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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자동 클립 편집 ai 2018 소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50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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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로 가전 악영향…유턴 지원·경쟁력 강화 필요"

국내 가전·스마트폰 산업이 미국 관세 영향으로 생산비용 증가, 국내 생산·수출 감소와 같은 피해가 예측됨에 따라 본질적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8일 산업연구원은 '미국 관세 정책이 가전·스마트폰 산업에 끼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국내 산업 피해가 우려되나 높은 불확실성으로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이에 따라 내수진작과 같은 단기적인 대응 뿐만 아니라 생산성 제고를 통한 국내 생산 확대, AI·효율화 등 핵심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봤다. 특히 ▲고율의 관세가 예고된 동남아 공장의 국내 복귀(유턴) 장려 ▲스마트홈 솔루션 및 서비스 확산 지원 ▲AI 가전 및 고효율 제품·부품 개발 R&D 확대 ▲인공지능(AI)·데이터 활용 인력양성 등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전·스마트폰 산업은 미국의 관세정책 영향으로 생산비용 증가, 국내 생산·수출 감소, 주요 생산지 변경에 따른 협력 중소·중견기업 피해 등이 예측된다. 미국은 거대한 가전·스마트폰 소비시장이나 높은 생산비용으로 인해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한다. 작년 스마트폰 수입은 510억 달러(약 69조9천억원)에 달하며, 414억 달러(56조7천억원)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가전 품목에서도 모두 큰 폭의 무역적자를 보였다. 각각의 무역적자 규모는 TV 111억 달러(15조2천억원), 냉장고 71억 달러(9조7천억원), 세탁기 16억 달러(2조2천억원), 에어컨 11억 달러(1조5천억원)로 나타났다. 미국은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주요 수입국인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 한국 등에 고율의 상호관세를 예고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스마트폰에 대해 25%의 품목 관세를 예고했다. 연구원 측은 "미국향 매출이 많은 기업을 중심으로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며 "주요 생산 지역이 관세율이 낮은 국가에 집중되면서 공급망이 재편되고 이에 대응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의 피해도 예측된다"고 전했다. TV와 스마트폰은 미국이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미국 내 생산도 매우 어려워 부정적 요인이 낮다고 봤다. 한국과 미국기업 모두 인도를 주요 생산 지역으로 삼을 가능성이 크고, 서로 비슷한 관세율을 적용받으면서 미국 시장의 경쟁 구도에 끼치는 영향이 적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관세 부과로 인한 미국 시장 내 가격경쟁 심화로 단기적인 매출과 수익이 감소할 우려가 있다고 부연했다. 냉장고·세탁기·에어컨은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미국 내 생산 확대가 검토되고 있으며, 미국 또는 낮은 관세율인 중남미 지역에서의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생산 물량의 해외 이전 가능성이 있고, 이는 국내 생산·수출에 악영향을 줄 전망이다. 미국 생산 기반이 풍부한 월풀과 GE는 관세 영향을 적게 받으면서 가격경쟁력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기업의 미국 시장 점유율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보고서는 미국은 상호관세 포함 중국에 54%(현재는 30%)의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했는데, 이는 한국기업의 미국 시장 점유율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생산국인 중국산 제품 가격경쟁력이 하락한 반면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보 중인 한국은 상대적으로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중국기업이 미국 대신 유럽, 아시아, 중동 등으로 진출을 확대하면서 미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중국과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대중국 차별화 전략을 더욱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6.18 17:09신영빈

기업이 AI PC 도입 망설이는 이유는

인텔과 AMD, 퀄컴 등 프로세서 공급업체와 주요 글로벌 PC 제조사는 지난 2023년부터 업무 효율 강화, 생산성 향상 등을 앞세워 AI PC 보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초 PC 출하량 중 40%가 AI PC로 예상된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내 대기업이나 기관 등은 AI PC를 실제 업무에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 여전히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18일 국내외 PC 제조사 관계자들은 "기업들이 AI 활용보다는 일정 주기에 따라 PC를 교체하고 있으며 성급한 도입보다 관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AI PC가 업무 방식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도구로 인식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AI PC 활용도 높일 '킬러 앱' 부재 스마트폰이 국내 시장에 보급되던 2010년 초반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가 보급을 앞당기는 '킬러 앱'(Killer App) 역할을 했다. 반면 현재 출시되는 AI PC에는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이 없다. 글로벌 PC 제조사 국내 법인 관계자는 "문서 요약이나 화상회의 보조 기능, 그림판을 이용한 이미지 생성 이외에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문의하지만 이에 대해 답을 내놓기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제조사 관계자는 "글로벌 차원에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 완제PC 시장 규모가 연간 470만 대 수준으로 미미해 확대되기 어렵다. 국내 환경에 맞는 AI 기능 개발을 위해 외부 소프트웨업체(ISV)의 참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통한 정보 유출 우려 여전해 현재 챗GPT(오픈AI), 클로드(앤트로픽), 제미나이(구글) 등 주요 생성 AI 서비스는 대부분 클라우드 형태로 작동하며 여러 데이터와 프롬프트가 인터넷을 통해 클라우드로 전달된다. 레노버 AI 나우, AI 컴패니언(HP) 등 주요 제조사가 기본 탑재하는 소프트웨어도 하이브리드 모드로 실행할 경우 기기 자체에 설치된 거대언어모델(LLM)을 벗어나 클라우드를 이용한다. 이 과정에서 정보 유출 등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다. 한 글로벌 제조사 관계자는 "고객 정보나 프라이버시, 내부 기밀 등을 중요시하는 일부 기업은 오히려 '기본 탑재 AI 소프트웨어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기본 기능인 코파일럿까지 삭제하는 방법이 없느냐'라고 문의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윈도10 전환에는 아직도 시간 부족해" IDC, 가트너 등 주요 시장조사업체는 오는 10월 윈도10 지원 종료로 인해 AI PC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0월 14일 윈도10 지원이 끝나면 보안 업데이트도 지원되지 않으며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응하려면 윈도11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취재에 응한 주요 PC 제조사 관계자들은 "기업 규모가 클수록 호환성 문제가 크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처럼 쉽게 윈도11 전환을 검토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1년에 PC 한 대당 일정 비용(30달러, 약 4만 1천원)을 내면 보안 업데이트를 추가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를 이용해 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시간을 벌면서 교체 시기를 내년 이후로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체 클라우드·AI 모델 확립이 관건 결국 AI PC가 일반 소비자 뿐만 아니라 대형 기업과 기관까지 자리잡으려면 보안 우려를 줄일 수 있는 자체 클라우드와 자체 AI 모델 개발, 또 AI PC의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PC 제조사 관계자는 "기업과 기관의 자체 AI 모델 개발에는 강력한 GPU와 대용량 메모리, 저장장치를 갖춘 워크스테이션이 반드시 필요하며 본사 역시 이런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6.18 17:03권봉석

