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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뉴, 항공우주 품질경영인증 AS9100 취득

무인항공기 설계·제조 전문기업 프리뉴는 국제 항공우주 품질경영시스템 표준인 'AS9100' 인증을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AS9100은 국제 항공우주산업 품질그룹(IAQG)에서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항공우주 분야의 엄격한 요구사항을 추가한 인증이다. 항공기 설계, 개발, 제조 전 과정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글로벌 항공우주 및 방산 업체들과 협력하기 위한 필수적인 자격 요건으로 꼽힌다. 프리뉴는 ▲설계 및 개발 프로세스의 체계적 관리 ▲형상, 변경 관리 강화 ▲공급망 품질관리 고도화 ▲리스크 기반 관리 체계 확립 등 항공우주 산업 수준 품질경영 시스템을 인정받았다. 프리뉴는 기체 설계부터 항전시스템 개발, 제조 및 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하는 국내 무인항공기 전문 기업이다. 모듈화 기반 설계 기술과 통합 항전 시스템 자체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국방 환경에 최적화된 운용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프리뉴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제품 신뢰성을 국제적 수준으로 증명했다"며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수출을 포함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추진력을 얻은 만큼 향후 글로벌 항공업체 및 국방 파트너사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7 18:49신영빈 기자

피아이이, AW 2026 참가…자율제조·AX 전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개

제조 지능화 통합 솔루션 기업 피아이이는 오는 3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에 참가해 자율제조 및 AX 전환을 위한 엔드 투 엔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피아이이는 AI 비전검사, AI 기반 비파괴검사(NDT),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제조 지능화 핵심 기술을 공개한다. 자회사 아하랩스, 피아이이 로보틱스와 협업해 설계·구축·운영·통합 관제까지 아우르는 통합 역량도 제시할 예정이다. 전시 부스는 ▲피지컬 AI ▲인텔리전스 AI ▲엔터프라이즈 AI 등 3개 존으로 구성된다. 피지컬 AI 존에서는 CNC 드릴러 로봇 핸들러, 오토모티브 헤드램프 자동 검사기, 물류 픽앤플레이스 로봇 등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 인텔리전스 AI 존에서는 설비 데이터 수집·분석·예측 플랫폼 '데이터캠프', AIOps·관찰 솔루션 '데이지', AI 챗봇 'ARA' 등을 소개한다. 엔터프라이즈 AI 존에서는 비전검사·비파괴검사 데이터를 통합 관제 시스템과 연계한 자율제조 적용 사례를 공개한다. 최정일 피아이이 대표는 "피아이이 그룹 기술 시너지를 강화하고 자율 제조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며, "AI, 로봇, 자동화, 인프라 기술을 결합한 AX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핵심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2.27 18:42신영빈 기자

게임인재원 제6기 59명 졸업...19명 주요 게임사 조기 취업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27일 오후 2시 판교 게임인재원 제1캠퍼스에서 제6기 졸업식을 진행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게임 기획·아트·프로그래밍 3개 학과 59명이 2년 교육과정을 마쳤다. 최우수 졸업생에게는 문체부 장관상, 우수 졸업생에게는 콘진원장상이 수여됐다. 한국게임산업협회와 엔씨소프트, 넥슨코리아 등 유관 기관·기업도 특별상을 마련해 격려했다. 게임인재원은 2019년 개원 이후 현장 맞춤형 프로젝트 중심 교육으로 전문 인력 322명을 배출했다. 제5기까지 누적 취·창업률은 74%다. 제6기 졸업생 59명 중 19명은 졸업 전에 넥슨, 넷마블네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펄어비스 등에 조기 취업했다. 업계 수요를 반영한 실무 교육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인공지능 확산 등 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교육과정도 대폭 개편한다. 2026학년도 제8기부터는 기존 2년 과정에서 9개월 집중 교육 체제로 전환한다. 전체 교과 중 인공지능을 활용한 과목 비중을 20% 이상으로 편성해 개발 공정 전반에 AI 활용 역량을 강화한다. 학과별로는 기획학과가 핵심 기획 역량에 더해 AI 기술을 능동적으로 다루는 실무 교육을 확대한다. 아트학과는 AI 기반 환경 제작을 포함해 기획·테스트·운영까지 전 과정에 적용하는 융합 실습을 강화한다. 프로그래밍학과는 C/C++, 시스템, 엔진과 함께 AI 도구 활용을 중심으로 실무형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한편 제8기 신입 교육생을 3월 10일 낮 12시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2008년 3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게임 제작에 대한 열정과 기초 지식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다. 서류 평가와 테스트·면접을 거쳐 선발하며, 교육비 전액 지원과 우수 교육생 대상 해외 게임쇼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 문체부 정책 관계자는 “게임산업은 기술 혁신이 가장 빠른 분야로, AI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게임인재원이 세계적 게임 개발자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7 18:40김한준 기자

벨킨, 갤럭시S26 시리즈 액세서리 컬렉션 공개

글로벌 디지털 액세서리 브랜드 벨킨은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에 최적화된 신규 액세서리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벨킨은 삼성 모바일 액세서리 파트너십 프로그램(SMAPP) 성능·안전성·호환성 기준을 충족한 인증 파트너다. 이번 컬렉션에는 SMAPP 인증을 획득한 제품 5종이 포함됐으며, 충전 및 보호 액세서리 중심으로 구성됐다. '쉬어포스' 마그네틱 클리어 케이스는 최대 4m 낙하 테스트를 통과했다. 나노-타이탄 기술을 적용해 충격 흡수와 발열 분산 성능을 강화했으며, Qi2 25W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화면과 카메라 보호를 위한 돌출형 베젤 구조, 랜야드 홀, 텍스처 마감 등을 적용했다. 화면 보호 라인업인 '타이탄 에코가드'는 나노-타이탄 기반 고급 폴리머 소재를 사용해 7H 경도를 구현했다. 최대 1.8m 낙하 보호 성능을 갖췄으며, 갤럭시 S26의 초음파 지문 인식 센서와 호환된다. 저반사, 프라이버시, 레드 라이트 필름 등으로 구성되며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강화유리 제품인 '타이탄 스마트쉴드'는 9H 표면 경도와 최대 2m 낙하 보호 성능을 제공한다. 눈부심 방지 코팅과 안티 더스트 접착 기술을 적용했으며, 프라이버시 버전도 출시된다. 충전 액세서리로는 'Qi2 25W 울트라차지 모듈형 충전 독'이 공개됐다. 스마트폰, 무선 이어폰, 스마트워치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갤럭시워치 충전 퍽을 결합하는 BYOP 방식을 지원한다. 마그네틱 케이스 장착 상태에서도 충전 가능하다.

