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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0텔RADARDB○!해커DB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63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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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법 개정안 시행 한달...해외게임사 꼼수에 국내업체 불만↑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를 골자로 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게임법 개정안)이 시행된지 한달여가 지났다. 국내 게임산업은 확률 정보를 공시하고 오류가 있는 내용을 찾아내 개선안을 발표하는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해 시행된 게임법 개정안 취지에 발맞추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제도 미준수 해외게임사에 불이익을 줄 방법이 없어 국내게임사만 지키는 제도가 될 것이라는 우려는 현실이 됐다. 국내 게임산업이 우려했던 '역차별 문제'가 수면으로 떠오른 셈이다.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제도를 해외게임사에게 적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은 제도 시행 이전부터 이어졌다. 확률정보를 공개하지 않거나 이를 임의로 조작한 게임사에 대해 법적처벌을 진행할 수 있으나 해외게임사에는 이를 적용할 방안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제도가 시행되기 전에 게임업계가 자율규제를 진행했을 시기에도 이를 지키지 않았던 게임사 절대다수는 해외게임사였다. 중소 규모 퍼블리셔들도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제도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글로벌 빌드 출시가 용이한 모바일게임의 경우 아시아 서버를 열고 한국 이용자를 여기에 통합하는 형태로 게임을 국내 이용자에게 선보이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즉, 해외게임사는 어떤 규제도 받지 않고 국내에 게임을 서비스 할 수 있는 상황이며 언제든지 국내법을 준수하지 않고 '먹튀 문제'를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는 셈이다. 게임 이용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이 시행됐음에도 여전히 이용자가 피해를 볼 가능성이 남아있다. 이용자 피해 사례 다수는 해외게임사가 만들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제도가 만들어졌다는 지적까지 이어진다. 한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관계자는 "게임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중단하는 등의 사례는 해외게임사가 만들어왔다. 자율규제 시행 기간에도 이를 준수하지 않았던 것은 해외게임사였다. 제도를 만들 때부터 해외게임사의 횡포를 견제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했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해외게임사가 확률정보를 고지한다 하더라도 이를 우리 규제당국이 들여다볼 방법이 있을까. 의심이 가는 게임에 대한 확률 데이터를 확인할 수도 없고 확인을 위해 전달 받은 자료가 라이브 서버에 적용 중인 수치와 동일하게 기재된 것인지도 알 길이 없다"라고 현행 제도의 약점을 지적했다. 제21대 국회에서는 이런 게임업계의 의견을 받아들여 해외게임사가 국내에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국내에 대리인을 둬야 하는 제도를 포함한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하지만 오는 5월 29일 종료하는 제21대 국회에서 해당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게다가 해당 법안이 제22대 국회에서 다시 발의될 것인지도 불투명한 상황이기에 해외게임사의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제도 미준수 가능성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4.04.16 10:38김한준

효성티앤씨, 버려진 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티셔츠 출시

효성티앤씨 친환경 섬유 '리젠'이 제주에서 수거된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티셔츠로 재탄생했다. 효성티앤씨는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과 협업한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 4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3개 회사가 지난해 9월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선순환 시스템 확대'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 해안에 버려진 투명 페트병과 폐플라스틱을 수거했다. 효성티앤씨는 수거된 페트병과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친환경 섬유인 '리젠'을 생산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리젠'으로 만든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 4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폐플라스틱 총 2톤이 재활용됐다.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전국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치형 대표는 “효성티앤씨는 국내 대표 친환경 섬유 브랜드인 리젠으로 여러 지자체와 다양한 친환경 패션 브랜드들과 협업해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협업을 확대해 자원 선순환 시스템 및 친환경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2020년 제주특별자치도·제주개발공사·플리츠마마와 협업해 삼다수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젠'으로 친환경 가방을 만드는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2021년에도 제주에서 수거한 투명 페트병을 리사이클한 '리젠'이 적용된 노스페이스의 친환경 협업 제품 등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2024.04.16 10:36류은주

"애플, iOS18부터 아이폰에 AI 기능 넣는다"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애플도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iOS 18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AI 기능을 기기 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보도가 정확하다는 정보를 받았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OS18에서 구동하는 기본 텍스트 분석 및 응답 생성 등의 기본적인 AI 기능은 인터넷 연결 없이도 작동하며, 클라우드 기반의 처리 없이 기기 자체에서 구동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작년 초부터 내부적으로 '에이젝스'(Ajax)로 알려진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테스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고급 AI 기능을 사용하려면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다. 애플은 자체 LLM 개발과 별개로 iOS 18에 생성형 AI 기능을 내장하기 위해 구글, 오픈AI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AI 기능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AI 도구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법률 및 교육 분야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온디바이스 AI 프로세스는 클라우드를 통해 실행되는 AI 도구에서 발견되는 환각 현상 등 특정 논란들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애플인사이더는 전했다. 또, 애플이 '에이젝스' LLM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AI 처리의 필요성을 없애고 텍스트 생성 품질을 개선함으로써 경쟁사 AI 서비스에 비해 이점을 얻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오는 6월 10일 개최되는 WWDC24 행사에서 iOS 18를 비롯한 향후 애플의 AI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4.04.16 10:34이정현

한국엡손, 인천 송일초에 친환경 인쇄 솔루션 공급

한국엡손은 최근 학교 통합관리 전문기업 오피스톡과 인천 송일초등학교에 친환경 인쇄 솔루션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교내 학년 협의실에 히트프리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 복합기인 워크포스 엔터프라이즈 AM-C4000/6000, 각 교실에는 대용량 잉크탱크 시스템을 적용한 에코탱크 프로 A3 팩스 복합기 L15160 등 총 60대를 설치했다. 워크포스 엔터프라이즈 AM-C 시리즈는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배출량을 최대 77% 절감할 수 있다. 분당 출력 속도는 최대 60장이며 대용량 잉크 카트리지로 교체시 발생하는 폐기물 배출량을 최소화했다. 에코탱크 프로 A3 팩스 복합기 L15160은 첫 장 출력 속도가 최단 5.5초이며 자동 노즐 복구 시스템을 내장했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인천 송일초등학교의 엡손 프린팅 솔루션 도입이 한정적인 학교 예산 내에서도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친환경 실천에 앞장서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프린팅 솔루션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16 10:32권봉석

