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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0텔RADARDB○!해커DB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600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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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신사업 투자 위해 영구 CB 발행 추진

엘앤에프가 신사업 투자를 위해 2천500억원 규모 영구 전환사채(CB) 발행을 추진한다. 엘앤에프는 23일 영구 CB 발행을 위해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총액인수 조건으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신사업 투자 금액 등 자금 확보를 위해 2천500억원 규모로 10% 내외 프리미엄 조건으로 미래에셋증권과 막바지 협의 중이며 완료되는 대로 공시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엘앤에프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을 감안해 총액인수 이후 투자를 원하는 국내외 투자사들에게 재판매할 예정이다. 엘앤에프는 이번 조달을 통해 리튬 사업과 음극재 사업 등 신규 사업 자금 확보와 동시에 재무 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회사는 캐즘 시기 낮아진 양극재 수요에 대응해 양극재 신규 투자는 속도 조절에 나섰으나, 글로벌 에너지 소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리튬 톨링 사업과 음극재 사업 등은 지속 추진 중이다. 금번 투자금 많은 부분을 신규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늘어나는 투자금으로 부채비율이 지속 증가하고 있었으나 자본으로 인정되는 영구 CB를 추진함으로써 부채 비율 등 재무구조 개선의 효과를 동시에 누린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캐즘 시기를 활용해 투자 속도를 조절하며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등 재도약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4.08.23 09:39류은주

애플, 유럽서 브라우저 선택권 준다…기본 앱 삭제도 가능

애플이 유럽연합(EU)의 강력한 빅테크 반독점 규제에 백기를 들었다. 22일(현지시간) 애플은 유럽 아이폰 이용자들이 애플 기본 브라우저 '사파리' 대신 다른 브라우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앱스토어·사진·카메라·메시지 앱 등 기본 앱을 삭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향후 유럽 이용자들은 짧은 설명이 포함된 12개 브라우저 목록이 표시되면, 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지금까지 삭제할 수 없었던 앱스토어·메시지·카메라·사진 등 애플 기본 앱도 지울 수 있게 됐다. EU의 디지털시장법(DMA)에 따른 조치다. 이러한 변경 사항은 내달 아이폰16 시리즈와 함께 출시될 iOS18부터 적용된다. 연말에는 아이패드OS로 확대될 예정이다. DMA에 따라 애플 등 빅테크 기업은 자사 플랫폼과 제3자 서비스 간 상호 운용을 허용해야 하고, 자사 서비스에 대한 '우대 행위'를 금지해야 한다. 그간 앱스토어에서만 앱 다운로드를 제공하던 애플은 제3자 앱 장터를 허용했고, 기본 앱 설정 권한 또한 사용자에게 돌려준 것이다. 지난 3월 DMA 시행에 앞서 애플은 선제적으로 변경 사항을 내놨으나 EU가 미흡한 조치를 지적하며 조사에 나서자 결국 대대적인 정책 변경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2024.08.23 09:34류은주

아산나눔재단, 대학생 창업 부트캠프 '아산 두어스' 2기 데모데이 성료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예비 글로벌 창업가를 꿈꾸는 대학생과 함께하는 '아산 두어스-대학생 창업 부트캠프'의 데모데이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에서 지난 22일 개최했다. 아산 두어스는 창업에 관심있는 대학생들에게 창업에 관련된 이론 교육과 실전 경험을 제공하는 단기 집중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아산 두어스 2기는 예비 글로벌 창업가 육성에 초점을 두고, 해외 시장을 목표로 창업에 도전하고 싶은 국내외 대학생 100명을 선발했다. 4.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아산 두어스 2기 참가 학생들은 7월과 8월 두 달에 걸쳐 정기교육과 합숙교육을 수료했다. 정기교육에서는 10명의 선배 창업가로 구성된 멘토단의 주제별 강연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문제 정의, 시장 분석, 가설 검증, 솔루션 도출과 MVP 제작 등의 과정을 학습했다. 이후 2박 3일간 진행된 합숙교육을 통해 팀별로 전문가 코칭, 피어 리뷰, 엘리베이터 피치 등에 대해 배우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아산 두어스 2기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22일 열린 데모데이 행사에는 IR피칭 세션을 진행해, 대학생 참가자로 구성된 총 20개팀이 준비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들은 유럽 도시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스토리지 서비스, 미국 대학생이 취업 추천서를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는 멘토링 매칭 서비스, 경유가 필요한 전 세계 여행객들을 위한 로컬 여행 매칭 플랫폼 등 다양한 국내외 시장과 소비층을 공략하는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번 데모데이에서 해외 필드트립 지원금 총 2천만원을 수여하는 대상의 영예는 미국 내 축산동물센터 대동물 수의사들을 위한 분변 자동 채취 솔루션을 선보인 팀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 한 팀, 우수상 세 팀, 장려상 다섯 팀을 선정해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아산 두어스 2기 데모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울대학교 3학년 이태훈(23세)씨는 "아산 두어스 2기에서 만난 친구들과 여름 방학동안 동고동락하며 준비한 글로벌 창업 프로젝트로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끈질기게 도전하겠다는 끈기를 잃지 않고, 전 세계를 무대로 할 글로벌 창업의 꿈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산나눔재단 이영빈 기업가정신팀장은 "최근 해외 시장에서 활약하는 국내 스타트업들을 보면서, 사업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한 '본 글로벌(Born Global)' 형태의 창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면서 "이번 아산 두어스를 통해 글로벌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이 맘껏 도전하고 성장하고, 글로벌 유니콘이라는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3 09:32백봉삼

