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AI의 눈
HR컨퍼런스
디지털트러스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o14스포츠해킹디비업체_!$텔레그램DBzone2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5958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비즈크러시'로 구글딥마인드 CEO 방한 기록…"번역·정리 동시에"

지난주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 방한 현장에서 올해 3월 나온 '비즈크러시' 인공지능(AI) 녹음 앱을 켰다. 실시간 번역부터 요약본을 자동 처리해 업무 시간 단축을 도왔지만, 고유 명사·발화자 인식 정확도는 아쉬웠다. 비즈크러시는 오프라인 환경에 특화된 AI 미팅 솔루션이다. 컨퍼런스룸부터 회의실, 1대1 커피챗 등 현장 대화를 실시간으로 기록·번역하고, 후속 업무까지 자동화한다. 이 앱은 기존 녹음 앱과 차별점을 갖췄다. 분주한 오프라인 환경에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개발한 '딥필터' 엔진이 사람 음성의 자음 영역을 보존하는 방식으로 잡음을 걸러내서다. 실시간 자막 오버레이 지원도 독보적이다. 발표 화면 위에 언어 레이어를 한 겹 씌우는 식이다. 이에 별도 스크린이나 동시통역 장비가 필요 없다. 또 40개 이상의 언어 번역과 음성-음성(Speech-To-Speech) 통역을 제공한다. 이는 글로벌 미팅이 일상이 된 업무 환경을 겨냥한 설계다. 비즈크러시는 후속 업무 자동화도 핵심이다. 미팅이 끝나면 자동 요약과 액션 체크리스트가 자동으로 정리된다. '노션(Notion)' 회의 노트로 바로 전송되거나, 허브스팟(HubSpot) 고객관계관리(CRM)에 자동 동기화된다. 미리 업로드해 둔 템플릿에 핵심 인용문이 자동으로 입력되는 기능도 갖췄다. 사용자는 이 앱을 iOS를 비롯한 안드로이드·웹 전 플랫폼에서 쓸 수 있다. 분주한 행사장 속 실시간 번역 척척 체결식이 열린 행사장은 예상보다 분주했다. 카메라 셔터음을 비롯한 취재진 키보드 소리에 하사비스 CEO 발언을 또렷하게 듣기 어려웠다. 우선 비즈크러시 앱을 켜고 '기록 시작' 버튼을 눌렀다. 입력 언어는 영어, 번역 언어는 한국어로 설정했다. 화면 상단에는 하사비스 CEO 영어 발화가 실시간으로 이어졌고, 바로 아래 한국어 번역이 0.1초 후 뒤따라 나왔다. 자막창 글자 크기와 줄 수는 즉시 조적 가능했다. 이날 하사비스 CEO는 "5년 내 범용인공지능(AGI) 시대가 올 것"이라며 "이는 기존 산업 혁명보다 10배 큰 파급력과 속도로 다가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크러시 스크립트는 이를 거의 누락 없이 따라잡았다. 이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한국어로 발표하기 시작했다. 한국어 발화 차례가 되자 비즈크러시는 입력 언어를 한국어로 자동 전환했다. 비즈크러시는 '프레젠테이션 모드'로 실시간 번역 상황을 링크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참석자는 별도 설치나 가입 없이 동일한 자막과 번역을 실시간으로 자기 휴대폰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옆자리 기자가 녹음하지 못하거나 외신 기자가 있었다면, 해당 모드를 활용해 실시간 상황을 나눴을 것이다. 이 앱은 40개 넘는 언어 번역을 지원하기 때문에 영어와 한국어를 넘어 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 사용자도 같은 발언을 동시에 따라갈 수 있다. 동시통역 부스도, 별도 헤드셋 배포도 필요 없는 구조다. 체결식이 마무리되고 행사장을 빠져나오는 길에 휴대전화가 울렸다. 비즈크러시가 자동 생성한 미팅 요약과 액션 체크리스트가 도착해 있었다. 핵심 발언, 주요 결정 사항, 주제별 토픽이 항목별로 정리돼 있었다. 요약본에는 이날 오간 핵심들이 깔끔하게 정리됐다. 생명과학·기상기후 등 과학기술 분야 공동연구, AI 인재 양성, 책임있는 AI 활용을 주요 협력 분야로 설정한 점, 5월부터 운영 예정인 국가과학AI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한 공동 연구와 연구자 교류, AI안전연구소와 연계한 안전 프레임워크 구축 계획. 서울에 세워질 세계 첫 '구글 AI 캠퍼스'와 K-문샷 프로젝트도 별도 항목으로 정리됐다. 평소라면 프레스실로가 녹취 파일 속 텍스트를 챗GPT나 클로드로 한 번 정리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노이즈로 인해 텍스트가 뚜렷하게 나오지 않은 부분이 있거나, 문맥상 어색하게 정리된 부분이 군데군데 나타나기 때문이다. 고유 명사·발화자 인식 '아쉬움'…클로드 API 의존 한계 비즈크러시는 '딥마인드' '알파고' '데미스 하사비스' 등 기업명과 고유 명사, 이름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했다. 딥마인드를 빅마인드(BigMind), 데미스 하사비스를 제임스 오소피스(James Ossoffice), 알파고를 아웃-투-고(out-to-go)로 텍스트화했다. 이번 체결에 대한 정보를 전혀 모르는 사용자가 이 텍스르를 봤으면 문맥을 파악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구글딥마인드의 단백질 구조 예측 모델 '알파폴드'는 제대로 인식됐다. 이에 비즈크러시 관계자는 "'컨텍스트 키워드'를 추가하면 고유 명사 인식률이 올라갈 수 있다"며 "녹음 전 이를 반드시 설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장 통역사와 하사비스 CEO 음성이 겹쳤을 때 비즈크러시는 두 음성을 한 발화자로 묶었다. 텍스트 곳곳에 맥락이 빠지는 부분도 있었다. 비즈크러시 서비스가 외부 모델 API 상태에 따라 품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주요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현재 비즈크러시는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 API를 핵심 엔진으로 활용한다. 클로드 서버가 흔들리면 비즈크러시도 함께 흔들리는 구조다. 실제 지난 4월 클로드 서버 장애 당시 비즈크러시 일부 AI 기능에서 지연과 오류가 발생했다. 당시 비즈크러시 측은 사용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클로드 서버 다운으로 일부 AI 서비스에 오류가 있었다"며 서비스 재이용을 안내했다. 그럼에도 비즈크러시는 콘텐츠를 깔끔하게 정리해 주거나 노션 등 외부 서비스에 자동 전송해 유용한 서비스다.

