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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자동 클립 편집 ai 2018 소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75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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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AI, 제주은행에 AI 솔루션 '렌딩인텔리전스' 공급

어니스트AI(대표 서상훈)가 제주은행과 AI 여신 의사결정 엔진인 '렌딩인텔리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제1금융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제주은행이 추진하는 비대면 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제주은행은 소호(SOHO) 신용대출, 직장인 신용대출, 신용카드 발급 등 3대 핵심 비대면 금융서비스에 렌딩인텔리전스를 동시 적용한다. 이를 통해 각 상품의 리스크를 정밀하게 제어하고, 더 많은 고객층에게 안정적이고 폭넓은 금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어니스트AI는 자체 개발한 AI 엔진 렌딩인텔리전스를 구독 서비스 형태(SaaS)로 제주은행에 제공한다. 렌딩인텔리전스는 금융사의 여신 프로세스에 내장돼 리스크 관리부터 수익성 극대화까지 주요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핵심 AI 엔진이다. 제주은행에는 각 상품의 특성에 맞춰, 기존 신용평가모형이 포착하기 어려웠던 복합적인 리스크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6종의 AI 특화 모델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신용이력이 부족한 고객, 비정형적인 소득 패턴을 가진 고객, 잠재적인 사기성의 금융신청 등 기존 평가 방식의 한계가 있었던 영역에서 변별력을 극대화한다. 이렇게 확보된 정교한 리스크 변별력은 수익성 극대화와 신규 상품 승인율 확대 등 고차원적인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는 단단한 기반이 된다. 어니스트AI는 단순 엔진 공급을 넘어, 제주은행이 대손비용 감축과 승인율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도입 초기 단계부터 긴밀한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또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석 기능을 담은 웹 기반 대시보드를 함께 공급한다. 제주은행은 이를 통해 거시경제 시나리오별 스트레스 테스트, 포트폴리오의 미래 연체율 예측 등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을 내재화하여 AI 금융 혁신을 가속화한다. 서상훈 어니스트AI 대표는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제주은행의 AI 혁신에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어니스트AI의 독보적인 AI 기술력과 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주은행이 국내에서 가장 정교하고 안정적인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은행 이희수 은행장은 "이번 어니스트AI와의 협력은 고객에게 더 나은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걸음"이라며 "최신 AI 기술 기반의 정교한 여신 프로세스를 구축해 고객 신용평가의 정확도를 높이는 등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어니스트AI는 금융 산업의 AI 전환을 돕는 전문 기업이다. 신용평가시스템(CSS), 신용전략, 컴플라이언스 등 금융 도메인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금융업의 고차원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5.07.23 10:28백봉삼

