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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크, 일본 시장 진출..."공연 디지털 경험 혁신"

엔터테크 스타트업 빅크(대표 김미희)가 일본 공연 전문 제작사 커넥티드 스테이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신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빅크는 국내 방송사 및 공연 제작사들의 국내외 대규모 콘서트 홈 빌딩부터 팬 모객, 라이브 스트리밍, 커머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지털 수익 모델을 만드는 데 집중해 왔다. 164개국의 팬들을 보유하고 유료 결제자 중 60% 이상이 해외 이용자일 정도로 글로벌 프로덕트로 입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메가급 공연을 공동 주최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빅크와 커넥티드 스테이지 간 MOU는 ▲아시아 K팝 콘서트 공동 주최 기반 행사 기획 및 운영 ▲K팝·K콘텐츠 IP 유통 수익화 사업 공동 추진 등을 골자로 한다. K팝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만한 공연을 공동으로 기획해 커넥티드 스테이지가 오프라인 콘서트를 제작 총괄하고, 빅크는 해당 공연의 글로벌 팬 마케팅 및 라이브 스트리밍 등의 디지털 IP 수익화를 담당하며 현지 콘서트를 전 세계 팬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커넥티드 스테이지는 조현준 대표가 설립한 공연 제작사다. 글로벌 티켓 거래 플랫폼 스텁허브의 한국 지사장을 지내는 등 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조 대표를 비롯해 경영진 전체가 일본 현지에서 K팝 공연과 티켓 플랫폼에 10년 이상 몸담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SM, YG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메가 이벤트들을 함께했고, 작년 11월 NCT 드림 등 정상급 K팝 아티스트가 등장한 '네이버스콘'의 4만석 매진을 이끌었다. 양사는 첫 협업으로 올해 하반기 '아시아 No.1 케이팝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유수 방송사까지 참여해 3자가 함께하는 합작 프로젝트다. 8개월간 총 4차례의 콘서트 개최를 예정하고 있으며 빅크는 프로젝트 전반의 기획 및 글로벌 팬 운영, 라이브 스트리밍 및 2차 IP 수익화를 맡는다. 제휴 방송사는 연출 및 아티스트 섭외를 진행한다. 빅크와 커넥티드 스테이지가 대규모 콘서트 사업을 기반으로 쌓아온 온오프라인 K팝 빅데이터를 활용해 콘서트 운영 효율, 품질, 수익 예측 정확도 등을 향상하고 변동성을 줄여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CJENM의 MAMA 어워즈와 KCON 콘서트, MBC 아이돌라디오 요코하마 콘서트, MBC플러스와 협업한 NGLA 2024 콘서트 등 일본 내 K팝 공연의 흥행을 이끈 바 있다. 빅크는 일본 진출을 신호탄으로 해외 공연 및 엔터테인먼트 IP 사업 개척에 나선다. 전 세계 공연 시장은 연 80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거대한 산업으로, 올해부터 2031년까지 연평균 6.2%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팝 아티스트들의 공연은 매년 5만건 이상 열린다. 특히 빅크의 사업 역량이 K팝에 특화돼 있는 만큼, K팝 업계 전체에서 가장 큰 소비시장인 일본을 시작점으로 잡았다. 하반기 아시아 No.1 케이팝 콘서트 프로젝트로 일본 시장에 안착한 이후 다른 아시아 국가와 유럽, 미국까지 해외 엔터 IP 사업으로 확대하는 것이 빅크의 목표다. 빅크는 궁극적으로 K팝 공연을 마중물 삼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IP 산업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김미희 빅크 대표는 "빅크가 직접 개최하는 공연을 통해 그동안 없었던 신개념 콘서트 레퍼런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공연 IP,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디지털 경험을 혁신하겠다"며 "아시아권 국가에서 열리는 K팝 콘서트는 그 시작"이라고 밝혔다.

2024.05.28 15:10백봉삼

퓨리오사AI, 반도체 거물 모인 학술행사서 첫 연구성과 발표

국내 기업들이 세계적인 학술행사에서 AI와 관련한 첨단 반도체 기술력을 꾸준히 입증받고 있다. 특히 올해 8월에 열리는 '핫칩스(Hot Chips) 2024'에서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가 국내 팹리스로서는 최초로 논문을 발표하는 성과를 얻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8월 25일부터 27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에서는 주요 반도체 업계 학술행사인 핫칩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989년부터 연례 행사로 개최되고 있는 핫칩스는 전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 및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학술행사다. 올해에도 인텔, 엔비디아, AMD, 퀄컴, IBM, 메타,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 영향력 있는 기업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알린다. 국내에서는 메모리 제조기업 SK하이닉스와 NPU(신경망처리장치) 관련 신생 팹리스 기업인 퓨리오사AI 2곳의 논문이 선정됐다. 두 기업 모두 AI와 관련된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SK하이닉스는 거대언어모델(LLM) 추론을 위한 회사의 AI 특화 컴퓨팅 메모리 솔루션을 소개한다. AiM과 AiMX-xPU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AiM(Accelerator-in-Memory)은 SK하이닉스의 PIM(Processing-in-Memory) 반도체의 제품명이다. PIM은 메모리 내에서 CPU·GPU 등 시스템반도체가 담당하던 데이터 연산을 처리하는 기술이다. AiMX는 AiM를 기반으로 한 AI 가속기로, 실제 사용이 가능한 카드 형태로 제작된다. 퓨리오사AI는 회사의 2세대 NPU(신경망처리장치) 칩인 '레니게이드'에 대해 발표한다. 그간 국내 대기업이나 연구기관이 핫칩스의 연사로 참가한 적은 여러 번 있었으나, 순수 팹리스 기업이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레니게이드는 TSMC의 5나노미터(nm) 공정을 기반으로 제작된 NPU다. HBM3(4세대 고대역폭메모리)를 탑재했으며, TSMC의 2.5D 패키징 기술인 CoWoS가 적용됐다. 한편 지난해 11월 열린 주요 반도체 설계 분야 학회인 'ISSCC'에서도 리벨리온, 솔리드뷰 등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 2곳의 논문이 선정된 바 있다. 리벨리온은 퓨리오사AI와 마찬가지로 서버용 NPU를, 솔리드뷰는 자율주행 산업을 위한 CMOS 라이다(LiDAR) 센서용 칩을 개발하고 있다. 두 기업의 ISSCC 발표 역시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 받는다.

