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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김민교·감스트·봉준' 스트리머 대상...'철구' 스폰서상

'2025 숲(SOOP) 스트리머 대상'에서 스트리머 김민교, 감스트, 봉준이 각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올해의 콘텐츠 대상에는 시조새가, 스폰서상에는 철구가 수상 영예를 안았다. SOOP은 27일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컬쳐랜드와 함께하는 2025 SOOP 스트리머 대상'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한 해 동안 맹활약한 스트리머와 온해의 콘텐츠를 선정, 시상을 진행했다. 시상식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형태로 진행됐으며, 사전 프로그램과 본 시상식을 포함해 약 4시간에 걸쳐 이어졌다. 김민교·감스트·봉준 부문별 대상 수상...콘텐츠 대상 시조새·스폰서상 철구 이날 대상은 ▲게임 부문 김민교 ▲스포츠 부문 감스트 ▲보이는 라디오 부문 봉준에게 각각 돌아갔다. 세 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콘텐츠 대상은 스트리머 시조새가 수상했다. 시조새는 올해 스타크래프트 기반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합동 방송과 기획 콘텐츠를 선보이며 높은 시청자 참여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특별상과 파트너상, 스폰서상 시상도 진행됐다. 스폰서상은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별풍선을 기록한 철구가 수상했다. 이 밖에도 올해의 스트리머상과 신인상 10명에 대한 시상이 함께 이뤄졌다. 올해 시상식은 주요 부문에서 지난해 수상자들이 다시 이름을 올리는 등 전반적으로 작년과 유사한 수상 구도 속에서 진행됐다. 최영우 공동대표 "SOOP 글로벌, 기존 SOOP과 내년 1월 통합" 이날 최영우 SOOP 공동대표는 무대에 올라 2026년을 겨냥한 플랫폼 운영 방향과 주요 계획을 공개했다. 최 대표는 “지난해 이 자리에서 콘텐츠 지원 비용을 2배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스트리머들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2025년은 그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한 해였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전략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플랫폼 통합 계획을 밝혔다. 최 대표는 “현재 별도로 운영 중인 SOOP 글로벌을 내년 1월 기존 SOOP과 통합할 예정”이라며 “국내와 글로벌 스트리머, 이용자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활동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해외 스트리머와의 합동 방송, 글로벌 이용자 유입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계·콘텐츠 영역에서도 글로벌 확장을 예고했다. 최 대표는 “LCK 한국어 중계뿐 아니라 LPL, LEC 등 해외 리그를 다국어 중계로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국내외 스트리머 간 공동 콘텐츠와 합방을 원하는 경우 플랫폼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글로벌 플랫폼에서 제공해 온 AI 자동 번역 자막 기능도 국내 서비스에 도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게임사·e스포츠 구단과의 협력 확대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넥슨, 라이엇게임즈와의 협력을 통해 계정 연동 등 기술적 지원을 강화하고, LCK와 FSL 개막 시점에 맞춰 관련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최근 발표한 담원 기아 합류를 포함해 총 7개 팀과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2026년과 2027년을 바라보며 SOOP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면서 “스트리머와 이용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12.27 22:35류승현

