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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사이버보안 기업 티오리와 웹3 인재양성 '업사이드 아카데미' 출범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와 함께 웹3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업사이드 아카데미를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두나무와 티오리는 지난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웹3 생태계에 특화된 전문 보안 인재를 육성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업사이드 아카데미를 출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정예 보안 전문가를 육성하는 동시에 나날이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업사이드 아카데미 1기는 7월 1일부터 4개월 간 진행되며 ▲사이버 보안 교육 ▲웹3 및 블록체인 보안 교육 ▲실무 연계 교육 등 입체적 커리큘럼을 통해 최신 웹3 보안 트렌드부터 실무까지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두나무와 티오리의 전문가들이 교육 콘텐츠 개발은 물론 강사와 멘토로 나서 차세대 보안 인재 육성에 참여한다. 또한 아카데미 수료 이후 수료생들의 진로 설계를 위한 다방면의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희망 참가자들은 업사이드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4월 4일부터 지원할 수 있으며 실기 평가 및 인터뷰를 통해 최대 20명까지 선발할 예정이다. 정재용 두나무 최고 정보보호 책임자이자 업사이드 아카데미 원장은 “다양한 인재들이 보안 분야의 인재로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능력을 기르고 탑티어 인재가 되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웹3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업사이드 아카데미가 웹3 보안 분야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겸비한 인재들을 배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4.04 13:48김한준

버드뷰 화해, 작년 연 매출 516억..."올해 흑자전환"

뷰티 플랫폼 화해 운영사 버드뷰(대표 이웅)가 광고주·입점사 증가 등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같은 성장세에 회사는 올해 30% 이상 매출 성장과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화해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516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30.2% 증가한 수치다.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44.8%를 기록하며 성장을 지속했다. 화해는 강도 높은 비용 통제 효과로 지난해 11월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2023년 11월 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7억2천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89% 성장했다. 작년 4분기 매출 161억원, 영업손실은 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5% 감소해 손실 폭을 좁혔다. 이 같은 실적은 화해의 수익성 개선 노력과 ▲광고주, 커머스 입점사 등의 파트너사 증가 ▲커머스사업, 광고사업 부문의 성장 ▲자회사 브랜드 비플레인의 해외사업 성과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화해의 파트너사는 2천7개로 늘었으며 5년간 연평균 33.2% 증가했다. 커머스사업 매출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작년 커머스사업 매출은 102억원으로 전년보다 34% 성장했다. 또 광고 연간 계약 확대와 뷰티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도입으로 광고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16% 늘어나 수익성이 강화됐다. 자회사 비플레인 역시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거두며 매출액이 전년보다 37% 증가하는 등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화해는 올해 1분기에도 손실폭 개선이 지속되고 있어 연간 30% 이상의 매출 증가와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이웅 버드뷰 대표는 "화해가 뷰티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서 연간 2천여곳에 달하는 브랜드의 성장을 도우면서 만든 성과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며 "국내 1위 모바일 뷰티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자회사 브랜드의 해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흑자 전환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4 13:45백봉삼

지코어코리아, 한국에 엔비디아 H100 기반 데이터센터 개소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및 엣지AI 전문기업 지코어는 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엔비디아 H100 기반의 AI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한국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한국에 개소하는 지코어 데이터센터는 AI 학습에서 현존하는 가장 효과적인 GPU로 인정받는 엔비디아 H100 서버 40대를 설치한다. GPU 기준으로 320개다. 그 동안 국내 AI 기업은 AI 모델을 개발하고 학습시키는데 있어 필수적인, 고성능 GPU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제 한국의 AI 전문기업은 더 이상 대규모의 GPU를 확보하기 위해 수십주를 기다리거나 타국에 위치한 자원을 활용하지 않고, 초고성능 AI 컴퓨팅 자원을 지코어의 엣지 클라우드를 통해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지코어의 H100 기반 AI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는 SMX5 타입의 H100 GPU를 각 8개씩 탑재한 서버들을 대규모 클러스터로 구성해 강력한 컴퓨팅 능력을 제공한다. AI학습 성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GPU간 연결을 모두 인피니밴드 NDR(400Gbps)로 구성해 각 서버당 대역폭을 3.2Tbps로 제공한다. 유니파이드패브릭매니저(UFM)으로 관리되는 논블로킹 클러스터는 핫 스페어와 콜드 스페어를 각각 구성해 서비스 품질도 GDPR의 기준을 충족한다. 각 서버당 2TB에 달하는 메모리와 112개에 달하는 CPU코어로 대용량 데이터 처리 및 고성능 컴퓨팅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서버당 12KW에 달하는 전력량 충족, 빠른 네트워크, 안전한 센터 설계 등으로 최상의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지코어는 이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NHN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선정에서부터 한국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 구성에 이르기까지 긴밀히 협업했다. NHN클라우드는 한국 AI산업의 역량이 급부상함에 따라 국내 고객들이 원하는 특수한 요구사항을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지코어 서비스를 현지화하고 고객 맞춤형으로 구성하는데 있어서 큰 역할을 했다. NHN클라우드는 지코어의 데이터센터 운영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정현용 지코어코리아 한국지사장은 “한국은 AI 반도체, 시스템, 서비스 등 AI 기술 전반에 걸쳐 세계적으로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국가”라며 “이제 국내 초고속 통신망 내에 위치한 지코어의 데이터센터는 물론, 전세계와 초저지연 네트워크로 상호 연결돼 있는 지코어의 글로벌 엣지 네트워크를 접목해 한국기업들이 글로벌 AI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선점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AI시장 및 고객에 대한 전문적 이해와 경험을 보유한 NHN클라우드와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공공기관은 물론 연구소, 금융 및 제조업계 등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국내 AI 수요에 빠르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만큼, NHN클라우드는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판교 데이터센터(NCC1) 등 자사 데이터센터에 1천 개 이상의 엔비디아 H100으로 구축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 GPU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코어는 전세계 160개 이상의 PoP를 기반으로 강력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및 엣지 AI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H100을 발빠르게 한국에 도입함으로써 국내 AI 시장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국면을 맞게 한 일등공신”이라며 “NHN클라우드는 지코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AI 인프라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 및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자크 플리스 주한 룩셈부르크 초대 대사 내정자가 참석해 룩셈부르크 소재의 글로벌 IT 기업인 지코어가 한국 기업고객들에게 혁신적인 기술을 전하고 협력 기회를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축사를 전했다. 지코어는 기업의 AI 도입과정 모든 단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완전 자동화된 AI 인프라, 다양한 관리도구,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체계 등을 갖춘 클라우드 플랫폼 환경을 서비스하고 있다.

