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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코스타 파트너스, 파트너 영입으로 리더십 강화

런던, 2026년 3월 3일 /PRNewswire/ -- 금융서비스산업 전문 독립계 투자은행 헨리 코스타 파트너스(Henry Costa Partners, 이하 "헨리 코스타")가 회사의 사업 확장을 앞두고, 고위급 인사 두 건을 단행했다고 3월 2일 밝혔다. 김지은 (Jeanie Kim) 파트너가 M&A 자문 및 자기자본 투자 부문을 총괄하며, 캐서린 레인우드(Katherine Rainwood) 역시 파트너로 합류해 그룹 최고운영책임자를 맡는다. 이번 인사는 2025년 4분기 헨리 코스타 계열사의 자본 조달 완료에 이은 것이다. 이번 자본 조달은 세계 최대 은행그룹 중 한 곳을 포함해 주요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로 이뤄졌다. 개인 투자자로는 세계 최대 재보험사 뮌헨재보험(Munich Re)에서 13년 넘게 CEO를 역임한 후 현재 감독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보험 명예의 전당(Insurance Hall of Fame) 헌액자이기도 한 니콜라우스 폰 봄하르트(Dr. Nikolaus von Bomhard) 박사가 참여했다. 윌리엄 J. 휠러(William J. Wheeler)는 아폴로가 설립·후원한 보험 계열 플랫폼, 아테네 홀딩(Athene Holding)에서 부회장 겸 사장을, 메트라이프(MetLife)에서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 이후 미주 총괄을 역임했으며, 현재 에버코어(Evercore)와 에토스 라이프(Ethos Life)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다. 그 역시 이번 자본 조달에 투자자로 참여했다. 헨릭 마트센 (Henrik Matsen) 헨리 코스타 파트너는 "이번 인사는 당사가 영입한 인재의 수준과, 당사가 구축 중인 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보여준다. 유럽 전역에서 금융 서비스 산업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은행, 보험사 및 기타 기관 투자자의 역할도 실물 경제에 자본을 공급하는 생태계 내에서 재정의되고 있다. 우리는 최고 수준의 기술적, 구조화 역량, 자기자본 투자 중심의 사고방식, 그리고 고객, 파트너, 투자자 모두와의 이해관계 정렬에 초점을 둔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는 당사가 지향하는 머천트뱅크 모델이다. 김지은 파트너와 레인우드 파트너는 각각 고객이 기대하는 수준의 풍부한 경험과 역량, 신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위 임원 인사 김지은 — 파트너 김지은 파트너는 이전에 HSBC 홀딩스(Holdings plc) 본사에서 전무(Managing Director) 겸 그룹 인수합병 (M&A) 총괄을 역임했다. 20년 넘는 재직 기간에 은행, 보험, 자산운용 등 규제 사업 전반에 걸쳐 전 세계 전략적 인수합병 및 매각을 주도했으며,사업 분리 및 통합 과정도 총괄했다.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김지은 파트너는 헨리 코스타의 M&A 자문 및 자기자본 투자 플랫폼을 이끌며, 금융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한 자문 및 투자 등 전방위 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과 런던 비즈니스 스쿨(London Business School) 에서 MBA를 마쳤다. 캐서린 레인우드 — 파트너 겸 최고운영책임자 레인우드는 파트너 겸 COO로 합류하며, 초기에는 파트타임 형태로 업무를 수행한다. 리걸 500(Legal 500)에서 상장 펀드 부문 1위로 평가된 국제 로펌 고울링(Gowling) WLG에서 프라이빗 펀드 설립, 펀드 금융 및 기관 구조화 분야의 파트너급 경험을 쌓았다. 이전에는 런던 소재 미국 로펌 폴 헤이스팅즈(Paul Hastings)의 파트너로 재직하며 미국 및 유럽의 주요 프라이빗 크레딧 운용사 다수를 자문했다. 전문 분야는 크레딧, 프라이빗에쿼티, 펀드 금융 전반에 걸친 펀드 구조화로, 특히 유럽 플랫폼 설립을 추진하는 미국 운용사 자문에서 깊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레인우드는 헨리 코스타의 전반적인 운영 및 지배구조, 구조화 인프라 구축을 총괄한다. 편집자 주 헨리 코스타 파트너스 소개 헨리 코스타 파트너스는 금융서비스 산업을 전문으로 하는 독립계 투자은행이다. 보험사, 은행, 자산운용사 등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본시장 및 M&A 자문과 자기자본 투자 사업을 영위하고있다. 이해관계 정렬(Alignment of interest)은 회사 비즈니스의 핵심 기반이다. 헨리 코스타와 임직원은 항상 고객과 완전한 이해관계 일치를 추구하며, 가능하면 자사의 자본을 자문 및 제안에 직접 투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헨리 코스타는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고 공정하며 장기적으로 함께하는 파트너가 되는 것을 지향하며, 항상 정직성, 겸손, 그리고 협업을 기반으로 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추구한다. 당사는 모든 사업 활동에서 고객 중심성과 책임 있는 자문을 핵심 원칙으로 삼고 있다. 미디어 문의처 미디어 문의는 모두 미디어 관계팀(media@henrycostapartners.com)으로 한다. henrycostapartners.com

