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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국가전략위 'AI 민주주의' 분과에 AI 전문가는 없다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가 야심 차게 'AI 민주주의' 분과를 출범했지만, 정작 분과 구성에 핵심 인력인 AI 전문가가 빠져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AI 민주주의 분과는 AI 거버넌스 구축을 비롯한 K-디지털 공론장 활성화, 기술·사회 통합 목표로 신설됐다. AI 기술 발전이 사회 갈등이나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제도적 통제와 시민 참여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수 분과 위원은 정치·행정·시민사회 전문가로 구성됐다. 시민 기술 참여 확대와 디지털 공론장 활성화, 기술 공공성 확보라는 측면에서 조화로운 구성이다. 반면 AI 시대 민주주의를 논의하는 분과에 AI 전문성을 갖춘 위원은 없다. 과거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운영한 IT 전문가가 있지만, 이들이 최신 AI 기술 전문성을 갖췄다고 말하기 어렵다. 이 분과가 지향하는 목표를 이루려면 AI 전문가는 반드시 필요하다. 디지털 공론장에서 활용되는 AI 알고리즘 결함, AI 모델 관리, 기술 불평등, AI 거버넌스 실현 가능성 점검 등 분과 목표에 AI 전문성이 기본 전제로 깔려있기 때문이다. 특히 디지털 공론장에서 활용되는 알고리즘은 정보 노출 순서와 여론 형성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추천·랭킹 AI 알고리즘의 편향 여부, 데이터 학습 왜곡 가능성, 특정 집단에 불리하게 작동하는 구조 등을 분석하려면 AI 모델 구조와 학습 방식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 AI 거버넌스 실효성을 검증하는 과정에서도 기술 전문성은 필요하다. 규제나 가이드라인이 AI 아키텍처와 서비스 환경에서 구현 가능한지, 혹은 기업과 플랫폼이 이를 우회할 여지는 없는지 판단하려면 기술적 이해가 동반돼야 한다. 기술 불평등 문제 역시 정치·사회 논의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데이터 접근성, 모델 성능 격차, 인프라 수준 차이 등은 모두 기술적 구조에서 나온다. 이를 해석하고 정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한 이유다. 이런 지적에 전략위 관계자는 "해당 분과에 AI 전문가가 없지만 우리는 여러 분과 위원과 의견을 교환한다"며 "최근 여러 기술 전문가가 AI 민주주의 분과에 AI 관련 제안을 한다"고 말했다. 임문영 상근부위원장도 "특정 사안에 대해 일정한 시한 안에 협의를 요구하는 이른바 깔때기 소통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단순히 외부 의견을 주고받는 것과 해당 분과에 집중하는 전문가가 있는 건 다른 문제다. 특히 AI 민주주의 분과에서 다뤄지는 디지털 공론장 내 AI 알고리즘, 모델 운영, 데이터 편향 등은 단발성 의견 청취만으로는 다뤄지기 힘들다. 논의 과정 전반에 걸쳐 기술적 맥락을 지속 점검하고 정책 설계 단계마다 현실 적용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전담 전문가가 필요한 이유다. AI 민주주의 분과는 두 축으로 이뤄져야 한다. 지금처럼 시민 기술 참여와 합의를 위한 정치·사회적 논의가 중심이 돼야 한다. 그리고 여기에 AI 전문성이 뒷받침 돼야 한다. 기술과 제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지 않으면 AI 민주주의 분과는 또 다른 단절을 낳을 수 있다. AI 민주주의는 더 이상 인간 만의 영역이 아니다. AI와 데이터, 알고리즘, 플랫폼 구조까지 포함한 확장된 공론장이다. 정책가뿐 아니라 기술자,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층적 구조가 필요한 이유다. AI 민주주의 분과는 AI 기술이 개입된 민주주의를 어떻게 잘 설계할 것인지 논의해야 하는 분과가 돼야 한다. 그래야 K-디지털 공론장을 활성화하고 국민통합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2026.04.21 10:40김미정 기자

'사스포칼립스' 직격탄 맞은 어도비…개방형 에이전틱 AI로 반등 노린다

어도비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촉발된 '사스포칼립스' 위기 속에서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전면에 내세우며 반전을 노린다. 주가 하락과 최고경영자(CEO) 교체까지 겹친 상황에서 개방형 파트너 생태계를 기반으로 기업 고객 시장 주도권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어도비는 고객 확보부터 참여·전환·충성도까지 전 고객 생애주기를 통합 관리하는 에이전틱 AI 시스템 '어도비 CX 엔터프라이즈'를 공개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발표는 AI가 기존 소프트웨어(SW) 시장을 재편하는 흐름 속에서 나왔다. 어도비는 챗GPT·클로드·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툴 확산으로 경쟁 압박이 커지며 '구세대 SW'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실제 주가는 올해 들어 약 30% 하락하며 전례 없는 위기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선 어도비가 기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AI 시대에 맞게 재정의하지 못할 경우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샨타누 나라옌 CEO가 18년 만에 물러나기로 하면서 경영 불확실성도 커졌다. SaaS 전환을 이끈 상징적 인물이지만 AI 확산에 따른 사업 구조 변화와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리더십 재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어도비는 이런 위기 속에서 에이전틱 AI를 핵심 돌파구로 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CX 엔터프라이즈는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마케팅, 고객 분석, 콘텐츠 생성 등 분산된 업무를 단일 워크플로우로 통합하는 솔루션이다. 가령 특정 매출 목표를 설정하면 AI가 고객군 선정부터 캠페인 실행, 성과 분석까지 자동으로 수행하는 구조다. 앞서 회사는 자체 생성형 AI 모델 '파이어플라이'를 기반으로 콘텐츠 생성 역량을 강화해왔다. 파이어플라이는 이미지·영상 등 생성 기능을 담당하는 핵심 모델로,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어도비는 이를 통해 저작권 문제를 최소화한 상업적으로 안전한 AI를 강조하며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구글 '나노바나나'와 같은 AI 네이티브 이미지 생성 모델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존 크리에이티브 SW 진입장벽이 낮아졌고 이에 핵심 사업 영역에서 경쟁 압박이 커졌다는 평가가 제기돼왔다. 이같은 상황에 어도비가 꺼내든 대응 전략은 '개방형 생태계'다. 어도비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앤트로픽, 구글 클라우드, IBM,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오픈AI 등과 협력해 다양한 AI 플랫폼에서 자사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 코파일럿 등 주요 글로벌 AI 환경과 연동되는 구조다. 아울러 SAP, 서비스나우 등 기업용 SW와의 통합도 설계했다. 이와 함께 덴츠, WPP 등 글로벌 광고사, 액센츄어·PwC 등 컨설팅 기업과도 협력해 산업별 맞춤형 AI 적용 확대에 나선다. 단순 기능 경쟁을 넘어 다양한 기업 시스템과 연동되는 AI 운영 플랫폼으로 포지셔닝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업계에선 어도비가 범용 생성형 AI 경쟁에서 벗어나 데이터·브랜드·고객 경험을 통합하는 엔터프라이즈 영역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AI 네이티브 기업과의 경쟁, 투자자 신뢰 회복이 향후 관건이 될 전망이다. 차크라바티 어도비 고객 경험 오케스트레이션 사업 부문 사장은 "어도비 CX 엔터프라이즈는 기업 요구에 따라 맞춤화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기업이 에이전틱 AI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어떠한 환경에도 자연스럽게 통합되며 주요 AI 플랫폼의 다양한 툴과 원활히 상호 운용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어 "AI 실험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2026.04.21 10:36한정호 기자