2024.05.28 15:09장경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발할라 서바이벌 정식 로고 공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장 김재영)가 신규 지식재산권(IP) 발할라 서바이벌의 정식 로고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다크판타지 콘셉트의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이번에 공개한 정식 로고는 타이틀명에서 알 수 있듯이,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간판 IP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과 세계관을 공유 공유한다는 점을 살려 북유럽 풍의 서체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오딘으로 입증한 압도적인 개발력을 바탕으로 로그라이크 장르 최고의 게임을 목표로 개발에 착수, 발할라 서바이벌을 통해 차원이 다른 그래픽과 게임성을 갖춘 고퀄리티 로그라이크 게임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모바일 및 PC 플랫폼을 타깃으로 올해 하반기 글로벌 정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마지막 담금질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개발 일정에 맞춰 인게임 스크린샷와 플레이 영상, 사전 예약 및 정식 출시일 등 게임에 대한 추가 정보를 지속 공개할 예정이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대규모의 몬스터를 한 번에 쓸어버리는 쾌감, 다양한 아이템과 스킬을 수집하고 이를 조합해 자신만의 빌드를 만드는 재미, 한 손으로 손쉽게 조작하며 빠른 템포의 게임을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 등 글로벌 유저들에게 이전에 없던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4.05.28 15:03강한결

디케이테크인, SAP ERP 전문가 '주순제' 부문장 영입

카카오 IT 솔루션 개발 자회사 디케이테크인(대표 이원주)이 B2B 사업 강화를 위해 주순제 전 EY컨설팅 상무를 SAP 사업 부문장으로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주 부문장은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회계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EY컨설팅, LG CNS, 웅진 등에서 20여년 이상 공공·건설·금융·유통·물류를 아우르며 산업 특성에 맞는 재무·경영관리 전략 수립과 ERP 시스템 구축을 주도했다. 대표적인 수행 프로젝트로는 ▲한국거래소 '차세대 경영정보시스템 구축' ▲한국외환은행 'IFRS 시스템 구축' ▲서브원 '전사 FCM 개선 PI, 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 ▲CJ헬로비전 '준법감시 대응 및 ERP 구축' ▲한양 및 보성그룹 '재무·인사 ERP 재구축' 등이 있다. 특히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겸임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회계 실무자라면 꼭 알아야 할 것들(2015)', '재무관리, 이보다 쉬울 수 없다(2013)', '초보자를 위한 친절한 회계책(2009)' 등 11개의 저서·역서를 출간하는 등 학술적, 실무적 경험을 모두 갖춘 재무·경영관리 전문가로 꼽힌다. 디케이테크인의 SAP 사업 부문은 카카오 그룹 재무 통합 ERP 및 카카오픽코마 SAP 등 카카오 그룹사의 SAP 시스템 구축·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디케이테크인은 주 부문장 영입으로 사업 확장 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자사의 종합 그룹웨어 솔루션 '카카오워크'를 기반으로 맞춤형 시스템과 디지털 전환 솔루션 연계 통합형 B2B 시스템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주순제 부문장은 "혁신적인 IT 서비스를 선보이며 탄탄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디케이테크인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최적화된 솔루션과 컨설팅으로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고 자사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독보적인 비즈니스 역량을 선보이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8 15:01백봉삼

숙박앱 꿀스테이, '2024 숙박세일페스타' 참여...할인쿠폰 쏜다

숙박앱 '꿀스테이'를 서비스하는 스타트업 파인스테이(대표 김종배)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숙박세일페스타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국내 여행 활성화를 목적의 소비 진작 행사다. 진행 일정과 숙박시설 금액에 따라 5만원, 3만원, 2만 원 국내 숙박 할인쿠폰을 발급해준다. 이 쿠폰의 숙박 가능 기간은 본편 기준으로 6월3일부터 7월14일까지로, 모든 할인권은 선착순 발급된다. 꿀스테이는 숙박세일파스타 쿠폰 외에도 여행객이 더 많은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단독 혜택을 마련했다. 숙박세일파스타 기간에도 꿀스테이는 ▲추첨을 통한 연간 이용권 지급 ▲국내 최저가 보상 ▲제휴점에 따라 3~5% 마일리지 적립 ▲최대 1만 5천 원 상당의 무제한 쿠폰 등을 중복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6월15일까지 앱을 통해 숙소 예약을 한 고객에게 1등 최대 120만 원 상당의 '꿀스테이 연간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꿀스테이 앱을 통해 예약 횟수가 늘어날수록 당첨 확률이 커지며, 당첨자 발표일은 6월28일이다. 김종배 파인스테이 대표는 "국내 관광 활성화라는 좋은 취지로 마련된 숙박세일파스타의 혜택에, 가성비 혁신 꿀스테이 2.0이 제공하는 숙박 최저가와 무제한 쿠폰 혜택까지 추가로 누린다면 올 여름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8 14:56백봉삼

원스토어, 4월 우수베타게임에 '자급자족 용사 키우기' 선정

앱마켓 원스토어(대표 전동진)가 4월 우수베타게임에 쿡앱스의 '자급자족 용사 키우기: idle RPG'(자급자족 용사 키우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자급자족 용사 키우기는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에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체스트 루트 장르와 방치형 RPG를 결합한 게임이다. 유저는 직접 무기를 제작해 전투를 진행하는 용사 대장장이의 모험을 체험할 수 있으며, 동료를 모아 다양한 던전을 클리어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자신만의 장비 만들기, 무료 뽑기 시스템 등으로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쿡앱스는 2010년 설립된 이래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며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제작사다. 대표작으로는 포트리스 사가, 무명기사단,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 써니하우스 등이 있다. 강현빈 쿡앱스 PO(Product Owner)는 "빠르게 변하는 게임 시장에서 유저들에게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였는데, 원스토어 베타게임존에서 호평과 좋은 피드백을 받아 기쁘다”며, “재미와 안정성을 개선해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원스토어는 '우수 모바일 베타 테스트'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사들의 수준 높은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모바일게임 생태계 구축에 힘을 보태고 있다. 우수베타게임에 선정될 경우, SK C&C의 클라우드 Z에 적용하기 위해 발생하는 테스트 인프라 비용과 함께 게임 출시 당월과 익월까지 발생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비용을 모두 무상 지원받게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원스토어 개발자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원스토어는 지난 25일까지 '5월 베타게임존' 이벤트를 진행했다. 5월 베타게임존에는 ▲엠게임의 '귀혼M' ▲블루포션게임즈의 '공주와 기사단' ▲멀티버스스튜디오의 '신비한 숲의 판다' ▲펀스터즈의 '다이스 히어로' ▲팡스카이의 '원펀맨: 정의집행' ▲덕링의 '꼬꼬마 특공대' ▲플루토모바일㈜의 '판타지여동생 키우기' 등 7개작이 전시됐다. 원스토어는 게임 당 최대 100명의 이벤트 참여자에게 원스토어 게임 캐쉬 1만 원을 제공한다.

