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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무장애 관광환경 점검

문화체육관광부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울산광역시 태화강 국가정원을 방문해 무장애(Barrier-free) 관광수용태세를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APEC 정상회의 이후 지역관광 현장 활성화를 위한 첫 공식 행보로, 관광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김 총리는 이날 울산광역시 시장, 문화체육관광국장, 녹지정원국장,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등과 함께 정원 주요 동선을 따라 직접 이동하며 현장을 점검했다. 휠체어 및 유모차 이용자의 접근성, 장애인과 고령층을 위한 화장실, 휴게시설, 안내센터의 시설 상태와 편의성, 점자 및 음성 안내 서비스 운영 실태 등을 이용자 시각에서 면밀히 살폈다. 김 총리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무장애 시설은 단지 설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용자의 불편이 없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작은 경사로나 단 하나의 문턱도 누군가에게는 큰 장벽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태화강 국가정원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넘어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포용 관광의 대표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관광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지역 관광 여건 개선을 위한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김 총리가 지난 10월 국무회의에서 APEC 정상회의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관광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이후, 구체적인 실행에 나선 첫 사례다. 정부는 앞으로도 각 지역의 관광 여건과 취약계층 편의시설에 대한 현장 중심의 점검과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5.11.19 19:50김한준

비댁스, 서클 스테이블FX 및 파트너 스테이블코인 프로그램 참여

디지털자산 전문 기업 비댁스는 Arc 블록체인 기반으로 발행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1'이 글로벌 금융 기술 기업 서클의 신규 프로그램인 스테이블FX 및 서클 파트너 스테이블코인 프로그램에 공식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참여를 통해 비댁스는 Arc 생태계에서 원화를 대표하는 국내 최초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서 글로벌 온체인 외환(FX) 시장의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FX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지만, 여전히 복잡한 거래 구조와 느린 결제 주기, 선수금 계좌 등 전통적 금융 인프라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클은 온체인 결제와 실물 경제를 연결하는 글로벌 레이어1 블록체인 'Arc'를 선보였으며, 실시간 결제와 정산이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비댁스는 Arc 블록체인 상에서 KRW1을 발행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 참여로 원화 기반 온체인 결제, 송금, 유동성 공급을 담당하는 핵심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스테이블FX는 기관 투자를 위한 온체인 외환 거래 서비스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환율 제공, 결제 리스크 감소, 실시간 청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는 Arc 테스트넷에서 운영 중이며, 내년 메인넷 출시와 함께 글로벌 기관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확장이 예정돼 있다. KRW1은 해당 플랫폼에서 원화 기반 유동성 공급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글로벌 유동성 공급자 및 기관들이 실시간으로 원화를 거래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또한 비댁스는 서클의 서클 파트너 스테이블코인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달러 외 지역 통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을 Arc 생태계 내 핵심 파트너로 선정해 지원하는 것으로, 참여사는 서클 페이먼트 네트워크 및 스테이블FX와 직접 연동되며, USDC와의 상호운용성도 확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KRW1은 글로벌 결제, 송금, 무역, 온체인 금융 활동 전반에 통합될 전망이며, 원화의 국제적 활용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댁스 류홍열 대표는 “KRW1은 Arc 생태계에서 한국 원화를 대표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서클의 스테이블FX 및 파트너 스테이블코인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원화가 글로벌 온체인 외환 및 결제 시장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댁스는 향후 글로벌 기업, 핀테크, 금융기관 등과 협력을 확대해 KRW1 기반의 실시간 국경 간 결제·송금·외환(FX)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화의 글로벌 온체인 확장성과 한국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2025.11.19 19:41김한준

KTR, 화재안전 전문 시험 인프라 본격 가동

KTR이 소방용품·건축자재 등 화재 안전 제품·기술을 평가하고 안전성을 검증할 시험시설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화재 안전 산업 육성과 관련 제품 실증 평가를 위해 충청남도·홍성군·행정안전부와 '화재안전 산업 진흥시설'을 설립하고 개소했다고 밝혔다. KTR은 지난해 4월 행안부의 주요 유형별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공모사업에 충남도·홍성군 등과 함께 참여해 '화재 및 폭발' 분야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KTR은 충남 홍성 갈산면에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을 설립하고 소방용품·건축자재 등 화재 안전 제품 실증 평가를 수행한다.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은 제1시험동(1천557.08㎡), 제2시험동(2천317.61㎡, 층고 28m), 기업입주동(826.19㎡)으로 조성됐으며, 대형 열방출량 시험장비·실대형 외장재 시험장비 등을 갖췄다. 도입된 시험장비는 소방장비·건축 등에서 실제 사용되는 장비·시설을 대상으로 열방출율, 연기발생 특성, 화재 확산 특성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실제 시료를 대상으로 하는 시험은 건축·산업자재 화재 성상 평가는 물론, 안전성을 검증하고 재난안전 대책 마련을 위한 객관적 데이터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다. KTR은 또 호서대학교·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충남테크노파크 등 참여기관과 2026년 12월까지 국비 50억원 및 지방비 50억원을 진흥시설에 연차적으로 투입해 건축자재 내화시험, 소방 제품 성능시험 플랫폼을 확충하고, 40억원의 연구개발 과제비를 별도 편성해 관련 제품 및 기술개발 R&D를 지원한다. KTR은 ▲화재 대응·복구 장비의 성능 및 신뢰성 평가 장비 구축 ▲화재 안전 제품 인증 ▲화재 안전 분야 연구개발 ▲화재 안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전문 인력 양성 ▲화재 안전 제품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등의 사업도 수행할 계획이다. 김현철 KTR 원장은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은 안전한 대한민국 구현과 화재안전 산업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인프라”라며 “KTR은 진흥시설을 통해 국내 화재안전 기업이 국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9 18:40주문정

SOOP 'SVL 2025', 개막전 매치업 발표

SOOP은 'SVL(SOOP VALORANT LEAGUE) 2025'의 참가 팀이 모두 확정됐으며, 티켓 예매는 20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고 19일 밝혔다. SVL'은 라이엇 게임즈의 1인칭 전술 슈팅 게임(FPS) '발로란트'로 펼쳐지는 e스포츠 리그로, 세계 최고 수준의 팀들이 정규 시즌을 앞두고 전력을 점검하는 무대로 자리매김해왔다. 오는 12월 2일 개막을 앞둔 'SVL 2025'에는 기존 발표된 6개 팀(DRX, Gen.G, T1, FNATIC, RRQ, ZETA DIVISION)에 이어 동남아시아(SEA) 예선 우승팀 FULL SENSE가 참가하고, VCT Ascension Pacific 2025 우승 후 VCT Pacific에 승격한 SLT eSports가 합류하면서 최종 8개 팀 구성이 마무리됐다. 개막전은 챔피언스 파리 준우승 팀 Fnatic과 예선을 뚫고 합류한 FULL SENSE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같은 A조에서는 이어서 'T1 vs ZETA'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첫날부터 강팀들의 전략 운영과 주요 선수들의 퍼포먼스가 주목된다. 특히 세계적인 선수 'Boaster'와 'Alfajer'가 이번 대회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회 둘째 날인 3일에는 'DRX vs SLT eSports', 'RRQ vs Gen.G'의 경기가 펼쳐진다. 한국의 전통 강호 DRX와 갓 승격한 신예인 SLT eSports의 맞대결이 주목되며, VCT Pacific 내 라이벌로 불리던 'RRQ vs Gen.G'의 경기 또한 기대된다. 참가 팀은 두 번 패배하면 탈락하는 조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조별 상위 2팀을 가리고, 준결승부터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치러지며,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로 우승팀을 가린다. 티켓은 20일 오후 5시 티켓링크에서 단독 판매 된다. 결승전 티켓은 같은 날 오후 5시 30분부터 별도 판매되며, 전 회차가 선착순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2025.11.19 18:27안희정

