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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텔레그램howDB@!주식디비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18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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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통신사 협회 신임 의장에 버라이즌비즈니스 CEO

미국 무선통신산업협회(CTIA) 신임 의장에 버라이즌비즈니스의 CEO 카일 말라디가 선출됐다. 선출 즉시 임명이 이뤄졌다. 앞서 8개월 간 의장을 맡았던 로랑 테리벨 US셀룰러 CEO가 사임하면서 이뤄진 인사다. CTIA 측은 신임 말라지 의장을 두고 “세계적 수준의 통신 네트워크 구축과 운영에서 40년 경력을 가진 업계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말라디는 올해 초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전임 테리벨 의장과 함께 임명됐으나 테리벨이 최근 US셀룰러를 떠나면서 임기가 단축됐다. T모바일US가 이달 초 US셀룰러의 무선 사업 인수 절차를 완료하면서 회사를 떠나게 됐고, 협회 일도 손을 놓게 된 셈이다. 말라디는 지난 2023년부터 버라이즌비즈니스 CEO로 재직했으며 이전에는 회사에서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 부문의 책임자를 맡았다. CTIA는 오래 들어 주요한 인사를 잇달아 발표하게 됐다. CTIA는 지난 4월 트럼프 1기 정부에서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을 지낸 아짓 파이를 회장 겸 CEO로 임명했다. 지난 2014년부터 CEO 자리를 맡은 메리디스 베이커의 은퇴에 따른 후속 인사다. 아짓 파이 CEO는 말라디에 대해 “기술과 비즈니스 배경을 두루 갖춘 업계의 성취 있고 존경받는 리더”라며 “무선 산업에 있어 중대한 시기에 그가 이 역할을 맡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2025.08.17 09:51박수형

위성에서 5G 폰으로 문자...EU 보조금 프로젝트 가동

유럽연합(EU)의 보조금을 받은 위성통신 회사가 5G 스마트폰에 긴급 경보를 알리는 문자메시지 전송에 나선다. OQ테크놀로지는 최근 5GNETSAT 프로젝트 공식 출범을 알리며 유럽 최초의 저궤도 위성(LEO)을 통한 5G 스마트폰 문자메시지 전송 개념검증(PoC) 테스트를 시작했다. 스마트폰에 5G 위성 메시지와 긴급 경보 제공을 목표로 하는 5NETSAT 프로젝트에는 유럽혁신위원회(EIC)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따라 260만 유로(약 40억원)의 보조금이 투입됐다. OQ테크놀로지는 “EIC 펀드 지분 투자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유럽 최초의 상업용 D2M 위성 운영사로 성장할 것이라는 EU의 신뢰를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아키텍처가 재난이나 사이버 공격 시 공공 안전 통신, 초동 대응 인력과 국가 비상 기관 간 보안 협력은 물론 일반적인 유형의 메시징도 지원할 것”으로 설명했다. 특히 유럽의 디지털 주권과 우주 혁신 업무에 앞장서면서 유럽 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일이란 점을 강조했다.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EU의 공식적인 지원을 받게 됐지만 주요 위성통신 회사들과 경쟁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스타링크나 링크글로벌 외에도 구글이 투자하며 잘 알려진 AST스페이스모바일이 주요 경쟁자로 꼽힌다. AST스페이스모바일의 주요 투자사인 보다폰그룹은 앞서 룩셈부르크에 유럽 시장을 겨냥한 합작사 설립 계획을 알렸다.

2025.08.17 09:37박수형

[써보고서] '노이즈 캔슬링 왕좌'…소니 WH-1000XM6

프리미엄 무선 헤드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온 소니 1000X 시리즈가 여섯 번째 세대 WH-1000XM6로 돌아왔다. 노이즈 캔슬링(NC) 기술과 음질, 사용자 편의성에서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하며 등장한 이번 모델은, 기존 XM5 사용자가 업그레이드할 만큼의 차이를 보여줄까. 기자는 제품을 한 달간 체험해보고 특징을 살펴봤다. "넓어진 헤드밴드·간결한 이어컵" 외관은 얼핏 보기엔 전작과 유사하지만 세부적으로는 많이 바뀌었다. 먼저 헤드밴드 두께가 확연히 넓어졌다. 소프트 핏 레더 소재 와이드 헤드밴드가 머리 압박을 줄여 더 안정적인 착용감을 보여줬다. 이어컵 디자인은 경계선이 없어져 더욱 단순해졌다. 직관적인 버튼 설계도 장점이다. 내부는 뒤쪽으로 갈수록 더 깊이 파여 귀가 쉽게 닿지 않는다. 신축성도 좋은 편이라 장시간 착용에도 귀가 덜 피로했다. 비대칭 디자인으로 좌우 구분이 쉽고, 메탈 힌지 구조로 접을 수 있어 휴대성이 높다. 콤팩트 케이스는 자석 잠금 방식으로 여닫기가 간편하다. 케이스 크기도 전작 대비 상당히 줄였다. "주변 소음 더 자연스럽게 지운다" 이번 XM6의 핵심 변화는 신형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3다. 2018년 XM3에서 처음 등장했던 QN1 대비 7배 빨라진 처리 속도를 낸다. 마이크 개수도 전작보다 1.5배 늘린 총 12개의 마이크가 환경 소음을 더욱 정교하게 포착한다. 특히 '룩어헤드 노이즈 셰이퍼' 기술을 탑재해 앞으로 들어올 신호를 예측하고 잡음을 사전에 억제한다. 갑작스러운 자동차 엔진음이나 버스 브레이크 소리도 빠르게 잡아내는 느낌을 받았다. 직접 사용해본 결과 XM5에서 이미 높았던 NC 성능이 한층 강화됐다. 카페에서 음악을 틀고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 목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았고 지하철 소음도 상당 부분 제거됐다. 실시간에 가까운 적응형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체감됐다. 주변 소리 모드도 주목할 만하다. 기능을 켜면 마치 헤드폰을 벗은 듯 공간감이 살아 난다. 안내 방송이나 대화 음성은 또렷하게 들린다. "신형 드라이버로 사운드 품질 높여" 소니의 강점 중 하나인 음질 역시 한층 다듬어졌다. XM6는 LDAC 코덱을 지원해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무선으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엣지AI 기반 디지털 사운드 향상 엔진이 압축 과정에서 손실된 고음역대를 복원한다. 클래식 음원에서는 현악기의 여운이 섬세하게 표현됐고 재즈에서는 보컬의 숨소리까지 살아났다. 고음에서의 디테일이 미묘하게 더 정교해진 인상이 있다. 영화나 게임을 즐길 때는 360 리얼리티 오디오 업믹스 기능이 빛을 발한다. 넷플릭스에서 액션 영화를 시청할 때 폭발음과 대사의 방향감이 뚜렷하게 느껴졌다. 공간 오디오를 지원하지 않는 콘텐츠도 입체감 있게 변환해 주는 덕분이다. 통화 품질도 개선됐다. 6개 마이크와 AI 기반 빔포밍 시스템이 목소리를 정확하게 포착하고 주변 소음을 걸러준다. 카페나 거리처럼 소음이 많은 곳에서도 깨끗한 소리를 전달할 수 있다. 원터치로 음소거가 가능한 점도 편리했다. "배터리는 그대로, 가격은 꽤 올라" 배터리 지속 시간은 XM5와 동일하게 최대 30시간이다. 고속 충전 속도는 인상적이다. 단 3분 충전으로 최대 3시간 재생이 가능한 정도라 외출 전 급하게 충전해도 문제 없다. 완충은 약 3.5시간이 소요됐다. 가격은 61만9천원이다. 전작 출시가인 47만9천원 대비 인상률이 높다. 다소 가격 부담이 있지만 프리미엄 오디오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충분히 값어치를 하는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이 XM5 사용자가 교체 구매를 고려할 요소는 노이즈 캔슬링 성능과 통화 품질 개선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다. 주변 소리 모드의 자연스러움과 휴대성 강화도 특히 체감된다. 만약 통화가 잦거나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 주로 쓰는 사용자라면 XM6는 확실히 매력적인 선택이다. 반면 주로 음악 감상 위주라면 XM5도 여전히 훌륭하다.

