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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위성통신 기술로 산불·재난 사고 막는다

SK텔레콤은 산림청과 위성과 소형 기지국을 결합한 긴급통신 기술을 개발해 산불 등 중대재해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산림청 국책과제로 진행되는 '산불지역 사고예방, 재난대응을 위한 저궤도위성 활용 방안 연구'에 참여해 재난이 발생했을 때 통신 불량으로 인한 산림자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인명 구조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연구에는 SK텔레콤을 비롯해 SK텔링크, 강원대 소방방재학부 백민호 교수 연구팀, 콘텔라, 유알정보기술, 에프엠웍스, 설악이앤씨 등이 참여해 차량형과 배낭형 2가지 방식의 위성 기반 통신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링크는 이번 연구에서 글로벌 위성 인터넷 사업자인 스타링크 국내 공식 파트너로서 저궤도 위성링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연구를 통해 대형 산불로 통신망이 소실된 산악지역에서 신속하게 긴급 통신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유선 네트워크 백홀의 용량을 위성통신 기반 무선 백홀로 보완할 경우, 이동통신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산간 등의 지역에서의 통신이 가능해져 귀중한 산림자원과 국민 안전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술은 산림청이 재난 환경에서도 원활한 산불 대응 지휘를 하는데 지속 사용 가능하며, 전국 약 1만7천대 운영 중인 산불감시원 전용 스마트폰의 서비스 지역 확대는 물론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연동까지 제공해 효과적인 산불 예방, 대응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인공위성을 이용, 지상에 있는 특정 대상체의 위치, 고도, 속도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GNSS) 정밀 측위 기술을 접목해 산림지역 정밀 측위도 실증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미국 스위프트 내비게이션과 협력해 측량장비와 지상 통신망을 연결, GNSS 측위 오차를 보정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지형적 요인으로 통신 품질이 저하되는 지역에서 측량장비의 오차 보정이 어려웠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재난 대응뿐만 아니라 정확한 산림 측량과 임도 설계를 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위성통신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위성통신 용량을 키우는 기술, 위성망과 지상망의 연동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이런 선행기술들을 이동통신 인프라에 통합해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특히 SK텔링크와 협력해 향후 스타링크코리아가 주파수 사용 허가를 취득한 후 본격적인 실증을 추진할 방침이다. 하철세 SK텔레콤 인프라 비즈 담당은 “이번 긴급통신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산림지역의 통신 음영지역을 해소해 귀중한 산림자원의 보호와 산림지역 근무자들의 안전 확보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2 10:31김성현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 "농업에서 의료·우주까지 로봇 밸류 체인 선도"

“협동로봇 기반 자동화 시장 확장과 관련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축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핵심 부품을 내재화하고 다양한 플랫폼을 확장, 템플릿을 고도화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중입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가 올해 자동화의 모든 밸류 체인을 선도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간다는 구상을 밝혔다. 부품부터 플랫폼과 솔루션, 서비스까지 이르는 모든 분야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지난해 늘어난 연구개발비로 적자가 다소 심화됐지만, 사업 영역을 키우면서 신규 매출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 "모터 연간 2만 축 생산라인 만든다" 뉴로메카는 크게 4가지 방향으로 사업을 키우는 중이다. 먼저 핵심 부품 내재화를 위한 연구·개발이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제품군에 쓰는 모터와 브레이크, 감속기 등 부품을 자체 제작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박 대표는 “포항 공장에 5천 축 규모의 1단계 중공형 모터 양산 라인을 구축해 생산에 돌입했다”며 “자사 로봇을 활용해 완전 자동화된 2단계 양산 라인 개발을 진행 중이며 연간 2만 축 규모 생산 설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레이크는 수입 제품을 대체하기 위해 자체 개발된 브레이크 개발을 완료했고 시제품을 테스트할 예정”이라며 “하모닉드라이브는 자체 설계를 통한 1차 시제품을 개발하고 공인 인증기관에서 진행한 1차 테스트를 기반으로 추가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산업용·협동로봇 플랫폼 확장" 두 번째는 협동로봇 플랫폼 확장이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과 산업용로봇, 델타로봇, 자율이동로봇, 비전솔루션 등 중소 제조공정과 소상공인 조리공정 자동화에 필요한 다양한 플랫폼 군을 확장하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해 협동형 산업용로봇인 '아이콘(ICoN)' 라인업의 양산을 준비하고, 협동로봇 '인디(Indy)'에 이어 보급형 협동로봇 라인업인 '옵티(OPTi)'의 시제품을 개발했다”며 “자율이동로봇인 '모비(Moby)' 플랫폼화를 통해 '연구개발용(Moby RP)', '스마트팜용(Moby-Agri)', '서비스용(Moby-Service)' 등 양산 시제품을 만들었고, 다양한 초기 시제품 현장 적용을 통해 고객 피드백을 받는 과정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체 제어기와 제어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협동로봇 생태계 라인업인 '누리(NURI)'를 출시했다”며 “이를 통해 관절토크 센서가 통합된 협동로봇 라인업인 누리 S, C, E 시리즈를 출시하고, 저가형 협동로봇라인업인 누리 H 시리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템플릿 고도화해 솔루션 시장 진입" 세 번째로 템플릿 고도화를 통한 솔루션 시장 진입을 꼽았다. 뉴로메카는 지난해 다양한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조·조리 공정의 응용 솔루션을 선보였다. 기존 제품을 고도화하기 위해 대규모 연구·개발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뉴로메카는 제조 공정 중 협동로봇을 활용한 세계 최고 수준의 용접 솔루션을 출시하기 위해 아크센싱을 통한 실시간 용접선 추종 기능을 협동로봇 라인업에 구현했다. 전략적 파트너사 지분 투자를 통해 삼차원 비전센싱 기반 용접선 추출 솔루션을 구축했다. 박 대표는 “국내 조선 업계에서 현장 시험을 거쳐 고객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스펙의 협동로봇 라인업인 '옵티'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리 공정에서도 교촌 등 대규모 프랜차이즈에 튀김 템플릿 납품이 시작됐다”며 “기존 제품 가격을 30% 이상 낮추기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 "농업부터 우주·의료까지…새 시장 키운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기 위한 투자가 이뤄졌다. 뉴로메카는 자율이동형 협동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조 공정 자동화와 스마트팜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농기계 인증이 진행되고 있다. 또 우주 로봇용 진공 모터 개발과 우주 로봇 개발, 대량 급식 시장 진출을 위한 템플릿 개발과 실증, 고하중 자율이동로봇 플랫폼, 실외주행용 자율이동 로봇 플랫폼 등을 개발하는 중이다. 특히 제조 서비스(MaaS)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뉴로메카는 큐렉소 인공관절수술로봇인 '큐비스(CUVIS)'의 위탁 생산을 지난달 시작했다. 이 사업으로 올해 90억원의 매출을 추가로 낼 전망이다. 박 대표는 “협동로봇 제어와 소프트웨어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연구 기관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술교시와 음성교시, 모방학습 등 구현을 위한 다양한 제어알고리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지난해 매출 40% 증가…올해도 성장 전망" 뉴로메카는 지난해 매출이 약 40.9% 늘어난 137억원을 기록했다. 협동로봇 성장과 함께 용접로봇·자율이동로봇 등 분야에서 신규 매출이 발생한 것이 주효했다. 동시에 영업손실은 87.4% 늘어난 146억원을 냈다. 연구인력 추가 채용으로 인건비가 증가했고, 신제품 개발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가 영향을 줬다. 박 대표는 “로봇 시장 성장에 따라 뉴로메카 협동로봇 '인디(Indy)'에 용접솔루션을 적용한 용접 템플릿이 매출을 크게 견인하고 있다”며 “해군에 협동로봇 최초로 뉴로메카의 용접로봇의 공급이 확정됨에 따라 다양한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 지속적인 신규 수요의 창출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밖에도 “인도어(indoor)용 자율이동로봇 '모비(Moby)'도 매출 신장에 기여하고 있다”며 “자동화의 모든 밸류 체인을 선도하기 위해 스마트키친, 스마트팜, 의료분야, 랩 오토메이션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경상연구개발비에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02 10:30신영빈