2024.04.04 13:45김우용

와디즈파트너스, 모태펀드 '라이콘' 분야 위탁운용사로 선정

와디즈가 라이프스타일, 로컬 분야 유망 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 사업에서 최종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서다. 라이프디자인 펀딩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와디즈의 투자 전문 자회사 와디즈파트너스가 라이콘 분야 모태펀드의 최종 GP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신설된 라이콘 펀드는 라이프스타일·로컬 분야에서 혁신적인 사업 모델로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소상공인 전용 펀드로 신설했다. 와디즈파트너스는 상반기 중 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이 중 30억원을 모태펀드에서 출자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와디즈파트너스가 중소벤처기업부에 벤처투자회사(VC)로 등록한지 1년이 지난 신생 VC로서 모태펀드에 지원해 단 한 번 만에 선정됐다는 의미가 있다. 이로써 기존에 구축해 온 라이프스타일 및 로컬 분야 초기 기업 육성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와디즈파트너스는 지난해부터 운영해 온 기업가형 소상공인 매칭 융자 '립스(LIPS)' 사업과 더불어 모태펀드 투자 재원을 활용, 올해는 더 많은 유망 기업에게 라이프스타일 분야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기업 및 관련 기관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 및 소상공인과 동반 성장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소강섭 와디즈파트너스 대표는 "와디즈에는 대중에게 투자받는 '크라우드펀딩' 단계에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성공 경험을 쌓는 잠재력 있는 라이프스타일 및 로컬 브랜드들이 다수 있다"며 "와디즈파트너스는 앞으로 성공적인 동반 성장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라이콘 분야 투자가 정책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재무적으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새로운 투자 분야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4 13:21백봉삼

쿠콘, '청년 우대 소득확인 증명' API 제공

쿠콘(대표 김종현)이 청약 통장 가입에 필요한 서류를 온라인에서 발급·제출해주는 API를 공개했다. 쿠콘은 '청년 우대 소득확인 증명' API 제공을 통해 청년 주택드림 청약 통장 가입에 필요한 서류 제출 간소화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월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자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이 출시됐다. 청약통장 가입 시 금융사는 쿠콘 API로 증빙서류를 대체해 신청자의 소득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해당 API로 확인 가능한 증명서는 ▲청년우대 소득확인 증명서 ▲소득금액증명서 ▲청년장기집합투자증명서 ▲종합자산소득증명서로 국세청 홈택스를 연계한 총 4종이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종합소득,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 개인 소득 관련 증명 서류를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발급하고 제출할 수 있다. 특히 청년우대 소득확인 증명서의 경우 청약, 펀드, 예·적금 등 청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상품의 가입 적격여부 확인 과정에서 증빙 서류로 활용될 수 있다. 최근 정부가 주거 사다리 확대, 저출산 문제 개선 등 청년 대상 금융제도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사 고객의 서류 제출 과정을 간소화하려는 금융사들의 쿠콘 API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쿠콘 청년 우대 소득확인 증명 API는 소득 요건 충족 여부까지 전달 가능해 금융사 실무자의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별도의 홈택스 사이트에 접속해 서류를 발급받고 제출할 필요 없이 소득을 검증할 수 있어 금융 상품 이용자의 만족도도 향상시킬 수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쿠콘 API를 통해 청년층을 위한 의미 있는 금융상품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사가 더욱 편리한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4 13:15김미정

