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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감정 공감해 주는 '다정한' 휴머노이드 로봇 나왔다

중국 로봇 업체 '푸리에 로보틱스(Fourier Robotics)'가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며 업무를 수행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GR-3'을 선보였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R-3 로봇은 산업·연구 목적의 GR-1·GR-2 로봇과 달리, 사용자와의 정서적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춘 반려 로봇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GR-3는 미술관 큐레이터가 전시 작품의 세부 정보를 기억하도록 돕거나, 그림의 모델이 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인간을 돕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파도에 손을 흔들고 사람의 행동을 흉내 내는 등 시각적 인식 능력과 다양한 감정 표현도 확인할 수 있다. GR-3는 키 165cm, 몸무게는 71kg이며, 55개의 자유도를 지녀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한다. 애니메이션풍 얼굴과 자연스러운 걸음걸이가 결합돼 친근하고 개성 있는 외형을 지녔다. GR-3의 감성 지능은 푸리에가 개발한 완전 지각 다중 모드 상호작용 시스템(Full-Perception Multimodal Interaction system) 때문이다. 이는 시각·청각·촉각을 하나의 실시간 엔진으로 통합해 사람과의 상호작용 시 시선을 맞추고 얼굴을 인식한다. 또, 31개의 압력 센서를 탑재해 터치에 따라 눈을 깜박이거나 움직임과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3시간이나 교체 가능한 배터리가 탑재돼 중단 없이 작동시킬 수 있다. 회사 측은 GR-3의 가장 큰 차별화 요소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했다. 유연한 피부와 부드러운 마감재를 적용해 우리가 흔히 보는 기존 휴머노이드 로봇과 다른 친근한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매체는 “GR-3가 감정과 기능을 융합한 반려 로봇으로, 로봇공학의 미래가 예의 바르고 다정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2025.09.16 11:25이정현

中 ESS 대규모 투자 발표에 CATL 주가 전망 상향

중국 정부가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자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커졌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JP모건은 지난 14일 CATL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도 415 홍콩 달러에서 530 홍콩 달러로 상향했다. ESS 사업 및 3분기 배터리 수요가 예상치를 웃돌 것이란 예상 하에 이같이 전망했다. 여기엔 지난 12일 중국 정부가 발표한 ESS 산업 육성 정책이 반영됐다. 이를 통해 중국은 오는 2027년까지 약 2천500억 위안(약 48조 6천억원)을 투자해 100GW 이상 신규 ESS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12일까지 320 위안 대에 머물렀던 CATL 선전 증권거래소 주가는 중국 정부의 ESS 투자 계획 발표 이후 현재 350 위안 이상으로 올랐다. CATL 선전 증권거래소 주가는 지난 4월부터 점진적으로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2025.09.16 11:25김윤희

씨이랩,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 기업 선정

비전AI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윤세혁, 채정환, 189330)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의 신규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까지 글로벌 휴머노이드 최강국 실현을 목표로 지난 4월 출범한 국가 주도 연합체다. 연합 구성원은 삼성전자, SK, LG전자, 포스코 등이다. 국내 주요 대기업과 HD현대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등 로봇 제조사와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씨이랩은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AI 영상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중인 VLM(Vision-Language Model)과 3D 시뮬레이션 기술력을 통해 제조, 자율주행, 로봇공학 등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모델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반도체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을 연속 수주하며, 고정밀 AI 영상분석과 3D 데이터 변환에 대한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씨이랩은 비전AI 모델의 단순한 인식을 넘어 로봇 및 제조설비 분야의 실제 물리적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연동형 AI 체계를 지원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씨이랩은 3D 모델링, 물리엔진 최적화, 시나리오 기반 AI 연동 기술 등 자체 기술력을 고도화시켜 휴머노이드 로봇의 운영 자동화와 협업 생태계 구축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제 환경에서 로봇이 지능적으로 행동하고 사람과 협업할 수 있는 피지컬 AI 구현을 가속화한다. 또 130개 이상 자체 비전 AI 모델을 휴머노이드에 탑재해 다양한 객체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복잡한 산업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높은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처럼 씨이랩은 이번 연합에서 자사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국내 주요 연구기관 및 로봇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휴머노이드의 지능과 시각 인식 기능을 담당하는 핵심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비전AI와 디지털 트윈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지능과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연합 참여를 통해 피지컬 AI 기술을 확장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11:22방은주

이 대통령 "세계 각국 AI안전 논의...한국도 힘 보탤 것"

