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sbs 자동 클립 편집 ai 2018 소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748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삼성 AI TV에 물어보세요"…'클릭 투 서치' 체험 이벤트

삼성전자는 다음달 31일까지 2025년형 AI TV의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소비자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자연어 처리 기반의 '빅스비'가 지난 15일 '클릭 투 서치' 기능에 새롭게 적용되면서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검색해 응답하는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졌다. 이번 이벤트는 향상된 '클릭 투 서치'의 사용성과 편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삼성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년형 삼성 AI TV를 보유한 고객이 '클릭 투 서치'를 실행한 다음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을 눌러 음성으로 궁금한 내용을 '빅스비'에게 물어보는 모습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인 ▲클릭투서치 ▲삼성tv ▲2025삼성tv 등과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77형 삼성 OLED(SF95) ▲네이버페이 포인트 5만 원 교환권 ▲배달의 민족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삼성스토어 방문 고객을 위한 체험 인증 이벤트도 운영한다.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동일한 인증을 하는 선착순 8천 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2025년형 AI TV에 최초로 탑재된 '클릭 투 서치'는 시청중인 콘텐츠와 관련된 정보를 리모컨의 'AI 버튼' 클릭 한 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클릭 투 서치'가 실행된 화면에서 직접 음성으로 '빅스비'에게 질문을 하거나, 화면 하단부에 제시되는 추천 질문을 선택하면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삼성 AI TV를 시청하는 중에 '클릭 투 서치'를 실행한 다음 음성으로 "지금 보고 있는 영화 줄거리 요약해줘", "천만 관객 넘은 영화가 무엇이 있어?"와 같은 명령을 하면 화면 상단에 띄워지는 텍스트로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클릭 투 서치'에 탑재된 '빅스비'는 시청하고 있는 콘텐츠 중심의 탐색을 넘어 일상 생활과 관련된 정보 검색도 지원한다. "김밥 레시피 알려줘", "제주도 4박 5일 일정 추천해줘"와 같은 요청을 할 경우에도 조리법이나 여행과 관련된 정보를 검색해 텍스트와 연관 콘텐츠 제안의 형태로 답변을 제공한다. 강진선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TV는 단순 콘텐츠 시청 기기에서 AI를 통해 사용자의 일상에 맞춤형 도움을 제공해주는 도구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체험 이벤트를 통해 많은 소비자분들이 더욱 똑똑하고 편리해진 삼성 AI TV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29 09:42전화평

키사이트·시놉시스, TSMC 공정 전환용 AI 기반 솔루션 발표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는 시놉시스, TSMC의 N6RF+ 공정에서 N4P 기술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AI 기반 RF 설계 마이그레이션 플로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워크플로는 TSMC의 아날로그 설계 마이그레이션(ADM) 방법론을 기반으로 하며, 키사이트의 RF 솔루션과 시놉시스의 AI 기반 RF 마이그레이션 솔루션을 통합해 수동 소자와 설계 구성요소를 더욱 진보된 RF 공정 규칙에 맞게 재설계할 수 있도록 한다. 이제 RF 회로 설계자는 TSMC의 ADM 방법론과 함께 AI 기술을 사용해 RF 설계를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ADM이 제공하는 생산성 향상 외에도, 키사이트와 시놉시스의 마이그레이션 워크플로는 N6RF+에서 마이그레이션한 LNA 설계에서 N4P 공정이 제공하는 성능 향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구성 요소로는 시놉시스의 커스텀 컴파일러 레이아웃 환경, 빠른 아날로그 및 RF 설계 마이그레이션을 위한 시놉시스ASO.ai, 시놉시스 PrimeSim 회로 시뮬레이터, 그리고 키사이트 RFPro를 통한 소자 파라미터 설정, 자동 값 조정, 전자기 시뮬레이션 기능이 포함된다. AI는 RF 회로 설계자가 N4P 공정으로 마이그레이션하고 재설계하는 과정을 빠르게 완료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으로 지원한다. 시놉시스의 커스텀 컴파일러와 AI 기반 아날로그 설계 마이그레이션 솔루션인 ASO.ai는 성능 기준을 충족하는 최적의 설계 파라미터를 찾아내고, 키사이트 RFPro는 인덕터를 포함한 수동 소자들의 파라미터를 설정하고, 새 공정 규칙에 맞춘 레이아웃으로 시뮬레이션 모델을 자동으로 다시 생성한다. 산제이 발리 시놉시스 전략 및 제품 관리 수석 부사장은 “아날로그 설계를 마이그레이션하는 과정은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한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라며 “키사이트 및 TSMC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설계팀은 AI 기반 RF 설계 마이그레이션 플로를 사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재설계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TSMC의 첨단 공정에서 최고의 전력, 성능, 면적(PPA)을 달성하면서 RF 설계를 더욱 효율적으로 완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펜 유안 TSMC 첨단 기술 사업 개발 시니어 디렉터는 “TSMC는 첨단 로직과 혼합 신호·무선 주파수(MS/RF) 기술을 결합해 고객이 차별화된 무선 연결 제품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키사이트, 시놉시스와 같은 OIP 설계 에코시스템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매우 효율적인 RF 설계 마이그레이션 플로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고객은 설계를 더 진보된 공정으로 빠르게 전환해 성능과 전력 효율의 이점을 극대화하고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7.29 09:41장경윤

"시즈니 오세요"…GS25, NCT 드림 협업 샌드위치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보이 그룹 NCT DREAM(NCT 드림)과 협업한 '아이돌컴백샌드위치'를 오는 30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1020세대 시즈니(엔시티즌, 팬덤명)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이돌컴백샌드위치는 '아이돌 샌드위치'&'프리미엄 돈까스 샌드위치' 반반 조합으로 구성됐다. NCT 드림 로고로 디자인한 포장과 함께 38종의 NCT DREAM 한정판 스티커가 랜덤으로 동봉됐다. GS25 샌드위치 MD(상품기획자)가 '시간 여행' 서사를 담고 있는 NCT 드림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고 백 투 더 퓨처)' 발매 시기와 콘셉트에 맞춰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지난 2018년 출시돼 GS25 샌드위치 카테고리 1위 자리를 지켜온 '아이돌 샌드위치'와 '돈까스 샌드위치'의 조합이다. 앞서 지난 18일 GS25는 우리동네GS앱을 통해 '아이돌컴백샌드위치' 7천777개 한정 수량 사전예약을 진행했으며 오픈 1시간 만에 완판됐다. GS25는 38종 스티커를 모두 모은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특별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윤진수 GS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 매니저는 “미래 고객 1020세대의 공감을 얻고자 보이 그룹 NCT 드림과 차별화된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향후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와 협업으로 24시간 운영되는 K-POP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9 09:37김민아