과기정통부, 디지털 포용 확산 유공자 52명 시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제38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을 열어 디지털 취약계층의 디지털 이용 환경을 개선하는 등 디지털 포용을 실천하고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총 52명을 시상했다. 정보문화 유공 훈장(동탑 산업훈장)은 원종철 한국철도공사 디지털융합본부장이 수상했다. 원종철 본부장은 33년간 한국철도공사에 근무하면서, 장애인 맞춤형 발권서비스를 도입하고 어르신 디지털 스쿨을 운영하는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교통서비스를 제약 없이 누릴 수 있도록 개선하는 데에 헌신했다. 정보문화 유공 포장(산업포장)은 이의윤 삼성전자 연구원이 수상했다. 이의윤 연구원은 삼성전자 TV 부문 접근성 개선을 총괄하면서 국내외 장애인 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제품에 기능을 적용하고 표준을 제정,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에 기여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장애인의 디지털 소외 문제를 직접 체감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온 유공자가 자리했다.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오정훈 웹와치 연구소장은 시각장애인 당사자로서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 사용자 관점의 UI UX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등 접근성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해 왔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행사장에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디지털 포용 기술 시연 부스도 설치됐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우리 사회 전반에 깊이 스며든 지금, 디지털로 인한 격차를 줄이고 모두가 일상에서 편리하게 누리는 '포용의 디지털'이야말로 국민에게 필요한 진정한 디지털 정책”이라며 “과기정통부는 6월 정보문화의 달을 계기로 포용의 가치를 다시금 새기고, 앞으로도 누구나 AI와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8 16:33박수형

규제 완화냐, 연구비 삭감이냐…트럼프 2기 AI 정책 분석

트럼프 2기 행정부 AI-디지털 정책 동향 분석(1~3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간한 「The LENS」 2025년 3호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AI·디지털 정책 환경이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이 보고서는 주요국의 AI·디지털 정책 동향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정책 변화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추적·평가하는 정책 모니터링 연구의 일환으로 작성되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71일간 발표된 109개 행정명령을 분석하여, 미국 AI·디지털 생태계에 미치는 직접적·간접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스, 와이어드, 테크크런치 등 5개 글로벌 언론사의 기사 분석을 통해 행정명령이 실제 산업 현장과 시장에 미치는 즉각적인 반응과 변화를 포착했다. 71일간 109개 행정명령으로 바이든 AI 정책 전면 철회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지 71일 만에 109개의 행정명령을 쏟아내며 미국의 AI·디지털 정책 환경을 급격히 재편하고 있다. 취임 첫날인 1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발표된 행정명령 중 15개가 AI·디지털 분야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전례 없는 속도로 추진되는 정책 변화를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보다 더 공격적인 행정명령 서명을 통해 바이든 전 행정부의 정책을 신속하게 철회하고 있다. 특히 AI·디지털 관련 행정명령은 규제 완화, 표현의 자유 회복, 정부효율부를 통한 AI 기술 활용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미국 기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우선순위가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 중국 20% 관세가 몰고 온 글로벌 공장 대이동: 베트남 대미 무역흑자 3위 급부상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글로벌 디지털 제조업 생태계에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중국산 전 제품에 20% 관세를 부과하고 향후 관세율 변동 가능성이 증가하면서, 동남아시아가 새로운 디지털 제품 제조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애플은 '중국 플러스 원' 전략의 일환으로 인도에서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타타 일렉트로닉스는 타밀나두주 호수르 지역에 새로운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베트남은 미·중 무역 갈등의 최대 수혜국으로 떠오르며, 2024년 대미 무역 흑자 1,235억 달러를 기록해 중국과 멕시코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말레이시아도 반도체 생산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대 칩 패키징 및 테스트 업체인 ASE가 페낭에 최대 규모 해외 사업장을 설립했으며, 미디어텍과 엔비디아의 주요 공급업체인 SPIL도 첫 시설 건설에 착수했다. 2024년 말레이시아의 전자 및 전기 제품 수출은 1,37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머스크의 정부효율부, 수조 달러 결제시스템 접근하며 AI로 연방정부 혁신 시도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는 AI 기술을 핵심 도구로 활용하여 연방정부의 현대화와 효율성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총무청의 GSAi 챗봇 개발, 육군의 CamoGPT를 활용한 훈련자료 검토 등 다양한 AI 도입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정부효율부의 운영 방식을 둘러싼 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컬럼비아 특별구 지방법원은 정부효율부가 정보자유법의 적용 대상이라고 판단했으며, 메릴랜드 지방법원은 머스크의 감독 역할이 헌법상 임명 조항을 위반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시했다. 정부효율부의 광범위한 데이터 접근 권한도 우려를 낳고 있다. 재무부의 결제자동화관리자(PAM) 및 보안결제시스템(SPS)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했으며, 사회보장 수당과 메디케어 등 수조 달러 규모의 지불시스템에까지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19개 주 법무장관들은 이러한 개인정보 접근이 불법이라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국립과학재단 예산 90억→30억 달러 삭감, 1만개 연구과제 취소 위기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 삭감 정책으로 미국의 AI·디지털 기술 발전 근간이 되는 과학기술 연구 기반이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다. 국립보건원(NIH), 국립과학재단(NSF), AI안전연구소(AISI) 등 핵심 연구기관의 예산과 인력이 대폭 삭감되면서 장기적인 기술 경쟁력 저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립보건원의 간접비 비율을 기존 50~70%에서 15%로 축소하여 연간 40억 달러를 절감할 계획이었으나 법원의 일시적 금지 명령으로 보류된 상태다. 국립과학재단은 25~50% 직원 감원과 함께 90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예산이 삭감될 예정이며, 약 10,000개의 연구 보조금이 취소 대상으로 지정되었다. 이러한 연구비 삭감은 미국의 전반적인 연구개발 생태계를 위축시키고 있다. MIT, 듀크, UC 샌디에이고 등 주요 대학들이 생물학 대학원 프로그램 정원을 20~30% 축소했으며,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이 미국 연구자 유치를 위한 '과학 망명' 프로그램을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FAQ Q: 트럼프 2기 행정부의 AI 정책 방향은 어떻게 달라졌나요? A: 바이든 행정부의 AI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기업 자율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환했습니다. AI 행정명령을 폐지하고 '표현의 자유와 인간의 번영에 뿌리를 둔 AI 개발'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 정부효율부가 AI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요? A: 정부효율부는 AI를 핵심 도구로 활용해 예산 낭비 감지, 정부 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총무청의 GSAi 챗봇, 육군의 CamoGPT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Q: 중국 관세가 미국 테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A: 애플과 같은 기업들이 생산비 증가와 수익성 하락 압박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베트남 수입품 관세로 인해 미국 내 가격 인상이나 판매량 감소가 예상되며, 기업들은 미국 내 투자 확대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18 16:26AI 에디터