2026.02.27 18:40신영빈 기자

고정밀지도 구글 반출 허가 백브리핑 질의응답 전문

구글에 고정밀지도 허용한 정부가 반출 정보를 지도 베이스 맵과 길 찾기에 필요한 네트워크 데이터로 한정했다. 또 충족할 요건으로 영상 보안 처리, 좌표 삭제, 지도 관련 정보 가공을 국내 생태계 안에서 해결할 것을 내걸었다. 과거에도 두 차례나 구글이 고정밀지도 반출을 요청했지만, 우리 정부의 요구사항을 전혀 수용하지 않아 결렬된 만큼 지도 반출을 위한 태도 변화가 이번 허가에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글 측에서도 엔지니어링 기간이 필요한 만큼 실질적인 지도 반출에는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다음은 측량성과 국외반출 협의체 백브리핑 일문일답] Q. 구글 지도가 청와대를 노출해 논란이 있었는데, 이를 어떻게 대응하기로 했는지. 구글이 국내 서버를 사용하더라도 (협력 업체를 거치기 때문에) 결국 대여인데 비용(법인세) 문제는 어떻게 할 계획인지. 애플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A. 김형수 국토지리정보원 스마트공간정보과 과장: 구글에 이미 요청을 해서 청와대 노출건은 다 보안 처리했다. 국내에서 적용하는 기준에 충족된 걸로 알고 있다. 김태형 국토교통부 공간정보제도과 과장: 대여와는 다르다. 보통 임대 서버를 활용하는 방식은 아마존 웹 서버와 같은 것일 빌리는 걸 말하고, 이번에 논의한 방안은 국내 기업의 밸류체인 서버에서 모든 가공작업이 이뤄지고 그 부분이 보안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 후 반출되는 것이다. 세금 문제는 협의체에서 논의할 수 있는 사항 밖의 일이다. 애플은 서류 보완을 이유로 연장을 신청해서 지금 연장된 상태이고, 이를 제출하면 그 때 협의체 심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Q. 보안 처리 되는 장소의 기준은 어떤 근거로 선정했는지. 등고선은 어떤 이유에서 민감하다고 보는지. A. 김태형 과장: 보안처리 시설 대상에는 군사 시설과 보안 시설로 나뉘고 있다. 군사 시설은 군부대, 보안 시설은 청와대같은 국가 주요 시설이라고 보면 되는데, 국방부와 국가정보원과 같은 곳의 위치나 갯수 등 노출되지 말아야 할 시설이 노출된다거나 그런 부분을 즉각적으로 수정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곧 (구글은) 한국 지도 전담관을 별도로 선출할 예정이고, 이 담당관은 지도 업무와 관련된 비상 대응 업무를 전담하게 될 것이다. 실제 지도가 반출되기 전에 보안 사고 및 대응 프레임워크를 수립할 예정이다. 김형수 과장: 등고선을 포함해 지도 상에 있는 3차원 높이 정보는 군사 활동이나 보안적으로 굉장히 중요하다. 국내 보안 관련 규정에서도 3차원 높이 정보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공개를 제한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어디든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만약에 학술이나 기술 개발 등에서 필요할 때는 3차원 높이 정보에 대해 별도로 국토지리정보원에 공개 제한 정보 사용 허가를 받는다. 이런 부분이 별도로 엄격하게 제한돼 있고 근본 요건에서도 제외하도록 돼 있다. Q. 구글 측에 권고할 상생 방안 중 데이터센터 설립 등이 포함돼 있는지. A. 김태형 과장: 상생 방안에 대해서는 구글이 우리 국내 산업계와 국익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는 권고 사항이다. Q. 반출된 지도를 회수하는 조건으로 언급된 지속적이고 심각한 조건 불이행행위는 어떤 경우를 말하는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있는지. 반출된 지도 데이터를 회수하는 게 가능한 부분이지. A. 김태형 과장: 국내 서버를 이용해 민감 정보를 처리한 후 정부의 검토 확인을 거쳐 나갈 것, (지속적으로 이행상황을) 감시할 것, 보안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대응할지를 담은 프레임워크 등이 사실상 요건이다. 이 요건을 어겼을 때 (지도를) 회수할 수 있다는 조항을 통해 사후 관리의 통제권을 확보하고자 한다. 회수는 반출된 정보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하는 부분에 대한 허가가 회수되는 것으로, 반출된 데이터를 가지고 더 이상 영업을 할 수 없게 되는 일이 발생한다. Q. 등고선 제외하고 또 어떤 정보가 반출이 안되는지. 기술적 조치방안인 '레드버튼'을 기술적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A. 김태형 과장: 레드 버튼은 국가 안보에 대한 긴박한, 비상 대응이 필요한 경우 서버단에서 그 기능을 중단시키는 그런 버튼이다. 이런 기능을 구현하도록 권고했다. 김형수 과장: (국가기본도에 105개 정도의 속성 정보가 들어있는데, 이 중 반출 안되는 것은) 기본적으로 3차 데이터는 반출이 안되고, 군사시설이나 보안 관리 규정이 적용되는 지하 시설물, 국가 핵심시설물 등은 반출될 수 없는 데이터로 명시돼 있다. Q. 협의체에 포함된 민간위원은 몇 명인지. 민간위원의 보안 서류 검토 기간이 충분했는지. 실제로 해외에 나가는 데이터 목록은 무엇인지. 국내 사업자와의 형평성 논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지는지. 국내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 중 관광객 활성화 측면의 긍정적 영향과, 부정적 영향 중 어떤 부분을 더 높게 평가했는지. A. 김태형 과장: 오늘 회의에는 두 명의 민간위원이 참석했다. 