2024.05.28 14:55강한결

네이션에이, 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

생성 AI 스타트업 네이션에이(대표 유수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 1000+)'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신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만한 독보적 기술력을 가지고 국가 경제 미래를 이끌어갈 딥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중기부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네이션에이는 3년간 사업화 자금 최대 6억원을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와 실증에 사용하게 되며, 평가를 통해 2년간 5억원의 추가 R&D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고도화와 수요처 발굴, 정책자금·기술보증, 투자유치 지원 등의 추가 혜택을 받는다. 네이션에이는 2022년 8월 팁스(TIPS) 기업에도 선정됐다. 이어 2023년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 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3'에서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신용보증기금이 선정하는 퍼스트펭귄 기업에도 뽑혔다. 'CES 2024'서 2개 부분 혁신상도 수상했다. 유수연 네이션에이 대표는 “초격차 스타트업에 선정돼 기술 개발과 제품 고도화를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 사용자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8 14:50방은주

KT그룹 희망나눔재단, '대구 일가족' 희망나눔인상 선정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올해 세 번째 희망나눔인으로 권희원(57세)∙김성희(54세) 부부와 자녀들(권성현∙권서연∙권태호)을 공동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희망나눔인상으로 선정된 가족은 오랜 기간 위탁부모 활동으로 사랑을 나누는 부모님과, 자녀들도 그 모습을 본받고 자라 기부와 나눔에 앞장서는 '나눔 선순환 가족'이다. 권희원, 김성희씨 부부는 2010년부터 15년째 위탁부모로 활동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는 부부다. 권희원 씨는 결혼 전부터 자신의 전공을 살려 주기적으로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전자기기를 고쳐주고 아동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왔다. 부인 김성희 씨도 결혼 후 아동 복지를 위한 점심 봉사 활동과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부부는 2010년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위탁부모 부족 현상을 보게 된 후 위탁아동 봉사를 결심하게 됐다. 자녀(권성현 권서연 권태호) 삼남매 양육을 경험삼아 사랑이 필요한 아이의 또 다른 부모가 돼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특히 만 2세 이하 영유아, 장애아동, 학대피해 아동 등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전문가정위탁부모로 활동하고 있다. 여러 복지 단체에서 위탁아동의 '두 번째 부모'로서 지금까지 26명의 아이들에게 든든한 울타리를 선물해줬다. 부부의 봉사 정신을 보고 자란 자녀 삼남매도 세상을 환히 밝히고 있다. 군인인 첫째 권성현 대위(28세, 육군 제1보병사단)와 둘째 권서연 중사(25세, 육군 제15보병사단)는 꾸준한 헌혈과 모발기부, 지역봉사의 나눔을 실천해 부대원들에게 '선행러'라고도 불린다. 부부와 자녀 삼남매는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며 “우리의 작은 나눔으로 모두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나눔인상은 나눔으로 아름다운 사회 가치를 만드는데 기여한 사람(단체)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상시로 희망나눔인상 후보자의 선행, 사연과 함께 수상자를 추천받는다.

2024.05.28 14:50최지연

구글 텐서 G5칩, 삼성 아닌 TSMC서 만들까

구글이 2021년부터 삼성과의 협력을 통해 생산했던 맞춤형 텐서 칩이 향후 대만 업체 TSMC에서 위탁 생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27일(현지시간) 자체 입수한 문서를 근거로 내년에 나올 픽셀10에 탑재되는 G5칩은 TSMC가 제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올해 출시될 픽셀9에 탑재되는 텐서 G4칩은 삼성전자가 제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인도에 있는 반도체 테스트 업체에 '텐서 G5'로 추정되는 칩을 공급하며 관련 내용을 수출입 신고 내역서에 기재해 무역 당국에 신고했다. 해당 문서에는 구글의 개발 중인 칩이 TSMC가 생산한 시스템 반도체라는 점이 명시돼 있다. 이미지에서 'LGA'는 텐서 G5의 약칭인 '라구나 비치'의 코드명이며, TSMC의 독점 패키징 기술인 'InFO PoP'도 언급돼 있다. 또 이 칩에는 삼성전자가 제조한 16GB 램이 포함돼 있다고 나와 있다. 이 역시 올해 출시될 구글 픽셀9 프로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는 16GB 램과도 일치한다. 내년 출시되는 픽셀10 표준 모델에는 16GB 램이 탑재될 전망이다. TSMC가 생산하는 구글 텐서 프로세서가 상용화되기까지는 약 16개월의 시간이 남아 있다.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구글이 협력사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여러 번의 테스트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샘플 반도체 테스트를 일찍 시작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28 14:31이정현

야놀자 플랫폼·인터파크트리플,'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동참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이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이하 숙박세일 페스타)'에 동참한다고 28일 밝혔다. '여행가는 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국내 여행 활성화 캠페인이다. 민관협력 프로젝트인 숙박세일 페스타는 지역 관광 활성화 취지로 마련됐다.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은 숙박세일 페스타를 통해 6~7월 여름 휴가철 국내 여행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는 28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지역특별기획전을 통해 강원, 경남, 경북 등 총 12개 광역시·도 숙소에서 7만 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5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6월 3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본편에는 트리플까지 총 3개 플랫폼이 참여해 비수도권 숙소 전용 3만 원(7만 원 이상 시), 2만 원 할인(2만 원 이상 7만 원 미만 시) 쿠폰을 발급한다. 모든 쿠폰은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지급돼 투숙일 기준 프로모션 당일부터 7월 14일까지 적용 가능하며, 지역특별기획전과 본편 중 1인당 1회 참여할 수 있다. 여행객들의 구미를 당길 수 있는 할인도 마련한다. 먼저, 야놀자 플랫폼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미리 예약 전용 최대 5만 원 할인 등을 포함한 쿠폰팩을 발급한다. 인터파크는 기간별로 경북 지역 숙소 또는 제휴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숙박세일 페스타 쿠폰과 중복 사용 가능한 최대 3만 원 할인을 제공한다. 트리플은 6월 2일까지 사전 인증 완료 시 추첨을 통해 국내 숙소 최대 50%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6월 3일부터 3일 동안 7만 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한 4만 원 할인 쿠폰도 선착순 지급한다. 야놀자 플랫폼 관계자는 “이번 숙박세일 페스타 기간 동안 다채로운 여행 혜택을 마련함으로써 6~7월 여름 휴가 시즌 국내 관광객 증가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민관협력 프로젝트를 적극 진행하고 국내 관광 산업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국내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이번 숙박세일 페스타에 동참해 인터파크트리플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여행을 통한 지역 경제 회복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8 14:25안희정