[유미's 픽] "서울대생도 이공계 싫다"…'의대 공화국' 韓, 인재 부족에 AI 경쟁력 위기

"서울공대 750명 입학생 중 20%가 1학년 때 이탈한다는 사실이 충격적입니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오전 7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인공지능(AI) G3 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전 세계에서 AI 등 첨단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이공계 인재 양성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며 산·학·연과 정부가 합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는 AI 인재 확보 경쟁에서 상당히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의 '한국의 고급인력 해외유출 현상의 경제적 영향과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인구 1만 명당 AI 인재는 0.36명꼴로 해외에 유출돼 OECD 38개국 중 35위로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0.04명, 2023년 0.3명에서 더 악화된 수치로, 룩셈부르크(+8.92명), 독일(+2.13명), 미국(+1.07명) 등 주요 선진국과 상당히 대조적이다. SGI는 "2019년 12만5천 명이던 해외 유출 전문인력은 2021년에 12만9천 명으로 4천 명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국내로 유입된 외국인 전문인력은 4만7천 명에서 4만5천 명으로 감소했다"며 "두뇌수지 적자는 2019년 7만8천 명에서 2021년 8만4천 명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AI, 양자, 우주 등 첨단 인재를 확보하기에 상당한 열악한 환경이다. 오래 전부터 심화된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의 의과대학 쏠림 현상 때문이다. 종로학원의 '2025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 원서접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전국 의과대학의 정시지원자 수는 지난 해 8천98명보다 30% 증가한 1만51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학년도 이후 첫 1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반면 명문대 자연계열 지원자 수는 눈에 띄게 감소했다. 서울대 자연계(의약학 계열 제외)의 경우 지난해 3천134명에서 18.7% 줄어든 2천549명이 지원했다. 연세대도 전년(2천854명)보다 9.3% 줄어든 2천589명으로 집계됐다. 이공계 계열 합격자들이 의대로 갈아타기 위해 이탈하는 경우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김영오 서울대 학장은 "매년 서울공대에 850명이 입학하는데 이 중 1학년 때 150명이 의대를 가기 위해 이탈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우리나라는 AI를 활용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AX(인공지능 전환) 측면에서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인데 인재들은 의대로 쏠려 첨단 산업에서 혁신 인재를 양성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IMF 외환위기가 이같은 현상을 촉발시켰다고 봤다. 당시 어려움을 겪게 된 기업들이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규모를 우선적으로 축소하면서 가장 먼저 실직한 이들이 연구자, 개발직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이공계 인력들의 직업적 안정성을 무너뜨렸고 점차 의대로 인재들이 몰리도록 했다는 분석이다. 결국 이공계 기피 현상은 AI 트렌드가 확산된 현재 우리나라의 인재 확보 위기를 맞게 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AX를 추진하려는 기업들은 AI 인재가 부족해 심각한 기술난을 겪고 있는 분위기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부설 기관인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지난 5월 발표한 '주요국 AI 인재 양성 및 유치 정책'에 따르면 국내에서 AI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2천354곳 중 81.9%가 AI 인력이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현재 상태가 유지된다면 2027년에는 AI 분야에서만 1만2천800명의 신규 인력 부족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SPRi는 "AI 인력난으로 많은 국내 기업이 해외 인재 확보에 눈을 돌리고 있지만 우리나라 AI 인재는 순유출되고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은 연봉·복지·연구 환경 등의 제약으로 해외 인재 유치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상황이 이어지자 서울대는 이공계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먼저 칼을 빼들었다. 매년 수천 명의 초우수 인재를 한국으로 불러들이거나 양성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하며 ▲최정예 AI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국가AI혁신연구원' 설립 ▲우수 학부생 40명에게 연간 3천만원씩 지원하는 '엑셀(EXCEL) 프로젝트' ▲AI 수요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하는 '산업AI센터' 설립 ▲3년 이상 기업 근무자가 직접 교육과정을 만드는 '학생설계전공' 신설 등을 구체적인 방법으로 제시했다. 특히 국가AI혁신연구원을 통해 매년 1천여 명의 우수 연구원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공대는 5년간 최대 1천 명의 전임연구원을 선발해 5억~10억원 상당의 초봉과 주택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대우가 필요하다고도 제안했다. 더불어 최소 연간 20억원의 연구과제와 국가데이터센터 등 기반을 지원해 전임·초빙·인턴연구원을 단계별로 AI 전문인력으로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오 서울대 학장은 "'엑셀 프로젝트'는 탁월한 잠재력을 보이는 학생들을 집중 지원하는 것으로, 학부생 중 매년 초우수 인재 40명을 선발해 매년 장학금 2천만원과 연구비 1천만원, 지도교수 밀착 지도를 3년간 지원하는 방안"이라며 "베트남 하노이대 등 해외 대학의 우수 학생도 학년과 무관하게 정원 외로 편입시켜 국내 인재로 육성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해외에서도 이런 사례는 속속 나오고 있다. 특히 중국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1천 명의 해외 석학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천인(千人) 계획'을 시행 중이다. 또 칭화대, 화중과기대 등을 중심으로 한 연구 그룹이 기업, 연구소와 긴밀하게 협력해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는 데다 인재도 풍부해 해외 곳곳에서 AI 인력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실제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글로벌 AI 인재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내 컴퓨터과학 및 수학 박사 학위자의 55%가 외국인 출신으로, 이 중 약 75%는 중국 또는 인도 국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산하 중국투자진흥사무소(IPTO China)와 선전 기반의 기술회사 동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세계 상위 100명의 AI 전문가 중 50명이 중국의 연구소나 기업에 소속된 중국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 조사에서 상위 100위 안에 든 미국 내 AI 전문가는 20명이었는데, 이들 중 절반도 중국 출신이거나 중국계였다. AI 전체 연구자 수에서도 중국인의 비중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5년 1만 명이 되지 않았던 중국 내 AI 연구 인력은 지난해 5만2천 명으로 급증했다. 다만 전체 1위는 미국으로, 지난해 AI 연구자 수는 6만3천여 명으로 추산된다. 덕분에 중국은 AI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AI 연구 관련 순위를 내는 AI랭킹스에 따르면 중국의 베이징대는 지난 2022년부터 전 세계 AI 연구 산출량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2위와 3위 역시 중국 칭화대와 저장대가 나란히 자리했으며 상위 10개 대학 중 절반이 중국 기관이었다. 중국 AI 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로, 지난해 4천억 위안(약 80조4천480억원)에서 오는 2028년 8천110억 위안(약 163조1천40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일본도 AI 인재 양성 및 유치에 최근 들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특별고도인재제도(J-Skip)'를 통해 일정 학력·경력, 소득 조건을 갖춘 해외 우수 인재에게 우대 조치를 하고 있다. 배우자 취업, 가사도우미 고용, 영주권 요건 완화 등 혜택을 제공해 고급 인력의 유입을 꾀하고 있다. 덕분에 2023년에는 AI 인재 순유입이 1만 명당 0.54명을 기록했다. 미국은 빅테크를 중심으로 AI 인재 유치에 상당한 돈을 쏟아 붓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몇 달 동안 알파벳 산하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AI) 연구소 출신 인력 약 20여 명을 영입한 대신, 이달 초 약 9천 명의 정리해고를 포함해 올 들어 세 차례 감원을 단행하며 인건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메타는 최근 알렉산더 왕 스케일AI 최고경영자(CEO)와 깃허브 전 CEO인 냇 프리드먼을 영입한 데 이어 애플에선 AI 모델 개발을 총괄하던 루오밍 팡을 데려왔다. 오픈AI에서도 AI 추론 모델 'o1'을 개발한 정형원 연구원을 '초지능 연구소'에 끌어들였다. 메타는 지금까지 최고 1억 달러에 달하는 보상 패키지를 제시하며 오픈AI 연구원들 10명 이상 영입한 데 이어 애플의 AI 모델 개발 총괄 책임자를 2억 달러의 보상 패키지로 스카우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보성 SPRi SW기반정책·인재연구실 선임연구원은 "AI 시대 경쟁력을 위해서는 국내 인재의 대규모 양성과 유출 방지가 필수"라며 "대학·연구기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산학협력 및 교육 혁신을 강화하고,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비자 완화와 국책사업 참여 기회를 열어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우리나라 출신의 해외 전문 인력이 귀환하면 연구·창업에 필요한 자금·인프라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공동 프로젝트나 자문을 통해 국내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AI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전쟁이 가속화돼 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몸값이 올라가면 기업 입장에선 굉장히 부담되기도 한다"며 "제조 AI를 대중화하기 힘든 요소가 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기계공학, 화학 등만 잘하는 이공계 인재가 아니라 AI까지 섭렵한 '양손형 인재'가 많이 양성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7.23 10:24장유미

홈앤쇼핑, 박영선 전 장관과 명사 초청 포럼 개최

홈앤쇼핑은 23일 서울 강서구 홈앤쇼핑 본사에서 2025년 제 1차 홈앤쇼핑 명사초청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명사초청포럼은 문화·유통환경의 주요 이슈와 트렌드 공유를 통해 방송전반에 걸친 AI 성공사례 및 다양한 인사이트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강연에는 홈앤쇼핑 임직원 약 150명이 참석하였고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1천500여명의 협력사가 동시에 시청했다. 이번 포럼에는 현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수석고문, 서강대학교 초빙교수,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제2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을 역임한 박영선 전 장관이'우주의 탄생, 생명의 탄생, AI의 탄생'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박영선 전 장관은 강연을 통해“AI의 탄생은 인류가 맞이한 세 번째 거대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유통과 산업 경쟁은 '같은 제품에 얼마나 뛰어난 지능을 담느냐'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AI 내재화 인프라를 구축한 기업만이 미래 시장에서 생존하고 산업을 선도할 수 있다”고 말하며, 홈쇼핑계의 AI 인프라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2025.07.23 10:22안희정

자금 급한 일론 머스크 xAI…수익 없이 16조 더 빌린다

일론 머스크가 인공지능(AI)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또다시 대규모 자금 확보에 나섰다. 최근 100억 달러(한화 약 13조원)의 주식과 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최대 120억 달러(한화 약 16조원) 규모의 추가 자금을 끌어오기 위해 사모대출 시장에 손을 뻗고 있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는 투자사 발러 에쿼티 파트너스와 함께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발러는 머스크의 오랜 측근인 안토니오 그라시아스가 이끄는 투자사로, 사모대출 투자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AI 칩 구매 자금을 마련하고 이를 xAI에 리스하는 구조를 구상 중이다. xAI는 해당 자금을 활용해 차세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량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콜로서스 2'를 건설할 계획이다. 최근 일론 머스크는 xAI의 자금난을 해결하고자 자신이 운영하는 기업들까지 활용하고 있다. 스페이스X가 xAI에 20억 달러(한화 약 2조원)를 투자하며 자금 수혈에 나섰고 지난달 발행한 50억 달러(한화 약 6조원) 규모의 회사채는 AI 모델 그록의 지식재산권(IP)을 포함한 핵심 자산을 담보로 설정했다. WSJ는 xAI가 올 한 해 동안 약 130억 달러(한화 약 17조원)의 현금을 소진할 것으로 전망하며 현재는 수익이 거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xAI는 경쟁사들과 달리 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과의 협업 없이 독자적인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 중이다. 이 때문에 서버 구축과 AI 모델 학습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자체적으로 부담하고 있다. 이를 일부 경감하기 위한 방안으로 엔비디아 칩을 외부 투자자가 구매한 후 xAI가 이를 임대하는 방식의 자산 기반 차입 모델을 도입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투자자들과의 협상은 순탄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대출 기관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대출 규모를 제한하고 상환 기간을 3년 이내로 설정하길 원한다는 게 WSJ의 설명이다. AI 칩은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 감가상각이 크고 xAI의 사업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자산 회수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일론 머스크가 누구보다 빠르게 AI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투자 회수 모델이나 수익화 전략이 여전히 불투명한 만큼 시장의 우려도 공존한다"며 "결국 xAI가 얼마나 빨리 실질적인 서비스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3 10:14한정호