하이크, 디오리진과 콘텐츠 사업 확대 MOU 체결

하이크(대표 미카미 마사타카)는 종합 콘텐츠 IP 홀딩스 스타트업 디오리진(대표 정재식, 성대경)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콘텐츠 사업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결의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용산의 디오리진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하이크의 미카미 마사타카 대표와 하이크 코리아 이정훈 지사장, 디오리진의 정재식 대표 등 양 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이크와 디오리진은 양사가 개발하고 있는 IP와 콘텐츠의 가치 상승을 위해 협력하고, 콘텐츠 개발과 사업 전개에 있어 시너지를 가질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분야의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협의하고,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사업 영역에 있어 파트너십 관계를 맺기로 뜻을 모았다. 하이크는 게임 제작 및 퍼블리싱은 물론 애니메이션, 게임, 음악, 무대, 영화 등 다방면에 걸친 콘텐츠 기획, 제작부터 상품화, 판매에 이르는 종합 콘텐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IP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모든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360도 사업 전개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게임 사업 부문에서는 한국 개발사가 제작한 '아리아 크로니클', '메탈릭 차일드' 등의 작품을 성공적으로 퍼블리싱하며 그 역량을 입증해 왔다. 또한 '엘든링', 'P의거짓' 등 글로벌 유명 게임의 FQA 등의 게임 튜닝을 수행하는 B2B사업도 진행하며 이름을 알렸다. 21년 설립된 디오리진은 작년 133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탑티어 콘텐츠 전문가를 지속 영입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콘텐츠 IP 홀딩스다.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아기유니콘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현재 보유 중인 IP는 13개가 넘으며, 넷마블에프앤씨, 라인게임즈와 함께 IP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미카미 마사타카 하이크 대표는 "우수한 IP의 선점과 활용이 콘텐츠 업계의 미래 성장동력이라는 것에 공감하는 양사가 손을 마주 잡게 됐다”며, “앞으로 게임과 애니메이션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식 디오리진 대표는 “B2B와 B2C를 아우르며 글로벌 콘텐츠 사업의 성공 사례를 정립해온 하이크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IP 비즈니스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주춧돌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04.04 13:12김한준

LG총수 일가, 상속세 일부 소송서 패소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오너 일가가 상속세 중 일부를 취소해달라며 세무당국을 상대로 낸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4일 구 회장, 모친 김영식 여사, 두 여동생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구연수 씨와 함께 용산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며 "소송 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고 판시했다. 구 회장 등 오너 일가는 2018년 사망한 구본무 전 회장에게 상속받은 LG CNS 지분 1.12%에 대해 세무당국이 부과한 상속세가 과다하다면서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2022년 9월 제기했다. 비상장사인 LG CNS의 지분 가치를 두고 세무당국과 이견을 보인 것이다. 재판에서 승소할 경우 세무당국으로부터 돌려받는 금액은 약 10억원 내외다. 그동안 양측은 구 회장이 보유한 비상장주식 LG CNS의 가격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피고인 용산세무서 측은 비상장 거래 플랫폼 38커뮤니케이션에서의 시세를 기준으로 LG CNS 지분 가치를 평가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LG 오너 측은 LG CNS의 거래량이 많지 않기에 비상장 주식 시세로 가치를 평가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구본무 전 회장의 유산은 LG 주식 11.28%를 비롯해 총 2조원 규모다. 그 중 8.76%를 물려받은 구광모 회장에게 상속세 약 7천200억원이 부과됐다. LG 일가 전체가 부과받은 상속세 규모는 약 9천900억원이다.

2024.04.04 12:50이나리

GIST 발전후원회 부회장에 반재경·김상균 씨 영입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반재경 거명이앤씨㈜ 대표이사와 김상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 사무총장을 각각 GIST 발전후원회 부회장으로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반재경 부회장은 전남 광양시에 소재한 플랜트 전문건설 업체 거명이앤씨㈜ 대표다. 지역 발전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현재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전남지역협의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또 김상균 부회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전남지회 사무처장 및 제8대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설립 이래 최초로 내부 승진해 사무총장을 지냈다. 지난 2016년 출범한 GIST 발전후원회는 제1대 김황식 후원회장에 이어 현재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현 대한석유협회 회장)이 제2대 후원회장을 맡아 발전기금 모금 및 기부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2024.04.04 12:48박희범

의료이용 피해신고 1개월 반 동안 618건 접수…수술지연 최다

보건복지부가 운영중인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2월19일부터 4월3일까지 2천98건의 상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은 의료이용불편상담으로 1천240건에 달했고, 법률상담지원은 240건으로 집계됐다. 피해신고서 접수는 ▲수술지연 413건 ▲진료차질 100건 ▲진료거절 68건 ▲입원지연 27건 등 총 618건으로 집계됐다.

