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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그넥스, 퀄컴 기반 최고 성능 임베디드 AI 비전 시스템 출시

In-Sight® 3900, 외부 PC 없이 엣지에서 고속, 고정밀 검사에 새로운 기준 제시 내틱, 매사추세츠, 2026년 5월 5일 /PRNewswire/ -- 5월 5일 산업용 머신 비전 분야의 글로벌 기술 리더인 코그넥스 코퍼레이션(Cognex Corporation)(NASDAQ: CGNX)가 In-Sight® 3900 Vision System 출시를 발표했다. 차세대 코그넥스 임베디드 AI 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되고 Qualcomm Dragonwing™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In-Sight 3900은 엣지 환경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속도, 정확성, 해상도를 제공하는 완전 통합형 비전 시스템으로, 제조업체가 처리량이나 간편성 저하 없이 까다로운 검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ognex In-Sight® 3900 Vision System 코그넥스의 매트 모슈너(Matt Moschner)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In-Sight 3900은 임베디드 AI 비전이 공장 현장에서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크게 도약시킨 제품"이라며 "이제 제조업체는 검사 깊이와 라인 속도 중 하나를 선택할 필요가 없다. 코그넥스가 잘 알려진 신뢰성과 간편성을 바탕으로 두 가지를 모두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타협 없는 고속 AI 비전In-Sight 3900은 기존 비전 시스템에서 강요된 검사 깊이와 라인 속도 간 전통적인 절충(tradeoff) 문제를 해소한다. 코그넥스가 개발한 Edge AI, Advanced AI 및 규칙 기반 비전 도구를 고성능 임베디드 컴퓨팅과 결합함으로써, 이 시스템은 전체 라인 속도에서 결정론적 실시간 검사를 지원하며 차세대 포장, 자동차, 전자 제품 및 소비재 애플리케이션을 뒷받침한다. 후지 실(Fuji Seal)의 안드레아 사바디니(Andrea Sabbadini) 엔지니어링 매니저는 "당사의 포장 라인은 매우 빠른 속도로 가동되기 때문에 이전에는 전통적인 OCR 도구만 사용하도록 제한됐다"고 전하면서 "이제 In-Sight 3900을 통해 처리량 저하 없이 전체 생산 속도에서 코그넥스의 Edge AI Read 도구를 배포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라인 전반에서 설정은 더 빠르고 유지관리는 더 쉬운, 더욱 견고한 검사 공정을 구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주요 기능 대규모 환경에서 4배 더 빠른 처리: 이전 세대 코그넥스 비전 시스템보다 최대 4배 빠르게 검사를 실행해 라인 속도를 극대화하고 대량 생산에서 병목 현상을 제거한다. 최대 25MP의 고해상도 이미징: 최대 2500만 화소 해상도를 지원해 한 번의 이미지 획득으로 더 넓은 시야, 더 정밀한 측정, 개선된 결함 검출을 가능하게 한다. 실시간 고처리량 엣지 실행: 임베디드 AI 가속과 최적화된 처리 파이프라인을 통해 고속 생산 라인과 동기화된 결정론적 실시간 검사를 지원한다. 산업 등급 연결성: 듀얼 이더넷 아키텍처를 통해 PLC, 로봇 및 엔터프라이즈 시스템과의 안정적인 통신을 보장한다. 엣지의 Advanced AI를 위해 설계In-Sight 3900은 최신 세대의 코그넥스 임베디드 AI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엣지에서 직접 빠르고 결정론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전용 고성능 AI 프로세서를 통합했다. 이 플랫폼은 다음을 지원한다. 빠른 배포와 검사 안정성을 위한 Edge AI 도구 복잡하고 변동성이 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Advanced AI 도구 검증, 배포 및 수명주기 관리를 단순화하는 PC가 필요 없는 운영 퀄컴(Qualcomm)의 샤암 크리슈나무르티(Shyam Krishnamurthy) 수석 부사장은 "코그넥스는 임베디드 AI 비전이 엣지에서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의 한계를 넓혀 왔다"며 "퀄컴 기술로 이러한 혁신을 지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협력이 전체 생산 속도에서 까다로운 검사를 수행하는 제조업체에 앞으로도 어떤 가치를 제공할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투-엣지 AI 비전 생태계의 일부In-Sight 3900은 Cognex OneVision™과 결합될 때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투-엣지(cloud-to-edge) AI 비전 생태계의 일부가 된다. OneVision은 모델 개발, 사이트 간 협업, 디바이스 전반의 배포를 간소화해 제조업체가 AI 모델을 중앙에서 학습시키는 동시에 검사는 현장에서 생산 속도에 맞춰 로컬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그넥스 코퍼레이션 소개40년 이상 코그넥스는 첨단 머신 비전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제조 및 유통 기업이 자동화를 통해 더 빠르고 스마트하며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 코그넥스의 비전 센서 및 시스템에 적용된 혁신 기술은 자동차부터 소비자 가전제품, 포장 소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중요한 제조 및 유통 과제를 해결하며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오랫동안 AI에 집중해 온 코그넥스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이러한 도구의 성능을 높이고 배포를 더 쉽게 만들어, 공장과 창고가 고도의 기술 전문 지식 없이도 품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그넥스는 미국 보스턴 인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30여 개국에 거점을 두고 전 세계 3만 곳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cognex.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퀄컴 브랜드 제품은 퀄컴 테크놀로지스(Qualcomm Technologies, Inc.)의 제품이다. 미디어 문의처:리즈 브래들리(Liz Bradley) –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코그넥스 코퍼레이션pr@cognex.com 투자자 관계 문의처:그리어 아비브(Greer Aviv) – 투자자 관계 책임자코그넥스 코퍼레이션ir@cognex.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71079/Cognex_In_Sight_3900_Vision_System.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10647/Cognex_Logo.jpg?p=medium600

2026.05.05 23:10글로벌뉴스

"국가가 책임"...보건복지부, 희귀질환자에 필요한 의료물품· 의약품 배송

중동전쟁으로 인해 필요한 의료물품 등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희귀질환자 등이 필요한 의료물품을 안정적으로 배송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재가 희귀난치질환자의 어려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에서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사무총장, 서울대병원 의료진, 비대면진료 플랫폼(솔닥) 등과 간담회를 갖고, 비대면진료 플랫폼 솔닥과 연계한 의료물품 직배송 서비스를 5월4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희귀질환자는 희귀질환관리법에 따라 정의되는 2만명 이하의 희소한 질병을 가진 환자들을 의미한다. 이러한 환자 중 집에서 주사기, 수액세트 등 의료물품을 활용해 질환을 관리해야 하는 환자들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의료물품 가격 상승, 물량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단장증후군환자 보호자인 A씨는 “중동사태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던 수액세트가 품절되는 경우가 많아 불안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코넬리아드랑게증후군을 앓는 아동을 보호하고 있는 B씨도 “주사기와 일회용 약병이 아이들 영양 공급(경관영양)이나 투약에 필수적인데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던 물품을 구하지 못할까봐 걱정했다”고 말했다. 중동전쟁 여파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던 의료물품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하자 보건복지부와 비대면진료 플랫폼 솔닥이 협력에 나섰다. 솔닥은 일반 온라인 쇼핑몰과 달리 의료기관과 연계해 희귀질환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희귀질환자나 희귀질환자 보호자가 인터넷이나 앱을 통해 구매신청을 하면 대상자 확인이 건강보험공단시스템과 연계돼 쉽게 이뤄진다. 이후 대상자가 상품구매를 할 수 있고, 일반 비급여 의료물품의 경우 비용을 결제하고 환자가 원하는 주소지에 택배로 배송받을 수 있게 된다.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요양비 급여대상 물품은 비대면 진료를 통해 의사와 상담 후 상품을 구매하게 되며, 공단에 청구하는 절차는 업체가 대행하고, 대상자는 본인부담금만 결제한다.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의료물품은 재가 희귀질환자들에게 필요한 주사기, 수액세트, 석션팁, 석션카테터, 멸균식염수, 소독솜 등이다. 보건복지부와 솔닥은 필요한 경우 대상자를 중증난치질환자, 요양비 지원을 받는 중증아동 등까지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환자들이 급하게 필요한 경우 의약품 배송도 추진할 방침이다. 비대면진료는 지난 2025년 12월 의료법이 개정돼 2026년 12월 법시행을 앞두고 있다. 개정 의료법은 희귀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진료를 허용하고 있으며, 특히 희귀질환자의 경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도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고, 의약품과 소모품 배송도 가능하다. 보건복지부는 법 시행 전까지 비대면진료를 통해 필수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은 “질환이 희소하다는 이유로 소외받거나, 불안해하지 않도록 국가와 사회가 책임지겠다”며 “의료소모품 비용 부담에 대한 조사를 통해 지원이 필요하다면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5 22:51조민규 기자

