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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추천하는 생성형AI 선택 방법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고객사의 인공지능(AI) 확산을 위해 직접 생성형AI 도입 방법을 제시했다. 25일 마이크로소프트의 루카 스타마테스쿠 AI 테크 스페셜리스트는 웨비나 애저 부트 캠프에서 '업무에 적합한 생성형 AI를 선택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AI의 발전과 함께 오픈AI의 GPT, 메타의 라마, 미스트랄AI 등 AI모델의 종류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또한 GPT만 해도 GPT-3.5에서 최근 공개한 GPT-o1까지 다양한 버전을 지원한다. 그만큼 각 기업이나 조직은 개발 중인 앱이나 서비스와 연계하기에 가장 적합하고 비용 효율적인 AI를 선택하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루카 스타마테스쿠는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애저AI 스튜디오의 카달로그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AI모델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매개변수 양,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최대 단어 수를 비롯해 비용과 함께 사용방법 등을 제공한다. 더불어 각 조직이나 업무에서 진행하는 업무에 어떤 AI가 적합한지 비교 테스트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2개의 모델에 같은 질문을 했을 때 얻어지는 결과를 확인해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제공하는 AI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이후 클라우드 환경에서 개발 중인 기업 앱이나 서비스에 바로 연계하거나 각 조직의 업무나 산업 특성에 따라 모델을 추가로 훈련시키고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루카 스타마테스쿠는 애저AI 스튜디오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AI 모델 중 기업에 적합한 AI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으로 벤치마크를 강조했다. AI 벤치마크는 AI 모델의 성능을 정량적으로 평가위한 방법의 일환이다. 주로 공개된 데이터셋을 활용해 얼마나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지 역량을 평가한다. 애저AI 스튜디오는 모델별 다양한 벤치마크 평가 점수를 제공하며 이를 기준으로 산업이나 분야별 정확성 등을 고려해 AI를 선정할 수 있다. 루카 스타마테스쿠는 "벤치마크의 경우 공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사전에 데이터를 확인하고 의도적으로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답안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며 "기업에서 실제로 사용하려는 분야가 어딘지 어떻게 AI를 활용할 것인지와 벤치마크 성과를 주의 깊게 비교하고 애저AI 스튜디오의 자동 평가 시스템을 이용해 지속해서 정확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AI를 선택한 후 기업에 맞춰 최적화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우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으로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업무 환경에 AI를 연계할 것을 권했다. 만약, AI모델만으로 기능이 부족할 경우 검색 증강 생성(RAG)을 도입해 외부 웹사이트 등의 데이터를 추가로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방법만으로도 AI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울 경우 AI 모델에 추가 학습을 더하는 미세조정을 시도할 것을 권했다. 그는 "제시한 순서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업무를 우선적으로 제시한 것"이라며 "다만 미세조정의 경우 한국, 일본 등 영어 외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 업무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마무리 작업 등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AI모델을 교체하는 것은 가장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모되는 만큼 도입 단계부터 신중하게 검토해서 이런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루카 스타마테스쿠는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가장 고려해야 할 것은 기업 비즈니스의 가치와 AI모델의 가치를 비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급격한 AI의 기술 발전에 따라 AI 서비스 비용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에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비용을 줄이면서 발생하는 이득과 AI 모델의 도입 비용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기술의 발전에 따라 수 많은 AI모델이 등장하고 있는 만큼 직접 사용하고 체험하면서 무엇이 기업에 적합한 AI인지 판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25 17:02남혁우

아산나눔재단, '미래의 아산 정주영 회장' 뽑는다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이하 정창경) 데모데이를 11월7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정창경은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주요 어록 중 '모험'이 주제다.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데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창경은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전국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한 실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2012년 출시 후 마이리얼트립, 클라썸, 두들린 등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해왔다. 올해 정창경에는 4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헬스케어, 모빌리티, 콘텐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선발됐다. '도전 트랙'의 예비 창업팀 20개팀, '성장 트랙'의 초기 스타트업 10개팀은 약 6개월간 사업 실행 단계를 거쳤으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사무공간과 시드머니, 전문가 컨설팅, 멘토링 등을 지원했으며, 10월 중 심사를 진행해 데모데이 결선에 진출할 12개팀을 최종 선발한다. 이번 13회 정창경 데모데이 행사는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총 12개 팀의 피칭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전 트랙'과 '성장 트랙'에서 각각 6개팀이 무대에 올라, 사업 투자유치 및 홍보를 위한 발표를 진행하며 경합을 펼친다. 수상팀에게는 총 2억 4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성장트랙에는 ▲대상 6천만원(1개팀) ▲최우수상 3천만원(1개팀) ▲우수상 각 2천만원(2개팀) ▲장려상 각 1천만원(2개팀)을, 도전트랙에는 ▲대상 3천만원(1개팀) ▲최우수상 2천만원(1개팀) ▲우수상 각 1천만원(2개팀) ▲장려상 각 5백만원(2개팀)을 수여한다. 현장 및 온라인 사전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상' 수상팀과 사업 실행 기간동안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는 '페이 잇 포워드(pay-it-forward)'를 실천한 팀에는 각각 500만원의 추가 상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이번에 정창경에 참여한 팀 전원에게는 아산나눔재단이 창업지원센터 마루 입주사에 제공하는 글로벌 진출·홍보 마케팅 지원,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 등의 활용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벤처캐피털 투자자 추천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까지 제공한다. 창업생태계 관계자 또는 정창경 데모데이 참관을 희망하는 누구나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10월2일부터 사전등록을 할 수 있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 팀장은 "이번 대회는 창업가들이 도전정신을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참관객들에게는 기업가정신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산나눔재단은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의 모험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벤처·중소기업 리더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고 풀기 어려워하는 ▲돈(투자유치) ▲사람(채용) ▲조직문화(협업)에 관한 문제를 풀기 위해 전문가들이 모이는 행사도 내달 열린다. 지디넷코리아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10월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DINNO INNO Venture ConnecT'(in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이하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 행사를 진행한다. 스타트업·벤처·중소기업 리더들을 위한 강연 행사뿐 아니라, 10월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 플라츠홀 내에는 다양한 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하고 밀착 컨설팅과 멘토링을 진행한다. 채용 전략부터 교육, 생산성 관리, 복지 등 기업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의 실타래를 풀 수 있는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제시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기업과 기관 등이 참여해 커피챗·비즈니스 미팅 등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자세한 행사 안내와, 사전등록은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 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2024.09.25 17:02백봉삼

美 MS 아시아 인프라 총괄 "AI 인프라 구축이 기업 혁신 열쇠"

