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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과 '위고비' 국내 판매 계약

종근당과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이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의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다음 달 1일부터 국내 의료기관에 위고비의 영업과 마케팅을 함께 시행하게 된다. 위고비는 올해 2분기 국내 전문의약품 매출 1위에 오른 제품이다. 특히 위고비는 비만치료제로서는 처음으로 심혈관계 사건(MACE) 위험 감소 적응증을 갖고 있다. 체중 감량 효과와 함께 주요 심혈관계 발생 위험을 조기 감소시킨다는 게 회사의 설명. 비만 환자 대상 심혈관 안전성 검증 임상(CVOT)인 대규모 SELECT 3상 임상 하위 분석에서 투약 3개월 이내에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이 37%로 감소했다. 투약 6개월 이내에서는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50% 감소하기도 했다. 심부전 환자군에서 입원과 응급치료의 위험과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59% 줄어들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비만 동반 질환인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다국적사 및 국내사와의 성공적인 공동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 대표는 “국내 만성질환 분야에서 입지를 가진 종근당과의 협력으로 위고비의 임상 혜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국내 의료진을 더 지원해 비만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치료 환경을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9.18 14:19김양균

워게이밍 '월드 오브 워쉽', 10주년 기념 특별 스트리밍 예고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해상 전투 MMO 게임 '월드 오브 워쉽' 10주년을 맞아 특별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어 스트리밍은 18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며, 플레이어들은 생방송 시청과 함께 게임 플레이·라이브 퀴즈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영국 프리미엄 7단계 순양함 'Belfast', 미국 프리미엄 8단계 항공모함 'Enterprise' 등 희귀 군함과 다양한 게임 내 보상이 제공된다. 이번 1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브랜드와의 협업도 진행된다. 먼저 워게이밍은 미군용 안경테로 유명한 랜돌프 엔지니어링(Randolph Engineering)과 손잡고 한정판 조종사 선글라스를 150개 한정 판매한다. 또한 트랜스미디어 기업 모주마와 협력해 일본 전함 야마토의 선원 이야기를 다룬 60페이지 분량의 만화 소설 '야마토-최후의 편지'도 출시한다. 또한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 메이크십과 협력해 '월드 오브 워쉽' 10주년 기념 크라켄 쿠션을 제작, 예약 주문을 진행 중이다.

2025.09.18 14:15정진성

티빙, KBL 전 경기 단독 생중계…스포츠 OTT 영향력 확대

티빙이 오는 20일 시작되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오픈 매치 데이를 시작으로 이번 시즌 전 경기를 단독 생중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즌은 9월20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오픈 매치 데이 시범경기로 막을 올린다. 정규리그는 10월3일부터 다음해 4월8일까지 이어지며, 상위 6개 팀이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새로운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겨룬다. 정규리그는 팀당 54경기씩 총 270경기로 구성된다. 평일에는 오후 7시 1경기, 주말에는 오후 2시와 4시30분에 각각 2경기씩 편성됐다. 티빙은 이번 시즌에도 전 경기를 단독 생중계하는 것은 물론, 경기 종료 후 시청 가능한 하이라이트 VOD, 선수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클립, 짧고 간결한 쇼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티빙은 KBL 정규리그뿐 아니라 KBO 리그, UFC,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등 스포츠 OTT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티빙 관계자는 “KBL 팬들이 경기장의 열기를 OTT로도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더욱 편리한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농구를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통해 팬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8 14:14진성우

아이티센클로잇,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대회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아이티센클로잇(대표 이세희)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의 대회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맡으며 첨단 IT 기반의 국제 스포츠 이벤트 운영 표준을 새롭게 제시한다. 아이티센클로잇은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대회통합관리시스템(GIMS)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 규모는 총 286억원이며 올해 1차년도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충청권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열린다. 전 세계 150개국에서 선수단 1만명, 심판과 운영진 5천명을 포함해 총 1만5천명이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GIMS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대회통합관리시스템은 ▲대회관리시스템(GMS) ▲대회결과시스템(GRS) ▲대회정보관리서비스 ▲이슈추적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GMS는 선수 등록, 인증, 숙소와 수송 관리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하고 GRS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지정 기술 파트너인 보난 스포츠 테크놀로지와 협력해 경기 결과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한다. 양궁, 육상 등 전 종목에 첨단 계측 장비가 도입되며,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경기 결과 전송과 모바일 앱·웹을 통한 라이브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국내 대규모 국제 대회 최초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구축된다. 이를 통해 무중단·무장애 운영과 안정적 재해 복구 체계를 확보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IT 서비스를 보장한다. 아이티센클로잇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올림픽,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대회 등에서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보유한 국내 유일 사업자다. 최근에는 2024 파리올림픽과 패럴림픽 경기운영시스템 구축에도 참여했으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도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스포츠 특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센스포'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전국체전 운영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국가체육위원회와 독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태국 동남아시안게임과 장애인 동남아시안게임에도 서비스를 공급한다. 아이티센클로잇 최규삼 글로벌스포츠사업부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국제 종합 대회이자 충청권 최초의 국제 대회라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제 대회 운영 경험과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의 디지털 표준을 세우고 차별화된 IT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8 14:13남혁우

