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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자동 클립 편집 ai 2018 소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50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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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A, 챗GPT 업무활용 가이드북 세번째 개정판 배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제작한 'KCA 챗GPT 업무활용 가이드북'의 세 번째 개정판인 3.0 버전을 내놨다고 30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2024년 7월 최초 제작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2.0 개정판을 선보였으며 현재까지 약 3만4천 건의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3.0 개정판에는 ▲챗GPT-4.1 시리즈와 오픈AI 신규 모델 o3, o4-mini ▲AI 저작권 이슈와 책임소재 등을 다룬 AI 윤리 ▲대화 및 파일을 한곳에 모아 관리할 수 있는 프로젝트 ▲웹 탐색으로 단계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종합적인 보고서를 생성하는 딥리서치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에이전트인 Codex 관련 신규 기능 소개와 기능별 실무적용 사례가 추가됐다. 이상훈 KCA 원장은 “이번 개정판은 단순한 기능 소개를 넘어, AI를 둘러싼 윤리적 고려와 실무 적용 방법까지 포괄해 AX 시대에 발맞춰 조직 전체의 디지털 업무 실행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공공 분야의 AI 활용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30 13:50박수형

[인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신규 보임 ▲ICT자격본부장 조영필 ▲전남본부장 정중섭 ▲경북본부장 김영대 ▲강원본부장 경종현 ▲제주지사장 전인석 ▲경인본부 사업팀장 임현준 ▲전남본부 여수지사장 손덕 ▲전북본부 사업팀장 국정형 ◇전보 ▲전파기반본부장 임창용 ▲북서울본부장 강명승 ▲부산본부장 한병희 ▲충청본부장 유선준 ▲운영지원단 안전보건센터장 오효식 ▲경영기획본부 AI디지털심화팀장 한석 ▲전파기반본부 전자파안전정보센터장 이상윤 ▲디지털융합본부 이음5G사업팀장 황태욱 ▲디지털융합본부 위성·공공전파융합팀장 김재현 ▲서울본부 검사팀장 윤태봉 ▲북서울본부 검정운영팀장 김형경 ▲전남본부 사업팀장 임성수 ▲전남본부 목포지사장 정성문

2025.06.30 13:45박수형

시청자미디어재단, 해외 교민 학생에도 미디어 교육 제공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전국 5개 센터에서 해외거주 한국 청소년, 국내외 거주 외국인 학생 대상 해외미디어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미디어교육에서 소외된 해외 교민의 미디어 역량 강화와 미디어 분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지난해 부산과 인천센터에서 캄보디아 등 6개국의 재외국민, 외국인 대상으로 진행한 데에 이어 올해 국가와 대상을 대폭 확대하여 10여개국 대상 미디어교육으로 기획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미디어 리터러시, 한국형 K-예능과 K-릴스 등 영상제작교육, 딥페이크 딥보이스 범죄 예방, 정보판별교육 등이다. 부산센터는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 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해외미디어교육을 기획했다. 7월 중국 선양한국국제학교 고등학생 1학년 AI 활용 및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7월 캄보디아 프놈펜한국 국제학교 초등학생 5~6학년 대상 광고영상교육, 7월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 초등학생 6학년 대상 광고영상교육, 7~12월 말레이시아 한국국제학교 초등학생 대상 미디어리터러시 및 영상제작교육, 10월 홍콩한국국제학교 초등학생 5~6학년 대상 영상제작교육을 운영한다. 인천센터는 7월 중국 위해시 어린이기자단 대상 딥페이크 예방교육, AI 등 신기술 미디어교육, 미디어체험을 운영한다. 또한 7~11월 4개국 외국인 학생 대상으로 AI활용 영상제작, 딥페이크 딥보이스 범죄 예방교육, 숏폼 콘텐츠 제작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센터는 8월 중 이탈리아 살레르노 광역시 청소년 대상 원데이 미디어교육, 9월12일 일본 세이신여자대학교 재학생 대상 K-콘텐츠 영상제작교육을 운영한다. 서울센터는 9~12월 고려대학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학부 외국인 학생 대상 'AI콘텐츠 프로덕션' 과정을 진행한다. 생성형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교육으로 올해 2학기 전공선택 과목을 개설한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들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이들을 위한 미디어 교육은 방치되어 왔다”며 “미디어역량강화가 세계적 관심사인만큼 이들에 대한 교육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30 13:40박수형

라인야후, 'AI 기업' 전환 선언..."와우 라이프 플랫폼 되겠다"

