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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브리핑]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결심…전공의, 복지부 차관 고소 예고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 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삼성전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66억달러 받는다 미국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삼성전자에 최대 66억 달러(한화 약 8조9270억원)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발표한다고 로이터통신 등 복수의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1년 말 170억 달러를 들여 미국 테일러시에 신규 파운드리 팹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22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해 올해 말 가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첨단 패키징 시설,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추가로 지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들은 삼성전자의 투자 규모가 총 440억 달러(약 60조5천억원)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16일부터 21일(현지 시각)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 참가해 프리미엄 가전을 알립니다. 밀라노 가구 박람회는 독일 쾰른 가구박람회와 미국 시카고 네오콘 가구박람회와 함께 세계 3개 가구박람회로 꼽힙니다. 최근 공간 인테리어 역할을 하는 가전 수요가 커지면서 삼성자와 LG전자는 가전 전시회뿐 아니라 가구 전시회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 등 주요 임원이 직접 전시회에 참가해 비즈니스를 알릴 예정입니다.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결심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결심이 오는 16일 열립니다. 이날 항소심 재판부는 2차 변론을 마지막으로 심리를 종결하고 선고기일을 지정할 예정입니다. 통상 결심 후 한 달 전후로 선고가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5월 말이나 6월 초 선고가 나올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번 이혼 소송은 SK그룹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재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친환경 석유대체연료의 사용과 생산을 위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개정안이 18일 입법예고 절차를 밟습니다. 해당 법안은 정유업계가 차세대 먹거리로 친환경 연료를 염두하는 만큼 도입을 촉구해온 사안인데요, 해당 분야에 오는 2030년까지 6조원 투자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제4이통 국회 토론회 열린다 28GHz 주파수 신규사업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초에 진행된 주파수 경매 할당과 관련한 일정이 다음달 초로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규모 장비설치산업인 기간통신업은 투자 계획과 이행 여부가 초기 사업성공화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여겨집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실에서 15일 신규사업자의 자격과 요건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이 자리는 신민수 한양대 교수의 좌장으로 여러 전문가들이 모여 패널 토론을 나눌 예정입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오는 19일 서울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4 케이블TV방송대상을 개최합니다. 창의적이고 우수한 방송프로그램 시상을 통해 제작능력을 높이고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시상식입니다. 넷마블, 신작 레이븐2 온라인 쇼케이스...니케 1.5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 신작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는 넷마블이 '레이븐' 후속작 '레이븐2'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는 온라인 쇼케이스를 오는 18일 오전 11시에 개최합니다. 이날 쇼케이스는 '레이븐2'의 개발 배경과 제작 과정, 출시 일정 등을 공개하기 위해 마련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넷마블은 앞서 신작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2분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스달연대기는 오는 24일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정식 출시되고, 나 혼자만 레벨업은 다음 달 출시된다고 알려졌습니다. 레벨인피니트는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여신: 니케'의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오는 20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용자와 소통에 나설 예정입니다. 니케의 1.5주년 업데이트는 오는 25일 실시합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와 아마존게임즈가 글로벌 서비스에 손을 잡은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가 18일 종료됩니다. 이번 테스트는 PC 뿐 아니라 X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5(PS5) 등 콘솔 기기 이용자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 'ACC+ 2024' 개최 지디넷코리아는 오는 17일 '디지털 프론티어 2024 : 더 넥스트 웨이브 오브 테크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ACC+ 2024(Advanced Computing Conference+ 2024) 행사를 개최합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김진용 지코어코리아 팀장은 '유럽 선두기업이 제안하는 AIoT 여정'을 주제로 AIoT 기술 도입 방안을 소개합니다. 팀뷰어 코리아 이찬종 솔루션 컨설턴트는 '물리적 세계와 가상의 융합, 증강현실과 AI가 주도하는 혁신'을 주제로 강연합니다. 윤건호 퓨어스토리지 코리아 부장은 'AI 역량과 속도의 극대화, 퓨어 스토리지(Pure Storage)의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AI 비즈니스 효율성 향상'을 주제로, 김종규 레드햇 상무는 '기존 VM 활용과 신규 AI 도입을 위한 효과적인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부원장은 'AI 산업 육성을 위한 NIPA 사업 추진 반향'을 주제로 AI 육성을 위한 주요 산업 추진 현황을 소개합니다. 3개의 트랙으로 진행되는 오후 세션은 레노보(Lenovo)와 메사쿠어컴퍼니에서 '스마터 AI를 위한 레노보 플랫폼과 안면인식 AI 혁신 사례'를, 삼성SDS에서 '생성형AI 도입을 위한 머스트-해브 클라우드'를 주제로 발표합니다. 이 밖에 시스코&모코엠시스, 알리바바 클라우드, SUSE, 오라클, 크라우드웍스, LG CNS, 오픈서베이 등의 발표로 성공적인 IT 전략을 수립하는 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7일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제2차 개인정보 미래포럼을 개최합니다. 학계·법조계· 산업계·시민사회 등의 전문가 34명과 개인정보위 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8명의 특별위원이 참석해 인공지능(AI)과 개인정보를 주제로 논의를 진행합니다. 그리드원은 오는 18일 서울 엘타워에서 '그리드원 테크데이24'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신제품을 발표합니다. 생성형 AI 에이전트 제품은 업무 자동화 플랫폼으로, 생성형 AI에 기존 자사 플랫폼을 모두 통합한 형태입니다. 기존보다 활용도 높고 직접 업무 처리가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그리드원은 AI 플랫폼을 비롯한 로봇자동화플랫폼(RPA), AI 광학문자인식(OCR),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등을 운영해 왔습니다. 전공의, 박민수 복지부 2차관 고소 진행 전공의 1천325명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으로 집단 고소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 강행에 따른 각종 정책의 피해를 입었다는 이유입니다. 관련해 15일 서울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정책피해 전공의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직원남용 및 권리행사방행 혐의 집단고소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한편 최근 서울행정법원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김택우 위원장과 박명하 조직분과위원장이 제기한 면허정지 처분 집행정지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김택우 위원장과 박명하 조직강화분과위원장에 대해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내렸고, 이를 따르지 않았다며 지난 3월18일 3개월의 의사면허정지 행정처분을 통지했고 이에 집행정지를 신청한 결과입니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바로 항고한다는 입장입니다. 우선 이번 가처분 신청이 이례적으로 4월15일부터라는 기간을 지정했고, 이번 사태는 전공의들이 나선 이후에 열린 집회에서 의료계 지도자의 한사람으로서 발언한 것으로 시간적으로 집단행동을 교사했다고 보기 힘들고, 집회 발언도 정책에 대한 문제점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법원이 정치적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2024.04.14 12:56안희정