선라이프와 비욘드 스포츠, '훕스+헬스' 프로그램 통해 4만 8000명이 넘는 아시아 청소년에게 체육 활동 장려

2년 차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작년 성공을 밑거름 삼아 운영 규모를 늘리고, 농구를 통해 더 건강한 생활 방식을 권장한 결과, 프로그램 참여자가 250% 폭증했다 홍콩, 2025년 9월 18일 /PRNewswire/ -- 선라이프(Sun Life)가 사회 변화를 추구하는 글로벌 스포츠 재단인 비욘드 스포츠(Beyond Sport)와 협력하여 훕스+헬스(Hoops + Health) 지역 사회 발전 프로그램 2년 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2년 차를 맞은 이 이니셔티브는 아시아에서 4만 2000명의 삶에 영향을 미쳤으며, 총수혜자 수는 4만 8000명을 상회한다. 2023년 9월에 발족한 훕스+헬스 프로그램은 농구를 통해 아시아 청소년들에게 활동적이고 건강한 생활 방식을 장려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 6개 국가에서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 운동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선라이프는 가급적 많은 지역 사회에 그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역별 맞춤형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첫 해의 성공을 토대로 2년 차에 접어든 훕스+헬스 프로그램을 기획한 덕분인지 전체 청소년 참여율이 2024년에 비해 250%나 증가했다. 청소년 10명 중 9명(87%)은 무료 농구 기술 교육 덕분에 체육 활동 빈도가 늘었다고 답했다. 숙련된 코치 수는 103% 증가했으며, 훕스+헬스 워크숍에 참여한 코치 중 94%는 워크숍에서 배운 기술이 프로그램에 지원한 청소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총 만 7700명의 청소년에게 고품질 농구용품도 나눠줬다. 싱가포르의 훕스+헬스 프로그램 참가자 샤넬 림(Shanelle Lim)에 따르면 "원래 농구를 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훕스+헬스 프로그램에 가입했는데, 알고 보니 훨씬 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었다. 이 프로그램 덕분에 농구 실력을 향상한 건 물론이고, 건강, 팀워크, 자신감도 체득할 수 있었다. 현재 전문 코치 과정을 밟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배운 것을 아이들에게 전수하고 같은 지역 주민에게 농구의 매력을 알려주는 식으로 사회에 환원하고 보람을 느끼기도 했다." 선라이프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운동량 부족 문제를 타개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100만 캐나다 달러였던 투자액을 올해 150만 캐나다 달러로 늘렸다. 투자 목적은 세 가지 부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여기에서 세 가지 부분이란 소외된 지역에 안전한 공간과 자원을 제공하여 체육 활동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농구 이벤트와 교육 워크숍을 진행하여 지역 사회, 코치, 선라이프 직원의 화합을 유도하며, 무료 정기 농구 기술 교육을 통해 청소년이 더욱 활동적인 생활 방식을 영위하도록 장려하는 것이다. 선라이프 아시아 지사의 최고 고객 및 유통 책임자 데이비드 브룸(David Broom)에 따르면 "2년 차를 맞은 올해 훕스+헬스의 성과가 전보다 나아져 정말 뿌듯하다.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지금은 지역 사회의 다른 사람들에게 환원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선라이프가 하는 일의 진정한 영향력과 훕스+헬스 프로그램이 참여자에게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알 수 있다. 선라이프는 지역 사회에 투자하고, 장벽을 허물며, 신세대가 활동적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줌으로써 사람들이 더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비욘드 스포츠의 전무이사 프레드 피쿠히-터너(Fred Fikouhi-Turner)에 따르면 "훕스+헬스 2년 차에 체육 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이 계속 늘고 있어 정말 기분 좋다. 이 프로그램은 확대된 청소년 프로그램, 폭넓은 이벤트, 그리고 각 지역의 실정이 반영된 교육훈련을 통해 스포츠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최대한 많은 아시아 지역 사회에 다가가고 있다. 선라이프와의 제휴로 농구를 매개체로 삼아 평생을 좌우하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지킬 비결을 전파하게 되어 기쁘다." 영향 보고서 전문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선라이프 소개 선라이프는 개인 및 기관 고객에게 자산 관리, 재산, 보험 및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굴지의 다국적 금융 서비스 회사이다. 선라이프는 캐나다, 미국, 영국, 아일랜드, 홍콩,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버뮤다 등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6월 30일을 기준으로 선라이프의 총 운용 자산은 1조 5400억 달러에 달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sunlif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라이프 파이낸셜(Sun Life Financial Inc.)은 토론토(TSX), 뉴욕(NYSE), 필리핀(PSE) 증권거래소에 SLF라는 종목 코드로 상장되어 있다. 참고: 달리 명시되어 있지 않은 한, 모든 통화는 캐나다 달러를 기준으로 한다. 비욘드 스포츠 소개 비욘드 스포츠는 스포츠의 획기적인 장점을 활용하여 오늘날의 중요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세계적인 재단이다. 비욘드 스포츠는 스포츠를 통해 기회와 형평성을 전파하고 더 포용적이고 진보적인 세상을 만들어가려는 사람, 프로그램, 공동체를 후원한다. 2008년 이래로 이 재단이 사회 변화를 촉진하고자 모금한 금액은 2400만 달러 이상이다. 비욘드 스포츠는 지금까지 80개국의 521개 이니셔티브에 1430만 달러 이상을 후원했으며, 선도자들이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데 필수적인 역량 축척 수단도 지원하고 있다. 선라이프와 함께하는 훕스+헬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beyondsport.org/hoops-heal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PR 문의:베키 마샬(Becky Marshall)선라이프 아시아 지사 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전화: +852 6171 0312이메일: becky.marshall@sunlife.com 아이리스 응(Iris Ng)부장전화: +852 9838 3501이메일: iris.ng@sandpipercomms.com

