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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빌리티, 스마트시티부산과 순찰로봇 협력

지능형 로봇 서비스 플랫폼 선도기업 뉴빌리티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서 자율주행 순찰로봇을 활용한 스마트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스마트시티부산와 '로봇도입 시범사업 실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뉴빌리티는 배달로봇으로 잘 알려진 실외 자율주행 기술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피지컬 AI'로 발전시켜 2023년부터 순찰·보안 영역에 적용해왔다. 작년 본격 판매 이후 1년 만에 4배 이상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 뉴빌리티는 민간에서 검증된 실외 순찰로봇 서비스를 부산 국가시범도시의 로봇 인프라와 연계해, 향후 타 지자체 및 다양한 민간 개발사업으로 확장 가능한 레퍼런스 모델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부산 국가시범도시는 디지털도시·증강도시·로봇도시라는 3대 플랫폼과 '로봇 기반 생활혁신', '스마트 안전' 등 10대 혁신 서비스를 실제 도시 위에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시티부산은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운영을 위해 민·관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공공이 조성한 국가시범도시 인프라 위에 민간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해 장기적으로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민간사업으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뉴빌리티는 실외 자율주행 순찰로봇과 관제 기술,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제공한다. 스마트시티부산은 부산 국가시범도시 내 실증 공간 제공 및 주민이 참여하는 리빙랩을 열어 로봇이 실제로 돌고, 수집된 데이터가 다시 도시를 위한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자원이 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협력한다. 뉴빌리티의 순찰로봇은 실외 운행용으로 설계돼 비·눈·안개, 야간처럼 조건이 나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AI 기반 이상행동 및 위험 상황 감지와 실시간 영상 송출, 원격 관제 기능을 갖췄다. 부산시는 이를 디지털·안전 시스템과 연동해 범죄 취약구역 모니터링, 야간 보행 안전 확보, 공원·수변 공간 순찰 등 시민 체감형 서비스로 단계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지난 1~2년 동안 실외 순찰·보안로봇을 실제 현장에서 운영하며 사업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증명해 왔다"라며 "스마트시티부산와 함께 이 모델을 전국 지자체와 다양한 민간 개발사업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계형 스마트시티부산 대표는 "이번 실증은 실제 시민 생활 속에서 작동할 수 있는 도시형 로봇 서비스 모델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부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스마트시티 표준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빌리티는 생활-도시-산업을 아우르는 지능형 로봇 서비스 플랫폼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순찰로봇을 시작으로 계단·비탈길·산책로까지 커버할 수 있는 4족보행형, 실외 물류를 지원하는 운반형 등 다양한 형태의 피지컬 AI 로봇도 순차적으로 개발 중이다.

2025.11.18 10:03신영빈

넥슨 '아크 레이더스', TGA2025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 후보작 올라

단기간 흥행에 성공한 넥슨의 신작 게임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가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TGA)'의 부문 후보에 올랐다. TGA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게임 시상식 중 하나로, 올해는 총 30개 부문에서 최고 게임을 선정한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북미 개발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의 익스트랙션 서바이벌 신작 게임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가 TGA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Best Multiplayer) 부문 후보작에 포함됐다. 같은 부문 후보작으로는 슈팅 액션 게임 '배틀필드6', 서바이벌 액션 게임 '엘든링 밤의 통치자', 협동 게임 '피크', 협동 액션 게임 '스플릿 픽션'이 있다. 지난달 30일에 출시된 '아크 레이더스'는 폐허가 된 미래 지구, 일명 '러스트 벨트'를 배경으로 생존자 '레이더'가 되어 자원을 확보하고 PvPvE 생존의 재미를 강조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지난 11일 기준 전 플랫폼 최고 동시접속자 70만 명, 글로벌 누적 판매량 400만 장을 기록했으며, 출시 후 2주간 스팀 글로벌 최고 인기 게임 및 매출 1위를 유지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이 게임은 직접 플레이뿐 아니라 보는 재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발로란트', '오버워치2' 등의 뒤를 이어 새로운 이스포츠(e스포츠) 종목으로 우뚝설 수 있을지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다. 'TGA' 시상식은 다음 달 12일 오전 10시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며 유튜브, 트위치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2025.11.18 10:01이도원

큐어버스-삼성서울병원, 대장암 치료용 저분자 신약 공동개발 협약

큐어버스와 삼성서울병원은 대장암 치료를 위한 저분자 신약 공동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임상적 경험과 신약 개발 역량을 결합해, 면역항암제 불응성 대장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서울병원 조용범 교수 연구팀은 국내 최고 수준의 대장암 분야 임상 인프라와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능 평가 시스템 구축, 후보물질의 효능 검증 및 임상 자문을 담당한다. 큐어버스는 축적된 저분자 화합물 설계·합성 기술과 신약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후보물질의 디자인, 최적화 및 의약화학 자문을 수행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비임상과 임상을 잇는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면역항암제 불응성 대장암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암종으로의 적응증 확대도 모색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조용범 교수는 “임상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 약물 발굴이 필요하다”며, “큐어버스와의 협력을 통해 실제 환자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큐어버스 진정욱 부대표는 “이번 협약은 병원 중심의 임상 연구와 당사의 신약개발 기술이 결합된 모범적 산·병 협력 모델”이라며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연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8 10:00조민규

