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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0텔RADARDB○!해커DB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640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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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T&T, 7300만 고객정보 다크웹으로 유출됐다

미국 통신 대기업 AT&T의 약 7천만명에 달하는 고객정보가 다크웹으로 유출됐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AT&T는 계정 사용자 760만명을 비롯해 과거 사용자 6천540만명 등 약 7천300만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 정보가 다크웹으로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출된 정보에는 성명을 비롯해 사회안전보장 번호 등 내밀한 개인정보가 담겨 있다. 유출 범위는 지난 2019년 이전부터 회사가 보유해온 정보들인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AT&T 측은 유출 경위나 원인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을 하고 있지 못 한 상황이다. AT&T 관계자는 "현재 유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스템에 허가받지 않은 무단 접속이 이뤄진 정보는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AT&T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들에게 별도의 공지를 했고 비밀번호도 재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통신망 자체에 영향은 미치지 않는다고도 했다. 앞서 지난달 AT&T는 네트워크 장애로 자사의 통신사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몇 시간 동안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 해 극심한 불편을 초래한 바 있다.

2024.03.31 16:31이한얼

코웨이, 코디 재해 예방 위해 '안전보건 영상 송출 시스템' 구축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안전보건공단과 협업해 현장 매니저 '코디'의 재해 예방을 목적으로 '코디 안전보건 동영상 송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코웨이는 코디가 업무를 시작하기 위해 업무용 앱을 구동했을 때 약 15초 분량의 안전보건 영상이 표출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영상은 코디 안전보건과 관련된 맞춤형 콘텐츠 약 190여 종이다. ▲폭우·폭설 등 실시간 날씨 정보 ▲업무 안전사고 예방 ▲교통사고 예방 ▲건강 예방 정보 등 다양한 영상이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표출된다. 해당 영상들은 안전보건공단이 운영 중인 '직종별 플랫폼 재해예방 시스템'에 게재된 방문판매점검원 스팟 교육 영상이며 오픈 API 방식으로 제공된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코디가 안전보건 정보를 손쉽게 제공받고, 안전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디가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코디들의 재해 예방을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코웨이는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안전 뉴스레터'를 제작해 코디에게 주기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다양한 안전보건 정보를 실시간으로 코디에게 전달하기 위해 '코웨이 안전을 부탁해'라는 이름의 카카오 채널도 운영 중이다.

2024.03.31 15:48신영빈

車도 헬스케어 시대…주행거리로 보는 '내차건강'

자동차의 수명주기를 늘리려면 꾸준한 관리가 동반돼야 한다. 하지만 자동차 상태를 확인하러 매번 정비소를 찾아야하는 것은 귀찮을 뿐만 아니라 번거롭다. 휴대폰을 사용해서 편하게 '차계부'(자동차 가계부)를 작성한다면 불편함을 한층 덜 수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31일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 차봇모빌리티는 쉽고 간편하게 차계부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차봇의 '내 차 관리' 서비스를 추천하고 있다. 차계부에 지금까지의 주행거리, 소모품 교체 기록, 주유비 등을 꼼꼼하게 기록해 두면 자동차 관리가 수월해진다. 유류비와 내 차 연비를 쉽게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 주요 부품을 언제 교체해야 할지 바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차계부를 통해 평상시의 내 차 연비를 파악해 두었다면 자동차에 이상 징후가 발생했을 때 더 빠르게 눈치챌 수 있다. 연비가 갑작스레 크게 떨어지는 등의 현상이 나타났을 때 즉시 검진을 받아 빠르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제적인 관점에서도 장점이 많다. 정기적인 소모품 교체로 차 사고나 더 큰 고장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자동차 관리 비용도 줄어들 수 있다. 또, 차계부를 작성해 두면 향후 차량을 중고로 판매할 때 더 신뢰성 있는 매물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점도 이득이다. 하지만 엑셀 등을 이용해 차계부를 직접 작성하기는 부담스럽고 귀찮다. 차봇의 '내 차 관리' 시스템은 주행거리를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고, 자동차 정비 명세나 주유비 지출 역시 직관적인 UI로 쉽게 기록할 수 있다. 연동성도 갖췄다. 현대 커넥티드카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 차봇 앱에 '블루링크', '기아 커넥트', '마이 제네시스' 계정을 연동할 수 있게 했다. 연동 고객은 커넥티드카로 수집된 주행거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4.03.31 15:16김재성

현대차 아이오닉5 로보택시, 美 네바다주 운전면허 땄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 자율주행 로보택시(robotaxi)가 운전 면허 시험에 도전하는 캠페인 영상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운전 면허 시험 통과(Hyundai gets its driver's license)'를 현대차 월드와이드 유튜브 채널에 30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자동차 자율주행 기술의 타협 없는 안전과 신뢰, 그리고 다양한 고객에게 이동의 자유와 평등을 선사하는 포용성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영상은 일상에서 이동의 제약을 겪고 있는 실제 시각장애인 펄 아웃로(Pearl Outlaw)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운전 면허 시험을 통해 아이오닉 5 로보택시 기술의 안전성을 입증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미래를 표현했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미국 네바다주(State of Nevada) 주행 시험관의 감독 하에 실제 미국 운전 면허 시험과 유사한 과정에 도전하며, 교통법규 준수, 옆 차로 상황 인지, 급정거 등 라스베가스 내 도로 주행 및 운전 시험을 통과하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증명했다. 현대차그룹과 자율주행 기술 전문기업 모셔널(Motional)의 수년에 걸친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엄격한 시험 절차를 통해 탄생한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차량에 탑재돼 있는 센서(LiDAR, 레이더 및 카메라의 조합)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성원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람들에게 한 차원 높은 이동의 자유를 선사하는 미래 모빌리티를 추구하는 회사로서 아이오닉 5 로보택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우리의 삶에 다양한 변화를 줄 AI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한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운전 면허 시험 통과' 영상은 현대자동차 월드와이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3.31 15:02김재성

현대차, 올해의 고성능차 '아이오닉5 N' 기반 eN1 컵카 공개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 30일에 열린 공식 연습 라운드에서 '아이오닉 5 N eN1 컵 카(Cup car)'를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이오닉 5 N eN1 컵 카'는 최고 출력 478kW(650마력)의 전∙후륜 모터와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 등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고 서킷 주행을 위한 요소를 추가해 제작한 경주차다. 경주차의 기반이 된 아이오닉5 N은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에 올랐다. 아이오닉 5 N eN1 컵 카는 레이스 전용 슬릭 타이어를 장착해 주행 성능을 한층 강화했으며 낮고 넓은 스타일의 오버휀더 적용과 휠 트래드(윤거)를 넓혀 핸들링 성능을 높이고 프런트 립 과 리어 윙 을 추가해 공력 성능을 향상했다. 경주차의 기본인 경량화를 위해 운전석을 제외한 시트와 카매트 등 불필요한 부품을 제거하고 단조 휠, FRP 후드와 같은 경량 제품을 활용했다. 또 내연기관 경주차에 적용하고 있는 필수 안전 사양 외에 전기차 전용 소화기, 질식소화포 등 안전 요소를 추가했다. 이번에 공개한 '아이오닉 5 N eN1 컵 카'는 올 시즌 시범 운영 기간을 갖는 'eN1 클래스' 전용 경주 차량이다. eN1 클래스의 'e'는 '전기차(electric)'를 의미하는 것으로 기존 '아반떼 N 컵(프로급, N1 Class)'과 같이 프로 선수들이 참여하는 전기차 레이스를 뜻한다. eN1 클래스는 '2024 현대 N 페스티벌' 개막전이 열리는 다음 달 27일 이후 총 5라운드에 걸쳐 10번의 레이스가 진행되며 스프린트 , 1대1 토너먼트 등 여러 형태의 경주 방식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eN1 클래스 시범 운영을 통해 전기 경주차의 성능을 점검함과 동시에 위급 상황 대응, 차량 정비 및 검차,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전기차 레이스 운영에 관한 전 영역에서의 학습과 개선을 이룰 방침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전기차 레이스 전용 차량 공개와 함께 eN1 클래스를 통해 전기차 레이스 플랫폼의 선두 주자로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대 N 페스티벌을 비롯한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과 글로벌 확산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약 20년간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다양한 대회를 지속해서 후원 및 개최해 왔다.