2025.09.18 14:10글로벌뉴스

포스코그룹, 올해 3천명 신규 채용…청년 살리기 동참

포스코그룹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연간 신규 채용 규모를 3천명 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당초 포스코그룹은 올해 그룹의 채용 규모를 2천600명 수준으로 계획했으나,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400명을 늘렸다. 내년 이후에도 안전, AI, R&D 분야 채용 확대 등을 통해 전체 신규 채용 규모를 올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향후 5년간 1만5천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을 중심으로 공채를 진행해 왔으나, 내년부터는 그룹 공채의 참여 사업회사를 확대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2019년부터 민·관 협력으로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6년간 총 1천400여명의 청년 구직자들에게 AI·빅데이터 활용 역량과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이중 800여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인턴제도 확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에게 실무 중심의 취업교육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청년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공정한 채용과 미래 인재 양성을 통해 청년에게 희망을 주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3:55김윤희

티젠소프트,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대량메일 발송 솔루션 구축

티젠소프트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내부 연구 성과와 정책 정보를 효율적이면서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티젠소프트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대량메일 발송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구축을 계기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정책 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입된 티젠소프트의 대량메일 발송 솔루션 'TG 1st EMS'는 GS인증 1등급과 나라장터 등록을 마친 제품으로, 조직별·직원별 권한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해 다수의 수신자에게 대량메일을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으며 대시보드 전송 통계, 주소록 관리, 시스템 현황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전자정부 프레임워크 기반의 반응형 웹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관리 편의성과 사용자 경험을 강화했다. 또한 외부 행정·민원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고지서, 알림 메시지 등 이벤트성 정보를 자동으로 메일 발송하고, 결과와 반응 데이터를 통계화해 대시보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연구원의 정보 제공 효율성과 대국민 서비스 품질 개선이 기대된다. 티젠소프트는 이번 구축 사업에서 대량메일 솔루션뿐 아니라 통합메시지 전송 솔루션 'TG 1st UMS'도 함께 소개했다. 이 솔루션은 문자, 음성, 멀티미디어 메시지, 웹팩스, 카카오 알림톡, 푸시 메시지, 대량메일 등 다양한 채널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발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PI 기반의 유연한 연동 기능으로 기관 내 기간계 시스템과 손쉽게 연결돼 통합 메시징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전자문서 공식 파트너사인 티젠소프트는 대량메일 솔루션을 비롯해 모바일 푸시, 알림톡+문자 전송, 양방향 유선문자 서비스 등 다양한 메시지 전송 솔루션을 자체 개발·제공하고 있다. 또한 동영상 인코딩·스트리밍 솔루션, 온라인 교육 솔루션, 설문조사 솔루션 등도 공급하며, 인공지능 기반의 시스템 구축과 SaaS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2025.09.18 13:51남혁우

진실과 우정, 시대를 잇다…로버트 레드퍼드와 밥 우드워드

“이 영화가 얼마나 적절하고 시의적절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변한 것이 없는지 깜짝 놀랐다. 닉슨은 더 이상 없지만, 트럼프가 있다. 트럼프는 민주주의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파괴하기 쉽다.” 로버트 레드퍼드는 2021년 출연작 중 하나인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All the President's Men)'을 다시 봤다. 그리곤 실제 주인공인 밥 우드워드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성찰을 담은 감상을 전했다. 1976년 개봉된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은 미국 탐사 저널리즘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워터게이트 특종'을 다룬 작품이다. 레드퍼드 별세 소식을 접하면서 우드워드가 공개한 일화다. 이 일화를 통해 두 사람 우정의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 엿볼 수 있다. 동시에 반세기가 지났지만, 세상은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는 인식을 함께 나누고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레드퍼드와 우드워드. 두 사람은 전혀 다른 세계에서 출발했다. 한 사람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 배우였고, 다른 한 사람은 미국 탐사 저널리즘 전성기를 연 기자였다. 둘은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을 통해 운명처럼 연결됐다. 밥 우드워드가 동료 기자인 칼 번스타인과 함께 쓴 이 책은 1972년 워터게이트 특종 보도로 리처드 닉슨 대통령을 하야하게 만든 과정을 기록한 작품이다.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이 나오기까지 레드퍼드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워터게이트 탐사 보도에 깊은 감명을 받은 레드퍼드는 두 기자에게 취재 과정을 책으로 남기라고 권고했다. 책이 출간되자 곧바로 영화 판권을 확보했다. 영화 작업이 결정되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우드워드와 번스타인 모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때문이다. 둘 중 자유주의 성향이 더 강했던 번스타인이 특히 완강했다. 레드퍼드의 연락을 받지 않으려고 전화선을 뽑아버릴 정도였다. 우드워드 역시 영화화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레드퍼드는 설득에 성공했다. 레드퍼드는 영화 제작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워터게이트는 누구나 결말을 알고 있는 사건"이라는 할리우드 영화사들의 우려에 그는 "중요한 것은 실제 탐사 과정과 기자들의 긴장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영화가 극적 스토리에 치우치기보다, 사회적 의미를 전하는 통로가 되기를 원했다. 레드퍼드가 2013년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밝힌 애기는 더 눈길을 끈다. 그는 처음엔 무명의 배우들이 등장하는 소규모 흑백 영화로 만들길 원했다. 직접 출연할 생각도 없었다. 그런데 할리우드 영화사가 제작에 참여하면서 상황이 돌변했다. 제작에 동의한 워너브러더스가 “레드퍼드가 출연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건 때문이었다. 이렇게 그는 평생의 친구가 될 우드워드 역을 맡게 됐다. 최고 스타였던 더스틴 호프먼을 설득해 번스타인 역을 맡도록 했다. 덕분에 영화 '대통령의 사람들'은 아카데미 4개 부문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상업적으로도 크게 성공했다. 그러나 레드퍼드에게 중요한 것은 상업적 성공이 아니라 영화의 메시지였다. 처음 레드퍼드가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을 무명 배우가 등장하는 흑백 영화로 만들려 한 것은 우발적인 생각이 아니었다. 실제로 레드퍼드는 독립영화를 사랑하고, 아낌 없이 지원했다. 독립영화의 산실로 자리 잡은 '선댄스 영화제'는 그가 남긴 위대한 유산 중 하나로 꼽힌다. 스티븐 소더버그, 쿠엔틴 타란티노를 비롯한 많은 젊은 감독들이 선댄스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선댄스 영화제를 통해 독립 영화 지원과 사회적 정의 실현에도 기여했다. 이런 태도는 우드워드의 존경을 받았다. 영화를 다시 본 레드퍼드가 우드워드에게 솔직하게 감상을 전한 것은, 두 사람이 여전히 '진실을 말하고 기록하는 책임'을 공유하고 있다는 증거였다. 단순한 추억이 아니라, 여전히 유효한 정치적·사회적 메시지를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다. "변한 것이 거의 없다"는 깨달음은 씁쓸하면서도 묵직하다. 이 발언은 두 사람의 관계를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형으로 바꾼다. “그때 우리가 했던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메시지였다. 우드워드에게는 언론인으로서의 사명감을, 레드퍼드에게는 사회적 책임을 자극하는 신호였다. 세상은 진화했지만, 권력과 언론, 민주주의의 긴장은 여전히 제자리다. 두 사람은 젊은 날의 작업이 지금도 유효함을 깨달았다. 그것이 늦은 나이에 다시 우정을 확인하게 만든 힘이었다. 레드퍼드 별세 소식에 우드워드는 엑스(X)에 추모글을 올렸다. “그가 보여준 우정과 불굴의 독립심을 사랑하고 존경했다. 그리고 어떤 플랫폼이든 활용해 세상을 더 나은 곳, 더 공정하고 밝은 곳으로 만들고자 했던 그의 방식도.” 금발의 미남 배우, 그러나 단순한 스타가 아닌 사회적 실천가 로버트 레드퍼드. 그의 삶과 우정은 시대를 넘어 여전히 우리에게 울림을 준다. 그의 명복을 빈다.