2026.03.03 07:10글로벌뉴스

셀레브라이트, 드론 포렌식 선도기업 SCG 캐나다 인수 완료

부가가치 높은 무인항공기(UAV) 포렌식 역량 추가로 국방 및 공공 안전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데이터 소스 중 하나까지 AI 기반 플랫폼 확장 타이슨스 코너, 버지니아 및 페타티크바, 이스라엘, 2026년 3월 2일 /PRNewswire/ -- 공공 및 민간 부문을 위한 AI 기반 디지털 수사 및 인텔리전스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셀레브라이트(NASDAQ: CLBT)가 80종 이상의 가장 널리 사용되는 무인항공기(Unmanned Aerial Vehicle, UAV)에 대한 접근을 지원하는 휴대형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의 선도 공급업체인 SCG 캐나다(SCG Canada, Inc.)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SCG의 솔루션은 드론에서 수백만 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추출해 해독 및 시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는 종종 핵심적인 포렌식 증거로 활용된다. 전 세계적으로 국방, 정보, 법 집행 및 상업 분야 전반에서 드론 활용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동시에 악의적 행위자들이 드론을 범죄 활동에 이용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드론은 비행 로그, 영상 파일, 기지국 연결 정보 등 방대한 데이터 포인트를 생성한다. SCG의 솔루션은 데이터 수집 현장에서 임무 수행에 핵심적인 데이터를 신속하게 접근·시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생명을 구하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SCG의 강력한 드론 포렌식 데이터 추출 역량은 Cellebrite AI를 구동하는 또 하나의 풍부한 신규 데이터 소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인텔리전스 결과를 한층 강화한다. 휴대형 기기의 특성은 속도가 중요한 현장에서 향상된 의사결정을 위해 셀레브라이트의 AI를 활용할 기회를 제공한다. 드론 시장에 대한 더 많은 인사이트와 이번 인수의 전략적 배경에 대해서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셀레브라이트의 토머스 E. 호건(Thomas E. Hogan) 최고경영자는 "드론 데이터에 대한 접근은 고객에게 중대한 가치를 더하며, 현대 수사 및 정보 수집의 핵심 요소인 다중 데이터 소스 분석을 위한 셀레브라이트의 AI 기반 플랫폼의 영향력을 한층 확대한다"면서 "SCG가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이번 합류로 더 안전한 세상을 구현하려는 고객의 임무를 지원하는 우리의 역량이 한층 강화된 사실에 고객들이 큰 관심과 기대를 보여서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밝혔다. SCG의 창립자인 브렌트 살로(Brent Salo) 셀레브라이트 신임 드론 포렌식 부문 부사장은 "우리는 아직 드론 데이터가 제공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온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셀레브라이트는 이미 국방, 정보 및 공공 안전 커뮤니티에서 신뢰받는 파트너이자 선도기업이기 때문에 SCG에는 최적의 보금자리다"라고 말했다. 이번 거래의 재무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웹사이트 및 소셜미디어 플랫폼 관련 고지 웹사이트 및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포함되거나 이를 통해 접근 가능한 정보에 대한 언급은 해당 웹사이트 또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포함되거나 이를 통해 이용 가능한 정보를 본 보도자료에 참조로 포함한다는 의미가 아니며, 독자는 해당 정보를 본 보도자료의 일부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 미래예측진술에 관한 주의사항 본 문서에는 1995년 미국 민간증1권소송개혁법(United States Private Securities Litigation Reform Act of 1995)의 '세이프 하버(safe harbor)' 조항의 의미 내에서의 '미래예측진술(forward-looking statements)'이 포함되어 있다. 미래예측진술은 '예측하다', '의도하다', '추구하다', '목표로 하다', '예상하다', '할 것이다', '보이다', '근사하다', '예견하다', '할지도 모른다', '가능한', '잠재적인', '믿다', '할 수 있다', '예측하다', '해야 한다', '지속하다', '기대하다', '추정하다', '일 수 있다', '계획하다', '전망', '미래', '전망하다' 등 미래 사건이나 추세를 예측, 전망, 지시하거나 과거 사실이 아닌 사항을 나타내는 유사 표현을 통해 식별될 수 있다. 이러한 미래예측진술에는 드론 시장의 성장, 드론 데이터의 가치, 회사의 드론 포렌식에 대한 고객의 관심 및 기대 등이 포함되나 이에 국한되지 않으며, 이는 위험과 불확실성에 노출된 현재의 기대에 기반한다. 다수의 요인이 실제 결과나 성과가 이러한 미래예측진술에서 명시되거나 암시된 내용과 실질적으로 달라지게 할 수 있다. 