구글, 시크릿 모드 데이터 기록 파기 예정

구글이 크롬의 비공개 검색 기능 시크릿 모드(인코그니토 모드)의 데이터를 파기하기로했다. 앞서 구글 일부 사용자들이 소송을 제기한 후 합의에 따른 조치다. 1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더 버지 등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구글은 이용자들이 소송을 제기한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문서를 제출하고 수십 억개에 달하는 데이터 기록을 삭제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20년 구글 이용자들은 시크릿모드에서 자신들의 이용기록이 불법적으로 추적됐다면서 50억달러(6조5천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구글은 2023년 12월 이전 수집된 데이터를 삭제해야 하고 삭제되지 않은 데이터는 식별이 불가능하도록 처리해야 한다. 소송 당사자들은 "이번 합의는 세계 최대의 데이터 수집 기업에게 실질적인 책임을 부여하고 인터넷에서 사생활 권리를 향상시키는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밝혔다. 구글 조세 캐스타네다 대변인은 "이 소송을 해결하는 데 만족스럽다"면서 "우리는 모드를 시크릿모드 사용할 때 데이터를 사용자와 결합시키지 않았지만 삭제를 합의 했다"고 설명했다. 합의 조건에 따라 소송 당사자들은 구글에게 개인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이미 구글에게 50건의 손해 배상 청구가 들어간 상황이다.

2024.04.02 10:22이한얼

고동진 "갤럭시 성공 경험, 강남에 적용하겠습니다"