2025.09.18 13:51김익현

"AI 시대 이끌 인재 키운다"…SK그룹, 올해 8천명 신규 채용

SK그룹이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어갈 청년인재를 채용한다. 올해 12월까지 상반기(1~6월) 규모에 버금가는 4천여 명을 채용해 총 8천여 명을 선발한다. 이와 함께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한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이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하반기(7~12월)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SK하이닉스 AI 반도체 사업 확대에 함께할 역량 있는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이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 명 규모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X 신설로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확대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분야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이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SK그룹은 대내외적 불확실성에도 청년인재 채용을 이어가며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올해 5천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천여 명이 참여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챌린저',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스칼라(SKALA)'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3:48류은주

벤츠, S클래스·GLS·GLE 등 주요모델에 '나이트 에디션' 출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S클래스 및 GLS, GLE 등에 차별화된 블랙 콘셉트를 적용한 '나이트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에디션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하며 고객들의 개성 있는 라이프스타일과 높은 안목에 부응하는 동시에, 럭셔리 브랜드 리더십을 한층 공고히 해 나가고 있다. 출시 라인업은 ▲S450 4MATIC 스탠다드 휠베이스(100대) ▲GLS 450 4MATIC AMG 라인 프리미엄(40대) ▲GLE 450 4MATIC AMG 라인(77대) ▲GLE 450 4MATIC 쿠페 AMG 라인(50대) 등 이다. 가격은 'S450 4MATIC 스탠다드 휠베이스'가 1억6천60만원이며 나머지 모델은 10월 중 출시된다. 나이트 에디션'은 지난 해 마이바흐 라인업에 '나이트 시리즈(Night Series)'로 최초 적용해 선보인 바 있으며, 이어서 올해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주요 대형, 준대형 모델인 S-클래스, GLS 및 GLE에 적용했다. 특히 블랙 색상의 디자인 요소와 AMG 라인을 적용해 세련미와 역동성을 동시에 강조한 것이 이번 출시 제품의 특징이다. 고광택의 블랙 색상으로 마감된 사이드 미러 하우징과 다크 크롬으로 처리된 전면 공기 흡입구의 스플리터 및 후면 에이프런 등을 포함하는 ▲나이트 패키지 ▲옵시디안 블랙 외장 컬러 ▲다크 크롬 도어 핸들 ▲에디션 전용 블랙 도어 실 ▲블랙 휠 등이 기본 적용됐다. 최근 새롭게 출시된 스탠다드 휠베이스의 'S450 4MATIC' 모델 내부에는 시에나 브라운과 블랙 컬러가 조화를 이룬 나파 가죽과 고광택 블랙 월넛 우드 트림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감각적인 실내를 완성했다. 'GLS 450 4MATIC AMG 라인 프리미엄', 'GLE 450 4MATIC AMG 라인', 'GLE 450 4MATIC 쿠페 AMG 라인' 역시 AMG 라인의 내·외관을 적용하고, 라디에이터 그릴, 사이드 미러, 휠 등 주요 외장 요소를 블랙 마감 처리해 스포티함과 모던한 느낌을 더했다. 실내는 블랙 나파 가죽을 적용했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오는 10월 중, 서울 이태원 및 경기도 판교 일대에서 '나이트 에디션'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브랜드 체험을 제공하는 팝업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나이트 에디션' 차량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64개 공식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9.18 13:48김재성