벤츠 "화려함에 매몰되지 않겠다"...'물리버튼' 부활 예고

자동차 실내에서 '물리 버튼'이 사라지던 추세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대형 스크린의 화려함은 유지하되, 고객들이 불편을 느꼈던 조작부에는 다시 '진짜 버튼'을 도입하기로 했다. "화면은 벤츠의 정체성"…하이퍼스크린 전략 고수 영국 자동차 매체인 오토카에 따르면, 최근 폭스바겐과 아우디 등 경쟁사들이 고객들의 반발을 의식해 스크린 크기를 줄이고 버튼을 늘리는 것과 달리, 벤츠는 '하이퍼스크린' 중심 전략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마티아스 가이센(Mathias Geisen) 벤츠 영업 총괄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인테리어 소재와 마감에서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장인정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런 정교함이 디지털 영역에서도 끊김 없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폰을 예로 들며 "스마트폰은 지난 20년간 외형에 큰 변화가 없었지만, 진정한 마법은 스크린 뒤에서 일어났다"면서 "대형 스크린은 고객이 가족사진이나 취향에 맞는 배경화면을 설정해 자신만의 공간을 연출할 수 있게 돕는 핵심 도구"라고 설명했다. 화면은 더 크게, 조작은 더 직관적으로...핵심 기능은 물리 버튼 배치 하지만 벤츠는 기술적 화려함에만 매몰되지 않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특히 운전자들로부터 불만이 많았던 스티어링 휠(핸들)의 터치식 햅틱 패드를 다시 아날로그 방식의 '롤러' 컨트롤로 되돌리기로 한 점이 눈에 띈다. 가이센 총괄은 "2년 전 고객들로부터 '아이디어는 좋지만 사용하기 너무 불편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다시 아날로그 방식으로 수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벤츠의 향후 인테리어는 '화면은 더 크게, 조작은 더 직관적으로'라는 두 핵심 트렌드가 공존할 전망이다. 운전 중 즉각적인 조작이 필요한 핵심 기능에는 물리 버튼을 배치해 안전과 편의를 챙기고, 그 외의 시각적 즐거움은 대형 스크린에 맡기는 '블렌디드(Blended)' 전략이다. 가이센 총괄은 "고객들은 대형 화면을 사랑하지만, 특정 기능을 실행할 때는 직접 누를 수 있는 물리 버튼을 원한다는 사실이 시장 조사를 통해 명확히 확인됐다"면서 벤츠의 변화를 예고했다.

2026.05.05 21:54백봉삼 기자

영풍-MBK 계약서 공방 계속…법원 판단 두고 양측 해석 제각각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쟁점인 영풍-MBK 경영협력계약 문서 제출을 두고 양측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사건에서는 법원이 계약서 제출 필요성을 인정한 반면, 별도 사건에서는 영업비밀 보호 필요성을 들어 문서제출 신청을 기각하면서 고려아연 측과 영풍 측은 각각 상반된 해석을 내놓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25-2민사부는 지난 28일 장형진 영풍 고문이 서울중앙지법의 문서제출명령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즉시항고를 기각했다. 해당 사건은 KZ정밀이 장 고문과 영풍 이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9300억원대 주주대표소송과 관련된 절차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영풍과 MBK파트너스 측 특수목적법인 한국기업투자홀딩스 간 경영협력계약 관련 문서 제출을 명령했고, 항고심도 이를 유지했다. 경영협력계약 문서 두고 엇갈린 해석 고려아연 계열사인 KZ정밀은 이번 결정을 두고 영풍-MBK 경영협력계약의 구체적 내용을 확인할 필요성이 재차 인정된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한국기업투자홀딩스가 영풍 측 보유 고려아연 주식에 대해 콜옵션, 우선매수권, 공동매각요구권 등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해당 계약이 영풍과 일반 주주의 이익을 훼손했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KZ정밀에 따르면 재판부는 "공개매수신고서 등에 공시된 내용만으로는 콜옵션의 구체적 행사 조건과 방식이 모두 밝혀졌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미공개 계약 내용에 따라 손해액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KZ정밀 관계자는 “1심에 이어 항고심 재판부도 영풍-MBK 경영협력계약의 구체적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정했다"며 "영풍의 핵심 자산인 고려아연 주식이 어떠한 조건과 방식으로 MBK 측에 이전될 수 있도록 설계됐는지, 이러한 과정에서 법인 영풍과 일반 주주의 이익이 훼손됐는지 여부를 주주대표소송에서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영풍 측은 별도 사건에서 KZ정밀이 제기한 문서제출명령 신청이 1심에 이어 항고심에서도 기각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영풍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40민사부는 지난달 29일 KZ정밀이 영풍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문서제출명령 신청 기각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를 기각했다. 영풍 측은 재판부가 해당 문서에 경영상 주요 정보와 영업비밀이 포함될 수 있고, KZ정밀 측이 문서 제출 필요성을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영풍은 이미 공개매수신고서와 관련 공시를 통해 시장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공개해 왔으며, 추가적인 세부 계약서 제출 요구는 경영 전략과 영업비밀을 침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영풍은 KZ정밀이 외형상 소수주주일 뿐 실질적으로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 측은 KZ정밀이 영풍 주주로서 주주가치 훼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당한 감시권한을 행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주주대표소송 관련 절차에서 내려진 결정과 관련해 영풍 관계자는 “핵심 경영 전략과 영업상 중요 정보가 침해돼 영풍과 전체 주주 이익이 훼손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며 “부당하게 권리 행사를 제한한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어 주주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KZ정밀 "추가합의서와 경영협력계약은 별도 사건" 이에 대해 KZ정밀은 영풍이 별도 사건을 앞세워 경영협력계약서 제출 필요성을 인정한 법원 판단을 왜곡하고 있다고 재반박했다. 영풍이 언급한 사건은 영풍과 와이피씨가 체결한 추가합의서 관련 문서제출명령 신청으로, KZ정밀이 문제 삼는 영풍-MBK-장형진 고문 간 경영협력계약서 사건과는 대상 문서와 소송 절차가 다르다는 주장이다. KZ정밀은 영풍이 보유하던 고려아연 주식을 와이피씨로 이전한 뒤 체결된 추가합의서는 위법행위유지 소송 과정에서 제기된 별도 문서라고 설명했다. 반면 경영협력계약서는 한국기업투자홀딩스와 영풍, 장 고문이 2024년 9월 체결한 계약으로, 영풍 보유 고려아연 지분의 의결권 행사와 콜옵션 등 핵심 권리 구조를 담고 있어 배임 의혹을 판단할 핵심 자료라는 입장이다. KZ정밀은 또 경영협력계약서 관련 사건에서는 1심과 항고심 재판부가 모두 계약서를 직접 확인한 뒤 문서제출 필요성을 인정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고려아연 지분을 둘러싼 권리 행사 구조가 영풍과 일반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공시 내용만으로는 계약의 구체적 조건과 손해 발생 가능성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이 법원 판단에 반영됐다고 보고 있다. 양측 공방의 중심에는 영풍과 MBK 측이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 과정에서 맺은 경영협력계약이 있다. 공시 등을 통해 알려진 계약 내용에는 영풍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 의결권 행사, 이사 추천, 한국기업투자홀딩스의 콜옵션·우선매수권·공동매각요구권 등이 포함돼 있다. 결국 법원의 판단은 사건별로 갈렸다. 장 고문을 상대로 한 주주대표소송 관련 절차에서는 계약서 제출 필요성이 인정됐지만, 영풍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한 별도 신청에서는 영업비밀 보호 필요성이 받아들여졌다. 양측은 각자에게 유리한 결정을 근거로 법적 대응과 여론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26.05.05 21:13류은주 기자