[박형빈 교수 AI와 윤리⑤-판단] 자율주행차의 도덕적 결정은 누가 만들어야 하나

1. 자율주행, 운전석은 비어도 책임의 자리는 남는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와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일부 미국 도시의 도로에서는 정해진 운행 구역 내에서 운전석에 사람이 타지 않는 레벨 4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실제로 운행 중이다. 알파벳 산하 웨이모(Waymo)는 피닉스·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로스앤젤레스에서 자사 호출 서비스인 '웨이모 원(Waymo One)'을 통해 각 서비스 구역 내에서 원칙적으로 24시간 이용 가능한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안내한다. 오스틴과 애틀랜타에서는 우버(Uber) 앱을 통해 웨이모의 완전자율주행 차량을 호출할 수 있도록 제휴 서비스가 2025년 초부터 단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우버는 이들 차량이 서비스 구역 내에서 이용 가능한 형태로 제공된다고 설명한다(CNBC, 2025). 서울도 예외가 아니다. 상암 일대에서는 시민이 전용 앱(TAP!)으로 호출해 탑승하는 자율주행 서비스가 운영돼 왔고, 청계천에서는 청계광장과 광장시장 사이 구간을 오가는 전통적인 운전대가 없는 자율주행 셔틀 '청계A01'이 시민 탑승 형태로 운행되고 있다. 여의도에서는 국회 일대 약 3.1km 구간을 순환하는 자율주행 순환버스가 도입돼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된 바 있다. 특히 심야에는 합정역과 동대문역 사이 중앙버스전용차로 9.8km 구간을 오가는 '심야 A21' 자율주행버스가 정기 운행에 들어갔는데, 서울시는 이를 '세계 최초의 정규 심야 자율주행 시내버스'로 소개한 바 있다. 운전석에는 비상 대응을 위한 안전요원이 탑승하되, 주행의 중심은 자율주행 시스템이 맡는 구조로 설계·운영되고 있다(Korea.net, 2023). '미래의 기술'로만 여겨졌던 자율주행이 출근과 귀가, 공항과 도심을 잇는 일상의 교통망 속으로 점차 편입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 장면은 편의만을 뜻하지 않는다. 운전대는 오랫동안 인간의 판단과 책임을 상징해 왔다. 그런데 운전석이 비어 있는 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는 순간,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것은 한 개인의 직관이 아니라 확률과 비용을 계산하는 시스템이다. 겉으로는 중립적인 기술처럼 보이지만, 그 내부에는 이미 '무엇을 우선하고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라는 가치의 질서가 들어 있다. 그래서 자율주행이 던지는 윤리의 질문은 운행이 시작된 이후가 아니라, '설계의 순간'부터 시작된다. 인간 운전이 가장 예민해지는 순간은 언제나 '돌발 상황'이다. 우리는 빨간 불에 멈추고 초록 불에 가는 규칙을 배운다. 그러나 실제 도로는 규칙만으로 완결되지 않는다. 갑자기 뛰어드는 보행자, 예상치 못한 급정거, 비·안개·야간 시야처럼 변수로 가득한 상황에서 인간은 오랫동안 직관과 경험에 기대 즉각 반응해 왔다. 이 판단은 논증보다 빠르고, 계산보다 먼저 움직인다. 그러나 자율주행으로 전환되는 순간 문제의 구조가 달라진다. 돌발 상황에서의 반응은 더 이상 개인의 반사 신경이 아니라, 사전에 설계된 규칙과 가중치, 위험 임계값이 조합된 시스템의 선택이 된다. 다시 말해 '발생하면 반응'하던 인간의 방식이, '발생하기 전에 어떻게 처리할지'를 미리 정해 두는 방식으로 옮겨간다. 여기서 우리가 놓치기 쉬운 사실이 있다. 운전석은 비어 있어도 판단의 주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 주체가 한 사람의 얼굴과 이름을 가진 존재에서, 설계·운영·규정·코드로 분산된 형태로 바뀔 뿐이다. 그렇기에 자율주행차는 단순한 교통수단이라기보다, 도로 위에서 생명과 위험을 배분하는 하나의 알고리즘적 판관처럼 보이기 시작한다. 사고의 순간 차량은 누구를 우선 보호할지, 어떤 위험을 감수할지, 피해를 어떻게 최소화할지를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그 선택에는 표정도 목소리도 없다. 무엇보다 책임을 지는 단일한 주체가 드러나지 않는다. 결국 이 논의의 종착지는 기술이 아니라 윤리다. 자율주행이 확산될수록 핵심 쟁점은 '얼마나 더 편리한가'가 아니라 '누가, 어떤 기준으로, 어떤 책임을 지는가'로 이동할 것이다. 도로 위의 자율주행차는 지금 우리에게 묻고 있다. 기계가 주행을 맡는 시대에, 책임의 운전대는 과연 누구의 손에 쥐여 있어야 하는가. 2. 트롤리 딜레마의 공학적 번역: 윤리의 코드화 '트롤리 딜레마(Trolley Problem)'는 1967년 영국 철학자 필리파 풋(Philippa Foot)이 '낙태의 문제와 이중효과 원리(The Problem of Abortion and the Doctrine of Double Effect)'에서 제시한 사고실험에서 비롯됐다. 이 실험의 원형은 통제 불능의 전차 운전사가 다섯 명이 있는 선로로 향할 때, 방향을 틀어 다른 선로의 한 명을 희생시키는 선택이 도덕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지를 묻는다. 이 고전적 딜레마가 이제는 철학 교과서를 넘어 공학 연구소의 화이트보드로, 그리고 도로 위의 자율주행차 알고리즘 속으로 옮겨왔다. 예를 들어, 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율주행차가 그대로 직진하면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 5명을 칠 위험이 있고, 급히 방향을 틀면 차량 안의 탑승자 1명이 치명적인 위험에 처하게 되는 식의 변형된 '트롤리 상황'으로 다시 등장하는 것이다. 실제로 MIT 연구진은 온라인 플랫폼인 '모럴 머신(Moral Machine)'을 통해 자율주행차가 이와 유사한 극단적 상황에서 누구를 구하고 누구를 희생시켜야 하는지에 대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직관과 선택을 수집했다. 이 실험은 자율주행차의 윤리 알고리즘이 기술 문제만이 아니라, 문화와 가치관의 차이까지 반영해야 하는 집단적 도덕 판단의 문제임을 보여준다. 이제 시선을 개인의 판단으로 돌려 가상의 장면을 한 번 생각해 보자. 인간 운전자라면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순간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지르거나, 거의 반사적으로 핸들을 꺾어 버릴 것이다. 법 역시 이러한 긴급 피난 상황에서의 본능적 행위에 대해서는 도덕적 책임은 물을 수 있을지언정 법적 책임은 끝까지 묻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AI는 다르다. AI에게는 '본능'이 없다. 물론 '본능'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는 또 다른 논쟁의 장을 열 문제다. 이 논의를 잠시 옆에 두고, 다시 문제의 장면을 떠올려 보자. AI는 오직 입력된 목적 함수와 그것을 극대화·최소화하려는 최적화 과정만 존재한다. 따라서 AI 개발자는 이 잔인한 선택지를 결국 코드의 언어로 번역해 넣어야 한다. ■ IF 보행자 사망 확률 > 탑승자 사망 확률 THEN 핸들 유지? ■ IF 보행자가 노인이고 탑승자가 아이라면, THEN 가중치는 어떻게 부여할 것인가? 이렇게 'if-then'의 조건문으로 구현된 순간, 선택은 더 이상 즉흥적인 본능이 아니라, '사전에 설계된' 알고리즘적 판단이 된다. MIT 미디어랩의 '모럴 머신(Moral Machine)' 프로젝트는 전 세계 233개 국가 및 지역에서 수백만 명의 참여자로부터 약 4천만 건의 도덕적 선택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 연구는 자율주행차의 윤리적 판단에 대해 단일한 형태의 '보편 윤리'가 존재한다고 가정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전 세계적으로는 '더 많은 생명을 살리는 선택'과 같은 강한 공통 경향이 관찰되었으나, 국가와 문화권에 따라 그 선호의 강도와 세부 패턴은 달랐다. 예컨대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서구권에서는 다수를 살리는 선택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난 반면, 한국·일본·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에서는 연령에 따른 선호가 상대적으로 약하고, 보행 규칙 준수 여부를 더 중시하는 경향이 관찰되기도 했다. 또한 경제적 불평등 수준이 높은 사회일수록 사회적 지위가 높은 인물을 보호하는 선택이 더 빈번하게 나타나는 상관관계도 보고됐다(박형빈, 2022). 이는 심각한 '윤리적 표준화(Ethical Standardization)'의 문제를 낳는다. 실리콘밸리 개발자가 설계한 윤리 알고리즘이 서울 도로와 뉴델리 도로에 동일한 규칙과 우선순위로 적용되어야 하는가? 혹은 애초에 그렇게 적용될 수 있는가? 교통 환경과 법규, 위험 분포, 그리고 '무엇을 먼저 보호할 것인가'라는 가치 서열이 서로 다름에 대해 우리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가. 기술이 국경을 넘을 때, 그 기술에 내장된 윤리관이 편의와 효율의 외피를 두른 채 타자의 규범을 밀어내는 '문화 제국주의'로 작동할 위험은 없는지 깊이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3. 리스크 할당(Risk Allocation): 이기적인 자동차를 원하십니까? 자율주행의 도덕적 결정은 전통적 트롤리 딜레마를 넘어, 도로 이용자들 사이에 '위험을 누구에게, 얼마나 배분할 것인가'라는 위험 분배의 문제로 구체화된다. 독일에서는 연방교통디지털인프라부(BMVI, 현재 BMDV로 변경)가 설치한 '자동화·연결주행 윤리위원회(Ethics Commission on Automated and Connected Driving)'가 2017년 6월 보고서 형태로 20개 윤리 규칙을 발표했고, 연방정부는 이를 토대로 관련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불가피한 위험 상황에서도 인명 피해 회피가 재산 피해 회피보다 항상 우선이며, 연령·성별·신체적/정신적 특성 등 개인적 속성에 따라 사람 생명을 차등 평가(가중치 부여)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명시한다(Luetge, 2017). 지극히 칸트적인, 인간 존엄성을 최우선에 둔 원칙이다. 그러나 자본주의 시장 논리는 다르다. 여기서 우리는 '사회적 딜레마'에 봉착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설문조사에서 "우리 사회에는 전체 희생을 최소화하는 공리주의적 자율주행차(Utilitarian Car)가 필요하다"고 답한다. 5명을 살리기 위해 1명을 희생하는 차가 옳다는 것이다. 그러나 질문을 "당신은 어떤 차를 사겠습니까?"로 바꾸면 태도는 돌변한다. 사람들은 '나와 내 가족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차(Egoistic Car)'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박형빈, 2021). 내가 탄 차가 남을 살리기 위해 나를 희생시킨다면, 그 차를 돈 주고 살 소비자는 없다. 제조사는 이 모순된 욕망 사이에서 갈등한다.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딩하면 도덕적으로 비난받고, 공익을 최우선으로 코딩하면 시장에서 외면받는다. 과연 이 '죽음의 수학'에 대한 합의는 가능한가? 4. 블랙박스 속의 책임 공백: 누가 죄인인가? 더 큰 문제는 현재의 AI 기술이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이라는 점이다. 딥러닝은 데이터 패턴을 스스로 학습한다. 수백만 킬로미터 주행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왜 특정 상황에서 핸들을 왼쪽으로 꺾었는지, 개발자조차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를 '블랙박스(Black Box) 문제'라 한다. 만약 AI가 학습 데이터에 포함된 인간 운전자들의 미세한 편향 예를 들면, 자율주행 시스템이 특정 인종의 보행자에게 더 늦게 반응하는 패턴을 데이터에서 그대로 학습해 사고를 냈다면,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데이터를 충분히 정제·검증하지 않은 개발사인가, 편향된 운전 습관과 환경을 데이터로 축적해 온 사회인가, 관리·감독 의무를 다하지 않은 차주인가, 혹은 이러한 위험을 예견하고도 기준과 감독을 마련하지 못한 국가인가. 책임의 주체가 흐려지는 이른바 '책임의 공백(Responsibility Gap)'은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는 기이한 법적 현실을 만들어낼 수 있다. "알고리즘이 그랬습니다"라는 말은 현대판 면죄부가 될 위험이 크다. 우리는 이미 알고리즘 뒤에 숨은 '자본의 논리'를 본능적으로 간파하고 있다. 생명의 존엄성조차 비용 계산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우리는 유튜브와 뉴스를 통해 이미 학습했다. 더 큰 문제는 '도덕적 아웃소싱(Moral Outsourcing)'의 징후다. 복잡하고 고통스러운 도덕적 판단을 기계나 운에 맡겨버림으로써, 심리적 부담에서 벗어나려는 경향이다. 교육학자로서 필자가 가장 우려하는 지점이 바로 여기다. 도덕적 판단은 뇌의 전두엽(prefrontal cortex, PFC)이 이성, 감정, 기억, 사회적 맥락을 치열하게 통합해 내리는 고도의 인지 활동이다. 우리는 이 과정을 '고뇌'라고 부른다. 그러나 판단을 기계에 위임하는 것에 익숙해지면, 인간의 '도덕적 근육(Moral Muscle)'은 퇴화한다. 갈등 상황을 회피하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알고리즘 탓으로 돌리는 수동적 인간상이 고착화될 수 있다. 따라서 AI 윤리 교육은 코딩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역설적으로 '기계가 답을 줄 수 없는 문제' 앞에서 멈춰 서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실천적 지혜(Phronesis)'가 아닐까. 5. 나오며: 기술에게 도덕적 권한을 이양하지 말아야 자율주행 기술은 분명 인류에게 축복이 될 잠재력이 있다. 졸음운전, 음주운전, 보복운전 같은 인간의 불완전함으로 인한 수많은 비극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이다. 그러나 '사고율 0%'가 달성되지 않는 한, 누군가는 다치거나 죽어야 하는 비극적인 선택의 순간은 반드시 온다. 이제 이 칼럼의 제목이 던진 질문에 답해야 할 때다. '자율주행차의 도덕적 결정은 누가 만들어야 하는가?' 그 권한은 특정 테크 기업의 CEO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게 독점되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코드를 짤 수는 있어도, 생명의 가치를 정의할 권리는 위임받지 않았다. 또한 기계에게 '알아서 최적화하라'고 떠넘겨서도 안 된다. 그 기준은 불완전하더라도 시민 사회의 치열한 숙의와 법적 논의, 그리고 끊임없는 윤리적 성찰을 통해 바로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 기술은 운전을 대신할 수 있지만, 책임을 대신할 수는 없다. 빈 운전석에 앉아야 하는 것은 투명인간이 된 알고리즘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 알고리즘을 '감시'하고 '통제'하며 '판단'하고 '합의'해 나가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집단 지성'이어야 한다.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누빌 때, 우리는 그 자동차가 지향해야 할 '가치의 지도'를 그려야 한다. 그것이 인간이 기계의 주인으로 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자 도덕적 존재로서의 인간이 마땅히 해야 할 준엄한 책무다. ◆ 참고문헌 박형빈 (2022). 『인공지능윤리와 도덕교육』. 씨아이알. 박형빈 (2021). 자율 주행 차량 (AV) 의 트롤리 딜레마 문제와 AI 윤리교육의 과제. 한국초등교육, 32, 101-119. Luetge, C. (2017). The German ethics code for automated and connected driving. Philosophy & Technology, 30(4), 547-558. ◆ 박형빈 서울교대 교수는.... ▲약력 ·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 미국 UCLA 교육학과(Department of Education) 방문학자 ·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에듀테크전공·AI인문융합전공 교수 · 서울교육대학교 신경윤리·가치AI융합교육연구소 소장 ▲주요 경력 및 사회공헌 · 현 신경윤리융합교육연구센터 센터장 · 현 가치윤리AI허브센터 센터장 · 현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예방자문위원 · 현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 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주요 수상 ·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 3회 선정 ― 『어린이 도덕교육의 새로운 관점』(2019, 공역), 『뇌 신경과학과 도덕교육』(2020), 『양심: 도덕적 직관의 기원』(2024, 역서) ▲주요 저서 · 『도덕적 AI와 인간 정서』(2025) · 『BCI와 AI 윤리』(2025) · 『질문으로 답을 찾는 인공지능 윤리 수업』(2025) · 『AI 윤리와 뇌신경과학 그리고 교육』(2024) · 『양심: 도덕적 직관의 기원』(2024) · 『도덕지능 수업』(2023) · 『뇌 신경과학과 도덕교육』(2020) · 『통일교육학: 그 이론과 실제』(2020) ▲연구 및 전문 분야 · 도덕·윤리교육, 신경윤리 기반 도덕교육 · AI 윤리 교육, 디지털 시민성 교육