레노버, 윤석준 글로벌테크놀로지코리아 신임 부사장 선임

레노버는 윤석준 레노버 글로벌테크놀로지코리아(ISG) 신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윤석준 부사장은 국내 시장 내 고객 신뢰를 높이고 레노버의 엔드 투 엔드 제품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레노버는 윤석준 부사장 선임을 통해 하이브리드 AI 접근 방식을 발전시키고 시장 내 파트너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전략적 의지를 강조했다. 윤석준 부사장은 25년 이상의 브랜딩 경험을 보유한 서버 및 영업 전문가로서, IT 인더스트리에서의 고객 영업, 파트너 영업, 기술 영업 및 마케팅 등 풍부한 업계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레노버에 합류하기 전에는 델 테크놀로지스에서 고객 및 파트너 영업을 담당했으며, 한진정보통신에서는 해외 솔루션 영업을 수행했다. 수미르 바티아 레노버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그룹(이하 레노버 ISG) 아시아 태평양 사장은 "윤석준 부사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전략적 선임은 인프라 솔루션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핵심 시장인 한국에서 더욱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위한 레노버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준 부사장이 지닌 고객 니즈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강력한 마케팅 감각은 의심할 여지 없는 귀중한 자산”이라며 “그의 리더십으로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가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준 부사장은 혁신을 기반으로 모든 규모의 기업들을 위해 AI 배포를 가속화 및 단순화하며, 국내 시장 내 'AI 이노베이터 프로그램' 확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윤석준 부사장은 채널, 파트너 및 고객 생태계를 강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우선순위를 둘 계획이다. 윤석준 레노버 ISG 신임 부사장은 “레노버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 비즈니스 성과 창출, 엔드 투 엔드 경험에 기여하는 최첨단 인프라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유했다”며 “국내 시장을 선도하는 인프라 솔루션 기업으로서 모든 규모의 기업 및 고객들을 대상으로 더 나은 경험과 비즈니스 결과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레노버 글로벌테크놀로지코리아(ISG)는 엣지 및 클라우드 컴퓨팅, 애널리틱스 및 인공지능, 트루스케일을 통한 서비스형(as a Service) 인프라를 통해 '모두를 위한 스마트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레노버 ISG의 서비스형 솔루션은 운영을 단순화시키고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따라 규모 및 자원을 확장 또는 축소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는 수십 년에 걸친 레노버만의 혁신과 지적 재산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인력 생산성, 인프라 유연성 및 지속 가능성을 포함한 오늘날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2024.04.16 10:32김우용

우주청 임기제 공무원 경쟁률 11.7대 1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지난 15일 마감한 프로그램장(4급, 과장급) 이상 간부급 18개 직위(임기제 공무원)에 212명이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선임연구원 이하 외국인(복수국적자 포함)에 대한 임기제 공무원 후보자 수요조사에는 모두 28명이 지원했다. 전체 평균 경쟁률은 11.7대 1이다. 수요조사를 포함한 지원자 통계를 보면 직종별로는 산업계 37.5%, 연구계 27.5%, 공무원/군인 17.5%, 학계 13.8%, 기타 3.7%를 차지하며, 학위별로는 박사 51.2%, 석사 29.2%, 학사 18.8%, 기타 0.8% 비중을 차지했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84.2%, 외국인(복수국적자 포함)이 15.8%다. 한편 추진단은 수요조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면접 등의 절차를 조만간 진행한다. 면접 대상자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2024.04.16 10:31박희범

"EU같은 AI규제 안돼"···AI전략최고協, 법제도 분과 1차 회의

'AI전략최고위협의회 법·제도 분과' 1차 회의가 16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분과에는 학계, 법조계, 산업계 등 AI 분야 법제도 전문가 20명이 참여한다. 분과장은 고환경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가 맡았다. 이들은 이날 토론회를 열고 "과도한 규제는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또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AI기본법안에 대해 "AI에 대한 필요최소한의 규제를 담고 있는 법안으로 기업 수용성과 투자 불확실성 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번 회기 내 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6일 'AI G3 도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I전략최고위협의회'는 상호 연계하고 통합 시각에서 국가 전체 AI 혁신 방향을 이끌 거버넌스 차원에서 출범한 협의회(공동위원장:과기정통부 장관, 태재대 염재호 총장)다. 이날 행사는 AI전략최고위협의회 산하 법‧제도 분과 출범과 운영방향을 소개하면서, 최근 EU 의회를 통과한 EU AI법안의 주요내용과 시사점 소개,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AI법안의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강도현 제2차관 개회사에 이어 고환경 변호사(분과장)가 '법‧제도 분과 운영방향 및 향후계획'을, 오병철 교수(연세대학교)가' EU AI법 개관 및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토론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우리나라는 EU와 달리 자국의 AI 산업 생태계가 존재하며 글로벌에 도전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각 국이 가지는 사회‧문화적 맥락에서도 차이를 가지므로 EU의 AI법과는 다른 별도의 규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창했다. 고 변호사는 법제도 분과 운영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포괄하고, 심도 있는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과 EU 등 글로벌 동향 뿐만 아니라 국내 AI규범 정립 방향에 대한 연구반을 수시로 운영하고 구체화한 논의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 교수는 EU AI법의 추진 경과와 주요 내용 구성을 소개했다. EU AI법은 금지, 고위험 등 위험수준에 따라 AI를 4단계로 분류하고, 강력한 규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최종안에는 기존 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범용AI에 대한 규제도 추가됐고 설명했다. 특히, EU AI법은 EU에 소재하지 않아도 규제를 적용받도록 규정하고 있어 우리 AI 기업의 면밀한 사전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교수 발제 이후 강지원 변호사(김앤장 법률사무소), 윤혜선 교수(한양대학교), 이재규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가 각각 금지 AI, 고위험 AI, 범용 AI에 대한 EU AI법안의 규제 대상과 내용, 벌칙을 설명했다. 발제에 이은 종합토론에서는 이성엽 교수(고려대학교)를 좌장으로 손도일 변호사(법무법인 율촌), 이상용 교수(건국대학교), 이영탁 부사장(SKT), 정상원 대표(이스트소프트)가 참여해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AI 법제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토론 참석자들은 과도한 규제는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언급하며, 국회 계류 중인 AI기본법안에 대해 AI에 대한 필요최소한의 규제를 담고 있는 법안으로 기업 수용성과 투자 불확실성 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번 회기 내 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도현 제2차관은 개회사에서 "우리는 AI가 기존의 산업과 사회의 형식, 내용을 완전히 바꾸는 AI 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AI 특성 상 이미 서비스가 출시된 이후에는 변경이 어려운 문제가 있으므로 글로벌 규제에 대한 사전적인 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법제도 분과를 통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규범에 대한 대응이 제고되고, 더 나아가 국내 AI 규범 체계에 대한 정립 방향을 제시하는 등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가 AI G3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6 10:30방은주

