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sbs 자동 클립 편집 ai 2018 소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509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컨텍, 1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취득…주주가치 제고 '강화'

컨텍이 주가 안정 전략과 주주 환원 정책을 지속하며 우주 통신 사업 성장에 속도를 낸다. 컨텍은 1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계약 체결 기관은 미래에셋증권이다. 취득 예정 기간은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6개월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컨텍이 추진한 자사주 매입 누적 규모는 총 50억 원에 달한다. 2023년 6월과 12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자사주 취득으로, 지속적이고 일관된 주가 방어와 주주 환원 정책 실현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컨텍은 올해 저궤도 위성 기반의 서비스형 지상국(GSaaS) 및 레이저 지상국(OGS) 구축을 통해 양자암호화(QKD)와 인공지능(AI) 기반 위성영상 분석 등 차세대 우주 통신 분야에서의 기술 주도권 확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글로벌 매출 1천억 원 돌파와 흑자전환 가속화를 목표로 하며 기업 성장 극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컨텍은 최근 대전시와 공동 주관한 국제 우주 컨퍼런스(ISS 2025)에서 다수 기업들과의 업무협약(MOU) 및 NDA 계약 등을 체결했다. 이를 토대로 K-뉴스페이스 선두 주자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국내외 사업의 영역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컨텍 관계자는 "자사주 취득은 당사의 성장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주주에 대한 책임 있는 보상의 일환"이라며 "우주 산업 핵심 기술 확보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 중장기적 성과를 기반으로 기업 가치 상승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0 16:52한정호

[인터뷰] 브로드컴도 탐냈던 SAS, AI 덧입고 기업 가치 ↑…디팍 부사장 "내년엔 상장"

"2026년에는 상장할 겁니다." 한 때 브로드컴 매각설이 돌던 미국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SW) 기업 SAS가 창립 50주년을 맞는 내년에 반드시 상장의 꿈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021년부터 꾸준히 상장 계획을 드러냈으나, 오랜 기간 동안 비상장기업으로 운영됐던 탓에 회계 및 재무 시스템 정비, 내부 통제 시스템 구축 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자 상장 시기를 그간 차일피일 미뤄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SAS는 신사업 확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끌어 올려 덩치를 키우겠다는 야심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소프트웨어 산업 내 최대 규모 비상장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지만,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 도래로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변화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디팍 라마나단 SAS 글로벌 기술 프랙티스 부문 부사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된 'SAS 이노베이트 온 투어 서울 2025'에 참석한 후 기자와 만나 "50년간 사기업으로 운영됐던 기업 입장에선 상장을 준비하기 위해 많은 준비가 필요했다"며 "현재도 관련 작업이 진행 중으로 내년쯤에는 마무리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1976년 설립된 SAS는 데이터 분석 분야의 전통 강자이자 대표적 비상장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포천 500대 기업의 상위 50곳 중 92%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또 대표 솔루션인 데이터 플랫폼 'SAS 바이야(Viya)'를 통해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AI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SAS는 지난 2021년 브로드컴에 150억~200억 달러(약 17조~23조원)의 가치를 인정 받아 인수될 뻔 했으나, SAS 공동창업자인 짐 굿나잇과 존 샐의 변심으로 거래가 무산됐다. 이후 보름여 만에 SAS는 IPO 추진 발표를 내놨으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정한 회계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다소 어려움을 겪으면서 상장에 계속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기업 가치를 끌어 올리기 위한 사업 확장 움직임에는 거침 없었다. 최신 기술 트렌드에 발 맞춰 새로운 솔루션을 꾸준히 선보였던 상태로, AI 기능과 고급 분석 소프트웨어(SW)·솔루션에 대한 상당 규모 투자를 이어가며 변화해 왔다. 2019년과 2023년에는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을 고도화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AI에 대한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의 투자계획을 각각 발표해 주목 받기도 했다. 그 결과 매년 연매출은 30억 달러(약 3조4천500억원)를 상회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설립 이후 적자를 기록한 적이 없는 건실한 기업으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에이전틱 AI'와 '디지털 트윈', '퀀텀 AI'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며 신규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 또 최근 각광 받고 있는 '합성 데이터'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로, 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4분기에는 영국 합성 데이터 솔루션 기업 '헤이지'를 인수하기도 했다. 디팍 부사장은 "최근 인수한 회사와 연계해 우리가 가진 강력한 통계 분석 플랫폼 위에 합성 데이터를 쉽게 응용할 수 있도록 한 'SAS 데이터 메이커'를 조만간 출시할 것"이라며 "합성 데이터가 공공, 금융뿐 아니라 최근에는 디지털 트윈을 도입하려는 제조 산업에서도 각광 받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성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 합성 데이터를 이용하면 기존 데이터보다 머신러닝(ML) 모델의 정확도를 28%나 높여주는 사례가 나올 정도로 생산 효율성도 높여준다"며 "개인 정보 등 민감 데이터를 개발자에게 쉽게 전달하기 어려운 산업, 기업, 기관 등이 합성 데이터를 적용해 좀 더 정확도 높은 AI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SAS는 올 들어 인간과 AI가 상호작용하며 투명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AI 에이전트'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SAS 바이야'에서 구동되는 'SAS 인텔리전트 디시저닝(SAS Intelligent Decisioning)'에서 AI 에이전트를 설계, 배포,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상태로, 인간 개입이 없이 AI만으로 작동시키려고 하는 다른 기업들의 AI 에이전트와는 운영 원리가 다소 다르다. 디팍 부사장은 "생성형 AI를 기업들이 사용하려고 하지만 결론을 내리는 과정에서 AI가 어떤 판단을 내렸는지 전혀 알 수 없는 '블랙박스' 상태일 때가 많다"며 "우리가 지향하는 AI 에이전틱은 자율적인 의사결정과 윤리적 거버넌스 간 중요한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SAS는 각 업무 때마다 어떤 기준으로 의사 결정을 내렸는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알아볼 수 있는 '쇼 리니지(Show Lineage)' 기능을 AI 에이전트를 통해 지원해주고 있다. 이는 다른 기업 제품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SAS만의 차별화된 요소다. 디팍 부사장은 "이를 통해 각 과정에서 해당 AI 모델의 알고리즘, 바이어스, 적용 기법 등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는 '모델 카드'를 확인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는 의사 결정에 반영된 로직을 단계별로 검토할 수 있게 된다"며 "이 기능을 활용하며 규제 당국의 감사 대응에도 투명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필요 시에는 다른 팀에서 사용한 워크 플로우를 끌어와 재활용하거나,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워크 플로우를 확장할 수도 있다"며 "백지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닌 검증된 의사결정 로직을 유연하게 조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 요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외에도 SAS는 최근 '포트나이트' 게임으로 유명한 에픽게임즈와 손잡고 언리얼타임 3차원 창작툴인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디지털 트윈 사업에도 뛰어 들었다. 제조업체들이 점차 시뮬레이션된 가상 환경에서 새로운 전략을 실험하고 효과적인 방식을 실제 공정에 적용하기 위해 디지털 트윈 기술을 많이 활용하기 시작한 만큼, 성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특히 미국 종합 제지 조지아-퍼시픽은 SAS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무인운송차량(AGV) 운용을 포함한 기타 생산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기 위해 나섰다. 그 결과 조지아-퍼시픽은 비용을 절감하고 제품 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이는 SAS의 AI 및 고급 분석 기술이 잘 적용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SAS는 최근 많은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퀀텀 AI에도 승부수를 띄웠다. SAS가 최근 실시한 자체 글로벌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0% 이상이 퀀텀 AI에 적극 투자 중이거나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SAS는 ▲양자 어닐링 시스템을 개발하는 '디웨이브 퀀텀' ▲초전도 기반 양자 컴퓨팅을 선도하는 'IBM' ▲중성 원자 기반 컴퓨팅 기술을 보유한 '큐에라 컴퓨팅'과 손 잡고 퀀텀 AI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또 지난 달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SAS 이노베이트 2025' 행사에선 짐 굿나잇 SAS 최고경영자(CEO)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가 화상으로 퀀텀 AI와 관련해 대담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MS와는 개발자, 데이터 과학자 등을 겨냥해 'SAS 바이야' 플랫폼에 내장된 AI 기반 대화형 어시스턴트인 'SAS 바이야 코파일럿' 출시도 올해 3분기 안에 진행할 예정이다. 굿나잇 CEO는 "MS와 SAS는 양자 AI(quantum AI)에 있어 같은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양자컴퓨팅을 다른 AI 기술에 접목할 경우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디팍 부사장은 "최근 미국 대형 고객사와의 협업을 통해 복잡한 최적화 문제를 퀀텀 AI로 해결했다"며 "기존 대비 300% 성능이 향상됐고 시간이 97%나 단축됐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고객사들과도 최적화된 프로그램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최근 퀀텀 AI 기술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며 "퀀텀 AI 기술에 대해 내부적으로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6.10 16:50장유미