위믹스 '플레이 월렛', 6월 25일부터 한국 IP 접속 차단

위메이드 자회사 위믹스 재단이 서비스 중인 가상자산 지갑 플레이 월렛 국내 사용이 차단된다. 위믹스 재단은 지난 24일 공지를 통해 오는 6월 25일부터 플레이 월렛 한국 IP 접속을 차단하고 한국어 지원도 제외한다고 전했다. 기존 국내 플레이 월렛 이용자는 지갑 내 가상자산 출금을 위해 9월 25일까지 플레이 월렛에 접속할 수 있다. 플레이 월렛 운영진은 "업데이트 후에도 한국 이용자 접속이 차단될 뿐 디지털 자산은 그대로 보관돼있으며 회사는 여기 접근하거나 처분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2024.05.28 14:18김한준

34조원 STO 시장 법안, 추가 논의 없이 '쓰레기통'

국회 여야가 총선 공약으로 약속한 토큰증권(ST) 법제화가 별다른 논의 없이 폐기될 운명이다. 이달 29일이면 21대 국회 임시회기가 끝나는데도 토큰증권 사업의 근거가 되는 법안이 지난해부터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돼있기 때문이다. 정무위에서 추가 논의도 없는 상황이라 토큰증권 법안 처리는 사실상 힘들어졌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토큰증권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화한 자본시장법 상의 증권을 말한다. '토큰증권'이란 용어가 확립되기 전에는 여러 사람이 한 상품에 대한 권리를 조각내 투자한다는 의미에서 '조각투자'라는 용어가 쓰였다. 증권업계도 토큰증권 업계에 투자를 이어갔다.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카사'를 인수한 대신파이낸셜 그룹을 비롯해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이 토큰증권 업체와 손을 잡았다. 유진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토큰증권 발행부터 거래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내놨고, 미래에셋증권도 토큰증권 통합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업계에서는 STO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국내 토큰증권 시장의 시가총액은 34조원을 기록하고, 2030년에는 367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신석영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원은 "관련 법제화가 완비되는 2024년부터 국내 (토큰증권) 시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8년에는 233조원 규모로 성장, 국내 GDP의 9.4%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큰증권 거래가 활성화되면 국내 증권사의 수익 증가도 예상된다. 형성 초기 시장 특성을 고려하면 향후 신규 공모가 확대되면서 연간 수천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시장이 확대되며 토큰증권 상품의 매매 수수료도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022년 4월 '조각투자가이드라인' 을 발표하고, 지난해 2월에는 토큰증권 사업에 대한 가이드라인 격으로 '토큰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을 내면서 후속 법령 개정을 예고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7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토큰증권 법제화 논의를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해당 법안은 토큰증권이 속한 '투자계약증권'을 자본시장법상 증권으로 보고 다른 증권과 동일한 유통 규제를 적용받도록 했다. 법안에는 상장시장에 해당하는 거래소시장과 다자간매매체결회사 외에도 협회, 장외거래중개업자 등을 통한 증권 거래를 허용하는 내용도 담겼다. 토큰증권 업계를 활성화를 위해 장외증권시장의 범위를 넓힌 것이다. 윤 의원은 "금융위에서 현행 자본시장법, 전자증권법을 통해 토큰증권을 제도화하기로 한 바 있다"며 "최근 온라인·디지털 거래 플랫폼의 발전에 따라 비정형적 증권도 다수가 거래하는 유통시장이 형성될 수 있으므로, 모든 증권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증권의 유통에 관한 제도를 동일하게 적용하려는 것"이라고 개정안 발의 이유를 밝혔다. 윤 의원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국회 정무위 법안심사소위에 회부됐으나 지난해 12월 5일 회의 이후 추가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윤창현 의원이 22대 총선에서 낙선하면서 법안 추진 동력도 사라진 상태다. 22대 총선 당시 여야는 모두 토큰증권 법제화를 약속했지만, 총선 이후 관련 논의는 답보 상태다. 29일 21대 국회 임시회기가 끝나면 자동으로 법안은 폐기된다. 22대 국회에서 법안 발의부터 다시 해야 하지만, 아직 토큰증권 법안을 발의하고 관련 논의를 주도하려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토큰증권 사업에 뛰어든 스타트업과 증권업계는 실망과 우려를 감추지 않고 있다. 토큰증권업계 관계자는 "당국에서 가이드라인이 발표되면서 법제화에 대한 기대감이 컸으나, 최초 가이드라인발표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실무 담당자가 바뀌는 등 누구 하나 오너십을 가지지 않는 듯하다"며 "해당법안이 민생법안이 아니라 완전한 후순위로 밀리진 않을까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비금전신탁수익증권 방식의 샌드박스사업자, 투자계약증권 발행업자를 비롯해 토큰증권 업계 모두가 안정된 상황에서 활발히 시장이 조성되기를 기대중"이라면서 "22대 국회에서 정무위가 꾸려지면 빠르게 금융당국과 협의해 토큰증권 법제화를 마무리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5.28 14:18정석규

금융·통신채무 한 번에 '크레딧포유'서 확인

본인 인증 한 번으로 금융과 통신 채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28일 금융감독원은 시스템 개편을 통해 신용정보원 '크레딧포유'에서 금융 및 통신 채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크레딧포유서 통신 채무를 체크하기 위해선 링크를 통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 접속, 본인 인증을 또 한차례 했어야 했다. 앞으로는 홈페이지 이동 뿐만 아니라 추가적 본인 인증 절차가 필요없다. 다만, 크레딧포유에 통신 채무 열람을 위해 KAIT에 고유식별정보를 제공한다는 동의를 해야 한다. 확인할 수 있는 통신 채무는 통신 연체금액과 연체 통신사 정보이며 금융 채무는 대출 정보와 계좌 및 카드, 연체 정보 등이다. 금감원은 이번 개선을 통해 채무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통신 채무도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 조정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통신요금 성실납부이력은 개인신용점수에 가점요소로 반영되고 있다"며 "통신 정보를 활용한 개인신용평가모형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통신 채무 관리 지원은 향후 금융거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4.05.28 14:18손희연

코엑스, 오는 7월 국내 최초 글로벌 자율주행 전시회 개최

코엑스와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는 28일 오전 코엑스에서 올 7월 개최될 국내 최초 자율주행 전문 전시회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핵심 역량과 전문성을 살려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을 개최하여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지, 판단, 제어, 통신)을 보유한 국내외 대표 기업과 함께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현황에 대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에서는 국내 자율주행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한국자율주행산업 공동관'을 조성하여 국내 기업들의 비즈니스 및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이번 전시회 개최를 통해 국내 자율주행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앞으로도 국내 자율주행 산업의 활성화를 전시회 및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조성환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회장은 “이번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이 국내 자율주행산업의 발전과 새로운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28 14:13김재성