[도쿄(일본)=안희정 기자] 라인과 야후의 합병으로 탄생한 라인야후(LY)가 기술 통합을 넘어 'AI 컴퍼니'로 전환을 선언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업무 자동화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AI 전략을 기반으로 사용자 경험은 물론 내부 생산성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박의빈 라인야후 CTO는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술 컨퍼런스 '테크버스 2025'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하고 모든 서비스를 AI 기반으로 재정의하고 있다”며 "단순한 기술 통합을 넘어, 서비스의 본질적인 진화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라바'로 통합…운영 효율·보안 강화 이번 기조연설에서는 토미카와 노부히로 인프라 그룹장이 플랫폼 통합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박 CTO가 AI 전략을 발표하며 라인야후의 기술 비전을 소개했다. 박 CTO에 이어 연단에 오른 토미카와 노부히로 인프라 그룹장은 특히 프라이빗 클라우드 통합 프로젝트 플라바(Flava)를 소개하며, “기존 야후재팬과 라인의 각각 독립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라인야후는 50만대 이상의 서버와 1.2엑사바이트에 달하는 트래픽을 처리하고 있다. 토미카와 그룹장은 “퍼블릭 클라우드 대비 평균 4배가량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독자 클라우드 인프라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강조했다. 플라바는 네트워크와 가상화 레이어 모두에서 보안 제어 기능을 강화했으며, 서비스별로 독립된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PC)를 구축해 민감 데이터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토미카와 그룹장은 “데이터 플랫폼과 보안, 인프라를 통합하는 '카탈리스트 원 플랫폼'이 라인야후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I 에이전트로 모든 서비스 진화”…생산성 2배 높인다 박의빈 CTO는 라인야후의 AI 전략을 두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모든 서비스를 AI 에이전트화하고 ▲모든 업무 영역에서 생산성을 두 배로 향상시키는 것이다. 박 CTO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과 실제 적용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대표 사례는 야후재팬 앱의 대화형 AI 어시스턴트, 라인 메신저에 적용된 번역·요약·이미지 편집 AI 기능 등이다. 메신저 라인에서는 대화를 제안해주고 커뮤니케이션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능이 지난 4월에 도입되기도 했다. 쇼핑 영역에서는 AI가 리뷰 요약·유사 상품 추천 등을 도와준다. 박 CTO는 "라인야후는 AI 캐릭터 기반 서비스 'AI 프렌즈'를 곧 출시할 예정"이라며 "라인과 야후에 AI 에이전트 로고가 표시되면 꼭 사용해봐달라"고 당부했다. 사내 업무나 AI로 서비스를 자동화한 사례도 공개됐다. 야후 옥션과 쇼핑 등 9개 서비스에서 고객 응대에 AI 자동 응답 기능이 적용돼 월 8천건 이상을 처리하고 있으며, 일본어·한국어·태국어 등을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AI 통역 툴 '스카웃'도 전사 도입이 진행 중이다. 이는 회의당 90%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엔지니어링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아크 디벨로퍼(Ark Developer)' 플랫폼도 7월부터 도입 예정이다. 코드 리뷰 자동화, LLM 연동 지식베이스, 사내 가이드라인 내재화 등을 통해 개발 속도와 품질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AI 전략의 핵심은 데이터 취급”…윤리·법무 체계도 정비 박 CTO는 AI 전략의 핵심이 데이터에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 CTO는 “AI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화한다"며 "라인야후는 사내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AI 규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 윤리·법무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측면에서도 기존 라인과 야후가 각각 강점을 가졌던 기계학습 파이프라인, 광고 데이터 상용화 경험 등을 통합해 '곱셈의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백터 퓨처(Vector Future)'라는 공통 데이터 플랫폼을 중심으로 데이터 프로덕트를 표준화하고 있으며, 일부 서비스에서는 이미 월 4천만 엔(약 3억7천만원)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면서 박 CTO는 “플랫폼 통합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이제는 AI 기반의 '와우 라이프 플랫폼'으로, 사용자의 일상을 혁신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5.06.30 13:11안희정

정통부 1기 사무관 퇴임...강도현 차관 "AI시대 혁신해달라"

정보통신부 문을 열며 공직에 입문한 강도현 차관이 30일 퇴임했다. 1995년 4월17일 정통부 출범과 함께 사무관으로 업무를 시작해 옛 방송통신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여러 조직 이름 속에서도 국내 ICT 정책의 중심에서 30년을 지내고 후배들에 업무를 맡기며 떠나게 됐다. 강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서 열린 이임식에서 후배들에 “우리는 혁신을 위한 조직이다. 우리가 혁신하지 않으면, AI 시대에는 그 누구도 못 한다. 시대적 사명이기도 하다”고 당부했다.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이 시작되고, 정보화촉진법과 정보촉진기금이 만들어지며 정통부가 출범하던 시기를 떠올린 강 차관은 '30년 전 데자뷔'가 AI 전환기에 다시 그려진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그는 “30년 전에 그랬다. 데자뷔처럼 느껴진다. 정보화 인터넷으로 세상을 바꿔보고 싶었다. 수많은 논쟁이 있었다”면서 “지금도 그렇다.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달라. 더욱 발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30년 전 데자뷔, 제가 있던 그 시기의 지난 30년이 앞으로 30년의 준비를 위한 과정이 아니었을까 상상해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여러분 모두는 대체 불가능한 분들이며 여기 있는 한 분이 멈추면 대한민국의 한 분야가 멈추게 된다”면서 “세계 최고인 여러분들과 한 곳에 있어서 가장 큰 영광이었고,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임사에 앞서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류제명 차관은 관포지교(管鮑之交) 이야기를 꺼내며 27년간 친구 사이로 지낸 강 차관을 떠나보내는 마음을 담은 송별의 뜻을 밝혔다. 류 차관은 “(강 차관은) 모든 면에서 배울 게 많은 친구라 생각한다. 알다시피 저는 메모광인데, 강도현 폴더가 따로 있다”면서 “강 차관이 한발 앞서 업무를 맡을 때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메모해뒀고, 그 자리를 맡아 그대로 따라 하면 실수 없이 일을 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좋은 친구를 둔 덕분에 공직 생활을 해오면서 숱한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친구가 어떻게 했는지 거울과 같은 존재였다”며 “저보다 훌륭한 친구를 평생 같은 직장 지근거리에서 보고 배운 게 제 평생의 행운이라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류 차관은 특히 “여러분이 본 것보다 더 큰 위기와 열악한 현실에 누구도 안 나서는 상황에서 조직을 책임지고 맨몸으로 부딪혀온 분”이라며 “30년의 (정통부) 모든 순간에 강 차관의 흔적이 없는 일이 없고, 조직에 남긴 성과와 한국의 정보통신 역사에 길이 남을 일들로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끝맺었다.