"오늘 이곳에서 나눈 여러분의 지혜와 연대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전 세계 시민의 편익을 증진시킴과 동시에, 자유와 권리를 지키는 방안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역시, 여러분의 가장 적극적인 협력자이자 동반자로서 힘을 보태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막한 GPA(Global Privacy Assembly) 47차 총회에서 온라인으로 이 같이 축사하며 "세계 각국은 인공지능 발전이 불러일으키고 있는 유례없는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인공지능의 안전을 논의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개별 국가 차원의 대응만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기에 전 세계적 공동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통령 온라인 축사는 고학수 개인정보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이 대독했다. 이번 47차 GPA 총회는 홍콩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지만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렸다. 미국, 유럽연합(EU),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95개국 148개 개인정보 감독기관이 참여했다. GPA는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보호(Data Protection), 프라이버시 관련 국제 공조를 위한 단체다. 1979년 '국제 개인정보 보호 및 프라이버시 커미셔너 회의(ICDPPC, International Conference of Data Protection and Privacy Commissioners)라는 이름으로 시작, 2019년 현재의 GPA로 개칭했다. 행사는 5일간 진행된다. 앞서 15일 사전행사가 열렸다. 정식 행사 4일간 총 5개 주제 기조연설과 20개 패널토론이 열린다. 온라인 축사에서 이 대통령은 제47차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의 서울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총회에 참석하신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지금 전 세계는 인류 역사상 가장 급격한 기술 변혁의 시대를 맞이했다. 인공지능 발전으로 인한 이 대전환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우리 삶을 송두리째 뒤바꾸는 중"이라고 짚었다. 이어 인공지능이 미래 먹거리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이지만, 그 이면에는 데이터의 오남용, 개인정보 침해 등의 위협요인 또한 상존한다면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의 무분별한 활용은 기술에 대한 국민의 신뢰뿐 아니라 그 나라의 경제와 사회 근간을 위협할 수 있다"면서 "이번 GPA에는 인공지능 시대의 개인정보 침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 95개국 148개 기관이 참여했다. 전 세계 개인정보 정책당국뿐 아니라 학계, 산업계, 국제기구, 시민사회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여러분이 머리를 맞대는 이번 총회가 참으로 귀하고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총회가 한국의 다양한 멋과 매력을 접할 수 있는 문화 행사로 마련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한국의 문화와 정취를 만끽하기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 고학수 개보위원장 "한국, 이번 서울 총회 계기 플랫폼과 가교 역할 충실" 한편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축사에서 "2013년 폴란드 바르샤바(Warsaw) GPA 총회에 초청을 받아 참여했을때, '언젠가는 한국에서도 GPA 총회를 개최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10여 년이 지난 오늘 그 소망이 이뤄져 감회가 더욱 새롭다"고 운을 떼며 "올해 GPA 총회의 주제는 '일상화된 인공지능 시대, 개인정보 이슈'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인공지능이 일상화된다는 체감이 크지 않았지만, 이제는 우리 생활과 업무 전반에 AI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총회의 주제를 매우 시의적절하게 정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AI 에이전트' 등 새로운 AI 기술이 발달하며, 우리 삶 전반의 편익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혁신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그 이면의 부작용을 어떻게 관리하고 최소화할지가 혁신의 성패를 좌우한다. AI 에이전트 맥락에서 보면, 기술 발전이 검색형에서 기억형으로, 나아가 멀티 에이전트로 진화함에 따라, 복수의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이 비약적으로 증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여러 단계 공유, 전달되면서 발생하는 취약점과 이용자의 통제권 약화 등은 에이전트 AI 기술의 새로운 리스크로 부상할 것이고 내다보며 "동시에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호, 신뢰 확보와 같은 도전적 과제는 국경을 넘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AI가 가진 전방위적, 초국경적, 동시다발적 특성으로 인해 이러한 도전과제를 개별 국가(관할권)가 해결하기엔 명백한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AI와 데이터 활용의 혜택이 불균등하게 확산될 경우, 전 세계는 더 큰 격차와 불균형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특히 기술적, 제도적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국가와 집단은 더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이번 총회는 단순한 논의의 장을 넘어 격차를 메우고 신뢰를 구축하는 협력의 장이 돼야 한다면서 "국가 간 규범 격차, 제도적 역량 격차, 시민들의 신뢰 격차를 협력과 연대를 통해 해소해 나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정책당국, 산업계, 학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해 지혜와 자원을 모아야 할 것"이라면서 "한국은 이번 서울 총회를 계기로 이러한 협력을 촉진하는 플랫폼이자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6 11:18방은주