창립 15주년 맞은 위버스마인드, 새 CI 공개…"계열사 간 통일성 강조"

인공지능(AI)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마인드(대표 정성은)가 창립 15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28일 공개했다. 전사적인 리브랜딩도 함께 진행하며, 계열사 간 유기적 연결성을 강화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CI 로고는 위버스마인드와 각 계열사의 첫 영문 철자인 'W'를 형상화했다. '자발적이고 즐거운 몰입의 확장'이라는 위버스마인드의 비전과 계열사들의 철학을 하나로 엮어, 베를 짜는 장인의 마음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하나의 실타래로 표현했다. 로고의 컬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진화하려는 위버스마인드의 의지를 담았다. 기존에 사용했던 주황색을 메인 컬러로 유지하면서 진취적인 느낌을 주는 보라색을 새롭게 채택해 AI 기술 분야와 해외로 무대를 넓히는 기업의 역동성을 나타냈다. 새로 도입된 CI는 전 계열사에 적용된다. 2019년 위버스마인드의 계열사가 된 스터디맥스는 새로운 CI와 함께 사명을 '위버스브레인'으로 변경한다. 스터디맥스는 '스피킹맥스'와 '맥스 AI' 등의 영어 회화 서비스를 운영하는 AI 교육기업이다. 전기자전거 브랜드 비아지오를 운영하는 더블유케어와 렌탈 사업 계열사인 더블유컴즈도 CI를 변경해, 위버스 그룹의 통일성을 강화했다.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한 위버스마인드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과 일본 도쿄에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만큼, 이번 CI 리브랜딩을 통해 글로벌 AI 에듀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위버스마인드 정성은 대표는 “이번 CI 변경은 그룹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각 계열사의 통일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했다”며, “새로운 CI를 중심으로 각 계열사의 사업 역량을 극대화해, AI 교육을 선도하는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8 14:11안희정

"떡잎부터 알아보는 車 인재"…현대차, '미래모빌리티학교' 모집

현대자동차가 '2024년 2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를 모집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모집하는 '미래모빌리티학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교육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청소년들이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진로를 탐색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수업으로 구성된다. 미래모빌리티학교는 클린 모빌리티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 및 디바이스 기술을 소개하며, 모빌리티 업사이클링·자율주행 체험 키트(Kit) 등 교육 보조 재료를 제공해 성장세대들이 몰입감 있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과학·환경 등 기존 교과목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수업 성취도를 높일 수 있도록 참여 학교 소속 교사가 직접 수업을 진행하며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교사 역량 향상을 위해 온라인 연수, 지도 참고서 등도 제공한다. 농어촌 지역·특성화 학교의 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선발 시 별도 심사를 진행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업은 중학생 대상 정규 및 단기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의 초등 프로그램으로 됐다. 중등 정규 프로그램은 ▲'클린 모빌리티로 누리는 스마트시티 라이프'를 주제로 진행되며, 중등 단기 프로그램은 ▲'인간 중심 미래 스마트 시티', 초등 프로그램은 ▲'미래 모빌리티가 만드는 지속 가능한 일상'을 주제로 진행된다. 2024년 미래모빌리티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29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에서 '미래모빌리티학교'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세대와 함께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다각화해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그들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동력을 얻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6년 민간기업 최초로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발한 미래모빌리티학교는 2024년 1학기까지 2천355개 국내 초·중등학교 및 해외 학교, 약 9만5천6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모빌리티 산업 발전 과정, 자율주행·로보틱스 등 학생 주도 활동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호평받았다.

2024.05.28 14:01김재성

11번가 "이른더위·고물가, 홈 보양식으로 이겨내세요"

11번가는 이른 더위로 초여름부터 보양식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2일까지 '초여름 보양식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보양식 시즌이 앞당겨지며 지난해 6월 11번가의 민물장어 거래액은 전년(2022년) 대비 27%, 전복 거래액은 25% 증가했다. 이번 기획전에서 11번가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재료인 닭고기부터 장어와 전복, 그리고 소고기까지 육해공 대표 보양식을 한 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기름기가 적고 육질이 단단한 '청년의도리 고창 민물장어'(600~650g, 3만3천920원), 청정 해역의 영양이 그대로 담긴 '바다소풍 완도 활전복'(1kg, 3만520원), 농후한 풍미의 '농협 안심한우 1등급 냉장 등심'(500g, 2만8천900원) 등이 대표적이다. 저렴하고 손쉽게 보양식을 즐기려는 고객들을 겨냥해 가정간편식(HMR)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국내산 냉장육만 사용한 '한국민속촌 유황 먹여 키운 복 삼계탕'(2팩, 1만4천800원), 국내산 미꾸라지와 무청을 사용한 '추추추어탕'(5팩, 1만4천900원), 2대째 내려오는 어머니의 손맛을 담은 '프레시지 백년가게 할매설렁탕 도가니탕'(5+1팩, 2만9천800원) 등 다양한 간편 보양식 상품들을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전통 보양식 외에도 화끈한 매운맛으로 더위를 타파하는 상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국내산 청양고추로 매운맛을 낸 '원앙닭발 뼈없는 직화 불닭발'(5팩, 3만2천780원), 건더기가 푸짐한 '문천식품 양평해장국'(4팩, 1만7천780원), 무와 대파에서 우러나오는 시원함에 숙주나물의 식감까지 더한 '미스타셰프 육개장'(4팩, 1만2천900원) 등 '이열치열' 보양식들을 만나볼 수 있다. 11번가는 치솟는 외식비로 집에서 저렴하게 보양식을 즐기려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획전 상품 대상 최대 15% 즉시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오는 31일까지 카카오페이머니 5% 할인쿠폰(5천원 구매 시 최대 5천원 할인)도 발급해 알뜰 쇼핑을 지원한다. 11번가 권정웅 마트담당은 “이른 무더위와 높아진 외식물가로 평년보다 빨리 '홈 보양식' 집중 판매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소비 패턴과 시즌 이슈를 반영한 기획전을 발 빠르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28 13:59안희정

