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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0텔RADARDB○!해커DB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640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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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잠정 집계 투표율 67%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잠정 투표율이 67%를 기록했다. 1992년 14대 총선 71.9% 이후 32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율 집계에 따르면 전국 4천428만11명의 유권자 가운데 2천966만1천95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와 재외투표, 거소투표, 선상투표를 합산한 수치다. 지역 별로 보면 세종이 70.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서울 69.3%, 전남 69%, 광주 68.2%로 그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 62.2%, 대구 64% 등이다.

2024.04.10 19:59박수형

'삼성페이'서 '삼성월렛'으로 대이동...전환율 70% 돌파

삼성전자는 기존 '삼성페이' 사용자의 70% 이상이 전자시갑 서비스 '삼성월렛'으로 앱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월렛 출시 20일만에 이룬 성과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0일 삼성페이를 '삼성월렛'으로 새롭게 출시하며, 실물 신분증과 똑같은 법적 효력이 있는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을 삼성월렛에 탑재한 바 있다. 이 중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공공기관, 금융기관을 비롯해,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권자 신분확인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삼성월렛에 새롭게 도입된 모바일 신분증 기능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으며, 빠른 전환율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020세대의 삼성월렛 전환율이 75%를 넘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덧붙여 이달 1일부터 진행중인 1020세대 맞춤형 프로모션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삼성월렛은 1020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금융서비스·편의점·식음료 등 다양한 업종에서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매장에 '삼성월렛' 브랜드를 노출시키고, 신분당선 강남역에 디지털 옥외광고를 진행하는 등 '삼성월렛' 알리기에 나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월렛의 다양한 추가 기능이 사용자의 일상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기능으로 한층 더 안전하고 편리해진 전자지갑 시대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0 19:24이나리

삼성전자, 최대 시장 美 생활가전 점유율 1위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21%를 차지했다. 이어서 LG전자 19%, GE 18%, 월풀(Whirlpool) 15% 순으로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서 수량 기준 점유율도 삼성전자가 19%로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GE 17%, LG전자 16%, 월풀 16%를 기록했다. 또한 소비자들은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고려하는 브랜드에서도 삼성전자는 32%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그 외로는 LG전자 29%, GE 28%, 월풀 28%를 고려했다. 삼성전자는 AI 기반으로 연결성과 사용성이 업그레이드된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미국 가전 시장의 점유율을 지속 확대하고자 한다. 미국에서 선보이는 2024년형 비스포크 신제품에 고성능 AI 칩이나 카메라, 센서를 탑재해 더욱 다양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내부 카메라가 입출고 되는 식재료를 인식하는 'AI 비전 인사이드'를 탑재했다. 올인원 세탁건조기인 '비스포크 AI 콤보'는 AI 기반으로 세탁물의 무게와 종류, 오염도를 감지해 세탁한다. 또 내부 센서가 주기적으로 내부 건조도를 감지해 최적의 상태로 건조하는 'AI 맞춤코스'를 제공한다.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는 AI로 더욱 진화된 바닥∙사물∙공간 인식 능력을 갖췄다. 170만 개의 사물 데이터를 사용한 AI DNN(Deep Neural Network) 모델을 기반으로 전면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일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참신하게 표현한 영상으로 옥외광고를 진행해 미국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24.04.10 19:16이나리

지상파 출구조사...민주·연합 178~196석, 국힘·미래 87~105석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여당인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를 100석 가까이 앞선 것으로 예상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KBS가 10일 본 투표 종료 이후 발표한 지상파방송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최소 178석, 최대 196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최소 87석, 최대 105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조국혁신당이 거대 양당에 이어 최소 12석, 최대 14석을 확보할 것으로 조사됐다. 개혁신당은 최소 1석, 최대 4석을 확보할 전망이다. 진보당과 새로운미래는 모두 0석이거나 최대 2석을 확보할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녹색정의당은 단 한 석도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구 254석 가운데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모두 나눠가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166석에서 182석, 국민의힘이 70석에서 86석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밖에 새로운미래와 진보당이 0석이거나 최대 2석, 개혁신당은 0석이거나 최대 1석으로 전망됐다. 지상파방송 3사의 공동 출구조사는 투표수 출구에서 나오는 5번째 투표자를 같은 간격으로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약 8천850명이 1천980개 투표소에서 35만9천7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다. 조사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소 2.9%포인트, 최대 약 7.4%포인트다.

2024.04.10 18:30박수형

4.10 총선 오후 1시 전국 투표율 53.4%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10일 오후 1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53.4%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국 유권자 수 4천428만11명 가운데 2천363만7천19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사전투표와 우편 투표 참여자가 1천398만4천121명, 선거일 본투표 참여자가 965만3천74명이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전남 지역이 본 투표를 더한 투표율도 59.6%로 가장 높았다. 세종 57.3%, 전북 57.1%, 광주 56.7%, 강원 55.5% 순으로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다. 총 49.9%의 투표율로 1시 기준 유일하게 50%를 넘기지 못한 지역이다. 사전투표율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기도 했다. 선거인 수가 가장 많은 경기와 서울은 각각 52.1%, 54.1%로 집계됐다. 한편 1시 기준 투표율은 지난 총선과 비교해 3.7% 포인트 높은 수치다.

