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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고정희 신임 공동대표 내정...AI·IP 투트랙 집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고정희 전 카카오뱅크 AI그룹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하고, 장윤중-고정희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임 공동대표는 추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정식 선임 절차를 거쳐 오는 3월 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권기수 공동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뮤직, 스토리, 미디어 등 IP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성장 및 플랫폼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고정희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카카오그룹에서 성장해 온 리더로, ICT산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갖춘 인물이다. 그간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이끌어 온 장윤중 공동대표의 폭넓은 엔터산업 글로벌 네트워크, IP 비즈니스 노하우와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고정희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2002년 카카오그룹에 합류해 다음 카페/블로그 등 커뮤니티 사업과 일본법인 서비스 등을 맡았으며, 이후 카카오뱅크 최고서비스책임자, 최고전략책임자를 거쳐 최근까지 카카오뱅크 AI그룹장을 맡았다. 특히 카카오뱅크를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는 편의성과 안정성을 갖춘 금융서비스로 재탄생시켰으며, 다양한 대화형 AI서비스로 금융권 내 AI혁신을 이끄는 등 플랫폼과 서비스 분야에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 고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플랫폼/서비스 전략의 고도화 및 혁신을 추진하며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장윤중 공동대표는 IP와 글로벌에 더욱 역량을 집중한다. 장 공동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의 해외 활동을 다각화하며 글로벌 팬덤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K팝의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K컬처 산업의 영향력을 넓히는 역할을 해왔다. 장 공동대표는 글로벌 메가IP 확보에 집중해 뮤직, 스토리, 미디어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 사업 영역의 글로벌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기회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장윤중 공동대표와 고정희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프리미엄IP와 차별화된 플랫폼 서비스로 강력한 IP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간 시너지를 고도화하며 글로벌 엔터산업 내 키플레이어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윤중 공동대표 프로필 1980년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 학사 2024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 대표 2021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GSO, 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 대표 SM Entertainment CBO (2023) 2019 ~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아시아 허브 대표 2018 ~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 2015 ~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부사장 2009 ~ 프로스트앤설리번(Frost & Sullivan) 고정희 공동대표 내정자 프로필 1974년 출생 서울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 학사 2025 ~ 카카오뱅크 AI그룹장 2023 ~ 카카오뱅크 최고전략책임자(Chief Strategy Officer) 2020 ~ 카카오뱅크 최고서비스책임자(Chief Service Officer) 2016 ~ 카카오뱅크 서비스 파트장 2014 ~ 카카오 전략지원팀 2002 ~ 다음커뮤니케이션 1999 ~ 한국정보통신, 스타브리지커뮤니케이션

2026.02.27 10:18안희정 기자

창립 85주년 유유제약 AI‧로봇 도입한다

창립 85주년을 맞은 유유제약이 인공지능(AI)과 로봇 등을 도입해 업무를 효율화하고, 주주 친화 정책을 강화해 배당금도 상향한다. 회사는 27일 서울 사무소와 제천 공장, 광교 연구소와 전국 영업지점을 화상으로 연결해 창립 85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20년간 근속한 유황선 포장팀장 등 총 19명의 직원에게 장기근속상이 수여됐다. 박노용 대표는 “창업주 유특한 회장님의 경영이념인 인류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기존 주력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인 반려동물 사업 본격화와 AI 활용 및 로봇 도입을 통한 생산 자동화로 업무 효율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배당금도 상향키로 했다. 관련해 회사의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065억원, 영업이익은 11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26일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보통주 115원, 우선주 125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공시했다. 이에따라 유유제약 주주는 배당소득에 대해 종합소득세 합산 없이 배당금 규모에 따라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를 적용받게 된다. 박 대표는 “주주 친화 정책의 하나로 배당금 상향을 결정했다”라며 “기업의 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인 배당 성향을 꾸준히 관리해 회사와 주주가 함께 상생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2.27 10:15김양균 기자

이재용 주식재산 40조 첫 돌파…삼성전자만 21조

국내 주식부자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4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 보유주식 가치만 20조원이 넘는다.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 일가 4인의 주식재산 합산 평가액도 91조원을 상회해 100조원에 근접했다. 27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SDS·삼성E&A·삼성화재·삼성전자 우선주 등 7개 상장사의 주식평가액은 26일 종가 기준 40조 59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재명 정부 출범 당시인 작년 6월 4일(14조 2852억원)과 비교해 26조 3134억원 증가한 수준으로, 증가율은 184.2%에 달한다. 이 회장의 주식재산은 작년 10월 10일에 20조 7178억원으로 20조원대에 진입한 이후 104일 만인 지난 1월 21일에 30조 2523억원으로 30조원대를 기록했다. 이후 37일 만에 40조원대로 올라서며 앞자리가 다시 바뀐 것으로 파악됐다. 40조원 돌파 배경에는 삼성전자 주가 상승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주식 9741만4196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26일 종가 기준 평가액은 21조 2362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개인 주주가 단일 종목에서 주식가치 20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연구소 설명이다. 작년 6월 4일 기준 이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평가액은 5조 6305억원에 그쳤지만, 26일에는 21조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보통주 1주당 주가는 5만 7800원에서 21만 8000원으로 뛰었다. 삼성물산도 이 회장의 주식재산 확대를 뒷받침했다. 작년 6월 4일 5조3462억원 수준이던 삼성물산 보유 주식평가액은 26일 12조 8479억원으로 늘어 140.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삼성물산 주가는 1주당 15만 7800원에서 36만원으로 올랐다. 이 밖에 26일 기준 삼성생명(4조 9902억원)과 삼성SDS(1조 3618억원)도 조 단위 주식가치를 기록하며 이 회장의 주식재산이 40조원을 넘기는 데 힘을 보탰다. 삼성 일가 4인의 주식재산 합산 규모는 26일 기준 91조원을 웃돌았다. 홍라희 명예관장(19조 2107억원), 이부진 사장(16조 9496억원), 이서현 사장(14조 7051억원) 순으로 세 모녀 모두 10조원대 주식평가액을 기록했다. 삼성가 외에도 '10조 클럽' 개인 주주가 빠르게 늘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25일 처음으로 주식재산 10조원을 넘긴 데 이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26일 10조 4634억원으로 집계되며 부자가 나란히 10조원을 돌파했다. 개인 주주 가운데 주식재산 10조 클럽에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6조 6029억원)과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12조 8244억원)도 포함됐다. 올해 초 4명이었던 10조 클럽 개인 주주는 26일 기준 8명으로 늘었다. 코스피 강세 흐름에 오너일가가 아닌 임원들의 주식재산도 확대됐다. 삼성전자에서는 주식평가액이 100억원을 넘는 임원이 2명으로, 노태문 사장(9만 8557주·214억원)과 박학규 사장(6만 519주·131억원)이 26일 기준 100억원대를 기록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이재용 회장의 주식재산이 40조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50조원대에 진입하려면, 현 보유 지분 기준 단순 계산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30만원대에 근접해야 한다”며 “제도 개선 기대보다도 실적 개선에 대한 시장 신뢰가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6.02.27 10:08류은주 기자