한국IBM,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OT 보안 시스템 구축

한국IBM(대표 이은주)은 IT 및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대표 박석원, 이하 DDI)과 지난 2021년 IT 보안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운영기술(OT) 보안을 위해 협업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OT 보안은 제조 산업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운영 시스템을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으로, 최근 OT를 목표로 하는 공격이 급증하며 화두로 떠올랐다. 최근 IBM이 발표한 '2024 엑스포스 위협 인텔리전스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 산업은 지난 3년 동안 연속해서 가장 많이 표적이 된 산업군으로, 올해는 약 25.7%의 공격이 제조업을 향했다. 공장 등 현장에서 이용하는 소프트웨어는 매년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외부에서 공격할 수 있는 기업의 공격 표면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과거 금융 산업에 집중되어 있던 공격이 제조 산업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년 해커, 침해 대응 전문가, 연구원, 분석가로 구성된 위협 전문 팀인 엑스포스가 대응한 공격의 69.6%는 핵심 기반시설을 타깃하고 있었다. 핵심 기반시설이 공격자들에게 높은 가치를 지닌 표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되었으며, 제조 산업 및 기반시설의 인프라의 경우 기업이 허용할 수 있는 가동 중단 시간이 낮다는 점을 공격자들이 노리고 있다는 점이 재확인됐다. IBM과 DDI는 OT 보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두산 글로벌 계열사들의 다양한 산업 제조기반 시설을 위한 OT 자산 가시성을 확보하고, 이상징후를 탐지하여 사이버보안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DDI는 그룹사에 적용해 본 다양한 경쟁력 있는 글로벌 보안 솔루션 구축과 운영 경험을 살려 대외사업으로 확장하는 '라이트하우스' 전략을 활용해 국내 기업들의 IT와 OT 보안 강화를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IBM 컨설팅 사이버보안 서비스 사업 총괄 및 최고운영책임자(COO) 배수진 전무는 “DDI가 글로벌 보안관제센터에 이어 OT 보안을 위해 IBM과 다시 협력하게 된 것은 IBM의 사이버 보안 기술력 및 전문성에 대한 신뢰에 의해서라고 생각한다”며 “스마트 팩토리, 디지털 트윈 등 제조 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함께 OT 시스템의 연결성과 복잡성이 증가하며 주요 인프라에 대한 사이버 보안 문제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더해 인공지능(AI)이 방어자와 공격자 모두에게 새로운 무기를 쥐여주며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바, 기업이 더 선제적으로 차세대 사이버 보안 역량 확보에 집중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4.16 10:27김우용

명품 플랫폼, 지난해 성장 대신 '적자 줄이기' 택했다

머스트잇, 트렌비, 발란(머·트·발) 등 명품 플랫폼이 지난해 내실 경영으로 적자 폭을 줄이며 숨고르기에 나섰다. 광고 선전비나 인건비를 줄이면서 실적은 개선했지만, 매출 감소는 피할 수 없었다. 반면 젠테는 지난해 대비 57% 매출이 늘어나며 명품 플랫폼 중 유일하게 성장했는데, 대신 적자는 늘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머·트·발 명품 스타트업들은 모두 적자 폭을 줄이며 실적을 개선했다. 먼저 머스트잇은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5% 감소한 249억원을 기록했다. 대신 적자는 줄었다. 2022년 168억원에서 지난해 78억원을 기록하며 53%나 감소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지속적으로 기술과 인적 자원을 투자했고, 광고 선전비 효율화, 리텐션 강화 등 내실에 집중해 당기순이익 흑자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는 부동산(사옥) 매각을 통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앞으로 외부 자금 조달 없이도 자생할 수 있는 체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트렌비는 지난해 매출이 402억원으로 44% 감소했다. 반면 적자 규모는 80%이상 줄었다. 영업손실은 2022년 207억원에서 지난해 32억원이 됐다. 트렌비 측은 중고 명품 사업이 성장하면서 이익률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특히 광고비와 인건비를 줄였다. TV 광고에 치중했던 2022년도에는 122억원 가량의 마케팅 비용 지출이 있었던 반면 지난해에는 75% 감소한 29억원에 그쳤다. 인건비는 동기간 약 125억원에서 63억원 가량으로 감소했다. 트렌비는 "현재 월 BEP(손익분기)를 맞췄고, 이에 올해 연간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중고 명품 사업에 집중해 올해 중고사업을 2배 성장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발란은 매출과 적자 모두 줄어들었다. 매출은 2022년 891억원에서 지난해 392억원이 됐다. 적자는 373억원에서 99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사업 비중을 직매입에서 병행 수입으로 강화하면서 지난 4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AI 개인화 광고 플랫폼을 통한 거래액 및 매출 증가, 구조조정에 따른 경영효율화 등이 미친 영향이다. 발란은 올해 안으로 연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발란 측은 “지난해 거래액은 약 4천억원을 달성, 명품 플랫폼 업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면서 “지난해 4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 올해 연간 흑자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젠테는 인프라 투자로 적자는 확대됐지만, 매출이 크게 늘며 명품 플랫폼 중 유일하게 성장했다. 젠테는 지난해 매출액 488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3년 연속 100억원 이상 매출 성장을 이뤘다. 다만 적자는 14억에서 54억으로 늘어났다. 젠테는 새로운 상품을 좋은 가격에 확보하는 재고자산 및 물류센터 확보, 인건비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2배 이상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젠테는 부티크 소싱과 얼리어답터 공략 등 기존에 꼽히던 강점에 더해 최근 '블라인드 리즌' 인수로 PB 사업까지 확대하고 나섰다. 특히, 부티크 소싱을 통해 유통 과정에서 중간 거래상을 거치지 않고 대형 부티크와 직접 협력함으로써 품질과 가격을 한번에 잡았다는 평가다. 젠테 협력 부티크는 2년 만에 50개에서 150여개로 3배 이상 확대됐다. 젠테는 가품율 0%를 유지하면서도 정가 대비 평균 4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상품을 확보해 품절율을 2% 미만으로 관리 중이다. 최근 엔데믹으로 해외여행이 늘면서 현지에서 명품을 구매하는 사례가 늘고 경기 침체로 명품 시장이 주춤한 상태다. 명품 플랫폼 중 하나였던 캐치패션은 경영난으로 인해 지난 3월 서비스를 갑작스럽게 종료했고, 영국 명품 플랫폼인 매치스패션도 최근 파산 보호 신청을 냈다. 명품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을 통해 명품시장의 내실 다지기가 확고한 시장의 분위기로 가고 있다”며 “올해 플랫폼들이 본격적인 흑자를 낼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2024.04.16 10:25안희정