50달러 AI 손목 비서 개발한 비, 아마존 품으로

아마존이 50달러(6만8천935원)에 판매되는 웨어러블 인공지능(AI) 비서를 개발한 스타트업 '비(Bee)'를 인수한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비의 공동창업자인 마리아 데 루르데스 졸로는 링크드인을 통해 “놀라운 팀, 커뮤니티와 함께 시작한 꿈이 이제 아마존이라는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고 발표했다. 블루쉬라는 이름으로 2022년 공식 설립된 비는 50달러에 판매되는 손목밴드 '피오니어'로 잘 알려져있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활동을 기록하고 말소리를 음성 기호로 표기하며 해당 정보를 활용해 할 일 목록을 작성하거나 대화 내용을 요약해주는 기능을 갖췄다. 알렉산드라 밀러 아마존 대변인은 “비의 모든 직원들이 아마존의 고용 제안을 받았으며 거래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인수 금액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밀러 대변인은 비가 기본적으로 사용자 상호작용을 지속적으로 기록하는 AI 전사 기능을 갖춘 기기이지만, 고객이 이를 제어할 수 있도록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품을 설계하며 고객이 자신의 경험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이같은 접근 방식은 당연히 비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존이 올해 초 새로운 AI 기반 음성비서 '알렉사'를 선보인 데 더해 이번 인수로 향후 비의 기술이 알렉사에 통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앞선 2020년 아마존은 비의 피오니어와 유사한 '헤일로' 브랜드의 손목형 웨어러블 기기를 자체 개발해 건강 추적기로 판매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프로젝트는 2023년 기기 부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중단됐다.

2025.07.23 10:09박서린

씨이랩-바이오써포트, 바이오·제약 AI 공략 협력

비전AI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윤세혁, 채정환) 제조품질관리(GMP) 및 밸리데이션 컨설팅 전문기업 바이오써포트(대표 김경민)와 제약·바이오 산업 현장의 제조 품질관리 AI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씨이랩의 AI 영상분석 기술과 바이오써포트의 GMP 품질시스템 컨설팅 역량을 결합해 바이오·제약 산업에 특화한 AI 플랫폼 개발과 AI GMP 공동 사업 추진을 목표로 했다. 양사는 씨이랩의 AI 위생품질관리 솔루션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XAIVA ON-DEVICE)' 솔루션에 바이오써포트의 GMP 설계 및 밸리데이션 기술력을 융합, 제약바이오 제조 공정 내 작업자 위생관리 및 품질 이상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하는 통합 플랫폼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바이오써포트는 'XAIVA ON-DEVICE'의 공식 리셀러로 참여해 제약바이오 기업 대상으로 영업 및 검증을 적극 지원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AI 기반 스마트 GMP 시장에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씨이랩은 자체 개발한 VLM(Vision-Language Model) 기반의 멀티모달 AI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 식품위생 산업에 특화한 'XAIVA ON-DEVICE'를 통해 제조 현장의 품질관리를 자동화하고 작업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며 고도화 레퍼런스를 확보 중이다. 'XAIVA ON-DEVICE'는 AI 객체 탐지 및 추적 기술을 기반으로 현장 작업자의 위생복과 움직임을 1초 내로 동시 분석한다. 또 이동식 키오스크 내 AI 모델 경량화 기술을 적용해 저사양 하드웨어에서도 높은 성능과 정확도를 유지하며 현장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바이오써포트는 지난 25년간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을 고객사로 둔 글로벌 GMP다. 밸리데이션 및 GMP 공장 개념설계 컨설팅을 1200건 이상을 수행해온 전문 기업으로, 최근 GMP 기반 스마트공장 전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기반의 혁신 컨설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비전AI 기술이 초정밀 GMP 산업의 현장 자동화와 품질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GMP 분야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바이오써포트와 함께 제약바이오 산업의 AI 제조 혁신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민 바이오써포트 대표는 “GMP 전문성과 비전AI 기술 융합을 통해 기존 제조 프로세스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을 만들어 나갈 것” 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의약품 등의 GMP 기반 제조현장의 스마트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2025.07.23 10:08방은주