이러한 요인에는 다음이 포함되나 이에 국한되지 않는다: 기술 발전 및 진화하는 산업 표준에 보조를 맞추는 셀레브라이트의 능력; 법 집행 기관 및 정부 기관의 솔루션 구매, 수용, 사용에 대한 셀레브라이트의 중대한 의존성; 셀레브라이트의 디지털 수사 솔루션의 실제 또는 인지된 오류, 고장, 결함 또는 버그; 인력의 채용, 통합 및 유지를 포함하여 영업 및 마케팅 인력의 생산성을 유지하지 못하는 셀레브라이트의 실패; 셀레브라이트의 모든 시장에서 발생하는 치열한 경쟁; 셀레브라이트 솔루션의 우발적 또는 고의적 오용; 성장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는 실패; 신규 솔루션 및 애드온을 도입하는 셀레브라이트의 능력; 구독을 갱신하고 신규 구독을 구매하는 고객에 대한 셀레브라이트의 의존성; 전자상거래를 통해 진행되는 셀레브라이트의 낮은 비즈니스 규모; 인공지능 사용과 관련된 위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 자본이 필요할 위험; 하드웨어 제품 구성 요소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재료의 높은 비용 또는 조달 불가능 및 구성 요소 또는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제3자에 의존하는 것과 관련된 위험; 셀레브라이트의 일부 솔루션에 대한 긴 판매 주기; 신규 또는 갱신된 계약의 단기적 감소; 자격을 갖춘 인력 및 고위 경영진을 채용, 교육 및 유지할 수 없는 것과 관련된 위험; 사이버 공격, 정보 기술 시스템 침해 또는 중단에 대응하는 셀레브라이트 운영의 보안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무결성; 셀레브라이트의 비즈니스 및 제품 사용과 관련된 부정적인 평판과 관련된 위험; 셀레브라이트의 지식재산권과 관련된 위험; 셀레브라이트가 적용받는 규제 제약; 진행 중인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스라엘과 이란 및 그 대리인 간 긴장 고조(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진행 중인 적대 행위 포함) 및 더 큰 지역적 분쟁의 위험을 포함한 셀레브라이트의 이스라엘 내 운영과 관련된 위험; 이스라엘 기업에 적용되는 상이한 기업 거버넌스 요구 사항과 관련된 위험 및 외국인 민간 발행인이자 신흥 성장 기업이라는 점과 관련된 위험; 셀레브라이트 주식 가격의 시장 변동성; 변경되는 세법 및 규정; 합작 투자, 파트너십 및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관련된 위험; 외환 환율의 변동,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승 및 정치적 또는 경제적 불안정성에 노출된 지역을 포함하는 셀레브라이트의 상당한 국제 운영과 관련된 위험; 부패 방지, 무역 규정 준수, 자금 세탁 방지 및 경제 제재 법률 및 규정을 준수하지 못하는 셀레브라이트의 실패와 관련된 위험; 셀레브라이트의 현재 및 미래의 운영 및 보고 요구에 대한 기존 시스템, 프로세스, 정책, 절차, 내부 통제 및 인력의 적절성과 관련된 위험; 2025년 3월 18일 SEC에 제출된 Form 20-F 형태의 셀레브라이트 연례 보고서의 '위험 요인(Risk Factors)'항 및 셀레브라이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기타 문서에 명시된 기타 요인, 위험 및 불확실성(이 문서들은 www.sec.gov에서 무료로 제공됨). 작성된 날짜를 기준으로만 유효한 본 커뮤니케이션이나 다른 곳의 미래 예측 진술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셀레브라이트는 증권법 및 기타 관련 법률에서 달리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새로운 정보, 미래의 발전 또는 기타의 결과로 상황이 변경되더라도 미래 예측 진술을 업데이트할 의무를 지지 않는다. 셀레브라이트 소개 셀레브라이트(Cellebrite, 나스닥: CLBT)는 디지털 수사 및 정보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지역사회와 국가, 기업을 보호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전 세계 7000여 개 법 집행 기관, 국방·정보 기관, 기업들이 셀레브라이트의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신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법적 증거 능력을 갖춘 디지털 데이터에 보다 쉽게 접근해 이를 수사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셀레브라이트의 기술은 고객이 연간 150만 건 이상의 법적으로 승인된 수사를 보다 신속하게 수행하도록 지원하며,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운영 효율성과 효과를 제고하는 한편, 첨단 모바일 연구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제공되는 셀레브라이트의 기술은 전 세계 고객이 임무를 완수하고, 공공 안전을 증진하며,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세한 정보는 www.cellebrite.com 및 https://investors.cellebrite.com/investors, 소셜 미디어(@Cellebrit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빅터 쿠퍼(Victor Cooper)기업 커뮤니케이션 수석 디렉터Victor.cooper@cellebrite.com+1 404.804.5910 투자자 문의앤드루 크레이머(Andrew Kramer)투자자 관계 부문 부사장investors@cellebrite.com+1 973.206.776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855183/Cellebrite_Logo.jpg?p=medium600