[문화엔진] 게임-헤리티지 융합 효과

'문화엔진'은 우리 문화의 가치 재창출을 위해 칼럼니스트의 비평적 시각과 기자의 보도적 시각을 입체적으로 구성한 시리즈입니다. 이 연재는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를 비롯한 현장 전문가와 지디넷코리아 문화산업팀 기자가 함께 집필하며, 독자에게 문화정책·콘텐츠산업·예술현장에 대한 새 소식을 전하고 인사이트를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K-컬처가 미래산업의 엔진으로 재조명되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전통은 설명으로 가까워지지 않는다. 전통은 만났을 때 가까워진다. 지난해 '케데헌' 이후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은 다시 대중의 시야에 들어왔다. K-컬처가 세계로 뻗어갈수록 그 바닥을 지탱하는 원천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흐름이다. K-헤리티지는 더 이상 과거의 보존물이 아니라 지금의 감각으로 재구성되는 동시대 콘텐츠로 소구되기 시작했다.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번 특별전 '위대한 왕국의 유산'(1.23.~4.12.)은 그 전환을 전시장 안에서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전시장 안에서 반복되는 선택이 그 의도를 드러낸다. 공예의 물성은 중심에 남고, IP는 관람객이 들어오는 입구로 기능하며, 미디어는 과시보다 체감의 리듬으로 작동한다. 그래서 이 전시는 의도가 아니라 '구조'로 설득한다. 게임과 장인이 파트너로 만나는 방식 콜라보 전시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균형이다. 게임이 세면 공예가 배경이 되고 공예가 세면 게임은 수단이 된다. 그런데 이 전시는 어느 한쪽을 밀어붙이지 않는다. 오히려 둘을 동등한 파트너로 놓기 위해 여러 장치를 사용한다. 첫째, 전통공예 작품을 '중앙'에 세운다. 현장에서 느낀 것은 공예 작품의 물성이 끝까지 중심을 지킨다는 점이다. 나전의 깊이, 분청의 숨, 금박의 빛, 화각의 결, 한지의 표면, 자수의 밀도는 화면으로 복제될 수 없다. 전시는 그 불가능을 억지로 극복하려 들지 않는다. 대신 관람객이 작품 가까이 다가가도록 동선을 잡고, 작품의 표면을 읽는 시간이 확보되게 한다. 전통이 추상이 아니라 현실이 되는 순간이다. 둘째, 게임 IP는 설명이 아니라 '감정의 입구'로 배치된다. 관람객은 캐릭터를 따라 걷다가 어느 순간 공예를 전시물이 아니라 근거로 마주한다. 먼저 친숙함이 들어오고 그다음에 깊이가 들어온다. 이 구조 덕분에 전통공예는 대중에게 어려운 것이 아니라 '가까운 것'으로 이동한다. 셋째, 콜라보의 메시지를 과장이 아니라 '태도'로 보여준다. 전통공예는 박제되기 쉽고 게임은 가볍게 소비되기 쉽다. 이번 전시는 그 두 약점을 서로의 강점으로 상쇄한다. IP는 관심을 끌고 공예는 시간을 남긴다. 전통이 게임을 깊게 만들고, 게임은 전통을 만나게 한다. 이때 콜라보는 이벤트가 아니라 협업의 모델이 된다. 관람은 감상에서 작동으로 넘어간다 데브시스터즈가 던진 두 번째 질문은 체험형 전시의 문턱을 낮추되 경험의 깊이를 유지할 수 있는가다. 체험형 전시가 흔히 빠지는 함정은 작동이 '조작'이 되는 순간이다. 버튼을 누르는 재미만 남고 작품은 흐릿해진다. 그런데 이 전시는 대체로 조작이 아니라 '반응'에 가깝게 설계돼 있었다. 전시는 층을 내려갈수록 장면이 바뀌며 감정 곡선을 만든다. 한 번에 다 보여주지 않는다. 통과하게 만든다. 통과의 방식 자체가 스토리라인이다. 도입부는 정보가 아니라 정서로 문을 연다. 압도적 오프닝으로 관람객을 끌고 가기보다, 어둠 속에서 작은 빛이 먼저 보이게 하며 '발견'의 경험을 만든다. 관람객은 전시를 소비하는 사람이 아니라 탐색하는 사람이 된다. 탐색은 곧 몰입이다. 중반부의 미디어아트는 공예의 물성을 복제하지 않고 확장한다. 작품의 질감은 작품에 남기고 미디어는 주변 공간의 리듬을 만든다. 화면이 아니라 공간이 반응한다. 빛의 번짐과 잔향이 작품의 의미를 넓힌다. 관람객은 설명문을 읽기 전에 먼저 느끼게 된다. 전통공예가 '감각의 대상'으로 다시 태어나는 순간이다. 후반부의 참여는 반응으로 설계된다. 관람객이 무엇을 컨트롤하는 전시는 피로해진다. 반대로 관람객의 존재가 전시에 영향을 주는 전시는 오래 기억된다. 이 전시의 인터랙션은 대체로 후자에 가깝다. 참여는 목적이 아니라 관람 리듬을 바꾸는 스위치 역할을 한다. 기술이 앞서지 않고 경험이 앞선다. 엔딩은 재미에서 공감으로, 공감에서 정리로 이동한다. 체험형 전시가 한 단계 올라가는 지점은 엔딩이다. 재미로 끝나면 이벤트가 되고 공감으로 닫히면 기억이 된다. 이 전시는 후반부에서 감정의 정리로 접근한다. 그래서 관람객은 “다 겪었다”라는 느낌으로 나온다. 느린 엔딩은 전통공예의 시간성과도 맞닿아 있다. K-헤리티지 흐름이 현장에서 구현되는 방식 K-헤리티지는 이제 보존의 언어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이제 방향은 현대적 재창조다. 그런데 확산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반복할 수 있는 체험과 소장 가능한 경험이 필요하다. 이번 전시는 바로 그 지점을 전시의 구조로 보여준다. 그래서 굿즈와 체험은 부대 요소가 아니라 전시 이후를 만드는 장치로 읽힌다. 전통공예가 전시장에 갇히지 않고 일상으로 이동할 때 장인과 관람객은 다시 만날 수 있다. 관람객은 전통과 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 K-헤리티지가 자산에서 경험으로, 전시에서 생활로 이동하는 과정과 맞닿아 있다. 여기서 '전시·체험·마켓' 기반의 공예 향유 확대 방향과도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전통공예를 진열이 아니라 체험과 확산의 구조로 연결하는 것. 경험형 K-헤리티지의 한 장면이 전시장에서 구현된다. 이번 특별전에서 데브시스터즈가 보여준 가장 좋은 선택은 '전통의 무게'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전통공예는 끝까지 중심에 남고, 게임 IP는 관람객이 들어오는 입구로 작동한다. 미디어아트는 과시가 아니라 체감의 장치로 기능하며, 전시는 재미에서 공감으로 한 번 더 내려간다. 이것이 체험형 전시로서의 성취다. K-컬처가 확산할수록 K-헤리티지는 더 중요한 원천이 된다. '케데헌'이 불러낸 관심이 지속 가능한 흐름이 되려면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이 설명이 아니라 경험으로 연결돼야 한다. 인사동에서 확인한 것은 바로 그 지점이다. 게임 IP의 새로운 가치 창출은 이제 확산이 아니라 경험에서 시작된다. 관심을 입구로 만들고, 입구를 체험으로 연결하고, 체험을 기억으로 남기며, 그 기억이 다시 문화산업의 자산으로 환류되는 구조. 이번 전시는 그 구조가 실제로 가능하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유산은 콘텐츠가 되고, 경험은 경쟁력이 된다. 인사동에서 확인한 것은 하나다. 게임 IP가 전통공예와 만나 깊이를 얻을 때, K-콘텐츠는 더 한국적이면서 더 세계적인 방향으로 확장될 수 있다. 글 = 이창근 예술-기술 칼럼니스트,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미다스북스, 2026) 저자

