•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sbs 자동 클립 편집 ai 2018 소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74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야놀자, 클라우드 기반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확산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트래블 테크 역량을 전 세계 고객사에 직접 소개하며 글로벌 솔루션 사업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야놀자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 부문인 야놀자클라우드는 최근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글로벌 멤버사들의 현지 참여형 행사와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기술 신뢰도를 지속해서 제고하고 있다. 먼저 야놀자 클라우드 솔루션(Yanolja Cloud Solution, 이하 YCS)은 이달 11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인도 뭄바이에서 진행된 최대 여행 무역 박람회 'Travel & Tourism Fair'를 통해 여행 서비스 사업자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호스피탈리티 솔루션(SaaS)을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Vertical AI 기반 호텔 운영 효율화 ▲사업자 수익 최적화 ▲스마트 호텔의 미래 등을 주제로 1대1 컨설팅 및 트렌드 브리핑을 진행하며 글로벌 여행 서비스 사업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앞서 YCS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호텔 관리자 협회 공식 행사(IHGMA SULSEL)에도 참석해 서인도네시아 지역 호텔 산업의 혁신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공유했으며, 북미 테크 기업 리모트락(RemoteLock)과 공동 온라인 웨비나를 열어 현지 호텔 사업자들을 위한 고객 경험 개선 솔루션을 소개하는 등 기업간거래(B2B) 글로벌 세일즈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이와 함께 고글로벌트래블(Go Global Travel, 이하 GGT)도 글로벌 여행 산업 내 협력과 혁신 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GGT는 최근 ITB China 2026에 참가해 중국 현지 여행사에 대한 맞춤형 지원, 원활한 화이트 레이블 통합,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 그리고 다국어 고객 지원 체계를 소개하며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Travel Meet Asia 2025에서는 '아시아의 여행 잠재력(Unlocking Asia's Travel Potential)'을 주제로, 동남아 전역의 신규 고객 및 기존 파트너들과 시장 동향과 협업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글로벌 현지 시장에 맞춰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자 야놀자클라우드 멤버사들과 함께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각 지역별 시장에 최적화된 여행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여행 사업자들과의 시너지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3 23:55안희정

"우리나라 피지컬 AI는 초가집…한국형 AI모델(소버린) 반드시 해야"

"메타나 엔비디아 등 세계 빅테크 피지컬 AI 수준을 냉난방 잘되는 벽돌집에 비유한다면, 우리나라는 초가집이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양성욱 휴머노이드 연구단장. "AI모델을 맞춤형으로 만들어줄 기술 자체가 소버린(한국형 AI모델)이라고 생각한다. 챗GPT 처럼 큰 모델은 필요없다. 최소한의 노력으로 나만의 플랫폼을 만드는 일을 ETRI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가 한다."-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유용균 인공지능연구실장. "개인적으로 소버린 AI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냥 있는거 튜닝해서 쓰면 되지 않나? 꼭 우리 것 굳이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이경하 초거대AI연구센터장. 13일 ETRI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주최 국가 공공분야 소버린 AI 토론회가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다. 행사 열기는 워크숍인지 토론회인지 분간이 안갈 만큼 뜨거웠다. 출연연구기관과 AI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관심을 갖고 들어도 좋았을 만큼 모두가 진지했다. 당초 출연연구기관 AI 전문가 30~40여 명 정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80여 좌석 모두를 빼곡히 채웠다. 이날 출연연별 소버린 AI 특화모델 발표에는 NST 산하 23개 기관 중 15개 기관이 참여했다. ETRI를 비롯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AI 관련 기관이거나 지난 2022년 챗GPT가 나오면서 AI에 관심을 갖고 차근차근 준비해온 일부 기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기획 단계이거나 도입초기였다. 패널 토론에서 좌장을 맡은 ETRI 유원필 인공지능창의연구소장은 △특화된 모델 특성에 대한 정의 △기술의 상호 응용성과 표준화 문제 등 개발의 어려움 △'다학제 Co 사이언티스트'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을 주문했다. 이들이 주로 제기한 제언이나 풀어야할 숙제을 모아보면 ▲AI가 의료지식을 오남용 할 경우에 대한 의료 안정성 확보 문제 ▲환자 진단 및 치료 제시가 법적 규제 대상이라는 점 ▲공공기관별 산재된 데이터와 복잡한 접근 절차로 인한 시간/비용 문제 ▲데이터 보안과 연구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 필요 등이다. 이들은 또 ▲데이터 규약 정의와 공유 방안 논의 필요 ▲작업 도메인별 특화 모델 개발 필요 ▲기업이 주로 요구하는 독성 연구 특성상 데이터 공개의 한계 ▲출연연 AI 연구자들이 뭉칠 펀딩이나 제도, 공간 확보 ▲출연연 AX 허브(플랫폼)구축의 필요성 ▲AX인력 정원외 채용 ▲스타급 연구자나 해외 석학 영입 지원 ▲UST 인공지능 강화, 4대 과학기술원과의 연계과정 개설 등을 주문했다. 한국재료연구원 이호원 재료데이터·분석연구 본부장은 "현재 오픈해 놓은 소버린 AI 모델이 어느 순간 닫히면, 국내 도메인들은 다 묶여 버릴 것"이라며 특히, 데이터와 관련해선 "연구자들을 시키면 모을 수 없다. 무조건 전자동으로 획득하게 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KISTI 슈퍼컴퓨터 6호기에 GPU가 8496장이 장착되지만, 대부분 계산공학용이어서 출연연구기관 공동 사용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거나 공개 데이터와 비공개 데이터 및 AI 전문인력과 도메인 특화 입장에 대한 투트랙 전략 모색, 논의의 장을 이어갈 협의체 구성 등이 논의됐다.