쿠팡, 특급 호텔·리조트·테마파크 할인…"와우 회원만"

쿠팡이 다가오는 5월 황금 연휴를 맞아 여행 계획을 세우는 와우 멤버십 회원을 위해 여러 여행상품을 파격적인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릴레이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테마파크부터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특급호텔까지 인기 여행 상품 130여개를 와우 멤버십 회원 기준 최대 52% 할인한다. 먼저 오는 28일까지 '웨스틴조선 부산 호텔'을 정상가 대비 최대 10% 할인된 금액인 28만원대에 선보인다. 피트니스와 수영장 이용이 가능한 객실이며, 와우회원에게는 무료 인원 추가(1인) 특전을 제공한다. 17일부터 22일까지는 경남 유일의 대형 수족관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입장권을 2만원대에, 1박에 11만원대인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을 8만원대에 판매한다. 금호리조트, 해운대 썬클라우드 호텔, 부산 아크로 오시리아 와 같은 숙박 상품과 더불어 서울랜드, 일산 원마운트, 여수 아쿠아플라넷 등 테마파크 상품도 5월 7일까지 할인한다. 최대 50% 할인해 5만원대에 선보이는 서울랜드 이용권은 날씨가 좋은 4~5월에 인기가 높은 상품이다. 15일 오전 7시부터 골드박스에서 강원도 횡성 무공해 청정지대에 위치한 '웰리힐리 리조트'의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1만2000평 규모의 대형 워터파크인 워터플래닛 이용권과 객실을 포함한 30만원대의 워터파크 패키지를 12만원대부터 판매한다. 고카트, EV레이싱, 루지 등 인기 레저 스포츠 중 하나를 골라 객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레저 BIG3 패키지는 최대 63% 할인해 9만원대부터 선보인다. 16일 오후 7시 쿠팡라이브에서도 동일 상품을 크리에이터의 생생한 설명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15일~18일까지 골드박스에서 큰 인기를 누린 '경주월드' 입장권을 할인 판매한다. 패밀리권(대인 1명, 소인 1명)을 정상가 대비 최대 35% 할인된 5만원대에 판매한다. 골드박스는 매일 아침 7시에 전 카테고리의 다양한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와우회원이 단 하루 특가로 구매할 수 있게 제공하는 할인 코너다. 쿠팡 라이브는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판매자 및 크리에이터가 상품을 설명하고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다. 고객이 라이브를 통해 진행자와 직접 소통하며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와우회원이라면 국내 숙소 특가 할인에 객실 업그레이드, 레이트 체크아웃, 조식 무료 등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더블 혜택 프로모션', 인기 캠핑 상품을 선보이는 '글램핑&카라반 특가', 목요일~일요일 한정 특가 상품을 모은 '주말 핫딜 특가'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쿠팡 관계자는 “가정의 달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인기 국내여행 상품들을 와우회원을 위한 특별한 할인 가격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행사 페이지는 쿠팡앱에서 '가정의달 여행' '국내여행' '웰리힐리'를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2024.04.14 12:20안희정

"초거대AI, 정부·지자체·기관·기업 도입 지원"···올 예산 104억 투입

정부가 중앙부처, 지자체, 기관, 민간 기업 등에 초거대 AI 도입을 지원한다. 올해 예산을 작년보다 5배 많은 104억원으로 늘렸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 디플정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정부와 기관, 지자체, 민간 기업이 초거대AI 플랫폼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초거대AI 활용 지원사업(전담 기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을 12일부터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거대AI 도입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에 힘입어 작년 대비 정부 지원 예산이 5배 이상 확대('23년 20억 원→'24년 104억 원)됐다. 초거대AI 플랫폼을 보유한 공급기업과 활용 수요를 가진 기관·기업을 매칭해 컨설팅, 시험테스트(PoC), 이용료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 이용 지원사업'과 행정 효율화, 사회현안 해결 등을 위한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과제별 지원금액을 확대해 공공부문의 초거대AI 활용 모범사례를 확대, 창출하는데 집중한다. '플랫폼 이용지원 분야'는 총 27억 원 규모로 추진한다.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기관‧기업을 지원하는데, 초거대AI 플랫폼 활용에 필요한 컨설팅과 PoC, 최적화‧고도화, 플랫폼 이용 환경 등을 제공한다. 특히 네이버, KT, 마음AI, 바이브컴퍼니 등 4개 공급기업을 선정한 작년과 달리 올해는 공급기업 선정개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 등 공급기엄 참여조건을 완화,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중소형 기업들도 공급기업으로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또 '서비스 개발지원 분야'는 총 77억 원 규모로 추진한다. 공공범용, 공공특화, 현안해결 3가지로 분야를 구분해 다양한 형태의 초거대 AI 서비스를 창출하게 지원한다. 수요기관과 기업이 아이디어 및 도입·운영계획 등을 제시하고 이를 구현할 개발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과기정통부는 "작년 사업에서 다수 기관이 컨설팅과 PoC를 통해 초거대 AI의 도입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올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서비스화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업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원하는 기관과 기업을 위해 오는 18일 동국대학교 본관(3층 중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의 상세 내용은 한국지능정보화진흥원(NIA)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지금은 인공지능이 우리 일상, 일터, 공공행정을 바꾸는 'AI 일상화' 시대”라고 강조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부처·기관·기업이 초거대AI를 경험하고 다양한 우수사례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플정위원회 김민표 정책기획국장은 “디플정위원회는 과기정통부와 협의해 그간 다양한 부문에서 공공부문 초거대AI 활용의 적용‧검증을 추진해 왔고, 올해에는 공공서비스 성공사례를 확대 창출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초거대AI 기반의 행정 효율성 향상 및 사회 현안 해결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4 12:00방은주