CASI 포럼, 아시아의 전환 금융 생태계 심층 논의

홍콩 2025년 9월 16일 /PRNewswire/ -- '아시아 전환 금융 생태계의 역량 강화'를 주제로 한 CASI 지속가능성 포럼(CASI Sustainability Forum)이 홍콩 그린 위크(Hong Kong Green Week) 최종일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아시아 전역에서 지속가능한 금융 협업을 증진하는 플랫폼으로서 CASI 지속가능성 포럼의 역할이 재차 입증되었다. 지속가능성 투자 역량 강화 연합(Capacity-building Alliance of Sustainable Investment: CASI), 홍콩 금융관리국 산하 인프라 금융촉진사무소(Hong Kong Monetary Authority Infrastructure Financing Facilitation Office: HKMA-IFFO), HKU 마사회 기업 지속가능성 국제 연구소(HKU Jockey Club Enterprise Sustainability Global Research Institute), CFA 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업계와 학계로 이뤄진 광범위한 협력 네트워크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 포럼에는 150명 이상이 직접 포럼을 방문했고 약 300명은 40개 지역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 포럼에서는 전환 금융을 아시아의 중요한 선결 과제로 다뤘다. 기조연설과 공개 토론에서는 체계적인 전환 계획, 전환 관련 정보 공개, 혁신적인 금융 상품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고찰했다. CASI 의장 마준 박사(Dr. Ma Jun)는 전 세계 CASI 회원이 70개로 급격히 늘어난 상황과 90여 개 지역 출신의 전문가 6,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그는 재생에너지 성장세에서 아시아의 압도적 우위를 강조하는 한편, 녹색금융(Green Finance)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데 힘을 모을 것을 촉구했다. HKU 마사회 기업 지속가능성 국제 연구소 소장 허궈준 교수(Prof. Guojun He)이 먼저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의 지속가능한 금융을 증진하고자 HKMA-IFFO, 그리고 CFA Institute와 공동으로 CASI 지속가능성 포럼을 개최하여 뿌듯하다. 국제적인 녹색금융 중심지로서 홍콩의 입지가 강화되는 데 이 이니셔티브가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홍콩 금융관리국 부국장 아서 유엔(Arthur Yuen)도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HKMA는 홍콩이 아시아의 녹색금융 전환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고, 또 그래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 HKMA는 업계가 이러한 전환을 촉진할 지식과 노하우를 갖출 수 있도록 CASI처럼 뜻이 맞는 기관들과 꾸준히 협력할 예정이다." CFA 연구소 전무이사 폴 무디(Paul Moody)가 덧붙여 의견을 전했다. "홍콩 그린 위크와 함께 진행된 오늘 포럼 같은 행사는 홍콩이 단순히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성이란 의제를 구체화하는 데도 제 몫을 다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하이라이트는 한시적으로 진행될 HKGFA-CASI 지속가능 금융 인증 프로그램이었다. 2025년 10월에 정식으로 개시하는 이 온라인 프로그램은 자기 주도 학습, 전문가 웨비나, 인맥 형성 기회를 특징으로 한다. 마준 박사는 리더십 장려, 명확한 분류 체계 도입, 오픈소스 도구 활용, 공급망 영향 중점 연구, 그리고 정책 인센티브 강화라는 다섯 가지 우선순위를 제시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다음 CASI 지속가능성 포럼은 2025년 11월 COP30 기간에 브라질에서 열린다.

2025.09.16 11:10글로벌뉴스

[영상] "너무 귀여워"…핑크 '달팽이 물고기' 최초로 포착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약 3천300m 이상 떨어진 몬터레이 해협에서 푸른 눈과 기다란 수염을 지닌 분홍색 달팽이물고기가 포착됐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 물고기는 몬터레이만 수족관 연구소(MBARI) 연구진이 카메라로 포착한 것으로 빛이 닿지 않는 극한의 어둠과 강한 수압이 지배하는 심해에 서식하는 달팽이물고기의 일종이다. 달팽이물고기는 심해 생물 중에서도 독특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는 배에 일종의 흡반을 지녀 바위에 매달리거나 다른 동물의 등에 올라타 이동하기도 한다. 현재까지 400종 이상의 달팽이물고기가 보고됐는데, 얕은 웅덩이부터 가장 깊은 심해까지 다양한 생태계에 서식한다. 연구를 이끈 맥켄지 제링거 뉴욕 주립대 제네시오 캠퍼스 생물학 조교수는 "달팽이 물고기는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일 뿐 아니라, 한 어류 과 내에서 심해로 진화하는 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얕은 곳에 사는 달팽이물고기와 깊은 곳에 사는 달팽이물고기를 비교해 심해에서 살아가기 위해 어떤 적응이 필요한지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들은 2019년 원격 조종잠수함을 이용해 몬터레이 해협을 탐사하던 중 핑크색의 새로운 달팽이물고기를 발견했다. 같은 해 말 유인 잠수정 앨빈(Alvin)을 타고 탐사하던 중 4천m 깊이에서 새로운 달팽이 물고기 2종이 추가로 발견됐다. 하나는 제트 블랙 색상의 '다크 스네일리시'(학명 Careproctus yanceyi)와 흡입 디스크가 없는 날씬한 체형을 지닌 '스릭 스네일 피시'(학명 Paraliparis em) 였다. 연구진은 관측 자료들을 검토해 이 세 마리 물고기가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미기재 종임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달 말 학술지 '어류학 및 파충류학(Ichthyology and Herpetology)'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달팽이 물고기가 깊은 바닷속에서도 번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다양성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연구진은 "심해에 접근하는 것 자체가 이 연구의 가장 큰 과제이며, 엔지니어, 과학자, 그리고 선원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심해 생물을 발견하려면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전문 지식을 총동원하여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09.16 11:07이정현

디지털자산 거래소 인엑스,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와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자산 거래소 인엑스가 글로벌 블록체인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와 손잡고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 혁신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바 랩스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및 지갑 인프라, 소프트웨어 툴,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 기술 자문 및 인프라적 지원을 제공한다. 인엑스는 국내 금융 규제에 부합하는 결제모델 수립을 담당하고, 아발란체 메인넷을 국내 주요 결제 게이트웨이와 부가가치통신망(VAN) 기업에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가맹점 확산을 위한 현지화 가이드라인과 통합 지침 개발에도협력할 계획이다. 인엑스는 최근 국내 최대 전자결제(PG) 및 VAN 인프라 기업인 한국결제네트웍스(KPN)와도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솔루션 공동 구축 협약을 맺으며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실증 적용하고, 규제 친화적이고 안정적인 결제 인프라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블록체인 기술과 기존 금융 결제 네트워크를 접목한 새로운 결제 모델을 통해, 실물 경제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가능성을 입증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인엑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아발란체의 개발사이자 글로벌 블록체인 선도 기업 아바 랩스와함께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스테이블코인 결제 혁신을 추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아바 랩스는 최근 싱가포르 결제 서비스 StraitsX와 협력하고, 미국 와이오밍주에서는 '프론티어 스테이블토큰'을 선보이며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러한 경험이 더해져, 사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규제 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국내외 결제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2025.09.16 11:07김한준