2025.12.27 21:26박형빈

팍시니 CES 2026 데뷔 확정...촉각 센싱으로 구현형 AI 인프라 고도화

라스베이거스 2025년 12월 27일 /PRNewswire/ -- 고정밀 촉각 감지 기술 및 구현형 인텔리전스 인프라의 개발 및 공급을 전문으로 하는 팍시니 테크(PaXini Tech)가 202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팍시니는 이번 행사에서 촉각 센서, 덱스터러스 핸드(dexterous hand), 휴머노이드 로봇, 옴니 모달 구현 지능 데이터 세트를 망라한 구현형 지능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부스: 9153, LVCC 노스홀). 팍시니의 기원은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의 탄생지로 잘 알려져 있는 일본 와세다대학교 스가노 연구실이다. 팍시니의 목표는 AI가 현실 세계를 제대로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팍시니가 독자 개발한 고정밀 촉각 센서는 모든 측정 범위에서 0.01N 힘 감지 분해능을 실현하며 6축 힘, 질감, 탄력성 등 15가지의 감지 차원을 지원한다. 이 기능을 갖춘 로봇은 인간에 못지 않은 촉각 지각 능력을 지니게 된다. 팍시니는 업계 최고의 성능과 활용성을 최저 49달러에 공급해 구현형 AI 생태계에 첨단 촉각 센싱을 더 폭넓게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도 풀바디 힘 감지 및 풀스택 구현형 인텔리전스 인프라를 계속해서 고도화하며 고정밀 촉각 센서, DexH13 덱스터러스 핸드, 다차원 촉각 휴머노이드 로봇 TORA-ONE와 TORA-DOUBLE ONE, 옴니 모달 구현형 인텔리전스 데이터 세트 OmniSharing DB 등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팍시니 촉각 센서는 획기적 혁신을 바탕으로 꾸준히 업계 출하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폭넓은 제품 믹스로 정밀 제조, 자동차 조립, 물류, 상업 소매, 스마트 홈, 의료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CES 2026에서는 9153번 부스(LVCC 노스 홀)를 중심으로 양방향 데모를 실시해 방문객들이 최첨단 촉각 감지 기술과 고급 구현형 AI 제품을 다양하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방문객을 위한 깜짝 이벤트와 특별한 선물도 준비된다. Image:PaXini to Debut at CES 2026, Advancing Embodied AI Infrastructure Through Tactile Sensing

2025.12.27 19:10글로벌뉴스

"스트리머 자리 비워도 AI가 방송"…서수길 SOOP 대표, AI 매니저 '쌀사 2.0' 공개

스트리머의 목소리와 표정, 제스처까지 학습해 방송을 대신하는 AI가 '2025 SOOP 스트리머 대상'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소개됐다. 27일 서수길 SOOP 대표는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시상식 1부 무대에 올라 차세대 AI 서비스 'AI 매니저 쌀사(SARSA) 2.0'을 공개하며, 실시간 방송 운영부터 콘텐츠 확장과 광고 연계까지 아우르는 기술적 진화를 제시했다. 서 대표는 “지난해 이 자리에서 처음 SOOP의 AI 서비스를 소개했다”며 “그때는 영상 생성 도구와 개인 영상 기술, 그리고 스트리머를 도와주는 AI 매니저 쌀사를 공개했다”고 말했다. 쌀사는 'SOOP AI Realtime Streaming Assistant'의 약자로, 스트리머와 유저의 매니저 역할을 수행하는 AI 서비스다. 현재 운영 중인 1.0 버전은 스트리머의 방송 세팅과 관리를 돕는 기능을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다. 음성 명령을 통해 방송 환경 설정과 연출, 싱크 조정 등을 자동으로 수행하고, 유저에게는 방송 요약 기능을 제공해 중간 입장 시에도 맥락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 대표는 “우리가 열심히 만들긴 했지만 아직은 1.0 수준”이라며 “저작권 문제나 환각(할루시네이션) 이슈 때문에 개인 영상 비서 기능은 일부 제한적으로 운영해 답답한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2.0 버전의 방향성도 공개됐다. 서 대표는 공개 시점과 관련해 “사실 현충일인 6월 6일에 오픈한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대본에서는 그걸 뺐다”며 “개발은 계속 진행 중이고, 완성도를 맞추기 위해 일정은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2.0의 핵심 기능으로는 AI가 대신 방송하는 구조를 소개했다. 서 대표는 “새벽 2시 반인데도 유저가 많이 남아 있는 상황이 있지 않느냐”며 “스트리머가 너무 졸려서 잠자리에 들면, AI 매니저가 대신 방송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스트리머의 목소리와 표정, 이전 제스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방송을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또 “스트리머가 잠깐 자리를 비우거나 오래 비우는 경우에도 AI 매니저가 대신 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며 “자동으로 인지하게 할 수도 있고, 스트리머가 직접 메뉴를 선택해 설정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쌀사 2.0은 방송 보조를 넘어 콘텐츠 확장 기능도 포함한다. 서 대표는 “방송 화면에 나오는 사물을 AI가 인식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스트리머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정보가 노출되고, 광고로도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콘텐츠와 광고의 구분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구조”라고 표현했다 서 대표는 이날 무대에서 AI가 방송 화면에 노출된 사물을 인식해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기능을 직접 시연했다. 시연 영상에서는 스트리머가 방송 중 컬처랜드 상품권을 화면에 보여주자, AI가 이를 인식해 별도의 설명 없이도 관련 정보를 화면에 표시하는 모습이 재현됐다. 적용 범위도 확대된다. 서 대표는 “보이는 라디오 스트리머뿐 아니라 게임 스트리머, 스포츠 중계 같은 정형화된 콘텐츠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AI 매니저가 중계 방송을 대신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올해 서비스한 것은 시작 단계로, 유저를 위한 AI 응답 기능도 업데이트해 더 똑똑한 답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트리머는 콘텐츠에 더 집중하고, 유저는 더 편하게 방송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5.12.27 18:12류승현

추위도 못 막은 팬심…'SOOP 스트리머 대상' 앞두고 팬들 집결

한 손에 삼각대를 든 스트리머가 다가오자 팬들의 발걸음이 한쪽으로 몰렸다. 한 팬은 스트리머에게 주기 위한 꽃을 들고 있었고, 또 다른 팬은 망원렌즈가 달린 카메라를 들고 연신 셔터를 눌렀다. 27일 오후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SOOP 스트리머 대상' 현장을 가보니 강추위 속에서도 행사 시작 전 이른 시간부터 여러 스트리머들과 관람객들이 모였다. 이날 본 시상식에 앞서 오후 1시부터 사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 포토부스 촬영 등 체험형 이벤트가 마련됐고, '스트리머 대상 함께 보기' 등 관람객 참여형 부스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스트리머와 팬이 직접 소통하는 팬사인회 시간도 운영됐다. 이 자리에서 한 관람객이 스트리머 류하에게 “이성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질문하는 등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홍대에서 왔다는 2001년생 관람객은 이날 무대에 오르는 버추얼 아이돌 '하데스'를 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가방에 장식한 하데스 관련 굿즈를 소개하며 “이세계아이돌 때부터 버추얼 아이돌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시상식도 재미있을 것 같지만 중간중간 진행되는 공연도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트리머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대표적으로 이날 행사장을 찾은 스트리머 뀨알과 사진을 찍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줄을 섰다. 뀨알은 줄을 선 팬들과 순서대로 사진을 찍고, 선물을 가져온 팬과 인사를 나눴다. 인천에서 약 1시간을 걸려 왔다는 한 관람객은 기자에게 뀨알에 대해 “예전에는 FC온라인 방송을 했고 지금은 스타크래프트 방송을 하고 있다”고 스트리머의 이력을 줄줄 설명하며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 SOOP 스트리머 대상' 본 행사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시상식은 총 3부로 구성돼 올해의 수상 스트리머와 신인상, 특별상, 부문별 대상 등이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2025.12.27 17:33류승현

병 속에서 번개가 치네…입자 가속기 실험 '화제'

한 유튜버가 입자 가속기를 사용해 투명한 아크릴 원통 속에서 번개를 만드는 실험을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이 야심찬 실험을 진행한 이는 일렉트론 임프레션스(Electron Impressions)라는 유튜버다. 그는 아크릴과 같은 절연체 재료에 고에너지 전자를 주입해 방전이 일어난 경로에 따라 발생하는 이온의 분포를 나타내는 '리히텐베르크(Lichtenberg)' 무늬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유튜버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병 속에서 나무 모양의 화려한 무늬가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자들은 재료 내부 깊숙이 침투해 전하를 축적시키고 이후 전하가 방출되면 재료 내부에서 균열이 발생하는데 이 과정에서 나무 모양의 독특한 패턴을 만든다. 언뜻 보면 번개가 병 속에 갇힌 것 같은 모양이다. 지금까지 일렉트론 임프레션스는 주로 평평한 판이나 원반 형태에서 실험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실험 과정을 완전한 원통형 형태로 확장시켰다. 원통 속에서 번개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 원통형 구조에서 균형 잡힌 무늬를 만드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전자가 고체 물질 내부로 침투하는 방식 때문이다. 평평한 아크릴 조각의 경우 전하를 비교적 쉽게 중심부에 집중시킬 수 있지만, 원통형 구조에서는 한 방향에서만 전자를 조사할 경우 무늬가 한쪽 면에만 형성돼 불균형한 결과가 나타난다. 입자 가속기 자체를 회전시킬 수 없었던 만큼, 제작자는 대신 아크릴 원통을 회전시키는 방식을 택했다. 이를 통해 전자들이 중심 축을 기준으로 모든 방향에서 재료 내부로 유입되며, 전하가 방사형으로 고르게 분포되도록 했다. 회전 속도 조절 역시 중요한 변수였다. 원통이 너무 느리게 회전하면 전하가 균일하게 축적되지 않았고, 반대로 너무 빠르게 회전하면 전자 노출량이 부족해졌다. 이에 따라 그는 분당 약 150회 회전 속도로 원통을 돌리며 1~2초의 짧은 노출 시간 동안 전자를 여러 차례 조사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극한 방사선 환경을 고려한 회전 장치 설계 입자 가속기 내부에서 사용할 회전 장치를 설계하는 것도 큰 과제였다. 가속기 내부의 방사선 강도는 최신 전자 장치를 손상시킬 만큼 강하기 때문이다. 제작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회전 장치의 구조를 최대한 단순화하고, 방사선에 견딜 수 있는 부품으로 시스템을 구성했다. 구동 장치로는 12볼트 납축 배터리(lead-acid battery)로 작동하는 브러시드 DC 모터가 사용됐다. 납축 배터리는 고에너지 리튬 배터리에 비해 방사선 내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또한 구조 부품 대부분은 고방사선 환경에서도 안정성이 검증된 검은색 PETG 플라스틱으로 3D 프린팅해 제작됐다. 충전에서 방전까지 실험에 사용된 투명 아크릴 원통은 직경 2인치 크기로, CAD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설계됐다. 실험 도중 파손에 대비해 동일한 원통 두 개를 제작했다. 이후 가속기 챔버에 장착한 뒤, 방사선 차폐 처리가 된 고프로 카메라로 전자가 아크릴에 충돌하며 발생하는 발광 현상을 촬영했다. 원통의 곡면을 통해 내부를 관찰하면 빛의 굴절로 인해 패턴이 실제보다 더 크고 극적으로 보인다. 완성된 작품은 전기 현상이 어떻게 강렬한 3차원 구조로 변모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어려운 위업을 뜻하는 '병 속의 번개(lightning in a bottle)'라는 관용 표현이 단순한 비유에 그치지 않음을 잘 보여준다고 해당 매체는 평가했다. ▶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8a3GfozsU0s