2025.08.13 23:33박희범

마음AI 온디바이스 LALM 데모, 'UNST 2025' 학회서 포스터 트랙 채택

ㅍ피지컬AI 선도기업 마음AI(대표 유태준)는 한국문화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작성한 논문(주제: 'DESAMO: A Device for Elder-Friendly Smart Homes Powered by Embedded LLM with Audio Modality)이 HCI 분야 최고 수준 국제학회인 'UIST 2025(ACM Symposium on User Interface Software and Technology)' 포스터 트랙에 채택됐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연구는 On-device Large Audio Language Model(LALM) 기반의 기능적 데모가 학술적으로 발표된 세계 최초 사례로, 학계와 산업계 모두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DESAMO'는 고령자의 일상 편의를 위한 음성 제어 기능과, 이상 상황 감지를 통한 안전 지원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홈 특화 시스템으로, 실제 주거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영원 마음AI 연구원이 논문 공동 제1저자에, 또 김화연 마음AI 연구원은 공저자로 참여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2025년 지능형 IoT 적용 확산 사업(과제명: 온디바이스 AI 기반 완전자율주행 SS기 개발 및 실증)' 및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년도 문화기술 연구개발 사업(과제명 : 시각장애인을 위한 개인 맞춤형 전시관람 컨시어지 서비스 기술 개발)'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UIST 포스터 트랙은 최신 기술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실용성을 논의하는 장으로, DESAMO는 향후 마음AI의 모든 온디바이스 LALM 기반 대화형 제품군의 핵심 기술로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마음AI의 또 다른 논문인 'Audio-Guided Visual Editing with Complex Multi-Modal Prompts'도 컴퓨터 비전 분야 최상위 국제 학회인 'BMVC 2025(British Machine Vision Conference)'에 정식 채택됐다. 이 연구는 사전 학습된 멀티모달 인코더를 기반으로, 오디오 인코더와 Stable Diffusion 텍스트 인코더 간 표현 공간을 효과적으로 정렬하는 zero-shot alignment 방법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별도의 추가 학습 없이도 멀티모달 제어가 가능하며, 음성 기반 영상 편집 및 제어 기술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마음AI 김현유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은 “국제 학회 발표는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하고, 고객사와의 신뢰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AI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음AI는 온디바이스 AI와 멀티모달 AI 기술의 연구·제품화를 병행하며, 향후 스마트홈, 의료, 산업 안전 등 다양한 분야로 기술을 확장, 적용할 계획이

2025.08.13 23:26방은주

엑셈 반기 연결매출 역대 최다 242억 기록

AI 기반 IT통합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이 2025년 반기 실적을 13일 공시했다. 엑셈은 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242억 3천만 원, 영업손실 25억 6천만 원, 당기순손실 24억 6천만 원을 기록했다. 엑셈에 따르면, 올 반기 매출액은 연결과 별도 모두 역대 최대치다.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로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지만, IT 업계 특성상 연간 매출에서 상반기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기 때문에 하반기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엑셈은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반기 실적을 분석해 보면, 엑셈의 핵심 사업인 DB 성능 관리(DBPM) 부문의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APM) 부문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와 유지보수 매출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특히, IT 시스템 전구간 모니터링에 특화돼 다수의 금융권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인터맥스(InterMax)'의 라이선스 매출이 9억 원 넘게 상승했고, 하반기에도 인터맥스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엑셈은 전했다. 빅데이터 부문 매출은 10% 넘게 증가했다. 엑셈은 최근 대형 제조 기업에 이어 대학교 한 곳에 AI 분석 솔루션 '우드페커(Woodpecker)'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8월에는 다수의 공공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 응찰했으며 수주 시 빅데이터 운영 관리 솔루션 '이빅스(EBIGs)'와 우드페커뿐만 아니라 각 사업에 특화된 SLM(소규모 언어 모델) 플랫폼까지 공급한다. 언어 모델의 품질 향상, 일관성,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SLM 플랫폼 구축 경험은 향후 다양한 공공 기관의 AI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엑셈은 설명했다. 한편 엑셈은 KSS해운의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 본사업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잡한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필요한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 솔루션 '엑셈원(exemONE)'도 꾸준히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엑셈에 따르면, 3분기 중 정부 부처 한 곳이 엑셈원을 추가 도입하기로 확정했고, 대규모 클라우드 전환을 진행 중인 광역지자체 한 곳도 하반기에 새로 엑셈원을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규모 엑셈원 계약 건의 매출이 올 하반기로 이연된 것을 포함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엑셈원 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엑셈은 설명했다. 또 엑셈은 IT 운영을 혁신하는 AI 기반 솔루션인 '싸이옵스(XAIOps)'를 대형 제조 기업 한 곳과 대형 금융사 한 곳에 납품하기 위해 사전 영업을 진행 중이다. 일본, 중국, 미국 등 모든 해외법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3개 해외법인 모두 기존 고객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일본법인은 새롭게 의료 전문 솔루션 공급사의 데이터베이스 튜닝(tuning)을 담당하기 시작했고, 글로벌 부품 전문 기업의 PoC를 지원하면서 데이터베이스 운영 서비스를 제안하고 있다. 주요종속회사 신시웨이는 전년 동기 대비 민간 기업과 금융권 고객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덕분에 반기 매출이 약 19% 성장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기업의 클라우드 단일 서비스 사용 증가와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대내외 환경 속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며 “남은 하반기 동안 기존 패키지 솔루션들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 공공 및 민간 AI 플랫폼 사업 매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3 22:58방은주

中에 뒤처지는 K-배터리 생존법…특허·AI 그리고 원팀

"최근 서울대학교에서 '중국으로부터 배우는 이차전지 산업 전략'이라는 포럼이 열렸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우리가 이제 배워야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이걸 부인할 수 없어요." 김명환 한국화학연구원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장은 13일 서울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전지기술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말하며 K-배터리가 처한 위기 상황을 짚었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 생산구매책임자(CPO)를 역임한 김 단장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1호 국가특임연구원이기도 하다. 김 단장은 "CATL은 2011년에 만든 회사임에도 중국 정부의 치밀하고 계획적인 육성 하에 우리를 앞서가는 회사가 됐다"며 "중국은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계속 줄고 있고, 내년에는 더 안 좋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이 연간 판매하는 자동차에서 전기차 비중이 절반 수준이며, 2030년엔 80%까지 갈 것"이라며 "반면 레거시 자동차 메이커들은 전기차를 팔면 카니발리제이션(내부잠식)으로 내연차 판매가 줄어드는 문제가 있어 대부분 회사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교대 근무하며 추격하는 중국…"산학연 소통과 협력이 살길” 이날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K-배터리가 연구개발(R&D) 규모와 인해전술에서 중국에 밀리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이두연 SNE리서치 부사장은 K-배터리 인재난에 우려를 표했다. 이 부사장은 "중국에서 매년 배터리 관련 졸업생만 30만명에 달한다"며 "우리보다 인재 수가 많을 뿐 아니라 실력도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명환 단장은 "2020년을 기점으로 중국 특허 수가 압도적으로 늘고 있다"며 배터리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를 합쳐서 1년에 약 3조원을 밑도는 R&D 비용을 쓰는데, CATL 한 개 기업의 연간 R&D 비용이 3조원이 넘는다"고 지적했다. 이어"중국은 R&D 인력이 2교대로 근무하고 있는데, 우리는 52시간을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K-배터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단장은 "그동안 기업은 출연기관에서 뭘 하는지 크게 관심이 없고, 출연기관은 기업이 뭘 원하는지를 모른 채 서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며 "진정한 산학연 협력을 위해 출연기관에서는 산업계가 정말 원하는 연구를 해야하며, 중복 연구 방지를 위해 기업과 계속 방향성을 조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지금과 같이 하던대로 하면 우리가 중국의 하청업체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며 "중국과 싸워서 버텨내려면 선택과 집중을 해야하며, 산학연이 같이 힘을 합치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LG엔솔 "특허 시장, 성장하기 만을 기다렸다"...차세대 소재 개발에 AI 활용 중국이 빠르게 배터리 관련 특허를 늘려나가고 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은 특허와 관련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강연을 한 김석구 LG엔솔 상무는 "2023년 기준 1만개 특허를 확보했다"며 "CATL이 2020년 이후 굉장히 빠르게 올라오고 있지만 IP는 유지 기간이 있기 때문에 유지 기간 내 계속 수정·보완하고, 새로운 특허를 내 경쟁력을 계속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재 부문 특허에서는 아직 많은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며 "후발 주자들이 LG의 엔솔 특허 제도 내에서 사업 운영 자유를 획득하고 공정한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중국 후발주자들은 그동안 특허에 대한 비용 없이 성장해 왔고, LG엔솔은 해당 시장이 성장하기만을 기다렸다"며 "튤립 특허 라이센스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확보한 특허 사용료를 R&D 투자에 사용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차세대 전지 중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상무는 "토요타나 국내 타사(삼성SDI)가 내후년 전고체배터리를 양산하는 것 대비 소극적이라는 시각도 있는데, LG엔솔도 전고체 전지 연구에 굉장히 많은 투자를 하고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내부적으로는 양산 공장을 통해서 생산하는 것이 양산이 아니라, 소재 밸류체인을 확보하고 고객사에 가치를 줄 수 있는 시스템이 완성돼야 양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준비 차원에서 굉장한 노력을 하고 있으녀 전 세계 시장 초입 단계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는 준비는 돼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차세대 소재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언급했다. 김 상무는 "AI·DX 기반 효율적인 R&D 활동을 통해 소재개발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며 "샘플 입고부터 데이터 처리까지 연구과정 자동화를 통해 신규 소재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8.13 22:54류은주

