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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큐베이팅' 3기 모집…중소 헬스앤뷰티 브랜드 성장 지원

CJ온스타일이 이달 30일까지 유망 H&B 브랜드 발굴 및 성장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CJ온큐베이팅(Onstyle+Incubating)'의 3기 브랜드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CJ온큐베이팅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TV커머스, 유튜브 등 CJ온스타일의 멀티채널을 통한 판로 확대는 물론, 브랜드 통합 마케팅, 제품 품질 개선 등 6개월간 브랜드 스케일업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3기 CJ온큐베이팅은 지원이 한층 강화됐다. 최종 선발 브랜드에게 최대 4억 원의 창업지원금 및 지분 투자 검토 우선권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전문 파트너사와의 제휴를 통해 제품 기획 및 생산,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 펀딩 기회, 풀필먼트 서비스 지원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출 연계 등 K-브랜드 고속 성장을 돕기 위한 지원도 마련했다. CJ온스타일만의 탄탄한 브랜드 육성 벨류 체인을 구현한 것. 펀드를 통해 브랜드 밸류업을 위한 투자 기회도 제공한다. 브랜드 보육·육성에 전문성을 갖춘 와디즈파트너스, 인포뱅크와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CJ온큐베이팅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회사소개서 및 제품, 서비스와 관련된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브랜드 성장성, 상품 경쟁력, 채널 적합성 등을 고려해 5월 4주차에 최종 선발사를 발표한다. CJ온스타일은 '될성 부른' 신생 브랜드를 찾아 지난해 4월부터 CJ온큐베이팅 운영을 시작했다. 성장 초기 단계의 브랜드를 지원하는 상생 모델을 정립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싱 역량을 고도화하겠다는 복안이다. CJ온큐베이팅 1기에 선발된 식물성 바세린 브랜드 '넛세린'은 대표적인 성공사례다. 넛세린은 CJ온스타일 입점 후 '모바일 tv TV' 전략을 중심으로 6개월 만에 동기간 대비 20배 이상의 폭발적 매출 성장을 일궜다. 2기에는 '셀리', '퓨리카뮤신', '취' 등이 선발됐다. CJ온큐베이팅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CJ온스타일 성장추진팀 유선형 담당자는 “CJ온큐베이팅은 창업 지원금, 상품 기획, 생산부터 마케팅, 풀필먼트, 글로벌 수출 연계 지원 등 브랜드 벨류업을 위한 종합적 지원을 제공한다”며 “내외부 전문가 역량을 집약한 업계 내 유일한 독자적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으로 잠재력 있는 브랜드사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6 19:46안희정

B2B 강화하는 몰테일...중국 시장 공략 성과 쏠쏠

커넥트웨이브 해외법인 몰테일은 기업간 거래(B2B) 크로스보더 풀필먼트 서비스 영역을 강화한 성과가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지마켓 ShipG(쉽지) 서비스 중국 물류수행사 효과로 선정 당시 1%였던 중국 풀필먼트 포함 출고 건수의 B2B 비중이 지난 3월 46%까지 확대됐다는 것이 그 예이다. 이는 몰테일이 B2B(기업 간 거래) 크로스보더 풀필먼트 서비스 영역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지마켓 ShipG 서비스 중국 물류수행사로 단독 선정된 지 5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ShipG는 중소상공인 셀러(판매자)의 배송 안정성, 품질 관리 등을 위해 지마켓이 출시한 올인원 서비스다. 중국을 기반으로 상품을 소싱해 판매하는 지마켓 셀러들이 몰테일의 웨이하이 중국 물류센터를 이용하면 물류비용을 최대 25% 절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몰테일은 특화된 물류 기술력을 앞세워 선정 초기였던 11월과 12월 당시 한 자릿수에 불과했던 B2B 물량 비중을 1월 12%, 2월 19%, 3월 46%로 끌어올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끌었다. 출고 건수로는 지난해 11월 대비 12월에 210%가 12월 대비 올해 1월은 220%, 지난 2월 대비 3월에는 470% 이상 B2B 물량이 늘었다. 사업 초기인 11월 대비 3월을 비교하면 약 6,000% 이상 증가했다. ShipG를 통해 국내에 들어온 중국 인기 상품은 캠핑 및 얼음낚시용 장비와 같은 계절 용품과 두유 제조기, 차량용 청소기인 소형가전 등 가성비 좋은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 이와 함께 몰테일의 주요 사업인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분야도 지난 2월 대비 3월 출고건수가 60% 이상 상승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해 올해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몰테일은 이른 시일 내에 ShipG 이용 셀러를 확대하고 나아가 B2B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기존 B2C 분야를 선도하며 확보한 노하우와 중국 물류센터의 경쟁력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몰테일이 운영하는 웨이하이 물류센터는 ▲자사 인력을 활용한 직영 운영으로 주 7일 센터 가동 및 물류 단독 처리 환경 확보, ▲배송전 주문 정보와 제품 모델 일치 여부 검수 ▲자체 X-Ray 설비를 통해 수령한 택배의 문제 조기 발견 및 선제적 조치 가능, ▲ 체계화된 CS팀 구축 등의 인프라가 강점이다. 예컨대 일반적인 해외직구(B2C)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몰테일만의 배송 주문 정보와 제품 모델 일치 여부 검수 서비스를 B2B 분야에도 접목했다. 이를 통해 판매자가 고객이 주문한 상품과 동일한 제품을 제공하였는지 국내 배송 전 한 번 더 검수하는 작업을 지원한다. 또 중국의 석도와 위해항 한국은 인천항 외에도 평택 및 군산항을 각각 멀티 포트로 사용해 기상악화, 자연재해, 코로나19 봉쇄 등과 같은 이슈 발생 시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다. 중국 이커머스의 성장, 춘절과 광군제 등 물량이 많이 증가하는 시기에도 멀티 포트를 통한 효율적인 물류 대응이 가능하다. 8개국 12개 물류센터를 운영 중인 몰테일은 지난해 지마켓 외에도 무신사 솔드아웃 및 크로스보더 마켓 플랫폼 크로켓과 연이은 사업 협력을 맺으며 B2B 분야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몰테일 관계자는 “B2B사업은 B2C사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경기침체에 영향을 덜 받고 장기 고객사 확보 시 안정적 사업 전개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물류 노하우로 현재 공략 성과나 나타나고 있는 미국, 중국 외 여러 국가로 B2B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6 19:38안희정

