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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d ssd 2025 2.5'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3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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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스, 美 현지 법인 설립···북미 첨단 산업 공급망 확대 박차

로봇 전문 기업 브릴스가 미국 미시간주에 부지 면적 6434㎡(약 2000평) 규모의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북미 시장 공급망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고 8일 밝혔다. 신설된 브릴스 미국 법인(BRILS USA LLC)은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인근 켄트우드에 자리 잡았다. 제럴드 R. 포드 국제공항과 인접해 있어 뛰어난 물류 및 교통 접근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법인 건물은 약 8m의 층고와 하역장(차량 진입용 도어 2개, 레벨러 도어 4개), 사무공간을 갖추고 있다. 브릴스는 이를 바탕으로 현지 고객사의 로봇 모듈화 솔루션 수요와 사후관리(A/S)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브릴스가 거점으로 선택한 그랜드래피즈는 디트로이트에 이어 미시간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미국 제조 혁신의 허브'로 불리는 곳이다. 특히 미시간주 상위 100개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중 절반 이상인 61개사를 비롯해 다양한 완성차 및 벤더사들이 밀집해 있다. 브릴스는 현지 제조업계가 겪고 있는 인력난, 생산성 저하, 공급망 재편 등의 과제를 자사의 로봇 모듈화 솔루션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전략적 교두보로 삼아 기존 강점인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반도체, 이차전지 등 정밀 공정이 요구되는 첨단 제조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할 구상이다. 미국 법인 설립에 앞서 브릴스는 유의미한 수주 성과도 거뒀다. 지난해 11월,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의료기기 소모품 제조·유통 기업인 '에어라이프'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비강 캐뉼라 및 산소 공급 튜브의 자동 포장 시스템을 공급하는 것으로, 다중 로봇 비전 구동 모션 시스템과 산업용 인공지능(AI) 기반 비전 품질 제어 솔루션이 적용된다. 브릴스 솔루션은 에어라이프의 멕시코 공장에 우선 적용되며, 1차 라인의 성공적인 검증 이후 총 6개 생산 라인에 순차적으로 단계적 도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이 요구하는 엄격한 품질 기준을 브릴스가 충족했음을 입증하는 사례다.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는 "브릴스 미국 법인은 글로벌 로봇 모듈화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가 담긴 곳"이라며 "현지 거점을 통해 북미 자동차,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의 추가 수주도 이끌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설립된 브릴스는 설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로봇 모듈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백데이터 기반 플랫폼과 6가지 핵심요소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 프로젝트를 꾸준히 수주해 왔으며, 2025년에는 전체 매출의 37%를 수출로 달성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026.04.08 17:23전화평 기자

풀MVNO 노리는 스테이지파이브, 실적 개선 가시화

스테이지파이브가 AI 기반 통신 플랫폼과 풀MVNO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MVNO 사업을 넘어 풀MVNO 전환을 추진하며, AI 기반 통신 플랫폼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성장세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사업 구조 재정비와 플랫폼 중심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한 이후 성장 기반을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스테이지파이브의 디지털 MVNO 서비스 '핀다이렉트'는 가입자 증가와 함께 이동통신 번호이동(MNP) 시장에서 순증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또 포브스코리아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K-브랜드 어워즈, KCAB 한국소비자평가 최고의 브랜드 등 최근 소비자 평가 기반 브랜드 시상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했다. AI 기반 통신 운영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매출원도 확보하고 있다. 실제 자체 운영 중인 '핀다이렉트' 서비스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고객획득비용과 고객서비스(CS) 비용을 10% 절감했다. 고객 리텐션 비중도 30% 이상 개선하는 등 플랫폼 기반 운영 효율화 성과를 확인했다. 이같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AI 통신 운영 솔루션을 타 MVNO 사업자에 제공하고, 플랫폼 기반 반복 매출 구조를 구축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실적 역시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스테이지파이브는 2025년 매출 11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82% 성장했다. 영업손실은 5억원 수준으로 축소됐으며, 스톡옵션 발행에 따른 회계상 비용(16억원)을 제외할 경우 사실상 연간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선 수치다. 향후 전략으로는 정부 정책 환경을 반영한 단계적 접근을 선택했다. 풀MVNO를 중심으로 통신 사업 역량과 수익 구조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하는 방향이다. IPO를 위한 재무 구조 개편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기존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보통주 전환을 추진하는 등 자본 구조 단순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일부 재무적 투자자(FI)의 지분 유동화도 진행되고 있다. 이는 2019년 투자된 펀드의 만기에 따른 통상적인 회수 절차로, 주주간 계약(SHA)에 따른 투자금 사용 제한 등 구조적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스테이지파이브 관계자는 “AI 기반 통신 플랫폼 고도화와 풀MVNO 전략을 통해 수익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과 IPO 준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08 17:07박수형 기자

카카오스타일, 지난해 영업익 58억원…2년 연속 흑자

카카오스타일이 초개인화 기술과 카테고리 다각화 효과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한 데 이어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카카오스타일은 8일 지난해 매출 2192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9.4%, 163.6% 증가했다. 메인 서비스인 지그재그는 2015년 출시 이후 10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연간 거래액 2조원 시대를 열었다.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초개인화 기술에 집중한 결과 전체 구매자 수도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플랫폼의 성장은 파트너사의 성장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지그재그 거래액 상위 300개 쇼핑몰의 평균 거래액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테고리 다각화도 실적 견인에 주효했다. 지난해 지그재그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으며, 브랜드 패션은 40%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도 지난해 약 30%의 거래액 성장을 이뤘다.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는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대비 20% 증가하고, 누적 회원 수는 220만 명을 돌파했다. 카카오스타일은 지난 10년간 증명해 온 성장 저력과 2년 연속 흑자로 확보된 재무적 안정성을 발판 삼아 올해 공격적인 경영에 나선다. 기존 1020 세대에서의 영향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30대 여성 고객을 위한 상품 다양성과 쇼핑 경험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난해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함과 동시에 수익 구조를 정교화하며 도약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다진 시기였다”며 “올해는 기술과 상품의 본질적 가치 극대화를 위한 신사업 확장과 투자를 단행해 스타일 커머스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8 17:02박서린 기자

SK하이닉스, 델에 321단 QLC 낸드 기반 cSSD 공급

SK하이닉스가 321단 쿼드레벨셀(QLC) 낸드플래시 기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cSSD) 'PQC21'을 델에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PQC21은 고용량·고성능·저전력 차세대 스토리지 솔루션"이라며 "인공지능(AI) PC 환경에서 저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PQC21 핵심은 321단과 QLC 기술 조합이다. 셀 하나에 4비트를 저장하는 QLC 강점을 활용해 단위 면적당 저장용량을 키웠다. 1테라바이트(TB), 2TB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델 공급을 시작으로 글로벌 주요 고객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신제품에 대해 SK하이닉스는 "SLC 캐싱 기술을 적용해 필요한 데이터를 빨리 읽고 쓸 수 있다"고 밝혔다. SLC 캐싱은 낸드플래시의 셀당 저장 비트 수를 조절해 일부 영역을 싱글레벨셀(SLC)처럼 활용하는 기술이다. 데이터를 먼저 빠르게 기록한 뒤 이후 원래 방식으로 다시 저장함으로써 쓰기 성능을 높일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는 전세계 cSSD 시장에서 QLC 낸드 비중이 2025년 22%에서 2027년 61%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321단 QLC 기반 cSSD 공급은 AI PC 시장 리더십을 입증하는 이정표"라며 "압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낸드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8 14:53이기종 기자