장인화 포스코 "현장-연구소 협력으로 기술 초격차 이루자"

포스코그룹이 18일부터 이틀간 그룹 최대 기술 축제인 '포스코그룹 테크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 테크포럼은 그룹 핵심 사업의 주요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1989년 시작해 올해로 37회째를 맞는다. 포항공대에서 열린 테크포럼 개회식에는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을 비롯해 주요 사업회사 대표 및 기술 분야 임직원 1천300여명이 참석했다. 장 회장은 개회사에서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돌파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이 기술 혁신”이라며 “현장과 연구소가 모두 참여하는 '원팀'형 초격차 대형 과제를 추진해 기술 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혁신 기술로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완성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의 자원 확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글로벌 자원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와 혁신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전 직원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강화해 모든 현장에서 AI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이어 기술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직원들을 발굴해 격려하는 '포스코 기술대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올해 기술대상은 혁신상(2), 창의상(4), 도약상(4), 도전상(3) 등 총 15건이 선정됐다. 기술대상 최고상인 올해의 혁신상은 포항제철소 제강부와 포스코퓨처엠 양극재연구센터가 수상했다. 포항제철소 제강부의 '제강 전 공정 자율 조업 기술'은 기존에 작업자들이 제강 공정에서 수작업으로 하던 업무를 AI를 활용해 100% 자동화한 것으로, 작업자별 편차를 없애고 전체 작업 소요시간을 종전 대비 약 10% 단축시켰다. 포스코퓨처엠 양극재연구센터의 '전구체 연속식 순환 농축 공정 양산화 기술'은 신공정 개발·도입으로 가공비는 줄이고 공정 생산성은 업계 최대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포스코그룹은 이틀간 25개 기술세션을 운영한다. 기술세션은 내외부 전문가들이 모여 우수 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는 로봇 기술과 핵심광물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2025.11.18 10:00김윤희

ICTK, 통신·클라우드 출신 임원 영입…양자보안 사업 스케일업 본격화

차세대 양자보안 팹리스 기업 아이씨티케이(ICTK)가 국내 사업 확대와 양자보안 솔루션 역량 강화를 위해 조성훈 국내사업본부장(前 메가존클라우드 전무)과 김기용 솔루션개발본부장(前 LG유플러스 CISO)을 새롭게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ICTK는 이번 인사를 통해 통신사·클라우드·ICT 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양자내성암호(PQC)·PUF 기반의 상용 보안 솔루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스케일업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통신사 출신 보안·인프라 전문가의 합류로, 향후 대형 통신사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국내·글로벌 양자보안 프로젝트 수주 기회를 넓히는 데 유리한 포지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조성훈 국내사업본부장은 메가존클라우드 통신사업부문장(전무)을 지내며 30여 년 이상 대형 통신사 및 ICT 기업에서 영업 전략, 채널 관리, 파트너십 확대를 이끌어온 전문가다. 축적된 통신·클라우드 네트워크와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ICTK의 국내 사업 파이프라인 확장과 함께, 양자보안 칩·솔루션을 기존 통신·클라우드 인프라에 접목하는 레퍼런스 구축에 집중하여 매출 확대를 주도할 예정이다. 김기용 솔루션개발본부장은 LG유플러스에서 IT시스템 개발·인프라 운영을 비롯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를 역임하며, 시스템 개발·인프라 관리·보안 정책 수립 등 ICT 핵심 분야를 두루 경험한 보안기술 리더다. ICTK에서는 솔루션 개발본부를 총괄하여 차별화된 개발 전략을 바탕으로 양자보안칩(PQC-PUF) 기반의 상용 패키지 개발을 가속화하고, 미래 지향적 신규 사업 기회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ICTK 관계자는 “통신·클라우드 영업 전문가와 보안·인프라 기술 리더가 동시에 합류했다는 점에서 국내 사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모두에 의미 있는 전략적 인사”라며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주요 통신사 및 클라우드·ICT 기업과의 후속 협력에서 양자내성암호·PUF 기술을 핵심 무기로 삼아, 차세대 양자보안 생태계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ICTK는 지난달 28일 글로벌 양자기술기업 BTQ 테크놀로지와 1천500만달러 규모의 전략적 공동개발 및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며 양자보안 반도체 분야의 상용화 주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5.11.18 09:59전화평