2026.02.27 10:07이창근 컬럼니스트

엔비디아, 지포스 최신 드라이버 '595.59' 배포 중단

엔비디아가 25일 배포한 지포스 GPU 드라이버 새 버전 '595.59' 배포를 중단했다. PC가 멈추거나 냉각팬이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문제가 된 드라이버는 신작 게임 '레지던트 이블-레퀴엠'을 포함한 신종 게임 3종 최적화 등 업데이트를 포함하고 있다. 이 드라이버 설치 후 화면이 나오지 않거나, GPU 과열이나 냉각팬 미작동 등 그래픽카드 자체를 망가뜨릴 수 있는 문제가 발견됐다. 엔비디아는 26일(현지시간) "지포스 게임레디·스튜디오 595.59 드라이버에서 버그를 발견했고 문제를 조사하는 동안 다운로드를 일시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드라이버를 설치한 후 냉각팬 작동 문제를 겪고 있다면 이전 버전인 591.86으로 되돌리라"고 권고했다. 엔비디아 GPU 통합 관리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앱'을 설치했다면 '드라이버' 탭의 점 3개를 눌러 나오는 메뉴로 이전 버전 드라이버를 설치할 수 있다.

2026.02.27 10:06권봉석 기자

작년 국민연금 수익 '231조6000억원'...수익률 역대 최고 '18.8%'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지난해 231조6000억원을 수익을 올려 역대 최대 수익을 달성했다. 운용수익금은 국민연금 한해 연금지급액인 약 49조7000억원의 4.7배에 달한다. 기금 적립금은 1458조원이며, 잠정 수익률은 18.82%다. 이러한 수익률은 국민연금에 기금이 설치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해외 연기금보다도 높은 성과다. 누적수익률은 연평균 8.04%를 기록했다. 자산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82.44% ▲해외주식 19.74% ▲국내 채권 0.84% ▲해외채권 3.77% ▲대체투자 8.03% 등이다. 특히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한 국내 주식은 인공지능·반도체 중심 기술주 강세와 자본시장 관련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며 기금 전체 운용수익률을 견인했다. 해외주식은 미 관세정책 불확실성 속에서도 인공지능 등 기술주 중심 견고한 실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은 연중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 후 경기회복 흐름 속 등락을 보이며 양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채권도 세 차례 미국 기준금리 인하 및 경기둔화 우려로 인한 금리 하락에 채권 가치가 상승하며 양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체투자 수익률에는 자산의 평가 가치 상승과 실현이익이 반영됐다. 김성주 이사장은 “국민연금이 지난해 전 세계 연기금 중 최고의 성과를 보이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된 것은 장기 관점에서 리스크 관리, 자산배분 다변화, 성과보상체계 개선 등을 개선한 결과”라며 “국내 증시 상승의 혜택이 컸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커지는 기금 규모에 따라, 운용역량을 더 강화하고 유연한 자산 배분과 투자전략 및 지역 다변화 추진으로 장기 안정적 수익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2026.02.27 10:06김양균 기자