과학기술 없이 미래를 말하는 건 허망하다. 과학기술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정치가 미래를 지향하려면 정치인도 과학기술 이해도를 더 높여야 한다. 과학기술을 이해하려는 정치인이 더 필요하다. 글로벌 IT 전문매체 지디넷코리아는 4.10 총선을 맞아 과학기술IT 출신 후보를 소개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했다.[편집자주] 취재·정리=이균성 논설위원, 김성현 기자 4.10총선에서 서울 강남병에 출사표를 던진 고동진 국민의힘 후보의 이름 앞엔 항상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다. '갤럭시 성공 신화 주역'이다. 삼성전자 입사 후 개발관리·인사팀 등을 거쳐 무선사업부에 몸담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개발 경험을 쌓은 고 후보는 모바일·네트워크(IM) 부문 수장을 지냈다. 삼성녹스(Knox), 삼성페이 등의 서비스로 국민 생활을 한층 편리하게 만든 인물이기도 하다. 평사원에서 출발해 갤럭시 성공사를 쓴 '40년 삼성맨' 고동진 후보를 1일 서울 역삼동 지하철 한티역(분당선) 인근 유세 현장에서 만났다. 언팩 행사에서 정갈하게 차려입은 정장 차림 대신 빨간색 점퍼를 입고 나타난 고 후보는 지역 주민 한 명 한 명의 목소리에 귀를 갖다 대며 의견들을 경청했다. 한 대학생이 주류세를 놓고 고 후보에게 자문을 구하자, “세제 개편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제가 그 분야는 해박하지 않아 좀 더 공부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고 후보는 명함을 건넨 뒤 “사무소에 방문해달라”며 “여유 있게 대화를 나눠보자”고 했다. 고 후보의 이런 릴레이 소통은 쉴 틈 없이 이어졌다. 특히 교복입은 학생들을 보면, 먼저 다가가 “몇 학년이냐”고 물었다. 한 고등학생에겐 “2학년 때 영어 과목에 집중하면, 성적이 팍 오른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청년들에게 유독 관심이 많아 보였다. 다음은 고동진 후보와의 일문일답 -왜 정치를 하려고 하십니까? “지난해 책('일이란 무엇인가')을 썼어요. 삼성전자에서 38년간 일해 온 제 경험을 담았지요. 출간 후 독자들과 소통하고자 강연을 진행했는데, 2천명 가까이 참석했어요. 그중 20~40대 200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죠. 삼성 구성원들 외에 이토록 많은 청년과 만나 긴 시간 소통해 본 건 처음이었어요. 평소 전혀 생각지도 못한 여러 질문을 받고 '삼성을 떠나면 어떻게 청년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공감하며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을까' 마음 한 켠에 고민이 생겼지요. 청년 멘토로 역할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애로사항을 개선해 나가는 정치인으로 제2의 인생을 살자고 결심했지요.” -국민의힘 영입인재로 발탁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지난해 말 송파을 현역 의원인 배현진 후보가 집에 찾아와 입당을 제안했지요.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였어요. 망설이기만 반복했죠. 그러다 연말 당 지도부가 변하고, 저 또한 정신없이 바쁠 때라 그냥 이렇게 지나가나 싶었죠. 그러던 어느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연락이 왔어요. 올 초였죠. 제 책을 읽었던 모양이에요. 그때까지도 확신이 서지 않았는데, 한 위원장과 긴 대화 끝에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한 위원장도 청년의 미래를 화두로 삼고 있더라고요. 여기서 '개인의 힘으로 청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제도권으로 끌어오는 게 우선순위다'라는 접점을 찾았지요. 한 위원장 덕분에 여태껏 제 삶이 정치와 무관하지 않았다고 결론 내리게 됐어요. 기업인으로서 제품 기술로 고객에게 다가갔다면, 이젠 정치인으로서 정책을 통해 국민과 가까워지는 것이지요. 소비자에서 국민으로 범위를 확대한 겁니다.” -후보님은 갤럭시 성공신화 주역으로 꼽히시는데요. 국회에 입성한다면, 과학기술과 IT 발전을 위해 어떤 법안을 강구하고 계시나요? “부끄럽네요. 신화를 쓴 것도, 또 주역도 아니에요. (웃음) 신종균 선배(삼성전자 전 인재개발 담당 부회장)도 계시고, 저는 그저 '원 오브 뎀(One Of Them)'이죠. IT 성장이요? 당연히 반도체죠. 국민의힘 후보들이 용인과 화성, 평택, 그리고 이천을 잇는 경기 남부 반도체벨트 공약을 발표했지요. 저도 여기에 합류했고요. 미국과 일본, 대만 등 반도체 산업을 혁신적으로 지원하는 타국과 비교할 때 아직 우리는 미흡한 부분이 많아요. 정치권에서 반도체 양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합니다. 결국 미래 먹거리는 이 반도체에서 비롯될 겁니다. 저는 국내외 반도체 시장 추세를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해요. 앱 프로세서, 메모리, 파운드리 방향성을 제시하고 삼성 출신의 전문가 네트워킹을 곁들여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인공지능(AI)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융합이 AI 발전을 가져오고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성장이 이를 가속했지요. 중앙처리장치(CPU)가 병렬 프로세싱 기반의 GPU, AI 특화형 신경망처리장치(NPU)로 진화하면서 앞으로 AI가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죠. 단, 모든 알고리즘 체계는 사람이 만듭니다. 크게 우려할 필요 없다는 뜻이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우리가 할 일은 어떻게 AI로 삶의 편의성을 높일지, 윤리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뒷받침이 무엇일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지역구 현안과 해결 방법은 무엇일까요? “테헤란로 입체화를 토대로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청년들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확장하려 합니다. 동부간선도로, 언주로 지하화, 단절구간 연결, 양재역 도곡동 방향 출구 통행개선 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위례과천선, 강남지선도 추진할 거고요. 국회에 들어가면 주 1회 청년들과 만나는 자리를 가질 것입니다. 이번 주에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해요. 창업지원센터를 활용하거나 인재 육성 기지를 세워 실무자와 청년을 연결하는 '퓨처랩'도 고안하고 있고요. 삼성전자에서 제가 쌓은 노하우를 우리 청년들에게 모두 환원하는 것이지요.”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강남(병)은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입니다. 강남의 성장이 다른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성공 사례로 확산하게끔 전력을 쏟아낼 준비를 마쳤어요. 삼성전자 40년 성공 경험을 고스란히 강남에 이식할 것입니다. 자신 있어요.” [고동진 후보 주요 경력] △삼성전자 IM 부문 무선사업부장(사장) △삼성전자 IM 부문장(사장) △삼성전자 대표이사 △국민의힘 강남병 조직위원장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2024.04.02 10:15김성현

전세계 제조기업 "투자할 기술 분야 1위, 생성형AI”

전세계 제조기업들이 올해 투자할 기술 분야 1위로 생성형 AI를 서정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2024년 연례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주요 17개 국가 및 1,500개 이상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제9차 연례보고서다. 제조기업이 ▲인력 잠재력 극대화 ▲위험 감소 ▲품질 향상 ▲지속 가능한 성장 제공을 위해 스마트 제조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 세계 제조기업들은 다양한 대내외 요인으로 제조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제조기업의 83%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인도, 일본, 중국의 경우 90%가 넘는 제조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고 답해, 아태지역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노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주요 보고서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생성형 AI는 지난해 제조기업들의 투자 수익(ROI)에 기여하는 기술 중 '클라우드 및 SaaS'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제조기업의 83%는 올해 생성형 AI를 제조 운영 과정에 도입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올해 투자할 기술 분야 1위로 뽑기도 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 스콧 울드리지(Scott Wooldridge)는 “올해 보고서에서 AI가 고려 대상 기술 1위에 오른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아시아 제조업체의 44% 이상이 가까운 시일 내에 인력 부족과 기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AI/ML을 도입할 계획이다. 아시아 시장은 기술이 더 생산적이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를 위해 대체재가 아닌 조력자로 여겨지는 인간과 기술의 파트너십을 재구성하는 데 앞장설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조기업의 94%는 스마트 제조 기술을 활용해 제조인력 규모를 유지하거나 증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협동로봇과 자율주행로봇(AMR) 및 무인운반차(AGV)는 제조기업이 올해 투자할 기술 분야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품질 향상'은 제조기업 신기술을 채택하게 된 요인이었다. 43%의 아태지역 기업들을 비롯한 글로벌 제조기업의 45%가 AI/ML 도입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주요 목표로 품질 향상을 꼽았다. 품질향상에 이어 제조기업의 40%가 AI/ML 기술을 가장 많이 사용할 분야로 '사이버 보안'을 선택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 가능성 및 ESG 정책에 대한 현황 조사 결과도 공유했다. 제조기업의 98%는 ESG 관련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공식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의 비율은 86%로 작년 대비 8% 증가했다. 제조기업의 35%는 지속 가능성 및 ESG 정책에서 가장 고려해야 할 요소로 '에너지 관리'를 꼽았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시릴 퍼두캣 수석 부사장 겸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성공적인 제조 운영을 위해 전문 인력의 확보가 중요하고, 인력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것은 제조업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변화하는 조직문화의 핵심 요소로 신기술을 도입하고, 비즈니스를 발전시키는 기술/근로자 파트너십 구축에 인력을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4.04.02 10:12남혁우