[부음] 이철행 씨(일진홀딩스 전무) 부친상

▲이재문 씨 별세, 이권행 씨·이철행(일진홀딩스 전무) 씨·이창행(키움투자자산운용 PE본부 대표펀드매니저)씨 부친상, 김금란 씨·염미경 씨·황연실(강동세무서 재산세과장) 씨 시부상. 광주광역시 송정장례식장, 발인 7일, 062-941-4400.

2026.05.05 20:55류은주 기자

[유미's 픽] AI가 들러리인가…하정우·임문영 두 축 선거판으로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인공지능(AI) 3대 강국' 전략이 재보궐선거 국면과 맞물려 흔들리고 있다. 청와대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AI 정책을 설계해 온 핵심 인사들이 잇따라 선거 전면에 배치되면서다. 정부·여당은 AI 입법과 지역 혁신을 위한 인재 활용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업계에선 정부·여당이 AI 국가전략의 실행 체계를 다지기도 전에 핵심 설계자들을 선거판에 투입하면서 정책 신뢰를 스스로 흔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은 곧 임 부위원장 공천을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이미 민주당 후보로 부산 북갑 보궐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하 전 수석은 청와대 AI 정책을 총괄하던 핵심 참모였지만,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부산 북갑에 투입됐다. 두 사람의 선거 투입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들이 단순한 외부 전문가가 아니라 정부 AI 추진 체계의 상징이자 실무 축이기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이후 청와대에 AI미래기획수석을 신설하고 국가AI전략위원회를 가동하며 AI를 국가 성장 전략의 최상단에 올렸다. 이 체계 안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소버린 AI, K-문샷 프로젝트, AI 데이터센터, 공공·산업 AI 전환 등 장기 과제가 추진돼 왔다. 또 이재명 정부의 AI 전략이 그간 하 전 수석, 임 부위원장,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를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는 점에서도 우려된다. 청와대가 국정 어젠다를 조율하고, 국가AI전략위원회가 중장기 전략과 민관 협력 과제를 설계하며, 과기정통부가 정책 실행을 맡는 구도였다. 그러나 하 전 수석 후임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임 부위원장까지 선거에 나서게 되면서 정책 기획과 전략 조율 라인이 동시에 약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 AI 전략은 하정우 전 수석, 임문영 부위원장,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의 삼각편대로 진행돼왔는데, 하 전 수석에 이어 임 부위원장까지 선거판으로 가면 사실상 두 축이 빠지는 것"이라며 "하 전 수석 후임도 제대로 찾지 못한 상황에서 임 부위원장까지 빠지면 정부가 AI 정책을 어떤 추진 체계로 이어갈지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금은 정부가 AI 3대 강국이라는 구호를 실제 실행 구조로 바꿔야 하는 시기"라며 "정책을 설계한 사람들이 성과를 내기도 전에 선거판으로 이동하면 기업들은 정부 전략의 지속성을 걱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선 이 분위기를 상당히 개탄스럽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하 전 수석과 임 부위원장을 국회로 보내 AI 입법과 지역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하 전 수석은 부산 북갑에서 AI 전문가 이미지를 앞세워 민주당 의석 수성에 나섰고, 임 부위원장은 광주 출신 1세대 IT 전문가이자 이재명 정부 AI 전략 설계자로 광주 광산을에 배치됐다. 부산과 광주에 각각 AI 인재를 세워 국가전략과 지역 발전을 연결하려는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이 같은 구상이 정책 추진력 강화로 이어질지는 의문이다. AI 입법과 지역 공약은 국회에서 다룰 수 있지만,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와 데이터센터 입지, 전력망, 공공·산업 AI 전환 등은 행정부 안에서 부처와 기업, 지자체를 조율해야 하는 실행 과제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국회 내 AI 전문성 강화와 행정부 내 정책 조율 기능을 구분해서 봐야 한다는 반응이 많다. 업계 관계자는 "현 정부의 AI 전략은 청와대, 국가AI전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지자체, 클라우드·반도체·전력 기업이 함께 움직여야 하는 구조"라며 "국회 진출 명분이 행정부 컨트롤타워 약화를 상쇄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AI 정책은 국회의원 한두 명이 생긴다고 굴러가는 구조가 아니다"며 "정부 안에서 부처와 기업을 조율할 사람이 필요하고, 그 조율의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 설계자가 선거 일정에 따라 빠져나가는 모습은 시장에 '정책 지속성'에 대한 질문을 남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 전 수석의 부산 북갑 출마는 청와대 AI 컨트롤타워의 연속성 논란으로 이어졌다. 앞서 민주당 내 차출론이 제기됐을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 회의에서 "할 일도 많은데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면 안 된다"는 취지로 말했고, 하 전 수석도 청와대 잔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후 출마가 확정되면서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자리는 공석이 됐다. AI 정책 실행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후임 인선과 업무 인수인계가 새 변수로 떠오른 셈이다. 이 공백은 임 부위원장의 광주 광산을 전략공천으로 국가AI전략위원회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임 부위원장은 국가 AI 전략의 실행 구조를 조율해 온 상근 부위원장이다. 광산을 후보로 이동할 경우 후임 인선과 업무 재정비가 불가피하다. 하 전 수석의 청와대 사퇴에 이어 임 부위원장까지 빠지면 청와대와 국가AI전략위원회로 이어지는 정책 조율 라인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은 임 부위원장의 광주 출신 이력과 AI·디지털 정책 경험을 앞세워 지역 발전 전략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 광산을은 민형배 전 의원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지역이다. 광주 AI 클러스터와 전남 재생에너지 벨트를 연결할 수 있는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민주당은 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전략을 결합한 공약을 전면에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 AI 데이터센터는 전력 수급과 입지가 핵심인데, 광주·전남권은 AI 인프라와 재생에너지 연계 전략을 선거 공약으로 제시하기에 상징성이 있는 지역으로 평가된다"며 "임 부위원장이 성남시 정책보좌관, 경기도 정보화정책관·미래성장정책관을 거쳐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온 만큼 민주당 입장에서는 정책형 후보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다"고 봤다. 일각에선 지역 산업 공약이 힘을 받으려면 중앙정부의 AI 정책 추진 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돼야 한다는 지적도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광주·전남 AI 데이터센터나 재생에너지 연계 구상은 후보 개인의 공약만으로 되는 일이 아니다"며 "국가AI전략위원회와 과기정통부, 지자체, 전력·클라우드 기업이 함께 움직여야 하는 장기 프로젝트인데, 정작 그 조율을 맡던 인사가 선거로 빠지는 상황을 업계가 불안하게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우려는 투자 환경의 불확실성으로도 이어진다. AI 인프라와 서비스 투자는 정부 로드맵, 데이터센터 입지, 전력 수급, 공공 도입 계획과 맞물려 움직인다. 국내 기업들은 정부의 AI 정책 방향을 토대로 GPU 투자, 데이터센터 입지, 모델 개발, 공공·산업 AI 사업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정책 추진 체계가 불안정해질 경우 기업의 투자 시점과 규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글로벌 AI 경쟁이 컴퓨팅 인프라와 전력, 데이터센터 확보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미국과 중국은 AI 반도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전력망을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묶어 움직이고 있다. 한국도 AI 인프라 투자와 산업 전환 속도를 높여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번 일로 정부의 정책 신뢰도와 담당 조직의 안정성이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업계에선 민주당의 AI 인재 전진 배치가 미래 산업 정당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정책 현장의 연속성과 충돌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AI 입법과 지역 혁신이라는 정치적 명분이 있더라도 청와대와 국가AI전략위원회 중심의 정책 추진 체계에 공백이 생기면 AI 3대 강국 구상 자체가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다. 업계 관계자는 "AI 전문가가 국회에 들어가는 것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다"며 "문제는 국가 AI 전략이 이제 막 실행 단계에 들어선 상황에서 핵심 설계자들이 동시에 선거판으로 빠진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AI를 국가 대계라고 말해 왔다면, 그 대계를 누가 끝까지 책임질 것인지부터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5.05 20:10장유미 기자