"잘 자는 것도 기술"…코웨이, 슬립테크 3종으로 수면 질 바꾼다

"침대가 이렇게까지 편할 수 있다고?"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6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코웨이 부스. 입구에서는 '맞춤 수면 솔루션' 콘셉트를 전면에 강조하고 있었다. 코웨이는 이번 전시에서 비렉스 차세대 슬립테크 매트리스 3종을 처음 공개했다. ▲스트레칭 모션베드 R시리즈 ▲안마 매트리스 M시리즈 ▲수면센서 매트리스 S시리즈다. 공통 키워드는 '이완'과 '데이터'였다. 직접 누워봤다. 가장 먼저 체험한 제품은 '비렉스 스트레칭 모션베드 R시리즈'다. 침대에 눕자마자 직원이 '자동 모드'를 작동시켰다. 잠시 뒤 매트리스 중간 부분이 천천히 상승했다. 내부에 탑재된 '듀얼 스트레칭셀'이 허리를 부드럽게 들어 올리는 방식이다. 척추 곡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느낌을 받았다. 구부정한 자세로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만한 기능이다. 최대 강도로 작동하면 허리 부분을 70cm까지 들어 올린다. 수면 모드로 전환하자 강도와 움직임이 한층 완만해졌다. 수면 직전 근육 긴장을 풀어주는 설계다. 제품에 따라 머리와 하체 각도까지 조절할 수 있어, 스트레칭 후 그대로 기대 앉아 독서나 TV 시청도 가능하다. 코웨이 관계자는 "운동할 시간은 부족하지만 몸은 늘 굳어 있는 현대인을 위한 수면 전 이완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침대가 단순히 눕는 가구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몸을 풀어주는 기기'로 바꾼 셈이다. 다음은 '비렉스 안마 매트리스 M시리즈'에 누워봤다. 이 제품도 평소에는 일반 매트리스와 구분이 어렵다. 안마 모드를 작동시키면 매트리스 내부에 숨겨져 있던 '히든 안마 모듈'이 위로 올라온다. 등을 따라 밀착되는 마사지가 시작됐다. 일반 안마의자와 달리 침대 위에 누운 상태에서 진행되다 보니 몸에 힘을 뺀 채 받게 된다. 안마가 끝나면 모듈은 다시 아래로 내려가고, 매트리스 블록이 채워지며 평평한 상태로 복원된다. 마사지 후 이동 없이 그대로 수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이 제품의 핵심이다. 여기에 수면 유도 음원 기능까지 더해졌다. 거실에서 마사지 받고 안방으로 이동하는 번거로움 없이 근육 이완과 피로 회복, 숙면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하나의 공간에서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코웨이 측은 이를 "침실을 회복의 공간으로 재정의한 슬립테크"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는 '비렉스 수면센서 매트리스 S시리즈'다. 이 제품의 차별점은 데이터다. 별도의 스마트워치를 착용하지 않아도, 침대에 눕기만 하면 내장 센서가 수면시간, 호흡, 심박, 뒤척임 등을 감지한다. 현장에서 체험용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수집된 정보는 코웨이 아이오케어 플러스 앱으로 연동돼 수면 점수와 패턴 분석으로 이어진다. 사용자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면을 관리하는 '헬스케어 디바이스'에 가깝다. 이번 전시에서 코웨이는 매트리스 3종 외에도 비렉스 침대·안마의자 11종, 환경가전 6종 등 총 20종을 전시했다. 하지만 관람객의 발길이 가장 오래 머무른 곳은 단연 체험존이었다. 현장에서 만난 한 관람객은 "편안하게 누워 케어를 받다 보니 잠이 올 정도였다"며 "침대가 이렇게 진화한 줄 몰랐다"고 말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침대가 가구를 넘어 건강 관리 디바이스로 진화했음을 알리는 전환점"이라며 "스트레칭부터 안마, 수면 센싱까지 가능한 슬립테크 혁신을 통해 맞춤 수면 솔루션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27 10:05신영빈 기자

팀 쿡 "중요한 한 주"…애플, 다음 주 신제품 공개 예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다음 주 예정된 애플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폰아레나 등 외신은 26일(현지시간) 팀 쿡 CEO가 자신의 엑스 계정(@tim_cook)에 짧은 티저 영상을 게시하며 행사 개막을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팀 쿡은 “중요한 한 주가 시작된다. 모든 것은 월요일 아침부터 시작된다”고 밝히며, 맥북 덮개 위로 애플 로고가 드러나는 짧은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애플은 3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신제품을 연이어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저가형 맥북과 '아이폰 17e'를 포함해 최대 5종의 신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도 ▲M4 아이패드 에어 ▲A18 칩·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아이패드12 ▲M5 맥북 에어 ▲ M5 프로·M5 맥스 맥북 프로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오랫동안 출시설이 제기돼 온 차세대 애플TV와 홈팟 미니의 경우 이번 행사에서 공개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신제품 발표는 별도의 온라인 생중계 없이 보도자료 형식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애플은 일부 미디어와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하고 “4일 오전 9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뉴욕·런던·상하이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이날 공개되는 신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명 IT 팁스터 '픽스드포커스디지털'은 이번 발표가 디자인 변화보다는 기본적인 칩 업그레이드를 통한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2.27 10:0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배송기사 월급 오류' 소송 당한 월마트, 1434억원에 합의

월마트가 배송 기사들의 월급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았다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소송을 합의로 종결하기 위해 1억 달러(약 1434억원)를 지급한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자사 스파크 프로그램을 통해 주문을 배송하는 기사들에게 팁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임금을 왜곡했다는 FTC와 일부 주 정부의 소송을 합의로 끝내기 위해 1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FTC는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월마트가 기사들에게 기본급, 팁, 특별 인센티브 수익 기회를 어떻게 산정하는지에 대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했다. 또 FTC는 고객들에게 팁이 실제 배송을 수행한 기사에게 전액 지급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등 미국의 11개 주가 FTC 소송 및 합의에 동참했다. 이번 소송은 고용 조건에 대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이유로 긱 이코노미(시간제 근로) 노동자들에 대한 보상을 요구한 FTC의 조치 중 하나다. 2021년 FTC는 아마존이 자사 플렉스 프로그램 기사들의 팁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소송을 제기했고, 아마존은 기사들에게 6000만 달러(약 861억원) 이상을 환급하기로 합의했다. 월마트 대변인은 “회사가 영향을 받은 기사들에게 이미 지급금을 전달했으며 필요한 경우 추가 지급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 월마트의 이커머스 사업은 성장의 핵심 동력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회사의 시가총액을 1조 달러(약 1434조 40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오랜 기간 월마트는 디지털 사업 확대를 추진해왔으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가정들이 편의성을 이유로 온라인 배송을 이용하면서 성장세가 본격화됐다. 지난해 월마트의 글로벌 온라인 사업은 24% 성장해 매출 1500억 달러(약 215조 1600억원)를 넘어섰으며 소비자들은 더 빠른 배송 옵션에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경향을 보였다. 디지털 사업 확장을 위해 월마트는 새벽 배송부터 약국 배송까지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해 가을부터는 오젬픽 등 냉장 보관이 필요한 처방약 배송도 시작했다. 스파크 기사들은 독립 계약자로, 월마트로부터 주문을 수락해 고객의 집까지 배송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크리스토퍼 무파리지 FTC 소비자보호국장은 “노동 시장이 효율적으로 기능하려면 임금과 기타 중요한 고용 조건에 대해 진실하고 오해의 소지가 없는 정보가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2.27 10:02박서린 기자