누리플렉스 신임 대표이사에 한정훈 이사

누리플렉스는 지난 1일 한정훈 사내이사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한정훈 대표는 누리플렉스 창업초기 핵심인력으로 합류해 기술연구소장과 전략기획실장 등을 역임하는 등 30여 년 동안 요직을 맡아왔다. 한정훈 대표는 1989년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대우통신에 입사한 이후 1995년에 누리플렉스 기술연구소에 합류했다. 2006년에는 기술연구소장, 2021년부터는 기술연구소장과 기획실장을 겸임한 바 있다. 한정훈 대표는 “부침이 많은 기업환경에서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중견기업 대열에 오르기까지 누리플렉스는 쉽지 않은 길을 개척해 온 중견기업”이라면서 “앞으로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를 론칭해 지속가능한 사업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누리플렉스는 통신소프트웨어 기반 사물인터넷 전문기업으로 1992년 창업이래 지난 32년 동안 지능형검침인프라(AMI) 사업, 신재생에너지와 결합한 스마트에너지 사업, 스마트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4.04.02 10:11주문정

카카오게임즈, PC·콘솔 대작 라인업 강화… 게이머 기대감↑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하반기 PC·콘솔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며 글로벌 영향력 강화를 위한 대작급 신작을 연이어 선보인다. 이 회사는 그동안 다양한 플랫폼과 폭넓은 장르의 작품들로 견실한 포트폴리오를 쌓아가며 국내외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피력했다.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캐주얼 게임들부터 서브컬처 게임, 하드코어한 MMORPG 장르까지 달하는 다채로운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카카오게임즈는 한상우 신임 대표와 함께 '비욘드 코리아' 챕터2를 지향, 서비스 작품의 권역 확대, 해외 시장을 타겟팅하는 신작을 통한 'IP·플랫폼' 확장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정조준한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엑스엘게임즈는 전작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키에이지 워'의 뒤를 잇는 '아키에이지2'를 AAA급 그래픽의 콘솔·PC 플랫폼 대작으로 개발 중이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개발한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도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고려한 유망 프로젝트들을 진행중이다. 신규 IP 기반의 루트슈터 게임 '프로젝트S', 쿼터뷰 시점을 적용한 풀3D 오픈월드 MMORPG '프로젝트Q' 등을 개발 중이다. PC온라인, 콘솔 게임 개발 역량을 보유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에서는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을 비롯해 3종의 PC온라인 및 콘솔 플랫폼 게임을 개발 중이다. 검술명가 막내아들은 카카오페이지에서 2019년 연재해 최상위권의 인기를 유지중인 웹소설 IP를 활용한 작품으로, 언리얼엔진5 기반 웰메이드 헌팅 액션 RPG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달 13일에는 엔픽셀의 자회사인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언리얼엔진5 기반의 PC와 콘솔 플랫폼 대작으로, 고퀄리티 그래픽과 정교한 액션 연출, 시공간을 넘나드는 판타지 세계관을 토대로 한 몰입도 높은 시나리오가 특징이다. 아울러 트윈스틱 슈터 장르의 '블랙아웃 프로토콜', SRPG(시뮬레이션 역할수행게임) '로스트 아이돌론스 : 위선의 마녀' 등 다양한 장르의 콘솔 신작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지난 2022년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에서 약 24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도 올해 2월 '스톰게이트'의 첫 글로벌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개발사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는 블리자드에서 '스타크래프트2'와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만든 핵심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한 미국 게임사로, 스타크래프트2 디렉터였던 팀 모튼(Tim Moren)이 대표를 맡았다.스톰게이트는 오는 여름 스팀 플랫폼에서 얼리 엑세스 출시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풍부한 경험을 지닌 한상우 신임 대표와 함께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4.02 10:11강한결

챗GPT, 이제 로그인 없이 누구나 사용한다

이제 계정 없이도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AI가 챗GPT를 개방한다. 1일(현지시간) 오픈AI는 챗GPT를 별도 로그인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이번 발표이후 회원가입을 하지 않은 이용자도 챗GPT를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사용자도 로그인하지 않아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해당 변경 사항을 전세계에 점진적으로 도입할 예정으로 지역에 따라 적용에 시간이 걸리는 지역이 있을 전망이다. 오픈AI 측은 “인공지능(AI)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보다 쉽게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 임무의 핵심”이라며 로그인을 없앤 정책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챗GPT와 대화하는 내용이 AI모델 학습에 사용될 수 있음을 알리면서 이를 원하지 않을 경우 설정에서 관련 옵션을 해제할 것을 원했다. 이와 별개로 오픈AI는 로그인한 사용자를 위해 채팅 기록을 저장 및 검토하고, 채팅을 공유하고, 음성 대화 및 사용자 지정 지침과 같은 추가 기능을 잠금 해제하는 등 다양한 추가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 지원은 GPT-3.5로 제한된다. 상위버전인 GPT-4나 이미지 생성모델 달리 등과 연계하기 위해선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2024.04.02 10:10남혁우