2026.05.03 09:32김미정 기자

콧대 높던 패션 브랜드 변했다...네이버·쿠팡 멀티채널 본격화

과거 무신사 등 패션 전문 플랫폼을 브랜드 확장 기지로 삼았던 국내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들이 시장 규모 확대로, 여러 패션 플랫폼에 입점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전에는 자사 패션 철학을 보여줄 수 있는 감도 높은 플랫폼을 위주로 입점했다면 최근에는 이커머스 전반으로 멀티호밍하는 흐름을 보이는 것이다. 3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패션 시장 거래액은 2021년 26조4851억원에서 지난해 33조4014억원으로 성장했다. 패션 시장에서 온라인 시장이 점차 중요해지면서 플레이어도 다양해진 만큼 특정 플랫폼이 독점하기 어려워지는 구조가 형성됐다. 근래에는 브랜드가 자사 색채를 강조하고 기획전 운영 등을 보다 주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채널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패션 전문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한 다수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들이 채널을 분산하는 상황이 포착되고 있다. 디자이너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의 쿠팡 입점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감도 중심 브랜딩을 강조해온 브랜드가 대형 이커머스로 확장한 것은 유통 채널 확대를 넘어, 매출 규모를 빠르게 키우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컨템포러리 패션 시장은 가격 정책, 브랜드 이미지, 고객 경험 관리가 핵심 경쟁력으로 작동하는 만큼, 단일 플랫폼 의존 구조로는 외형 확대와 브랜딩 자산 형성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 이유로 꼽힌다. 포터리, 우영미 등도 네이버 노크잇에 입점하며 멀티호밍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시야쥬, 이너프원 등은 컬리에도 입점해 유통 채널을 적극 확장 중이다. 또한 브랜드 입장에서는 쿠팡, 네이버, SSG닷컴 등 종합몰 트래픽이 높은 채널을 활용해 거래액을 확대하는 것이 기업공개(IPO)나 투자 유치에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전략에 따라 브랜드들은 채널을 기능별로 분리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예를 들어 쿠팡은 물량 확대와 재고 회전을 위한 채널로, 네이버는 고객 데이터 확보와 소비자 직접 판매(D2C) 강화를 위한 채널로, 기존 패션 플랫폼은 초기 브랜딩과 유입을 담당하는 채널로 활용하는 식이다. 여기에 플랫폼 내부 경쟁 심화도 멀티호밍을 가속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지난 몇 년 간 패션 플랫폼 내 입점 브랜드 수가 급증하면서 동일 채널 안에서의 노출 경쟁이 심화됐고, 할인 및 기획전 중심 구조로 인해 브랜드 간 가격 경쟁도 불가피해졌다. 이 과정에서 브랜드가 확보할 수 있는 실질 마진은 줄어드는 반면 트래픽 의존도는 높아지는 구조가 형성된 것이다. 패션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는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채널을 나누는 것이 당연한 선택”이라며 “컨템포러리 패션처럼 트렌드가 빠르게 움직이는 시장에선 브랜드가 주도권을 갖고 대응 속도를 높여야 하기 때문에 멀티채널이 기본 전략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패션 버티컬 플랫폼이 자체 PB 브랜드에 집중한 것도 브랜드들이 멀티호밍 전략에 적극 나서게 된 요인으로 해석된다. 무신사의 경우 IPO 준비를 위해 자체 브랜드(PB)인 '무탠다드'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고, W컨셉도 PB 브랜드인 프론트 로우, frrw 등을 선보이고 있다. 또 다른 유통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무신사 안에서만 잘해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브랜드 수가 늘고 PB까지 확대되면서 내부 경쟁이 훨씬 치열해졌다”며 “외형 성장이 필요한 브랜드일수록 채널을 외부로 확장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2026.05.03 09:30박서린 기자

'LG이노텍·삼성SDI 협력사' 유니테크노, "로봇 파운드리 SCM 진입 목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출기업 유니테크노가 2030년 완성차 업체 로봇 파운드리 공급망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유니테크노는 피지컬 인공지능(AI)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혀왔고, 이번에 구체적 계획을 공개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테크노는 최근 기업설명회 자료에서 '로봇 파운드리 벤더 등록 목표'와 관련해 ▲2026~2029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양산기술 연구, 자체 표준 확립, 부품 샘플 평가 ▲2028년 이후 자율주행로봇(AMR) 액추에이터 부품 양산 ▲2030년 이후 기존 완성차 업체의 로봇 파운드리 공급망 진입 등 계획을 공개했다. 유니테크노가 로봇 파운드리와 관련해 현대차그룹의 로봇 파운드리 개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로봇 파운드리 공급망에 진입하겠다고 밝힌 '기존 완성차 업체'는 현대자동차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유니테크노는 이미 현대차의 2차 협력사다. 유니테크노는 피지컬 AI 사업 확장전략으로 ▲로봇 부품사 도약 ▲로봇 맞춤형 부품 개발과 양산 표준 선점 등을 제시했다. 로봇 부품사 도약과 관련해 유니테크노는 "자동차 산업에서 입증한 양산능력과 원가 경쟁력, 품질 능력을 로봇 산업에 이식하겠다"고 밝혔다. 맞춤형 부품 양산 표준 선점에 대해선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출 기술은 전방위 사용이 가능하다"며 "표준화 기술 개발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유니테크노가 기대하는 피지컬 AI 분야는 ▲휴머노이드 ▲웨어러블 로봇 ▲자율주행로봇(AMR) ▲이동형 협동로봇(AMMR) ▲사족보행로봇 ▲AI 드론 등이다. 그간 피지컬 AI 사업 추진경과로 ▲2025년 1월 엔엠씨(특수관계인 출자)의 AMR 구동모터, 로봇 감속기 납품 ▲2025년 3월 엔엠씨의 AMR 액추에이터 개발 ▲2025년 10월 피지컬 AI 양산기술연구소 개소 ▲2026년 3월 피지컬 AI 관련 사업목적 추가 ▲2026년 4월 AMR 액추에이터 샘플 공급 등을 제시했다. 지난해 유니테크노의 총매출(사급거래 반영 전, 1293억원)에선 친환경·내연기관 부품 비중이 71%(921억원)로 가장 컸다. 이 중에서도 친환경·내연기관 모터 비중이 전체의 42%(539억원)로 제일 많았다. 이외에 내연기관 엔진 등이 17%(224억원), 에너지저장장치(ESS) 모듈 케이스와 배터리 셀 케이스 등 배터리 부품 비중이 12%(149억원)였다. 유니테크노의 고객사는 LG이노텍, 삼성SDI, 삼현, 컴텍, 계양전기, 세방리튬배터리 등이다. 이들 업체를 통해 현대차, 기아, 토요타, 스텔란티스 등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한다. 사급거래 등을 반영한 유니테크노의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1071억원, 영업이익 21억원 등이다. 전년비 매출은 2% 늘었고, 영업이익은 61억원 줄었다. 유니테크노는 지난달 기업가치제고계획에서 2030년 매출 2000억원, 2027년부터 영업이익 7% 안정화 등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비모빌리티 사업 부문은 2030년까지 20%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2026.05.03 09:00이기종 기자