"AX 중요한 건 알겠는데, 아직 우리 회사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AI 전환(AX) 영향력을 인식하는 반면, 막상 전사 도입은 망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는 사이 직장인 개개인은 AI를 실제 업무에 활발히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직과 개인 간 실행 속도의 격차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원티드랩이 AX 시대를 맞아 국내 기업과 직장인의 대응 현황을 분석한 '2026 AX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2025년 12월 15일부터 2026년 1월 5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기업 HR 담당자 130명과 직장인 209명의 응답을 분석해 작성됐다. IT·테크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군과 직급이 참여해 실무 현장의 변화와 조직 운영 관점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 AX 필요성 인식에도 전사 도입은 초기 단계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97% 이상이 향후 3년 내 AX가 경영 환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실제로 전사 차원에서 AX를 도입한 기업은 5.3%에 그쳤으며, 응답 기업의 79.7%는 여전히 시범 적용(41.6%)이나 검토 단계(38.1%)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필요성에 대한 공감과 실행 사이에 여전히 큰 간극이 존재하는 셈이다. 이 같은 격차는 기술보다 인재와 전략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전문 인력 확보의 어려움(53.1%)과 명확한 전략 및 로드맵 부재(51.3%)를 주요 장애 요인으로 꼽았다(중복 응답). 이는 AX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조직 역량과 실행 전략을 함께 설계해야 하는 과제임을 시사한다. 직장인, AI 활용 일상화…업무 방식 변화 가속 반면 직장인들의 실무 환경에서는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직장인 응답자의 92.1%가 AI 사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86% 이상은 업무에서 거의 매일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는 실제 업무 성과 개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응답자의 95.8%가 AI 활용으로 결과물의 품질이 향상되었다고 답했으며, 78.4%는 업무 속도 개선을 체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I를 통해 확보한 시간을 '기존 업무의 품질 개선'(46.7%)이나 '신규 프로젝트 및 서비스 기획'(18.7%)에 활용하는 비중이 높았다. 이는 AI가 단순한 효율화 도구를 넘어 업무 방식과 성과 기준을 변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채용 시장 변화…AI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 이 같은 변화는 채용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업 HR 담당자의 77.2%는 AI 활용 역량을 갖춘 인재에 대해 추가 연봉을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추가 연봉 범위는 '10% 미만'(45.6%)과 '11~20%'(28.1%)가 가장 많았다. 다만 기업들은 AI 인재 부족과 '역량 검증의 어려움'(57.9%)과 'AI 인재 부족'(15.8%)을 주요 과제로 지목했다. 이에 따라 채용 과정에서 보다 정교한 평가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측면에서도 변화는 뚜렷하다. 응답자의 47.6%가 이력서나 포트폴리오에 AI 활용 경험을 기재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62.1%는 AI 활용 기업에서 근무하는 것 자체가 향후 자신의 시장 가치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AX, 효율화를 넘어 조직 운영 방식 전환으로 확장 기업들은 AX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 운영 방식의 변화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1.9%가 AI 환경에 맞는 새로운 성과 평가 및 보상 체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55.3%는 향후 AI 도입에 따른 인력 재배치나 감축 가능성에 동의했다. 원티드랩은 리포트를 통해 AX를 성과로 연결한 기업들의 공통점으로 ▲기술 도입 이전에 해결해야 할 업무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교육과 실험을 통해 조직의 수용력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업무 구조를 설계하는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AX는 더 이상 IT 부서에 국한된 과제가 아니라 기업의 전략과 인재 구조 전반을 재편하는 핵심 이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AI 기반 인재 매칭과 교육, 조직 전환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AX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AX에 대한 이상과 현실이 엇갈리는 가운데, 5월 7일 강남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리더스 데이'에서도 관련 내용이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행사에는 기업 HR 리더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실제 AX 사례와 대응 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대주제는 '휴먼테크+휴먼터치(Human Tech+Human Touch)'다. '기술은 차갑게, 관계는 뜨겁게. 너와 내가 만드는 HR 성장기록'이란 슬로건 하에 총 13개의 명강연이 진행된다. AX가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기술을 도입하는 조직이 놓치기 쉬운 '사람'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단순히 최신 HR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채용·조직문화·리더십·총보상·웰니스·학습·감정관리·실행 문화까지 HR의 핵심 의제를 한 자리에서 압축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실전형 컨퍼런스다. 행사는 오프라인+온라인 생중계 형태로 진행되며, 기업·기관 HR 담당자와 C레벨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HR테크 기업과 현업 전문가, 창업자, 투자자, 정책 영역의 인사까지 한 무대에 올라, AI 시대 조직 운영의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고 함께 풀어본다. 현재 사전접수 중이며, 오프라인(유료)·온라인(무료)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 상단에 있는 'HR컨퍼런스'를 클릭하면 행사 프로그램 확인과 사전등록을 진행할 수 있다. 단, 오프라인 사전신청자의 경우는 일부만 최종 등록·결제 안내가 이뤄지며, 미선정 시 온라인 신청자와 마찬가지로 행사 당일 유튜브 생중계 링크가 제공된다.

2026.04.08 14:35백봉삼 기자

글로벌 직원 몰입도, 202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

낮은 몰입도, 생산성 손실로 글로벌 경제에 10조 달러 이상 비용 유발 워싱턴, 2026년 4월 8일 /PRNewswire/ -- 갤럽(Gallup)의 최신 글로벌 직장 실태(State of the Global Workplace)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직원 몰입도가 2022년 최고치인 23%에서 하락한 20%를 기록해 갤럽이 글로벌 몰입도에서 2년 연속 하락을 기록한 최초의 사례가 되었다. 2009년 이후 8%포인트 증가를 포함한 장기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하락은 전 세계 조직들이 직면한 과제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몰입도의 각 퍼센트포인트는 전 세계 약 2100만 명의 직원을 나타낸다. 장기적인 추세는 수백만 명의 업무 품질이 향상했음을 보여주지만, 최근의 하락은 우려의 원인이 되고 있다. 낮은 몰입도는 계속해서 상당한 경제적 비용을 수반한다. 2024년 비참여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약 10조 달러의 생산성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는 글로벌 GDP의 9%에 해당한다. 2025년의 글로벌 몰입도 하락은 지리적으로 광범위하게 나타났으며, 어떤 지역도 증가를 경험하지 못했다. 남아시아(-5%포인트)가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관리자, 글로벌 몰입도 하락의 지속적인 주요 원인 최근 글로벌 몰입도 하락은 주로 관리자 몰입도 하락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2022년 이후 관리자 몰입도는 9%포인트 하락했으며, 2025년 한 해에만 5%포인트(27%에서 22%로) 하락했다. 반면 개별 기여자들의 몰입도는 대체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관리자들은 역사적으로 그들이 이끄는 직원들보다 더 높은 몰입도를 보여왔지만, 그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오늘날 관리자들은 개별 기여자들보다 몰입도가 더 높지 않으며, 이는 직장 역동성의 중대한 변화를 알리는 신호다. 지역별 데이터는 이 추세를 뒷받침한다. 주로 인도가 이끄는 남아시아에서 2025년 관리자 몰입도가 8%포인트 하락했으며, 관리자 수 감소와 함께 조직 평탄화가 낮은 몰입도에 기여하고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관리자들은 또한 인공지능 도입을 포함한 새로운 직장 트렌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미국에서의 갤럽 연구에 따르면 관리자 주도 이니셔티브와 시스템 통합이 조직 내 빈번한 AI 사용의 핵심 동인으로 나타났다. 갤럽의 존 클리프턴(Jon Clifton) 최고경영자는 "이 보고서는 AI 시대의 경영 효율성에 대한 글로벌 기준을 수립한다"며 "기업들은 AI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그 결과가 손익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 갤럽의 데이터는 기업 세계가 대체로 간과해 온 관리자라는 답을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 변화 속에서도 글로벌 취업 시장 인식은 안정적 약 절반의 직원(52%)이 일자리를 찾기에 '좋은 시기'라고 답해, 2025년 1%포인트 상승했다. 취업 시장 낙관론은 완전 현장 근무자 사이에서 높아진 반면 원격 및 원격 가능 직원들 사이에서는 하락했으며, 이는 원격 기회의 감소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호주 및 뉴질랜드(-12%포인트)와 미국 및 캐나다(-10%포인트)에서 취업 시장 낙관론이 가장 급격히 하락했다. 호주 및 뉴질랜드는 글로벌 평균을 상회하고 있지만, 미국 및 캐나다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낙관론이 낮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직원 웰빙, 소폭 개선됐지만 압박 지속 글로벌 직원 웰빙이 3년 만에 처음으로 개선되어 직원의 34%가 번영 상태로 분류됐으며, 2024년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이러한 성장은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과 유럽의 증가에 의해 주도됐다. 그러나 스트레스, 분노, 슬픔을 포함한 일상적인 부정적 감정은 팬데믹 이전 수준에 비해 여전히 높은 상태로, 직원들이 업무와 삶을 경험하는 방식에서 지속적인 변화가 있음을 시사한다. 리더들은 개별 기여자들보다 전반적인 웰빙과 몰입도가 높다고 보고하지만, 일상적인 스트레스, 분노, 슬픔, 외로움을 경험할 가능성이 현저히 높다. 이러한 과제에도 불구하고 몰입도는 중요한 보호 역할을 한다. 몰입도가 높은 관리자는 부정적 감정 수준이 낮고, 몰입도가 낮은 동료들에 비해 번영 상태에 있을 가능성이 실질적으로 더 높다. 갤럽 소개 갤럽은 리더와 조직이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분석 및 조언을 제공한다. 80년 이상의 경험과 글로벌 도달 범위를 결합해, 갤럽은 세계 어떤 조직보다 직원, 고객, 학생, 시민의 태도와 행동에 대해 더 많이 인지하고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928688/Gallup_CORP_P_b_cmyk_Logo.jpg?p=medium600