"인공지능(AI)이 현재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직원 생산성을 높이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며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안을 강화해야 합니다." 루카 데벨략 마이크로소프트(MS) 아시아 인프라 총괄은 오는 26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노베이트 위드 AI: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부트캠프'에서 이같이 말하며 기업 AI 혁신과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AI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최신 AI 기술과 비즈니스 적용 사례를 통해 기업들의 AI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데벨략 총괄은 25일 행사에 참가해 AI를 통한 비즈니스 혁신의 네 가지 핵심 영역으로 직원 생산성 향상, 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 고객 경험 혁신, 제품 및 서비스 혁신을 제시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AI를 기업들의 일상 업무에 자연스럽게 통합하기 위해 지원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데벨략 총괄은 "기업들은 자신들이 AI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해야한다"며 "이제는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 AI를 적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를 단순한 파일럿 단계를 넘어 기업 전체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인프라와 보안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벨략 총괄에 따르면 오는 2026년까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66%가 AI를 활용할 것이며 올해에는 모든 기업 직원 중 60%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학습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업은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야만 한다. 이에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통합 솔루션인 '코파일럿 스택(Copilot Stack)'을 소개하며 기업의 AI 인프라 구축 및 보완 방안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거대 언어 모델(LLM), 머신러닝(ML), AI 서비스를 통합하는 엔드투엔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들은 효율적인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데벨략 총괄은 생성 AI와 LLM의 시대에 대두되는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LLM을 도입한 기업 중 41%가 데이터 유출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그는 "우리는 3천500명의 보안 전문가와 함께 최상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벨략 총괄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인프라 역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은 전 세계 61개 지역에서 300개 이상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스케일의 서비스 제공과 보안을 고려한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큰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해 AI 솔루션의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세션을 종료하기 전에 데벨략 총괄은 AI 도입을 고려하는 미래의 고객사들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원활한 인프라·데이터 관리·보안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우리는 AI 인프라, 데이터 플랫폼, AI 모델, 개발 도구 등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이로써 고객사들의 AI 혁신의 여정에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5 17:01조이환

공공SW 저가 발주, 행안부 국감서 제대로 다뤄질까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열릴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아킬레스 건'으로 꼽히는 공공 소프트웨어(SW)·앱 저가 입찰·발주 문제가 제대로 다뤄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행안위 소속 의원실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국정감사는 오는 10월 7일과 25일 이틀간 국회에서 개최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국정감사는 10월 7일 국회에서 열리며 서울특별시 국정감사는 오는 10월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다. 이번 행안부 국감에선 자주 반복되는 '행정망 먹통'이 도마 위에 오를 지 관심이 쏠린다. 공공 SW는 지난해와 올해 크고 작은 오류를 겪었다. 지난 2월 전국적인 에러가 발생했던 차세대 지방세입 시스템을 비롯해 정부24·KTX 예약 홈페이지·나라장터 등에서 행정정보시스템 1등급 오류에 해당하는 크고 작은 문제가 존재했다. 행정망 먹통 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은 정부가 기술력보다는 싼 가격을 더 우대하는 풍토와 관련이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공공 분야에서는 특히 기술력보다 낮은 가격에 우선 순위를 두는 경향이 짙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개발을 담당하는 하청 업체들도 이익을 남기려고 하다 보니 자연스레 SW 서비스 품질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채효근 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은 "저가 발주는 품질 인력을 저하하는 요인 중 하나"라며 "IT서비스에서 납기일은 중요한 계약사항이지만 프로세스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과업이 졸속 처리되는 경우도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사업 대가는 제자리다. 공공 SW 사업에서 적지 않은 매출을 기록하는 SI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지지부진한 이유다. IT서비스 기업 관계자는 "과업 프리징이 된 상태에서도 발주처의 추가 개발 요구는 이젠 일상이다"며 "기업 입장에선 발주처가 검수를 안 해주면 돈을 못 받으니 어쩔 수 없이 무리하게 되는 것"이라고 푸념했다. 사업 대가 문제는 올해 예산에도 수치로 드러났다.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올해 정부 예산안에 의하면 행안부 행정정보 공동 이용 시스템 유지 예산은 작년 127억원에서 올해 53억7천만원으로 줄었다. 전자정부 지원 사업도 지난해 493억원에서 올해 126억원으로 367억원이 삭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예산 소관은 기재부가 담당한다"며 "이 때문에 SW 업계나 정부에서도 확 나서서 문제를 바로잡기는 쉽지 않은 현실"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행안위 소속 위원들은 이번 국감에서 해당 문제가 논의되도록 숙고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실 측은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것이 없어 확실하게 어떻다고 말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면서도 "작년부터 문제가 됐던 안건이고 이 문제를 국감 과정에서 어떻게 다룰지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실 관계자는 "정부24 등 행안부가 관리하는 사이트에서 오류가 있었던 문제에 대해선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 생활에 밀접한 문제인 만큼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5 16:50양정민

[미래의료] 아킬리 창업자 아담 개잘리 "DTx는 새로운 약”