LGU+, 유심 교체·업데이트 비율 5% 돌파

LG유플러스가 가입자식별번호(IMSI) 핸드폰 번호 적용 논란으로 유심 교체 조치를 시작한 지 8일 만에 알뜰폰 포함 전체 가입자 100명 중 5명이 유심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전날 오후10시까지 알뜰폰 포함 누적 유심 교체 건수는 86만 8964, 누적 교체율은 5.1%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실물 유심 교체는 누적 49만 1638건, 앱 내 유심 업데이트는 37만 7326건으로 집계됐다. 유심 교체 건수 중 반절 정도는 사전 예약으로 매장을 방문해 교체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MNO 37만 4245건, MVNO 2만 2073건, 도합 39만 6318건이 매장 방문 예약 건수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 교체 건수 86만 8964건의 약 45%에 달한다. LG유플러스는 IMSI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연말까지 모든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심 업데이트와 무료 교체를 진행한다. IMS 체계에 난수를 도입한 새로운 보안 체계를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가입자는 'U+원'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유심 업데이트를 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 후 매장 방문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충분한 유심 물량 확보와 정확한 안내를 통해 고객 보호 조치를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1 10:32홍지후 기자

"터치 한 번으로 얼굴 잡티 제거"…구글 포토, '터치업' 도구 공개

구글이 전문 보정 앱 없이 사진 속 얼굴을 단 몇 초 만에 세밀하게 보정할 수 있는 기능을 공개했다. 21일 구글은 '터치업(Touch-up)' 도구를 구글 포토 이미지 에디터에 추가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터치업 도구는 빠르고 자연스러운 보정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사진 속 인물을 선택한 뒤 간단한 조작만으로 피부 질감을 정리하거나 잡티를 제거하고, 눈을 밝히거나 치아를 하얗게 만드는 등 다양한 보정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구글 포토 앱에서 ▲잡티 제거(Heal) ▲피부 정돈(Smooth) ▲눈 밑 보정(Under eyes) ▲눈동자(Irises) ▲치아 미백(Teeth) ▲눈썹(Eyebrows) ▲입술(Lips) 등 특정 얼굴 요소를 정밀하게 보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효과의 강도를 직접 조절해 보다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안드로이드 9.0 이상 버전의 운영체제(OS)와 최소 4GB 이상의 램(RAM)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기기의 구글 포토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배포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모바일 사진 편집 시장에서 '간편하지만 자연스러운 보정'이라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별도 전문 편집 앱 없이도 기본 앱 내에서 고급 보정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 편의성이 향상될 것이란 기대다. 구글 측은 "사진은 그 순간의 감정을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촬영 당시의 감정과 분위기를 보다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1 10:32남혁우 기자