2025.12.27 16:20이정현

[SP인증기업] 머플 "서비스 개발 및 운영 방식 한단계 업그레이드"

2022년 설립된 AI스타트업 머플(Murple, 대표 안수남)은 최근(12월 12일) SP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SP인증은 정부(과기정통부)가 우수한 SW 프로세스를 지닌 기업에 주는 인증이다. 소프트웨어(SW)진흥법 21조에 따라 만들어졌다. SW 품질을 좌우하는 개발 프로세스를 중점 심사한다. 과기정통부가 2009년 1월 제도를 도입, 시행했다. 주관 및 확산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하고 있다. 인증 등급은 세(1~3) 종류다. 3등급이 가장 고도화한 수준이다. 머플이 획득한 1등급은 올해 신설됐다. 'Help humans to build knowledge'라는 기업 비전을 가진 머플은 회사 설립과 동시에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제트에서 시드 투자 18억 원을 유치할만큼 AI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AI 기반 플랫폼 '머피(Murfy)'는 복잡한 논문 작성 과정을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 사용자들이 핵심 아이디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머플은 SP인증을 딴 동기에 대해 "우리가 선보인 '머피' 서비스는 2025년 과기정통부의 초거대 AI 기반 클라우드서비스 개발 역량지원 사업 K-클라우드 트랙에서 유일하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올 7월 출시이후 이미 68개국에서 사용할 정도로 글로벌에서 빠르게 성장중에 있다. 내년에는 글로벌시장에서 승부수를 볼 예정인데, 내부적으로 구축한 개발 및 운영 프로세스를 객관적으로 검증받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인증을 신청했다"고 들려줬다. SP인증 획득 후 여러 좋은 변화가 일어났다. "가장 큰 변화는 머피 서비스 개발 및 운영 방식을 '표준화한 체계'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점"이라면서 "요구사항 관리, 개발, 테스트, 운영까지 전 과정을 명확한 기준으로 정리하면서 개발 일정과 품질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국내 대학교와 국가연구소 등 수요처를 대상으로 한 제안 과정에서 개발 및 운영 역량에 대한 설명을 넘어, 공인 인증을 근거로 더욱더 서비스의 신뢰를 얻게 된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짚었다. 인증 획득이 쉽지만은 않았다. "SP인증 준비 과정에서 실무 중심 개발 문화를 표준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오히려 조직의 개발 및 운영 체계를 한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AI SaaS처럼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 영역 특성을 반영한다면 기술기업들이 인증을 준비하는 데 더 큰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런 장점이 있음에도 아직 SP인증을 미획득한 곳도 많다. 이들 미 인증 획득 기업에 한마디 해달라 하니 "처음에는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아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인증을 준비 해보니 형식적인 절차보다 실무에 도움이 되는 기준을 정리하는 과정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특히 AI SaaS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일수록, SP인증을 통해 SW 개발 체계를 갖추게 되면 향후 회사 규모나 인력이 늘어나도 문제없고, 분명한 자산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장 인증 획득 여부를 떠나 SP인증을 하나의 체크리스트로 삼아 회사의 개발 프로세스를 점검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머플의 핵심 서비스는 글로벌표준 클라우드 기반 논문작성 협업솔루션 '머피(Murfy)'다. '머피'의 특장점을 보면 첫째, 논문 작성 워크플로우를 혁신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으로 경쟁 서비스 대비 논문 작성 시간을 50% 단축 시켰다. 둘째, 충돌없이 여러명이 동시 작성과 버전 관리, 수정 제안 및 댓글 작성 등 문서 협업 편집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 팀 혹은 연구소 단위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셋째, 경쟁 서비스 대비 빠른 논문 결과물인 PDF 랜더링을 제공할 뿐 아니라 국내 학술대회 논문 및 대학별 졸업 논문 LaTeX 템플릿 갤러리 운영 등 논문 작성 필수 콘텐츠를 제공한다. '머피' 주요 고객사는 국내외 주요대학, 국공립연구기관 및 테크기업 등 50곳 이상이다. 회사는 올 7월 '머피' 출시 이후 동유럽국가인 아제르바이잔 국가연구소(NAIC)에서 첫 해외 기관 매출을 올렸다. 내년에는 중국, 대만, 일본, 싱가폴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 글로벌 매출을 크게 늘릴 예정이다. 회사는 '머피' 관련 특허 및 상표권을 10개 보유중이다. 내년에는 해외 특허 출원 및 등록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기업문화 측면에서, 머피는 슬림한 조직의 장점을 살려 의사결정 속도와 자율성을 중시하는 문화를 지향하고 있다. 또 수평구조 조직문화 조성으로 직급보다 문제 해결을 우선하는 환경과, 구성원이 서비스 개선에 직접 기여하고 그에 대한 전세계 유저들의 피드백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장(場)을 조성했다. 회사는 "복지 측면에서도 완전 자율출퇴근제 및 정자역 도보 1분 거리 사무실과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최고 사양 장비와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12.27 15:04방은주

업비트-빗썸, 연말 실사·점검에 집중...입출금 운영 조정 잇따라

연말을 앞두고 국내 가상자산(디지털자산) 거래소 업계가 입출금 운영을 일시 조정하고 있다. 회계 기준일과 연간 자산 실사, 시스템 점검 일정이 겹치면서 거래소 운영상 불가피하게 나타나는 조치다. 거래는 정상적으로 유지되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자산 이동 계획에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업비트는 연말·연초를 맞아 정기 시스템 점검 일정을 안내했다. 점검 시간대에는 일부 디지털자산의 입출금이 제한될 수 있으며 이는 서버 안정성과 보안 점검을 위한 통상적인 운영 절차라는 설명이다. 점검 시간 외에는 거래와 입출금 서비스가 정상 제공된다. 빗썸은 12월 말 정기 자산 실사를 이유로 일부 디지털자산의 입출금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해당 기간 동안 매매 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지지만 외부 지갑으로의 입출금은 제한된다. 거래소 측은 고객 예치 자산의 보관 상태와 지갑 관리, 회계 처리 과정 전반을 점검하기 위한 정기 절차라고 설명했다. 연말은 고객 자산 분리 보관 여부, 콜드월렛과 핫월렛 관리 현황, 내부 승인 절차와 기록 관리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시기다. 이 과정에서 외부 입출금을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방식은 다수 거래소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 시기에 이용자가 주의해야 할 부분은 자산 이동 시점이다. 연말·연초를 전후해 외부 지갑 이전이나 다른 거래소로의 자산 이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각 거래소의 입출금 중단 일정과 대상 자산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점검 기간 중 입출금이 제한되면 자산 이동이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점검 시간대에는 네트워크별 입출금 제한 여부가 다를 수 있어 단순히 '거래 가능' 여부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거래는 가능하지만 입출금은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디지털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연말 거래소 입출금 운영 조정은 제도 환경과 회계 일정에 따른 정기 점검 성격이 강하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거래소 공지사항을 미리 확인하고, 자산 이동이나 정산 계획을 점검 일정에 맞춰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25.12.27 11:19김한준

NASA 국장 "트럼프 임기 내 달 착륙 계획"

미국 항공우주국(NASA)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된 재러드 아이작먼 국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에 달에 착륙할 계획이라고 공언했다. 아이작먼은 26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달 탐사 재추진이 '궤도 경제'의 열쇠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달에서 과학, 경제, 국가 안보의 잠재력을 탐구하고 실현할 기회를 갖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아이작먼이 지난 주 미국 상원에서 인준을 받은 후 한 첫 공식 논평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12월 아이작먼을 NASA 국장 후보로 지명했다. 하지만 올해 5월 '과거 친분'을 이유로 갑작스럽게 지명을 철회했다. 당시 트럼프는 '과거 친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아이작먼이 일론 머스크와 가깝다는 점이 이 같은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여름 머스크와 격렬한 갈등을 빚었다. 하지만 트럼프는 11월 아이작먼을 다시 지명해 관심을 끌었다. 결국 아이작먼은 지난 주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서 NASA 국장에 임명됐다. 아이작먼은 달에 착륙할 경우 우주 데이터 센터와 인프라 구축과 함께 희귀가스인 헬륨-3 채굴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륨-3는 핵융합 에너지의 주요 연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달 기지 건설 이후 NASA가 추가 탐사를 위해 원자력 및 우주 핵추진 기술에 대한 투자 검토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NASA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 보잉 등 다양한 민간 사업자들과 협업하면서 아르테미스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또 화성 탐사 준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작먼 국장은 NASA의 우주 발사 시스템 로켓과 오리온 우주선을 이용한 첫 유인 시험 비행인 아르테미스 2호 임무가 가까운 시일 내에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2.27 10:43김익현

8비트 낭만부터 e스포츠…K-게임 다큐 '세이브 더 게임' 공개 임박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태동부터 세계를 제패한 e스포츠 신화까지 한국 게임 30년의 기록을 집대성한 다큐멘터리 '세이브 더 게임'이 오는 29일 공개된다. 이번 작품은 국내산 게임이 전무하던 시절 열정과 패기로 산업의 길을 닦아온 개척자들의 서사와 그 속에 담긴 이용자들의 추억을 3부작으로 그려내며,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화해온 우리 사회의 문화적 자취를 섬세하게 조명할 예정이다. 박윤진 감독이 연출하고 넥슨재단이 기획한 '세이브 더 게임'은 앞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돼 게임 산업 종사자와 이용자들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얻은 바 있다. 1부 '세이브 더 게임'은 8~90년대 '신검의 전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등 척박한 환경에서 싹을 틔운 1세대 개발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산업의 태동기를 다룬다. 이어지는 2부 '온 더 라인'은 인터넷 보급과 함께 찾아온 온라인 게임의 황금기를 조명하며, 이용자들이 가상 세계에서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냈던 '화양연화'의 순간들을 추억의 소품과 영상으로 복원해 기대를 모은다. 한국인만의 독특한 게임 근성과 열정을 분석한 3부 '굿게임(GG), 한국의 게이머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서는 대한민국이 e스포츠 강국으로 우뚝 선 배경을 심도 있게 짚어본다. 전·현직 프로게이머들이 출연해 세계 무대를 압도한 한국 게이머들의 특성을 들려주며, 국민 전체 게임 이용률 74.4%라는 기록 뒤에 숨겨진 '게임의 민족'으로서의 자부심을 나타낼 계획이다. 공개된 에피소드별 포스터에는 '테일즈위버', '카트라이더' 등 각 시대를 상징하는 게임과 소품들이 배치돼 전 세대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기록물에 그치지 않고, 한국 게임 개발자부터 유저, 산업인, 언론인 등 역사를 함께 일군 모든 이들의 목소리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플로피디스크가 상징하는 아날로그의 향수부터 최첨단 게이밍 환경에 이르기까지, 한국 게임사가 일군 30년의 유산을 되짚어보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 세대에게 공감과 자부심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12.27 09:30정진성