스톡나우, AI 기반 '모닝브리핑' 기능 출시

터네이셔(대표 김정훈·최준회)가 운영 중인 AI 기반 미국 주식 정보 플랫폼 '스톡나우'가 실시간 증시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신규 기능 '모닝브리핑'을 정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스톡나우는 어닝콜, 실적 발표 등 미국 증시 주요 이벤트와 뉴스를 실시간 전달하는 AI 기반 서비스다. 어닝콜 실시간 통·번역 기능을 선보였다. ▲관심 종목별 이벤트 알림 패널 ▲한국 시간 기준 주요 일정 확인 ▲실적 발표와 어닝콜 동시 확인이 주요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스톡나우는 출시 4개월 만에 월간 활성 사용자 수 3만 명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이용자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모닝브리핑은 전일 미국 증시에서 발표된 주요 뉴스와 경제지표, 기업 실적 발표 결과 등을 AI가 분석해 5~7분 분량의 팟캐스트 형식으로 요약·제공하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스톡나우 앱 홈 화면 상단의 브리핑 버튼을 통해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으며, 출퇴근 등 이동 중에도 최신 증시 동향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브리핑 콘텐츠 하단에는 댓글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투자자 간 의견 교류도 가능하다. 모닝브리핑은 정식 출시 전 2주간 시범 운영을 통해 자연스러운 음성 요약 품질과 시장 흐름에 대한 이해도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인 이용자 반응을 얻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접수된 피드백을 바탕으로 산업별 분석, 특정 이슈 중심의 주제별 브리핑 등 기능을 연내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김정훈 터네이셔스 대표는 "AI 기술을 통해 주식 정보 접근의 장벽을 낮추고, 전 세계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에 대해 더욱 쉽게 이해하고 현명한 투자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8 16:18백봉삼

美 마벨, 맞춤형 S램 칩 시장 정조준...韓 반도체 업계에 기회

글로벌 반도체 기업 마벨(Marvell)이 맞춤형(Custom) AI반도체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장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2나노(nm, 10억분의 1m) 공정으로 제작된 커스텀 S램을 통해 AI 인프라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AI칩 생태계 확대 과정에서 국내 메모리 양사가 협업 파트너로 부상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 마벨은 현지시간 17일 AI 기술 웨비나를 개최하고 초미세 공정 기반 맞춤형 AI칩 전략을 공개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고객에게 맞춤형 칩을 제공해 엔비디아와 차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나노 맞춤형 S램, AI워크로드 최적화 메모리” 이날 발표 중에는 기존 메모리와는 다른 혁신적인 기술 내용이 이어졌다. 기존 10나노~20나노 수준에 머물던 S램을 TSMC 2나노 공정을 통해 양산한다는 내용이다. S램은 전원을 공급하는 한 저장된 데이터가 보존되는 메모리다. 주로 CPU의 캐시 메모리, AI가속기 내부 버퍼, 네트워크 프로세서 등에 활용돼 데이터 접근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D램과 달리 리프레시(새로고침) 동작이 필요 없어 속도가 더 빠르지만, 집적도가 낮아 용량이 작고 비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마벨이 공개한 2나노 맞춤형 S램은 AI 가속기 연산 중간 데이터 전송 지연 시간을 매우 짧게 만든다. 아울러 AI 전용 커스텀 IP(설계자산) 형태로 공급돼, S램의 단점으로 꼽히던 면적을 15% 줄였다. 최선단 공정인 2나노를 통해 양산되는 만큼 동일 밀도에서 표준 SRAM보다 최대 66% 적은 전력을 소비한다. 전반적으로 최적화된 셈이다. 회사는 범용 S램보다 특정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맞춤형 메모리 구조가 향후 인프라 시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내다봤다. 윌 추(Will Chu) 마벨 커스텀 클라우드 솔루션 담당 수석 부사장은 “커스텀은 AI 인프라의 미래”라며 “오늘날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최첨단 커스텀 XPU를 개발하는 데 사용해왔던 기술은 더 많은 고객, 더 다양한 기기,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커스텀 시대를 위한 선도적인 기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파트너 및 고객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열리는 맞춤형 시장...韓 반도체에 기회 이 같은 행보는 국내 반도체 업계에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마벨은 칩을 자체적으로 설계하지만 생산은 외주에 맡기는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다. 국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삼성전자의 잠재적인 고객인 셈이다. 또 맞춤형 칩은 범용 칩보다 생산이 복잡한 만큼 IP, 패키징 등 협력사 확대가 필수적이다. 메모리 업체 입장에서는 HBM 등 AI 메모리와 연계할 가능성 있다. S램 IP를 통한 고속 XPU IP 플랫폼을 확장하면 HBM과 공동 최적화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장비업체 입장에서는 맞춤형 S램에 필요한 테스트, 패키징 장비 분야에서 기회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단기간에 국내 업계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업계 관계자는 “당장은 큰 영향이 없을 것 같다”며 “이와 관련해서 칩이 실제로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8 16:17전화평

"예방접종 더 안전하게”…리얼타임메디체크-미라벨소프트 '맞손'

리얼타임메디체크가 미라벨소프트와 백신 안전관리 솔루션 공식 공급계약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계약을 통해 회사의 핵심 솔루션인 'RTMC-TAB 디바이스'와 '미란다 앱'이 전국 병의원에 공급될 전망이다. 해당 솔루션들은 백신 접종 과정에서의 오접종을 방지하고, 접종 내역 자동 등록 및 인공지능(AI) 기반 72시간 이상 반응을 통합 제공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미라벨소프트는 전국 대리점망을 바탕으로 유통 및 현장 CS를 전담할 예정이다. 리얼타임메디체크는 디바이스 및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관련해 리얼타임메디체크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AI는 접종 이후 사용자가 72시간 동안 수행하는 자가 증상 체크 설문을 실시간 분석, 잠재 고위험 이상 반응을 조기 감지하고 위험 신호를 선별한다. 접종자는 무작위 병원 방문이나 과잉 반응 없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게 돼 불필요한 의료기관 내 인력이 투입지 않아도 된다. 이를 위해 회사는 AI에 이상 반응 실증 데이터와 공공 데이터를 접목해 신뢰성을 높였다. 일선 일부 보건소에 적용된 상태다. 임재준 대표는 “협약은 국민 백신 건강권을 AI 기술로 실현한 첫 사례”라며 “접종자의 안전과 의료기관의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백신 접종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6.18 15:55김양균

브로드컴, AI·모던앱 통합 지원 'VCF 9.0' 공개…"프라이빗 클라우드 새 기준"