[현장] 전인호 퓨어스토리지 지사장 "올플래시 전환, 국내 산업 생존의 문제"

전인호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지사장이 "국내 산업의 생존과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토리지 인프라의 '올플래시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전 지사장은 10일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산업이 디지털 전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스토리지 기반 전략을 제시했다. 올플래시 전환은 기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기반 저장장치를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나 다이렉트 플래시 모듈(DFM) 등 플래시 메모리 기반 저장장치로 바꾸는 것을 뜻한다. 플래시 메모리는 HDD에 비해 읽기·쓰기 속도가 빠르고, 전력 소비는 적으며 물리적 공간도 훨씬 덜 차지하는 장점이 있다. 특히 데이터 사용량이 폭증하는 AI·클라우드 시대에는 처리 속도와 에너지 효율이 핵심 경쟁력이 되면서 올플래시 전환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전 지사장은 "수도권 IDC는 이미 포화 상태고 전력도 제한되고 있다"며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적용하면 같은 데이터를 10분의 1 공간, 5분의 1 전력으로 운영할 수 있어 기업의 IT 인프라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기업의 70~80%는 여전히 HDD 기반 스토리지를 사용하고 있다"며 "이는 AI·빅데이터 환경이 요구하는 속도와 유연성에 부합하지 않으며, 결국 산업적 낭비이자 국가 경쟁력 저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AI, 영상 분석 등 고속 데이터 처리 수요가 모든 산업에 걸쳐 확산되는 상황에서 올플래시는 기업 생존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고 덧붙였다. 퓨어스토리지는 외부 SSD를 구입해 조립하지 않고 플래시 메모리 원재료를 직접 가공해 자체 설계한 '다이렉트 플래시 모듈(DFM)'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기존 SSD 대비 압축률, 처리속도,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고 시스템 안정성도 높였다. 또 중복제거·압축(DRR) 기술을 통해 실사용 용량 대비 물리 디스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로 제시했다. 아울러 전 지사장은 퓨어스토리지가 스토리지를 단순히 '제품'이 아닌 '서비스'로 제공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퓨어스토리지는 저장장치를 단순히 파는 것이 아니라 구독형 '에버그린(Evergreen)' 모델을 통해 운영 중단 없이 지속적인 성능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스토리지(SaaS) 플랫폼으로 전환 중"이라며 "고객은 예측 가능한 성능과 효율을 확보할 수 있고, 기업은 최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받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플래시 전환이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파급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 지사장은 "삼성과 SK하이닉스처럼 플래시 메모리를 생산하는 기업을 보유한 국가라면 스토리지 수요 기반 역시 플래시 중심으로 전환돼는 것이 유리하다"며 "이는 단순한 저장장치 교체가 아니라 산업적 전략과도 직결된 문제"라고 짚었다. 더불어 "지금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판단과 실행의 속도 문제"라며 "올플래시는 한국 IT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가능한 한 빨리,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6.10 16:48남혁우

유아이패스 "비즈니스 자동화에 에이전트·RPA 공존 필수"