정보통신 기술에 힘입어 보건의료 영역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 세계는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를 통한 신종 감염병, 초고령화 시대, 지역 간 건강 격차 해소 등 우리 앞에 놓인 적대적 환경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국내·외 디지털헬스산업의 가장 정확한 전망을 제시할 것이다. [편집자 주] 디지털 치료기기는 새로운 약이다. 아담 개잘리(ADAM GAZZALEY)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 교수의 일갈이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만난 그는 신경과 교수란 직함보다 '아킬리(Akili)' 창업자로 더 유명하다. 최근에는 '뉴로스케이프(Neuroscape) 연구소'도 설립했다. 아킬리(Akili)는 미국 디지털 치료기기(DTx) 업체다. 이곳은 지난 2021년 미국 FDA로부터 첫 게임형 DTx로 허가받은 '인데버Rx(EndeavorRx)'를 개발했다. 인데버Rx는 8세~12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환자 대상 처방형 DTx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비처방형 DTx 사업에 집중해 오고 있다. 의사의 처방 없이 원하는 이는 누구나 앱 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인데버OTC(EndeavorOTC)'가 그것이다. 현재는 회사의 고문으로 재직 중인 아담 개잘리 교수는 DTx의 미래성에 대해 여전히 큰 기대를 갖고 있었다. “DTx는 효과적인 치료 옵션 중 하나” -우문일 수 있지만 당신은 DTx를 무엇이라고 정의하나. 약? 치료기기? 소프트웨어 디바이스로 사람을 돕는 새로운 약이라고 생각한다. 기기는 매개이고, 약 자체라고 본다. -본격적인 연구의 시작은. 노화로 인한 주의력 감소를 연구하고 있었다. 치매의 한 종류인 알츠하이머병은 기존 치료제의 효과성이 높지 않은 질환이다. 다른 치료법을 고민하다 2008년 성인을 대상으로 '뉴로레이서(Neuroracer)'란 게임을 개발했다. 주의력장애를 개선하는 비디오 게임을 개발하면서 모든 것이 시작됐다. -처방형 DTx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높았지만 페어테라퓨틱스는 끝내 폐업 수순으로 이어지는 등 지속가능함에 의문이 제기됐다. 신기술을 기존 의료체계와 의료진, 환자들이 수용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을까. 처방형 DTX는 사업 안착에 불리한 측면이 있었다. 일단 보험사 상환에 지나치게 시일이 오래 소요됐다. 환자나 의사 입장에서도 기존에 약 하나를 먹으면 끝나는데, DTX는 뇌를 활성화하고 자발적으로 치료에 참여해야 하는 치료 패러다임 전환도 쉽지는 않았다.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회사는 자금 압박을 받았다. -의사들이 처방을 주저하지는 않던가. 그렇지는 않지만, 그동안 해온 의료행위와는 전혀 달랐고, 경험도 없었기 때문에 이해도가 높지 않았다. 이것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것을 안전성 이슈로 보긴 어렵다. 오직 'It's NEW', 즉 새로운 환경과 콘셉트에 대한 적응이 문제였다. -효과성에 대한 의사들의 견해는 어떻던가. 사실 효과를 확인하려면 더 많은 처방이 이뤄져 환자 사용이 늘어나야 하고, 그로 인한 효과성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 때문에 사용을 장려해서 효과 입증을 유도했다. -아킬리는 비처방형 DTx인 '인데버OTC'로 수익성과 사업성을 확인한 것처럼 보인다. 향후 처방형 DTx나 타 질환으로의 영역 확장은 안 할 건가. 비처방형의 장점은 보험회사를 통해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소비자에게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의사 처방도 필요 없다. 때문에 처방형과 비교해 높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향후 우울증과 주의력 감소가 발견되는 다발성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DTX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비처방형 DTx를 업데이트할 때마다 미국 FDA 허가를 받아야 하나. 핵심을 건드리지 않으면 새로 인허가를 받을 필요는 없다. 다만, 바뀌는 내용에 대한 보고는 이뤄져야 한다. 韓美, DTx 협력 기회 무궁무진 -의료소비자가 비타민을 구매해 섭취하듯, 비처방형은 접근도가 낮아 유저가 내려받아 증상 개선에 활용하게 된다. 반드시 전문의의 치료를 요하는 상황임에도 환자 임의대로 DTx 치료로 대체해 제때 치료가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지적대로 부작용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자에 대한 추적과 관찰이 요구된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이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낙인으로 고통받고 있다. 단숨에 편견을 없앨 수 없다면 이용자 주도의 DTx 활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직 DTx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기 때문에 처방을 주저하는 의료진이 적지 않다. 새로운 치료법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로 접근해야 한다. 많은 사람이 여러 질환을 앓고 있지만 기존 치료법의 한계가 존재할 때 새 해결책이 요구된다. 문을 열어야 한다. -게임형 DTx에 대한 의존성 위험은 없는지. 비디오게임 형식의 DTx는 하루 30분, 일주일에 5번의 제한을 뒀다. 비처방형의 경우도, 사용 기간을 제한해 의존성을 낮추도록 조치하고 있다. -앞으로 DTx는 어떻게 발전할까.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이 공존하듯 DTx도 처방형과 비처방형이 각자 발전하지 않을까. 주지한 것처럼 비처방형이 초반 시장 접근성이 좋고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기업들이 선호할 것이다. 처방형은 소아·청소년 환자와 특정 질환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함께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이러한 투트랙이 잘 추진되려면 관련 규제가 더 빨리 풀려야 한다. 국가마다 규제당국의 허가 과정이 제각각인 만큼 국제표준이 마련되면 보급이 더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DTx 허가를 하는 등 관심을 갖고 있다. 우리 제품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조언을 한다면. 미국기업은 한국 시장을 탐내고, 한국 기업은 미국 시장 진출을 원한다. 미국 시장에서 상업화에 실패한 기업도 많지만, 여전히 기회는 무궁무진하다. 새로운 시장이 많이 열리고 있다. 현지 기업들은 근로자에게 DTx를 사용케 하는 등 도입에 적극적이다. 한국 기업이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더 큰 시장으로 진출하길 바란다. 한국은 기술에 더 열려 있다. 한국에서 주목받는 DTx는 해외에서도 관심을 가질 것이다. -뉴로스케이프 연구소의 주요 연구 분야는. 뉴로스케이프 연구소에서는 멀티모달(Multi Modal, 여러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정보를 주고받는 것)과 바이오마커(Biomarker, 특정 질환 진단 및 치료법 결정에 있어 특이하게 반응하는 물질). 생체 기술 중 감각과 인공지능(AI)과의 연계 등 디지털헬스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우리 기업과의 협업을 고려 중인 것이 있나. 히포티앤씨와 협력을 논의 중이다.

2024.09.25 16:47김양균

KAI, 필리핀 방산전 참가…동남아 시장 '조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5일부터 27일(현지시간)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ADAS 2024'에 참가해 국산 항공기 수출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ADAS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국방·보안 부문 육·해·공 통합 방산 전시회다. 2016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어 올해 5회째를 맞이했다. 전세계 2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만5천명의 방문객이 예상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필리핀 공군에서 주력 기종으로 활약하고 있는 FA-50 다목적 전투기와 한국형전투기 KF-21, 상륙공격헬기(MAH), 소형무장헬기(LAH) 등 차세대 주력 기종을 선보였다. 미래전장에서 유인전투기의 탐지·공격능력과 생존성을 높여줄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를 전시한다. 특히 MAH와 LAH에는 공중발사무인기(ALE)를 적용한 유무인복합체계(MUM-T)를 공개한다. 이외에도 필리핀의 한국전 참전용사 가족과 필리핀 출신 공군사관학교 위탁교육 졸업생을 초청해 전시회 관람 및 선물 증정 등 격려 행사를 진행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필리핀과 후속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아세안 지역 국산항공기 운용국과 잠재고객 국가 관계자를 만나 네트워킹을 강화해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FA-50 포함한 T-50 계열 항공기 66대가 동남아시아 하늘을 지키고 있으며 이 숫자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면서 "수출물량 확대를 통해 국산항공기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 KF-21, LAH, 수리온 등 수출까지 달성해내겠다"고 밝혔다.