'혁신 아이콘' 넘어 생태계 거인으로…팀 쿡 15년의 유산

애플이 15년 만에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한다. 오는 9월 팀 쿡이 물러나고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세계 최고 기업 애플의 평화적 권력 이양이다. 팀 쿡 시대는 2011년 8월 24일 시작됐다. 당시 암 투병 중이던 스티브 잡스가 쿡을 후계자로 낙점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 잡스는 팀 쿡 발탁 2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첫 발을 내디딘 팀 쿡 CEO에 대한 언론의 반응은 냉담했다. 당시엔 강력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던 스콧 포스톨, 애플 디자인의 심장 조니 아이브가 더 유력 후보로 꼽혔다. '유통 전문가' 팀 쿡이 예상을 깨고 잡스 후계자로 지명되자 공공연하게 혁신의 종말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당시 언론과 사람들은 끊임없이 질문을 던졌다. "팀 쿡이 잡스만큼의 혁신성을 보여줄 수 있을까?" 뛰어난 전임자의 유산을 멋지게 가꾼 팀 쿡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문법을 파괴했다. 스마트폰에 대한 기존 상식을 파괴했다. 잡스의 유산을 물려 받은 팀 쿡은 아이폰을 모바일 생활의 중심축으로 키워냈다. 기기 혁신을 일상 생활 혁신으로 확장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다. 팀 쿡 취임 당시 서비스 부문은 애플에서 미미한 존재였다. 하지만 팀 쿡은 앱스토어를 비롯한 서비스 사업 혁신에 또 다른 미래가 있다고 판단했다. 팀 쿡은 자타가 공인하는 유통 전문가다. 이런 장점은 서비스사업 육성의 밑거름이 됐다. 이제 서비스 사업은 연간 매출 1000억 달러를 넘어서는 애플의 핵심 혈관이 됐다. 앱스토어, 아이클라우드, 애플 뮤직, 애플 페이 등은 기기 사용자들을 강력하게 결속시키는 생태계의 고리가 됐다. 덕분에 사용자가 애플 기기를 떠날 수 없게 만드는 '락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 경영 철학 또한 분명했다. 공급망 관리(SCM) 대가로서 운영 효율화를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또 개인정보 보호를 인권의 영역으로 격상시키며 기업의 가치를 높였다. 2011년의 애플은 '무엇을 만들 것인가' 고민하던 회사였다. 반면 2026년의 애플은 '사용자의 가치 보존과 생태계 내 연결'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거대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취임 당시 3000억 달러 수준이던 시가총액은 이제 4조 달러를 돌파했다. 연매출 1000억 달러였던 애플을 물려받은 팀 쿡은 4000억 달러 시대를 열었다. 팀 쿡에겐 잡스같은 화려한 후광은 찾기 힘들다. (굳이 야구에 비유하자면) 잡스가 홈런을 뻥뻥 쏘아 올리는 화려한 타자였다면, 팀 쿡은 좀처럼 실책을 범하지 않으면서 묵묵히 팀을 승리로 이끄는 내실 있는 선수였다. 물론 팀 쿡에게도 숙제는 있다. 급변하는 AI 기술 경쟁에서의 다소 늦은 출발, 그리고 여전히 높은 중국 의존 리스크는 그가 후임자에게 넘기는 묵직한 바통이다. 팀 쿡 임명은 잡스의 가장 뛰어난 유산 중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CEO 팀 쿡'은 경영 역사상 가장 탁월한 선택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그는 거대 기업의 권력 이양이 '전임자의 카리스마를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전임자의 토대 위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보완재가 되는 것'임을 증명했다. 잡스에서 팀 쿡으로 이어지는 흐름은 애플이 단순한 제조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생태계의 주인으로 성장해 온 과정이다. 이제 존 터너스가 팀 쿡의 뒤를 이어 애플의 혁신을 이끌게 됐다. 운영의 달인 팀 쿡이 물러난 자리를 메울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 존 터너스는 다시 한번 제품 혁신의 불꽃을 지필 수 있을까? 떠나는 팀 쿡의 뒷모습을 보며, 자연스레 애플의 다음 15년을 기대하게 된다.

2026.04.21 10:28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윈드로즈' 흥행…종합 플랫폼 도약 날개

스마일게이트 게임 플랫폼 '스토브'가 연타석 흥행을 기록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글로벌 히트작의 성공적인 퍼블리싱에 이어 대형 기대작의 입점 흥행까지 이끌어내며 플랫폼 활성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해적 생존 오픈월드 어드벤처 '윈드로즈'는 얼리 액세스(앞서해보기) 출시 6일 만에 글로벌 100만장 판매와 동시접속자 2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스팀과 스토브 등 PC 플랫폼의 판매 집계를 합산한 수치다. '윈드로즈'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플랫폼에도 입점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윈드로즈는 단숨에 스토브 주간 매출 및 플레이타임 순위 1위에 등극하며 플랫폼 내 트래픽을 견인 중이다. 지난 15일 출시된 이 게임은 17세기 해적 시대를 배경으로 자원 수집, 정착지 구축, 해상 전투 등을 즐기는 생존 크래프팅 RPG다. 스토브는 오는 27일까지 전 세계 최저가 할인과 전국 100여개 레드포스 PC방 제휴 혜택을 제공하며 국내 이용자 몰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러한 스토브의 공격적인 현지화 마케팅은 스팀 등 타 글로벌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한국 특유의 PC방 인프라 제휴와 파격적인 가격 혜택, 국내 결제 편의성 등을 결합해 글로벌 인기작을 국내 이용자들의 입맛에 맞게 안착시키는 '맞춤형 유통 채널'로서의 역량을 보여준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윈드로즈의 흥행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의 플랫폼 인지도가 한 단계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평가한다. 앞서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국내 퍼블리싱을 맡았던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를 통해 플랫폼의 잠재력을 확실히 증명한 바 있다.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는 전 세계적으로 5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난해 '올해의 게임(GOTY)'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9관왕을 휩쓴 글로벌 히트작이다. 스마일게이트가 해당 작품의 국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이번 윈드로즈의 입점 흥행까지 달성하면서 글로벌 대작들이 찾는 핵심 유통 채널로 부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토브는 플랫폼의 든든한 뿌리인 인디 게임 생태계 육성도 놓치지 않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에 3일간 1만 5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내며 인디 생태계의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 중이다. 대작 라인업을 통해 유입된 대규모 트래픽이 스토브 내 인디 게임 생태계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낙수 효과'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용자들이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플랫폼 내에 지속적으로 머물며 다양한 게임을 소비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고 있다는 평가다. 스토브가 대형작 입점을 통한 플랫폼 외연 확장과 인디 게임 생태계 지원이라는 투트랙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번 윈드로즈의 흥행 호재를 발판 삼아 글로벌 종합 게임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6.04.21 10:27정진성 기자

AI 데이터센터 열풍에 美 냉각 기술 기업까지 몸값 급등…어디길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서버 냉각 기술을 공급하는 부품 기업들까지 기업가치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21일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에 본사를 둔 반도체 냉각 솔루션 기업 포노닉(Phononic)은 최근 잠재적 인수 후보들과 접촉하며 최소 15억 달러(한화 2조208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2021년 마지막 민간 투자 당시 인정받았던 기업 가치보다 2배 이상 급등한 수치다. 업계에선 최근 AI 데이터센터 관련 수요 확대가 기업가치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보고 있다. 포노닉은 17년 업력을 가진 기업으로, 반도체 기반 열전(thermoelectric)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내 칩과 서버의 과열을 방지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AI 연산 증가로 고성능 반도체 사용이 확대되면서 발열 관리 중요성이 커지자 관련 기술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초부터 투자은행 라자드(Lazard)를 자문사로 선정하고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해왔다. 다만 거래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매각 대신 추가 자금 조달을 선택할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이번 사례는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그래픽처리장치(GPU)·서버 제조사뿐 아니라 전력·냉각 등 데이터센터 '후방 인프라' 기업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관련 산업에서 고가 인수합병(M&A)이 잇따르는 가운데 핵심 부품 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 기업들까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특히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성과 직결되는 열 관리 기술은 AI 인프라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어 향후 유사 기업들의 기업가치 재평가와 투자 확대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경쟁이 심화될수록 전력과 냉각 효율이 핵심 차별화 요소가 되고 있다"며 "포노닉 사례는 단순 장비를 넘어 인프라 핵심 기술 기업들이 프리미엄을 받는 흐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6.04.21 10:25장유미 기자