2025.08.17 09:30신영빈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혼조세, 에이다 13.5%↑...XRP·도지코인 약세

글로발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자료에 따르면 1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은 종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SEC와 리플 소송 종결로 촉발된 강세가 일단락된 뒤 투자자들은 개별 프로젝트 성과와 시장 기대치를 반영하며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이는 형국이다. 상승그룹에서는 에이다가 두드러졌다. 에이다는 일주일 사이 13.5% 급등해 약 0.92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은 3.2% 상승해 약 4천418달러를 나타냈다. ETF 자금 유입과 디파이 활동이 여전히 상승 요인으로 풀이된다. 리도 스테이킹 이더리움도 3.1% 오르며 약 4천407달러에 거래됐다. 바이낸스 코인은 4.2% 상승해 약 836달러를 기록했고, 솔라나는 4.1% 올라 약 188달러에 도달했다. 트론 역시 4.1% 상승하며 약 0.3358달러에 거래 중이다. 하락그룹에는 XRP와 도지코인이 포함됐다. XRP는 주간 기준 4.6% 하락해 약 3.10달러를 기록했다. SEC와의 소송 종료 이후 단기 급등세를 마감하며 차익 실현 매물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도지코인은 5.1% 내린 약 0.2301달러에 거래 중이다. 밈코인 랠리가 한풀 꺾인 영향이 반영됐다. 비트코인은 0.7% 상승에 그치며 약 11만7천387달러에 거래되며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5.08.17 09:02김한준

즐기면서 배우는 'SKT AI 놀이터'

SK텔레콤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현장에 AI 놀이터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AI 로봇 핑퐁 챌린지, AI 로봇 프로그래밍 교육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AI 로봇 핑퐁 챌린지는 스스로 움직이는 AI 코딩 로봇과 참가자가 조종하는 로봇이 대결을 통해 2분동안 경기장의 공을 상대 지역에 더 많이 넘기는 쪽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참가자들은 AI로봇이 공을 인식하고 던지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보며 AI 기술을 체험했다. SK텔레콤은 또 대회 현장을 찾은 초중고교생 대상으로는 간단한 로봇 제작을 통해 AI 머신러닝을 배울 수 있는 AI 로봇 프로그래밍 교육도 마련했다. 학생들은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교구를 활용해 블록 형식의 명령어로 코딩한 로봇을 머신러닝 기반으로 작동시켜 보며 AI 프로그래밍을 학습했다. 회사 관계자는 “AI 놀이터가 관람객 누구나 쉽게 AI를 접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7 09:02박수형

LGU+ "방송중계 총괄 안양국사, ISO22301 인증"

LG유플러스는 방송중계와 IPTV 분야 서비스를 총괄하는 안양국사가 글로벌 인증 기관 DNV로부터 업무 연속성 관리 국제표준인 ISO22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ISO22301은 조직에 중대한 사고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에도 핵심 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국제 표준으로,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과 전사적 복구 체계의 적절성을 평가한다. 통신 인프라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준으로 판단된다. 특히 방송 서비스는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대형 재난·재해 상황에서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는 핵심 수단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필수적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센터인 평촌메가센터와 평촌2센터, 통신 서비스의 주요 거점인 상암국사, 대전오류국사에도 ISO22301 인증을 받았다. 안양국사에 대한 인증까지 포함해 LG유플러스는 주요 서비스 전반에 걸쳐 업무 연속성 기반의 서비스 제공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정하준 LG유플러스 유선플랫폼운영담당은 “이번 인증은 재난이나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복구를 통해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공식적으로 확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플랫폼 운영을 통해 고객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7 09:00박수형

토스, 호주에 뜬다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글로벌 진출지로 호주를 선택했다. 최근 토스는 2025년 반기보고서를 통해 '토스 호주 유한회사(Toss Australia Pty. Ltd)'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올해 열린 10주년 간담회에서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글로벌 진출을 꼽은 바 있다. 핀테크서부터 출발한 우리나라 기업이 동남아시아가 아닌 다른 국가로 진출하는 케이스라 관심이 쏠린다. 토스는 우리나라서 2024년 연간 흑자 이후, 올해 상반기에도 흑자를 이어나갔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은 1천5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토스는 201억여원가량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토스 측은 "플랫폼 전반의 매출 증가와 주요 사업 부문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토스의 매출은 1조2천355억원으로 전년 동기 9천141억원 대비 35.2% 증가했다. 송금·중개·광고·간편결제 등이 포함된 컨슈머 서비스 부문의 매출이 8천21억원으로 상반기 연결 매출의 64.9%,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판매 등과 관련된 머천트 서비스 매출은 4천333억원으로 매출의 35.1%를 차지했다. 토스 관계자는 "3천만 가입자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이용 증가와 핵심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강화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2025.08.17 08:39손희연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첫 소통 방송에 21만명 몰려…다음 달 19일 쇼케이스 예고