브로드컴이 클라우드 배포·운영 및 개발자 업무 향상성을 높인 차세대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개했다. 브로드컴은 모던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 9.0'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VCF 9.0은 데이터센터부터 엣지, 서비스 제공사와 하이퍼스케일러의 관리형 클라우드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운영 모델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브로드컴은 VCF 9.0이 퍼블릭 클라우드의 민첩성과 확장성 확보뿐 아니라 온프레미스 환경의 보안, 성능, 아키텍처 관리, 총소유비용(TCO) 면에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VCF 9.0은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서 기존 및 모던 애플리케이션,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등을 모두 지원한다. 특히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일관된 운영, 거버넌스 및 통제가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통합 인터페이스를 도입해 클라우드 관리자가 프라이빗 클라우드 운영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기업 내 플랫폼팀과 개발팀이 인프라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관리하고 거버넌스 정책과 컴플라이언스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또 내장된 비용 예측 분석 기능을 통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운영비, 데이터센터 비용 등 인프라를 비롯한 포괄적인 인사이트를 통해 TCO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보안 운영 관리 기능을 주요 대시보드로 탑재해 플랫폼 보안, 데이터 관리와 더불어 통합 컴플라이언스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브로드컴 VCF 부문 크리쉬 프라사드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VCF 9.0을 통해 클라우드의 배포·운영 및 개발자 경험을 대폭 간소화해 모던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기준을 다시 한번 높였다"며 "VCF 9.0은 AI와 컨테이너화된 모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기에 이상적인 플랫폼으로, 고객의 혁신·효율성·회복력·보안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2025.06.18 15:49한정호

AI의 시대에도 암은 정복되지 않았다

인공지능(AI)의 시대에도 암은 우리에게 두려움의 대상으로 남아있다. 전문가들은 첨단기술을 활용하면 암의 정복이 더 이상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지난 18일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주제는 '최첨단 기술로 암을 넘어선 혁신'으로, 이번이 17회째였다. 이날 국내외 유수의 암 연구 및 진료 분야 석학 6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하버드 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도쿄대학교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암 극복을 위한 첨단기술의 역할,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다. 헨리 로드리게스 미국 국립암연구소 단백유전체단장은 '정밀의료를 향한 암 단백유전체 연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기조강연에 나섰다. 그는 다중오믹스 기반 정밀의료의 발전 가능성과 임상적 적용 방안에 대한 통찰을 제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단백유전체 기반 정밀의료 ▲차세대 면역항암치료 ▲혁신적 임상시험 전략 ▲암 생존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세션 '정밀의료를 향한 단백체 정보와 임상과의 연결'에서 유주첸 대만 아카데미 시니카 교수는 소량의 시료에서도 높은 민감도를 구현할 수 있는 나노 단백체 분석 기술을 소개했다. 또 정밀의료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를 전했다. 이어 이상원 고려대 교수는 췌장암의 분자 특성을 기반으로 한 바스켓 임상시험 전략을 공유하며 암 정밀치료의 진전을 공유했다. 우상명 국립암센터 박사는 담도암의 특성에 따라 설계된 맞춤형 치료 전략과 다중오믹스 기반의 실제 임상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또 '치료 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면역세포치료 전략' 세션은 면역세포치료의 분자 기전과 치료 효율 향상을 위한 차세대 전략을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타쿠 오카자키 도쿄대 교수는 면역관문 분자에 의해 유도되는 T세포 억제 기전을 통해 면역치료의 한계 극복 방향을 제시했다. 한충용 국립암센터 박사는 고형암에서의 T세포 치료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 임상 적용의 핵심 과제를 짚었다. 이어 최경호 서울대 교수는 CAR-T세포 치료의 효능을 높이고 독성을 낮추기 위한 접근법을 통한 차세대 면역치료의 발전 가능성을 제안했다. 특히 케네스 K 타나베 하버드대 박사는 '융합기술과 정밀의료가 이끄는 외과 종양학의 미래' 강연에서 외과 암 치료 분야의 최신 동향과 기술 발전을 진단했다. 그는 정밀의료와 융합기술이 외과 종양학의 향후 발전에 미칠 영향에 대한 통찰도 공유했다. 이어진 '암 정복을 위한 임상시험의 진화'에서 최신 암 임상시험의 설계 변화와 실제 적용 사례들이 소개됐다. 라선영 연세대 교수는 위암 항암치료의 현 상황과 이후 전략을 조망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는 액체생검 기술의 임상적 가능성과 한계를 통해 정밀진단 도구로서의 역할을 평가했다. 엄방울 국립암센터 박사는 기능보존 위절제술을 중심으로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수술 치료의 방향성과 환자 삶의 질 향상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암 이후의 삶을 위한 연구와 의료 혁신' 주제의 마지막 세션에서는 암 생존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융합 연구들이 발표됐다. 마츠오카 유타카 일본 국립암센터 박사는 일본의 암 생존자 정책과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 국가 차원의 대응 방향을 조언했다. 조주의 성균관대 교수는 식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종합적 식이개입 전략을 통해 생활 습관 중심의 개입 효과를 조명했다. 김지현 국립암센터 박사도 난소암 생존자를 위한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 개발 사례를 통해 암 치료 이후의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모델을 제시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첨단기술 기반 정밀의료‧면역치료‧생존자 케어 등 암 정복의 새 접근법들이 앞으로 글로벌 암 치료 전략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8 15:44김양균

게임 협단체 "성남시, 인터넷게임 중독 표기 사과해야"

게임 협단체가 성남시와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게 게임을 질병화하려는 시도에 대한 재발방지 약속과 공개적인 사과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18일 배포했다. 이번 공동성명서 배포는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중독예방콘텐츠 제작 공모전'에 알코올, 약물, 도박과 함께 인터넷게임을 4대 중독 물질로 표기해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센터는 뒤늦게 인터넷게임 문구를 인터넷으로 수정했지만,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게임 성지 판교'를 품고 있는 성남시에 대한 배신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동성명서를 보면 게임 협단체는 성남시와 해당 센터에 공모전 백지화 또는 인터넷 제외를 포함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최고위 책임자의 공식적인 사과 및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했다. 이번 성명에는 게임문화재단, 게임인재단,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게임정책학회, 한국인디게임협회, 한국e스포츠협회가 참여했다. 공동성명서를 배포한 한국게임산업협회 측은 "우리 게임산업 관련 협단체는 시대착오적인 이번 행사를 주최하고 주관하는 성남시와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 엄중히 항의한다"며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합리적인 판단으로 올바른 결정을 내려주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공동성명서 전문이다. 게임산업을 질병화하려는 성남시와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 재발방지에 대한 약속과 공개적인 사과를 촉구합니다. 대한민국 게임산업은 지난 20여 년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세계 4대 게임 강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게임산업은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수출의 핵심 분야로, 2024년 전체 콘텐츠 수출액의 약 60%에 육박할 정도로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남시는 국내 게임산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게임산업 종사자가 44,000여명에 이르고, 성남시 전체 콘텐츠 산업 수출액의 77%가 게임일 정도로 게임산업을 통해 고용과 수출을 동시에 견인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게임산업은 미래 성장 동력이자 K-콘텐츠산업의 핵심으로서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지역 경제를 이끄는 핵심축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게임산업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흠집 내려는 시도들이 끊이지 않아 깊은 안타까움을 넘어 심히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특히, 최근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AI를 활용한 중독예방 콘텐츠 제작 공모전”에 알코올, 약물, 도박과 함께 인터넷 게임을 포함하였다가 추후 인터넷으로 내용을 수정하였는데, 문구가 수정되었다고 하여 게임 인식에 대해 우려되는 상황이 불식되는 것은 아닙니다. 게임산업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게임을 질병으로 간주하여 국민들에게 게임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게임을 즐기는 수많은 이용자를 '환자'로 낙인찍고, 게임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자존감마저 떨어뜨리는 행위입니다. 결국 이러한 시도들은 게임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에 우리 게임산업 관련 협단체들은 시대착오적인 이번 행사를 주최하고 주관하는 성남시와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 엄중히 항의하며, 다음 두 가지 사항을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공모전 백지화 또는 인터넷 제외를 포함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조속히 진행할 것 *이번 사태에 관계된 최고위 책임자의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우리는 성남시와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합리적인 판단으로 올바른 결정을 내려주기를 촉구합니다. 게임산업과 게임이용자들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조장하는 모든 시도는 중단되어야 합니다. 2025년 6월 18일 게임문화재단, 게임인재단,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게임정책학회, 한국인디게임협회, 한국e스포츠협회