2024.03.31 14:56김재성

류광준 과기혁신본부장 "R&D제도 혁신 개편···내년 선도분야 1조 투자 목표"

"내년 연구개발(R&D) 투자 방향은 한마디로 말하면 도전입니다. 내년은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선도형R&D로 전환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재정 당국과 이야기해봐야 하지만 도전, 혁신, 선도형 R&D에 1조원을 투자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어차피 R&D 본질은 불확실한 것을 탐구하고 도전하는 거다. 혁신적인 R&D 개편제도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1993년 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한 류 본부장은 서울대에서 정치학과 학사 학위와 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이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행정학 석·박사 학위도 취득했다. 2012~2015년 기획재정부에서 국제조세협력과장, 연구개발예산과장, 산업정보예산과장, 국토교통예산과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정책센터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으로 파견갔고, 2018년 과기정통부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과학기술정책국장, 정책기획관, 기획조정실장을 거쳤다. 지난달 25일 현재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부임했다. 이날 류 본부장은 "취임한 지 5주 됐다"면서 "여러 분야의 여러 전문가에게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소통을 더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면서 기자간담회를 시작했다. 행사에는 류 본부장 외에 산하의 권석민 과학기술정책국장, 조선학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 이상윤 성과평가정책국장이 배석했다. 류 본부장은 작년에 정부가 R&D다운 R&D를 위해 투자를 재정비했고, 또 투자시스템도 혁신을 시작했다면서 "정부R&D는 민간이 하기 주저하는, 그런 곳에 모범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무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을 확정하며 4대 중점 투자 부문을 밝혔는데, 이 중 하나가 경제 혁신 생태계 조성으로 이의 핵심 목표가 R&D 시스템 개혁과 혁신, 도전형 R&D 투자 확대다. 올해 정부 예산은 총지출 기준 656조6천억원이다. 작년보다 2.8% 늘었다. 내년도 예산안 총지출 증가율 역시 5%를 밑도는 수준이 될 전망이다. 기재부는 중기 재정지출 계획에서 2025년도 총지출 증가율을 4.2%로 제시한 바 있는데, 이 경우 내년 예산 지출은 680조~690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류 본부장은 정부가 연구생활장학금(스타이펜드)을 도입해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매달 일정 금액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스타이펜드 용어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떻게 용어를 정의할 지는 고민하고 있다"면서 "현장의 의견을 듣고 있는데 교원과 학생 뿐 아니라 교수 간, 학교 간, 지역 간 의견이 각각 다르다. 미래 세대가 계속 연구하게 뒷받침하겠다. 학생연구원이나 신진 연구자들이 실패를 의식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하는 체계를 촘촘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혁신 국가로 도약할 수 있게, 또 선도국과 대등하게 협력하고 경쟁할 수 있는 선도기술을 육성하겠다면서 "3대 게임체인저라고 하는 AI, 바이오, 양자 분야에서 20230년에 G3국가로 도약한다는 방대한 도전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D 시스템 재편 및 고도화도 언급했다. "재원을 얼마 투자했든 그 재원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 세 가지 키워드를 생각하고 있다. 경쟁과 협력, 신속, 투명"이라면서 "선도형R&D에 맞지 않는 제도는 확실히 개선하고 도전하는 투자에 집중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방안으로 부처간 칸막이 해소와 예타(예비타당성조사) 개편을 들었다. 예타 제도는 공공프로젝트의 타당성을 사전에 검토하고 평가하기 위한 제도다.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하지만 예산 통과와 실제 집행까지는 몇 년이 걸려 AI와 같은 첨단 기술에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돼왔다. 류 본부장은 "신속한 R&D를 위해 예타제도 개선을 고민하고 있다. 예타 뿐 아니라 신속하고 유연한 투자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재난이 발생하거나 코로나19와 같은 상황에 쓰는 예비비라는 제도가 있다. 이를 R&D에도 적용하고 싶다. 혁신적인 RD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시간에 재정 당국과 이야기 해야하고 여러 시각이 있다는 전재를 달면서 "R&D분야의 예타 제도 폐지도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투명한 R&D를 위한 방안으로 "세부 집행 내역을 국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 하는 등 투명성 강화와 함께 연구관리전문기관들의 체질 전환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도형R&D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10여년전부터 선도형R&D 전환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왔다"면서 "일부 성과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아직 현장 체감도가 낮고 또 주요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가 속시원할 정도로 좁혀지지 않은 것 같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성공 모델을 조속히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류 본부장은 성과를 낸 대표 사례로는 유럽연합(EU) 최대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에 우리나라가 준회원국 자격을 획득할 걸 꼽았다. 선도형 R&D를 위해서는 관련 법 개정도이 필요하면서 "미국도 초기에는 많은 논란이 있었다. 도전을 하다보면 성공도 실패도 있을 수 있는데 앞으로 혁신본부가 앞장서 이런 것을 이끌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무리 발언에서 류 본부장은 "직업병인데, 식당에 가서도 계산을 해본다. 숫자 틀리는 것에 대해 예민하다"면서 올해 R&D 예산 삭감 규모를 해명했다. "R&D 예산 삭감 기준액을 2023년 31조1000억원으로 보는데 사실 이 중 1조8000억원을 비 R&D로 넘겼기 때문에 실제 기준액은 29조3000억원으로 잡아야 한다"면서 "이렇게 비교하면 올해 예산(26조5000억원)으로 계산해 보면 기존에 알려진 9.4%가 감액된 것이 아니라 7.9%가 감액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질의응답 시간에 나온 참석 기자의 출연연 질문에 류 본부장은 "(출연연 문제는) 1차관실에서 고민하고 있다"면서 "뭔가 곧 나올 거다.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2024.03.31 14:54방은주