2024.04.10 14:03박수형

롯데마트·슈퍼, '공구핫딜'로 가격 경쟁력 잡는다

롯데마트·슈퍼가 지난 28일 창립 기념 'THE(더) 큰 세일'을 맞아 출시한 '공구핫딜' 상품이 판매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공구핫딜은 고물가로 인해 늘어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자 롯데마트와 슈퍼가 파트너사와 협업해 단독으로 기획한 가성비 브랜드다. 롯데마트·슈퍼는 공구핫딜 100여개 상품을 출시해 판매했다. 공구핫딜 상품은 기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던 상품들의 용량을 대폭 늘리거나 가격을 20% 이상 낮춰 제작됐다. 공구핫딜 상품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상품에 확실한 가격 경쟁력을 부여한 만큼, 출시 후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출시일인 지난달 28일부터 4월 8일까지 12일간 실적을 확인한 결과, 100여개의 공구핫딜 상품 중 70개 상품이 해당 상품군 내 판매량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호실적을 보였다. 특히 '풀무원 국산 특등급 무농약 콩나물(480g)'과 '공구핫딜 호두(1kg)'의 경우 상품군 내 매출 구성비가 약 40%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공구핫딜 상품 판매를 통해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 시 가성비 체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게 해 쇼핑 만족감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구핫딜 상품은 즉석밥, 견과류, 휴지 등 인기 먹거리와 생필품 위주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CJ 작은햇반(130g*10입)'을 8천25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기존 상품인 'CJ 작은햇반(130G*6입)'이 적게 먹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것을 파악, 나들이 시즌에 맞춰 10입 대용량 규격으로 제작해 1입 가격을 기존 대비 30% 이상 낮췄다. '공구핫딜 호두(1kg)'는 샐러드나 요거트, 디저트 등 건강식에 많이 활용되는 트렌드에 맞춰 대용량으로 준비한 단독 기획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기존 450g 용량의 유사 상품보다 2배 이상 많고 가격은 9천990원으로 동일해 가성비 메리트를 극대화했다. 더불어 '나무야 벚꽃에디션 3겹 화장지(30m*30롤)'는 단위 가격이 1m당 132원으로, 롯데마트와 슈퍼에서 판매하는 대형 롤티슈 중 단위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해당 상품을 행사 카드 결제 시 9천900원에 판매하고 롯데슈퍼는 1만1천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물가 안정을 위해 식용유, 간장, 두부, 콩나물 등 주요 식재료를 공구핫딜로 출시해 선보인다. 먼저 '해표 식용유(500mL*3)'와 '샘표 양조간장 501(500mL*3)'은 각 6천450원, 8천90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들은 나들이 시즌에 맞춰 휴대하기 편하도록 500mL 소용량 묶음으로 제작했다. '풀무원 국산 특등급 무농약 콩나물(480g)'과 '풀무원 국산 특등급 연천 투컵두부(340*2)'도 용량을 늘리거나 가격을 낮춰 출시해 각 2천490원, 4천990원에 판매한다. 먹거리 외에도 주요 건강식품 또한 공구핫딜로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돼 소화에 도움을 주는 음료로 알려진 '미에로 화이바(1.2L*2)'를 2입 기획으로 준비해 3천원에 판매하고, 액상과 정제형 알약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형태로 인기가 좋은 '아임비타 이뮨플러스(23.5g*15입)'를 12입 규격에서 추가 3입을 증정해 2만 3천900원에 단독으로 판매한다. 롯데마트∙슈퍼 강혜원 마케팅 부문장은 "고물가 시기가 지속되면서 상품의 가격이 고객의 구매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며 “공구핫딜 상품의 경우 용량은 늘리고 가격은 낮춰 가성비 장점이 매우 뛰어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4.10 13:09최다래

이마트, 봄철 신선 먹거리 최대 반값 할인

이마트가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봄철 신선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이마트는 제철 산나물(곰취·명이·눈개승마·참두릅) 4종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곰취·명이·눈개승마·참두릅 2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을 통해 강원 곰취 팩/박스(300g)를 각각 4천784원/7천984원에, 강원 명이 팩/박스(250g)를 각각 4천784원/6천960원에, 눈개승마(200g,팩)를 4천784원에, 참두릅(팩)을 9천984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올해 봄 기상 악화에도 발빠른 대응을 통해 역대 최대 물량을 확보해 눈길을 끈다. 실제, 올해 3월까지는 추운 날씨 및 잦은 비와 눈으로 인해 산나물 생산이 부진, 작년에 비해 출시가 약 열흘정도 늦어졌다. 채소팀 최우택 바이어는 태백 등 강원 전역부터 논산 등 충청도, 순천, 정읍, 상주 등 전라도/경상도 지역까지 발빠르게 농가를 확보해 협업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총 20톤 물량을 준비했다. 이처럼 이마트가 대규모 물량을 준비한 이유는 봄 한 철, 한 달만 맛볼 수 있는 산나물의 희소성으로 인해 그 수요가 매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연 건강식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에게 산나물에 대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인기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곰취, 참두릅 등 산나물은 향이 좋아 고기, 해산물 모두와 잘 어울린다. 또, 무침, 나물, 김치, 장아찌 등 활용도가 다양하면서도 각 요리마다 특색이 있어 봄철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이다. 식이섬유와 칼슘, 칼륨, 비타민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 혈액 순환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작년 4월 곰취, 명이 등 봄 시즌 나물 매출은 22년 대비 약 18%가량 늘었다. 22년 역시 21년에 비해 약 15%가량 매출 상승하며, 지속 두 자릿수 신장율을 기록 중이다. 이마트는 봄철 원기회복을 돕는 인기 수산물도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국산 바다장어를 먹기 좋게 손질한 '온가족 손질 바다장어(700g,박스)'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한 2만4천900원에 판매한다. 소스와 소금을 함께 구성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양념 장어구이를 조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향과 식감이 우수해 봄철 별미로 소문난 남해안 새꼬막(1kg)와 손질 바지락 1kg를 각각 5천980원/7천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최우택 채소바이어는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을 수 있는 봄 제철 신선식품을 발빠르게 확보,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들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우선에 두고, 다양한 상품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0 12:59최다래