AWS코리아, 다음달 'AWS서밋서울 2024' 개최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는 다음달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AWS 서밋 서울 2024'를 개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올해로 10주년째인 'AWS 서밋 서울'은 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다. 2015년부터 10만 명 이상의 고객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각 기업 및 정부 부처의 리더와 개발자 및 일반 대중이 한자리에 모여 생성형 AI 및 업계의 최신 동향과 AWS 서비스에 관해 소통·협업하고 배울 수 있는 무료 교육 행사다. 올해 AWS 서밋 서울은 10주년을 기념해 2015년 첫 행사 이래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서밋 참가자들은 지난 10년 간의 AWS 서밋의 여정을 살펴보는 동시에, 혁신을 강화하고 미래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AWS의 비전을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서밋에서는 기조연설과 세션, 엑스포를 통해 생성형 AI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행사는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 혁신을 다루는 70개 이상의 고객사 세션을 포함한 100개 이상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6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세션 및 엑스포 부스를 통해 AWS 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행사 첫날은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함기호 대표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서밋의 의의, 올해 행사 내용 소개와 함께 AWS의 국내 투자 및 지원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서 프란체스카 바스케즈 AWS 프로페셔널 서비스 및 생성형 AI 혁신센터 부사장이 AI 기반 혁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AWS 고객사와 파트너사인 앤스로픽, SK텔레콤, 우아한형제들이 AWS와의 협력 및 클라우드 기술 기반 디지털 혁신 성공사례를 기조연설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둘째 날 기술적인 영역에 집중해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AI와 머신러닝(ML), 분석, 보안, 데브옵스, 최신 애플리케이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마이그레이션 전략 등의 최신 기술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버너 보겔스 아마존 부사장 겸 CTO와 맷 우드 AWS 제품 담당 부사장의 화상 기조연설, 그리고 인프랩, 카카오페이증권, 센드버드 및 윤석찬 AWS 수석 테크 에반젤리스트의 현장 기조연설을 통해 AWS의 주요 서비스 및 기술에 대한 종합적인 인사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방문객은 양일 간 현장 엑스포를 통해 새로운 기술 아이디어와 최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체험존에서는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 다양한 산업군과 연계된 생성형 AI 기반의 창의적인 솔루션에 대한 데모가 시연될 예정이다. 고객들은 현대자동차와 AWS의 협업을 기반으로 생성형 AI로 구동되는 스마트 모빌리티의 혁신을 체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AWS 서비스를 통해 작동하는 언어와 댄스 동작을 구현하는 AI 기반 로봇도 만나볼 수 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지금까지 10만여 명에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해 온 AWS 서밋 서울이 어느덧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며 “AWS는 앞으로도 생성형 AI 시대를 위한 핵심 역할을 하며, 고객과 함께 산업과 기업 전반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행사인 이번 AWS 서밋 서울 2024를 통해 조직의 효율성과 성장력 제고를 위한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술 활용에 관한 귀중한 인사이트와 경험을 얻어 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4.16 10:23김우용

잡플래닛 10주년..."커리어 시작부터 끝까지 돕는다”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을 운영하는 브레인커머스(대표 윤신근, 황희승)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삼성동 사무실에서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끝나지 않는 탐험, 우리의 다음 미션은?'이라는 콘셉트로 열린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브레인커머스의 지난 10년간 역사와 데이터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경영 방향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임직원 모두가 모여 소통하고 시너지를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10년 간의 활동사진 ▲포스터, 온보딩 키트, 의류 등 역대 굿즈 ▲주요 수치·웹 서비스 화면 변화·유저 의견과 같은 데이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 가지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지난 10년간 브레인커머스의 성장을 함께 한 임직원의 이름이 쓰인 포토월도 꾸며졌으며, 잡플래닛 공식 캐릭터인 JP요원이 새겨진 네컷사진 촬영 기계가 설치됐다. 윤신근·황희승 브레인커머스 공동대표는 "2012년 '우리나라의 모든 회사원이 만족하는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재배치해 준다'는 미션 아래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했던 브레인커머스가 지난 10년 간 수많은 임직원의 열정과 도전의 결실로 누적 회원수 550만 명, 누적 리뷰수 520만 개 이상을 보유한 대표적인 커리어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는 AI를 기반으로 10년 간 쌓아온 방대한 데이터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채용 시장 분석, 니즈에 맞는 회사 탐색, 공고 일정 관리, 면접 준비, 연봉 협상 등 고객의 커리어 생애주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함께 하는 커리어 에이전트로 발돋움하자"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프리즘·몬스터)·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리더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2024.04.16 10:21백봉삼

F5, 구독형 웹서버 '엔진엑스원' 발표

F5는 구독형 웹서버 '엔진엑스 원(NGINX One)'을 16일 발표했다. 엔진엑스원은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엣지 등 위치에 상관없이 모든 엔진엑스 인스턴스를 싱글 매니지먼트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도입, 모니터링, 스케일링, 매니징이 가능하도록 하는 SaaS 제품이다. 엔진엑스원은 싱글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를 통해서 엔진엑스 플러스, 엔진엑스 오픈 소스, 엔진엑스 유닛, 엔진엑스 게이트웨이 패브릭, 쿠버네티스 인그레스 컨트롤러 등 모든 데이터 플레인 컴포넌트 지원을 포함한다. 기존 엔진엑스 가격 모델 대비 엔진엑스원은 소비 기반 가격 모델로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스타트업에서 글로벌 기업까지 엔진엑스를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 좀 더 간편하고 신속함은 물론 보안, 확장성, 관찰 및 모니터링의 간편성과 비용효율성을 고려해서 도입할 수 있게 한다. F5는 엔진엑스 매니지먼트를 F5 분산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좀 더 결합된 상품으로 통합했다. CIO 및 CISO, 네트워크 운영, 보안 운영, 인프라스트럭쳐 등의 팀이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및 보안과 관련된 관련된 책임을 공유하며 엔진엑스 매니지먼트를 수행할 수 있다. 분산 클라우드 플랫폼과 관련 엔진엑스원 사용자는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에서 요구하는 근접한 보안 및 네트워크 기능 활용이라는 혜택을 보게될 것이다. 엔진엑스원 사용자들은 복잡한 통합과정 필요없이 F5의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크 패브릭을 활용해 간편하게 클라우드 전반에 거친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다. 글로벌 레벨에서 일정한 팀이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세분화된 보안 규정을 간편하게 설정 할 수 있다. F5의 보안 제품군은 일반적으로 'OneWAF'라 불리는 하나의 WAF 엔진을 공유하기 때문에 BIG-IP 어드밴스트 WAF에서 엔진엑스 앱 프로텍트로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분산 클라우드 플랫폼의 상호 접속 위치 글로벌 네트워크는 추가적인 콘텐츠딜리버리네트워크(CDN) 계층 없이 애플리케이션이 최종사용자와 좀더 긴밀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이형욱 F5 코리아 지사장은 “F5의 엔진엑스원은 자동화부터 모니터링에 이르기 까지 기존 시스템을 유연하게 통합하는 것이 가능하고 고객이 어디에 계시던 다양한 솔루션 제공 방식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4.04.16 10:20김우용