한미마이크로닉스, 쿨맥스 멜로디 XL 뷰 케이스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23일 강화유리 풀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PC 케이스 '쿨맥스 멜로디 XL 뷰'를 출시했다. 쿨맥스 멜로디 XL 뷰는 미들타워급 제품으로 지난 6월 출시된 동종 제품인 쿨맥스 멜로디뷰 대비 크기를 키웠다. 2면에 강화유리를 적용해 프로세서 일체형 냉각장치와 메모리, 냉각팬에 장착된 RGB LED와 IPS 디스플레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길이가 최대 410mm인 그래픽카드를 장착 가능하며 USB와 오디오 입출력 단자를 포함한 I/O 패널은 상단에서 하단으로 이동해 책상 위에 올려 두고 쓸 경우 편의성을 강화했다. 장착 가능 메인보드는 ATX, 마이크로ATX, 미니ITX 등이며 기본 장착 냉각팬 3개를 포함해 최대 9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프로세서 일체형 수랭식 냉각장치는 라디에이터 길이 360mm 제품까지 장착할 수 있다. 저장장치는 3.5인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2개, 2.5인치 SSD 3개 등 5개 장착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두 종류이며 가격은 미정. 한미마이크로닉스는 ATX 3.1 규격을 지원하는 고용량 전원공급장치인 '클래식Ⅱ 풀체인지 900W 80플러스 실버 ATX 3.1'도 함께 출시했다. 기존 출시 제품인 800W급 제품 대비 정격 출력을 100W 높이고 80플러스 인증 등급을 브론즈에서 실버로 상향했다. 지포스 RTX 40 시리즈 등 고성능 그래픽카드 전원공급용 PCI 익스프레스 5.1(ATX12V-2x6) 단자를 제공한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7년간이며 가격은 미정.

2024.08.23 09:30권봉석

롯데케미칼, 천연석 자연미 구현한 인조대리석 선봬

롯데케미칼이 인조대리석 신제품을 출시하며 판매 확대를 노린다. 롯데케미칼은 인조대리석 제품 브랜드 '스타론' 새로운 시리즈로 '프리미에르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리미에르 컬렉션은 라르고, 레가토, 그라비타 등 총 3종의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3종 모두 대형 물결 무늬와 풍부한 패턴을 반영해 천연석 자연 본연에서 느껴지는 고급미를 담았다. 이번 신제품 색상은 화이트, 쿨 그레이, 블랙을 베이스로 주방 상판과 인테리어 벽면은 물론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다. 프리미에르 컬렉션은 두개 상판을 접합할 때 발생하던 패턴 끊김 문제를 하나인 것처럼 연결해 자연스러운 마감 처리를 할 수 있게 개선했다. 또한 이번 신제품은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에서 자체 생산해 국내외 안정적으로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건자재부문장 정종훈 상무는 "프리미에르 컬렉션은 출시 이후 국내를 비롯한 미주, 유럽, 호주 등에서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 생산부터 판매까지 지속적으로 인조대리석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인조대리석 연간 생산량 97만매 생산능력으로 글로벌 시장 15%를 점유하고 있다.

2024.08.23 09:27류은주

인텔 이사회 핵심 멤버 립부 탄 사임 통보

2년 전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재기를 돕기 위해 영입된 반도체 산업의 베테랑 립부 탄(Lip-Bu Tan) 이사가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탄 인텔 이사는 지난 19일 이사회에 사임하겠다고 통보했다. 탄 이사는 반도체 3대 EDA 업체인 케이던스에서 회장 겸 CEO를 역임했으며, 2022년 9월 인텔 이사회에 합류했다. 인텔은 어려운 시기에 탄 이사의 사임 소식을 접하게 됐다. 인텔은 2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주가가 약 26% 이상 하락했다. 이는 1974년 이후 50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다. 또 인텔은 3분기 매출이 시장 추정치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비용 절감을 위해 연말까지 직원 수를 15% 이상(1만7500명)을 줄이고, 4분기부터 배당금 지급을 중단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인텔의 부진이 AI 반도체 시장에 대비하지 못한 전략적 실패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탄 이사는 성명을 통해 "이것은 다양한 공약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해야 할 필요성에 따른 개인적인 결정이며, 회사의 중요한 업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22일 인텔의 주가는 6.1% 하락한 20.10달러에 마감했다.