민간위원이 선정된지 얼마 안 돼 서류를 들여다볼 시간이 짧지 않았냐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충분히 민간위원의 전문성을 가지고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위촉했다. 국내 법이 적용되는 빠른 수정과 빠른 대응을 어떻게 국내 서버라는 조건으로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데이터가 나가기 전 보안처리하고, 검토하고 서비스에 필요한 아주 제한적 데이터만 반출하는 방식을 통해 안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다. 반출되는 데이터 목록은 구글이 필요로 하는 제한적 데이터로 한정했다. 지도 베이스 맵과 경로 안내에 필요한 네트워크 데이터로 한정했다는 의미다. 구글이든, 국내 기업이든 이제 국내법 체계로 들어왔기 때문에 공간 정보 관련 규제는 동일하게 적용받게 된다. 산업계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거나 논의하지는 않았다. 다만, 국내 공간정보 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있을텐데 이를 선제적 투자나, 국내 기업에 투자하고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관계 부처 합동으로 진행 방안을 마련하라는 권고를 했다. Q. 앞으로 해외 기업의 국내 지도 반출 요청이 있을 때마다 105개의 속성 정보를 해외 업체들한테도 동일하게 제공할 것인지. 티맵과도 협의가 된 것인지. A. 김태형 과장: 105개가 반출되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반출 허가를 신청할 때는 반출 대상물을 신청서에 적시하게 돼 있다. 이번에 구글에서는 국가기본도 자체가 아니라 자기들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로 한정했다. 한정한 데이터에 대해서는 이번에 반출하기로 결정했다. 제휴 기업에 대해서는 국내에 소재한 서버에서 민감 정보를 가공하라는 요건을 제시한 것이지 특정 회사와 하라고 정한 것은 아니다. Q. 허가 후 조건 충족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실제로 지도가 반출되는 시기는 언제로 보고 있는지. 학계와 산업계와는 의견 수렴이 없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왜 수렴하지 않은 건지. A. 김태형 과장: 구글이 요건을 충족하기에는 시간이 걸린다. 또 요건을 충족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일정한 정도의 엔지니어링과 시간 투자가 필요하고, 구글이 다른 글로벌 서비스에 하지 않았던 부분이 적용해야 하는 점도 있다. 예를 들어 좌표를 노출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안드로이드, iOS(애플 운영체제)도 바꿔야하고, 웹에서도 바꿔야한다. 이런 다양한 것들을 바꿔야 하기 때문에 2개 분기(6개월) 정도의 엔지니어링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 조건을 충족할 것이라는 점을 예단할 수는 없다. 학계와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것은 아니고, 국토지리정보원 정책관실 차원에서도 의견을 여러 형태로 청취했다. 다만 이 협의체의 권한은 국가 안보와 관계된 상황을 기술적으로 해소했는지를 검증하고 검토하는 것이다. Q. 오늘 회의에서 그동안의 안보 우려가 충분히 다 해결됐다고 보는지. A. 김태형 과장: 3시간 반 동안 꼼꼼히 요건들을 살펴봤고, 허가 이행에 필요한 일정 요건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전체 합의에 이르렀다. Q. 지도 반출을 위해 충족해야 하는 세부조건은 구글에서 제시한 건지, 아니면 정부에서 제안한 부분을 구글이 동의한 건지. 한국 지도 담당관은 몇 명 정도 상주하게 되는지. A. 김태형 과장: 영상 보안 처리, 좌표 표시 제한, 서버 및 사후 관리 부분에 대해 큰 틀에서 준수해야 하는 요건을 제시한 것이다. 담당관 상주 등은 보안 사고 예방 및 대응 프레임워크에서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Q. 이전에도 몇 차례 한국 정부에 고정밀지도 반출을 요청했었다. 이번에 결론이 바뀌게 된 배경에는 무엇이 주요하게 작용했는지. A. 김태형 과장: 이전에는 (국토지리정보원이) 제시한 세 가지 요건 중 영상 보안 처리부터 수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김형수 과장: 2007년도에는 협의체와 같은 제도가 없어 원칙적으로 (지도 반출은) 금지다. 2016년도에는 지금과 같이 요구 조건이 세 가지였다. 당시에는 영상 보안 처리부터 구글이 수용하지 않는다고 말해 그 다음 단계는 나아가지 못했다. Q. 이번 지도 반출 결정으로 기존 구글 지도와 비교했을 때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뭐가 있는지. 해외 여행객들과 국내 사용자들이 달라지는 걸 체감할 수 있는지. A. 김태형 과장: 길찾기와 내비게이션을 위해서는 네트워크 데이터가 있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생성이 안 된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보니 한국에서는 구글지도가 안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런 정보를 구글이 사용할 수 있게 되면 내비게이션 길 찾기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2026.02.27 18:37박서린 기자