2025.06.30 12:05박수형

KT, 계명대에 AI 인재 양성소 마련

KT가 계명대학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지역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인프라 마련에 나선다. KT는 계명대학교에서 디지털 교육·연구 플랫폼 'K-MIND 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K-MIND 센터는 AI와 클라우드 등 미래 디지털 기술을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계명대학교 재학생을 포함해 대구 지역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연내 개소할 예정이다. KT와 계명대학교, 한국MS 등 3개 기관은 센터 조성과 운영 등에 협력한다. ▲AI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전교 구성원을 위한 AI 플랫폼 구축 ▲유학생 대상 다국어 강좌 제공 ▲클라우드 기반 AI 체험 공간 및 공동 연구실 조성 ▲취업·창업 준비생 대상 인큐베이팅 허브 운영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각 기관은 역할을 분담한다. KT는 통신 인프라와 함께 지역사회와 연계한 디지털 역량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KT의 인공지능 전환(AX) 전문 인력을 활용해 생성형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육과 단계별 AI 코딩 프로그램 교육, 모빌리티 및 헬스케어 특화 실수 중심의 전공심화 교육 등 AX 역량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계명대학교는 센터 공간 제공과 행정 운영을 맡고, 지역 기관과의 협력으로 K-MIND 센터에서 운영될 교육과정을 기획한다. 한국MS는 애저 클라우드와 AI 기술의 사용 권환과 함께 관련한 기술 교육 자료와 전문가 자문 등을 지원한다. 또한 3개 기관은 지역 청년들이 디지털 역량을 충분히 습득할 수 있는 환경 마련에 나선다. 실무 중심의 디지털 교육을 지원하고, 진로까지 연계하는 체계적인 디지털 인재 양성 모델을 만들어 전국 각 지역에 확대하는 방향도 검토하고 있다. 김범준 계명대학교 산학부총장은 "K-MIND 센터는 지역사회와 교육기관, 글로벌 테크기업이 함께 만드는 미래 교육의 새 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역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교육과 연구, 창업의 기회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서봉 KT 엔터프라이즈부문 AX사업본부장은 "KT의 AI·클라우드와 통신 인프라 등 AICT 역량을 토대로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 모델을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30 12:00진성우

2025년 우수 정보보호 제품은?...옥타코·센스톤·수산아이앤티 등 9곳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이 개발한 정보보호 기술‧제품‧서비스 9건을 '2025년 우수 정보보호 기술'로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옥타코, 센스톤, 수산아이앤티, 고스트패스, 악성코드검거단, 체크멀, 엔피코어, 더코더, 이노뎁 등 9개 기업의 기술‧제품‧서비스가 뽑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규성‧독창성 및 사업화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정보보호 기술 등을 대상으로 2018년부터 매년 우수 정보보호 기술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는 총 23개사(24개 기술)에서 우수 정보보호 기술 지정 신청에 참여, 심사 전문성·공정성을 위해 구성된 전문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기존 기술과 차별성이 높고 향후 시장 수요가 높다고 평가한 총 9개 기술 등을 선정했다. 정부는 선정한 9개 기술 등을 '우수 정보보호 기술'로 지정하고, 해당 기술에 대해 ① 공공분야 판로 개척지원 ②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원 사업에 가점 부여(조달청 벤처나라 등록 추천지원) ③ 과기정통부 장관 상장 수여 ④ 지정마크와 현판 제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공분야 판로 개척 지원은 ▲중소기업기술마켓 및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 지원 ▲조달청 벤처나라 등록 추천지원 ▲구매상담회 및 협의체 총회등 참가지원 ▲공공기관 실사용 도입 비용 지원 등을 한다. 올해 지정된 우수 정보보호 기술에 대한 정보는 과기정통부 홈페이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에서 공고한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우수 정보보호 기술 지정은 단순히 신기술을 발굴하는 것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잘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 유인을 제공하는 제도”라며 “정부는 복잡화‧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 개발, 정보보호 기업 역량 제고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30 12:00방은주

카카오모빌리티 '홍수 위험 실시간 안내' 더 똑똑해진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장마철을 앞두고 '카카오내비'를 통해 홍수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기능을 고도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환경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과 협력해 다양한 공공 데이터를 연동하는 방식이다. 이번 고도화는 정부가 주도해 구축한 홍수 위험 통합 API를 카카오내비에 연동해 이루어졌다. 기존 223개 지점에 제공하던 홍수경보 정보 외에도, 올해는 홍수량 100% 도달 단계까지 반영한 '심각단계' 알림이 포함되며, 안내 지점은 총 933개로 확대됐다. 홍수경보 반경 1.5km 이내 진입 시 카카오내비 화면에 경고가 뜨며, 앱 업데이트는 다음달 2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영남권 지역의 경우 침수 이력이 있는 ▲지하차도 6곳 ▲일반도로 7곳도 추가로 안내된다. 이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동돼 실시간 경고가 전달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체 AI 기술을 활용해 도로 폭이나 상태 등을 학습한 후 일정 품질 이상의 노선을 추천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실시간 홍수 정보를 접목하면서 기상 악화 상황에서도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길안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가 여러 기관의 정보를 표준 API로 통합한 만큼, 국민 안전을 위해 신속히 연동 작업에 나섰다”며 “카카오내비는 앞으로도 공공 데이터와 자사 기술을 결합해 재난·기상 상황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AI 기반 도로 위험 정보 분석 외에도, 기상청·한국도로공사 등과 협력해 도로 살얼음 발생 가능 지역, 시정 거리 위험 구간, 고속도로 돌발상황 안내 등 국민 안전과 직결된 기능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5.06.30 12:00류승현