신작 장전 넷마블, 아스달-나 혼자만 레벨업 2분기에 띄운다

넷마블이 권영식·김병규 투톱 체제로 전열을 가다듬은 가운데, 2분기부터 신작을 잇따라 선보여 기업 성장을 견인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에 기대를 높인 상태다. 넷마블이 올해 신작 포트폴리오 강화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흥행 기대작으로 꼽히는 신작 2종을 2분기 내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이 회사는 오는 24일 PC모바일 MMORPG '아스달연대기: 세개의 세력'을 꺼낸다. 이 게임은 드라마 아스달연대기 지식재산권(IP)을 계승했으며, 탄탄한 시나리오에 더해 정치, 전쟁, 건설, 생존 등의 재미를 녹여낸 작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에 등장했던 인물과 게임 속 새로운 인물의 이야기를 연결했고, 다양한 시네마틱 영상을 통해 플레이의 몰입감을 높인 게 차별화 재미 요소로 꼽힌다. 이 게임은 간편한 조작으로 MMORPG 핵심 재미인 전투 연출성도 극대화했다. 이용자는 총 2개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고, 스킬 조합에 따라 다양한 전략 전투가 가능하다. 파티 플레이는 역할에 맞는 직업별 플레이 속에 파티원과의 협동 제압 스킬 등을 담았다. 회사 측은 아스달연대기 출시를 앞두고 사전 등록 프로모션에 나섰으며, 오늘부터 캐릭터 선점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게임의 사전 등록자 수는 약 열흘 만에 100만 건을 넘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이 회사는 5월 중 PC모바일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출시한다. 인기 웹툰 IP를 이어받은 이 게임은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해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로 플레이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신작이다. 이 게임은 글로벌 일부 지역 공개시범테스트로 집중조명을 받으며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지난 달 21일부터 태국과 캐나다에서 테스트에 나선 이 게임은 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이 회사는 '레이븐2'의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고, 개발 완료에 팔을 걷어붙인 것으로 확인됐다. '레이븐2'의 티저 사이트에는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약 5분 분량으로 제작된 영상은 전작 레이븐을 오마주한 액션신을 포함해 다크 판타지 콘셉트의 다양한 인게임 연출 장면으로 구성됐다. 이 게임은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출시 40일 만에 일일 사용자 수(DAU) 100만 명 돌파' 등을 기록한 액션 RPG '레이븐'의 후속작이다. 전작 세계관 특유의 다크 판타지 콘셉트를 활용해 블록버스터 MMORPG로 개발 중이며, 이르면 상반기 모바일·PC 버전 서비스에 나선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지난해 지스타2023에 공개했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RF온라인 넥스트' 등도 올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이 2분기부터 준비 중인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글로벌 베타 테스트로 태국 등의 지역에서 집중조명을 받은 상황"이라며 "각 신작을 보면 넷마블이 올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4.02 10:09이도원

삼성, '원 UI 6.1' 업데이트서 OLED 번인 보호 기능 추가

삼성 원UI 6.0 업데이트에서 사라졌던 OLED 번인 보호 기능이 최근 원UI 6.1에서 다시 추가됐다고 안드로이드오쏘리티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S23 시리즈 ▲갤럭시S23 FE ▲갤럭시Z 플립5·Z 폴드5 ▲탭S9 시리즈 등 일부 갤럭시 기기에 인공지능(AI) 기능을 업데이트할 수 있는 원UI 6.1를 출시했다. 원UI 6.1에는 실시간 통역·번역, 구글 서클 투 서치, 생성형 편집 등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과 함께 지난 번 업데이트에서 누락됐던 번인보호 기능이 다시 추가됐다. 번인 현상은 OLED 디스플레이에 동일한 화면이 장시간 노출되거나 반복되는 경우 화면에 잔상이나 얼룩이 생기는 것이다. OLED 디스플레이의 골칫거리로 알려져 있다. 이에 OLED를 채택한 고급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TV 등은 번인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하기 위한 기능을 내장한다. 삼성전자는 과거 OLED의 번인 현상을 막기 위해 특히 아이콘이 고정된 위치에 유지되어 있는 상태 표시줄 같은 영역에 화면 픽셀을 이동시키는 '픽셀 시프트' 기능을 제공했었다.

2024.04.02 10:09이정현

경로당 들어간 'AI 태진아'…노인 건강관리·말동무 돕는다

이스트소프트가 올해 인공지능(AI) 휴먼을 활용한 키오스크 서비스로 '스마트경로당' 사업을 본격 확장할 방침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6월부터 AI 휴먼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경로당 환경을 조성해 왔다. 자체 개발한 가상인간을 키오스크에 탑재해 제공하는 식이다. 이는 김해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스마스경로당 프로젝트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의 일환이다. 이용자들은 키오스크를 활용해 건강관리부터 인지·행동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해당 키오스크에 ▲가수 태진아와 6시 내고향 리포터 김나윤 AI 휴먼이 노인 눈높이에 맞춰 감성-인지-행동 교육을 제공하는 '시니어 TV' ▲AI 아나운서 박은보의 안내로 체온-혈압-혈당-체성분 검사를 통해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스마트헬스케어' 기능이 들어있다. 시니어 TV에는 시니어케어를 연구하는 연세대 평생스포츠연구실과 만든 콘텐츠를 탑재했다. 스마트헬스케어는 현재 900명 넘는 회원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건강 코디네이터를 배정해 이상 징후를 보이는 노인의 추적 관리와 건강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업 관계자는 "특히 가수 태진아를 AI 휴먼으로 제작하기 위해 태진아 IP를 별도 구입한 상태"라며 "다수 이용자가 70대~90대인 것을 감안해 해당 연령대에 가장 인지도 높은 가수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스트소프트는 김해 경로당 36곳에 해당 키오스크를 탑재한 상태다. 경로당 관계자들 반응도 긍정적이라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원봉사자가 경로당을 통해 일일이 노인 건강관리부터 교육까지 관리하기란 쉽지 않았다"며 "실내에 키오스크를 탑재해 모두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고 했다. 회사는 앞으로 스마트경로당 서비스 사업을 더 확장할 계획이다. 우선 매년 50개 경로당에 자사 서비스를 설치할 방침이다. 현재 김해에는 총 566개소의 경로당이 있다. 관계자는 "최근 경로당 환경개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AI 서비스로 해당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2024.04.02 10:09김미정