구글, 자체 개발 서버용 CPU 내놨다

구글이 자체 개발한 서버용 CPU 악시온(Axion)을 공개했다. 고성능 고효율 칩셋을 내세워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 영향력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례 기술 컨퍼런스인 '넥스트 2024'를 열고 Arm 네오버스(Neoverse) V2 기반의 서버용 CPU 악시온을 선보였다. 악시온의 출시 시기는 올해 하반기다. 구글 클라우드는 악시온을 두고 Arm 기반의 클라우드용 칩셋과 비교해 30% 처리 속도가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텔의 x86 기반 CPU보다 성능은 50%, 에너지 효율은 60%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이 클라우드 시장서 입지를 넓힌 회사들이 자체 개발 서버용 CPU를 잇달아 선보인 데 이어 구글까지 참전케 된 것이다. 구글은 우선 유튜프 광고, 구글어스엔진, 빅쿼리 등의 서비스에 악시온을 적용할 전망이다. 웹과 앱 서버를 비롯해 컨테이버 방식의 마이크로서비스와 오픈소스 데이터이스, 인메모리 캐시, 데이터 분석 엔진, 미디어 처리 등의 성능에 큰 진전을 가져왔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구글은 서버용 CPU와 함께 AI 전용 칩셋인 TPU의 새 버전도 선보였다. TPU v5p를 두고 이전 버전과 비교해 AI 학습 처리 속도가 3배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스케일이 큰 AI 모델 처리를 위해 개발했다는 뜻이다. 구글은 v5p를 바탕으로 AI 하이퍼컴퓨팅을 구성하고, 자체 AI 제미나이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2024.04.10 12:42박수형

[기자수첩] "MS랑 우린 달라" 독선만 있고 혁신은 없는 애플

스탠더드오일(석유), 아메리칸토바코(담배), NBC(방송), AT&T(통신). 모두 반독점법에 의해 쪼개진 기업들이다. 미국은 기업 활동에 최대한 자유를 보장하지만, 독점에는 냉정하다. 자유경쟁을 저해하는 독점 기업이라 판단하면 강제로라도 분할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위기가 있었다. 2000년 인터넷 브라우저 끼워팔기 등으로 독점규제법 위반 판결과 함께 분할 명령을 받았었다. MS는 API 개방 등 조건을 내걸고 법무부와 합의해 가까스로 기업 분할을 피했다. 당시 애플도 MS의 독점을 저격했었다. 1998년 애플은 MS를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며 거세게 비판했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26년이 흐른 지금, 상황이 반전됐다. 독점을 비난하던 애플은 독점의 온상으로 지목받는다. 지난달 미 법무부는 애플에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과거 MS처럼 스마트폰 시장에서 막강한 힘을 이용해 경쟁과 혁신을 저해하고 소비자들에게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다. 소송 준비만 무려 5년이 걸렸다. 이쯤되면 정부도 진심이란 소리다. 법무부는 88쪽에 달하는 방대한 소장에서 "아이폰 출시 이후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랬던 것과 같이 플랫폼 간 연동을 막아서는 행보를 답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의 락인 정책이 서드파티 개발자들의 경쟁을 차단하는 반독점법 위반으로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주장이다. 그 예로 ▲애플 기기서 애플페이 제외 비접촉 결제방식 불가능 ▲인앱결제 ▲안드로이드폰과 연동 안 되는 아이메시지 등을 들었다. 애플은 iOS라는 자체 운영체제(OS)를 개발했다. 애플 기기끼리는 기능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지만, 구글 안드로이드나 MS의 윈도 등 경쟁사 제품과는 호환이 잘되지 않는다. 애플이 그토록 자랑스러워하던 폐쇄적인 생태계가 결국 애플의 발목을 붙잡게 된 상황이다. 하지만 애플은 "1990년대 MS와 우린 다르다"고 맞받아친다. 당시 윈도 OS는 시장점유율이 90% 이상이었이만, 아이폰 시장점유율은 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는 논리다. 실제로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애플 점유율은 20%에 그친다. 하지만 프리미엄 스마트폰(600달러 이상) 시장을 기준으로 보면 애플 점유율은 71%로 껑충 뛴다. 기준에 대한 논란은 있을 수 있지만, 사실 폐쇄적인 iOS 생태계와 젊은층 아이폰 선호 현상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단순히 '점유율이 낮으니 우린 독점 아니에요'하는 것은 눈가리고 아웅식 독선으로 보일 수 있다. 애플의 폐쇄성이 물론 보안 측면에서는 좋겠지만, 요즘 대세로 떠오르는 온디바이스 AI에서도 유리할 지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AI 개발은 개방형 생태계가 유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애플은 AI폰 시장에서 후발주자기에 혁신적인 '원 모어 띵'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자에게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력해 서클 투서치 등 AI폰의 기능을 다양화했지만, 애플의 폐쇄적 생태계에서는 이런 협업이 가능할지 과연 의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애플의 위기는 생태계에만 그치지 않는다. 아이폰 매출을 쭉쭉 올려주던 중국 시장에서는 입지가 좁아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던 애플카 프로젝트는 중단됐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반독점 규제를 가하는 유럽연합(EU) 에서는 인앱결제 강제 정책을 철회해 향후 서비스 수익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즉, 수익은 하락하는데 미래 먹거리는 없다. 혁신으로 매섭게 성장해 온 애플은 혁신 정체기를 맞았다. 코카콜라와 같은 가치주로 거론되며 시가총액 1위 자리도 MS에 내줬다. 오는 6월 WWDC에서 새로운 혁신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애플의 위기론은 또 부상할 것이다. 애플이 위기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먼저 문제의 본질을 파악해야 할 듯하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그렇다면)엄마에게 아이폰을 사드려라“라는 발언이 떠오른다. 부모님이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해 아이메시지로 동영상을 보내지 못한다는 한 청중에게 한 말이다. 프랑스 대혁명 당시 빵이 없어 굶주리는 백성들에게 마리 앙투아네트가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죠'라고 내뱉었다는 말과 오버랩된다. 소비자들은 애플의 혁신에 열광했던 것이지, 이런 오만한 태도에 매료된 것이 아니다.차라리 MS 처럼 살을 내어주고 뼈를 취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수도 있다.