2024.04.04 12:05조민규

에기연-삼성전기-범한퓨얼셀, 차세대 수소생산 가속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삼성전기,범한퓨얼셀이 차세대 수소생산에 속도를 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은 수소연구단 유지행 박사 연구진이 차세대 수전해 기술로 주목받는 고체산화물수전해전지(SOEC) 스택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진이 개발한 SOEC 스택 용량은 단일스택 기준 국내 최대인 8㎾다. 하루 5.7㎏의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수소 생산능력으로 보면 국내 최고 수준이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SOEC 분야 진입을 노리는 삼성전기와 연료전지 전문기업 범한퓨얼셀에 이전했다. 연구진은 향후 이들 기업과 협력 연구를 통해 국산화를 가속화 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양산성과 신뢰성을 모두 갖췄다고 설명했다. SOEC 스택은 세라믹 셀, 분리판, 밀봉재 등을 층층이 쌓아 올려 만든다. 스택 용량을 늘리면 수소 생산량도 늘어나지만, 부품도 함께 늘어나 전체 제조 단가가 올라간다. 또, 각 셀이 동일한 성능을 유지해야 수소 생산 효율을 보장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를 위해 분리판 제조 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제조 단가는 낮추고 제조 시간도 크게 단축했다. 분리판 상∙하면에는 수소와 산소가 섞이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만드는 유로를 도장처럼 찍어내는 프레스 성형 공법으로 제작했다. 기존에는 유로를 기계적, 화학적으로 깎아내는 방식을 썼다. 이 공정은 하루에 분리판 100개를 만드는 것이 최대다. 반면 프레스 성형 공법을 이용하면 하루 1천 개 이상도 만들 수 있다. 연구진은 또 스택에 공급된 전력이 손실 없이 사용되도록 셀, 분리판과의 접촉면적을 최대화했다. 각 셀이 균일하고 극대화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 여기에 적층된 부품들을 견고하게 밀봉하는 브레이징 접합기술까지 적용해 유리 밀봉재 사용량도 기존 대비 절반으로 줄였다. 연구진은 "이런 방식으로 구성한 스택은 열 충격이나 급격한 온도 변화에도 수소 누설을 1%이하로 최소화하는 등 안정적인 성능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 기술을 적용한 8㎾ 단일 스택은 2천500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했다.다만, 상용화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수소 저장 용기는 내구성이 가장 중요한데, 이 문제 해결은 다른 차원이기 때문이다. 연구책임자인 유지행 박사는 “국내 대부분의 SOEC 관련 기업들이 해외 선진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산 소재와 부품기술을 활용한 고효율의 스택개발은 국내 기술의 자립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수전해 핵심기술 확보로 수소경제사회로의 전환과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연 기본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KEIR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4.04.04 12:00박희범

국민들 택한 인기 공약은?…與 예금자보호한도↑·野 주4일제

우리 국민은 4월 총선 이후 출범할 22대 국회에 민생, 저출생, 경제재생 등 이른바 3生 정책 추진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상의 국민 소통플랫폼 '소플'에서 진행한 22대 총선 공약 월드컵 설문 결과를 4일 발표했다. 국민 1만2천명이 응답한 이번 설문 결과, 새 국회가 추진해야 할 정책 분야로 민생(33.6%)이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저출생(22.7%) 해결과 경제재생 (기업지원 12.3%, 자영업지원 12.3%)이 뒤를 이었다. 이어 지역균형(8.8%),복지(6.6%),기후위기(3.7%)로 조사됐다. 대한상의는 3高(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와 3低(저성장, 저출생, 저소비)가 우리 경제에 복합적으로 그림자를 드리운 상황에서 서민 살림부터 기업 경영, 잠재성장률까지 새 국회가 경제 전반을 살펴주길 바라는 국민적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이번 설문은 교섭단체 구성 정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경제·사회 분야 공약을 7개 부문으로 나눈 후 여야 각 6천명을 대상으로 부문별 최애 공약과 왕중왕 공약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민의힘 톱5 공약 중 민생분야 공약이 4개를 차지했다. 이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등 현 정부의 민생 행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예금자 보호한도 상향(8.5%)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데 이어 청년 청약통장 가입대상 및 지원요건 확대(3.2%), 채용갑질 근절(3.1%), 온누리상품권 발행액 및 활용 확대(2.5%), 휴대폰 구입부담 경감 및 청년요금제 적용 확대(2.4%)등이 순차적으로 꼽혔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예금자 보호한도 상향 공약은 예금자 보호한도를 현행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리자는 것으로 2001년 이후 23년째 묶여있는 제도를 현실화하자는 취지다. 각 부문별 인기 공약도 조사됐다. 저출생 해결을 위해서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 및 주거지원(6.8%)이, 기업성장 지원 분야에서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 채움인재 인센티브 지급(18.5%)이 국민의 지지를 받았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지역 공공병원 스마트병원으로 육성(10.6%)이 첫 손에 꼽혔으며, 복지는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13.0%), 기후위기는 플라스틱 사용 감량(13.3%)이 부문별 최애공약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민생 관련 공약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주4(4.5)일제 도입 기업 지원(5.9%)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등 해외에서 관련 법안이 발의되고 국내에도 도입 기업이 하나둘 늘어나는 것에 따른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다만, 20대와 30대는 모두 1위로 응답한 반면 40대는 2위, 50대는 19위로 꼽아 근로 문화에 대한 세대별 인식차이가 확인됐다. 저출생 해결 공약 2개도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 가구당 10년 만기로 1억원씩 국가가 대출해주되, 출산 아동 수에 따라 대출금을 탕감해주는 결혼 출산 지원금 지급(3.8%)공약이 2위를 차지한데 이어 만 18세 미만 자녀 1인당 월 20만원 수당 지급을 골자로 하는 우리아이 키움카드 바우처(3.5%) 공약이 3위에 올랐다. 세액공제, 가계부채 등 실질소득 증대를 위한 민생 공약 역시 상위권을 차지했다.?근로소득 세액공제 기준 및 한도 상향(3.1%)과 가계부채 부담 완화(3.0%)공약이 각각 4,5위로 꼽혔다.