2026.03.02 23:10글로벌뉴스

[보안리더] 최원혁 누리랩 대표 "안티 피싱&스미싱 국내 최고 자부"

"누구나 약 2만 원만 있으면 도메인을 구매할 수 있는데 한 달간 정상사이트인 것처럼 위장하고 있다 피해자가 정보를 입력하면 정보를 탈취하고 사이트를 폐쇄합니다. 이런 피싱 사이트와 메일이 인공지능(AI) 발달로 더욱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최원혁 누리랩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정상 사이트와 피싱 사이트를 육안으로 구분하는 게 쉽지 않다. 직접 사이트에 접속해보기 전까지는 미리 알 수 있는 방법도 많지 않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누리랩은 AI 기반 안티 피싱·스미싱 전문 기업이다. AI 기술을 통해 인터넷 주소(URL)가 정상인지 여부를 판별해주고, 지속적으로 생겨나는 악성 URL을 탐지하는 '애스크URL(askURL)' 서비스를 주력 비즈니스로 하고 있다. "피싱 공격, 한 달간 정상 사이트인 척하다 '돌변'…개인정보 탈취 위협" 최 대표는 피싱 사이트 정교함을 경고했다. "예를 들면 쿠팡의 경우 'coupang.com'이라는 사이트가 있다고 했을 때, 'coupang1.com'이라는 도메인을 공격자가 구매한다. 이후 한 달간 'coupang1.com'에 접속해도 정상적인 쿠팡 사이트와 연결되도록 리디렉션(브라우저가 웹 서버에 어떤 URL을 요청했을 때 다른 URL로 연결되는 것)해 놓는다"며 "한 달여간 정상적인 사이트로 연결되니 구글 등에 쿠팡을 검색해도 'coupang1.com' 사이트가 표시되기 시작하고, 피싱 사이트로 전환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정상 사이트가 아닌 정상 쿠팡 화면인 것처럼 꾸며놓은 'coupang1.com' 사이트에 연결되게 설정해놓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글에 쿠팡을 검색해 접속하던 사용자들은 'coupang1.com' 사이트에 접속해도 정상적인 쿠팡 사이트로 인지해 계정정보를 입력하고 로그인을 시도한다"며 "그 순간 계정정보는 외부 서버로 탈취되고 개인정보 유출이 일어나는 것이다"고 짚었다. 최 대표는 이메일에 실행 파일을 첨부하고 첨부파일을 클릭하면 해킹이 일어나는 수법은 이메일 보안 솔루션의 고도화로 점차 사라졌으나, 이같은 피싱 사이트로 유도해 계정을 탈취하는 사례는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피싱 메일의 경우 실행 파일을 직접 첨부하기 보다 정상적인 메일의 정상적인 첨부파일을 첨부하고, 본문 내에서 피싱 사이트로 연결되는 URL을 첨부하는 식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경우 이메일 보안 솔루션에서 탐지가 어렵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이런 피싱 수법은 AI로 더욱 고도화했다"며 "홈페이지 정보만 주면 AI가 진짜 홈페이와 똑같이 만들어준다"고 밝혔다. 그는 "예를 들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DHL 등 글로벌 기업 홈페이지 로그인 페이지를 AI를 통해 만들어내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다만 기존에 있던 사이트를 모방한 것이기 때문에 완벽하지는 않다. 정상 사이트에서 클릭하면 연결되는 수많은 URL를 모두 똑같이 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공격자들은 메인 화면과 로그인 화면만 흉내내는 것이 전부"라고 피싱 사이트를 구별하는 법도 소개했다. "askURL에 입력하면 해당 URL이 피싱인지 알려줘...분석 결과도 AI가 표시" 피싱 사이트나 의심스러운 URL을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누리랩의 'askURL'이다. 최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askURL의 관리자 화면을 직접 보여주며 핵심 기능을 설명했다. askURL은 'askURL.io'에 접속해 의심스러운 URL을 입력하기만 하면 알아서 해당 URL이 피싱인지, 사기인지, 성인·불법도박 사이트인지 확인해 결과를 알려준다. 탐지율은 99.9%에 달한다. 이날 최 대표는 누리랩의 메인 홈페이지 URL을 입력한 결과를 보여줬다. 최 대표는 "URL이 정상인지 아닌지 여부만 판별해주는 것이 아니라 도메인 정보를 모두 수집해 결과를 표시하며, AI가 해당 사이트가 정상인지 아닌지 판단한 근거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준다"며 "심지어 피싱 사이트의 경우 잠깐 생겼다가 사이트가 폐쇄·재생성되는 경우가 많은데, 사이트가 닫히기 전 화면을 캡처해 표시해준다. 이후 비슷한 사이트가 다시 생겨난다고 하더라도 이전 피싱 사이트에서 사용된 사진이나 도메인 정보가 일치하면 askURL에서 자동으로 피싱으로 분류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누리랩이 하루 평균 수집하는 URL만 70만건에 달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하고 있는 악성 URL을 탐지하는 보호나라 서비스에도 누리랩의 엔진이 탑재돼 있다. 그는 "나이스평가정보에서 제공하는 URL 해킹안심 서비스도 누리랩 기술이 기반"이라고 덧붙였다. "안심하고 URL 들어갈 수 있는 세상 만들겠다…'안전한.한국' 곧 출시" 피싱 사이트에 계정정보나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공격자는 외부 서버로 해당 정보를 빼돌린 뒤 다크웹이나 텔레그램 등 채널을 통해 정보를 사고판다. 혹은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또 다른 피싱 범죄에 악용하기도 한다. 그만큼 URL 하나만 잘못 접근하더라도 피해는 이중, 삼중으로 불어날 수 있다. 최 대표는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URL을 사용할 수 있도록, 또 안전한 URL임을 어느 누구나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한 한국' 서비스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어느 사이트인지 한 눈에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긴 URL을 압축시켜주는 서비스가 있다. 대표적으로 'bit.ly/~~' 등으로 시작하는 URL을 받아본 적이 있을 텐데, 이는 피싱 URL이 아니라 긴 URL을 '비틀리(bitly)'라는 업체를 통해 짧게 압축한 URL이다"라며 "그러나 이 URL 압축 서비스는 피싱 사이트도 압축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많은 공격자들이 피싱 사이트를 'bit.ly/~~' 등의 형태로 URL을 압축해 제공한다. 이러면 해당 사이트가 피싱 사이트인지 정상 사이트인지 들어가보기 전까지 확인할 수 없다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누리랩도 비틀리와 같은 URL 압축 서비스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단 askURL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피싱사이트의 경우 압축·변환하지 않도록 필터링하는 기능을 탑재한다"며 "바로 '안전한.