2024.09.25 16:46신영빈

넷마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10가주 등급 첫 등장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에 새로운 등급 '10가주'를 추가하고, 첫 번째 영웅으로 '가문의 주인 트로이메라이'를 업데이트했다고 25일 밝혔다. '10가주' 등급은 원작에서 불로불사이자 탑의 신으로 군림하고 있는 '10가주' 캐릭터들을 위해 새롭게 추가한 등급으로, 기존 SSR, SSR+등급과 차별화된 강력한 동료로 구성된다. 다만, 넷마블은 10가주 등급 캐릭터를 원작의 진행이나, 업데이트 주기에 맞춰 기존 등급의 동료보다 긴 간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 추가된 10가주 등급 '가문의 주인 트로이메라이'는 '크라켄'과 '코발트'를 소환해 아군 강화와 적군 디버프를 동시에 하는 강력한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넷마블은 새로운 이벤트 '기억의 미궁'도 다음 달 8일까지 진행한다. '기억의 미궁'은 전투를 진행하면서 '트로이메라이'의 숨겨진 스토리를 감상하고, 최종에는 보스와 전투하는 '타나토스'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다. 획득한 이벤트 포인트로 '로 포 비아의 권속 칭호', '빛나는 레볼루션 조각'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넷마블은 '트로이메라이 페스티벌'을 다음 달 8일까지 실시한다. '트로이메라이 페스티벌'의 출석 이벤트에 참여하면 '기간제 부유석 3천 개', '마스터키', 'SSR 영혼석 60개' 등을 얻을 수 있고, 미션 이벤트를 완료하면 '논스톱 SSR+ 소환 티켓 300'장을 받는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내달 8일까지 '트로이메라이' 한계 돌파 등의 미션을 완료하면 '트로이메라이 로비 배경', '특별 칭호' 등을 지급한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글로벌 조회수 60억회를 돌파한 네이버웹툰의 인기작 '신의 탑'을 기반으로 한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다. 원작을 압도적 퀄리티의 그래픽으로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즐길 수 있고, 쉽고 간편한 게임성을 내세운다.

2024.09.25 16:45이도원

SK매직, 24년형 '코어 360 공기청정기 13평형' 출시

SK매직은 크기는 줄이고 성능은 대폭 강화한 24년형 '코어 360˚ 공기청정기 13평형'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제품은 기존 모델 대비 크기는 50% 작지만 강력한 청정 성능을 제공한다. 반려동물의 털과 냄새를 집중 관리할 수 있다. 0.01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극초미세먼지까지 99.999% 제거 가능한 '올인원 케어 필터'를 탑재해 생활악취, 새집증후군, 알러지 및 두통유발 물질 등 각종 유해가스를 제거한다. 탈부착형 '펫 더블케어 필터'를 추가하면 반려동물로부터 발생되는 털과 먼지, 배변 냄새의 주요 원인 물질인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히드 등 각종 유해가스를 보다 집중 관리한다. 메인 필터 성능과 사용 수명도 연장할 수 있다. 또 초강력 터보 팬 기술을 적용해 오염된 공기를 사각지대 없이 360˚ 전 방향 빈틈없이 빠르게 흡입하고, 극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한 깨끗한 바람을 강력하고 멀리 내뿜어 실내 공기를 빠르게 정화한다. 조작부는 전원, 청정 세기 등 4개의 터치식 버튼으로 구성했다. 초미세먼지를 실시간 감지해 공기질을 상시 관리하고 4단계 색상의 LED라이트와 먼지 농도 숫자가 실내 공기 상태를 한 눈에 알기 쉽게 안내한다. 올인원 케어 필터의 교체 주기는 연 1회다. 탈부착형 펫 더블케어 필터도 누구나 손쉽게 청소와 교체가 가능하다. 렌탈료 5년 의무사용 기준 월 1만2천900원부터다.

2024.09.25 16:41신영빈

에코프로, HN 유상증자에 606억원 투입 "책임경영 차원"

에코프로가 신사업에 진출하는 가족사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유상증자에 약 600억원 자금을 투입한다. 에코프로 그룹의 지주사인 에코프로는 25일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유상증자에 총 606억원(예정 발행가액 기준) 자금을 투입해 보통주 171만5천695주를 확보한다고 공시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 최대주주인 에코프로가 기본적으로 배정받는 신주 물량은 142만9746주인데, 기존주주에게 부여되는 초과 청약 한도 최고치(20%)까지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다. 에코프로는 가족사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신사업 확대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노력을 지원하고, 그룹 내 이차전지 밸류체인 강화 및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이번 유상증자에서 120% 청약 참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과 케미컬 필터를 생산하고 공급한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환경사업을 넘어 반도체·이차전지 소재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면서 유상 증자를 통해 투자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오는 12월 최종 발행가액을 확정하고 유상증자청약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26일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번 유상증자로 총 2천2억원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 중 절반가량은 신사업 확대에 투입된다. 우선 반도체 소재 사업을 위한 설비 투자에 3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세계적으로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공정용 소재 사업을 본격화하는 것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반도체 전공정용 재료와 패키징 공정 소재에 대한 개발을 마무리하고 일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차세대 반도체 공정 소재 개발을 착수해 고객사와 샘플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번에 공모한 자금을 바탕으로 샘플 테스트와 준양산 라인 구축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 중 600억원을 투입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양극재 및 전해액 첨가제 제조에 필요한 설비 확보에 해당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환경 및 탄소저감 분야, 연구개발(R&D) 설비 투자에 유상증자에서 확보한 자금이 투입된다. 현재 에코프로는 리튬을 비롯한 이차전지 원재료, 전구체, 양극재 제조부터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까지 일괄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양극재 및 전해질 첨가제를 제조하면 양극재 공정에 필요한 대부분의 원재료를 그룹사 내부에서 수급할 수 있게 돼 수급 안전성이 높아지고 품질 관리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에코프로 그룹의 모태 기업으로서 그룹이 글로벌 1위 양극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끔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다”며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유상증자를 통해 기존 환경 산업의 고도화와 함께 반도체와 이차전지 소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9.25 16:39류은주

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 밸런스' 마블드 블랙 에디션 출시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은 조각품처럼 우아한 디자인에 강력한 음향 성능을 갖춘 '베오사운드 밸런스' 마블드 블랙 에디션을 25일 공개했다. 오디오 장인정신의 정점을 상징하는 아틀리에 에디션 제품으로 국내 6대 한정 수량으로 출시된다. 베오사운드 밸런스 마블드 블랙 아틀리에 에디션은 기존 베오사운드 밸런스 제품의 대리석 베이스에 블랙과 화이트 레이어를 결합해 우아한 디자인으로 재해석했다. 대리석의 조각적인 특징은 스피커의 기하학적인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대리석 무늬가 갖고 있는 자연스러운 레이어로 인해 에디션마다 각각의 고유한 모습을 지녔다. 스피커는 어두운 블랙 니트 패브릭을 사용해 대리석 베이스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미니멀한 아름다움을 완성했다. 베오사운드 밸런스는 선명한 360도 사운드를 제공하며 고급 빔포밍 기술을 적용해 버튼 하나로 소리를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다른 스피커와 연결도 가능하다. 베오사운드 밸런스 마블드 블랙의 국내 출시 가격은 829만9천원이다. 국내 6대 한정으로 압구정 플래그쉽 스토어,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WEST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10월 3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2024.09.25 16:32신영빈