삼성 파운드리 4나노 내년까지 '풀부킹'…하반기 흑자전환 시동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주력 공정인 4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라인이 내년까지 '풀부킹' 상태에 진입했다. 차세대 메모리인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양산 본격화와 글로벌 빅테크의 주문이 겹친 결과다. 업계에서는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파운드리 사업부가 이르면 올해 하반기 반등 신호탄을 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 4나노 공정은 최근 내년 생산 물량까지 수주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최근 4나노 공정이 글로벌 고객사들 사이에서 기대 이상 안정성을 보여주며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며 "사실상 내년까지 추가 주문을 받기 어려울 정도로 라인이 빽빽하게 돌아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수주 핵심 동력은 HBM4다. 삼성전자는 자사 HBM4에 탑재된 베이스 다이를 파운드리 4나노 공정에서 생산하고 있다. 현재 엔비디아와 AMD 등 인공지능(AI) 가속기 업체들에 HBM4 공급을 본격화하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4나노 파운드리 라인 가동률도 한계치에 다다른 셈이다. 4나노 공정을 찾는 곳은 메모리 분야에 그치지 않는다. 그동안 TSMC에 의존했던 글로벌 팹리스들이 공급망 다변화와 가성비를 고려해 삼성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현재 삼성 4나노의 주요 고객사 명단에는 엔비디아, 구글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고도화된 수율과 전성비(전력 대비 성능)가 검증되면서 빅테크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형국이다. 고부가가치 제품 HBM4와 글로벌 빅테크 물량이 4나노 라인을 가득 채우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다. 4나노 공정은 이미 대규모 투자가 완료돼 감가상각 부담이 줄어든 상태다. 가동률이 극대화될수록 수익성이 가파르게 오르는 구조인 것이다. 삼성 파운드리 협력사 한 관계자는 "4나노 공정 안정화와 HBM4라는 강력한 수요처 확보 덕분에 빠르면 올해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삼성 파운드리가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며 "오랜 침체기를 지나 확실한 반등 시기를 맞았다"고 진단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건설 중인 신규 공장을 향후 실적의 최대 변수로 꼽는다. 공장 완공 및 가동 준비 과정에서 투입되는 막대한 초기 운영비와 인건비가 장부상 어떻게 처리되느냐에 따라 실적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구축 중인 테일러 공장이 미국 현지에 위치한 만큼, 관련 실적이 미국 법인(DSA)으로 잡힐지 혹은 국내 파운드리 실적으로 합산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6.05.03 09:00전화평 기자

전기출력 1.5배 향상된 고체산화물전지 전극 개발…고온 적용은 "처음"

UNIST는 저온에서 주로 쓰이던 이중층수산화물을 활용해 고온에서도 잘 작동하는 고체산화물전지 핵심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에는 UNIST 조승호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POSTECH 안지환 교수, 서울대 한정우 교수, 중국 난징정보과학기술대학교 부윈페이 교수 등의 연구팀이 이중층수산화물을 이용해 고온에서도 성능이 떨어지지 않는 고체산화물전지(SOC) 전극을 개발했다. 이중층수산화물은 원자 수준에서 다양한 금속을 균일하게 배치할 수 있는 2차원 층상 구조체다. 정교한 촉매 설계를 위한 프레임워크 역할을 한다. 또 고체산화물전지는 고온에서 작동하는 친환경 에너지 변환 장치다. 심야 전기로 다시 수소를 만들거나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분해해 산업용 가스인 일산화탄소를 만들 수도 있다. 조승호 교수는 "이중층수산화물 활용을 고온 전기화학 분야로 확장시킨 최초 사례"라며 "차세대 에너지 전환 장치인 고체산화물전지 상용화를 위한 핵심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전극이 지지체와 촉매 모두 금속으로 이뤄져 있어 내구성이 뛰어나다. 기존 전극은 세라믹과 금속 간 구조 차이로 600℃ 이상 고온에서 장기 사용시 금속 촉매가 뭉치거나 떨어져 나가는 문제가 있다. 전극은 800℃에서 수소를 연료로 사용했을 때 기존 전극보다 약 1.5배 향상된 최대 출력(1.57 W/cm²)을 기록했다. 또 전기를 주입해 이산화탄소를 분해, 일산화탄소를 생산하는 실험에서도 200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연구팀은 또 첨가제(GDC)를 전극에 넣어 반응에 필요한 산소가 빠르게 공급되도록 했다. 조승호 교수는 “전극 교체를 줄여 장치 운영 비용을 낮춤으로써 고체산화물전지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소와 전기 생산, 이산화탄소 업사이클링까지 연결되는 기반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연구는 UNIST 김현민 에너지화학공학과 연구원(현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김윤서 신소재공학과 졸업생(현 KIST 연구원), 서울대학교 서하경 재료공학부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성과는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에 게재됐다.

2026.05.03 09:00박희범 기자

빅테크가 직접 러브콜…데이터센터 배터리 시장 뜬다

배터리 수요처의 한 축으로 데이터센터가 부상하고 있다. 특히 인프라 중 배터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전과 달리 데이터센터 사업자가 직접 배터리 공급 물량을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난다. 3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투자 활황이 지속되면서 데이터센터 전력을 보조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안정적 운영을 위한 무정전전원장치(UPS), 배터리백업유닛(BBU)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 중인 미국에서 특히 이같은 수요가 급성장 중이다. 삼성SDI는 지난 28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데이터센터 ESS 수요가 지난해 9GWh에서 2030년 40GWh까지 성장, 연 평균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미국 내 전력망 보조 목적을 포함한 전체 ESS 수요 성장률 예상치인 연 12%를 뛰어넘는 수치다. 데이터센터에 공급되는 배터리의 경우 배터리셀 기업들이 설립 주체인 클라우드사업자(CSP)에게 직납하기보다, 배터리팩 제조사들을 거쳐 공급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AI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이 과열되면서 전력난 우려가 커지고 있고, 대안으로서 ESS의 중요성이 커지자 CSP들이 직접 배터리 수급에 나선 상황이다. 조용휘 삼성SDI ESS비즈니스팀장 부사장은 컨퍼런스콜 “기존 PD, SI 업체들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업체들도 직접 배터리 장기 물량 확보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데이터센터 중심 ESS 수요 모멘텀이 강해지면서 기존 주요 고객 외 신규 고객과도 협력을 확대하며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UPS와 BBU에 대해서도 CSP가 직접 수급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UPS는 데이터센터 전체 시스템과 연결돼 전력 공급에 문제가 발생할 시 즉각 전원을 공급해 서비스 중단을 막는다. BBU는 서버 랙마다 설치돼 전력을 공급하는 장치로 정전 상황에서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준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일부 원재료를 사급하는 사례가 있듯이, 데이터센터 배터리도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여러 거래 형태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이 이런 수요를 대부분 선점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수요 주체들이 미국 기업일 뿐 아니라 공급 지역도 미국에 집중돼 있고, 미국 정부도 AI 패권 경쟁의 핵심인 데이터센터에 대해 중국 기업의 침투를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다. ESS와 UPS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3사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BBU는 좁은 공간에 탑재돼야 하는 특성상 2170(지름 21mm 높이 70mm) 원통형 배터리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해당 배터리를 생산하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제품을 생산 중이다. 현대차증권은 30일 삼성SDI에 대한 보고서에서 “북미향 BBU 수요는 파나소닉과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이 대부분 대응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2026.05.03 08:56김윤희 기자