넥슨 던전앤파이터, 12인 공격대 '안개신 레이드' 업데이트

넥슨이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에 오는 4월 25일 신규 레이드 '아스라한: 안개의 신, 무'를 업데이트한다. 넥슨과 네오플은 지난 30일 '던전앤파이터'의 향후 업데이트를 소개하는 '던파로ON'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와 치지직을 통해 중계되는 온라인 형태로 진행됐다. 그동안 꾸준히 던전앤파이터 행사와 함께한 성승헌 캐스터가 진행을 맡았으며, 이원만 디렉터를 비롯한 디렉터 3인방이 등장하여 오는 4월 업데이트 예정인 신규레이드 '안개신'을 비롯한 각종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했다. 과거 찬란한 문명을 꽃피운 '테라' 행성에서 만들어진 인공신 '나벨'은 창조주의 악한 힘 중에서도 '무지의 악'을 이어받아 탄생했다. 자신의 힘을 회수하려는 '창조주 칼로소'와의 결전에 패배해 '어두운 기운'을 잃고 추락한 '나벨'은 '선계'에 떨어져 '대마법사 마이어'에 의해 다시 눈을 떴고, 기억을 잃은 채 '기억과 안개의 신, 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된다. 이용자들은 8번째 레이드 콘텐츠 '아스라한 : 안개의 신, 무(이하 '안개신 레이드')'를 통해 잠든 안개신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악한 본성'을 깨워 혼란을 일으키려는 자들의 계획을 저지하고, 다가오는 위협에 정면으로 맞서게 된다. '안개신 레이드'는 총 3개 페이즈로, 12인 공격대로 진행된다. 페이즈 진행에 따라 안개신의 깊은 무의식으로 향하는 구조로, 던전, 대기실 등 모든 곳에서 안개신의 서사에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또, 지난 2월 선보인 개전 콘텐츠 '아스라한 : 무의 장막'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안개신 레이드'만의 독특한 기믹과 패턴을 추가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1페이즈 '반추하는 세계 : 각(殼)'는 몬스터와의 전투를 통해 날씨와 연관된 '오행의 기운'을 얻을 수 있다. '오행의 기운'은 각각의 속성마다 특색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상성이 되는 몬스터와의 전투를 원활하게 이끌거나, 날씨의 영향으로 인한 광폭화 저지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안개신의 불안정한 상태로 인해 날씨가 변덕스럽게 급변하는 만큼, '오행'을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전략이 요구된다. '오버플로우'는 '오행의 기운'과 같이 1페이즈 공략에 중심이 되는 시스템이다. 몬스터들의 체력을 일정 이상 소모한 뒤 발생한 핵심 패턴을 파훼하면 발동되는 시스템으로, 발동 시 인접한 던전까지 피해를 확산할 수 있어 공격대 숙련도에 따라 공략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2페이즈 '반추하는 세계 : 과(果)'에서는 '무의 장막'을 이끄는 '부조화의 로페즈'와 그의 피조물인 쌍둥이 남매 '사벨리', '로절린드'가 조화가 무너진 안개신의 힘을 이용해 이용자의 앞을 막아선다. 피조물들을 상대한 후, 2페이즈의 핵심 시스템인 '관문'의 속성을 이용해 보스 '로페즈'와의 2단계 전투를 펼쳐야 한다. 레이드 상황판과 원경에 나타난 해와 달 형상의 관문을 조화롭게 배치해 일식을 일으키면 안개신의 꿈에 침투한 '로페즈'의 계획을 저지하고 3페이즈로 넘어가게 된다. 3페이즈 '반추하는 세계 : 종(種)'에서는 조화가 무너진 채 깨어난 안개신과 마주한다. 전투가 펼쳐지는 무의식의 근원지에서는 안개신의 불안정한 상태가 날씨의 변화로 발현되며, 이로 인해 다양한 제약이 발생한다. 안개신의 기억을 지키고 있는 파수꾼 '테르미누스'의 패턴을 파훼하지 못할 경우 안개신의 상태가 더욱 불안정해져 공략 난도가 높아지게 되며, '테르미누스' 두 명의 체력을 동시에 소진시킬 경우 공략에 중요한 추가 기믹이 등장하기 때문에 공대원 간의 긴밀한 협조가 요구된다. 개전 콘텐츠 '아스라한 : 무의 장막'에 하드 모드를 추가한다. 하드 모드는 '안개신 레이드'에 진입하지 못한 이용자들을 위한 콘텐츠로, 진행 방식, 몬스터 패턴 등 레이드 공략 방식 전반을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레이드 보상도 획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하드 모드 추가에 따라, 노멀 모드는 입장 조건을 대폭 낮추고 난도를 조정한다. 신규 업데이트인 안개신 레이드에 대한 소개가 끝난 후, 이원만 총괄 디렉터가 무대에 올랐다. 이원만 디렉터는 지난해 내부 프로세스 개편과 각종 인사 개편을 통해 리빌딩을 한 노력이 이제야 모험가들에게 보여지는 것 같다고 전하면서, 향후 준비한 행사들도 같이 소개했다. 이 디렉터는 "모험가 분들도 공감하시겠지만 아직은 한참 멀었다고 생각한다. 개발진들이 개선할 것들이 산더미처럼 있기에 나태해지지 않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박종민 라이브 디렉터가 등장해 진행되는 이벤트, 콜라보레이션 등에 대해 설명했다. 박 디렉터는 "지난 바칼 레이드 이벤트처럼 선발대를 위한 이벤트도 기본적으로 준비를 했고, 명예성 보상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준비할 예정이다"고 전하면서,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들와 추가 편의성 개선 사항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SNK와의 컬래버레이션도 4월 25일 선보인다. '쿠사나기 쿄', '아사미야 아테나' 등 SNK 캐릭터들의 콘셉트와 '던파' 캐릭터들의 개성이 고루 담긴 '던파'X'SNK' 한정 아바타를 만날 수 있으며 특별한 디자인 구성이 돋보이는 히든 레어 아바타도 확인할 수 있다. SNK 게임을 재해석한 이벤트 던전을 통해 컬래버레이션 캐릭터들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도 있다.