2026.04.08 14:10글로벌뉴스

G7 문턱 넘는 한국, 마크롱이 던진 에비앙 초청장의 숨은 계산법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2026년 6월, 알프스 기슭의 아름다운 도시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릴 G7 정상회의가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한국을 공식 초청했다는 소식은 우리에게 단순한 외교적 성과 이상의 의미를 던져주고 있죠. 2025년 11월 요하네스버그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이 나눈 대화가 실제 초청으로 이어지기까지, 그 이면에는 복잡하게 얽힌 국제 정치의 수 싸움과 경제적 실리가 숨어 있습니다. 이번 초청이 단순한 '손님 맞이'인지, 아니면 세계 질서의 판도를 바꾸려는 전략적 포석인지 그 깊숙한 내막을 짚어보겠습니다. 기술 패권 시대의 새로운 파트너십과 경제적 위상 먼저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한국의 경제적 체급입니다. 2024년 기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약 1.87조 달러에 달하며, 이는 이미 G7 회원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입니다. 3만 6천 달러를 넘어선 1인당 GDP와 2%대의 안정적인 물가 상승률은 한국이 단순히 아시아의 강소국을 넘어 세계 경제의 안정을 책임질 수 있는 '우량주'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이 이번 회의의 핵심 의제로 이란 위기와 같은 국제 안보 현안을 내걸면서도 한국, 인도, 브라질, 케냐를 콕 집어 초청한 이유는 분명합니다. 서방 국가들만의 힘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공급망 문제와 기술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역량 있는 중견국들의 도움이 절실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프랑스는 한국이 보유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그리고 최근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K-방산과 원전 기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중심의 기술 디커플링이 심화되는 가운데, 프랑스는 유럽의 자존심을 지키면서도 안정적인 기술 동맹을 구축하려 합니다. 그 최적의 파트너가 바로 한국이라는 판단이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강화된 한-프랑스 간의 전략적 협력은 이러한 경제적 토대 위에서 더욱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에비앙에서의 만남은 단순한 대화의 장이 아니라, 실질적인 기술 표준과 공급망 안보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AI 전문가들이 바라본 전략적 충돌과 논점의 변화 이번 초청의 의미를 분석하기 위해 모인 AI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열띤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초기 논의는 이번 초청이 프랑스가 의장국으로서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에 불과한지, 아니면 실질적인 구조적 협력의 시작인지를 두고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일부에서는 G7이 정식 회원국이 아닌 국가를 부르는 것은 생색내기에 그칠 수 있다는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논의가 진행될수록 논점은 '상징성'에서 '기술 지정학적 가치'로 빠르게 이동했습니다. 한국이 가진 첨단 기술력이 G7이라는 플랫폼과 만났을 때 발생할 파급력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죠. 토론 과정에서 가장 치열하게 충돌했던 지점은 한국의 외교적 부담이었습니다. G7이라는 서방 중심의 클럽에 깊숙이 관여할수록 특정 블록에 고착되어 외교적 자율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다른 쪽에서는 이를 오히려 '전략적 레버리지'로 활용해야 한다는 논리로 맞받았습니다. 단순히 초청에 응하는 것을 넘어 한국이 주도하는 다자간 협의체를 구성하거나, 세계 기술 표준 설정 과정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습니다. 결국 토론은 G7이 UN이나 WTO 같은 기존 국제기구의 한계를 보완하는 '유연한 실행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한국이 그 변화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는 결론으로 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참여가 G7의 의사결정 정당성을 높여줄 것이라는 점에는 합의했지만, 그 실익이 실제 GDP 성장이나 시장 접근성 확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2027년까지 구체적인 실무 협의체가 가동되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초청 그 자체가 성공이 아니라, 그 이후에 나올 공동 성명과 프로젝트의 내용이 진정한 성적표가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또한 G7 내에서의 의제 설정력이 부족할 경우 한국이 '병풍' 역할에 그칠 수 있다는 비합의 사항은 우리가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로 남겨졌습니다. 에비앙에서 불어오는 외교의 바람은 차가우면서도 신선합니다. 우리는 이제 세계가 한국에 보낸 초대장을 받아 들었습니다. AI 전문가들이 분석한 수치와 논리는 명확하지만, 그 숫자를 넘어선 국익의 길을 찾는 것은 결국 우리의 몫입니다. 화려한 회담장의 조명이 꺼진 뒤, 한국이 쥐게 될 실질적인 열매가 무엇일지 조용히 지켜볼 때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a44263a0.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4.08 14:08AMEET

LG이노텍, PC CPU용 FC-BGA 양산 언제쯤?

LG이노텍의 PC 중앙처리장치(CPU)용 플립칩(FC)-볼그리드어레이(BGA) 양산은 언제 성사될 수 있을까. FC-BGA는 고부가 반도체 기판이지만, 그중에서도 면적이 큰 PC CPU용, 서버 CPU용 FC-BGA가 하이엔드 제품으로 분류된다. LG이노텍은 그간 PC 칩셋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로엔드 FC-BGA 등은 납품했지만 PC CPU용은 아직 대량 공급한 사례가 없다. PC CPU용 제품 공급이 성사되면 LG이노텍 FC-BGA 사업에 이정표가 될 수 있다. 1년 전인 2025년 4월 LG이노텍은 "2024년 PC 칩셋용 FC-BGA를 양산했다"며 "올해(2025년) PC CPU용 FC-BGA 시장에 진입하고, 이르면 내년(2026년)에 인공지능(AI)·서버용 FC-BGA를 양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잠재 고객과 PC CPU용 등 여러 FC-BGA 샘플을 평가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LG이노텍의 PC CPU용 FC-BGA 납품 시점 전망은 엇갈리지만, "이르면 올해 안 양산 공급이 가능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LG이노텍은 PC CPU 중에서도 우선 로엔드 PC CPU용 FC-BGA 납품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LG이노텍이 당장은 로엔드 PC CPU용 FC-BGA 시장부터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관련 매출 상승과 품목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기판 업황은 LG이노텍에 긍정적이다. 최근 AI 산업 수요 확대로 서버 CPU용 FC-BGA 수요가 급증하자 일본 이비덴과 신코덴키, 삼성전기, 대만 유니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 기판 업체는 PC CPU용보다 수익성이 높은 서버 CPU용 FC-BGA에 주력하고 있다. LG이노텍 입장에서 PC CPU용 FC-BGA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문이 커졌다. 삼성전기가 지난 2022년 말부터 AMD에 서버용 FC-BGA를 납품한 것도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영향이 컸다. 당시 재택근무와 원격학습이 확대되며 FC-BGA 수요가 급등하자 CPU 시장에서 인텔보다 점유율이 낮은 AMD는 FC-BGA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삼성전기, 유니마이크론 등과 서버용 FC-BGA 공급계약을 맺었다. LG이노텍은 PC CPU용 FC-BGA를 양산해야 서버용 시장에도 진입할 수 있다. 지난해 4월 LG이노텍은 "서버용 FC-BGA는 아직 양산하지 않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20층 이상 라지 바디 제품을 검증했고, 실질적 기술은 확보했다"며 "향후 (서버용 FC-BGA) 양산 관점에서 어느 정도 생산수율로 의미있게 끌고 가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LG이노텍이 서버용 FC-BGA까지 양산하려면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서버용 FC-BGA를 양산하려면 조 단위 투자를 집행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은 지난 2022년 4130억원 투자 발표로 FC-BGA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이후에도 FC-BGA 부문에 추가 투자했지만 서버용 FC-BGA를 만들 수 있는 생산능력은 확보하지 못했다. LG이노텍은 지난달 공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서 "FC-BGA는 글로벌 고객 추가 확보로 양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반도체 기판 사업 영업이익률(매출 1조 7200억원, 영업이익 1288억원)은 7.5%까지 회복했다. 2024년의 4.8%보다 2.7%포인트 개선됐다.