KT&G, 궐련형 전자담배 '릴 에이블 3.0' 출시

KT&G는 궐련형 전자담배 '릴 에이블 3.0'을 오는 28일 릴 미니멀리움 KT&G 타워점, 현대동대문점, 스타필드수원점, 현대송도점 등 4개소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릴 에이블 3.0은 충전 및 예열 소요 시간을 크게 줄여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완전 충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이전 모델 대비 절반가량 단축해 1시간 내외로 줄였으며 예열시간은 약 10초 앞당겨 소비자의 사용 대기 시간을 줄였다. '사용 중 일시정지'와 '기호에 따른 사용 모드 전환', '3회 연속 사용' 등 릴 에이블 시리즈의 장점이었던 기존 기능들은 그대로 유지됐다. 릴 에이블 시리즈 최초로 제품 바디에 메탈 소재를 적용하고, 모서리를 곡선 처리했다. 잔여 모금 횟수 및 사용 모드 등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디스플레이에 AMOLED(아몰레드)를 적용해 시인성을 높였다. 색상은 '오우드 그레이', '플래티넘 실버', '유노이아 블루', '선셋 핑크'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이중 '오우드 그레이'와 '플래티넘 실버' 2종의 디바이스가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KT&G는 오는 4월 서울 소재 편의점과 온라인 몰로 릴 에이블 3.0의 판매처를 넓히고, 5월 중에는 전국 편의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필 KT&G NGP사업본부장은 “릴 에이블 3.0은 사용자 관점에서 충전 및 예열시간을 줄이고, 메탈 소재를 적용해 디자인 경쟁력을 높인 제품이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을 기반으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7 10:01김민아 기자

오픈놀, 2025년 연결매출 역대 최대 886억 달성

커리어 채용 플랫폼 기업 오픈놀(대표 권인택)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886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4% 성장한 수치로, 기술특례 상장사 중 보기 드문 가파른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주요 매출 구성은 ▲플랫폼 매출 285억 원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86억 원 ▲디지털 사이니지 매출 515억 원이다. 최근 AI 도구를 활용한 경력직 채용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미니인턴'을 통한 AX(인공지능 전환) 교육과 실무 인재 매칭 서비스가 성장의 핵심 마중물 역할을 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매출 구조의 변화는 오픈놀이 단순히 커리어 플랫폼에 머물지 않고, 소프트웨어(미니인턴)와 하드웨어(디지털 사이니지)를 결합한 고부가가치 복합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회사 측은 전국 교육 현장과 주요 기업에 배치된 디지털 사이니지를 인프라 삼아 자사의 AX 교육 콘텐츠를 직접 보급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커리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인택 오픈놀 대표는 “'미니인턴'의 AX 교육 콘텐츠를 통해 누구나 AI를 도구 삼아 실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사다리를 제공할 것”라며 “기업용 AI 활용 방식을 다각화해 '미니인턴' 플랫폼의 업무 수행 결과를 고도화하고, AX(인공지능 전환) 교육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2.27 10:01방은주 기자

크로거·소베이스 이탈에…오카도, 1000명 감원

영국 온라인 슈퍼마켓 오카도가 대규모 인력 감축과 기술 사업부 재편에 나선다. 북미 주요 고객사의 물류센터 폐쇄로 기술 부문 실적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용 절감과 조직 효율화에 착수했다.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오카도의 2025년 11월로 끝나는 회계연도 매출은 13억 6000만 파운드(약 2조 6279억원)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4억 200만 파운드(약 7767억원)로, 전년 3억 5200만 파운드(약 680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이는 영국 유통업체 마크스앤드스펜서(M&S)와의 합작법인 지분에 대한 회계 처리 방식 변경이 반영된 영향이다. 다만 회사는 향후 전망을 보수적으로 제시했다. 오는 11월까지 기술 부문 매출이 약 5억 파운드(약 9661억원), 영업이익률은 30%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 6억 파운드(약 1조 1593억원), 영업이익률 33%를 밑도는 수치다. 기술 부문은 지난해 오카도 전체 기초이익의 약 80%를 차지한 핵심 사업이다. 이날 오카도 주가는 6.4% 하락 마감했다. 이와 함께 오카도는 약 1000명 규모의 인력 감축도 단행했다. 이번 감원은 총 1억 5000만 파운드(약 2898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계획의 일환이다. 감원 인원의 3분의 2는 영국에서 발생하며, 절반가량은 연구개발(R&D) 부문에 집중된다. 오카도의 전 세계 직원 수는 약 2만명이다. 구조조정 배경에는 북미 사업 부진이 자리한다. 미국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와 캐나다 소베이스가 오카도 자동화 기술을 도입한 물류센터를 폐쇄하기로 하면서 계약이 조기 종료됐다. 오카도는 이에 따른 보상금으로 2억 8100만 파운드(약 5429억원)를 수령했다. 팀 스타이너 최고경영자(CEO)는 “대규모 인력 감축은 매우 유감스럽고 어려운 결정”이라면서도 “미국에서 폐쇄된 시설은 기술 문제가 아니라 물량 부족이 원인으로 기술 경쟁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오카도는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는 긍정적인 현금흐름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카도는 지난 2022년부터 롯데쇼핑과 협업하고 있다. 이들은 2030년까지 9500억원을 투자해 전국 6개 지역에 오카도 기술을 도입한 자동화물류센터(CFC)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첫 번째 물류센터인 부산 고객 풀필먼트 센터는 올해 상반기 가동될 예정이다.