2024.08.23 09:26이나리

"개발 인재에 진심"...엘리스그룹, AI 개발자 적극 영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에 실력 있는 AI 개발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엘리스그룹은 지난해부터 생성형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AI 전용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하며 이를 이끌어 나갈 개발자 채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에만 이미 국내외에서 20여 명의 엔지니어를 영입했고, 애플·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국내 대기업 출신의 우수 인력도 합류했다. 개발자 대상 기업 인지도가 높아지며 우수한 프로그래밍 인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월 엘리스그룹이 개발 문화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알고리즘 코드 챌린지'에는 예선 참가자 모집부터 3천600명 이상이 지원하며 관심을 모았다. 특히 뛰어난 프로그래밍 역량을 가진 이들이 오프라인 본선 현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본선 결과, 대상은 서울대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 스타트업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재직 중인 윤지학 씨와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후 개발자로 재직 중인 박성관 씨가 공동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서울대 졸업 후 미국 조지아텍 진학을 앞둔 조승현 씨가, 장려상은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재학 중인 김세빈 씨가 차지했다. 윤지학 씨와 조승현 씨는 학부생 시절 세계 최대 규모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ICPC 월드파이널)'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프로그래밍 실력자로 개발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익히 알려져 있다. 두 수상자를 포함해 이번 알고리즘 코드 챌린지의 수상자 전원은 ICPC 메달리스트 출신으로 나타났다. 뛰어난 역량의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수준급의 대회가 펼쳐졌고, 수상자들 역시 기존 대회에서 만났던 실력자들을 만나 의욕을 높일 수 있었던 오프라인 대회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AI 모델 개발 전반에 최적화한 AI 솔루션을 위해서는 우수한 개발자 영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개발자 중심의 다양한 행사를 직접 운영하거나 참여하는 식으로 개발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외에서 우수 개발자들이 찾아오는 만큼 이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이들과 함께 국내외 AI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글로벌 AI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4.08.23 09:17백봉삼

포드 '전동화 전략' 수정에 K-배터리 기대심리 꿈틀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자동차가 전동화 전략을 재조정한 것이 국내 이차전지 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21일(현지시간) 포드는 전기차용 배터리와 관련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고 생산 일정을 앞당긴다는 내용의 '전기차 사업 효율화 전략'을 발표했다. 3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 계획을 취소하고, 전기차 생산과 관련한 연간 자본지출 비중을 기존 40%에서 30%로 축소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 "적자에도 전동화 의지 꺾지 않는 것 자체가 의미" 순수 전기차 생산 지출 규모를 줄이긴 하지만 K-배터리와의 협력은 오히려 강화되는 분위기다. 포드는 현재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과 협력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머스탱 마하-E에 탑재되는 배터리 생산 거점을 폴란드 공장에서 미국 미시간주 공장으로 옮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를 받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미국 공장 이전으로 LG에너지솔루션 AMPC 수익이 늘 것으로 점쳐진다. 단기적으로는 생산공장 이전의 경우 설비 이전과 인력 재배치 등으로 인한 비용 증가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AMPC 수혜가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AMPC가 현재 배터리 업체 수익성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2분기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은 AMPC를 제외하면 적자였다. 포드는 SK온과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의 생산 시기도 조금 앞당겼다. 전기 밴 E-트랜짓 등에 탑재할 배터리를 내년 중반부터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테네시 공장의 경우 내년 말부터 포드 신형 전기 상용밴을 위한 배터리 생산을 시작한다. SK온도 마찬가지로 미국 정부로부터 받을 AMPC 금액이 늘어날 전망이다. 전기차 부문에서 계속 적자를 내는 포드가 세액 공제를 받는 모델 생산을 늘리며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에 대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포드의 이번 발표를 두고 투자 속도를 조절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전동화 전략은 변함이 없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방적인 투자 축소 움직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 수요에 대비하는 선제 투자도 병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포드 측도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더 빠른 속도로 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드의 이번 발표는 전기차와 운명공동체인 배터리 업체들의 투자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해소하고, 시장 위축 우려를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캐즘이 끝나는 시점에 대한 의견이 다양한데, 포드가 아직 전기차에서 실적을 내지 못하는 상황인데도 전동화 의지를 꺾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국내 배터리 기업들과 협력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것 역시 국내 소부장 업체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공장의 경우 양산 노하우를 쌓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캐즘이 갑자기 찾아왔듯이 반대로 갑자기 끝날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하며, 포드가 부품 공급망 안전성을 위해서라도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 美 전기차 시장 존재감 키우는 현대차, 투자 그대로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내 투자 계획을 유지하며 전동화 전략을 축소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K-배터리 입장에서 긍정적인 상황이다. 지난 3월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3년간 연평균 22조7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한 프리미엄 전기차 출시 일정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캐즘 속 조용히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모터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의 올해 1~7월 미국 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10% 가량이다. 테슬라를 제외하고 전기차 분야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한 제조사는 현대차그룹이 유일하다.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종은 9종인데, 그중에서도 아이오닉5와 기아 EV6 등의 판매 호조로 점유율이 올라갔다는 분석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내 배터리 생산을 위해 SK온과 북미 합작법인(JV)을 세웠다. 오는 11월 공개할 아이오닉9에도 SK온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과도 JV를 만들고 미국에서 공장을 세우고 있다. 삼성SDI와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한다. 삼성SDI는 오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현대차 유럽향 전기차에 들어갈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현재 북미 시장에서 굉장히 잘 나가고 있는 만큼, 전동화 전략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는 모습이다"며 "단기적으로는 하이브리드 수요에 대응하고 있지만, 큰 틀에서 전동화 전략을 꺾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도 "아직 (미국)대선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포드도)정책 분석을 통해 전기차 투자가 우상향할 것으로 본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IRA 등을 반영해 중국 기업보다 국내 기업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 캐즘이 극복이 안 돼 판매량이나 매출이 급격하게 늘지는 않더라도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거나 늘려 나간다면 2~3년 후에 충분히 빛을 발할 수 있다"며 "결국 2050년 '넷제로' 목표로 인해 전기차 시장은 활성화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024.08.23 09:15류은주