팩트시트 나왔지만...조선3사 마스가TF 조용한 이유

한미 관세와 안보 분야 합의 내용을 담은 조인트 팩트 시트(공동 설명자료) 발표로 조선업 협력 사업인 '마스가 프로젝트(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 실무 협의는 진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조선 3사가 만든 '마스가 TF'는 첫 회의 이후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TF는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의 담당 임원급 인사들로 꾸려졌다. 지난 8월 첫 상견례 이후 조선업계 여름휴가 기간이 끝나는 대로 마스가 프로젝트와 관련한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었으나,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후속 일정이 잡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내 2차 회의도 미지수다. TF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정부와 의견을 조율하고 협의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아직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울 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평가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관계자는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서는 팩트시트 외에 협약서가 따로 나와야 한다”며 “팩트시트는 합의를 설명하는 내용이지 공식 문서는 아니기 때문에, 공식 문서가 나와야 그에 맞춰 어떻게 추진할지 TF도 준비할 수 있는데 아직 나온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미 팩트시트에는 한미 통상·투자·안보 전반에 걸친 큰 틀의 합의 내용이 담겼으며, 3천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 중 1천500억달러는 미국 내 조선소·인력·설비에 투입되는 '조선 협력 투자'로 구성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양국이 '조선 워킹그룹'을 신설해 미국 조선소의 유지·보수(MRO), 인력 양성, 조선소 현대화, 공급망 강화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는 내용과, 미국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계획을 지지하고 관련 연료 조달과 기술 협력을 지원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다만 이들 약속에는 모두 '미국 국내법상 요건을 충족하는 범위 내에서'라는 단서가 달려 있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법·제도적 조율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선업계도 팩트시트 이후 마스가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은 인정하면서도, 실무진 차원의 세부 협의는 내년에야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마스가 활동이 본격화되면 민간 차원에서 협동해 지원해야 할 일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TF를 만든 것인데, 아직 미국 사업은 시작 단계라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조선업계 관계자도 “미국은 아직 법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 있어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현재는 민간 차원에서 개별적인 협력이 이뤄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조선업체들의 경우 (핵잠수함) 선체 모듈 건조 계약 수주 가시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며 “내년 트럼프 행정부의 법제 변화와 마스가 펀드 구체화로 대미 투자가 본격화되면 조선 업종 전반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1.19 18:21류은주

"네이버지도·길찾기 등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가치 제공"

네이버(대표 최수연) 지도와 길찾기 서비스가 플레이스를 이용하는 소상공인(SME)에게 가장 높은 수준의 사업 기여도와 고유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KAIST 경영공학부 안재현 교수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경영학과 안용길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의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실증연구' 결과를 통해 입증됐다. 19일 네이버에 따르면 연구진은 지난 8월27일부터 9월11일까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플레이스, 광고를 사용하는 연 매출 1억원 이하 또는 연 광고비 100만원 이하 사업자 3천257명을 대상으로, 소상공인들이 특정 서비스와 기능을 1년간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을 가정해 그에 대한 보상 의향을 조사 및 분석했다. 그 결과, 네이버 플레이스를 이용하는 사업자에게는 지도와 길찾기 서비스의 중요도가 제일 높았으며,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는 가격 비교와 간편결제 기능이 가장 중요하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해당 서비스들이 소상공인의 핵심적인 경영 활동인 고객확보와 매출 발생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사업 운영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네이버지도와 길찾기 서비스는 플랫폼 고유성 지수도 가장 높아, SME 사업에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 사업장 소재지에 따라 SME가 느끼는 서비스 중요도도 다르게 나타났다. 비수도권의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은 수도권 대비 가격비교, 간편결제, 빠른정산 등 네이버 서비스를 1.85배 더 가치 있게 인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오프라인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네이버 서비스가 매출 증대와 고객 접근성 향상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본 보고서를 통해 처음 실증된 결과다. 플레이스에서는 수도권 사업자들의 지도 및 길찾기 서비스에 대한 중요도가 비수도권보다 3.87배 더 높았다. 이는 경쟁이 치열하고 교통혼잡 및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에서 지도 앱을 통해 고객에게 발견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반면, 비수도권 사업자는 온라인 예약에 대한 의존도가 2.62배 더 높게 나타나, 지역 내에서 예약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사업에 있어 주요 차별화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KAIST 경영공학부 안재현 교수는 “디지털 플랫폼은 사용자 후생과 더불어 소상공인의 생존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이며, 이번 실증 연구를 통해 지역격차 완화와 전국 단위 상생 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소상공인이 디지털 안전망 위에서 실질적으로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에 이를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 도구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성장 사다리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상생 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본 연구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 디지털경제센터장인 경제학자 Eric Brynjolffson 등이 정립한 연구 방법론에 기반해 단일이진선택형 질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플랫폼이 SME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력 측정을 위해 플랫폼 고유성 지수(PUI: Platform Uniqueness Index)를 도입했다.

2025.11.19 18:19안희정

가스공사, 국내 최초 천연가스 설비 자동진단장비 개발

한국가스공사(대표 최연혜)는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설비 고장을 조기에 판별하는 'KESA(KOGAS Electrical Signature Analyzer) 자동진단장비'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해부터 'LNG 생산기지 회전설비 이상 진단 장비 개발' 연구 과제를 수행, 최근 총 41대의 주요 천연가스 설비 실증 테스트를 마치고 현장 도입을 앞두고 있다. KESA 자동진단장비는 LNG 생산기지의 초저온 LNG 펌프·증발가스 압축기·기화해수펌프 등 전동기 구동 방식 설비 약 440대에 공급되는 전력 데이터를 분석해 발생 가능한 고장을 예측한다. 이 장비는 비전문가도 현장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자동 상태 진단 기능을 탑재한 이동식 기기로 개발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설비 진단 장비 도입 비용을 외산 대비 약 60% 절감하는 한편, 고장 진단 범위도 기존 장비로 가능했던 모터뿐만 아니라 부하측 샤프트·베어링·임펠러 등 부품 영역까지 확대했다. 가스공사는 KESA 자동진단장비를 현장에 투입함으로써 상태기반정비를 통한 설비 운전시간 연장과 정비 비용 절감 등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올해 말까지 이 장비를 평택·인천·통영·삼척·제주 등 전국 LNG 생산기지 5곳에 1대씩 보급해 사용자 교육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 장비를 활용해 나온 각종 정보는 향후 가스공사가 구축 예정인 'AI 천연가스 설비 예지보전 시스템'의 학습용 설비 운영 빅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KESA 자동진단장비는 천연가스 설비는 물론 유사 설비를 운영하는 다른 산업 분야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만큼,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 이전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상생 혁신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1.19 18:19주문정