"K셀러 모시자"…알리, 해외 진출 韓셀러에 5년간 수수료 안 받는다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셀러(판매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수수료 0%'라는 파격적인 정책을 내놓았다. 역직구 프로그램 '글로벌 셀링'을 출시하고 여기에 참여하는 국내 셀러들을 대상으로 5년 동안 수수료와 보증금을 받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해외 진출에 관심 있는 셀러를 확보해 한국 브랜드를 선호하는 글로벌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동시, 국내서도 존재감을 늘려나가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1회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셀러 포럼'을 열고 글로벌 셀링의 국내 공식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올해 10월부터 국내 셀러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글로벌 셀링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글로벌 셀링 입점 셀러 지원책으로 ▲5년 동안 수수료 0%·보증금 0원 보장 ▲한국어 지원 백엔드 ▲다국어 무료 번역 시스템 ▲고객 서비스 자동 번역 등을 제시했다. 윤혜원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글로벌 셀링 담당은 "향후 5년간 입점 보증금, 입점 수수료, 판매 수수료를 면제함으로써 셀러들이 부담 없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번역 기능을 통해 외국어를 몰라도 온전히 한국어만으로도 글로벌 판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레이 장 대표는 "시작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먼저 셀러 편의성 위주로 서비스를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판매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글로벌 셀링은 미국, 스페인, 프랑스, 일본을 우선 대상 국가로 한다. 향후 점진적으로 판매 국가와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판매 상품에는 해외 소비자들이 한국 상품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영문으로 'Ship from Korea(한국에서 배송됨)' 라벨을 붙인다. 시행 초기에는 K-뷰티 및 K-패션 카테고리에 집중하고, 이후 K-푸드 및 K-팝으로도 프로그램을 확장할 예정이다. 정산은 상품이 고객에게 배송 완료된 후 15일 이내에 주문 건별로 이뤄진다. 결제는 알리페이 인터내셔널을 통해 미화로 진행된다. 물류는 국내 물류 파트너를 통해 국내 배송을 지원한다. 글로벌 배송은 한국 우체국과 협력할 예정이다. 레이 장 대표는 "물류센터 구축 관련 내용은 현재 검토 중"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 구체적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레이 장 대표는 "한국 셀러들이 해외 판매에 있어 알리익스프레스와 모기업 알리바바 그룹의 자원·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알리익스프레스의 독특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레이장 대표에 따르면, 현재 알리익스프레스의 서비스가 운영되는 국가는 180여 개다.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 전 세계 소비자의 수는 1.5억명에 달한다. 레이 장 대표는 "K-패션·K-뷰티·K-팝 분야 입점 셀러 중 80%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모기업 알리바바 그룹에서 알리익스프레스에 많은 기술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셀러의 해외 진출에 있어서도 스마트 시스템 등 여러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25 16:30조수민

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 캐릭터 서버 이전 사전 등록

스마일게이트는 '올클래스(ALLCLASS)'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드나인(개발사 엔엑스쓰리게임즈)'의 첫 번째 캐릭터 서버 이전을 위한 사전 등록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버 이전에 앞서 진행되는 사전 등록은 오늘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된다. 사전 등록을 원하는 이용자는 게임 내 상점에서 '서버 이전권'을 구매 후 진행 가능하다. '서버 이전권'은 무기 마스터리 레벨 55 이상 달성한 캐릭터로 서버당 2회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서버 이전은 같은 월드 내에서만 진행할 수 있으며, 다음 달 2일 점검 이후부터 4일까지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다음 달 로드나인 출시 100일을 기념하고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고자 풍성한 보상을 제공하는 100일 기념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100일 기념 이벤트는 게임의 기존 이용자 및 신규 이용자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및 미션으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벤트 관련 상세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로드나인은 지난 7월 론칭 이후 고퀄리티 비주얼과 함께 극강의 육성 자유도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전투를 통해 다양한 성장의 재미를 갖췄다. 또한, PC 및 모바일 등 크로스 플랫폼으로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다.

2024.09.25 16:30이도원

라온시큐어가 그리는 안전한 CBDC 거래 환경은?

국내 은행권이 연말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활용성 테스트 진행을 앞둔 가운데, CBDC 등 블록체인 기반 금융거래 환경에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기술로 '블록체인 기반 영지식증명'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라온시큐어 김태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4일 'CBDC 관련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 활용 방향' 주제로 열린 '2024년 제2회 개인정보 기술포럼 세미나'에 참석해 영지식증명 기술에 대한 필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CTO는 세미나에서 패널토론에 참석해 영지식 증명 기술의 적용 사례 및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CBDC와 같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금융 거래 시에는 거래 정보 등의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영지식증명 기술을 활용한 개인정보보호 방안을 연구·적용하는 것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영지식증명이란 거래자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드러내지 않고도 거래를 위해 필요한 해당 정보를 가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기술이다. 개인정보보호 문제를 해결하는 암호학적 방법이다. 예를 들어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 기반으로 구현된 모바일 신분증은 영지식증명 기술을 통해 주류 구매 등을 할 때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성인인증이 가능하다. 영지식증명 기술은 '합의 알고리즘'과 함께 블록체인을 이루는 핵심 기술 중 하나다. 특히 CBDC와 같은 금융거래 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암호화 기술로서 영지식증명이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 CTO는 "CBDC와 같은 금융 거래 시에는 트랜잭션의 빠른 처리 및 블록체인상의 투명성 보장과 동시에 개인정보보호가 가능해야 한다"며 "블록체인상 송수신자 정보 및 거래 금액에 대한 보호와 함께 빠른 트랜잭션 처리에 최적화된 영지식증명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어 "아직 영지식증명이 완벽하게 적용되기에는 이르고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며 "영지식증명기술을 활용한 거래시 자금세탁방지 규제 대응을 위한 모니터링 방안도 같이 연구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25 16:29김미정