"한 플랫폼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로봇 프로세스 오토메이션(RPA)이 공존해야 엔터프라이즈 자동화가 완성됩니다. 정적인 업무는 RPA로, 동적인 과업은 에이전트로 대응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자동화 전략입니다." 유아이패스 페이란 하오 제품전략부사장은 10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서 열린 '유아이패스 에이전틱 자동화 서밋'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오 부사장은 AI와 RPA가 비즈니스 플랫폼에서 공존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100% 동일 반복 업무에는 롤(role) 기반의 RPA 솔루션이 적합하고, 유연성이 필요한 업무에는 AI 에이전트가 투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오 부사장은 "헬스케어나 공공기관, 금융 등 정형화된 프로세스가 많은 분야는 아직 RPA를 더 선호하는 편"이라며 "AI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할루시네이션 등 최소한의 오류도 허용돼선 안 되는 분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외 유연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업무엔 AI 에이전트가 적합하다"며 "우리가 에이전트와 RPA를 동시에 갖춘 이중 체계를 플랫폼에 구축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유아이패스는 최근 공개한 '유아이패스 오토메이션 플랫폼' 사업 전략도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AI 에이전트와 RPA, 사람을 단일 지능형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차세대 에이전틱 자동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람과 로봇,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기업 효율성을 올리 통합 워크플로 구축을 돕겠단 전략이다. 하오 부사장은 유아이패스가 제조·리테일 분야에 특화된 에이전트 자동화 확장에 나섰다는 점도 알렸다. 제조·리테일 고객이 에이전트를 통해 제품 가격 최적화, 재고 관리를 할 수 있게 돕겠단 전략이다. 이를 위해 최근 영국 AI 기업 피크를 인수했다. 그는 "향후 고객 맞춤형 에이전트인 인커스터머 솔루션까지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에이전트와 로봇, 사람을 결합해 기업 생산성과 운영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에이전틱 자동화의 강력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여러 산업이 에이전틱 자동화를 도입해 생산성과 혁신, 성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2025.06.10 16:48김미정

'금란(金卵)'된 달걀에…빵·과자 가격 오를까

달걀 가격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오는 8월까지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제과·제빵·빙과업계가 가격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10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특란 한 판(30구) 소매 가격은 7천34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11.8% 오른 수치로 달걀 한 판 가격이 7천원을 넘은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 달걀 가격은 지난 3월부터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올해 3월 특란 30구 가격은 6천393원을 기록했고 이후 4월 6천844원, 5월 7천26원, 6월 7천29원 등으로 매달 상승세를 이어갔다. 평년과 비교하면 각각 ▲3월 1.2% ▲4월 4.7% ▲5월 4.2% ▲6월 5.6% 오른 셈이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난 3월 중순 충청권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API)가 지목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관측 6월호' 보고서를 통해 “충청권에서 HPAI가 집중 발생해 지역 간 물량 불균형이 발생하면서 전국 평균 산지가격이 상승했다”며 “또 저병원성 AI·닭전염성기관지염(IB)·티푸스 등 소모성 질병 발생으로 인해 생산성도 저하됐다”고 분석했다. 농경연은 7월부터 8월까지 소비 감소로 산지 특란 10개 가격이 1천750~1천850원으로 이달보다는 낮지만, 전년 7월 대비 7.6~13.8%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8.2~14.4% 비싼 수준이다. 이에 달걀을 원료로 사용하는 빵, 과자, 아이스크림 등의 가격이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 달걀 가격이 치솟았던 지난 2021년 제과·제빵업계의 가격 줄인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제과·제빵·빙과업계는 가격 변동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당장 가격을 올릴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제과·제빵 업계 관계자는 “달걀이 올랐다고 해서 전체 제품 가격을 올리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다만 가격이 크게 오른 만큼,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빙과업계 관계자도 “원재료에서 달걀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달걀 가격 인상에 따른 영향이 없진 않다는 의견도 나왔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현재 수급 문제는 없으나, 공급사가 여러 곳인 만큼 개별적으로 달걀 단가 인상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10 16:17김민아

산업부, AI 자율실험·휴머노이드·자율제조 기반구축 나서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자율실험실·휴머노이드 로봇·자율제조 등 산업 인공지능(AI) 기술 개발과 확산을 위한 공동활용 인프라 구축 과제 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과제들은 중소·중견기업이 기술개발과 사업화 과정에서 단독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시설·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과제당 최대 5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으로 지원된다. AI 기반 화학공정·소재합성 최적화 자율실험실 구축 AI·로봇·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실험 기획부터 실행·분석·최적화까지 전 주기 자율화된 실험실(Autonomous Lab)을 구축한다. 대규모 실험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유망 실험 조건을 예측하고 로봇·자동화 장비로 반복 실험을 수행해 결과를 학습, AI가 후속 실험을 스스로 설계해 최적 소재와 공정을 개발한다. 소재·화학 R&D는 실험 의존도가 높고 반복 작업이 많아 시간과 인력이 크게 소모되는 분야로, 자율실험 인프라를 통해 국내 기업의 개발 속도와 성공률을 혁신적으로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 과제는 지난해 10월 산업부가 발표한 'AI+R&DI 추진전략'의 후속으로 추진하는 선도 프로젝트다. 산업부는 이 과제가 난이도가 높고 고도의 AI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일반적인 공동 활용 기반구축 사업과 달리 참여기관을 출연연·대학 등 비영리기관으로 제한하지 않고 영리기관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AI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혁신 센터 구축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조현장과 일상생활에 적용하기 위한 실증 환경을 구축하고, 휴머노이드 개발·활용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산업표준 제정 등도 연계 지원해 신속한 사업화 성과 창출을 유도한다. 제조 AI 솔루션 개발 지원센터 구축 AI 팩토리 등 산업부가 추진하는 제조 AI와 연계해 자동차·전자·조선·이차전지 등 주력 제조산업 현장에서 확보한 고품질 데이터와 기술 등을 기반으로 기업들의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각종 도구들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기술개발 사업과 연계해 기술의 신속한 사업화를 위해 공동활용 인프라 구축 과제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또 AI 기술 발전 속도와 산업 수요를 고려해 일반적인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의 과제수행 기간인 5년보다 짧은 기간에 과제를 완료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산업부 누리집 이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경희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자율실험·휴머노이드 로봇·자율제조는 산업부문 AI 대전환의 핵심과제”라며 “차세대 첨단기술 개발과 시장성과 창출을 앞당기기 위해, 기존 틀에서 벗어나 현장 수요에 맞는 유연하고 신속한 투자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0 16:09주문정