넥슨이 '마비노기 모바일'의 출시 후 첫 개발진 소통 방송 '캠파 LIVE'를 진행하고 이용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4일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각종 편의성 업데이트와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이 공개됐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개발진 소통 방송에는 실시간 최다 21만명 이상의 시청자가 몰렸다. 방송을 진행한 이진훈 마비노기 모바일 디렉터는 "지금 시점에 무언가 여러분들 앞에서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용자들과의 소통 의지를 밝혔다. 방송명을 '캠파 라이브'로 명명한 것도 마비노기 특유의 캠프파이어 중심 따뜻한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가장 주목받은 내용은 오는 21일 예정된 대규모 업데이트다. 많은 이용자들이 요청해온 미스틱 다이스 일괄 개방 기능이 추가된다. 간편 가방 정리 기능도 함께 도입된다. 대대적인 최적화 작업도 이뤄진다. 특히 장시간 플레이 시 프레임이 점점 떨어지는 문제의 원인이었던 채집 관련 UI 구조를 개선해 안정적인 프레임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게임 구동 후 메모리 사용량 최적화와 지도 열기 속도 개선도 함께 적용된다. 우연한 만남 시스템은 기존 일반 던전에서 어비스와 레이드 콘텐츠로 확장돼 크로스 서버 매칭을 통한 원활한 파티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다만 글라스 기브넨 매우 어려움이나 지옥 7단계 같은 최상위 난이도 콘텐츠는 긴밀한 협동이 중요해 우연한 만남에서 제외된다. 클래스 밸런스 조정에서는 듀얼블레이드와 마법사가 대폭 상향된다. 듀얼블레이드는 허리케인 사용 시 이동속도 30% 증가와 회전시간 50% 감소, 글라이딩 퓨리 크리티컬 시 추가 공격 등이 적용된다. 마법사는 아이스 대거가 연발 발사 형태로 바뀌고, 메테오 스트라이크 직접 타격 데미지가 50%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효율이 크게 향상된다. 새롭게 추가되는 '클래스 특화 어시스트' 모드는 클래스 레벨 30 달성 시 개방되며, 스킬 간 딜레이를 완전히 제거해 끊기지 않는 연속 전투를 가능하게 한다. 이 디렉터는 "처음 시작하신 분들 그리고 익숙하지 않은 클래스의 전투를 익혀가는 과정에서 도움이 되는 기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신규 콘텐츠로는 길드원들이 협력해 거대한 함선을 건조하는 '길드 함선 제작'이 주목 받고 있다. 완성된 함선은 레이드 출발 시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함선 내에서 길드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마피아 게임 형식의 '달밤의 늑대인간'은 이 디렉터가 직접 시연하며 소개했다. 4~8명이 참여 가능한 이 콘텐츠는 캐시샵에서 보드게임 패키지를 구매(게임 내 재화)하면 영구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 공간에서 본격적인 심리전을 벌일 수 있다. 방송 후반부에는 약 1시간에 걸쳐 이용자들의 실시간 질문에 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힐러 계열 DPS 10-15% 상향, 패션 3슬롯 개방, 닉네임 변경권 도입 등 다양한 개선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이 공개됐다. 마지막으로 오는 19일 성승헌 캐스터와 함께 진행될 '빅 캠프파이어' 쇼케이스가 예고됐다. 이 자리에서는 ▲여신강림 3장 팔라딘 ▲새로운 지역과 레벨 확장 ▲상위 티어 룬 등 향후 로드맵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 디렉터는 "오랫동안 모험가님(이용자)과 함께할 수 있는 따뜻한 만남, 그리고 즐거운 모험이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2025.08.17 08:19정진성

트럼프 "2주 안에 반도체 관세 부과"...최대 300%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안에 최대 300%에 달하는 관세를 반도체에 부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2주 안에 반도체에 대한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고 현지시간 15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알래스카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에게 “다음 주나 그다음 주에 철강과 칩, 반도체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 언급한 철강 관세가 새로운 조치를 의미하는 지 불분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지난 6월 철강·알루미늄 수입 관세를 50%로 인상한 바 있다. 해당 조치는 상호관세가 아닌 품목관세로, 특정 품목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를 위협할 경우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다. 미 상무부는 이미 반도체 수입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중이다. 그는 수입 반도체에 대해 “200%, 300% 관세율이 될 수 있다”면서도 제조 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기업에는 면제 가능성을 언급했다. 앞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지난달 27일 “232조에 근거한 반도체 관세를 2주 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자신의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호황을 가져왔다고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이에 관심을 보이며 경제 협력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다수의 경제 참모를 대동했다며 “회담에서 진전을 이룬다면 경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푸틴은 1년 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경제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트럼프 경제에는 관심이 있다”며 “관세를 피하려는 자동차·AI 공장 등 수백 개 공장이 미국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세율과 관련해서는 “미국에 공장을 짓는 기회를 주기 위해 초기에는 낮게 책정하겠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미국에 생산시설을 두지 않으면 매우 높은 관세를 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5.08.17 08:19전화평

씨게이트, 말레이시아 중고 HDD 위조 현장 적발

씨게이트가 중고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를 새 것으로 둔갑시켜 유통하던 말레이시아 내 범죄조직을 지난 5월 적발했다. 독일 IT 전문매체 하이제(Heise)가 지난 15일 씨게이트 관계자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앞서 지난 2월 경 독일을 포함해 유럽과 호주, 태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 중고 HDD가 새 것으로 둔갑해 공급된 사례가 여럿 발견됐다. 이 HDD 중 대부분은 2021년 등장한 암호화폐 '치아'(Chia) 채굴에 동원됐던 제품이다. 실제 구동 시간은 짧게는 1만 5천 시간(약 1년 7개월)에서 5만 시간(약 5년 4개월)에 이른다. 그러나 내부 데이터인 'SMART'를 조작해 새 제품처럼 보이게 했다. 하이제는 "중국에서 유입된 중고 HDD를 매입한 다음 SMART 데이터를 초기화해 말레이시아 온라인 시장에서 유통됐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말레이시아 내 영업 담당자가 이를 씨게이트에 직접 제보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HDD가 위조품임을 확인한 씨게이트는 말레이시아 현지 당국과 협력해 지난 5월 쿠알라룸푸르 외곽의 한 창고를 덮쳤다. 현장에서는 씨게이트 위조 HDD 700대를 포함해 도시바, 웨스턴디지털 등 다양한 회사 제품이 발견됐다. 하이제는 "이 창고에서는 6명이 SMART 데이터 초기화, 라벨 갈이, 재포장 등 위조 작업을 수행했고 일반 소비자용 '바라쿠다' HDD를 고성능·고가 제품인 '아이언울프', '스카이호크' 등으로 둔갑시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현재까지 위조된 중고 HDD로 피해를 입은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 씨게이트 관계자는 "모든 리셀러는 씨게이트 정식 인증 유통 파트너를 통해 제품을 공급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2025.08.17 08:14권봉석

삼성전기·LG이노텍, 카메라모듈 단가 변동에 '희비'

국내 주요 전자부품기업인 삼성전기,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사업이 희비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기의 올 상반기 카메라모듈의 평균판매가격(ASP)은 꾸준히 상승한 반면, LG이노텍은 중국 후발주자와의 경쟁 심화로 인해 단가 하락 압박에 직면한 것으로 관측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단가는 각 사의 상황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LG이노텍의 2025년 2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카메라모듈 단가는 올 1분기 전년 대비 11.3% 하락했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는 13.6% 하락해 낙폭이 더 커졌다. LG이노텍의 전체 매출에서 카메라모듈 사업을 담당하는 광학솔루션 사업부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80%대에 달한다. 카메라모듈 가격 하락이 회사의 수익성에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주요 원인은 주요 고객사인 애플 내 카메라모듈 공급망 경쟁 심화다. 중국 코웰전자는 기존 아이폰 전면 카메라 모듈을 주력으로 공급해 왔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후면 카메라 공급망에도 진입했다. 실제로 LG이노텍이 집계한 회사의 올 상반기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 시장 점유율은 28.3%로, 전년 평균치인 37.0% 대비 크게 하락했다. 이에 따라 LG이노텍은 점유율 방어를 위해 제품 단가를 낮추는 등의 견제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품업계 관계자는 "중국 경쟁사의 생산능력 확장세가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사업 수익성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카메라모듈 응용처가 확대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내 고화소 카메라 탑재 등이 예상돼 가격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의 경우 갤럭시 스마트폰을 양산하는 삼성전자 MX사업부를 핵심 고객사로 두고 있다. 퍼스트 벤더의 지위를 기반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단가 인상을 실현하고 있다. 삼성전기의 카메라모듈 단가는 지난해 전년 대비 9.6% 상승했으며, 올 1분기에는 전년 대비 21.2% 상승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7.3% 상승했다.