2024.03.31 14:27강한결

작년 스미싱 발생 50만건 육박..."내 폰 카메라 제어까지?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스미싱 탐지 건수가 50만3천300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같은 기간 스미싱 악성앱 탐지·분석 건수는 3천761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지난 29일 출입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KISA가 탐지한 스미싱 문자 건수는 지난 2020년 95만843건까지 치솟았다가 2022년 3만7천122건으로 대거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다시 50만3천330건까지 재차 올랐다. 같은해 스미싱 악성앱 탐지·분석 건수는 3천761건이다. 스미싱 문자는 피싱사이트 접속 또는 악성앱 설치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주로 우정사업본부, 경찰 등 공공앱을 사칭해 미끼를 던진다. 스미싱을 통한 악성앱은 세부적으로 보면 정상앱과 달리 과도한 권한을 요구한다. 실제 이미 앱을 설치한 이후에도 추가 앱을 설치하라는 요청을 하거나 통상 앱 설치에서 요구하지 않는 과도한 권한을 획득하는 식이다. 스미싱 범죄 일당은 과거와 다르게 더욱 교묘한 방식으로 범죄 수법을 진화시키는 추세다. ▲악성앱 업로드 및 유포-▲URL 클릭 및 번호 입력-▲번호검증-▲악성앱 다운로드 유도-▲정보유출-▲비대면 금융사기 복잡하고 세세하게 범죄 행동 방식을 구체화했다. 김은성 한국인터넷진흥원 탐지 대응팀장은 "스미싱 피해를 당할 경우 공동인증서, 금융 인증서 같은 것도 탈퇴는 물론 SNS 계정, 클라우드 서비스, 사진, 동영상을 통화 기록, 메모 등 모든 것을 유출할 수 있다"면서 "특히 연락처를 빼내게 되면 공격자들은 또 다른 범죄를 위해 지인에 스미싱을 보낼 수 있다. 즉 결국은 피라미드 구조가 된다"고 짚었다. 또 모바일 수·발신 메시지를 제어하거나 카메라 제어까지 침투해 내밀한 사생활을 유포한다. 심지어 개인 신분증을 촬영해 불법 대출에 악용하기까지 하는 실정이다. KISA는 스미싱 범죄를 막기 위해 자동분석엔진을 통해 악성앱을 초동부터 차단하고 있다. 상시적인 분석 채널과 함께 긴급 신고 채널도 운영해 차단체계 시스템을 갖췄다. 스미싱 범죄로 의심되는 문자의 경우 KISA 보호나라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채널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통해 스스로 질의해 검증할 수 있다. 김 팀장은 "스미싱 범죄는 유형 자체가 워낙 파괴력이 있다"면서 "23년도부터는 오히려 고도화된 악성앱의 유형이 다양해졌다. 모르는 문자의 경우 철저하게 검증하고 링크를 누르지 말아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2024.03.31 14:27이한얼

현대백화점, '더현대 글로벌'로 K브랜드 해외 진출 돕는다…첫 국가는 일본

현대백화점이 해외 현지 리테일과 손잡고 한국 토종 패션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등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더현대 글로벌'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처음으로 진출할 나라는 일본으로,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한국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한국 토종 브랜드를 소싱해 해외 유명 리테일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신개념 K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 해외 시장에서 선보일 국내 브랜드 및 콘텐츠 발굴 ▲ 통관을 포함해 내륙 운송과 창고 운영, 재고 관리 등 상품 수출입 및 판매에 관한 제반 사항 총괄 ▲ 매장 위치, 운영 방식 등을 해외 유명 리테일과 직접 협상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글로벌 매장 대부분을 경쟁력 있는 토종 중소‧중견 브랜드로 채울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국내 브랜드는 공간 대여, 인테리어, 별도 판매 수수료 계약 체결 등의 부담을 덜게 돼 직접 해외 리테일에 입점하는 것보다 30%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리테일 입장에서도 현대백화점의 검증을 거친 신뢰성 있는 브랜드로 MD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돼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구조다. 현대백화점이 더현대 글로벌을 론칭하게 된 건 현대백화점 특유의 K콘텐츠 바잉파워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부터 더현대 서울 등에서 K패션‧K엔터‧K웹툰 등 기존 백화점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본‧중국‧동남아 등 해외 유명 리테일 기업들이 현대백화점에 협업을 요청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마뗑킴, 이미스 등 현대백화점을 통해 오프라인 리테일 진출에 성공한 토종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 니즈와도 무관치 않다.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비용과 리스크 때문에 주저하는 이들을 위해 현대백화점이 해외 진출을 원스톱 지원하는 전초기지 역할 수행에 나서는 것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실제 더현대 서울은 온라인 판매만 전개하던 200여 개 한국 토종 브랜드의 오프라인 진출을 이끌어내고 마뗑킴 등 외국인 매출 최상위권 브랜드를 배출해 왔다”며 “이들과 함께 '더현대'라는 브랜드 가치의 위상을 높이고 비즈니스 모델도 확장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현대 글로벌의 첫번째 무대는 일본이다. 이와 관련,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일본 대형 유통 그룹 파르코와 더현대 글로벌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1953년 설립된 파르코는 일본 다이마루와 마츠자카야 백화점 운영사인 J.프론트리테일링의 자회사로 시부야점 등 총 1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현지에서 파르코 점포는 '아트&컬처'를 키워드로 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과 파르코는 일본 도쿄 최고의 'MZ 쇼핑몰'로 꼽히는 파르코 시부야점을 시작으로 일본 주요 도시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팝업스토어 브랜드는 현대백화점이 직접 발굴해 K패션 아이콘으로 성장한 브랜드로 엄선한다. 오는 5월 시부야점에서 1호 팝업스토어로 노이스 매장을 오픈하며, 이후 이미스, 마뗑킴, 미스치프 등 11개 브랜드에 대한 단독 팝업스토어를 총 660㎡(약 200평) 규모로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패션뿐만 아니라 최정상급 아이돌 등 K-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함께 선보이는데, 노이스의 경우 배우 박서준 초청 특별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시부야점 팝업스토어 현지 마케팅 및 매장 운영 지원 등은 일본에서 온라인 패션 플랫폼 '누구(NUGU)'를 운영하고 있는 유통사 메디케어랩스와 협업해 진행한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태국 대표 리테일그룹 시암 피왓과도 K콘텐츠 전문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이콘 시암 등 피왓 그룹의 주요 쇼핑몰에도 더현대 글로벌 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 외에 다양한 해외 쇼핑 랜드마크로도 확장할 계획으로 현재 중국, 베트남, 홍콩, 유럽 등의 유수 쇼핑몰들과 더현대 글로벌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더현대 글로벌 론칭은 기성 패션 MD에 머무르던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고 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없던 브랜드와 콘텐츠를 끊임 없이 제안하는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K패션 브랜드 등과 동반성장하며 더 많은 고객에게 인상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3.31 12:56안희정

"사회·경제 문제, 스타트업이 답이다”...코스포, 총선 정책과제 공개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은 인구절벽, 지역소멸, 기후위기 등을 해결할 수 있다. 실효성 있는 스타트업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창업 대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 이하 코스포)이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연구 자료집 '스타트업을 통한 '혁신 DNA' 확산 방안: "혁신의 온기가 가득한 대한민국"'을 공개했다. 이번 자료집은 ▲대한민국 전체를 혁신 생태계로 조성(지역 활성화) ▲스타트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개방성 강화 ▲창업가 정신 기반 디지털 포용 사회 구축 이라는 세가지 축을 중심으로 11개의 세부 정책과제를 담고 있다. 코스포는 경제 성장 둔화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절벽, 지역소멸, 기후위기 등을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산업을 혁신하거나 신산업을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이렇게 성장한 글로벌 혁신 기업이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스타트업 활성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최근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는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민국 전체를 혁신 생태계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 문제는 지역 청년인구의 수도권 이탈에서 기인한 것으로, 지역이 살아나려면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 조성과 정주여건 개선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스타트업이 활약할 수 있는 지방정부의 디지털 혁신을 비롯해 지역 대학과 스타트업의 협력을 통한 혁신인재 양성, 지역에 특화한 투자 생태계 구축 및 규제 개선책 마련에 힘쓸 것을 제안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세계적 규모의 유니콘이나 데카콘에 투자할 수 있는 메가펀드를 조성해 투자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창업 국가로 도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늘날과 같은 인구 감소 국면에서는 스타트업에 필요한 외국 자본과 고급인재 유치를 위해 각종 제도 개선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고령화와 전 산업에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지역·세대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신·구 산업 갈등과 신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개선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런 변화가 궁극적으로 펼쳐지기 위해서는 창업가들이 존중받는 문화가 형성되어야 하며, 스타트업이 공정한 경쟁 속에서 혁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사회 기반도 구축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구체적인 실현 과제로는 ▲청년이 살고 싶은 5대 스타트업 도시 조성 ▲지역 스타트업 세제 혜택 및 인센티브 확대 ▲지역 스타트업 자치제도 운영 ▲100조원 규모 글로벌 메가펀드 조성 ▲외국인 비자 발급 제도 개선 및 법인 설립 절차 간소화 ▲스타트업 중심의 일자리 확대와 디지털 약자 보호 ▲신·구 산업 갈등 해결을 위한 국회 '신산업상생협력위원회' 설치 등을 담았다. 코스포는 이번 정책연구 자료집을 공개하기에 앞서, 각 정당에 본 연구 과제를 전달하며 활발한 스타트업 정책 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22일 새로운미래, 27일 개혁신당, 29일 국민의힘과 정책과제 전달식을 갖고 제22대 국회에서 스타트업 친화적인 정책을 반영하도록 당부하기도 했다. 코스포는 이번 정책연구 자료집을 기반으로 남은 총선 기간은 물론 제22대 국회 출범 이후에도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 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최근 창업이 줄어드는 현상은 인구소멸 위기만큼 우리 경제의 미래가 위태롭다는 방증으로, 지금이라도 실효성 있는 스타트업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창업 대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다시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 창업가와 스타트업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31 12:27백봉삼