"생성형 AI의 보안은 '안전'과' 정확성'을 함께 원한다"

“기업은 AI를 활용할 때 관리 가능하고 안전할 뿐만 아니라, 매우 정확하고 관련성 높은 결과물을 요구한다. 이미 챗봇이 '환각' 현상으로 인해 고객에게 부정확한 답변을 제공하고, 이로 인해 기업이 어려움을 겪은 사례도 많이 존재한다. 좋은 AI 전략을 세우려면 강력한 데이터 전략이 필요하다. 기업은 사내에서 자체 AI 모델을 구축하고, 기업 내부 데이터로 해당 모델을 학습시켜 부정확한 답변을 생성하지 않도록 하며, 궁극적으로 지적재산(IP)에 대한 소유권을 갖기를 원하고 있다.” 페르민 세르나 데이터브릭스 최고보안책임자(CSO)는 본지와 서면인터뷰에서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트렌드 속에서 나타나는 데이터 보안 분야의 체크포인트를 이같이 요약했다. 그는 “AI는 자동화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 결정을 통한 효율성 증대와 성공적인 비즈니스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며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조직이 이러한 이점을 인지함에 따라 AI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동시에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우려로 인해 AI 프로젝트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때 신중을 기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기업의 데이터 보안 전략은 생성형 AI 환경에서 새롭게 업그레이드돼야 하는 상황이다. 데이터 통제 및 관리, 규제 준수 같은 안전을 보장하는 생성형 AI를 만들면서도, 맥락에 적합한 정확한 답변과 성능을 구현해야 한다. IT 보안이 생성형 AI를 맞아 전보다 더 넓은 범위를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페르민 세르나 CSO는 중요한 조언을 몇가지 제시했다. 그는 단일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통합적인 보안과 거버넌스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및 AI에 대한 통합 가시성, 데이터 및 AI에 대한 단일 권한 모델, AI 기반 모니터링 및 통합 가시성 등의 접근 방안을 소개하기도 했다. Q. 기업용 생성형 AI에 대해 내부 데이터를 접근할 때 권한 및 보안등급 관리, 규제 준수 등 거버넌스와 컴플라이언스 이슈가 있다. 이에 대한 조언을 한다면? 지난해 JP 모건 체이스, 버라이즌, 삼성전자 등이 고객 정보 및 소스 코드에 대한 통제권을 잃을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줄이기 위해 챗GPT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거버넌스 도구를 '데이터의 세계'에서 '데이터와 AI의 세계'로 확장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서로 다른 여러 플랫폼, 시스템 및 공급업체에 걸쳐 데이터와 AI를 관리하는 일은 매우 복잡하다. 모든 조직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데이터 사일로와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및 제어에 관한 문제다. 조직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이나 플랫폼마다 데이터가 중복되거나 시스템 간에 이동될 수 있으며, 또 플랫폼마다 보안 및 거버넌스에 대한 접근 방식이 다를 수 있다.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에 구축된 데이터브릭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과 같은 단일 통합 플랫폼을 선택하면 통합 보안 및 거버넌스를 통해 하나의 데이터 사본을 AI에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에 이르는 다양한 사용 사례에 저장하고 사용할 수 있어, 이러한 보안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 Q. 데이터브릭스는 생성 AI 시대의 데이터 거버넌스와 컴플라이언스에 어떤 해법을 제시할 수 있나? 데이터브릭스는 2020년에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데이터 레이크의 장점을 결합하고 통합하기 위해 레이크하우스를 분야를 개척했다. 레이크하우스는 (1) 조직 내 모든 데이터 소스(정형, 반정형, 비정형 데이터)를 함께 쿼리하고 (2) 데이터를 사용하는 모든 워크로드(BI, AI 등)를 통합된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제공한다. 레이크하우스는 독자적인 데이터 플랫폼 범주로 자리 잡았으며, 현재 기업에서 널리 채택되어 대부분의 벤더 스택에 통합되어 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CIO의 74%가 자사의 레이크하우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레이크하우스 도입은 이미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 잡았지만, 데이터브릭스는 레이크하우스와 생성형 AI를 결합해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범주의 데이터 플랫폼을 만들었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통해 기업은 자연어를 사용하여 한 곳에서 데이터를 통합, 관리 및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생성형 AI 모델을 사용하여 기업 데이터의 의미를 파악하고 플랫폼의 모든 부분에서 이렇게 이해한 내용들을 활용한다. 데이터브릭스의 통합 거버넌스 솔루션인 유니티 카탈로그를 통해 조직은 모든 클라우드 및 플랫폼에서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 머신러닝 모델, 노트북, 대시보드 및 파일을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다. Q. 회사 내부 보안조직의 대응법이 있으면 소개해달라.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 및 AI 거버넌스 접근 방식은 아래와 같다 1. 데이터 및 AI에 대한 통합 가시성: 조직은 생성형 AI를 통해 자연어를 사용하여 데이터와 AI를 안전하게 검색하고, 이해하고, 인사이트를 추출하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2. 데이터 및 AI에 대한 단일 권한 모델: 통합 인터페이스로 액세스 관리를 간소화해 데이터 및 AI 자산에 대한 액세스 정책을 정의하고 모든 클라우드 또는 데이터 플랫폼에서 이러한 정책을 일관되게 적용 및 감사할 수 있다. 또한, 조직은 행과 열을 세밀하게 제어하여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원활하게 확장되는 로우코드 속성 기반 액세스 정책을 통해 액세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3. AI 기반 모니터링 및 통합 가시성: AI를 사용하면 모니터링을 자동화하고 오류를 진단하며 데이터 및 ML 모델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조직은 개인 식별 정보(PII) 데이터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모델 드리프트를 추적하며, 데이터 및 AI 파이프라인 내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여 정확성과 무결성(integrity)을 유지하는 사전 예방적 알림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Q. 방어자 입장에서 AI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바람직할까? AI는 조직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선별해 패턴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데 도움을 준다. AI는 이렇게 학습된 패턴을 기준선으로 삼아 비정상적인 행동을 감지하고 시스템에 대한 무단 액세스를 제한할 수 있다. 또한, AI는 위험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멀웨어와 침입의 가능성을 즉시 감지하여 분석가의 1차 작업을 보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과 생성형 AI를 사용하면 조직 내 사이버 보안 팀들은 자연어를 사용하여 사고의 영향과 보안 속성에 대해 질문을 할 수도 있다. Q. 세계 각국에서 AI 안전에 대한 규제가 나오기 시작했다. 조직에서 AI 안전을 담당하는 주체는 누가 돼야 하고, 어떻게 무수한 규제에 대응하고 정책변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까? 새롭게 생겨나는 AI 규제는 다양하고 복잡한 요구 사항을 가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반복되는 주제를 담고 있다. 일반적으로 5가지 주요 영역에서 의무가 발생한다: 1. AI 개발 및 배포 주기의 모든 단계에서 필요한 데이터 및 모델 보안과 개인 정보 보호 2. 출시 전 위험 평가, 계획 및 완화 - 데이터 학습과 가드레일 구현에 중점을 두고 편향성, 부정확성 및 기타 잠재적 피해를 해결 3. 출시 시 필요한 문서 - 개발 과정에서 수행한 단계와 AI 모델 또는 시스템의 특성(기능, 제한 사항, 학습 데이터 설명, 위험, 완화 조치 등)에 관한 내용 포함 4. 출시 후 모니터링 및 지속적인 위험 완화 - 부정확하거나 기타 유해한 결과물 생성 방지, 보호 대상 그룹에 대한 차별 방지, 사용자가 AI를 다루고 있음을 인지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둠 5. 대규모 모델을 학습하고 실행하는 데 사용되는 에너지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려면 모든 조직이 데이터와 AI 모델에 대한 완전한 소유권과 통제권을 확보하고 AI 개발 및 배포의 모든 단계에서 포괄적인 모니터링, 개인정보 보호 제어, 거버넌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조직은 데이터 품질을 제공하고, 더 안전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며, 규제 표준을 준수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임 있는 AI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통합된 접근 방식을 필요로 한다.