LG전자, 주방 가전 박람회 '유로쿠치나' 참가... 빌트인 가전 선봬

LG전자가 밀라노 디자인 위크 중 진행되는 주방 가전·가구 박람회 유로쿠치나에 참가해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0일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6'의 주방 가전·가구 박람회 '유로쿠치나'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유로쿠치나는 약 40만명이 찾는 유럽 대표 박람회로, 주방 디자이너와 가구∙유통업체 등 빌트인 가전 핵심 고객들이 대거 방문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약 840㎡(약 254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이는 2024년 대비 약 2배 확대된 규모다. 전시 제품 수도 이전보다 약 20% 늘려,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와 유럽 전용 빌트인 가전 'LG 빌트인'을 포함한 한층 강화된 라인업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다양한 삶의 조각으로 완성한 공간'을 주제로 전시를 구성한다. 주방을 단순히 조리 공간이 아닌 휴식과 사교, 전시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삶이 머무는 장소로 제안한다. 이번 전시관은 이탈리아·덴마크 출신 디자이너 듀오 '감 프라테시'와의 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리브랜딩한 'SKS'를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리고, 실제 주방 환경을 구현한 공간을 통해 종합 주방 솔루션을 소개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유럽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주방 문화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빌트인 제품을 앞세워 고객 선택의 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1 10:23전화평 기자

AI 시대, HR이 꼭 챙겨야할 '변하지 않는 가치' 뭘까

인공지능(AI)이 자소서를 선별·검사하고 면접 질문을 뽑아주는 시대, 역설적으로 인적자원(HR) 담당자들의 고민은 더 깊어졌다.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우리 조직에 진정으로 몰입할 인재'를 구별하고, 이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더욱 정교한 영역이 됐기 때문이다. 이제 HR의 시선은 AI라는 기술 자체를 넘어, 기술의 급류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질적 행동'과 이를 이끌어낼 '조직의 설계'로 향하고 있다. 이런 HR 영역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인사이트를 나눌 4인의 전문가가 5월7일 강남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에 모인다. 기술의 파도 속에서 질문을 바꾸다...'무엇을 쓸까'가 아닌 '무엇을 지킬까' 많은 기업이 AI 도입을 서두르지만, 정작 현업에서는 기술이 해결해주지 못하는 '사람의 온도'에 목말라 있다. 구글을 거쳐 입법자의 시선으로 기술과 사람의 관계를 들여다본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HR 리더들에게 파격적인 화두를 던진다. 기술에 매몰돼 새로운 것을 배우느라 급급하기보다, 오히려 AI가 침범할 수 없는 'HR의 변하지 않는 가치'가 무엇인지 재정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그동안 경험한 '기술과 사람의 관계'에 대한 통찰을 나눌 예정이다. 이는 국내 최대 IT 기업 네이버의 고민과도 궤를 같이한다. 송석호 네이버 인재영입(Talent Acquisition) 리드는 AI가 채용의 효율은 높여줄 수 있지만, '조직에 필요한 진짜 인재'를 정의하고 그들과 공명하는 것은 결국 인간의 몫임을 강조한다. AI와 공존하는 시대에 기업이 새롭게 정의해야 할 인재상은 무엇인지, 그리고 기술을 통해 어떻게 채용 경험을 인간적으로 완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무적 통찰을 제시할 예정이다. AI가 흉내 낼 수 없는 영역...'자발적 딴짓'·'설계된 행동' 그렇다면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고유한 경쟁력은 어디서 나올까. 이번 컨퍼런스에서 전문가들이 주목한 키워드는 '딴짓'과 '환경'이다. 조여준 더벤처스 최고투자책임자는 AI 시대의 진정한 인재를 '스스로 동기부여된 사람'으로 정의하며, 이들의 에너지가 분출되는 통로인 '딴짓'의 가치에 주목한다.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닌, 하고 싶어서 하는 행위 속에 숨겨진 몰입의 에너지가 어떻게 조직의 혁신으로 이어지는지를 분석한다. 하지만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부족하다. 오현호 작가는 실행력을 개인의 정신력 문제로 치부하는 기존의 편견을 깬다. 성과를 내는 조직은 개인의 의지에 기대는 대신, '행동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를 설계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수능 7등급에서 삼성전자 입사까지,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을 현실로 만든 그의 경험은 조직 내에서 행동을 유도하는 구체적인 '환경 설계법'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예정이다. HR의 미래, '휴먼테크'와 '휴먼터치'의 교차점에서 찾다 AI 시대의 HR은 차가운 기술(Tech)을 활용해 뜨거운 관계(Touch)를 만들어내는 과정의 연속으로 설명된다. 기술로 효율을 극대화하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본질적인 터치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는 AI라는 거대한 변화 앞에서 HR의 나침반을 점검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자리다. 이 행사에는 앞서 언급한 4인의 전문가를 포함해 총 13명의 HR 전문가들이 모여 사람과 일, 그리고 이를 잇는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계획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 조직만의 '성장 기록'을 어떻게 써 내려갈지 고민하는 HR 담당자들에게 이번 컨퍼런스는 실질적인 로드맵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온·오프라인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와 참여 등록은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 상단 바에 있는 'HR컨퍼런스'를 클릭하면 된다.