DJI "로봇청소기 앱 취약점 패치 완료"

DJI가 로봇청소기 '로모'와 연동되는 'DJI 홈' 앱의 보안 취약점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고 "이미 패치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DJI는 최근 외신을 통해 제기된 보안 취약점 보도와 관련해 "해당 이슈는 지난 1월 말 자사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을 통해 두 명의 보안 연구자로부터 제보받았다"며 "정해진 대응 프로세스에 따라 두 차례 업데이트를 통해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1차 패치는 2월 8일 배포됐으며, 2월 10일 후속 업데이트까지 마무리됐다. DJI는 "수정 사항은 자동 적용됐으며, 사용자가 별도로 취해야 할 조치는 없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보안과 데이터 프라이버시는 DJI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중요한 기반 요소"라며 "내부 통제 절차를 재점검하고 추가적인 제3자 보안 인증 획득을 포함한 전반적인 보안 강화 작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확인된 사안에 대해서는 책임 있는 공개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추가 업데이트가 있을 경우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논란은 해외 보도를 통해 불거졌다. 미국 IT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스페인의 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DJI 로봇청소기 '로모'를 역설계하는 과정에서 제조사 서버를 통해 전 세계 약 7천 대 기기에 접근이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26.02.27 18:36신영빈 기자

KAI, 신임 대표에 김종출 전 방사청 국장 내정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김종출 전 방위사업청(방사청) 국방기술보호국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고 27일 밝혔다. KAI는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사 선임의 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했다. 내달 18일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해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 내정자는 방위사업청 개청 멤버로 방산수출지원팀장과 절충교역과장을 역임했다. 창의혁신담당관, 전략기획단 부단장, 기획조정관 등 요직을 거쳤다. 무인사업부장과 국방기술보호국장 재임 시절 다져온 미래 사업 및 첨단 기술 전문성은 KAI의 글로벌 도약에 필요한 역량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김 내정자는 방산 전반을 아우르는 탁월한 전문성과 미래 사업에 대한 통찰력을 겸비한 적임자"라며 "풍부한 수출 네트워크와 전략 기획 능력을 바탕으로 KAI가 세계적인 항공우주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7 18:32신영빈 기자

콘텐츠산업 매출 157조원·수출 141억 달러…역대 최고 실적

국내 콘텐츠산업이 2024년 기준 매출 157조원, 수출 140억7543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5년 콘텐츠산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려운 대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장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국내 콘텐츠산업 전체 매출액은 157조4021억원으로 전년 154조1785억원 대비 2.1% 증가했다. 조사 대상은 출판, 만화, 음악,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방송,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 등 11개 분야다. 매출 규모는 방송 및 영상산업이 24조9943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지식정보산업 24조6991억원, 출판산업 24조2238억원, 게임산업 23조8515억원이 뒤를 이었다. 주요 산업 전반에서 고른 성장세가 확인됐다. 수출 부문에서는 더욱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2024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140억7543만달러로 전년 대비 5.5%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9억1556만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는 131억5987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조사 대상 11개 모든 산업 분야에서 수출액이 수입액을 상회했다. 수출 성장은 게임산업이 이끌었다. 게임산업 수출액은 85억347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60.4%를 차지했다. 음악산업은 18억145만달러, 방송 및 영상산업은 12억5718만달러를 기록했다. 산업 기반도 확대됐다. 2024년 콘텐츠산업 사업체 수는 12만875개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고, 종사자 수는 68만8121명으로 3.4% 늘었다. 매출과 수출 증가와 함께 고용 측면에서도 확장 흐름이 이어졌다. 임성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산업정책관은 “대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출과 수출이 모두 증가한 것은 K-콘텐츠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콘텐츠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과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7 18:32김한준 기자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최대주주에 보안 기업 '포커스에이아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최대주주로 보안 솔루션 기업 포커스에이아이가 올라섰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자사의 최대주주 변경 절차가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비단은 이날 오후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사내이사 선임 등 관련 절차를 마쳤다. 사내이사로는 홍성기 위허브 대표이사와 이석준 포커스에이아이 전무가 선임됐다. 포커스에이아이는 주식회사 위허브가 지난 2024년 인수한 기업으로 물리 보안, 보안관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부산의 커피 전문기업인 제이엠커피그룹의 양재석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다. 포커스에이아이는 기술 및 재무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구축,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제공할 전망이다. 비단은 위허브와 포커스에이아이가 각각 추진 중인 모바일 결제 플랫폼, 인공지능(AI) 보안 솔루션 등 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비단 플랫폼의 상품 확대, 거래 시스템 고도화, AI 보안 및 투자자 맞춤형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이사는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재무와 기술 파트너를 동시에 확보한 만큼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RWA 거래 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한편, 부산을 세계적인 디지털금융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데 비단이 견인선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7 18:20홍하나 기자

나인테크, 작년 영업손실 86억…적자전환

나인테크는 27일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824억원, 영업손실 86억원, 당기순손실 179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8.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순손실 규모는 234.4% 확대됐다. 나인테크는 전방 산업 업황 변동에 따른 이차전지 장비 수주 감소가 매출·이익 규모 축소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손실 주요 원인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구조 개선과 신규 사업 투자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 증가를 꼽았다. 이번 실적은 사업 체질 전환을 위한 전략적 선택의 결과이며 올해를 실질적인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으로 열전소자 등 신규 사업의 조기 안착을 위해 핵심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면서 인건비가 증가했다. 단기 손익에는 부담이 되지만, 기술 내재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중장기 투자라고 덧붙였다. 나인테크는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장기 미수채권을 정리하고 대손상각비를 반영했다. 올해 이후 실적 개선을 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북미 대형 프로젝트 과정에서 투입된 핵심인력 비용과 연구개발(R&D) 인건비도 회계 투명성 제고 차원에서 전액 당기 비용으로 인식했다고 첨언했다. 영업외비용 확대는 보유 중이던 전환사채(CB)가 주가 상승에 따라 주식으로 전환되면서 발생한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주된 요인이다. 현금 유출이 없는 비현금성 비용으로, 전환 완료 시 부채가 자본으로 전환되는 효과가 올해 재무구조에 반영돼 재무 안정성 개선이 이뤄진다고 봤다. 나인테크는 올해부터 신규 사업의 본격적인 사업화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매출 확대, 비용 구조 효율화, 수익성 중심의 프로젝트 수주 전략 전환으로 실적 회복과 수익성 개선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열전소자 등 신사업은 이미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으며, ESS 관련 프로젝트 역시 매출 인식이 가시화되면서 실질적인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2.27 18:19김윤희 기자