[현장] 李 꿈꾸는 세계 1위 AI 정부? 조달 혁신 없이 어렵다…"한국형 TMF 도입 시급"

이재명 정부가 '세계 1위 인공지능(AI) 정부'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것과 다르게 공공에서 AI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조달 체계가 마련돼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성과 기반 재원 구조인 TMF(Technology Modernization Fund) 체제를 도입한 미국처럼 우리나라도 한국형 TMF 조달 체계 도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이승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AI플랫폼혁신국장은 19일 서울 강남구 모두의연구소 강남캠퍼스에서 진행된 '2차 공공 AX 토론회'에 연사로 참석해 이처럼 강조했다. 'AX 시대의 공공조달체계 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그는 "우리나라 조달 체계가 AI 변화 주기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기술보다 절차가 우위인 시스템과 전문성 없는 평가위원 제도를 운영하는 조달청, AI 특성에 맞지 않는 조달 체계의 유연성 결여 등 총체적인 문제들이 산재해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우리나라 조달 프로세스는 정부 재원이 300억원 이상일 경우 최소 3년 6개월, 최대 6년 6개월이 지나야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여러 부처들의 이해 관계가 맞물린 탓에 까다롭고 복잡한 절차들이 생긴 탓이다. 실제 우리나라 조달 프로세스는 ▲예산 편성 및 심의 과정인 'ISP 예산 확보(3~6개월)'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하는 'ISP(6~12개월)' ▲예비타당성조사(12~18개월) ▲본 예산 확보(6~12개월) ▲업체 선정 및 계약 과정인 '입찰(3~6개월)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가 이뤄지는 '구축(12~24개월)' 등 총 6단계로 구성됐다. 이 탓에 기획된 이후 기술 세대가 1~2번 바뀌게 된 상태로 사업에 착수하게 될 때가 많아 시스템의 최신성 상실, 예산 및 인력 낭비, 조직 피로 누적 등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 국장은 "현재 공공 AI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닌 '절차 준수'"라며 "합리적인 개선과 적응도 계약 위반 리스크로 해석돼 정부가 요구하는 초기 요구사항만 충족하는 결과물을 도출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발주·수행·운영 주체 간 책임 분절로 AI 모델 품질 저하와 지속적 개선의 장애물이 형성되는 환경에 노출된 상황"이라며 "실제 성능보다 서류상 완결성을 우선하는 기존 SI(시스템 통합)에 맞춰진 조달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탓에 AI를 공공에 도입하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구조 탓에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도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지 않고 있다.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은 17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사용하는 '시도행정시스템'과 228개 기초지자체에서 사용하는 '새올행정시스템'을 통합 및 개편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 2015년 국가위임사무 통합정보관리체계 ISP를 시작했으나 결국 10여년 간 밑그림만 그리다 내년께 본격적으로 시스템 구축이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국장은 "DPG 허브(디지털플랫폼정부 통합플랫폼), 범정부 초거대AI는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보다 그나마 나은 편"이라면서도 "2022년에 사전컨설팅 작업을 벌인 DPG 허브도 제도적 한계로 올해 들어서야 2단계가 진행 중이고, 2023년 4월 실현계획이 발표된 범정부 초거대AI는 올해 7월에 들어서야 착수했다는 점만 봐도 우리나라 조달 체계의 한계로 AI 시대에 혁신을 이끌기엔 불가능한 구조"라고 꼬집었다. 반면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에선 최근 조달 체계에 변화를 주면서 공공 시장 내 AI 도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는 ▲프레임워크(다수 기업과 사전 계약) 체결 ▲아웃컴(Outcome) 기반 조달 ▲PoC(사전검증)-확산-재원 연결 등의 구조를 바탕으로 조달 체계부터 'AI 네이티브'로 설계를 한 덕분이다. 실제 미국 연방조달청(GSA)이 AI 총괄계약(GWAC) 시 표준화된 계약 조건을 바탕으로 한 프레임워크 계약 구조를 토대로 조달 일관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기간을 단축 시켰다. 또 데이터 거버넌스 및 관리 기준 표준화, 프레임워크 내 공급자간 2차 경쟁이 가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함으로써 신속하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했다. 각 부처가 사전 검증된 AI 솔루션 카탈로그에서 관련 기술, 서비스, 가격 등을 비교 후 바로 발주 할 수 있도록 한 '카탈로그 방식 발주'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를 통해 맞춤형 조합 및 서비스 구성도 가능하다. 또 리스크 관리 역시 샌드박스 환경에서 사전 검증 절차를 받도록 함으로써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미국은 AI 변화 주기에 맞춰 예산을 빠르게 집행하고 있다. 현재 AI 기술 발전 사이클은 1~3개월로, 미국의 TMF 주기는 평균 6주가 소요된다. 반면 한국 예산 주기는 기획부터 집행까지 최소 18개월이 걸린다. TMF는 미국 연방 정부 기관들이 노후된 IT 시스템을 현대화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단위로 자금을 대출·지원하는 연방 혁신기금이다. 이 국장은 "미국은 TMF 운영 시 초기 검증→성과 확인→확산 승인→최종평가 등 단계별 게이트 시스템을 구축해 각 단계마다 명확한 달성 기준과 KPI(핵심성과지표)를 설정한다"며 "공공부문 AI 혁신을 위해 규제 완화 속도전이 아닌, 표준화된 절차와 인증·평가 위에서 움직인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가 눈여겨 봐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이를 통해 미국은 80% 이상 프로젝트를 계획대로 진행시켰다"며 "보건복지부 AI 데이터 표준화, 연방인사관리청 클라우드 전환 등을 빠르게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ISP, 예타, PPP존 제약 등 여러 제도적 병목으로 AI 등 신기술을 공공 시장에 접목하는 데 쉽지 않은 환경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AI 시대의 예산 혁신은 공공의 시계를 기술의 시계에 맞춰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하다"며 "이 탓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시점에 이미 기술 구형화, 공공 혁신 지연, 산업 지원 병목 현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예산이 필요해서 기다리는 구조가 아닌, 기술이 필요하면 먼저 도입하는 구조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성과 기반, 회전형 기금으로 속도를 정렬함과 동시에 이와 관련해 책임을 질 수 있는 권력자가 탑다운 형식으로 강력하게 체제를 개선하려는 모습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 국장은 앞으로 각 나라가 기술 격차가 아닌 '조달 속도 격차'에 따라 공공 AX의 경쟁력이 좌우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조달 프로세스에도 AI 네이티브 전환이 반드시 필요한 동시에 'ISP'가 불필요하다는 점도 역설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ISP·예타 간소화, 표준 RFP 템플릿 등을 바탕으로 한 AI 패스트 트랙을 지정해야 한다"며 "파일럿 성과 기반의 본사업 자동 전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국형 TMF' 설계안도 빠르게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도, 처리시간, 사용자 만족도 등 명확한 성과지표를 기반으로 계약하는 조달 체계도 구축해야 한다"며 "그래픽처리장치(GPU)·거대언어모델(LLM)을 물품이 아닌 서비스(XaaS)로 구매하고, 사용량을 기반으로 탄력적으로 계약을 맺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달청이 AI 전담 평가위원을 전문가 중심으로 제대로 구성해 최신 기술 트렌드에 맞게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신규 데이터 기반 모델 업데이트도 가능할 수 있도록 장기·모듈형 계약 구조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정부가 발표한 '공공조달 개혁방안'에 대해선 좀 더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단 정부는 ▲조달 자율성 확대 ▲경쟁강화 및 가격·품질 관리 ▲신산업 성장지원 ▲사회적 책임 조달 등을 골자로 한 방안을 내년부터 시범실시한다. 또 민간의 혁신을 정부가 구매하는 '혁신제품 공공구매'도 확대한다. AI 등이 접목된 혁신제품을 2030년까지 누적 5천 개 발굴한다는 방침으로, 2030년까지 2조5천억원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정부가 AI 적용 제품·서비스의 첫 구매자가 돼 산업 활성화를 견인하도록 공공조달시장 진입부터 판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 국장은 "정부가 내놓은 방안이 이전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며 "조달청, 행안부, 기재부, 지자체 등 조달 프로세스와 관련된 각 기관들이 AI 네이티브 조달 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앞으로 정책을 잘 조율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1.19 18:16장유미