'생성형 AI' 만난 네이버 검색…맥락 읽고 적합한 문서 찾아준다

네이버 검색에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이 적용된다. 검색어에 적합한 문서를 찾아주는 검색 본연의 기능에 생성형 AI 모델이 활용되는 것이다. 점점 다양화되는 검색 패턴에 맞춰 최상의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위한 회사의 노력이다. 14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네이버 검색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의도에 맞는 문서들을 이용자들이 더 잘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달부터 베타서비스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스마트블록을 도입하는 것이다. 새로운 스마트블록 하에서 생성형 AI는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의 의도와 맥락을 해석하고, 적합한 순서에 따라 문서들의 랭킹을 재조정(Re-ranking) 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존 모델 대비 더 높은 정확도로 사용자의 의도를 해석할 수 있게 됐으며, 의도와 적합한 문서들이 상위에 잘 노출될 수 있도록 검색 품질을 향상시켰다. 기존 네이버 검색은 일부 길고 복잡한 검색어에 대해 단어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워 사용자가 원하는 문서를 정확하게 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앞으로는 생성형 AI를 활용함으로써 이러한 검색어들에 대해서도 단어들 간의 맥락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더욱 개선된 검색 랭킹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랭킹 과정에서 블로그, 카페, 동영상 등 주요 문서들의 출처나 유형을 구분하지 않고 새로운 블록 내에서 적합도에 따라 함께 랭킹 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제 검색 결과 페이지 내에 흩어져 있던 높은 적합도의 문서들을 더욱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서울 쪽 아기랑 가기 좋은 무료입장 가능한 곳'이라는 검색어의 경우 '서울 쪽', '아기랑', '무료입장' 사이의 '가기 좋은'이라는 표현에 대해 '갈만한 곳'으로 맥락을 확장해 해석하고 다양한 유형의 문서들을 모아 랭킹을 진행하는 것으로 사용자의 의도에 맞는 더 많은 결과들을 상단에 노출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베타서비스에서는 이와 같이 기존 품질이 아쉬웠던, 정보 탐색 의도를 가진 긴 길이의 검색어에 대해서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적용해 볼 예정"이라며 "추후 생성형 AI가 고도화됨에 따라 네이버 검색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4 11:52안희정

코에이테크모, 유주게임즈 고소…"상표 무단 사용"

일본 게임 제작사이자 유통회사인 코에이테크모가 유주게임즈 싱가포르 법인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지난 12일 보도했다. 게임 화면과 회사 상표를 무단 노출했다는 이유다. 외신에 따르면 코에이테크모는 도쿄 지방 재판소에 유주게임즈를 저작권 침해 등으로 인한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유주게임즈는 중국에 본사를 둔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사다. 유주 싱가포르 지사는 현재 '나리아가리 카토부노센고쿠', '다이너스티 오리진: 콘퀘스트' 등을 서비스 중이며, 국내에서는 '그랑삼국', '인피니티 킹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코에이테크모 측은 '노부나가의 야망', '태합입지전' 등의 게임 화면과 음악, 상표 등 주요 콘텐츠가 허가없이 유주의 광고에 지속적으로 이용됐다고 주장했다. 침해 행위는 과거에도 여러차례 있어 경고장을 발송했으나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 코에이테크모는 고소장에서 "이러한 피고의 행위는 사용자와 파트너에게 해로울 뿐만 아니라 게임 개발에 관련된 모든 당사자의 노력을 짓밟는 행위이며 매우 악의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를 막론하고 지적 재산권 침해 행위에 대해 엄격하게 대응해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4.14 11:25강한결

바이브-SKT, AI 기반 빅데이터사업 협력

바이브컴퍼니(대표 김성언, 이하 바이브)는 SK텔레콤(대표 유영상, 이하 SKT)과 AI 기반 데이터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OU로 두 회사는 각자가 보유한 데이터와 AI 기술 기반 분석 역량을 활용해 데이터 관련 신규 서비스 개발 및 사업 확대에 나선다. 특히, 바이브의 주요 서비스 중 하나인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Sometrend)'의 새 버전과 SKT의 데이터 기반 설문 서비스를 접목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협력으로 바이브는 자사가 보유한 자체 AI 기술력과 SKT가 보유한 다수의 설문 풀과 빅데이터 기술로 사업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바이브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국내 최대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를 운영하고 있다. '썸트렌드'는 빅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사용자들이 쉽게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다. 마케터, 기획자, 대학생, 기자 등 다양한 이들이 활용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마케터나 기획자들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별 맞춤 서비스인 '썸트렌드 클라우드'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썸트렌드'는 기존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시켜 AI 인사이트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 상반기 바이브의 자체 sLLM인 '바이브GeM'을 기반으로 한 AI 리서치 기능을 탑재해 뉴스, 블로그, 유튜브, 연구 보고서 등 수많은 데이터로부터 자동으로 시장조사, 기업조사 등을 수행해 보고서 작성까지 한번에 가능한 '올인원 AI 업무 지원 서비스'로 거듭날 예정이다. 여기에 SKT의 설문 서비스를 결합해 그간 시장조사와 데이터 분석 등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던 작업들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브 김성언 대표는 “두 회사가 보유한 데이터 및 기술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썸트렌드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일하는 방식에 혁명을 가져올 수 있는 필수 서비스로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14 11:05방은주