2026.02.27 09:58김민아 기자

지니언스, 싱가포르 첫 고객 확보…"아태로 확대 청신호"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지니언스(대표 이동범)는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전자부품 제조사에 네트워크 접근 제어 솔루션 '지니안 NAC(Network Access Control)'를 공급하며 현지 첫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니언스의 NAC를 도입한 고객사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전자부품 제조사다. 데이터통신,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며, 세계 여러 지역에 사업 거점을 두고 있다. 지니언스는 싱가포르 본사 데이터센터에 정책 서버를 구축한 뒤 인도, 일본, 북미, 유럽 등 해외 거점으로 적용 범위를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고객사는 글로벌 사업 환경에서 업무용 네트워크와 외부 네트워크를 명확히 분리하고, 접속 기기와 사용자 보안 상태를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해 지니언스의 NAC를 도입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복잡한 글로벌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디바이스 인증과 보안 기준 충족 여부를 안정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추가적인 네트워크 구조 변경 없이 적용할 수 있고, 글로벌 기술 지원 조직을 통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요 도입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존에 사용 중인 다양한 보안·IT 솔루션과의 연동성이 높은 점 역시 장점으로 꼽혔다. '지니안 NAC'는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사용자와 기기를 식별·인증하고, 접근을 통제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접속 주체와 단말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제어할 수 있으며, 유·무선 환경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조에서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니언스는 이번 싱가포르 첫 고객사 확보를 계기로,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협력 파트너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레퍼런스가 향후 APAC 고객 확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고객사의 모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계열사와의 추가 협력 가능성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이번 사례는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기술 콘텐츠와 온라인 접근 전략이 실제 도입으로 이어진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짚었다. 싱가포르 고객사는 검색과 기술 자료, 체험 테스트를 통해 제품을 검토한 뒤 지니언스에 직접 문의했다. 지니언스는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기술 콘텐츠 발굴과 디지털 채널을 통한 접근성 강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나세일 지니언스 해외사업본부 상무는 “이번 싱가포르 첫 고객 확보는 APAC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글로벌 사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적용 가능한 NAC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레퍼런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7 09:54방은주 기자

작년 OLED 발광재료 매출액 3.2조원…전년比 7.2% 증가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최근 발간한 'OLED 발광재료 마켓 트래커'를 통해 지난해 글로벌 OLED 발광재료 공급 업체들의 매출액이 22억7천만 달러(한화 약 3조2500억원)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대비 7.2% 증가한 수준이다. 애플의 신제품 OLED 패널 양산이 본격화되는 3분기부터 한국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량이 증가했으며, 중국 패널 업체들의 구매량도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발광재료 시장 규모가 더 크게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는 2025년 한국 OLED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액 비중이 약 49.1%로 집계됐다. 중국 OLED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액이 처음으로 한국 패널 업체들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업체 측면에서도 한국·미국·일본 소재 업체들뿐만 아니라 중국 발광재료 업체들의 매출 증가세가 뚜렷하다. 유비리서치 'OLED 발광재료 마켓트래커'에 따르면 UDC, LG화학, 삼성SDI 등 기존 글로벌 발광재료 업체들의 매출액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발광재료 업체들이 신규 OLED 패널 업체들로 공급을 확대하며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기적으로 발광재료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유비리서치는 글로벌 발광재료 시장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기존 대형 공급사 외에 중국 발광재료 공급사들의 매출 증가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국 신규 발광재료 공급사들이 한국 패널사에 재료를 본격 공급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우선 중국 패널업체향 재료 매출액을 중심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노창호 유비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중국 발광재료 업체들의 성장세는 기존 글로벌 공급업체들에게 분명한 위협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다만 한국 패널업체 공급망에 신규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품질 검증과 장기 신뢰성 평가, 고객 인증 등 상용화 절차가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만큼 단기간 내 전면적인 전환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은 중국 내수 패널업체향 공급을 중심으로 점유율과 매출이 빠르게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 업체들은 중국 공급사의 확산 속도를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2.27 09:53장경윤 기자

작년 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113만7천명…전년동기比 4%↑

지난해 4분기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는 113만 7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4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난해 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고용동향에 따르면, 바이오헬스제조업 종사자는 3.5% 증가했다. 의료서비스업 종사자도 전년동기 대비 4.1% 늘었다.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같은 기간 2.0% 성장, 바이오헬스산업 중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의 증가율 둔화의 영향 때문으로 파악된다. 특히 29세 이하 종사자 수의 감소 폭이 확대됐다. 작년 4분기 의료기기산업 종사자는 전년동기 대비 2.3% 늘었다. 30인 미만 사업장 종사자가 3.1% 줄었지만, 300인 이상 사업장 종사자가 22.3% 증가했다. 29세 이하 청년층 종사자는 전년동기 대비 4.3% 감소하며, 바이오헬스산업 중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같은 시기 화장품산업 종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늘었다. 화장품산업은 전 연령대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29세 이하 종사자 증가율이 8.5%에 달했다. 의료서비스업 종사자는 4.1% 늘었다. 29세 이하 종사자는 0.7% 줄었다. 또한 작년 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신규 일자리는 5289개 창출됐다. 의료서비스업 분야에서 4,266개(8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약산업 398개 ▲의료기기산업 327개 ▲화장품산업 298개 순이다. 이병관 보산진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바이오헬스 제조업은 큰 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고용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의료서비스업도 규모가 큰 병원을 중심으로 고용 증가 흐름이 이어지며 바이오헬스산업 전체 종사자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6.02.27 09:52김양균 기자