이주연 아주대 교수, 브랜드로레이 리더십상 수상···한국 교수 최초

아주대 이주연 교수가 한국인 대학교수 최초로 '브랜드로레이 리더십'상을 수상했다.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는 국제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인 최고 개인과 기업,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2005년 미국에 설립된 후 현재는 호주에 본사가 있는 브랜드 기반 비영리 단체인 '세계브랜드재단(TWBF)'이 상을 주관한다. 이주연 교수는 22일 쿠알라룸푸르 마제스틱 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브랜드로레이 시상식'에서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기업인들과 함께 상을 받았다. 지금까지 버냉키(미연준위 의장), 짐로져스(기업인), 힐러리클린턴(정치인, 전 미 대통령), 숀코네리(배우), 이안(감독), 성룡(배우), 톰 크루즈(이상 영화배우), 빌 게이츠, 마윈, 제프 베조스,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이상 기업인) 등이 수상했다. 한국인으로는 안성기(배우), 조수미(성악), 남이섬(리조트)등이 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이주연 아주대 교수는 아주대학교 공과대학 산업공학과 교수로 근무중인데 한국산업융합촉진협회 회장, 강원특별자치도 기업호민관 등을 겸직하며 우수한 리더쉽을 발휘해 국내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산업융합 전문가인 이 교수는 기업경력으로 한국오라클 전략솔루션 실장, SK(주) C&C 전략마케팅본부장(상무), 포스코 ICT 그린사업부문장(전무)을 지냈다. 학계 경력은 한국시스템엔지니어링학회 회장, 한국산업정보학회 회장 등을, 공공경력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융합촉진 국가옴부즈만(차관급), 중소기업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산업계의 다년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교수로 근무하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융합촉진 국가옴부즈만을 겸직으로 맡아 국가 신산업, 신기술 허브로써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1000여개 기업을 현장 방문, 애로와 규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섰다. 또 현재 지방자치단체인 강원특별자치도 기업호민관도 겸직하면서 도내 18개 시군을 순회하며 300여개 기업의 애로사항을 접수해 해결해 주는 재능기부 활동를 인정받아 이번에 중소기업 활성화 리더쉽 상을 수상하게 됐다. 시상을 주관한 브랜드로레이 재단 KK 요한(Dr KK Johan) 이사장은 “이 교수는 한국 중소기업의 애로점을 해소하며 기업 성장을 위해 애썼다"면서 "그의 경력과 역량이 브랜드 리더로서 가치가 높다”며 시상 이유를 밝혔다. 이 교수는 “기업인들이 국가에서 존경을 받고, 일할 맛 나는 친기업 문화를 국가가 조성해 주줘야 한다"면서 "나의 제1의 인생은 기업에서. 제2의 인생은 대학에 근무하며 중소기업 지원 재능기부를 하고 있고, 대학 교수 퇴임후에 제3인생도 중소기업 활성화 재능기부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주연 교수는 24K 순금 트로피와 스와로브스키 상패 및 다양한 부상을 함께 받았다. 이교수 기록은 브랜드로레이재단에 영구 등록되며, 그의 서명과 사진은 세계적 기업인, 스타들과 함께 보관된다.

2024.08.23 09:14방은주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누적 방문객 1천만 명 돌파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오프라인 매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한 덕분에 누적 방문객 1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연내에 대형 유통사와 협업을 통해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는 한편, 해외 진출 가능성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 7월말 기준으로 누적 오프라인 스토어 방문객 1천만 명을 넘어섰다. 2021년 5월에 서울 홍대입구에 1호 매장인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를 오픈한 지 3년여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올해만 놓고 보면 1월부터 7월까지 방문객은 527만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3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월간 순 방문객 수가 10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는 만큼 관련 매출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1~7월 누적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5배(2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기간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스토어를 방문한 외국인 고객들의 매출(텍스프리 기준)도 1년 전보다 4배(302%) 이상 늘었다.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의 경우 지난 7월 월간 매출에서 외국인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46%로 거의 절반에 달할 만큼 해외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8월말부터 신규 매장 오픈에 지속적으로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우선 29일에는 한화갤러리아에서 운영하는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에 13번째 점포를 오픈한다. 30일에는 서울 지역 최대 규모인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인다. 무신사 스탠다드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영업 면적 기준 1천519.84㎡(약 460평)에 달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대형 유통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주요 거점 지역에 매장을 확대하는 전략 덕분에 방문객과 매출이 덩달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들도 한국에서 무신사 스탠다드 브랜드에 많은 관심을 갖는 상황이라 앞으로 다방면에 걸쳐 해외 진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23 09:07백봉삼