GS리테일, 신입 공채 진행…편의점 전문가 키운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이 4월 1일~15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이번 채용을 통해 편의점 GS25의 실행력 제고와 운영 지원 업무를 주로 수행하는 영업 관리 직무 담당자(OFC: Operation Field Counselor)를 OO명 모집한다. 최종 선발된 신입 사원에게는 ▲직영점 운영 ▲점포 운영 컨설팅 ▲점포 양·수도 및 재계약 ▲점포 손익 및 비용관리 등의 업무가 주어지며 편의점 전문가로 성장한 후 MD, 전략, 마케팅, 인사, 점포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 할 수 있는 직무 순환 기회가 열린다. 이번 채용에는 일반 전형과 함께 캠퍼스 리쿠르팅 전형도 운영되는데, 캠퍼스 리쿠르팅 전형은 지역 인재 발굴을 위해 ▲강원도 ▲제주도 ▲전라북도 ▲충청북도 내 대학 캠퍼스에서 1차 면접이 진행되며, 최종 선발된 인력은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게 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접수 ▲AI역량 검사 ▲1차 면접(캠퍼스 리크루팅 전형은 지역 대학에서 진행) ▲2차 면접 및 채용 검진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7월 중에 최종 합격자 발표 및 입사 절차가 마무리된다. 또한, 서류접수 기간에는 4월 1일 경희대학교를 시작으로, 5일 전남대학교와 부산대학교를 끝으로 찾아가는 채용 설명회가 동시에 진행되며, 8일에는 성수동 소재의 도어투성수 팝업스토어와 11일에는 GS리테일 메타버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설명회가 추가로 열린다. GS리테일은 팝업스토어 채용 설명회와 지역 인재 발굴을 위한 캠퍼스 리쿠르팅 등 다양한 방식의 채용 절차를 새로 도입해 입사 희망자들에게 취업 절차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문호진 GS리테일 인사팀장은 “GS리테일이 진일보하는 기술을 활용한 AI 역량 검사 도입에 이어 MZ세대 눈높이에 맞는 팝업스토어 설명회와 캠퍼스 리쿠르팅 등 다양한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며 “이를 통해 날로 변화하는 유통 환경을 이끌어 나갈 우수한 인재들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31 12:20안희정

2Q 기업 체감경기, 전기·반도체 '맑음' 철강·석화 '흐림'

올해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가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이면서 우리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천230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지난 1분기 전망치(83)보다 16포인트 상승한 '99'로 집계되어 3년 만에 기준치(100)에 가장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다. BSI는 100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이하면 그 반대다.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실적 개선 영향으로 수출기업 전망이 호전되면서 수출기업(102)과 내수기업(98)간 체감경기 전망이 엇갈렸다. 업종별 전망은 수출실적이 개선된 업종과 그렇지 않은 업종간 차별화 흐름을 보였다. 반도체는 글로벌 IT경기 회복에 따라 생산 및 수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준치를 상회했다. 또한, K-뷰티 인기의 영향으로 화장품 수요 및 미용 의료기기 수출이 확대되면서 화장품(124)과 의료정밀(119)업종 모두 긍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배터리 핵심소재 가격 반등으로 업황 개선이 기대되는 전기(117)도 2분기 호조 전망이 많았다. 반면, 철강(92), 정유·석유화학(97)은 중국 내수부진 및 공급확대로 업황 부진이 지속되면서 경기전망 회복이 제한됐다. 비금속광물(90)은 전방산업인 건설업 위축에 더해 유가, 연료비 인상 등 제조원가 부담으로 지수가 기준치를 하회했다. 기준치 이하로 하락한 조선업(95)은 홍해 리스크 장기화뿐만 아니라 인력난, 중소 조선사 실적저하 등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대내외 리스크로 '내수소비 위축'(55.2%)과 '원자재가·유가 불안정'(50.1%)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서 '대외경기 악화로 인한 수출둔화'(35.1%), '자금조달 여건 악화'(16.9%), '환율 상승 등 리스크'(13.2%) 등의 응답이 뒤따랐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경기반등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내수 불안요인이 기업들의 기대감을 제약하는 상황”이라며 “수출 활력을 내수로 연결해 우리 경제가 성장국면에 접어들 수 있도록 총선 이후 구성될 22대 국회와 정부는 민간소비 촉진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4.03.31 12:00류은주