13세를 법정에 세울 것인가…촉법소년 논쟁, 나이보다 더 중요한 질문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뉴스나 SNS를 보면 "애들이 더 무섭다"는 말을 심심치 않게 듣게 됩니다. 실제로 최근 들려오는 소년 범죄 소식들은 과거와 달리 그 수법이 잔인하거나 치밀해진 경우가 많죠. 이런 분위기 속에서 지난 2월 24일, 이재명 대통령이 촉법소년 연령을 만 14세에서 13세로 낮추는 방안을 두고 두 달 안에 결론을 내라고 지시하면서 우리 사회의 뜨거운 논쟁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이 문제는 단순히 '나이를 한 살 낮추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1953년 형법이 만들어진 이후 무려 70년 넘게 유지되어 온 '형사미성년자'라는 성역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에 대한 아주 복잡한 고차방정식이죠.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들의 날 선 비판을 통해 이 논의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짚어보았습니다. 소년 범죄의 실태와 공론화의 배경 우선 현재 상황을 보여주는 수치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경기 남부 지역만 보더라도 촉법소년의 소년부 송치 건수가 2년 만에 27%나 늘어났고, 특히 강간이나 추행 같은 성범죄는 76% 이상 폭증했습니다. 숫자가 보여주는 현실은 생각보다 엄중합니다. 보호처분을 받는 아이들 중 약 70%가 이번에 하향 조정의 타깃이 된 13세라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중학생부터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국민적 법감정을 반영하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인권위원회는 즉각 반대 입장을 냈습니다. 연령을 낮추는 것이 범죄 예방에 실효성이 없고, 국제 인권 기준에도 어긋난다는 것이죠. 처벌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목소리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는 셈입니다. AI 전문가들이 진단한 핵심 쟁점과 논점의 이동 이번 사안을 두고 AI 전문가들은 매우 정교한 논리로 격돌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처벌을 강화하자'와 '인권을 보호하자'는 평행선에서 시작된 토론은, 시간이 갈수록 '어떻게 실질적인 교화를 이끌어낼 것인가'라는 시스템의 문제로 논점이 이동했습니다. 전문가들의 주요 논리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입법 지체 해소와 인프라 확충 청소년의 발육 상태와 정신적 성숙도가 70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진 만큼, 형법의 나이 기준도 현실화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다만 단순한 처벌 강화보다는 늘어날 수용 인원을 감당할 소년교도소 증설과 의료소년원 같은 전문 시설 확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조건부 시행'이 핵심 논거로 제시되었습니다. 2. 빈곤의 형벌화와 낙인 효과 범죄를 저지르는 13세 아동의 상당수가 가정 내 학대나 빈곤 등 돌봄의 공백 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국가가 보호 의무를 다하지 못한 아이들을 사법 시스템으로 밀어 넣어 영구적인 범죄자로 만드는 '사법 블랙박스'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복지적 개입 없는 처벌은 사회적 비용만 키울 뿐이라고 강조합니다. 3. 이중 트랙과 트리거 조항 도입 모든 13세를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살인이나 강도 같은 강력 범죄는 기소하고 가벼운 범죄는 소년부로 보내는 '이중 트랙' 설계가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예산 확보와 양형 기준 마련이 완료될 때만 법이 시행되도록 하는 '트리거 조항'을 통해 행정적 공백기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방법론이 논의되었습니다. 4. 데이터 기반 선별과 정보 통합 전체 소년범 중 약 6%에 불과한 '만성적 범죄자'를 과학적으로 식별하는 도구(K-YORAS)의 필요성이 논의되었습니다. 경찰과 복지 기관의 데이터가 서로 연동되지 않아 발생하는 '정보 사일로' 현상을 해결하지 않으면, 현장에서는 아이가 학대 피해자인지 상습범인지조차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주관적인 판단만 내리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컸습니다. 토론을 통해 확인된 합의와 비합의 사항 전문가들은 현재의 소년범 수용 인프라가 한계에 다다랐으며, 법 개정 시 교정 시설의 현대화와 예산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에는 이견 없이 합의했습니다. 또한 단순한 나이 조정보다는 강력범죄와 생존형 비행을 구분하는 정밀한 선별 시스템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하지만 연령 하향 자체가 범죄를 억제할 실증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비판적 시각과, 일본식 전건송치주의나 영국의 다이버전 모델 중 어떤 것을 한국에 도입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팽팽한 의견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경찰 단계에서의 훈방 권한이나 복지 연계의 실효성을 두고는 각 부처의 데이터 공유가 선행되지 않는 한 도박에 가깝다는 회의론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 우리가 마주할 미래와 남겨진 과제 토론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문제는 '나이'가 아니라 '준비'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연령을 13세로 낮추면 당장 형사 재판을 받아야 할 아이들이 쏟아져 나올 텐데, 이들을 수용할 소년교도소는 전국에 김천 한 곳뿐입니다. 인력과 예산, 그리고 과학적인 판별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연령 하향은 자칫 소년원을 '범죄의 기술을 배우는 대학'으로 변질시킬 위험이 큽니다. 또한, 전문가들이 지적한 '망 확대' 현상도 두렵습니다. 처벌 대상이 넓어지면서 정작 보호가 필요한 위기 청소년들이 사법의 굴레에 갇혀버리는 부작용 말이죠. 13세라는 숫자를 바꾸는 결정은 국가가 아이들의 잘못을 대신 책임지던 시절을 끝내고, 더 이른 시기에 '책임'을 묻겠다는 선언입니다. 하지만 그 책임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 없다면, 이 선언은 공허한 외침에 그칠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두 달, 정부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전 국민의 이목이 쏠려 있습니다. 숫자를 고치는 것은 법조문 한 줄을 바꾸는 일이지만, 그 뒤에 남겨진 아이들의 삶과 우리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결국 우리 어른들의 몫입니다. 처벌의 칼날을 세우는 것만큼이나, 그 칼날이 닿지 않아도 될 만큼 촘촘한 복지의 그물을 짜는 일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이번 논의가 비난과 처벌에만 매몰되지 않고, 진정으로 소년 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는 구조적인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AMEET 기자였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8fc243f3.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2.27 09:44AMEET

포티투마루, '애자일 AI 정부' 성공 핵심 요건 제시

"공공 부문의 인공지능 도입은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정책 설계부터 행정 집행까지 전반을 혁신하는 진정한 의미의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25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열린 'Agile AI 정부 세미나'에서 공공 AI 혁신의 방향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인공지능을 행정 실무에 어떻게 안착시킬 것인가를 두고 열띤 논의가 이어졌고, 김 대표는 종합토론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행사는 한국AI서비스학회(회장 김현수, 이경전)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임채원)이 공동 주최했다. 기술 담론을 넘어 실제 행정 현장에서 검증된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국가 차원의 정책 방향과 연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진행한 세션에는 공공 AI 정책을 이끄는 핵심 인사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임채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 기조연설에 나서 'Agile AI 정부의 공공 혁신과 탁월성 교육'을 주제로 공직 사회의 체질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경기도 AI정부 선도사례: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주제로 발표하며 지자체 차원에서 겪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또 배일권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기반국장은 'AI민주정부 추진전략과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범정부 차원의 AI 생태계 구축 청사진을 설명했다. 발표에 이어 이경전 한국AI서비스학회장(경희대 교수) 사회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지용구 더존비즈온 사장, 이형용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장(한성대 교수), 배일권 행정안전부 국장, 김기병 경기도 국장, 윤우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수,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등 산·학·관을 대표하는 패널들이 단상에 올라 'AI 정부 확산 생태계의 조건과 한계'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산업계 대표 패널로 참석한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공공 현장에서 체감하는 인공지능 전환(AX)의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 호응을 받았다. 포티투마루는 생성형 AI의 고질적인 약점으로 꼽히는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최소화한 특화 기술과 철저한 보안이 요구되는 기업·공공용 대규모언어모델(LLM)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한 AI 전문 기업이다. 김 대표는 토론에서 "최근 공공기관의 AI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보안과 정확성 문제로 실제 도입에는 많은 허들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에 기반한 정보 제공과 강력한 보안을 담보할 수 있는 실무 밀착형 AI 기술만이 공공 서비스의 질적 도약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안부의 'AI 민주정부' 추진 전략이나 경기도의 선도 사례처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의지가 민간 기업의 기술 고도화에 강력한 동력이 되고 있다"며 "포티투마루 역시 산·학·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직 사회의 기민한(Agile) 인공지능 전환(AX)을 돕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행정 서비스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2.27 09:39방은주 기자