에코백스, 창문로봇청소기 윈봇 2종 출시

로봇가전 전문 브랜드 에코백스는 창문로봇청소기 '윈봇 W2 옴니'와 '윈봇 W1S' 2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윈봇 W2 옴니는 에코백스 최초로 휴대용 스테이션이 탑재된 창문용 로봇청소기다. 전기가 연결되지 않는 환경에서도 스테이션 안에 내장된 대용량 리튬 배터리로 최대 110분 간 사용이 가능하다. 스테이션 안에는 윈봇과 액세서리를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있다. 밖에는 손잡이를 탑재해 휴대성을 높였다. 또 스테이션 안의 5.5m 길이의 투인원 복합선은 사이즈가 큰 전면창도 연장선 없이 한 번에 청소할 수 있다. 청소 효율도 한층 개선했다. 업계 최초 모서리 청소 모드와 걸림을 방지하는 다중 센서 장착으로 모서리 청소 성능을 최대 65%까지 향상시켰다. 새로워진 삼중 노즐 광각 스프레이 분무 기술로 수압이 100% 강해졌다. 제품이 적용된 윈-슬램 4.0 스마트 경로 계획은 청소 패턴을 최적화해 효율을 30% 높였다. 센서 스마트 감지 프레임으로 바닥에서 천장, 좁은 표면, 프레임이 없거나 경사가 있는 창문까지 다양한 유형의 유리창을 청소할 수 있다. 함께 출시된 신제품 '윈봇 W1S'는 5천300Pa의 강력한 흡입력으로 창문 위 이물질을 깨끗하게 빨아들이며, 동시에 완전하게 흡착되어 더욱 안심하고 창문을 청소할 수 있다. 고정밀 광학 중심 설정 및 가장자리 위치 지정(OECP) 센서와 광결합 센서의 2중 센서로 0.02초 만에 가장자리를 감지해 추락을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하게 청소를 수행한다. 특수 제작된 습식 물걸레에 400% 이상 향상된 수치의 충분한 물을 적셔 얼룩을 청소한다. 45N의 초강력 압력으로 손으로 닦는 것처럼 깔끔한 청소가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여러 단계의 추락 방지 보호 시스템을 갖춰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강한 흡입력과 삼중 와이어 등 하드웨어 차원의 추락 방지는 물론, 갑작스러운 단전에도 30분 간 창문에 부착돼 경보 알람을 울리는 기능도 포함됐다. 두 제품 모두 네이버 에코백스 브랜드스토어에서 구매시 N포인트가 적립된다. 네이버 플러스멤버십 회원에게는 추가로 3% 상품 할인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에코백스는 두 제품의 출시를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식 인스타그램 내 윈봇 런칭 뉴스 게시글에 친구를 태그하여 출시 소식을 소문내면 5명을 추첨해 배달의민족 상품권 3만원을 증정한다. 웬추안 리우 에코백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매니저는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이 많은 한국에서 창문 청소는 번거롭고 위험해 사실 개인이 청소하기에는 제약이 많고, 전문업체를 부르기엔 비용이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윈봇 시리즈로 미세먼지, 손자국으로 더러워지기 쉬운 창문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청소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5.28 13:57신영빈