애플 스마트 반지 살펴봤더니…'절대반지' 만드나

애플이 아이폰을 비롯한 모든 애플 기기를 제어하는 '절대반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스마트반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2일(현지시간) 애플이 최근 미국 특허청에 제출한 스마트링 특허 문서를 인용해 애플의 스마트링이 아이폰, 맥, 홈팟 등 다른 기기를 제어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특허 문서에 따르면, 애플의 스마트링은 포스 센서, 근접 센서, 마이크 등 다양한 센서를 장착해 사용자의 제스처와 명령을 감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반지를 낀 상태에서 애플TV를 가리키고 '음소거'라고 말하면 애플TV의 소리가 꺼지는 방식이다. 애플은 문서에서 스마트링이 “사용자 입력 수집을 용이하게 해주기 때문에 다른 기기 사용의 허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삼성 갤럭시링처럼 사용자의 건강 지표 추적에 사용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심박 수, 걸음 수, 수면 패턴을 추적한 다음 해당 정보를 아이폰이나 다른 애플 제품에 표시할 수 있다. 또, 손 안에 비서로 사용될 수 있다. 알람 설정이나 메시지 보내기, 휴대전화 찾기와 같은 작업을 도울 수 있다. 애플이 스마트링을 실제로 출시할 지 언제 출시할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다수의 스마트링 특허를 출원하는 등 스마트링을 통해 사용자가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다. 폰아레나는 가까운 미래에 애플이 스마트링을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문제는 스마트링 출시가 애플의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인 애플워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느냐는 점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에 따르면 스마트링은 스마트워치와 동일한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스마트워치를 정확히 대체할 수 없으나, 향후에는 상황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2024.08.23 09:05이정현

인크루트, 숭실대서 채용설명회 연다

넥슨코리아, 포스코, LG화학, GS리테일, CJ 인사 담당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4 하반기 인크루트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제22회 2024 하반기 인크루트 채용설명회'를 27일 오후 2시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인크루트 채용설명회는 올해 22번째다. 올해는 '컬처핏으로 확인하는 취업 성공 전략'을 주제로 5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또 인크루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올해 하반기 국내 기업들의 채용 계획과 규모 등 취업 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될 '2024 하반기 채용 동향'을 전한다. 또 넥슨코리아·포스코·LG화학·GS리테일·CJ 총 5개 기업의 인사 담당자가 각 기업의 컬처핏 소개와 함께 구직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하반기 각 기업의 채용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사전 페이지를 통해 미리 접수 받은 구직자들의 질문에 인사 담당자들이 직접 답변하는 시간도 가진다. 인크루트는 채용설명회 참석자 전원에게 ▲오픽(OPIc) 5% 할인권을 증정한다. 채용설명회 현장 당일 QR코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장 곳곳에 숨어있는 QR코드를 통해 응모하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먼저 추첨을 통해 ▲맥북에어 M2(1명)와 ▲에어팟프로 2세대(2명)를 증정한다. ▲네이버페이 상품권 ▲스타벅스 e 카드 ▲오픽 무료응시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 참여 사전 신청자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네이버페이 상품권 ▲인크루트 인적성 검사 무료 쿠폰 등도 제공한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서 컬처핏과 채용 동향을 전하며 올해도 역시 구직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크루트는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2024 하반기 채용설명회' 사전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26일까지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27일 채용설명회가 열리는 숭실대학교에서 현장 참여 접수도 가능하다.

2024.08.23 08:55백봉삼

우아한형제들, '피터얀 반데피트' 임시 대표 체제 유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현행 피터얀 반데피트 임시대표 체제를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구체적인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최소 연말까지 현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치열한 시장 경쟁 상황에 대응하는 데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당초 미공개 상태로 내정됐던 신임 대표 신상에는 변동 없다는 입장이다. 새 대표는 내년 1월초 선임될 전망이다. 반데피트 대표는 딜리버리히어로(DH)의 COO(Chief Operating Officer)로서 2021년부터 우아한형제들의 사내이사를 약 3년 간 수행하며 경영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다. 지난 7월 이사회를 통해 임시 대표로 선임됐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당분간 현 경영 체제를 지속해 리더십 변화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 불확실성 높은 대내외 환경을 극복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경영으로 서비스 개선 및 고객가치 향상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3 08:41백봉삼

"애플, 내년엔 맥북 못 접는다…빨라야 2027년 말 가능"

애플이 2025년 폴더블 맥북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지키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기술적인 문제로 빨라야 2027년 말에나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2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전망을 인용해 애플이 개발 중인 폴더블 맥북 출시가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그 동안 많은 분석가들은 애플이 20.2인치 또는 18.8인치 화면을 갖춘 올스크린 폴더블 맥북을 개발 중이라고 예상했다. 폴더블 맥북은 풀사이즈 온스크린 키보드를 탑재하고, 외부 키보드와 함께 사용하면 대형 화면의 데스크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궈밍치는 2025년 4분기에 20.2인치 또는 18.8인치 폴더블 스크린을 탑재한 맥북용 디스플레이 패널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그는 애플이 20.2인치 디자인을 취소하고 18.8인치 화면 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엑스를 통해 “일부에서는 이전에 애플이 2025년에 폴더블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하지만 현재 공급망 조사에 따르면, 폴더블 아이패드는 아직 가시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부에서 이 폴더블 맥북을 폴더블 아이패드로 불리기 때문일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폴더블 아이패드와 폴더블 맥북을 포함해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있는 다양한 기기를 테스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7월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은 애플이 2026년이나 2027년에 폴더블 노트북을 출시할 수 있다고 전망했고, 지난 5월 홍콩 하이통 인터내셔널 증권 제프 푸 분석가는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 기기가 2025년과 2026년에 대량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그는 2026년 후반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되기 전 대형 화면을 갖춘 폴더블 아이패드나 맥북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2024.08.23 08:39이정현