225조원 규모 공공조달 20년 만에 '전면 개편'…지자체 자율화·AI 감시 도입

연간 225조원 규모에 달하는 공공조달 시장이 20여 년 만에 대전환을 맞는다. 정부가 지방정부 조달 청구 의무를 대폭 완화하고 가격·품질 경쟁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기반 조달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조달 전 과정을 혁신하기로 하면서 전면 재설계 수준의 개편안이 마련됐다. 조달을 단순한 구매 절차가 아닌 신산업 육성을 견인하는 전략 플랫폼으로 재정의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19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공조달 개혁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중앙집중형 조달 체계를 단계적으로 풀어 수요기관이 직접 물품을 선택·계약할 수 있도록 하고 자율성 확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특혜 가능성을 차단하는 제도적 장치를 동시에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우선 지방정부가 조달청 단가계약 물품을 의무 구매해야 했던 기존 구조를 선택 구매로 전환한다. 내년 경기도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PC·가전 등 전자제품 120개 품목을 대상으로 자율구매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2027년부터 전국 지자체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지역별 수요와 현장 특성을 반영한 조달이 가능해지고 기업 간 경쟁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다. 조달 자율성 확대와 동시에 투명성·청렴성을 확보하기 위한 감시 체계는 강화된다. 모든 지방정부의 계약 정보는 수의계약까지 빠짐없이 나라장터에 공개되고 조달청은 규격 조정, 특정 업체 편향, 경쟁 제한 요소 등 위법 징후가 포착되면 즉시 시정·개선을 권고할 수 있다. 허위 원산지, 직접생산 위반 등 불공정 조달행위에 대해서는 직권조사제를 도입해 정부가 직접 조사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비리 발생 시 지자체 자율권을 즉시 회수하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도 적용된다. 가격·품질 경쟁도 대폭 강화된다. 정부는 공공조달 전용 규격을 폐지하고 민간 거래규격 중심으로 단가계약을 조정하며 중점관리 품목을 지정해 원자재 가격 변동과 시장가격 대비 적정성을 상시 점검한다. 품질점검 대상은 기존 275개 안전물자에서 단가계약 전체 1천570개 품목으로 6배가량 확대된다. 품질보증 조달물품에 대한 우대, 용역사업 이행실적 평가 도입 등도 추진된다. 이번 개편안의 또 하나의 축은 AI 중심의 조달 혁신이다. 정부는 이르면 내년부터 AI 기반 가격비교·품질검증 시스템을 도입해 적정가격·부정 조달 여부를 자동 감시할 계획이다. 또 제안요청서 작성, 공사원가 검토, 평가 절차 등 조달행정 전반을 AI로 전환하는 공공조달 AX를 추진한다. 아울러 AI·기후테크·로봇 등 미래산업 제품은 정부가 첫 구매자가 돼 판로를 넓히고 혁신제품 발굴을 2030년까지 5천개, 공공 구매 규모를 2조5천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사회적 책임 조달도 강화된다. 지방정부 시범사업에는 최근 5년 평균 약자기업(중소·여성·장애인기업) 구매비율의 95%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조건이 부과된다. 향후 제정될 공공조달법에는 약자기업 우선구매 원칙과 사회적 책임 조달 기준이 명문화될 예정이다. 기후테크·저탄소 제품 구매 확대, 탄소저감 설계 기준 도입 등 환경 중심 조달도 강화된다. 국민 안전 강화를 위한 조치도 포함됐다. 중대재해가 반복된 기업은 입찰 참가가 제한되고 사망사고 발생 기업은 나라장터 판매가 즉각 중단된다. 공공건축물에는 안전·품질관리 전문위원회가 신설되고 위험도가 높은 사업에는 안전 역량을 갖춘 기업만 참여하도록 제한경쟁 제도가 적용된다. 구윤철 부총리는 "공공조달과 관련해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신산업 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개혁하겠다"며 "지방정부의 조달청 단가계약 물품 의무구매를 폐지하고 공공조달을 통해 AI 등 혁신 기술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19 18:10한정호