투플랫폼-콕스웨이브, 기업용 AI 고도화 맞손

투플랫폼이 콕스웨이브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기술 강화에 나섰다. 투플랫폼은 콕스웨이브 기술력을 결합해 기업용 대화형 AI 솔루션을 고도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AI컨택센터(CC)부터 내부 직원용 챗봇까지 기업용 AI 시스템을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투플랫폼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뒀다. 다국어 특화 AI 모델 '수트라' 기반으로 음성과 비주얼, 지식 증류 등 다양한 AI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엔터프라이즈 고객 확보를 통해 인공지능 전환(AX) 성장을 가속하고 있다. 콕스웨이브는 생성형 AI 기반의 대화 분석 플랫폼 '얼라인' 중심으로 기업의 AI 도입부터 운영, 분석, 개선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앤트로픽과 코리아 빌더 서밋을 공동 개최하는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 협업으로 투플랫폼은 대화형 AI 기술에 콕스웨이브의 분석 기능을 통합해 기업 고객에게 맞춤형 성능 솔루션을 제공한다. 업종·기업 특성에 맞춘 인사이트로 지능형 에이전트 분야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콕스웨이브도 투플랫폼의 수트라 모델과 플랫폼을 시스템에 적용해 언어 이해력과 다국어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힌디어 등 인도 현지 언어에 특화된 수트라 모델은 인도 시장 공략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할 전망이다. 프라나브 미스트리 투플랫폼 대표는 "수트라 플랫폼을 통해 아태 지역 엔터프라이즈 AI 지형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으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실질적 비즈니스 가치 창출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는 "투플랫폼의 우수한 AI 모델과 플랫폼에 얼라인의 분석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정교하고 만족스러운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6:06김미정

차기 iOS 26 공개…호환되는 아이폰 모델은

애플이 9일(현지시간)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26을 공개하고 개발자 대상 베타 버전을 선보였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올 가을 정식 출시되는 iOS 26은 버전 번호 대신 출시 연도로 이름이 바뀌었다. 또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이 적용됐다. 차기 iOS 26은 이전 버전과 달리 호환되지 않는 아이폰 모델이 있다. 애플은 ▲아이폰 XS ▲아이폰 XS 맥스 ▲아이폰 XR 모델이 iOS 26에서 지원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 밖에 ▲아이폰16 ▲아이폰15 ▲아이폰14 ▲아이폰13 ▲아이폰12 ▲아이폰11 ▲2세대 이상의 아이폰SE 모델은 iOS 26과 호환될 예정이다. 물론 위 모델이 기술적으로 iOS 26을 실행할 수 있다고 해도 모든 기능을 다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iOS 26에 적용되는 인공지능(AI) 기능은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 ▲아이폰16 시리즈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AI 기능이 아닌 일부 기능도 추가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2025.06.10 16:05이정현

콘진원, 2025 콘텐츠산업 포럼 개최...H.I.P 전략 통해 미래 비전 제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서울 광화문 CKL스테이지에서 '2025 콘텐츠산업 포럼'을 개최한다고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넥스트 K를 향한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K-콘텐츠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글로벌 콘텐츠 패러다임의 새로운 표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다. 포럼은 ▲정책 ▲방송 ▲이야기 ▲음악 ▲게임 등 다섯 개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적·산업적 과제를 논의한다. 총 스물여덟 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초현지화 전략,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혁신 등 K-콘텐츠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의 주요 공약인 '글로벌 소프트파워 Big5'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과제도 논의된다. 첫째 날인 6월 18일 정책 포럼에서는 북미 시장에서 흥행한 애니메이션 영화 '예수의 생애(The King of Kings)'를 제작한 모팩스튜디오 장성호 대표가 'Next K를 향한 글로벌 협력 사례'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 콘진원 콘텐츠산업정책연구센터 송진 센터장의 '넥스트 K: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확장 방안' 발표와 함께,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한국수출입은행 김윤지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퓨처랩 조영신 박사가 K-콘텐츠의 글로벌 이용자 분석, 수익 개선 방안, 해외 시장 전략 등을 제시한다. 둘째 날인 6월 19일 방송 포럼에서는 스튜디오S 드라마부문 홍성창 대표가 '글로벌 플랫폼과의 동행'을 주제로 방송 생태계 변화를 발표하며, 에그이즈커밍 고중석 대표는 '방송영상 콘텐츠의 세계관 확장', 팬엔터테인먼트 김희열 드라마부문 대표는 '지속 가능한 방송 콘텐츠 생태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같은 날 이야기 포럼에서는 에스에이엠지엔터 배정현 사업총괄이 '초현지화 전략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기', 메가엠지씨커피 이호민 실장이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콘텐츠 IP의 역할'을 소개한다. 음악 포럼에서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이현기 뮤직비즈니스센터장이 'K-POP의 글로벌 마케팅과 사업 전략', CJ ENM 김지원 Mnet Plus사업부 경영리더가 '글로벌 K-POP 팬덤을 위한 신규 플랫폼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6월 20일 게임 포럼에서는 센서타워 임찬구 시니어 어카운트 디렉터의 '데이터 기반 글로벌 시장 기회 분석', 엔씨 에이아이 김민재 최고기술책임자의 'AI 기반 글로벌 게임 개발 전략', 크래프톤 이민우 실장의 'BGMI 사례를 통한 해외 진출 전략' 등이 발표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전략으로 'H.I.P 전략'이 주목된다. H.I.P는 ▲초현지화 전략(Hyper-Localization) ▲연관산업 동반 진출(IP-connected Industry) ▲새로운 해외 판로 개척(Pioneer)을 의미하며, 한국적 특수성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이다. 이 전략은 2023년 12월 발표된 '2024년 콘텐츠산업 결산 및 2025년 전망'을 통해 처음 제시됐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넥스트 K는 K-콘텐츠가 세계 문화산업의 중심축으로 도약하는 질적 전환의 시점을 뜻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수출을 넘어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표준을 선도할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0 16:05김한준

"암정보 더 확산…글로벌 암 지식정보 허브로 발돋음”

국립암센터가 지난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가암정보센터 20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 주제는 '암 정보에서 암 지식정보로, 새로운 20년을 향하여'. '정보 오남용의 사회적 영향과 대응 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은 강건욱 서울대의대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발제자 및 발표 주제는 ▲이은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AI와 허위조작정보' ▲강은교 국립암센터 교수 '의료 분야의 정보 오남용: 유튜브 속 건강정보,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등이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국가암정보센터의 홍보영상 상영, 케이크 커팅 등이 진행됐다. 특히 국립암센터-대한암학회 간 업무협약(MOU)에 대해 센터는 “암 정보의 생산부터 소비, 확산까지 이어지는 실천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민 누구나 믿고 활용할 수 있는 지식정보 환경을 함께 조성해 나가겠다는 약속”이라며 “국가암지식정보센터의 새 출발을 대내외에 알린 계기”라고 밝혔다. 또 정책 세션은 최귀선 국립암세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을 좌장으로 진행됐다. 주제는 '디지털 암 정보의 현실과 도전: 미래를 향한 20년의 비전'. 연자 및 발표주제는 ▲조주희 성균관의대 교수 '디지털 암 정보의 미래: 더 쉬워진 정보 접근, 더 어려워진 올바른 선택' ▲박동진 한림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가짜뉴스 확산과 헬스 리터러시 : 건강 정보의 미래 전략' 등이다. 종합토론은 지의규 서울대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효과적 암 정보 소통을 위한 사회 각계의 역할과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보건·의료계 ▲암 환자단체 ▲언론 ▲정부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가암지식정보센터는 국민의 암 '지식'을 향상시키는 정보 플랫폼으로서 소통을 강화하고, 올바른 암 정보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언어·제도 장벽으로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해외동포에게도 신뢰할 수 있는 암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글로벌 암 지식정보 허브의 역할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6월 암 생존자 주간을 맞아 9일~13일 '암 환자 사회복귀 지원 및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2025년 리본(ReːBorn) 마켓'을 열었다. 리본 마켓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재단법인 국립암센터 발전기금에 총매출액의 10%를 기부해 암 환자를 위한 여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2025.06.10 15:51김양균