"AI 동료는 환영, AI 상사는 안돼"…직장인 3천명 설문 조사했더니

미국의 온디맨드 재무 관리, 인적 자원 관리, 학생 정보 시스템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워크데이(Workday)가 발표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AI 에이전트(AI agents)에 대한 전 세계 직장인들의 인식이 흥미로운 양면성을 보이고 있다. 조사 결과 직원의 75%가 AI 에이전트와 함께 일하는 것에 편안함을 느끼는 반면, AI 에이전트의 관리를 받는 것에 대해서는 단 30%만이 편안하다고 답했다. 이번 연구는 북미, 아시아태평양,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2,950명의 전담 의사결정자와 소프트웨어 구현 리더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응답자들은 AI 에이전트가 업무 동료만큼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61%에 달했지만, 실제 직장 구성원으로 보는 시각은 45%에 그쳤다. 이는 인간과 기계 역할 사이의 명확한 경계선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특히 Z세대의 경우 AI 에이전트에 투자하는 기업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비율이 70%로 일반 평균 63%보다 높게 나타나, AI 도입이 젊은 인재 유치의 핵심 요소가 될 것임을 보여준다. 또한 직장인의 73%가 성능 향상을 위해 자신의 업무 데이터를 AI와 공유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데이터 활용에 대한 개방적 자세를 드러냈다. 하지만 이런 긍정적 반응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상당하다. 응답자의 48%가 AI 에이전트로 인한 업무 압박 증가를 걱정하고 있으며, 48%는 비판적 사고 능력 저하를, 36%는 의미 있는 인간적 교류의 감소를 우려한다고 답했다. 82%의 조직이 AI 에이전트 도입 확대, 신뢰도는 경험에 비례 전 세계 조직의 82%가 현재 AI 에이전트 사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88%의 응답자가 AI 에이전트가 생산성 향상을 통해 업무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구체적인 도입 단계를 살펴보면 탐색 단계 3%, 파일럿 테스트 14%, 조직 전체 전개 37%, 초기 운영 31%, 확산 추구 14%로 나타났다. 사용 계획이 전혀 없다고 답한 조직은 1% 미만에 불과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AI 에이전트에 대한 노출과 신뢰도 사이의 강한 상관관계다. AI 에이전트 도입 단계별로 살펴보면, 탐색 단계에서는 36%만이 조직의 책임감 있는 사용을 신뢰했지만, 확산을 추구하는 단계에서는 95%로 급증했다. 이는 실제 경험이 AI 에이전트에 대한 신뢰 구축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응답자의 83%가 자신의 조직이 직원과 비즈니스 모두를 위해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것이라고 신뢰한다고 답했다. AI 에이전트가 직원 경험에 미칠 긍정적 영향에 대한 기대도 높게 나타났는데, 성장 및 개발 86%, 워라밸 79%, 직무 만족도 79%가 긍정적 변화를 예상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여전히 27%는 AI 에이전트를 과대광고로 보는 회의적 시각도 존재하여, 기술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AI는 부조종사 역할, 권한 부여 시 편안함 급락 직장인들은 AI 에이전트를 협업 파트너나 자기계발 도구로 활용하는 것에는 매우 긍정적이지만, AI가 상급자 역할을 맡거나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것에 대해서는 강한 거부감을 보였다. 구체적인 시나리오별 편안함 수준을 보면 기술 개발 추천 75%, AI 에이전트와 함께 작업 75%, 에이전트 간 협업 75%로 높은 수용도를 보인 반면, 업무 할당 45%, 재무 결정 41%, 직접적인 관리 30%, 백그라운드에서의 무감시 작동 24%로 권한이 커질수록 급격히 떨어졌다. 특히 12%는 AI 에이전트의 관리에 대해 "전혀 편안하지 않다"고 강한 거부감을 표했다. 이러한 결과는 AI 에이전트의 고유한 인간적 기술의 한계를 명확히 보여준다. AI가 효율성을 높이고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는 있지만, 공감, 어려운 판단, 미묘한 소통, 복잡한 상황에서의 리더십 등은 여전히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인간을 더 신뢰하는 영역도 뚜렷하게 구분된다. 인재 채용 및 모집에서는 31%가 인간을 더 신뢰한다고 답했고, 인력 관리를 포함한 직원 경험 및 보상 전략에서는 34%, 컴플라이언스, 위험 관리 및 법적 거버넌스에서는 41%가 인간을 더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AI 에이전트, 인력 관리 분야서 핵심 역할 기대 AI 에이전트는 특히 인사(HR) 분야에서 중요한 변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HR 영역에서 AI 에이전트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는 예측 및 계획 84%, 스케줄링 및 인력 최적화 80%, 시간 및 출석 관리 75%로 나타났다. 흥미롭게도 이미 자동화가 잘 구축된 급여 처리나 보상 관리 분야는 상대적으로 낮은 기대치를 보였다. 이는 응답자들이 이미 기본적인 AI와 자동화가 잘 구축된 영역에서는 새로운 에이전트 기능의 미래 영향을 덜 인식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채용, 내부 이동, 보상 전략, 복잡한 급여 처리 등 개인적 판단이 요구되는 HR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는 것에 대한 지속적인 신중함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업계, AI로 인재 부족 해결 기대하며 급속 확산 예정 금융 분야에서는 AI 에이전트에 대한 기대가 특히 높게 나타났다. 금융업 종사자의 76%가 AI 에이전트가 현재의 공인회계사(CPA) 및 금융 전문가 부족 문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일자리 대체로 인한 직원 저항을 장벽으로 언급한 응답자는 12%에 불과해, 기술이 문제 해결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보여줬다. 금융업계의 AI 에이전트 확산 속도도 놀랍다. 현재 확산 단계에 있는 조직이 11%에 불과하지만, 3년 내에 5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거의 5배에 가까운 급성장이 전망된다. 금융 전문가들은 AI 에이전트가 예측 및 예산 수립(32%), 재무 보고(32%), 사기 탐지(30%) 분야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컴플라이언스, 위험 관리, 법적 거버넌스 등 민감한 영역에서는 여전히 인간의 감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기능에서 인간을 더 신뢰한다는 응답이 45%로, AI 에이전트를 더 신뢰한다는 25%를 크게 앞섰다. 금융업계 AI 도입의 주요 장벽으로는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취약점이 38%, 변화하는 규정에 대한 컴플라이언스 확보가 30%로 나타났다. "최고업무책임자" 시대 개막, 인간-AI 협업의 새로운 리더십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기존의 역할 구분을 넘어선 새로운 리더십 개념이 등장하고 있다. IT 부서가 83%의 응답자가 동의할 정도로 AI 에이전트 배포의 주요 동력이지만, 윤리적 우려가 33%에 달해 다학제적 감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HR의 역할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과거 인재 관리에 중점을 두었던 HR이 이제는 업무 자체를 먼저 이해하고, 그 업무를 수행할 최적의 자원이 인간인지 에이전트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를 결정하는 역할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최고업무책임자(Chief Work Officer)" 개념으로 구현되고 있다. 이 새로운 리더십 패러다임은 기능별 리더들 간의 공동 책임으로, 인간과 에이전트의 모든 역량을 활용해 조직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책임사항으로는 업무와 역할의 재정의, 미래 인력의 사전 개발,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AI 거버넌스 기준 수립 등이 있다. 급속한 AI 혁신으로 인한 역동적 환경에서 리더들은 지속적으로 올바른 질문을 던져야 한다. 어떤 AI 에이전트가 어떤 업무에 적합한지, 에이전트 성능을 어떻게 신뢰성 있게 추적할지, AI로 증강된 직원 성과를 어떻게 측정할지 등이 핵심 과제다. 성과 측정의 패러다임 전환, 인간 창의성이 새로운 기준 AI 에이전트가 더욱 능숙해짐에 따라 리더들은 성공 측정 방식을 재고해야 한다. 전통적인 성과 지표는 여전히 에이전트가 종단간 프로세스를 얼마나 잘 수행하는지 추적할 수 있지만, 인간 성과의 초점은 달라져야 한다. 이제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이런 도구를 활용해 성과를 이끌어내는 방법이다. AI 에이전트의 진정한 힘은 단순히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역량을 증폭시키는 데 있다. 에이전트가 무거운 작업을 처리하면서 인간은 잠재적 통찰력을 전략적 결정과 창의적 행동을 통해 현실적 성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AI 시대에서 선도하기 위해 조직들은 인간의 독창성이라는 렌즈를 통해 성과를 재정의하고,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더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와 교육을 우선시하며, 단순한 생산성이 아닌 목적을 실현하는 역할을 설계해야 한다. 미래의 업무는 AI가 얼마나 많은 업무를 할 수 있는지가 아니라, AI 덕분에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업무의 질로 정의될 것이다. FAQ Q: AI 에이전트란 무엇인가요? A: AI 에이전트는 정의된 범위 내에서 작업을 수행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며, 자율적 또는 반자율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학습하고 적응하여 특정 목표를 달성하는 능력이 특징입니다. Q: 직장에서 AI 에이전트 도입의 주요 장벽은 무엇인가요? A: 주요 장벽으로는 윤리 및 거버넌스 문제(44%),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39%)가 꼽혔습니다. 특히 편향성, 데이터 프라이버시, 법적 문제 등이 주요 우려사항으로 나타났습니다. Q: AI 에이전트 도입 후 투자수익률(ROI)은 언제 나타날까요? A: 응답자의 56%가 12개월 이내에 실질적인 결과를 보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습니다. 10%는 6개월 이내, 46%는 7-12개월 이내에 ROI를 기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8.13 21:40AI 에디터