평생의 청사진: 힐스 '월드 오브 더 키튼(World of the Kitten)' 보고서, 수의사와 반려인에게 중요한 첫 1년의 길잡이

획기적인 보고서, 새끼 고양이 시기를 1년이라는 핵심 발달 발달기로 규정하고 장 건강, 선제적 수의학 관리, 보호소 지원에 관한 새 연구 결과 소개 오버랜드파크, 캔자스, 2026년 5월 5일 /PRNewswire/ -- 글로벌 과학 영양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 힐스 펫 뉴트리션(Hill's Pet Nutrition, 이하 힐스)이 '월드 오브 더 키튼 보고서(World of the Kitten Report)'를 발표하며 고양이 건강의 새 기준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기존의 '월드 오브 더 캣(World of the Cat) 보고서'를 발전시킨 안내서로 새끼 고양이의 최적 성장, 영양, 사회화, 수의학적 관리에 관한 전문가의 식견이 종합적으로 또 근거 중심으로 담겨 있으며 전 세계 고양이의 건강과 행복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 Hill's Pet Nutrition World of the Kitten Report 이 보고서는 힐스의 고양이 전문 수의사 리사 레스틴(Lisa Restine, DVM, DABVP(Feline))씨가 집필했으며, 국제 고양이 보호 단체 인터내셔널 캣 케어(International Cat Care, iCatCare)와 힐스 고양이 자문팀(Hill's Cat Advisory Team, C.A.T.)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C.A.T.는 전 세계 고양이 전문 수의사, 행동학자, 영양학자로 구성된 협력체다. 이번 보고서에는 새끼 고양이 돌봄의 모범 사례가 명확히 제시돼 있고 반려인, 수의사, 보호자, 동물복지단체 등 어린 고양이가 평생 건강하도록 지원하는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중요한 정보가 담겨 있다. 레스틴씨는 "이번 보고서는 사후 대응 중심의 치료에서 벗어나, 선제적이고 근거 기반의 건강 관리로 전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생후 첫 1년 동안 특히 필요한 영양과 생물학적 요구사항을 이해하면 고양이 건강 결과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힐스는 이 12개월 전체를 핵심 소아기 기간으로 규정하고 초기 백신 접종을 넘어 새끼 고양이의 신체적•정서적 발달 요구를 충족하는 데 초점을 둘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는 인터내셔널 캣 케어(iCatCare), 미국동물병원협회(American Animal Hospital Association, AAHA), 고양이 수의학협회(Feline Veterinary Medical Association, FelineVMA)의 지침에도 부합하는 것이다. 그 외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요 영양 기준: 고양이 소아기 영양은 정교한 과학으로, 단백질과 지방의 균형, DHA와 같은 필수 지방산, 최적화된 미네랄 비율이 새끼 고양이의 빠른 성장 발달을 위한 핵심 기반이다. 마이크로바이옴 혁신: 힐스의 ActivBiome+ 기술은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해 발달 중인 면역 체계를 지원하는 데 영향을 준다. 업데이트된 관리 기준: 글로벌 전문가의 의견과 같이 평생 면역력 향상을 위해 기존 1년 부스터 접종 대신 생후 26주(6개월) 시점에서 추가 접종이 권장된다. '픽스 바이 파이브(Fix by Five)' 운동: 생후 5개월 이전 중성화 수술 시 유선암 위험이 91% 낮아지며 보호소 과밀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보호소 영향: '키튼 시즌(Kitten Season)' 문제가 심각하다. 체계적인 위탁 보호 프로그램을 통해 신생 고양이 생존율을 최대 95%까지 높일 수 있다. '월드 오브 더 키튼 보고서 2026' 전문은 hillsvet.com/felineheal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의 전문가는 힐스 베터리너리 아카데미(Hill's Veterinary Academy)를 통해 RACE 인증 고양이 교육 프로그램에도 접근할 수 있다. 힐스 펫 뉴트리션 소개 힐스 펫 뉴트리션은 75년이 넘는 역사를 바탕으로 방대한 연구와 과학적 이해를 통해 반려동물에게 최적의 영양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수의사, 박사급 영양학자, 식품 과학자 220여명으로 구성된 팀이 반려동물 건강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에 힘쓰고 있다. 힐스는 처방식 치료 영양 제품과 과학식 웰니스 제품을 포함해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며 해당 제품은 전 세계 동물병원 및 반려동물 전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HillsPe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멜리사 체스넛(Melissa Chesnut)글로벌 기업 커뮤니케이션 디렉터mediacontact@hillpset.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70990/Hill_s_Pet_Nutrition__2026_Hill_s_Pet_Nutrition_World_of_the_Kitten_Report.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248384/Hills_Transforming_Lives_Logo.jpg?p=medium600

2026.05.05 19:10글로벌뉴스

민주당, 광주 광산을에 임문영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 전략공천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5일 여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조만간 임 부위원장 공천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임 부위원장은 민주당 디지털특별위원장을 맡은 바 있어 외부 영입 인재가 아닌 내부 발탁 인재로 분류된다. 임 부위원장은 1966년 광주 출생으로 살레시오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석사,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대 하이텔·나우누리 등 PC통신 기반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거쳐 나우콤 창업 멤버로 참여한 1세대 정보기술(IT) 전문가다. 이후 iMBC 미디어센터장을 역임하며 미디어 운영 경험을 쌓았고 국회 뉴스 편집·운영에도 관여했다. 이재명 대통령과는 오랜 인연을 맺어 왔다.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 정책보좌관을 맡았고, 경기도에서 정보화정책관·미래성장정책관을 역임하며 인공지능(AI)·빅데이터·디지털 전환 정책을 담당했다. 경기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를 지내며 정책 실행 경험도 쌓았다. 2025년 대선 국면에서는 민주당 디지털특별위원장으로 관련 공약 설계에 참여했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에는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임 부위원장 공천이 확정될 경우 그는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 출마하게 된다. 광주 광산을은 민형배 전 의원이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출마하면서 공석이 됐다. 다만 지역 시민단체의 반발도 나온다. 광주전남시민행동은 입장문을 내고 "시민 선택권이 박탈된 깜깜이 공천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2026.05.05 18:38이나연 기자