2026.04.21 10:21박서린 기자

로옴, 5세대 SiC MOSFET 개발…고온서 ON 저항 30% 저감

로옴은 xEV(전기자동차)용 트랙션 인버터를 비롯한 차량용 전동 파워 트레인 시스템 및 AI 서버 전원, 데이터 센터 등 산업기기용 전원에 최적인 최신 EcoSiC, 5세대 SiC MOSFET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로옴은 제5세대 SiC MOSFET의 개발에 있어서 소자 구조의 개선 및 제조 프로세스의 최적화를 통해 파워 일렉트로닉스 회로의 실제 사용 환경에서 중요시되는 고온 동작 시 (Tj=175℃)의 ON 저항치를 기존 제4세대 제품 대비 약 30% 저감했다. 이에 따라 xEV용 트랙션 인버터 등 고온 환경에서 사용되는 어플리케이션에서 유닛의 소형화 및 고출력화에 기여한다. 제5세대 SiC MOSFET는 2025년부터 베어칩 샘플의 제공을 시작하고, 올해 3월에 개발을 완료했다. 또한 올해 7월부터는 제5세대 SiC MOSFET를 탑재한 디스크리트 및 모듈의 샘플 제공도 개시한다. 라인업 확대와 더불어, 풍부한 설계 툴을 전개해 어플리케이션 설계의 서포트 체제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26.04.21 10:20장경윤 기자

산돌, AI·웹3.0 플랫폼 자회사 설립…미래 성장동력 찾는다

산돌이 인공지능(AI)과 웹3.0 기술을 결합한 신사업 조직을 앞세워 플랫폼 사업 확장에 돌입한다. 산돌은 자회사 산돌스퀘어 사업 전략과 실행을 총괄할 최고경영자(CEO)와 기술 리더십을 담당할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공개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초기 사업 구조 설계부터 조직 구축, 서비스 방향성까지 전반을 주도할 인물을 외부에서 영입해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산돌스퀘어는 기존 산돌 콘텐츠 플랫폼 운영 경험과 AI 기반 콘텐츠 생산 역량에 웹3.0 기술을 결합한 플랫폼 영역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웹3.0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와 디지털 환경을 직접 관리·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인터넷 환경이다. 산돌스퀘어는 AI를 활용해 콘텐츠와 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고 웹3.0 구조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산돌 관계자는 "산돌스퀘어는 단순한 신규 서비스가 아니라 밸류업 계획에 따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사업"이라며 "AI와 웹3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플랫폼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적인 조직 구조와 외부 리더십 영입을 통해 사업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4.21 10:20이나연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3' 세계 최초 공개…플레오스 커넥트 탑재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소형 전기차 '아이오닉 3(IONIQ 3)'를 공개하며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는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아이오닉 3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3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최신 모델로, 유럽 시장을 겨냥한 소형 해치백 타입 전기차다. 보다 많은 소비자가 일상에서 전동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공기역학과 공간 활용을 동시에 고려한 '에어로 해치(Aero Hatch)'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면부부터 루프, 리어 스포일러까지 이어지는 유선형 구조로 공기저항계수 0.263을 달성했다. 디자인에는 현대차의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 철학이 반영됐으며,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팅과 'H'를 형상화한 디테일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퍼니시드 스페이스(Furnished Space)' 콘셉트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긴 휠베이스(2680mm)와 플랫 플로어 구조를 통해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으며, 트렁크 하단 119리터 '메가박스'를 포함해 총 441리터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아이오닉 3는 현대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61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 기준 1회 충전 시 유럽 인증(WLTP) 기준 최대 496km 주행이 가능하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는 유럽 판매 모델 최초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가 적용됐다. 이와 함께 디지털 키 2, 플러그앤차지, V2L 등 편의 기능도 탑재됐다. 주행 보조 기능 역시 강화됐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메모리 후진 보조(MRA) 등 최신 스마트센스 기능이 적용돼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자비에르 마르티넷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은 "아이오닉 브랜드의 디자인과 기술, 사람 중심 가치를 콤팩트한 차량에 담았다"며 "유럽 전기차 라인업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1 10:18김재성 기자

삼성전자, 밀라노 디자인위크 참가...사람 중심 디자인 강조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디자인 추제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6'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현지시간 20일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자인 축제다. 밀라노 비아 토르토나 27에 위치한 슈퍼스튜디오 피유에 마련된 전시 공간은 'Design is an Act of Love(디자인은 사랑의 표현)'를 주제로 '사람 중심'의 디자인을 강조했다.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은 삼성전자의 디자인이 일상에 어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의 삶을 변화시키는지 확인할 수 있다. 관람객과 소통하는 '오픈 랩' 전시...디자인 자산 120여점 대거 공개 삼성전자는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의 디자인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오픈랩 형태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총 12개의 몰입형 공간으로 구성된 전시관에서는 삼성전자의 실험적인 미래 디자인 콘셉트와 최신 출시 제품 등 총 120여점의 디자인 자산을 선보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다양한 기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전시 공간 구성을 통해서도 AI 비전을 담은 디자인 철학을 소개했다. ▲갤럭시 폴더블 폰을 활용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시각화한 아트 월 ▲모바일과 가전의 연결을 보여주는 주방 체험 공간 ▲XR 체험이 가능한 오디토리움은 AI가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제시한다. ▲투명 스피커와 스크린을 통해 아날로그적 감성을 디지털로 표현한 오디오 몰입형 전시공간 ▲OLED TV(S95H)를 통해 개인의 개성과 다양성을 표현한 공간 ▲마이크로 RGB TV로 경험하는 예술적 거실 공간 등도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AI 시대, 사람 중심 디자인 철학 접목한 새로운 디자인 소개 삼성전자는 지난 30여 년간 강조해 온 사람 중심의 디자인 철학에 AI 시대의 라이프스타일을 투영한 새로운 디자인 공식 'AI X (EI+HI)'를 소개했다. 이는 AI의 진정한 가치가 '감성지능', '사람의 상상력'이 결합될 때 증폭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사장은 "디자인은 사람들의 다양성을 반영하고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과 가치를 포용해야 한다"며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사람의 의도와 공감, 상상력이 결합된 디자인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더 의미 있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2026.04.21 10:18전화평 기자