KAIST 심장섭 교수, 몽골 '북극성 훈장' 수훈

KAIST 심장섭 전산학부 초빙교수가 몽골 ICT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몽골 '북극성 훈장(알탄 가다스)'을 수훈했다. '북극성 훈장'은 몽골 정부가 자국 발전에 이바지한 외국인에게 서훈하는 최고 등급 훈장이다. 수여식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22일(현지 시각) 열렸다. 곤치그 몽골 통신규제위원회 위원장이 대통령을 대리해 훈장을 전달했다. 심 교수는 지난 2008년부터 몽골 정보통신기술 분야 소프트웨어 고급인력 양성에 힘써왔다. 몽골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정보화사업을 지원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 역량평가제도인 '톱싯(TOPCIT)의 몽골 도입에 크게 기여했다. 몽골은 현재 아시아 상위권의 정보통신기술 보유국 진입을 목표로 전자정부 고도화를 위한 'E-몽골리아(Mongolia)' 정책을 추진 중이다. 심장섭 교수는 LG 유플러스(옛 데이콤) 책임연구원으로 대덕 연구소에서 전자교환기 소프트웨어 개발사업 등 국가기간전산망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에서 약 40년간 근무한 정보통신기술 전문가다. 지난 2020년 8월부터 KAIST 전산학부 산학협력중점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2024.08.23 08:32박희범

삼성 '더 프레임', 현대미술 작품 담은 '아트 월'로 재탄생

삼성전자는 하퍼스 바자와 함께 '바자展: UNDER/STAND with 삼성 The FRAME' 전시를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프로세스 이태원에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방식의 예술적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라이프스타일 TV 삼성 '더 프레임'을 접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장에는 '더 프레임'으로 이루어진 10M 길이의 대형 아트 월을 조성해 현대미술 아티스트 ▲마뉴엘 솔라노 ▲이형구 ▲이정 ▲허수연의 대표 작품들을 소개한다. '더 프레임'은 매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빛 반사를 최소화해줘 보다 선명한 화질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관람객들이 '더 프레임'의 '아트 스토어' 서비스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했다. 전시 기간 동안 '더 프레임 아트 월' 현장 이벤트를 진행해 한정판 협업 굿즈를 증정한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 삼성 Neo QLED 8K를 활용한 작가 인터뷰와 영상 작품 전시도 진행된다.

2024.08.23 08:25장경윤

中 샤오미, 내년 1분기 '최고 속도 전기차' 내놓는다

중국 샤오미가 내년 1분기에 최고 사양의 전기차 'SU7 울트라'를 선보일 전망이다. 22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이날 열린 생방송 행사에서 샤오미의 레이쥔 최고경영자(CEO)가 "샤오미 SU7 울트라 양산 차량을 내년 1분기에 모두가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4도어 차량 도전' 타이틀을 내건 샤오미의 SU7 울트라 시제품은 제로백 1.97초, 제로이백 5.96초이며, 최고 시속 350km을 구현했다. 샤오미의 자체 개발 엔진 'V8s'를 탑재했으며, V8s 모터 2개, V6s 모터 1개 등 3개 모터가 1천549마련을 낸다. CATL의 치린 2세대 배터리를 장착했다. 샤오미는 이 시제품의 섀시, 모터와 배터리 등 주요 핵심 성능을 양산 차량에 그대로 적용한다. 다만 시제품에 적용된 풀카본 디자인은 양산형 모델에서 원가 문제로 배제됐다. 레이 CEO는 SU7 울트라 가격에 대해 양산형 모델의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특별히 비싸진 않다고 언급했다. 또 양산 모델이 출시될 때, 초보자 모드를 통해 자동차 소유자가 단계별 테스트를 통과해야 차량의 최대 성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도 전했다. 이 기능은 초보자가 차량의 성능을 더 잘 파악하고 운전 기술에 익숙해지게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이 CEO는 이날 SU7 울트라가 노르트슐라이페의 최후 직선 구간에서 시속 350km 이상의 최고 속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2024.08.23 08:20유효정

[미장브리핑] 파월 입에 쏠린 '눈'…금리 인상폭 주목

◇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3% 하락한 40712.7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9% 하락한 5570.64.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67% 하락한 17619.35.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발언이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울프 리서치는 연준이 0.25%p 이상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 이 회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에 가까워지고 고용이 연준의 6월 경제 전망 요약에 설명된 것보다 더 빨리 약화됨에 따라, 파월은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면서도 "네 가지 주요 경제 데이터 등을 고려했을 때 연준은 이번에 0.25%p 이상 금리를 인하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수전 콜린스 미국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완화되고 있어 조만간 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 경제가 매우 심각한 위험 상태에 놓여있다는 신호를 아직 발견하지 못했으며, 양호한 노동시장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내. 시장은 이 발언을 9월 FOMC에서 금리 인하를 지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 ▲퀸스 칼리지 총장이자 투자자인 엘-에리언은 투자자들의 연준의 금리 인하 관련 기대가 과도하며, 이미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고 평가. ▲8월 3주차 신규 실업 급여 청구 건수는 23만2천건으로 전주 22만8천건 대비 늘어. 7월 기존 주택 판매는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월(390만채) 대비 증가한 395만채.