"내 폰에 도청장치?"…뜬금없는 이 광고·콘텐츠 왜 뜰까

기술의 발전으로 맞춤형 광고와 콘텐츠 추천이 점점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내 정보는 어떻게 수집되고, 어디까지 공유되는 걸까?”라는 걱정과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꿰뚫어 보듯 유튜브·네이버·카카오톡·인스타그램 등에서 광고와 콘텐츠들은 어떻게 개인화돼 노출되는지(상) 짚어보고, 이런 '사이버 감시'에서 벗어나는 팁(하)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유튜브를 보다 갑자기 어제 검색했던 물건이 광고로 나오거나, 친구와 이야기만 했는데(검색도 안 했는데) 관련 제품 광고가 떠서 깜짝 놀랐다는 경험담을 종종 듣게 된다. "스마트폰이 나를 감시하고 대화를 몰래 훔쳐듣는 것 같아 섬뜩했다"는 이야기가 뒤따라 온다. 최근에는 사용자 동의 없이 수집된 개인정보로 인해 거액의 소송에 휘말린 글로벌 기업 소식도 전해져 모바일 사용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처럼 온라인에서 사용자 행동을 기반으로 광고와 콘텐츠가 자동으로 맞춤화되는 과정 뒤엔, 기업들의 정교한 '데이터 추적 기술'이 숨어 있다. 이들은 어떻게 우리의 스마트폰 일상을 들여다보고 '살 수도 있는' 상품을 광고하고, 또 '관심 있어할만 한' 콘텐츠를 추천할까. 맞춤형 광고, 명분은 '정보'·속내는 '수익' 하루에도 수십·수백 차례 웹과 앱을 이용하는 현대인들은 자신도 모르게 수많은 타깃 광고와 추천 콘텐츠에 노출된다. 대부분은 사용자 행동, 검색 기록, 관심사 등을 분석해 '이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라는 명분 아래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하지만 이면엔 민감한 개인정보 수집과 감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법원은 이달 초 구글에 3억1천400억 달러(4천354억원)의 배상 판결을 내렸다. 구글이 사용자의 스마트폰이 유휴 상태일 때도 맞춤형 광고 등을 위해 정보를 수집했고, 이로 인해 사용자의 셀룰러 데이터를 무단으로 소모했다는 혐의가 인정된 것이다. 지난 5월에도 구글은 이용자의 얼굴 등 생체 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한 혐의로 미국 텍사스주와 약 14억 달러(1조9천400억원) 규모 합의에 이르렀다. 이처럼 글로벌 기업들이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려는 이유는 명확하다. 광고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사용자의 ▲성별 ▲연령 ▲거주 지역 ▲관심 분야 ▲앱 이용 시간 ▲검색 기록 등을 더 많이 알수록 이용자에게 더 정교한 광고를 노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곧 광고 수익으로 연결된다. 자회사 서비스 간 정보 공유...같은 와이파이 쓰면 동일 사용자로 인식하기도 과거에는 사용자가 별도로 막지 않는 한, 앱이 자동으로 활동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었다. 또 빅테크 기업들이 여러 자회사를 운영하며, 이들 간에 사용자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했던 것도 문제였다. 대표적인 사례가 메타였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왓츠앱은 모두 메타가 운영하는 서비스다. 최근 메타가 출시한 인공지능(AI) 챗봇 앱은 이들 플랫폼에서 수집한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개인화된 응답'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같은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다른 가족이 본 콘텐츠가 내 화면에 추천되기도 한다. 같은 IP 주소를 사용하는 여러 기기를 '동일 사용자'로 인식하는 알고리즘 때문이다. 예를 들면, 아버지가 자동차 영상을 시청했는데, 딸 유튜브 계정에 자동차 광고가 뜨는 경우다. 또 앱이 꺼져 있거나 사용하지 않아도 백그라운드에서 몰래 데이터를 수집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앱은 사용자의 기기 ID, 위치 정보, 인터넷 연결 정보 등을 끊임없이 체크하고, 이 데이터를 광고 네트워크에 전송한다. 개인정보 없이도 사용자 행동 유형 식별 가능해져 이런 무분별한 데이터 수집에 제동을 건 대표적인 정책이 바로 애플의 '앱 추적 투명성(ATT)'이다. 약 4년 전 이 정책이 시행되면서 iOS 기반 앱이 사용자의 다른 앱 활동을 추적하려면 반드시 사전 동의를 얻어야 한다. 위반하면 앱 자체가 앱스토어에서 퇴출될 수 있다. 하지만 기업들은 이런 제한을 우회하기 위해 더 고도화된 분석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방식이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과 '모바일 측정 파트너(MMP)'다. DMP는 사용자가 처음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기본으로 깔려 있는 통신사 앱이나 브라우저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후, 이 정보를 분석해 사용자의 잠재 관심사를 파악하고 광고 타깃팅에 활용한다. MMP는 서로 다른 앱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비교해 사용자 행동을 추적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카카오톡과 갤러리 앱, 카메라 앱 등 각기 다른 앱에서 얻은 데이터를 조합해 하나의 '이용자 프로필'을 구성하는 식이다. 이 기술들은 개인정보 없이도 사용자의 '행동 유형'을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하게 진화하고 있다. 남성필 에이비일팔공 대표는 “애플의 ATT 정책이 시행된 지 4년여가 지났지만, 여전히 iOS 환경에서는 광고 성과 측정과 타깃팅이 어렵다”며 “메타, 구글 등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술과 데이터 포인트를 활용해 이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용자에 정보 수집 여부 알리고 선택권 부여해야" 개인 맞춤형 광고는 사용자 입장에선 '정보'일 수 있어 유용한 측면도 있다. 하지만 사용자의 동의 없는 데이터 수집과 어디까지가 합법적인 추적인지 불명확한 상황은 이용자에게 찜찜함을 남긴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앞으로 빅테크들은 직접적으로 이용자 행동 추적 동의를 받는 방식보다는 약관에 넣어두는 방식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 개인정보 수집을 통해 제공하는 맞춤형 광고가 곧 광고 수집과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자 입장에서는 앱 이용 시 약관을 꼼꼼히 읽어봐야 하고,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지 않도록 초기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25.07.23 10:04박서린

삼성전자 10개 제품 '올해의 녹색상품' 선정

삼성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TV, 스마트폰 등 10개 제품이 비영리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올해의 녹색상품'은 제품의 환경 개선 효과를 전문가와 소비자가 직접 평가해 선정하며, 전국 20여 개 소비자·환경 단체의 전문가와 300여 명의 소비자가 투표단으로 참여해 환경성과 상품성을 갖춘 제품을 뽑는다. 삼성전자 제품 중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원바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큐커 직화오븐 등 5개 제품이 선정됐다. 또 ▲Neo QLED 8K ▲삼성 컬러 이페이퍼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8 ▲갤럭시S25시리즈▲갤럭시 북5 프로 등 5개 제품도 선정됐다. AI로 더 효율적인 경험 제공 갤럭시 북5 프로는 '올해의 녹색상품' 중에서 많은 득표를 받은 제품들에게 주는 인기상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AI를 활용한 'AI 맞춤+', 'AI 이불 코스'와 'AI 세제자동투입' 기능 등으로 효율적인 세탁∙건조 경험을 제공한다. 'AI 맞춤+' 코스는 세탁물의 무게, 종류, 오염도를 감지해 최적의 세탁과 건조 성능을 제공한다. 또 'AI 이불 코스'는 이불의 종류를 인식해 얇은 이불은 빠르게 세탁∙건조해줘 물 사용량과 시간을 줄여준다. 'AI 세제자동투입' 기능은 대용량 세제함에 세제와 유연제를 가득 채워 두면 최대 7주 동안 알아서 세탁물의 무게에 맞는 적정량의 세제와 유연제를 넣어준다. 세탁물의 무게뿐 아니라 최근 세탁했던 세탁물의 오염도까지 학습해 세제 투입량을 조절해줘 세제와 물 낭비를 줄여준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상황에 따라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이 적용됐다. 평소에는 컴프레서가 냉각하고, 강력한 냉각이 필요할 때 펠티어 소자가 함께 작동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세탁기와 건조기가 상하로 결합된 '비스포크 AI 원바디'는 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드럼세탁기 1등급 최저 기준과 비교해 세탁 시 세탁물 1kg 당 소비전력량이 동일 기준보다 45% 더 적다. 이 제품은 스마트싱스를 통해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5%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더 줄일 수 있다. 4년 연속 녹생상 수상 Neo QLED...갤S25, 재활용 소재로 더 오래간다 Neo QLED 8K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쉽게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AI TV로 작년에 이어 4년 연속 올해의 녹색상품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방의 조명 밝기와 사용자 활동에 따라 TV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하고 화면 속 콘텐츠를 분석해 소비 전력을 줄여주는 'AI 절약 모드'를 탑재했다. 솔라셀 리모트·포장재를 포함해 제품의 재활용 소재 적용 범위를 높였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의 초전력 디스플레이로 화면을 유지하는 동안 전력 소비가 거의 없고, 화면 변경 시에도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소모하는 전력이 현저히 낮아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제품 커버의 절반 이상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포장재 전량을 100% 종이로 구성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재활용 부품을 확대 적용해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모든 외장 부품에 재활용 소재를 포함했다. 특히 갤럭시 S25 배터리에는 '배터리 재활용 순환 체계'를 통해 구형 갤럭시 단말 및 제조 공정 단계에서 발생한 폐배터리에서 직접 회수한 코발트가 적용됐다. '갤럭시 북5 Pro'는 배터리에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기술을 적용해 사용 기간을 늘렸다. 또 에너지 효율 개선 기술을 적용해 표준 연간 소비전력량을 13.3% 줄였다. 한편,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된 삼성전자 생활가전 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갖춰, 소비자가 구매 시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대상 제품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5.07.23 10:03전화평