2025.08.17 08:12장경윤

"긴 추석 미리 준비 하세요"…대형마트, 선물세트 사전예약 개시

국내 주요 대형마트가 추석을 약 두 달 앞두고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나섰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44일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되는 1차 사전예약 기간에 행사 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최대 15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 혹은 동일 금액의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 달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2차 기간에는 100만원, 3차 기간에는 최대 50만원까지 적용된다. 또 행사 품목별 최대 30% 할인, 엘포인트 회원 전용 특가, 덤 증정, 3만원 이상 구매 시 적국 무료배송 등 실질적인 구매 부담을 낮추는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실속형부터 프리미엄, 개인 취향을 반영한 차별화 상품까지 총 800여 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우선 과일 선물세트는 폭염과 이상기후로 시세가 오른 점을 고려해 혼합 구성을 강화하며 고객 부담을 낮췄다. 인기 혼합 선물세트인 '충주사과, 천안배'와 '프라임 사과, 배'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1만원 할인 판매한다. 축산 선물세트인 '한우 실속 정육세트'와 '알뜰 한우갈비세트'를 엘포인트 회원에게 3만원 할인한다. 수산 선물세트는 전복, 굴비, 갈치 등 전통 구성과 함께 조리 편의성을 높인 상품을 더했다. 롯데마트는 고물가 상황에 맞춰 가성비 실속 세트를 강화했다. 실속형 상품으로 곶감, 견과 선물세트를 3만원 미만에, 사과와 배 등 과일 선물세트를 5만원 미만에 판매한다. 이마트도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40일간 추석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연휴 전에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얼리버드' 고객을 위해 사전예약 기간을 전년보다 4일 늘리고, 상품권 혜택도 강화했다.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되는 1차 기간에는 행사카드로 결제한 금액대의 15%를 상품권으로 증정하며, 금액대별로 최소 4만5천원부터 최대 150만원까지 지급한다. 다음 달 13일부터 19일까지인 2차 기간에는 10%가 적용돼 최소 3만원에서 최대 100만원, 3차 기간(9월20∼26일)에는 5%로, 최소 1만5천원부터 최대 50만원을 제공한다. 세트 구성에 있어서는 고물가 흐름을 반영해 '실속'에 초점을 맞췄다. 과일의 경우 합리적 가격대의 3만~4만원대 사전예약 물량을 전년보다 20% 확대했다. 특히 배는 장기화된 폭염으로 명절용으로 적합한 대과 비중이 줄었지만 물량을 사전 확보해, 사전예약 행사가를 지난 추석 대비 약 10% 낮췄다. 한우 세트는 특색 있는 가성비 세트를 새롭게 출시하면서도, 기존 주력 상품은 가격 방어에 힘썼다. 수산에서는 고급 어종인 옥돔과 맛, 외형이 비슷한 '옥두어' 선물세트를 10만원 미만으로 출시했다. 대량 구입이 많은 통조림, 조미료 등 가공상품은 2만~4만원대 가격대의 세트 물량을 20% 확대하고, 일상용품은 1만~2만원대 극가성비 세트를 강화했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도 같은 기간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열고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하고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사전예약 기간 동안 선물세트를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50% 할인한다. 홈플러스도 다음 달 26일까지 '2025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사전예약은 실속형부터 고급형까지 선택지를 강화하고, 최대 50% 할인 혜택을 통해 가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전체 품목의 약 64%를 3만원 이하 실속형 선물세트로 구성하고 10만원 대 이상 고가 선물세트도 전년 대비 47% 늘렸다. 한우, 수입육, 양념육 등 정육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친환경 트렌드를 고려해 전북 고창군 저탄소 인증 농가 4곳에서 생산된 저탄소 인증 한우 선물세트를 기존 4종에서 5종으로 확대했다. 과일 선물세트는 고품질 선물세트를 확대하고 수급이 비교적 원활한 과종의 경우 지난해 대비 가격을 인하해서 선보였다. 와인, 위스키, 세계명주, 전통주 등 다양한 주류 선물세트와 김, 육포 등 가성비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홈플러스는 사전예약 기간 중 행사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최대 50% 할인, 구매 금액대별 최대 750만원 즉시 할인 또는 상품권을 제공한다. 5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카드사에 따라 최대 6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을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을 추가 증정한다.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 시 구매 금액 및 결제 수단별 최대 3.5%를 추가 증정한다.

2025.08.17 08:09김민아

"공공 AX 도입에 기술표준 필요”...파편화 우려

공공 영역에서 AI 전환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심으로 공공 AX에 대한 표준을 정의하는 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이목을 끈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대표는 지난 14일 공공AX 간담회 자리에서 “과기정통부 차원에서 공공의 AX 사업 발주에 대한 대략의 표준을 정의하는 일이 필요하다”며 “개발사들은 이에 맞춰 RFP에 따라 할 수 있는 정도의 약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편화된 방식으로 공공 AX 사업이 무분별한 발주가 이뤄지면 도입 단계에서는 일부 편의성이 있을지 몰라도 향후 사업 간 조율 단계에서는 장벽에 부딪힐 수 있다는 민간의 우려다. 각각의 AX 과제가 향후 융합 발전될 수도 있는데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인해 개별 과제에 끝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송 대표는 “과기정통부가 (AX 도입 방식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을 정리하고 다른 부처나 기관들이 따라가는 형태가 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또 “정부가 조달에 대한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며 “민간에서는 서비스가 출시되면 고객이 어떻게 쓰고 있는지 보고 (최적화) 작업이 다시 들어가는 것과 달리 정부의 조달 방식은 개발과 납품이 이뤄지면 끝이라고 보는데 뭘 만드는 게 끝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류제명 과기정통부 차관이 취임 후 매주 이어오는 AI 현장 간담회에서는 공공 영역에서 LLM 모델에 치우친 사업 발주가 많다는 의견도 나왔다. 류 차관은 “미래 AI G3 도약의 승부처는 인공지능 기술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에 있으며, 국가 전반의 AX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공부문이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향후 공공부문의 신속한 AI 전환을 실현하기 위해 민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7 08:04박수형