포티넷, '2024 올해의 구글 클라우드 기술 파트너 어워드' 보안 분야 2개 부문 수상

포티넷코리아가 '2024 올해의 구글 클라우드 기술 파트너 어워드'서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 2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6일 포티넷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2024 올해의 구글 클라우드 기술 파트너 어워드'에서 이같이 수상 받았다. 포티넷은 구글 클라우드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토대로 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포티넷 개방형 에코시스템 일부로, 양사 고객은 포티넷 보안 패브릭 플랫폼에서 광범위한 지능적인 엔터프라이즈 보안 솔루션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포티넷 통합 SASE(Fortinet Unified SASE)는 운영을 간소화하는 동시에 하이브리드 근무자들을 위해 웹,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저지연 시큐어 액세스를 지원한다. 포티넷은 최근 구글 클라우드의 글로벌 네트워크 엣지 로케이션을 활용해 글로벌 SASE 로케이션을 확장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포티넷 SASE는 포티넷과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전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고 확장이 용이하다. 또, AI 기반 보안 태세를 구현하는 데 역할을 한다. 포티EDR(FortiEDR)은 구글 클라우드 SCC(Security Command Center)와 통합해 실시간 가시성과 향상된 위협 탐지 기능을 제공한다. 포티넷 포티플렉스(Fortinet FortiFlex)는 사용량 기반 라이선싱을 기반으로 구글 클라우드 고객이 보안 배포 및 구글 클라우드를 보다 비용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포티넷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인 존 매디슨(John Maddison) 수석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단일 운영체제인 포티OS(FortiOS)를 기반으로 포티넷 보안 패브릭 플랫폼 전반에서 포티넷 솔루션과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가 원활하게 통합됐음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전했다.

2024.04.16 18:36이한얼

메리츠증권 "변화의 시작 컴투스, 게임 본업 집중"...실적 개선 주목

컴투스가 게임 사업 강화와 계열사 효율화를 통한 변화에 나선 가운데, 올해 야구 등 스포츠 게임과 퍼블리싱 사업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15일 기업 리포트를 통해 변화의 시작을 맞은 컴투스가 자회사 체질 개선과 게임 사업 집중 등에 나서며 재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컴투스의 게임 사업은 프로젝트 수익성에 초점을 맞춰 재가동되기 시작했다. 이는 10주년을 맞이한 '서머너즈워'가 올 1분기 '위처3' 콜라보에 힘입어 전년 대비(YoY)와 전분기(QoQ) 대비 성장에 성공했고, 지난해 여름 출시된 'MLB라이벌' 성과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컴투스의 2023년 스포츠 게임 매출은 'MLB라이벌' 성과에 힘입어 28% 성장한데 이어 올해 11% 성장을 예상하기도 했다. 컴투스는 'MLB라이벌' 외에도 '컴투스프로야구2024'과 '컴투스프로야구매니저 Live2024' 등을 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선보여 본격적인 실적 견인에 나선 상태다. 기존 서비스작과 신작 라인업 확대 등으로 별도 이익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다. 실제 컴투스는 자회사 티키타카스튜디오가 개발한 '소울스트라이크'를 꺼낸데 이어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한 '스타시드'를 선보인 상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컴투스가 일부 계열사에 대한 효율화도 유의미한 효과를 낼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이익이 나지 않는 자회사에 대한 정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올해 관련 손실은 축소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메리츠증권의 이효진 연구원은 "컴투스의 게임 사업은 프로젝트 수익성에 초점을 맞춰 재가동되기 시작했다. 10주년을 맞이한 서머너즈워는 1분기 위처3 콜라보에 힘입어 YoY, QoQ 매출 성장에 성공했다. 지난해 여름 출시된 MLB 라이벌 성과가 더해지며 스포츠 게임 매출은 2023년 28% 성장한데 이어 2024년 11% 성장을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자회사 티키타카스튜디오의 소울 스트라이크에 이어 최근 퍼블리싱 게임인 스타시드 국내 출시가 이루어졌다. 마케팅 비용만 적절히 컨트롤 된다면 별도 이익은 2021년 수준 회복이 가능하다"라면서도 "유사한 포지션의 게임사가 다수란 점은 매력이 부각되기 어렵지만, 투자 자산 유동화 및 자사주 소각 등 주주가치 추가 제고 방안이 검토된다면 본업의 매력이 돋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컴투스는 계열사 효율화 과정에서 위지윅스튜디오를 정리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전혀 검토된바 없다고 일축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최근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한 '킬러들의 쇼핑몰'의 흥행을 비롯해, 올해 영화 '왕을 찾아서'와 '드라이브', 드라마 '보물섬'과 'S LINE' 등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2024.04.16 18:26이도원