리벨리온, 코아시아세미와 리벨 기반 차세대 AI 칩렛 공동 개발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은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코아시아세미와 협력해 데이터센터용 AI 칩렛(Chiplet)과 소프트웨어(SW) 솔루션을 개발한다. 리벨리온은 코아시아세미와 22일 리벨리온 분당 본사에서 차세대 AI반도체 리벨(REBEL) 기반 AI 칩렛 개발 및 공급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양사 대표이사와 코아시아 그룹 이희준 회장이 참석했다. 칩렛은 여러 개의 반도체 칩(칩렛)을 각각 제작한 후, 패키징 기술을 이용해 하나의 패키지로 결합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지난 4월, 멀티페타플롭스급 PIM(프로세스 인 메모리) 서버 반도체 칩렛 개발 국책과제를 공동 수주하며 기술 협업의 물꼬를 텄다. 이번 공동 개발은 데이터센터용 제품 상용화를 목표로 한 심화 단계의 협업으로, 코아시아세미의 2.5D 실리콘 인터포저 및 첨단 패키지 분석·개발 제조기술이 접목된다. 해당 칩렛 기술은 기존 단일 SoC(시스템 온 칩) 구조와 비교할 때, 설계 유연성과 수율, 전력과 성능 최적화에 탁월해 데이터센터용 AI 서버와 HPC(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양사는 2026년말까지 제품의 개발 및 검증을 완료하고, 국내외 AI 데이터센터에 대규모 양산 물량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OSAT(후공정 조립/테스트) 및 IP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제품 개발에 참여하며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공략을 위한 에코시스템(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팹리스-패키징-OSAT-IP'의 전방위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가 완성될 경우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AI/HPC 시장의 AI 반도체 통합 솔루션 진출 및 확장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리벨리온은 보다 성능이 강화된 AI 반도체 아톰 맥스(ATOM-Max)를 연내 상용화하고 하반기 중 칩렛 아키텍처와 고대역폭 메모리(HBM3E)를 적용한 새로운 제품 리벨쿼드(REBEL-Quad)를 공개할 계획이다. 금번 코아시아세미와의 협업은 리벨쿼드(REBEL-Quad)를 확장한 칩렛 기반의 리벨 제품군 개발을 위한 것으로, 리벨 제품 로드맵의 완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리벨리온의 AI반도체 제품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리벨의 칩렛 아키텍처와 코아시아세미의 첨단 패키징 역량을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신호탄”이라며 “코아시아세미와 같은 핵심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기반으로, 단순 개발을 넘어 양산과 상용화까지 연결되는 첨단 패키징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신동수 코아시아세미 대표이사(겸 코아시아그룹 반도체 부문장)는 “설계 기술과 첨단 패키지,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술을 연결하는 코아시아세미와 리벨리온의 전략적인 기술 협력이 AI 반도체 에코시스템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조만간 미국의 Tier-1 고객과도 개발 양산 공급계약을 진행할 예정으로, 급 성장하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지켜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7.23 10:00전화평

파두, 美 'FMS 2025'서 메타 공동 기조연설…SSD 혁신 방안 제시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기업 파두(FADU)는 오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산타클라라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FMS(Future of Memory and Storage) 2025' 행사에서 메타와 공동 기조연설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FMS 2025는 글로벌 메모리 및 스토리지 기술 전시회로 세계 유수 반도체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다. 낸드플래시(NAND flash) 메모리를 비롯한 SSD 산업 분야에서 단일 최대 규모다. 양사의 연설 주제는 '스토리지의 경계를 확장하다: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차세대 SSD'다. 이지효 파두 대표와 로스 스텐포트 메타 하드웨어 시스템 엔지니어가 연사로 나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대에 부합하는 차세대 SSD 혁신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기조연설에는 파두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10년을 향한 비전을 공유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지효 대표는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파두의 기술 로드맵과 중장기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파두는 이번 FMS 2025에서 글로벌 기업과 대등한 규모의 대형 행사 부스를 운영해 기존 고객과의 파트너십 강화 및 신규 고객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행사 부스에서는 파두의 주력 제품인 PCIe 5.0 기반 SSD 컨트롤러 및 차세대 전략 제품인 Gen6 컨트롤러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기업용 SSD의 수명과 성능을 획기적으로 늘린 FDP(Flexible Data Placement) 및 AI 시대에 요구되는 초고집적 스토리지를 위한 QLC(Quad-Level Cell) 기술 등 혁신 기술 전시와 데모를 통해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한 솔루션도 소개한다. 또한 고객 맞춤형 기업용 SSD 구축 수요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 '플렉스 SSD(FlexssD)'를 통해 잠재 고객 발굴 효과도 함께 노린다는 전략이다. 이지효 대표는 “기술 차별화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AI 시대에 최적화한 저전력, 고효율을 추구하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니즈에 부합할 계획”이라며 “이번 FMS 2025를 통해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3 09:58장경윤

LG전자, 소비자가 뽑은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최다 수상

LG전자는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업계 최다 및 최장 기간 연속 수상 기업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비영리 시민단체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2008년부터 운영해온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은 전국 7개 권역 약 300명의 소비자패널단 평가 및 약 200명의 소비자 투표를 거치며, 상품의 환경개선 효과(ERRC Model)와 상품성에 대한 평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LG전자는 올해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총 13개 생활가전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올해 최다 수상 기업에 오르는 동시에, 16년 연속 수상 기업이 되며 업계 최장 기간 연속 수상 기록도 경신했다. 올해 수상 제품은 ▲통돌이 컴포트 세탁기 ▲디오스 광파오븐 ▲디오스 전기레인지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디오스 식기세척기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컨버터블패키지 오브제컬렉션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하냉동 ▲코드제로 AI 오브제컬렉션 A9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부스터 ▲휘센 오브제컬렉션 제습기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 등으로, 주요 생활가전 분야에서 고루 수상했다. '통돌이 컴포트 세탁기'는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에도 이름을 올렸다. DD(Direct Drive) 모터에 AI 기술을 더한 AI DD 모터를 탑재해 AI가 세탁물의 무게, 옷감 종류, 오염도 등을 분석, 최적의 패턴을 적용하며 LG 씽큐(ThinQ) 앱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통돌이 컴포트 세탁기'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점이 주목 받았다. 고객들이 몸을 덜 숙이고도 세탁물을 쉽게 꺼낼 수 있도록 전면부의 높이를 기존 제품 대비 6.7cm 낮췄고, 고령층 고객을 고려해 조작부 아이콘을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개선했다. 이 밖에도 AI를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대거 수상했다. △AI가 최근 사용 시간 및 실시간 배터리 사용량을 분석해 흡입력을 조절하는 청소기 △AI가 실내 공기질을 분석하고 동작 세기를 조절하는 공기청정기 △AI가 세탁물을 감지, 분석해 최적의 코스를 적용하는 세탁 가전 △빅데이터 기반으로 국물 요리 시 끓음 정도를 예측해 자동으로 화력을 조절하는 전기레인지 등이 호평을 얻었다. LG전자의 고효율 가전 경쟁력은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더한 'AI 코어테크'에 기반한다. 인버터 기술은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부품을 작동시켜 가전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LG전자는 창원 스마트파크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가전의 핵심 부품을 자체적으로 설계, 개발, 생산하고 있다. 곽도영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고객들로부터 LG전자만의 고효율 가전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 받은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로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노력을 변함 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3 09:57전화평