2024.04.04 12:00류은주

위기의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IP로 극복하나

올해 리더십 변화를 맞은 데브시스터즈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쿠키런'으로 유명한 이 회사는 신작 출시와 서비스 지역 확대로 올해 재도약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리더십 교체를 알리고,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도약을 시도한다. 데브시스터즈의 지난해 실적을 보면 경영 위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새로운 리더십과 인지도가 높은 쿠키런 IP 기반 후속작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란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달 리더십 교체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 회사의 새 리더십은 조길현 CEO(최고경영책임자)를 필두로 배형욱 CBO(최고사업책임자), 이은지 CIPO(최고IP책임자), 임성택 CFO(최고재무책임자) 4인으로 구성했다. 조길현 CEO는 지금의 쿠키런 IP를 만든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조 CEO는 2012년 데브시스터즈에 합류해 '쿠키런 for kakao'의 개발·운영을 총괄했고, 지난해 임원으로 승진한 핵심 인물이다. 특히 조 CEO는 2021년 데브시스터즈의 흑자를 이끈 '쿠키런: 킹덤' 개발 스튜디오 스튜디오킹덤를 이끌어 왔다는 점에서 준비된 리더란 평가를 받고 있다. 지켜봐야할 부분은 조 CEO가 다시 한 번 데브시스터즈의 도약을 이끌지다. 조 CEO의 역량을 보면 올해 데브시스터즈의 흑자전환을 이끌 수 있다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매출 1천611억 원, 영업손실 480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2년 연속 적자 기록이다. 업계 일각은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IP 기반 신작을 앞세워 연속 적자의 늪에서 탈출할 수 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쿠키런: 모험의 탑', '쿠키런: 오븐스매시' 등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실시간 협력과 수동 조작 전투의 재밀르 강조한 모바일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이다. 쿠키런 IP 최초 3D 모델링, 생동감 넘치는 액션성, 어드벤처 형태의 콘텐츠 등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이달 사전 예약, 6월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3D 캐주얼 액션 장르다. PC 기기로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점령전과 원티드 스타, 배틀 로얄, 보물찾기 등 다양한 콘텐츠로 무장했다. 앞서 지난해 중국에 진출한 '쿠키런: 킹덤'과 신작 '쿠키런: 마녀의 성'이 실적 개선에 단기간 영향을 미칠지도 살펴봐야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쿠키런 IP는 국내 뿐 아닌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대로 인지도를 높여왔다. 지난달 데브시스터즈는 크래프톤과 '쿠키런' 인도 진출 관련 퍼블리싱 계약이 좋은 성과로 나타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데브시스터즈가 올해 새 리더십과 신작을 앞세워 턴어라운드에 성공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쿠키런 IP 기반 쿠키런: 모험의 탑과 쿠키런: 오븐스매시 등이 올해 데브시스터즈의 실적을 견인할 핵심 타이틀로 꼽힌다. 결국 쿠키런 IP가 이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04 11:40이도원

[유미's 픽] 삼성도, 정부도 '보안' 강화 혈안…인력 확보 '사활'