CGTN: 하이난 자유무역항: 선진적인 중국 개방 정책의 중추적 관문

한 달 뒤인 12월 18일부로 중국 하이난 자유무역항에서 독립적인 특별 통관 제도를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CGTN이 이 통관 제도의 의미를 분석한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에서는 특별 통관 제도라는 획기적인 조치가 선진적인 중국 개방 정책의 중대한 전환점임을 강조하는 한편, 제도적 투명성을 촉진하고 재화, 자본, 용역의 흐름을 더욱 원활하고 자유롭게 한다는 점에서 특별 통관 제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베이징 2025년 11월 19일 /PRNewswire/ -- 지금으로부터 한 달 뒤인 12월 18일부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하이난 자유무역항(Free Trade Port, FTP)에 독립적인 특별 통관 제도가 공식적으로 시행된다. 제도 시행에 앞서, 하이난 국제선박등록관리국(Hainan International Ship Registration Administration)은 반잠수식 선박인 샹타이코우(Xiang Tai Kou)호의 나용선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하이난 자유무역항을 통해 수입된 중국 최초의 무관세 나용선이 양푸항(Yangpu Port) 선단에 공식적으로 합류했다. 하이난의 무관세 정책 혜택을 받아 라이베리아로부터 용선된 이 선박은 수입 관세와 용선료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를 면제받아 1000만 위안(약 14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 이번 사례를 비추어 봤을 때 하이난의 특별 세관 제도가 중국의 선진적인 개방을 촉진하고 자유무역항에서 활동하는 많은 기업에 실질적인 이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월 초 자유무역항에 관한 업무 보고를 받은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 주석은 특별 세관 제도를 중국 개방 정책의 질적 향상과 세계 경제 개방 증진에 이바지할 기념비적인 행보라고 호평했다. 시진핑 주석은 생산요소(Factors of Production)의 국경 간 이동에 관한 규제를 완화하고, 시장 원칙과 법규가 확립된 세계 정상급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라고 주문했다. 재화의 원활한 국경 이동과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환경 특별 통관 제도를 공식적으로 시행한 이후에 하이난은 1선에서 자유로운 출입을 허용하고, 2선에서 통제하에 출입을 허용하는 특별 감독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러한 2단계 통관 제도는 하이난과 해외 간의 활발한 자유 무역을 촉진하면서 중국 본토와는 기존의 통제 수준을 유지하는 데 취지를 둔다. 왕창린(Wang Changlin)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부주임은 지난 7월 기자회견에서 하이난 자유무역항과 해외 사이에 형성된 1선 경계가 더 자유롭고 편리한 재화의 흐름을 만들어낸다고 언급한 데 이어,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무관세 품목 비율을 21%에서 74%로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창린 부주임은 하이난에서 30%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가공 작업을 거친 수입품에 한해 본토 시장 진출 시 관세를 전액 면제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전국적 금지•제한 품목 일부가 하이난에서는 개방 정책의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난은 이번 기회를 교두보 삼아 더 큰 발전을 도모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지난 5년간 하이난은 1025억 위안 규모의 실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연평균 14.6%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176개 국가 및 지역의 투자가를 끌어모았다. 이러한 긍정적인 추세는 하이난이 특별 세관 제도를 시행한 후에 더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8개의 항구가 1차 진입점 역할을 하면서 적격 수입품의 신속한 통관을 돕고, 10개의 2선 항구는 중국 본토로 반입되는 물품을 전담 관리하게 된다. 85개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의 무비자 입국 정책을 토대로, 현지 당국은 특별 세관 제도가 시행되면 대상 국가 수를 늘리고 더 유연하고 매력적인 체류 정책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이난은 국경 간 서비스 무역에 대한 네거티브 리스트(Negative List) 방식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이를 통해 금융, 의료, 교육 등 주요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참고로, 네거티브 리스트 방식이란 반입 금지 또는 제한 품목만 명단에 명시하고 나머지는 모두 반입을 허용하는 방식을 뜻한다. 이러한 정책에 발맞춰, 자유무역항의 중추적인 물류 센터 역할을 하는 양푸항에서는 확장 및 개선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하이난 항만운송 국제항구그룹(Hainan Port and Shipping International Port Group)의 생산운영센터(Production Operations Center) 부사장 두청차이(Du Chengcai)는 총 20만 톤급 정박지를 증설하고, 58개에 달하는 기존의 항로망도 확장하여 화물 운송 효율을 극대화하고 하이난의 국제 연결망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칭화대학교 경제학자 리다오쿠이(Li Daokui)는 중국이 역사상 가장 중대한 시장 개방을 준비 중이라고 진단했다. 리다오쿠이 교수는 하이난이 특별 세관 구역이자 더 광범위한 경제 개혁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하이난이 중국의 미래 대외 개방 정책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news.cgtn.com/news/2025-11-18/Hainan-FTP-A-key-gateway-for-China-s-high-level-opening-up-1IoDQHdQF5m/p.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1.19 18:10글로벌뉴스

기후부·환경공단, 환경기술과 산업현장 상생협력으로 잇는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20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상생협력 비즈니스 데이 2026'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과 우수 환경기술 도입을 원하는 수요기관을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부 관계자는 “기술은 우수하지만 실증 기회가 부족해 상용화가 어려웠던 중소·중견기업에 실증 기회를 부여하고 수요기관은 우수 기술로 환경 경영 효율을 높일 수 있어 상생협력을 통한 선순환 구조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행사에는 중소·중견 환경기업 173곳, 수요기관 110곳 등 총 283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 기업 간 교류와 협력 확장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총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에서는 이 사업을 통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엔아이티코리아(기업)와 서울에프엔비가 각각 기술 상용화 사례와 성과관리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엔아이티코리아는 지난해 6월부터 약 5개월간 청주에 소재한 LX하우시스 사업장에서 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는 '고효율 마이크로펄스시스템(MPS) 플라즈마 집진설비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대규모 집진설비 납품 신규 계약을 수주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서울에프엔비는 2023년 7월부터 4개월간 리엔테크엔지니어링의 '폐수 찌꺼기(슬러지) 75% 감량 일괄(원스톱) 시스템' 실증 성공 후 사업화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실증설비(테스트베드)를 제공하는 등 수요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 2부에서는 중소·중견기업과 수요기관 매칭을 위해 3가지 맞춤형 지원 방안이 진행된다. 먼저, 매칭 상담 창구를 운영해 사전에 온라인 매칭지원시스템에서 면담을 요청한 기업과 기관의 대면 교류를 지원한다. 예비 컨소시엄 구성을 희망하는 기업에는 맞춤형 사전 컨설팅을 제공, 컨소시엄 구성 시 필요한 사업비 구성 등 세부사항을 안내한다. 마지막으로 컨소시엄 대상자를 찾지 못한 기업이나 기관에는 추가 연계를 위한 현장상담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연결된 기업과 기관은 이달 말 공고 예정인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에 신청해 선정되면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은 이번 행사 참가 여부와 무관하게 지원 자격을 충족하는 기업이나 기관도 참여할 수 있다. 박소영 기후부 정책기획관은 “이번 행사는 기술을 가진 기업과 기술이 필요한 산업현장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산업 생태계 전반에 상생의 협력이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제도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9 18:00주문정

홍진배 IITP 원장, AX2.0 시대 국가전략 제시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은 19일 한국방송통신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AI가 가야 할 길 – AX2.0 시대, 혁신생태계와 인재양성의 新패러다임' 세미나에서 AX 2.0 시대의 대한민국의 R&D와 인재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글로벌 AI 경쟁이 국가 전략과 기술 주권을 둘러싼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하는 가운데, 한국이 지속가능한 AI 미래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 생태계, 인재 양성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세미나에서는 먼저 ICT 르네상스위원회 김진홍 위원장이 한국AI 생태계가 직면한 구조적 한계를 진단하고, 정부의 근본적 역할 전환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국내 AI 생태계가 '스케일업의 덫'에 빠져 있으며 민간 투자 규모 부족, 인재 유출 등 복합적 문제를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시장관리자(Market Fixer)' 역할에서 벗어나 생태계를 조성하는 '시장조성자(Market Creator)'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홍진배 원장은 AI가 단순한 추론·예측 중심의 AX 1.0 시대를 넘어 실제 현실에서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AX 2.0 시대로 전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하며 성능·자율성을 갖춘 '에이전틱 AI', '피지컬 AI'가 제조 서비스 등 산업 전반에 확산되면서 새로운 생산성 혁명을 촉발하고 있다는 뜻이다. 아울러 AX 2.0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AI 경쟁은 기존의 모델 성능 중심 경쟁에서 효율성과 활용성 중심의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심화로 AI 기술이 국가 주권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 차원의 R&D 투자 전략과 인재 양성 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면서 한국이 AI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3대 전략 축을 제시했다. 홍 원장은 먼저 AI 모델, AI 반도체, 양자컴퓨팅, 사이버보안, 차세대 네트워크, AI 융합서비스 등 AI 6대 핵심 기술 분야에서 확고한 기술 주권 확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제조 강국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시점으로 학습, 모델, AI 반도체, 시스템 SW 등 피지컬 AI 풀스택 기술 전반을 강화해 초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AI 스타펠로우십과 AI SW 스타랩 등 도전적 연구 지원을 통해 S급 혁신 인재를 육성하고 AX 대학원, 분야별 특화대학원 등을 기반으로 AX 전문 인재양성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생산성 혁명을 주도할 국가 수준의 혁신 역량을 축적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종합토론에서는 KAIST, 하이퍼엑셀, NIPA, KT, 서울대 의대, NC AI, SGA솔루션즈 등 AI·보안·통신·산업·의료 분야 대표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국형 AI 혁신생태계 구축 방안을 현실 중심으로 논의했다. IITP 관계자는 “세미나를 통해 AX 2.0 시대 도래에 따라 국가 AI 전략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한편, 기술주권 강화·R&D 투자 재편·전문 인재양성 등 한국이 AI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과제를 정리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2025.11.19 17:57박수형