"이거 AI 광고야" 지드래곤 모델 통했다...뤼튼, 브랜드 노출 3위

생성형 AI 기업인 뤼튼이 대대적인 TV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일주일 동안 1억3천만 이상의 브랜드 광고 노출을 기록했다. 뤼튼의 브랜드 광고 모델 지드래곤이 출연, “이거 AI 광고야” 한 마디로 MZ 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점이 주목된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TV 애드 인덱스 리포트에 따르면, 뤼튼은 지난달 3주 차에 전국 기준 브랜드 광고 노출 1억3천202만 건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뤼튼은 트립닷컴와 메이킨 등 기존 주요 광고주에 이어 브랜드 광고 노출 3위에 올랐다. 뤼튼 뒤를 삼성전자 갤럭시S25엣지가 차지했고 그 뒤를 판시딜과 카스가 이었다. 이같은 브랜드 광고 노출이 실제 모바일 앱 설치로 이어진 점도 눈에 띈다. 뤼튼의 모바일 앱은 6월 2주차 AI 업종 내 모바일 앱 설치 4위에서 6월 4주차에 퍼플렉시티와 구글 제미나이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특히 뤼튼 앱의 설치 건수에서 10대와 20대가 52.3%를 차지했는데 10대의 비중이 더욱 높았다. 지드래곤을 모델로 내세워 TV 광고 효과가 Z세대의 호응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TV 애드 인덱스는 국내 최대 유료방송 플랫폼인 KT의 셋톱박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전체 노출량을 추정한 수치다. 또 모바일 앱 설치 수치는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인사이트 기준이다.

2025.07.29 09:33박수형

KT스카이라이프, AI 스포츠 중계 플랫폼 '포착' 출시

KT스카이라이프와 호각이 8월부터 AI스포츠 중계 플랫폼을 '포착(POCHAK)'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선보인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호각에 투자하며 AI스포츠 미디어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 뒤 FIFA가 주관하는 '2024 서울 홈리스월드컵'을 '호각' 앱으로 전세계에 생중계했다. 이후 대한체육회, 지자체 등과 협력해 대한민국 아마추어 스포츠와 생활체육 대회를 중계해왔다. KT스카이라이프는 '포착'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시장 확보에 나선다. 우선 지자체, 학교, 스포츠 센터 등의 주요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B2G, B2B 기반 스포츠 콘텐츠 생산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AI기술을 활용한 '포착'은 기존 스포츠 중계 대비 90%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지역 아마추어 스포츠 콘텐츠 생산이 간편해지며 콘텐츠 자산 확보를 통한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7월 초 강릉시체육회, 강릉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릉시 내 학교와 체육시설에 AI스포츠 중계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이미 중계 시설이 설치된 학교 스포츠팀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대한체육회 주관 '생활체육대축전'과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중계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학교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아울러 호각과 함께 B2C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포착' 앱을 설치한 개인 고객은 실시간 경기 영상 시청, 하이라이트 편집, SNS 공유 등을 통해 스포츠 커뮤니티를 경험할 수 있다. 유소년 아마추어 운동선수와 가족, 생활체육 동호인들은 '포착'을 통해 스포츠의 감동과 기록을 손쉽게 공유하고 즐길 수 있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AI 기술로 탄생한 '포착'은 스포츠의 모든 순간과 기록을 콘텐츠로 전환하고, 이를 커뮤니티로 연결하는 스포츠 부스팅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스포츠 현장에 인프라를 지속 확산시켜,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9 09:06박수형

국내 생성형 AI 구독률 14.3%…챗GPT 1위, 그런데 점유율이?

국내 생성형 AI 구독서비스 시장에서 챗GPT(ChatGPT)가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반 리서치&경험 분석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구독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5'에 따르면, 생성형 AI 유료 구독자 중 83.3%가 챗GPT를 이용하고 있어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생성형 AI 카테고리에서 챗GPT 다음으로는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16.3%, 제미나이(Gemini)가 13.0%의 구독률을 기록했다. 이는 챗GPT의 선점 효과와 강력한 성능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생성형 AI 구독률 14.3%, 20~30대 젊은층이 주도 전체 응답자 중 생성형 AI 서비스를 유료로 구독하는 비율은 14.3%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구독서비스 카테고리 중 6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비교적 새로운 서비스 영역임에도 상당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연령별 분석에서는 20~30대가 생성형 AI 구독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연령층은 파일 저장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 함께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새로운 기술에 대한 높은 수용도를 보여주고 있다. AI 결제 방식 혼재, 소비자 혼란도 여전 생성형 AI 구독서비스의 결제 방식 선호도를 살펴보면, 월별 결제가 69.2%로 가장 높았고, 연간 결제가 20.5%를 차지했다. 주목할 점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10.3%로 다른 카테고리 대비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는 생성형 AI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새로운 영역이어서 소비자들이 최적의 결제 방식에 대해 아직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챗GPT 구독 유지 의향 높아, AI 서비스 충성도 형성 앞으로도 유지하고 싶은 서비스 순위에서 챗GPT는 전체 10위 안에 포함되며 6.7%의 선택률을 기록했다. 특히 30대와 대학원생 그룹에서 챗GPT에 대한 유지 의향이 높게 나타나, 학업이나 업무에서 AI를 적극 활용하는 계층의 충성도가 형성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FAQ Q1: 생성형 AI 구독서비스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1: 현재 국내에서 주로 이용되는 생성형 AI 구독서비스로는 오픈AI의 챗GPT, 퍼플렉시티(Perplexity),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챗GPT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Q2: 생성형 AI 서비스 구독료는 얼마나 되나요? A2: 구체적인 구독료는 리포트에 명시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생성형 AI 서비스들이 월 단위 구독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결제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3: 생성형 AI 구독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연령층은 누구인가요? A3: 20~30대 젊은층이 생성형 AI 구독서비스를 가장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생과 대학원생 그룹에서 높은 구독률과 서비스 유지 의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29 08:43AI 에디터