연말 연휴 건강 지키는 습관 3가지

연말 크리스마스와 송년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긴 연휴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기간에는 불규칙한 식사와 잦은 간식 섭취, 스마트폰 사용 증가, 늦은 취침 등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캐나다 궬프 대학교 연구진은 바쁜 연휴 기간에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간단하지만 핵심적인 습관 세 가지를 제시했다고 비영리매체 더컨베세이션이 최근 보도했다. 1. 식사를 가족 활동으로 만들기 연휴 기간 바쁜 일정을 보내다 보면 가족과 함께 식사할 시간을 내기 쉽지 않다. 하지만, 하루에 한 끼라도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것은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전문가들은 가족 식사가 반드시 저녁일 필요는 없으며, 연휴 일정에 맞춰 아침이나 점심으로 조정해도 충분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어린 자녀를 포함해 온 가족이 음식 준비에 참여하는 것도 권장된다. 베이킹이나 요리, 식사 준비 과정에 아이들을 참여시키면 자신이 만든 음식을 먹어볼 가능성이 높아지고, 편식 습관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2. 몸을 움직이고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기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은 신체 활동량도 늘어난다. 자연 속에서의 활동은 두뇌 발달을 촉진하고 스트레스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가족과 함께 하이킹을 하거나, 스케이트나 썰매를 타고, 동네를 산책하는 등의 이런 짧은 신체 활동이 모여 큰 효과를 낸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실내에서 휴식을 취할 때는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부모가 먼저 사용 시간을 제한하면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이를 따르게 된다. 연휴 기간 동안 명확한 사용 시간 규칙을 정해두면 아이들이 예측 가능한 행동을 할 수 있어, 디지털 기기 사용을 둘러싼 갈등도 줄일 수 있다. 또한 식사 시간에는 텔레비전을 끄고 휴대전화나 태블릿은 식탁에서 떨어진 지정된 장소에 두는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을 최소화할 것을 권장했다. 다만 디지털 기기 사용을 무조건 제한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목적을 가지고 시간을 정해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함께 시청하는 것은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 실제로 아이들과 함께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은 인지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시청 후 “만약 그랬다면?” 또는 “왜 그랬을까?”와 같은 질문을 나누는 과정은 어휘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3. 연휴 분위기와 수면 습관 사이의 균형 유지하기 충분한 수면은 모든 사람이 연휴를 즐기는 데 중요한 요소다. 충분히 잠을 잔 아이들은 스트레스와 과잉 행동이 적고 신체·정신적 건강이 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은 하루에 8~17시간, 성인은 7~9시간의 수면이 필요하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 4명 중 1명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 연휴 기간 중에도 일정한 취침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자리에 들기 전 책을 읽는 것과 같이 차분한 활동으로 하루를 마감하고 디지털 기기를 보지 않는 습관은 긴장을 풀고 숙면을 돕는다. 이런 규칙적인 취침 루틴은 아이들이 집을 떠나 외부에서 잘을 자야 하는 상황에서도 보다 쉽게 잠들 수 있도록 돕는다.

2025.12.27 09:27이정현

LG, 'AX'가 새해 경영 나침반…생산성·원가 경쟁력 제고

글로벌 경영 환경이 급변하고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LG가 새해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해 돌파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신년사는 한 해 경영의 방향을 읽을 수 있는 지표로, 특히 산업 전환기에는 최고경영자 메시지가 전략의 출발점으로 꼽힌다. 구광모 LG 대표는 지난 22일 국내외 LG 구성원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변곡점에서는 지금까지의 성공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술 환경과 시장 질서가 빠르게 바뀌는 만큼, 과거의 관성과 방식으로는 더 이상 경쟁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구 대표는 “우리는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꿈꾸고 이를 현실로 만들며 한 발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우리의 노력 못지않게 세상의 변화도 더 빨라지고 있다”며 “기술의 패러다임과 경쟁의 룰은 바뀌고 고객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성공방식을 넘어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먼저 고객의 마음에 닿을 하나의 핵심가치를 선택해야 한다”며 "하나의 핵심가치를 명확히 할 때 비로소 혁신의 방향성을 세우고 힘을 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택한 그곳에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수준까지 파고들어야 한다”며 ”그 치열한 집중이 고객이 '정말 다르다'고 느끼는 경험을 만들고 세상의 눈높이를 바꾸는 탁월한 가치를 완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우리는 지금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변곡점에 서 있으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것은 우리의 몫이자 기회”라며 "10년 후 고객을 미소 짓게 할 가치를 선택하고 여기에 우리의 오늘을 온전히 집중하는 혁신이야말로 LG가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신년사에 대한 LG의 방향성 중 하나는 AX다. AI를 단순한 기술 도입 차원이 아니라, 사업과 조직 운영 전반을 재설계하는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메시지다. LG는 구광모 대표의 주도로 AX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구광모 대표는 지난 10일 그룹 내 최고경영자(CEO)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사업 전략 점검을 위한 사장단 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인사를 통해 신임 CEO로 선임된 류재철 LG전자 사장, 김동춘 LG화학 사장, 이선주 LG생활건강 사장 등도 함께했다. 특히 올해 회의 때는 AX 전략 실행안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구 대표는 새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을 거론하면서 “생산력과 원가 경쟁력을 높이려면 AX 가속화에 몰입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각 계열사별로 C레벨 차원에서 목표 설정을 명확하게 하고 빠르게 실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한다. 구 대표는 지난해 9월에도 "중국 경쟁사들은 우리보다 자본과 인력 측면에서 3~4배 이상의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AX 가속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실제로 올해 신년사 앞부분에는 외부 전문가 3명의 인터뷰를 통해 기술 패러다임, 조직, 경쟁, 고객 관점에서의 변화 모습을 공유했는데, 내용 중 대부분이 AI로 인한 변화를 다뤘다. LG전자의 올해 경영 키워드 중 하나도 역시 AX로, 그룹 차원의 방향성이 계열사 신년사에서 보다 구체화됐다는 평가다. 23일 LG전자 류재철 신임 CEO가 “위기 속에 더 큰 기회가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5대 핵심 과제로는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 ▲질적 성장 가속화 ▲지역 포트폴리오 건전화 ▲새로운 성장기회 발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제시했다. AX를 통한 일하는 방식 변화에 대해 류 CEO는 “AI 기술을 업무 영역에 적용해 고객경험을 차별화하고 업무 생산성과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AI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전 구성원이 더 빠르고, 더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11월 말 LG전자 CEO로 취임한 류재철 사장은 최근 취임 이후 첫 확대경영회의를 주재하며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AX 가속화를 주문했다. 류 사장은 이달 19일 전사 확대경영회의를 열고 주요 경영진에 AX를 향후 사업 전략의 핵심으로 강조하고, 각 조직별 세부 목표를 논의했다. LG전자는 AX를 바탕으로 업무 생산성을 끌어올리며 B2B 사업과 소프트웨어, 구독, 전장 등 수익성 높은 신성장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가전 사업의 경쟁력을 확대해 위기를 헤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기존 조직의 DX센터와 업무혁신담당도 통합해 'AX센터'로 격상시켰다. 이외에도 LG 각 계열사는 연말 조직 개편을 진행하며 AX 전담 조직을 꾸리는 등 실행에 앞장서는 모양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인공지능 전환 회의체'를 회사의 최고경영진 중심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AX를 통해 차세대 인프라를 구축하고 회사의 사업 전략을 빠르게 실행하기 위한 회의로,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생산 공정과 품질 개선 등 제조 분야 뿐 아니라, 실무 전반에 AI를 접목해 생산성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도 최근 디지털전환(DX) 그룹을 'AX그룹'으로 전환하고 CEO 직속으로 격상했다. AX그룹에는 데이터, 공급망 관리, 개발 제조 등의 역할도 포함돼 있어 LG디스플레이 포트폴리오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12.27 09:24류은주