KT,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출사표

KT가 전 국민의 AI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 분야 AI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정부의 독자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모두를 위한 한국적 AI, K 믿:음'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범용성과 실수요 기반의 특화 모델을 결합한 독자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T는 솔트룩스, 크라우드웍스, 매스프레소, 투모로로보틱스, 경찰청, 고려대 의료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서울대와 고려대 AI 전문 연구진도 참여한다. 컨소시엄의 주관사인 KT는 210B 파라미터 규모의 AI 모델을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AI 인력을 채용하고 육성해 1천 명이 넘는 AI 인재를 확보했다. 2023년에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인 믿:음을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오픈소스로 공개했고 이달 초 자체개발 믿:음 2.0의 오픈소스도 누구나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솔트룩스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기술 특례 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진입한 선도 기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어 AI 프로젝트 '엑소브레인' 사업을 10년간 주관했다. 2022년에는 국내 중소기업 중 최초로 자체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루시아(LUXIA)'를 공개했다. 크라우드웍스는 지능형 데이터 전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구축한 경험이 있고, 매스프레소는 글로벌 1억 사용자를 확보한 AI 학습 플랫폼 '콴다(QANDA)'를 운영 중으로 수학 특화 LLM 'MathGPT'는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최고 성능을 기록했다. 투모로로보틱스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K-휴머노이드 연합 핵심 참여사로 범용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세계 무대를 겨냥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회사다. 컨소시엄에 피지컬 AI도 구성된 셈이다. 경찰청과 고려대 의료원 등의 주요 기관이 컨소시엄에 참여한 점도 눈길을 끈다. 경찰청은 일선 현장에서 축적된 방대한 사건 기록과 이미지, 현장 영상 등의 고품질 치안 데이터를 정제해 모델 학습에 활용하고, 이를 '예방적 치안'과 '예측 기반 대응'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고려대 의료원은 세계 최초 클라우드 기반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를 도입했고, 국내 최고 수준의 임상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AI 연구 중심 의료기관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자 한다. 해양경찰청, 헌법재판소와 린, 세종, 율촌 등 국내대표 법무법인 등의 실제 수요 기관과 리벨리온, 모빌린트, 하이퍼엑셀 등의 국내 AI 반도체 어벤져스 기업들도 협력한다. 세계적인 석학들도 AI 원팀 자문에 참여한다. AI 반도체 분야의 권위자 하버드대학교 위구연 교수의 연구는 AI 인프라를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컨소시엄에 협력하는 AI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해 국가 AI 반도체 활용의 지평을 넓힐 계획이다. 또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 분야의 대표적 연구자인 워싱턴대 이수인 교수는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SHAP 방법론을 개발해 2024년 삼성 호암상 공학상을 수상하며 AI 공학 분야 진보를 이끌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이수인 교수는 기술 완성도뿐만 아니라 신뢰성까지 높은 책임감 있는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KT와 협력하게 됐다. 한편 KT는 지난 16일 한국적 AI 경쟁력의 핵심 자산이자 AI 모델의 성능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인 고품질 데이터의 확보를 위해 한국 대표 교육, 언어, 인문, 언론 기관들과 K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 이를 통해 KT 컨소시엄이 올바르고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과 한국적 지식 데이터를 AI 모델 학습에 활용해 한국적 AI 모델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윤리적 책임을 강화한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KT의 AI 원팀이 대한민국 국가 대표 AI 기술뿐만 아니라 국내 AI 대중화와 생태계 확산까지 선도하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3 09:49박수형

칸 홀린 현대차 광고 공개…"'나무'가 AI로 기사 쓴다"

현대자동차가 생물다양성을 지키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CSR) 활동 '아이오닉 포레스트'에 AI 기술을 접목해 산림 조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포레스트 프로젝트의 10주년 및 100만 그루 나무 식재 달성을 기념해 나무와 숲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CSR 활동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 전체 스토리를 23일 공개했다. 나무 특파원은 지난 6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에서 디지털 크래프트 부문 금사자상(금상) 2개, 은사자상(은상) 1개를 수상하며 선공개 시부터 아이디어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세계적으로 입증 받은 바 있다. 나무 특파원 캠페인은 기후 변화에 대한 새로운 방식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위해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데이터를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바꾸고 여기에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나무와 숲 보존의 중요성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아이오닉 포레스트가 조성되고 있는 전세계 13개 국가 중 한국, 브라질, 체코의 숲에 식재된 나무의 건강 상태, 토양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트래커를 설치한 후 세계 최대 기상데이터 제공 기업 '더 웨더 컴퍼니'등 공공 정보망을 통해 각국 아이오닉 포레스트의 기후 데이터를 수집한다. 수집된 정보는 서적, 뉴스 등에서 추출된 추가적인 정보와 결합되고 데이터는 AI를 기반으로 한 대형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인간의 언어"로 변환된다. 변환된 언어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나무가 직접 기후변화 대응 및 산림 보존의 중요성을 언론에 기고하는 듯한 기사를 작성하게 된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 포레스트'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의 과거 산불 피해지역에 11만 그루를 식재하고 7월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 지역에 8만 그루 식재를 통해 맹그로브 숲을 복원하는 등 생태계 회복을 위한 글로벌 CSR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13개국 아이오닉 포레스트 조림 현황은 웹사이트(TreeCorrespondents.com)를 통해 식재량, 식재 면적, 수종 등과 함께 투명하게 공개되며, 공식 캠페인 영상은 현대자동차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의미 있는 시점에 공개된 이번 나무 특파원 캠페인은 기술 활용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한 새로운 방식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사람들이 환경 문제를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진정성 있고 신선한 마케팅적 시도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3 09:47김재성