파이오링크, 중소기업 클라우드 보안 확산 돕는다…과기부 사업 참여

파이오링크가 자체 원천 기술인 클라우드 보안 시스템을 국내 중소 수요기업에게 전파한다. 파이오링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클라우드 보안 강화 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비용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5일까지 수요기업을 모집한다. 수요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파이오링크 웹방화벽(WEBFRONT-KS)과 보안관제 서비스를 최대 80% 할인된 금액으로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영구 라이선스도 8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파이오링크 웹방화벽은 본연의 웹 보안 기능에 API 보호, 봇 관리, 디도스 방어 기능을 통합한 WAAP(웹 애플리케이션 및 AP 보호)로 OWASP API 10대 취약점에 완벽 대응한다.

2024.04.02 10:03이한얼

기아 대표 기함 'K9' 연식변경 출시…5천993만원부터

기아가 대표 플래그십 세단 K9의 연식 변경 모델 'The 2024 K9'을 2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The 2024 K9은 내·외장 디자인을 한층 고급화하고 신규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e 2024 K9의 판매 가격은 3.8 가솔린 모델 ▲플래티넘 5천933만원 ▲베스트 셀렉션 Ⅰ 6찬665만원 ▲마스터즈 7천395만원 ▲베스트 셀렉션 Ⅱ 8천210만원이며, 3.3 가솔린 터보 모델 ▲플래티넘 6천588만원 ▲베스트 셀렉션 Ⅰ 7천241만원 ▲마스터즈 7천870만원 ▲베스트 셀렉션 Ⅱ 8천685만원이다. 기아는 The 2024 K9의 기본 트림부터 ▲애프터 블로우 ▲C타입 USB 단자(전/후석 콘솔 내부) ▲차량용 소화기 등 고객 선호 사양 및 안전 사양을 신규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동승석 에르고 모션 시트를 기아 차종 최초로 운영하고, 동승석 메모리 시트를 마스터즈 트림부터 기본화하는 등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동승자 편의성을 확보했다. The 2024 K9의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 '페블 그레이'를 포함해 총 5종으로 운영되며, 내장 색상은 '마션 브라운'과 '미스티 그레이' 색상이 새롭게 추가돼 총 4종으로 운영된다. 기아 관계자는 “The 2024 K9은 동급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사양 신규 적용과 내·외장 색상 추가로 더욱 향상된 상품성을 갖추게 되었다”라며 “한층 고급스러워진 상품성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만족감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2 10:03김재성

아이패드 미니7 연말 출시 전망…젤리스크롤 개선

올해 말 출시가 예상되는 7세대 아이패드 미니 예상 스펙에 대한 여러 전망들이 나온다. 최근 나인투파이브맥 보도에 따르면 아이패드 미니 7은 전작에서 소비자들이 불만을 제기했던 '젤리 스크롤' 현상을 개선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전망이다. 젤리 스크롤은 화면을 스크롤하는 동안 화면의 한쪽이 반대쪽보다 약간 느리게 반응하는 현상이다. 특히 텍스트 기반 콘텐츠를 볼 때, 웹페이지나 문서를 비교적 천천히 스크롤링 할 때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문제 해결을 위해 화면 조립 방향을 바꿨다. 다만, 이러한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사율은 여전히 60Hz며,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아이패드 미니 6은 A15 바이오닉 칩으로 구동되지만, 새 모델에는 A16 바이오닉 칩을 탑재할 전망이다. 최신 아이폰 모델에 사용된 A17과 A18 칩에 비해 여전히 뒤떨어진 성능을 제공하지만 전작 보다 개선되는 셈이다. 벤치마크에 따르면 A16 바이오닉 칩은 A15 바이오닉에 비해 대부분의 작업에서 약 10% 속도가 더 빨랐다. 이 밖에 와이파이 6E, 블루투스 5.3 지원을 포함한다. 애플 사정에 정통한 블룸버그 마크 거먼과 애플 전문가 궈밍치에 따르면 아이패드 미니7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2024.04.02 10:01류은주

"또 갈등 생겼나?"…샘 알트먼, 오픈AI 스타트업 펀드 운영서 제외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운영해 오던 '오픈AI 스타트업 펀드' 운영에서 손을 뗀다. 지난해 오픈AI와 이미 한 차례 갈등을 빚었던 알트먼 CEO가 이번에는 어떤 일로 펀드 소유권을 정리하게 됐는지 관심이 쏠린다. 2일 미국 IT 전문매체 악시오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달 2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오픈AI 스타트업 펀드'의 지배구조를 변경했다고 신고했다. 오픈AI가 제출한 신고서에는 알트먼 CEO가 아닌 파트너 이언 해서웨이가 해당 펀드를 지배한다고 기재됐다. 이언 해서웨이는 2021년부터 '오픈AI 스타트업 펀드'의 파트너로 참여하며 여러 투자를 주도해왔다. 오픈AI 측은 이 펀드의 지배구조를 변경한 이유에 대해 밝히진 않았다. 다만 "초기 펀드 운영자(GP) 구조는 일시적인 것"이라며 "이번 변경은 추가적인 명확성을 더해준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로, 그간 기업형 벤처 캐피탈(CVC)인 '오픈AI 스타트업 펀드'을 운영해 왔다. 다른 CVC와 달리 모회사가 아닌 외부 다른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다소 특이한 구조로 운영됐는데, 그간 투자 결정권은 알트먼 CEO가 갖고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 받았으며 지금까지 투자한 규모는 1억7천500만 달러(2천372억원)에 이른다. 알트먼 CEO는 사실상 이 펀드를 소유하며 수익 창출을 위한 투자를 해왔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알트먼 CEO는 이번 일로 더 이상 펀드에는 관여하지 않게 됐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또 다시 알트먼 축출 사태가 재현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앞서 알트먼 CEO는 지난해 11월 오픈AI 이사회와의 갈등으로 해임됐다가 5일 만에 복귀한 바 있다. 당시 이사회는 "알트먼이 지속적으로 소통에 솔직하지 않아 이사회가 책임을 다하는 데 방해가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하며 그를 해임한 바 있다. 하지만 '알트먼 축출 사태' 이후 오픈AI는 외부 조사를 거쳐 알트먼 CEO가 제품의 안전이나 오픈AI의 재정 측면에서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지난달 알트먼 CEO를 해임한 지 4개월 만에 이사회에 다시 복귀 시켰다. 그러나 알트먼 CEO는 오픈AI가 비영리 법인임에도 수익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을 꾸준히 받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경우 오픈AI가 인류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영리를 위해 AI를 개발해 창업 당시 공약을 어겼다면서 회사와 알트먼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창업 기획자)인 Y 콤비네이터 대표를 지냈던 알트먼 CEO는 오픈AI 외부에서 광범위한 투자에 참여하고 중동에서도 펀딩 활동을 벌인 사실이 드러나 자체 조사를 받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펀드 투자 이익이 회사가 아닌 알트먼 CEO에게 돌아가는게 아니냐는 의혹에 시달려 왔다"며 "오픈AI가 글로벌 확장을 앞두고 예기치 못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지배구조 정리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4.02 10:00장유미