관세 환급 효과에 웃은 미국 완성차…실적 전망 상향

미국 완성차 업체들이 대규모 관세 환급에 힘입어 올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 관세로 인한 비용 압박 속에서도 예상치 못한 환급이 실적 방어를 넘어 상향 조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3일 오토모티브뉴스, 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 '디트로이트 3'는 미국 정부로부터 총 20억 달러(2조9540억원)가 넘는 관세 환급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드는 약 13억 달러(1조9201억원)를 이미 실적에 반영했으며, GM과 스텔란티스도 각각 약 5억 달러(7385억원) 수준의 환급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실제 현금 유입 시점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이번 환급은 지난 2월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일부 관세 조치를 위헌으로 판단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관세는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부과된 것이었으나, 법원이 이를 무효화하면서 기업들은 이미 납부한 관세를 환급받게 됐다. 관세 환급 효과는 곧바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GM은 관세 환급을 반영해 올해 연간 이익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으며, 포드 역시 약 5억 달러 규모의 실적 개선 요인으로 반영했다. 스텔란티스는 환급 효과와 비용 증가가 상쇄되면서 연간 전망을 유지했지만, 북미 시장 중심의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GM은 올해 1분기 42억 달러(6조2034억원)의 조정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전기차 사업 축소에 따른 비용 절감과 함께, 고수익 차종인 픽업트럭과 SUV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국제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형 차량 수요가 유지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관세 부담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환급이 일부 비용을 상쇄하고 있지만, 관세는 여전히 수익성에 구조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GM은 올해 순 관세 비용이 25억~35억 달러(3조6925억원~5조169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포드와 스텔란티스 역시 각각 10억 달러(1조4770억원), 15억 달러(2조2155억원)수준의 부담을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이란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도 부담을 키우고 있다. GM은 원자재 비용 증가분만 약 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에너지 가격 상승이 맞물리면서 완성차 업체들의 비용 부담은 더욱 확대되는 구조다. 그럼에도 북미 시장의 견조한 수요는 실적 방어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트럭과 SUV 중심의 제품 믹스는 높은 마진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기업 고객과 공공 부문 판매 확대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관세 환급 효과는 자동차 산업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회계법인 PwC에 따르면 전체 자동차 업계가 받을 수 있는 환급 규모는 약 199억 달러(29조3923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체 환급 예상액의 약 13% 수준으로, 완성차뿐 아니라 부품 및 장비업체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책 불확실성은 여전히 업계의 핵심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기존 관세 일부를 철회하는 대신 새로운 형태의 관세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무역 정책 방향 역시 유동성이 큰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다음주부터 25%로 인상하겠다는 방침까지 밝히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2026.05.03 08:54김재성 기자

'해리포터' 부터 '주토피아2'까지...어린이날에 볼만한 온 가족 OTT 콘텐츠 총정리

1년 중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5월5일 어린이날, OTT는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콘텐츠를 선보인다.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1985'는 히트작 '기묘한 이야기'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1980년대 호킨스 마을을 배경으로 일레븐과 친구들이 겪는 새로운 모험을 다루며, 원작보다 밝고 경쾌한 톤으로 제작됐다. 우정과 용기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아이들이 미스터리 장르를 처음 접하기에 안성맞춤인 작품이다. '스피릿 레인저스'는 미국 원주민 문화를 배경으로 세 남매가 수호자로 변신해 국립공원의 자연과 정령들을 지키는 이야기다. 넷플릭스가 다양성을 존중하며 기획한 작품으로, 자연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전통 문화에 대한 존중을 자연스럽게 일깨워준다. 화려한 색감과 신비로운 정령 캐릭터들이 아이들의 시각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품이다. 쿠팡플레이는 영화 '해리포터'를 준비했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해리포터가 마법 학교 호그와트에 입학하며 시작되는 전설적인 모험을 그렸다.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시작된 여정은 마법사의 돌을 지키는 것부터 끝내 호그와트가 전쟁터로 변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해리포터는 우정, 용기, 선택, 희생의 의미를 긴 호흡으로 쌓아 올린다. 디즈니플러스에선 '주토피아2'를 볼 수 있다. 평화롭던 주토피아에 정체불명의 파충류들이 나타나 도시의 질서를 어지럽히기 시작하고, 미스터리한 과거를 가진 독설가 뱀 '게리(Gary)'가 주토피아의 포유류 중심 사회에 불만을 품고 위험한 계획을 세운다. 주디와 닉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주토피아의 새로운 구역 '마셜 해역' 등 미지의 장소들을 탐험한다. 주디의 열정과 닉의 재치가 여전히 빛을 발하며, 둘 사이의 파트너십은 더욱 단단해진다. 영화는 서로 다른 종인 포우류와 파충류 사이 편견을 극복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며 공존하는 법에 대한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티빙은 오리지널 키즈 콘텐츠 '테러맨'을 선보인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티빙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불행을 감지하는 눈을 가진 소년 민정우의 성장기가 담겼다.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역설적으로 '테러리스트'의 모습을 빌려 사건을 해결하는 독특한 설정이다. 한국형 히어로물의 진수를 보여주며, 10~13세 사이 고학년 아이들이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고퀄리티' 작품이다. 웨이브는 오리지널 작품 '비밀의 바람숲'을 선보인다. 제주의 자연유산인 '곶자왈'을 소재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연이네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르면서, 곶자왈 요정들의 마법을 통해 행복을 얻게 되는 이야기다. 매 에피소드마다 실제 동식물의 생태 정보가 녹아들어 있다. 따뜻한 색채와 잔잔한 음악을 사용해 영유아들이 안심하고 시청할 수 있다.

2026.05.03 08:53홍지후 기자

200만원 넣으면 월 5천원…4% 금리 통장 '우르르'

정기 예·적금 금리가 3% 수준에 머무르는 상황에서 소위 '노는 돈'을 조금이라도 굴려서 이자를 받고자 하는 이용자를 사로잡기 위해 플랫폼업계가 금융사와 손잡고 생활 밀착 금융 서비스를 내놓으며 재테크족 공략에 나섰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지난달 말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최대 4.0%의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쓱머니 KB통장'을 출시했다. 해당 통장을 간편결제 쓱페이로 등록하면 전용 결제 수단인 '쓱 KB 머니 결제'가 자동 생성되며 별도의 충전 과정 없이 SSG닷컴에서 곧바로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사용자 중심의 이자 지급 방식과 적립 혜택도 도입했다. 고객은 '매일 이자 받기' 서비스 신청 시 이자가 즉시 반영돼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쓱 KB 머니 결제' 이용 시 결제 금액의 2.0%를 쓱머니로 적립해준다. 이같은 선불충전금 전용 금융 상품의 선두주자는 네이버다. 네이버는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의 네이버페이를 중심으로 2022년에는 하나은행과 손잡고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을, 지난해 9월에는 우리은행과 '네이버페이 머니 우리 통장'을 선보였다. 두 상품 모두 200만원에 대해 각각 연 3% 금리·3% 포인트 적립, 연 4% 금리·3%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품 흥행에 힘입어 '네이버페이 머니 우리 통장'의 경우 행사 금리 적용 계좌를 기존 30만좌에서 75만좌로 확대하기도 했다. 여기에 뒤처질세라 CJ올리브영은 신한은행과 함께 지금까지 나온 것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공개했다. 이들은 지난달 13일 올리브영 이용 실적에 따라 200만원 한도까지 최고 연 4.5% 금리를 제공하는 '올리브영 SOL통장'을 내놨다. 해당 상품은 3개월 누적 이용 조건을 달성할 때마다 올리브영 쿠폰 1만원을 추가로 제공해 최대 10만원의 리워드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2026.05.03 08:39박서린 기자