2024.08.23 08:11손희연

中, 올해 폴더폰 판매량 두 배↑...'화웨이 1위, 삼성 5위'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22일 중국 리서치 회사 시노리서치는 2분기 중국 시장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5% 오른 262만 대라고 밝혔다. 지난 1분기 보다도 11% 늘어난 수치다.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세자릿 수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누적 판매량은 498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1% 증가했다. 신제품 중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 비중은 3.6%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보다 1.8%p 높아졌다. 브랜드별로 봤을 땐 화웨이와 비보가 2강을 형성했다. 2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 1위는 화웨이로 35.2%의 점유율이었다. 2위는 비보가 차지해 31.9%로 화웨이를 바짝 뒤쫓고 있다. 3위 오포(11.1%), 4위 아너(10.4%)에 이어 삼성전자가 5.7%의 점유율로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19.8%로 3위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위축된 것이다. 샤오미(2.8%), 모토로라(2.0%), 누비아(1.0%)가 6~8위다. 주목할 점은 고급형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다. 5천 위안(약 94만원)이상 하이엔드 시장 점유율이 13%에 달했다. 이 수치는 2020년 2%에 불과했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도 치열하다. 올해 2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AI 기술을 탑재한 제품 판매량이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또 올해 2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께가 12mm 이하인 제품의 판매량이 70%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7%p, 지난 분기 보다 19%p 늘어난 것이다. 올해 상반기 출시된 신제품 폴더블 스마트폰 두께 중위값은 14.34mm였다.

2024.08.23 07:32유효정

윤호열, 기업 혁신 DNA 공공 이식 1년…"전남 화순을 글로컬 바이오 허브로”