뷰런테크놀로지-스마트레이더시스템, '센서퓨전' 공동 개발한다

뷰런테크놀로지(대표 김재광)는 스마트레이더시스템과 센서퓨전 공동 연구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4D 이미징 레이더 전문기업이다. RF 안테나 설계, 하드웨어 모듈 제작, 레이더 신호 처리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 API를 제공한다. 자율주행과 로보틱스·농기계 등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 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 스마트 인프라,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인지 기술 고도화와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두 기업의 협업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구축하고, 센서 퓨전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과 스마트 인프라 등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센서 퓨전은 서로 다른 센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결합해 주변 환경을 정밀하고 입체적으로 인지하는 기술이다. 특히, 뛰어난 정밀도를 갖는 라이다(LiDAR)와 날씨의 영향을 적게 받는 레이더(Radar)를 결합하는 경우, 검출 정확도와 환경 적응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두 기업의 협력은 다중 센서 융합을 통해 모빌리티 인지 기술의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적 비전의 일환이다. 완성차 OEM 및 글로벌 티어1은 물론,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뷰런테크놀로지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의 라이다 인지 솔루션 '뷰원'과 '뷰투'를 통해 자율주행·스마트 인프라 분야 사업을 하고있다. 최근에는 아마존웹서비스 마켓플레이스에 AI 개발 통합 플랫폼 뷰엑스를 선보였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레이더나 카메라와 같은 다양한 센서와의 융합을 통해 기술의 지평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김재광 뷰런테크놀로지 대표는 "양사의 전문성을 통해 라이다와 레이더의 최적 융합을 상용화하고, 모빌리티 전반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단순 공급을 넘어, 모빌리티 산업의 인지 기술 패러다임을 함께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9 08:36백봉삼

캐디안, AI 복원 기술 적용 '불국사 법화전 미니어처' 기증

캐디안(대표 박승훈)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복원 설계·제작한 '불국사 법화전'의 10분의 1 축소 복원 모형(미니어처)을 파주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에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국가유산청과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한 '문화유산 스마트보존·활용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캐디안이 참여한 'AI 기반 전통 목조 건축물 목구조 분석 및 가상 설계 기술 개발(주관기관 ETRI)' 과제 성과물이다. 캐디안은 과제에서 전통 목조건축 구조를 AI 기술로 분석하고, 불국사 법화전의 복원 설계를 진행한 뒤 미니어처 형태로 제작했다. 기증된 미니어처는 향후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의 전시 및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캐디안은 전통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에 있어 디지털 기술의 접목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승훈 캐디안 대표는 “AI와 CAD 기술을 전통 건축 유산에 적용함으로써 더욱 과학적이고 정밀한 복원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문화유산 보존 분야에서 기술적 기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디안은 오토캐드 호환 캐드(CAD)와 레빗 대안 빌딩정보모델링(BIM)을 개발하는 도면설계·모델링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2025.07.29 08:28주문정

[Q&AI] 삼성전자, 테슬라 효과로 주가 급등...단기 전망은

질문: 오늘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계약한 게 밝혀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는데, 관련 정보와 단기 전망을 정리해줘. 그록 답변: 삼성전자-테슬라 계약 관련 정보 계약 개요: 계약 규모: 삼성전자는 2025년 7월 28일 테슬라와 22조 8,000억 원(약 165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역대 최대 규모 계약입니다. 계약 내용: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비공개로 처리되었으나, 테슬라의 자율주행 및 AI 관련 칩 생산이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삼성전자의 3나노 또는 5나노 공정 기술을 활용한 고성능 반도체 공급으로 추정됩니다. 시장 반응: 계약 발표 후 삼성전자 주가는 28일 오후 1시 33분 기준 5.01% 급등하여 69,200원에 거래되었으며, 7만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코스피 지수도 0.15% 상승하며 3,200.7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주가 상승 요인: 테슬라와의 파트너십 신뢰도: 테슬라가 계약 상대방으로 확인되면서 시장의 신뢰가 강화되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추가 물량 확대 가능성을 언급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 이번 계약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이 TSMC와의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AI 및 자율주행 칩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가 기대됩니다. 코스피 상승 견인: 삼성전자의 주가 급등은 코스피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최근 미국과의 무역협상 불확실성과 세제 이슈로 약세였던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단기 전망 (2025년 7월 말~8월) 긍정적 요인: 테슬라 계약의 지속적 영향: 이번 계약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의 신뢰도를 높이며 추가적인 글로벌 고객 확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및 AI 사업 확장에 따라 후속 계약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AI 반도체 수요 증가: 글로벌 AI 시장의 성장과 함께 고대역폭 메모리(HBM) 및 파운드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HBM3E와 같은 차세대 반도체 기술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술적 분석: 6월 5일 MACD 골든크로스 이후 상승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으며, 테슬라 계약으로 추가 상승 동력이 생겼습니다.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한화투자증권 79,000원, 하나증권 84,000원, KB증권 82,000원). 위험 요인: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미국과의 무역협상 및 관세 이슈가 여전히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이 반도체 수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매수 리스크: 주가가 단기적으로 급등하면서 과매수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일시적인 조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쟁사 동향: TSMC 및 SK하이닉스와의 경쟁에서 삼성전자의 기술 및 시장 점유율 확대 여부가 중요합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HBM3E 검증 결과(6월 25일 발표 후 추가 업데이트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상 주가 범위: 7월 28일 기준 주가는 69,200원입니다. 테슬라 계약의 긍정적 영향과 실적 개선 기대감이 지속될 경우, 단기적으로 7만~7.5만 원대까지 상승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나 기술적 조정이 발생할 경우 6.5만~6.8만 원대에서 지지선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론 및 투자 전략 삼성전자의 테슬라 계약은 파운드리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대한 이벤트로, 단기적으로 주가에 강한 상승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글로벌 무역 환경과 기술적 조정 가능성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단기 투자자는 계약 관련 추가 소식(예: 테슬라의 물량 확대 발표)과 7월 말 예정된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발표를 주목해야 합니다. 장기 투자자는 삼성전자의 AI 및 차세대 반도체 기술 경쟁력과 안정적인 재무 구조(낮은 유효 세율 2.5%, 풍부한 현금 흐름)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중개인이나 금융 전문가와 상담하여 최신 시장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28 23:18AI 에디터

李 대통령, 인터넷신문의 날 20주년 축사..."언론 본질적 가치 지켜야"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중심이 돼 언론의 본질적 가치를 굳건히 지키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인터넷신문의 날 20주년' 기념식에서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인터넷신문의 날'은 2005년 7월 28일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인터넷신문이 언론으로 법적 지위를 인정받은 날로, 매년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기념식을 주최, 주관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급변하는 언론 환경 속에서 언론윤리를 실천하고 책임 있는 보도를 수행하는 언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중심이 돼 언론의 본질적 가치를 굳건히 지키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터넷신문은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며 정보 격차 해소와 민주주의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정부도 공정한 미디어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저널리즘의 신뢰 회복과 언론의 책무성 강화를 위해 의미 있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언론 윤리 기준을 확립하고, 공공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한 언론 생태계 구축에 더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기정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그린포스트코리아 대표)은 개회사에서 “인터넷신문은 우리 사회의 민주성과 다양성을 지탱하는 핵심 미디어로 자리잡았으며, AI 혁명으로 뉴스 생산과 유통 방식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인터넷언론의 책임은 더욱 막중해졌다”면서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윤리 기준을 마련하고, 자율규제를 통해 저널리즘 신뢰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대신해 이기헌 원내대표 비서실장(고양 병 국회의원),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2025.07.28 21:30안희정