으뜸효율 환급사업 접수 한달 만에 66만2천건…예산 35% 소진

산업통상자원부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접수 한달 만에 66만2천건이 접수돼 전체 예산의 35%인 882억원이 소진됐다고 16일 밝혔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총 2천671억원의 예산으로 TV·냉장고·에어컨·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가지 가전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국민에게 구매가의 10%를 환급(1인 30만원 한도)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13일부터 접수를 개시해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 통과 당일 이후 구매한 품목을 대상으로 환급을 실시하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1달간 882억원, 66만2천건이 접수돼 환급 대상 예산의 35%가 소진됐다. 지난달 20일부터 신청분에 대해 순차적으로 환급이 진행돼 현재 407억원, 30만4천건에 대한 환급이 완료됐다. 으뜸효율 환급사업 시작 이후 관련 기업 매출도 대폭 늘어났다. 가전 A사는 지난 7월 4일 이후 8월 말까지 환급 대상 제품 매출이 전년대비 29% 증가했다. 김치냉장고 협력업체인 B사와 공기청정기 협력업체 C사 매출액이 각각 23%와 584% 늘어나는 등 대·중소 상생협력 성과도 확인됐다. 이번 사업에서 처음 도입한 렌탈 제품 환급으로 렌탈업체 D사는 전년대비 매출 92%, 판매량 137%가 증가했다. 특히 제습기는 16배의 판매 증가 성과를 거뒀다. 업계는 고령층 등 정보취약계층의 환급을 위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으뜸효율 전용 데스크를 마련하고, 해당 매장에서 구매하지 않은 제품도 대리신청을 시행하하고 있다. 정부도 업계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모델(배우 류수영)이 출연하는 홍보영상을 이달 말부터 각종 매체에 송출하는 한편, 현장 방문·기획기사·SNS 챌린지·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등 다양한 방식의 전방위적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 우체국과 농협 지방 지점 내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홍보 문구를 노출하고 지역 케이블 TV 등을 통해서도 사업 홍보영상을 송출하는 등 연령·지역별 편차를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 국민편의를 위해 카카오톡 챗봇 활용, 휴대폰 원격지원 등을 통해 신청·보완 등을 지원하고, 신청 과정 단순화를 위해 OCR 기능이 탑재된 전용 앱도 배포할 예정이다. 앞으로 접수건은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이나 최근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 각종 포인트(네이버페이·OK캐쉬백·L포인트)로도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익노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사업이 시작된 이후, 애초 기대했던 내수회복·에너지절약·가전산업 경쟁력 강화의 마중물 등 1석3조 효과가 가시화하고 있다”며 “보통 여름철이 지나고 가전 분야 매출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2차 소비쿠폰 발급, 결혼 시즌 등의 호재를 활용해 가전분야 소비 확대가 지속될 수 있도록 업계와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급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순으로 환급을 진행하며, 대상 제품 목록과 상세 환급절차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는 이날 오후 2시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관련 가전·유통·렌탈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 목소리와 업계 건의사항을 청취한다.

2025.09.16 11:04주문정

드림에이지 아키텍트, '네고의 신' 영상 공개…배우 정이랑 출연

드림에이지(대표 정우용)는 신작 MMORPG '아키텍트'에서 배우 정이랑과 함께한 '네고의 신' 영상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전등록 in 아키텍트' 편은 협상을 소재로 한 '네고의 신' 콘셉트로 진행된다. 공식 CM으로 활약 중인 윤수빈·함예진 아나운서가 배우 정이랑과 함께 아키텍트 개발진을 찾아 사전등록 보상을 협상하는 과정을 그린다. 영상은 윤수빈·함예진 CM이 심부름 센터를 운영하는 '네고의 신' 정이랑을 만나 고민을 의뢰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들은 아키텍트 개발진을 상대로 사전등록 보상 혜택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협상을 펼친다. 특히 정이랑은 아키텍트 이용자들의 의견을 개발진에게 적극 피력하며 더 강력한 사전등록 보상 혜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협상 끝에 아키텍트 사전등록 보상을 파격적으로 상향하기로 합의했다. . 드림에이지 관계자는 "17일 사전등록을 앞두고 이번 콘텐츠를 통해 아키텍트 이용자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정이랑 배우와 공식 CM들의 활약으로 완성된 아키텍트의 파격적인 사전등록 보상 혜택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이랑 배우가 출연한 영상은 이날 오후 7시 아키텍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아키텍트의 사전등록 보상 혜택도 미리 확인 가능하다.