2025.06.18 15:37이도원

KAIT, KD아카데미와 디지털 인재 양성 맞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18일 디지털 직무교육 전문기관 KD아카데미와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정보통신기술자격과 연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자격검정 단체 응시 지원 및 공동 홍보, 교육인력 시설 장비의 상호 활용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KAIT는 AI활용능력, 메타버스개발전문가, 리눅스마스터, 디지털정보활용능력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대표적인 자격검정 운영기관으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핵심 인재의 역량을 검증하고 양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KD아카데미 교육그룹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운영기관으로 AI, 프로그래밍, 디지털 디자인, 영상편집, 전산회계 등 다양한 실무 기반의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비지원과 취업 연계를 기반으로 하는 훈련과정 운영을 통해 청년·중장년층의 직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은 자격과 교육을 연계한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하고, 디지털 신기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 사업 정보 공유, 교육 인프라 및 전문가 풀 상호 활용 등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성만 KAIT 디지털인재양성센터장은 “정보통신기술자격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KD아카데미와 함께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 양성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민간 교육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자격 기반 직업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길 KD아카데미 교육그룹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격 취득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배출하여, 디지털 신기술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5.06.18 15:22박수형

워트인텔리전스, AI·IP 데이터로 R&D 판 짠다…'워트테크써밋 25' 개최

워트인텔리전스가 기술 데이터와 버티컬 인공지능(AI)을 앞세워 기업 전략 혁신의 해법을 제시했다. 워트인텔리전스는 지난 17일 서울 GS타워 아모리스 역삼에서 '워트테크써밋 25'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온·오프라인을 합쳐 1천5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국내외 빅테크의 전략, 연구개발, AI 부문 주요 인사가 대거 연단에 올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술 소개에서 벗어나 '성과를 만든 기술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된 버티컬 AI와 지적 재산권(IP) 데이터 기반 사례를 중심으로 기업의 조직 변화와 의사결정 구조 전환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공유하는 자리였다. 기조 연설에 나선 윤정호 워트인텔리전스 대표는 "AI와 데이터는 더 이상 기술 부서의 전유물이 아니며 전략 자산으로 활용돼야 한다"며 "특히 산업별로 설계된 AI 모델과 특허 데이터의 융합이 기업 생존의 기준이 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내부 지식 데이터 자산화를 출발점으로 한 AI 전환 전략을 공개했다. AWS는 조직·업무·데이터 간 연결 설계가 기술 도입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퀄컴은 반도체와 모빌리티 분야에 최적화된 온프레미스 기반 AI 솔루션을 소개하며 버티컬 AI의 전략성을 부각했다. 워트인텔리전스 측은 IP 데이터를 보유한 많은 기업들이 해석력과 전략화 역량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분석 엔진과 자연어 검색 중심의 서비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봤다. 실제 국내 기업 사례를 통해 버티컬 AI 적용이 기술 문서 흐름 파악, 투자 방향 결정, R&D 설계 등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는 IP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기술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온 전략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최근에는 AI까지 접목해 신사업 진출 타이밍과 기술투자 판단에 대한 명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모든 사례는 도입 기술보다 그 이후 조직 내 성과와 구조 변화에 초점을 맞춘 점에서 기존 컨퍼런스들과 차별됐다. 현장 부스에서는 워트인텔리전스의 AI 검색 서비스 '키워트'와 분석 플랫폼 '노바에이아이'가 실용적 평가를 받았다. 특허 검색 자동화, AI 기반 분류·요약·시각화 기능을 통해 전략기획·R&D 담당자들로부터 즉시 도입 가능한 기술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윤정호 워트인텔리전스 대표는 "기술로 말하지 않고 성과로 말하는 써밋을 만들고 싶었다"며 "기술 데이터의 전략화를 통해 기업들이 창의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8 15:05조이환

국산 클라우드 플랫폼 'K-PaaS' 확산 시동…OPA, 학계와 협력 모색

오픈클라우드플랫폼얼라이언스(OPA)가 국내 서비스형 플랫폼(PaaS)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논의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 OPA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센터 회의실에서 'AI 시대, K-PaaS 생태계 확산을 위한 학계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AI 활성화를 위한 정부·산업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응해 이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국산 클라우드 플랫폼(K-PaaS)의 중요성을 학계와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OPA 최용태 사무국장은 OPA의 비전 및 활동내역 등 OPA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OPA 표준화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숭실대학교 최종석 교수는 K-PaaS 오픈랩을 통한 K-PaaS 교육·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에 참석한 클라우드·AI·소프트웨어 분야 교수들은 자유 질의와 종합 토론을 통해 교육과정 연계, 연구 과제 기획, 공공 정책 참여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OPA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K-PaaS에 대한 학계의 이해와 참여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AI 연계 플랫폼의 전략적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간담회와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OPA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기술 생태계에서 K-PaaS가 기술 주권 확보의 실질적 대안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향후 학계 중심의 협력 채널 구축 필요성도 제기됐다"고 말했다.