LG전자, AI 데이터센터 겨냥 액체·액침냉각 솔루션 대거 공개

LG전자가 고성능 연산으로 인해 발열량이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열관리 및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20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월드(DCW) 2026'에 참가해 액체냉각 솔루션을 포함한 차세대 냉난방공조(HVAC) 제품군을 대거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LG전자는 칩 위에 냉각수가 흐르는 금속판을 얹어 직접 열을 식히는 '직접 칩 냉각(DTC)' 방식의 냉각수 분배장치(CDU)를 핵심 제품으로 내세웠다. 신형 CDU는 가상센서 기술을 적용해 일부 센서 고장 시에도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가동하며, 고효율 인버터 펌프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특히 냉각 용량을 기존 650㎾에서 1.4㎿로 2배 이상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차세대 냉각 기술인 '액침냉각' 솔루션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는 전자기기를 특수 냉각 플루이드에 직접 담가 냉각하는 방식으로, 미국 GRC 및 SK엔무브와 공동 개발한 탱크 시스템과 냉각액이 이번 전시에서 소개됐다. LG전자는 올해부터 공급을 시작하는 CDU와 더불어 액침냉각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데이터센터향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침이다. 공기냉각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역량을 강조했다. LG전자의 공랭식 프리쿨링 칠러는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에너지 부하를 관리하며, 데이터센터 내부 온도와 습도를 정밀하게 제어한다. 이와 함께 CDU, 칠러 등 복합 설비를 원격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통합관리 소프트웨어 '데이터센터 냉각 관리(DCCM)' 시스템을 통해 서버 가동 중단 사고를 예방한다. 에너지 효율 제고를 위한 인프라 솔루션도 제시됐다. LG NOVA에서 스핀오프한 스타트업 '파도(PADO)'와 협업한 에너지 운영 플랫폼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낭비되는 전력을 재분배한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 LS일렉트릭, LS전선과 공동 개발한 직류(DC) 그리드 솔루션은 전력 변환 단계를 최소화해 에너지 손실률을 기존 약 25%에서 15%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사장)은 “열관리부터 에너지 효율까지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역량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AI 데이터센터 HVAC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1 10:14전화평 기자

롯데칠성음료, 지난해 플라스틱 배출량 3000톤 줄였다

롯데칠성음료는 패키징 기술 혁신으로 지난해 약 3000톤의 플라스틱 배출을 줄였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패키징 자재의 조달부터 생산 및 폐기, 재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품질 관리를 위해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석유에서 추출된 원료로 만드는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 달성의 핵심은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사용 확대'다. 단순히 플라스틱을 덜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품질과 안전, 소비자 편의 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패키지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운 패키지의 냉장·고온 및 운송·적재 등 여러 테스트 환경을 거쳐 품질 안정성을 검증했다. 이렇게 추진한 ▲생수 제품의 ET-CAP(Extra Tall Cap) 도입 ▲용기 프리폼 중량 감축 ▲어셉틱 페트 전환 등의 패키징 기술은 지난해 약 2700톤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구체적으로는 생수 전 제품의 병 입구 높이를 기존 18.5mm에서 12.8mm로 낮추고 병뚜껑의 그립감을 보완하는 ET-CAP을 도입했다. 이 과정에서 용량별 용기 중량이 최대 12% 경량화돼 지난해에만 약 81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했다. 탄산과 커피 및 다류 등 음료부터 소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대상으로 페트병의 원재료가 되는 프리폼 중량을 용기당 최대 5g까지 경량화를 진행했다. 이로 인한 지난해 플라스틱 배출 절감효과는 약 6억 3000만여 개에 달하는 제품을 경량화시킨 수치인 1650톤에 달했다. 이 밖에도 이프로부족할때, 게토레이 등 대용량 패키지의 생산 설비 효율화를 통해 어셉틱 페트를 새롭게 적용함으로써 한 해 동안 약 240톤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감축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플라스틱 배출을 절감하는 지속가능한 패키징 기술의 선도로 업계에는 귀감을, 미래세대에는 깨끗한 환경을 전하려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추진하고, 이를 비즈니스 전략에 접목해 환경과 사회를 이롭게 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1 10:10김민아 기자

중고나라, 1분기 영업이익 흑자…매출도 42%↑

중고나라가 안심결제 도입에 따른 신뢰도 제고로 올해 1분기 매출이 40% 이상 증가했다. 손익분기점도 넘어서면서 영업이익도 흑자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회사는 연간 첫 흑자 달성에 집중한다. 중고나라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연속 손익분기점(BEP)을 상회하며 1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9억 원에 가까운 적자 폭을 개선한 결과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결제 수수료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1분기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안심결제로 거래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거래 활성화와 플랫폼의 수익성이 함께 상승하는 선순환 구조가 안착했다고 회사 측은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이용자 기반 확대와 인앱 광고(IAA) 사업의 성장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한 '앱 안심 전환 정책'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중고나라 앱·웹 합산 평균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지난해 1분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트래픽 성장에 따라 앱 내 광고 인벤토리 및 네트워크 광고 매출이 확대되면서 전체 이익률 개선에 기여했다. 올해 1분기 광고주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9%, 관련 매출은 77% 증가했다. 중고나라는 지속적인 광고 상품 고도화와 더불어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타깃팅 기술을 적용해 광고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카페 기반 게시형 광고 의존도는 낮추고, 고효율 앱 광고 상품 중심으로 수익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중고나라는 이번 1분기 성과를 기점으로 첫 연간 흑자 달성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확보된 재무 여력을 바탕으로 거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카테고리 중심의 신규 서비스를 확장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최인욱 중고나라 대표는 “이번 분기 흑자 달성은 일시적인 비용 절감이 아닌 구조적인 사업 체질 개선과 경영 효율화를 통해 만들어낸 성과”라며 “신뢰 기반 거래 시스템을 고도화해 이용자 누구나 자신의 소유물을 빠르고 안전하게 자산 가치로 전환할 수 있도록 플랫폼의 역할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1 10:10박서린 기자