산업부, 기업과 함께 신진연구자 성장 본격 지원

신진연구자 전용 혁신도전 연구개발(R&D) 사업이 생기고, R&D 프로세스 전반에 신진연구자 참여를 확대한다. 또 10만원 이하 연구비는 증빙을 면제하는 등 행정부담이 낮아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행당동 한양대학교에서 대학·연구소 신진연구자, 기업 CEO·CTO 등과 함께 한 '신진연구자 성장 대화'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현장밀착형 정책과제를 담은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신진연구자는 박사학위 소지자 가운데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 또는 만 39세 이하, 최초 조교수 이상 임용된 지 5년 이내 연구자다. 산업부는 신진연구자들이 정부 R&D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 투자전략 결정과 R&D 기획에 신진연구자 참여를 의무화하고, 선정평가위원 풀에 역량 있는 신진연구자를 발굴해 기존 1천265에서 2천600명 이상으로 늘린다. 기업 수요와 연계한 신진연구자 전용 R&D 지원 사업도 신설한다. 신진연구자가 연구책임자인 과제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중장기적으로 20%까지 높여나갈 계획이다. 학생·신진연구자의 연구비 정산·관리 부담을 덜어 연구 몰입도를 높인다. 대학·출연연은 자체 회계감사를 통한 정산을 허용하고, 대학 재료비·회의비 등 10만원 이하 연구비 증빙을 면제한다. 대학·출연연은 연구비 5억원 이상인 경우 연구비 관리 지원인력 활용을 의무화해 영수증 첨부 등의 행정부담을 대폭 줄인다. 신진연구자와 기업 간 네트워킹 지원도 강화한다. 기업을 위한 연구자 정보와 연구자를 위한 기업전략 정보를 지원하고, 협업 파트너 연결 플랫폼을 고도화한다. 매월 첨단산업 온라인 기술 교류회, 주요 학회를 통한 오프라인 네트워킹, 기술분야별 프로그램 책임자(PD)와 상시소통 채널을 구축한다. 미래 연구자 양성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한다. 매년 산업계가 요구하는 산업·에너지 분야 석박사 6천명을 양성한다. 12개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를 구축해 글로벌 R&D 공동연구 시 국내 신진연구자 참여를 의무화하고, 첨단산업 분야 해외공동연구비용(약 1억원, 6~12개월)을 지원해 세계적 연구자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인재는 우리 경제와 산업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신진연구자가 기업과 협력해 초격차 우위 확보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세계적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6 18:11주문정

로봇청소기 점유율 1위 로보락 "삼성·LG 경쟁상대 아냐"

“저희는 삼성과 LG를 경쟁사로 보지 않습니다. 같이 로봇청소기 시장을 이끌어 가는 업체로 보고 있습니다. 경쟁 대상은 저희 스스로입니다. 매년 새로운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것을 미션으로 삼고 있습니다.”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은 1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경쟁사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로보락이 국내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연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매출이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한국 시장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셈이다. 로보락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만 매출 약 2천억 원을 냈다. 2020년 291억 원과 비교해 약 7배 성장한 성과다. 로보락은 170여개국에 진출한 중국 로봇청소기 기업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로보락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35.5%로 전체 로봇청소기 시장 1위를 기록했다. 또 150만원 이상의 하이엔드급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80.5%를 기록하는 등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댄 챔 로보락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은 행사에서 “로보락은 고객 요구에 맞춰 제품을 만들어 170개국에서 1천500만 대를 팔았다”며 “불필요한 복잡한 기능 없이 제품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집안 분위기를 높여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로보락은 이날 직배수 기능과 엣지 클리닝 기능을 적용한 신제품 로봇청소기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를 공개했다.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는 청소 성능과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 동시에 가격도 전작 대비 15만원 인상했다. 가격은 물통형 기준으로 184만원이다. 배수형은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았다. 신제품 출시와 발맞춰 국내 유통망과 고객 서비스(CS)도 강화한다.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은 “작년부터 대형 4사 백화점에 입점을 시작해 21개 지점을 열었고, 올해 전국 하이마트 매장 300개 지점에도 제품을 공급했다”며 “올해는 오프라인 채널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18개 로보락 AS 센터에 하이마트 AS 접수 지점을 더해 총 352개 지점으로 확대함으로써 더욱 쉽고 빠른 현장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방문 접수가 어려운 소비자를 위한 도어 투 도어 방문수거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로보락은 이날 로봇청소기 제품 외에도 무선청소기 '플렉시' 시리즈도 선보였다. 올인원 제품인 '플렉시 프로'는 낮은 가구 밑을 청소하기 용이하도록 바디를 설계하고 헤드라이트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물걸레 고온 셀프 클리닝과 건조 기능도 갖췄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 출시도 예고했다. 이날 행사장에 로보락 세탁건조기와 미니 세탁건조기 제품 2종을 전시했다. 김 총괄은 “생활 가전 브랜드로 자리잡고자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한국 시장 소비자들 수요를 파악해 청소기 외에도 각종 생활가전 분야로 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16 18:00신영빈

공단기, 수험생에게 격려와 정보 나누는 '교수님 칼럼' 페이지 오픈

에스티유니타스의 공무원 시험 전문 브랜드 '공단기'가 메인 홈페이지에 '교수님 칼럼'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수험 기간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교수만의 특별한 정보와 노하우를 나누는 페이지를 개설한 것이다. 오랜 기간 수험 공부를 한 인생의 선배이자 교수의 칼럼은 수험 생활의 방향성을 제안해 주고 학습법, 시험 예측 등의 수험 정보도 얻을 수 있다. 2024년 지방직 시험 및 2025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더욱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4월은 멘탈과 체력관리를 주제로 ▲한화 이글스 1위와 지방직에 대처하는 자세 ▲극T가 제대로 잡아주는 시험 전 멘탈 관리 ▲자존감을 올리는 방법 ▲슬럼프 극복 방법 등 유용하고 흥미 있는 칼럼을 공개해 수험생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할 예정이다. 2024년 지방직 시험을 앞두고 있는 5월은 실질적인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과목 별 공부법 및 시험 플랜에 관련한 칼럼을 준비하고 있다. 공단기는 칼럼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제공하는 동시에, 수험생의 의견을 수렴하여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참고할 예정이다. 적극적인 소통 및 페이지 개설을 기념하기 위해 댓글 이벤트를 4월30일까지 진행한다. 공단기 홈페이지에서 칼럼을 읽고 댓글을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도미노 포테이토 피자, 맘스터치 후라이드치킨,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다양한 경품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수험생에게 질 좋은 교육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머리를 맞대고 있지만 수험 생활을 버티게 하는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라 생각하며 '교수님 칼럼'을 기획하게 됐다"며 "결코 쉽지 않은 기간을 잘 이겨내기 위해서는 멘탈 케어가 중요하기에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일상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4.16 17:50백봉삼