"이래도 되나"...클룩, 일본 호텔∙유럽 투어 할인

클룩이 겨울 여행 시즌을 맞아 '이래도 되나 싶은 겨울 특가' 행사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년 2월 말까지 진행되며, 전 세계 주요 여행지의 숙박·투어·교통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특히 일본 호텔과 유럽 투어를 중심으로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마련해 연말·연초 여행을 계획하는 한국인 여행객에게 실속 있는 겨울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일본 호텔을 3박 이상 예약하면 자동으로 40% 할인이 적용되며 추가로 최대 10만원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오키나와 등 한국인이 선호하는 인기 여행지의 호텔은 물론 '칸데오 호텔'과 '호시노 리조트' 등 인기 호텔 체인도 최저가 수준으로 예약 가능하다. 또한 일본 여행 시 함께 구매하기 좋은 도시별 주요 상품도 최대 50%까지 할인해 여행 준비의 부담을 크게 낮췄다. 유럽 여행 혜택도 한층 확대했다. 먼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투어 ▲이탈리아 바티칸 투어 ▲스페인 가우디 투어 등 한국어 가이드가 진행하는 인기 투어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1+1 쿠폰을 제공한다. 더불어 파리 디즈니랜드 등 주요 어트랙션 입장권 할인과 함께, 유럽 철도·렌터카 등 유럽 전 상품에 대한 할인 혜택을 더해 유럽 자유여행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클룩은 여행 혜택 외에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한 콘텐츠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긴급연차여행' 오사카 편은 오사카에서 사랑을 찾기 위해 당일 긴급 연차를 사용한 직장인들의 러브스토리를 담아 큰 관심을 모았다. 해당 에피소드에는 ▲JR 하루카 간사이 공항 특급열차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소라니와 온천 ▲일본 이심(eSIM) 등 오사카 여행 필수 상품을 실제로 예약하고 사용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과 흥미를 이끌어내고 있다. '긴급연차여행'은 매주 목요일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시리즈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이번 겨울 프로모션은 일본 호텔과 유럽 투어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담았다”며 “클룩은 앞으로도 일본과 유럽을 포함한 주요 여행지의 핵심 상품을 강화해, 고객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족스러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8 09:59백봉삼

쿠팡, '못난이 채소' 직매입 8천톤 넘어...새벽배송으로 전국 판매

쿠팡이 최근 3년간 전국 농가에서 직매입해 새벽배송으로 선보인 '못난이 채소' 누적 규모가 8천톤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기후피해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채소를 합리적 가격에 공급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쿠팡은 못난이 채소를 본격적으로 매입하기 시작한 첫해인 2023년 1천500톤, 2024년 3천700톤, 2025년(1~10월) 2천800톤 이상을 전국 지역 농가에서 직접 매입했다. 매입 물량을 매년 꾸준히 늘린 결과, 최근 3년간 누적 규모는 8천톤을 넘어섰다. 현재 전국 각지의 농가와 협력해 무·버섯·당근·파프리카·애호박·오이 등 약 20종의 채소를 취급 중이다. 8천톤을 매입한 지역은 강원 평창·정선·태백·홍천, 충북 괴산, 충남 논산·부여, 전북 고창, 전남 해남·함평·화순, 경북 상주·의성 등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인구감소지역이 대거 포함됐다. 쿠팡은 이를 포함해 제주까지 전국 수백개 농가의 못난이 채소를 매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못난이 채소는 외형이 규격에 맞지 않아 일반 유통에서 제외되지만, 신선도와 맛에는 차이가 없다. 쿠팡은 이러한 채소를 직매입해 평균 20%가량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고물가 시대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폭염 등 이상기후로 전국 곳곳 농가가 피해를 입었지만, 쿠팡의 대규모 직매입으로 폐기될 채소가 농가의 수익으로 전환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농가들은 “쿠팡과의 거래가 안정적인 농가 경영에 큰 힘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경기 용인의 '군자농원' 측은 “버섯 작황이 나쁠 땐 판로가 없어 헐값에 넘겨야 했지만, 쿠팡 덕분에 올해 10월까지 못난이 표고버섯이 쿠팡 납품량의 30%를 차지했다”며 “물류비 절감으로 고용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충남 당진의 '그린팜 영농조합' 정칠화 대표는 “쿠팡의 대규모 매입으로 판매가 어려웠던 못난이 무가 효자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며 “든든한 판로가 되어준 쿠팡 덕분에 매출이 늘고 농가 경영이 안정됐다”고 밝혔다. 쿠팡은 복잡한 중간 유통 단계를 없애고, 산지에서 직매입한 채소를 자체 물류센터에서 검수·포장 후 로켓프레시 새벽배송으로 고객에게 전달한다. 산지 직거래 구조를 통해 농가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더 저렴하고 빠르게 제공한다. 오전 7시까지 집 앞에 도착하는 새벽배송은 워킹맘을 비롯한 주부들이 아침 식탁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특히 못난이 채소는 가성비와 품질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신선물류센터에서 바로 출고된 상품이 새벽배송으로 전달돼, 고객은 신선함과 맛을 그대로 유지한 채 받아 볼 수 있다. 쿠팡의 못난이 채소 활성화 정책은 고객 인지도가 낮은 다양한 농가 채소들이 새롭게 조명받는 기회로 자리매김했다. 경기 이천의 '송이애' 버섯농가 김성수 상무는 “외면받던 못난이 새송이버섯에 대한 고객 인식이 쿠팡 덕분에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전체 납품 버섯 물량 가운데 못난이 비중이 20%에 달한다”며 “모양은 달라도 맛과 품질은 같다는 점을 이해해주는 소비자 덕분에 폐기 비용이 줄고 수익으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나주·화순)은 "쿠팡의 못난이 채소 매입은 인구감소지역이 많은 전남 농가의 물류비 부담를 줄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모범 사례"라며 "쿠팡의 물류·기술 역량이 농가 지원의 기반이 되어 선순환 구조를 만든 만큼, 앞으로도 전남을 포함한 산간·농촌 중심으로 협력 농가 확대가 활발히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쿠팡은 향후 산간 및 농촌 지역 중심으로 협력 농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의 물류와 기술 역량이 농가 지원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넓히고,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합리적인 먹거리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8 09:58안희정