2025.09.16 11:02정진성

[K백제유산] 허민 국가유산청장 "백제 유산 세계화에 노력할 것"

허민 국가유산청 청장이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등재 10주년 행사에 참석해 백제 유산의 보존 및 보편적 가치 확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민 국가유산청 청장은 16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등재 10주년 행사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증거이자 창조와 융합의 역사를 보여주는 특별한 유산이다"라며 "10년 전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등재는 보존의 의미를 가졌다면, 이제는 그걸 넘어 보편적 가치화와 창조적 유산의 개념으로 세계와 공유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허 청장은 "국가유산청은 공주·부여·익산 등 여러 유관 기관과 한 마음 한 뜻을 가지고 국제 협력에 나서겠다. 백제의 손길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며 "지자체의 연속 유산 체계 관리의 경우 토론을 통해 바람직한 모범 사례 등을 제시해 달라. 백제 역사 추진단이 국가유산청 안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가유산청은 K-컬처 300조 시대 맞춰 K-헤리티지를 세계에 이야기하고 있다. 백제 유산이 세계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다. 시민의 고견과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허민 국가유산청 청장은 지난 7월 이재명 정부의 첫 국가유산청장으로 임명됐다. '공룡박사'로도 잘 알려진 허 청장은 1961년 전남 순천 출신이다. 순천고, 전남대 지질학과 학사, 서울대 지질학 석사, 고려대 지질학 박사를 졸업했다. 또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전남대 부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25.09.16 11:01이도원

20대 투자자 공략 강화한 두나무…페이커 모델 선정에 '넥스트드림'까지

두나무가 20대 이용자 공략에 초점을 두고 '브랜드–사회공헌 투트랙' 전략에 속도를 낸다. 업비트 브랜드 캠페인에 e스포츠 선수 '페이커' 이상혁을 내세워 젊은 층과의 접점을 넓히는 한편, 청년 신용 회복 프로그램 '넥스트드림' 3차년도 모집으로 실질적 지원을 병행한다는 구상이다. 두나무는 지난 12일 이상혁과 함께한 신규 업비트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세계적인 e스포츠 선수와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조합을 앞세워 신뢰·도전의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업비트는 캠페인을 통해 기술·보안 역량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e스포츠 팬덤과의 교집합을 확장, 젊은 세대 친화적 브랜드 포지셔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회공헌 축에선 '두나무 넥스트드림'이 핵심이다. 두나무는 오는 19일까지 8월 말 '넥스트드림' 3차년도 참여자 모집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재무 컨설팅과 생활비 지원, 무이자 생계비 대출 등 현실적인 금융 회복 수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신용회복위와의 협력 및 '넥스트 시리즈'(넥스트 스테퍼즈·넥스트 드림·넥스트 잡) 체계 안에서 운영된다. 두나무의 20대 공략은 인지도를 높이고 호감을 쌓아 최종적으로 신뢰를 확보하려는 단계적 전략으로 요약된다. 캠페인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고, 이후 단계에서는 청년층의 현실적 어려움을 다루는 넥스트드림으로 신뢰를 축적해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려는 접근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e스포츠라는 문화 접점과 금융 회복 지원이라는 생활 접점이 맞물리며, 단순 투자 플랫폼을 넘어 'MZ 친화적 금융·테크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두 축이 함께 성과를 내면, 두나무의 20대 전략은 마케팅을 넘어 '세대 맞춤형 금융 인프라'로 확장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5.09.16 11:00김한준

8월 자동차 수출, 유럽 호조로 누적 '477억달러' 사상 최대

국내 자동차산업이 8월에도 수출·내수·생산에서 모두 증가세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전기차 판매 호조와 유럽 시장 수출 증가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발표한 '2025년 8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6% 늘어난 55억달러(7조6천158억원)로 역대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8월 누적 수출액 역시 477억달러(66조원)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북미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수출이 늘었다. 특히 유럽연합(EU) 지역은 독일(+118.7%), 스페인(+54.5%), 네덜란드(+110.3%)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54.0% 증가한 7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기타 유럽 지역도 영국(+115.7%), 튀르키예(+96.1%)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73.2% 늘어난 5억5천만달러(7천615억원)를 기록했다. 반면 북미는 8.3% 감소하며 부진을 나타냈다. 친환경차 수출은 6만9천497대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 중 전기차는 전년 동월 대비 78.4% 급증한 2만2천528대를 기록했다. EV3(7천444대), 캐스퍼 인스터(3천333대) 등 신차 모델이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내수시장도 친환경차가 성장을 견인했다. 8월 내수판매는 13만9천대로 전년 동월 대비 8.3% 늘었으며, 이 중 친환경차 판매는 7만393대로 36.1% 증가해 전체의 절반 이상(50.7%)을 차지했다. 전기차 판매는 2만4천 대로 55.7% 늘었고, 하이브리드(+25.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42.0%), 수소전기차(+170.9%)도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해 1~8월 누적 전기차 판매량은 14만1천대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14만2천대)에 근접했다. 업체별 내수 점유율은 현대차가 42.0%, 기아가 31.5%로 합산 점유율은 73.5%로 집계됐다. 수입차 가운데서는 테슬라가 7천974대를 판매하며 5.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생산 역시 호조를 보였다. 8월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32만1천대로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해 2013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15만3천대(+3.6%), 기아는 13만대(+9.1%)를 생산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의 내수 확대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가 산업 전반을 견인했다"며 "특히 전기차는 연내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5.09.16 11:00김재성