서울로보틱스, KAIST·獨KIT 초청 멘토링

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가 독일 카를스루에 공대와 카이스트 학생을 초청해 멘토링 세션과 오피스 투어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로보틱스는 독일 카를스루에 공과대학교(KIT)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구성된 독일 학생 창업팀 11명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AVE 랩 소속 5명의 학생들을 최근 연이어 초청해 산업용 자율주행 분야와 회사에 대한 비전을 전하고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독일 KIT는 영국 타임즈 하이어 에듀케이션(THE)이 발표한 2024년 세계대학랭킹에서 독일 공과대학 3위에 선정된 공립 연구중심 종합대학이다. 2012년 토요타와 함께 자율주행 차량이 겪는 현실적인 상황에 대한 장면을 다양한 센서로 측정하는 KITTI 데이터셋을 개발했다. 카이스트의 AVE 랩은 세계 최초 라이다 차선 인식 대용량 데이터셋 'K-Lane'을 구축하고, 라이다 차선 특성을 반영한 인공지능 'LLDN-GFC'을 개발했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엔지니어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다"며 "국내외 공과대학 학생 대상 멘토링 세션과 오피스 투어를 더욱 활발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에 창업한 서울로보틱스는 산업용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메이저 글로벌 자동차 OEM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 2022년 308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창립 후 누적 투자 유치액은 총 400억 원이다. 오는 2025년 코스닥 상장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로보틱스는 다수의 아시아 완성차 업체들과 '레벨5 컨트롤 타워' 도입을 위한 계약을 완료하고, 기술 사전검증(PoC)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로보틱스의 '레벨5 컨트롤 타워'는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차량도 자율주행 차량과 같이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다.

2024.04.16 17:42신영빈

AI 수학학습 플랫폼 '수학대왕',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돌파

자기주도형 AI 수학 학습 플랫폼 '수학대왕'을 운영하는 튜링(대표 최민규)이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수학대왕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돕는 AI 기반 학습 플랫폼이다. 2020년 3월 출시한 수학대왕은 3년 10개월여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150만 건을 돌파했다. 150만 건의 누적 다운로드 수와 함께 100만 명의 가입자 수를 달성한 국내 수학 교육 앱은 수학대왕과 콴다가 유일하다. 수학대왕이 자체 제작해 보유하고 있는 문제 수는 약 8만개로, 양질의 수학 문제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튜링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돕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통해 성장을 거듭해왔다. 게이미피케이션은 학습에 재미요소를 결합시켜 학생들의 공부의지를 이끌어내는 동기부여 시스템이다. 수학대왕은 미션 제공을 통해 학생들에게 장학금 포인트를 지급하거나, 학생들 간의 페이스메이커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지속적인 학습을 이끌어낸다. 특히 서비스 이용 유지율이 98%에 달할 정도로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도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수학대왕의 자체 개발 AI 알고리즘 모델 역시 서비스의 핵심이다. 학생들은 단 5개의 문제풀이를 통해서 자신의 실력을 진단받을 수 있다. 수학대왕은 축적된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실력을 분석한 리포트를 제공하고, 원하는 대학교와 학과에 합격할 확률도 파악해준다. 또 AI가 학습 풀이과정에 필요한 최소한의 힌트를 제공하고, 오답 분석을 통해 학생들이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고 효율적인 학습을 가능하도록 돕는다. 특히 수학대왕은 오답과 유사한 유형의 문제를 AI가 자동으로 생성해 정답률을 높이는 등 맞춤형 문제풀이에 특화됐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튜링은 지난 4년간 수학대왕을 통해 축적된 방대한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학학습 특화 AI 모델을 정교화하고 있다.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달 '오픈AI 매칭데이'에서 오픈AI가 선정한 국내 스타트업 10개사에 포함되면서 글로벌 협업에도 박차를 가했다. 또 AI 학회 'AAAI2023'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AI에 대한 연구도 지속 중이다. 특히 튜링 최민규 대표는 세계적인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서 매년 선정하는 '30세 미만의 젊은 리더 30인'에서 컨슈머 테크 부문에 선정됐다. 튜링은 현재까지 매쉬업엔젤스, KT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누적 110억원 투자금을 유치했다. 최민규 튜링 대표는 "모든 학생들이 수학 공부도 재미를 느껴 절대 포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며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자기주도형 학습 플랫폼으로서 에듀테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6 17:35백봉삼