식약처, AI 및 소프트웨어에 특화된 디지털의료기기 관련 가이드라인 2종 제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디지털의료제품법 하위규정 시행에 따라 새로운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디지털의료기기(지능정보기술, 로봇기술, 정보통신기술 등 디지털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 및 체외진단의료기기) 관련 가이드라인 2종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가이드라인'은 지난 4월 제정·시행된 디지털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식약처 고시)의 조문별 해석 및 업체 환경에 따른 사례별 심사 대상여부 판단 기준 등의 구체적인 사례를 담았다. 특히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능이 포함된 디지털의료기기에 적용되는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별 작성요령, 고려사항 및 품질경영시스템에 종합적으로 적용되는 사례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의료기기 전자적 침해행위 보안 지침 가이드라인' 역시 지난 4월 제정·시행된 디지털의료기기 전자적 침해행위 보안 지침(식약처 고시)의 조문별 해설로서 ▲제조업자 및 의료서비스제공자 등 보안 주체별 시판 전·후 단계의 방향성 제시 ▲인허가 시 요구사항과 GMP 적용사례 등을 실무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식약처는 지난 10일 400여명의 디지털의료기기 업체 및 관련 협회 관련자를 대상으로 ▲금번 제정된 가이드라인 4종(디지털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가이드라인, 전자적 침해행위 보안지침 가이드라인, 디지털의료기기 표시기재 가이드라인, 디지털의료기기 분류 및 등급 지정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에 대한 설명 ▲인증업무등 대행기관의 인허가 및 GMP 심사 주요 보완사항 ▲디지털의료제품 규제지원센터의 규제지원 사항 및 계획 등의 정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 제정을 통해 업계의 디지털의료제품법령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신속한 디지털의료기기 제품화에 기여하고, 국민에게 안전한 디지털의료기기를 공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1.18 09:57조민규

저스템, 반도체 습도제어 솔루션 '세계 일류상품' 영예

반도체 장비 전문 기업 저스템은 자사의 반도체 공정 습도제어 1세대 제품 'N2 LPM'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2025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국내 제품에 부여하는 제품인증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면서 연간 수출 규모 500만 달러 이상 등의 엄격한 조건을 충족한 제품 중 선정한다. 저스템의 'N2 LPM'은 반도체 웨이퍼가 보관돼 있는 풉의 습도를 제어해 수율 향상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솔루션이다. 회사가 설립된 2016년부터 출시돼 글로벌 종합 반도체기업(IDM)에 모두 적용되고 있는 제품으로 현재까지 누적 수출액은 7천500만불에 달하고 세계시장점유율은 80%를 넘는다. 이번 선정으로 저스템은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저스템은 이미 2024년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최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된 바 있고 연구개발 최고의 권위인 '장영실 상'도 수상하는 등 글로벌 기술 역량을 높이 평가받아 왔다. 반도체 장비 습도제어 전문 솔루션 보유회사로서 저스템은 최근 2세대 습도제어 솔루션인 'JFS'를 주요 종합 반도체 기업(IDM)에 공급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하정민 저스템 연구소장(부사장)은 “이번 'N2LPM'의 선정에 이어 세계최초로 개발한 2세대 습도제어 솔루션 'JFS'또한 세계일류상품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 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8 09:56전화평