2025.06.18 15:05한정호

"인터폴도 쓰는 AI, 관제시장에 탑재된다"…SK쉴더스, S2W 기술로 무장

S2W가 SK쉴더스와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기술력과 유통망을 결합해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모두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행보다. S2W는 SK쉴더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플랫폼 '퀘이사'와 생성형 AI 플랫폼 '에스에이아이피(SAIP)'의 공급 확대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마케팅과 기술 지원을 포함한 전방위 협력을 통해 신규 시장 공략에 나선다. S2W는 '퀘이사'를 통해 외부 위협을 선제적으로 탐지·분석하는 보안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인터폴, 일본·싱가포르 정부기관, 대만 증권거래소 등 글로벌 공공기관에 공급된 바 있으며 기술력과 확장성을 인정받았다. 'SAIP'는 비정형 데이터 기반의 생성형 AI 플랫폼으로, 자연어를 구조화 질의로 전환하는 '텍스트 투 SQL', 다중 입력 데이터를 처리하는 '멀티모달',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등 차별화된 역량을 갖췄다. 론칭 직후 현대제철과 롯데멤버스에 공급되며 주목받았다. 특히 'SAIP'는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시큐리티 가드레일'을 내장해 내부 정보 유출 우려를 최소화하며 기업의 안전한 AI 활용을 지원한다. 기술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한 구조다. 양사는 SK쉴더스의 국내외 세일즈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기업뿐 아니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시장까지 공략할 예정이다. 각 산업별 요구에 맞춘 보안 모델을 통해 공급 다변화를 노린다. SK쉴더스는 양사의 침해대응 조직 간 협력을 확대하고 공공·금융기관의 온프레미스 수요와 중소기업의 경량형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관제 인프라에 'SAIP'를 결합한 보안 서비스도 구축한다. 또 보안 정보·이벤트 관리 시스템(SIEM),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대응 플랫폼(SOAR) 등 기존 보안 시스템과 연동되는 형태로 사고 대응 이후 강화조치까지 포함한 협력 모델도 설계 중이다. 이를 통해 전통 보안체계에 생성형 AI를 유기적으로 접목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은 "공공과 민간 전반의 보안 수준을 높이고 AI 보안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산업별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상덕 S2W 대표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AI 플랫폼을 공급해왔다"며 "이번 파트너십이 고객의 생산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6.18 15:04조이환

"우승하면 최대 30억"…과기정통부, AI R&D 전쟁에 불 지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인공지능(AI) 기술력 강화를 위해 수십억 규모의 경진대회를 연다. 과기정통부는 '2025년 인공지능 챔피언 대회' 참가팀을 다음달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회는 기술 시연을 포함한 경쟁 형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우수팀에는 최대 30억원의 후속 연구비가 지원된다. 이번 대회는 생성형 AI, 피지컬 AI, 에이전트 등 고도화된 기술뿐 아니라 헬스케어, 금융, 에너지, 교육, 재난대응 등 다양한 융합 분야까지 자유 주제로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 자격은 기업, 대학, 연구기관, 연구조합 등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연구팀 단위로 구성해 접수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대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구현제안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서류 심사를 통해 최대 10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진출팀은 일정 수준의 AI 연구 환경을 제공받아 기술을 고도화한 뒤 중간 심사를 거쳐 본 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중간 심사에서는 최대 20개 팀이 선정되며 본 대회에서는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종 우수 연구팀이 결정된다. 이들에게는 국가 연구개발사업과 연계된 후속 과제가 주어지며 오는 12월부터 최대 30억원 규모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대회 설명회는 다음달 8일 오후 3시 서울 용산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5층 플로리스홀에서 열린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도 병행된다. 자세한 대회 운영 방식과 접수 절차는 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AI 챔피언 대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규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우수한 AI 인재들이 자유로운 환경에서 연구하고 경쟁과 협력을 통해 기술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더 많은 인재들이 인공지능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8 15:04조이환

[ZD SW 투데이] 애플,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서 韓 수상자 발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애플,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서 韓 수상자 발표 애플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에서 전 세계 35개국 수천 명 중 50명이 '우수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중 한가온, 최서연, 백예지, 여성일, 오현우 등 한국 학생 5명이 포함됐다. 수상자들은 애플 개발자 프로그램 참여와 향후 WWDC 초청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한가온 학생은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시선 기반 앱 '모스픽'을 개발했고 최서연 학생은 파킨슨병 재활용 앱 '대글', 백예지 학생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악 시각화 앱 '뮤지코'를 선보였다. 이들은 모두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출신으로 실제 사용자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둔 개발로 주목받았다. ◆엔비디아-도이치텔레콤, 독일 소버린 AI 인프라 구축 협력 엔비디아가 도이치텔레콤과 협력해 독일에 유럽 최초 산업용 AI 클라우드를 구축한다. 오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며 엔비디아 'DGX B200', 'RTX PRO' 서버 등 1만 개 블랙웰 그래픽 처리장치(GPU)가 도입된다. 이 인프라는 제조, 로보틱스, 시뮬레이션 등 유럽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유디엠-제로베이스, 디지털 마케팅 인재 채용 연계 협약 체결 유디엠이 커리어 교육 플랫폼 제로베이스와 실무형 마케팅 인재 발굴 및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디엠은 제로베이스 수료생에게 실무 과제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채용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유디엠은 퍼포먼스, SNS, 브랜드 경험, 커머스까지 아우르는 마케팅 기업으로 연간 콘텐츠 4만 건 이상 제작하며 성장 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과 채용을 연결하는 실전형 인재 육성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엠클라우드브리지, 'HRD 2025'서 AI 에이전트 교육 과정 공개 엠클라우드브리지가 'HRD KOREA 2025'에서 기업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AI 에이전트 교육 과정을 발표했다. 교육은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기반 템플릿을 활용해 실무 적용을 지원한다. 주요 커리큘럼에는 코파일럿 스튜디오, 파워 오토메이트, 애저 오픈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과정이 포함된다. 엠클라우드브리지는 60여개 기업 교육 사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교육 후 만족도에 따라 보강 교육도 제공한다. ◆참좋은여행, 사이냅소프트 OCR 도입해 신여권 인식률 문제 해결 참좋은여행이 사이냅소프트의 AI 기반 '사이냅 OCR 프로'를 도입해 신여권 도입 이후 급감한 여권 인식률 문제를 해결했다. 기존 시스템은 인식률이 50% 이하로 떨어져 수작업 입력이 필요했으나 신규 솔루션 도입으로 자동 인식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다. '사이냅 OCR 프로'는 다양한 각도, 밝기, 회전 상태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며 KVT 기능과 포맷 확장성 등도 강점이다. 사이냅소프트는 이번 도입을 계기로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무하유, '카피킬러 라이트'에 AI 문서작성 기능 추가 무하유가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 라이트'에 AI 문서작성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는 자기소개서, 과제물, 보고서 등 다양한 문서를 조건만 선택해 즉시 초안을 생성할 수 있으며 이후 편집과 표절검사를 통합 워크플로우에서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다. 이번 기능은 복잡한 프롬프트 입력 없이도 쉽게 활용 가능하며 가입 시 무료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무하유는 이를 통해 윤리적이고 책임 있는 글쓰기 환경을 조성하고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등 개인 사용자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가비아, 클라우드 신규 고객 대상 할인 프로모션 실시 가비아가 클라우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 무료 이용과 9개월간 50% 요금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발표했다. 최대 4TB 무상 트래픽도 지원하며 신청은 다음달 말까지 가능하다. 가비아는 자체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기반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클라우드 제공 서비스(CSP) 대비 평균 61%, 국내 주요 사업자 대비 30% 이상 저렴한 요금을 제공한다.