건보공단, 아시아개발은행연구원과 '디지털헬스' 공동연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6일~19일 아시아개발은행연구원(ADBI)과 공동으로 '아태지역 보편적 건강보장(UHC) 달성 지원을 위한 디지털 헬스'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번 공동연수는 건보공단과 ADBI가 공동 주최하고 부탄·캄보디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스리랑카·태국·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7개국 보건부 고위 관료 15명이 참가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보건 분야 디지털 기술 ▲정보기술 기반 건강보험시스템 ▲보건 분야 정보기술 응용 프로그램 등에 대한 강의와 토론에 참여하게 된다. 또 연수 참가자들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평창군 보건의료원·루닛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현재룡 기획상임이사는 “이번 연수는 아시아의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에 필요한 디지털 헬스 활용을 논의했다”라며 “우리나라의 디지털 헬스 경험을 통해 아시아 7개국 상황에 맞는 보건 분야 혁신기술을 찾고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승주 ADBI 부소장도 “우리나라의 디지털 헬스 경험이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아시아 개도국들에게 통찰과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건보공단과 ADBI는 지난 2022년 8월 아시아 5개국 고위관계자 및 ADBI 관계자 15명을 대상으로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건강보험제도 강화'를 주제로 공동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2024.04.16 17:35김양균

식약처, 화장품 GMP 도입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평가 주요 보완 사례집'을 16일 발간했다.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이란, 화장품의 품질 및 제조관리 기준, 현장실사를 거쳐 기준에 적합한 업소에 발급하는 증명서를 말한다. 사례집에 따르면, 2019년~2023년 기간 동안 CGMP 평가 결과 자주 발생하는 인력 보완사례는 직원 교육 종료 후 평가가 미흡한 점, 연간 교육훈련 계획서 부재 등이 있다. 또 제조 보완사례는 원자재 입고 절차 부재와 측정‧시험 장비 정기 성능점검 미실시 등으로 나타났다. 품질 보완은 시험 결과의 기준 적합 여부 미검토, 완제품 보관용 검체의 채취량, 보관 기한 등 미설정 등이 대표적이다. 식약처는 지난 1990년 4월부터 CGMP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기업은 화장품 제조 시 CGMP 제도를 반드시 준수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유럽과 아세안은 화장품 GMP를 의무 적용하고 있다. 미국도 화장품 GMP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때문에 이들 국가에 화장품 제품을 수출하려면 CGMP 인증이 반드시 요구된다. 우리나라의 주요 화장품 수출국인 중국의 경우, 수출시 CGMP 적합업체는 독성시험보고서 제출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화장품 CGMP 평가를 신청하는 국내 제조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작년 기준 총 185개 기업이 CGMP 인증을 받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사례집이 업계가 CGMP 실시 평가를 준비할 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체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원활히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CGMP 도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16 17:12김양균

식약처장, 카카오브레인서 생성형AI DTX 특화 허가체계 구축 약속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디지털의료기기 규제혁신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16일 오후 경기 성남에 위치한 카카오브레인을 방문했다. 회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의료기기를 개발 중이다. 이날 식약처에서는 오유경 처장을 비롯해 의료기기안전국장과 의료기기심사부장 등이 참석했다. 또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와 배웅 최고헬스케어책임자가, 김명정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부회장, 이세환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부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관련해 '디지털의료제품법'이 내년 1월 24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식약처는 올해 법의 하위 법령을 제정할 예정이다. 또 식약처는 생성형 AI의 특성을 반영한 의료기기의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한 '생성형 AI 기반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오는 11월 제정할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에는 생성형 AI의 ▲의료기기 판단기준 ▲성능검증 방법 ▲임상적 유효성 검증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오유경 처장은 “세계 정상급 정보통신기술과 의료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디지털의료제품 개발을 위한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안전한 신개념 첨단 디지털의료제품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세계 시장을 선점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규제를 선도하고 기업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일두 대표도 “디지털의료제품에 특화된 허가체계가 구체적으로 마련되고, 생성형 AI 기반 의료제품의 특성을 반영한 실용적인 가이드라인이 제정되면 첨단 제품의 빠른 인허가와 시장 진입이 용이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16 16:59김양균

삼성SDI, 올해 임금 인상률 평균 5.1%…"조합과 교섭 예정"

삼성SDI가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5.1%로 확정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전날 노사협의회와 올해 임직원 임금 인상률과 복리후생 개선안에 합의했다. 삼성SDI 임직원의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5.1%다. 기본인상률 3%에 성과인상률 평균 2.1%를 적용했다. 임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특별 포인트 50만원을 지급하고, 교대 근무자 교대수당 지급 금액과 개인연금 회사지원 한도를 상향하기로 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기간과 난임휴가 기간을 확대하는 등 임직원 복리후생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지속 성장했으며, 노사협의회와 원만하게 올해 임금조정을 진행했다”며 "삼성SDI 교섭대표노조는 아직 올해 임금 세부요구안을 제출하지 않은 상황으로, 향후 임금교섭시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임금교섭도 조합과 원만하게 합의해 타결했다"고 덧붙였다.