SKT,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 무료

SK텔레콤이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을 기념해 챗GPT '1+2개월'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회사는 B2C·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모색할 방침이다. 양사는 B2C 협력의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행사를 선보인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자를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한정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한다. SK텔레콤 가입자는 9월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적용할 수 있다. 챗GPT 플러스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이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통해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다. SK텔레콤은 “오픈AI가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B2C 분야로 협력한 배경에 양사간 긴밀한 신뢰가 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이다. 양사는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국내 가입자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신 SK텔레콤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앤디 브라운 오픈AI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총괄은 “이번 SK텔레콤과의 공동 마케팅으로 더 많은 분들이 챗GPT에 보다 쉽게 접근해 일상 속에서 AI의 가치를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6 10:55진성우

"요청도 안 했는데"...AI가 적극적일수록 사용자 외면, 왜?

AI가 직장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지만, AI가 사용자가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먼저 나서서 도와주려 하면 오히려 사람들이 거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테크니온 대학교 연구팀은 AI가 적극적으로 개입할 때 사용자들이 불쾌감을 느끼고 AI 사용을 피한다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코파일럿부터 지메일까지, 요청 없어도 나서는 AI가 거부당하는 이유 연구팀은 AI가 도움을 주는 방식을 두 가지로 나누었다. 첫째는 '반응형 도움'으로 사용자가 먼저 도와달라고 요청한 후에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둘째는 '선제적 도움'으로 사용자가 요청하지 않았는데 AI가 먼저 나서서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대표적인 예로 깃허브 코파일럿은 프로그래머가 코딩할 때 실시간으로 코드를 자동 완성해 주고, 지메일의 스마트 컴포즈는 사용자가 이메일을 쓸 때 문장을 미리 만들어준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은 회의 중에 편집이나 다음 할 일을 알아서 제안하기도 한다. 이런 기능들이 모두 선제적 도움에 해당한다. 연구진은 미국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두 번의 큰 실험을 했다. 참가자들에게 컨설팅 회사 직원이 되어 고객 발표 자료를 준비하는 상황을 가정하게 하고, AI나 동료로부터 도움을 받는 상황을 체험하게 했다. 이전 연구들에서 챗GPT가 글쓰기 속도와 품질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효율을 올린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이번 연구는 사용자들이 실제로 AI를 받아들이는지에 집중했다. 실험 결과 AI가 먼저 나서서 도움을 준 경우 사용자들이 훨씬 큰 불쾌감을 느꼈다. "내 능력 의심하나?" AI의 도움 제안에 자존심 상하는 사용자들 연구팀은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이런 현상을 설명했다.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어하는데, 요청하지도 않은 도움을 받으면 '내가 능력이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특히 AI가 먼저 나서서 도움을 주면 사용자는 자신의 실력이 모자란다는 신호로 받아들여 방어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런 심리적 과정은 직장에서 상사나 동료가 부정적인 피드백을 주거나 요청하지 않은 조언을 할 때와 비슷하다. 도움을 주려는 의도였더라도 받는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의심받는다고 느껴 오히려 반발하게 된다. 실험에서 AI가 먼저 도움을 준 그룹은 자존심이 상했다고 느꼈고, 이는 AI 도움 받기를 거부하고, 앞으로 AI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하며, AI 성능에 대한 기대도 낮추는 결과로 이어졌다. 흥미롭게도 AI가 도움을 제안만 하고 사용자 동의를 구하는 방식과 바로 도움을 제공하는 방식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즉, 단순히 "도와드릴까요?"라고 물어보는 것만으로는 불쾌감을 줄일 수 없다는 뜻이다. 같은 도움이라도 사람이 도와주는 건 OK, AI가 도와준다고 하면 불쾌해 연구에서 놀라운 발견은 사용자가 직접 도움을 요청한 경우에도 AI의 도움이 사람의 도움보다 더 불쾌하게 느껴진다는 점이었다. 사람끼리 도움을 주고받을 때는 서로 도와주는 관계라는 인식이 있어서 불쾌감이 줄어든다. 하지만 AI와는 그런 상호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첫 번째 실험에서 사람이 먼저 나서서 도움을 준 경우와 요청받고 도움을 준 경우의 불쾌감 차이는 컸지만, AI의 경우 그 차이가 상대적으로 작았다. 이는 AI 도움 자체가 이미 기본적으로 더 불쾌하게 느껴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사용자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만으로는 AI를 잘 받아들이게 할 수 없으며, 누가 도움을 주는지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사람들이 알고리즘을 피하려는 경향이나 컴퓨터에 대한 사회적 반응과도 연결되는 결과다. AI 어시스턴트 만들 때 고려해야 할 새로운 관점 이번 연구는 AI 시스템을 만들 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기존 연구들이 시스템 신뢰도, 오류 비용, 사용자 상황에 따라 AI가 언제 행동할지를 결정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이번 연구는 사용자의 심리적 준비 상태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AI가 아무리 정확해도 사용자가 불쾌하게 느끼면 결국 사용하지 않게 된다. 연구팀은 심리적 비용을 고려한 세 가지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는 AI가 도움의 출처라는 점이 사용자 요청하에서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용자에게 통제권을 주는 것만으로는 긍정적 수용을 보장할 수 없으며, AI는 무능함을 신호하지 않도록 추가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둘째는 최소한의 선택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연구에서 확인 단계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는 도움이 요청되지 않았을 때 충분하지 않았다. 설계자들은 단일 승인 절차에 의존하기보다는 능동적 도움의 타이밍이나 형태를 조정하는 더 풍부한 방법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셋째는 점진적 접근이다. 시스템이 처음부터 완전한 능동성을 도입하지 말고 점진적으로 이니셔티브를 확대하여 사용자가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지메일 스마트 컴포즈가 짧은 단어 완성으로 시작해서 나중에 전체 문장으로 넘어간 것과 같은 단계적 접근이 다른 영역에서도 인지된 위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의 한계도 인정했다. 가상 상황을 이용한 실험은 이니셔티브를 심리적 변수로 분리하는 데는 강한 내적 타당성을 제공하지만 실제 상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실제 인터페이스에는 타이밍, 인터페이스 디자인, 축적된 이력 등 위협 반응을 조절할 수 있는 더 풍부한 단서들이 있다. 또한 미국 직장인을 중심으로 한 연구여서 도움과 피드백 규범의 문화적 차이는 다른 위협 양상을 낳을 수 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AI가 먼저 도움을 주는 것이 왜 문제가 되나요? A: 사용자가 요청하지 않은 도움은 '내 능력이 부족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져 자존심이 상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AI 사용을 피하게 됩니다. Q: AI가 도움을 제안하고 승인을 받으면 괜찮을까요? A: 연구 결과 단순히 "도와드릴까요?"라고 묻는 것만으로는 불쾌감이 크게 줄지 않았습니다. 요청하지 않은 도움 자체가 문제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Q: AI를 더 잘 받아들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점진적으로 도움을 늘리고, 사용자를 인정하는 표현을 쓰며, 도움을 지적이 아닌 협력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9.16 10:50AI 에디터