KTR, 금융기업 등 사이버보안 컨설팅 나서

KTR이 금융·정보기술(IT) 분야 기업 정보보호와 사이버보안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전문 컨설팅 서비스에 나선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전문인력과 장비 부족 등으로 사이버보안 대응이 어려운 기업을 돕기 위해 원스톱 사이버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KTR은 ▲웹 서버 및 네트워크 등 정보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 진단 및 대응 ▲국제 표준 기반 개인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 등 단계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컨설팅 대상은 공공기관·금융사·IT 서비스 기업 등이다. KTR은 정보시스템·관리체계 시험인증에서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R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프트웨어 품질 시험·인증(GS인증) 기관 및 정보보호제품평가(CC인증) 기관으로, 국내 시험기관 최초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국제표준을 적용한 품질평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 시험제도 공인시험기관으로 정부와 공공기관에 납품되는 시스템 보안기능 시험평가 등 다양한 정보보호 관련 업무를 수행 중이다. 김현철 KTR 원장은 “디지털 기술 발전에 맞물려 데이터 보호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국내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시험인증 기관으로서 KTR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기업의 디지털 기술 보호와 보안 고도화를 돕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3 21:03주문정

포스코DX '적신호', 롯데이노베이트 '선방'…AI로 반등 노린다

국내 주요 IT 기업인 포스코DX와 롯데이노베이트가 2025년 상반기 실적과 경영 현황을 공개했다. 양사는 사업부문별 성장세와 수익성 흐름에 차이를 보였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DX의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약 5천69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록한 7천931억원 대비 28.18% 하락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399억원으로, 전년 동기 기록한 595억원보다 줄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5천6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집계되며 소폭 상승했다. 아울러 포스코DX의 상반기 임원 보수 현황에 따르면 등기이사에 18억1천300만원을 지급하며 1인당 평균 약 5억710만원의 보수액을 수령했다. 정덕균 전 대표는 총보수 12억7천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기록됐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등기이사 4명에게 총 6억6천100만원을 지급했다. 직원 수와 평균 급여를 보면 포스코DX는 올해 6월 말 기준 직원 2천114명에게 상반기 평균 4천400만원의 급여를 지급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2천869명에게 평균 4천400만원을 지급했다. 양사 모두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급여가 높았다. 포스코DX의 경우 남성 직원의 상반기 평균 급여는 약 4천500만원, 여성 직원은 약 3천800만원으로 15%가량 차이가 났다. 롯데이노베이트도 남성 평균 4천200만원, 여성 평균 3천600만원으로 비슷한 격차를 보였다. 하반기 양사는 모두 인공지능(AI)·데이터 사업에서 매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 포스코DX는 스마트 안전 솔루션, 산업용 로봇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그룹 내외 대규모 시스템 통합(SI) 프로젝트와 EV 충전 인프라 확대, 빅데이터·AI 플랫폼 사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2025.08.13 19:21한정호