"아무리 뛰어난 인공지능(AI) 기술도 사용자를 보호하지 못하면 쓸모가 없습니다. 오히려 위험합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일 사내 기고문을 통해 자사 가전 브랜드인 '비스포크(BESPOKE) AI'의 핵심을 '보안'으로 꼽았다. 최근 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 세탁기, TV 등 각종 가전에 AI 기술이 폭넓게 적용되는 이른바 'AI 가전 시대'가 열리면서 개인 정보 보안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맞춰 삼성전자는 최근 보안 인력을 충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기와 가전제품, 네트워크 시스템 등을 담당하는 DX 부문은 지난 2월 경력직을 채용했다. 이 중 MX(무선사업부)에서는 ▲보안전략 수립 및 관련 솔루션 개발 ▲위협정보 모니터링, 보안 및 개인정보 관련 이슈 대응 등을 담당할 인원을, 네트워크 사업부는 ▲제품 보안 점검 ▲제품 보안기술 구현 및 운영 등을 맡을 직원을 선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공시기관 701곳 중 정보보호 투자액과 전담 인력이 가장 많은 기업이었지만 이번에 추가로 보안 인력을 강화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삼성전자뿐 아니라 병원, 금융사, 정부 등 각 분야의 기관·기업들이 정보보안 전문가 채용을 늘리고 있다. 최근 AI 시장 확대와 함께 중국,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한 해킹 집단이 보안 취약성을 이용해 대규모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대기업 겨냥 '우회 해킹' 빈번…중소기업·정부도 골머리 특히 시스템이나 파일을 마비시켜 몸값을 요구하는 공격 방식인 랜섬웨어의 피해를 받은 중소기업들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사이버 침해 사고 신고 중 중소기업이 피해 기업의 78%를 차지했다. 신고 건수는 2020년 630건, 2021년 640건, 2022년 1천142건, 2023년 1천227건으로 2년 새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중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은 2020년 213건, 2021년 123건, 2022년 122건으로 감소 흐름을 보이다 지난해 다시 213건으로 늘었다. 통신사와 웹호스팅 사를 대상으로 한 디도스 공격이 과반인 51.5%로, 전년(9.8%)보다 급증했다. 중소기업은 랜섬웨어를 포함한 전체 사이버 침해사고 건수에서도 81%를 차지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임진수 KISA 침해예방단장은 "공격 대상은 (해커들이) 뚫기 쉬운 중소기업부터 공격하고 거기에서 금전적 이득을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오아시스 시큐리티에 따르면 북한 해킹그룹이 최근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에 성공한 후 자료를 탈취해 경유지 서버에 전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격 대상 기업은 보안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계열사를 포함해 에너지, 중공업, 전자, 정보기술 등 다수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해커는 보안 체계와 시스템이 비교적 잘 자리잡은 대기업 등 원청기업을 노리는 대신 상대적으로 보안 투자가 적은 중소 규모 협력회사를 공격의 시작점으로 삼고 있다"며 "특히 제조업 기반 대기업은 협력회사와 수시로 소통해야 하는데 이를 고리로 정보 탈취 해킹을 일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도 해킹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위성운영센터가 해킹 공격에 보안이 뚫렸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지난해 10월 직원 업무용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정보가 유출됐다. 사법부 전산망도 지난해 2월께 해커들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최근 3년간 해커의 공격을 받은 공공기관 PC는 3천 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기관은 교육기관이 가장 많았는데 서울시 교육청 390여 대, 경상남도 교육청 260여 대, 인천시 교육청 180여 대 순이었다. 서울시청과 경찰청, 법원, 검찰 PC도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메일 계정과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 등을 PC에 설치할 때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이버 보안 인력 확보 '비상'…인재 부족 속 중소기업 부담 커 이 탓에 정부는 최근 사이버 보안 신규 사업 추진에 나섰다. 올해 사이버보안 R&D(연구개발) 예산도 전년 대비 늘어난 1천141억원으로 책정했다. 또 세계적 수준의 보안 기술 및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선도국과의 공동기술 개발 협력 및 인력교류 등을 새롭게 추진하고, 근래 수요가 급증한 AI·네트워크 보안 및 공급망 보안 등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북한의 해커 조직 '라자루스(Lazarus)'로부터 장기간 전산망 해킹 피해를 입은 사법부는 최근 임기제 6급 보안 전문가 1명을 공개 채용했다. 지방법원 전산 인력 1명도 행정처 정보보호담당관실에 이동시켰다. 사법부 전산망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대응 전력을 보강한 것이다. 기업들도 사이버 보안 전문 인력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초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LG유플러스는 최고정보보호책임자(CPO)를 신설한 데 이어 지난달 산하 신설 조직의 팀장급 경력 직원을 채용했다. 개인정보보호정책팀과 사이버위협대응팀, 개인정보점검팀을 이끌 외부 인력을 충원해 보안 역량을 강화하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KT는 지난 2월 보안컨설팅, 모의해킹 진단, 정보보호·보안관제 기획 및 침해사고 분석 대응 등 3개 파트에서 경력 4~7년차를 뽑았다. KT와 별도로 KT클라우드도 같은 기간 경력직 채용에 나섰는데, IT분야 채용은 정보보호 기획 파트만 뽑았다. 이 외에도 서울아산병원, 생명보험협회, 은행연합회 등도 올해 정보보안 인력 채용을 진행했다. 외국계 생명보험사인 메트라이프는 재능 있는 보안 및 개발 분야 인력 확보를 위해 지난달 채용 연계형 해커톤 대회(제한된 시간 내에 보안관련 과제를 해결하는 대회)를 개최했다. LG전자는 사이버 보안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최근 고려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정보보호대학원 석사 과정에 'LG 사이버 시큐리티 트랙'을 신설한 것이다. 취업 보장과 장학금 등 혜택을 제공하는 계약학과로, 이달 1일부터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다. 또 LG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가전 데이터 보안 전담 부서도 별도 신설했다. 이처럼 기업들이 사이버 보안 인력 확충에 나서고 있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의 영향도 컸다. 관련 법 시행으로 과징금 부과 대상이 대폭 확대된 데다 과징금 상한액도 종전 '관련 매출의 3%'에서 '전체 매출의 3%'로 대폭 상향됐기 때문이다. 3년째 접어든 정보보호 공시제도도 영향을 줬다. 민간·공공의 기업·기관 중 인원·매출액이 일정 규모 이상인 곳, 상급 종합병원, ISP(인터넷 서비스 공급자) 등에 대해 의무적(일부는 자발적)으로 정보보호 투자액과 전담인력 현황을 공시하도록 한 이 제도는 기업·기관이 스스로 정보보호 역량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구글 클라우드에 따르면 한국이 포함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이버 보안 분야 부족 인력은 216만 명에 이른다. 미국(50만 명), 유럽(30만 명)에 비해 심각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안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지만 능력 있는 인재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며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이 전부 경력자들만 채용해 중견·중소기업에서 애써 육성한 중급 이상 인력들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점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2024.04.04 11:40장유미

법무법인 디엘지, 국내 로펌 첫 '비콥' 인증 획득

법무법인 디엘지(구 법무법인 디라이트, 대표변호사 조원희)는 국내 로펌 중 처음으로 비콥(B-CORP)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비콥'은 재무 성과와 사회 성과를 균형 있게 추구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려는 기업에 부여하는 글로벌 사회혁신 기업 인증제도다. 국내에서는 디엘지를 포함한 30개 기업만이 비콥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 로펌 중에서는 디엘지가 최초로 받는 데 성공했다. 비콥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지배구조 △기업구성원 △지역사회 △환경 △고객 등 180여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하는 '비 임팩트 평가(B Impact Assessment, BIA)'에서 80점 이상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비콥'은 엄격한 절차 인증으로 인증 성공률이 낮으며, 3년마다 재인증을 거쳐야 하는 기준을 갖고 있다. 특히 '비콥'은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신뢰성을 증명받은 기업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높은 기업 브랜드 가치를 보유할 수 있다. 또, 해외에서는 투자 조건으로 ESG 평가를 대체해 비콥 인증을 요구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로펌이 공익적 가치를 추구한다는 것은 다양한 차원에서의 고민이 필요한데 비콥 인증은 이를 확인하고 정비하는 과정이었다”면서 “공익 추구라는 비전이 법인 내외부적으로 실질적으로 구현되고 글로벌 기준에도 부합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트업과 기술벤처에 특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펌인 법무법인 디엘지는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종합 컨설팅 로펌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근 법무법인 디라이트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2024.04.04 11:28방은주