2024.04.10 11:23류은주

총선 당선자 윤곽은 자정 넘어야...지상파 출구조사는 6시 발표

4천428만명이 국민의 일꾼 300명을 뽑는 결전의 날이다. 사전투표에서 총선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선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투표 결과는 자정이 넘어서야 지역구 당선자 중심으로 윤곽을 나타날 전망이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10일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천259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가 종료되면 투표함은 특수용지로 봉인해 전국 254개 개표소로 이동된다. 앞서 치러진 사전투표함과 재외국민등의 우편투표함 등 선관위가 보관하던 투표함도 개표소로 옮겨진다. 지역구 당선자 개표 결과를 먼저 접하게 될 전망이다. 후보 간 격차가 큰 곳은 자정 이전에도 당선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박빙 지역은 당락 결정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개표 완료까지 9시간 26분이 소요됐다. 수검표 절차가 추가로 도입되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역구 254석의 윤곽이 나오는 시간으로 11일 새벽 2시로 내다봤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결과는 내일 아침에야 의석 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투표지 자동 분류기는 투표지의 길이가 34.9cm를 넘지 않아야 사용할 수 있는데, 4.10 총선의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역대 최장의 51.7cm에 달한다. 즉. 개표 사무원들이 직접 하나씩 살펴보는 수개표를 거쳐야 한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최종 결과는 수개표 완료 후 중앙선관위가 결과를 취합한 다음 전체회의를 열어 확정하게 된다. 최종 결과는 내일 늦은 오후께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표 결과에 앞서 KBS, MBC SBS 등 지상파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 종료 직후인 오후 6시에 각 방송사의 홈페이지와 개표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주식회사 등 3개 조사기관이 전국 2천여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변수가 될 가능성도 크다. 다만 출구조사는 이전의 여론조사와 달리 투표장에서 이뤄지는 조사인 만큼 실제 개표 결과에 근사한 값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24.04.10 11:20박수형

구글, 생성형AI 개발 도구 3종 공개...개발 생태계 지원

구글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오픈소스 도구 3종을 공개했다. 오픈AI와 달리 자체 AI만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워지면서 개발자 생태계 지원에 보다 집중하는 모양새다. 9일(현지시간) 인포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를 통해 맥스디퓨전, 옵티멈-TPU, 제트스트림을 선보였다. 맥스디퓨전은 이미지와 데이터 생성을 위한 AI도구다. 고성능 수치 컴퓨팅 환경을 염두하고 대규모 기계 학습을 위한 프레임워크인 구글 JAX를 기반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대규모 데이터 셋을 기존보다 빠르게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교한 답변을 제공하거나 복잡하고 큰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옵티멈-TPU는 허깅페이스의 AI모델을 구글의 AI칩인 텐서프로세스유닛(TPU)에서 효과적으로 훈련시키고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성능 최적화 패키지다. 오픈소스 기계학습 프레임워크 파이토치의 라이브러리와 도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복잡한 설정이나 최적화 과정 없이 TPU의 능력을 최대한 이용해 빠르게 모델을 훈련시키고 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트스트림은 TPU와 같은 특정 컴퓨터 장치에서 AI 모델을 더 빠르고 경제적으로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다.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글 JAX나 파이토치, XLA로 훈련된 모델을 모두 지원하며, 라마 2와 젬마 등 오픈 모델에 대한 최적화도 제공한다.

2024.04.10 10:46남혁우

발란·트렌비, 작년 매출 줄고 적자폭 개선..."올해 흑자전환"