한국'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안전한.한국'은 누리랩이 선보이는 서비스이자, URL이다. '안전한.한국' 사이트에 압축하고 싶은 URL을 입력하면 '안전한.한국/○○○' 등의 형식으로 URL을 변환해준다. 이에 URL에 포함된 '안전한.한국'만 확인해도 누리랩이 검증한 안전한 URL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기자가 '안전한.한국' 서비스에 지디넷코리아 홈페이지 URL을 입력하자, 'www.zdnet.co.kr'이라는 URL이 '안전한.한국/틀림없이.비싼.신고' URL로 변환됐다. '안전한.한국/틀림없이.비싼.신고'를 주소창에 다시 입력하자 지디넷코리아 홈페이지로 연결됐다. 최 대표는 "아직 완성된 서비스는 아니기 때문에 조만간 서비스를 완성해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어로 URL 압축하는 것 뿐 아니라 영어 URL로 안전하게 압축하는 방법도 있다"고 소개하며 "단순한 URL 압축이 아니라 피싱 사이트까지 필터링되기 때문에 안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누리랩은 LG유플러스, 나이스평가정보 등에 askURL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B2B로 계약을 맺은 기업에는 별도 서버를 열어 사내에서 이용하는 URL 탐색 서비스를 별도로 관리한다. 공개적으로 URL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으며, 고객사만의 askURL 환경을 구성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포렌식에서 안티피싱까지…세계 1위 기업 도약하겠다" 최 대표는 1997년 경일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이듬해 백신을 중심으로 한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하우리를 공동 창업, CTO로 일했다. 10년간 하우리에서 재직하다 2008년 퇴사 후 지난 2011년 누리랩을 개인사업자로 창업했다. 누리랩은 창업 초기 대검찰청으로부터 포렌식 과제를 받아 수행하는 기업이었다. 이후 과제가 확대되며 2015년부터 현재 법인의 형태를 갖춘 누리랩이 탄생했다. 최 대표는 "2017년부터 대검찰청에서 주는 과제가 개발 업무가 아닌 유지보수에 치중되기 시작했다. 이에 직원들 인건비도 나오지 않는 수준까지 도달했고, 자체 제품에 대한 니즈가 생기기 시작했다"며 "2018년부터 안티 랜섬웨어, 백신 분야에 다시 집중하기 시작했다. 백신 프로그램을 메일에 적용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URL과 문서에 첨부되는 악성코드들을 많이 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가운데 2022년께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수작업으로 URL을 수집·분석하던 것에서 나아가 자동화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하게 됐다"며 "이것이 askURL의 초기 모델이 됐다"고 설명했다. askURL은 초기 모델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여러 기업에서 러브콜을 보냈고, 업그레이드를 거듭해서 현재 askURL까지 만들어냈다. 누리랩은 지난해 6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목표는 85억 원이다. 최 대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치"라면서 "2027년에는 10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년 후에는 상장할 계획도 있다. 이미 지난해 연말 결산 때 IPO(기업 공개)가 다음 목표라고 제시한 상태다. 최 대표는 누리랩이 온라인상의 모든 사기, 피싱 행위를 잡아낼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과 함께 글로벌 1위 안티 피싱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전 세계를 타깃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알제리에 askURL을 공급하고 있으며, 카타르와도 도입 논의가 가시화되고 있다. 다음 타깃은 일본이다. 일본에서 이미 피싱협회에 가입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일본 피싱 협회는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어야 가입할 수 있는데, 누리랩은 askURL의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협회 내 가입 투표를 만장일치로 통과해 지사 없이도 피싱 협회에 가입한 유일한 기업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대표는 "일본이 끝이 아니다. 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에서 세계 1위를 꼽으라 하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지목하듯, 안티 피싱 분야에서 세계 1위를 꼽으라 하면 누리랩이 되게 할 것"이라면서 "압도적인 AI 학습량으로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최원혁 누리랩 대표는..... ◆ 학력 2015.02 : 동국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컴퓨터공학 박사 수료 2001.02 : 동국대학교 국제정보대학원 정보보호학 석사 졸업 1997.02 : 경일대학교 컴퓨터공학 학사 졸업 ◆ 경력 2015.03 - 현 재 : (주)누리랩 대표이사/연구소장 (법인전환) 2011.05 - 2015.03 : 누리랩 대표 (개인 사업자) 2011.11 - 2014.03 : (주)잉카인터넷 보안기술 CSO 이사 2009.09 - 2010.10 : (주)터보테크 난독화 솔루션 개발 팀장 1998.05 - 2008.08 : (주)하우리 CTO/연구소장 (창업멤버, 백신 개발 총괄) ◆ 이력 2025.05 - 현 재 : 민관합동조사단 위원 (과학시술정보통신부장관 임명) 2025.05 - 현 재 : 제6기 사이버보안전문단 (한국인터넷진흥원 임명) 2022.04 - 현 재 : 경찰청 사이버안보 해킹조직 연구회 전문위원 2021.03 - 현 재 : 사이버작전사령부 자문위원 2020.09 - 현 재 : 이화여자대학교 엘텍공과대학 소프트웨어학부 사이버보안전공 겸임교수 2022.01 - 2022.12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책모니터링단 위원 2021.09 - 2024.08 : 경희사이버대학교 IT·디자인융합학부 AI사이버보안전공 겸임교수 2021.03 - 2023.08 : 고려대학교 인공지능사이버보안학과 겸임교수 2019.09 - 2020.08 : 국민대학교 산학협력 멘토위원 2016.09 - 2017.08 : 김포대학교 사이버보안과 외래교수 2014.03 - 2016.02 : 사이버보안전문단 (미래창조과학부 임명) 2009.03 - 2013.02 : 동국대학교 국제정보대학원 정보보호학과 사이버포렌식전공 교수 2004.10 - 2014.03 : 방통위 민간합동조사단 운영위원 1995.10 - 현 재 : 공개용 백신 (키콤백신) 개발