인간 사용 언어수, 매년 하루 평균 338단어씩 사라진다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시대가 지속되면서 사람들이 실제로 입 밖으로 내뱉는 '말'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애리조나 대학교 마티아스 메일(Matthias Mehl) 심리학 교수와 발레리아 파이퍼(Valeria Pfeifer) 연구팀이 올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현대인은 지난 15년 동안 매년 하루 평균 338단어씩 발화량이 감소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하면 매년, 하루치 대화 분량에서 338단어씩이 사라지고 있다는 뜻이다. 메일 교수는 지난 2007년, 당시 남녀 대화량 차이를 분석한 유명 논문을 통해 성인 하루 평균 발화량을 1만 5900단어로 추산했다. 그러나 파이퍼 연구원이 2005년부터 2019년 사이 실시된 22개의 연구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결과, 2019년 시점 하루 평균 발화량은 1만 2700단어로 나타났다. 15년 사이 하루에 하는 말수가 약 20%나 줄어든 셈이다. 젊은 층에서 더 두드러진 '말수 감소' 현상 대화량 감소 현상은 전 연령대에서 관찰됐는데, 특히 젊은 층에서 그 속도가 훨씬 가팔랐다. 조사 결과 25세 미만 젊은 층의 발화량은 연간 약 452어씩 감소한 반면, 25세 이상 고연령층은 약 314어의 감소 폭을 보였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세대일수록 직접 대면하거나 음성으로 소통하는 비중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한다. 메일 교수는 이런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의 부상'을 꼽았다. 그는 "우리는 일상 속의 수많은 '우발적 대화'를 잃어버렸다"며 "점원에게 도움을 구하거나, 낯선 이에게 길을 묻고, 이웃과 짧은 잡담을 나누던 행위들이 디지털 서비스로 대체되면서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텍스트 메시지가 '진짜 대화' 대체할 수 있을까 다만, 연구팀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의 총량' 자체가 줄어든 것은 아닐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구두 대화 대신 카카오톡이나 DM(다이렉트 메시지) 같은 텍스트 기반의 소통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메일 교수는 "텍스트 메시지 등을 포함한 전체 언어 사용량은 오히려 늘어났을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그것이 인간의 사회적 충족감까지 채워주는지는 별개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두 대화에는 텍스트가 담아내지 못하는 ▲현장감 ▲목소리의 톤 ▲즉흥성 등 중요한 심리적 요소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하며, 두 소통 방식이 서로를 완벽히 대체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주로 미국과 유럽 등 서구 개인주의 사회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문화적 배경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이 통계를 전 세계 모든 사회에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명시했다.

2026.05.05 18:18백봉삼 기자

한강 뒤덮은 5000여 잉어킹…'포켓몬런 2026 in 서울' 가보니

포켓몬을 사랑하는 약 5000여명의 러너들이 한강공원에 모여 이색 달리기를 즐겼다. 다양한 체험 행사도 열려 즐거움을 더한 가운데, 포켓몬 사랑에 스코틀랜드에서 어렵게 티켓을 구해 참가한 외국인이 눈길을 끌었다. 포켓몬코리아가 포켓몬 30주년과 어린이날을 기념해 5일 서울 한강 뚝섬공원 일대에서 개최한 '포켓몬 런 2026 in Seoul'(이하 포켓몬 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하는 '서울스프링페스티벌 2026 로드쇼'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뚝섬 한강공원 수변무대를 중심으로 '5km 잉어킹 바둥바둥 런'과 '8km 잉어킹 튀어오르기 런' 등 두 개의 코스로 운영된 대규모 비경쟁 러닝 이벤트였다. '처음엔 느리고 서툴러도 달리다 보면 갸라도스처럼 강해진다'는 잉어킹의 서사를 바탕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5000여 명의 참가자가 직접 잉어킹이 돼 한강변을 달리는 참여형 콘셉트로 진행됐다. 단순한 기록 경신을 넘어 포켓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 3월3일 SK텔레콤 T다이렉트샵에서 진행된 티켓 예매는 오픈 30분 만에 마감된 바 있다.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포켓몬 런 in 제주 2025' 역시 조기 매진을 기록하는 등 포켓몬 런 시리즈는 대표적인 캐릭터 IP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에게 티셔츠, 번호표, 키링, 스트링백 등이 포함된 잉어킹 테마 키트를 사전에 제공했다. 코스를 완주한 이들에게는 잉어킹 콘셉트가 적용된 '피카츄 인형 메달'을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현장에는 피카츄와 고라파덕 등 인기 포켓몬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을 비롯해 무대 공연, 잉어킹 상점, 미니게임, 럭키드로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규모 인파가 몰린 어린이날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이 돋보였다. 주최 측은 참가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동선을 분산하고 운영 인력을 곳곳에 배치하는 등 원활한 진행을 이끌어냈다. 또 잉어킹 라운지의 굿즈 판매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현장 혼잡도를 줄이는 등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에도 공을 들였다. 아울러 SK텔레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파트너사가 운영한 체험 부스에서는 갤럭시 워치를 활용한 완주 기록 서비스와 포켓몬 테마 차량 전시 등이 진행돼 축제 현장에 열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팬도 함께 참여했다. 스코틀랜드에서 온 마이크 씨는 "포켓몬을 30년째 사랑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포켓몬 런이 열린다는 소식에 험난한 과정을 거쳐 티켓을 구했다"며 "먼저 일본 포켓몬센터를 쓸고 온 다음 서울에서 열리는 포켓몬 런에 참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러 러닝 대회에 참가해 봤지만, 이번 피카츄 인형 메달은 단연 최고의 기념품이 될 것 같다"면서 "포켓몬 덕분에 한국에 처음 오게 되었는데, 현장에 가득 모인 팬에게서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포켓몬코리아 관계자는 "포켓몬 30주년과 어린이날을 맞아 전 연령층이 함께 뛰고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과 포켓몬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만끽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5.05 17:43진성우 기자