한성숙 중기부 장관, K-뷰티 스마트공장 현장 방문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지난 26일 '스마트제조혁신 업종별 현장투어'의 첫 번째 일정으로 'K-뷰티' 스마트공장 구축 현장을 방문했다. 한 장관은 스마트공장 현장에서 디지털 전환(DX) 성과를 확인하고, 뷰티산업 생태계에 속한 제조·기술기업 및 전문가들과 제조혁신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제조혁신' 정책 중 대표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모든 제조업종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뷰티·식품·패션 등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중소기업 수출 전략 품목은 관련 부처 및 지자체 등과 연계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히 K-뷰티 분야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중기부가 협업해 뷰티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과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인증 컨설팅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지정한 충북 제조AI센터를 통해 화장품 등 융합 바이오 분야의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실증, 재직자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뷰티 분야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중기부와 식약처는 18개 화장품 제조기업을 선정해 약 32억 원을 지원했으며, 선정 기업에는 DX 멘토단과 선진 화장품기업 전문가가 매칭돼 AI 도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패키지 지원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장관은 이날 인천 소재 화장품 ODM 전문 제조 기업 예그리나를 방문했다. 예그리나는 생산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화장품 충전 자동화 시스템을 완비해 생산성 극대화와 불량률 제로화를 동시에 실현한 스마트 공장을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현장 간담회에는 화장품 제조기업뿐 아니라 화장품 원료, 용기, 마이크로니들 등 연관 기술을 보유한 제조기업도 함께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뷰티산업 공급망 전반의 스마트제조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제안을 공유했다. 한편 중기부는 K-뷰티의 사례 처럼 중소기업 주력 수출품목의 스마트제조혁신 확산을 위해 업종별 현장투어를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K-푸드, K-패션 등 분야의 스마트제조혁신 현장도 방문이 예정돼 있다. 한 장관은 이날 "중소기업 수출품목 1위인 화장품이 지난해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며 "K-뷰티의 글로벌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기초체력인 제조현장의 스마트화, AI 도입, 기술개발 투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기부는 뷰티 산업의 스마트제조혁신을 위해 공정·품질 최적화를 위한 뷰티 분야 멀티 AI 에이전트 기술 개발을 신규 지원하고, 뷰티 업종 맞춤형 AI 전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K-뷰티 성장 기반 확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27 18:14김기찬 기자

빗썸 2대주주 '버킷스튜디오' 지분 매각, 다음달로 연기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2대주주 변경 일정이 한 달 가량 연기됐다. 당초 와비사비홀딩스는 빗썸 2대주주 비덴트의 최대주주인 버킷스튜디오 지분 37%에 대한 잔금을 27일 납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잔금 납입일이 다음달 31일로 변경됐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이니셜1호투자조합·비덴트·강지연 씨가 보유한 버킷스튜디오 지분 37%(5122만3106주)를 와비사비홀딩스에 매각하는 계약의 잔금 납입일이 이달 27일에서 다음달 31일로 미뤄졌다. 버킷스튜디오는 잔금 납입일 하루 전인 26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갑작스럽게 잔금일 변경이 이뤄진 배경은 매수 주체인 와비사비홀딩스가 내부 리스크 검토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다. 버킷스튜디오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빗썸 오지급 사태와 관련해 와비사비홀딩스 측이 리스크 검토가 필요하다며 일정 연장을 요청했다”며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고려해 3월 말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버킷스튜디오는 이번 오지급 사태로 인한 빗썸의 실질적인 금전 피해가 크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잔금 납입과 최종 계약 체결이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와비사비홀딩스가 이미 계약금 240억원을 납부한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일각에서는 와비사비홀딩스가 자금 조달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오지급 사태를 명분으로 내세운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인수를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 와비사비홀딩스의 최대 출자자는 환테크 기업 스위치원과 코리아히트 등 6개사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메리츠증권이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할 가능성이 나왔으나, 최종적으로는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와비사비홀딩스가 출자자 구성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점도 자금을 지원할 만한 FI를 확보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와비사비홀딩스의 자본금은 2억 4000만원으로, 납입해야 할 잔금 약 2160억원에 크게 못 미친다. 여기에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약 조건까지 감안하면 총 2360억원가량의 자금이 필요한 상황으로, FI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반대로,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적지 않은 만큼 와비사비홀딩스가 출자자 구성이나 참여 조건을 까다롭게 내세우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번 거래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와비사비홀딩스에 출자 의향을 밝힌 기업이 여러 곳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시장 관심은 어느정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26.02.27 18:05홍하나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 작년 영업손실 24억8천만원…적자폭 축소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24억8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16.7%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1억2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76.4% 증가했다. 순이익은 14억3천만원으로 33.2% 줄었다. 회사 측은 "양팔로봇을 포함한 주력 제품 매출 증가로 외형이 확대됐으며, 비영업 부문 수익 감소에 따라 순이익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바일 양팔 휴머노이드 로봇 'RB-Y1' 판매 확대가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RB-Y1은 인공지능(AI) 연구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바퀴 기반 세미 휴머노이드 플랫폼이다. 작년 기준 세계 누적 판매 130대를 돌파했다. 회사는 향후 소프트웨어·AI 파트너와 협업을 강화해 RB-Y1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한편, 산업 현장에 적합한 구동 방식을 적용한 후속 모델 'Y2'도 개발 중이다. Y2 모델은 페이로드를 기존 3kg에서 5kg로 확대해 작업 범위를 한층 넓힐 계획이다. 오는 3월에는 세종시 집현동에 건립 중인 신사옥 및 생산공장을 준공한다. 총 278억5천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7층, 부지면적 5천237㎡ 규모로 조성된다. 협동로봇 등 제품을 제조 공정에 투입하는 '로봇 공장' 형태 차세대 생산 거점이 될 전망이다.