iM금융그룹·iM뱅크 정기 인사 명단

◆ 부사장(재선임) △ 그룹재무총괄 천병규 ◆ 전무(승진) △ 준법감시인 이유정 △ 그룹가치경영총괄 신용필 △ ESG전략경영연구소장 겸 이사회사무국장 이창영 ◆ 전무(신규) △ 그룹전략총괄 엄중석 ◆ 상무(신규) △ 경영지원실장 김용 ◆ 부행장(재선임) △ 수도권그룹장 김기만 ◆ 부행장(승진) △ 기관영업그룹장 최상수 ◆ 부행장보(재선임) △ CISO 이광원 ◆ 부행장보(승진) △ 투자금융그룹장 신성우 ◆ 상무(신규) △ 준법감시인 이봉주 △ 영업지원그룹장 이제태 △ 여신그룹장 류희장 △ 마케팅그룹장 오현석 △ 경영전략그룹장 신수환 ○ 부점장급 이동 ▲ ESG전략경영연구소 부장 김성곤, 준법지원부 부장 박은주 ○ 신규임용 부점장 ▲ 이사회사무국 부장 이희언 ○ 3급 승격 ▲ 피플&컬처부 매니저 조재훈 ○ 본부장급 이동 ▲ 경북2본부 본부장 김상헌 ▲ 여신정책부 본부장겸여신정책부장 박수창 ▲ 대구3본부 본부장 박찬성 ▲ 채널전략부 본부장겸채널전략부장 서문호 ▲ 경북1본부 본부장 안형준 ▲ 수도권본부 본부장겸PRM본부장 유창호 ▲ 대구2본부 본부장 이성철 ▲ 대구1본부 본부장 이우혁 ▲ 기관영업본부 본부장겸기관사업부장 이준혁 ▲ 부울경본부 본부장 전찬호 ○ 부점장급 이동 ▲ 수성구청지점 지점장 고경미 ▲ 제2본점영업부 부장 권영훈 ▲ 월성동지점 지점장 권용걸 ▲ 여신심사1부 수석심사역(부장대우) 김교태 ▲ 반야월지점 지점장 김동환 ▲ 봉곡지점 지점장 김영조 ▲ 포항중앙지점 지점장 김위숙 ▲ 시지지점 지점장 김재봉 ▲ ICT금융부 부장 김정훈 ▲ 강서지점 지점장 김종경 ▲ 성남영업부 부장 김준석 ▲ 상해지점 지점장 김철영 ▲ 외동공단지점 지점장 김판건 ▲ ICT기획부 부장 김형진 ▲ 성서3단지영업부 부장 남경헌 ▲ 광장지점 지점장 남성원 ▲ 중구청지점 지점장 류덕진 ▲ 신월성지점 지점장 마경미 ▲ WM사업부 부장 문희웅 ▲ 신평지점 지점장 박정아 ▲ ICT개발부 부장 박주영 ▲ 수원금융센터 센터장 박주한 ▲ 성서영업부 부장 박창수 ▲ 화성금융센터 센터장 방진욱 ▲ 수신기획부 부장 서창호 ▲ 봉덕동지점 지점장 송명일 ▲ 신암금융센터 센터장 신진광 ▲ 금융소비자보호부 부장 안상덕 ▲ 본점영업부 기업지점장 안재흥 ▲ 부산영업부 부장 안중근 ▲ 여신심사2부 수석심사역(부장대우) 양성욱 ▲ 대신동지점 지점장 유영호 ▲ 총무부 부장 윤석진 ▲ 평택금융센터 센터장 윤영식 ▲ 죽전지점 지점장 윤장한 ▲ 여신심사1부 부장 이기찬 ▲ 만촌역지점 지점장 이득만 ▲ 세천지점 지점장 이명진 ▲ 칠곡지점 지점장 이민 ▲ 동서변지점 지점장 이병직 ▲ 성서공단영업부 부장 이병휘 ▲ 두호동지점 지점장 이세희 ▲ 동구청지점 지점장 이승우 ▲ 영천영업부 부장 이승한 ▲ 디지털기획부 부장 이정일 ▲ 성주지점 지점장 이창기 ▲ 파동지점 지점장 이창용 ▲ 삼덕영업부 부장 이창재 ▲ 대명동지점 지점장 이현석 ▲ 자금세탁방지부 부장 임재훈 ▲ 여신감리부 부장 임정혁 ▲ 중동지점 지점장 장수녕 ▲ 3공단영업부 부장 장용호 ▲ 왜관지점 지점장 장재필 ▲ 정평동지점 지점장 장지은 ▲ 디지털상담부 부장 장현영 ▲ 덕산지점 지점장 전용진 ▲ 대이동지점 지점장 전정열 ▲ 화원지점 지점장 전종수 ▲ 대구국가산단지점 지점장 전진수 ▲ 동성로지점 지점장 정경애 ▲ 학정로지점 지점장 정운우 ▲ 비서실 실장 정진욱 ▲ 전략기획부 부장 정해영 ▲ 노변지점 지점장 정희 ▲ 리스크관리부 부장겸신용모형부장 제갈대은 ▲ 하양지점 지점장 조상인 ▲ 서울영업부 부장 차찬호 ▲ 준법감시부 부장 차현우 ▲ 왜관공단영업부 부장 천명훈 ▲ 범어금융센터 금융지점장(PrivateBanker) 최수정 ▲ 영남대지점 지점장 최형석 ▲ 지산지점 지점장 한무희 ▲ 이현공단영업부 부장 홍종규 ▲ 성서영업부 기업지점장 황인배 ○ 신규임용 부점장 ▲ 포항영업부 기업지점장 강승흠 ▲ 서울영업부 기업지점장 고민석 ▲ 본점PB센터 금융지점장(PrivateBanker) 길선경 ▲ 구미영업부 기업지점장 김교찬 ▲ 글로벌사업부 부장 김민수 ▲ 수도권본부 금융지점장 김보하 ▲ 팔달영업부 기업지점장 김봉구 ▲ 이현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김성익 ▲ 고령지점 지점장 김세준 ▲ 성남영업부 기업지점장 김재현 ▲ 유통단지영업부 기업지점장 김종봉 ▲ 시청영업부 대구시산격청사점 금융지점장 김진식 ▲ 팔달영업부 기업지점장 김진일 ▲ 내당동지점 지점장 김태성 ▲ 부산영업부 부산동부점 금융지점장 김현정 ▲ 중산지점 지점장 마경진 ▲ 용산동지점 지점장 문상희 ▲ 여신관리부 부장 박동복 ▲ 사상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박민석 ▲ 왜관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박정애 ▲ 수도권본부 금융지점장 배규희 ▲ 본점PB센터 금융지점장(PrivateBanker) 배정호 ▲ 김천지점 지점장 석은삼 ▲ 성서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손종득 ▲ 호치민지점 지점장 오정삼 ▲ 경산영업부 사동점 금융지점장 우상호 ▲ 태전동지점 금호사수점 금융지점장 윤경옥 ▲ 양산지점 지점장 윤정남 ▲ 구미영업부 구미시청점 금융지점장 이시욱 ▲ 여신감리부 팀장(부장대우) 이영재 ▲ 수도권본부 금융지점장 이우성 ▲ 반월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이조광 ▲ 성서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이종관 ▲ 안동지점 지점장 이진철 ▲ 성서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장호우 ▲ 영주지점 지점장 정재엽 ▲ 경북대지점 지점장 정호현 ▲ 영천영업부 기업지점장 조영수 ▲ 상주지점 지점장 차정화 ▲ 경산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채수경 ▲ 부산영업부 기업지점장 최정모 ▲ 기관사업부 ESG기획팀 팀장(부장대우) 최정훈 ▲ 다사지점 지점장 최중원 ▲ 강남영업부 기업지점장 하준우 ▲ 이시아폴리스지점 지점장 한국남 ▲ 사상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한수호 ▲ 사상공단영업부 서부산점 금융지점장 허소영 ▲ 서울영업부 기업지점장 현재민 ▲ 여신심사1부 수석심사역(부장대우) 홍호철 ○ 1급 승격 ▲ 글로벌사업부 조사역(부장대우) 김덕겸 ▲ 검사부 부장 박재훈 ▲ 포항영업부 부장 서정욱 ▲ 월배영업부 부장 신근호 ▲ 시청영업부 부장 이주형 ▲ 마곡금융센터 센터장 이창옥 ▲ 강남영업부 부장 진방윤 ○ 2급 승격 ▲ 본점영업부 기업지점장 고민식 ▲ 울산지점 지점장 권용민 ▲ 차세대인프라부 부장 김용호 ▲ 마케팅기획부 여신금리운용팀 수석심사역(부장대우) 김일훈 ▲ 달성공단영업부 부장 박성식 ▲ 대구혁신도시지점 지점장 손태용 ▲ 청도지점 지점장 오창용 ▲ 북성로지점 지점장 이선희 ▲ 대전금융센터 센터장 이은호 ▲ 기업개선부 부장 조희섭 ▲ 범어금융센터 센터장 한성곤 ▲ 경북대병원지점 지점장 허재룡 ▲ 노원동지점 지점장 홍현주 ▲ 상인역지점 지점장 황재석 ○ 3급 승격 ▲ 대신동지점 부지점장(PrivateBanker) 김남희 ▲ 태전동지점 부지점장 김미영 ▲ 성서3단지영업부 부지점장 민평기 ▲ 복현지점 부지점장 박매화 ▲ 비서실 부실장 박인우 ▲ 투자금융부 부부장 박재홍 ▲ ICT개발부 부부장 박정민 ▲ 검사부 선임검사역 박제상 ▲ 여신심사1부 심사역 서종민 ▲ 경산영업부 부지점장 오정은 ▲ 총무부 부부장 유대성 ▲ 결제사업부 부부장 윤은숙 ▲ HR부 부부장 윤진근 ▲ 준법감시부 준법감시역 이지윤 ▲ 프로세스혁신부 부부장 장선미 ▲ 여신심사2부 심사역 정성희 ▲ 여신심사1부 선임전문역 정재립 ▲ 디지털상담부 부부장 정태순 ▲ 여신감리부 기업분석역 한미라 ▲ 디지털기획부 부부장 황정이

2025.12.27 09:16손희연

KB라이프 임원 인사

◇ 임원 승진 ▲소비자보호본부장(CCO) 최재형 전무 ◇ 임원 신규 선임 ▲HR본부장 박소현 상무 ◇ 임원 전적 ▲BA본부장 노현주 전무(前 KB국민은행 호남지역영업그룹대표)