2026.03.02 21:38김기찬 기자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제27기 정기총회 개최…"올해 글로벌 확장 원년" 선언

사단법인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제27기 정기총회를 열고 2026년을 '온라인쇼핑 산업의 글로벌 확장 원년'으로 선언했다. 온라인수출 확대와 데이터·AI 기반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협회는 지난 2월 27일 정기총회를 개최해 ▲2025년 사업결산 ▲2026년도 사업계획 ▲임원사 직제 개편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글로벌 유통환경 변화, 온라인수출 확대, 데이터·AI 기반 정책환경 강화 등 산업 전반의 구조적 전환을 반영해 협회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협회는 정책 현안 대응과 대정부 협력, 회원사 의견 수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수석이사' 직제를 신설하는 등 임원사 직제 개편을 단행했다. 협회 측은 “새 직제는 기업 규모와 업태별 의견을 보다 균형 있게 반영하고, 협회의 대표성과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2026년 중점 추진과제로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온라인수출 및 역직구 활성화 지원 강화다. 정부 및 국회와 협력해 각종 행사와 포럼을 추진하고, 해외 판매 채널 발굴과 지원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둘째, 업계 관련 규제 개혁과 정책 협력 강화다. 정례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온라인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는 계획이다. 셋째, 자율규제 고도화와 소비자 신뢰 강화다. 다크패턴 자율규약 확산과 단위가격표시제 개선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한 자율 규제 활동을 확대하고, 회원사 법규 준수 모니터링센터 운영을 통해 자발적 시장 정화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넷째, 데이터·AI 기반 산업 변화 대응이다. 협회는 데이터·AI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회원사 간 정보 및 정책 교류를 강화하고,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다섯째, 내부 협의체 강화다. 각 분과 운영을 활성화해 회원사 간 정보 교류를 확대하고, 분쟁조정협의회와 자율준수협의회 운영을 고도화해 체계적인 협회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조성현 회장은 “온라인쇼핑은 국내 소비를 넘어 온라인수출을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산업의 혁신과 건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중소·소상공인과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AI 시대에 부합하는 정책 기반을 마련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자율규제 체계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02 20:44안희정 기자

작년 미 중심 사이버보안 투자 역대 최대...173조 5000억

작년 한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투자가 전례없는 활황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캐피털(VC)들은 단순히 AI 기반 기술 뿐 아니라 인재 확보에도 집중했다. 근착 외신은 사이버보안 전문 투자은행 모멘텀 사이버(Momentum Cyber)이 조사해 발표한 '2025년 사이버보안 투자 및 M&A 연감' 자료를 인용, 2025년 한해 벤처캐피털(VC)들이 사이버보안 비즈니스에 투자한 금액이 1190억달러(173조 5000억)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거의 세 배 증가한 규모고, 최근 10년간 역대 최대치다. 이 같은 역대급 투자 증가는 AI 네이티브(AI-native) 보안 솔루션의 전환 수요가 크게 증가함과 아울러 사상 최대 수준 인수합병(M&A)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 이 기간 약 400건의 M&A 거래가 발생했고, 이와 별도로 820건의 투자 라운드가 진행돼 약 210억 달러가 조달됐다. 2025년 전체 M&A와 투자, IPO 활동 규모는 전년도 대비 거의 세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M&A는 거래 금액 측면에서 기록을 세웠지만, 거래 건수 기준으로는 투자 라운드가 더 많았다. 2025년 투자 건수는 820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AI기반 보안 제품 기업이 144건으로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했고, 리스크 및 컴플라이언스 분야 스타트업이 137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10개 이상의 사이버보안 유니콘-자마(ZAMA), 프루프(Proof), 코라로직스(Coralogix), 사이버해븐(cyberhaven), 드림(DREAM), 랭체인(LangChain), 사비언트(Saviynt), 테일스케일(tailscale), 타인스(tines), 쓰렛로커(Threatlocker)-이 작년에 탄생했다. 두 흐름이 투자 급증을 촉발했다. 첫째, 투자사들이 거의 예외 없이 AI 네이티브 사이버보안 솔루션에 집중했고, 둘째, 기업 내 AI 에이전트 사용 확대로 방대한 공격 표면(attack surface) 보호 필요성이 투자 확대를 견인했다. 모멘텀 사이버 창업자 겸 CEO 에릭 맥알파인은 "투자받은 스타트업 중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포지셔닝되지 않은 사례를 거의 보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AI의 제곱(AI-squared) 같은 상황이 일어났다. 기업들이 AI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동시에 IT 부서의 통제 없이 사용하는 AI 에이전트까지 보호해야 하는 상황이 보안 책임자들에게 큰 고민을 안겨줬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흐름은 2026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1월 한 달 동안만 38건의 M&A가 발생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월간 기록을 세웠다. 이 추세라면 연간 약 477건의 거래가 예상된다. 다른 투자사들도 현재 시장을 비슷하게 평가했다.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의 제인 레키 파트너는 AI 보안 도구와 AI 공급망 및 생태계를 보호하는 서비스 스타트업들이 거대한 신규 시장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짚었다.

2026.03.02 16:01방은주 기자

LG엔솔, '로봇·드론' 배터리 선점 사례 선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서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뿐 아니라 로보틱스 및 드론 등 산업에 적용되는 배터리 기술 및 사례를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역사와 미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히어로존'을 시작으로 ▲에너지 인프라 ▲모빌리티 ▲로보틱스&드론 ▲미래 기술 등 5개의 공간으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에너지 인프라 존에서는 최근 첨단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 솔루션이 소개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력망 안정화와 효율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전력망용, 산업·상업용, 데이터센터용 배터리와 더불어 에너지 통합 관리 서비스(EaaS) 사업 모델을 전격 선보일 계획이다. 전력망용으로는 국내 전력 인프라와 제도적 환경에 최적화된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인 'JF2 DC 링크 5.0'이 전시된다. 한국의 전력 인프라와 제도적 환경에 최적화해 설계됐으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화재 안전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설치 및 운용 효율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AI 데이터센터용 비상전원 솔루션으로 LFP 기반 차세대 JP6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랙 시스템과 고출력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 배터리백업유닛(BBU) 솔루션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모빌리티 존에서는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한 차세대 제품군을 선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가격과 성능의 균형을 극대화한 차세대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를 최초로 공개한다. GM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이 배터리는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배터리쇼 북미 2025에서 '배터리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소프트웨어 및 AI 기반 전기차 배터리 진단·예측 기술도 소개된다. 특히 배터리 제조사로서는 최초로 순수 소프트웨어 기술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배터리 장수명 케어 솔루션 '베터리'와 서비스형배터리(BaaS) 신사업 모델인 '비라이프케어', '비원스' 등 배터리 수명 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로보틱스 및 드론 영역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된 다양한 완성품 사례가 소개된다. 최근 CES에서 화제를 모은 LG전자의 홈로봇 'LG 클로이드'와 베어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로봇 '카티100'가 전시된다. 이를 통해 장시간 운용과 안전성을 갖춘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원통형 배터리가 가정용·산업용 등 다양한 용도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국내 드론 산업을 대표하는 K-드론얼라이언스와 협력해 개발한 혈액수송용 드론, 항공-큐브위성 등이 함께 소개된다. 미래 로봇 등에 적용될 전고체 배터리 기술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미래 기술 존에서는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R&D 혁신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해 리튬메탈 배터리, 바이폴라 배터리, 소듐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포트폴리오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30년 이상 축적된 배터리 원천 기술과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다가올 미래 에너지 시대를 이끌어 가겠다는 LG에너지솔루션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2 12:15김윤희 기자