2026.02.27 18:00신영빈 기자

정부 GPU 지원에 업계 '호응'…배경훈 "더 많은 기업에 지원 확대"

정부가 국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 지원 사업'이 현장에서 가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정식 공모에 앞선 사전 베타테스트만으로도 스타트업이 엔비디아 최신 블랙웰(B200) GPU를 활용해 대규모 모델 학습을 경험하는 등 고성능 연산 자원 접근성 확대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 GPU 지원 서비스에 선정돼 블랙웰 32장을 쓰게 됐습니다. 비록 14일이지만 감개무량합니다. 저희 같은 스타트업에 큰 도움이 됩니다"라는 한 스타트업 대표의 메시지를 전하며, 더 많은 기업이 고성능 GPU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첨단 GPU 활용 지원 사업의 사전 베타테스트로, 현재 정식 공모를 진행 중이며 곧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배 부총리는 "GPU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한번이라도 더 좋은 아이디어를 실험해 볼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라며 현장 체감도를 강조했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정부가 엔비디아 H100과 B200 등 최신 고성능 GPU를 대규모로 확보해 국내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에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책적으로는 'AI 고속도로' 구축의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이번 사전 베타테스트에서는 블랙웰 GPU를 단기간 집중 지원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스타트업이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고가·고성능 자원을 단기간이라도 병렬 클러스터 환경에서 운용해보며 대규모언어모델(LLM) 학습과 스케일링을 직접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정부 지원에 대한 현장 수요도 폭발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사업에 공공·민간을 합쳐 4만 장이 넘는 GPU 사용 신청이 접수돼 올해 공급 예정 물량의 4배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올해 공공 6000장, 민간·산학연 4000장 등 총 1만 장의 GPU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GPU는 지난해 정부가 추경 예산을 통해 확보한 물량을 기반으로 하며 네이버·카카오·NHN 등 클라우드 사업자의 국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서비스형 방식으로 제공된다. 기업과 기관이 별도 장비 구매 없이 고성능 연산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는 추가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2조 1000억원을 투입해 GPU 1만 5000장을 추가 확보할 계획으로, 향후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기반을 갖춘다는 목표다. '첨단 AI반도체 서버확충 및 통합운영환경 구축'이라는 공고로 다음 달 초 사업이 공개될 예정이다. 배 부총리는 "AI는 말로 강해지지 않고 실제로 학습이 돌아갈 때 만들어진다"며 "본 공모 지원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더 많은 팀이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도 계속 함께 뛰겠다"고 강조했다.

2026.02.27 17:42한정호 기자

[기고] AI 모델은 과연 잊을 수 있는가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학습이 완료된 AI 모델은 과연 특정 개인의 정보를 '잊을' 수 있는가. 우리나라 개인정보 보호법은 개인정보를 파기할 경우 이를 '복원 또는 재생되지 아니하도록' 조치할 것을 요구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고시인 표준 개인정보 보호지침은 이를 '현재의 기술 수준에서 사회 통념상 적정한 비용으로 복원이 불가능하도록 조치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즉, 우리 법제는 단순 삭제가 아니라 실질적 복원 불가능성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전통적인 정보처리 환경에선 이 기준이 비교적 명확했다. 데이터베이스에서 해당 정보를 삭제하고 백업 장치에서 제거하며 저장매체를 완전 파기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면 된다. AI 모델은 이러한 전제를 뒤흔든다. AI 모델은 학습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파라미터에 통계적으로 반영한다. 특정 개인 정보가 학습에 사용됐다 하더라도 이는 원형 데이터가 아닌 확률적 패턴의 일부로 모델 내부에 흡수된다. 그렇다면 학습 이후 모델에서 특정 개인의 정보는 저장돼 있다고 봐야 할까. 이를 어떻게 복원할 수 없는 방법으로 삭제했다고 판단할 수 있을까. 학습된 데이터의 삭제를 위한 기술적 대응으로 머신 언러닝이 논의되고 있다. 특정 데이터의 영향을 모델에서 제거하는 기법이다. 지난 2023년엔 뉴립스(NeurIPS) 경진대회 부문 일환으로 머신 언러닝 챌린지가 개최되기도 했다. 구글 연구진이 학계·산업계 연구자들과 공동 조직한 이 대회는 이미 학습이 완료된 모델과 포겟 셋(Forget set)이라 불리는 삭제 대상 데이터 집합을 제공하고, 재학습 없이 해당 데이터의 영향을 제거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도록 했다. 참가자는 삭제 품질과 모델의 유용성을 기준으로 평가받았다. 재학습 대비 일정 비율 이상으로 느린 알고리즘은 배제되는 등 효율성 또한 중요한 평가 요소로 설정됐다. 해당 챌린지에선 데이터베이스에서 원본을 삭제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학습된 모델에 미친 영향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최근엔 멤버십 추론 공격을 통해 특정 데이터가 모델 학습에 사용됐는지를 추론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된다. 이는 데이터 원본이 삭제됐더라도 해당 데이터가 모델 학습에 사용됐는지 추론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의미한다. 현 단계에서 완전한 언러닝은 상당한 비용과 기술적 제약을 수반한다. 특히 대규모 모델의 경우 사실상 전면 재학습에 가까운 조치를 요구하기도 한다. ICML 등 주요 AI 학회에선 머신 언러닝 연구와 워크숍이 이어지며 관련 기술의 실효성과 한계를 검증하려는 시도가 지속되고 있다. AI 모델과 관련해 개인정보의 파기 의무를 어떻게 해석할지가 중요한 쟁점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우리 법이 요구하는 '복원 또는 재생되지 아니하도록' 하는 조치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단순히 원본 데이터의 재현 가능성만을 문제 삼는 것인가, 아니면 모델의 통계적 구조 속에 잔존할 영향까지 제거할 것을 요구하는 것인가. 만약 후자까지 포함된다고 본다면 현 기술 수준에서 그 실현 가능성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반대로 원본 데이터와 저장매체 차원의 삭제로 충분하다고 볼 때 모델 내부에 남아 있을 수 있는 학습 효과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의 문제가 남는다. 삭제권은 개인정보 자기 결정권의 핵심이다. 다만 이를 기술 현실과 분리해 해석하면 선언적 권리에 머물거나 기업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할 위험이 있다. 동시에 지나치게 완화된 해석은 이용자의 신뢰를 약화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이다. 기업은 학습 데이터 관리 체계, 로그 보관 방식, 모델 업데이트 및 재학습 절차를 정비하고 삭제 요청에 대해 어떤 조치가 가능한지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 규제기관 역시 AI의 구조적 특성을 반영한 해석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불확실성을 줄일 필요가 있다. AI 모델이 과연 잊을 수 있느냐는 질문은 단순한 기술 논쟁이 아니다. 복원 불가능성이란 전통적 법 개념이 확률적 학습 구조와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에 관한 문제다. 삭제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면서도 혁신 동력이 위축되지 않는 균형점을 찾는 일이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의 또 다른 과제다.