기가바이트, AI 제품 라인업 전반에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타이베이 2026년 5월5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컴퓨터 브랜드 기가바이트(GIGABYTE)가 그래픽카드, 메인보드, 노트북 등 전 부문에 걸친 자사 AI 라인업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즈'를 석권했다. 이를 통해 기가바이트는 로컬 AI가 구축되고 경험되는 방식에 대한 일관된 접근 방식을 입증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제품들은 게이머와 크리에이터의 니즈를 모두 아우르며, 접근성, 성능, 사용성을 중심으로 한 기가바이트의 AI 생태계를 형성한다. 기가바이트, AI 제품 라인업 전반에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AORUS GeForce RTX 5090 INFINITY는 혁신적인 이중 플로스루(double flow-through) 구조를 기반으로 한 완전히 새로운 WINDFORCE Hyperburst 쿨링 디자인을 적용해 백플레이트 양쪽에서 공기 흐름을 유도함으로써 열효율을 높인다. 특히 독립적인 팬 커브를 갖춘 Overdrive Fan은 고부하 상황에서 작동해 공기 흐름을 증폭시키며, 그래픽 카드가 까다로운 AI 워크로드와 AAA급 게임 환경에서도 RTX 5090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시에 AORUS RTX 5060 Ti AI BOX는 휴대성에 신경을 쓴 컴팩트한 디자인으로데스크톱 수준의 성능을 제공해 노트북에 AI 워크로드,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게임에 필요한 대규모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는 한편, 기가바이트의 AI TOP 엣지 컴퓨팅 솔루션으로 연결되는 핵심 허브역할을 한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메인보드 제품군은 수동 설정 없이 성능, 전력, 발열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해 시스템의 복잡함은 덜고, 성능은 극대화하는 기가바이트의 접근 방식을 반영한다. X870 AORUS STEALTH ICE에는 독점 기술인 D5 Bionic Corsa가 적용되어 원클릭 DDR5 가속을 지원하며, 고속 메모리 성능을 클릭 한 번으로 구현해 고급 튜닝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 X870E AORUS XTREME X3D AI TOP, X870E AORUS MASTER X3D ICE, X870E AERO X3D WOOD에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된 동적 AI 오버클럭 모델을 활용해 프로세서별로 자동화된 실시간 조정을 제공하는 X3D Turbo Mode 2.0이 탑재됐다. AI 생태계는 원활하고 유연한 시스템을 통해 로컬 AI를 일상적 사용 환경에 더 가깝게 제공함으로써 하드웨어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GIGABYTE AERO X16, Copilot+ PC, GIGABYTE GAMING A16 PRO에서는 기가바이트의 독점 AI 에이전트인 GiMATE가 다양한 AI 기능을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제공해 수동 제어를 최소화하면서 사용자 워크플로에 맞게 적응한다. 또한, GiMATE Creator와 Coder를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지원하며 로컬 AI를 더 쉽게 이용하고 일상 업무에 더 자연스럽게 통합할 수 있도록 한다. 모든 수상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GIGABYTE AWARD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5.05 17:10글로벌뉴스

애플 '아이폰17', 1Q 세계 판매 1위...삼성 갤럭시는

올 1분기 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로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 상위권을 독차지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실속형 '갤럭시 A' 시리즈로 신흥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였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최신 '글로벌 핸드셋 모델 세일즈 트래커(Global Handset Model Sales Tracker)'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1~3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 17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17은 해당 기간 전 세계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의 6%를 점유하며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 내용은 5일(현지시간) 카운터포인트리서치·애플인사이더 등이 보도했다. 애플, 1~3위 독식… 한국 시장서 '3배 성장' 이번 조사 결과, 판매량 상위 3개 모델은 모두 애플의 아이폰 17 시리즈가 차지했다. 1위인 아이폰 17에 이어 '아이폰 17 프로 맥스'가 2위, '아이폰 17 프로'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24년 모델인 아이폰 16 역시 6위를 기록하며 구형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허싯 라스트기(Harshit Rastogi)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17은 스토리지 용량 확대, 카메라 해상도 개선, 디스플레이 리프레시 레이트(주사율) 향상 등 핵심 사양을 대폭 업그레이드하며 전작을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아이폰 17은 프로 모델에 준하는 성능을 갖춰 대중적인 가치를 증명했다"면서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것은 물론, 한국 시장에서는 불과 한 분기 만에 판매량이 3배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애플이 지난 4월 말 발표한 2026 회계연도 2분기(1~3월) 실적에서도 아이폰 17 시리즈의 호조가 매출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확인된 바 있다. 삼성전자, '가성비''소프트웨어 지원'으로 신흥 시장 공략 삼성전자는 판매량 톱10 중 5개 모델을 진입시키며 시장 점유율을 지켜냈다. 특히 '갤럭시 A07 4G'가 4위를 기록하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삼성전자가 모든 가격대에서 높은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동·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등 신흥 시장에서 갤럭시 A07 4G의 인기가 높았다. 보고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A07 4G에 6년간의 소프트웨어 및 보안 업데이트를 보장한 점이 장기 사용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의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6 울트라는 아쉽게 톱10 진입에는 실패했으나, 전작 대비 양호한 초기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계 최초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채택과 한층 강화된 AI 기능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샤오미의 레드미 A5(Redmi A5)는 가장 저렴한 모델로서 10위에 턱걸이하며 신흥 시장에서의 견고한 수요를 증명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칸 차우한(Karn Chauhan) 수석 애널리스트는 "2026년 전체를 관통하는 흐름은 '상위 모델의 집중화'가 될 것"이라며 "시장 위축이 대중적인 보급형 세그먼트에는 타격을 줄 수 있지만,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주요 제조사(OEM)들은 판매 수량보다는 프리미엄 제품군에 집중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6.05.05 17:04백봉삼 기자

메타, 데이터센터 건설에 19조원 모은다…모건스탠리·JP모건 주도

메타가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에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를 위해 약 130억 달러(약 19조 201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번 자금 조달을 모건스탠리와 JP모건체이스가 주도하고 있고, 대부분은 부채 형태로 나머지는 지분 투자로 구성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도는 메타가 지난해 루이지애나 농촌 지역 데이터센터를 위해 약 300억 달러(약 44조 3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것과 유사하다. 당시 해당 거래는 약 270억 달러(약 39조 8790억원)의 부채를 포함했으며 특수목적법인을 통해 진행됐다. 관계자들은 현재 논의가 초기 단계며, 세부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메타는 지난 거래 당시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PIMCO)를 주요 대출 기관으로 참여시켰다. 이번 거래에서는 모건스탠리와 JP모건이 자본시장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채권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거래 이후 데이터센터 자금 조달은 투자등급 채권과 고수익(정크) 채권 시장 전반에서 급증했다. 특히 고수익 시장에서는 최근 3주 동안에만 200억 달러(약 29조 5400억원) 이상의 채권과 대출이 발행됐다. 메타도 지난주 250억 달러(약 36조 925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다만 공급이 늘어나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피로감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엘패소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는 기가와트급 규모로 2028년 이후 가동될 예정이며 완공 시 300개 이상의 상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투자 확대에 따라 건설 수요도 증가해 공사 정점 시기에는 약 4000명의 임시 인력이 현장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5.05 16:30박서린 기자