맘스터치, 가격 올린다…싸이버거 4900→5200원

맘스터치가 다음 달 1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은 지난 2024년 10월 이후 약 1년 5개월만으로, 단품 기준 총 43개 품목에 적용되며 평균 2.8% 인상된다. 주요 인상 품목은 ▲싸이패티류 버거 300원 ▲'빅싸이순살' 치킨 1000원 ▲순살강정 100원 ▲탄산음료 300원 오른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 단품은 4900원에서 5200원으로, '후라이드빅싸이순살'은 1만 1900원에서 1만 2900원으로, '케이준떡강정'이 4300원에서 4400원으로, 탄산음료(R)가 1600에서 19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다만 ▲닭가슴살·불고기·비프패티류 버거 ▲뼈치킨 및 와우순살 치킨 ▲감자튀김, 치즈볼 등 사이드 메뉴를 포함한 55개 품목은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가격인상 방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으나, 지난 1년 5개월 간 누적된 원재료비 및 물류비 상승과 고환율 기조를 비롯해, 인건비 등 매장 운영 전반에 소요되는 제반 비용이 전방위적으로 오름에 따라, 가맹점주들의 지속적인 가격 조정 요청이 있었다”며 “가맹점의 수익 보전 지원 및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으나 인상 품목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인상 폭과 대상 품목에 대해 복수의 가맹점주협의회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말했다.

2026.02.27 09:38김민아 기자

한미반도체, 신규 메모리 패키징 장비 출시…글로벌 고객사 공급

한미반도체는 세계 최초로 'BOC COB 본더'를 출시하고 글로벌 메모리 고객사 인도 구자라트 공장에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BOC COB 본더'는 BOC(Board On Chip) 공정과 COB(Chip On Board) 공정을 한 대의 장비에서 생산 가능한 세계 최초의 '투인원 (Two-in-One)' 본딩 장비다. HBM TC 본더 시장을 선도해온 한미반도체는 이번 'BOC COB 본더'를 통해 적층형 GDDR(그래픽 D램)과 eSSD(기업용 SSD) 등 AI 반도체에 적용되는 고성능 메모리 영역으로도 주도권을 확장하며 게임 체인저로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했다. BOC는 칩을 뒤집어서 붙이는 '플립(Flip)' 기술이 핵심이며 고속신호 전달이 필수적인 D램 제품에 주로 적용된다. COB는 기존 방식인 '논플립(Non-flip)' 기술이 사용되며, 고용량 낸드플래시에 활용되는 공정이다. 그동안 반도체 기업들은 두 공정을 처리하기 위해 각각의 전용 장비를 사용해야 했다. 그러나 한미반도체는 한대의 장비로 두 공정을 처리할 수 있는 '투인원(Two-in-One)' 본딩 장비를 개발함에 따라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고객사는 제품 설계 변경 시 장비 교체 없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장비 한대로 두가지 공장이 가능해진 만큼 고객사는 반도체 생산 공장에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설비투자 비용(CAPEX)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BOC COB 본더'에는 한미반도체가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는 TC 본더 설계 노하우가 반영됐다. 특히 반도체 수율의 핵심인 열 관리를 위해 척 테이블(Chuck Table)과 본딩 헤드(Bonding Head)에 첨단 정밀 시스템을 탑재해 다양한 공정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온도 제어가 가능하다. 'BOC COB 본더는 고성능 적층형 GDDR과 eSSD 생산에 사용될 예정이다. AI와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고성능 메모리 수요 급증과 맞물려 신규 장비의 시장 수요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글로벌 메모리 시장 규모는 AI 서버 수요 폭발에 힘입어 2026년 5516억 달러(약 799조원)로 전년보다 134% 증가하고, 2027년에는 8427억 달러(약 1221조원)로 전년 보다 53%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BOC COB 본더는 BOC와 COB 공정을 모두 지원하는 공정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글로벌 고객사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 실적 향상에 큰 기여를 할 예정이며, 고성능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2025년 HBM4 생산용 'TC 본더4' 출시에 이어, 올해 하반기 HBM5·HBM6 생산용 '와이드 TC 본더'를 출시할 계획이다. AI 패키징 분야에서는 '빅다이 FC 본더'를 시작으로 '빅다이 TC 본더', '다이 본더' 등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며 파운드리, OSAT(반도체 후공정 업체) 기업에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6.02.27 09:34장경윤 기자

효성벤처스, 올해 첫 투자로 로봇·화장품 낙점

효성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효성벤처스가 2026년 첫 투자를 단행했다. 효성벤처스는 최근 기능성 화장품 원료 기업 '파이온텍'과 피지컬 AI 기반 로봇 기술 기업 '리얼월드'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파이온텍은 기능성 화장품 분야에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20년 이상 연구개발을 통해 피부 전달 효율을 높이는 원료 '스피큘' 관련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지난해 11월 기술신용평가기관 NICE디앤비로부터 기술평가 최상위 등급인 TI-1 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에 핵심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국·동남아 사업 확장도 추진 중이다. 리얼월드는 산업 현장 데이터를 학습해 행동 지능을 구현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 가능한 5지(指) 로봇손 모델 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해당 기술은 제조·물류·의료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글로벌 AI경연대회 '네비우스 로보틱스&피지컬 AI 어워즈'에서 파운데이션 모델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효성그룹의 제조 역량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한 사업 확대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투자는 2024년 말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조성한 1000억원 규모 '스타트업코리아펀드(스코펀)'를 통해 진행됐다. 효성벤처스는 작년에도 해당 펀드를 통해 ▲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아이젠사이언스' ▲이커머스 플랫폼 '와이어드컴퍼니'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업 '니어솔루션' ▲융합 보안 기업 '쿤텍' 등 딥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효성벤처스 관계자는 “정부의 기술 중심 투자 방향에 발맞춰 2026년에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유망 기업 발굴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딥테크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7 09:31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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