2026.04.08 12:21이기종 기자

[현장] 송경희 "개인정보 유출 3년 새 20배…사후 제재론 한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인공지능(AI) 시대 대규모 개인정보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인증 의무 범위를 확대하고 과징금 상한을 매출액의 10%로 높이는 등 개인정보 보호 체계 전면 강화에 나선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8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AI시대 개인정보보호 체계 대전환'을 주제로 열린 한국IT전문가협회 조찬세미나에서 "개인정보보호가 선택적인 문제가 아니라 필수 투자 영역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징벌적 체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에 따르면 2025년 개인정보 유출 건수는 2022년 대비 20배 증가한 1억여 건에 달한다. 사이버 침해 신고 건수도 전년 대비 26% 늘었다. 데이터 집중화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한 번 침해 시 피해 규모가 급격히 커지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는 게 개인정보위의 진단이다. 이 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국회에선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반복적이고 중대한 위반이 발생할 경우 과징금 상한을 현행 전체 매출액의 3%에서 10%로 높이는 것이 개정안 핵심 내용이다. 기본 과징금 기준인 3%는 유지되며 위반의 중대성과 반복성 요건을 충족한 경우에 한해 상한선이 적용된다. 적용 기준이 되는 매출액은 국내 매출 기준으로 사고와 무관한 매출임을 입증할 경우 제외할 수 있다. 다만 과징금 강화만으로는 실질적인 보호 투자를 유도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예방 투자 기업에 대한 과징금 필수 감경 제도도 도입된다. 기존 법엔 예방 투자를 했더라도 과징금을 반드시 감경해야 하는 규정이 없었으나 개정법에 이를 명문화했다. 오는 9월부터 시행되며 시행령에서 구체적 감경 요건을 규정할 예정이다.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 제도도 대폭 강화된다. 현행 ISMS-P는 보안(ISMS) 인증만 의무화돼 있고 프라이버시(P) 인증은 자율에 맡겨왔다. 이번 개정법 통과로 대규모 통신·플랫폼 서비스 사업자와 주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프라이버시 인증도 의무화된다. 오는 2027년 7월 시행에 앞서 약 1년 반의 준비 기간이 부여될 예정이다. 인증 기준 자체도 높아진다. 국민 파급력이 큰 기업엔 현행 101개 항목에서 20개 이상을 추가한 강화 기준이 적용된다. 송 위원장은 "ISMS-P를 받은 280여 개 기업·기관 중 약 11%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증이 최소한의 약속인 만큼 인증받은 대로 실제로 지켜지는지를 확인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후 관리 방식도 바뀐다. 현재는 3년의 인증 유효기간 내 사실상 점검이 없는 구조였으나 앞으로 유효기간 중 불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심각한 문제가 확인되면 인증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한다. 조사 협조를 거부하거나 자료 제출 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이행 강제금 부과도 추진한다. 공공기관 대상 보호 체계도 손질된다. 개인정보위는 최근 두 달간 680여 개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예산과 인력 현황을 전수 조사했다. 미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이 IT 투자액의 13.2%를 보안에 쓰는 반면 국내 민간은 6.3%, 공공은 7.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송 위원장은 "인프라는 잘 돼 있는데 지키는 쪽은 허술한 상황"이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행정안전부, 재정경제부(옛 기획재정부)와 인력·예산 확충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개인정보위는 사후 제재 강화와 함께 예방 중심의 체계로 전환도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 인증을 법제화해 기기·서비스 설계 단계부터 프라이버시 위험을 반영하도록 유도한다. 현재까지 키오스크, 로봇청소기, 가정용 CCTV 등을 대상으로 시범 인증을 운영해 왔으며, 이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권태일 한국IT전문가협회 회장(빅썬시스템즈 대표)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기술적 진보만큼이나 개인정보를 지키는 균형 잡힌 제도와 체계가 중요하다"며 "현장에 있는 우리 IT 전문가들도 윤리적인 책임감을 갖고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26.04.08 10:13이나연 기자

더벤처스, AI 심사역 '비키' 효과 톡톡...투자 심사 30일→3일로 단축

더벤처스(대표 김철우)가 AI 심사역 '비키'를 통해 투자 심사 기간을 3일(72시간)로 단축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비키 첫 도입 이후 1년 만에 통상 30일 이상 소요되던 심사 기간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인 것으로 전통적인 심사 방식의 병목 현상을 데이터 중심 시스템으로 전환한 첫 사례다. 비키는 지난 1년 간 실무 투입을 통해 트랙 레코드를 쌓아왔다. 2025년 도입 이후 1차 스크리닝 기준 누적 1000건 이상의 사업계획서를 검토했으며, 비키가 선별한 딜과 인간 심사역의 최종 판단 일치율은 90%에 달한다. 더벤처스가 지난 10여년 간 축적한 투자 데이터와 사후 관리 사례를 학습 모델에 반영한 결과다. 최근 글로벌 VC 시장에서도 AI를 투자 심사와 포트폴리오 운영에 활용하는 흐름은 보편화되고 있다. 안드레센 호로위츠는 AI를 통해 포트폴리오 운영과 투자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시그널파이어는 자체 시스템인 '비콘 AI'로 대규모 기업·인재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 기회를 포착한다. 스웨덴의 EQT 벤처스도 '마더브레인'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모멘텀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있다. 다만 이들 사례가 주로 투자 대상 발굴이나 사후 모니터링에 집중돼 있는 것과 달리 더벤처스는 기획 단계부터 AI 네이티브 VC를 표방하며 비키를 초기 심사의 핵심 엔진으로 배치했다. 비키는 시장 크기 및 사업 팀의 구조적 우위 등을 즉각 판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리스트 도출 후에도 수 주간 소요되던 분석 병목 구간을 줄였으며, 접수 후 72시간 내 최종 의사결정을 전달하는 체계를 갖췄다. 현재 비키는 접수된 IR 자료를 분석해 ▲기술적 논리 결함 감지 ▲글로벌 기업 DB 기반 시장 데이터 실시간 연동 및 대조 ▲유사 서비스 비교 분석 리포트 생성을 수행한다. 심사 리포트 작성 등 행정 업무를 자동화했으며, 심사역들은 그만큼의 시간을 창업자 면담과 전략 수립 등 정성적 판단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심사 기간 단축은 초기 스타트업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는 철학에서 비롯됐다. 더벤처스는 비키의 검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약 없는 기다림'이라는 투자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접수 후 72시간 내 최종 의사결정을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글로벌 VC 시장에서 AI 도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지난 1년 간 1000건의 심사를 통해 비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AI 네이티브 VC로서 구현한 심사 기간 3일은 더벤처스가 추구하는 창업자 친화적 투자 철학의 결과물이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투명한 투자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08 09:28백봉삼 기자