2026.02.27 17:41오세인 컬럼니스트

문체부, 2026 문화도시 국제 컨퍼런스 개최…"문화 자율성은 민주주의의 일부"

“문화 자율성은 특권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일부다.” 27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 2026 문화도시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문화정책의 수립과 실행에 있어 필요한 논의가 이뤄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징흥원이 주관한 이번 컨퍼런스는 '초광역 협력시대,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주제로 열린 문화정책의 방향성과 글로벌 도시 전략, 해외 문화도시 실행 사례가 공유됐다. 기조연설자을 맡은 기 사에즈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 명예위원은 문화정책을 인프라·행위자·상징 질서가 결합된 구조로 설명했다. 공연장과 디지털 플랫폼 같은 물적 기반, 공공기관과 예술가·중개자·후원자 등 정책 주체, 그리고 가치와 서사로 구성되는 상징 차원이 함께 작동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는 “문화정책은 수단과 목적, 자원과 사회적 기대 사이의 긴장을 조율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시를 둘러싼 환경 변화에 대해 “도시는 더 이상 세계화가 발생하는 수동적 공간이 아니라, 스스로를 위치시키는 능동적 행위자”라고 강조했다. 생산과 금융, 관광과 이주, 디지털 순환 등 다양한 흐름이 도시 네트워크를 통해 작동하는 상황에서 문화정책은 도시 전략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 사에즈 위원은 최근 확산된 창의도시와 스마트시티 담론을 언급하며 “창의도시는 하나의 모델일 뿐 유일한 해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제행사와 도시 브랜드 전략, 순위 경쟁이 강화되는 가운데 시민 참여와 생태 전환을 중시하는 흐름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화정책의 '하이퍼 인스트루멘탈리즘'을 경계했다. 일자리 창출이나 도시재생 등 외부 정책 목표에 문화가 과도하게 종속될 경우 예술의 자율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문화정책은 타 정책과 협력해야 하지만, 문화 자체를 희석시키는 방식이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세계도시문화포럼(WCCF) 사례가 소개됐다. 라이아 가시 세계도시문화포럼 디렉터는 “우리는 도시를 순위로 매기지 않는다. 서로 배우고, 복제하고, 각 도시의 정체성에 맞게 조정한다”고 말했다. WCCF는 6개 대륙 45개 주요 도시가 참여하는 네트워크로 약 2억6000만 명을 대표한다. 그는 “문화는 사치가 아니라 도시의 필수 인프라다. 참여 도시의 94%가 창작 공간을 보호하는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건물을 직접 소유해 예술가에게 장기 임대하는 '크리에이티브 랜드 트러스트' 모델을 사례로 들었다. 해당 모델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해 런던·시드니·밴쿠버 등으로 확산 중이다. 청년 참여에 대해서는 “97%의 도시가 청년을 정책 우선순위로 두고 있으며, 상당수는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10년 전에는 세 도시만 야간 문화 전략을 갖고 있었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도시가 밤의 문화를 정책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브래드포드 2025 문화도시' 사례도 공유됐다. 샤나즈 굴자르 브래드포드 2025 문화도시 예술감독은 “우리는 모든 것을 갖고 있어서 선정된 것이 아니다.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에 선정됐다”고 말했다. 브래드포드는 도시 단위를 넘어 인구 50만 명이 넘는 디스트릭트 전체를 프로젝트 범위로 확장한 바 있다. 그는 “2025년이 끝났을 때 무엇이 남아 있을지를 먼저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한 해 동안 약 5000건의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3백만 명 이상이 현장을 찾았다. 자원봉사자는 2300명을 넘었다. 이와 함께 청년 거버넌스 참여에 대해 “45명의 청년이 의사결정 구조 중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농촌 비율이 67%에 달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이동형 공연장 '비콘'을 제작해 공원과 마을을 순회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는 “브랜드를 통제하지 않았다. 시민이 가져가도록 열어두었다”고 말했다. BBC와의 협업을 통해 2천6백만 회 이상의 콘텐츠 접점을 기록했다며 발제를 마쳤다.

2026.02.27 17:27김한준 기자

소테리아, 대표이사 지분 무상출연으로 550억원 주식보상

인터베스트, 하나벤처스,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 등 국내 대형 VC가 주목한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유망기업 소테리아(SOTERIA)가 파격적인 임직원 보상 정책을 내놓으며 인재 확보 경쟁에 불을 지폈다. 24일 소테리아에 따르면 이 회사는 도약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550억원 상당의 대표이사 주식을 회사에 무상 출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보상 대상은 재직 중인 전 임직원이다. 성과에 따라 최소 1억 원 상당의 주식이 배정되며, 핵심 인재에게는 상한 없는 보상이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보상은 회사 가치 상승에 따라 주식 가치도 함께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 현금 보상을 넘어선 장기 인센티브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소테리아는 산은캐피탈, 인터베스트, 하나벤처스, SBVA 등으로부터 시리즈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투자사들은 소테리아가 ▲고성능 연산 ▲AI 가속 솔루션 ▲설계 및 자체검증 플랫폼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역량을 갖췄다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내재화한 구조를 통해 기존 팹리스와 차별화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이번 보상안은 소테리아가 원하는 인재상을 분명히 드러낸다. 단순 실행자가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구조를 설계하는 '아키텍트(Architect)'급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외부 투자금을 기술 고도화(R&D)와 인프라 확장에 집중하고, 인재 보상은 창업자 본인이 감수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이를 투자사와의 신뢰를 강화하는 동시에, 경영진의 성장 자신감을 드러낸 상징적 결정으로 보고 있다. 이번 보상안은 인적 역량 의존도가 절대적인 팹리스 산업 특성상, 핵심 인재 보상 강화와 톱티어 신규 인재 영입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적 승부수라는 평가다. 소테리아는 "우리가 찾는 인재는 정해진 답을 수행하는 사람이 아니라, 길을 만들어가는 개척자"라며 "회사의 주인으로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성과를 지분으로 공유하는 실리콘밸리식 파트너십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소테리아의 기술력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4나노(nm) 공정을 통해 입증됐다는 평가다. 핵심 제품인 HPC용 AI 가속기(NPU) '아르테미스(Artemis)'와 '아폴론(Apollon)'는 통상 4나노 공정에서 활용되는 0.75V 수준보다 크게 낮은 0.3V 초저전압 구동을 구현했다. 소테리아는 이를 위해 ARM, 시놉시스 등 외부 벤더의 상용 라이브러리 의존보다는, 0.3V 구동에 최적화한 라이브러리를 독자 개발해 적용했다. 전력 효율 극대화를 위해 설계 단계부터 자체 최적화를 밀어붙인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초저전력 칩이 액침냉각 기반 데이터센터 시장과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부담이 급증하는 가운데, 냉각 효율을 높이는 액침냉각 시스템과 초저전력 칩이 결합하면 전체 에너지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또한 AI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추론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AI 가속 솔루션 'ARES(AI Revolutionary Ecosystem for Sustainability)'가 글로벌 시장에 공식 공개됐다. 소테리아는 '24년 4분기부터 GPU 기반 AI 시장의 핵심 문제점인 LLM 대형화, 높은 GPU 비용, 메모리 부족, 데이터 병목 현상을 집중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Decode 연산과 KV 캐시 오프로딩을 중심으로 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융합 기술을 개발했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EDA(반도체 설계 자동화) 플랫폼 'DEF 지니(DEF Genie)'까지 더해지면서, 소테리아는 칩 설계부터 검증 최적화까지 아우르는 통합 체계를 갖췄다. 회사 측은 자사 칩 구조에 맞춘 DEF 지니를 통해 설계 및 검증 속도를 앞당기고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2.27 17:24장경윤 기자