"기후위기, 데이터로 대응"···과기정통부, '플래그십'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황종성)은 데이터·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혁신 활용모델 개발·확산을 위해 2024년도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과 '데이터 활용 기획·검증 사업' 공모를 12일부터 추진한다. 두 사업의 공모안내 및 접수방법은 과기정통부와 NI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산은 각각 12.5억원과 1.25억원이다.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은 데이터‧AI를 활용한 선도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으로 총 예산 12.5억원 규모다. 프로젝트 과제(1개), 데이터융합 과제(3개)로 구분해 총 4개 과제를 공모한다. 프로젝트 과제는'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날로 심화하는 이상기후 현상과 탄소중립의 국제규범화 등에 대한 경제·사회 전반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데이터 융합 과제는 사회현안 해결과 산업혁신 지원을 위한 데이터·AI 융합 선도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 '데이터 활용 기획·검증 사업'은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신기술 기반 서비스(예: 암호화한 데이터 처리·활용 기술(동형암호), 가상 데이터를 재현·생성하는 기술(합성데이터), 분산 데이터를 직접 공유하지 않고 AI를 학습시키는 기술(연합학습))에 대한 기획‧검증을 지원해 성공적인 데이터 활용 사례 창출과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했다. 이 사업은 올해 총예산 1.25억원으로 3개 과제를 공모하며, 우수한 기획과제는 향후 플래그십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지원한다. 과기정통부의 김수정 데이터진흥과장은 "데이터 기반의 선도 서비스 발굴과 안전한 데이터 활용·검증 지원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현안을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혁신사례들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14 10:46방은주

실력있는 디자이너 모았다…W컨셉, '하이서울쇼룸' 기획전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서울시와 손잡고 실력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감도로 고객을 사로잡는 중소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데 모아 집중 조명함으로써 국내 패션 시장의 다양성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W컨셉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간 '하이서울쇼룸' 기획전을 열고, 서울시가 운영하는 하이서울쇼룸에 소속된 102개 디자이너 브랜드 신상품을 소개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 기간 온라인 플랫폼 단독 세일, 할인쿠폰 등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해 우수한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하이서울 어워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우수한 브랜드를 소개하며, 하이라이트 브랜드와 베스트 브랜드 등 두가지 테마로 큐레이션 해 선보인다. W컨셉 MD가 선정한 하이라이트 브랜드로는 '위메농(Oui mais non)', '아그넬(agnel)' 등 브랜드가 있다. 최근 판매량이 높은 베스트 브랜드는 W컨셉 내에서도 인지도 높은 브랜드로, '룩캐스트(LOOKAST)', '에트몽(ETMON)', '라메레이(Lamerei)', '비뮤즈맨션(BEMUSE MANSION)' 등이 있다. 블랭크03(Blank03), 뮤제(MUSEE) 등 일부 브랜드에서는 이 기간 온라인 플랫폼 단독 세일을 진행하며, 하이서울쇼룸 기획전 참여 브랜드에 한해 최대 3만 5천원까지 할인 가능한 12% 할인쿠폰도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하이서울쇼룸은 서울시가 신진 디자이너 및 패션소기업의 성장을 돕고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이다. W컨셉은 2017년부터 서울시와 손잡고 하이서울쇼룸에 소속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육성, 지원하는데 동참해왔다. 정용철 W컨셉 상품기획담당은 “하이서울쇼룸에서 소개하는 브랜드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가는 우수한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4.14 10:38안희정

뉴욕 남부지검, 가상자산 166억원 탈취한 해커에 징역 3년 선고

미국 뉴욕 남부지방검찰청이 대량의 가상자산을 탈취한 해커에게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안 엔지니어 출신 샤킵 아흐메드는 너바나 파이낸스를 포함한 두 개의 가상자산 거래소를 해킹해 1천200만 달러(약 166억 6천만 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샤킵 아흐메드는 지난 2023년 7월 분산형 가상자산 거래소를 해킹해 가짜 가격 데이터를 삽입해 900만 달러 가량의 가상자산을 인출했으며 이후 너바나 파이낸스도 해킹해 가상자산을 탈취했다. 뉴욕 남부지방검찰청 데미안 윌리엄스 검사는 "해킹이 아무리 정교하게 이뤄지더라도 검찰과 사법당국은 이를 추적하고 해커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오늘 선고에서 알 수 있듯 가상자산 해커는 투옥되고 자산을 몰수당하는 것을 피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2024.04.14 10:27김한준

일론 머스크 xAI, 멀티모달 모델 '그록-1.5V' 출시

일론 머스크의 엑스에이아이(xAI)가 문자뿐 아니라 이미지까지 인식하는 멀티모달 모델을 출시했다. 최근 벤처비트는 xAI가 멀티모달 모델 '그록-1.5V'를 공식 블로그에서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모델은 이달 중 챗봇 그록 사용자와 초기 테스터들에게 제공된다. 이 회사는 그록-1.5V의 활용 사례도 공개했다. 아이가 그린 그림만으로 이야기를 창작하고, 밈을 설명하고, 지붕 사진에 썩은 나무가 있다며 사용자에게 교체를 요청하는 예시로 모델 능력을 알렸다. xAI는 "그록-1.5V'는 문서, 과학 도표, 차트, 캡처 이미지, 사진 이해 등 다양한 영역을 다룰 수 있다"며 "기존 멀티모달 모델과 경쟁할 수 있다"고 블로그에서 밝혔다. 타사 멀티모달 모델 GPT-4V, 클로드3 소네트 버전, 클로드3 오퍼스 버전, 제미나이 프로 1.5와 그록-1.5V를 비교한 수치도 나왔다. 테스트 결과 실제 공간 이해도에서 그록-1.5V가 타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논란의 여지도 있다. 이달 초 xAI 연구원들은 그록 챗봇이 사용자에게 범죄 행위를 지시할 위험성이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xAI의 모델이 생각보다 비윤리적인 데이터셋으로 이뤄졌다는 의미다. 이에 일론 머스크는 "우리는 일반인공지능(AGI)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그록 모델 업데이트는 계속된다"고 했다.