[디엘지 law 인사이트] 콘텐츠 기업, 생성형AI 활용 지침 마련해야

콘텐츠를 생성형 AI로 만들고 있는가? 그렇다면 지금 당신의 회사에 필요한 건 툴도, 인재도 아닌 내부 가이드라인이다. 텍스트, 이미지, 영상 모두 AI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시대다. 그러나 그 결과물이 타인의 저작권이나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했거나 관련 법령을 위반한 방식으로 사용됐다면, 그 책임은 기술이 아닌 기업과 사람의 몫이 된다. 이를 예방하는 가장 실질적인 방법은 기업이 생성형 AI 사용에 관한 규칙을 스스로 만들고, 그 사용을 규율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시작점이 바로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이다. 생성형 AI 결과물을 법적으로 보호받고자 한다면, 가이드라인에 생성형 AI 결과물의 저작물성 판단 기준이 명확히 정리돼야 한다. 현행법상 AI가 전적으로 생성한 결과물은 인간의 사상이나 감정을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없어 '저작물'로 인정되지 않는다. 따라서 기업이 AI 결과물을 콘텐츠 자산으로 활용하더라도 그 자체로는 저작권법상 보호를 받을 수 없으며, 타인이 이를 그대로 모방하거나 이용해도 법적으로 제지할 수 없다. 현행법상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은 콘텐츠산업 진흥법에 따라 콘텐츠 또는 그 포장에 일정한 표기를 함으로써 콘텐츠 제작일로부터 5년간 보호받도록 하는 것이다. 한편 생성형 AI 결과물 중 인간의 창작적 기여가 더해진 경우, 그 부분은 저작권 보호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선 가이드라인에 어떤 작업이 창작적 기여로 인정받는지에 대한 기준도 제시되어야 한다. 단순히 프롬프트를 입력하거나 AI가 자동으로 제시한 결과물을 선택하는 수준으로는 보호받을 수 없다. 편집, 재배열, 수정 등을 통해 인간의 창작성이 드러나는 경우에만 제한적 권리가 인정된다. 가이드라인은 구성원들이 '어느 수준까지 개입해야 저작권이 인정되는지'를 판단하는 구체적인 기준이 되어야 한다. 실제 실무에서는 프롬프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특정 브랜드, 작가명, 실존 인물 등을 직접 입력하는 경우, 생성 결과물이 해당 저작물과 실질적으로 유사해질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저작권 침해나 퍼블리시티권 침해가 성립될 수 있다. 따라서 가이드라인에는 금지 프롬프트 목록과 예시를 기재해둘 필요가 있다. 만약 자체적으로 AI 모델을 개발한다면 작가명, 고유명사, 상표, 캐릭터명 등이 포함된 경우 경고 메시지를 띄우거나 입력을 제한하는 방식의 필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단순한 예방책이 아니라 저작권 침해 여부 판단에서 '원저작물에 대한 의거성' 추정을 차단하고,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있는 실질적 장치다. AI 생성물의 유사성 여부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도구를 가이드라인에 명시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컨대, 이미지 유사도는 Google Lens, TinEye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의 경우, ffmpeg를 활용해 스틸 이미지를 추출한 뒤 이를 이미지 검색 도구에 입력해 유사성을 점검하는 방식을 고려해볼 수 있다. 텍스트는 Copyleaks, Turnitin 등으로 유사성을 검사할 수 있으며, 음악은 Shazam이나 ACRCloud를 통해 상용 음원과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검수 프로세스 없이 AI 생성 결과물을 바로 출시하는 경우, 타인 권리 침해에 관한 분쟁 발생 시 책임을 회피하기 어려울 수 있다. 가이드라인에는 생성 이력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보관하는 기준도 포함되어야 한다. 어떤 프롬프트가 언제 입력되었고, 어떤 AI 모델에서 어떤 결과물이 나왔으며, 이후 어떤 수정이 가해졌는지를 문서화해야 한다. 이러한 기록은 추후 인간의 창작적 기여를 입증하거나, 타인의 침해 주장을 반박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직원들이 이직이 잦은 회사일수록, AI 사용 기록을 면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 또한 기업은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툴을 사전에 지정해 두고, 그 외의 툴은 사전 승인을 받은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플랫폼 선정 기준에는 결과물의 권리 귀속, 플랫폼이 결과물을 활용할 수 있는 범위, 프롬프트 및 생성 이력의 저장 가능 여부, 상업적 이용 제한 여부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플랫폼 이용약관은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각 툴의 정책 변동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즉시 반영하는 절차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 기업이 AI 생성물을 외부에 공개할 경우, AI 생성 여부를 명확히 표시해야 한다. 2026년 시행 예정인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은 생성형 AI를 이용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시, 생성형 AI에 의하여 생성되었음을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유튜브,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들도 유사한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은 콘텐츠 출시 전에 해당 콘텐츠가 AI 생성물인지 확인하고, 필요시 표시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콘텐츠를 외주 제작하는 경우에 이를 관리하기 위한 가이드라인도 필요하다. 협력사가 생성형 AI를 활용하려는 경우에는 사전에 AI 활용 계획서를 제출받아 도구명, 라이선스 여부, 프롬프트, 입력 데이터의 출처를 확인하고, 납품 시 AI 활용 확인서를 함께 제출하도록 해야 한다. 계약서에는 AI 사용과 관련한 침해 발생 시 모든 법적 책임은 제작사에게 있다는 점을 명확히 기재해야 하며, 사후 관련 분쟁 발생 시 기업이 면책될 수 있는 조항도 포함해야 한다. 이처럼 생성형 AI를 도입하려는 기업은 단순한 기술 적용을 넘어 사업 보호와 권리 침해 방지를 모두 고려한 AI 활용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생성형 AI 가이드라인 마련은 이러한 체계를 설계하는 데 있어, 실무자가 기댈 수 있는 든든한 기초가 돼줄 것이다.