아이폰16 프로맥스 vs 갤S24 울트라, 배터리 비교했더니

최고 사양인 애플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배터리 성능이 어느 정도나 될까? IT매체 BGR은 24일(현지시간)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배터리 성능을 실험한 결과 한번 충전하면 하루 종일 사용하는 데 별 무리가 없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경쟁작인 갤럭시S24 울트라와 비교에선 조사 방식에 따라 결과가 엇갈렸다고 덧붙였다. 최근 IT매체 톰스가이드는 아이폰16 4개 모델을 150니트 화면 밝기에서 5G 연결로 웹 서핑하는 테스트를 통해 모델별 배터리 성능을 조사했다. 실험 결과 ▲ 아이폰16 프로 맥스(4천685mAh) 18시간 6분 ▲ 아이폰16 플러스(4천674mAh) 16시간 29분 ▲ 아이폰15 플러스 (4천383mAh) 14시간 14분 ▲ 아이폰15 프로 맥스(4천422mAh) 14시간 2분 ▲ 아이폰16 프로(3천582mAh) 14시간 7분 ▲ 아이폰16 (3천561mAh) 12시간 43분 ▲ 아이폰15(3천349mAh) 11시간 5분 ▲ 아이폰15 프로(3천 274mAh) 10시간 53분으로 아이폰16 시리즈의 배터리 성능이 전작 대비 개선된 것이 확인됐다. 가장 배터리 성능이 좋았던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경우, 경쟁 제품인 갤럭시S24 울트라(5천mAh) 의 16시간 45분과 비교해 훨씬 좋았다. 반면 유명 IT유튜버 '미스터후즈더보스'(Mrwhosetheboss)가 실시한 배터리 성능 테스트에서 삼성 갤럭시S24 울트라가 아이폰16 프로 맥스보다 배터리 수명이 더 길었다. 해당 테스트는 와이파이 연결 상태에서 모두 새 배터리를 장착한 새제품으로 이뤄졌으며 최근 출시한 정식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후 모두 동일한 앱을 실행한 상태에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게임, 카메라, AI, 업무용 앱 등을 실행한 결과다. 실험 결과 ▲갤럭시S24 울트라 12시간 31분 ▲ 아이폰16 프로 맥스 11시간 22분 ▲ 아이폰15 프로 맥스 9시간 25분 ▲ 아이폰16 플러스 8시간 45분 ▲ 아이폰16 8시간 19분 ▲ 아이폰16 프로 8시간 19분 ▲ 아이폰15 7시간 45분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톰스가이드의 테스트와는 확연히 다른 결과를 보였다. 미스터후즈더보스는 올해 안드로이드폰이 이전 세대에 비해 배터리 수명이 향상된 것에 대해 안드로이드14부터 백그라운드 앱 실행이 이뤄지지 않아 배터리를 덜 소모한다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올해 출시된 아이폰16 시리즈 모두 이전 제품인 아이폰15 시리즈보다 배터리 수명이 개선됐으며, 한 번 충전으로 하루 종일 폰을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BGR은 전했다.

2024.09.25 16:13이정현

스노우플레이크, AI로 초개인화 여행 마케팅 돕는다

스노우플레이크가 여행 산업에 특화된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를 출시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자사 AI 데이터 플랫폼에 AI 및 여행 산업에 특화된 솔루션을 통합해 최고 수준의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항공사를 비롯한 호텔, 크루즈, 여행 플랫폼 업체 등이 데이터와 AI로 운영 효율을 높이도록 도울 방침이다. 여행 산업을 위한 AI 데이터 클라우드는 수시로 변하는 가격 및 지속가능성 지표 추적, 개발자 효율성, 평판 관리, 퍼포먼스 광고 등 주요 산업 동향과 활용사례 등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련 기업들이 운영을 간소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도록 한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여행 산업 특화 AI 데이터 클라우드로 기업은 초개인화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초개인화 맞춤형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고객 확보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사용 기업은 고객 경험도 개선도 가능하다. 챗봇 및 자동응답서비스 성능 최적화 및 사전 메시지 전송을 통한 고객 이탈 감소를 이룰 수 있다. 고객사는 현대화된 고객 데이터 관리를 비롯해 간소화된 제휴 포인트 관리, 호텔 및 파트너 협업 최적화, 고객 및 회원의 360도 개인화를 통해 고객 유지 및 브랜드 참여도 제고를 높일 수 있다. 이 외에도 여행 산업을 위한 AI 데이터 클라우드는 운영 효율성 및 신뢰성 강화하고 수익 관리를 고객사에 지원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휘트니 호손 여행 산업 글로벌 총괄은 "여행 산업은 AI와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가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해당 AI 데이터 클라우드는 높은 수준의 혁신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4.09.25 16:12김미정

'과전압' 인텔 13·14세대 프로세서, 일부 국가서 교환 차질

인텔이 미국·홍콩 등 일부 시장에서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랩터레이크/랩터레이크 리프레시) 프로세서 교환에 필요한 재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텔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 오버클록이 가능한 코어 i5 이상 24종 제품은 메인보드 펌웨어와 프로세서 내 마이크로코드 버그로 규정치 이상의 과전압이 공급되는 '최소전압 전환 불안정성'(Vmin Shift Instability) 문제에 노출됐다. 내부 코어 등이 손상된 프로세서는 인텔과 메인보드 제조사, PC 제조사가 배포한 펌웨어 업데이트와 마이크로코드 패치를 적용해도 공장 출하 상태로 돌아가지 못한다. 이를 해결하려면 프로세서를 새 제품으로 교환해야 한다. 이 달 들어 미국에서는 문제가 의심되는 프로세서 교환 요청 후 재고가 없어 상위 제품으로 교환받은 사례가 등장했다. 홍콩에서는 제품 교환 대신 출고가를 현금으로 환불받은 사례도 있었다. 단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회사 관계자들은 현재까지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 인텔, 8월 마이크로코드 패치까지 공급 완료 인텔은 지난 5월 메인보드가 프로세서에 공급하는 전압 설정을 권장치와 맞추는 '인텔 디폴트 설정'을 배포했다. 지난 6월에는 코어 i9 프로세서에 내장된 코어 작동 클록 조절 기능인 eTVB 알고리듬 버그를 수정한 마이크로코드 패치(식별번호 0x125)를 공급했다. 이후 8월 초에는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과전압 문제 해결을 위한 마이크로코드 패치(식별번호 0x129)를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와 PC 제조사에 공급했다. 인텔은 이달 초 출시된 노트북용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프로세서, 4분기 중 출시될 데스크톱PC·노트북용 코어 울트라 시리즈2(애로우레이크) 프로세서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적용해 전압 문제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경 출시될 애로우레이크용 800 시리즈 메인보드에는 인텔이 안정성을 검증한 '인텔 디폴트 설정'이 기본 적용된다. 인텔은 이 조치를 통해 프로세서에 과전압이 공급되는 문제를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 미국·홍콩 등 시장서 교환용 재고 소진 사례도 인텔이 마이크로코드 패치를 공개한 지 한 달이 지난 이후 추가로 드러난 문제는 없다. 과전압 공급으로 손상이 의심되는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교환용 재고 부족 현상이 미국이나 홍콩 등 시장에서 드물게 눈에 띄는 정도다. 홍콩 IT 매체 HKEPC는 이달 초순 "홍콩 내 인텔 프로세서 유통사인 시넥스(Synnex)가 코어 i9-14900K 프로세서 교환을 요청한 소비자에게 해당 프로세서 출고가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금(홍콩 달러)으로 환불했다"고 밝혔다. HKEPC는 "환불을 받은 소비자는 남아 있는 부품 중 SSD를 제외한 모든 부품을 지인에게 매각하고 AMD 라이젠 9 9950X 프로세서로 갈아탈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레딧에 이달 중순 글을 올린 한 소비자 역시 "코어 i9-13900K 프로세서 교환을 요청했지만 인텔이 '동종 제품 재고가 없다'며 지난 해 출시 제품인 코어 i9-14900K 프로세서를 발송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 국내 유통 3사 "프로세서 교환에 문제 없어" 국내에서는 코잇, 피씨디렉트, 인텍앤컴퍼니 등 3개 회사가 데스크톱PC용 인텔 프로세서 유통과 사후지원을 담당한다. 이들 회사 관계자들은 "국내에서 13/14세대 프로세서 교환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 유통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게임 '철권8'로 문제가 불거진 5월 경 교환 요청이 많았지만 현재는 소강상태이며 제품 접수시 확인 후 교환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이미 지난 6월 말 13세대 코어 i5-13600K/KF/KS, 코어 i7-13700K/KF/KS, 코어 i9-13900K/KF 등 총 7종을 단종했다. 또다른 유통사 관계자는 "인텔이 13세대에서 14세대로 제품 라인업을 바꾸며 일부 제품을 바꾼 것은 사실이지만 교체 수요에 대응하지 못할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2024.09.25 16:10권봉석