日, 라피더스에 5兆 추가 지원…첨단 반도체 자립 가속화

일본 경제산업성이 자국 내 첨단 반도체 제조업체인 라피더스에 5천900억 엔(한화 약 5조3천588억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닛케이아시아가 1일 보도했다. 라피더스는 지난 2022년 도요타, 소니, 키오시아 등 일본 8개 기업이 합작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오는 2027년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인 2나노미터(nm) 양산을 목표로 홋카이도 지역에 첫 파운드리 팹을 구축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라피더스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보조금 규모는 3천300억 엔에 달한다. 아울러 라피더스에 추가로 5천900억 엔의 보조금을 연내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지원에는 첨단 패키징에 대한 연구개발(R&D) 보조금도 500억 엔 이상이 포함된다. 닛케이아시아는 "해당 지원안이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라피더스에 대한 초창기 지원이 전공정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지원에는 반도체 산업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첨단 패키징 분야도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2 09:59장경윤

故조석래 명예회장 영결식…조현준 "단단한 효성 만들겠다"

故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오전 8시부터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렸다. 조 명예회장은 지난달 29일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영결식에는 조현준 회장,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전 국무총리), 이상운 장례위원장(부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효성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부터 시작해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추도사, 류진 한경협 회장의 조사, 이상운 부회장의 조사 등으로 이어졌고, 유족을 대표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인사 말씀을 전했다. 조현준 회장은 "아버지께서는 평생 효성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분으로, 자신보다는 회사를 우선하고, 회사에 앞서 나라를 생각하셨다"며 "오늘의 효성은 아버지의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과 절대 포기하지 않는 강철 같은 의지력, 그리고 첨단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세계 1등에 대한 무서울 만큼 강한 집념의 결정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 가족들은 아버지께서 남기신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겨 사회에 보탬이 되는 큰 재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리고 아버지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던 효성을 더욱 단단하고 튼튼한 회사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상운 부회장은 조사에서 “회장님께서는 쉼없이 공부하고 연구하며,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분이셨고, 여느 기술자보다 해박한 지식으로 현장을 정확히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셨다"며 "고객이 원하는 것 보다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늘 강조하셨던 회장님의 집념이 효성의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만들었고, 수많은 글로벌 1위 제품을 탄생시켜 오늘날 효성이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욕을 먹더라도 우리 기업, 국가 경제를 위해 해야 할 말은 해야 한다'던 강직한 모습이 그립다"며 "오늘 함께한 모든 효성 가족들은 한마음 한 뜻으로 회장님을 잃은 커다란 슬픔을 이겨내고, 회장님께서 남기신 업적을 기리고 전하며, 그토록 사랑하셨던 효성과 대한민국의 힘찬 성장을 반드시 일궈내겠다"고 덧붙였다.

2024.04.02 09:59류은주

에코백스, 로봇청소기 '디봇 T30 프로 옴니' 출시

로봇가전 전문 브랜드 에코백스가 프리미엄 올인원 로봇청소기 신제품 '디봇 T30 프로 옴니'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디봇 T30 프로 옴니'는 적응형 모서리 물걸레 청소 기술인 '트루 엣지(TruEdge)'를 적용했다. 모서리 구역에서 물걸레 패드가 바깥으로 확장되며 약 1mm까지 걸레를 밀착해 구석까지 정밀하게 걸레질할 수 있다. 메인 브러시는 21°의 납작한 솔과 바깥쪽으로 회전하는 각진 솔을 결합한 듀얼 빗살 배열 구조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머리카락과 먼지의 엉킴을 방지했다. 스테이션은 부피가 30% 줄었다. 높이 30%, 폭 10%를 줄여 공간 효율을 높였다. 물탱크도 4cm만 들어올리면 간편하게 꺼낼 수 있어 청소기 윗 공간을 사용하기 편리해졌다. 기본 청소 기능도 크게 향상했다. 전작 대비 226% 증가한 1만1천Pa 흡입력으로 카펫 속 숨어있는 먼지까지 강력하게 빨아들인다. 카펫에서는 물걸레를 9mm 들어올리는 리프팅 기능으로 알아서 흡입 전용 청소로 전환해주는 기능을 갖췄다. 스테이션은 70℃ 온수로 물걸레를 세척해 기름 때를 제거한 뒤 45℃ 열풍으로 물걸레를 말려준다. 냄새 없이 깨끗한 상태를 유지해주므로 더 위생적인 관리는 물론 오래된 얼룩도 쉽게 제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발로 가볍게 범퍼를 눌러 전체 집 청소를 시작하거나 청소를 재개할 수 있는 풋터치 컨트롤, 원하는 곳에 놓고 더러워진 곳만 구역 청소를 바로 시작하는 조작법이 추가됐다. 별도 구매 가능한 직배수 모듈로 자동 정수·세정제 적정량 희석, 자동 오수 배출까지 가능하다. 에코백스는 오는 14일까지 에코백스 공식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와, G마켓, 11번가, 오늘의 집, 쿠팡에서 '디봇 T30 프로 옴니'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이 기간 신제품 구매 시 무료 방문 설치 서비스가 포함된 직배수 키트 또는 정품 액세서리 풀패키지와 함께 증정되는 10만원 상당 포인트 중 하나를 제공한다.