KAI, 6G 저궤도 통신위성 개발 협약 체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 정보통신기획 평가원과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 금액은 약 1천840억 원 규모다. KAI는 오는 2030년까지 6G 저궤도 통신위성 2기의 체계종합 및 본체 개발을 맡아 위성체 개발부터 조립, 시험 및 발사까지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 3세대 파트너십 프로젝트(3GPP) 6G 표준 기반의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을 통해 핵심기술을 자립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KAI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KT, KT샛과 사업 협력을 체결하는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체계를 구축했다. 3사는 우주·통신·서비스가 융합된 전략적 협력체계 통해 세계 최초 6G 상용화 및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AI는 이번 6G 저궤도 통신위성 사업을 통해 국내외에서 안보와 상업화 수요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차세대 글로벌 통신 인프라 시장 진입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저궤도 통신위성은 고도 300~1천500km의 낮은 궤도에서 운용된다. 고도 약 3만5천800km 정지궤도 통신위성 대비 지구와 가까워 전파 손실과 지연이 낮아 지상망 수준 고속 통신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초공간·저지연 6G 통신의 핵심 요소로 여겨진다. 또한 저궤도 통신위성은 KAI가 미래사업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와 미래비행체(AAV), AI 파일럿 기반의 다목적 무인기(AAP) 운용을 위한 핵심 분야로, 차세대 통신을 활용한 신산업 창출도 기대된다. KAI는 다목적실용위성을 시작으로 정지궤도복합위성, 차세대중형위성, 초소형위성, 425위성 등 지난 30년간 정부가 추진해온 중·대형 위성개발 사업과 발사체 총조립을 포함한 국가 우주 사업에 참여하며 실용급 위성의 체계종합(시스템) 및 본체 분야의 국내 대표 기업으로 민간 우주산업화를 주도적으로 수행해 왔다. KAI는 국가 우주 사업의 민간주도 추세에 대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0년 최대 대형위성 6기의 제작, 조립, 시험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국내 민간기업 중 최대 규모의 우주센터를 구축했다. 작년 7월에는 위성체 성능검증을 위해 민간 최초, 최대 규모인 4톤급 열진공 챔버와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우주환경시험분야의 인정을 받아 공신력을 확보한 국내 민간업체는 KAI가 유일하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이 6G 시대를 선도하는 통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존 항공·방산 중심의 기술력과 축척된 우주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6G 저궤도 통신위성 기반의 유무인복합체계를 구축하고 위성 수출 사업화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5:51신영빈

"배달비 고민 그만"…외식 사업자 전용 AI 솔루션 '레스토지니' 출시

최근 급상승한 배달비와 배달앱 내 광고비 등 외식 사업자들이 골치 아파하는 문제를 해결해 줄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이 출시됐다. 푸드테크 솔루션 기업 컨트롤엠은 외식업 운영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효율을 높이는 식당 서비스(RaaS) 솔루션 '레스토지니'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레스토지니는 발주, 배달, 마케팅, 직원 채용, 데이터 관리 등 외식업 운영에 필요한 전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레스토지니는 먼저 외식 사업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배달앱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뒀다. 레스토지니의 '마케팅 센터'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 플랫폼별로 집행한 광고비 대비 매출 효과(ROAS)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준다. 무계획적인 광고비 지출을 막고 적절한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내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또 매장에 설치된 AI 비전 카메라를 통해 유동 인구와 재방문 고객 등을 측정해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배달과 홀 영업 등 전체 사업 관점에서 최적화된 마케팅 전략을 세우도록 해 준다. 컨트롤엠에 따르면 지역·업종별로 주요 배달앱의 ROAS가 다르게 나타났다. 컨트롤엠이 직접 운영하는 매장에 '마케팅 센터'와 AI 기능을 적용해 온-오프라인 방문객 수 및 광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략을 조정한 결과, 광고 효율은 30% 이상 개선됐고 매출은 87% 성장했으며, 이에 따라 매장 이익은 104% 상승했다. 레스토지니의 '에듀케이션 센터'는 메뉴와 커리큘럼 관리, 각종 인허가 관련 정보 등을 모바일과 PC로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했다. AI 챗봇을 활용해 운영 매뉴얼과 Q&A 확인도 가능하다. 또한 향후 AI 에이전트 기능을 추가해 배달앱 세팅 변경 등 복잡한 기능을 AI가 대신하도록 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채용 및 급여 관리, 발주, 재고, 전자계약 등 총 11개의 기능이 탑재된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원종관 컨트롤엠 대표는 "현재 외식업은 원가 계산이 어렵고 광고비는 너무 많다. 발주와 결제, 심지어 메뉴 교육까지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런 어려움 때문에 자영업자의 84%가 2년 내 폐업하는데, AI를 접목한 기술로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컨트롤엠은 최근 벤처캐피털 회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한국 AI 기업' 설문조사에서 푸드테크 부문 대표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원 대표는 이랜드그룹 이커머스 사업본부장 출신으로 3년 전부터 F&B 스타트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경기도 김포시에서 육가공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캐쥬얼 다이닝 수제버거 브랜드 '브루클린 푸드 트레일러'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달 5일에는 서울 강남에 패스트푸드 브랜드 '슬램버거' 매장을 오픈했다.