2024.04.16 10:07김우용

1분기 시총 100조원 상승…반도체 웃고 배터리 울다

올해 1분기(1월초 대비 3월말 기준)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시총)은 100조원 가까이 증가했고, 1조 클럽에 가입한 주식종목은 지난 3월말 기준 260곳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최근 3개월 새 30조원 가까이 시총 증가액이 가장 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주가 하락으로 시총 톱100에서 탈락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1월초 대비 3월말 기준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주식종목은 우선주를 제외한 2천692곳이고, 올해 1월초(2일)와 3월말(29일) 시총 변동 금액과 순위 등을 비교했다. 주요 그룹별 시총 규모를 파악할 때는 우선주 종목까지 포함해 계산이 이뤄졌으며, 한국거래소 자료를 참고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초 조사된 국내 시총 규모는 2천03조원 수준이었는데, 지난 3월말에는 2천599조원으로 높아졌다. 최근 3개월 새 국내 주식시장 시총 규모는 96조원 이상 증가했다. 시총 1조 클럽에 가입한 주식종목도 올해 초 259곳에서 3월말에는 263곳으로 조사됐다. 올 1분기에 18곳은 1조 클럽에 신규 가입한 반면 14곳은 시총 외형이 1조원 밑으로 떨어지며 시총 1종 클럽에 가입한 종목은 4곳 많아졌다. 1월초 대비 3월말 기준 시총 외형이 1조원 넘게 증가한 종목은 35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2개 종목은 시총 외형만 10조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는 올해 초 103조6천675억원이던 시총이 지난 3월말에는 133조2천244억원으로 최근 3개월 새 29조5천568억원 이상 가장 많이 증가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도 같은 기간 475조1천946억원에서 491조9천100억원으로 16조7천153억원 넘게 높아졌다. 삼성전자가 올 1분기 시총이 3.5% 정도 상승할 때 SK하이닉스 시총은 28.5%나 뛰었다. 이밖에 ▲셀트리온(7조7천988억원↑) ▲한미반도체(7조 960억원↑) ▲HLB(6조 8830억원↑) ▲현대차(6조 8747억원↑) ▲KB금융(6조 4158억원↑) ▲알테오젠(5조 6896억원↑) ▲삼성물산(5조 4192억원↑) ▲기아(5조 657억원↑) 종목 순으로 최근 3개월 새 시총 증가액이 5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초에는 100조5천30억원에서 지난 3월말에는 92조4천300억원으로 최근 3개월 새 8조730억원 이상 시총 외형이 가장 많이 감소하며 시총 100조 클럽에서 탈락했다. 시총이 1조원 넘게 내려앉은 곳은 23곳 더 있었다. 이 중에서도 ▲네이버(6조5천125억원↓) ▲포스코홀딩스(5조5천817억원↓) ▲에코프로머티(4조7천668억원↓) ▲LG화학(3조8천472억원↓) ▲포스코퓨처엠(3조7천569억원↓) ▲HMM(3조3천625억원↓) ▲포스코DX(3조1천471억원↓) ▲SK이노베이션(3조65억원↓) 종목의 시총은 올 1분기에 3조원 넘게 하락했다. 최근 3개월 새 시총 톱 100 순위도 요동쳤다. 7개 주식 종목은 올해 초만 해도 시총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는데, 지난 3월말 상위 100곳 명단에 신규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연초 시총 순위는 114위였는데, 지난 3월말에는 62위로 3개월 새 52계단이나 전진하며 시총 톱 100에 입성했다. 같은 기간 SKC도 106위에서 90위로 점프했다. 엔켐은 209위에서 91위로 순위가 앞당겨졌고, 현대로템은 112위에서 94위로 전진했다. 이외 ▲LIG넥스원(1월초 116위→3월말 97위) ▲리노공업(101위→98위) ▲NH투자증권(105위→99위) 종목 등도 올해 초 대비 3월말 기준 시총 TOP 100 명단에 새로 합류했다. 올해 초 대비 3월말에 시총 톱 20에 신규 가입한 종목 중에는 ▲삼성생명(1월초 24위→3월말 19위) ▲하나금융지주(29위→20위) 두 곳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이와 달리 ▲에코프로(19위→21위) ▲LG전자(20위→23위) 두 곳은 올 1분기에 시총 2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주요 그룹별 시총(우선주 포함) 중 3월말 기준 시총 외형이 100조원을 넘긴 곳은 삼성을 비롯해 LG, SK, 현대차 4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삼성그룹은 올해 초 718조 1455억원에서 3월말에는 754조5천284억원으로 3개월 새 36조3천829억원(5.1%) 이상 증가해 4대 그룹 중 시총 증가액이 가장 컸다. 삼성 다음으로는 SK그룹이 올해 초까지 2위를 지키던 LG그룹을 제치고 2위 자리에 새로 올라섰다. SK그룹 시총은 올해 초 179조 6757억원에서 지난 3월 기준 207조 7517억원으로 최근 3개월 새 28조 760억원이나 증가했다. 4대 그룹 중 시총 증가율도 15.6%로 가장 높았다. 여기에는 SK하이닉스가 103조원대에서 133조원대로 시총이 커지고, SK스퀘어도 7조원대에서 10조원대로 증가한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같은 기간 현대자동차 그룹은 138조 1219억원에서 152조5천616억원으로 3개월 새 14조4천397억원(10.5%↑) 넘게 시총 외형이 커졌다. 현대차를 비롯해 기아, 현대모비스 등 주요 계열사의 시총이 동반 상승한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올 1분기 국내 시총 외형은 소폭 증가했지만, 1월초 대비 3월말 기준 국내 주식종목의 시총은 오른 곳보다 내린 곳이 15% 넘게 많았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전자, 자동차, 금융, 제약 업종 등의 대장주 종목들은 올 1분기 시총을 상승세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했지만, 이차전지를 비롯해 화학, 운송 업종의 종목 등은 다소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2024.04.16 10:01류은주