유럽 최대 AI 기업도 미국에 의존…'소버린 AI'는 가능한가

미국 빅테크가 인공지능(AI) 프런티어를 장악한 가운데, 유럽 소버린(주권) AI 전략의 핵심 대안으로 부상한 프랑스 스타트업 미스트랄AI가 하드웨어·클라우드 인프라 면에선 여전히 미국에 종속돼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가트너는 지난달 발간한 '소버린 AI: 미스트랄AI의 가능성과 한계' 보고서에서 미스트랄AI를 "부분적 주권 대안"으로 규정하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트너는 소버린 AI를 '인프라·데이터·모델·표준 전반에 걸쳐 AI의 개발·배포·활용을 독립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국가 또는 조직 능력'으로 정의한다. 단순히 데이터를 자국 내에 저장하는 것만으로는 주권을 충족하지 못하며, 외국 법률의 적용을 배제할 수 있는 인프라 통제권이 수반돼야 한다는 뜻이다. 미스트랄AI는 이 기준에 부분적으로 부합한다. 2023년 파리에서 설립된 이 회사는 현재 기업가치 약 140억 달러로 유럽 최대 AI 스타트업 반열에 올랐다. 지난 1월엔 프랑스 국방부와 2030년까지 전군 및 산하 기관에 AI를 배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오픈소스 아파치 2.0 라이선스 기반 모델을 프랑스 자국 인프라 위에서 구동하는 방식으로, 모델 소유권과 커스터마이징 자율성을 확보했다는 점이 계약 배경으로 꼽혔다. 그러나 미스트랄AI가 넘지 못하는 벽이 있다. 모델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엔비디아 제품에 의존하고 대규모 프로덕션 환경에선 미국 하이퍼스케일러 인프라에 기댈 수밖에 없는 구조다.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지분 투자를 유치했으며 자사 모델을 애저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전략적 파트너십도 맺고 있다. 가트너는 "미스트랄AI가 공급망 자율성을 높여가고 있지만 아직 그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성능 면에서도 격차는 존재한다. 거대언어모델(LLM) 성능 비교 플랫폼 'LMSYS 챗봇 아레나' 지난 3월 기준으로는 오픈AI GPT-5.2와 앤트로픽 클로드 4.6이 일반·코딩 부문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미스트랄 라지 2는 상위 15~20위권에 위치해 대부분 오픈 모델을 앞서지만 미국 프런티어 모델과의 격차는 분명하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미스트랄AI가 차별화되는 영역은 비용과 유럽어 지원이다.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가격은 미국 주요 AI 기업 대비 낮은 수준이며 오픈소스 모델을 자체 호스팅할 경우 API 비용 자체를 피할 수 있다. 프랑스어·독일어·스페인어·이탈리아어 등 유럽 주요 언어에 최적화돼 있어 해당 언어 환경에서 운영하는 기관엔 실질적인 이점이 된다. 인수 위험도 잠재 변수다. 가트너는 미스트랄AI가 미국 벤처캐피털(VC)인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와 제너럴 캐털리스트로부터 자금을 조달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기술 통합이 깊어진 만큼 미국 빅테크에 인수될 경우 미국 클라우드법 적용 가능성이 생겨 주권 보호 효과가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트너는 2030년까지 유럽·중동 기업의 75% 이상이 지정학적 위험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상 워크로드를 이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버린 AI에 대한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되겠지만 미스트랄AI 사례는 그 한계도 함께 보여준다. 가트너는 보고서를 통해 "미스트랄AI는 배포 통제와 다국어 지원, 주권 포지셔닝을 우선시하는 구매자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유럽 중심 옵션"이라면서도 "절대적인 프런티어 성능 측면에서 미국 AI 최상위 기업들의 완전한 대안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2026.05.03 08:37이나연 기자

미 저가항공 스피릿, 유가 급등에 운항 중단

미국 저비용항공사(LCC) 스피릿 항공이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주요 항공사들은 대체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요금 할인과 증편에 나서는 등 대응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스피릿은 자금 조달에 실패하면서 모든 항공편을 취소하고 고객들에게 공항에 나오지 말 것을 안내했다. 외신은 회사가 반복된 파산 절차와 손실 누적으로 경영난을 겪어왔으며, 최근에는 유가 상승으로 연료비 부담이 확대되며 유동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으로 원유 공급이 흔들리면서 항공유 가격이 상승했고, 이는 저가 운임 구조에 의존하는 스피릿의 수익성을 크게 압박했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여기에 5억 달러(약 7385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안도 채권단 반대로 무산되며 운영 중단으로 이어졌다. 스피릿의 갑작스러운 셧다운 이후 항공사들은 곧바로 대응에 나섰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스피릿 이용객을 대상으로 편도 199달러(약 29만 3923원)부터 시작하는 구조요금을 도입했으며, 장거리 노선은 299달러(약 44만 1623원)로 제한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스피릿과 겹치는 노선에서 구조요금을 적용하고, 대형 항공기 투입과 증편을 검토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 프론티어 항공은 최대 50% 운임 할인과 함께 기존 스피릿 운항 노선 확대에 나섰으며, 제트블루는 99달러(약 14만 6223원)의 특가 요금과 신규 노선 확대로 대응하고 있다. 델타 항공 역시 막바지 예약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구조요금을 도입했으며, 주요 허브를 중심으로 대체 수송을 지원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승객뿐 아니라 인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아메리칸 항공은 해고된 직원들을 위한 이동 지원과 채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나이티드 항공도 스피릿 직원 채용과 귀가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외신은 스피릿의 운항 중단 이후 항공사들이 요금 할인과 공급 확대를 통해 여행 수요를 흡수하는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5.03 08:34류승현 기자

트럼프 "EU 약속 안 지켰다"…車 관세 25%로 복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산 자동차 및 트럭에 대한 관세를 다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EU가 기존 무역 합의를 준수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다음 주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EU산 자동차와 트럭에 적용되는 관세를 25%로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차량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1000억 달러(147조7000억원) 이상 규모의 자동차 및 트럭 공장이 건설 중이며, 이는 관련 산업 역사상 최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앞서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지난해 4월부터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해 왔다. 이에 따라 EU산 자동차에는 기존 2.5% 관세를 포함해 총 27.5%가 적용됐다. 이후 지난해 7월 미국과 EU는 협상을 통해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추는 데 합의했다. 당시 EU는 미국산 에너지를 7500억 달러(1107조7500억원) 규모로 구매하고, 추가로 6000억 달러(886조2000억원)를 미국에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조치는 기존 15%로 낮아졌던 관세를 다시 25%로 되돌리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EU가 합의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가 무역 합의 불이행에 따른 것임을 거듭 강조하며, 강력한 관세 정책이 해외 기업의 미국 내 생산시설 이전을 촉진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에는 일본, 한국, 캐나다, 멕시코 등 주요 국가들이 자동차 공장을 건설 중인 반면, EU는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이번 조치가 시행될 경우 EU산 자동차는 25% 관세가 적용돼 15% 수준인 한국과 일본보다 불리한 조건에 놓이게 된다. 한편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 주둔 미군 감축 검토를 언급하는 등 유럽 주요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 왔다. 이러한 기조 속에서 이번 관세 인상 조치가 무역과 안보를 연계한 압박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2026.05.03 08:13김재성 기자

애플, M4 탑재 맥미니 256GB 모델 판매 중단

애플이 M4 실리콘 탑재 맥미니 중 저장공간이 256GB인 모델 판매를 중단했다. 국내 기준 최저가도 89만원에서 119만원으로 30만원 가량 올랐다. M4 탑재 맥미니는 2024년 10월 말 전 세계 출시됐다. 당시 애플이 책정한 가격은 M4 칩과 16GB 메모리, 256GB 저장공간 제품 기준 89만원이었다. 애플은 지난 주말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온라인 스토어에서 M4 칩 기반 맥미니 16GB 메모리·256GB SSD 기본형 구성을 삭제했다. 현재 선택 가능한 최저 저장공간은 512GB부터 시작한다. 이번 조치는 작년 4분기부터 시작된 D램과 SSD 등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 최근 애플이 언급한 공급망 부담과 무관하지 않다. 팀 쿡 애플 CE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맥미니와 맥 스튜디오 관련 공급 제약이 수 개월간 이어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AI를 활용하려는 개발자와 일반 소비자의 수요 증가도 이런 현상을 부추겼다. 특히 오픈소스 기반 에이전틱 AI 도구인 오픈클로가 등장하며 이를 기존 PC 대신 독립된 새 PC에서 실행하려는 수요도 늘어났다. 이번 애플 조치에 따라 맥미니 최저가는 89만원에서 119만원으로 30만원 가량 늘어났다. 향후 출시될 M5 기반 맥미니에도 동일한 조치가 적용될 지는 미정이다.