[영상] "드롭킥도 문제없어"…무술 실력 키운 中 휴머노이드 로봇

인간과의 킥복싱 경기에서 날아오는 드롭킥을 받아내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퓨처리즘이 최근 보도했다. 이 영상은 중국 선전의 남부과학기술대학교(SUSTech) 액티브 인텔리전트 시스템 연구실 연구진들이 중국 로봇 제조사 유니트리의 G1 로봇을 활용해 진행한 테스트 장면이다. 영상 속에서 인간은 로봇의 등을 겨냥해 드롭킥 기술을 연속적으로 시도했지만, G1 로봇은 쓰러지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차례 넘어지기도 했는데 이는 인간의 공격 때문이 아니라 바닥 타일에 미끄러진 탓이었다. 하지만, 1초도 채 걸리지 않아 곧바로 일어서며 킥 복싱 경기에서 놀라운 회복력을 과시했다. G1 로봇은 그 동안 복싱 경기 외에도 몸을 측면으로 뒤집는 '사이드 플립', 쿵푸 동작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이 로봇의 놀라운 민첩성이 불과 몇 년 만에 로봇 기술이 얼마나 빠르게 발전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퓨쳐리즘은 전했다. 특히 유니트리의 G1 로봇은 강화 학습 기법을 시험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며, 신기술을 매우 빠른 속도로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5.09.18 13:35이정현

"OLED 맥북 프로,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탑재한다"

내년 대량 생산에 들어갈 예정인 애플의 첫 번째 OLED 맥북 프로가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분석가 궈밍치는 엑스를 통해 “내년 말 양산 예정인 OLED 맥북 프로가 온셀(On-cell) 터치 기술이 적용된 터치 패널이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셀 터치 기술은 별도의 전용 터치 층 없이, 디스플레이 패널의 최상층에 터치 센서를 직접 통합하는 방식이다. 궈밍치는 이 같은 변화가 "애플이 오랫동안 관찰해온 아이패드 사용자의 행태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이며, 특정 상황에서는 터치 컨트롤이 생산성과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올해 4분기 양산 예정인 저가형 맥북에는 터치 패널이 지원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2027년 출시 예정인 2세대 저가형 맥북에는 터치 지원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한 국내매체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첫 OLED 맥북 프로에 삼성디스플레이가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말 출시설이 돌고 있는 M5 맥북 프로의 일정은 불확실한 상태다.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지난 7월, 애플이 M5 맥북 프로 출시를 내년 초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후 그는 애플이 2026년 말에서 2027년 초 사이에 OLED 기반 맥북 프로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만약, 애플이 M5 맥북 프로 출시를 내년 초로 미룬다면, 같은 해에 맥북 프로를 두 번 업데이트되는 셈이다. 실제로 애플은 2023년 초에 M2 프로•M2 맥스 맥북 프로를 내놓은 데 이어 같은 해 10월 M3•M3 프로•M3 맥스 맥북 프로를 연이어 내놓은 바 있다. 맥루머스는 “어느 쪽이든 OLED 맥북 프로 모델은 더 얇은 디자인과 더 작은 노치에 터치스크린 지원 등 훨씬 더 큰 변화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5.09.18 13:24이정현

제네시스, 부산국제영화제서 최대 규모 브랜드 공간 운영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는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되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후원사 중 최대 규모의 브랜드 공간인 '제네시스 퍼블릭 부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부터 25일까지 운영되는 '제네시스 퍼블릭 부스'는 ▲씨네 라이브러리 ▲더 사운드 트랙 ▲인터뷰 룸 ▲시네마틱 스튜디오로 구성됐으며, 관객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영화제와 제네시스 브랜드를 더욱 자연스럽고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씨네 라이브러리는 관객들이 독서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이번 영화제 개막작 '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 감독 작품 관련 도서를 비롯해 주요 영화제 수상작 및 역대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관련 도서 등 영화를 테마로 제네시스가 엄선한 도서가 비치됐다. 더 사운드 트랙은 LP 음반으로 여러 명작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감상하며 영화를 볼 때 느꼈던 감동을 떠올릴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인터뷰 룸과 시네마틱 스튜디오는 제네시스 및 영화제와 함께한 추억을 인터뷰 영상과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영화제 개막식이 열린 17일 감독 및 배우 등 참석 인사들이 레드카펫으로 이동하기 전에 머무르는 백스테이지 'The Scene'을 운영했으며, 'The Scene'에서의 다채로운 모습은 짧고 강렬한 형식의 숏폼 콘텐츠로 제작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영화와 예술에 대한 제네시스의 진심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과의 지속적인 교감을 통해 브랜드 철학을 더욱 풍부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를 지난 2017년부터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전 차종 100여대 규모의 의전차량 및 발전기금 등을 지원한다.

2025.09.18 13:20김재성

삼성, 5년간 6만명 신규 채용…반도체·바이오·AI 인재 집중

삼성이 향후 5년간 6만명(연간 1만 2천명)을 신규 채용해 미래 성장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삼성은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부품사업 ▲미래 먹거리로 자리잡은 바이오 산업 ▲핵심기술로 급부상한 인공지능(AI) 분야 등에 집중해서 채용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삼성은 '인재제일'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해 1957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공채제도를 유지 중이다.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하고,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차별을 철폐한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청년 고용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제도 ▲기술인재 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대학생 인턴십 규모를 대폭 늘려 더 많은 학생들에게 직무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인턴십을 통해 검증된 우수인력은 적극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기술력 우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이스터고 졸업생과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 및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오고 있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천600명을 삼성에 특별 채용해 기술인력이 인정받는 사회적 풍토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이외에도 사회적 난제인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삼성의 청소년 교육·상생 협력 관련 CSR 프로그램은 직간접적으로 8천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2025.09.18 13:08장경윤