명품 플랫폼 '발란'과 '트렌비'가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지만, 적자폭도 크게 줄여 올해 흑자 전환하겠다는 공통된 목표를 제시했다. 명품 플랫폼 발란은 지난해 매출 392억원, 영업손실 100억원, 당기순손실 12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6% 줄었는데, 영업손실은 전년 370억원보다 약 73% 감소했다. 당기순손실 역시 전년 123억원에서 38억원으로 줄어 약 68% 개선됐다. 발란 측은 “지난해 거래액은 약 4천억원을 달성, 명품 플랫폼 업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면서 “지난해 4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 올해 연간 흑자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회사가 밝힌 발란의 지난해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320만 명이다. 발란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600만이다. 영업이익 개선에 대해 발란 측은 “AI 기반 개인화 추천 광고 플랫폼 구축 등 신기술 도입과 플랫폼 사업 집중을 통한 재고 리스크 최소화 등 전반적인 경영 효율화가 주효했다”면서 “또 고객 맞춤 상품 제안을 통해 구매력 높은 3050 세대 진성 고객군을 확보해 견조한 거래액 상승세를 이끌어냈다. 1등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광고 수익으로 추가 매출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발란은 올해를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아시아권 국가의 주요 플랫폼과 제휴해 해당 국가에 진출하거나 자체 글로벌 앱 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을 노린다. 또 카테고리 확장 등 신사업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발란 관계자는 "거래액 규모에서 타사업자들 대비 큰 차이를 벌려 놓았고, 이익 또한 견조한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올해는 연간 흑자 달성을 물론, 발란만의 노하우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무게 중심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트렌비는 지난해 매출 402억원을 기록, 전년 882억원 대비 약 44% 줄었다. 영업손실은 전년 208억원에서 지난해 32억원으로 감소했다. 영업손실 개선 배경에 대해 회사 측은 “수익이 좋은 중고 사업이 성장하면서 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며 “이익구조가 좋은 중고명품 비지니스가 트렌비 매출총이익에 40%이상 차지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월 BEP(손익분기)를 맞췄고, 이에 올해 연간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중고 명품 사업에 집중해 올해 중고사업을 2배 성장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4.10 10:46백봉삼

청소부터 안마까지 '1인 1로봇' 시대 성큼

로봇이 일상 속으로 침투했다. 로봇청소기가 '이모님 가전'으로 부상하면서 가정용 로봇의 약진이 체감된다. 테슬라의 '옵티머스' 같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아니더라도, 단순하면서 효율적인 형태의 범용 로봇들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생활가전의 '로봇화'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기술 발전과 생산인구 감소, 인건비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우리 주변에서 로봇청소기 외에도 일상에서 편의와 재미, 건강관리 등 도움을 주는 제품들을 살펴봤다. ■ 로봇 대중화 열었다…'국민 이모님' 된 로봇청소기 로봇청소기는 상용화 초기에 비해 '로봇'으로 부를 만한 기능이 대거 추가되는 중이다. 과거에는 평평한 바닥을 움직이면서 먼지를 흡입하는 기능만 지원했다면, 최근에는 바닥 재질이나 먼지량을 인식하고 상황에 맞게 알아서 청소한다. 주변 사물을 감지하고 회피하는 자율주행 성능도 고도화됐다. 전용 앱에서 청소 관제가 가능하고 자동 청소 이후에는 분석 자료를 제공한다. 물걸레질까지 결합된 일체형 제품도 보편화됐다. 청소 후에는 물걸레 세척과 건조도 스스로 수행한다. 최근에는 스테이션에 배수관을 연결해 자동으로 오수를 배출하고 정수를 급수하는 시스템도 생겼다. 사람이 손대야 하는 부분은 스테이션에 쌓이는 먼지통만 남았다. 이 부분만 자동으로 비울 수 있도록 개선하면 바닥 청소는 온전히 로봇에 맡길 수 있는 셈이다. 기능이 더해지는 속도를 보면 '완전 자동급' 로봇청소기의 등장도 머지 않았다. 로봇청소기 가격은 하이엔드 급 제품을 기준으로 100만원대 중후반으로 형성됐다. 기존 무선 청소기 제품군의 약 2~3배에 달하는 값이지만 편의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으며 시장을 키우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로봇청소기는 일부 중국 브랜드에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형세다. 관세청에 따르면 수입된 로봇청소기의 중국산 비중은 91%에 달했다. 2020년 한국 법인을 설립한 로보락은 지난해 매출이 2천억 원대를 기록했다. 3년여 만에 약 7배 규모로 급성장한 것이다. 이에 국내 가전업계도 올인원 로봇청소기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출시했고, LG전자도 이달 중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신체 감지하고 마사지 감도 높인 '헬스케어로봇' 편안한 휴식을 위한 생활가전인 마사지 기기도 로봇 기술을 입히며 진화하고 있다. 국내에 안마의자 시장을 창출한 바디프랜드는 2022년부터 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며 마사지 감도를 높인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기존 안마 가전들이 신체를 앉히거나 눕혀서 고정된 상태로 제한된 부위만 마사지를 해주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헬스케어로봇' 카테고리를 열어젖혔다.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은 사용자 신체를 감지하고 고정된 팔과 다리 등 여러 신체 부위를 독립적으로 움직여주어 온몸의 협응을 이끌어낸다. 사이클, 필라테스, 요가와 같은 스포츠 동작에서 착안된 마사지 모드가 두 다리와 팔 부위, 코어 근육의 자극을 도와주도록 설계돼 있어 강력한 마사지 효과를 제공한다. 이 같은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신제품으로는 지난 2월 출시된 '에덴'이 있다. 에덴은 침상형과 의자형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헬스케어로봇이다. 침상과 의자 형태를 자유자재로 오고 가는 '플렉서블 SL 프레임', 팔 마사지부가 슬라이딩 되는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 같은 신기술이 탑재됐다. 에덴은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팔과 요추, 엉덩이, 다리 등을 골고루 마사지하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빈틈없이 두드리고 주물러준다.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상시적인 건강관리 아이템이 필수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헬스케어로봇 기술 발전에도 관심이 모인다. ■ 가방에 담고 다니다가 '입는 로봇' 어때요 신체에 입고 쓸 수 있는 웨어러블(착용형) 로봇도 확장하고 있다. 산업과 의료 현장에서 주로 쓰던 제품이 일상 속에서 운동을 돕는 개인용 시장으로 저변을 넓혔다. 위로보틱스는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을 정식으로 선보였다. 윔은 하체와 허리에 착용하면 사용자 걸음걸이에 맞게 동력을 가해준다. 1.6kg의 초경량 무게로 30초면 탈부착 할 수 있다. 한번 충전 시 2시간 사용 가능하며, 기존 B2B 제품의 보조모드와 운동모드에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오르막·내리막 모드를 더했다. 윔은 착용형 로봇의 무게와 사용성을 개선해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LLM) 및 헬스케어 디바이스로 영역을 확장한 로봇이다. '한 사람당 한 대의 로봇'을 목표로 대중의 올바른 보행운동을 위해 개발됐다. 가격은 319만원이다. 지난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엔젤로보틱스도 연내 일상용 웨어러블 로봇 '엔젤 슈트(Angel SUIT)'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슈트(SUIT)는 엔젤로보틱스가 일상생활 중 보행과 운동을 보조하기 위해 만든 로봇 브랜드다. 엉덩 관절 보조 로봇 'H10'과 무릎 관절 보조용 'K10', 완전 의지가 가능한 '워크온 슈트(WalkOn SUIT)'로 나뉜다. 각 부위에 맞게 착용하면 보조력을 제공하는 점은 대부분 유사하다. 다만 아직까지 소비자에게 친숙하지 않은 제품이라는 점과 다소 비싼 가격은 남은 숙제다. ■ 가사 도우미 넘어 '반려로봇' 등장 AI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인간과 교감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의 등장도 조만간 현실화 될 전망이다. 올해 CES에서 공개됐던 삼성전자 '볼리(Ballie)'와 LG전자 '스마트홈 AI 에이전트'가 대표적이다. 이 로봇들은 노약자나 어린이처럼 가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기능이 대거 적용됐다. 공 모양의 삼성 '볼리'는 지속적으로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해 진화하는 로봇이다. 일상 속 크고 작은 귀찮음과 불편함을 해소해주고, 사용자가 외출 중에는 집을 모니터링하고 케어를 돕는다. 자율 주행을 통해 사용자가 부르면 오고, 별도 컨트롤러 없이 음성으로 명령을 수행하며, 댁내에서 쉽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볼리는 사용자 대신 쉽고 빠르게 사물인터넷(IoT) 환경을 설정하고, 집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집사 역할을 수행한다. 댁내를 이동하면서 공간을 인식해 지도를 스스로 완성하고, 집안 기기들을 스마트싱스와 자동으로 연동해 쉽게 제품을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LG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두 다리에 달린 바퀴와 자율 주행 기술을 통해 집안 곳곳을 자유롭게 이동한다. 음성·음향·이미지 인식 등을 접목한 멀티모달 센싱과 첨단 인공지능 프로세스를 토대로 사용자 상황을 인지하고 능동적으로 소통한다. 에이전트는 관절이 달린 두 다리를 활용해 카펫이나 바닥의 장애물을 자연스럽게 넘는다. 또 미래형 스마트홈 허브로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하고 제어한다. 제품에 탑재된 카메라, 스피커, 다양한 홈 모니터링 센서는 집안 곳곳의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전 제어에 도움을 준다. 두 제품은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상태다. 삼성전자 볼리는 연내, LG전자 에이전트는 내년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로봇업계 관계자는 "로봇에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면서 사용자 조작 편의성과 기능성이 개선되는 중"이라며 "가격이 일상 속 가전 수준에 근접하게 내려오면 로봇청소기처럼 시장이 확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4.10 10:44신영빈