'MSP 대어' 메가존, IPO 주관사 선정 작업 착수…RFP 발송

국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업계 최초로 유니콘 기업에 오른 메가존클라우드가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드디어 돌입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4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 증권사들에 발송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증권사들로부터 제안서를 접수 받은 뒤 제안 PT를 거쳐 5월 중 국내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기준은 ▲IPO 프로세스에 대한 전문성과 트랙 레코드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 ▲회사의 비전과 가치에 부합하는 성공적인 IPO를 위한 전략 등이다. 주관사 선정 절차에 통상적으로 2~3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올해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IPO 준비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모회사인 메가존에서 물적분할로 설립된 메가존클라우드는 회사 설립 4년만인 2022년 기업가치 2조4천억원 평가를 받으며 MBK파트너스와 IMM PE로부터 4천5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또 같은 해 연결기준 1조2천6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메가존클라우드 및 메가존 관계사는 2천700여명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국내 클라우드 MSP업계 최초의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으며 2022년에 1조4천억원가량의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와 더불어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중국 상해·북경,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8개국에서 현지 법인도 운영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와 경쟁 관계인 베스핀글로벌도 지난해 증권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며 IPO를 공식화 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사업확장을 위한 실탄을 마련할 계획으로, 내년을 목표로 현재 상장 주관사 선정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베스핀글로벌은 2022년 영업손실 규모가 220억원을 기록한 데다 지난해에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클라우드 전환이 급속도로 이뤄지면서 사용량도 빠르게 늘어나며 MSP 마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MSP가 아직 적자를 기록할 때가 많지만, 시장 선점을 위한 필연적 전략 투자로 봐야 하는 부분이 많다는 점에서 아직은 잠재 성장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4.04.04 11:12장유미

그라비티, 횡스크롤 MMORPG '라그나로크 비긴즈' PC방 베타서비스

그라비티는 횡스크롤 아케이드 MMORPG '라그나로크 비긴즈'의 PC방 베타서비스 개시와 함께 벚꽃 축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PC방 베타서비스에 참여한 이용자에게 전용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PC와 모바일을 오가며 즐길 수 있는 멀티플랫폼 MMORPG로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인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PC방에서 던전, 정령의 땅, 지역 보호단 콘텐츠를 각각 완료하면 PC방 전용 보상 상자를 추가 혜택으로 증정한다. PC방 던전 상자에서는 다양한 등급의 카드 뽑기 티켓 및 제니, PC방 정령의 땅 상자에서는 버닝 레드, 크리스탈 블루, 제니 등의 아이템 중 하나를 얻을 수 있으며 PC방 지역 보호단 상자에서는 코스튬 티켓과 제니 중 하나를 획득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인게임에서는 벚꽃 축제 이벤트와 콘텐츠 업데이트도 준비했다. 오는 24일까지 최대 14일간 로그인하면 매일 특별한 아이템을 출석 보상으로 증정한다. 같은 기간 벚꽃, 개나리, 튤립 재료 아이템을 수집해 꽃다발로 제작할 수 있으며 이를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길드 보스 토벌전 내 신규 길드 보스 미스트레스, 직업별 장비 점수 기준의 랭킹 시스템, 하우징 콘텐츠 내 트로피 가구 20종 등 콘텐츠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2024.04.04 11:11이도원

정부·금융기관 원팀으로 원전 생태계 자금난 해소 나서

정부와 금융권이 1천억원 규모 융자지원 사업으로 원전산업 신규 투자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중림동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서 KB국민은행·IBK기업은행·신한은행·BNK부산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 등 6개 은행과 에너지기술평가원·원자력산업협회 등과 함께 '원전 생태계 특별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원전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업부와 은행·관계기관은 이날 협약으로 1천억원 규모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사업 운영·관리와 정보공유, 원전 생태계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시책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중소업체의 자금난 해소에는 신속한 유동성 공급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올해 1월부터 사업 공고, 지원기업 선정, 대출 심사 등 절차를 추진 중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3월 말 기준으로 340억원 이상의 대출금이 집행됐고 이달 중 500억원 이상, 연내 약 1천억원 규모 융자금 전액이 차질없이 공급될 전망이다. 이날 협약에 이어 최남호 산업부 제2차관은 사업 수혜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원전 산업계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원전기업 대표들은 최근 일감 확대, 금융지원 등으로 활력을 찾은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앞으로도 투자 활성화, 연구개발(R&D) 혁신, 수출 경쟁력 강화 등 원전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최남호 2차관은 “올해 회복세에 접어든 원전산업이 미래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원전 기업도 신규 투자·기술력 제고 등 원전산업 질적 고도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4.04 11:05주문정