2025.12.27 09:13손희연

우리금융그룹·우리은행 인사 명단

◇우리금융지주 △전략기획부 부장대우 김신 △사업포트폴리오부 부장대우 박송이 △브랜드전략부 부장대우 안재형 △리스크관리부 부장대우 마석훈 △미래혁신부 부장 노영찬 △리스크모형검증부 부장 소선하 △전략기획부 부장대우 이형민 ◇우리은행 ■ 금융센터 지점장 △대치역금융센터 김세헌 △서초금융센터 홍현진 △연세금융센터 오경희 △잠실역금융센터 권기범 △공항금융센터 김진용 ■ 지점장 △본점영업부 정현승 △가양동 윤기림 △매경미디어 김태환 △면목동 이선주 △미아사거리 강병진 △삼성E&A 박영수 △상일동역 황소라 △역촌동 박태숙 △우장산역 박현숙 △장위동 김환근 △중앙대학교 김재홍 △구월타운 최현일 △송도스마트밸리 신정섭 △작전역 권태영 △경기초월역 신승민 △광명 장용원 △광적 이희두 △교하 함성주 △구성 김지선 △동두천 김창렬 △동탄사랑 정구열 △동탄테크노밸리 조익 △모란역 윤주현 △수지동천 박종원 △수지성복 이지현 △시화센트럴 이승재 △시흥 강태욱 △심곡동 박정규 △역곡 김경선 △원당 홍현정 △일산위시티 윤경하 △일산후곡 강지영 △화성남양 이광민 △화성봉담 황현민 △아산테크노밸리 김현진 △충주 김소영 △센텀시티 성현아 △하단동 박명희 △울산구영 권현주 △울산북 임의섭 △마산 김은희 △LH진주혁신도시 안보영 △평리동 홍석준 △목포 김길원 △군산나운동 김경희 △전주송천동 김미선 △광화문글로벌투자WON센터 조항래 ■ PB지점장 △TWO CHAIRS W 도곡 지영주 △TWO CHAIRS W 도곡 차지훈 △TWO CHAIRS W 압구정 홍수정 △TWO CHAIRS W 잠실 이혜민 △TWO CHAIRS W 청담 김정화 △TCE강남센터 민경진 △TWO CHAIRS W 판교 한수연 △TWO CHAIRS W 대구 김현정 ■ BIZ프라임센터 RM지점장 △강남BIZ프라임센터 이예영 △강남BIZ프라임센터 이기봉 △서울디지털BIZ프라임센터 문지호 △서울디지털BIZ프라임센터 정재호 △남동/송도BIZ프라임센터 김민재 △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 강현재 △판교BIZ프라임센터 전영준 △판교BIZ프라임센터 신정민 △화성/평택BIZ프라임센터 강다영 △대전/세종BIZ프라임센터 조석우 △청주/천안BIZ프라임센터 여운재 △청주/천안BIZ프라임센터 김송수 △울산BIZ프라임센터 이영림 △대구/경북BIZ프라임센터 공수인 △호남BIZ프라임센터 이관희 ■ BIZ프라임센터 기관지점장 △강남BIZ프라임센터 박혜선 △창원/녹산BIZ프라임센터 유정남 ■ 기업영업본부 지점장 △생산적금융기업영업본부 배병호 △태평로기업영업본부 강재석 △태평로기업영업본부 윤만희 △태평로기업영업본부 권준안 ■ 본부부서 부장 △생산적금융투자부장 박천주 △글로벌내부통제지원부장 김기주 △자금시장영업부장 정경봉 △증권운용부장 조현민 △제휴서비스개발부장 김지현 ■ 본부부서 부장대우 △개인상품마케팅부 이영 △투자금융부 김성진 △글로벌전략부 김대성 △디지털혁신부 조부현 △AI데이터플랫폼부 전주헌 △수신외환개발부 한경철 △여신개발부 남경범 △여신정책부 오재호 △중기업심사부 윤영기 △중기업심사부 서승완 △중기업심사부 안미현 △홍보실 손경운 △재무기획부 김상훈 △검사총괄부 박병준 △검사총괄부 이영삼 △검사총괄부 김제우 △본부감사부 정진호 △준법경영실 배유미 △준법경영실 김형훈 △준법경영실 이의령 △준법경영실 김진옥 △준법경영실 김미라 △준법경영실 김오철 △준법경영실 이진혁 △준법경영실 고지선 △준법경영실 조주영 △준법경영실 김양선 △준법경영실 황서이 △준법경영실 김정은 △준법경영실 류명화 ■ 글로벌전략부 부장대우 △중국우리은행 송기금 △베트남우리은행 이규봉 ■ 국외점포 부장대우 △방글라데시지역본부 소병규 △인도지역본부 배성식 ■ 금융센터장 △가락중앙 박광욱 △가산디지털 이승민 △가산IT 윤진영 △강서 서승희 △남역삼동 제정구 △노량진 박도영 △노원 이석진 △마곡역 조남근 △명일동 최동환 △무역센터 남형욱 △문래동 채수길 △문정중앙 이재철 △발산역 안진아 △법조타운 이정한 △사당역 신학균 △상도동 박태현 △상암DMC 김대환 △서교중앙 정원필 △서대문 정성렬 △서여의도 이명호 △성수동 강귀정 △송파 예희승 △수서역 박재신 △신도림동 박정훈 △신림로 이현주 △아현동 최대해 △연세 김진표 △영등포중앙 전수일 △응암동 명재건 △자양동 송용권 △잠실 김혜경 △잠실역 조한웅 △종암 구현주 △중계동 한수경 △중부 강태훈 △창동 박제상 △청담동 문성미 △청량리중앙 김종우 △홍제동 심환용 △공항 유호성 △만수동 고용호 △부평 강성훈 △송도 김민철 △인천항 정해용 △구리역 김영길 △군포 신영균 △김포 강구민 △대화역 이정하 △동탄역 윤선준 △반월공단 박대성 △병점 나상철 △부천내동 서병운 △성남공단 박병태 △성남 손종락 △수원 최석권 △수지상현 박형주 △안양 조현수 △야탑역 김승협 △오산 최재원 △용인 장우석 △의정부 이요한 △정왕동 김남중 △진접 김태관 △파주 최영준 △평택 이연정 △유성 양희성 △삼성디스플레이 이왕재 △세종신도시 노기자 △청주 김종섭 △속초 천재민 △원주 김삼성 △녹산공단 이현진 △부산 하중석 △신평동 배한철 △울산 신정훈 △김해 최정수 △창원 김주영 △대구 김민성 △명덕 황진우 △성서 김영화 △구미공단 김재경 △포항POSCO 박성환 △한전빛가람 임원철 △군산 안미선 △전주 이승화 △공덕동효성 김익진 △코오롱타워 박용진 ■ 금융센터 지점장 △남역삼동금융센터 전명진 ■ PB센터 금융센터장 △TWO CHAIRS W 도곡 김유선 △TWO CHAIRS W 잠실 이지애 △TWO CHAIRS W 청담 유숙자 △TWO CHAIRS W 판교 변재옥 △TWO CHAIRS W 부산 강석 △TWO CHAIRS W 대구 김연순 ■ PB지점장 △강남BIZ프라임센터 윤은영 △TWO CHAIRS W 송도 고현주 △TWO CHAIRS W 부산 권민봉 ■ 지점장 △강남교보타워 이연경 △강남 김성현 △개포중앙 박규목 △거여동 김주현 △고척동 서정욱 △교대역 전선우 △구로중앙 김록식 △길동 이유경 △낙성대역 정지용 △논현동 이형구 △논현역 김문정 △답십리 김상원 △대림동 이상표 △대치동 김동환 △동자동 하은경 △등촌역 이은석 △마곡나루역 한대석 △목동 박찬심 △미아역 박태현 △방배본동 장재홍 △방배역 김영미 △방이동 옥진형 △보라매 두충헌 △상계동 김순희 △서울성모병원 이수진 △석계역 이민숙 △선릉역 김종학 △숭실대역 권혁민 △시흥동 박정환 △신길중앙 구재범 △신당역 이병기 △신설동 안종문 △신월동 두애희 △아현역 이보광 △압구정역 박수진 △양재중앙 노미현 △여의도중앙 이상종 △여의도 손성익 △영동 김성순 △원효로 김원근 △은평뉴타운 김현정 △을지로5가 김재준 △응암로 김현식 △잠실나루역 강성용 △잠실본동 이윤창 △전농동 김태희 △청구역 송혜정 △코엑스 신지윤 △테크노마트 김가람 △평창동 정서현 △한경미디어 지일권 △합정동 이호남 △혜화동 이은아 △효자동 황운영 △TCE강남 정유미 △갈산역 신지호 △검단신도시 정대영 △계양 김보애 △구월동 김민소 △연수동 양영옥 △인천논현역 이경화 △광교센트럴 김종호 △김포장기 김미정 △산본역 김성운 △산본 조명래 △삼성디지털시티 송재현 △서수원 임채원 △서현동 여인원 △선부동 김종곤 △성남중앙 이민재 △성남하이테크 최계승 △수원역 허양무 △위례 유영희 △의왕 조인이 △이천 김헌태 △정자역 이훈범 △죽전역 정영훈 △탄현 김한규 △토평 김태원 △평촌비산동 송주환 △평택고덕 김민숭 △풍무동 변계화 △하남미사역 정태민 △한일타운 김민선 △대덕특구 김태진 △대전중앙 민경식 △용문역 김경아 △천안신방동 김인기 △천안신부동 서경희 △제천 황태희 △메트로시티 이정훈 △부산부평동 박미정 △영도 이태기 △온천남 홍상연 △초량 황보연주 △해운대중앙 민미영 △화명동 김미영 △공업탑 박웅복 △울산동평 김유경 △창원토월 박동수 △대구3공단 신승균 △대구테크노폴리스 장호권 △범어동 박계옥 △칠곡 최진용 △구미 이현철 △김천 이능준 △영주 채동민 △포항 류혜원 △신창 이선희 △순천 안규상 △부동산금융디지털센터 전종호 △강남글로벌투자WON센터 김건우 △디지털영업부 김규태 ■ BIZ프라임센터 RM지점장 △광화문BIZ프라임센터 조용택 △남동/송도BIZ프라임센터 김수동 △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 정경수 △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 김진수 △판교BIZ프라임센터 장용갑 △화성/평택BIZ프라임센터 이철민 △대전/세종BIZ프라임센터 최문석 △창원/녹산BIZ프라임센터 김명섭 △창원/녹산BIZ프라임센터 김성준 ■ 기업영업본부 지점장 △남부기업영업본부 박종현 △남부기업영업본부 신창훈 △남부기업영업본부 조정환 △생산적금융기업영업본부 김성열 △생산적금융기업영업본부 김동혁 △생산적금융기업영업본부 홍의석 △서초기업영업본부 이경훈 △종로기업영업본부 윤준호 △종로기업영업본부 구광희 △중앙기업영업본부 권오희 △강남기업영업본부 장훈 ■ 본부부서 부장 △개인영업전략부장 김광연 △개인상품마케팅부장 홍상욱 △채널전략부장 정철경 △고객센터장 백수아 △WON뱅킹사업부장 강명남 △WON모바일사업부장 박희근 △연금사업부장 구병수 △기관영업전략2부장 구용철 △외환사업부장 강엄필 △외환업무센터장 방윤선 △투자금융부장 이광옥 △인수금융부장 김성권 △글로벌IB금융부장 김재은 △구조화금융부장 임채영 △글로벌전략부장 김태수 △자금시장운용부장 유경운 △디지털혁신부장 안재민 △AI전략센터장 김윤환 △AI데이터사업부장 김선우 △AI데이터플랫폼부장 엄호영 △IT기획부장 김용만 △IT인프라부장 이인준 △IT기술혁신부장 배재현 △공통개발부장 박귀선 △개인심사부장(심사역) 강미애 △중기업심사부장(심사역) 이상연 △기업경영개선부장(심사역) 소정권 △리스크총괄부장 장일섭 △리스크모형검증부장 소선하 △분쟁민원조정부장 성창숙 △사회공헌부장 신영철 △TECH인사부장 신재민 △종합기획부장 강신철 △회계부장 심호현 △ESG상생금융부장 심성진 △자금세탁방지센터장 황순홍 △검사총괄부장 손민우 △본부감사부장 고형곤 △여신지원그룹 이영기 △경영기획그룹 윤성후 ■ 본부부서 부장대우 △글로벌전략부 윤현성 △IT인프라부 김태국 △경영정보개발부 곽현정 △정보보호본부 이원호 △정보보호부 한주희 △준법경영실 구재모 △준법경영실 박송이 △준법경영실 김주현 △준법경영실 김미라 △준법경영실 박은주 △준법경영실 국인식 △준법경영실 최준 ■ 국외점포장 △동경 정용상 △뉴욕 김영곤 △L.A 김태수 △런던 이재봉 △바레인 최시호 ■ 국외점포 부장대우 △우리아메리카은행 신상준 △인도네시아우리소다라은행 문성원 △글로벌IB금융부(아시아IB센터)이권호 △자금시장그룹(런던트레이딩센터)이성민