데이원컴퍼니 패스트캠퍼스, '실행형 AX 프로그램' 늘린다

데이원컴퍼니(대표 신해동·김동혁)의 패스트캠퍼스가 기업의 AI 도입을 넘어 조직 전반의 AI 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기업들의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단순한 툴 활용을 넘어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실행 중심 교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패스트캠퍼스는 이런 변화에 대응해 AI 교육을 '지식 전달'이 아닌 '성과 창출'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실제로 2025년 기준 전체 기업 출강 교육 중 AI 교육 비중은 56.7%를 차지하며 과반을 넘어섰으며, 기업 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교육 수요 역시 전년 대비 275% 증가했다. 이에 패스트캠퍼스는 기업별 상황을 사전에 진단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을 설계하는 ▲AI 워크숍 ▲AI 해커톤 ▲AI 리더십 교육 등 AI 단기 프로그램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모든 과정은 실습과 프로젝트 중심으로 구성돼 단기간 내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결과물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워크숍은 기업의 AI 활용 수준과 주요 과제를 진단한 뒤 실제 업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유도한다. AI 해커톤은 아이디어 기획부터 최소기능제품(MVP) 개발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는 사내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교육 종료 이후에도 실제 비즈니스 적용이 가능한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며, AI 도입을 희망하지만 실행 경험과 전문 인력이 부족한 기업을 위해 기획됐다. 교육 환경 구축부터 결과물 시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단기간 내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임원 및 팀장급을 대상으로 한 AI 리더십 교육도 운영한다. 전략 수립과 의사결정 과정에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조직 차원의 AX 추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패스트캠퍼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AI 도입을 교육 단계에 머무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업무 적용과 조직 변화로 이어지는 AX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AI 도입의 성패는 기술 자체보다 이를 조직에 어떻게 적용하고 확산시키느냐에 달려 있다”며 “기업별 진단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프로젝트 교육을 통해 단기 성과와 장기적인 AX 체계를 동시에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공적인 AX를 바라는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5월 7일 서울 강남 슈피겐홀에서는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행사의 대주제는 '휴먼테크+휴먼터치'다. '기술은 차갑게, 관계는 뜨겁게. 너와 내가 만드는 HR 성장기록'이란 슬로건 하에 총 13개의 명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시즌5는 AI 전환(AX)이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기술을 도입하는 조직이 놓치기 쉬운 '사람'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단순히 최신 HR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채용·조직문화·리더십·총보상·웰니스·학습·감정관리·실행 문화까지 HR의 핵심 의제를 한 자리에서 압축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실전형 컨퍼런스다. 행사는 오프라인+온라인 생중계 형태로 진행되며, 기업·기관 HR 담당자와 C레벨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HR테크 기업과 현업 전문가, 창업자, 투자자, 정책 영역의 인사까지 한 무대에 올라, AI 시대 조직 운영의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고 함께 풀어본다. 현재 사전접수(☞바로가기) 중이며, 오프라인(유료)·온라인(무료) 선택해 신청이 가능하다.

2026.04.08 08:43백봉삼 기자

컴투스, 제2회 글로벌 게임개발 공모전 수상작 발표…'소울블레이드' 대상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제2회 글로벌 게임개발 공모전 '컴:온'의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컴투스가 게임문화재단(이사장 유병한)과 함께 주최한 컴:온은 유망한 개발 인재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공모전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150여편의 작품을 접수받았으며, 2차에 걸친 면밀한 심사 과정을 통해 최종 4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회 최고 영예인 대상은 게임공방(신문영·전서경) 팀이 출품한 '소울 블레이드'가 차지했다. 해당 작품은 모바일 플랫폼의 액션 장르 게임으로, 간편한 한 손 조작 시스템으로도 높은 몰입감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 콘솔 게임 수준의 타격감과 화려한 전투의 재미를 구현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으며 최종 대상에 등극했다. 최우수상은 스튜디오 브라키오 팀의 'MODULE:BERSERK'가 수상했다. 2D 픽셀 아트로 표현한 스팀펑크 세계관이 돋보이는 하드보일드 액션 게임으로, 시스템 기획과 아트 퀄리티 등 전반적인 완성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브루트포스 팀이 개발한 메트로베니아 게임 '글라이드'와 TNTGames 팀의 파티형 아케이드 액션 게임 'GunPowder'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컴투스는 지난 1일 본사에서 수상자들과 내부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했다. 송병준 컴투스 의장이 직접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시상을 진행하며 의미를 더했다. 평소 송 의장은 미래 게임 산업을 이끌 개발 인재 발굴과 창작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2025년부터는 벤처기업협회장으로서 벤처·스타트업의 성장 기반 확대와 청년 인재들의 도전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송병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완성된 수상작들은 국내 게임 산업의 가능성과 미래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컴투스에도 큰 자극과 영감을 준다"며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 인재들이 더 큰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선정된 4개 수상 팀에는 총 4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대상 팀 2000만원, 최우수상 팀 1000만원, 우수상 2개 팀 각 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글로벌 게임 플랫폼 '하이브' 무상 제공, 현직 전문가의 멘토링 프로그램, 컴투스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부여 등 향후 개발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6.04.07 17:56진성우 기자

블로키, 2026 태국 토이 엑스포서 첫선…다양한 제품군 전시

상하이 2026년 4월 7일 /PRNewswire/ -- 조립형 캐릭터 장난감 브랜드 블로키(Blokees)가 4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린 2026 태국 토이 엑스포(Thailand Toy Expo)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블로키는 자사의 양대 카테고리인 Blokees Model Kits와 Blokees Wheels를 공개하고, 울트라맨(Ultraman), 트랜스포머(Transformers), DC(DC), 에반게리온(Evangelion), 나루토(Naruto), 미니언즈(Minions), 쥬라기 월드(Jurassic World), 하츠네 미쿠(Hatsune Miku), 히어로 인피니티(Hero Infinity) 등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17개 IP에 걸친 300종 이상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신형 모델 키트 4종도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행사장의 주요 하이라이트로 떠올랐다. 배우 마리오 마우러(Mario Maurer)는 블로키 태국 토이 엑스포 개막식에 특별 게스트로 참석해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Blokees Model Kits 부문에서 트랜스포머, DC, 메가맨(Mega Man), 세인트 세이야(Saint Seiya), 에반게리온, 나루토 등 인기 IP를 적용한 Champion, Legend, Fantastic Series를 전시했다. 50종이 넘는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소개됐으며, 이 가운데 Blokees Saint Seiya-Champion Class-12-Phoenix Ikki, Blokees Saint Seiya-Champion Class-14-Andromeda Shun, Blokees DC-Champion Class 05-Batman (HUSH), Blokees DC-Champion Class 06-Catwoman (Hush) 등 새롭게 출시된 4개 제품은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블로키는 또한 트랜스포머, 세인트 세이야, 나루토 등 잘 알려진 IP를 적용한 HERO5와 HERO10 시리즈도 집중 소개하며, 영웅을 주제로 한 수집형 모델을 찾는 소비자 수요에 대응했다. DaaLaMode 시리즈는 하츠네 미쿠 등 인기 IP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여성 소비자층의 관심을 겨냥했다. 한편 TERRAVENTURE 시리즈는 쥬라기 월드를 기반으로 한 자연 및 생명체 테마 모델 키트를 선보이며, 다양한 소비자층을 아우르는 블로키의 제품군을 한층 확장했다. 조립, 놀이,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결합한 Blokees Wheels 부문에서는 제품이 C, E, S 시리즈로 구성돼 있다. 이 라인업에는 트랜스포머, 울트라맨, 배트맨(Batman) 기반 제품이 포함됐으며, 향후 분노의 질주(Fast & Furious) 및 포드(Ford)와의 협업 제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블로키는 자사의 글로벌 소비자 생태계인 BFC(Blokees Family Creator)도 집중 조명했다. 2025 제3회 BFC 창작 콘테스트 스텔라 시즌(2025 The 3rd BFC Creation Contest Stellar Season)의 선정 작품들이 이번에 처음으로 태국에서 전시됐으며, 이를 통해 강력한 사용자 창의성과 참여도를 보여줬다. 또한 2026 제4회 BFC 창작 콘테스트 각성의 시즌(2026 The 4th BFC Creation Contest Season of Awakening)도 공식적으로 시작되며 전 세계 이용자들의 참여를 더욱 독려하고 있다. '보편적인 매력, 단계별 가격 책정, 글로벌 프로모션(Universally appealing, Stepwise pricing, Globally promoting)' 전략 아래, 블로키는 동남아시아, 유럽, 북미, 중남미 전역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태국은 블로키의 지역 확장 전략에서 빠르게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회사는 제품 혁신과 커뮤니티 중심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전 세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2026.04.07 17:10글로벌뉴스

사피엔반도체, 美빅테크와 레도스 백플레인 공급계약...23억원

사피엔반도체가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빅테크와 증강현실(AR) 글래스용 레도스(LEDoS:LED on Silicon) 백플레인 웨이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23억원, 계약 종료일은 올해 12월이다. 판매·공급지역은 미주다. 이번 계약은 사피엔반도체가 지난 2024년 8월 캘리포니아 소재 빅테크와 체결했던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공동개발과 공급계약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계약 규모는 48억원, 계약 종료일은 2025년 10월이었다. 이후 사피엔반도체는 2024년 체결했던 계약의 규모와 종료일을 두 차례 정정했다. 계약 규모는 120억원까지 커졌고, 계약 종료일은 2026년 6월로 밀렸다. 사피엔반도체가 처음 계약을 체결했던 당시와 비교해 역할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사피엔반도체는 사업보고서에서 해당 계약에 대해 초소형 인공지능(AI)·AR 글래스의 레도스 디스플레이 구동칩 공동 개발과 공급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사피엔반도체가 7일 공시한 빅테크 상대 단일판매공급계약은 앞선 계약에 따른 개발 결과물로 추정된다. 사피엔반도체는 상보형금속산화물반도체(CMOS) 백플레인을 웨이퍼 단위로 공급한다. 이를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와 결합하면 레도스가 완성된다. CMOS 백플레인은 AR 글래스용 레도스 엔진에 특화한 솔루션이다. 사피엔반도체는 1인치 내외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중에서도 AR 글래스 시장은 실리콘 위에 마이크로 LED를 형성하는 레도스가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해왔다. 지난해 사피엔반도체 실적은 매출 173억원, 영업손실 46억원 등이다. 전년비 매출은 2배로 뛰었고, 영업손실은 10억원 늘었다.