지난 2022년 7월 29일 추경호 당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을 상정·의결했다. 그때부터 정부는 공공기관 효율화와 대국민서비스의 질 제고라는 목표 하에 '공공기관 혁신'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중점 추진해왔다. 물론 역대 정권 모두 공공기관 혁신을 추진해왔지만 국민들이 체감할 만큼의 성과가 도출되지 못했던 이유를 단지 변화에 탄력적이지 못한 공공기관의 보수성 때문으로 치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목표 자체가 양립이 어려운 두 가지 가치의 충돌을 수반하는 탓이다. 때문에 국회 입법조사처는 '공공기관 혁신계획 추진 현황과 과제(허라윤, 2022년)'를 통해 “공공기관 혁신계획의 추진에 있어 공공기관 운영 목적과 공공서비스 품질 보장에 부합하는 계획이 수립・이행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효율성 제고에 치중하다 보면 공공성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경영효율성 뿐만 아니라 공공서비스 품질 개선 측면을 고려해 공공기관 혁신계획의 이행성과를 살펴야 하고, 공공서비스 전달체계의 전반적 조정을 통해 공공기관이 고유 목적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공공기관 혁신이 필요하다”고도 제언했다. 공공기관 혁신을 말할 때 응당 따라오는 것은 민간의 혁신을 대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말은 일견 맞지만 간과하기 쉬운 부분도 존재한다. 공공기관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정부의 재정지원으로 설립돼 운영된다. 이러한 공공기관 고유의 기능과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혁신에만 치중할 시 당초의 운영 목적 자체를 소실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하는 탓이다. 때문에 “공공기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고찰과 함께 공공 서비스 전달체계에 대한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고민도 필요하다”(국회 입법조사처, 공공기관 혁신계획 추진 현황과 과제)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것이다. 장황하게 공공기관 혁신에 대해 열거한 것은 우리나라 유일의 백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구로써 전남 화순의 공공기관 혁신 사례를 설명하기 위해서다. 전남도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산하 6개 센터를 두고 우리나라 남부 백신 면역 등 바이오 특화 지원 사업을 지원·운영해오고 있다. 작금의 성과에 이르기까지 전남도와 진흥원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20여 년간 각고의 피땀을 흘려왔다. 전남도가 한 단계 도약을 위한 결단은 비교적 최근의 '사건'이었다. 바로 진흥원장으로 윤호열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의 영입이 그것이다. 우린 22년 동안 지역에서 바이오 성장을 이끌어왔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시대적 소명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올해는 전남바이오진흥원, 제2 창업 원년의 해입니다. 우린 매일 혼신(渾身)을 다하고 있습니다. 혼신을 다한다는 것은 온몸을 불사른다는 것과 다름 아니다. 윤 원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만 재직한 세월은 12년. 이를 포함해 총 35년간 기업인으로 살아온 그가 지역의 공공기관장으로 변신한 것이나 취임 이후 추진해온 공공기관 혁신 노력은 흥미롭다. “올해는 전남바이오진흥원 제2창업 원년” -올해를 진흥원 제2창업의 해라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한 사업들은 무엇입니까.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지자체 산하 바이오 공공기관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이제 진흥원은 전남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바이오 전문기관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기업지원·연구개발·생산지원 등 기존 기능에 창업·투자·마케팅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솔루션 제공 기관으로 업그레이드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제2창업 노력을 구체화시키고 있는 것이죠.” -같은 맥락에서 화순 백신산업 특구를 국가 바이오 첨단산업특화단지로 지정받기 위해 여러 노력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윤호열 원장과 인터뷰가 이뤄진 시기는 4월로 당시는 바이오 첨단산업특화단지로 지정 이전이었다. 진흥원의 지정을 위한 노력을 소개코자 질문과 대답을 그대로 전한다) “2월말 백신·면역치료제 중심으로 신청서를 제출했고, 기업 유치에도 무척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국가 바이오 첨단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속한 인·허가 지원이 가능해집니다. 국가전략기술 관련 사업화 시설 투자나 R&D 세액 공제를 비롯해 첨단전략기술 보유자에 대한 공장 용적률 한도 완화도 가능해지죠. 뿐만 아니라 국·공유재산 사용·대부료 및 농지보전·광역교통시설 부담금 등 감면과 정부 R&D 예산 우선 반영 및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우선 선정 등의 혜택을 제공받게 됩니다. 이를 발판으로 기업유치를 더욱 강화하려고 합니다. 화순은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성장하게 될 겁니다. 두고 보세요.”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선진국의 이른바 백신 싹쓸이가 자행돼 백신 접근 불평등이 국제적인 문제로 대두됐다. 코로나19 이후 기후변화와 글로벌 다접촉 등 급변하는 환경의 영향으로 신·변종 바이러스가 언제 출현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다.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백신 개발 역량의 확보는 곧 안보의 영역으로 받아들여진다. 관련해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은 글로벌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응코자 백신 개발 기간을 100일로 단축하자는 이른바 '100일 미션'을 제시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도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결국 백신과 면역치료제 개발은 속도 경쟁력이다. 이러한 개발 속도를 유지하려면 감염병의 인지·분석·진단·백신 및 치료제 개발 기관들이 집적해 협업 한 몸처럼 협업해야 한다. 윤호열 원장은 화순 국가 바이오 첨단산업특화단지를 통해 이것이 가능하다고 본다. -백신과 면역치료제 개발부터 생산까지의 전주기 지원이 가능해질 때까지 20여년이 걸렸습니다. “감개무량합니다. 화순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형성된 메디컬 클러스터는 바이오 기업의 임상시험 접근도를 낮춰 국내에서도 매우 보기 드문 이상적인 바이오클러스터 생태계입니다. 향후 광주시의 인공지능(AI)과 의료기기, 전남의 바이오의약품이 광역형 클러스터로 결합하는 새로운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될 수 있겠지요.” -전남의 천연물을 활용한 제약바이오 연계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허브 지정도 저희의 숙원 사업 중 하나입니다. 전남은 해양과 육상 천연물의 보고라 할 수 있습니다. 풍부한 천연물은 의약품 및 기능성 소재의 원료 개발을 위한 기본 인프라이죠. 천연물을 통한 '그린 바이오산업'은 앞선 바이오의약품 산업과 함께 진흥원의 양대 사업으로 더 키워나가려고 합니다.” -그간 노력의 결실이긴 하지만 윤 원장의 혁신이 고삐를 당긴 것도 큰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전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의 12년을 포함해 총 35년간 민간기업에서 일한 경험을 진흥원에 접목했을 뿐입니다. 목표는 전남이 대한민국 남부지역 바이오헬스케어 거점이자, 백신 면역치료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도록 제가 가진 것들을 쏟아붓자고 생각했습니다.” -제2의 창업은 한 단계 도약, 원장님 주도의 진흥원 고도화를 위한 프로젝트인 셈이군요. “진흥원은 지난 22년간 지역 내 바이오 성장을 이끌어왔습니다. 앞으로는 새로운 시대적 소명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봅니다. 저는 올해를 진흥원 제2창업 원년의 해로 선언했습니다. 그저 할 일을 하는 것뿐이지요.” 앞서 기자는 진흥원 인지도에 대해 다소 아쉬움을 표한 바 있다. 윤 원장은 그에 대해 '숙제'라고 답했다. 진흥원 명칭 변경과 CI 정비, 산하 6개 센터 재정 및 회계 통합, 전남바이오 통합 플랫폼을 구축 등은 그 숙제의 일환이다. 경영기획실에는 진흥원 전체 브랜드를 총괄할 마케팅·PR팀도 새로 마련했다. 광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바이오USA에도 참가했다.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도 점차 규모를 늘려 글로벌 행사로 커지고 있다. 윤호열 원장은 혁신 성과를 도출해야만 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를 위해 기업의 혁신을 상대적으로 변화에 무딘 공공기관에 대입한 그의 시도 과정에서는 어쩌면 딜레마도 존재하긴 했을 것이다. 딜레마는 기업처럼 혁신하고 변화하되, 공공성을 담보해야 한다는 당위가 그 어디로도 기울어져선 안 된다는 데에서 발생할 수 있다. 그렇지만 혁신도 포기할 수 없다. 혁신과 공공성…결코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을 때라야 유무형의 성과가 만들어진다. 오늘도 그의 고심이 깊은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2024.08.23 06:00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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