2025.06.18 15:03조이환

연세암병원, 전 생애주기 암 케어 본격화…하반기 중입자 풀가동

연세암병원이 하반기 중입자치료기 완전가동과 함께 전방위 암치료 시스템 구축 로드맵을 밝혔다. 연세암병원 최진섭 병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56년의 암치료 경험과 끊임 없는 혁신을 통해 연세암병원은 암치료의 새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하반기 중입자치료기를 완전히 가동하며 신약치료, 중개연구, 다학제진료, 로봇수술 등 전방위 암 치료 시스템을 갖추고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정밀의료를 통해 암치료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연세암병원은 3대 난치암 치료 성적도 발표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국내 암종의 상대생존율을 보면 폐암 34.7%, 간암 37.7%, 췌장암 16.5%인데 반해, 연세암병원은 폐암의 경우 43.7%로 9%p 높았고, 간암은 39.9%로 2.2%p, 췌장암은 16.5%로 2.6%p 높았다 이러한 성과는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폐암의 경우 기존 표준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주기에 걸친 신약 임상 치료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기존 면역, 표적 및 세포독성 항암제애 내성을 보인 환자를 위한 치료 대안을 제시하는 중개연구도 진행 중이다. 일례로 83세의 고령으로 폐기느잉 충분하지 않고 장기간의 만성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수술 대신 중입자치료를 시행해 종양을 소멸시키고 현재 무병상태로 관찰중이다. 중입자치료는 치료가 어려운 폐암 환자에게 있어 기존의 방사선 치료법인 정위체부방사선치료(SBRT) 보다 부작용 발생 위험이 적어 긍정적인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다. 연세암병원은 지난해 6월 폐암환자에 중입자치료를 적용을 시작해 30명을 치료했다. 간암은 근치적 치료 방법인 수술과 간이식, 국소 소작술(고주파 열치료, 냉동치료)과 함께 간동맥 화학색전술, 방사선 색전술, 외부 방사선 조사, 전신 치료(항암치료, 면역치료) 등 다양한 치료를 병행하며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중입자치료기 도입으로 근치적 치료 효과도 상승하고 있는데, 갠트리(회전형) 치료기를 가동하며 중입자치료를 시작한 간암 부문에서는 간 부분 절제술 후 간 내 재발환자 등 기존에 치료가 제한적이었던 사례를 포함해 17명의 간암환자가 치료를 받았다. 췌장암은 신약‧항암치료를 통해 생존율을 높였다고 한다. 현재 연세암병원에서 120명 이상의 임상시험 전묵가가 참여해 연 400건 이상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중입자도 적극 활용해 100명의 환자가 치료받았다. 일례로 70대 여성 췌장암 3기 환자는 6개월간 항암치료를 받고 중입자치료 후 8개월 추적검사에서 종양의 크기가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며 현재는 흔적만 남아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난치 암 정복 위한 인프라 확대와 치료 시스템 고도화 연세암병원은 그간 쌓아온 임상·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난치 암 정복을 위한 인프라 확대와 함께 치료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중입자 갠트리 치료기 1대를 추가 가동하며 총 3대의 치료기 가동과 함께 두경부암‧골육종암 등으로 치료 암종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의 치료 방법들과 중입자치료의 병용을 통해 최적의 치료 프로토콜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행성 환자 중 중입자치료가 어려웠던 환자군에 대한 적용을 확대하고, 소수전이암 환자에서도 치료 성과를 높이기 위해 중입자치료 적용을 고려하고 있다. 난치 암 극복을 위한 신약 임상시험과 중개연구도 더욱 확대한다. 2014년 신약 임상 전용 병동을 개소한 이후 꾸준히 면역·표적항암제 등의 임상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다국적 제약사와 MOU를 맺고 신약 개발 및 임상시험에 협력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구기관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기반의 치료지원 시스템도 구축했는데 연세암병원은 정밀의료 실현을 위해 암 빅데이터 플랫폼 'CONNECT'를 활용하고 있으며, 연세의료원의 통합 연구플랫폼과 암 정밀의료DB 등을 함께 활용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CONNECT는 연세암병원과 국립암센터 등 10개 암 치료 기관에서 생산한 표준화된 암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한 암 특화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또 로봇수술 영역에서도 증가하는 비중에 맞춰 5세대 다빈치 로봇수술기 가 도입 등 외과적 치료 역량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연암병원은 로봇수술 분야에서 국제표준으로 인정받는 술기를 개발해왔으며, 2023년에는 세계 최초로 로봇수술 4만례를 달성하기도 했다. 난치 암 정복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로봇수술 영역에 AI 딥러닝 기술을 접목해 정밀한 수술을 이뤄낼 수 있도록 수술 보조 시스템을 개발하고, 최근에는 암 환자의 조직 병리 사진을 분석해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예측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 기술은 약 2만 3000여 유전자 중 단 4개만 활용해 예측 정확도를 15%까지 높이는 결과를 보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양자컴퓨팅 기술을 결합해 정밀의학 기반의 미래 의료를 선도하기 위해 더욱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연세암병원은 단순한 치료 중심의 접근을 넘어 암이라는 질환의 포괄적인 치료를 제공하고자 암예방센터, 암지식정보센터, 개인맞춤치료센터, 흉터성형레이저센터, 완화의료센터 등 5대 특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들은 진단 전 단계부터 치료 후 회복과 삶의 질까지 포괄하는 '암의 전 생애주기(Cancer Life Cycle)' 개념에 따라 운영되며, 각 환자의 질병 단계에 맞춘 심리적·신체적 지원과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최진섭 병원장은 “연세암병원은 대한민국 첫 암센터로서 로봇수술, 중입자치료 등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꿔 왔다”라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연구·치료 플랫폼을 발전시켜 환자들이 최상의 의료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세암병원은 1969년 국내 최초 암 치료 전문기관으로 설립됐다. 이후 국내 처음으로 선형가속기를 도입하고, 골수이식에 성공하는 등 암 치료의 역사를 만들어왔다. 또 국내 최초로 로봇 수술기를 도입하고, 2023년 중입자치료기를 도입하는 등 최신 암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 연구 분야에서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네이처(Nature) 선정 세계 암 연구 분야 100대 의료기관으로 이름을 올리는 등 세계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5.06.18 15:01조민규