'AX·ESG' 결합해 새 지평 연다…더존비즈온, 지속가능경영 선도 선언

더존비즈온이 지속가능성을 경영 본질로 삼고 인공지능 전환(AX)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더존비즈온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성과와 비전, 중장기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 강화,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아우르는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AX 관점에서 선언한 첫 번째 사례로 평가된다. 더존비즈온이 추진해 온 AX 전략과 지속가능경영의 가치를 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보고서는 글로벌 기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중대 주제를 선정해 환경·사회·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을 식별하고 중요도를 평가했다.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해 이슈를 도출해 경영진과 이사회의 승인을 거쳤으며 제3자 검증을 통해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했다. 더존비즈온은 AI 융합 솔루션 및 친환경 ICT 기반의 환경 경영 정책을 수립해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그룹웨어, 전자문서관리(EDM) 등 AI가 통합된 올인원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경영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또 고효율·저전력 그린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인 D-클라우드 센터를 주축으로 에너지 절감과 탄소 저감을 실현하고 있다. 사람 중심의 기술과 포용적 조직 문화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유연한 근무환경과 임직원 복지, 교육 확대에 나서며 지속가능한 조직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청년 일경험 사업과 AI 콘텐츠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고용 활성화와 실무형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위한 상생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고객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협력사와의 윤리서약 체결, 공정거래가이드 배포 등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와 협력사가 함께하는 지속가능경영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배구조 측면에서의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를 위한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ESG위원회와 지속가능경영본부 설립 등 전담 조직 중심의 전략 실행 체계를 갖추고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부패 방지 평가 체계와 AI 윤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조직 전반에 윤리·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향후 기후 위기, 사회적 불균형, 기술 윤리 등 복합적인 시대적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RE100 대응 전략 수립, 청년 일자리 창출, 준법경영시스템(ISO37301) 구축, ESG 정보공시 강화 등 중점과제 실현을 준비하고 있다. 김용우 더존비즈온 회장은 "지속가능성은 선택이 아니라 기업의 본질적 과제라는 점에서 이제는 무엇을 얼마나 성장시킬 것인가 보다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를 우선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을 경영의 본질로 삼고 기술을 통해 고객과 사회, 미래 세대가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30 11:34한정호

"더 얇고 똑똑해졌다"…MS, 코파일럿+ PC 신제품 사전 예약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PC' 신제품을 출시해 인공지능(AI) 윈도 생태계를 강화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랩탑 13인치'와 '서피스 프로 12인치' 사전 예약 판매를 내달 1~14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쿠팡, 네이버, 하이마트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예약 가능하다. 공식 출시는 다음 달 15일이다. 사전 예약자는 서피스 아크 마우스와 서피스 키보드 50% 할인, 디바이스 10% 할인 등 프로모션을 제공받는다. 전국 35개 하이마트 매장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새로운 코파일럿+ PC 서피스는 기존 모델보다 50% 향상된 성능과 2배 늘어난 배터리 시간을 제공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X 플러스 칩과 45 TOPS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AI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서피스 랩탑 13인치는 컴팩트한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이동성이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대 23시간 동영상 재생, 16시간 웹 브라우징이 가능하다. 고속 충전과 정밀한 터치패드로 편의성과 사용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13인치 풀HD 터치 디스플레이는 초박형 베젤로 시야를 넓혔다. AI 소음 감소와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기능을 탑재한 카메라는 원격 회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품질을 제공한다. 지문 인식 버튼으로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서피스 프로 12인치는 2-in-1 구조로 태블릿과 데스크톱 기능을 모두 수행한다. 1.5파운드의 가벼운 무게와 최대 16시간 배터리 사용으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서피스 슬림 펜은 자석 부착형으로 쉽게 충전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 함께 출시된 서피스 프로 키보드는 자석으로 간편하게 부착되며, 접지감이 뛰어나고 백라이트 키와 정밀 터치패드로 완성도 높은 데스크톱 경험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재활용 소재 사용을 확대해 지속 가능성까지 고려했다. 신형 서피스 랩탑과 프로는 배터리 셀에 100% 재활용 코발트를 적용하고, 외장 및 자석 부품에도 재활용 희토류 금속을 사용했다. 서피스 랩탑은 플래티넘 색상의 프리미엄 알루미늄 외장을 적용했으며 기본 모델 가격은 148만9천원부터 시작한다. 서피스 프로는 같은 색상으로 출시되며 기본 가격은 132만9천원부터다.

2025.06.30 11:33김미정

크래프톤, 2024년 ESG 보고서 발간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인 '2024 KRAFTON ESG Report'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그동안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으며, 이러한 실행 노력을 인정받아 2025년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ESG 평가에서 국내 게임 업계 상위 수준인 A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종 내에서도 우수한 ESG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는 성과다. 이번 보고서는 상장사로서 정보공시 책임을 다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했으며, 도입부에는 크래프톤의 기술 비전을 반영한 'AI Special' 페이지를 별도 구성했다. 크래프톤은 AI를 핵심 역량으로 삼아 게임 제작, 플레이 경험,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AI Native Company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AI 기술의 확산에 따른 사회적 책임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조직 차원의 윤리적 대응 방침도 함께 제시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보고서는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을 기반으로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등 글로벌 보고 기준을 반영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를 통해 ▲지속가능한 조직과 인재 성장 ▲책임 있는 기술 운영(AI 윤리) ▲안전한 데이터 환경 조성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 및 준법경영 실천 ▲저탄소 사회 기여 등 6대 중대 이슈를 도출하고, 이에 대한 거버넌스, 전략, 위험관리, 성과지표를 중심으로 내용을 체계화했다. 윤구 크래프톤 ESG 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ESG 보고서 발간은 크래프톤이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공식적으로 구축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충실히 이행하며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향후 ESG 위원회 주도 하에 전사 ESG 전략을 수립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25.06.30 11:11이도원