유비소프트, '어쌔신크리드4: 블랙플래그 리싱크드' 24일 쇼케이스

유비소프트가 '어쌔신 크리드4: 블랙 플래그 리싱크드' 공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고 21일(현지시간) IG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쇼케이스는 한국 시간 기준 24일 오전 1시 유비소프트 공식 유튜브 및 트위치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유비소프트는 이번 신작에 대해 '독보적인 1인 해적 모험'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게임 내 멀티플레이어 모드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암시라고 외신은 해석했다. 앞서 유비소프트는 지난달 어쌔신 크리드 프랜차이즈 로드맵을 통해 '어쌔신 크리드4: 블랙 플래그 리싱크드' 관련 일러스트를 선보인 바 있다. 어쌔신 크리드4는 2013년 출시된 게임으로, 전작과 달리 도시에서의 암살보다 '해적' 콘셉트에 집중한 점이 특징이다. 외신은 이번 작품이 지난해 출시된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즈'에 버금가는 퀄리티를 보여줄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해당 신작은 현대 시점 플레이 섹션이 제외되고, 해적 액션 요소를 강조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26.04.21 10:09진성우 기자

삼성 스마트싱스, 이케아 매터 기기와 간편 연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가 글로벌 가구 브랜드 이케아(IKEA) 의 스마트홈 신제품 25종과 연결성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케아가 이달 초 출시한 스크롤 휠 리모컨을 비롯, 스마트 전구, 플러그, 온습도·공기질·모션·도어·누수 감지 센서 등 25종의 신제품에 스레드(Thread) 기반의 '매터(Matter)' 표준이 지원된다. 그간 이케아 기기는 이케아의 스마트 제품 전용 허브에 먼저 연결한 뒤 스마트싱스 허브에 한번 더 연결해야 했지만, 이제 스마트싱스 허브에 바로 연동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삼성전자의 TV,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은 물론, 기존에 스마트싱스에 등록된 다양한 브랜드 및 통신 규격의 기기들과도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다. 부모님 안부를 챙기는 것부터 수면 환경 관리까지, 더 똑똑해진 케어 이케아의 도어 센서를 자주 사용하는 문에 부착하고 스마트싱스에 연결하면 문 열림ᆞ닫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모님의 활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의 '패밀리 케어' 서비스와 연동해 하루를 언제 시작했는지, 집 안에서 잘 활동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어 함께 살지 않더라도 부모님의 안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이케아의 공기질 센서와 온습도 센서를 침실 벽에 붙여두면, 온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조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마트싱스에서 제공하는 '수면 환경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 '숙면을 위해 온도를 19~21도로 낮추세요'와 같은 침실 환경 조성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도 제공받는다. 양사는 제품 출시 전부터 여러 단계의 사전 검증을 거쳐 연결 안정성을 강화하고, 스마트싱스 앱 내에서 완벽하게 호환되도록 전용 UX를 구현했다. 그 중 사용자 경험이 크게 향상된 대표적인 기기가 '스크롤 휠 리모컨'이다. 조명과 연결해 휠을 돌리면 밝기와 색온도를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고, 블라인드처럼 세밀한 제어가 필요한 기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신규 표준을 발 빠르게 도입하며 매터 생태계를 선도함은 물론, 스마트홈 시장에서도 확고한 기술 리더십을 증명하고 있다.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에 필수적인 저전력 근거리 네트워크 기술 '스레드' 1.4 버전을 가장 먼저 도입해 다른 브랜드의 기기 네트워크를 매끄럽게 엮는 등 스마트홈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재연 삼성전자 AI플랫폼센터 스마트싱스팀 부사장은 "이케아 기기를 스마트싱스에 연결하면 스마트홈에 처음 입문하는 고객들도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친숙하고 손쉽게 연결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면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브랜드나 통신 규격에 얽매이지 않고 스마트싱스 안에서 더 편리한 스마트홈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생태계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1 10:06전화평 기자

천궁Ⅱ 이어 비궁까지…LIG D&A, 美 방산시장 공략 본격화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이하 LIG D&A)가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과 근접방어무기체계(CIWS-Ⅱ), 자폭용 무인수상정 등을 앞세워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방산시장 공략에 나선다. LIG D&A는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열리는 해양 중심 방산 전시회 '씨-에어-스페이스 2026(SAS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미국 최대 규모 해양 방산 행사다. LIG D&A는 이번 참가를 계기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LIG D&A는 해양 솔루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HD현대중공업과 공동 부스를 꾸리고, 전시관 전면에 이번 공략의 핵심 무기체계인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을 배치한다. 비궁은 2024년 7월 미국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실시된 해외비교시험(FCT) 최종 시험발사에서 6발 모두 표적에 명중하며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2019년부터 5년간 진행된 FCT 전 과정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하며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 측은 이를 한미 해군이 공동 수립한 무인화 기반 미래 작전 개념을 실증한 첫 사례로 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비궁 외에도 130mm 함대함 유도로켓 '비룡', 함정 최종 방어체계인 CIWS-Ⅱ, 최근 현대전에서 비대칭 전력으로 주목받는 자폭용 무인수상정도 함께 소개된다. LIG D&A는 이를 통해 개별 무기체계를 넘어 다양한 운용 개념을 포괄하는 종합 방산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IG D&A는 올해 초 미국 현지법인(LIG 디펜스 U.S. Inc.)을 설립했다. 이 법인은 현지 파트너십 강화와 기술 교류의 거점 역할을 맡게 되며, 향후 판매 거점과 생산시설 확보를 통해 미국 내 공급망 체계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LIG D&A 관계자는 “천궁-Ⅱ를 통해 이미 입증된 유도무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미국의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한미동맹에 기여하고 K-방산 수출 확대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6.04.21 10:04류은주 기자