조주완 LG전자 CEO 임직원 만나 '고성과 조직 위한 리더십' 제시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CEO F·U·N Talk'을 열고 "고성과 조직 전환의 핵심은 리더십"이라며 리더십을 위한 행동원칙으로 'A.C.E'을 제시했다. A.C.E는 목표의 명확함(Aim for Clarity), 실행의 신속함(Conduct with Agility), 과정의 완벽함(Excellence in Process)을 의미한다. 조 CEO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CEO F·U·N Talk의 첫 번째 주제를 '리더십'으로 선정한 배경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고성과 조직으로의 전환이 필수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조 CEO는 "끊임없이 탁월함을 추구해 경쟁 대비 뛰어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그 과정 속에서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조직이 '고성과 조직'이다"고 정의했다. 이어 "끊임없이 탁월함'을 추구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학습과 개선 열정 그리고 목표 설정과 남다른 실행력을 확보해야 하며, 경쟁 대비 뛰어난 성과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고히 하면서 고객이 인정하는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CEO는 고성과 조직 전환을 위한 원동력과 추진력에 대해 설명했다. "모두가 동참하는 조직문화의 힘에서 비롯되며, 이는 각자 리더십을 발휘해 A.C.E 행동원칙을 실천할 때 더욱 강력해 질 것"이라고 당부했다. 모두가 실천해야 할 행동원칙 『A.C.E』는 '목표의 명확함, 실행의 신속함, 과정의 완벽함'을 뜻한다. ▲목표의 명확함: 측정 가능한 목표를 단계별로 세분화해 수립하고 선명한 결과물을 제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실행의 신속함: 중요한 이슈를 빠르게 파악하고 일에 몰입하는 환경을 만들어 작업속도와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우선순위를 결정해 효과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이다. ▲과정의 완벽함: 주도적으로 본인의 역할을 설정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모든 과정을 세밀하게 분석해 자원을 투자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 고성과 조직 전환의 토양 '조직문화'와 3P 강조 조 CEO는 고성과 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토양으로 '조직문화'를 꼽았다. 이는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구성원들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하며 꾸준히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다. 전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고 실천 중인 'REINVENT LG전자' 활동이 대표적이다.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해 시작했던 도전이 현재는 고성과를 창출하는 경영혁신의 원동력으로 자리잡았다. 또 조 CEO는 Product(제품·서비스 관련 사업모델 방식), Process(일하는 방식), People(구성원 역량) 등 3가지에 집중하면서 단기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장기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기업가치 제고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계속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Product 분야 우수 사례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시장 수요를 창출하고 있는 구독 사업을 들었다. Process 측면에선 고객경험 데이터 기반으로 개발한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 솔루션과 다양한 AI 시스템 사례를 꼽았다. People 영역에선 체계적인 육성체계와 회사에서 준비 중인 다양한 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변화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이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는 프로그램과 코칭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EO F.U.N Talk'은 조 CEO가 취임한 후 구성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이번이 10번째로 총 1만여 명이 참여했다. 그는 올해 'CEO F.U.N. Talk'을 LG트윈타워뿐만 아니라 창원, 평택, 구미 등 여러 사업장에서 열어 보다 많은 구성원들과 직접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4.04.16 10:00이나리

스켈터랩스, '벨라 큐나' LLM 연동 기능 업그레이드

스켈터랩스(대표 조원규)가 기업 목적에 따라 여러 거대언어모델(LLM)을 챗봇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내놨다. 상황에 따라 옷을 갈아입는 것과 같은 의미다. 스켈터랩스는 '벨라 큐나'의 LLM 연동 구조 시스템을 업데이트했다고 16일 밝혔다. 벨라 큐나는 어떤 LLM으로도 최적화된 챗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벨라 큐나의 LLM 호환성 구조를 통해 기존 범용 LLM을 포함한 추후 출시되는 다양한 최신 LLM을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다. 기업은 특정 LLM만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목표에 따른 LLM을 벨라 큐나에 연동할 수 있다. 다양한 LLM 중 비용 대비 고효율 모델을 도입해 사용할 수도 있다. 스켈터랩스는 이미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오픈AI 'GPT-3.5-터보' 'GPT-4-터보' 등 국내외 LLM들을 벨라 큐나 서비스와 통합했다. 이를 통해 대화형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한국 문화와 언어에 적합한 하이퍼클로바X를, 글로벌 시장에서는 GPT-4 터보를 적용했다. 스켈터랩스의 벨라 큐나는 기업 맞춤형 LLM 기반 Q&A 챗봇 솔루션이다. 이용자의 질문에 최적화된 답변을 생성하기 위해 벨라 큐나 엔진에 검색증강생성(RAG)과 하이브리드 검색 방식을 접목했다. 일회성 정보 제공이나 흐름이 끊기는 단답형 대화가 아닌, 연속적으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을 수 있는 멀티턴 방식의 대화 처리 기능도 갖췄다. 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는 "맞춤 LLM 연동을 통해, 벨라 큐나를 도입한 기업들은 기업 상황 및 목적에 특화된 챗봇 솔루션을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내 출시가 예정된 챗GPT-5를 비롯해 성능이 우수한 최신 LLM을 벨라 큐나에 지속 연동해 기업 고객들이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6 09:56김미정