인텔, 퀄컴 PC 부문 임원 영입... PC·피지컬 AI 맡긴다

인텔이 4일(현지시간) 23년간 퀄컴에 재직했던 알렉스 카투지안 전 퀄컴 총괄 부사장을 PC(클라이언트 컴퓨팅)와 피지컬 AI 부문을 맡을 수석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알렉스 카투지안 신임 수석부사장은 UC 샌디에이고에서 전자공학 학사 취득 후 커넥선트 시스템즈(시냅틱스 피인수, 1989~2002), 퀄컴(2002~2026) 등을 거쳤다. 퀄컴에서는 3G 기술과 단말기, 컴퓨트(PC)와 인프라, XR 등을 담당했다. 최근 5년간은 케다르 콘답 수석부사장 겸 컴퓨트·게이밍 본부장과 함께 스냅드래곤 탑재 Arm 기반 윈도 PC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 마지막 직책은 총괄 부사장 겸 모바일·컴퓨트·XR그룹 본부장으로 지난 3월 말 국내에서 진행된 '스냅드래곤 엘리트 미디어데이'에도 참석했다. 알렉스 카투지안 수석부사장은 인텔 공식 발표 하루 전인 3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링크드인 계정에 "퀄컴에서 거의 25년을 보낸 뒤 새로운 장을 시작할 때가 됐다"며 "다음 모험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립부 탄 인텔 CEO는 알렉스 카투지안 수석부사장 영입 배경으로 "깊은 기술 전문성과 함께 글로벌 컴퓨팅 플랫폼을 구축하고 확장해 온 수십 년의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통적인 PC를 넘어 클라이언트 컴퓨팅을 재구상하고, 이러한 미래를 물리적 AI의 다음 성장 물결과 연결하는 데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알렉스 카투지안 수석부사장은 "인텔은 AI PC와 엣지 AI 추론, 피지컬 AI 시스템의 미래 가속화 등 AI 주도 혁신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회사"라고 밝혔다. 이어 "이 중요한 시점에 립부 탄 CEO가 이끄는 인텔에 합류해 혁신의 확장을 돕고, 차세대 컴퓨팅 경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설명했다. 알렉스 카투지안 신임 수석부사장은 립부 탄 CEO 직속으로 클라이언트 컴퓨팅·피지컬 AI 그룹을 맡아 5월부터 근무 예정이다. 인텔은 1월 초 타사 대비 열세인 데이터센터·서버용 GPU 전략 수정을 위해 AMD-퀄컴 출신 GPU 전문가 에릭 데머스를 스카우트하기도 했다. 에릭 데머스 수석부사장은 2012년부터 2025년까지 퀄컴에서 수석부사장(SVP)으로 재직하며 퀄컴 스냅드래곤 시리즈에 내장되는 모바일용 GPU인 '아드레노(Adreno)'에 깊게 관여한 전문가다. 에릭 데머스는 현재 GPU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부사장으로 재직중이다. 립부 탄 인텔 CEO는 지난 2월 '시스코 AI 서밋'에서 "최근 매우 뛰어난 수석 GPU 설계자를 영입했다"며 "데이터센터 시장을 위한 GPU 설계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2026.05.05 15:10권봉석 기자

신제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파업하면 타격 심각...대화로 해결을"

신제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하면 "주주와 투자자, 국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수 있다"며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와 성과급 산정 기준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현행 연봉의 50%인 초과이익성과급(OPI) 상한선을 없애고, 경제부가가치(EVA) 기준 대신 영업이익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할당하자는 것이 주장의 뼈대다.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으면 이달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신제윤 의장은 5일 사내 게시판에 "최근 회사 상황으로 주주와 고객, 국민들이 큰 걱정을 하고 있다"며 "이사회 의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최악 상황이 발생하면 노사 모두 설 자리를 잃고, 사업 경쟁력 저하와 고객 신뢰 상실, 주주와 투자자 손실 등 국가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 기반 산업인 반도체 사업은 타이밍과 고객 신뢰가 핵심"이라며 "개발과 생산 차질, 납기 미준수 등이 발생하면 근본 경쟁력을 잃고 고객 이탈로 시장 지배력 상실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막대한 파업 손실과 고객 이탈로 회사가치가 하락하면 주주와 투자자, 임직원, 지역사회에 심각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수백억달러 수출과 수십조원 세수가 감소하고, 환율 상승 유발로 국내총생산(GDP)이 줄어드는 등 국가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회사가 직면한 무한경쟁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임직원 모두 합심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의 갈등이 앞으로 더 건설적 노사관계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저도 경영진과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문제를 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5.05 13:30이기종 기자

비트코인, 1월 이후 첫 8만달러 돌파…클래리티 통과 기대 반영

비트코인이 올해 1월 말 이후 처음으로 8만 달러를 돌파했다. 5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96% 상승한 8만 4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상승에 대해 시장 일각에서는 디지털자산 포괄 규제 법안인 '클래리티(Clarity) 법안' 통과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최근 가상자산 업계는 해당 법안의 절충안에 지지 의사를 밝히며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절충안에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유휴 자산에 대해 이자를 지급하는 것은 금지하되, 사용이나 거래 활동과 연계된 보상 형태의 이자 지급은 허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마르쿠스 틸렌 10x리서치 창립자는 “이번 절충안이 법안 통과의 마지막 장애물 중 하나를 제거했다”며 “이르면 이번주 안에 공식 심의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비트코인이 향후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백악관이 추진 중인 '비트코인 준비금' 정책이 추가 상승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패트릭 위트 백악관 가상자산 자문은 지난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트코인 준비금과 관련한 중대한 발표가 몇 주 내로 나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6.05.05 13:16홍하나 기자

부득이한 민원 연장 사라진다…행안부 시행령 개정

정부가 민원 처리 지연을 줄이고 시스템 장애 상황에서도 행정 서비스를 중단 없이 제공하기 위한 제도 개편에 나섰다. 민원 처리 기준을 명확히 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여 국민 체감도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6일부터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민원 처리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온 불필요한 기간 연장을 줄이고 정보시스템 장애 상황에서도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그동안 모호했던 민원 처리 기간 연장 사유를 구체화했다. 관계기관 협조, 현장 확인,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기간 연장을 허용하고 단순 업무 과다나 담당자 지정 지연 등은 사유로 인정하지 않도록 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국민신문고 민원은 연간 약 1200만 건에 달하며 이 중 약 160만 건이 기간 연장 처리되고 있다. 특히 연장 사유가 불명확한 기타 항목이 약 39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개정안으로 정보시스템 장애 대응 체계도 강화했다. 시스템 장애 발생 시 민원 접수와 처리 과정에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누리집과 민원실을 통해 대체 접수 방법을 신속히 안내하도록 했다. 아울러 장애로 인해 처리하지 못한 기간은 민원 처리 기간에서 제외해 민원인 불이익을 방지하도록 명시했다. 행정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도 도입됐다. 민원 서류의 단순 오류나 누락은 민원인의 동의를 받아 행정기관이 직접 수정하는 직권 보정 제도를 신설해 처리 시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민원조정위원회 내 분과위원회를 신설하고 민간 전문가가 위원장을 맡을 수 있도록 해 전문성과 중립성을 강화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이번 개정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서 민원 처리 투명성과 공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불필요한 기간 연장을 방지하고 정보시스템 장애와 같은 비상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행정 편의를 제공해 국민이 체감하는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05 13:13한정호 기자

콜브룩 보슨 손더스, 곡면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대상 Flo X Multi 호환성 확대

런던 2026년 5월 5일 /PRNewswire/ -- 업무 환경 인체공학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 콜브룩 보슨 손더스(Colebrook Bosson Saunders, 이하 'CBS' 또는 '회사')가 자사 Flo X Multi Mount Arm의 호환성 확대를 위해 Flo X Single Screen Adaptor를 출시했다. 이 어댑터는 49인치부터 57인치까지 대형 울트라와이드 곡면 싱글 모니터를 지원한다. 전문 및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대형 곡면 디스플레이 채택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설계된 제품으로 복잡한 화면 형식에 대한 인체공학적 지원 분야에서 CBS의 전문성을 한층 더 높여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BS는 곡면 화면 지원에는 3차원 엔지니어링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CBS에 따르면 호환성은 단순한 하중 용량뿐 아니라 화면 크기와 곡률 반경(1000R 이상 포함)에 의해서도 결정된다. Flo X Single Screen Adaptor가 추가되면서 CBS의 모니터 암 포트폴리오는 전 제품군에서 경쟁력 있는 하중 용량을 확보하고, 20인치부터 57인치까지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며, 1000R 이상의 곡면 스크린과의 호환성을 갖추게 됐다. CBS 아시아태평양(APAC)•중동•아프리카 지역 마케팅 총괄 세실 황(Cecil Huang) 수석 매니저는 "업무 환경이 계속 진화함에 따라 CBS는 사람들이 기술을 사용하는 방식에 발맞춘 솔루션 설계에 집중하고 있다. Flo X Single Screen Adaptor는 미래 대응형 업무 공간 설계에 대한 회사의 전폭적 의지와 대형 곡면 디스플레이의 변화하는 요구를 지원하려는 노력을 반영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Flo X Single Screen Adaptor를 통해서는 기존 Flo X Multi 설치 환경에서 49인치에서 57인치 울트라와이드 곡면 단일 모니터를 장착할 수 있다. 제조사가 제공하는 고정 장치를 사용해 보증 조건을 충족하면서도 이 구성이 가능하며, CBS 특유의 손끝 조절 방식의 동적 움직임과 인체공학적 정밀성을 유지한다. 고객은 이를 통해 전체 암 시스템을 교체하지 않고도 Flo X Multi를 대형 화면 전용으로 구성할 수 있어 기존 투자 보호는 물론, 유연성, 위치 제어, 미세 높이 조절 및 인체공학적 성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이번 출시로 CBS는 곡면 화면 호환성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이는 디스플레이 지원 평가 기준이 단순한 무게뿐 아니라 크기와 곡률 반경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장기적인 업무 공간 요구에 대한 고려가 커지는 시장 변화에 부응하는 것이다. 콜브룩 보슨 손더스 소개CBS는 1990년에 설립돼 2022년 밀러놀(MillerKnoll) 그룹에 편입된 기업으로 혁신, 연결, 창조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사람과 기술을 빈틈없이 연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https://www.colebrookbossonsaunder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처세실 황(Cecil Huang)CBS 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 지역 수석 마케팅 매니저Cecil.huang@cbsproducts.co.uk