줌 CEO "AI 에이전트를 미팅 파트너로…의미있는 비즈니스 창출"

"기업은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대화를 '줌' 플랫폼에서 나누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능으로 더 의미있는 성과 창출을 이룰 것입니다." 에릭 유안 줌 최고경영자(CEO)는 1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연례 컨퍼런스 '줌토피아 2025'에서 에이전틱 AI 시대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AI 에이전트를 탑재한 줌이 기업과 개인이 더 빠르고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돕겠다는 목표다. 이날 줌은 대표 신규 기능으로 'AI 컴패니언 3.0'을 소개했다. 해당 버전은 줌 워크플레이스와 비즈니스 서비스 전반에 적용돼 회의와 대화에서 나온 내용을 자동으로 정리하고 실제 업무 실행으로 연결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AI 컴패니언 3.0은 대화와 문서, 외부 앱을 통합 연동해 사용자가 맥락에 맞는 정보를 실시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회의록 작성부터 결과물 정리, 일정 우선순위 관리 등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해 시간 절약과 품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오프라인 회의나 써드파티 플랫폼까지 지원 가능하다. 이번 버전에는 AI 기반 회의 노트 작성 기능이 도입됐다. 줌 워크플레이스 유료 계정 사용자가 작성한 회의록을 AI가 자동 보완·정리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구글 미트, 웹엑스 등 다른 플랫폼에도 적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업은 회의 채널에 상관없이 일관된 기록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줌은 AI 기반 통합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회의 기록을 비롯한 채팅, 문서, 웹 데이터 등 내부와 외부의 다양한 자료를 결합해 맞춤형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적시에 파악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작업 공간 기능은 흩어진 정보를 정리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된다. 데스크톱 앱과 웹 브라우저에서도 동일한 환경을 지원해 사용자 경험을 일관되게 유지한다. 여기에 고도화된 글쓰기 지원과 데이터 기반 리서치 기능까지 탑재돼 보고서와 문서 작성 효율성을 높였다. 줌은 맞춤형 AI 수요에도 대응했다고 강조했다. 관리자는 로우코드 빌더와 프리빌트 템플릿을 활용해 워크플로에 최적화된 커스텀 AI 컴패니언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또 A2A(Agent-to-Agent) 프로토콜을 활용해 외부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함으로써 앱 간 자동화 시나리오도 구현할 수 있다. 이날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에서도 고객 경험(CX) 혁신이 강조됐다. 상담 자동화를 지원하는 '익스퍼트 어시스트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CX 인사이트', 가상 상담 품질을 모니터링하는 '자동화 품질 관리' 기능이 추가됐다. 고객사는 자사 브랜드 음성을 반영한 '브링 유어 온 보이스'로 대화 경험을 통일할 수 있다. 영업팀을 위한 '줌 레베뉴 액셀러레이터'도 한층 강화됐다. 특히 '에이전틱 프라스펙팅' 기능은 이벤트 목록과 리드 소스를 분석해 유망 고객을 자동 발굴하고 채널별 맞춤형 아웃리치까지 실행한다. 초기 미팅 일정 관리까지 지원해 영업 활동의 전 과정을 효율화한다. 줌은 이번 행사에서 미팅 아바타 활용 사례도 공유했다. 유안 CEO의 미팅 아바타가 현실감 있는 발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발표 내용을 자동으로 클립으로 생성하는 기능과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협업 환경 등도 함께 공개했다. 실시간 음성 번역 기능은 주요 경쟁사 대비 높은 정확도를 입증하며 글로벌 협업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유안 CEO는 "우리는 고객의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며 "고객은 우리를 통해 의미 있는 사업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8 13:07김미정

양자 컴퓨팅·센싱·통신에 소부장까지 '한눈에'

양자컴퓨팅과 양자센싱, 양자통신에 알고리즘, 소재·부품·장비까지…국내외 양자 기술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최 ·주관하는 인공지능(AI) 페스타에서 알토란 같은 국내 및 글로벌 양자 기업이 전시회 및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코엑스 A홀서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퀀텀 3.0-양자이득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코엑스 2F 스튜디오 159호에서 진행한다. 전시회에는 KT 등 대기업들도 참여하지만, 전시관 한 켠에 마련한 '양자관'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초격차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는 (주)퀀텀인텔리전스, (주)슬릭스, (주)큐렌스가 양자 관련 주요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이들 기업은 KIST가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전담기관:창업진흥원)인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일환으로 양자기술분야 기술사업화 주관기관을 맡아 적극 지원 및 보육 중인 양자 분야 창업기업들이다. 또 국내 양자기업 1호인 큐노바와 금융 양자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주)오리엔텀, 국내 양자 관련 기업을 이끌고 있는 '미래양자융합포럼'이 전시관 일부를 채웠다. 컨퍼런스도 양자 과학기술계 및 산업계 이목이 쏠린다. 지난해에 이어 치러지는 이 행사는 올해 양자 기술 탄생 100주년을 맞아 현재 진행 중인 제3차 양자혁명(퀀텀3.0) 시대에서의 양자 기술과 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업계에서 얘기하는 'Use Case(사용사례)'를 검증하고, 활용할 '양자이득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업계의 목소리를 전달할 '양자 토크쇼'가 진행된다. 30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이 토크쇼 사회는 한상욱 한국양자정보학회장(한국과학기술연구원 양자기술연구단 책임연구원)이 맡았다. 패널로는 ▲(사)한국양자산업협회 방승현 회장 ▲(사)미래양자융합센터 김효실 센터장 등 국내 양자 업계를 이끌고 있는 양대 사단법인과 ▲LG전자 김성혁 수석연구위원(상무) ▲글로벌 양자컴퓨팅 기업인 IQM 김영심 한국지사장이 나서 산업계 목소리를 전한다. 또 부문별 주제 발표자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심주섭 양자혁신기술개발과장이 나서 국내 양자기술 정책 방향 ▲콴델라 김유석 한국지사장이 '광양자 양자컴퓨터 동향 및 산업계 적용 방안 QAP(Quantum Acceleration Program)' ▲큐노바 김재완 CPO(전무)가 '큐노바 컴퓨팅의 양자 소프트웨어 혁신: 양자 우위' ▲오리엔텀 추정호 양자기술본부장이 '양자컴퓨터 금융 분야 적용사례(파생상품 평가)'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코리아 김창주 차장이 'AI를 이용한 양자 기반 계측 기술의 진화' 등을 발표한다. 이어 ▲지큐티 곽승환 대표가 'QKD 소형화 개발 현황 및 양자센서 개발현황' ▲퀀텀인텔리전스 최근수 연구원이 '양자머신러닝의 내열 합금 개발 응용: 특성과 성능 비교 분석' ▲충북양자연구센터 김기웅 센터장(충북대 물리학과교수)가 'AI의 미래:Qauntum,Qauntum의 미래 :AI'를 발표한다. 김효실 미래양자융합센터장은 "양자 기술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정부도 양자 산업화를 강력 지원하고 있는 만큼 양자시대가 현실화하는 일이 그리 멀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방승현 한국양자산업협회장은 "한국 양자 기술 및 산업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업계에서도 꾸준히 사용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고, 조만간 양자 붐업이 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9.18 13:00박희범