NC AI, 칼 빼들었다…'억' 소리 나던 몬스터 사운드, AI로 찍어낸다

NC AI가 인간의 목소리로 생생한 몬스터 사운드를 구현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개했다. 수작업에 의존하던 게임 오디오 제작 방식을 혁신해 창작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국내 멀티모달 AI 기술의 독보적 경쟁력을 입증하며 콘텐츠 산업 전반의 변화를 이끌 전망이다. NC AI는 오는 21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음성 기술 학회 '인터스피치 2025'에서 '몬스터 사운드 생성·변환 AI' 기술을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장에서는 몬스터 사운드 특화 모델을 다룬 논문 2편과 함께 관람객이 직접 자기 목소리를 몬스터 음색으로 바꿔보는 실시간 데모가 공개된다. 이번에 공개된 기술은 고해상도 음성 분석으로 캐릭터 고유의 거친 숨소리나 포효를 포착한다. 원본 음성의 내용은 보존하면서 원하는 스타일만 정밀하게 변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대사뿐 아니라 웃음 포효 숨소리 등 비언어적 표현까지 자연스럽게 구현해 생생함을 더한다. NC AI의 모델은 목소리의 질감을 주파수별로 정밀 복원하고 0.005초 단위의 미세한 강약 변화까지 반영한다. 이를 통해 기계적인 소리가 아닌 실제 생물이 내는 듯한 유기적인 울림을 만들어낸다. 기존에는 사운드 디자이너가 몬스터별 상황별 사운드를 수작업으로 제작해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 NC AI의 모델은 인간 음성의 넓은 주파수 스펙트럼을 활용해 복잡한 음색과 질감 변화를 정교하게 재현한다. 공격성이나 위압감 같은 캐릭터 성격 속성을 세밀하게 조절해 전투나 감정 상태에 따른 음향 자동 생성도 가능하다. 기술의 기반은 NC소프트가 다년간 축적한 방대한 게임 오디오 데이터베이스다. NC AI 오디오 AI팀은 사운드센터와 협업해 데이터를 정밀 분류하고 음향 특성별로 세분화했다. 또 '디휴머나이저' 같은 전문 음향 툴로 가상 몬스터 사운드를 대량 증강해 모델 학습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 기술은 NC AI가 개발한 생성형 사운드 이펙트 저작 툴 '사운드 팔레트'의 핵심 엔진으로도 쓰인다. 사운드 팔레트는 크리에이터가 원하는 분위기와 음색을 입력하면 수백 가지 변주 사운드를 즉시 생성한다. 이번 성과는 회사가 국가 전략 사업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선정된 이후 거둔 가시적 결과다. 이를 통해 국내 멀티모달 AI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남현 NC AI 오디오 AI 팀장은 "방대한 게임 오디오 데이터와 첨단 AI 모델링 기술, 뛰어난 사운드 디자인 전문성을 융합해 이번 기술을 완성했다"며 "AI를 활용해 창작자의 상상력을 현실로 구현하고 디지털 콘텐츠 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17 08:00조이환

숏폼 한 번 보면 20분 넘게...주로 유튜브로 시청

'숏폼' 이용자들이 영상을 한 번 보기 시작하면 평균 21분 동안, 주로 유튜브로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회사는 매년 2회(상·하반기 각 1회, 회당 표본규모 약 3만명) 실시하는 '이동통신 기획조사'의 제41차('25년 상반기) 조사에서 14세 이상 휴대폰 사용자 3천151명에게 숏폼 콘텐츠 이용 경험을 묻고 그동안의 추이를 분석했다. 조사에서 응답자에게 제시한 숏폼 시청 플랫폼은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페이스북 '릴스' ▲네이버 '클립' ▲다음 숏폼 '오늘의 숏' ▲OTT 앱 내 짧은 영상(쿠팡플레이 클립, 숏차 등) 등이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한 영상 시청 시간은 하루 평균 97분이었다. '1시간~2시간 미만' 시청이 26%로 제일 많았고, '2시간~3시간 미만'이 18%, '3시간 이상'도 17%에 달했다. 전체의 60%가 하루 1시간 이상 영상을 시청하는 셈이다. 특히 10대·20대는 그 비율이 74%로 제일 높았고 3시간 이상 시청자도 28%에 달해 명실상부한 '스마트 시네마 키즈' 세대라 할 만하다. 영상 유형별 선호도(복수응답)에서는 '풀버전'(59%)이 1위, '숏폼'(49%)이 2위였다. '요약편집 영상'(45%), '실시간 방송'(25%)이 뒤를 이었다. 특히 10대는 62%가 숏폼을 선호해 풀버전(47%)을 앞섰고, 20대·30대는 풀버전과 숏폼 선호도가 모두 50%대로 큰 차이는 없었다. 영상 유형별 선호도(복수응답)에서는 '풀버전'(59%)이 1위, '숏폼'(49%)이 2위였다. '요약편집 영상'(45%), '실시간 방송'(25%)이 뒤를 이었다. 특히 10대는 62%가 숏폼을 선호해 풀버전(47%)을 앞섰고, 20대·30대는 풀버전과 숏폼 선호도가 모두 50%대로 큰 차이는 없었다. 숏폼의 주요 시청 채널은 단연 유튜브였다. 플랫폼별 이용률(최대 3순위, 복수응답)에서 유튜브 '쇼츠'가 75%로 압도적 1위였고 인스타그램 '릴스'(43%), '틱톡'(20%), '네이버 클립'(17%) 등의 순이었다. 다만 인스타그램 릴스는 10~30대에서 모두 과반수 이용률(71%~53%)로 선전했다. 틱톡은 10대 이용률(40%)이 평균의 2배 수준으로 유독 높았다. SNS 기반 자기표현 욕구가 강한 10대에서는 쇼츠, 릴스,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을 고르게 활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숏폼 연속 시청 시간은 '10~20분 미만'(24%)이 가장 많았으나 연령이 낮을수록 길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10대의 경우 '1시간 이상' 비율이 26%로 제일 높았던 반면 60대 이상에서 '5분 미만'이 27%였다. 선호 주제는 '유머·밈·웃긴 영상'이 55%로 압도적 1위였다. 이어 '뉴스·시사·정보'(35%), '여행·브이로그'(34%) 순이었다. 성별로 남성은 '게임·e스포츠'를, 여성은 '먹방·요리', '반려동물', '뷰티·패션'을 상대적으로 더 선호했다. 한 편당 선호하는 영상 길이는 '30분~1시간 미만'(35%)이 모든 연령에서 가장 높았지만 10대~30대는 '10분~30분 미만'을, 40대~60대 이상은 '1시간~2시간 미만'을 상대적으로 선호했다. 숏폼의 핵심층이 10·20대라는 사실과 맞물려 세대별 영상 길이 선호 차이를 보여준다.