2025.07.28 19:55황혜진

메타빌드, 기능 강화 'LLaMON' 앞세워 AX 시장 공략

AI기반 연계미들웨어 전문기업 메타빌드(대표 조풍연)는 자사 '초거대 언어모델(LLaMON)'을 AI에이전트 통합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 공공과 기업의 AI 전환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28일 밝혔다. 새로 강화한 'LLaMON' AI는 ▲ RAG(검색 증강 생성) 파이프라인 생성 ▲AI Agent 생성 ▲AI 워크플로우 자동 생성 등 도메인 특화 AI모델과 서비스를 쉽게 개발 할 수 있게 해준다.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LLaMON'은 MCP(Model Context Protocol)와 A2A(Agent-to-Agent) AI에이전트 프로토콜 지원을 통해, LLM과 내·외부 데이터, 서비스 연계 뿐 아니라 멀티 에이전트 간 연동 협업을 원활하게 지원한다. 또 LLM·RAG·Agent 서비스의 실시간 모니터링, 운영관리 도구 및 서비스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제공해 행정·민원·재정·정책 등 공공업무를 AI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 자연어 인터페이스로 대화형 업무수행도 지원한다. 목적에 맞는 프로세스를 자동 추천 및 실행해 지능형 업무 혁신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온라인 민원을 접수하면 '민원분석 Agent'가 내용을 분류하고 '부서배정 Agent'가 담당 부서를 찾아 '업무처리 Agent'가 MCP를 통해 처리 워크플로우를 호출한다. 이어 '결과 통보 Agent'가 결과를 안내하며, 전 과정을 AI 에이전트가 유기적으로 협업(A2A)해 자동 처리한다. 회사에 따르면, 'LLaMON AI' 적용사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사업'으로, 이는 초거대 AI모델 기반의 'AI민원상담서비스(SaaS)'를 개발해 건축허가, 경제, 교통 등 18개 분야, 236종의 민원 데이터를 분석해 민원인의 상담 내용을 자동으로 이해하고 답변을 생성한다. 또 ▲국가 지식정보통합플랫폼인 '디지털집현전서비스'에도 LLM·RAG 기술을 적용해 대화형 검색과 문서 요약, 질의응답 서비스뿐만 아니라 건보단, 심평원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의 병원별 이종문서 표준화·구조화 사업에도 참여해 의료 특화 LLM과 RAG 기술을 결합한 AI 에이전트 개발 및 임상의사결정지원체계(CDSS) 고도화를 개발하고 있고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는 AI 연계 에이전트를 활용해 질의응답 기반 노코드·로우코드 연계 서비스 개발로 데이터 품질과 업무 신뢰성을 강화했고, 정부24와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 등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조풍연 메타빌드 대표는 "지난 28년간 4000여 고객사에게 공급한 'AI연계미들웨어(MESIM ESB/APIG/mHUB)'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LLaMON' AI를 AX 업무 자동화, 지능형 민원 대응, 스마트시티와 교통 운영 자동화 등 인공지능 전환의 핵심 제품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28 19:08방은주

'GPU 1.3만장 확보' 1차 사업자, 네이버·NHN·카카오 선정

정부가 1조4천600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을 투입한 '첨단 GPU 확보 사업' 1차 참여 사업자로 네이버클라우드·NHN클라우드·카카오 등 3곳을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들 사업자와 협력해 총 1만3천136장의 최신형 GPU를 확보해 국내 인공지능(AI) 생태계의 기반을 강화하고 연말부터 산학연 등을 대상으로 GPU 자원을 순차 지원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5월 첨단 GPU 확보 사업 추경 예산을 편성한 데 이어 ▲참여사 공모(5.23~6.23) ▲제안서 평가 ▲데이터센터 현장 실사 ▲사업비 심의·조정 등의 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후 최대한 많은 GPU 자원 제공과 이용자 측면에서 경험·역량을 갖춘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고려해 네이버클라우드·NHN클라우드·카카오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민관 협력을 통해 확보할 GPU는 총 1.3만장 규모로, 구체적으로는 NVIDIA B200 1만80장과 H200 3천56장 규모다. 이 중 일부는 참여 사업자들의 자체 활용도 지원하며 정부가 활용할 GPU는 총 1만장을 상회하는 B200 8천160장과 H200 2천296장 규모다. 특히 정부가 활용할 GPU는 1개의 B200 510노드(4천80장)와 2개의 B200 255노드(2천40장), 1개의 H200 255노드(2천40장) 등으로 클러스터링 함으로써 대규모 클러스터링 기반의 AI 워크로드에 대응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여 사업자별로 확보·구축할 GPU를 살펴보면 먼저 네이버클라우드는 총 3천56장의 H200을 확보·구축한다. 현재 시장의 주력 기종인 H200으로 구성함으로써 전체 GPU 서비스를 연내 안정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확보·구축분 중 정부가 활용할 GPU는 H200 2천296장으로, 255노드(2천40장)와 32노드(256장)으로 클러스터링돼 활용될 계획이다. 해당 전체 GPU 자원은 연내부터 산학연 등에 지원·배분할 방침이다. 다음으로 NHN클라우드는 총 7천656장의 B200을 확보·구축한다. 전체를 B200으로 구성해 수냉식으로 가동할 계획으로, 최신 GPU 클러스터를 친환경·고효율·고성능 방식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NHN클라우드의 확보·구축분 중 정부가 활용할 GPU는 B200 6천120장으로, B200 510노드(4천80장)와 B200 255노드(2천40장)으로 클러스터링돼 활용될 계획이며 일부는 연내 베타서비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카카오는 총 2천424장의 B200을 확보·구축한다. 전체를 B200으로 구성하고 보다 효율적인 인프라를 구동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카카오의 확보·구축분 중 정부가 활용할 GPU는 B200 2천40장으로, B200 255노드(2천40장)로 클러스터링돼 활용될 계획이며 이 역시 일부는 연내 베타서비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모든 참여사들은 국내 소버린 AI 생태계 확장에 적극적인 의지를 밝히고 정부의 GPU 활용 물량 극대화에 적극 동참했다. 아울러 GPU 자체 활용분을 이용해 자체 AI 개발·고도화, 산학연 GPU 저렴 공급 등을 추진하고 일부 참여사는 국내 AI 인프라 투자를 강화하는 등 국내 AI 생태계에 다각도로 기여할 계획이다. 또 가칭 'GPU 통합 지원 플랫폼' 구축에 협력키로 합의해 향후 필요한 산학연 관계자 등이 온라인으로 자유롭게 GPU 자원을 신청하고 평가 등을 거쳐 GPU 자원을 지원·배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정부는 일련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초부터 사업자 협약과 GPU 구매 발주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며 국가 프로젝트와 필요한 산학연 등에 GPU 지원을 순차 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AI 연구·서비스 개발 역량 강화 ▲AI 스타트업·중소기업, 대학 등의 AI 컴퓨팅 인프라 접근성 증진 ▲대규모 AI 모델 개발 가속화 등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첨단 GPU 확보는 국내에 부족한 AI 컴퓨팅 인프라의 마중물이자 국내 AI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새 정부 소버린 AI 생태계 확장과 AI 고속도로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이를 기점으로 더욱 강력한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대한민국의 AI 강국 도약에 정책적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7.28 18:50한정호

팔란티어 "세계는 이미 전쟁터에 AI 배치…韓, 예산·규제 개선부터"