IBM이 제시한 AI 에이전트 시대 전략은…"'왓슨x'가 해법"

IBM이 인공지능(AI) 기술로 기업 경쟁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IBM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IBM AI 서밋 코리아'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밋은 'AI로 앞서가는, 더 똑똑한 비즈니스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AI 기술이 기업 경쟁력 강화와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어떻게 기여할 할수 있는지 집중 조명했다. 이날 이수정 한국IBM 사장은 개회사에서 "AI는 지금 이 순간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AI가 산업과 기업 구조를 재정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왓슨x 플랫폼 중심으로 IBM이 AI를 직접 비즈니스에 도입해 검증한 '클라이언트 제로' 사례를 소개하며 기업들이 AI를 통해 실질적인 생산성과 효율을 확보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특히 각 산업과 업무 영역에 특화된 AI 모델 필요성과 이를 통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이 자리가 고객의 AI 여정을 가속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가장 신뢰받는 AI 파트너로 성장할 것"을 약속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한스 데커스 IBM 아시아 태평양 총괄 사장은 "AI는 기업 미래를 재설계하는 도구"라며 "그 중심에는 데이터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IBM이 직접 경험한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AI 도입은 기술 자체보다도 아키텍처와 실행 전략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데커스 사장은 다수 기업이 클라우드와 A를 도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수익률(ROI)을 실현한 비율은 25%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왓슨x 포트폴리오가 이런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해법임을 제시했다. 그는 "AI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양자 기술의 융합 미래 경쟁력 핵심"이라며 "기술 투자와 교육을 통해 디지털 역량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기업 관계자, 기술 전문가, 학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AI의 도입이 어떻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지 확인했다. 이 대표는 "이번 서밋을 통해 기업들이 AI 기술을 단순한 도입을 넘어,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025.09.16 10:48김미정

LGU+, 우리은행에 '아이들나라' 무료 제공…시범 운영 후 확대

LG유플러스가 우리은행에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까지 서울 일부 지점에서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와 우리은행은 '배려-프리 캠페인'의 일환으로, 우리은행에 마련된 배려프리석에 아이들나라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태블릿 PC를 설치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부모들의 편의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올해 12월까지 우리은행 본점(서울 중구 회현동), 서여의도금융센터, 수유동금융센터, 망포역지점 등 서울 4개 지점에서 시범 운영한다. 시범 운영 후에는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배려-프리 캠페인'이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장벽 없애기 운동이라는 뜻을 가진 배리어 프리에서 착안한 명칭으로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등 금융 취약계층에게 편리한 금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활동이다. 아이들나라는 태블릿 PC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 IPTV 'U+tv', 모바일, 스마트 TV로 7만편의 독서, 학습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LG유플러스의 키즈 전용 서비스다. 박찬승 LG유플러스 홈사업그룹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은행을 방문하는 영유아 동반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를 통해 사회적 측면에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6 10:46진성우

로봇산업진흥원, 신규직원 11명 공개 채용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25년 하반기 제4차 채용을 통해 신규직원 11명을 선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일반직 및 무기계약직 4명, 계약직 7명 등 총 11명 규모로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인사·총무, 정책개발, 정보통신, 로봇개발, 연구개발, 사업관리, 행정지원 등이다. 진흥원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채용 방식으로, 나이, 성별, 출신학교와 지역 등이 드러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한다. 원서 접수는 9월 16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된다. 서류전형, 필기전형(일반직 및 무기계약직만 해당), 인성검사,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임용은 오는 11월에서 12월 사이에 이뤄질 예정이다.