2024.04.02 09:54신영빈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린룸' 정식 출시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 클라우드 상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기업 간 데이터 공유와 협업을 제공하는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린룸'을 정식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아마존웹서비스와 일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먼저 제공된다. 고객은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데이터 클라우드 상에서 개인 정보를 보호하면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하여 긴밀하게 협업할 수 있다. 데이터 클린룸 기술은 관련 기술 기업인 '사무하'를 인수하고 발표된 것으로, '사무하'는 패스트컴퍼니에서 선정한 '2024년 가장 혁신적인 데이터 사이언스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클라우드 시스템에 완전히 통합돼 내장형 거버넌스 모델인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의 규정, 보안, 개인 정보 보호, 상호 운용성과 액세스 기능 등으로 그 성능이 한층 강화됐다. 데이터 클린룸은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업체 및 기관과 안전하게 공유하면서 개인 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는 비공개 처리할 수 있어 획기적인 솔루션이다. 지금까지 데이터 클린룸 기술은 대규모 집단, 기관 내에서도 소수의 데이터 보안 전문가들에 의해서만 활용되어 왔다. 이번에 서비스를 일반에 공개하면서 더 많은 사용자가 철저한 보안 환경에서 산업군에 제한 없이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공동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됐다. 모든 협업 과정에서 개인 식별 정보와 같이 민감한 데이터는 비공개로 유지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 클린룸을 스노우플레이크 네이티브 앱 형태로 제공한다. 기업 고객은 스노우플레이크의 거버넌스·보안·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준수하며 클라우드 환경과 비즈니스 생태계 전반의 데이터로부터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고객은 데이터 클린룸을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민감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협업이 수월해진다. 조직은 추가 라이선스 비용 없이 쉽고 빠르게 새로운 데이터 클린룸을 생성할 수 있다. 이곳에서 비즈니스 또는 기술 분야의 사용자 누구나 공통 타깃, 도달과 빈도, 타깃 속성 등 업계별 워크플로우와 템플릿을 통해 데이터로부터 필요한 정보만 빠르게 추출해 낼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개방적이고 상호 운용 가능한 생태계에 접근할 수 있다. 데이터 클린룸 생태계에 연결하면 써드파티를 통합하고 공용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통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고객은 스노우플레이크 계정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비즈니스 파트너와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내장된 개인정보 보호 및 거버넌스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 클린룸은 스노우플레이크 네이티브 앱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구축되어, 스노우플레이크의 철저한 거버넌스·보안·개인정보 보호 규정에 의거한 데이터 액세스만을 지원한다. 고객과 비즈니스 파트너는 개인정보를 유지하면서 보다 심층적인 분석을 진행할 수 있다. 카마크쉬 시바라마크리쉬난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린룸 제품 관리 이사 겸 '사무하' 공동 창립자는 “브라우저에서 써드파티 쿠키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데이터 클린룸은 산업 전반에 걸쳐 필수 요소가 됐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린룸은 마케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군에서 안전하고 클라우드 중립적인 데이터 협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클린룸은 변화하는 기술과 개인정보 보호 규정에 발맞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먼저 도입됐다.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취업·채용정보 제공 업계에서도 활용되고 있으며, 금융, 의료와 같이 규제가 까다로운 분야에서도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안전한 협업을 위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2024.04.02 09:46김우용

컬리, CU 바 주류 픽업 서비스 시작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편의점 CU와 주류 셀프 픽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실시로 컬리서 주문한 주류를 전국 1만7천여개 CU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게 됐다. CU 바(BAR) 주류 픽업 서비스는 컬리에서 주류를 구매한 뒤 고객이 지정한 CU 매장에서 제품을 직접 수령하는 스마트 오더 방식이다. 주문 완료 후 생성되는 픽업 QR코드와 신분증만 제시하면 된다. 지도로 주변 CU 매장들을 확인할 수 있고, 결제 후 3일 뒤부터 수령 가능하다. 컬리에서 CU의 와인, 위스키, 맥주, 리큐르 등 300여 가지 주류를 만나볼 수 있다. 취향에 맞는 주류를 구입할 수 있도록 상품 설명 페이지에 전문가의 테이스팅 노트를 담아 향, 맛, 목 넘김 등 다양한 풍미에 관한 내용도 소개된다. 페어링 음식도 함께 추천해 구매한 주류를 120%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마켓컬리에서는 총 500여 가지 와인과 위스키, 전통주들이 입점돼 있다. 프랑스 5대 샤또 중 하나인 '샤또 무통 로칠드 1995' 와인부터 트렌디한 막걸리로 유명한 '복순도가 손막걸리'까지 다양한 주류들이 판매되고 있다. 컬리는 이번 CU바 주류 픽업 서비스를 기념해 인기 위스키 선착순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히비키 하모니', '야마자키 12년산', '발베니 16년산' 등 구하기 어려운 위스키 30여 종을 최대 51% 할인 판매한다. 매주 수요일마다 위스키와 맥주를 특가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컬리 커머스 유음주팀 고문진 상품기획자는 “전국 최다 점포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CU의 이번 셀프 픽업 서비스 입점으로 언제 어디서나 컬리에서 구매한 다양한 주류 상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컬리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02 09:30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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