삼성 "지금 반도체 산업은 전쟁 상황...더 늦출 수 없어"

경기도가 K-반도체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대규모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낸다.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 가동, 인허가 단축 목표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역시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점에 적극 공감하고 나섰다. 김용관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전략담당 사장은 "지금 반도체 산업은 전쟁 상황이고, 시간이 제일 중요하다.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27일 오전 단국대학교 용인 글로컬 산학협력관에서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상생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반도체 기업 관계자, 지역 주민, 대학 관계자, 대학생, 시군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용관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전략담당 사장도 함꼐 자리했다. 김 지사는 “반도체 산단은 전기나 물, 교통 문제, 일하는 분들의 정주 여건 등에 대한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라며 “경기도는 선제적으로 하이닉스 전력 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도 318호 지하로 전력망을 깔 계획으로, 국가산단 안에 있는 국지도 82호선에 대한 확충 계획도 중앙정부와 도가 입주할 삼성과 협의해서 좋은 방향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세계적인 반도체 산업 경쟁에서 우리가 고지를 선점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뜻에서 '반도체 올케어'라는 말을 썼다"며 "반도체메가클러스터는 조금도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기업 관계자들도 인허가 신속 처리와 기반시설 조기 구축을 요청했다. 삼성전자 DS부문 김용관 사장은 "지금 반도체는 여러 국가들이 정부에서부터 기업까지 전면에 나서고 있는 전쟁 상황으로, 저희도 전쟁을 하고 있다"며 "반도체 올케어를 위해 시간이 중요하다는 데 대해 깊이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둔 지난해 11월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을 가동해 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해 왔다. 이후 지난달 29일 반도체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를 '반도체 올케어(All-Care) 전담조직(TF)'으로 개편해 운영하기로 했다. 전담조직은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기획·기반조성·인력기술지원 등 3개 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전문 자문기관과 연계해 현안을 전담 처리한다.

2026.02.27 17:23장경윤 기자

티빙,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18일 독점 공개

티빙은 이달 28일 공개되는 JTBC 새 토일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이하 미혼남녀)'을 국내외 OTT에서 독점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미혼남녀는 사랑을 결심한 여성이 소개팅 자리에서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남자를 만나게 되면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지민, 박성훈, 이기택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 드라마는 일본 디즈니+와 아시아태평양 17개 국가와 지역 내 HBO Max의 티빙 브랜드관에서도 공개된다. 티빙은 글로벌 브랜드관을 통해 자사 오리지널뿐 아니라 국내 방송사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도 해외 시장과 연결하는 K-콘텐츠 허브 역할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최근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세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혼남녀도 해외 시청자의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티빙 관계자는 "브랜드관을 통해 소개된 드라마들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티빙만의 K-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티빙 오리지널부터 TV 드라마까지 글로벌 공개 라인업을 확대해 K-콘텐츠 허브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7 17:11홍지후 기자

KT스퀘어 미디어아트 영상,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KT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6' 브랜딩&커뮤니케이션 부문과 사용자화면(UI) 부문에서 KT스퀘어의 미디어아트 영상 '티키타카 안무'·'KT UX 디자인 시스템'이 본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제품 디자인, 패키지 디자인, 브랜딩&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서비스, 시스템&프로세스 디자인, 사용자 경험(UX)과 인터페이스(UI) 등 총 9개 부문에서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엔 전 세계 68개국에서 약 1만 개의 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펼쳤다. 티키타카 안무 영상은 KT의 AI 브랜드 'K 인텔리전스'를 한국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영상미로 표현한 작품이다.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의 새로운 출발을 역동적인 춤으로 형상화했으며, 지난해 9월 'KT스퀘어' 점등식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영상엔 KT스퀘어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해 역동적이고 흥겨운 춤사위를 통해 소통과 융합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특히 아나모픽 3D 효과를 적용해 공간의 깊이감을 극대화함으로써 높은 몰입감을 구현했다. KT는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기념해 티키타카 안무 영상을 오는 3월 한 달간 특별 상영한다. 영상은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외벽의 KT스퀘어에서 감상할 수 있다. UI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KT UX Design system'은 KT의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전반에 걸쳐 일관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기 위한 통합 설계 시스템이다. 시각적 가이드라인을 넘어,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작업할 수 있는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구축한 완성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은 “KT스퀘어의 첫 번째 콘텐츠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6.02.27 17:10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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