랜섬웨어 '기승'…10월 기준 작년 수치 넘었다

금전을 노리고 기업 데이터를 탈취해 협박하는 사이버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랜섬웨어' 건수가 올해 10월만 해도 벌써 지난해 수준을 뛰어 넘으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심지어 국내 기업 및 기관으로도 랜섬웨어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다. 19일 랜섬웨어 추적 사이트 '랜섬웨어닷라이브'에 따르면 올해 1~10월간 누적된 전 세계 기업 및 기관 대상 주요 랜섬웨어 그룹의 랜섬웨어 공격 건수는 6천55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6천129건)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19일 기준으로 보면 전 세계 랜섬웨어 공격 건수는 6천952건으로 7천건에 육박한다. 전 세계에 걸쳐 랜섬웨어 공격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셈이다. 국가별로 보면 주요 미국을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이 2천957억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캐나다 313건, 독일 281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랜섬웨어 피해 건수 상위 20위 안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올해에만 34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주요 랜섬웨어 그룹이 피해 기업 및 기관의 데이터를 다크웹에 공개한 경우만을 집계한 수치로, 실제 피해 신고를 기준으로 하면 이보다 더 많은 기업 및 기관이 랜섬웨어 피해에 노출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집계한 올해 상반기 기준 랜섬웨어 피해 신고 건수는 82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에는 킬린(Qilin), 아키라(Akira), 건라(Gunra) 등 랜섬웨어 그룹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을 가장 많이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킬린의 경우는 국내 자산운용사 30곳을 대상으로 랜섬웨어를 시도했으며, KT의 자회사 KT알티미디어도 최근 공격을 진행해 내부 데이터를 공개해 30곳이 넘는 국내 피해자를 낳았다. 건라도 SGI서울보증, 화천기계, 삼화세미텍 등 기업을 대상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시도했다. 올해 처음 식별된 랜섬웨어 그룹이지만,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두드러진 공격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키라는 주로 미국이나 호주 등 국가의 기업을 타깃으로 하지만, 최근 LG에너지솔루션 일부 해외 공장을 공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킬린과 아키라는 올해 가장 많은 공격 시도를 한 랜섬웨어 집단이다. 김근용 오아시스시큐리티 대표는 "아키라는 한국을 잘 공격하지 않는 랜섬웨어 그룹으로 알려져 있다"며 "그러나 올해 8월 두산 밥캣을 공격한 사례가 있고, 올해 2월에는 경동나비엔 해외지사를 공격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번 LG에너지솔루션 해외 지사 공격과 관련해 아키라 다크웹 협박 사이트 IP를 추적해 미국 CISA(사이버안보인프라안보국)에 전달해둔 상태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지난 9일 랜섬웨어 공격으로 대한산업보건협회 산하 한마음혈액원에서 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등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기관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도 식별됐다. 위협 행위자들이 국내 기업을 노리는 형국에 랜섬웨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보안이 취약한 해외 지사나 협력사를 통한 랜섬웨어 공격을 경계해야 한다. 이용준 극동대 해킹보안학과 교수는 "한국 본사 대비 보안이 취약한 해외 지사와 같은 곳이 먼저 뚫려 표적이 되는 경우가 있다"며 "한국을 원래 공격하지 않던 랜섬웨어 그룹도 한국 데이터가 돈이 되겠다 싶으면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격을 시도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5.11.19 17:49김기찬

전가협, 더본 점주 반발에 "우리 탓 아냐...본사 구조 문제"

전국가맹점주협의회가 더본코리아 점주들의 규탄 집회 직후 입장문을 내고 더본코리아가 현재의 위기를 을 대 을 갈등으로 몰아가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19일 전가협은 입장문을 통해 “일부 점주들이 '전가협의 문제제기 때문에 매출이 하락했다'고 주장하지만, 더본 점포들의 매출 하락은 연돈볼카츠 논란 이전부터 이미 지속돼온 구조적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더본코리아의 위기가 “점주 간 갈등이 아니라 본사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방송 중심의 성장, 무분별한 출점, 출점 중심의 본사 수익 구조 등 장기간 이어진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집회 현장에서 점주들이 “전가협이 대화를 거부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전가협은 “집회 당일 사무실에서 대기하며 공식적으로 대화를 요청했고, 점주들이 이를 거부했다”며 “전가협은 언제든 누구와도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당시 집회 현장에서 전가협 관계자는 “몇몇 점주가 대표로 올라와서 이야기하자”고 제의했으나, 집회를 진행하던 점주들은 “지금 이 자리에서 이야기하라”고 요청하며 대화가 결렬됐다. 점주 측이 강조한 소수 5명의 문제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본사가 스스로 만든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전가협은 “연돈볼카츠 문제를 조정 과정에서 본사가 수용했다면 사안은 이미 해결됐을 것”이라며 “본사는 '문제를 해결하면 다른 점주도 제기할 것'이라는 이유로 조정을 거부했고, 이는 본사도 문제가 구조적임을 인정한 것과 같다”고 했다. 또한 더본코리아에 ▲점주 간 갈등 조장 중단 ▲무분별한 신규 출점 중단 ▲기존 점주의 매출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전환 ▲원부자재 공급가 인하 및 로열티 조정 ▲회생불가 브랜드의 질서 있는 퇴출 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전가협은 “우리의 문제제기는 전체 가맹점의 매출 하락 흐름을 되돌리고 영업 기간을 늘리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본사가 구조적 문제를 직시하고 개선하도록 요구하는 것이 결국 점주 전체를 위한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갈등이 아니라 본사의 구조 개혁을 향한 연대이며, 전가협은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마무리했다.

2025.11.19 17:35류승현

일론 머스크·젠슨 황, 美서 만난다…AI 기술·투자 논의

일론 머스크와 젠슨 황이 만나 인공지능(AI) 기술·투자 전략을 논의한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스라 최고경영자(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포함한 글로벌 기업 리더가 미국 워싱턴 존 F. 케네디 센터에서 열리는 '미국-사우디아라비아 투자 포럼'에 참석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포럼은 AI와 기술 발전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일론 머스크 CEO와 젠슨 황 CEO가 마주 앉아 대담할 예정이다. 차세대 기술을 이끄는 AI 아키텍처와 모델, 투자 흐름을 주제로 논의한다. 압둘라 알스와하가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이 진행을 맡는다. 머스크 CEO와 황 CEO는 행사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위해 마련한 만찬에도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빈 살만의 2018년 이후 첫 미국 방문 일정에 포함됐다. 포럼에는 셰브런과 팔란티어, 아람코, 퀄컴, 시스코, 어도비, 제너럴다이내믹스, 화이자 등 주요 글로벌 기업 CEO들이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도 행사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블랙스톤과 보잉, IBM, 구글, 세일즈포스, 슈퍼마이크로, 록히드마틴, 사우디아그룹, 안드리슨 호로위츠, 할리버튼, 스테이트스트리트, 파슨스 등 다수 기업 경영진도 포럼에서 대담을 진행한다. 앞서 미국과 사우디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 당시 수십억 달러 규모 투자 계획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포럼은 이런 협력 흐름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5.11.19 17:30김미정