2025.08.17 07:30안희정

W컨셉 "올가을 패션 트렌드 '메시걸'...프리쇼 연다"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올가을 패션 트렌드 키워드로 '메시걸(Messy Girl)'이 떠오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메시걸은 '흐트러진(Messy)'과 '소녀(Girl)'의 합성어로, 완벽함보다는 본연의 매력과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패션을 의미한다. Y2K 트렌드와 연계해 흐트러진 헤어 스타일이나 빈티지한 패션 아이템의 믹스매치 스타일링을 통해 무심한 듯 개성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W컨셉에서는 '메시걸'과 관련한 가을 신상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레더 재킷, 롱스커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가을 분위기에 맞춰 '차분한 컬러매치', '모노톤 스타일링'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한다. W컨셉은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이러한 패션 트렌드를 확인해볼 수 있는 '프리쇼' 행사를 개최한다. 주요 브랜드의 25년 가을∙겨울(FW) 컬렉션과 플랫폼 단독으로 선공개하는 의류, 가방, 잡화 등 신상품을 소개한다. W컨셉의 감각으로 제작한 패션 화보와 숏폼 영상도 다수 선보여 트렌드와 스타일링 노하우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프리쇼에는 던스트, 시야쥬, 루에브르, 으네, 르메메, 이이에, 렉켄 등 26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프리쇼를 기념해 전 카테고리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4% 할인쿠폰 등 쿠폰팩 4종을 지급한다. W컨셉 관계자는 “가을 옷 장만에 나서는 고객을 위해 트렌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행사를 선보인다”며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하반기에는 무심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의 메시걸 스타일링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7 06:00안희정

엑스피펜, '백 투 더 퓨처, 크리에이트 나우(Back to Future, Create Now)!' 20주년 기념 행사

엑스피펜, PUBG 모바일과 '얼티밋 세트 디자인 콘테스트' 공동 개최: 크리에이티브의 새로운 물결 로스앤젤레스 2025년 8월 16일 /PRNewswire/ -- 세계적인 디지털 아트 혁신 브랜드 엑스피펜(XPPen)이 오늘 창립 20주년을 맞아 '백 투 더 퓨처, 크리에이트 나우(Back to Future, Create Now!)'를 주제로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 엑스피펜은 PUBG 모바일(PUBG MOBILE)과 손잡고 '얼티밋 세트 디자인 콘테스트(Ultimate Set Design Contest)'을 개최하여 총상금 12만 달러 규모로 전 세계 디지털 아트와 게임 커뮤니티를 연결한다. 이번 행사에는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디지털 아트의 미래를 논의하는 토크 세션과 20주년 기념 할인 행사도 포함된다. 20년 동안 엑스피펜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전 세계 크리에이터를 지원해 왔으며, 이번 기념행사는 글로벌 창작 커뮤니티의 변함없는 지지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고 있다. 에이미 위안(Amy Yuan) 엑스피펜 브랜드 디렉터는 "기술과 인간 예술을 연결한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엑스피펜은 전 세계 아티스트들의 창의성을 자극하고 연결해 왔다"며 "올해 '백 투 더 퓨처, 크리에이트 나우'라는 주제로 사용자들이 꿈을 추구하고 미래를 그리도록 격려하고자 한다. 기술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계속해서 재구성하고 있지만, 예술의 본질은 세상을 관찰하고 성찰하는 개인의 고유한 방식에 있다. 미래의 시선으로 현재를 바라보되, 따뜻함과 인간성에 기반하여 더욱 확신 있게 나아가고 있다. 글로벌 인기 모바일 게임 PUBG 모바일과 함께 '얼티밋 세트 디자인 콘테스트'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세계적인 무대를 제공하고, 새로운 세대와의 연결을 강화함으로써 게임 팬들에게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엑스피펜 x PUBG 모바일 얼티밋 세트 디자인 콘테스트: 크리에이티브의 새로운 물결 엑스피펜은 글로벌 인기 모바일 게임 PUBG 모바일과 손잡고 '얼티밋 세트 디자인 콘테스트' 개최하여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에게 창의적 영역을 탐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Ptopia 디자인 프로젝트(Ptopia Design Project, PDP)'는 플레이어들이 의상, 무기, 액세서리 등을 직접 디자인하도록 장려하는 PUBG 모바일 최초의 글로벌 커뮤니티 기반 공동 창작 프로그램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혁신, 개방 정신, 창의성에 대한 공통된 열정과 함께 공동 창작, 문화 교류, 글로벌 창작 플랫폼 육성이라는 비전에서 비롯됐다. 콘테스트 기간은 2025년 8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이며, 기존 인기 테마와 함께 엑스피펜과 PUBG 모바일이 공동 개발한 신규 테마 'Future Era'가 포함되어 참가자들에게 미래를 상상하도록 독려한다. 총상금 미화 12만 달러와 엑스피펜 플래그십 드로잉 디스플레이, PUBG 모바일 소품 등이 부상으로 제공되며, 수상작은 게임 내에 실제로 구현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https://community.xp-pen.com/events/co-create-with-pubgm-pdp에서 가능하다.﷟ 심사위원단은 저명한 아티스트들로 구성된다. 전 세계 3D 챌린지를 기획한 것으로 유명한 감독 겸 3D/VFX 아티스트 클린턴 존스(Clinton Jones, Pwnisher)와 유명 브랜드들과 협업한 모션 디자이너 에스테반 디아코노(Esteban Diácono), 유명 일본 애니메이터이자 만화가인 료타 H(Ryota-H)를 비롯해 샨 지앙(Shan Jiang)과 지우시 아모로소(Giusy Amoroso)가 참여한다. 심사위원장 클린턴 존스는 "참가자들에게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크리에이티브 도구의 미래 재정의 2005년부터 엑스피펜은 혁신을 추구하며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해 왔다. 최근에는 'Magic Drawing Pad'와 'Magic Note Pad' 같은 획기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디지털 드로잉 및 필기 기술을 보다 폭넓은 사용자층으로 확장하고, 모바일 창작과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엑스피펜의 제품군은 전문가용부터 휴대용 솔루션까지 다양하며, 여러 시나리오에서 다재다능한 창작 경험을 제공하여 모든 층의 사용자 요구를 충족시킨다. 앞으로 엑스피펜은 고급 칩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스타일러스를 출시하여 뛰어난 감도, 안정성, 휴대성으로 창작 경험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곧 출시될 'Artist Ultra' 시리즈는 전문가 수준의 성능과 휴대성을 완벽하게 조화시켜 창작 도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20주년 기념 특별 혜택, 최대 50% 할인 엑스피펜 공식 스토어에서는 20주년 기념으로 인기 제품군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창작자들은 최첨단 기술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체험할 수 있다. 추가로 소셜 미디어와 커뮤니티에서는 더 많은 기념 이벤트와 엑스피펜 제품 및 한정판 기념 선물 세트 당첨 기회도 제공된다. 엑스피펜 20주년 기념 행사에 함께하며, 혁신을 선도하고 창작자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는 여정에 동참할 수 있다. 디지털 창의성의 미래를 경험하고 엑스피펜의 여정에 동참하려면 https://www.xp-pen.com/20th-anniversary-celebration.html에서 확인한다.