위로보틱스, 휴머노이드 '알렉스' 공개

웨어러블 로봇 업체 위로보틱스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를 13일 공개했다. 알렉스는 사람 상반신 형태를 갖춘 휴머노이드다. 로봇 오른 팔에는 위로보틱스 로고가, 다른 쪽에는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 로고가 그려졌다. 특히 유연한 다섯 손가락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로봇이 두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고 있다. 국내외 업체들이 상반신 휴머노이드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자체 손 기술을 탑재한 모델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개발은 김용재 위로보틱스 대표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한기대 전기전자통신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대표는 2003년부터 삼성전자 로봇개발팀에서 로봇 기술을 연구했다. 2017년에는 네이버랩스와 협력해 가볍고 유연한 로봇팔 '앰비덱스'를 만든 경력이 있다. 알렉스는 오는 18일 위로보틱스 유튜브에서 정식 공개된다. 위로보틱스는 지난 5월 천안에 '로봇 이노베이션 허브'를 열면서 휴머노이드 상체를 공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위로보틱스가 한기대와 공동으로 개소한 연구센터다. 이들은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물리적 지능에 적합한 새로운 로봇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물리적 데이터 수집 방식을 제안한다. 향후 연구용 플랫폼 휴머노이드 핸드·팔 모듈과 구동기, 리더시스템 등 전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상용화할 방침이다. 회사는 류중희 전 퓨처플레이 대표가 합류한 피지컬 AI 업체 리얼월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개발에도 협력하고 있다. 위로보틱스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알렉스는 기능적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실제 운영 환경에서도 일관된 성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2025.08.13 19:17신영빈

더존비즈온, 춘천 기업혁신파크 참여...AI·바이오 혁신 구축

더존비즈온이 춘천을 첨단 산업의 거점으로 바꾸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나섰다.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를 한데 모아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춘천 기업혁신파크' 개발에 착수한 것이다. 더존비즈온은 13일 공시를 통해 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PFV)을 설립하고 초기 자본금 45억5천만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민·관 복합개발 사업이다. 민간기업 컨소시엄이 주도해 기업 입주와 성장을 지원하는 것으로 IT, BT, AI 등 첨단 산업을 기반으로 자족적인 복합 기능을 갖춘 도시를 구현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공시에 따르면 전체 도시 조성비는 1조500억원 규모로 내년 5월까지 총 392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는 'AI 기반 데이터 중심 정밀의료 바이오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이다. 더존비즈온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바이오 연구와 산업이 연결되는 헬스케어 네트워크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소버린 AI(AI 주권)' 정책을 적극 반영해, 정밀의료와 신약 개발 등 헬스케어 전반에서 AI 활용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더존비즈온은 올해 초 민간 기업 최초로 '개인정보 안심구역'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민감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기술적 준비도 착실히 진행 중이다. 더존비즈온이 구축한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CDW)은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10개 병원에 적용돼 의료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고 있다. 환자 중심의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도 1차 병원용에 이어 올해 연말 2차 병원용이 출시될 예정이다. 클라우드 기반 CDW는 국내 최초로 정보보안과 의료정보보호 관련 국제표준 인증(ISO27001·ISO27799)을 모두 획득했다. 춘천 기업혁신파크가 완공되면, 의료·바이오 산업뿐 아니라 전시·컨벤션, 호텔, 체육시설, 상업·문화시설까지 포함한 마이스(MICE) 산업 인프라도 갖추게 된다. 인근 남춘천산업단지와 연계해 산학협력과 개방형 혁신도시로 발전시키고, 제약사·정밀의료 기업·반려동물 산업 유치 등으로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입지 여건도 뛰어나다. 서울양양고속도로 남춘천IC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해 수도권 접근성이 좋고, 인근 6개 지역 대학에서 인재 공급도 가능하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거점 조성이라는 사업 취지에 맞춰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춘천을 AI 기반 신약 후보 물질 개발과 중소형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거점으로 성장시켜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3 18:45남혁우

AI와 딥페이크 양면성, 직접 체험해보세요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서울센터에서 'AI와 딥페이크, 상상의 경계에 서다'를 주제로 '2025 서울미디어페어'를 개최한다. 서울미디어페어는 AI와 딥페이크 기술의 양면성을 균형있게 이해하고 책임감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서 필요한 역량 함양을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국 초중고생 대상으로 진행된 AI공모전 시상식과 ▲SK텔레콤, LG유플러스, KBS 등 미디어 전문가에게 듣는 'AI와 미디어 미래' 특강 ▲시청자미디어재단 강사들이 개발한 미디어 교육 연구 사례 발표 ▲AI와 딥페이크 관련 최신 기술 체험 등 기술의 양면성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 '필루밍',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동아리 '시퓨즈' 회원 등 대학생과 서울방송고, 한강미디어고 학생 등 미디어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 9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넷플릭스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화면해설(음성)과 자막 체험 행사가 개최된다. 본 행사에 앞서 19일부터 닷새간 서울센터 1층 로비에서는 사전 행사로 '한여름 밤의 영화 상영회'가 열린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AI는 우리의 미디어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윤리적 과제를 던지고 있다”며 “서울미디어페어가 시민과 청소년들이 AI를 균형 있게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용하는 지혜를 나누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3 18:29박수형

TS, AI 기술로 전기차 배터리 관리 효율성 높인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은 운전자에 맞춤형 배터리 성능 정보를 제공하고, 전기차 안전성 확보와 자원순환에도 기여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전기차 배터리 관리체계 마련에 본격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전기차 배터리 건강상태(SOH)는 차량 성능인자와 직결되는 핵심 요소임에도 현재까지 검사 결과가 계측값 수준에 머물러 운전자가 실제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TS는 검사할 때 수집되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정보를 활용해 차량 SOH를 분석하고, 유사 조건 차량과 비교한 시각화 리포트를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TS는 전기차 검사 결과로 수집된 ▲주행거리 ▲충·방전 이력 ▲배터리 전압·전류·온도 ▲절연저항 ▲SOH 상태 등 20여 개 항목을 활용해 정밀 진단·예측 모델링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TS는 이 과정에서 회귀분석·클러스터링·머신러닝 등 통계·AI 기법을 통해 이상 탐지와 미래 상태 예측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유사차량(동일 차종·연식·주행거리 등) 간 비교 분석을 통해 배터리 열화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리포트를 제작하고 향후 정비 시기나 예상 비용 등 소비자 맞춤형 정보제공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배터리 검사결과 기반 표준 리포트 생성·발송 시스템 구축을 검토해 제조사·정비사·정책기관과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AI 기반 진단체계가 도입되면 운전자는 배터리 성능 저하 전 사전 점검을 통해 고장이 나 화재 등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중고차 거래 시 배터리 잔존가치 판단 자료로도 활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TS는 11월 개최 예정인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CITA) 아시아 검사전문가 회의에서 이번 전기차 배터리 진단정보 제공 방안을 발표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기술적·제도적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전기차 검사 결과를 활용한 배터리 진단정보 제공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전기차 시대에 맞는 혁신적 검사 서비스 제공으로 국민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5.08.13 18:22주문정