TTA, 사회‧문화적 맥락 기반 생성형AI 위험 평가 데이터셋 구축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한국과학기술원, 서울시립대, 계명대, 셀렉트스타, 카카오로 구성된 연구협력팀 한국과학기술원 최호진 교수 연구팀 등과 생성형 AI 위험 평가를 위한 AI 안전성 평가 데이터셋 'AssurAI' 를 구축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생성형 AI 안전성 평가기반 마련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TTA는 과기정통부, 관계 기관과 협력해 AI 신뢰성 인식 제고와 안전한 활용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 연구는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생성형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국내 AI 기업이 자사 모델의 안전성을 수치 기반으로 진단하고 개선 전략을 설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평가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수행됐다. 데이터셋은 글로벌 AI 위험 분류체계를 참고하면서도 한국의 사회적 문화적 맥락을 반영한 다양한 위험 요소에 대한 정량적 평가를 지원한다. 특히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를 포함하는 멀티모달 모델의 위험 평가를 지원해 최신 AI 기술 동향에 부합한 포괄적 평가가 가능하다. 프롬프트 유형은 일반적인 서비스 이용 상황과 악의적 공격 시도를 모두 평가 시나리오에 포함하도록 설계돼 일상적인 사용부터 오남용·공격 시도에 이르는 다양한 조건에서 AI 모델의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AssurAI' 데이터셋은 오픈소스 라이브러, AI 모델 배포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에 공개돼 누구나 연구 개발, 모델 안전성 평가, 레드팀 테스트 시나리오 설계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TTA는 연구협력팀과 협력해 상용 연구용 AI 모델을 대상으로 시범 평가를 진행했으며, 향후에는 국내 AI 서비스가 공공·민간 전 영역에서 공통된 안전성 기준에 따라 평가될 수 있도록 실증에 기반한 안전성 평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후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데이터셋의 고도화 및 추가 구축, 신규 위험요소에 대한 발굴 및 평가 기반 구축, 평가 사례 확산 등 후속 활동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AI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할수록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평가 체계 없이는 신뢰를 확보하기 어렵다”며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이 모델의 위험 요소를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TTA의 역할이며, 평가 데이터셋과 절차를 국내 제도·정책과 긴밀히 연계해 우리나라 AI 산업이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출 수 있도록 평가 인프라와 표준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8 09:55박수형

애플, iOS 26.2 세 번째 베타 출시..."시리 대신 제미나이·알렉사 쓴다"

애플이 개발자 대상 iOS 26.2 세 번째 베타버전을 출시했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iOS 26.2의 두 번째 베타버전을 공개한 지 일주일 만이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기능은 사용자가 별도로 연락처를 저장하지 않고도 최대 30일간 기기 간 에어드롭 연결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이다. iOS26.2 베타 3에 추가된 새 코드에 따르면, PIN을 통해 기기를 동기화하면 최대 30일 동안 서로를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 애플은 아이폰의 측면 버튼을 눌러 부르는 시리 음성비서를 다른 음성 비서로 대체할 수 있는 기능을 준비 중이다. 현재 업데이트된 기능을 통해 일본 아이폰 사용자는 측면 버튼을 길게 눌러 시리 대신 제미나이, 알렉사 등 다른 음성 비서 앱이 실행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향후 일본 아이폰 사용자에게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8월, 일본 규제 당국은 모바일 소프트웨어 경쟁법을 통과시켜 애플이 음성 비서를 포함한 핵심 운영체제 기능에 접근할 수 있는 서드파티 앱을 제공하도록 요구한 상태다. 또 이 기능은 아직 iOS 26.3 베타 3에서는 일본 사용자 대상으로 제공되나 향후 유럽연합(EU)에서도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초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곧 EU 사용자에게 시리 외의 다른 음성 기서를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아이패드OS 26.2 베타3에서는 멀티태스킹 중에 앱 아이콘을 끌어내려 여러 앱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한 슬라이드 오버(Slide Over), 여러 파일과 문서를 동일한앱을 작업할 수 있는 스플릿뷰(Split View)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을 다시 추가했다. 그 밖에도 ▲'측정' 앱 내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 도입 ▲수면 점수 작동방식 변경 ▲팟 캐스트 앱 AI 도입 ▲애플 뉴스 디자인 변경 등이 추가됐다. 애플은 iOS 26.2와 아이패드OS 26.2는 12월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2025.11.18 09:55이정현

로지올-파워나비, 라이더 안전 지킨다

배달대행 플랫폼 브랜드 '생각대로'를 운영하는 로지올(대표 채헌진)은 파워나비와 함께 '라이더 안전 강화 및 BSD(Blind Spot Detection) 안전장치 보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라이더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첨단 안전기술을 현장에 적극 도입해 안전한 배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협약에 따라 파워나비는 이륜차 전용 BSD 안전장치를 지원하고, 로지올은 이를 실제 배달 현장 라이더들에게 보급해 제품의 안전성 및 실효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로지올은 실사용 중 발생하는 개선사항·문제점·하자 등을 피드백하며, 파워나비는 이를 반영해 제품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또 로지올은 지역 배달대행사 및 협력업체 등에게 BSD 안전장치의 중요성과 효과를 적극 홍보해 라이더 안전 인식 개선과 제품 확산을 위해 지원할 방침이다. 채헌진 로지올 대표는 “배달 산업의 성장은 곧 안전과 직결된다. 기술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라이더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로지올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제품 보급이 아니라, 국내 배달산업의 '안전 표준'을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밝혔다. 김성욱 파워나비 대표는 “BSD 시스템을 통해 배달 현장의 사각지대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로지올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장치의 기술 완성도와 보급 효과를 함께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8 09:54백봉삼