2026.04.07 16:47이기종 기자

"중기, 비용 20%만 내고 보안 솔루션 도입"...마크애니, 클라우드 바우처 선정

국내 정보보안 전문기업 마크애니(대표 최종욱, 최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2026년도 AI 통합 바우처(클라우드 바우처) 지원 사업'의 공급기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마크애니는 지난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이 사업의 공급기업 지위를 유지, 보안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마크애니가 이번 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자사 솔루션은 '세이포러스(SaForus)'와 '싸이퍼마크(Ciphermark)' 등 SECaaS(Security as a Service) 형태의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 2종이다. '세이포러스'는 이미지나 PDF 등 중요 콘텐츠에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삽입해 저작권을 보호하고 유출 경로를 추적하는 SaaS 솔루션이다. '싸이퍼마크'는 비가시성 기술로 화면 불법 촬영 및 캡처를 방지해 기업 내 정보 유출을 차단한다. 특히 마크애니는 수요 기업이 실제 도입 전 성능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무상 체험판(데모 프로그램)을 필수 지원하며, 도입 이후 3년간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중소기업의 보안 안정성을 보장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대비 기능이 대폭 고도화된 최신 버전의 솔루션을 제공, 실질적인 보안 강화 효과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수요 기업은 전체 도입 비용의 20%만 자부담하면 되어 비용 절감 혜택이 크다. 정부가 서비스 이용료의 최대 75%를 지원하고, 공급기업인 마크애니가 이용 금액의 5~10%를 추가로 분담하기 때문이다. 2026년도 AI 통합 바우처 지원 사업 수요 기업 신청은 오는 21일 화요일 오전 11시까지 가능하다. 마크애니 최고 대표는 “예산과 전문 인력이 부족해 보안 시스템 구축을 망설였던 중소기업들에 이번 바우처 사업은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3년 연속 검증된 마크애니의 기술력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강력한 클라우드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7 15:49방은주 기자

에이디테크놀로지, 2029년 매출 1.1조원 정조준…"마벨·브로드컴 모델로 진화"

"수동적으로 고객 설계를 기다리던 과거의 디자인 서비스(DSP)에서 벗어나, 마벨이나 브로드컴처럼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맞는 독자 IP와 아키텍처를 시장에 먼저 제안하고 기술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박준규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는 7일 성남 판교 기회발전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미래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단순 반도체 설계 지원을 넘어 커스텀 CPU(중앙처리장치)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 설계역량을 앞세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형태로 사업구조를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9년 매출 목표는 1조1000억원이다. 지난해 매출(1645억원)의 6.7배다. 비즈니스 모델 전환 적중… 지난해 흑자 전환 달성 에이디테크놀로지는 고부가가치 및 양산 과제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며 지난해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8억5000만원이다. 매출은 1645억원으로 전년비 54.4%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34억3000만원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적자에서 벗어났다. 매출총이익률(GPM)은 전년비 8.2%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선단공정 중심 수주와 함께, 초기 기획부터 최종 양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턴키(Turn-key) 솔루션 비중을 확대한 결과다. 개발로만 끝나는 단발성 과제를 지양하고 장기 수익 창출이 가능한 턴키 프로젝트 비중을 끌어올린 점이 이익 창출 기반이 됐다. 회사는 이미 확보한 수주를 바탕으로 올해 3000억원, 2027년 4000억원 등 연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나노 차세대 플랫폼 'ADP 620', 미국 '케니'와 선행 협력 매출 1조원 고지를 밟기 위한 핵심 무기는 삼성전자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선단 공정 기반의 차세대 커스텀 CPU 플랫폼 'ADP 620'이다. 이 플랫폼은 엔비디아 등이 장악한 거대 클라우드 시장 대신, 전력 효율과 맞춤형 설계가 필수인 엣지 인프라와 소버린 AI 시장을 정조준한다. ADP 620은 ARM의 '네오버스(Neoverse) V3' 아키텍처를 탑재한다. 2.5D 패키징 기술을 활용해 AI 가속기 등을 칩렛 형태로 결합할 수 있는 구조다. 회사는 이전 세대 플랫폼을 통해 쌓은 860건 설계 경험과 170건 이상 선단공정 협력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독보적 플랫폼을 구축했다. 플랫폼 양산을 위한 첫 대형 프로젝트 파트너로 북미 AI 통신망 특화 팹리스 케니가 낙점됐다. 에이디테크놀로지의 커스텀 CPU와 케니의 네트워크 제어 유닛, AI 가속기를 하나의 칩렛으로 통합해 기지국 트래픽 관리와 AI 연산을 동시 처리하는 설계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기존 대비 15배가량 높일 수 있으며, 내년 2분기 테이프아웃(설계완료)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당초 ADP 620 파트너로 언급됐던 리벨리온의 NPU 우선 적용은 다소 밀렸다. 리벨리온이 기존에 개발한 가속기 칩 양산과 상장 준비 등 당면 과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 에이디테크놀로지는 리벨리온과 현재 세대 이후 대규모 모델을 다루는 다음 세대 가속기 적용을 놓고 기술을 검토하고 있다. 박 대표는 "작년 2025년은 그간 치열하게 다진 기술적 기틀이 대형 프로젝트 성과로 연결되며 설계 전문성을 입증한 변곡점이었다"며 "단순 디자인 설계를 넘어 최적 아키텍처를 선제 제안하는 주도적 파트너로서, 글로벌 시장 내 대체 불가능한 설계 자산으로 독보적 위상을 선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07 15:25전화평 기자

"AI 활용 순식간에 공격코드 작성...27초면 끝"