"한국 국방은 인공지능(AI)의 실전 활용을 10~15년 내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우크라이나 등은 이미 현장서 AI 기반 전장 시스템을 운영 중입니다. 한국 정부는 AI 안보 계획만 세우는 것보다 기술을 개발해 전력화하는 방향으로 바꿔야 합니다." 28일 팔란티어코리아 전유광 국방·공공사업부문장 겸 부사장(VP)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한국 국방 AI 한계점과 개선점을 이같이 밝혔다. 전 부사장은 한국 국방 AI 로드맵이 글로벌 경쟁에서 다소 뒤처졌다고 지적했다. 현재 정부가 AI 기술을 국방에 2030년 이후 본격 도입하려 하고 있지만, 미국이나 우크라이나 등은 이미 현장에 AI 기반 전장 시스템을 운영 중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우리 글로벌 고객은 실시간 센서 데이터 통합을 비롯한 AI 기반 표적 분석, 자동 의사결정 추천 시스템을 전투 현장에 배치했다"며 "이런 국방 기술 격차가 향후 안보 전반을 뒤흔들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는 한국 국방 AI 사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뒤지는 이유를 밝혔다. 우선 정부가 국방 AI 사업을 여전히 하드웨어(HW)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점을 꼽았다. 전 부사장은 "국방용 AI 소프트웨어는 주체가 아닌 보조 수단처럼 취급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각 부처와 기업들이 AI 사업뿐 아니라 체계적 데이터 통합까지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이를 하나로 묶기 위한 SW 이중 작업과 예산 낭비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 부사장은 국방 AI 사업 구조도 장애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SW 개발 원가나 라이선스 비용에 대한 보장이 없다"며 "모든 권리를 국가가 소유하는 조건이 대부분"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런 조건은 기업 개발 참여 유인을 떨어뜨릴 것"이라며 "AI 기반 생태계 발전을 가로막는 구조적 문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부사장은 보안 인증도 글로벌 국방 AI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규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과거 보안 업무 체계로 최신 AI 무기체계를 검증하고 있다"며 "이는 기술을 현실에 가두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빠르게 변하는 기술 환경에 맞춘 인증 체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도 제시했다. 전 부사장은 "국방 AI 기술 핵심은 데이터 연결과 통합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한국형 오픈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제 공동 개발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을 단기간에 흡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 부사장은 한국 국방이 AI 무기 기술을 자체 개발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를 당장 실현하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업체와 먼저 협력해 기술력부터 따라잡아야 한다"며 "향후 이를 독자 기술로 전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2025.07.28 18:04김미정

"매주 新모델 공개"…기술력 과시한 SKT, 크래프톤 등에 업고 'K-AI' 최종 선발 '청신호'

국내 인공지능(AI) 기술의 미래를 이끌어 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사업자 선발전에서 첫 관문을 넘은 SK텔레콤이 이달 들어 AI 모델 개발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는 성과를 줄줄이 쏟아 내며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크래프톤도 자체 개발 언어모델을 고도화 하는 데 성공하면서 이들이 최종 사업자로 선발되는 데 한 발짝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달 들어 자사 거대언어모델(LLM)인 '에이닷엑스'를 앞세워 다양한 AI 모델들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지난 3일에는 알리바바클라우드의 오픈소스 모델인 큐원2.5(Qwen2.5)를 파인튜닝해 한국어 특화 LLM인 '에이닷엑스(A.X)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적인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를 통해 '에이닷엑스 4.0'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선보인 상태로, 현존 LLM 중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에이닷엑스 4.0'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에서 78.3점을 기록해 GPT-4o(72.5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클릭(CLIcK)'에서도 83.5점을 획득해 GPT-4o(80.2점)보다 더 높은 한국 문화 이해도를 입증했다. 매개변수는 표준 모델이 720억 개(72B), 경량 모델이 70억 개(7B)로,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에이닷엑스 4.0' 개발 과정에서 대규모 학습(CPT)의 전 과정을 외부와 연동없이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데이터 주권을 확보했다는 것도 강점이다. 지난 11일 허깅페이스에 공개된 '에이닷엑스 3.1 라이트'는 SK텔레콤이 '에이닷엑스 4.0'보다 좀 더 자체 개발 기술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70억 개(7B)의 매개변수를 기반으로 하는 경량 모델로, 기존 에이닷 전화 통화요약에 적용했던 A.X 3.0 라이트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 만큼의 경량화된 성능과 높은 효율성을 갖고 있다. 이 모델 역시 '에이닷엑스 4.0 라이트'와 동등한 수준의 우수한 한국어 처리 능력을 갖췄다. 하지만 SK텔레콤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좀 더 LLM 관련 기술 역량을 고도화 시켜 지난 24일 '에이닷엑스 3.1' 표준 모델을 공개했다. 매개변수 340억 개(34B)를 갖춘 이 모델은 '에이닷엑스 3.0'의 개선 버전으로, 추론 모델로의 확장 가능성을 고려해 코드와 수학 성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 해외 오픈 웨이트 모델을 활용해 재가공한 형태로,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모델의 첫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방식에 상당히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선 경쟁사인 KT '믿음 2.0'과 비슷한 기술 수준으로, 통제 및 AI 주권성 측면에서 상당히 높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여기에 SK텔레콤은 오는 29일 '에이닷엑스 4.0 라이트'를 다듬은 비전-언어 모델(VLM) 등 새로운 모델 2종도 선보인다. 이미지와 텍스트를 함께 이해하고 복잡한 문서나 표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모델을 공개해 멀티모달 AI 개발 기술력이 있다는 점도 강조하기 위해서다. 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을 위해 한 배를 탄 크래프톤과도 협업을 진행해 데이터 검증·분석 능력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크래프톤은 이날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파라미터 70억 개(7B) 규모의 추론 특화 언어 모델 3종을 공개했는데, SK텔레콤은 데이터 검증과 모델 학습의 인프라 구축을 담당해 모델의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크래프톤은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에 특화된 오픈소스 소형 언어 모델인 오픈싱커(OpenThinker)2, 오픈싱커3, 에이스리즌-네모트론-1.1(AceReason-Nemotron-1.1) 등 총 3종을 활용해 기술력을 뽐냈다. 이 오픈소스에 크래프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학습 기법을 적용해 성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이 모델을 기반으로 한 게임 중심의 AI 기술 확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크래프톤과 언어 모델을 공동 개발하며 각각 인프라 구축 및 학습 기법 개선을 통해 모델의 품질과 성능 고도화에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업계에선 이번 협력이 도메인 특화 AI 모델 개발 역량을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크래프톤 측은 "이번 언어 모델에 적용한 학습 기법을 게임 플레이 분석, 전략 판단 등 게임 특화형 AI 응용 기술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다양한 규모의 LLM을 개발해 한국형 AI 기술 생태계의 독립성과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지원 SK텔레콤 AI 모델 랩장은 "양사의 기술로 고성능 언어 모델을 개발해 소버린 AI 전략 실현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기술 주권을 확보하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의 이같은 움직임에 업계에선 다음 달 초께 발표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최종 사업자 선발 명단에 포함될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SK텔레콤이 이달 들어 매주 선보였던 AI 모델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됐다고 판단해서다. 지난 2019년 국내 최초의 한국어 딥러닝 언어 모델인 '코버트(KoBERT)'를 자체 개발해 공개하고 이를 고객센터 챗봇 등에 적용해봤다는 점도 충분히 사업자로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또 2020년 4월에는 국내 최초로 'GPT-2'를 한국어로 구현한 '코지피티2(KoGPT2)'를 공개했고, 같은 해 10월에 뉴스 및 문서 요약에 특화된 '코바트(KoBART)'를 출시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자연어 처리 역량을 향상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과정은 SK텔레콤이 한국어 기반 생성형 언어 모델의 초석을 다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코버트', '코지피티2', '코바트' 등 주요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선발전에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에이닷엑스3' 계열의 소버린 AI 모델로 자생력 있는 기술을 갖추는 동시에 최적화된 성능·효율이 필요한 영역에는 대규모 학습(CPT, Continual Pre-Training)에 기반한 '에이닷엑스4' 계열 모델을 활용하는 투 트랙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국내 기업들이 각자의 환경에서 AI 기술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을 경우에는 그간의 기술력을 토대로 '전 국민 AI' 콘셉트에 맞는 새로운 모델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어에 최적화된 LLM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며 초거대 AI의 산업화와 일상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술 공유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며 자립성을 높이고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28 17:56장유미