FPT, 베트남-한국 반도체 및 고급 인력 양성 분야 협력 강화

서울, 한국 2025년 8월 13일 /PRNewswire/ -- 글로벌 IT 서비스•기술 기업 FPT가 베트남–한국 경제 포럼 2025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또럼 베트남 당 서기장이 참석한 가운데 ABOV 반도체(ABOV Semiconductor) 및 가천대학교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국 간 반도체 기술 개발 촉진 및 고급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2025 베트남-한국 경제 포럼(서울) 서명식에서 FPT 대학교 레 쯩 뚱(Le Truong Tung) 총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과 FPT 소프트웨어 하 민 뚜언(Ha Minh Tuan) 부사장이자 FPT 소프트웨어 코리아 대표이사(앞줄 왼쪽 여섯 번째). ABOV 반도체와 차세대 칩 공동 개발 FPT가 마이크로컨트롤러, 고급 비휘발성 메모리(NVM) 및 다양한 반도체 솔루션의 선도적 설계•제조사 ABOV 반도체와 체결한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한국 내 반도체 제품의 시장 및 적용 확대를 목표로 차세대 칩의 공동 연구, 설계 및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특히 한국 시장에서 FPT가 설계한 칩을 활용하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한다. 또한 공동 연구•설계•개발을 통해 차세대 칩을 개발하고 각각의 기술 역량을 상호 보완하는 관계를 구축하며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양사는 FPT의 반도체 엔지니어링 서비스의 세부 사항과 프레임워크를 사례별로 논의할 예정이다. FPT는 전략의 일환으로 숙련된 인재부터 맞춤형 IC 설계, 고급 패키징, 반도체 테스트 등 고급 서비스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천대학교와의 하이테크 인력 양성 교육 분야에서는 FPT대학교와 가천대학교가 협약을 체결하고 학부•대학원 학생 교류 및 교육 촉진, 공동 학술 프로그램 운영, 교수•연구원 교류 지원, 학술 정보, 자료, 출판물 공유, 양 대학이 상호 합의한 기타 학술 활동을 추진한다. FPT대학교는 베트남에서 AI,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공학, 반도체 IC 설계 분야를 위한 IT 전문 인력 양성의 선구자로, 산업 수요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한국 기술 협력 강화 2016년에 한국에 진출한 FPT는 한국과 베트남에서 2천여 명의 직원을 고용해 Lg전자, LG CNS, 신한은행, 대구은행, 신세계아이앤씨 등 주요 고객사를 지원하고 있다. 가트너가 선정한 한국 내 200대 기술 기업(2020–2021년)에도 포함된 FPT는 한국에 진출한 베트남 기업 중 매출과 인력 규모에서 1위 기업이다. FPT 소개 FPT 코퍼레이션(FPT)은 베트남에 본사를 두고 기술, 통신, 교육 세 개 핵심 분야에서 기술 및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지난 30년 이상 FPT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개인과 수만 개의 조직에 영향력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 베트남의 글로벌 기술 지위 강화와 글로벌 기업을 위한 세계적 수준의 AI 기반 솔루션 제공을 위해 노력해 온 FPT는 디지털 전환, 지능형 전환, 그린 전환이라는 세 가지 핵심 전환에 주력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12억9000만달러의 매출과 18.5% 증가한 2억4300만달러의 세전 이익을 기록했다. FPT의 글로벌 IT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fpt.com/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13 18:10글로벌뉴스

SK인텔릭스, 2분기 영업익 195억원…전년比 33%↓

SK인텔릭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4% 감소한 19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 감소한 2천14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누적 렌털 계정 수는 약 238만개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만개 감소했다. 해외 누적 렌털 계정 수는 약 24만개로 약 2만개 늘었다. SK인텔릭스 측은 "신규 계정은 증가했으나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 감소로 인해 매출이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웰니스 로보틱스 신제품 하반기 출시 준비 비용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SK인텔릭스는 지난 4월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를 론칭하고 첫 번째 제품 'A1' 출시를 앞두고 있다. A1은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한 실내 자율주행 로봇이다. 사용자 얼굴을 전면 카메라와 AI로 분석해 스트레스 지수와 맥박, 산소포화도 등 생체 정보를 측정한다. A1은 지난달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베타 테스트가 추가로 진행되면서 출시 시기가 다소 늦춰졌다.

2025.08.13 18:08신영빈

[인터뷰] 업스테이지 "AI는 전부…절실함으로 '독자 파운데이션' 주도권 증명할 것"