코리 발록 신작, '갓 오브 워' 세계관 확장 프렌차이즈 가능성 제기

코리 발록 소니 산타모니카 스튜디오 디렉터가 준비 중인 차기 프로젝트가 완전한 신규 IP가 아니라 '갓 오브 워' 세계관을 확장하는 새로운 프랜차이즈일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미국 IT 매체 WCCF테크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정황은 최근 한 시니어 라이터의 링크드인 프로필을 통해 드러났다. 해당 인물은 자신을 2020년 8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소니 산타모니카에서 원격 근무하며 “갓 오브 워 세계관 내 새로운 프랜차이즈를 위한 내러티브 비전과 창작 방향 수립에 기여했다”고 이력서에 명시했다. 캐릭터와 스토리라인, 오리지널 설정을 개발해 기존 IP를 확장했으며, 장기적인 프랜차이즈 전략에도 참여했다는 설명이다. 그간 코리 발록이 준비 중인 차기작은 'SF 기반 신규 IP'라는 소문이 돌았다. 다만 제이슨 슈라이어 블룸버그 기자는 이전 보도를 통해 코리 발록이 준비 중인 프로젝트가 완전한 신작은 아니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 프로젝트가 갓 오브 워 세계관을 활용한 신규 프랜차이즈라면 기존 시리즈 주인공인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가 아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존 서사를 이어가는 정통 후속작이 아닌, 동일한 세계관을 공유하는 독립적 시리즈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대한 공식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온 바 없다. 다만 크레토스의 성우 크리스토퍼 저지는 최근 소니 산타모니카가 준비 중인 신작이 늦여름 무렵 공개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2026.03.02 11:21김한준 기자

갤럭시코퍼레이션, 스타 플러스 레전드 홀딩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IP 전략 강화

서울, 한국 2026년 3월 1일 /PRNewswire/ -- 한국의 지속적인 혁신 주도형 경제 성장과 함께 2025년 리벨리온(Rebellion), 퓨리오사AI(Furiosa AI), 비나우(Vinau), 그리고 갤럭시코퍼레이션(Galaxy Corporation)이 기업가치 1조 원을 돌파한 유니콘 기업으로 인정받으면서 자본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중 엔터테인먼트 테크 기업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최정상급 아티스트 자원과 첨단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생태계를 결합한 통합 개발 모델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2026년 1월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기간 중, 경제사절단 내 최연소 최고경영자(CEO)로 동행한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최용호(Choi Yong-ho) 최고경영자 겸 최고행복책임자(Chief Happiness Officer)는 차이나 데일리(China Daily)를 비롯한 중국 주요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용호 CEO는 중국 시장이 '사실상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친 창의성, 혁신 역량, 활력을 높이 평가했다. 최 CEO는 갤럭시 차이나(Galaxy China) 설립을 통해 중국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전략적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콘텐츠 제작 측면에서는 중국 소비자 선호에 부합하는 새로운 작품을 개발하고, 기술 적용 및 마케팅 전략에서는 중국 시장 특성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갤럭시의 글로벌화 전략이 한층 구체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중국 전략 및 글로벌 확장 계획에서 홍콩 증시 상장사인 스타 플러스 레전드 홀딩스(Star Plus Legend Holdings Limited, 6683.HK)는 주요 주주이자 전략적 파트너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확고한 IP 운영 시스템과 강력한 IP 자원 기반 및 현지화된 상업화 역량을 갖춘 스타 플러스 레전드 홀딩스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 CEO는 스타 플러스 레전드 홀딩스와의 긴밀한 협력이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중국 내 체계적인 사업 전개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 플러스 레전드 홀딩스는 2023년 홍콩증권거래소 메인보드에 상장한 중국의 대표적 IP 창출 및 운영 기업이다. 2월 25일 기준 시가총액은 1조 원을 넘어섰다. 'CHOUCHOU', 'Coach Liu' 등 유명 유명인 IP 브랜드를 개발했으며, 약 2억 8000만 명에 달하는 누적 팬층을 기반으로 IP 매트릭스를 구축했다. 또한 오리지널 IP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신흥 기술과 IP의 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문적인 IP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스타 플러스 레전드 홀딩스는 자사 IP를 예능 프로그램, 디지털 콘텐츠, 소비재 브랜드, 지능형 단말기 등으로 확장해 성숙한 상업화 경로를 구축하고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해 왔다. 아울러 IP와 기술의 융합을 탐구하며 엔터테인먼트 기술 분야에서 산업 간 협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2025년 7월 9일, 중국의 팝 슈퍼스타 저우제룬(Jay Chou)은 스타 플러스 레전드 홀딩스가 보유한 IP 'CHOUCHOU' 명의로 더우인(Douyin)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 당일 회사 주가는 장중 한때 165.6% 급등했으며, 거래 대금은 114억 8500만 홍콩달러에 달해 홍콩 증시 상위권 및 강구퉁 주식시장 연계(southbound Stock Connect) 거래대금 1위를 기록했다. 2025년 11월 3일, 스타 플러스 레전드 홀딩스는 산업 펀드를 통해 갤럭시코퍼레이션 발행 주식의 최대 7%를 인수해 전략적 주주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공시 당일 회사 주가는 상승했다. 이어 11월 12일에는 'IP + AI + 로보틱스' 통합 모델의 실행을 가속하기 위해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 Limited)와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했으며, 이 역시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인공지능과 로보틱스의 심층적 융합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지능형 로보틱스는 차세대 소비자 전자기기 및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핵심 매개체로 자리 잡고 있다. 하드웨어 제조 역량을 갖춘 중국과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개발 경험이 풍부한 한국은 상호 보완적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최 대표는 중국의 '하드웨어' 역량과 한국의 '소프트웨어' 강점을 결합하면 국제 시장에서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IP와 기술의 융합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며, 사업 시너지와 가치 제고를 위한 보다 넓은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3.02 11:10글로벌뉴스