카카오페이증권이 플랫폼 엔지니어링으로 얻은 것

플랫폼 엔지니어링은 인프라 조직이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지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는 노력이다. 데브옵스와 사이트신뢰성엔지니어링(SRE)의 기반에서 각 기업 환경에 맞는 셀프서비스를 제품으로 만들어서 개발조직의 개발생산성을 높이는 게 결국 비즈니스를 잘 되게 하는 밑바탕이다.” 조지훈 카카오페이증권 기술플랫폼실 실장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자사에서 추진해온 플랫폼 엔지니어링의 의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19일 열린 'AWS서밋서울 2024' 기조연설 무대에 올랐던 조지훈 실장은 카카오페이증권에서 사내 개발자를 위한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제공하는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개발자가 개발 업무를 즉시 시작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IT서비스를 셀프서비스형 제품으로 만들어 제공하는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이끌고 있다. 플랫폼 엔지니어링은 데브옵스, SRE 등에 이어 등장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방법론이다. 기존 인프라조직에서 진화한 형태인 플랫폼엔지니어링 조직은 개발 수명 주기의 복잡성을 관리하기 위해 중앙화된 도구와 자원을 내부 개발 조직에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 조지훈 실장은 “데브옵스와 SRE는 비즈니스 개발과 서비스 출시 프로세스를 생산성있게 변화시키고 개선하는 과정에서 개발과 운영 조직을 문화적으로 바꾸는 시도”라며 “전통적인 개발 방식을 더 개선하고 효율화하는 것으로, 플랫폼 엔지니어링은 그 효율화에 그치지 않고 소프트웨어 개발팀에서 개발 수명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셀프서비스로 직접 다루게 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조 실장은 “일반적으로 클라우드를 도입하더라도 개발팀은 운영이나 클라우드 담당팀에 업무를 요청하고 응답과 결과물을 받아 진행하는 과정을 필요로 한다”며 “그 영역을 개발팀이 셀프서비스로 시작하게 되면 업무 병목은 더 줄어들고, 생산성이 효율화된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증권 플랫폼개발실은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을 혼용하는 IT 환경에서 개발팀과 여러 조직의 사용자 경험을 동일하게 제공할 방안을 고민했다. 이를 위해 쿠버네티스 기반과 아마존 EKS 기반을 통합하는 CI/CD 플랫폼 '월가(Wallga)'를 만들었다. 사용자경험을 젠킨스로 단일화하고, 기술스택 지원에 제한을 없게 했다. 개발조직은 배포하는 서비스와 앱이 아마존 EKS에 배포되는지 온프레미스에 배포되는지 모르지만, 코드 테스트와 빌드, 통합 등의 작업은 지속적으로 유지되게 한다. 쿠버네티스 이벤트 플랫폼인 '호크아이(Hawk-Eye)', 쿠버네티스 API 프록시인 '헬라(Hela)' 등도 만들었다. 월가는 2022년 중반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조금씩 기능을 늘려가며 다른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 조 실장은 “지엽적으로 보면, 퍼블릭 클라우드는 확장성의 장점을 가지니 그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자동으로 자원을 늘렸다가 줄였다 하는 시스템도 제공하는 등 계속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리고 개발자 생산성 플랫폼으로 '위캔(Wecan)'이란 시스템을 구성해 그 안에 CI/CD 플랫폼이나 자원을 추천하는 시스템도 접목시켜 통합시켰다”며 “장기적인 목표는 하나의 대시보드 형태에서 개발자가 버튼 하나로 원하는 행위를 완료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가의 기본베이스는 깃허브, 젠킨스, 아르고CD 등 세 툴을 이용해 통합 관리된다. 조 실장은 “아직 완전히 구현된 건 아니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젠킨스와 아르고CD 존재 자체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사용자가 뒷단의 어느 기술, 어떤 오픈소스 툴이 사용되는지 모르게 만드는게 우리의 꿈이자 목표”라고 밝혔다. 플랫폼 엔지니어링 영역에서 개발자는 하나의 고객이다. 그리고 그 고객에게 제공하는 개발자 플랫폼은 '제품'이다. 개발자 플랫폼은 애플리케이션 라이프사이클 전체에서 코드를 개발, 배포, 유지 관리하는 데 필요한 셀프서비스 도구와 기술의 표준화된 세트로 구성된다. 개발자 플랫폼에 통합된 도구체인은 개발자에게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워크플로우를 지원하고 보안 및 확장성과 같은 요소에 초점을 맞춰 궁극적으로 기업이 더 많은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조 실장은 “여기서 셀프서비스란 건 고객 관점과 제품관점에 초점을 둔다는 것”이라며 “회사 내부 제품이지만, 내부 사용자 기반에 더 완성도 높은 제품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플랫폼 엔지니어링 영역이 데브옵스와 SRE 기반에서 출발하다보니 일반적으로 제품을 개발하던 개발팀 경험자보다 인프라와 데브옵스 엔지니어 비중이 많다”며 “그러다보니 제품으로서 완성도를 높이고 만드는 과정을 좀 생소하게 여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고객을 생각하기보다 만드는 사람 위주로 제품을 바라보고 시도하다가 좋은 의도에서 만든 결과물이 고객에게 필요하지 않은 것도 있는 등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며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수행하는 엔지니어도 고객지향적인 개발을 하는 팀처럼 제품 관점에서 관심을 갖고 고객에게 집착하는 걸 배워나가는 게 중요한 포인트였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 플랫폼 엔지니어링은 자주 등장하지 않는 용어다. 생소할 수 있는 이 개념을 조지훈 실장은 어떻게 접하게 됐을까 물어봤다. 그는 데브옵스와 SRE를 하다보니 자연스레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했다. 그는 “처음에 플랫폼 엔지니어링이란 개념을 접했다기보다 데브옵스와 SRE 업무를 하면서 더 편리한 환경을 개발자나 내부 조직에게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하다보니 생각하게 됐다”며 “편리하다에서 끝나지 않고 개발팀과 고객이 제품의 가치를 느끼고 이걸 쓰는게 자기 일을 더 효율적으로하게 하고 비즈니스 개발과 사업에 기여하는 경쟁력을 더 좋게 한다는 걸 느끼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점에 집중하다보니 제품으로서 셀프서비스가 필요해졌고, 증권회사란 기업 성격과 그 IT에 맞는 환경의 제품이 필요했다”며 “고민 와중에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화두로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을 알았고, AWS의 다양한 밋업이나 기술교류를 통해 고민하던 것과 그 개념의 기치가 잘 맞는다는 걸 알게 돼 여러 기술트렌드를 찾아보면서 연구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플랫폼 엔지니어링 조직을 별도로 구성해 시작하지 않았다고 한다. 개발 지원업무 담당자들이 기존 업무를 수행하면서 점진적으로 중앙집중화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조 실장은 “기존 팀이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조직을 새로 세팅하는 게 아니라 서버 개발자나 백엔드 개발자가 퍼블릭 클라우드로 비즈니스 속도에 맞게 RNR 없이 주인없는 일을 하면서 시작하다가 플랫폼 구현 기술이나 관점을 자기 커리어로 만들고자 하는 엔지니어가 점점 많아져 업무가 확장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페이증권도 목표를 구체화하고 팀을 세팅해 시작하기보다 그 업무를 좋아하고 가치있다고 믿는 두세명의 인원끼리 하게 됐다”며 “당장 비즈니스를 빠르게 출시하는데 필요한 미션을 같이 수행하면서 점차 조직을 확장시키고 업무 범위를 구체화하면서 더 많은 목표나 미션을 잡고 점진적으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회사 내 고객으로서 개발자는 각자 다양한 선호와 역량을 갖고 있다. 때문에 중앙집중형으로 서비스 도구를 제공받고 익숙하지 않은 기술을 활용하게 되는 것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플랫폼팀의 제품이 고객에게 자칫 외면받아 공전할 수 있는 것이다. 조 실장은 “개발팀이나 다른 조직에게 도움될 것으로 여겨서 만들었지만 아닌 경우도 있어서 사용을 강제하거나 하는 다양한 접근방식도 많이 시도했다”며 “그러나 모든 제품이 그렇듯 사용자 본인이 쓰면서 장점과 이득을 실제로 느껴야 흥행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부분에 초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우리 제품으로 얻는 이득과 정점을 개발팀에 홍보하는 행위와 테크토크를 지속했다”며 “결국 플랫폼팀이 제공한 제품을 사용하니 더 편해지고 더 안정성을 느껴고 더 효율화된다는 포인트를 같이 느끼는 사례를 하나둘씩 늘려나가는 게 중요했다”고 밝혔다. 플랫폼개발실의 CI/CD 플랫폼 서비스 기획은 기존 개발팀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시작됐다. 여러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도구 중 호불호를 조사하고, 어떤 기술을 제공받고 싶은지 의사를 물었다. 그 결과를 기반으로 범용적인 것을 목표로 삼아 개발하고 조금씩 기능을 추가했다고 한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기본베이스는 범용 제품이지만, IT 기반의 증권사란 기업 특성에 맞게 자유도를 높일 수 있는 기능을 계속 추가하기 시작했다”며 “예를 들면, 서비스 담당자가 본인 담당 앱을 배포할 때 배포되는 자원을 조정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배포된 자원을 실수로 잘못 조정하면 장애나 다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어느정도 제어는 두되 사용자 액션을 가두는 방식을 지양하기 위해 앱의 방식을 세분화해 표준으로 지정된 자원을 선택적으로 사용하게 열어두거나 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새로운 제품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선택은 '바텀업' 방식으로 이뤄진다. 각 팀에서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구현해야 할 기능과 아이디어를 지정한다. 조직 관점에선 가고자 하는 로드맵이나 주요 포인트 정도만 잡고, 우선순위 조정은 각 실무자가 한다. 사용자 반응은 지속적으로 살핀다. 처음도 그랬고 지금도 모든 사용자에게 호응을 얻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조 실장은 “개발팀, 사용자와 계속 적극적으로 소통하는게 중요하다”며 “일반적인 제품이 AB 테스트도 하고 사용자 반응을 보려 여러 시도를 하듯, 우리도 사용자 반응을 알기 위해 AB테스트까진 아니어도 운영 개시 전 기능을 사전에 오픈해서 반응을 보며 개선하고, 오픈하기 직전까지 사용자 반응을 개선해서 오픈하는 전략을 많이 사용한다”고 했다. 개발자 플랫폼도 '제품'이기에 그 자체도 지속적 개발과 배포란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조 실장은 “CI/CD 플랫폼도 제품으로서의 신뢰성 관리, 릴리스 관리 등을 챙기고 있다”며 “계속 변경되는 릴리스나 버그픽스를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개발관리와 동일 수준으로 관리하고, 사용자 가이드 문서나 업데이트 문서도 체계적으로 관리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기업은 출시한 제품이나 서비스의 성과를 관리한다. 개발자 플랫폼도 일종의 제품이고, 투자를 수반하기에 성과 관리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 데브옵스도 그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DORA(DevOps Research and Assessment) 메트릭스'가 활용되곤 한다. DORA 메트릭은 데브옵스가 변경 사항에 얼마나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지, 코드를 배포하는 평균 시간, 반복 빈도 및 실패에 대한 인사이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조 실장은 “JIRA나 깃허브에서 개발자의 활동지표를 메트릭으로 모아 관리하는 기술적으로 DORA 지표를 기반으로 유의미한 생산성 지표를 모아서 어떻게 실제 효과가 잘 보일 수 있을지 먼저 시도하고 고민하고 있다”며 “다만, DORA가 완벽하다 보지는 않고, 우리에게 맞는 걸 찾으려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발주기가 기획부터 개발, 테스트하는 과정이 우리 내부의 업무 툴로 이뤄지니, 그 저변에서 어떤 생산적인 유의미한 지표를 활용할 수 있을까 보고 그 중 하나를 DORA라고 보고 시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과 관리에 대한 부분은 조지훈 실장이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시도하거나, 현재 수행중인 기업 담당자에게 하고 싶은 조언으로 이어진다. 그는 “처음부터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그를 달성하기 위해 시작하기보다 기업에 존재하는 병목 지점을 찾아서 안정성과 생산성, 효율성 등을 높일 것으로 보이는 부분을 먼저 개선하고 시도했으면 좋겠다”며 “개발팀이나 운영팀이나 플랫폼팀이나 전체 기술조직에 이뤄지는 작은 개선의 결과가 '우리에게 도움되는구나', '소프트웨어 개발주기에 장점으로 느껴지고 도움되는구나' 라고 피부로 느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조직이나 미션이 더 많이 생길 것이고, 그것에 집중하다 보면 기술적으로나 비즈니스적으로 더 좋은 효과가 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업 내부 고객과 플랫폼개발조직 간의 공감대 형성이 선행된 후 목표가 자연스럽게 구체화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게 그의 의견이다. 그는 “플랫폼에서 주는 가치를 KPI나 여러 목적과 성과로 표현해야 하는데, 그것을 수치 하나로만 처음부터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기업마다 적용 방식과 결과물이 다 다를 것이므로, 기업의 가치에 집중하고 목표와 성과는 그에 따라서 만들어간다고 이해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리소스, 인력을 투자해야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 초기에 조직적 신뢰, 그리고 믿음, 가치가어느 정도 나오기까지 믿음을 갖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초반의 작은 결과와 가치에 공감하는 느낌없이 우린 어떤 플랫폼을 만드는 게 목표고, 몇개월만에 만들겠다고 생각하고 시작하면 압박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계획에 대해 조 실장은 입사자의 빠른 온보딩 지원을 꼽았다. 그는 “막 입사한 개발자가 최초의 장비를 받아서 개발을 시작할 때부터 끝까지 개별적으로 활용되는 플랫폼을 하나로 연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개발자가 입사하면 튜토리얼과 업무 가이드, 인수인계 등을 받지 않으면 내부 시스템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 많은데, 어떤 시스템에 들어와서 시작하면 큰 가이드 없이 일반 서비스 사용하듯 소프트웨어를 개발, 테스트하고 지표를 보고 릴리스하는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작업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2024.05.28 13:35김우용