지능화된 인공지능(AI)이 일상의 모든 영역을 파고드는 대전환의 시대, 기술의 화려한 도약만큼이나 시급한 과제는 바로 그 이면에 자리한 '디지털 신뢰'를 단단히 구축하는 일입니다. 지디넷코리아는 "AI 기술이 서 말이라도 보안으로 꿰어야 보배"라는 슬로건 아래, 약 두 달간 '2026 디지털 트러스트' 연중 기획 연재 및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해킹·딥페이크·가짜뉴스·랜섬웨어 등 진화하는 보안 위협 속에서 단순한 기술 편익을 넘어 '안전한 AI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기술과 보안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미래의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침투하는 데 27초, 유출까지 단 4분. 가장 빠른 인공지능(AI) 해킹 기록이다. AI 혁명은 업무 효율을 급격하게 높였지만, 이와 동시에 공격 효율도 빠르게 상승시켰다. 공격자들은 공격 전 과정에 걸쳐 AI를 본격적으로 악용하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와 국내 보안기업은 물론 글로벌 보안 기업들도 AI 악용 공격에 대한 경고를 잇달아 내놨다. 무엇보다 AI는 공격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아예 공격 자체를 자동화시키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발견된다. 양적·질적으로 공격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그만큼 기업들의 데이터는 더 많이 '먹잇감'으로 전락했다. 공격에 AI를 악용하는 것과 더불어 AI 모델 자체에 대한 사이버 공격도 조직을 위태롭게 만든다. 최근 부각한 피지컬AI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부적절한 명령을 수행하는 경우 큰 물리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AI 모델, AI 에이전트 등을 본격 도입하면서 해커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 AI 모델이 지켜내야 할 자산으로 분류되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 트러스트 구현을 위해서는 '보안을 위한 AI', 'AI를 위한 보안'이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모양새다. "올해 최대 위협은 AI 기반 공격" 보안업계 일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올해 초 '2025년 사이버 위협 동향 및 2026년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며, 올해 사이버 위협 전망으로 'AI 기반 사이버 위협 및 인공지능 서비스에 대한 사이버 공격 증가'를 1순위로 지목했다. 과기정통부는 "사이버 공격자들의 AI 활용이 본격화하며, 올해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더욱 정교하고 다양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울러 인공지능 서비스 모델 자체를 공격 대상으로 삼는 공격도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과기정통부 외에도 안랩, 이글루코퍼레이션(이글루) 등 국내 보안 기업들 역시 AI 활용 및 AI 모델 자체에 대한 공격을 우선적인 보안 위협으로 지목했다. 안랩은 올해 5대 보안 위협 중 AI를 첫 번째로 꼽았다. 아울러 프롬프트 인젝션(명령 주입), 데이터 포이즈닝(학습 데이터 조작) 등을 통한 AI 오작동을 유도하는 공격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글루는 AI 생태계 전반에 걸친 공격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AI 모델 개발에 사용되는 오픈소스나 데이터셋의 취약점을 노린 공격이 증가하고, 에이전틱 AI를 활용한 공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S에 따르면 보안 전문가 10명중 8명이 꼽은 올해 가장 위협적인 요소 1위로 'AI 기반 보안 위협'으로 집계됐다.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그룹(GTIG)도 '2026년 사이버 보안 전망' 보고서를 통해 AI를 악용한 공격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보고서는 AI를 악용한 공격이 '뉴노멀'로 자리잡을 것으로 봤다. AI로 공격 65% 빨라져…AI가 맞춤형으로 취약점 공격 많은 보안업계 기관 및 기업이 전망한 것처럼 AI발 사이버 위협은 현실로 다가왔다. 글로벌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지난달 발표한 '2026 글로벌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반 공격 활동은 전년 대비 8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공격자들이 공격 전주기에 걸쳐 AI를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해킹은 공격할 타깃을 선정하고 취약점을 찾아내 침투, 권한 상승 및 네트워크 횡적 이동 등을 통해 데이터를 탈취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런 공격 과정에서 AI가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공격을 수행하기도 했다. 먼저 공격할 타깃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AI가 타깃의 공개된 인프라를 스캔하고, 사용 중인 소프트웨어 버전을 살핀다. 취약점이 있는 소프트웨어를 사용중인데, 패치하지 않으면 이같은 기업들의 타깃이 된다. 해커는 이런 정찰 단계에서 타깃 기업을 리스트화한다. 또 취약점 공격(익스플로잇) 개발 과정에서 감지한 취약점에 맞춤화된 공격 코드를 AI가 즉석에서 작성하기도 한다. 가상 환경에서 자체 테스트까지 완료해 공격 성공 여부도 점친다. 이어 AI는 작성한 코드를 실행해 시스템에 침투한 뒤 관리자 권한을 얻기 위한 추가 공격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이후 데이터를 탈취하기 위해 침투한 서버를 기점으로 다른 네트워크 서버로 침투 범위를 확장한다. AI가 네트워크 구조를 스스로 파악하고 이동하기 때문에 인간의 개입이 필요없다. 이어 데이터를 외부 서버로 유출, 공격을 완료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은 공격 과정이 평균 29분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2024년 대비 65%나 빨라진 셈이다. 가장 빠른 공격은 27초면 완료됐다. 강병탁 AI스페라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 통화에서 "정보 수집 단계에서 AI가 가장 많이 활용된다. 예를 들어 한 사이트가 취약점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꼭 CVE 취약점이 아니더라도 소스코드상 결함이 발견되면 AI로 html이나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알아서 타깃으로 잡는다"며 "공격 코드 역시 AI가 알아서 작성한다. 과거에는 취약점이 발견되더라도 이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 코드를 작성하는 것이 웬만한 실력자가 아니면 불가능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AI를 악용하기 때문에 순식간에 공격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 보안업계 레드팀 관계자도 "AI 악용 공격과 사람이 직접 실행한 공격을 명확히 구분할 수 없는 단계까지 왔다. 오히려 90% 이상의 공격, 모든 공격자들이 전부 AI를 쓰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사람이 공격 코드를 일일이 작성했을 때에는 실수도 발견되고 이를 통해 역추적되는 경우도 빈번했지만, 지금은 AI가 너무나 완벽하게 코드를 작성해주기 때문에 이런 빈틈이 없어져 공격이 더욱 고도화됐다"고 진단했다. 전문가 "AI 공격, AI 보안으로 막아야…자동화 필요" 전 세계에 걸쳐 실제 피해 사례도 발견됐다. 중국 해킹그룹이 AI 기업 엔트로픽 AI 코딩 지원 모델 '클로드코드(Claude Code)'를 악용해 전 세계 금융, 화학, 정부기관 대상으로 지난해 해킹 공격을 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또 올해에는 러시아 해킹그룹 팬시 베어의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악성코드 배포 정찰 및 문서 수집 등 LLM 기반 악성코드를 활용한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AI 공격은 AI로 방어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이용준 극동대 해킹보안학과 교수는 "AI 기술이 인간을 대체해 발전하는 추세에 따라 사이버 공격에 AI가 활용돼 대응하는 조직은 휴먼과 AI의 구분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AI 모델 자체를 해킹해 고도화된 해킹에 AI를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 AI 에이전트화를 통해 해커의 수동화된 공격 활동을 자동화해 공격이 대량화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에 이 교수는 "AI 보안의 핵심은 해커 업무의 많은 부분이 AI가 활용되고 있고, 인간 해커보다 공격량이 방대하다는 점에서 대응하는 보안 담당자의 보안 업무도 AI를 활용하지 않으면 방대한 공격을 방어하기 어렵다"며 "취약점 진단, 악성코드 탐지 등에 AI를 활용해 보안 담당자 개입을 최소화함과 더불어 딥페이크 피싱, 피싱 메일 등에 대해 AI가 제작한 특징을 탐지하는 기술, AI 모델에 대한 보안 연구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을 맡고 있는 김호원 부산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AI 기반 공격의 가장 무서운 점은 보안 관리자가 무시할 수 있을 만한 보안 취약점들을 자동으로 찾아내고, 해당 보안 취약점에 대해 지속적이며 가장 효과적인 공격 기법을 활용한다는 점"이라면서 "거버넌스 강화나 기존 보안 체계를 강화하는 것에서 나아가 AI가 지속적으로 찾아내는 취약점에 미리 대응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 "모든 보안 취약점이 실제 치명적인 공격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AI 기반 모의침투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외부 공격 가능성을 줄이는 한 가지 방법이 될 것"이라며 "대부분의 기관에서 1년에 한두번 다소 형식적인 모의침투 테스트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4.07 15:12김기찬 기자

"AI가 '지갑 속 노는 코인' 운용하는 시대"