2025.06.10 15:47신영빈

창립 25주년 맞은 인젠트, 솔루션데이 2025 개최

인젠트(대표 박재범)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축적된 기술력과 고객 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인젠트는 서울 더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솔루션데이(Solution Day) 2025'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25일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기업들이 직면한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전환, 인공지능(AI) 도입, 시스템 연계 등 주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젠트만의 전략과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행사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인젠트 기영삼 전무가 '엑스퍼DB와 함께한 BC카드 페이북 서비스 DBMS 전환 여정'을 발표한다. BC카드 유진세 차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오픈소스 DBMS 전환 시 실무 관점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노하우를 전달한다. 두 번째 세션은 박정권 전무가 'AI 도입 성공을 부르는 문서중앙화 기반 데이터 구축 및 활용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AI 고도화를 위한 필수 기반으로서 문서중앙화 시스템의 필요성과, 이를 통한 데이터 환경 구축 및 AI 프레임워크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마지막 세션은 김현우 상무가 인젠트 iPaaS로 재정의하는 엔터프라이즈 연계 플랫폼 구축 전략'을 발표한다. 기업 내 복잡해진 분산 시스템 환경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사일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인젠트의 iPaaS 기술 적용 전략과, 엔터프라이즈 연계 시스템 구축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이 외에도 현장에서는 오픈소스 DBMS 무료 컨설팅, 문서중앙화 시연 부스 등 고객과의 실시간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박재범 인젠트 대표는 "이번 솔루션데이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라며 "인젠트가 주목하는 미래 기술과 구체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를 통해 유사한 과제를 안고 있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5:41남혁우

줌라이언, 여름철 곡물 수확 안정 지원 위해 지능형 농기계 고도화 및 서비스 강화

창사, 중국 2025년 6월 10일 /PRNewswire/-- 줌라이언 중공업 과학기술(Zoomlion Heavy Industry Science & Technology Co., Ltd., 이하 '줌라이언', 1157.HK)은 중국의 '삼하(三夏)' 작업인 여름철 수확, 파종, 밭 관리가 한창인 가운데 여름철 수확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허난성 주마뎬시 쑤이핑현 창좡진에서는 줌라이언의 곡물 콤바인 수확기가 고품질 수확의 선두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안후이성에서는 PL80 크롤러형 수확기가 기계 수확 손실 저감 기술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쑤이핑에서 10년 넘게 콤바인 수확기를 운전해 온 장샤오보(Zhang Xiaobo)씨는 올여름 중국 최초의 하이브리드 동력 수확기인 줌라이언 TE100-DH를 운전하고 있다. 그는 "이 수확기는 전기 모터로 구동돼 반응 속도가 빠르고 기어 변속도 간편하다. 출력을 지능적으로 조절해 엔진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어 기존 모델에 비해 연료를 30%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TE100-DH는 고장률이 매우 낮을 뿐 아니라 줌라이언 AS팀이 24시간 대응해 수확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농업 분야가 지속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줌라이언의 지능형 기술은 농작업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베이더우(BeiDou) 위성 항법 시스템과 AI 기반 경로 계획, 자동 장애물 회피, 원격 제어 기능을 결합한 무인 수확기는 뛰어난 정밀도와 작업 효율을 통해 수확량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줌라이언은 포괄적인 디지털 및 지능형 전략을 도입해 서비스 체계를 전면 혁신했다. 지능형 제어센터와 4개의 서비스 거점, 4개의 지원센터를 구축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으며, 107개의 신규 표준 농기계 서비스 스테이션을 추가해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아울러 신속한 대응과 현장 지원, 즉각적인 문제 해결을 전담하는 2200명 규모의 전문 서비스팀을 구성해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다. 줌라이언 농기계(Zoomlion Agriculture Machinery Co., Ltd.)의 후오 샤오펑(Huo Xiaofeng) 공동 총경리는 "중앙 공장, 지방 공항, 도시급 센터, 딜러, 이동식 부품 지원차, 직배송 부품 패키지를 포함한 통합 창고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ZBP 서비스 부품 시스템, WMS(창고관리시스템), TMS(물류 가시화 시스템)를 통해 디지털화, 지능형 자원 배분 체계 구축으로 고객 응대 체계가 보다 명확해졌으며 이를 통해 서비스 부품도 한층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5.06.10 15:10글로벌뉴스

대입 때문에 AI 챗봇 서비스 중단한 中…왜?

중국 대입시험 '가오카오'가 치러지는 오는 10일까지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등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일부 기능이 중단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AI 업체들은 중국의 대학 입학 시험 가오카오가 치러지는 7~10일 사이 자사 AI 서비스의 일부 기능을 일시 중단했다. 알리바바의 큐웬과 바이트댄스의 두바오를 포함한 인기 AI 앱들은 사진 인식 및 질의 응답 기능을 중단했다. 텐센트의 위안바오, 문샷의 키미도 해당 기간 동안 사진 인식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큰 주목을 받았던 딥시크 역시 대입시험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특정 시간대에 서비스를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AI 챗봇에 사진 인식 기능을 요청하면 “대입 시험 공정성을 위해 시험 기간에는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온다. 올해 가오카오 시험에는 약 1천330만 면이 넘는 학생들이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전에는 시험을 치르는 동안 학생들의 스마트폰, 노트북 등 기기 사용이 제한되어 왔으나, 올해부터는 AI 서비스 일부 중단이라는 추가 조치가 내려진 셈이다. 영국 가이언에 따르면 서비스를 중단한 AI 업체들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리지 않은 상태고, 학생들이 소셜미디어에 서비스 중단 소식을 올리면서 이 소식이 알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시험 부정행위 단속은 AI 챗봇 서비스 중단에 그치지 않고 있다.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시험 중 학생들 간의 속삭임이나 눈 움직임과 같은 비정상적인 행동을 감지하기 위해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고, 중국 장시성에서는 시험 후 시험 영상을 검토할 예정이다.