"우리에게 인공지능(AI)은 전부입니다. 이번 사업은 AI를 모두에게 이롭게 만들겠다는 창업의 이유를 증명하고 스타트업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기회로, 전 구성원이 다른 어떤 것도 없이 이 프로젝트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절실하고 또 진심입니다." 권순일 업스테이지 부사장은 13일 기자와 만나 '국가대표 AI' 사업자로 선정된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경쟁 구도에서 유일한 스타트업으로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업스테이지가 '스타트업 어벤저스'와 함께 어떻게 생존하고 승리할 것인지에 대한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국가대표 AI)'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5개 팀이 오는 12월 1차 평가를 앞두고 본격적인 기술 경쟁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업스테이지는 '선택과 집중', '실용주의', '글로벌 기술 주도권'이라는 명확한 키워드를 내걸고 거대 자본과는 다른 방식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타트업 연합군, '소버린 AI' 넘어 '기술 주도권' 노린다 업스테이지의 전략은 소버린 AI를 넘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리만 쓰는 한국형 AI가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모델을 만들어야 진정한 의미의 AI 주권을 달성할 수 있다는 철학이다. 권순일 업스테이지 부사장은 "내부적으로 기술 주권이라는 방어적 목표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기술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세계가 인정하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론은 '스타트업 연합군'의 결성이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프로젝트를 철저히 문제 해결의 관점에서 접근했다. 필요한 기술 스택을 먼저 정의한 뒤 각 분야 최고 전문성을 갖춘 스타트업들을 '어벤저스'처럼 모았다. 권 부사장은 "모델 개발에만 집중하는 우리를 중심으로, 데이터는 플리토, 모델 최적화는 노타, 거대언어모델(LLM) 최적화는 래블업이 맡는 등 기술 스펙별로 역할을 명확히 나눴다"며 "거대 컨소시엄이 아닌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스타트업 연합군을 결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술 파트너 외에도 금융(금융결제원), 법률(로앤컴퍼니), 의료(뷰노), 제조(마키나락스)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여해 개발될 모델의 실질적인 활용처와 데이터 피드백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연합군이 만들 무기는 '솔라 더블유비엘(Solar WBL)'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기존 '솔라' 시리즈의 성공 방정식을 계승하되 범용성을 극대화해 처음부터 새롭게 구축한다. 일각에서 강조하는 '프롬 스크래치'에 대해 권 부사장은 "'솔라'는 파인튜닝이 아닌 기존 모델의 구조를 변경하고 개선한 '재설계'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설계에 필요한 기술 스택과 프롬 스크래치에 필요한 기술은 사실상 동일하다"며 "우리는 이미 특정 목적의 소형 모델들을 프롬 스크래치로 개발한 경험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회사는 오는 12월 1차 단계에서 1천억(100B)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을 개발하고 이후 2~3차 단계에서 2천억~3천억 파라미터 규모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술 주도권이라는 명확한 목표, 이를 실행할 스타트업 연합군, 재설계 경험으로 증명된 기술력을 통해 경쟁에 나선다는 포부다. '벤치마크' 넘어 '실용'으로…업스테이지의 승리 공식은? 업스테이지의 승리 공식은 '실용주의'다. 학술적인 벤치마크 점수 경쟁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돈을 벌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는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통해 얻은 업스테이지의 확고한 철학이다. 권 부사장은 좋은 모델의 조건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첫째는 지식·지능, 둘째는 환각(할루시네이션)이 없는 안전성과 신뢰성, 마지막은 다른 서비스와 잘 연동되는 '에이전트'로서의 능력"이라며 "벤치마크 점수만 높은 모델은 결국 쓰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자신감은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을 능가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로 이어진다. 업스테이지는 한국어를 포함한 비영어권 모델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 모델의 95% 수준으로 따라잡는 것을 넘어 성능을 105%까지 끌어올려 추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권 부사장은 "이미 지난해 태국에 AI 모델 기술을 수출하며 특정 언어와 문화를 모델에 녹여내는 노하우를 증명했다"며 "언어 확장은 우리가 가장 자신 있는 분야 중 하나"라고 밝혔다. '스타트업'이라는 꼬리표가 주는 자원 열세에 대한 우려도 '선택과 집중'으로 정면 돌파한다. 인력의 절대 수는 적을 수 있지만 140여 명 대부분이 자연어처리에만 집중하는 전문가 집단으로, 질적인 측면에서는 결코 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불어 단기 프로젝트의 가장 큰 병목은 데이터 준비지만 이 역시 기존 사업을 통해 충분한 노하우를 갖췄기에 극복 가능하다는 것이 업스테이지의 설명이다. 정부 지원금만으로 글로벌 수준의 프런티어 모델 개발이 가능하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GPT-4' 같은 초기 모델은 막대한 비용이 들었지만 최근 딥시크 등은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도 최고 수준의 모델을 만들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최신 방법론과 효율적인 자원 활용을 통해 충분히 구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모두를 위한 AI'로 기술 수출…최종 목표는? 업스테이지가 그리는 최종적인 미래는 'AI 리터러시 확산'과 '기술 수출'이라는 두 개의 축으로 완성된다. 단순히 좋은 모델 하나를 만드는 것을 넘어 AI를 다루는 국가 전체의 역량을 키우고 그 노하우를 세계로 전파하겠다는 포부다. 권순일 부사장은 이번 국가 독자 AI 프로젝트의 목표이자 정부의 AI 과제인 '모두의 AI'를 실현하기 위해 과거 카카오톡에서 애스크업(AskUp) 서비스로 250만 사용자를 모았던 경험을 살려 1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대국민 AI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정 기능을 제공하기보다 국민 전체의 AI 활용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공익적 목표라는 설명이다. 인재 확보와 생태계 기여에도 적극적이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사업에서 제시된 과기정통부 지원사업을 통해 ▲AI 안전성 ▲언어 확장 등 분야의 해외 전문가 3명을 영입할 계획이다. 또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학습 데이터셋의 100%를 공개하고 상업적 활용까지 가능한 라이선스를 적용하는 등 '딥시크'에 준하는 수준의 완전한 오픈소스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궁극적으로 업스테이지는 '한국형 AI' 구축 노하우 자체를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들이 정의하는 '한국형 AI'는 단순히 한국어를 잘하는 것을 넘어 한국의 문화와 가치관에 기반한 판단이 가능한 AI다. 권 부사장은 "미국과 중국의 AI가 각자의 문화적 편향성을 갖듯 우리는 한국적 사고가 가능한 AI를 만들 수 있다"며 "자체 모델 구축 역량이 부족한 제3국에 우리의 이러한 'AI 현지화' 기술과 노하우를 수출하는 것이 우리가 그리는 큰 그림"이라고 밝혔다.

2025.08.13 18:01조이환

클로봇, 상반기 매출 127억원…전년比 10.4%↑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전문기업 클로봇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12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로봇 서비스 영역에서 고품질 데이터 활용 증가, 신규 도메인 진입, 자회사 로아스를 통한 로봇 하드웨어 커스터마이징 확대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52억원, 43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1.8%, 23.2%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클로봇은 최근 K-휴머노이드 연합 및 국가로봇 테스트필드 솔루션 개발에 참여해 디지털트윈 기반 로봇 학습 및 검증 기술을 고도화하며, 데이터 학습을 통한 피지컬 AI 기반 로봇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산업용 청소로봇 국내 최초 승강기 탑승 인증을 획득해 다층 건물 환경 대응력을 확보했으며, SK그룹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와 협력해 가정용 로봇 서비스 시장까지 진출했다. 산업·공공·주거 등 분야로 로봇 서비스 영역을 확장 중이다. 클로봇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데이터 축적 효과와 운영 효율성이 한층 개선되면서 수익성 회복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휴머노이드와 피지컬 AI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다양한 분야로 로봇 서비스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3 17:54신영빈

공공기관도 민간 생성형 AI '원클릭 구매'…도입 절차 간소화된다

정부가 공공기관의 인공지능(AI) 도입 문턱을 낮춘다. 앞으로 민간이 개발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공기관이 보안 검증을 거쳐 손쉽게 구매·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공공분야 업무 혁신과 민간 AI 산업 활성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은 조달청과 정부대전청사에서 '공공분야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 촉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공공기관이 민간 생성형 AI 서비스를 간편하게 구매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국정자원은 서비스의 보안·안정성 기준을 마련하고 검증을 수행하며 조달청은 이를 통과한 서비스를 조달쇼핑몰에 등록한다. 등록된 서비스는 기관 담당자가 체험 후 필요시 원클릭으로 유료 구매까지 가능해진다. 그동안 국가기관은 상등급 보안검증을 받은 클라우드 부재로 생성형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외교·안보·국가행정 등 민감정보가 포함된 업무 특성상 중요정보 유출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6월 19일 국정자원 대구센터 민관협력존(PPP)에 입주한 2개 클라우드 기업이 국정원 상등급 보안검증을 통과함에 따라 민간 서비스도 해당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공공 업무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PPP는 국정자원이 전산실·통신망·전력 등 기본 인프라를 제공하고 민간 기업이 클라우드 풀을 구축해 행정·공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이다. 그동안 정부 정보화 사업은 대부분 시스템 구축 중심이었고 민간 서비스를 그대로 구독해 사용하는 방식은 제한적이었다. 이로 인해 스타트업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정부 사업에 참여하려면 추가 개발과 복잡한 입찰 절차를 거쳐야 했다. 조달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등 혁신 서비스를 나라장터에서 구독형으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예산 낭비를 줄이고 스타트업 등 혁신 기업의 공공시장 진출 기회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정자원과 조달청은 민간 AI 서비스의 공공부문 판로 개척이 산업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초거대언어모델(LLM) 개발사뿐만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도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달청 백승보 차장은 "관련 법령 개정 없이도 기존 제도 내에서 구현 가능한 혁신 방안임을 확인했다"며 "AI 기업과 공공기관 모두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조달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국정자원관리원장은 "PPP를 포함해 민간 클라우드의 앞선 기술과 경험을 공공 정보시스템에 도입하겠다"며 "특히 속도와 투자 규모가 큰 AI 분야에서 민간 서비스 활용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2025.08.13 17:52한정호