복지부, 현행 고시 취지대로 검체검사 위·수탁기관별 수가 신설해 청구방식 개선

정부의 검체검사 위·수탁 보상체계 개편 중단을 요구하던 의료계가 보상방안 마련을 요구하며 사실상 동의했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지난 17일 검체검사수탁 인증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 2025년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검체검사수탁인증관리위원회는 검체검사 위탁에 관한 기준(보건복지부 고시) 제9조에 따라 수탁기관 인증여부, 질 가산율 변경 및 그 외 심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대해 심의하는 보건복지부 장관 소속 위원회이다. 진단검사의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핵의학회,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한국검체검사전문수탁기관협회,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차 회의(10.29)에 이어 검체검사 위‧수탁 보상체계 및 질 관리 개선방안에 대해 다시 논의했으며, 최근 복지부가 의료계와 진행한 개별 간담회 결과를 공유하고, 개편 방안에 대한 후속 논의를 진행하는 순으로 이루어졌다. 복지부는 현행 고시 취지대로 위·수탁기관별 수가를 신설해 청구방식을 개선하고, 개편 과정에서 환자 불편 최소화, 개인정보 및 검체 관련 법령 준수, 위수탁기관 행정부담 효율화 등을 고려해 관계기관과 함께 청구서식 개정·마련, 대조심사, 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구체적으로 검체채취 등 검사료와 보상영역이 중첩되는 위탁검사관리료는 폐지하고, 검사료 내에서 위·수탁기관별 수가를 신설하는 방안을 보고하면서, 상대가치점수 상시 조정 과정에서 위탁검사관리료 폐지와 위·수탁기관별 수가 신설 등에 따른 재정영향을 검토할 계획이며, 위·수탁 보상체계 개편 시행시점은 상대가치점수 상시 조정 시행시점('26.下)과 통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검체검사 질 제고를 위해 학회, 관계기관과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의료계는 검체검사에 대한 질 관리 필요성에 동의하고, 그에 따른 검체검사 위수탁 개편 방향을 존중한다”라며 “의료계 다수는 원칙적으로 현재와 같이 시장 논리에 따라 상호정산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이나, 대승적 차원에서 검체검사 위수탁 질 관리를 위해 위수탁기관별 수가를 신설하고 청구체계를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정부의 방향을 존중한다”라고 밝혔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다만 “제도개편으로 인해 영향을 많이 받는 일차의료기관, 필수진료과가 수용 가능한 보상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반드시 노력해 주기 바라며, 내년 상대가치 개편 시 올바른 수가 체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의료계와 협의해 줄 것을 요청한다”라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진단검사의학회, 병리학회, 치과의사협회, 수탁기관협회 등은 정부의 개편 방안에 뜻을 같이 하면서, 검체검사 질 관리 강화, 개인정보보호 등을 위한 세부방안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공인식 건강보험지불혁신추진단장은 “의협에서 정부의 제도개편 방향에 대해 전향적으로 입장을 밝혀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상대가치 점수 상시 조정 과정에서 위수탁 제도개편에 따른 일차의료, 필수의료 분야의 재정영향에 대해 의료계와 협의해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공구 위원장은 “위원회에서 접점을 찾은 점에 대해 큰 의미가 있고, 정부가 의료계 의견을 잘 수렴해서 추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복지부는 향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검체검사 위‧수탁 보상체계 및 질 관리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청구방식 개편 및 질 관리 개선 등을 차질 없이 이행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의료계는 그동안 정부의 검체검사 위·수탁 보상체계 개편에 대해 1차 의료를 말살하는 '수탁악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특히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 개편의 전면 중단 및 1차 의료기관의 합리적 보상체계 재설계를 요구하며 강경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2025.11.18 09:53조민규

배민, 'TOPS' 최종 진출 외식업주 마케팅 지원

배달의민족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TOPS)' 최종 단계에 오른 외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백화점 팝업스토어와 콘텐츠 마케팅 등 집중 지원에 나선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8일 TOPS 프로그램 3단계 외식업 소상공인 3개 브랜드를 위해 서울 영등포 더현대서울 6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인플루언서 홍보 콘텐츠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팝업은 12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TOPS 프로그램은 중기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관하는 소상공인 성장 육성 사업으로, 배민은 외식 카테고리의 발굴·컨설팅·브랜딩을 맡고 있다. 3단계에 최종 선정된 곳은 ▲뉴욕 미슐랭 3스타 'Per Se' 출신 셰프가 운영하는 수제버거 브랜드 '데일리픽스' ▲대구 야시장 푸드트럭에서 시작해 3년 만에 30여 개 가맹점을 운영하는 '호랑이쌀국수' ▲20년 경력 셰프가 만든 광주 최초 수제 젤라또 전문점 '글라시에 홍' 등 3곳이다. 배민은 이 브랜드들의 제품을 시식할 수 있는 공간과 홍보 전시를 마련하고, 유명 인플루언서 협업 영상 제작과 12월 18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앞서 TOPS 2단계에 참여한 30개 외식 브랜드는 배민의 홍보·광고·쿠폰 프로모션 지원을 받은 결과 주문량이 평균 35%, 매출이 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TOPS 1·2단계에서 성과가 확인된 만큼 3단계 선정 업체들도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우수 외식 브랜드를 더 많이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8 09:50류승현