유비소프트 한국 지사 철수...글로벌 구조조정 여파

전세계적인 게임산업 구조조정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게임사 유비소프트가 한국지사 철수를 선언했다. 유비소프트 코리아는 9일 SNS를 통해 "최근 급변하는 게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한국지사 운영 종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유비소프트 코리아는 "콘솔 게임 불모지와 다름없던 대한민국에서 2002년 작은 지사로 설립된 이래 한국 시장에서 콘솔 게임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 팬들이 현지화된 게임과 게임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작지만 의미 있는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지역에서의 유비소프트 게임 출시와 e스포츠 운영, 마케팅 활동은 지속될 예정"이라면서 "한국어 고객지원과 문의 서비스도 기존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유비소프트는 한국지사 운영을 이달 30일부로 공식 종료할 계획이다. 유비소프트는 유럽 게임업계의 양대 산맥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거 레인보우 식스, 파크라이, 어쌔신크리드와 같은 게임사에 길이 남을 명작 시리즈를 선보였지만, 최근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출시된 유비소프트의 신작 '스컬앤본즈'는 일주일 동안 누적 이용자 수 100만명 달성에 실패했다. 통상적으로 콘솔 패키지 게임 시장에서 AAA급 게임의 '판매량 100만장 돌파'는 흥행 여부를 가르는 척도로 사용된다. 신작 부진으로 인한 실적 악화도 이어지고 있다. 유비소프트가 당시 공개한 1~3분기(2023년 4월~10월) 누적 매출은 14억유로(약 2조원)로 지난해 대비 4.1%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 18억유로(약 2조6200억원)에 영업손실 5억유로(약 7200억원)를 기록한 만큼, 올해도 영업적자를 피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자연스레 구조조정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유비소프트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해왔다. 지난해 5월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뉴캐슬, 영국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 60명을 해고했다. 같은해 11월에는 시각 효과 및 글로벌 IT팀 소속 124명을 해고했다. 지난 3일의 경우 글로벌 퍼블리싱 및 아시아 태평양(APAC)팀 45명의 직원을 추가로 해고했다.