2026.05.03 08:11권봉석 기자

게임스탑, 인수 추진설에…이베이, 시간외서 15% 급등

비디오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탑이 이베이 인수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베이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15% 이상 급등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게임스탑은 최근 이베이 지분을 꾸준히 매집해왔으며, 이르면 이달 중 인수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 이베이가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주주를 상대로 직접 설득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이베이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5% 이상 급등했다. 게임스탑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보도 이전 기준 게임스탑의 시가총액은 약 118억 달러, 이베이는 약 460억 달러였다. 시장에서는 양사의 사업 구조가 일정 부분 맞닿아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게임스탑은 오프라인 매장을 축소하고 수집용 피규어와 트레이딩 카드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해왔다. 이베이는 비디오게임 팬층과 수요가 겹치는 수집품과 중고 상품을 중심으로 마켓플레이스를 강화해왔다. 특히 한정판 게임 관련 상품이나 희귀 아이템은 이베이에서 높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2026.05.03 08:07김민아 기자

고물가에 립스틱 효과…돌체앤가바나 뷰티, 매출 59% 증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뷰티가 스몰 럭셔리 트렌드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돌체앤가바나 뷰티의 올해 1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비교적 가격 부담이 적은 명품 뷰티 제품을 통해 심리적 만족감을 추구하는 소비가 확대된 영향이다. 특히 립스틱과 쿠션 등 브랜드의 정체성이 뚜렷한 색조 제품군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색조 제품군 확대와 마케팅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K팝 걸그룹 트와이스(TWICE) '채영'을 브랜드의 시그니처 룩 중 하나인 '프레시 룩(FRESH LOOK)'의 새 얼굴로 발탁해 2040 젊은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넓히고,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 내 존재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이달 '로즈 듀 립 바이트'와 '체리 글레이즈 바'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며 색조 라인업을 강화한다. '로즈 듀 립 바이트'는 맑은 제형의 립 틴트다. 이탈리안 로즈 추출물과 히알루론산 성분이 보습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베이비 핑크, 레드 등의 색상을 중심으로 총 6가지 색상이 출시된다. '체리 글레이즈 바'는 블러쉬 스틱으로 크림 제형이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되며 덧발라도 뭉침 없이 볼에 자연스러운 혈색을 연출해 준다. 스틱 타입으로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5월 한달 간 온·오프라인 채널을 아우르는 프로모션도 강화한다. 백화점 매장을 통해 '로즈 듀 립 바이트' 또는 '체리 글레이즈 바' 1종 이상 구매 시 한정 수량의 '골드 키링'을 증정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돌체앤가바나 뷰티 관계자는 “럭셔리 색조 제품 수요 확대에 맞춰 색조 카테고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신제품 출시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럭셔리 뷰티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3 06:00김민아 기자

데나브 신임 CEO에 수닐 문시 선임

지능 기반 글로벌 매출 성장으로 전략적 전환 시동 노이다, 인도, 2026년 5월 2일 /PRNewswire/ -- 글로벌 기술 기반 매출 현금화 촉진 기업 데나브(Denave)가 수닐 문시(Sunil Munshi)를 최고경영자로 선임했다고 4월 30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데나브가 글로벌 성장 전략을 강화하고 지능 기반의 확장 가능한 매출 모델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과정에서 중대한 경영진 교체로 평가받고 있다. Sunil Munshi, CEO, Denave 문시 신임 CEO는 스네하시시 바타차르지(Snehashish Bhattacharjee) 후임으로 32년 넘게 업계에 있으면서 사업 혁신, 고성과 영업 생태계 구축, 글로벌 시장 전반에 걸친 기업 성장 확대를 이끌어 온 경력의 소유자다. 직전까지 최고매출책임자(Chief Revenue Officer)로 재직하며 데나브의 아시아태평양(APAC) 사업 확장을 주도했다. 현재 이 지역은 회사 전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석유 및 가스, 통신, IT 하드웨어, 디지털 월렛, 전자상거래, FMCG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수평적 성장도 이끌었다. 라구난다나 탕기랄라(Raghunandana Tangirala) UDS 그룹(UDS Group)의 프로모터 겸 회장 겸 전무이사 이번 인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문시 CEO의 선임은 데나브가 UDS 그룹의 장기 비전인 글로벌 통합 기술 기반 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발맞추는 중요한 시점에 나온 것이다. 매출 생태계를 워낙 잘 알고 있기에 데나브가 성장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 선두에 설 적임자다." 사므리티 말호트라(Samriti Malhotra) UDS 그룹 CHRO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문시 CEO의 리더십은 책임감, 적응력, 고성과 팀 구축에 기반하고 있다. 데나브가 UDS 생태계 내에서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서 인재 중심 접근과 역량 강화, 실행력에 대한 문시 CEO의 집중이 조직을 더욱 탄탄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문시 CEO는 데나브 이전에는 사무자동화, 통신, 소프트웨어, BPO 등 여러 산업에서 경영진을 맡아 영업 운영, 전략적 이니셔티브, 시장 확장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문시 데나브 신임 CEO는 다음과 같이 포부를 밝혔다. "데나브는 현재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UDS의 지원도 있도 기업들이 매출 성장을 꾀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꿔 놓을 수 있는 기회도 있다. 다음 단계는 정밀한 확장을 통해 고객에게 측정 가능한 성과를 제공하는 것이다." 데나브 소개 데나브는 27년이 넘는 경력을 바탕으로 5대륙, 50여 국, 500여 도시에서 GTM(Go-To-Market) 성공과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AI 기반 매출 현금화 촉진 기업이다. UDS 그룹 소개 UDS 그룹은 36년이 넘는 전문성을 보유한 상장 기업으로, 7만 임직원을 기반으로 33개 산업에 걸쳐 통합 시설 관리, 영업 지원, 비즈니스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운영 우수성과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69005/Sunil_Munshi_CEO_Denave.jpg?p=medium600 문의처 - 카란 부타니(Karan Bhutani),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문 부사장, karan.bhutani@denave.com

2026.05.02 23:10글로벌뉴스

"미토스보다 해킹 능력 더 뛰어난 AI 등장"