폭스바겐-리비안 합작 'RV테크' 출범 1년…SDV 개발 지속

폭스바겐그룹은 리비안과의 합작사 '리비안 및 폭스바겐그룹 테크놀로지스(RV테크)'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고 18일 밝혔다. RV테크는 폭스바겐그룹과 리비안의 글로벌 주요 시장을 겨냥해 소프트웨어정의차(SDV) 아키텍처를 개발 중이다. SDV 아키텍처에서는 고성능 모듈형 중앙 컴퓨터가 차량의 모든 기능을 제어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능과 첨단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이 지원된다. RV테크는 폭스바겐과 스카우트, 아우디 브랜드의 레퍼런스 차량에 SDV 아키텍처를 적용, 내년 1분기 중 동계 테스트 실시를 준비 중이다. 2027년 출시 예정인 ID.에브리1도 포함된다. 조직 규모도 꾸준히 확대 중으로, RV테크는 현재 1천500명 이상으로 구성된 글로벌 개발팀을 갖추고 있다. 베를린에 새 거점을 마련, 유럽 내 폭스바겐그룹 브랜드들과의 협업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이 SDV 아키텍처를 향후 출시될 자체 기술 플랫폼 'SSP 플랫폼' 기반 전기차에 적용할 예정이다. SSP 플랫폼은 그룹 전체에 걸쳐 최대 3천만대 규모의 차량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비안은 합작사에서 개발된 기술을 R2, R3, R3X 등 미래 제품에 적용하고 현재의 차량 라인업에도 최신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2025.11.18 09:49김윤희

신세계百 비욘드신세계, 100일 만에 누적 방문고객 530만 명 돌파

신세계백화점은 자사 이커머스 플랫폼 '비욘드신세계'가 오픈 100일 만에 누적 방문고객 수 530만 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상품 큐레이션만 선보였지만, 비욘드신세계에는 직접 구매 기능을 더해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하루 평균 5만~6만 명이 접속했고 매장 운영 시간 이외 시간대에 앱을 사용하는 고객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 말 그대로 24시간 백화점을 즐기는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스포츠 장르 큐레이션과 각종 프로모션이 이번 성과를 낸 주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비욘드신세계는 스포츠브랜드 전문관을 통해 인기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백화점 자체 프로모션을 더해 집객력을 높였다. 그 결과 전체 매출의 50%가 스포츠 장르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비욘드신세계는 오는 23일까지 인기 스포츠브랜드 이월제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스포츠위크를 개최한다. 최대 37% 할인한 나이키의 겨울 러닝 필수 아이템이나 4만원대 가성비 아디다스 러닝화 등 다양한 인기 스포츠브랜드 제품들을 선보인다. K2는 아우터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블랙야크는 가수 아이유가 착용한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내놓는다. 오는 24일부터는 30일까지 키즈위크도 진행된다. 아르마니 주니어, 트래드 후스 등 유아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마이크로킥보드 같은 완구와 슈슈앤크라 등 시그니처 브랜드의 시즌오프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비욘드신세계 자체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얼리비욘드 프라이데이' 행사를 열고 패션·스포츠·아웃도어·아동 장르에서 사용할 수 있는 12%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비욘드출석챌린지에 참여해 오는 30일까지 7일 이상 출석하면 12월에 온라인쇼핑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비욘드신세계를 통해 고객들은 24시간 백화점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고, 입소문을 타며 고객 유입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비욘드신세계 스포츠&키즈 위크를 통해 신세계백화점만의 풍성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고객들에게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8 09:42김민아

트래비스 스캇 효과…美 나이키 한정판 응모 440만건 돌파

나이키가 래퍼 트래비스 스캇과 협업한 새 한정판 운동화를 공개하자마자 미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스캇이 지난 주말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발매한 프래그먼트 조던1의 유효 응모에는 440만건 이상이 몰렸다. 이는 나이키가 지난 2022년 같은 협업 시리즈에서 기록한 380만건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한정판 운동화는 대개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 판매된다. 당첨자 수가 적을수록 희소성이 높아져 재판매(리셀) 시장에서는 웃돈이 붙는다. 스캇과의 협업 제품은 그간 나이키에 막대한 화제성과 매출을 안겨왔다. 외신은 스니커즈 리셀 시장이 과열됐다가 최근 조정 국면에 들어섰음에도, 이번 신제품은 출시 격이 150달러(약 21만9천765원)에 불과하지만 리셀가는 1천700달러(약 248만9천820원)를 웃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때 투자 자산으로 불릴 정도로 급성장했던 한정판 운동화 시장은 최근 포화와 피로감으로 가격이 하락세지만, 트래비스 스캇과의 협업 제품만큼은 여전히 예외로 꼽힌다. 나이키의 한정판 협업 시리즈는 운동화 수집가뿐만 아니라 리셀러 시장 전체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수익성 강화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고 외신은 전했다.