2025.08.17 01:10글로벌뉴스

밴티지 재단, 블루드래곤 아동재단과 협력해 아동 보호 및 인신매매 예방 강화

하노이, 베트남 2025년 8월 16일 /PRNewswire/ -- 밴티지 재단(Vantage Foundation)이 베트남의 블루드래곤 아동재단(Blue Dragon Children's Foundation)과 협력해 아동 보호에 대한 노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협력은 아동을 인신매매와 착취로부터 구출하고 안전한 환경과 교육을 제공하며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갈 길을 열어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Vantage Foundation Partners with Blue Dragon Children's Foundation to Protect Children and Prevent Human Trafficking 블루드래곤은 아동을 위험에서 구조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교육과 홍보를 통해 인신매매를 예방하는 종합적 접근 방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 다수는 농촌을 떠나 도시에서 일자리를 찾지만, 그 과정에서 인신매매 조직의 거짓 유혹에 쉽게 노출된다. 블루드래곤은 학교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이 학업을 이어가도록 돕고, 인신매매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교육하며, 가정이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신매매범들은 희망을 노린다"라고 말한 마이클 브로소브스키(Michael Brosowski) 블루드래곤 창립자는 "가정이 제대로 된 정보를 갖게 되면, 그 희망은 약점이 아니라 힘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밴티지 재단 봉사단은 하노이에 위치한 블루드래곤 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직원들을 직접 만났다. 이들은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준비하고 나누며 즐거움과 격려,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스티븐 시에(Steven Xie) 밴티지 재단의 대표이사는 "치유는 종종 함께하는 식사와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시작된다"라고 말했다. 구조 활동 외에도, 블루드래곤은 노숙 아동과 소외 계층 아동에게 무료 교육을 제공해 학업 수준을 회복하고 정규 학교로 다시 편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밴티지 재단은 더 많은 아이들이 안전, 교육 및 장기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이러한 프로그램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스티븐 시에 대표이사는 "우리는 지속적인 변화가 존엄성과 기회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 블루드래곤의 종합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접근법은 깊은 영감을 주며, 우리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력을 통해 밴티지 재단은 취약 아동 보호, 인신매매 예방, 안전한 공동체 구축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또한 이는 모든 아동이 착취로부터 자유롭게 성장하며,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도구와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공동의 비전을 반영한다. 밴티지 재단 소개 밴티지 재단은 2023년 영국 맥라렌 테크놀로지 센터(McLaren Technology Centre)에서 출범한 독립 자선 단체다. 재단은 그랩 인도네시아(Grab Indonesia), 나이지리아의 더 iREDE 재단(The iREDE Foundation), 말레이시아의 티치 포 말레이시아(Teach For Malaysia), 브라질의 클라렛 연구소(Instituto Claret) 등 전 세계 여러 자선 단체와 협력해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vantage.founda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16 19:10글로벌뉴스

SFA, 랜섬웨어 당했다…회사 중요 정보 '수두룩'

예스24 등 국내 업체를 겨냥한 랜섬웨어 공격이 빈번해지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상장사인 중견기업 SFA도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다. 2.3테라바이트(TB) 규모의 내부 자료들이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라는 랜섬웨어 그룹 다크웹 사이트에 공개됐다. 1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언더그라운드는 자신들의 다크웹 사이트에 이날 오전 4시경 2.3TB 규모의 SFA의 내부 정보를 공개하며 SFA엔지니어링을 피해자로 등록했다. 해당 정보들은 9개 시스템에서 약 100만개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SFA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장비 제작을 핵심으로 하는 물류시스템 업체다. 지난 2020년 스마트팩토리 사업 강화를 위해 새로운 브랜드아이덴티티(BI·Business Identity)인 '네오(NEO)'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유출된 자료들을 보면 언더그라운드 다크웹 사이트에 김영민 SFA 대표를 비롯해 이해원 사업기획팀 수석 등 직원이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보이는 자료가 업로드됐다. 회사 정보 A부터 Z까지 털렸다…'스카다' 침투 가능성도 이번 랜섬웨어 공격과 관련해 한 보안전문가는 "NAS(네트워크 결합 스토리지) 시스템에 대한 공격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공정 관련 소스코드 및 데이터들이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컴퓨터 이용 설계(CAD·Computer Aided Design) 등 제품의 설계 도면을 컴퓨터 작업을 통해 생성한 파일이 대거 유출됐다. SFA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스마트팩토리 장비에 대한 설계도면 등 회사의 핵심 자산이 유출된 것이다. CAD, 소스코드 등 데이터들이 다크웹에 올라와 있는 만큼 보안업계 전문가는 작업공정 제어 시스템인 스카다(SCADA) 시스템에 대한 침투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NAS에 대한 해킹으로 스카다 시스템과 관련한 정보를 해커가 취득했을 가능성이 높고, 스카다 관련으로 추가적인 공격이 우려된다"며 "스카다 시스템에 대한 해킹이 위험한 이유는 공장을 멈추게 하는 등 직접적인 피해를 공격자가 입힐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란의 핵 농축 시설인 나탄즈 핵 시설의 원심분리기 1000여기를 파괴해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연기시켰던 '스턱스넷' 악성코드 무기 등도 스카다 시스템 해킹과 관련이 있다"면서 "SAF도 핵융합 시스템 구축 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추가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SFA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NEO 브랜드와 관련된 정보들도 언더그라운드 다크웹 사이트에 유포됐다. SFA 네오의 C# 언어로 구성된 소스코드가 업로드돼 있고, SFA 솔루션의 사용방법, 버전 등 정보도 랜섬웨어 그룹의 손에 들어갔다. 머신러닝에 사용된 데이터셋와 넘파이(시스템 내에서 읽어낼 수 있는 형태로 저장한 데이터) 파일들도 대거 발견됐다. 웹으로 진행한 프로젝트 파일(php)도 포함돼 있다. 뿐만 아니라 ▲재무자료 ▲사업계획서 ▲직원 인사기록카드 ▲생산 관련 문서 ▲수주 및 매출현황 ▲자금계획 등 회사의 다양한 중요 정보가 대규모로 포함돼 있다. 직원들의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 등 개인정보도 적지 않게 포함돼 있다. 언더그라운드의 SFA엔지니어링 설명에 따르면 협력사와 진행한 프로젝트 문서도 포함돼 있다. 심지어 이런 정보들이 암호화된 것이 아니여서 해당 다크웹 사이트에 접속하기만 하면 누구나 손쉽게 열어보고 확인할 수 있는 상태로 공개돼 있다. 이에, 기업 핵심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고, 해당 정보들을 악용한 피싱 등 2차 피해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SFA를 상대로 공격을 감행한 언더그라운드 랜섬웨어 그룹은 지난해 5월에도 국내 중견기업 '경창산업'을 대상으로도 공격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경창산업의 대외비 문서 등 1.8TB 규모의 내부 문서를 자신들의 다크웹 사이트에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 말에도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 개발 및 제조 전문 업체 '심텍'을 공격했다고 주장한 바 있는 등 언더그라운드는 해외는 물론 국내 기업을 상대로도 적극적으로 랜섬웨어 공격 시도를 하고 있는 공격 그룹으로 알려졌다. 언더그라운드가 주로 남기는 랜섬노트(랜섬웨어 공격 후 감염된 시스템에 남겨지는 메시지 파일)를 보면 "3일 이내에 연락이 없거나 합의하지 않는 경우, 모든 데이터는 누구도 차단할 수 없는 사이트에 게시된다"며 "우리를 믿어도 된다. 원한다면 일부 파일을 무료로 복원할 준비도 돼 있다"고 피해 기업을 회유·협박하고 있다. SFA 측은 "정보팀과 피해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2025.08.16 18:31김기찬