위메이드,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용 메인넷 '스테이블 원' 공개

위메이드가 스테이블코인 전용 메인넷 '스테이블 원'(STABLE ONE)을 오는 2026년 1분기 정식 출시한다. 위메이드가 18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PROJECT STABLE ONE' 간담회를 열고 '스테이블 원'을 소개했다. 이번 발표는 안용운 위메이드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맡아 국내 규제와 금융 환경에 최적화된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전략을 상세히 소개했다. 안 CTO는 스테이블 원을 이더리움과 완전히 호환되는 전용 메인넷이라고 소개하고 거래 수수료는 별도의 토큰이 아니라 발행된 스테이블코인으로 직접 지불하도록 설계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법인 사용자의 거래 우선 보장, 법인 전용 데이터 저장 블록 지원, 참여자가 오픈 API를 통해 재무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성능과 안정성도 주요 특징으로 제시됐다. 스테이블 원은 초당 3천 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어 하루 평균 1조 원 규모, 3천500만 건 이상의 거래가 이뤄지는 국내 간편결제 시장 환경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또한 동시에 실시간 이상 거래 탐지와 긴급 전송 정지 기능을 체인 차원에서 제공해 전송 리스크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했다. 안 CTO는 스테이블 원이 기존 퍼블릭 블록체인과 달리 규제 친화형 인프라로 설계됐다며 국내 금융 전산망과 실시간 연동해 원화 담보금 잔액과 입출금 현황을 공유하고 자금세탁방지와 고객확인지도 등 규제 준수 기능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노드 운영도 검증된 법인에 한정해 안정적 운영을 보장하며, 참여 법인은 기술 지원을 받는 동시에 스테이블코인으로 운영 보상을 지급받는다"라고 덧붙였다. 안용운 CTO는 이번 발표에서 해외 사례도 언급했다. USDC 발행사 서클은 아크(Arc), 테더는 스테이블(Stable)이라는 전용 메인넷을 준비 중이지만 모두 해외 규제 환경에 맞춰 설계돼 국내 상황과는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 CTO는 “스테이블 원은 국내 금융 인프라와 제도를 전제로 한 전용 체인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오는 10월 스테이블 원과 금융 인프라 연결을 진행하고 체인 기본 소스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한다. 자금세탁방지 기능 역시 단계적으로 연계한다. 이어서 11월에는 외부 개발자가 참여할 수 있는 테스트넷을 개방하며 이후 안정성이 검증되면 2026년 1분기 정식 출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5.09.18 12:44김한준

위메이드 김석환 부사장 "스테이블코인 뱅크-가상자산 예탁원 필요"

“블록체인 금융은 전례 없는 속도로 혁신을 불러오고 있지만 여전히 불편함과 불안함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스테이블코인의 대중화는 어렵다.” 18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PROJECT STABLE ONE' 행사에서 김석환 위메이드 부사장은 키노트 연설을 통해 이와 같이 말했다. 김 부사장은 블록체인이 촉진한 금융 혁신의 속도를 역사적 사례와 비교했다. 그는 “1601년 동인도회사가 설립되고 1801년 런던증권거래소가 만들어진 뒤 ETF가 미국에서 출시되기까지 400년이 걸렸다. 그런데 비트코인 백서가 발표된 2009년 이후 불과 15년 만에 비트코인 ETF가 승인됐다. 금융 혁신의 속도가 30배 이상 빨라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온체인 실물자산(RWA) 시장은 이미 30조원 규모를 넘어섰고, 글로벌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통해 채권을 직접 발행하고 있다”며 “레리 핑크 블랙록 회장이 모든 자산은 토큰화될 것이라고 말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김 부사장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경쟁력을 위해 두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첫째는 '스테이블코인 뱅크' 설립이다. 그는 “비밀번호를 잊어버리면 자산을 잃는 구조로는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며 “국가의 관리·감독을 받는 은행 형태의 기관이 필요하다. 이 기관이 상속·복구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이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거래·해외 사용까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가상자산 예탁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석환 부사장은 “스테이블코인은 국가의 발권력과 통화정책과 연결돼 있어 공공성이 필수”라며 “주식·부동산·미술품 등 오프체인 자산이 온체인으로 옮겨질 때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보증하는 기관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달러 스테이블코인 정책은 공공성이 빠져 있다. 한국은 공공성으로 차별화된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부사장은 발표를 마무리하며 K-컬처의 성공을 비유로 들었다. 그는 “10~15년 전만 해도 K-팝과 K-드라마가 이렇게 세계적으로 성공할 줄 아무도 몰랐다. 하지만 유튜브·넷플릭스라는 글로벌 플랫폼을 만나면서 한국 문화가 세계로 뻗어갔다.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은 K-금융이 세계로 나아가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위메이드가 목표로 하는 지향점에 대해서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김석환 부사장은 “위메이드는 스테이블코인 단독 발행자가 되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기술 기여자로서 파트너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 이것이 K-금융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25.09.18 12:43김한준