에티버스, 밴티크·슈퍼브에이아이와 '실시간 AI 동맹' 결성

에티버스가 주요 인공지능(AI) 기업과 손잡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실시간 지능형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에티버스는 밴티크·슈퍼브에이아이와 함께 지난 5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 에티버스타워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3사는 제조·헬스케어·물류·스마트시티·공공안전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실시간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강화와 국가 AI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3사는 ▲산업 특화 실시간 AI 시스템 공동 개발 ▲비전 AI 기반 지능형 비디오 분석 시스템 연동 ▲스마트시티·공공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추진 ▲산업별 고객사 및 공공기관 대상 개념검증(PoC)·레퍼런스 모델 개발 ▲기술 통합·표준화 ▲정부 정책·AI 생태계 대응 등 6대 분야에서 협력한다. 밴티크는 이벤트 기반 실시간 AI 플랫폼 기술을, 슈퍼브에이아이는 국내 최초 산업 특화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와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 플랫폼을 제공한다. 에티버스는 이를 실제 산업 현장과 공공 인프라에 적용하는 아키텍처 설계와 기술 총괄을 맡는다. 이호준 에티버스 대표는 "실시간 AI 기술과 디지털 전환 역량은 앞으로 산업의 생존을 좌우할 핵심 인프라"라며 "국내외 고객사 발굴과 컨소시엄 형성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형근 밴티크 한국지사장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시간 인지와 자동 대응을 위해선 이벤트 기반 AI 플랫폼이 필수"라며 "세 회사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제로 모델은 제조·물류·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 엔진"이라며 "실시간 판단과 고도 분석이 필요한 산업 환경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13 17:52한정호

에브리봇, 2분기 영업이익 1억원 '흑자전환'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이 침구 로봇청소기 흥행과 나무엑스 용역개발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13일 공시에 따르면 에브리봇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약 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 감소한 85억5천만원이다. 작년 말 출시된 침구 로봇청소기 X1이 가파른 매출 성장을 이루며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반기 매출액 약 125억원 가운데 약 25억원(21.2%)을 차지했다. 로봇청소기 Q9도 14억원(11.8%) 판매됐다. 특히 SK인텔릭스(구 SK매직)와 지난 3월 체결한 용역개발계약 매출 약 13억원이 반영됐다. 현재 2차 중도금까지 반영됐고 나머지 잔금은 3분기 매출에 포함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브리봇 측은 공시에서 "SK인텔릭스가 AI웰니스로봇 '나무엑스' 제품을 9월 출시 예정으로 밝히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에브리봇이 공급하는 AI자율주행부 모듈도 9월부터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8.13 17:49신영빈

"올해는 흑자 전환"…사명 변경 앞둔 나무기술,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 ↑

"지난해에는 단기간에 많은 제품을 개발하면서 창사 이래 가장 큰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흑자 전환할 겁니다." 정철 대표가 올해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나무기술이 올해 2분기 동안 영업적자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 9월께 '나무에이아이엑스(나무AI.X)'로 사명 변경을 한 후에는 새로운 인공지능(AI) 플랫폼 론칭과 함께 수익 개선을 위해 본격 나선다는 각오다. 나무기술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80억원, 영업적자 1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개별 기준 매출은 69억원, 영업적자는 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각각 19.3%, 30.3% 감소했다. 다만 개별 기준 세금계산서 발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8억원, 매출이익 9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IFRS 회계기준에 따른 기간별 매출 인식 영향으로 48억원의 매출과 약 13억원의 매출이익이 하반기로 이월됐다. 나무기술은 최근 사내에 분산돼 있던 AI 관련 조직들을 통합해 'AI 사업본부'를 새롭게 구성, 분위기 전환에 나선 만큼 올 하반기부터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I 사업본부'는 지난 달 합류한 고우주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상무)가 맡았다. 고 상무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와 알토대학교, 스위스 경영대학원에서 AI를 전공했고, 라우드AI라는 AI 솔루션 기업 최고경영자(CEO)로 활약했다. 이곳은 현재 자사 클라우드 네이티브 PaaS '칵테일 클라우드(Cocktail Cloud)'와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스페로(SPERO)'를 통합한 기반 위에 풀스택 소버린 AI 아키텍처를 개발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나무기술은 AI 플랫폼인 'NAA(NM AI Agent)' 공개도 곧 앞두고 있다. LLMaaS(서비스형 거대언어모델)를 구현한 것으로, AI 인프라부터 모델 실행, 에이전트 구성, 서비스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를 지원해 기업이 독립적으로 AI 서비스를 설계·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나무기술은 LLM 플랫폼 시장이 연평균 30%씩 성장하는 추세를 고려해 이를 새 먹거리로 낙점했다. 또 공공을 넘어 금융·민간시장에 AI 플랫폼이 확대·적용되는 추세에 맞춰 NAA의 내년 매출액을 4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을 토대로 나무기술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할 것이란 내부 방침을 세웠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914억원, 22억원이다. 올해 하반기 수주잔고는 연결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8% 증가한 295억원, 개별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6.9% 상승한 119억원을 기록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상태다. 나무기술은 자회사 에스케이팩의 코스닥 상장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10월 중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으로, 관련 절차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에스케이팩의 수주잔고 역시 전년 91억원에서 176억원으로 92.4% 증가하며 상장 기대감을 높였다. 나무기술의 에스케이팩 지분율은 68.10%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그간 가상화와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기반으로 성장했으나 최근 추세에 발맞춰 AI 기술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고객사의 AI 기반 디지털 혁신(AX)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13 17:26장유미

  Prev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EU, 구글에 4조원 과징금…"광고기술 시장 경쟁방해"

전날 저녁부터 줄 섰다고?…3천명 몰린 '트레이더스 구월점' 가보니

로봇청소기 한계 넘은 '모바'…계단 넘고 정리까지 맡는다

美 출장도 '불법 체류' 낙인…현대차-LG엔솔 공장 설립 비상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