2024.04.14 10:26김미정

'韓-美 AI 워킹그룹' 출범···1차 회의 열고 현안 논의

'한-미 AI 워킹그룹'이 11일 공식 출범, 1차 회의를 했다. '한-미 AI 워킹그룹'은 작년 12월 열린 '한-미 차세대핵심‧신흥기술대화'에서 합의한 사항이다. 그동안 두 나라는 참여기관과 협력 의제 등을 준비해왔다. 이번 '제1차 한-미 AI 워킹그룹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과 외교부 한민영 기후환경과학외교국 심의관, 대통령 경제안보비서관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미국 측은 국무부 세스 센터(Seth Center) 핵심·신흥기술특사 대행 과 백악관·상무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다음달 개최 예정인 'AI 서울 정상회의' 와 'AI 글로벌 포럼' 관련 양국 간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앞으로 두 나라는 AI 국제 표준, 연구 협력, 정책 상호운용성 및 국제 AI 거버넌스 노력에 관한 구체적 논의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한-미 AI 워킹그룹을 통해 작년 4월 한-미 정상회담에 따른 한-미 기술동맹을 견고히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4.14 10:25방은주

"소상공인 매장 선점하자"…통신사, 소호 '결합상품' 경쟁

이동통신 3사가 중소상공인(소호, SOHO)을 겨냥한 결합 상품으로 새로운 먹거리 경쟁에 나섰다. 합리적인 가격과 편의성을 내세워 소호 시장 주도권을 빠르게 선점하겠다는 행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달 초 소호 이용자 특화 통합 솔루션인 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 출시했다. 현재 전화예약, 주문, 키오스크 결제 등 산재된 매장관리 솔루션들을 통합하는 서비스다. ▲인공지능(AI) 전화, 예약 ▲웨이팅 ▲키오스크 ▲오더 ▲포스로 구성됐다. 소상공인들은 우리가게패키지 앱을 통해 전체 솔루션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각자 솔루션에서 발생하는 방문 손님에 대한 데이터도 한 번에 모아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도 기업처럼 개별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할 수 있도록 한 것. LG유플러스 AI 전화, 예약은 AI를 기반으로 손님들의 단순 문의와 예약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들이다. 한 명이 매장 내 요리, 서빙, 카운터 등 여러 역할을 병행할 때 유용하다. AI 전화에는 AI콜봇이 탑재돼 있어 매장 위치, 영업시간 등 반복되는 질문에 대해 자동으로 대답한다. 소상공인은 앱을 통해 AI콜봇이 응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AI예약은 AI가 매장 테이블 수나 영업시간 등을 토대로 다양하게 접수되는 예약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서비스다. 웨이팅은 점심시간 등 자리가 없어 손님이 대기할 때 줄을 서지 않게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상반기 내 AI 전화, 예약과 연동하면 방문 없이 원격으로 대기를 접수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사후 관리 기능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입장을 기다리는 이용자에게 카페, 소품숍 등 주변 볼거리 정보를 제공한다. 대기를 취소한 이용자에게는 인사 메시지 전송, 매장 이벤트를 안내할 수 있다. 키오스크와 오더 서비스는 이용자가 직접 조작하기 때문에 잘못된 주문을 줄일 수 있고 즉시 결제도 가능하다. 포스의 경우, 매장 카운터에 설치돼 주문 입력과 결제, 매출 관리 등을 지원한다. KT는 기존 소상공인 결합상품을 '으랏차차 패키지'로 개편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으랏차차 패키지는 소상공인 매장 운영에 필요한 인터넷, 전화, 모바일, 가게정보알림메시지 등 통신상품 외 폐쇄회로(CC)TV, 카드결제서비스 부가통신망(VAN) 등 매장 솔루션 중 필요한 것만 골라서 할인받는 결합상품이다. 상품 구조는 필수 상품과 기본, 추가 선택 3단계에서 필수 상품, 기본 선택 2단계로 간소화하고 소상공인들이 많이 찾는 상품으로 재구성했다. KT는 이번 개편 시 매장으로 걸려 오는 문의 전화를 AI가 응대하고 가게 홍보부터 관리까지 가능한 AI 링고전화와 자율주행 기술로 서빙, 매장 방역을 책임지는 AI로봇을 패키지에 추가했다. 매장 방문 이용자가 기다리지 않고 태블릿으로 직접 주문하고 결제하는 테이블오더 서비스인 '하이오더'도 지난달부터 결합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가령 고객이 으랏차차 패키지로 인터넷과 하이오더를 가입하면 인터넷 5천500원, 하이오더 5천500원을 각각 할인받아 월 1만1천원(3년 약정)씩 결합 할인을 받는다. 여기에 AI 서빙로봇 1대를 추가 가입하면 월 3만3천원(3년 약정)이 할인돼 총 4만4천원을 매달 할인 받아 연간 총 52만8천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KT는 인터넷, TV를 신규 가입하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다이렉트 1년 약정 할인 프로모션을 최근 실시했다. 시장 변화에 탄력적인 약정 조건을 찾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1년만 써도 3년 약정 수준의 할인가로 인터넷이나 TV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모션은 인터넷, TV 일반상품의 1년 약정과 대비해 인터넷 에센스(1기가) 요금제는 매월 1만4천300원이 절감되고, 지니 TV 에센스 요금제는 매월 5천655원이 절감돼 두 상품을 함께 이용할 때 기존 대비 최대 28%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이전 설치 1회, 공유기 와이파이 6D 월 1천100원 6개월 할인 기회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빅데이터 기반 문자 마케팅 고객 서비스 티딜에 인공지능(AI) 추천 방식을 적용하며 가입자를 끌어올리고 있다. 티딜은 팬데믹 확산으로 중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던 당시 상생 플랫폼으로 평가받으며,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티딜은 라이프스타일과 관심사 기반으로 중소상공인들을 분류하고 생성형 AI에 최적의 상품 카테고리를 추천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기존 대비 문자 클릭률을 20% 이상 증대시켰다. 티딜은 요일, 주말특가, 원플러스원(1+1) 딜, 9천900원 딜 등 여러 기획전을 신규 개설해 중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고 친환경 상품 비중을 늘리고 있다. 티딜에서 지난해 중순까지 판매된 친환경 상품은 2천6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성장했다. 또 신규 입점한 상품에 대한 이용 반응을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상품 마케팅에 반영해 판매를 활성화하고 있다. 파트너 회원가입, 전자계약 등 입점 신청 절차를 개선해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문턱을 낮춰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도 있다. SK브로드밴드는 Btv 우리동네광고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매장 홍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상권분석, 성우 기능을 도입해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2024.04.14 10:24김성현