구광모 'ABC 전략' 또 통했다…LG, 에이전틱 AI로 암 치료 설계 '하루'로 단축

"인공지능(AI)과 바이오는 고객의 삶을 변화시킬 미래 기술입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ABC(AI·바이오·클린테크) 전략'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이처럼 강조한 가운데 LG AI 연구원이 최근 '에이전틱 AI'를 앞세워 획기적인 암 치료 연구 성과를 공개해 주목 받고 있다.LG AI연구원은 지난 17일부터 이달 2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2026에서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 센터(Vanderbilt University Medical Center)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암 에이전틱 AI'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이 공개하는 '암 에이전틱 AI'는 암 환자의 조직 분석부터 치료 전략 설계까지 전 과정을 하루 만에 수행하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평균 4주 이상 걸리던 의사결정 기간을 대폭 단축한 것이 특징으로, 암 치료에서 치료 시점이 생존율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의료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암 에이전틱 AI'의 출발점은 조직 병리 이미지 한 장으로 1분 이내 조직 내 암유전자 활성을 예측하는 병리 AI '엑사원 패스(EXAONE Path)'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패스의 조직 내 암유전자 활성 예측 정확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환자에게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표적 약물을 적용할 수 있는 환자군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LG AI연구원은 지난해 7월 황태현 교수 연구팀과 치료 효과 예측 기술을 고도화해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를 구현하는 멀티모달 의료 AI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암 에이전틱 AI'는 그 첫 번째 결과물이다. 장종성 LG AI연구원 바이오 인텔리전스랩장은 "LG는 AI 에이전트들이 전문 의료진과 협업해 개인별 맞춤 항암치료를 혁신할 수 있는 '두뇌'를 만들었다"며 "암 진단부터 치료법 결정까지 평균 4주 이상 소요되던 기간을 하루로 단축해 암 환자의 치료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암 에이전틱 AI'는 LG 엑사원과 암 병리 특화 AI 등을 기반으로 만든 다중 AI 에이전트의 협업 구조로 동작한다. 각 AI 에이전트는 ▲암 조직 이미지 분석 ▲조직 내 암유전자의 위치 및 활성 정보 확인 ▲AI 예측 결과와 실제 측정 결과 대조·검증 ▲후보 약물 반응 검증 및 평가 ▲치료 전략 설계 ▲최종 판단 지원까지 암 치료를 위한 준비 과정을 단계적으로 수행한다. 황태현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 센터 교수는 "기존 의료 AI가 단일 질의에 단편적으로 응답하는 형태였다면, LG와 공동 개발한 에이전틱 AI는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분석-검증-설계-결정 지원까지 이어지는 구조"라며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의료진이 최종 결정을 내리는 협업 모델이 임상 현장에서 더 큰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교수 연구팀은 '암 에이전틱 AI'가 ▲인지(Perceiving) ▲추론(Reasoning) ▲계획(Planning) ▲실행(Action)의 순환 과정을 통해 결과를 도출하면 다음 에이전트에게 업무를 인계(Handoff)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치료 체계 구축을 위해 전문 의료진의 의사 결정 단계와 AI 에이전트 간 의견을 공유하며 검증하는 안전장치를 시스템에 포함했다. 전문 의료진은 ▲환자의 병력·특이 사항 점검 ▲조직 내 암유전자 활성 예측과 실측 결과 비교 ▲약물 반응 데이터 검증 ▲최종 치료 결정 등 4단계에 걸쳐 의사 결정을 내리며 AI와 협업한다. 또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안전성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실제 검증 결과와의 비교 ▲약물 반응 상관관계 분석 등 각 단계에서 도출된 결과 중 불확실성이 높은 구간을 점검한 뒤 결과를 정리하고 이를 전문 의료진에게 설명한다. 이 시스템은 환자 사례가 증가할수록 모든 에이전트가 업데이트되는 구조로 설계돼 누적 데이터 기반으로 예측과 추천이 정교해진다. LG AI연구원과 황태현 교수 연구팀은 위암을 시작으로 대장암과 폐암 등 다양한 암종으로 에이전틱 AI 적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 오는 22일 AACR 2026 기술 혁신 세션에서 '인간과 AI의 협업, 전문 의료진의 의사결정 파트너 AI'를 주제로 공동 발표도 진행한다. 이어 양측은 엑사원 기반 암 연구 방법론과 AI 에이전트의 의료 현장 적용 방안을 글로벌 제약회사 및 대학 병원에 소개하며 협업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에 공개한 에이전틱 AI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병원 현장에서는 조직 검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형 치료 제공과 치료 성공률을 제고하고, 제약 분야에서는 최적 환자군 선별 및 적응형 임상시험을 통해 비용과 기간 단축과 성공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같은 기술은 단순 의료 보조 수준을 넘어 치료 의사결정 과정 전반에 AI가 개입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환자 진단부터 치료 전략 수립, 임상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를 단축할 경우 병원과 제약 산업 전반의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 AI 연구원의 이번 움직임은 구 회장의 'ABC 전략'과 맞물린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이번 '암 에이전틱 AI'는 AI를 기반으로 바이오 성과를 창출하는 구조가 실제로 구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란 점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선 이를 두고 구 회장이 취임 이후 추진해온 '선택과 집중' 전략의 결실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 사업 철수 등 비핵심 사업 정리를 통해 확보한 투자 여력이 AI와 바이오로 집중되면서, 단순 연구를 넘어 의료 현장 적용을 겨냥한 기술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AI가 신약 개발과 임상, 치료 설계 전반에 관여하는 구조가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제약·의료 시장에서 LG의 역할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LG가 단순 기술 공급자가 아니라 '의사결정 플랫폼'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AI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료진이 최종 판단을 내리는 협업 모델이 정착될 경우 병원과 제약사를 연결하는 새로운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봐서다. 업계 관계자는 "구 회장이 강조해온 ABC 전략이 선언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AI를 기반으로 바이오와 클린테크까지 확장하는 구조가 자리 잡을 경우 LG의 기업 가치와 사업 포트폴리오가 근본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4.21 10:00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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