두산로보틱스, 美 로봇 솔루션 업체 '원엑시아' 인수

두산로보틱스는 미국 로봇 시스템 통합 및 첨단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고 28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식 인수와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원엑시아 지분 89.59%(약 356억원)를 확보하기로 결의했다. 원엑시아는 1984년 설립 이후 제조·물류·포장 등 산업 분야에서 생산성 향상과 운영 비용 절감을 이끄는 자동화 시스템 설계부터 제작·공급까지 일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북미 지역에서 수요가 높은 공정 마지막 단계(EOL)를 중심으로, 팔레타이징, 박스조립 및 포장 등에 특화된 협동로봇 제조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연평균 30%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인수는 기존 하드웨어 중심 사업구조를 넘어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기반 지능형 로봇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원엑시아는 자동화 엔지니어링 기술력과 맞춤형 로봇 시스템 개발·통합 역량,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융합 노하우 외에도 자동화 데이터와 프로젝트 공급 경험을 보유했다. 이는 두산로보틱스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와 신규 솔루션 개발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인수합병(M&A)은 미국 로봇 솔루션 전문 리더십, 현지 시장 공략 거점, 데이터 기반 AI 내재화 등 실효적 시너지가 기대된다"라며 "전략적 M&A를 지속 전개하고 시장 선도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3분기 중 AI, 소프트웨어, 휴머노이드 중심 연구·개발(R&D) 조직 개편과 R&D 혁신센터 구축을 마칠 예정이다.

2025.07.28 17:48신영빈

PCN, 피지컬 AI·AI로봇 시장 진출

피씨엔(PCN, 대표 송광헌)은 작년부터 '오즈아이'를 로봇 및 메타버스 연구 과제에 적용해 성과를 내면서 피지컬AI 및 AI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즈아이'는 산업 현장부터 메타버스, 로봇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 AI 기술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피씨엔은 '메타버스 기반 산업단지 고도화 – 항공산단 메타버스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과제에서 오즈아이 기반 AI NPC 기능을 통해 글로벌 기업에 한국 기업을 소개하는 서비스를 구현했다. STT 기반 자동 회의 요약과 다국어 번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작업상황 이해 및 추론이 가능한 거대 인공지능 모델 기반 로봇조작 작업 학습 기술 개발' 과제에서는 오즈아이를 활용해 CoT(Chain of Thought) 기반 로봇 학습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자체 sLLM을 통해 작업 상황 및 명령 추론 정보를 생성하고, LLM 모델과 자체 어노테이션 툴을 활용한 교차검증으로 데이터셋 품질을 한층 높였다. 피씨엔은 이번 AI 기반 로봇 및 메타버스 과제를 통해 핵심 기술을 확보하며, 관련 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광헌 대표는 "앞으로도 오즈아이를 중심으로 AI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우주항공, 자율제조, 스마트팜, 치안, 유통 분야에 소프트웨어, 데이터 중심의 DaaS플랫폼(Decision-as-a-Service) 서비스로 고객, 기업들이 빠르고 유연하게 AI를 도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8 17:40방은주

DQ인증 받은 AI추론 데이터 첫 등장...TTA, 플리토 CoT에 부여

데이터품질인증(DQ, Data Quality)을 받은 AI추론 데이터가 처음 등장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손승현)는 주식회사 플리토(대표 이정수)가 개발한 '논리추론 CoT(Chain of Thought) 데이터'에 데이터품질 인증을 국내 최초로 부여했다고 28일 밝혔다. 논리추론 CoT(Chain of Thought) 데이터에 DQ인증을 준 건 이번이 처음이다. DQ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데이터 품질인증기관이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 제20조 5항(데이터 품질인증 대상 및 품질기준)에 의거, 데이터 내용과 데이터 관리체계를 진단하고 수준을 평가, 품질을 인증한다. TTA와 와이즈스톤 등 3곳이 DQ인증을 주고 있다. 플리토는 한국어 기반 AI모델의 고차원적인 추론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논리추론 CoT 데이터를 기획 및 개발하고 데이터 품질인증 전문기관인 TTA에 인증 심사를 의뢰, 최고 등급인 A등급의 품질을 인정받았다. TTA DQ인증을 받은 '논리추론 CoT데이터'는 5개 핵심 분야(경제·과학·기술·사회과학·수학)에 걸쳐 한국어로 된 질의·추론·답변 쌍을 제공하고 있으며, 각 분야별로 전문적이고 복합적인 질의에 대한 단계적 사고 과정을 5단계로 구성했다. 해당 데이터는 '질문(question)' '문제 정의(task)' '접근 방식(approach)' '초기 해석(initial_analysis)', '추론 단계(step_by_step_1~5)', '최종 응답(output)'의 총 11개 항목으로 구조화돼 있다. 특히, 이 데이터는 5단계의 추론 구조를 통해 문제의 핵심 개념을 정의해 논리 추론 관계를 연결해 중간 가설을 도출했고, 실제 유사 사례를 통해 논리를 검증함에 따라, 마지막 추론 단계에서는 전체 추론 내용을 요약해 최종 답변의 기반을 제공, 복합 문제를 해결하는데 명확한 근거를 제공한다고 TTA는 밝혔다. TTA는 5개 분야별 CoT데이터의 어노테이션 유효성과 정확성 평가를 중점적으로 심사했고, 분야별 질의 유형을 설정해 질의 유형에 따른 접근 방식과 추론 과정의 의미적 연관성과 추론 5단계의 일관적인 논리 과정에 따른 답변의 적절성 등을 함께 객관적으로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TTA 손승현 회장은 “CoT데이터는 AI의 사고 과정을 기록한 설명서와 같아서 설명가능한 AI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라며 "이번 인증은 향후 추론 AI 모델 개발에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는 CoT데이터의 품질을 확보함으로써 AI 신뢰성을 높이고, AI 기본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8 17:30방은주