A4용지 5장 무게 마우스 '마이에어제로' 써보니

해외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인기를 끈 'myAir.0'(이하 마이에어제로) 폴더블 마우스가 국내 정식 판매된다. 종이비행기 같기도, 풍뎅이 같기도 한 마이에어제로 마우스는 노트북 가방의 무게와 부피를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은 이용자를 위한 제품이다. 여기에 독특한 디자인까지 원하는 사용자라면 마이에어제로가 더욱 매력적일 수 있다. 카페 등 밖에서 웹서핑과 문서 작업하기에 적합하다. 날개를 접었다(on) 폈다(off) 사용하는 마이에어제로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 4월3일 오후 2시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이 제품은 킥스타터·인디고고 등 해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서 성공한 제품으로, 와디즈가 한국 총판사로 계약을 하고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 가격은 7만8천600원(배송비 별도)이다. 이보다 더 얇고 가벼울 순 없다 사진을 보면 알수 있듯 마이에어제로는 매우 독특한 마우스다. 재질은 앞, 뒷면 모두 '비건 레더'(친환경 인조가죽) 소재로 제작됐다. 오염에 강한 재질로 만들어졌는데, 만졌을 때 고무와 가죽 중간의 느낌이다. 디자인을 뺀 이 제품의 강점은 5mm라는 얇기, A4용지 5장 정도에 해당되는 38g의 무게다. 처음 블루투스(5.2버전) 추가 설정을 마치고 나면, 마우스 양 날개를 모아 접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고, 다시 날개를 분리하면 전원이 꺼지는 방식이다. 블루투스는 최대 10m(실내 5m)까지 연결이 된다. 이전까지 대표적인 폴더블 마우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아크 마우스였다. 아크 마우스가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비록 사용성은 좀 떨어졌지만, 얇고 가벼워 눈길을 끌었다. 본체를 구부리면 전원이 켜지고, 다시 펴면 꺼지는 방식도 혁신적이었다. 마이에어제로는 아크 마우스보다 더 가볍고 얇다는 게 뚜렷한 차별요소라 할 수 있다. 반응속도 4000CPI·생각보다 견고한 바디·확실한 클릭 느낌...스크롤은 아쉬워 폴더블 마우스다 보니, 또 가벼운 무게와 얇은 두께에 중점을 두다 보니 이런 의문이 들 수 있다. “얇고 가벼운 건 좋은데, 불편한 거 아닌가”, “클릭하는 느낌이 별로일 거 같은데”, “감도가 떨어져서 답답하지 않을까”, “손 무게 때문에 마우스 본체가 쉽게 눌려 펴지지 않을까”와 같은 질문이 가능해 보인다. 마이에어제로의 반응속도(민감도)는 4000CPI(Count Per Inch)이기 때문에 웬만한 일반 마우스 감도만큼의 커서 빠르기를 자랑한다. FPS까지는 아니어도 간단한 게임 정도는 가능해 보인다. 클릭할 때 눌리는 느낌과 소리는 비교적 뚜렷하다. 무소음 마우스 만큼 클릭 소리가 조용하지 않으니 이 부분은 참고해야 한다. 또 마우스 양 날개를 접어 사용하는 방식이다 보니 손에 눌려 무너지는 것 아닌가, 접었던 부분이 쉽게 펴지지 않을까 싶지만 그렇지는 않았다. 손의 무게 중심이 바닥을 짚고 있는 손목 쪽에 집중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스크롤 기능은 아쉬웠다. 마이에어제로는 터치형 스크롤 방식이다 보니 일반 휠 방식의 마우스보다 화면을 위아래로 오르내릴 때 정교한 조작이 어려웠다. 또 스크롤 패드 가운데를 검지 손가락으로 꾹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 본체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도 가능한데, 가운데 클릭이 잘 인식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애플의 매직마우스의 휠도 조금 답답한 느낌이 있었는데, 마이에어제로는 그보다 살짝 더 불편함이 컸다. 제품 소개 페이지를 보니 "이전 제품보다 스크롤 기능이 향상됐고, 맥OS에서의 스크롤 속도도 개선됐다"고 쓰여있었지만 여전히 개선될 필요가 있는 부분으로 느껴졌다. 강한 내구성 강점...USC-C타입 충전으로 3개월 사용 마이에어제로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강한 내구성과 충전 기능이다. 1.5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쉽게 망가지지 않고, USB-C타입 충전 방식으로 1회 충전했을 때 최대 3개월 사용이 가능하다. 마이에어제로의 마지막 매력 포인트는 음반 CD를 연상케 하는 포장 박스다. 포장 박스 자체도 작고 얇으며, 제품을 고정한 내장 포장 상태도 깔끔하고 견고해 보인다. 색상은 총 13가지다. 쿨블랙·그래피티·커피브라운·퓨어화이트·미드그레이·레이싱레드·베이비핑크·라임그린, 그리고 한국 단독 컬러인 '실버' 등이 있다. 가격은 해외직구 대비 최대 3만8천400원 정도 저렴하게 판매된다. 와디즈 구매 시 마우스 단품은 7만8천600원(정가 11만7천원)부터인데, 300세트 한정으로 파우치를 함께 증정한다. 배송비 3천원은 별도다. 종합하면 마이에어제로는 ▲웹서핑이나 문서 작업이 주인 사용자 ▲가방이 무거워 최대한 무게를 줄여야 하는 사용자 ▲일반 마우스도 쓰지만 세련되면서도 휴대성 좋은 마우스 하나 더 쓰고 싶은 사용자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게임이나 영상·이미지 디자인 용도로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2024.03.31 11:58백봉삼

3월 31일 '세계 백업의 날'...당신의 데이터는 안전합니까

3월 31일은 '세계 백업의 날'(World Backup Day)이다.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잃어버린 한 소비자가 2011년 커뮤니티 '레딧'에 글을 올려 "중요한 데이터를 잘 백업하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는 기념일을 만들자"고 제안하며 시작됐다. 우리가 매일매일 생성하는 데이터를 둘러싼 위험은 다양하다. 어느날 갑자기 인식되지 않는 SSD, 지하철이나 버스에 깜빡 놓고 내린 USB 외장 HDD, 도서관에서 자리를 비운 사이 도둑맞는 노트북 등 다양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문제는 기기보다 데이터 분실로 더 큰 손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저장된 파일이 개인의 금융정보나 개인정보를 담았거나, 기업 영업비밀을 담고 있다면 문제는 더 커진다. 주요 저장장치 업체 관계자들은 "PC와 노트북, 스마트폰 등 기기 종류에 관계 없이 일정 간격으로 데이터를 백업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USB 메모리에 백업 의존은 금물 책상 위나 서랍 속에 한두 개쯤 굴러 다니기 마련인 USB 메모리에 중요한 문서 파일을 잔뜩 저장하고 있다면 이런 습관은 버려야 한다. 분실 위험 뿐만 아니라 내부 내구성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독일 데이터 복구 업체 'CBL테크'는 "USB 메모리 핵심 부품인 낸드 플래시 메모리에 재생 제품을 이용하는 등 품질이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이들 저장장치의 신뢰성을 과신해서는 안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CBL테크는 "홍보용 USB 메모리는 보존성 면에서 절대 적합한 저장장치가 아니다. 부피가 지나치게 작은 제품도 작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제대로 내보낼 수 없다"고 조언했다. USB 메모리에는 가능한 한 잃어버려도 피해가 크지 않은 파일만 남겨두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서비스나 다른 저장장치에 백업 없이 학위 논문이나 아이들 사진을 장기간 보관했다 잃어버리면 큰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 ■ "NAS 레이드는 완전한 백업 방법 아냐" NAS(네트워크 저장장치)에 HDD를 2개 이상 탑재해 10TB 이상 대용량을 구현하는 소비자나 기업도 크게 늘어났다. 20TB 이상 용량 구현을 위해 HDD 두 대 이상을 묶는 레이드(RAID)도 흔히 쓰인다. 그러나 시놀로지 등 NAS 제조사 관계자는 "레이드(RAID)는 HDD에 문제가 생길 경우 가동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는 수단에 불과하며 완전한 데이터 백업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한 제조사 관계자는 "NAS 구성시 같은 시기에 만든 HDD를 여러 대 넣는 경우가 많다. 특정 시기에 만든 HDD가 비슷한 시기에 고장나면 복구(리빌딩)에 실패하며 스토리지 전체가 망가지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제조사 관계자는 "NAS에 복구나 재생이 힘든 대용량 데이터를 보관한다면 NAS에만 의존하지 말고 백업용 NAS나 클라우드를 이용한 원격지 이중 백업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데이터 안전하게 백업하려면 '3-2-1 규칙' 따라야 씨게이트 관계자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백업할 수 있는 3-2-1 규칙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3-2-1 규칙'은 미국 사진작가 피터 크로그가 2005년 저서에서 처음 주장한 백업 방식이다. 원본과 사본을 포함해 총 세 벌의 데이터를(3) 서로 다른 두 개의(2) 매체나 저장장치에 백업하며, 그 중 한 개(1) 사본은 인터넷 등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은 곳에 백업하라는 것이다. 씨게이트 관계자는 "비즈니스 데이터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비용 최적화된 스토리지 솔루션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리퍼비시나 재활용된 드라이브 활용도 고려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2024.03.31 11:24권봉석