2025.06.10 14:50이정현

크래프톤, '인조이' 맥 버전 사전 예약 시작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10일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이하 '인조이')'의 맥(Mac) 버전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조이 맥 버전은 애플 실리콘 환경에 최적화돼 있으며, 맥OS와의 결합을 통해 맥 기기에서도 높은 수준의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맥 버전에는 애플의 그래픽 API인 '메탈(Metal)'이 적용돼 고프레임률과 개선된 비주얼을 바탕으로 부드럽고 반응성 높은 플레이가 가능하다. 메탈FX 업스케일링, 애플 M3 및 M4 칩 기반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 HDR 등 최신 기술도 지원한다. 또한 머신러닝 프레임워크인 '코어 ML(Core ML)'을 활용한 온디바이스 AI 기반 기능도 맥에 구현된다. 이를 통해 3D 프린터, AI 텍스처, AI 모션, 스마트 조이(Smart Zoi) 등 주요 AI 시스템이 다른 플랫폼과 동일한 수준으로 작동한다. 크래프톤은 애플 실리콘의 고속 처리 성능에 맞춰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인조이 맥 버전은 현재 애플 맥 앱스토어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8월 중 맥 앱스토어와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인조이가 메탈과 애플 실리콘을 통해 뛰어난 그래픽과 성능을 구현하며 8월 맥 버전으로 출시된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이용자들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인조이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6.10 14:47강한결

"인증서 걱정 끝"…국세청 AI상담센터, '넥스비싸인' 도입

넥스원소프트가 공공기관의 안정적인 인증 환경 구축과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넥스원소프트는 국세청 AI상담센터에 통합 인증 서비스인 '넥스비싸인'을 제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넥스비싸인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간편 인증 인터페이스 가이드라인의 서비스 API를 적용한 클라우드(SaaS) 방식의 통합 인증 서비스다. 전자서명 인증 사업자의 통신 규격이 모두 반영돼 안정적인 통합 인증 중계를 지원하며 다양한 인증 서비스와 연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넥스원소프트는 국세청 AI상담센터 보이는 ARS의 ▲종합소득세 ▲근로장려금 ▲자녀장려금 메뉴 등에 보안성·안정성·확장성이 보장되는 통합 인증 서비스 모델을 구현했다. 통합 인증 서비스는 전자 서명과 간편 인증 기능으로 이용자의 인증 행위를 안전하게 관리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인증 환경을 제공한다. 국세청 AI상담센터는 넥스비싸인 도입으로 인증 수단에 인증서를 추가하며 휴대폰 인증만 가능하던 단일 인증 환경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 장애 시에도 안정적인 대응 및 연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모든 인증서를 통합으로 제공해 대국민 인증 편의성을 강화하고 장애인, 고령층 등 특정 인증서에 익숙한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최적의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며 이용자 선택권을 보장했다. 국세청 보이는 ARS 종합소득세 납부 시스템은 일반사용자를 비롯해 고령층과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도 세금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로 행정 및 세금납부 편의성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정보 접근성 등을 향상시켰다. 해당 서비스는 보이는 ARS앱을 다운로드한 후 국세청 ARS 대표번호인 126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넥스원소프트와 업무협약을 진행한 이강민 콜게이트 대표는 "양사 간 협약으로 보이는 ARS에 통합 인증 서비스를 도입해 보안성·신뢰도를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증서를 통합 제공하며 사용자의 선택권과 인증 편의성을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했으며 이후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넥스원소프트는 비대면 인증 환경의 범용성을 높이고 사용자의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상황에서 서비스를 유연하게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넥스비싸인의 호환성을 바탕으로 앱·웹·키오스크 등 다양한 서비스 접점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업 간 협업을 강화하며 통합 인증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는 "넥스비싸인은 간편인증·전자서명·본인확인 세 종류의 비대면 본인인증 기능을 제공해 활용도가 높고 휴대폰 인증, 아이핀, 카드 등 기존 인증수단과 병행해 사용할 수 있어 단일 인증 환경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며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공공과 민간 영역에 안정적인 인증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대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0 14:27한정호

데이터독이 주목한 기업…메가존클라우드, 아태지역 '올해의 파트너' 선정

메가존클라우드가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모니터링·보안 역량과 사업 확장성을 인정 받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데이터독으로부터 올해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데이터독의 8회 대시 컨퍼런스를 앞두고 9일(현지시간) 열린 '대시 파트너 서밋' 시상식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올해의 파트너로 선정됐다. 데이터독은 매년 전세계 파트너를 대상으로 ▲매출 성장률 ▲제품·서비스 제공 역량 ▲고객 비즈니스에 대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데이터독 관련 매출을 약 2배 성장시켰으며 전담 기술 인력을 20명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 외에도 세일즈, 엔지니어링, 기술 지원, 마케팅, 비용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강화하며 데이터독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 확장에 기여했다. 데이터독은 메가존클라우드가 이룬 지속적인 사업 성장과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 성과를 높이 평가해 메가존클라우드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올해의 파트너로 선정했다. 재러드 버클리 데이터독 채널·얼라이언스 부사장은 "메가존클라우드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올해의 DPN 파트너로 선정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메가존클라우드는 데이터독 비즈니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고 공동 고객에게 꾸준히 우수한 결과를 제공하며 비즈니스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최고매출책임자(CRO)는 "데이터독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외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모니터링·보안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 노력을 펼친 성과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데이터독의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의 사일로(Silo) 현상을 해소하고 AI와 클라우드를 전반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협업 문화를 구축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4:27한정호

공공 클라우드 사업에 날개 단 NHN…네이티브 전환 대거 수주

NHN클라우드가 공공부문 클라우드 사업을 선도하며 국내 1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업(CSP)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올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에 참여하는 7개 기관 중 5곳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추진하고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은 대국민 디지털서비스의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과 장애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부문 정보시스템을 민간 CSP의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공공기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17개 중 9개 기관의 인프라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중 올해 전환 사업이 진행되는 총 7개 기관 중 5개 기관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를 본격 공급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교통사고 예방 사업 및 교통체계 운영·관리 지원 사업을 관할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국가대중교통정보' ▲대구광역시의 '도서관 통합' 및 '대구 통합예약' ▲국토지리정보 생산·운용·보급, 측량 분야 전반 사업을 담당하는 국토지리정보원의 '국토 위성정보'와 '지각변동 감시' ▲중소·벤처·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영홈쇼핑의 '영업 시스템'을 포함한 5개 기관의 시스템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를 공급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은 개별 서비스 장애가 전체 서비스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 안정성과 기능 개선 필요시 해당 기능만 수정해 자동 배포 가능한 신속성을 보장한다. 또 특정 기능에 부하 발생 시 자동으로 자원을 확장하는 확장성 등 온프레미스 환경 대비 다양한 강점을 갖췄다. 이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완료될 시 국민들은 항시 끊김 없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NHN클라우드는 오픈스택 기술력,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보안성,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1:1 기술 지원 등 특장점을 바탕으로 다년간 많은 공공기관에 서비스를 공급해 온 바 있다. 이런 경험에 기반해 이번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공급도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NHN클라우드는 2분기 공고 예정인 올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설계 및 전환 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공공 클라우드 시장 강자로서의 기세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는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며 공공시장 1위 CSP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수 있었다"며 "정부 주도 AI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공공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국내 클라우드 전환·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0 14:25한정호