유럽과 북미 간 격화되고 있는 딥테크 인재 전쟁

딥테크 생태계 내 경쟁을 분석하는 새로운 제키 데이터(Zeki Data) 보고서 런던, 2024년 9월 25일 /PRNewswire/ -- 제키 데이터가 오늘 발표한 딥테크 인재에 관한 새로운 글로벌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영국보다 3배나 많은 딥테크 기업을 창출하고 있으며, 유럽의 소규모 스타트업에는 북미보다 훨씬 더 많은 고급 기술 인재가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orth American Startups Scale 2x Faster than European: Deep-tech startups in the United States are scaling twice as fast as European counterparts. 딥테크 인재 전쟁: 유럽 대 북미 대결 2024 보고서는 인재를 렌즈로 삼아 유럽과 북미 간 딥테크의 근본적인 트렌드를 조명한다. 이 보고서는 2020년 이후 새로운 딥테크 기업의 성장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딥테크 기업의 미래 잠재력을 평가하여 투자 및 인재 영입을 지원하는 딥테크 데이터 기업인 제키 데이터는 보고서를 통해 각국이 국가 번영과 안보의 다음 단계를 뒷받침할 혁신 기술 분야에서 주권적 역량을 구축하는 열쇠로서 인재 유치 및 보유의 필요성을 깨닫고 있다고 밝힌다. 제키 데이터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톰 허드(Tom Hurd)는 "딥테크 기업이 혁신의 포부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한정된 과학 및 엔지니어링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정부는 혁신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딥테크 스타트업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제키의 데이터에 따르면 높은 자본 비용과 시장 통합이라는 역풍이 불면서 ROI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허드는 "가장 혁신적인 인재를 유치하고 보유하는 것이야말로 딥테크 기업의 미래 혁신 잠재력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지표"라고 하면서 "이는 국가와 기업 모두의 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딥테크 인재 전쟁 보고서는 6,100개 이상의 가장 중요한 유럽 및 북미 딥테크 기업의 진화 과정과 신기술 선점 경쟁의 전략적 의미에 대한 연구가 미흡하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키는 이들 기업이 전 세계적으로 고용하고 있는 8,795,902명의 직원, 특히 고도의 기술을 보유한 227,948명의 직원에 대해 조사했다. 제키 데이터 보고서의 주요 조사결과 1. 스타트업 성장을 촉진하지 못하는 정부 투자: 2020년 이후 유럽과 북미에서 새로운 딥테크 기업의 설립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각국은 딥테크 혁신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대규모 재정 투자를 아끼지 않았으나, 높은 자본 비용과 시장 통합이라는 역풍이 불면서 정부 산업 정책의 효과도 약화되었다. 2. 저비용 고용을 우선시하는 매그니피센트 7: 생성형AI가 주도하는 시장 통합으로 인해 아마존, 애플,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 등에서 극적인 고용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딥테크 기업들은 초기 경력의 저비용 고용을 선호하고 고비용의 경력직 채용을 줄이고 있다. 3. 유럽보다 2배 빠른 미국 스타트업의 확장: 미국의 딥테크 스타트업은 유럽 스타트업보다 2배 빠르게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4. 확장에 어려움을 겪는 엔지니어링 생명공학 기업: 엔지니어링 생명공학 기업은 중대형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여전히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다. 5. 파열하는 배터리 기술: 2019년부터 시작된 친환경 에너지 인재 이탈에 앞서, 재생 에너지는 2022년 이후 이 분야를 빠르게 떠나는 고용자 수에서 알 수 있듯이 인재들의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다 6. 대세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반도체, 항공우주, 방위 산업 기업들은 최고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 인재보다 영업을 우선시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 서구를 떠나는 중국 인재: 국가 차원에서 중국 딥테크 인재의 서구 기업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은 유럽과 북미의 딥테크 기업을 떠나는 중국 인재들이 선택하는 목적지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전체 보고서는 zekidata.com/talentwar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제키 데이터 제키 데이터는 영국에 본사를 둔 딥테크 데이터 회사로, 딥테크 기업의 미래 잠재력을 평가하여 투자 및 인재 영입을 지원한다. 제키의 데이터에는 AI, 양자 컴퓨팅, 데이터 엔지니어링, 반도체, 의료 기술 등 첨단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1,000만 명 이상의 유수 과학자, 엔지니어, 연구원이 포함되어 있다. 조직들은 제키 데이터를 활용하여 인재 영입 프로세스와 혁신 파이프라인을 최적화하고, 개별 기업의 혁신의 질, 모멘텀, 미래 방향에 대한 새롭고 정량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당사는 각 전문가를 평가하기 위해 20개의 맞춤형 지표를 개발하여, 이들의 전문 분야를 자세히 설명하고 직업적 영향력, 기술 숙련도, 경력 과정, 포부, 평판 및 미래 잠재력을 평가한다. 당사의 고객층은 투자자, 기업 전략가, 인사팀, 정부 기관을 아우르며, 모두 진화하는 기술 환경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제키의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상세 정보는 www.zekidata.com에서 입수 가능하다. 인포그래픽- https://mma.prnasia.com/media2/2513003/Zeki_Research_1_Infographic.jpg?p=medium600인포그래픽 - https://mma.prnasia.com/media2/2512999/Zeki_Research_2_Infographic.jpg?p=medium600인포그래픽 - https://mma.prnasia.com/media2/2513000/Zeki_Research_3_Infographic.jpg?p=medium600인포그래픽 - https://mma.prnasia.com/media2/2513002/Zeki_Research_4_Infographic.jpg?p=medium600인포그래픽 - https://mma.prnasia.com/media2/2512998/Zeki_Research_5_Infographic.jpg?p=medium600인포그래픽 - https://mma.prnasia.com/media2/2513004/Zeki_Research_6_Infographic.jpg?p=medium600인포그래픽 - https://mma.prnasia.com/media2/2513005/Zeki_Research_7_Infographic.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63194/Zeki_Logo.jpg?p=medium600 New company formation since 2000 has been the same in North America and Europe. However, when we look at the annual growth rates of hiring advanced-skilled, deep-tech talent, North American companies have scaled much faster than their European equivalents. Historically, deep-tech companies have been the main destination for global talent with advanced skills. However, this is not the case in recent years, with a dramatic drop in numbers joining deep-tech companies in the past two years. The US is the top supplier of talent to European deep-tech companies. North American companies can attract European nationals, especially those specialising in AI, although this has tailed off in recent years. However, the main alternative source of talent for North American companies is India, and to a secondary extent, China, and wider Asian countries. Europe shows a much higher percentage of small companies and attract up to three times more of the productive pool of advanced-skills, deep-tech talent in their country of origin than in the US. However, this is a mixed blessing as European governments increasingly execute industrial policies to promote deep-tech at home, they run the risk of creating 'zombie start-ups': employing finite, hard-to-find human resources while increasing relying on government support. This shift to hiring early-career talent reserves a trend across the Magnificent Seven going back to 2014. It is also a general trend across deep-tech as companies, for different reasons, seek to make the most efficient use of free cash flow as they face new challenges after the COVID-19 pandemic, be they technical or financial.