씬스데이터랩스, 한국 거점으로 AI·ML 분석 플랫폼 아시아 본격 공략

씬스데이터랩스(Synx Data Labs)가 한국을 전략 거점으로 삼고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오픈소스와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결합한 차세대 분석 플랫폼을 앞세워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기계학습(ML) 혁신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씬스데이터랩스는 18일 성남 분당구 유스페이스1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투샤르 페드네카 공동 창립자 겸 글로벌 고객 성공 및 커뮤니티 총괄과 박춘삼 한국 지사장이 참석해 한국 및 글로벌 시장 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 박춘삼 지사장은 한국의 데이터 활용 속도와 AI·ML수요를 주목하며 제조와 하이테크 산업을 핵심 타깃으로 삼고 통신·금융 분야로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초기 전략으로 퍼블릭 클라우드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을 우선 공략할 방침이다. 이미 국내에 다수 도입된 그린플럼 사용자들을 주요 전환 대상으로 삼아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기반의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기업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AI와 머신러닝에 최적화된 벡터 데이터베이스와 이미지 분석 기능을 접목해 산업군별 고객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단순한 데이터 관리 차원을 넘어 품질 개선과 수율 향상 등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분석 체계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씬스데이터랩스는 또한 국내 시스템통합(SI) 기업과 하드웨어 벤더와의 협력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픈소스 커뮤니티 '클라우드베리'를 한국 내에서 활성화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AI 생태계 전반에서 국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오픈소스 기반의 대안적 선택지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투샤르 페드네카 공동 창립자는 "한국은 데이터 집약적 산업이 발달한 시장으로, 씬스의 기술력이 빠르게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곳"이라며 "오픈소스와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결합한 씬스 솔루션으로 한국 기업의 데이터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씬스데이터랩스의 플랫폼은 포스트그레SQL 호환성과 대규모 병렬 처리(MPP) 성능을 갖춰 방대한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며 쿠버네티스 아키텍처 기반 확장성을 확보하고 있다. AI와 ML 파이프라인을 내장해 통합 분석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핵심 제품군은 오픈소스 분산 SQL 엔진 '씬스DB'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모두에서 안정적인 AI·ML 워크로드 실행을 지원한다. '씬스ML'을 통해 벡터 검색과 검색 증강 생성(RAG)을 지원해 기업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기존 상용 데이터베이스 대비 벤더 종속성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델 파워플렉스와 협력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클라우드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국내 파트너사와의 협력, 기술 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한국 기업들의 AI·ML 도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씬스데이터랩스는 2027년까지 하이브리드 분석을 위한 최고의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 기반 데이터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북미·유럽·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성장을 가속화해 글로벌 오픈소스 데이터·AI 플랫폼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춘삼 한국 지사장은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씬스데이터랩스의 비전과 로드맵을 국내 업계와 공유하게 돼 뜻깊다"며 "파트너사와 고객과 긴밀히 협력해 한국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8 12:14남혁우

웹젠, 방치형RPG '뮤: 포켓 나이츠' 정식 서비스

웹젠(대표 김태영)은 방치형RPG '뮤: 포켓 나이츠'(이하, 포켓 나이츠)를 정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게임은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140여개 국가에 동시 출시하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포켓 나이츠는 웹젠의 베스트셀러IP '뮤(MU)'를 재해석한 방치형RPG로 방치형 특유의 쉽고 빠른 게임성에 MMORPG 요소를 접목한 작품이다. SD캐릭터와 2D그래픽으로 재탄생한 4종의 뮤 기사단 흑기사, 요정, 마검사, 흑마법사가 끊임없이 등장하는 몬스터를 토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테이지를 돌파할 수록 새로운 동료를 획득해 다양한 캐릭터를 동시에 육성할 수 있으며, 이미 토벌한 스테이지를 자동으로 탐색하는 탐험 콘텐츠를 통해 장비 습득과 성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던전 콘텐츠에서는 원작의 상징적 콘텐츠가 간편한 조작으로 새롭게 구현되며 각 던전마다 디펜스, 섬멸 등 다른 플레이 방식이 요구돼 전략적인 재미도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뮤: 포켓 나이츠의 정식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7일간 출석일에 따라 에픽 등급의 날개 코스튬을 비롯한 풍성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런칭 기념 스페셜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일정 구간까지 토벌 스테이지를 돌파한 모든 게임 회원에게 다이아와 축복의 보석을 지급하고 누적 접속 시간에 따라 젠, 다이아, 장비, 던전 소탕권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이 밖에 공식 커뮤니티에서는 추가 다이아를 얻을 수 있는 런칭 축하 메시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5.09.18 12:05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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