KT,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 개발'...도시민 삶의 질을 높인다

KT가 휴대폰 기지국 신호 정보를 활용한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데이터는 서울시에 제공해 교통, 주거, 도시공간 재구조화 등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각 분야의 혁신정책 수립을 지원하는데 쓰이게 된다.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는 KT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통계청, 수도권 내 3개 연구원과 협력한 결과로 지역(경기, 인천)을 포괄한 데이터를 개발해 상시적으로 공개된다.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기존의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보다 범위를 넓혔다. 서울, 경기, 인천 각 시도 안에서의 이동은 물론 시도 경계를 넘어 수도권 내에서 이동하거나, 수도권이 출발지이거나 도착지인 모든 사람들의 이동을 집계한 데이터다. 출퇴근과 등하교 같이 정기적인 이동에서 쇼핑, 관광, 병원 등을 위해 이동하는 경우까지 행정수요를 유발하는 모든 이동을 포함한다. 공간적으로는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전국에서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이동이 모두 대상이 된다. KT의 휴대전화 통신 시그널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민들의 이동을 기지국 단위로 집계하고, 서울 포함 수도권 전역을 읍면동(1182개)보다 더 세밀한 총 4만1천여개 구역(250m 격자 단위)별로 20분 단위 이동을 추계하는 방식으로 산출했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기준으로 얼마나 많은 인구가 이동했는지(이동인구), 출근, 등교, 병원, 쇼핑, 관광 등 어떤 목적으로 이동했는지(이동목적),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가는데 평균으로 얼마나 걸리는지(소요시간)를 매일 20분 단위로 집계해 산출된다. 모든 이동정보는 시간대별, 성별, 연령대별로 세밀한 파악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한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앞으로 통근 통학 시간 단축을 위한 교통 인프라 개선, 버스노선 최적화, 청년주택 입지선정, 광역 도시공간 재설계 등 도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교통 주택 광역도시계획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예를 들어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에도 통근 소요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는 지역을 찾아 교통 인프라(환승센터, 정류장, 버스노선 등)를 개선하거나 조정할 수 있다. 또 수도권 지역과 서울 주변 지역 사이의 공간구조를 재설계함으로써 거점별 행정수요를 집중하거나 분산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거나 균형발전을 촉진할 수도 있다. 이 밖에 서울 경기 인천 간 촘촘한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 버스 노선을 신설하거나, 병원 쇼핑센터 학교 등 공공시설의 입지를 선정하는 데도 활용할 예정이다. 최준기 KT AI사업본부장(상무)은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민관연 협력으로 성과를 창출한 사례”라며 “생활이동 데이터가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데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8 13:30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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