"김치 세계화 속도↑"…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 호주·북미서 생산

CJ제일제당이 비비고 김치의 글로벌 공급 역량을 강화하며 'K푸드 영토 확장'을 가속화한다. 현지 생산 기반을 확보해 자체 생산 능력을 갖춰 빠른 속도로 김치 현지화를 통해 세계화를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14일 CJ제일제당이 따르면, 이 회사는 호주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 2종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기존 한국에서 호주로 수출하는 김치도 리뉴얼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현지 생산 김치는 갓 담근 김치에 대한 호주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다. 그동안 호주에서는 한국에서 수출된 김치만 구매할 수 있었으나, 이번 제품 출시로 현지 원재료로 생산된 호주산 김치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호주산 김치는400g, 900g 2종으로 출시돼 현지 에스닉 마켓(Ethnic market)에 입점됐다. 기존 수출 김치 제품 10종도 리뉴얼했다. CJ제일제당은 김치의 신선함을 최대한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발효 기술력으로 식감을 살리고 최적의 숙성도를 구현해냈다. 리뉴얼된 제품은 지난 2월 현지 에스닉 마켓에 입점됐으며, 이 달부터 현지 대표 메인스트림 채널인 울워스(Woolworths) 일부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비비고 김치 세계화의 일환으로 오세아니아에서도 현지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며 “비비고 브랜드를 앞세워 한국 식문화 전파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에서도 현지 생산 김치를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북미 시장에서 판매를 늘리기 위해 현지 김치 제조업체를 인수하며 자체 생산 역량을 갖췄다. 비비고 김치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메인스트림 채널까지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김치를 미국, 일본, 베트남, 유럽, 호주 등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 수출하며 김치 세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비비고 김치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일본 31%, 유럽 25% 등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현지 김치 시장에서 62%의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안정적 품질의 상온김치를 기반으로 코스트코 등 주요 채널에 입점하는 성과도 거뒀다. 임희정 CJ제일제당 김치 담당은 “비비고 김치의 인기 요인으로는 특허 받은 유산균과 엄선한 재료를 활용해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맛을 살린 것을 꼽을 수 있다”며 “고수 김치, 100%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비건 김치 등 각 국가별 소비자의 니즈를 분석해 다양한 현지화 제품군을 확보해 나간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2024.04.14 10:03안희정

LG전자 올레드 TV, 탄소∙플라스틱 사용 줄였다

LG전자의 환경보호 노력이 해외 유력 인증기관으로부터 잇따라 인정 받았다. LG 올레드 TV는 최근 비영리 인증기관인 영국 카본트러스트와 스위스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각각 4년 연속, 영국 비영리 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2년 연속 환경 관련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카본트러스트는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 SGS는 자원 효율성, 유해물질 사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인터텍은 재활용 소재 사용 비중을 측정해 인증을 부여한다. LG 올레드 TV가 다양하고 엄격한 환경 인증 심사에서 연이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 TV 대비 부품 수가 적고, 가벼운 복합섬유소재를 대거 적용했기 때문이다. 65형 올레드 에보는 같은 크기의 LCD TV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은 60% 적고, 무게는 20% 가볍다. LG전자가 올해 올레드 TV 제조에 사용하는 플라스틱량은 같은 수량의 LCD TV를 제조하는 것보다 약 1만 6천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스틱 사용이 줄면서 생산∙운송 과정 등에서 배출되는 탄소량도 약 8만톤 감축이 전망된다. 이는 축구장 1만개 면적에 해당하는 30년생 소나무 산림이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을 넘어서는 규모다. LG전자는 올레드 TV를 포함한 전체 TV 제조에 쓰이는 플라스틱 사용량 가운데 약 20%를 재생 플라스틱으로 사용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천톤의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를 거두고 있다. LG전자 백선필 HE상품기획담당은 "LG 올레드 TV는 시청경험은 물론 ESG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 프리미엄 TV"라며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환경보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4 10:00이나리

이차전지 소부장 상장 랠리 속 청약사기 '주의보'

이차전지 소부장(소재·장비·부품) 업체들의 코스닥 상장 도전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이달만 세 곳이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이차전지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약 사기도 기승을 부려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소부장 기업 민테크, 제일엠앤에스, 코칩 등은 이달 중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이차전지 믹싱장비 전문기업 제일엠앤에스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했다. 오는 18~19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접수한 후 이달 30일 상장 예정이다. 배터리 진단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민테크는 12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23일과 24일 일반청약을 접수한 후 내달 2일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초소형 이차전지 제조기업 코칩은 오는 15~19일간 수요 예측을 진행한 뒤, 24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접수해 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최근 전기차 시장이 캐즘(대중화 이전 일시적 수요 정체)현상을 맞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전기차 시장과 이차전지 시장이 개화할 것으로 전망하며 사세를 확장 중이다. 그러나 중소기업들이 투자자들을 적극 유치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사기꾼들이 훼방을 놓고 있다.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을 사칭하며 투자에 혼선을 준다. 민테크와 코칩 등은 사기 예방을 위해 자사 홈페이지에 '회사를 사칭한 IPO 공모주 청약 사기 주의'라는 안내글을 공지했다. 구주매매 사전 청약 권유 등 입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직원의 사진과 명의를 도용하고 유사 홈페이지까지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코칩은 홈페이지 안내창에서 "별도 문자메시지 등으로 투자를 권유하지 않고 있다"며 "아래와 같은 문자를 수신한다면 해당 문자를 삭제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공지했다. 마치 직원이 보낸 듯한 문자와 실제 홈페이지와 유사한 코칩 홈페이지를 만들어 '사전공모 신청하기' 클릭를 유도하기도 한다. 금융감독원 측도 이같은 사기 방식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IPO 공모주 청약이 과열되자 회사를 사칭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금융감독원은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감원 측은 "증권신고서 등의 공시 없이 기존 주식에 대한 투자의 권유는 불법"이라며 "전화, 문자 등을 통한 투자의 권유에 응해서는 안된다"고 권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화나 문자로 사전 청약을 권유하고, 입금을 요구하는 형태로 발행사 사칭 공모주 청약 사기 사례가 자주 발견되고 있다"며 "상장 절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 투자자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발행사들은 청약 사기 주의를 적극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14 09:46류은주