이재용·정의선·김동관 총출동…한-UAE, AI·방산·K-컬처 동맹 논의

원전·인프라로 시작된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협력이 인공지능(AI), 방산, K-콘텐츠와 K-푸드로 확장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19일(현지시간) 오전 아부다비 에미레이트 팰리스 호텔에서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미래 파트너십: 혁신, 지속가능, 공동번영'을 주제로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UAE 대외무역부, 아부다비 상의와 공동으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기간 중 마련됐으며, 양국 정부·기업 인사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경주 APEC 정상회의차 방한했던 칼리드 왕세자가 직접 참석했다. 양국은 인프라·건설 협력을 토대로 파트너십 기반을 다져왔으며,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AI·첨단산업은 물론 K-팝·K-푸드 등 소프트파워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한국과 UAE 양측 정부·기업 핵심 리더들이 대거 참석했다. UAE 측에서는 무바달라(국부펀드)를 비롯해 아부다비 국영원자력공사(ENEC), UAE국방산업지주회사(EDGE), 국방경제위원회(타와준위원회) 등 방산 기관과 아메아파워(신재생에너지), 루루그룹(유통·식품) 등 UAE를 대표하는 주요 기관이 함께했다. 또한 세계 전략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투자사이자 아부다비 경제정책의 핵심 축인 무바달라의 칼둔 알 무바라크 CEO를 비롯해 알 스와이디 투자부 장관, 알 제유디 대외무역장관, 알 하제리 외교부 국무장관 등 UAE 고위 리더십이 참석해 양국 협력을 직접 지원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유영상 SK수펙스추구위원회 AI위원장, 조주완 LG전자 CEO, 조석 HD현대 부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 등 UAE와 활발한 협력을 이어 온 주요 기업들이 참석했다. 최근 UAE 내에서 K-컬처와 K-푸드의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이석준 CJ 부회장,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도 자리했으며, UAE와 기술 협력이 활발한 노타, 해주E&C 등 혁신 스타트업도 함께했다. 개회사에서 류진 한경협 회장은 “한국과 UAE는 불모지에서 기적을 만들어낸 국가라는 공통 경험을 갖고 있다”며 양국 협력의 저력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기술력과 UAE의 혁신 역량이 결합하며 양국은 에너지·인프라·방산 분야에서 가장 신뢰하는 파트너가 됐다”고 평가하고, 특히 AI 분야를 미래 혁신 협력의 중심축으로 제시했다. 류 회장은 “UAE는 2030년대 글로벌 AI 리더를 목표로 하고, 한국은 AI 반도체·실용화 기술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만큼 양국이 함께 세계적 AI 혁신 허브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청정에너지·K-콘텐츠·K-푸드 등으로의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 손으로는 박수를 칠 수 없다'는 아랍 속담을 인용해 양국 경제계의 공동 번영을 당부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첨단산업 ▲방산·에너지·인프라 ▲컬처(식품·뷰티·콘텐츠 등) 세 개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구체적인 협력 비전이 공유됐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삼성, 현대차, LG전자, SK, 네이버 등이 참여해 UAE와 함께 AI 중심의 미래 혁신 허브 구축 의지를 밝혔다. UAE 측에서도 무바달라, 프리사이트(AI기업), 허브71(스타트업 혁신허브), 내셔널펄스그룹(디지털 솔루션 업체) 등 핵심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데이터·AI·스마트시티 등 미래 기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SK는 UAE를 '중동의 핵심 전략 파트너'로 규정하며 AI 시대의 새로운 전략 동반자 모델을 제안했고, 노타는 UAE 내 AI 기반 교통 관리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 협력 계획을 소개했다. 방산·에너지·인프라 분야에서는 GS에너지가 청정수소·저탄소 암모니아 등 에너지 전환 사업 협력 방향을 제시했으며, 한국전력은 아부다비 국영원자력공사(ENEC)와 함께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가스복합·HVDC·ESS 등 차세대 전력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UAE 측에서도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UAE국방산업지주회사(EDGE), 국방경제위원회(타와준위원회) 등 방산·에너지 핵심 기관이 참여해 방산·안보 기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문화·소프트파워 분야에서는 CJ가 2016년 아부다비에서 열린 첫 중동 KCON 사례를 포함해 K-콘텐츠 글로벌 확장 경험을 소개하고, 향후 콘텐츠는 물론 K-푸드·뷰티 제품 유통까지 UAE와의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삼양식품은 UAE 내 K-푸드 수요 증가에 따라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 체험형 콘텐츠 확대, 할랄 인증 공급망 구축 계획을 내놨다. UAE에서는 걸프협력회의(GCC) 유통망 대표주자인 루루그룹과 UAE 내 식음료 유통회사 사르야 홀딩스 등 주요 식품·유통 기업이 참석해 K-푸드 및 소비재 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2025.11.19 17:26류은주

조동주 이랜드월드 대표 "물류센터 화재에도 생산·배송 빠르게 안정화"

조동주 이랜드월드 대표가 천안 물류센터 화재 이후 정상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며 공급망 정상화 과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19일 패션법인 임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시지를 통해 “이번 사고로 인해 우리 회사는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며 “피해만 놓고 보면 낙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 된 여러분을 통해 우리 회사가 역동적으로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랜드월드가 구축한 '2일5일 생산 체계'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대표는 “국내 생산기지를 통해 만들어진 신상품이 이틀도 안 돼 매장에 도착해 쌓이고 있으며, 해외 생산기지에서는 겨울 상품들이 빠르게 생산되고 있다”며 “그룹이 보유한 물류 인프라와 거점 물류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배송도 빠르게 안정화하며 고객들의 불편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랜드클리닉 의료진과 이랜드복지재단 직원들이 천안 지역으로 내려가 인근 주민 진료와 현장 민원, 보험 안내 등을 지원할 에정”이라며 “사고 수습 과정에서 지역사회와 우리의 이웃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피해 규모와 복구 현황, 공급망 정상화 계획 등도 빠르게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6시 8분경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에 위치한 이랜드 패션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물류창고는 건축면적 3만7천755㎡, 연면적 19만3천210㎡로 축구장 27개 넓이와 맞먹는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규모로 하루 최대 5만 상자, 연간 400만~500만 상자를 처리하는 초대형 시설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의류부터 신발까지 1천100만점 넘게 보관돼 있던 것으로 추산된다.