[ZD 브리핑] 5일부터 이틀간 4.10 총선 사전투표 실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 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5일부터 이틀간 4.10 총선 사전투표 진행 4.10 총선 열기가 본격적인 선거운동 개시와 재외국민 투표 실시 등으로 한층 뜨거워졌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부터 사전투표가 예정된 만큼 선거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사전투표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전국에 설치된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별도의 신고 없이 투표가 가능합니다. 신분증을 제시하고 본인 확인을 거친 뒤, 투표용지를 수령해 기표한 뒤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고 퇴장하면 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달 18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41.4%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정부, 삼성전자 반도체 보조금 발표 임박...현대, 월드카 어워드 수상 미국 정부가 최근 인텔에 이어 금주 삼성전자와 대만 TSMC에 대한 반도체 보조금 지급 규모를 발표할 것으로 유력시됩니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60억달러(약 8조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파운드리 반도체 공장(팹)을 건설 중이며, 빠르면 올해 말 또는 내년부터 양산할 계획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열린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총 3개 부문을 석권하면서 3년 연속 수상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구체적으로 기아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했고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에 올랐습니다. 특히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선정은 3년 연속을 차지해 더욱 뜻깊습니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는 지난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에는 아이오닉 6가 선정된 바 있습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는 전 세계 32개국 자동차 전문기자 1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해 가장 공신력이 높은 상으로 평가받습니다. 삼성웰스토리가 오는 3~4일 이틀 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B2B 식음 박람회인 '2024 푸드페스타'를 개최합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는 특히 '미래 기술(푸드테크)' 영역에서 볼거리도 마련됐습니다. CES 2024 참가 기업을 포함한 푸드테크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조리 자동화 로봇, 무인 자동결제 솔루션, 푸드 프린팅 등 다양한 푸드테크 기술을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파수, 'FDI 2024'서 AI 전략 소개...'韓 출범 3년차' 디노도, 사업 계획 발표 보안기업 파수가 4월 3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파수 디지털 인텔리전스 2024(FDI 2024)'를 개최합니다. '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을 돕는 기업'으로서 파수의 AI 전략을 소개하고 활용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디노도코리아도 한국 출범 3년차를 맞이해 같은 날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디노도의 데이터 관리 전략을 비롯해 주요 비즈니스 성과, 국내 사업 계획을 발표합니다. 남궁명선 디노도코리아 대표와 김세준 기술영업 총괄 상무가 참석해 생성형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혁신 등 국내외 데이터 시장 전반의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디노도플랫폼 9.0'의 새로운 기능을 미리 공개할 예정입니다. 삼성SDS는 4월 4일 제조기업의 하이퍼자동화를 위한 생성형AI데이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제조 기업에 생성형 AI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여러 사례를 기반으로 한 기술세미나입니다. 전사적 자원 관리(ERP)와 공급자 관계 관리(SRM) 등 주요 시스템에 생성형AI가 적용될 경우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소개할 예정입니다. 신작 별이되어라2-리턴얼라이브 출시...로스트아크 OST 오케스트라 일정 돌입 이번 주 게임업계에는 신작 출시와 행사가 잇따릅니다. 먼저 하이브IM은 플린트가 개발한 모바일2D 액션 MMO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를 다음 달 2일 국내 포함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 게임은 고품질의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횡스크롤 방식의 전투, 30종 이상의 수집 가능한 캐릭터 육성 등의 재미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은 사전 등록자 수 300만 명이 넘어서며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또 코그(KOG)는 신작 슈팅 게임 '리턴 얼라이브'를 다음 달 3일 에픽게임즈스토어에 선보입니다. 이 게임은 3인칭 쿼터뷰 시점의 슈팅 액션성에 익스트렉션 재미를 융합한 작품으로, 향후 스팀 플랫폼 등에도 출시됩니다. 스마일게이트RPG는 '로스트아크' OST 콘서트 '사운드 오브 로스트아크(SOUND OF LOST ARK)'의 전국 투어를 다음 달 5일 서울을 시작으로 본격 돌입합니다. 이번 투어는 서울에 이어 대전, 부산, 대구, 광주 총 5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됩니다. 콘서트에는 기타리스트 정성하와 피아니스트 윤아인이 참여해 로스트아크 OST를 피아노 솔로, 기타 솔로, 듀엣 등 다양한 방식으로 편곡해 들려줄 예정입니다.

2024.03.31 11:21이나리

에너지 효율 1등급 '아이오닉6', 내연차 대비 125만원 절약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달 1일부터 전기차 에너지 효율 등급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국내 신고된 시판 중인 모든 전기차 278개 모델이 5단계 등급으로 구분된 전기차 등급 라벨을 부착하게 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9월부터 신규 전기차에 한해 에너지 효율 등급제를 시행했는데, 이를 기존 모델까지 전면 확대하는 것이다. 에너지 효율 등급 기준은 ▲1등급 5.8km/kWh 이상 ▲2등급 5.7~5.0km/kWh ▲3등급 4.9~4.2km/kWh ▲4등급 4.1~3.4km/kWh ▲5등급 3.3km/kWh 이하다. 에너지 효율 1등급 전기차는 전체 모델의 2.2%인 6개로, 현대자동차 3개 모델, 테슬라 2개 모델, 스마트솔루션즈 1개 모델이 포함됐다. 2등급은 54개 모델(19.4%), 3등급은 73개 모델(26.3%), 4등급은 83개 모델(29.8%), 5등급은 62개 모델(22.3%)로 조사됐다. 전기차 에너지효율 1등급에 해당하는 아이오닉6의 연간 충전 요금은 평균 주행 거리 1만3천323km 기준 약 78만원이다. 5등급 전기차의 충전요금인 약 162만원에 비해 약 84만원 가량 저렴하며, 평균 203만원인 내연기관차, 평균 156만원인 하이브리드차의 연간 연료비와 비교해도 절반 이하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전기차 등록 대수가 지난 2019년 8만9천대에서 지난해 54만4천대로 급증했고, 등록 모델도 같은 기준 27개에서 278개로 늘어났다. 산업부는 등급제 시행으로 소비자가 쉽게 전기차 효율을 비교할 수 있게 돼 고효율 전기차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제도 시행으로 고효율 전기차에 대한 업계의 기술개발 촉진과 소비자 선호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전기차 시장 동향, 제도 시행성과 등을 분석해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2024.03.31 11:00김윤희

구매 희망 주방가전 1위 '음식물처리기'...내게 맞는 제품은?