우주인이 달에서 타고 다닐 월면차 개발 시작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비행사들이 달에서 타고 다니게 될 차량을 개발할 업체들을 최종 선정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인튜이티브 머신스, 루나 아웃포스트, 벤츄리 아스트로랩 3개 업체다. 이 업체들은 2030년까지 아르테미스 우주비행사가 달에서 타고 다닐 유·무인 겸용 월면차(LTV, Lunar Terrain Vehicle)를 개발하게 된다. 바네사 위체 NASA 존슨우주센터(JSC) 소장은 성명을 통해 "이 차량은 달 표면을 탐사하고 과학업무를 수행하는 우주비행사들의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동시에 유인 탐사 임무의 과학 플랫폼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각 업체들은 NASA의 타당성 작업 명령에 따라 향후 1년 동안 달 로버 콘셉트를 개발하게 되며, 이후 업체별로 개발한 콘셉트 차량들은 경쟁을 통해 최종 한 개만 LTV로 선정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의 규모는 46억 달러(약 6조 1천900억원)로, 최종 선택된 팀은 탐사 차량을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이 차량을 달의 남극 지역까지 운반하는 일도 담당하게 된다. NASA는 새롭게 개발하는 LTV를 인류의 달 장기 거주를 위한 기지 구축의 핵심 선발대로 활용할 예정이다. NASA는 지난해 11월 인류의 두 번째 달 착륙 탐사 프로젝트의 첫 단계인 아르테미스 1호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달 탐사 임무를 본격화했다. LTV 프로젝트는 2030년 3월에 발사될 예정인 아르테미스 5호에 투입될 예정이다. LTV는 1971년 아폴로 15호 임무에서 데뷔했던 월면차 이후 달에서 운행하게 될 미국 최초의 달 차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차량은 아폴로 임무에서 사용됐던 로버처럼 2인승 차량이 될 예정이며, 차량에 탑승하는 우주비행사는 우주복을 계속 착용해야 한다. 과거 아폴로 탐사 때 쓰였던 차량과 다른 점은 운전석에 우주인이 없어도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다는 점이다. NASA는 작년 5월 성명에서 LTV에 대해 “큐리오시티, 퍼시비어런스 등 NASA 화상탐사선과 유사한 무인 모바일 과학 탐사 플랫폼”이라고 설명하며, “달 표면에 승무원이 없을 때에도 지속적인 과학 수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4 11:01이정현

LG전자,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 2개' 포함 총 28개 수상

LG전자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최고상 2개를 포함해 총 28개 상을 받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LG 클로이 서브봇과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오븐이 '최고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3단 트레이로 한 번에 많은 음식을 나르면서도 음식을 쉽게 꺼낼 수 있다. 안정감이 돋보이는 디자인도 특징이다. 사용자가 매장 환경이나 배송 물품에 맞게 트레이 높이를 조절하거나 뺄 수 있으며, 넓은 트레이와 40kg까지 탑재가 가능해 많은 양을 손쉽게 옮길 수 있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6개의 바퀴에 독립 서스펜션이 적용돼 불규칙한 바닥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라이다 센서와 3D 카메라로 공간을 인식하고 AP 없이 로봇간 통신이 가능해 10대 이상의 로봇도 동일 공간에서 동시에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오븐은 모던하고 심플한 외관 디자인으로 이목을 집중 받았다. 표면은 균일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무광(無光)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이 제품은 '고메 AI(Gourmet AI)' 기술을 적용해 오븐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를 파악 후 AI가 추천한 다양한 레시피를 디스플레이에 보여준다.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오븐 내부 조리 과정을 실시간 확인하고 영상이나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는 '혁신상'과 '본상'을 동시에 받았다. TV 시청을 즐기는 공간의 경험을 확장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으로 실내뿐만 아니라 공원,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이동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TV ▲노트북 ▲모니터 ▲스피커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제습기 ▲안마의자 등 LG전자를 대표하는 가전들도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본상' 25개를 수상했다. LG전자 황성걸 디자인경영센터장은 “LG전자만의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과 함께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디자인으로 따뜻함과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4 11:00이나리

LG헬로비전, 전북 지역 학생에 탄소중립 교육 육 앞장선다

LG헬로비전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어린이 탄소중립교실'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LG헬로비전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환경교육을 진행한다. 전북교육청 권역 내 4개 학교를 선정하고 ▲위성사진으로 보는 기후변화 ▲기후위기와 아동권리 ▲기후선언문 작성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자원순환 캠페인 ▲기후재난 상황 및 대처교육 등 탄소중립 전반에 대해 교육한다. 어린이들이 자원순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 캠페인도 추진한다. 학생들이 직접 수거한 플라스틱을 가공 업체에 보내 '새활용' 우산으로 제작한다. 우산은 학교 내 비치해 안전우산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플라스틱이 우산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해 올바른 분리수거 습관을 익히고, 자원순환과 새활용의 중요성을 인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캠페인 시상식으로 ESG 문화 확산에 힘을 싣는다. 학생들은 '분리수거 하기', '자전거 타고 등교하기', '장바구니 가지고 다니기' 등 탄소중립 실천 약속을 작성, 목표 달성시 상장과 상품을 전달한다. 김동관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장은 “현재와 미래를 함께 살아가는 아동들에게 기후위기 예방교육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LG헬로비전과 함께하는 환경교육 사업은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미래를 선물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아동의 미래를 바꾸는 일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는 “미래세대 어린이들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분명히 제시하고,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평생 가치관을 심어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ESG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4.04 10:49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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