마음AI "대학 진격"...강남대-단국대 '라이즈' 사업 기술파트너 참여

마음AI(대표 유태준)는 강남대와 단국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라이즈(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컨소시엄 사업'의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라이즈 컨소시엄 사업'은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 사업 일환으로, 양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선정된 대형 국책 프로젝트다. 마음AI는 이 사업에 자사의 차세대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을 공급한다. 마음AI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AI 안내·상담 키오스크 ▲실시간 음성 인터페이스 기반의 학사 지원 시스템 ▲캠퍼스 내 스마트 환경 구축을 위한 자율형 로봇 도입 등 다양한 피지컬 AI 솔루션을 통해 대학 내 교육 및 행정 전반에 AI 자동화를 구현한다. 특히 이번 라이즈사업에서는 마음AI의 자체 개발 파운데이션 모델인 ▲MAAL(다국어 언어모델, Multilingual Adaptive Augmentation Language-model), ▲SUDA(음성 상호작용 모델, Seamless Uninterrupted Dialogue Agent) ▲WoRV(비전-언어-행동 기반 자율제어모델, World Model for Robotics and Vehicle control) 기술이 실제 캠퍼스 공간에 적용, 사용자 맞춤형 AI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인간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하는 AI의 미래를 제시한다. 마음AI 손병희 연구소장은 “피지컬 AI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공간에서 보고, 듣고,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는 '일하는 AI'로 진화한 기술”이라며 “이번 강남대-단국대 라이즈사업을 통해 AI 기술이 교육혁신의 중심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3 09:38방은주

베스핀글로벌-노르마 맞손…양자+AI 융합 인프라 추진

베스핀글로벌(대표 허양호)이 노르마와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팅을 접목한 신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클라우드 기반 양자 컴퓨팅 기술의 보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베스핀글로벌은 노르마와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 클라우드 운영 역량을 보유한 베스핀글로벌과 양자 컴퓨팅 기술력에 강점을 가진 노르마가 손잡고 차세대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융합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포석이다. 베스핀글로벌은 고객 발굴부터 프로젝트 수행, 운영까지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고 노르마는 베스핀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공동 마케팅, 기술 교류, 양자 관련 교육, 전문 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는 클라우드를 통해 양자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실제 양자 컴퓨터 또는 시뮬레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노르마는 초전도체 기반 84큐비트·54큐비트·32큐비트 시스템과 이온트랩 기반 12큐비트 시스템 등 총 4대의 실물 양자 컴퓨터 기반 클라우드 시스템을 독자 운영 중이다. 양사는 특히 공공, 금융, 헬스케어 등 고신뢰·고연산 역량이 요구되는 산업을 중심으로 고도화된 지능형 인프라 구축을 공동 추진한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미 LLM옵스(Ops), RAG옵스, ML옵스, AI옵스, AI 거버넌스, AX 전환 등에서 국내외 주요 기업 및 기관과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여기에 노르마의 양자 컴퓨팅 기술이 더해져 처리 성능과 보안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양호 베스핀글로벌 한국 대표는 "AI 시대를 넘어 양자 시대를 준비하는 것은 모든 기술 기업의 필수 과제"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AI MSP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양자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르마와의 협업은 실행력 있는 기술 융합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실제 상용 서비스와 산업 현장 적용을 염두에 둔 실질적인 기술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양사는 향후 공동 연구개발, 데모 프로젝트, 정부 과제 대응 등을 통해 AI와 양자 기술 간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베스핀글로벌은 국내외 대규모 클라우드 고객 기반과 풍부한 운영 경험을 갖춘 만큼, 양자 클라우드 도입을 원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컨설팅과 기술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양자 클라우드 접근성을 높이고, 양자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3 09:31남혁우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한국웹3블록체인협회로 명칭 변경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회장 조원희)가 명칭을 '한국웹3블록체인협회'(KWBA)로 변경하고, 웹3 산업의 민간 거버넌스 플랫폼으로서 새 출발을 선언했다. 협회는 지난 22일 서울 드림플러스 2층 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협회 명칭과 정관 변경 및 조직 개편을 의결했다. 이어 임원사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블록체인 기업을 둘러싼 주요 현안과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조원희 회장이 속한 법무법인 디엘지를 중심으로 블록체인랩스, 파라메타 등 3개 부회장사와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보아파운데이션, PWS, 36KR Korea, 업루트컴퍼니, SR AI, 심버스, 세무법인 디엘지, 언더핀, 토큰포스트 등 12개 회사가 이사사가 됐다. 또 윤석빈 대표(트러스트커넥트), 안태현 대표(로드스타트) 대표가 부회장으로, 김태림 변호사(법무법인 바를정), 문경미 대표(더컴퍼니즈), 이종현 대표(AVPN)가 이사로 선임됐다. 웹3 기반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컨설팅사까지 다양한 분야의 이사진이 구축됐다. 협회는 명칭 변경에 대해 “단순히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블록체인 기반 웹3 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민간 협력체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과 글로벌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블록체인 기업의 벤처기업 등록 제한 △업종 코드 분류 체계 개선 △가상자산사업자 라이선스 현실화 △법인 계좌 개설 제약 완화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등 연계 보증 지원 △신용카드 결제 등 금융 접근성 확대 등의 규제 어젠다를 집중 논의했다. 또 미국 The Digital Chamber, Global Web3 Alliance, 홍콩 Web3 Harbor 등과의 국제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고, 다음달22일 토큰포스트와 공동 주최하는 'Onchain Symposium' 및 BIPS 프로그램 등도 아젠다에 올랐다. 조원희 한국웹3블록체인협회 회장(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은 “회원사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국내외 블록체인·웹3 흐름과 현장을 연결하는 것이 협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더 많은 기업들이 산업에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시장 기반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7.23 09:29방은주