지난 2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전용 지갑 인프라 에인전틱 월렛(Agentic Wallet)을 공개하며, “조언만 하던 에이전트에서, 실제로 행동하는 에이전트로 넘어가는 시대”를 선언했다. 이제 에이전트는 스스로 자금을 보유하고, 토큰을 사고팔며,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나 컴퓨트 비용을 온체인으로 결제할 수 있다. 사람 대신 소프트웨어가 서로에게 청구서를 보내고, 그 자리에서 정산하는 머신 이코노미의 초입이 열린 것이다. 에이전트의 지갑 안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에이전틱 월렛과 이를 감싸는 에이전틱 키트는 에이전트에게 인증, 펀드, 송금, 거래 등의 온체인 스킬을 통째로 제공한다. 개발자가 이 모듈만 붙이면 에이전트가 스스로 스왑·송금·이자 수취를 할 수 있는 구조다. 이 구조가 정착되면 에이전트 지갑 안의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은 '기본값이 예치 상태'가 된다. 더 이상 잔고가 놀지 않는다. 에이전트는 가스비·리스크를 동시에 계산해, 항상 더 나은 이자·보상 구조 쪽으로 자산을 흘려보낸다. 페이파이: 결제가 곧 금융상품이 되는 순간 여기서 페이파이(PayFi)가 중요해진다. PayFi는 말 그대로 결제가 금융이 되는 현상이다. 결제 행위가 끝난 뒤에 따로 예적금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결제와 동시에 자금이 금융상품으로 흘러들어가 이자를 발생시키도록 설계하는 것이다. 페이파이 솔루션 티클리(Tikkly)는 이 아이디어를 상업 서비스로 구현한 사례다. 티클리는 여러 회사에 흩어진 포인트를 모아 스테이블코인, 비트코인 등으로 즉시 전환하고, 파트너사와의 정산을 블록체인 스마트컨트랙트로 짧은 주기로 처리한다. 또 전환된 자산을 디파이 프로토콜에 자동 예치해 결제 직후부터 이자를 붙이는 구조를 만든다. AI 에이전틱 페이파이: 에이전트가 만드는 24시간 스마트 수익 엔진 지갑을 가진 AI 에이전트와, 결제 즉시 자산을 운용하는 페이파이를 겹쳐보자. 이미 코인베이스의 에이전트키트는 오픈AI 에이전트 개발키트(SDK)와 바로 붙는 툴킷을 제공해, “에이전트에 지갑을 붙이는 일”을 10분 만에 끝내도록 만들었다. 에이전트는 이 지갑으로 사용자의 구독료, 광고비, 데이터 판매 수익 등을 스테이블코인 형태로 수취하고, 동시에 클라우드 컴퓨트·API·데이터 구매에 필요한 비용을 자동으로 지출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AI 에이전트는 자기 지갑과 자기 운용정책을 가진 작은 금융기관처럼 행동한다. 사람은 수익률, 변동성, 손실 한도와 윤리·규제 경계를 지정하고, 그 안에서 에이전트는 24시간 자율적으로 경제 활동을 한다. 이미 시장에는 에이전트 빌더를 위한 지갑·결제 SDK 레퍼런스가 쌓이고 있다. 코인베이스 에이전트 키트는 에이전트 프레임워크에 바로 불러 쓸 수 있는 지갑 모듈로, 오픈AI 에이전트 SDK와의 통합을 공식 지원한다. 크립토닷컴의 AI 에이전트SDK는 자연어로 “이 토큰 보내줘, 잔고 보여줘”라고 말하면, 내부적으로 지갑 API와 디파이 플랫폼을 호출하는 구조를 제공한다. 책임 소재·보안 등의 리스크도 다만, 상용화 과정에서 법적·운영적·책임적 장애물이 산적해 있다. 아래는 주요 이슈를 더 날카롭게 정리한 것이다. 1. 책임 소재 불명확 에이전트가 디파이에서 손실을 내거나, 해킹·스마트컨트랙트 익스플로잇에 휘말리면 누가 책임져야 할까. 앤트로픽 연구처럼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취약점을 찾아 익스플로잇하는 사례도 이미 관찰됐다. 더욱 위험한 것은 프롬프트 인젝션과 도구 사용 오남용이다. “최대 수익률로 투자해”라는 단순 지시가 에이전트에게 “레버리지 100배 포지션 잡아”로 해석되는 경우가 현실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2. 보안·오남용 리스크 에이전틱 월렛이 퍼지면 에이전트 간 “자원 도둑질”, 무한 루프 거래(머니 러닝), 또는 거대언어모델(LLM) 환각으로 인한 고위험 베팅이 대규모로 발생할 위험이 크다. 실제 개념검증(PoC) 단계에서 가장 먼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에이전트간 공격과 프롬프트 기반 정책 우회다. 3. 한국 시장 특화 과제 한국에서는 글로벌 비전과 국내 규제 간 괴리가 더 크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개정안에서 AI 에이전트의 자율 거래 행위를 '이용자 대리 행위'로 규정할 가능성이 높다. 또 금융위원회가 준비 중인 '지능형 AI 에이전트 금융 행위 가이드라인'에서는 인간 감독 의무, 비상정지 장치 필수화, 손실 발생 시 배상 책임 등이 논의되고 있다. 해외 지갑 사용 시 외국환거래법 위반 이슈(무인가 해외 송금)와 자금세탁방지(AML) 규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리스크를 극복하지 않으면, 에이전트 경제는 “자율성의 환상”으로 끝날 수 있다. 다만, 코인베이스, 티클리 같은 플레이어들이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머지 않아 실제 PoC가 나올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2025 ~ 현재: Noone21 대표이사, 포항공대 CCBR(Center for Cryptocurrency & Blockchain Research) 부센터장 • 2023 ~ 현재: 수호아이오 사업 및 전략 고문 • 2018 ~ 2023: 람다256 대표이사 • 2016 ~ 2018: SK텔레콤 전무이사 (서비스 플랫폼) • 2008 ~ 2016: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이사 (삼성페이, 챗온)

2026.04.07 14:24박재현 컬럼니스트

변리사회-엔젤투자협회, MOU 체결 "특허 기반 투자체계 구축"

대한변리사회는 한국엔젤투자협회와 특허 기반 투자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두 기관은 변리사 전문성을 활용한 지식재산 기반 기술 검증과 투자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한국엔젤투자협회는 지난 2012년 설립됐다. 2025년 공직유관단체(공공기관 성격 기관·단체)로 지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운영 주관기관이다. 대한변리사회는 "이번 협력은 단순 기술평가를 넘어, 기술 시장 지배력까지 평가하는 투자 패러다임 전환에 의미가 있다"며 "특허 등 지식재산을 중심으로 기술 권리범위, 경쟁 기술과 차별성, 시장 진입장벽 등을 종합 분석해 기술 시장 지배력을 투자 판단 기준으로 삼는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지식재산 실사 기반 투자다. 대한변리사회는 "변리사가 참여하는 기술 검증으로 스타트업 기술 완성도와 사업화 가능성, 시장 지배력을 평가하고, 투자 과정에서 정보 비대칭을 해소해 정밀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대효과는 ▲기술 독점력 중심 선별투자 ▲투자 실패 위험 감소 ▲민간투자 활성화 ▲우수 기술 사업화 촉진 등이다. 두 기관은 ▲지식재산 실사 보고서 도입과 제도화 ▲변리사 참여 투자심사 지원 ▲공동투자 모델 개발 ▲투자와 기술평가 교육·세미나 운영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훈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은 "기술 스타트업 투자에서 특허와 기술 분석은 핵심"이라며 "변리사회와 협력해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 기술 가치평가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종학 대한변리사회 회장은 "기술 가치는 단순 성능이 아니라 시장 독점 가능성으로 결정된다"며 "변리사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과 시장을 연결하는 투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7 14:19이기종 기자

LCK, 2026 정규 시즌 2주 차 돌입…T1·젠지 8일 첫 맞대결

라이엇 게임즈는 '2026 LCK 정규 시즌' 2주차 일정을 7일 공개했다. 이번 주차에는 상위권 경쟁 흐름을 좌우할 주요 팀들의 맞대결이 연이어 치러진다. 먼저 8일에는 2025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 T1과 2025 LCK 및 2026 LCK컵 챔피언 젠지가 올해 첫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지난해 9월 21일 플레이오프에서 젠지가 3대2로 승리한 이후 처음으로 정규 시즌에서 다시 격돌한다. 앞서 1주 차 개막일에 T1은 KT 롤스터에게 0대2로 패했고, 젠지 역시 KT에게 일격을 당했다. 이후 T1은 한화생명e스포츠를 2대0으로, 젠지는 BNK 피어엑스를 2대0으로 꺾으며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개막 주간에 2연승을 달린 농심 레드포스와 KT 롤스터는 9일 정면승부를 벌인다. 농심은 앞선 두 경기를 모두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마쳤고, KT는 우승 후보인 T1과 젠지를 차례로 잡아냈다. 두 팀의 대결은 1주 차 최우수 선수(POM)들의 활약이 승부처로 꼽힌다. 데뷔 10년 차 농심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와 '스폰지' 배영준, KT 소속 비디디 곽보성와 '퍼펙트' 이승민이 연승을 이끌 전력으로 나선다. 과거 전적을 보면 KT는 2025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 이후 2026 LCK컵 그룹대항전에서 탈락했다. 반면 농심은 LCK컵 바론 그룹 3위 자격으로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올라 상대적으로 긴 실전 감각을 유지한 바 있다. 오는 11일 '새터데이 쇼다운'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젠지를 상대로 이른바 '22차 북벌'에 도전한다. 디플러스 기아는 지난 2월 2026 LCK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1대3 패배를 포함해 젠지전 매치 21연패에 빠져 있다. 디플러스 기아는 1주 차 마지막 경기에서 키움 DRX를 2대0으로 누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승리 직후 김대호 디플러스 기아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개선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2026.04.07 14:11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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