"매출 오르고 대기 줄었다"…롯데이노베이트, 점포 운영 혁신 비결은

롯데이노베이트가 점포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인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유통 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리테일 밸류 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리테일 올인원 플랫폼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주문부터 결제까지 고객 접대에 대한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리테일 라인업 시스템 ▲점포 운영과 장애 대응을 통합 관리하는 표준 점포 운영 시스템 ▲냉장고·에어컨 등 점포 내 시설 등을 관리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매장 통합관제 시스템으로 구성돼 점포 운영의 모든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특히 안드로이드 기반의 POS·테이블 오더·키오스크·KDS·DID 등의 고객 접대에 대한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리테일 라인업 시스템은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점주들에게 설치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사용자 친화적이고 일관적인 UI 및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각기 다른 운영 체제(OS)를 사용하는 시스템들에 비해 쉽게 익히고 사용할 수 있어 점포 사용자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최근 부산에 위치한 사직구장에 리테일 라인업 시스템의 일부인 모바일 기반 QR 오더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점포 운영의 효율성을 향상시켜 매출 신장을 이끌어냈다. 또 롯데이노베이트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표준 점포 운영 시스템을 롯데백화점 및 롯데마트 등 롯데 계열사 9곳에 도입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각 점포의 장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짐에 따라 점포의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아울러 롯데이노베이트는 세븐일레븐 10개 매장에 매장 통합관제 시스템을 적용, 전기 에너지 절감을 통해 점포의 운영 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게 했다. 또 편의점 경영주들이 점포에 상주하지 않는 시간에도 장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도록 해 점포 관리의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유통 가치 사슬 전체를 아우르는 리테일 올인원 플랫폼을 통해 점포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고객사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겠다"며 "현재의 서비스에서 그치지 않고 AI 등 신기술을 접목해 리테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8 15:00한정호

한정필 NUS 교수 "AI는 데이터·자본戰…정부 예산·R&D 지원해야"

인공지능(AI)이 차기 세계 패권국을 쥘 수 있는 기술로 꼽히면서, 글로벌 국가가 AI 양성을 꾀하기 위한 정책들을 마련하는데 고심하고 있다. 사실상 미국과 중국이 막대한 자본력과 데이터로 AI 발전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AI 3대 강국'으로 거듭나겠다는 어젠다를 설정한 상태다. AI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윤리적 AI 거버넌스 개발 등을 진행 중인 인국가 프로그램 'AI 싱가포르'의 AI 거버넌스 부문장이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에서 정보시스템분석학과 학장석 교수를 맡고 있는 한정필 교수를 최근 싱가포르서 만나 우리나라의 AI 3대 강국 진입을 위한 조언을 들었다. AI=데이터·컴퓨팅·모델…우리나라는 부재 한정필 교수는 "AI는 컴퓨팅과 데이터, 모델로 이뤄져있는데 모델은 미국이 선두하고 있다"며 "컴퓨팅도 중국이 막대한 자본을 들여 반도체 제조에 공을 들이고 있어 수 년 내 따라잡을 수 있으며 데이터는 미국과 중국이 어마어마하다"고 운을 뗐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미국과 중국 간 AI 패권 경쟁에 이미 한 걸음 뒤쳐졌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데이터가 필요한데 진짜 만들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한국어라 데이터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물론이고 미국과 중국 기업이 거버넌스 부재 하에 막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가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인류를 바꿔놓을 기술이지만, 이를 통제할 수 있는 국제기구고 국가 규제도 없는 상황에서 현재의 AI 경쟁은 '불공평'하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여기에 촉매제가 된 기술이 있다. 바로 '에이전틱(Agentic) AI'다. 한 교수는 "이전까지 기업이 AI를 꼭 써야 하는 이유가 없었다. 기업이 원하는 건 AI가 인력을 대체하고 대신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었는데 그 정도는 아니였다"면서 "이제는 에이전틱 AI가 생기면서 기업들이 AI 연구에 투자하고 예산을 지원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기업이 AI에 막대한 투자를 할 경우 기술 개발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결국 AI가 '윤리적'인가와 AI가 윤리적으로 구성됐는지에 대해 반문해봐야 한다는 것이 한 교수의 견해다. 한국, 절체절명의 순간…정부 장기적 시계 가져야 AI 발전을 위해 헤쳐나가야 할 과제들이 만만치 않지만, 한정필 교수는 정부의 기술연구 및 개발 (R&D) 지원과 장기적인 시계로 자금 조성이 필요하며 유연한 규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연한 규제와 기술 연구 개발 지원은 따로 떨어져 있지도 않다. 그는 싱가포르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싱가포르는 AI 정책에 있어 비교적 유연한 접근을 취하고 있다"며 "지금은 없지만 언젠가 규제가 만들어져 적용될 수 있으니 가이던스 안에서 AI를 활용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컴플라이언스와 같은 규제가 생긴다면 기술 개발하는데도 부족한 중견·중소기업은 또 이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돈을 써야 한다"며 "결국에는 기술 개발을 할 수 없게 되는 구조로 흐르게 되기 때문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규제를 신중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정필 교수는 미래를 위한 체계적인 접근과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역설했다. 한 교수는 "규제를 단순히 강화하고 푸는 것이 아닌 여러가지 상황을 시뮬레이션해서 최적의 방안을 찾는 노력과 소통이 중요하다"며 "기술 발전과 규제 사이의 균형을 찾지 못하면 결국 산업 성장이 제한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또 그는 AI기술이 금융 시장과 다양한 산업에 도입됨에 따라 윤리적 문제와 시장 변화 관리도 중요해진 만큼, 윤리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도 짚었다.

2025.06.18 14:43손희연

과기정통부, 국정위에 'AI정책실' 신설 건의..."범정부 AI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정책실 신설을 국정기획위원회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국가AI위원회를 정비해 조직을 전면 재편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18일 국정기획위의 부처별 업무보고가 시작된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이와 같은 현안과 공약 이행계획을 경제2분과에 보고했다. 이재명 정부의 1호 공약인 AI를 관장하는 부처에서 AI 거버넌스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그린 것으로 풀이된다. AI기본법 제정 이전에 출범한 국가AI위원회는 기존 대통령령을 법적 설치 근거로 갖고 있는데 이를 정비해 소수정예 민간 전문가로 위원을 재구성하고, 국가적인 AI 컨트롤타워로 삼아야 한다는 내용이 눈길을 끈다. 아울러 AI 정책의 전문성과 소관 법, 예산을 갖춘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가 범정부 차원의 AI 지원을 위한 실장급의 조직을 갖추는 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국가AI컴퓨팅센터와 같은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AI기본법의 하위법령 제정도 지속 추진한다. 최근 추경에 따른 정책지원으로 AI 반도체 시장을 만드는 부분도 주요 정책방향에 꼽혔다. 대선 공약에 포함된 독자 범용 AI 모델 개발 프로젝트와 AI 반도체 산업 도약 전략은 즉시 수행할 과제에 포함됐다. 이밖에 주요 공약 사항인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뒷받침할 AI 기본사회 구축, AI 국가인재 양성, AI 규제 합리화 등의 이행계획이 비중있게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SK텔레콤 사이버 침해사고에 따라 향후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방안과 동시에 국가 전반의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도 중점 사항으로 보고됐다. 지난 정부에서 R&D 예산 삭감으로 어려움을 겪은 풀뿌리 기본 연구 규모를 복원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AI와 함께 첨단과학기술이 주도하는 혁신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내용과 국가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등의 주요 공약도 이행계획으로 정리돼 보고됐다. 대통령이 강조한 문화강국에 대한 내용도 다뤄졌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초벌 단계에서 부처가 국정과제 공약을 위한 기본적인 자료를 정리해 보고한 것”이라며 “기초적 자료를 토대로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게 된다”고 말했다.

2025.06.18 14:42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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