파고네트웍스, 2025 Great Place To Work® 공식 인증 획득

"24/7 보안 대응을 지탱하는 힘, 사람 중심 조직문화에서 시작됩니다" 서울, 대한민국, 2025년 7월 23일 /PRNewswire/ -- AI 기반 MDR(Managed Detection and Response) 전문기업 파고네트웍스(PAGO Networks)가 Great Place To Work® Certification™을 공식 획득했습니다. Great Place To Work® 인증은 직원들이 직접 평가한 조직문화에 기반해 부여되는 글로벌 신뢰도 지표로, 이번 평가에서 파고네트웍스 구성원 98%가 자사의 일터를 "신뢰할 수 있고, 자율적이며, 일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응답하며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떻게 운영하느냐"는 철학 아래, 파고네트웍스는 보안의 중심에 사람과 프로세스를 둔 운영 전략을 꾸준히 실천해 왔습니다. 특히 24시간 365일 실시간 위협 대응을 수행하는 분석가들이 몰입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회사는 물리적 공간부터 일하는 방식까지 모든 면에서 사람 중심 설계를 적용해왔습니다. 파고네트웍스는 구성원이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에도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사내에는 COE(Center of Excellence)와 MDR 센터가 함께 운영되며, 분석가를 비롯한 다양한 구성원들이 몰입과 협업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공간이 설계되어 있습니다. 특히 COE는 고객, 파트너, 내부 구성원이 함께 모여 실질적인 보안 전략과 인사이트를 교류하는 개방형 플랫폼이자, 파고의 기술력과 문화가 융합되는 중심 허브로 기능합니다. 또한 MDR 센터는 약 300개 고객사의 보안 위협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24/7 분석 체계의 핵심 공간으로, 파고의 실행 중심 MDR 철학을 구체화하는 현장이기도 합니다. 또한, 신체적 건강이 정신적 몰입과 직결된다는 신념 아래, 본사 내 피트니스 센터와 샤워실, 루프탑, 전용 카페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며, 구성원이 업무 시간 내에 건강 관리를 병행할 수 있도록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하는 개인 맞춤형 PT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권영목 대표는 "24/7 보안 대응이라는 과업은 단순한 기술만으로는 이룰 수 없습니다. 파고는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최고의 컨디션과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환경과 제도에 아낌없이 투자해 왔고, 이번 GPTW 인증은 그런 노력이 구성원들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뜻이라 더 값지게 느껴집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파고네트웍스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보안을 잘하는 회사"를 넘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일터"로서도 지속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회사 소개]파고네트웍스(PAGO Networks)는 2017년 설립된 AI 기반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으로, 클라우드형 MDR(Managed Detection and Response) 서비스와 위협 헌팅, 자동화 대응 플랫폼 DeepACT를 통해 국내 및 동남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파고는 기술보다 운영을, 탐지보다 실행을 중요시하며, 24/7 위협 대응을 현실화한 실행형 MDR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pagonetworks.com을 참고해 주세요. ※ Great Place to Work® 및 Certification™ 마크는 해당 기관의 등록상표이며, 본 보도자료에 포함된 인증 마크는 별도 사용 가이드라인을 준수합니다.

2025.07.23 09:10글로벌뉴스

"AI는 내 업무 파트너”...AI 교육 수강 확 늘었다

AI가 필수 학습 도구로 자리잡으며 AI 교육에 대한 인식과 학습 패턴이 근본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가 AI 교육 수강 데이터를 분석한 '2024 AI 학습 트렌드'를 23일 발표했다.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AI 교육에 대한 학습 의욕이 높아지며 다수 강의 수강 패턴이 늘어난 점이다. 2024년 AI 교육 콘텐츠의 1인당 평균 구매 금액은 29만5천311원으로 2023년 23만5천334원 대비 25% 상승했다. 이는 개별 강의 가격 상승이 아닌 수강생 1인당 구매 강의 수가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실제로 거래 건당 평균 수강료는 16만6천306원으로 전년 대비 5.3%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전체 거래 건수는 111% 급증했다. 교육 콘텐츠 구매 및 학습 패턴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AI 교육과 비AI 교육을 함께 수강하는 비율이 2023년 20.2%에서 2024년 37.7%로 증가하며 AI 기술이 전문 영역을 넘어 기존 업무 역량을 보완하고 확장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줬다. 또 2023년 AI 교육 콘텐츠 수강생 4명 중 1명이 2024년에도 새로운 AI 교육 콘텐츠를 구매하며 지속적인 학습 수요를 나타냈다. AI 교육 콘텐츠는 학습 몰입도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특히 1위를 차지한 ▲업스테이지와 함께 하는 글로벌 OpenLLM 리더보드 1위 모델 리뷰&LLM 모델 Fine-tuning 강의는 높은 완강률을 기록했다. 이어 ▲혁펜하임의 AI DEEP DIVE (Online.) ▲편집하는여자의 AI로 더 쉬워진 영상 편집! NEW 프리미어프로 마스터클래스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2024년을 기점으로 AI 학습에 대한 태도가 호기심에서 생존 전략으로 완전히 전환됐다"며 "AI 교육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지는 만큼 콘텐츠 기획부터 출시까지 속도를 단축하고 실무형 커리큘럼 비중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3 08:49백봉삼

CJ ENM,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법인 설립...韓엔터사 최초

CJ ENM이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중동 법인 'CJ ENM 중동(Middle East)'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문화사업 30주년을 맞아 2025년을 글로벌 가속화의 원년으로 선언한 CJ ENM은 사우디아라비아를 기반으로 K컬처 확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축적해온 IP 기획, 제작, 유통 등 콘텐츠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음악, TV 프로그램,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K컬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김현수 CJ ENM 중동 법인장은 “사우디아라비아는 인구의 62% 이상이 30세 미만으로 구성된 젊은 소비시장으로 대중문화 산업 전 분야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면서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안정적 사업 운영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 '셀라(SELA)'와 손잡고 K컬처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CJ ENM는 셀라와 지난해 12월 문화사업 협력 및 콘텐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셀라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출자한 기업으로, 대규모 스포츠, 음악, 문화 이벤트 등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문화 산업 전반에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음악 산업은 최근 문화 개방과 디지털 미디어 확산 영향으로 K팝을 포함한 다양한 음악 장르 소비가 확대되며 산업 규모가 빠르게 성장중이다. 영화 산업 역시 2018년 극장 영업 재개를 기점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 아래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비전 2030' 계획에 따라 산업 전반의 활성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CJ ENM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음악 기반 IP 생태 시스템 MCS 전략을 토대로 글로벌에서 검증받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등 K팝 글로벌 현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지 방송사 및 사업자 등과 파트너십 구축 등 협업도 추진한다. 공연 사업에서는 자체 IP와 외부 IP를 활용해 K팝 콘서트를 개최하고, 사우디의 문화를 반영한 콘텐츠 제작 및 CJ ENM IP의 현지 리메이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7.23 08:47박수형

애플, iOS26 네 번째 베타버전 출시…새로운 기능은

애플이 22일(현지시간) 개발자 대상 iOS26 네 번째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차세대 iOS26에 대해 "눈부신 새 디자인, 강력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전화 및 메시지 앱에서 연결을 유지하는 새로운 방법, 카플레이, 애플 뮤직, 지도 및 월럿에 대한 흥미로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베타 버전에서 애플은 기존 버전에 적용됐던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을 일부 변경해 앱에서 메뉴와 버튼이 표시되는 방식을 조정해 투명도를 좀 더 높였다. 또, 과거 애플 인텔리전스의 뉴스 요약이 부정확하다는 불만으로 뉴스 및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 앱에 적용됐던 인공지능(AI) 요약 기능을 비활성화했는데 이번 버전에서 다시 활성화시켰다. 베타 버전을 설치하면 알림 요약을 활성화하는 팝업이 나타나며, 사용자는 카테고리별로 알림 요약을 수신하거나 수신 거부할 수 있다. 애플은 iOS26에서 알림 요약을 개선해 뉴스 헤드라인과 혼동을 일으킬 수 있는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그 동안 iOS 개발자 베타 버전은 6월, 공개 베타는 7월, 최종 출시는 9월에 진행했다. 올해 애플은 공개 베타를 공개하기 전 iOS26 개발 시간을 조금 더 연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iOS26은 아이폰SE 2세대와 아이폰11 이상에서 실행되나 애플 인텔리전스 등 일부 기능을 사용하려면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 아이폰16 시리즈 등 최신 아이폰이 필요하다.

2025.07.23 08:33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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