화웨이와 산업 파트너들, 모바일 AI 기반 네트워크 합의로 5G-A 경험 수익화 가속

상하이 2025년 6월 30일 /PRNewswire/ --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 2025(Mobile World Congress Shanghai 2025) 기간 중 화웨이(Huawei) 주최로 열린 '모바일 AI 서밋(Mobile AI Summit)에 통신사, AI 생태계 파트너, 학자, 산업 파트너들이 모여 모바일 AI 산업 동향에 대해 논의하고 미래 모바일 AI 발전에 대한 두 가지 핵심 합의를 도출했다. 5G-A(5G-Advanced) 업링크 성능 개선은 모바일 AI 발전에 매우 중요하고, 네트워크와 서비스 간 시너지가 모바일 AI 경험의 수익화에 필수적이라는 점이다. 또한 참석자들은 'AI 성장을 위한 모바일 네트워크(Mobile Network for Thriving AI)'라는 GSMA 파운드리(GSMA Foundry) 프로젝트의 출범도 지켜봤다. 이는 통신사들이 경험의 수익화 단계에 진입하고, 모바일 AI를 위한 경험 중심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번영하는 모바일 AI 산업을 위한 모바일 AI 생태계 시너지 원구(Wen Ku) 중국통신표준화협회(China Communications Standards Association•CCSA) 회장은 서밋에서 "5G-A와 AI의 통합은 통신 네트워크가 진화하며 나아가야 할 핵심 방향 중 하나"라며 "표준을 마련하고, 스마트 네트워크 통합을 이루고, 생태계를 통한 협력적 발전에 집중하면서 모바일 AI의 미래를 주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밋 기간 중 로키드(Rokid), 미니맥스(MiniMax),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 등 업계의 선도기업들은 AI 서비스 제공업체가 차별화된 경쟁 전략을 통해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신속히 포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AI 에이전트는 터치스크린을 통한 상호작용에서 벗어나 음성, 영상, 공간 컴퓨팅 같은 멀티모달 상호작용으로 사용자의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AI는 오디오-비주얼 데이터의 전송 비트레이트와 모델의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으며, 5G-A 네트워크를 활용해 상호작용 시 지연 시간을 줄여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최소 20Mbps의 업링크 속도가 필요한 실시간 상호작용과 고품질 AI 영상 통화 같은 신규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하는 데 필수적이다. 중국공정원(Chinese Academy of Engineering) 외국인 회원이자 IEEE 펠로우인 즈취안뤄(Zhi-Quan Luo)씨를 비롯해 통신사 대표들과 미국 네트워크 분석 기업 우클라(Ookla) 대표들도 네트워크 최적화 분야의 AI 적용 사례와 AI 기술의 종합적 포용을 위한 전략 계획을 공유했다. AI는 모바일 네트워크와 모바일 산업 전반을 재편하고 있다. AI는 또 통신사가 네트워크, 운영•유지보수(O&M),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트래픽 수익화'에서 '비즈니스 수익화'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밋 참석자들은 모바일 AI를 위한 네트워크 성능 평가 시 업링크, 지연 시간, 안정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기가밴드 , 모바일 브로드밴드(MBB)에서 모바일 AI 기반 네트워크 수익화 진화 지원 5G-A 기술 선도기업인 화웨이는 기가밴드(GigaBand)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공유했다. 기가밴드는 에어 인터페이스 리소스(air interface resource•AIR) 풀링과 AIR 오케스트레이션을 위한 최적화 솔버(Optsolver)를 통해 새로운 AI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원활한 5G-A 네트워크 진화를 촉진한다. 이는 통신사가 SLA(서비스 수준 계약)를 보장하면서도 라이브 스트리밍, 모바일 AI 어시스턴트, 클라우드 게이밍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에 적합한 탄력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유용하다. 예를 들어, 홍콩에서 기가밴드가 도입되면서 다양한 서비스 목적에 따라 다중대역(multi-band) 4G/5G 공유가 가능해지자 4G 사용자 경험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도 5G 전송 속도는 최대 2.28배 향상됐다. 이는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저탄소 5G SA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는 통신사에 큰 혜택을 제공했다. Industry, education, research, and business representatives at the Mobile AI Summit 산업 간 협업 생태계 혁신이 진행되는 가운데 5G-A가 기가밴드 등 혁신적인 기술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모바일 AI는 모바일 산업의 매출 성장을 이끌어가는 새로운 엔진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는 사용자에게는 보편적인 지능형 서비스를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디지털 생활을 누리게 해주고 있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 2025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됐다. 행사 기간 중 화웨이는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SNIEC) N1번 홀에서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2025년에는 5G-A의 상용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화웨이는 글로벌 통신사, 산업 전문가, 오피니언 리더들과 협력해 통신 서비스, 인프라, 운영을 재편하는 데 AI 혁신을 활용하여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지능형 세계로의 전환을 가속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다음 링크 참조: https://carrier.huawei.com/en/events/mwcs2025