헬스케어 가전 어쩌나…20%대 역성장에 '사업 다각화·글로벌' 절실

헬스케어 가전업계가 지난해 가전 시장의 전반적인 불황 속 실적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올해는 제품의 첨단 기능을 강화하거나 타 제품군으로 사업 영역을 재편하는 등 전반적인 사업 정비로 다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국내 헬스케어 가전 시장을 주도하는 바디프랜드와 세라젬은 지난해 매출이 약 20%대 하락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전년보다 약 23% 내린 4천197억원, 세라젬은 22.1% 감소한 5천84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양사가 비슷한 폭으로 하락했다. 바디프랜드는 전년 대비 63% 하락한 167억원, 세라젬은 62.7% 줄어든 189억원을 냈다. 두 업체는 지난해 헬스케어 가전 시장에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점을 실적 부진 원인으로 꼽았다. 또 연구 개발과 함께 시장 확대를 위해 투자를 이어간 점도 영업이익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필두로 마사지 소파·베드 확대" 실제로 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 간 1천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며 헬스케어로봇 신제품 출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종에 이르는 제품을 쏟아내며 안마의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 효과가 올해부터 가시화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천60억 원, 200억 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146%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1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로봇 제품군 외에도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마사지소파, 마사지베드 등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군을 신속히 확대해 나가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또 원천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안마의자 제조업체 10여 곳과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시장 공략을 가시화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올 1분기 가파른 실적 회복을 이뤄냈다”며 “최성수기인 2분기에는 더욱 의미있는 영업성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 세라젬 "웰니스 솔루션 기업 도약…뷰티·밸런스워터 등 확대" 세라젬도 지난해 189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 이 일환으로 작년 12월에는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에 통합 연구·개발(R&D)센터 '헬스케어 이노타운'을 개소하고, 사업 다각화를 위한 적극적인 선행기술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세라젬은 1998년 창립 이래로 '척추 의료기기'에 집중하던 사업 영역을 안마의자와 건강 기능식품, 이온수기 등 각종 웰니스 솔루션으로 대폭 확장하고자 연구·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중이다. 세라젬은 지난 2021년 기술연구와 임상, 디자인, 오픈이노베이션 등에 15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2022년에는 약 240억 원을 투입하면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는 약 700억원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뷰티 브랜드인 셀루닉의 신규 디바이스를 비롯해 이온수기 밸런스워터, 요실금 치료기, 안마의자, 각종 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특히 지난해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27% 성장한 1천845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 매출이 1천29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5% 성장했으며 인도와 동남아시아,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도 고른 성장을 보였다. 2022년부터 전략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는 미국 시장의 경우 약 75% 매출이 증가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지난해 대내외적 사업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글로벌 확대와 새로운 사업 영역에 꾸준히 투자해왔다”며 “올해 이온수기나 뷰티, 신규 가정용 의료기기 등 새로운 영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4 09:44신영빈

삼성전자, '개인 맞춤형 스마트홈' 제시...美 부동산 기업과 협력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공유 주거 부동산 기업과 협력해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의 개인 맞춤형 스마트홈 구축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플로우(FLOW)사와 함께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심의 복합주거단지에서 공유 주거형 스마트홈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플로우는 주요 도심 내 고층 빌딩 공간을 새롭게 꾸며 차별화된 공유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동산 기업이다. 양사가 최근 마이애미에서 선보인 모델하우스는 삼성전자 가전 제품들과 조명, 온습도 제어, 재실 감지 등 다양한 IoT 센서들을 연동해 스마트싱스로 편리하게 관리하는 스마트 주거 환경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올해 입주하는 422세대를 대상으로 ▲개인별 주거 공간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프로젝터 등 가전과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공급하고 ▲공용 공간의 사이니지 제품과 통합 운영 플랫폼을 비롯해 단지 관리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스마트홈은 ▲입주민이 외출하면 에너지 절약 모드로 진입해 조명과 가전 제품들의 전원을 끄고 ▲입주민이 건물에 들어오면 집안을 선호하는 온습도로 조절하고 필요한 기기들의 전원을 켠다. 또 ▲TV나 프로젝터를 이용해 영화를 보면 블라인드와 조명을 알아서 조절하고 ▲밤에 잠에서 깨 주방이나 화장실에 갈 때 저조도로 조명을 밝혀준다. 삼성전자는 사업자에게도 스마트한 주택 관리 솔루션을 지원한다. ▲조명과 공조 최적화를 통해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고 ▲가전 제품에 문제가 발생하면 AS센터로 자동 연결해준다.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1인 가구·공유 주거 영역에서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홈 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싱스 등 솔루션 경쟁력을 기반으로 공유형 스마트홈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4 09:42이나리