2025.09.16 10:45신영빈

탈북민 정착 지원한다…LGU+, 남북하나재단과 MOU 체결

LG유플러스는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과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측은 북한이탈 청소년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에 나선다. 아울러 북한이탈주민과 가족 복지 향상을 위한 통신서비스 지원 등에 대한 협력사업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가족이 사망해 홀로 남은 북한이탈 청소년에게 노트북 등을 제공하고, 북한이탈주민 중 1인 여성 가구의 안전을 위해 홈 CCTV 설치 및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LG유플러스는 남북하나재단에서 정착 교육을 받는 북한이탈주민 대부분이 생애 최초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된다는 점을 고려해 정확한 통신 서비스 가입 및 이용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동시에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 등 스마트폰 활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은 북한이탈주민과 그 가족에 대한 정보화 역량 강화, 통신 서비스 지원 등에 대한 협력을 이어가며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주태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LG유플러스가 그동안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한 취약계층에 대해 지원한 것으로 안다”며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과 탈북 청소년의 학습 및 정보화 역량 강화에도 양 기관이 힘을 모을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박성순 LG유플러스 기업모바일·전략영업담당은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협력을 늘려 북한이탈주민과 그 가족의 복지 향상을 위해 유무선 통신분야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하고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10:44진성우

[K백제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식 개막…"지속 발전 모색"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한 행사와 학술대회가 16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막이 올랐다. 1부와 2부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보존과 활용의 균형을 향한 여정'을 주제로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제세계유산센터가 주관하고 국가유산청, 충청남도, 전북특별자치도, 공주시·부여군·익산시가 공동 주최했으며 학계·정책·현장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행사에는 박정주 백제세계유산센터 이사장, 박수현 국회의원, 허민 국가유산청장, 노홍석 전북 행정부지사, 최원철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정헌율 익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박정주 백제세계유산센터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세레모니와 국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 백제가야금연주단의 '백제 오악사' 특별공연, 학술대회 순으로 진행된다. 박정주 백제세계유산센터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킨 것은 서로가 양보하고 협조한 것이 원동력이었다"며 "백제세계유산을 더 발전시키고 여러 논의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처음으로 돌아가 등재시킬 당시의 양보와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이사장은 "충청남도와 전북도, 익산, 공주, 부여 이렇게 5개 지자체가 함께 국가유산청과 노력해야한다"며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더 발전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부에서는 학술대회가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노중국 계명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았다.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연속유산 통합관리 제도와 운영체계(조두원 ICOMOS 한국위원회 부위원장) ▲고도 및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존관리 성과와 과제(이수정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전략기획실장) ▲세계유산 가치 확장과 활용 전략(김순호 국가유산진흥원 문화유산사업실장) ▲국가유산 활용과 백제 브랜딩(윤주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자연유산위원) ▲백제역사유적지구 10주년의 성과와 미래(전진성 한국유네스코연구소장) ▲세계유산의 고유성 강화와 지역관광 활성화(김형곤 세종대학교 교수) 등 6건의 발표가 계획됐다. 종합토론은 강동진 경성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조재모 경북대학교 교수, 송인헌 국가유산청 세계유산정책과장, 류호철 안양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보존·활용 전략의 현안과 해법이 다각도로 제시될 예정이다.

2025.09.16 10:36정진성

퀄컴, 차세대 AP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로 명명

15일(현지시간) 퀄컴은 올 하반기 출시되는 플래그십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이름을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Snapdragon 8 Elite Gen 5)'로 명명했다고 발표했다. 이전 제품의 뛰어난 성능을 강조할 수 있는 엘리트라는 이름을 유지하면서도, 그간 출시돼 온 스냅드래곤 8 제품들과의 연속성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돈 맥과이어 퀄컴 수석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세대를 건너뛴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훨씬 간단하고도 강력한 이유가 있다"며 "이번 제품은 스냅드래곤 8 브랜드의 다섯 번째 제품으로서, 소비자가 제품 로드맵을 이해하는 방식을 간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퀄컴은 자사 플래그십 모바일 AP에 '스냅드래곤 8'이라는 브랜드를 활용해 왔다. 지난 2021년 말 출시된 스냅드래곤 8 1세대를 시작으로, 2022년 2세대, 2023년 3세대 제품이 공개됐다. 그러나 지난해 네 번째 제품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이예 업계는 올해 공개되는 신제품을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지칭했으나, 퀄컴은 이를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로 명명했다. 맥과이어 CMO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자체 개발한 CPU '오라이온'을 모바일에 처음 도입한 제품으로, 단순한 프로세서가 아니라 스냅드래곤 8 시리즈의 정점에 있는 플랫폼"이라며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제품군을 이끄는 신호"라고 말했다. 퀄컴은 앞으로 출시될 일부 모바일 칩셋에도 5세대라는 이름을 적용할 예정이다.

2025.09.16 10:31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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