2025.12.27 09:12손희연

그라비티 '라그나로크X', 3주년 기념 업데이트

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지난 26일 3D MMORPG '라그나로크X : 넥스트제네레이션(이하 라그나로크X)' 출시 3주년을 기념해 신규 직업을 업데이트 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4차 직업 '소울링커'가 추가됐다. 소울링커는 두 가지 형태로 변신할 수 있는 직업군으로 책과 지팡이 계열의 무기를 사용한다. 베이스 레벨 30, 직업 레벨 10 이상 달성 후 NPC 소울링커를 통해 전직 가능하다. 소울링커는 '성결의 편직자'로 변신해 축복 부적을 발사하거나 '심연의 수확자'로 각성해 저주를 사용할 수 있다. 파티 능력치가 상승하는 소울 에너지, 적 능력치가 감소하는 커즈 소울 등도 사용한다. 새해 1월 9일까지 4차 전직 후 게임 로그인 시 매일 1회 전직 보상을 지급하며 이벤트 미션을 완료하면 추가 전직 혜택도 증정한다. 새해 1월 23일까지는 3주년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게임에 접속하면 성장 재화와 이벤트 전용 아이템 등 매일 1회 출석 보상을, 특정 구호 입력 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신규 콘텐츠 상호작용 극장도 등장한다. 해당 콘텐츠에서는 시즌 콘텐츠와 신규 정령·직업 등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최초 이용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장비 육성 미션 완료 시 장비 성장 재료, 이벤트 전용 재화 등이 지급된다. 이외에도 도시마다 등장한 몬스터를 처치하는 수에 따른 보상과 보스 몬스터 클리어 시 추가 보상도 증정한다. 그라비티 정인화 라그나로크X 사업PM은 "다가오는 론칭 3주년을 기념해 신규 직업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라그나로크X만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12.27 09:10진성우

"의회방송 운영 자동화"…이룸시스, AI로 공공방송 생태계 '강화'

인공지능(AI) 시대에 대한민국 의회방송도 자동화 기술이 결합된 '지능형 시스템'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27일 IT 업계에 따르면 이룸시스는 의회방송 운영 패러다임을 숙련자 중심에서 AI 기반 지능형 시스템 전환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I 기술로 공공방송 기술 기준을 업그레이드하고 시스템 중심 운영 표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다. 이룸시스는 '회의 운영 자동화'와 'AI 기반 방송 제어'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내년 부터 해당 기술을 의회방송에 공식 제공할 예정이다. 지능형 회의 운영 자동화 시스템은 회의 시작부터 송출까지 이어지는 방송의 물리적 공정을 하나로 묶는 뼈대 역할을 한다. 발언 흐름에 따른 화면 전환과 송출 구조를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영자 한 명이 여러 회의실을 동시 관리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상황인지 AI 기술은 음성과 안면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시스템에 전달하는 기술이다. AI가 발언 속 문맥을 인지해 카메라 트래킹과 조명 제어를 스스로 수행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돌발 변수나 예외 상황에도 시스템이 즉각 대응하게 돕는다. 장애인 근로자, AI로 방송 영역 문턱 낮아져 이룸시스는 AI 기술을 방송 업무에 접목해 장애인 근로자 실무 참여폭까지 넓혔다. 올해 장애인표준사업장 인허가 획득을 기점으로 방송 모니터링과 데이터 검수 영역에 장애인 인력을 투입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시작했다. AI가 실시간 상황을 스스로 판단·보조해 전문 방송 운영 진입 장벽을 낮춘 결과다. 회사 관계자는 "AI 기반 상황인지 카메라 트래킹과 회의실 조명 자동 제어 등 지능형 기술은 운영 숙련도 편차를 줄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기술은 공공기관과 교육청 등이 장애인 고용 부담금을 합리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연계고용제도 실효성을 뒷받침한다"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룸시스는 현재 실무에 적용 중인 부분 자율제어 단계를 넘어 인적 개입이 전혀 필요 없는 완전 자율화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허 기반으로 구축된 지능형 인프라는 향후 조달·공공 발주 시장에서 의회방송 표준 구조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룸시스 관계자는 "현재 기술 수준은 인력 의존도가 높던 기존 의회방송 운영 방식을 크게 개선한 단계"라며 "향후 AI 운영 레벨을 더 높여 사람 개입 없이 회의가 운영되는 완전 자율제어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5.12.27 09:00김미정

넷마블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 새해 페스티벌 콘텐츠 추가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모바일 RPG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에 새해 페스티벌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UR 등급 듀얼 영웅 '황혼의 맹세 멀린&에스카노르'가 추가됐다. 이 캐릭터는 적군을 단일 공격으로 처치할 시 남은 모든 적군에게 최종 피해량의 일정 비율만큼 추가 피해를 준다. 또한 적군을 처치하거나 아군 영웅이 사망 시 강화된 공격력과 생명력 보호 효과를 부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777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새해 6월까지 약 7개월동안 이어지는 일곱개의대죄 7주년 기념 7가지 특전 이벤트를 준비했다. 다이아 100개 보상, 소환 더블 마일리지, 100회 리트라이 소환, 특별 쿠폰 보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공식 사이트를 통해 매달 새로운 보상 구성이 공개될 예정이다. 업데이트 기념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28일동안 다이아 최대 300개를 얻을 수 있는 출석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용자는 새해 1월 1일부터 시작되는 리오네스 로열 출석 이벤트에서 첫 태생 UR 등급 영웅이었던 '시대의 종언 마신왕 멜리오다스'와 전용 특별 코스튬을 얻을 수 있다. 매일 3개 플레이 미션을 완료하면 참여 가능한 '행운의 돌려돌려 돌림통' 이벤트를 통해 ▲최대 2천 다이아 ▲초각성 코인 ▲모루 등 다양한 보상이 제공된다. 아울러 총 9개 미션으로 구성된 'New Year 2026 스페셜 미션'에서는 픽업 티켓 및 성장 재화가 제공된다. 1·2부 미션을 모두 완료할 경우 특별 보상으로 '여행의 길잡이 여우 신'을 획득 가능하다. 이외에도 멜리오다스 코스튬과 성장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 레이드와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 보스 퍼레이드도 열린다. 누적 플레이 점수 기반 보상과 보스 처치 보상을 획득 가능한 '대마술사 멀린', 이벤트 기간 내 매일 1회씩 진행할 수 있는 대보상 던전 이벤트도 운영한다.

2025.12.27 09:00진성우

한은 "새해 2차 CBDC 지속 추진…스테이블코인 입법 논의 적극 참여"

한국은행이 새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페(CBDC)와 스테이블코인 거버넌스 확립을 투 트랙으로 추진한다. 최근 한은은 '2026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을 통해 미래 통화 인프라의 도입과 확산을 추진하겠다는 기본 방침을 발표했다. 한은은 CBDC 실거래 프로젝트였던 '한강 프로젝트'의 범위를 일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한은은 7개 은행(KB국민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농협은행·부산은행·기업은행)과 CBDC를 통한 일부 가맹점의 온·오프라인 결제를 테스트 한 바 있다. 한은은 1차 프로젝트서 참여 인원수나 사용처 등이 적다는 지적을 수용해, 이용자 편의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CBDC 실거래를 다시 추진할 모양새다. 더불어 프로젝트에 투입됐던 비용 대비 수익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고금 집행 사업에도 CBDC를 적용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8월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이창용 한은 총재는 "(국고금 집행)은 1년에 110조원이 넘는 규모이기 때문에 은행들에게 인센티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2차 프로젝트는 모든 은행에게 오픈하지 않고 기술 개발을 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할 의사가 있는 은행을 중심으로 접근하게 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밖에 기존 CBDC를 해외 결제에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국가 간 QR을 연계해 우리나라 QR 앱에서 상대국 소재 상점의 QR코드를 스캔해 대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일본이나 중국에 나가서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등으로 해당 국가의 결제 QR코드를 찍으면 환전없이 결제가 되는 방식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미 민간 사업자들이 다양한 국가와 연계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7개 은행과 한은이 만들어놓은 CBDC 결제 인프라가 긍정적인 효과를 확대할지는 미지수다. 이밖에 한은은 올 한해 합의에 실패한 것으로 점쳐지는 스테이블코인 입법 마련에 다시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한은 측은 또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과 자료 수집 및 분석 능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5.12.27 08:59손희연

삼성 갤럭시Z 트라이폴드, 힘껏 구부렸더니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전자 제품 테스트로 유명한 유튜버 제리릭에브리띵(JerryRigEverything)이 삼성 갤럭시Z 트라이폴드의 내구성 테스트 영상을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폰아레나 등 외신들은 갤럭시Z 트라이폴드의 내구성 테스트 영상을 전하며, 갤럭시Z 트라이폴드가 기존 폴더블폰인 갤Z폴드 시리즈와 달리 구부림 테스트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보였다고 최근 보도했다. 테스트에서 트라이폴드의 외부 화면은 모스 경도 6단계부터 작은 흠이 발생, 일반적인 긁힘 방지 등급을 충족하며 양호한 성능을 보였다. 하지만 내부 디스플레이는 부드러운 플라스틱 재질로 모스 경도 2단계부터 쉽게 긁혔다. 이는 손톱으로도 영구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다는 의미라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굽힘 테스트에서는 기기를 뒤로 힘껏 구부리자 휴대폰이 즉시 부러졌다. 기기 두께가 3.9mm에 불과할 정도로 얇기 때문에 알루미늄 프레임의 구조적 안정성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제리릭에브리띵은 갤Z트라이 폴드의 제품 분해를 통해 ▲배터리 총 용량이 5천600mAh이라는 점 ▲잘못된 방향으로 접을 경우 알려주는 센서 내장 ▲기기 냉각 장치 부족 등의 문제점을 추가로 지적했다. 폰아레나는 이번 테스트는 “현재 폴더블폰 기술의 한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면서 “기기가 얇아질수록 내구성은 약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같은 3단 폴더블폰인 화웨이 메이트XT 역시 비슷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는 삼성이 3단 폴더플 폼팩터를 구현하기 위해 갤럭시Z폴드 7 에서 볼 수 있었던 견고한 내구성을 포기해야 했음을 시사한다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0p_LmbcqEV4

2025.12.27 08:55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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