2024.09.25 16:10글로벌뉴스

"MBN 6개월 업무정지 처분 취소해야"...2심서 뒤집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매일방송(MBN)이 처분에 불복해 낸 행정소송 2심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승소했다. 서울고법 행정11-1부(부장판사 최수환 윤종구 김우수)는 25일 MBN이 방통위를 상대로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영업정지로 인해 MBN이 입게 될 불이익이 지나치게 크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방송프로그램 기획 제작 편성 송신 등의 영업이 전면 정지될 경우 신규 프로그램 기획 등 방송채널사용사업의 초기 단계 업무에 공백이 발생해 영업정지 기간뿐 아니라 사전 사후 상당 기간 관련 업무가 사실상 중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질적으로는 영업 취소에 이르는 결과를 초래할 우려가 크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승인 취소의 경우 사업 승계자가 방송을 개시할 때까지 방송 연장 기간을 두도록 정하고 있으나 영업정지는 피해 경감 조치가 전혀 마련돼있지 않다”며 “MBN이 입을 불이익이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볼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MBN은 2011년 종합편성채널 출범 당시 납입자본금 3천950억원 가운데 일부를 임직원 차명주주를 활용해 회사자금으로 납입하고 허위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나 2020년 10월 방통위로부터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2024.09.25 16:08박수형

현대차 "배터리 직접 안 만든다…셀 설계만 담당"

"저희가 배터리를 직접 만들지는 않습니다." 김동건 현대자동차 배터리셀개발실장은 25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이차전지소재 콘퍼런스 'KABC 2024'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발표한 배터리 내재화 추진 전략은 배터리 자체 생산이 아니라 자체 설계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실장은 "전기차 볼륨 모델은 배터리사들이 서로 하려고 하기 때문에 협력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서로 하지 않으려는 사양들도 있다"며 "자동차사 입장에서는 필요한데 배터리사에서 안 해주는 그런 부분들을 저희가 직접 설계하고자 하려는 것"이라며 셀 개발에 직접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테슬라는 파나소닉 기술을 기반으로 배터리 내재화를 했고, BYD는 배터리회사에서 출발해 자동차 회사가 된 것"이라며 "(현대차가)오롯이 배터리사 도움 없이 설계하고 국내 배터리사와 협력해 배터리사가 생산을 담당하는 협업 모델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최근 전기차 안전 이슈가 있는 만큼 배터리 품질관리가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실장은 "혹시라도 불량품이 나오더라도 유출되지 않도록 걸러내는 것이 배터리사의 역할인 것 같고, 저희는 배터리진단시스템(BMS)을 잘 모니터링하고 있다가 문제가 생기기 전에 진단해 걸러내, 이상 징후를 고객에게 알려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소방청과 협업해 피해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는 소방기술도 같이 개발하고 있다"며 "안정성을 높인 차세대 배터리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서울대학교 공동연구센터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올해 말에는 의왕연구소 내에 차세대 배터리 연구동도 만들 예정이다.

2024.09.25 16:07류은주

TBS 정관변경 신청 반려...1인체제 방통위 "심의·의결 사안"

방송통신위원회가 25일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가 지난 8월28일 신청한 정관변경 허가건을 반려했다. 김태규 방통위 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법률자문을 포함해 심도있게 검토한 결과 정관변경만으로 처리할 사항이 아니고 재허가 사업계획서 주요내용 변경승인 또는 경영권 실질적 지배자 변경승인 등 의결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TBS가 신청한 정관변경은 1인 체제의 방통위에서 다룰 수 없는 심의 의결 사안이라는 뜻이다. 서울시 출연기관에서 지정이 해제된 TBS는 재단법인(비영리법인)으로 운영하기 위해 정관변경을 신청했다. 방통위는 이에 대해 조직개편이나 법인명칭 변경과는 달리 지상파방송사의 지배구조와 사업운영 등에 대한 내용으로 적정한 처리절차를 확인하기 위해 법률자문을 실시했다. TBS가 신청한 정관변경 주요 내용은 ▲서울시장의 임원 선임권한 삭제 ▲주요 의사결정 사항에 대한 서울시장 승인 협의 규정 삭제 ▲이사회 구성방안 변경 및 위탁사업 범위 변경 등이다. 방통위는 법률자문 결과 정관변경 행정처리 수준을 넘어 재허가 사업계획서 주요내용 변경승인이나 경영권 실질적 지배자 변경승인 등 방통위 심의 의결이 필요한 사안이고 결론을 내렸다. 김 직무대행은 또 “정관변경에 따른 재원확보 여부 확인을 위한 재원조달 계획, 수입 지출예산 이사회 심의 의결 사항 등이 제출되지 않는 등 미비사항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TBS가 동일 사안을 다시 추진할 경우 사업계획서 변경 승인 또는 경영권 실질적 지배자 변경 승인 등으로 보아 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칠 것이라는 점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인 체제로 운영되면서 본 건과 같은 사안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검토할 수 없는 사정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방통위가 조속히 정상적으로 운영되기를 희망하고 향후 방통위의 기능이 정상화되면 이 사안에 대해서도 바람직한 해법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9.25 16:02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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