"AI가 내 작품 무단학습?"…저작권 딜레마, 영국이 내놓은 해답은

AI 학습데이터 저작권 관련 각국 정책 동향 및 시사점 영국 정부가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의 저작권 문제 해결을 위해 대규모 공공협의를 진행했다. 2024년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 "Copyright and Artificial Intelligence" 주제의 공공협의에는 13,000건 이상의 의견이 접수되었다. 법무법인 율촌이 공개한 'AI 학습데이터 저작권 관련 각국 정책 동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이번 협의에서 영국 정부는 AI 학습을 위한 상업적 텍스트 및 데이터 마이닝(Text and Data Mining, TDM)에 대한 저작권 예외 조항 도입 방안을 3가지로 제시했다. 영국, 3개월간 공공협의로 AI와 저작권 균형점 모색 영국 정부가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의 저작권 문제 해결을 위해 대규모 공공협의를 진행했다. 2024년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 "Copyright and Artificial Intelligence" 주제의 공공협의에는 13,000건 이상의 의견이 접수되었다. 법무법인 율촌이 공개한 'AI 학습데이터 저작권 관련 각국 정책 동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이번 협의에서 영국 정부는 AI 학습을 위한 상업적 텍스트 및 데이터 마이닝(Text and Data Mining, TDM)에 대한 저작권 예외 조항 도입 방안을 3가지로 제시했다. 제1안은 상업적 TDM 수행 시 반드시 저작권자로부터 이용 허락을 받도록 하는 방안이며, 제2안은 상업적 TDM에 대한 전면적인 면책규정을 도입하는 방안이다. 정부가 선호하는 제3안은 상업적 TDM에 대한 면책규정을 도입하되 저작권자가 명시적으로 권리를 유보(opt-out)한 경우에는 면책이 적용되지 않도록 예외를 두고, AI 개발자에게 학습에 사용한 데이터의 출처 및 사용 내역을 공개할 투명성 의무를 부과하는 절충안이다. AI 개발사와 창작자 단체 간 첨예한 입장 대립 공공협의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은 극명하게 갈렸다. AI 개발사들은 주로 상업적 TDM 면책 규정을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제2안에 찬성했다. 이들은 정부가 제시한 제3안에 대해서도 AI 학습에 활용된 데이터를 공개할 의무에 대하여는 기술적인 이행가능성이 낮고 영업비밀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반면 창작자 단체들은 정부안이 도입하고자 하는 권리유보 메커니즘은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하면서, 주로 현행 저작권법 체계를 유지하거나 제1안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학계에서는 주로 정부가 제안한 제3안의 권리유보 메커니즘이 베른 협약 등 국제 협약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상업적 목적의 TDM에 대하여는 라이선싱 중심의 체계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일본·싱가포르 vs 유럽연합, 서로 다른 AI 저작권 접근법 각국의 AI 학습데이터 저작권 정책은 다양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일본은 2018년 개정 저작권법 제30조의4를 통해 "저작물에 표현된 사상 또는 감정을 스스로 향수하거나 타인에게 향수시킬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경우"에는 저작권자의 이익을 부당하게 침해하지 않는 한 저작물을 복제, 전송, 변형 등의 형태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싱가포르는 2021년 저작권법 개정을 통해 컴퓨팅 데이터 분석(Computational Data Analysis, CDA)을 위한 저작물 사용의 경우에는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는 조항을 도입했다. 다만 일본과 달리 이용자가 저작물에 합법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제약을 받는다. 반면 유럽연합은 2019년 디지털단일시장의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에 관한 지침(DSM 지침)을 제정하여 TDM에 대한 면책규정을 도입하되 목적에 따라 면책의 범위를 달리 정했다. 특히 연구목적 외의 TDM의 경우에도 면책의 대상으로 하되 권리자가 저작권을 유보(opt-out)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면책이 적용되지 않도록 했다. 미국 법원 판결로 AI 학습데이터 저작권 논란 가열 미국에서는 연방저작권법 제107조의 공정이용(Fair Use) 일반규정을 통해 AI모델 개발을 위한 저작물 이용 문제를 해결하려는 접근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25년 2월 델라웨어 지방법원이 내린 판결이 산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가 AI 기반 법률 검색 엔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스 인텔리전스(Ross Intelligence)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법원은 로스 인텔리전스의 공정이용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저작권 침해를 인정했다. 법원은 로스 인텔리전스의 검색 엔진이 상업적 이익을 목적으로 개발된 점, 웨스트로(Westlaw)의 콘텐츠를 변형하지 않고 사실상 원문에 가까운 형태로 사용한 점, 톰슨 로이터의 잠재적인 시장을 대체하는 효과를 가지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미국 저작권청(US Copyright Office)도 지난 5월 9일 AI모델의 학습데이터와 저작권 문제에 관한 "저작권과 인공지능(Copyright and Artificial Intelligence)" 3차 보고서 초안을 공개하면서 인공지능 모델 학습을 위한 저작물의 대규모 상업적 활용이 공정이용에 해당할 가능성이 낮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FAQ Q: TDM(텍스트 및 데이터 마이닝) 면책규정이란 무엇인가요? A: TDM 면책규정은 AI 학습을 위해 대량의 텍스트나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때 저작권자의 별도 허락 없이도 저작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예외 조항입니다. 이는 AI 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Q: 영국 정부의 제3안에서 말하는 '권리유보(opt-out)' 시스템은 어떻게 작동하나요? A: 권리유보 시스템은 저작권자가 자신의 작품이 AI 학습에 사용되는 것을 명시적으로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저작권자가 이를 선언하면 해당 작품은 AI 학습 면책 규정의 적용에서 제외되어 무단 사용 시 저작권 침해가 됩니다. Q: 각국의 AI 학습데이터 저작권 정책이 국내 AI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각국의 정책 차이는 AI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면책 규정이 관대한 국가는 AI 개발이 용이하지만, 엄격한 국가는 라이선싱 비용 부담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AI 산업 경쟁력과 창작자 권리 보호 간의 균형점을 찾는 정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10 13:58AI 에디터

  Prev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전자, HBM4 '1C D램' 생산 확대...P4 설비·전환투자 속도

AI 시대 인재·성장·협업 모든 것 'HR테크 리더스 데이 4' 열린다

이세돌 "AI 격차 가르는 핵심은 이용과 활용"

"한 곳만 참여해도 유찰 없다"…국가AI컴퓨팅센터 신속 추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