2025.11.18 09:40류승현

이렇게 해야 연 12.5% 적금 들 수 있어

우리은행이 최고 연 12.5%를 제공하는 적금을 내놨지만, 5회 당첨이 연속돼야 이 같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우리 두근두근 행운적금'으로 기본 금리는 연 2.5%이다. 매월 행운카드가 지급되는데 추첨을 통해 5장 모두 당첨돼야 회당 연 2.0%p의 우대 금리가 붙는다. 다 당첨되면 연 12.5%라곤 하지만 만기는 6개월이다. 우리은행은 예수금 확보를 위해 '고금리'처럼 보이는 적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특판 상품이라며 최고 연 7%의 '우리금융 다함께 적금'을 선보였다. 우리금융 다함께 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4.0%에 12개월 만기로 행운적금보다는 기본 조건이 좋지만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서 ▲카드대금 10만원 이상 이체 ▲보험료 납부 ▲투자증권 이체 ▲마이데이터 연결 ▲마케팅 등 우리금융지주 계열사의 상품을 가입해야 하는 방식이다 보니 일부 금융소비자들의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3분기 기준 우리금융지주의 원화 조달액은 2분기 대비 감소했다. 3분기 원화 조달합계액은 344조5천540억원으로 전 분기 350조8천30억원 대비 1.8% 감소했다. 우리은행 개인상품마케팅부 이영 부부장은 “이 상품은 임직원 대상 상품 공모전에서 채택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제안자에게는 판매 실적 연동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금리 혜택에 '행운'이라는 체험 요소를 더한 신개념 적금으로,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11.18 09:40손희연

KCA, 동신대와 청년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진행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동신대 혁신융합캠퍼스에서 컴퓨터학과 학생 대상으로 일자리창출을 위한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KCA전남본부 주최로 전남지역 대학생들이 KCA가 수행하는 전파 방송통신 기반 공공서비스를 이해하고, 실제 공공기관 채용 절차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기관 채용 설명회, AI 모의 면접 체험, KCA가 운영하는 신규 민간자격 안내 등을 포함해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AI 모의 면접 체험은 실제 면접과 유사한 환경에서 표정, 시선, 답변 등에 대한 분석과 종합역량 평가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다. 또한 KCA전남본부는 새롭게 추진 중인 신규 민간자격 정보보호위험관리사, 정보보호능력검정을 소개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요구되는 정보보호 분야의 중요성과 전문성을 설명했다. 이상훈 KCA 원장은 “KCA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익적 역할과 지역 대학생들이 공공기관 채용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실제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전파통신 분야의 ICT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8 09:38박수형

"엔진 폐열로 전기 만든다"…HMM, ORC 발전시스템 선박 실증

엔진에서 버려지던 열로 전기를 만들어 연료와 탄소 배출을 동시에 줄이는 기술이 HMM 선박에 시험 적용된다. HMM은 삼성중공업과 국내 친환경 설비 전문기업 파나시아와 '유기랭킹사이클(ORC) 폐열회수발전시스템 선박 실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판교R&D센터에서 17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HMM, 삼성중공업, 파나시아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폐열회수발전시스템은 선박 엔진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선박 운항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기존 증기를 이용한 폐열회수발전시스템은 고온의 폐열을 이용했는데, ORC 시스템은 물보다 끓는 점이 낮은 온도에서 기화되는 유기 열매체를 사용해 중저온의 폐열로도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폐열회수발전시스템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면 그만큼 발전기 사용이 줄어들어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 LNG, 메탄올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의 경우, 높은 연료 단가를 감안하면 운항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해상 실증을 통해 3사는 ▲ORC 폐열회수발전시스템의 효과 검증 ▲기술적·경제적 타당성 검토 ▲실증 운항 데이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연간 230톤의 연료와 700톤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HMM이 운항 중인 1만6천 TEU급 컨테이너선에 삼성중공업에서 개발한 250KW급 ORC 폐열회수발전시스템을 탑재해 해상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HMM은 지난 2023년 발주한 9천 TEU급 메탄올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9척을 올해부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시장에 투입하고 있으며, 10월에는 1만3천 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2척 도입을 결정하는 등 친환경 연료 선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변화에 맞춰 HMM은 이보다 5년 빠른 '2045 넷제로' 조기 달성 목표를 세웠다”며, “이를 위해 친환경 연료 선박 확보는 물론, 다양한 기술 개발과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11.18 09:35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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