TCL, EISA 어워즈 5개 부문 수상으로 대화면 및 QD-미니 LED 기술 우수성 기준 재정의

선전, 중국 2025년 8월 16일 /PRNewswire/ -- 소비자 가전 분야의 글로벌 리더이자 세계 1위의 미니 LED 및 초대형[1] TV 브랜드인 TCL이 유럽 최대 오디오-비주얼 혁신상인 EISA 어워즈에서 5관왕을 달성하며 업계 리더 자리를 수성했다. 홈 시어터 디스플레이•비디오와 홈 시어터 오디오 부문을 모두 석권한 TCL은 이번 수상을 통해 대형 화면의 화려함과 QD-미니 LED의 정밀성 모두에서 혁신적인 발전을 추구해온 자사의 노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TCL Dominates with Five EISA Awards, Redefining Excellence in Large-Screen & QD-Mini LED Tech TCL 98인치 C8K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압도적인 비주얼로 'EISA STATEMENT TV 2025–2026'상을 수상했으며, TCL 85C9K는 'EISA HOME THEATER MINI LED TV 2025–2026' 타이틀을 차지하며 시네마틱한 몰입감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TCL 75C7K는 뛰어난 선명도와 스마트 기능의 완벽한 조화로 'EISA FAMILY TV 2025–2026'으로 선정됐으며, 차세대 게이머의 필수품인 TCL 55C6K는 'EISA GAMING TV 2025–2026'상을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가성비로 극장급 사운드를 제공하는 TCL Q65H 사운드바는 'EISA BEST BUY SOUNDBAR 2025–2026'상을 수상했다. TCL 98C8K: EISA STATEMENT TV 2025-2026 EISA 'STATEMENT TV FOR 2025–2026'으로 선정된 TCL 98C8K는 TCL의 업계 최초 대형 화면 TV용 아키텍처를 통해 대형 화면 우수성의 기준을 재정의한다. 첨단 프리미엄 소재로 Virtually ZeroBorder 디스플레이를 구현해 화면 공간을 극대화하고 더욱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눈길을 끄는 디자인 외에도 98C8K는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CrystGlow WHVA 패널을 통해 최대 7000:1의 우수한 고유 명암비를 제공한다. 패널은 화면 반사를 줄이는 0.5% 저반사 필름을 탑재했으며, 향상된 40%[2] 초광각 색상 시야각과 고효율 절전 기능을 결합해 선명하고 명확한 화면 디테일을 제공한다. TCL의 독점 기술인 올-도메인 헤일로 제어 기술(All-domain Halo Control Technology)과 결합된 98C8K는 정밀한 명암 제어를 통해 모든 프레임에 밝기, 명암비, 디테일에서 타협 없는 우수한 화질을 전달한다. TCL 85C9K: EISA HOME THEATER MINI LED TV 2025-2026 TCL의 플래그십 모델인 TCL 85C9K는 집에서도 최고의 시네마틱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Virtually ZeroBorder 디스플레이와 CrystGlow WHVA 패널을 탑재한 85C9K는 초광각 시야각과 베젤 없이 모든 방향에서 일관된 화질을 제공하는 몰입형 시각 경험을 선사한다. TCL의 QD-Mini LED 기술을 기반으로 한 Precise Dimming 시리즈 TV는 최대 5184개의 독립된 밝기 영역과 6500니트의 피크 밝기를 지원해 모든 유형의 콘텐츠에서 디테일한 명암 전환을 구현하고 명암비와 심도를 극대화한다. 85C9K는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의 몰입형 오디오를 탑재해 비주얼 성능을 보완함으로써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적으로도 강렬한 경험을 제공한다. TCL 75C7K: EISA FAMILY TV 2025-2026 EISA 'FAMILY TV 2025–2026'으로 선정된 TCL 75C7K는 패밀리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궁극의 허브 시스템이다. TCL의 Precise Dimming 시리즈 제품인 75C7K는 고급 QD-Mini LED 기술을 적용해 뛰어난 밝기, 명암비, 색상 정확도를 갖춘 뛰어난 화질을 제공하며, 초슬림 미니멀 디자인으로 어떤 공간에도 완벽히 어울린다. AiPQ Pro 프로세서를 탑재한 75C7K는 콘텐츠와 사용자 선호도에 따라 화질을 지능적으로 최적화하며, 통합된 Google TV를 통해 맞춤형 콘텐츠와 스마트홈 제어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 프로필, 아트 갤러리, TÜV 인증 블루라이트 보호 기능 등 가족 친화적인 추가 기능을 통해 모든 연령대의 시청자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TCL 55C6K: EISA 'GAMING TV 2025-2026' TCL 55C6K는 최고 사양 성능을 요구하는 게이머를 위해 설계됐다. QD-Mini LED 디스플레이와 고유 4K 144Hz 주사율은 고도로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와 선명한 움직임을 제공하며, ONKYO 2.1 Hi-Fi 사운드 시스템은 모든 게임에 시네마틱 사운드를 전달한다. Game Master Mode, AMD FreeSync Premium Pro, SuperWide GameView를 지원하는 C6K는 강렬하고 빠르며 몰입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를 위해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TCL Q65H: EISA BEST BUY SOUNDBAR 2025–2026 TCL은 디스플레이의 우수성을 넘어 오디오 혁신의 경계까지 확장하고 있다. EISA 'BEST BUY SOUNDBAR 2025–2026'으로 선정된 Q65H 홈 시어터 사운드바는 TCL의 독점 음향 기술인 RAY•DANZ를 탑재했다. 이 기술은 맞춤형 음향 구조를 통해 소리를 정확히 전달해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를 생성하며 시네마틱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전 세계 일부 국가에서 판매 중인 이번 수상 제품들은 프리미엄 및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통해 모토인 '위대함을 일으켜라(Inspire Greatness)'를 실천하는 TCL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 TCL 소개 TCL은 글로벌 TV 시장을 선도하는 소비자 가전 브랜드다. 현재 전 세계 160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으며, TV, 오디오, 가전, 모바일 기기, 스마트 안경,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소비자 가전의 연구•개발•제조를 전문으로 한다. 자세한 내용은 TCL 홈페이지(https://www.tc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초대형: 85인치 이상의 TV [2] 출처: TCL 자체 실험실. *색상 시야각은 일반 VA 패널 대비 40% 향상됨.

2025.08.16 18: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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