집안일 부담을 덜어주는 생활가전으로 음식물처리기가 다변화하고 있다. 싱크대 부착형부터 건조분쇄형, 미생물 발효형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비자 관심이 확산되는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가전제품 트렌드 리포트 2022'에 따르면 2059 소비자들은 향후 1년 이내 구매를 희망하는 주방가전으로 '음식물처리기(49.3%)'를 선택했다. 음식물처리기는 음식물 쓰레기를 집 밖에 버리러 나가는 번거로움, 냄새, 벌레 등 처리에 대한 고민으로 구매하는 추세다.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가장 수요가 많지만 최근 계절과 무관하게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음식물처리기 거래액은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음식물처리기는 디스포저형, 건조분쇄형, 미생물 발효형 3가지 종류가 대표적이다. 과거에는 음식물 찌꺼기를 분쇄해 하수구를 통해 배출하는 싱크대 설치 디스포저형이 인기를 끌었지만, 환경오염 및 아파트 역류 문제로 규제가 심해져 수요가 줄어들었다. 이에 디스포저형과 달리 음식물을 하수도로 흘려보내지 않는 건조분쇄형과 미생물이 음식물을 분해해 흙으로 만들어주는 미생물 발효형이 출시됐다. 건조분쇄형과 미생물발효형은 싱크대 부착형(빌트인)과 독립형으로 나뉘며, 각 형태에 따라 브랜드마다 장단점이 상이하다. 브랜드별로 제품의 특징을 면밀히 살펴보고 각자 주방에 맞는 음식물처리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자연풍 건조분쇄 방식' 빌트인 쾌존 쾌존은 콤팩트한 사이즈의 빌트인 처리기다. 싱크대 하부장에 설치하기 때문에 이중 차단되고 외관상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분쇄된 음식물의 수분을 자연풍 바람으로 건조해 전력 소비가 낮다. 필터 구매나 미생물 관리가 필요 없어 유지 비용이 들지 않는것도 장점이다. 내부 거름망 자동 세척 기능과 U트랩이 악취를 차단하고, 저소음 설계로 조용하고 쾌적하게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다. 쾌존은 최근 2024년형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U트랩관과 투입구를 개선해 누수와 악취, 역류를 더 견고하게 방지한다. 강경훈 쾌존 대표는 "그동안 많은 소비자들이 환경오염, 역류, 악취, 불법 문제 등을 우려하며 음식물처리기 선택의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앞으로는 이러한 단점이 보완된 합법·친환경적인 쾌존과 음식물 걱정 없는 편안한 일상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온 건조분쇄 방식' 독립형 스마트카라·미닉스 스마트카라는 프리 스탠드 방식의 처리기 브랜드다. 고온 건조 분쇄 방식인 '수분제로기술'로 음식물 부피를 최대 95% 감량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분을 제거해 음식물을 가루 형태로 만들고, 처리 과정에서 병원성 세균을 99.9% 살균한다. 3중 에코 필터로 악취를 줄였고 셀프 클리닝 기능으로 건조통 내부까지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카라는 2017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누적 판매량 3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5월 현빈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는 중이다. 앳홈 미닉스도 지난해 건조분쇄 방식 음식물처리기를 선보였다. 성인 한 뼘 크기인 19.5cm로 공간 효율을 높인 점과 키친테리어가 가능한 미니멀한 디자인을 내세웠다. 제품은 껍질, 국물, 양념 등을 처리하는 제로스트 기술에 더해 냄새, 세균까지 잡은 2중 고온 위생케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 '미생물 발효 방식' 독립형 린클 린클은 미생물 발효 분해 방식 처리기다. 미생물이 음식물을 24시간 이내에 흙과 같은 부산물 상태로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분해된 부산물은 천연 퇴비로 재사용이 가능하며, 4단계 탈취 살균 시스템을 적용해 악취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외부 교체형 필터는 물로 세척하여 다시 사용할 수 있어 반영구적이고, 프리 스탠드 방식인 만큼 별도의 설치가 필요 없다.

2024.03.31 10:42신영빈

링크드인, 틱톡 스타일 숏폼 영상 기능 도입 계획

링크드인이 글로벌 숏폼 서비스 '틱톡'과 비슷한 세로로 영상이 보여지는 피드를 도입할 전망이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는 27일(현지시간) 링크드인이 앱에 '영상' 탭을 추가하고, 틱톡 스타일 피드를 테스트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능은 인플루언서 에이전시 맥키니 전략 책임자 오스틴 널이 처음으로 발견했다. 그가 링크드인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앱 네비게이션 바에는 영상 탭이 신설됐으며, 짧은 영상을 스와이프하며 볼 수 있다. 또한 이용자는 영상을 공유하거나 영상에 댓글을 남길 수도 있다. 링크드인의 새로운 기능은 커리어 경력과 전문성에 초점 맞춰질 전망이다. 최근 자신의 커리어 성장 이야기나 구직, 전문성 쌓기 등 주제에 대한 영상을 공유하고 팔로워를 모으는 틱톡 크리에이터가 다수 생겨나는 추세다. 링크드인이 이 수요를 끌어와 이용자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외신은 링크드인이 크리에이터가 영상 콘텐츠를 올리도록 유인하기 위해 수익화 정책도 도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03.31 10:39최다래

오픈AI, 목소리 복제하는 '보이스 엔진' 미리보기 공개

오픈AI가 음성을 복제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했다. 현재 소수 테스터들만 해당 모델에 접근할 수 있다. 29일 벤처비트는 오픈AI가 AI 음성 모델 '보이스 엔진'을 미리보기 버전으로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모델 개발 기간은 약 2년 걸렸다. 그동안 보이스 모델은 챗GPT의 음성 기능에 탑재됐다. 사용자 음성을 인식하고, 답변을 음성으로 제공하는 역할에 그쳤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음성 복제까지 가능하다. 사용자가 15초 분량의 음성 클립을 넣으면, 해당 목소리와 매우 유사한 음성을 생성하는 식이다. 오픈AI 측은 공식 블로그에서 해당 모델을 소수 파트너 그룹에만 우선 제공한다고 밝혔다. 각국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실제 올해 초 일레븐랩스의 음성 복제 기술을 사용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목소리를 복제한 사건이 발생해 연방 정부가 조사에 나선 바 있다. 회사는 "해당 모델은 언어 장애인이나 학생들에게 유용할 것"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소규모 파트너 그룹에게만 제공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교육 업체 에이지 오브 러닝, 비디오 번역 업체 헤이젠, 의료용 도구 업체 디마지, 언어 장애용 장치 업체 리복스, 의료 및 교육 장치 업체 라이프스판 등이 보이스 엔진을 받았다. 블로그 내용에 따르면, 파트너사는 무단 사칭을 금지하고 음성 제공자의 사전 동의를 요구하는 사용 정책을 지켜야 한다. 생성된 복제 음성에는 귀에 들리지 않는 워터마크도 넣어야 한다.

2024.03.31 10:34김미정

[인사] 한국경영자총협회

◇ 승진 ▲김동희 근로기준정책팀장 ▲이웅빈 노사협력팀장

2024.03.31 10:06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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