2024.04.16 16:57류은주

美 반도체 공급망 재편...삼성의 과제는?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반도체 공급망 재편이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삼성전자가 바이든 정부로부터 64억 달러(약 8조8505억원)의 반도체 보조금을 받게 됐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텍사스 주에 기존 건설 중인 파운드리 1공장 외에도 추가로 2공장과 첨단 패키징 공장, R&D 센터를 짓기로 결정했다. 경쟁사인 대만 TSMC 또한 이달 초 미국으로부터 반도체 보조금을 확정 지으면서 추가로 파운드리 3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유사한 행보다. 다만, 미국에서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한 TSMC와 달리 삼성전자는 아직까지 현지에서 대형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 않아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 삼성전자, 美 텍사스주에 '4나노 팹' 이어 '2나노 팹' 추가 건설 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에 텍사스주 공장에 반도체 설립 보조금으로 64억 달러(약 8조8505억원)를 지원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미국 인텔(85억 달러), 대만 TSMC(66억 달러)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보조금 규모이며, 당초 업계가 예상했던 20~30억 달러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액수다. 투자액 대비 보조금 규모로 따지면 삼성전자가 약 16%, TSMC가 10.2%, 인텔이 8.5%로 삼성전자가 가장 높다. 다만, 인텔과 TSMC는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 외에도 대출 지원도 받는다. 대출 지원 규모는 인텔 최대 110억 달러, TSMC 최대 50억 달러다. 이날 삼성전자는 텍사스 주에 기존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 1공장(4나노 공정) 외에도 추가로 2공장(2나노 공정)을 건설하고, 첨단 패키징(조립) 공장, R&D 센터를 함께 짓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대미(對美) 투자액은 기존 170억 달러(약 23조4000억원)에서 400억 달러(약 55조3000억원)로 대폭 늘어났다. 파운드리 팹은 2026년부터 양산하고, 첨단 패키징 시설 및 R&D 센터 등은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받는 반도체 보조금은 미국 반도체·과학법(칩스법)의 일환이다. 미국 정부가 2022년에 만든 반도체법은 미국 내 반도체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생산 보조금(390억 달러)과 연구개발(R&D) 지원금(132억 달러) 등 5년간 총 527억달러(75조500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미국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최첨단 반도체 생산량의 20% 차지를 목표로 한다. 반도체법으로 미국 내 반도체 생산능력은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첨단 파운드리 공정(16나노 이하)에서 미국의 생산능력 비중은 지난해 12.2%에서 2027년 17%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미국에 핵심 팹리스 기업 다수…삼성, 고객사 확보 절실 미국에는 애플,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등 핵심 팹리스 기업이 다수 위치한다. 이는 삼성전자와 TSMC가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에 신규 파운드리 팹을 건설하기로 결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미국 정부가 자국내 반도체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에게도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점도 크게 적용했다. 인텔 또한 공격적으로 자국에서 파운드리 투자에 나선 가운데 이번 미국 반도체 보조금 확보를 시작으로 3사의 팹리스 고객 확보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기현 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첨단 제조시설의 고객은 대부분 미국 업체이기에, 삼성전자가 고객 확보를 위해 미국에 반도체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이번 삼성의 투자는 긍정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대형 고객사 확보 측면에서는 TSMC가 앞서고 있기에 삼성전자는 분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파운드리 점유율은 TSMC가 61.2%, 삼성전자가 11.3%를 차지한다.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단장은 “삼성전자는 미국 신규 투자에 발맞춰 고객사를 빠르게 확보해야 한다”라며 “TSMC는 애플, 퀄컴, 엔비디아 등 대형 고객사를 확보했기에 라인을 추가해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지만, 삼성전자는 현재 명확한 수요처가 부족하다는 점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삼성전자가 도약하려면 기술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석 반도체공학회 부회장(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교수)은 “삼성전자가 미국에 추가 투자하는 것이 ROI(투자자본수익률)를 따져봤을 때 얼마나 효율적인지 의문이 들고 우려된다”라며 “미국의 인건비와 건설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인력 확보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미국 현지 팹에서 고객사 확보만 보더라도 삼성전자가 TSMC에 뒤처지고 있어 걱정된다”라며 “삼성전자가 신속히 인재를 확보하고 기술을 강화해서 TSMC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의 공격적인 파운드리 확대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은 “반도체 공급망에서 독일, 일본, 대만, 한국, 미국 등 모두 파운드리만 짓고 있다. 향후 반도체 수요가 늘어난다고 해도 그 공장들이 제대로 가동될 수 있을지 의문”라며 “이런 추세라면 공급과잉 문제와 함께 팹이 유휴 시설이 될 수 있어서 마냥 긍정적으로만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 세계 파운드리 확대는 국내 소부장에게 호재 미국을 비롯해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시설 확대는 국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업체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김형준 단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면 글로벌 장비 외에도 기존에 사용하던 한국 업체의 장비도 사용할 가능성이 있어 소부장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재희 반도체공학회 부회장(홍익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는 “국내 소부장 업체는 이 기회에 삼성 반도체 공장 뿐 아니라 미국 및 다른 반도체 업체로의 판매망 확대 및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하고, 국내 소부장 관련 제품의 성능 검증의 기회를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인 면이 있다”며 “삼성, SK하이닉스와 국내 소부장 업체는 하나의 반도체 생산망을 이뤄서 상생을 강화하는 방안도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04.16 16:55이나리

英 슬롯머신 게임에 등장한 이순신 장군...관계기관 서비스 차단 검토

영국 웹 카지노게임 개발사가 이순신 장군을 소재로 한 온라인 슬로머신 게임을 선보이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게임물관리위원회 등이 대응에 나섰다. 16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영국 게임 개발사 프라그마틱 플레이는 온라인 슬롯머신 게임 '이순신'(Yi Sun Shin)을 서비스 중이다. 해당 게임은 이순신 장군을 소재로 거북선, 대포, 방패연 등의 문양이 있는 슬롯을 돌려 3개 이상의 그림이 연달아 일치하면 보상을 지급하는 게임이다. 영국에서는 온라인 카지노 영업이 합법이지만 국내에서는 금품을 걸고 게임을 하는 웹 카지노 장르 서비스가 허용되지 않는다. 국내에서는 프라그마틱 플레이 홈페이지에서 베팅 기능이 삭제된 체험판 빌드만 확인할 수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한 나라의 역사적 영웅을 슬롯머신 게임의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건 명백한 잘못이다"라고 주장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게임물관리위원회는 해당 게임의 국내 서비스 차단 여부를 두고 검토를 진행 중이다.