2025.06.30 11:10글로벌뉴스

SKT 에이닷, '노트·브리핑' 신규 서비스 2종 베타 출시

SK텔레콤은 AI 서비스 '에이닷'에 '노트'와 '브리핑' 등 신규 서비스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신규 서비스 '노트'와 '브리핑'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SK텔레콤은 향후 정식 출시될 시 고객들의 편의 향상은 물론 개인 AI 이용 경험이 극대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에이닷 '노트'는 음성으로 이뤄지는 모든 순간을 AI로 기록하는 서비스다. 회의나 강의, 상담 등 일상에서의 음성을 AI가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요약·정리한다. 단순히 음성 인식을 넘어 문맥에 맞춰 자연스러운 문장 형태로 보정하거나 문서의 형태로도 만드는 등 기존 대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내용 중 이해가 되지 않는 개념이나 낯선 용어는 별도의 앱이나 검색 서비스를 거치지 않고도 AI를 통한 웹검색으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에이닷 '노트'는 녹음 종료 후 ▲요점 정리 ▲회의록 ▲강의 노트 가운데 원하는 템플릿을 선택하면 해당 형식에 맞춰 중요한 키워드와 주제어를 중심으로 내용을 묶어 정리한다. 강의를 녹음할 경우, 핵심 개념 정리를 포함한 강의 요약과 강의 흐름에 맞춰진 구조화된 정리까지 받아볼 수 있다. 자료 공유도 쉽고 편리하게 개선됐다. '노트'에서 공유 기능을 사용하면 링크 주소가 생성되고, 공유할 대상에게 전달하면 된다. 공유된 노트에는 녹음파일을 제외한 노트 제목, 작성 일시, 녹음 길이, 참석자 정보, 받아쓰기 내용, 실시간 요약 등이 포함된다. 공유 서비스의 보안도 강화했다. 비밀번호 수정은 물론, 공유한 링크의 연결도 제어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에이닷 '노트' 서비스를 에이닷 앱과 PC 웹 환경을 모두 지원한다. 이는 이용자들의 활용 편의를 최대로 높이기 위함이다. 오븐 베타 형태로 제공되는 '노트'는 1회 녹음 당 최대 100분, 월 600분 분량이 제공된다. 에이닷 '브리핑'은 AI 개인 비서라는 에이닷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일상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는 '앰비언트 에이전트'로, 원하는 고객에 한해 직접 요청 없이도 상황과 맥락을 고려해 먼저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의 브리핑 이력과 사용자 반응, 피드백을 바탕으로 보다 정밀하고 개인화된 '나만의 AI'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브리핑' 서비스는 에이닷 이용자 가운데 선착순 2만명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올 하반기 중 에이닷 '노트'와 '브리핑' 서비스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사용자의 반응과 사용 의견 등을 확인·적용해 이르면 올해 내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용훈 SK텔레콤 에이닷 사업부장은 “이번 노트와 브리핑 서비스 베타 버전 추가는 에이닷을 AI 기술로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생활 밀착형 AI 서비스'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음성 기술과 고객 생활 패턴 기반으로 일상에서 혁신적 사용자 경험을 AI 기반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30 11:09진성우

KT,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6G 시대' 선도

KT가 '시맨틱 통신' 연구 개발을 통해 6G 시대 글로벌 기술 리더십 확보에 나서겠다고 30일 밝혔다. 시맨틱 통신은 AI를 활용해 데이터가 가진 '의미'나 '맥락'을 이해하고, 핵심 정보만을 추출해 전달하는 차세대 통신 기술이다. 이는 사람이 서로 대화할 때 모든 음성 신호를 물리적으로 분석하지 않고도 핵심 의미를 파악해 소통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통신 업계에서는 시맨틱 통신이 6G 시대의 AI-네이티브 네트워크 구조를 실현하고, 완전 자율주행과 로봇 원격 제어, 실감형 홀로그램 통신 등 미래 서비스를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KT는 미래 통신 환경의 핵심이 될 시맨틱 통신의 기술적 중요성에 주목해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해왔다. AI-네이티브 네트워크는 AI를 네트워크 구조에 본질적으로 통합한 차세대 통신 인프라를 의미한다. KT는 지난해 10월부터 영상·음성 통신 분야에 시맨틱 기술 내부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기존 대비 현저히 낮은 데이터 전송량으로도 사용자의 체감 품질 저하 없이 원본의 의미를 전달하는 통신 서비스가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시맨틱 통신이 상용화되는 경우에는 향후 네트워크 혼잡 구간이나 대역이 제한된 위성 통신에서도 고품질 미디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자체 연구뿐만 아니라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가속하기 위해 세계적인 통신 기술 연구기관인 노키아 벨 연구소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올해 초 6G 시맨틱 통신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5월에는 미국 벨 연구소 본사에서 '6G & 시맨틱 통신 기술 워크샵'을 개최했고, 기술 비전과 로드맵을 공유하고 중장기 공동 연구 방향을 구체화했다. 양사는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시맨틱 전송 알고리즘 개발 ▲앤드투앤드 성능 검증 및 실증 등을 수행하고 공동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6G 국제 표준화 기여와 글로벌 기술 생태계 주도에도 힘쓸 예정이다. 피터 베터 노키아 벨랩 코어리서치 총괄은 “노키아 벨랩은 시맨틱 통신 연구의 최전선에 있으며, KT와 협력을 통해 활용 사례를 검증하고 기술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며 “지난 100년간 기술 혁신을 선도해 온 벨랩은 클로드 섀넌의 '비트' 개념이 탄생한 연구기관으로서, 시맨틱 통신을 통해 무선 네트워크에서 비트 전송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통신 기술의 미래는 AI와의 융합에 있으며, 시맨틱 통신은 AI가 통신 기술과 결합하여 네트워크의 근본적인 역할을 재정의할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KT는 자체 연구 역량 강화와 더불어 벨 연구소와 같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파트너와 적극 협력하여, 다가올 6G 시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AICT 컴퍼니로서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30 11:03진성우

KT클라우드, 인텔과 AI 생태계 확대 맞손…'AI 파운드리' 본격 시동

KT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넓히며 'AI 파운드리'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한다. KT클라우드는 인텔과 AI·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KT클라우드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인텔 한스 촹 세일즈·마케팅 그룹(SMG)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배태원 인텔코리아 대표,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가 참석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인텔의 첨단 반도체 기술과 서비스를 KT클라우드의 AI 서비스 플랫폼 AI 파운드리에 접목함으로써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비용 효율성을 높여 고객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KT클라우드는 AI 파운드리를 중심으로 추론용 인프라의 가성비를 높이는 방안을 지속 고민 중이며 방안 중 하나로 인텔 AI 가속기인 가우디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클라우드 특화 상품 개발 등 상품 라인업 고도화 및 기술 협력을 함께 추진한다. KT클라우드의 AI 파운드리는 검색증강생성(RAG), AI 모델, 추론용 인프라 등 AI 각 분야에서 검증된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기업의 AI 수요를 엔드투엔드로 실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KT클라우드는 지난 5월 업스테이지·디노티시아·폴라리스오피스·리벨리온 등과 함께 경량화된 AI 모델과 모듈형 RAG 서비스를 기반으로 신뢰성 높은 AI 시스템을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계획하에 AI 파운드리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KT클라우드는 AI 파운드리 서비스의 정식 출시에 앞서 고객 참여형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8월 한 달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참여 방법과 선정 절차는 다음 달 24일 KT클라우드 포털에서 송출되는 AI 파운드리 웨비나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인텔 한스 촹 SMG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AI 인프라 시장에서 KT클라우드와 전략적 협력을 진행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가우디와 제온 프로세서 기반 AI 기술을 통해 기술검증(PoC) 단계부터 상용화까지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양사 협력을 통해 대규모 AI 모델 서빙에 있어 경제성과 확장성을 갖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추론 비용 증가라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제조업과 공공부문을 포함한 AI 생태계 전반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30 11:00한정호