2025.11.19 17:25김민아

더본코리아 점주들, 전가협 규탄..."5명 주장에 3천 점주 생계 흔들려"

더본코리아 가맹점주 150여 명이 전국가맹점주협의회를 향해 대표성 없는 5명의 주장으로 3천여 점주 매출과 생계가 위협 받고 있다며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전가협의 일방적 주장과 유튜버의 연계 의혹을 제기하며 허위 정보 유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19일 서울 서초구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사무실 앞에서 진행된 집회 현장에는 빽다방·역전우동·홍콩반점·한신포차·연돈볼카츠·새마을식당 등 더본코리아 산하 주요 브랜드 점주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가협이 소수 점주만을 대변하면서 더본코리아 전체 가맹점이 갑질 기업으로 매도되고, 이로 인해 매출 하락과 폐업 사례까지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홍콩반점 낙성대역점을 운영한다는 김주일 홍콩반점 점주협의회장은 “전가협 소속 중 더본코리아를 신고한 점주는 단 5명뿐인데, 이들이 전체를 대표하듯 행동하며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며 “실제 타격은 생업을 지키는 3천 점주에게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홍콩반점 파주문산점을 운영한다는 점주 모기범 씨는 삭발 시위를 감행하며 항의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외식업에 20년 넘게 종사했고 홍콩반점을 4년째 운영 중이라며 “전가협이 너무 한쪽 편에 서서 사실을 왜곡하고 다른 점주들을 공격해서 선량한 점주들까지 매출이 떨어지는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악의적인 의도가 분명하다고 느낄 정도로 점주들의 생계를 흔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가협이 점주 생계를 위협하는 행동이 있으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집회 중간, 전가협 정종열 자문위원장이 사무실에서 내려와 “대표단 몇 분이라도 함께 올라가 대화를 하자”고 제안했지만 점주들은 “대화는 공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제안을 거부했다. 정 위원장은 “전가협의 공식 입장을 곧 밝히겠다”며 현장을 떠났다. 이날 집회에는 예산상설시장 상인들도 동참했다. 이들은 “전가협과 관련된 인물의 허위 제보와 악성 콘텐츠로 시장 매출이 급격히 떨어졌다”며 “실제 상인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협의회장은 “3천 명에 달하는 점주가 장사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데, 전가협의 왜곡된 주장 때문에 선량한 점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 사안은 특정 점포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점주의 문제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1.19 17:25류승현

유유제약, 현지 법인 설립으로 미국 반려동물시장 직접 공략

유유제약이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해 미국 반려동물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직접 공략한다. 지난 4월 미국 스타트업 투자에 이은 반려동물사업 관련 두번째 행보다. 유유제약은 450만 달러를 출자해 지주회사인 유유 벤처(Yuyu Venture)를 미국에 설립했으며, 유유벤처는 유유바이오(Yuyu Bio)와 머빈스펫케어(Mervyn's Petcare) 2개 자회사를 관리한다. 유유바이오는 반려동물용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진행하며 작용 지속 시간이 길고 순응도가 개선된 재조합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반려동물 만성질환 가운데 특히 고양이 건선 치료제에 집중하고 있으며, 현재 임상 후보물질 도출을 진행하고 있다. 머빈스펫케어는 반려동물용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진행하며 관절, 피부, 장, 종합비타민 등 고양이 전용 건강기능식품에 집중하고 있다. 머빈스 펫케어의 첫 제품은 고양이용 치아 건강기능식품과 스틱형 영양제로 2026년 상반기 미국 시장 출시를 목표로 유통채널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 유유바이오와 머빈스펫케어는 캘리포니아 나노시스템 연구소(CNSI)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매그니파이(Magnify) UCLA 캠퍼스에 오피스를 개설해 사무공간 임대 등 초기 투자비용을 최대한 경감했다. 미국 현지 스타트업들과 경쟁 심사를 거쳐 합격했기 때문에 사업 성장 가능성에 대한 객관적 판단을 받은 셈이며, 현재 매그니파이에 가입된 스타트업은 유유바이오와 머빈스펫케어를 포함해 총 22개 기업에 불과하다. CNSI는 UCLA와 UC Santa Barbara가 공동운영하는 캘리포니아 주정부 연구소로 2000년 설립됐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사는 “반려동물산업 진출을 준비하며 특히 고양이 관련 제품에성장 가능성이 큰 점을 발견했다. 유유바이오와 머빈스펫케어는 고양이 바이오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미국 현지에서 반려동물 사업을 직접 진행하며 연간 수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는 경력자를 파트너로 영입해 보다 빠르게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반려동물산업협회에 따르면 2025년 미국 내 반려동물 보유 가구는 9400만 가구로 전체의 51%에 해당하며, 이 중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는 4900만 가구로 파악된다. 한편 지난 4월 정부가 발표한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방안'에 따르면 세계 동물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2년 470억 달러에서 2032년 995억 달러까지 높은 성장이 전망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7.7%를 상회한다. 국내 동물의약품 산업 규모는 2023년 1조3천억원을 기록했으며 2027년까지 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2025.11.19 17:12조민규

Xinhua Silk Road: 2025년 메가시티 거버넌스 중국 10대 사례 일요일 공개

베이징 2025년 11월 19일 /PRNewswire/ -- 지난 일요일 베이징에서 열린 싱크탱크 컨퍼런스에서 중국 10대 메가시티 거버넌스 사례가 공개되었다. 혁신적이고 우수한 메가시티 거버넌스 실제 사례와 방법, 실무를 보급하기 위한 조치였다. Photo shows a scene of the release of the 10 Chinese cases on mega-city governance. (Xinhua/Wang Xiao) 이번 사례들은 PKU 도시 거버넌스 연구소(PKU Institute of Urban Governance)와 칭화대학교 디지털 정부 거버넌스 연구소(Digital Government and Governance of Tsinghua University), 신화 디지털 정부 연구센터(Xinhua Research Center for Digital Government), 이렇게 세 싱크탱크가 함께 선정했다. 베이징에서는 스마트 지방정부 서비스 플랫폼 '징반'(Jingban)이 현재 16개 행정구 전체에 서비스되고 있어 서비스 수요, 지역사회 거버넌스, 공공 편의 서비스, 기타 핵심 정부 서비스 시나리오 접수 시 즉시 대응이 가능하다. 이 스마트 '집사'형 플랫폼은 600여 가지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디지털 거버넌스를 통해 도시 발전의 질을 드높이고 있다. 기술 지원은 JD 클라우드가 맡고 있다. 중국 남서부 산악 도시 충칭에서는 각급 지방 정부 부처들을 관장하는 도시 디지털 운영 거버넌스 센터가 '1361' 지능형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해 도시 운영 효율성을 높여 주고 있다. 중국 남부의 경제 중심지 광저우에서는 시장 중심의 데이터 요소를 일신하여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를 실물 경제에 통합해 주는 혁신적 플랫폼들을 육성했다. 모바일 정부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수이하오반'(Suihaoban)을 기반으로 '온라인 네트워크 하나, 오프라인 창구 하나, 핫라인 하나'로 된 서비스 매트릭스를 구축, 도시 거버넌스 회복력을 높여 줄 새 디지털 엔진을 구축한 것이다. 중국 동부 대도시 상하이에서는 스마트 거버넌스 강화의 일환으로 'QR 코드를 통한 주차' 서비스를 개발, 지역 주민들이 '수이센 코드'(Suishen Code), 즉 상하이 시 여행 코드만으로 편리하고 빠르게 주차를 할 수 있게 하였다. 션 티옌(Shen Tiyan) PKU 도시 거버넌스 연구소장은 위 도시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도시 거버넌스와 디지털 수단으로 민생을 살리고 다차원적 협력 거버넌스 측면에서 두드러진 특징을 보인다고 밝혔다. 사람을 우선하는 거버넌스 철학과 혁신이 주도하는 도시 거버넌스 시스템, 역량 현대화가 그 중심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원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8348.html

2025.11.19 17: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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