LG엔솔, 시장 트렌드 파악·HR 안내에 '생성AI' 도입

LG에너지솔루션은 업무 전반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가장 먼저 업무에 AI 기술을 도입한 건 '유튜브 트렌드 리포트'다. 유튜브는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지만, 정보의 양이 워낙 많은데다 콘텐츠별로 정확성이나 객관성 정도의 차이가 커 임직원들이 일일이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컸었다. 유튜브 트렌드 리포트는 LG에너지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젠AI'가 유튜브 영상 수백 시간 분량을 분석해 배터리 관련 분야 최신 트렌드 내용을 정리, 임직원에게 메일로 전달한다. '전기차', 'EV정책' 등 핵심 키워드 별로 최신 유튜브 영상의 주요 내용이 요약되고 관련 영상 정보가 첨부된다. 상세한 내용이 알고 싶은 부분을 클릭하면 추가적인 내용과 해당 영상의 댓글 내용까지 확인 가능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야 하는 마케팅 부서부터 원자재 관련 부서까지 현재 수백여 명의 직원들이 이 메일을 받아보고 있으며 도입 초기부터 메탈 등 주요 원재료 공급망 관리에 있어서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 원자재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는 A 씨는 “리튬의 경우 가격 변동이 심해 재고 관리의 효율화가 중요한데 정확하고 신속하게 업계 트렌드를 공급망 관리에 반영할 수 있어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생성형 AI의 대표적인 기술인 대화형 챗봇도 활용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채용된 신입사원 및 경력사원을 대상으로 AI가 HR제도에 대해 답해주는 파일럿 시스템을 개시했다. “올해 권장 휴무일은 언제인가요?” “휴가 신청은 어디서 하나요?” 등 다양한 질문을 올리면 챗봇이 실시간으로 대답해주는 방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분사 이후 신입 및 경력사원을 적극적으로 채용해 경력 사원이 전체 국내 구성원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다. 이런 인력 구조 특성을 고려해 직원들이 빠르게 회사 제도를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AI를 도입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도입하는 'AI 통합 플랫폼'을 올해 구축할 예정이다. 통합 플랫폼을 통해 ▲고객 및 협력사 계약 관리 ▲전사적 자원 관리(ERP) ▲소프트웨어 개발 ▲원자재 구매 ▲배터리 제작 등 전체 업무 분야에 AI를 접목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진규 LG에너지솔루션 CDO 전무는 “AI 기술력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2차 전지 시장에서 고객사와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 및 분석하고 전략 리포트를 생성함으로써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내리는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4.14 09:41김윤희

"AI 꿈나무들 SKT 티움 찾았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된 서울 염창중학교 학생 26명을 본사에 위치한 ICT 체험관 티움(T.um)에 초대해 글로벌 AI 컴퍼니가 만들어갈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AI교육 선도학교은 학생들의 AI 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 각 지역별 교육청이 협력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전국 약 1천300여개 학교가 지정돼 운영하고 있다. 티움을 찾은 염창중 학생들은 30년 후 미래 가상도시 '하이랜드'에서 초고속 교통수단 하이퍼루프를 비롯해 도심항공교통(UAM), 원격 의료, 홀로그램 회의 등 SK텔레콤 AI기술로 구현된 다양한 미래 기술들을 체험하며 일선 교육현장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시간을 보냈다. 티움은 SK텔레콤 미래 ICT비전 제시를 위해 2008년 설립한 총 1370㎡(414평) 규모의 ICT체험관으로, 개관 후 지금까지 180여개국 18만여명이 방문했다. SK텔레콤은 창사 40주년인 올해 전국 AI교육 선도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티움 초청 행사를 지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 Comm담당은 “창사 40주년을 맞아 앞으로 AI 세상을 이끌어갈 미래 세대를 위해 이번 초청 행사를 준비했다”며 “다가올 미래 세상을 체험하고 상상력과 영감을 펼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위한 초청 행사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4 09:33김성현

삼성전자서비스, 'AI 가전' 시대 맞아 '원격 상담 서비스' 확대

삼성전자서비스가 'AI 가전' 시대에 맞춰 '원격 상담 서비스'를 본격화 한다. 가전에 AI 도입이 보편화되고 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서비스는 원격 상담을 적극 활용해 고객의 가전제품 사용 및 AS 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방침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원격 상담 서비스' 제공 대상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냉장고 제빙 기능 진단 ▲세탁기 급·배수 진단 등도 추가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5개 제품에서 800여 개에 이르는 광범위한 고객 문의 유형에 원격 상담이 가능해졌다. 그 결과, 네트워크에 연결된 제품의 '원격 상담 커버리지(고객 문의 중 원격으로 진단이 가능한 비율)'도 작년 1분기 38%에서 올해 동기 68%로 대폭 상향됐다. 원격 상담 이용 고객도 작년 대비 4배 증가해 매주 1000명이 넘는 고객이 원격으로 가전제품을 점검 받고 있다. 가전 원격 상담에는 삼성만의 차별화된 기술로 개발한 'HRM(가전 제품 원격 관리) 시스템'이 활용된다. 고객이 사용 중인 가전제품을 삼성전자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에 연결하면 서버에 제품 정보가 축적되고, 이를 HRM AI가 분석해 리포트 형태로 상담사에게 제공한다. 상담사는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고객의 제품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가장 효과적인 조치 방법을 안내해 준다. 고객은 제품의 상태, 증상 등을 설명하지 않고도 엔지니어에게 제품을 점검 받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소모품 교체 시기 등도 확인 가능하다. 상담사가 원격 제어로 가전제품의 설정을 조정해 문제를 해결해 주기도 한다. 원격 상담 이용 고객 10명 중 6명이 원격으로 문제를 해결했을 만큼 실효성도 높다. 고객은 출장서비스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고, 회사는 출장서비스가 꼭 필요한 고객을 추가로 대응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도 제고된다. 송봉섭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삼성전자 AI 가전이 시장을 선도하는 상황에서 이에 걸맞은 차별화된 원격 상담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한층 완성도 높은 AI 가전 사용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4 09:33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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