2024.04.10 10:41강한결

'11년 車 무사고였는데'…보험 재가입시 불합리한 할증없어진다

# 40대 A씨는 2009년에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이후 11년 동안 무사고 안전운전으로 2020년 보험료 할인·할증등급이 22등급으로 우수했다. 4년 간 개인 사정으로 운전을 하지 않다가 2024년 초 자동차보험에 재가입하려고 했다. 재가입 시 보험사에서는 최초 자동차보험 가입자와 동일한 11등급을 적용, 4년 전 대비 보험료가 크게 올랐다. 무사고 안전운전을 한 운전자가 일정 기간 운전을 하지 않다 자동차보험에 재가입하는 경우 보험료가 일률적으로 상향 조정되는 일이 사라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8월 1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경력단절자에 대한 할인·할증등급 적용 기준 개선안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자동차보험은 운전자 별 사고경력(부상수준, 손해규모)을 고려해 사고자의 보험료는 할증하고 무사고자의 보험료는 할인하는 '우량 할인·불량 할증 등급 제도'를 운영 중이다. 총 29등급으로 분류하며 최초 가입 시에는 11등급으로 산정된다. 등급이 1등급에 가까울 수록 보험료를 더 내고 1등급 할증 시 약 7.1%의 보험료가 인상된다. 무사고 시에는 매년 1등급시 할인된다. 그동안 경력단절자가 무사고 운전을 했지만 재가입 시에는 최초 자동차보험 가입자와 동일한 등급을 받아 보험료가 오르는 일이 있었다. 반면, 사고를 많이 낸 가입자가 경력단절 이후 보험을 재가입할 경우 최초 자동차보험 가입자와 동일한 등급으로 외려 종전보다 보험료를 적게 내는 역차별적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경력이 단절된 저위험군 가입자(15~29등급)에 대해서는 재가입시 전 계약 등급에서 3등급을 할증(기존등급-3등급)한 등급을 적용한다. 상대적으로 무사고 기간이 짧은 12~14등급은 현행대로 11등급이 적용된다. 사고를 많이 낸 (1~8등급)에 대해서는 재가입시 현행 11등급이 아닌 8등급으로 재가입 등급이 조정된다. 상대적으로 사고가 적은 9~10등급은 현행 11등급 대신 직전 등급인 9, 10등급으로 보험료가 산출된다. 금융위 측은 "장기 무사고자 등 저위험군은 재가입 후에도 여전히 사고자 대비 사고위험이 낮음에도 과도한 보험료를 부담하고 사고를 많이 낸 고위험군은 재가입 후에도 여전히 사고위험이 높으나 보험료를 적게 부담하는 등 불합리한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4.04.10 10:39손희연

인텔 "루나레이크 AI 성능, 전작 대비 3배 높일 것"

인텔이 올 하반기 출시할 모바일(노트북)용 프로세서, 루나레이크(Lunar Lake)의 AI 연산 성능을 전 세대 대비 두 배 이상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이 지난 해 출시한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메테오레이크)는 내장 NPU(신경망처리장치)로 최대 10 TOPS(초당 1조 번 연산), CPU와 GPU, NPU를 모두 결합해 34 TOPS를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생성 AI나 윈도11 코파일럿 단독 구동에 충분한 성능을 제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2월 초 "올 하반기 등장할 차세대 AI PC의 NPU 성능은 40-60TOPS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퀄컴은 지난 2월 올 하반기 출시할 노트북용 칩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NPU 성능이 45 TOPS 수준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9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진행된 '인텔 비전' 행사에서 "루나레이크의 NPU는 45 TOPS이며 CPU와 GPU까지 합해 최대 100 TOPS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나레이크는 인텔이 올 하반기 시장 투입을 목표로 개발중인 모바일(노트북)용 프로세서다. 코어 울트라(메테오레이크)와 마찬가지로 CPU와 GPU, SOC, I/O 타일 등을 서로 다른 공정에서 생산 후 포베로스(FOVEROS) 기술을 이용해 결합한다. CPU 타일은 1.8나노급 '인텔 18A' 공정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적층 구조 구현을 염두에 둔 새로운 트랜지스터 구조 '리본펫'(RibbonFET), 전력 전달용 배선을 반도체 다이 뒤에 배치해 손실을 줄이는 기술인 '파워비아'(PowerVia)도 적용된다.

2024.04.10 10:38권봉석

인텔 "올 2분기 중 P·E코어 제온6 출하"

인텔이 9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진행된 '인텔 비전' 행사에서 올 2분기 출시할 서버용 프로세서 정식 명칭과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인텔은 2017년 제온 프로세서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n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명칭을 적용했다. 이후 2021년 3세대, 지난 해 4세대·5세대 제온까지 이 명명법을 유지했다. 그러나 올 2분기부터 출시할 제온 프로세서는 '제온6'(Xeon 6)로 이름을 단순화했다. '제온' 명칭은 그대로 두고 세대별 구분을 위한 숫자만 늘어나는 형태다. 이 명명법은 앞으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엣지 등 모든 제온에 적용된다. 인텔은 올 2분기 중 성능 중시 작업을 우선한 P코어 제온6(개발명 그래나이트래피즈)를 먼저 시장에 공급한다. 이후 클라우드 컴퓨팅 등 코어 수가 중요한 작업을 위한 E코어 제온6(개발명 시에라포레스트)가 출시된다. 두 제품 모두 EUV(극자외선) 기반 공정 '인텔 3'에서 생산된다.