2026.05.05 13:10글로벌뉴스

정부, 2417억 규모 정보자원 통합 추진…'중단 없는 행정' 기반 만든다

정부가 정보자원 통합 구축에 나서며 행정 서비스 안정성 강화에 투자한다. 노후 인프라 교체와 재해복구(DR) 체계 고도화를 통해 중단 없는 정부 서비스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올해 약 2417억원 규모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등 정부 정보자원을 일괄 구매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 구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처별 개별 구매로 인한 중복 투자를 줄이고 자원 공동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추진돼왔다. 우선 1차로 1642억원 규모 사업이 발주된다.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 41개 기관 158개 업무에 필요한 정보자원 1702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하드웨어 706식과 소프트웨어 996식으로 구성되며 통합 발주와 개별 구매를 병행한다. 이번 통합사업은 'AI정부 인프라 거버넌스·혁신 추진방향'을 반영해 인프라 구조 개편에도 초점을 맞췄다. 2030년 운영 종료가 예정된 대전 본원에 대한 신규 투자는 최소화하고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로 이전해 재배치한다. DR 체계도 강화한다. 우편·여권·특허 등 주요 행정 서비스의 서버와 스토리지 기반 DR 시스템을 보강하고 백업센터를 통한 2차 저장 장비 도입을 확대해 데이터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도입되는 정보자원은 노후 장비 교체와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 백업 체계 강화뿐 아니라 각 부처 신규 업무 시스템 구축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2일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고 세부 추진 방향과 유의사항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하승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통합사업은 2030년 대전 본원 운영 종료에 대비하는 첫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각 부처가 필요한 정보자원을 적기에 제공하는 동시에 정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재해 복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5.05 13:03한정호 기자

광고 속 그 연예인, 진짜일까…'AI 무단 합성' 칼 빼든 미국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유명인의 얼굴과 목소리가 광고는 물론 영화·드라마까지 파고드는 가운데, 미국이 주(州) 차원에서 먼저 법적 제동에 나섰다. 국회도서관이 최근 발간한 '미국의 AI 관련 퍼블리시티권 입법례'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뉴욕주는 디지털 모사물 이용 계약에 구체적 설명과 서면 동의를 의무화하고 있다. 사후 퍼블리시티권 보호 범위도 표현물 내 AI 합성까지 확대했다. 동의받아도 뭘 동의한 건지 따져야…'디지털 모사물' 쟁점 쟁점은 디지털 모사물이다. 컴퓨터·알고리즘·AI 등을 활용해 실존 인물의 음성이나 외모를 정교하게 모방한 전자적 복제물로, 해당 인물이 실제로는 출연하지 않았는데 출연한 것처럼 보이게 하거나 출연의 본질적 특성을 실질적으로 바꾼 복제물이 여기에 해당한다. 당사자가 동의했더라도 계약서에 이용 범위가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으면 사실상 무제한 활용의 빌미가 된다는 점이 문제다. 게다가 디지털 모사물은 광고뿐 아니라 영화·드라마 등 표현·창작물에도 광범위하게 쓰이면서, 기존 퍼블리시티권이 요건으로 삼아온 '상업적 목적'의 범주를 벗어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미국 의회도서관 저작권청은 2024년 7월 현행 법률만으로는 디지털 모사물에 충분한 보호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후 연방의회에는 기존 퍼블리시티권과 별개로 '디지털 모사권'을 신설하는 내용의 '2025년 모사금지법(NO FAKES Act of 2025)'이 발의됐다. 법안에 따르면 디지털 모사권은 재산권으로서 생전에는 양도할 수 없으며 사후에도 최장 70년간 권리가 유지된다. 유명인뿐 아니라 일반인도 권리 주체가 된다. 라이선스 계약은 10년 이내 서면으로 체결해야 하며, 이용 내용을 '합리적인 정도로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유효하도록 규정했다. 캘리포니아·뉴욕, 주법으로 먼저 시행 캘리포니아주는 2024년 9월 노동법전에 제927조를 신설해 지난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디지털 모사물 이용 계약 조항이 구체적 설명 없이, 법률대리인이나 노동조합의 대리 없이 체결된 경우 이행을 강제할 수 없다고 규정했다. 민법전 내 사후 퍼블리시티권 조항도 개정해 광고·판매 목적이 아닌 영화·드라마 등 표현물 속 디지털 모사물에도 사후 퍼블리시티권을 적용하도록 했다. 무단 이용 시 법정 손해배상액은 기존 750달러에서 1만 달러로 높였다. 뉴욕주도 2024년 12월 일반채무법에 디지털 모사물 계약 조항(제5-302조)을 신설해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이다. 서면 동의 요건은 캘리포니아주와 동일하다. 패션모델을 위한 별도 법률 '뉴욕주 패션종사자법'도 마련했다. 모델 매니지먼트사가 AI로 모델의 디지털 모사물을 제작·변경할 경우 이용 범위·목적·보수·기간 등을 명시한 서면 동의를 전속계약과 별개로 받도록 의무화했다. 사후 퍼블리시티권은 '사망한 공연자'를 보호 대상으로 명시하고 법정 손해배상액을 2000달러로 규정했다. 한국, 부정경쟁방지법에 의존…독립 입법 계류 우리나라는 현재 퍼블리시티권을 독립된 재산권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2021년 개정된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부정경쟁방지법)'이 성명·초상·음성·서명 등 인적 식별표지의 무단 사용을 부정경쟁행위로 규제하고 있지만 시장 질서 중심의 행위규제에 그친다. 보고서는 이를 두고 "개인의 재산권인 퍼블리시티권 신설에 의한 사적 권리 보호와는 구별된다"며 사후 권리 보호에도 한계가 따른다고 지적했다. 국회엔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지난 1월 발의한 '퍼블리시티권 보호 및 이용에 관한 법률안'이 계류 중이다. 생애 및 사후 퍼블리시티권 신설, 디지털 모사물 생성·배포 시 명시적 표시 의무,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을 담고 있다. 김지현 법률자료조사관은 "디지털 모사물 계약 조항의 보호 대상이 유명인에 한정되지 않고 일반인까지 포함된다는 점에서 향후 우리 입법 시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5 13:02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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