'미토스'보다 더 뛰어난 AI가 있다고? 영국 AI보안연구소(AISI, AI Security Institute) 테스트 결과, 오픈AI가 지난달 23일 공식 출시한 'GPT 5.5'가 정보보호 분야의 대표 해킹 테스트인 'CTF(Capture The Flag)'에서 '미토스 프리뷰'보다 더 뛰어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AISI는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산하 기관으로 2023년 11월 출범했다. '미토스'는 앤트로픽이 지난달 7일 공개했다. 보안 취약점 탐지 능력이 가공할 정도로 좋아 세계에 사이버 안보 경보음을 울렸고, 보안전문가들은 미토스 같은 AI가 계속 나올 것으로 전망했는데, 실제 미토스보다 해킹 능력이 우수한 AI가 이미 등장한 것이다. AISI는 지난달 30일 자체 홈페이지에 '오픈AI의 GPT-5.5 사이버 역량 평가(Our evaluation of OpenAI's GPT-5.5 cyber capabilities)' 결과 보고서를 올렸다. 이에 따르면, 고급 CTF(Capture The Flag) 테스트에서 'GPT 5.'5는 '미토스 프리뷰'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테스트는 GPT 5.5를 비롯해 ▲미소스 프리뷰 ▲GPT 5.4 ▲GPT 5.4 사이버 ▲GPT5 ▲소넷4.5(Sonnet 4.5) ▲코덱스(Codex) 5.2 ▲코덱스 5.3 ▲오퍼스(Opus) 4.6 ▲오퍼스(Opus) 4.7 등 10개 AI모델을 대상으로 했다. AISI 연구진은 네 가지 난이도로 구성한 총 95개의 세부 사이버 과제로 모델의 능력을 측정했다. 이 과제들은 CTF 형식으로 제작했고, 취약점 탐색과 악용 능력, 리버스 엔지니어링, 웹 공격, 암호 해독 등 핵심 보안 역량을 시험하도록 설계했다. CTF는 참가자들이 시스템을 공격하거나 방어하면서 숨겨진 플래그(flag)라는 문자열(정답 코드)을 찾아 제출해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보안산업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보안 능력 평가 테스트다. AISI 테스트는 기본 과제와 고급 과제 두개로 구분해 이뤄졌다. 기본 난이도 과제는 탐색 범위가 작고 해결 단계도 짧아 최신 AI들이 거의 모두 완벽히 해결했다. 하지만 고급과제에서 AI모델들의 능력이 갈렸다. 이 과제는 AISI가 보안업체 크리스탈 피크 시큐리티(Crystal Peak Security)와 이레귤로(Irregular) 협력을 받아 만들었다. 현실적인 목표 시스템과 최신 방어기법을 상대로 취약점 탐색과 공격 능력을 집중적으로 측정하게 설계했다. 탐색 범위가 기본보다 훨씬 넓고 복잡하며, 해결에 필요한 단계 수도 많았다. 고급과제로 제시한 문제는 ▲함수명과 디버그 정보를 삭제한 실행 파일과 소스코드 없는 임베디드 펌웨어 역엔지니어링 ▲스택 및 힙 오버플로우와 use-after-free(UAF, 프로그램이 이미 해제(free)된 메모리를 다시 사용하는 것) 취약점에 대해 신뢰성 있게 동작하는 탐지도구(익스플로잇) 개발 ▲타입 혼동 취약점(type confusion)-패딩 오라클 공격, 논스 재사용 공격을 통해 암호 키 복구 ▲취약한 난수 생성기(RNG)를 노리는 공격 ▲권한이 높은 코드 경로에서 TOCTOU(Time Of Check To Time Of Use) 경쟁 상태를 이용해 공격에 성공 ▲난독화된 악성코드를 분석 가능하도록 풀어내기 ▲실제 오픈소스에 심어 놓은 인위적(합성) 취약점을 찾아내고 이를 공격용으로 활용하기 등이였다. 평가 결과, GPT-5.5는 최고 난도인 엑스퍼트(Expert) 과제에서 평균 71.4%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미토스 프리뷰 68.6%, GPT-5.4 52.4%, Opus 4.7 48.6%보다 높았다. (아래 이미지 참조) 하지만 CTF 외의 테스트에서는 '미토스 프리뷰'가 챗GPT 5.5보다 성능이 좋았다. 사이버 공격은 여러 단계를 연결해야 하는데, 이를 평가하기 위해 AISI 연구진은 여러 대의 호스트와 서비스, 취약점을 순차적으로 연결한 가상 네트워크 환경인 '사이버 레인지'를 사용했다. 평가 대상 '사이버 레인지'는 두 개였다. 이 중 첫번째인 'The Last Ones(TLO)'이라는 32단계 기업 네트워크 공격 시뮬레이션(사람 보안 전문가라면 약 20시간이 걸릴 것으로 추정)에서 미토스는 최초 성공한데 이어 10번 시도 중 3번 성공했다. 반면 GPT-5.5는 10번 시도 중 2번 전체 과정을 완수했다. TLO 성능은 투입되는 추론 연산량이 많아질수록 계속 향상됐다.(아래 이미지 참조) 두 번째 사이버 레인지는 '쿨링 타워(Cooling Tower)'라는 7단계 산업제어시스템(ICS) 공격 시뮬레이션으로, AISI가 핵더박스(Hack The Box)와 함께 제작했다. AI 에이전트는 발전소 환경에 침투해 웹 노출형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를 장악하고, 독점 제어 프로토콜과 암호 인증 방식을 분석한 뒤, 최종적으로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를 조작해 물리적 공정을 방해해야 했는데(사람 보안 전문가라면 약 15시간이 걸릴 것으로 추정), 이 과제는 미토스와 GPT-5.5 모두 해결하지 못했다. AISI는 "GPT-5.5가 일반 사용자에게 그대로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실제 공개 서비스에는 추가 안전장치, 모니터링, 접근 통제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과는 사이버 공격 능력의 급격한 향상이 특정 모델 하나의 예외가 아니라, 장기적 자율성·추론·코딩 능력 향상의 부산물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가까운 미래에 더 강력한 모델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사이버 능력도 빠르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한편 '미토스 프리뷰'를 만든 앤트로픽도 미토스를 발표하며 "앞으로 미토스 같은 AI가 계속 나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6.05.02 22:57방은주 기자

日무라타 "2026회계연도 서버용 MLCC 수요 최대 90% 상승 전망"

전세계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1위 일본 무라타제작소가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서버용 MLCC 수요가 전년비 85~90%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회계연도 매출은 역대 최고를 기록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보다 7.1%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라타는 지난달 30일 2025회계연도 4분기(2026년 1~3월) 포함 연간 실적이 매출 1조8309억엔(약 17조2200억원), 영업이익 2818억엔(약 2조6500억원) 등이라고 밝혔다. 전년비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0.8% 늘었다. 매출은 역대 최대다. 무라타는 서버 등 여러 응용처의 MLCC 매출 상승폭이 스마트폰용 고주파 모듈과 다층 수지 기판 매출 감소폭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영업손익에 대해선 제품 가격 하락과 고정비 상승, 일회성 비용 증가 등 요인이 있었지만, 생산량 확대와 원가 절감 노력, 매출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매출에서 MLCC 비중은 51.1%(9364억엔, 약 8조8100억원)였다. MLCC 매출은 전년비 12.6% 늘었다. 고주파 모듈과 통신 모듈 매출(3948억엔, 약 3조7100억원)은 11.0% 줄었다. 2026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는 역대 최고를 기록한 2025회계연도보다 7.1% 늘어난 1조9600억엔(약 18조4300억원)이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34.8% 뛴 3800억엔(약 3조5700억원)이다. 가장 큰 기대요인은 데이터센터 관련 부품이다. 그 중에서도 MLCC 비중이 크다. 영업손익 면에서는 가격 하락과 고정비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센터 관련 부품 수요 강세와 제품 믹스 개선 등에 따른 가동률 상승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했다. 무라타는 2026회계연도에 서버용 MLCC 매출이 전년비 85~90%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체적으로 MLCC 평균판매가격(ASP)은 5~10% 상승을 예상했다. MLCC 매출 전망치는 전년비 13.4% 늘어난 1조617억엔(약 9조9800억원)이다. 데이터센터용 MLCC 설비투자는 전년비 확대할 계획이다. 토지와 건물 투자는 줄인다. 무라타는 데이터센터용 MLCC 라인 증설투자액 800억엔(약 7500억원)은 2026회계연도와 2027회계연도에 각각 400억엔씩 집행할 예정이다. 2026회계연도 전체 설비투자 규모 예상치는 전년과 비슷한 2500억엔(약 2조3500억원)이다. MLCC 부문 경쟁사인 삼성전기도 데이터센터용 MLCC 수요 강세를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같은날 1분기 실적발표에서 "2분기 MLCC 수요는 전 응용처에 걸쳐 1분기보다 상승을 예상한다"며 "산업용 MLCC는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가 고도화되고 AI 서버 전력사용량 증가 등에 따라 MLCC 탑재량 확대, 고부가 고신뢰성 제품 수요 증가로 빡빡한 수급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AI 응용처에서 MLCC 수요가 확대되면서 (중략) AI 빅테크 기업 등 고객과 장기공급계약 체결을 협의 중"이라며 "AI 서버향으로 최선단 하이엔드품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돼 (중략) 선제 생산능력 확보로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I 서버용 고용량 고사양 MLCC와 AI 가속기, 네트워크향 플립칩(FC)-볼그리드어레이(BGA) 중심으로 보완·증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5.02 22:34이기종 기자