2024.04.10 10:37권봉석

인텔 "가우디3 AI 가속기, 오는 3분기 출시"

인텔이 9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진행된 '인텔 비전' 행사에서 차세대 AI 가속기 '가우디3'(Gaudi 3) 성능과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가우디3는 2022년 5월 출시된 가속기인 가우디2 후속 제품이며 TSMC 5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된다. 지난 해 말 팻 겔싱어 인텔 CEO가 가우디3 시제품을 공개하고 "'파워 온'(실제 작동)에 성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가우디3는 96MB S램과 128GB HBM2e 메모리를 이용해 최대 대역폭 3.7TB/s를 구현했다. 서버용 프로세서와 PCI 익스프레스 5.0 규격으로 연결되며 200Gbps 이더넷으로 서로 연결된다. 서버용 OCP 가속화 모듈인 HL-325L, HL-325L을 8개 탑재한 UBB 표준 모듈인 HLB-325, 워크스테이션에 장착 가능한 확장 카드인 HL-338 등 3개 형태로 시장에 공급된다. 이날 인텔은 가우디3가 전작 대비 BF16 연산 성능은 최대 4배, 메모리 대역폭은 1.5배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70억/130억개 매개변수를 지닌 라마2(Llama2) 모델 훈련 시간을 엔비디아 H100 대비 절반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델테크놀로지스, HPe, 레노버, 슈퍼마이크로 등 주요 고객사에 이번 분기부터 시제품을 공급하고 3분기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간다. 또 개발자 클라우드에 가우디3를 적용해 실제 출시 전 개발을 도울 예정이다.

2024.04.10 10:36권봉석

"배터리 내재화 당장 안해도"…페라리·현대차, 배터리 연구한다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전기차 배터리셀에 대한 연구 의지를 밝혔다. 당장 배터리를 자체 생산할 계획은 없지만 배터리에 대한 전문성은 높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완성차 제조업체 현대자동차도 아직 배터리 내재화에 대한 뚜렷한 계획은 없지만 남양연구소에 배터리 분석실을 운영하는 등 차세대 배터리 연구를 꾸준히 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라리는 지난 7일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교, 반도체업체 NXP반도체와 함께 배터리셀 연구소 'E-셀스 랩'을 개소했다.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CEO)는 개소식에서 "우리는 배터리셀을 열고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파악하고 싶다"며 "우리가 이 연구소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배터리 생산은 항상 외부업체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셀스 랩은 페라리가 외부 공급업체로부터 구매한 배터리 셀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페라리는 2019년부터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판매해왔다. 오는 2025년 하반기에는 첫 순수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로이터는 "페라리는 지난해 1만4천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자체 배터리 생산으로 수익을 보기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페라리는 지난달 한국 배터리 기업 SK온과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SK온은 페라리의 유일한 배터리 공급사로 2019년부터 페라리의 첫 PHEV 차량 'SF90 스트라달레'부터 지난해 페라리 한정판 스페셜 시리즈까지 SK온 배터리를 탑재해왔다. 한편 현대차는 경기도 화성 소재 남양연구소 기초소재연구센터에 배터리 분석실을 운영하고 있다. 배터리 분석실은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를 분석해 세부 구성 물질을 연구하는 곳이다. 현대차는 이곳에서 배터리 셀을 구성하는 소재에 대한 정밀 분석을 통해 셀의 성능, 내구성, 안정성 등을 전체적으로 평가하고 현대차·기아가 자체 연구하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에 적용될 신규 소재에 대한 분석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해 배터리 셀 해체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위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연구소 최초로 셀 해체 전용 공간을 구축한 바 있다.

2024.04.10 10:34김재성

라이언로켓 "젠버스, 웹소설을 웹툰으로 순식간 제작"

라이언로켓(대표 정승환)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웹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이언로켓은 AI 웹툰 제작 서비스 '젠버스' 프로모션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달 8일부터 30일까지 젠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라이언로켓은 신청자에게 캐릭터 샘플 테스트와 3회분 제작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회사는 이번 프로모션 목적을 '웹소설의 웹툰화 지원'이라고 했다. 신청자가 라이언로켓에 IP를 맡기면 약 3개월 후 바로 웹툰 제작을 시작할 수 있게 돕는 이벤트다. 젠버스 전담 담당자는 "창작자와 웹툰 제작사 의도가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라이언로켓은 이번 이벤트에서 무료 캐릭터 샘플 테스트와 첫 3회분 제작 기회를 제공한다. 보통 웹툰 제작을 위해 캐릭터 기획과 스토리텔링 완성만 1년 넘게 걸린다. 플랫폼 진입에 필요한 초기 3회분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작성까지 초기 투자 비용도 필요했다. 창작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아트디렉터가 직접 캐릭터 기획·제작해 주는 지원을 받는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화풍으로 원하는 모든 장르를 테스트해 볼 수 있다. 어시스턴트와 작가를 구하기 어려운 웹툰 제작사와 창작자를 라이언로켓의 생성형 AI 기술로 지원해 작품 창작과 수월한 플랫폼 진입을 돕겠단 의도다. 젠버스는 캐릭터 고정 기술력과 동작 제어 기술로 기존보다 웹툰 제작 속도를 10배 끌어올리는 서비스다. 라이언로켓의 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학습용 이미지 10장으로 캐릭터를 만드는 식이다. 라이언로켓 관계자는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15개 이상의 콘텐츠 업체와 구체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미지 생성형 AI 기술로 콘텐츠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4.04.10 10:32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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