2024.04.16 16:45김한준

정부, 전공의 떠난 병원에 시니어 의사 투입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정원 증원을 필두로 한 의료개혁을 계속 추진의사를 밝힌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인력 공백을 시니어 의사들로 일부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구조 개혁은 멈출 수 없다”며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과 의료개혁을 계속 추진하되, 합리적인 의견을 더 챙기고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합리적 의견'을 청취하겠다며 일부 여지를 뒀지만 의정 갈등이 당장 해결되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때문에 관계부처도 비상진료체계를 계속 유지하면서 여러 방안을 적용한다는 입장이다. 시니어 의사 투입도 이런 기조 하에 나온 것.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이날 오후 국립중앙의료원 내 시니어의사 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 센터는 ▲시니어의사 인력 풀 구축·관리 ▲시니어의사-의료기관 연계 ▲지역 필수의료 교육 등 역할을 맡게 된다. 센터는 대학병원 등에서 근무 경험이 많은 퇴직 의사가 지역・필수의료 분야 및 공공의료기관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를 맡는다. 중수본은 시니어 의사를 통해 지역·필수의료 인력 공백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금 상황을 조속히 수습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시니어의사들의 참여 상황을 보면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지원 방안을 계속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수본은 중증·응급환자 중심 비상진료체계강화와 이달 중 종료 예정이던 지원사업을 연장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상급종합병원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1·2차 의료기관으로 환자 전원시 환자의 구급차 이용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이송처치료 지원사업'과 권역응급의료센터가 경증·비응급환자를 인근 의료기관으로 안내시 정책지원금을 지급하는 '경증환자 분산 지원사업'도 당분간 연장된다.

2024.04.16 16:33김양균

현대차·기아, 시총 100兆 시대 여나...BMW·VW과 어깨 나란히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늘어난 매출로 시총 100조원 시대를 열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특히 판매량은 일부 줄어들었지만, 고가차량과 친환경차로 믹스개선을 통한 '제값받기' 전략이 올해도 먹힐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 39조6천565억원, 영업이익 3조5천765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4.9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0.45% 감소한 수치다. 기아도 매출은 전년 대비 4.38% 성장한 24조7천284억원, 영업이익은 3.52% 감소한 2조7천726억원으로 예측됐다. 현대차·기아의 1분기 실적 전망치를 보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줄었지만, 매출은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현대차·기아가 발표한 1분기 판매대수는 각각 100만2천608대, 76만529대로 전년 대비 현대차는 1.9%, 기아는 1.0% 감소했다. 판매대수가 줄어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는 이유는 고부가 차종 중심 판매믹스 개선 기조(믹스개선)를 이어간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른 바 '제값받기' 전략이 통했다는 뜻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하이브리드차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올해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 믹스개선 대표격인 현대차 투싼 부분변경, 신형 싼타페, GV80 부분변경 등을 출시해 판매량을 유지하는 한편 하이브리드 판매량을 늘려 올해 전체 매출의 약 11%를 차지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도 지난 5일 'CEO 인베스터데이'를 열고 하이브리드차를 대폭 늘리고 대중성 있는 전기차로 친환경차 수요를 잡는 '두마리 토끼'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년 실적 대비 3.6% 늘어난 320만대를 올해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 세계 시장이 하이브리드차를 선호하는 만큼 올해 현대차와 기아의 호실적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라인업을 모두 갖춘 완성차 제조업체는 현대차·기아·토요타·혼다·포드 등 플레이어가 많지 않다. 현대차·기아가 이달 말 1분기 실적발표에서 전망치와 비슷한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주환원 등 주주 친화 정책으로 합산 시총 100조원을 넘어서면 글로벌 완성차 시총 순위도 오르게 된다.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시총은 이날 종가 기준 96조7천530억원(50조6천787억원+46조743억원)으로 BMW그룹(683억6천만 유로=101조1천352억원)과 폭스바겐(678억4천만유로=100조3천658억원)과 어깨를 나란히 겨룰 수 있다. 완성차 업계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1분기 판매량은 여전히 재고가 낮고 환율상승 및 원자재 투입가격 하락 등 수익성 완충요인이 존재한다"며 "주주환원정책 확대 기대감도 있다"고 말했다.

2024.04.16 16:29김재성

노르마, 양자정보학회 학술대회서 'Q 플랫폼' 첫 시연

양자 컴퓨팅 기업 노르마가 '2024학년도 한국양자정보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자사의 보안기술이 집대성된 신제품 'Q 플랫폼'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노르마는 유럽 대표 양자 컴퓨터 기업 IQM과 공동으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리는 '2024학년도 한국양자정보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노르마와 IQM은 BPEX 이벤트홀에 기업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공동 연구 중인 양자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한국양자정보학회 회원 및 국내 양자 기업과 양자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오류 정정 등 최신 연구 관해서도 교류한다. '퀀텀 모멘텀'을 슬로건으로 양자 기술의 혁신과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는 노르마는 이번 전시회에서 Q 플랫폼을 직접 시연한다. Q 플랫폼은 국내 기업 최초로 개발한 양자 프로그램 개발·실행 지원 환경이다. 시연을 통해 Q 플랫폼의 핵심 기능이자 양자 컴퓨터 상용화를 위한 필수 기능인 컴퓨트 리소스, 작업 관리, 시뮬레이션 등을 상세히 소개할 계획이다. 최근 양자 역학 기반 AI 신약 개발 기업 인세리브로와 협업한 '양자 컴퓨팅을 활용한 신약 개발 양자 이득 실현 프로젝트' 결과도 공개한다. 노르마가 자체 개발한 양자 컴퓨터 생성형 AI 알고리즘으로 신약 후보 물질 탐색을 성공적으로 증명, 양자 이득 실현 가능성을 확인한 과정을 소개한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IQM과 공동 참가를 통해 글로벌 양자 리딩 기업으로서 노르마의 수준 높은 연구 성과를 알리고자 한다"며 "더불어 학회를 비롯한 산학연과 협력해 양자 기술의 모멘텀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16 16:27이한얼