스윗테크놀로지스, 부산서 디지털 혁신 전략 알린다

스윗테크놀로지스(대표 이주환)가 협업을 통한 디지털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스윗테크놀로지스는 이달 18일 파트너사와 부산 호메르스 호텔에서 영남지역 글로벌 기업 대상 디지털 혁신 전략을 발표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남 지역 전략적 파트너사 포메이션랩스 및 BNF정보와 함께 진행한다. 자사 솔루션 '스윗' 기반으로 고객의 디지털 전환도 지원할 예정이다. 스윗은 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해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협업 목적의 포괄적 기능 세트를 제공하는 AI 플러그인 스냅과 협업 필수 요소인 업무 관리 및 채팅 기능을 기반으로 전자 결재, 오토메이션, 목표 관리 등 다양한 플러그인 및 로우코드 개발자환경을 제공한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나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같은 외부 앱뿐 아니라 기간계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한 확장성을 제공한다. 184개국에서 4만5천여개 기업과 팀에 17개 언어로 제공된다. 그동안 스윗은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과 의지는 있으나 추진과 실행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제조업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부산 경남 지역의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고객사들과 함께 만들어오며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이번 세미나에서 스윗을 통한 글로벌 법인 간 협업 방법 및 전자 결재 플러그인의 활용 방법 및 도입 노하우, 성공 사례뿐 아니라 IT운영의 효율성 재고를 위한 ITSM 전략 등 지역과 언어의 경계를 넘는 효과적 협업을 통한 디지털 혁신의 사례를 설명한다. 세미나를 함께 진행하는 포메이션랩스와 BNF정보는 스윗테크놀로지스의 부산경남 지역 솔루션 영업 파트너사이다.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포메이션랩스와 소프트웨어 총판사 BNF정보 양사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스윗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부산경남 지역의 기업들에게 강화된 협업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4월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사전 등록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2024.04.16 09:55김미정

세라젬,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 출시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이 집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 이너핏 메디테크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너핏은 반복적인 저주파 자극을 통해 골반근육과 괄약근의 수축과 이완을 교대로 자극하고 골반저근육을 강화하는 자동 케겔 트레이닝을 유도해 요실금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최대 42도 온열과 진동 에너지를 전달해 근육의 통증을 완화한다. 제품은 식약처로부터 요실금 치료와 근육통 완화 등 2가지의 사용목적을 인증 받았다. 이너핏은 세라젬의 의료기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운동신경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바이탈 펄스' ▲골반근육의 근수축력을 강화해주는 '타이트닝 펄스' ▲일정시간 펄스 자극을 멈춰 근육을 이완하는 '릴렉스 펄스' 등 기술을 수행하는 세라펄스 엔진을 적용해 편안하게 앉아서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수축과 이완 작용능력이 약화된 골반근육을 강화해준다. 또 인체와 기기가 제대로 접촉하지 않은 상태에서 1분 이상 사용하면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는 오토 세이프 컨트롤 기능을 비롯해 부위별 민감도를 고려해 최대 온도와 저주파 출력 제한 등 부가 기능을 도입해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이너핏은 사용자별 컨디션과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통합 치료모드 등 5가지 프로그램을 포함해 99단계 저주파 강도 조절 기능, 5가지 패턴의 진동모드 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무선 리모콘과 오토 예열 기능을 지원하며 1도 단위의 섬세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휴대성과 사용성을 높이는 충전형 내장 배터리도 갖췄다. 세라젬 관계자는 "요실금의 경우 질환의 특성 때문에 환자들이 불편을 겪으면서도 참거나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이너핏은 집에서 하루 15분만 꾸준히 활용해도 요실금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품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주요 학회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30대 이상 여성의 요실금 유병율은 40% 이상으로 알려졌다.

2024.04.16 09:48신영빈

베트남 하노이 간 팀 쿡...공급망 다변화 나서

애플이 베트남을 주요 생산거점이자 판매 시장으로 키운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베트남 방문과 함께 현지 투자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15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팀 쿡 CEO는 이틀간 하노이에 머물며 학생, 콘텐츠 제작자, 국영 언론 등을 만날 예정이다. 쿡 CEO는 자신의 X(구 트위터)에 뮤지션과 인플루언스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애플은 쿡 CEO 방문에 맞춰 베트남 공급망에 대한 지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애플은 2019년 이후 베트남 공급망에 약 400조동(약 22조원)을 썼다며 이 기간 베트남에 대한 연간 지출이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애플은 미중 갈등 국면이 장기화되자 중국에 집중됐던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인도와 베트남을 새로운 생산기지로 낙점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은 출하량 기준 베트남에서 세번째로 큰 스마트폰 공급업체로 성장했으며, 맥북 제조 주요 허브가 됐다. 에어팟과 애플 비전 프로 제조를 늘리는 것 외에 아이패드 제조 인력 일부도 베트남으로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삼성전자가 오랫동안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곳이며, 삼성전자의 주요 생산거점이기도 하다. 애플은 지난해부터 주요 서비스를 선보이며 베트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 중이다. 지난해 5월 온라인 애플스토어를 열었고, 8월에는 자체 결제 시스템 애플페이를 출시했다.

2024.04.16 09:47류은주

LGU+, 커피 리브레와 팝업 전시

MZ취향 커뮤니티 일상비일상의틈byU+가 21일까지 모던 감성 카페로 탈바꿈한다. LG유플러스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커피 리브레와 손잡고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커피와 이용자들을 연결한다는 콘셉트의 팝업 전시 데일리 링크드 커피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2009년 연남동에서 한 카페로 시작한 커피 리브레는 현재 세계 16개국 200여 농장과 직거래한 생두를 볶아 국내 600여개 카페에 공급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다. 세계 커피 로스팅 대회 월드 로스터스 컵에서 2012~2013년 연속 우승하고, 지난해에는 직영농장 핀카리브레가 세계 최고 권위의 커피 품질 경쟁대회 컵 오브 엑설런스에서 8위에 들었다. 전시 기간 동안 이용자들은 틈byU+에서 커피 리브레의 바리스타가 현장에서 직접 내린 커피를 경험할 수 있다. 원두 종류는 싱글오리진 3종이며, 최대 2종 시음 가능하다. 시음 후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준비된 그라인더를 활용해 볶아진 원두를 갈고, 여과지를 활용해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며 직접 만들어볼 수도 있다. 틈byU+ 1층에서는 원두, 그라인더, 드립백 등 커피 리브레 바리스타가 이용한 핸드드립 커피 재료는 물론, 텀블러, 머그 등 관련 물품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아울러 일상의틈 4곳에 방문하면 커피 리브레를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일상의틈은 LG유플러스 직영점을 새단장해 통신 서비스 가입 업무 외에도 이용자와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일상의틈 강남, 분당점은 15일부터, 일상의틈 잠실, 일산점은 22일부터 커피 리브레 원두를 판매한다. 구매 이용자에게는 커피 리브레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음료교환권을 제공한다. 이현승 LG유플러스 옴니채널CX담당은 커피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소비자들에게 국내 최고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팝업 전시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아이템들을 발굴해 새로운 가치를 지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6 09:43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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