수원 코믹월드에 뜬 '니케'…3.5주년 기념 행사 팬 몰려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코믹월드 332 수원에 참가해 오프라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게임 내 3.5주년 이벤트 스토리로 등장한 3인조 아이돌 그룹 'T.T. STAR' 컴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팬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는 역조공 콘셉트에 맞춰 굿즈와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됐다. 우선 니케 부스에 방문한 팬을 위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됐다. 현장에서 니케 앱을 실행해 본인 계정을 인증하면 '3.5주년 한정판 스티커'와 'T.T. STAR 포토카드(3종 중 랜덤 1종)'를 받을 수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도 열렸다. 응원 이벤트존에서 사진이나 영상을 필수 해시태그(#니케 #코믹월드 #NIKKETTStar)와 함께 공식 라운지 또는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작중 소품을 재현한 아니스의 특별한 탄산음료(1개)와 포토카드를 추가로 획득 가능하다. 별 모양의 화려한 무대 테마로 꾸며진 포토존에서는 게임 속 캐릭터가 현실로 나온 듯한 코스프레 포토타임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T.T. STAR 멤버인 아니스(노에), 민트(하봄), 프리카(윤선요)는 물론, 이들을 응원하는 라피(릴루), 네온(댱이), 도로시(솜버) 등 인기 캐릭터로 변신한 코스어 팀이 총출동했다. 해당 코스어는 시간별로 정해진 포토타임을 통해 방문객과 소통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한편 레벨인피니트와 시프트업은 3.5주년 기념 캠페인을 진행하며 서울·뉴욕·도쿄·타이베이 등 주요 도시 랜드마크에 옥외광고를 공개했다. 아울러 지난달 30일 영국 런던 타워 브리지에서는 T.T. STAR 특별 공연 영상을 선보이며 글로벌 팬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2026.05.02 20:31진성우 기자

ADGM, 인가 획득 후 로코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아부다비 사무소 개소 발표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6년 5월 2일 /PRNewswire/ -- 5월 1일 아부다비 국제금융센터인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이 로코스 캐피털 매니지먼트(Rokos Capital Management, RCM)가 금융서비스규제청(Financial Services Regulatory Authority, FSRA)으로부터 금융서비스 허가(Financial Services Permission, FSP)를 취득한 후 아부다비에 신규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발표했다. RCM의 신규 아부다비 사무소는 ADGM 관할 구역 내 스카이 타워(Sky Tower)에 위치하며, 런던, 뉴욕, 싱가포르의 기존 사무소를 포함한 회사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확장한다. RCM은 투자자를 위해 높고 안정적인 위험 조정 수익을 추구하는 데 주력하는 글로벌 다중 자산 투자 회사다. 이 회사의 전문성은 모든 주요 자산군에 걸친 전략을 포괄하며, 글로벌 매크로 트레이딩 분야의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한다. 로코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크리스 아이리시(Chris Irish) 중동 지역 총괄 겸 재무 총괄은 "ADGM에서 정식 규제 라이선스를 확보한 것은 RCM의 역내 성장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를 기반으로 팀을 확대하고 현지 투자자 및 파트너와의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년에 설립된 ADGM은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견고한 법적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며 역내를 대표하는 동시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금융센터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에게 아부다비 및 더 넓은 지역 전반의 기회와 연결될 수 있는 확실성, 신뢰, 연결성을 제공한다. 아부다비의 경제적 안정성, 기업 친화적 환경, 장기적 다각화 어젠다에 힘입어 ADGM은 지역 및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모색하는 다양한 국제 금융기관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ADGM의 아르빈드 라마무르티(Arvind Ramamurthy) 최고시장개발책임자는 "로코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FSP 취득과 아부다비 사무소 개소를 축하한다"며 "RCM의 진출은 투명하고 성과 중심적인 규제 프레임워크와 운용사가 지역 및 국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생태계를 기반으로, ADGM 내 선도적 글로벌 금융기관 생태계를 더욱 강화한다. 우리는 ADGM에 설립을 결정하는 기업들의 강력한 모멘텀을 계속 확인하고 있으며, 이는 아부다비가 글로벌 투자자들이 선택하는 목적지이자 역내 기회로 통하는 관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ADGM 소개 ADGM은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 기반을 둔 선도적 국제 금융 센터(IFC)다. ADGM은 면적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금융지구 중 하나이며, 유효 라이선스 수 기준 중동 및 아프리카 최대 IFC다. 또한 ADGM은 신뢰받는 영미법(English Common Law)의 법률 시스템을 직접 적용하는 전 세계 소수의 관할구역 중 하나이자 역내 유일한 관할구역이다. 아부다비 금융자유구역으로 함께 지정된 알 마리아 섬(Al Maryah Island)과 알 림 섬(Al Reem Island)을 모두 관할하는 ADGM은 중동, 아프리카 및 남아시아(MEASA) 지역 경제와 글로벌 시장을 연결한다. ADGM의 진보적이고 포용적인 생태계는 금융 및 비금융 기관의 성장을 지원하며, 혁신, 지속 가능한 성장, 장기적 경제 회복력을 뒷받침한다. 지속적인 성장과 국경 간 파트너십을 통해 ADGM은 '자본의 수도(Capital of Capital)'이자 금융, 투자, 기업 활동을 위한 선도적인 글로벌 허브로서 아부다비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550581/5072851/ADGM_Logo.jpg?p=medium600

2026.05.02 20:10글로벌뉴스

  Prev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 리더스] 윤완수 웹케시 부회장 "금융 AI 에이전트 시대 개막…성공 모델 주도한다"

공급망 '흔들' 관세 손실 '눈덩이'…글로벌 완성차 위기감 고조

기계체조하는 아틀라스 첫 공개..."사람보다 유연해"

'어닝쇼크' 쿠팡, 회복 자신..."물류·공급망 투자 지속"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