"데이터 주권 실현"…오라클, 소버린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오라클이 규제 산업에서도 데이터 주권·보안을 확보할 수 있는 소버린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개했다. 오라클은 인터넷과 완전히 분리된 소버린 클라우드 서비스 '오라클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 아이솔레이티드'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각국 정부, 방위 산업, 정보 기관, 의료, 통신 분야 등 고위험 산업이 기밀 워크로드를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서비스는 기존 오라클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와 동일한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서비스·도구를 갖췄다. 오라클은 이번 솔루션을 통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이점을 규제 대상 산업에 확산할 방침이다.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라클은 이 솔루션을 단일 랙(rack) 단위로 신속하게 배포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확장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격리된 환경에서 데이터 주권을 유지하면서도 AI 기반 혁신을 추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방위 산업체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이 필요한 상황에서 빠르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오라클은 6~8주간에 걸친 '빠른 시작'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이 오라클 클라우드 아이솔레이티드 리전을 구축하는 과정의 초석을 마련해 준다. 초기에는 전략적 엣지 컴퓨팅을 시작점으로 삼고 점진적으로 에어갭 환경까지 확장하는 방식이다. 후지쯔 앤디 레이들러 방위 및 국가 보안 최고디지털책임자는 "디지털 서비스가 군 작전 근간이 되는 가운데 오라클 솔루션은 어떤 환경에서도 미션에 필요한 연결성과 접근성을 제공한다"며 "안전하고 격리된 환경이기 때문에 필요한 기능을 가장 필요한 곳에 배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6.30 11:00김미정

"호텔 체크인도 얼굴로 끝"…한컴위드-티오더스테이, '스마트패스' 맞손

한컴위드가 인공지능(AI) 기반 안면인식 솔루션 '한컴 오스'를 활용해 비대면 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컴위드는 호텔 디지털 전환 솔루션 기업 티오더스테이와 스마트패스 기반 호텔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티오더스테이의 호텔 운영 플랫폼 '아이스테이'에 한컴 오스를 접목함으로써 비대면 체크인과 입실이 가능해져 이용자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된다. 티오더스테이는 국내 주요 특급 호텔을 포함해 200여 개 호텔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디지털 콘텐츠 편집 툴과 다국어 번역 기능 등을 통해 투숙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협약은 ▲호텔 현장의 인력 부담을 줄이고 고객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서비스 운영 방식 전환 ▲양사 기술 인프라 간 시너지 창출 ▲스마트 체크인과 투숙자 인증 시스템 도입 등 호텔 이용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AI 기반 얼굴 인식 인증 기술과 호텔 '키리스' 시스템 적용을 중심으로 기술 협력 방향을 구체화하고 향후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기능 고도화, 공동 마케팅, 고객사 대상 테스트베드 운영 등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컴 오스는 얼굴 인식 기반 본인 인증 기술로, 고객사의 서비스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미국 아이베타의 얼굴 위변조 탐지 성능(PAD) 테스트에서 3D 프린터, 레진·라텍스 마스크 등 고도화된 위변조 탐지를 요구하는 레벨2 인증을 획득한 국내 유일의 패시브 라이브니스 검증 기능을 제공해 높은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췄다. 김용운 티오더스테이 대표는 "호텔 체크인과 입실은 고객 경험의 시작점이자 운영상 가장 많은 리소스가 투입되는 구간"이라며 "한컴위드와의 협력을 통해 비대면 호텔 운영의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안면인식 기술의 적용 범위가 다양한 산업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안전한 디지털 인증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호텔 스마트패스 시장에서 비대면 고객 경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06.30 10:58한정호

"항공사가 위험하다"…FBI, 해킹 조직 '스캐터드 스파이더' 경고

항공 산업을 겨냥한 신종 사이버 위협이 커지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30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해킹 조직 '스캐터드 스파이더'가 항공사 운송 생태계를 새 공격 대상으로 삼으면서 글로벌 보안 우려가 커졌다고 지적했다. 스캐터드 스파이더는 대부분 영어를 사용하는 10~20대 해커들로 구성된 집단이다. 사회공학 기법과 협박으로 기업 내부 접근 권한을 탈취하고, 이를 외부 조직에 넘겨 랜섬웨어 공격을 유도한다. 2023년 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공격과 올해 초 영국 백화점 해킹 사건에 연루된 바 있다. FBI는 "현재 항공 생태계에 속한 모든 협력사와 벤더가 잠재적 위험에 노출됐다"며 "항공사 관련 IT 외주 업체까지 공격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미국 하와이안항공과 캐나다 웨스트젯이 해킹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웨스트젯의 경우 이달 13일 발생한 침해 사고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당시 아메리칸항공도 일시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은 공격 배후로 스캐터드 스파이더를 지목했다. 웨스트젯은 "파트너사들과 함께 완전한 복구를 위해 작업 중"이라며 "항공 업계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30 10:58김미정