박창우 순이엔티 "숏폼 쇼핑몰 '순샵', Z세대 여심 잡는다"

“순이엔티는 유명 크리에이터 풀을 보유했고, 해외 바이럴(입소문) 파워도 있다. 이를 기반으로 만든 쇼핑 플랫폼 '순샵'은 글로벌을 지향하며 키워나갈 것이다.”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 MCN 기업 순이엔티가 700여명 규모 크리에이터를 기반으로 숏폼 리뷰형 쇼핑몰 순샵은 숏폼을 즐겨보는 Z세대 여성을 핵심 고객으로 겨냥했다. 순샵은 향후 '틱톡샵'과 연계해 입점 브랜드사 글로벌 진출까지 돕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순샵 웹버전과 안드로이드 앱은 구축된 상태며, iOS 앱은 1~2주 내로 나올 예정이다. 16일 서울 중구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박창우 순샵 대표는 “현재 순이엔티 아시아, 미국 쪽 현지 법인을 설립 중"이라며 "싱가포르, 홍콩 법인은 완료됐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법인은 상반기 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현지 법인은 틱톡샵을 출시하기 위함이다. 순샵을 틱톡샵과 연계해 순샵에 집점하는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글로벌화시킬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순샵의 주요 고객 타겟층은 Z세대 20대 여성, 그중에서도 24세 여성이다. 송진우 순이엔티 커머스사업 본부장은 “순샵 메인 고객은 Z세대 20대 초반 여성이다. 이렇게 정한 이유는 이들이 숏폼을 이용하는 주 고객이기 때문”이라며 “틱톡 이용자 60% 이상이 Z세대다. 이제 2000년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커머스 고객으로 전환하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크리에이터 커머스 시장은 조만간 100조원을 넘어갈 것이다. 순이엔티에는 숏폼 크리에이터 200명이 전속해 있고, 라이브 크리에이터를 포함하면 700여명을 보유했다”며 “입점 브랜드에는 크리에이터와 6개월 단위로 1:1 매칭을 주선해주고,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SNS 계정에 브랜드를 홍보해 팬이 유입된다”고 부연했다. 박창우 대표는 “순샵은 공식 출시되기 전임에도 벌써 200개 브랜드와 논의 중”이라며 “브랜드들의 가장 큰 니즈 중 하나인 유명 인플루언서 홍보, 글로벌 진출을 우리 역량으로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핸들링하는 크리에이터와 1:1 매칭해준다는 점이 브랜드 입장에서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 대표는 “숏폼 커머스는 검증이 이미 돼있다. 중국 도우인몰이 대표적이다. 숏폼, 영상 보다가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것이 숏폼 커머스 매력”이라면서 “요즘 소비자들이 사진은 믿지 않지만, 내가 좋아하는 크리에이터가 영상으로 보여주면 믿는다. 숏폼 커머스가 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순샵에는 ▲아리얼 ▲쇼브오프 ▲러프넥 ▲SMA슈즈 ▲포렌코즈 ▲굽네몰 ▲제나벨 ▲하우스레시피 등의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순샵의 비즈니스 모델은 매출 수수료다. 송진우 본부장은 “매칭 비용은 없고 브랜드로부터 소정 매출 수수료 받는다”며 그 중 상당 부분 크리에이터에게 준다”고 말했다. 박성광 아내로 알려진 크리에이어 이솔이는 “순이엔티는 많은 크리에이터 보유했고, 크리에이터들이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 교육까지 해주는 곳이다. 순샵을 출시한다고 했을 때 정말 기대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크리에이터 입장에서 가장 고민하는 것이 들쑥날쑥한 수입이다. 순샵이랑 함께하게 되면 브랜드와 1:1 매칭돼 앰배서더를 하면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소비자들도 숏폼 안에서 품질 높은 영상을 소비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16 16:24최다래

건국대 대학원 2024 후기 석박사 과정 모집

건국대 대학원(원장 이재우)은 일반·전문·특수 대학원에서 오는 23일까지 2024학년도 후기 석·박사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캠퍼스 일반대학원은 석사과정 ▲5계열 72개 학과 ▲11개 학과 간 협동과정 ▲4개 학연산 협동과정, 박사과정 ▲5계열 68개 학과 ▲10개 학과 간 협동과정 ▲4개 학연산 협동과정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연산 협동과정은 농촌진흥청,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기관별 축산학, 축산식품학, 식품생명공학, 식량자원과학, 화학공학 전공을 모집하며 각 연구원(청)장의 입학 추천서를 받은 경우에만 지원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석사학위 과정 신입학의 경우 국내외 정규대학 학사학위 취득자이며, 박사학위 과정 신입학은 국내외 정규대학 석사학위 취득자다. 2024학년도 8월 학위 취득 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 석박사 통합과정은 국내외 정규대학 학사학위 취득(예정자)자이면서, 학부 성적 평점 평균 3.5이상을 충족하고 지도(예정)교수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그 외 제출 서류 및 평가항목, 지원학과의 문의 전화번호 등은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모집 요강을 확인하면 된다. 학과 교육과정이나 활동 내용 등은 학과홍보자료 또는 일반대학원 홈페이지(학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후기 모집에서는 글로컬캠퍼스 일반대학원을 비롯해 ▲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MBA) 총 3개 전문대학원과 ▲행정대학원 ▲교육대학원 ▲산업대학원 ▲농축대학원 ▲언론홍보대학원 ▲정보통신대학원 ▲예술디자인대학원 ▲부동산대학원 ▲창의융합대학원(글로컬) ▲수의방역대학원 총 10개 특수대학원이 석·박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2024.04.16 16:24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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