덱스터 첫 드라마 '견우와 선녀', 시청률·화제성 다 잡았다

덱스터픽쳐스의 첫 드라마 '견우와 선녀'(연출 김용완·극본 양지훈)가 국내외에서 좋은 시청률 흐름을 보이고 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28일 자회사인 콘텐츠 전문 제작사 덱스터픽쳐스(대표 김동현)가 기획·제작을 맡은 견우와 선녀는 첫 방송 시청률 4.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첫 방송 이후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호흡과 반전 서사를 바탕으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5.9%(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인기도 높다. 글로벌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이 발표한 지난 16일 순위에서 견우와 선녀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TV쇼 부문(영어·비영어 콘텐츠 포함) 글로벌 3위에 올랐다. 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이집트 등 8개국 1위를 기록했고, 프랑스·이탈리아·핀란드·인도 등 총 35개 국가에서 톱10에 진입하며 해외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에서 발표한 결과에서도 견우와 선녀는 7월 3주차 TV-OTT 통합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주연 추영우, 조이현이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디지털 누적 조회수 2.4억 뷰를 돌파하고, 3주 연속 티빙 톱10 콘텐츠 1위(7월1일~15일)에 오르기도 했다. 견우와 선녀의 면면에는 덱스터 그룹의 시너지가 녹아있다. 기획과 제작을 주도한 덱스터픽쳐스는 청춘들의 거침없는 사랑 이야기 속에 한국의 오컬트 요소를 현대적 감성으로 녹여낸 쌍방 구원 로맨스 작품을 만들어냈다. 원작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염화(추자현 분)', 악귀 '봉수(추영우 분)' 등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각색을 통해 예상치 못한 전개와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탄탄한 연기력과 강력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박성아(조이현 분)', '배견우(추영우 분)', '표지호(차강윤 분)'의 캐스팅도 긍정적이다. 물귀신, 불귀신, 아기령, 강아지귀신 등 각양각색 'K-귀신'이 등장하는 '견우와 선녀'의 장르적 세계관의 완성도는 다수 작품에서 판타지 세계관을 구축해온 노하우를 보유한 덱스터스튜디오가 책임졌다. 무속을 소재로 한 만큼 각종 액운과 귀신 등 다양한 오컬트 요소가 등장했고, 덱스터스튜디오의 VFX본부와 DI본부가 시각특수효과 및 색보정을 맡아 짜릿한 긴장감과 흡인력을 선사했다. 극의 중요한 열쇠가 되는 '봉수'의 트라우마를 묘사하기 위해 삽입된 전쟁 장면에는 덱스터스튜디오의 AI 기술력이 더해졌다. 총탄과 포탄이 빗발치는 전쟁의 참상이 생생하게 전달된 일부 장면은 실사 촬영 없이 덱스터스튜디오의 R&D연구소가 개발한 생성형 AI 모듈을 통해 제작됐다. 상업용 콘텐츠에 직접 활용이 가능한 수준의 AI 제작능력을 선보이는 한편, AI 기술이 드라마 제작의 효율성과 완성도 모두에 기여한 사례를 남겼다. 김동현 덱스터픽쳐스 대표는 “로맨스 장르에 MZ무당이라는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견우와 선녀는 덱스터 그룹의 시너지가 선명하게 보여졌던 작품”이라며 “원작 애니메이션의 실사화를 진행 중인 '머털도사'를 비롯해, 한일 합작 판타지 로맨스 '너에게 다이브', 덱스터 오리지널 IP로 준비 중인 휴먼 액션 드라마 '리세종' 등 우수한 IP를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작품을 다수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덱스터픽쳐스가 기획 및 제작한 '견우와 선녀'는 11화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28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2025.07.28 17:25백봉삼

서울iT아카데미 홍대, 포트폴리오 모음집 잇달아 출간

서울iT아카데미 홍대는 웹툰 수료생 포트폴리오 모음집을 이달 중 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음집은 문화콘텐츠 분야 웹툰 기획 및 제작과정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창작물을 담았다. 서울iT아카데미는 작년 서울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산업구조변화대응 특화훈련(산대특) 공모에서 생성형AI(미드저니, 스테이블디퓨전)를 활용한 웹툰 기획 및 제작 국비 과정을 승인받았다. 1회차 훈련과정 수료 후에 출간된 웹툰 졸업생 작품 모음집 1권이 성공리에 발간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출간이다. 올해 창작초기단계 만화·웹툰 공모전에서 서울IT아카데미 수료생 4명이 지원금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는 등 문화예술 분야의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향후 공모전 전문 대비반도 계획 중이다. 이번 웹툰 포트폴리오 모음집 2권 출간을 통해 수료생의 취업 의지와 창작 자신감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훈련생들은 실전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 결과물로 웹툰 스튜디오 제작사 중심 취업을 준비한다. 이번 모음집은 서울IT아카데미와 협약 기업에 발송돼 우수 인재 채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 서울iT아카데미 대표는 "고용노동부와 서울인자위의 산대특 덕분에 전문성을 갖춘 웹툰 제작 인력을 양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모음집 출간이 훈련생 자존감을 높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K-웹툰 콘텐츠 제작자로 성장시킬 것"고 말했다. 한편 서울iT아카데미 홍대는 이달부터 3개월간 산대특 웹툰 수료생 포트폴리오 결과물을 전시하는 작품 전시 행사도 개최한다.

2025.07.28 17:11신영빈

  Prev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현대차 미국법인 "체포인원 중 직접 고용無…고용 관행 철저히 점검"

전날 저녁부터 줄 섰다고?…3천명 몰린 '트레이더스 구월점' 가보니

[현장] 불 붙은 로봇청소기 대전…中 신기술 공세에 韓 추격 고삐

EU, 구글에 4조원 과징금…"광고기술 시장 경쟁방해"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