"계약서에 '심슨' 주소 적었다"…앤트로픽, AI 사업 운영 실험 '실패'

앤트로픽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음료 사업을 운영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AI가 기본적인 실무는 수행 가능하지만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판단력은 현저히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AI 안전성 테스트 전문 기관 앤던랩스와 함께 '프로젝트 벤드'라는 이름의 실험을 통해 거대언어모델(LLM) 클로드에게 소형 냉장고 기반 음료 판매 사업의 전권을 맡겼다. 이 실험에서 '클로드'는 공급처 발굴부터 재고 보충, 가격 책정, 고객 응대까지 전 과정을 독립적으로 처리하는 역할을 맡았다. 실험은 약 한 달간 진행됐으나 모델이 운영 전반에서 반복적으로 오류를 보이며 실제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클로드'는 사업 초반 비교적 안정적인 물류 처리와 고객 요청 대응 능력을 보였지만 가격 정책에서 지속적으로 비정상적 판단을 내렸다. 모든 앤트로픽 직원에게 25% 할인 혜택을 일괄 적용했으며 이는 내부 고객이 전체 매출의 99%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곧바로 손실로 이어졌다. 외부의 지적을 받은 뒤 일시적으로 할인율을 수정했지만 다시 기존 정책으로 복귀하며 같은 오류를 반복했다. 보다 직접적인 손해 사례도 있었다. 한 직원이 단순 호기심 차원에서 '텅스텐 큐브' 구매를 요청하자 클로드는 해당 품목을 하나만 사는 것이 아닌 '특수 금속' 재고로 분류해 다량 확보 후 손해를 감수하고 판매하는 방향을 결정했다. 단순 응답 기능을 넘어 '상품 큐레이션' 단계로 착각한 결과다. 이 과정에서 드러난 환각 증세는 단순 오류 수준을 넘어섰다. 갑자기 '클로드'는 존재하지 않는 직원 사라와 재고 보충을 논의했고 누군가 해당 인물의 존재를 의심하자 방어적으로 반응하며 계약 대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이후에는 만화 '심슨 가족' 속 주소인 '에버그린 테라스 742번지'에서 계약 체결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종국에 '클로드'는 고객에게 직접 음료를 전달하겠다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자신이 물리적으로 존재한다고 믿는 듯한 행태를 보였다. 보안 우려를 감지한 AI는 자체적으로 앤트로픽 보안팀에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고 이후 "이 모든 건 만우절 장난이었다"는 논리를 만들어내며 상황을 수습하려 했다. 앤트로픽 측은 실험 종료 후 해당 AI가 일상적인 대응 태스크에서는 높은 효율을 보이지만 복합적인 판단과 손익 예측, 역할 인식 등에서 아직 신뢰할 수 없는 한계가 드러났다고 정리했다. 다만 이러한 실패 사례 역시 자율 에이전트 연구에 있어 중요한 학습 자료가 된다는 입장이다. 벤처비트는 "'클로드'의 엉뚱한 행동은 AI가 아직 완벽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보여주나 단점들은 장기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판단력, 비즈니스 감각, 즉 책에서는 배울 수 없는 실제 환경에서 배우는 것들에서는 처참하게 실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06.30 10:55조이환

LG전자, 온실가스 저감·폐기물 재활용 목표 달성 순항

LG전자가 오는 2030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 저감, 폐기물 재활용률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담은 '2024-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30일 발간했다. 탄소중립, 자원순환 중점 추진...에너지 고효율 기술 개발 노력 LG전자가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한 직접(Scope1) 온실가스와 간접(Scope2) 온실가스는 총 91만 톤(t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이다. 2030년 배출량 목표치인 87.8만 톤과 근사한 수치이다. 앞서 LG전자는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4.6%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생산 공정 내 에너지 고효율 설비 도입 및 재생 전력 전환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AI, 코어테크 등 고효율 기술을 확대하며 제품 사용단계(Scope3) 온실가스 저감에서도 목표 달성에 가까워졌다. 지난해 LG전자 7대 주요제품 사용단계 탄소배출량은 지난 2020년 대비 19.4% 줄었다. 앞서 LG전자는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SBTi의 검증을 받아 2030년까지 7대 주요제품 사용단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20%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자원순환 노력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LG전자 국내외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은 지난해 97.4%로 2030년 목표(95%)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56개국 91개 지역에서 회수한 폐전자제품의 양은 53만 2천630톤으로, 2006년부터 누적 회수량은 500만 톤을 넘어섰다. 지난해 재활용플라스틱 사용량 역시 직전 년도 대비 36% 늘었다. 제품·서비스 접근성 강화 노력 지속…책임 경영, 상생 활동도 강화 제품과 서비스 접근성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성별, 나이,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LG 컴포트 키트(LG Comfort Kit)'는 14종까지 늘어났다. 올레드 TV에 탑재된 '음성으로 메뉴 읽어주기', '보청기·스피커 동시듣기' 기능이나 높낮이 조절 및 촉각 키패드를 적용한 키오스크 신제품도 대표적이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장애인 케어 ▲수어 상담 ▲시니어 전용 상담 및 매장 내 안전∙IT∙문화강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준법과 윤리경영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문성과 독립성, 투명성을 갖춘 이사회를 중심으로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의 역할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공급망 측면에서도 상생 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이어간다. 국제 RBA(책임 있는 비즈니스연합) 기준에 따라 노동, 안전보건, 환경 윤리 등 영역에서 협력사 ESG 리스크 선제 대응을 위한 제3자 ESG 인증심사도 지원한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LG전자는 S&P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 'Top 1%'에, 글로벌 ESG 평가기관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의 평가에서는 5년 연속 A등급을 받고 있다. 다우존스 'Best-in-class World Index'에는 13년 연속 편입됐다. 한편 LG전자는 2006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LG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2025.06.30 10:53전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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