1억7000만명 디지털격차 해소...ITU "화웨이 헌신 높이 평가"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화웨이가 80개 국가의 1억 7000만 명에 디지털 연결을 제공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맺은 디지털 격차 해소에 따른 공약인데, 당초 목표인 2025년까지 1억 2000만명의 디지털 연결 지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화웨이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테크 케어 포럼'에서 양차오빈 ICT비즈니스그룹 사장은 “고속 디지털 네트워크와 강력한 컴퓨팅 역량은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AI 시대를 위한 필수 기반”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화웨이의 디지털 포용 협력 성과가 주로 다뤄졌다. 세계 각국 정부, ITU와 같은 국제 기관, 글로벌 통신 사업자 등 약 80명이 모인 자리에서 디지털 포용 확대를 위한 다자간 협력 공감 논의가 이뤄졌다. 화웨이가 지난 2022년 ITU P2C 디지털 연합에 가입하며 내건 디지털 연결 지원 공약 달성에 대해 ITU 측은 감사를 표했다. 코스마스 자바자바 ITU 전기통신개발국장은 “농촌과 소외 지역 사회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포용성, 통신 자원의 효과적인 활용, 지역사회 참여, 지역 역량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보편적이고 의미 있는 연결성을 위한 화웨이의 헌신을 높이 평가하며, 우리의 강력하고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6.03.02 10:27박수형 기자

이틀 새 서울 기름값 13원 올랐다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국내 기름값도 증가세다. 2일 오피넷에 따르면 미국의 이란 공습이 있었던 2월 28일 전국 평균 유가는 1693원이었지만, 2일 기준으로 가격은 1699원으로 6원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 기름값은 가파르게 올랐다. 지난 달 28일 1750원이었던 서울 지역 평균 기름값은 1750원이었으나 1일 1752원, 2일은 1763원으로 이틀새 13원 상승했다. 기름값은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이미 국제유가가 큰 폭 올랐기 때문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 4월 선물분은 7%, 브렌트유 5월 선물분도 7% 올랐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국내 석유가 수입되는데 현재 해협서 유조선 통행이 어려운 상태다. 에너지 기업 '케플러(Kpler)'에 따르면 2025년에는 하루 평균 1400만 배럴 이상의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으며, 이는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출량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이 수출량의 약 4분의 3은 한국·중국·인도·일본으로 향한다.

2026.03.02 09:33손희연 기자

미국-이란 사태, 국제유가 폭등…"100달러 넘을 수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감행한 공습으로 국제유가가 폭등했다. 1일(현지시간) CNBC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에너지 주요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시장 우려에 따라 유가가 8% 이상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날 오후 6시 41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배럴당 72.57달러로 8% 이상, 브렌트유는 약 9% 상승한 79.41달러였다. 세계 석유 교역의 중요한 관문으로 꼽히는 호르무즈 해협서 유조선이 장기적으로 통행을 하지 못할지 여부에 따라 국제유가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앙리 파트리코 UBS 애널리스트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량 회복 속도와 이란의 보복 조치 규모가 향후 며칠간 유가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서 네 번째로 큰 산유국이다. 이번 전쟁으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가자 사망했다. 컨설팅 회사인 리스타드 에너지에 따르면, 해운 회사들이 예방 조치를 취하면서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운항은 이미 사실상 중단된 상태이다. 맷 스미스 에너지 컨설팅 회사 케플러(Kpler) 애널리스트는 "호르무즈 해협에 유조선들이 모이기 시작했지만, 현재로서는 통과하는 선박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유조선들이 확실히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Kpler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에는 하루 평균 1400만 배럴 이상의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으며, 이는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출량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이 수출량의 약 4분의 3은 한국·중국·인도·일본으로 향한다. 바클레이즈에 따르면 중동 안보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UBS는 브렌트유 현물 가격이 배럴당 120달러를 넘어설 정도로 심각한 공급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2026.03.02 09:25손희연 기자

소닉월, 랜섬웨어 공격 유발 이유 소송 당해

미국 사이버보안 기업 소닉월(SonicWall)이 랜섬웨어 공격을 유발시켰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했다. 1991년 설립된 소닉월은 기업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방화벽(Firewall)과 가상사설망(VPN), 통합보안 장비를 공급하는 회사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마르퀴스 소프트웨어 솔루션즈(Marquis Software Solutions) 소닉월의 중대한 과실과 허위 진술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 공격으로 미국 내 74개 은행의 운영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2025년 8월 14일, 해커들은 소닉월 방화벽을 침해한 뒤 랜섬웨어 공격을 통해 마르퀴스의 네트워크에 침입했다. 이들 공격자는 비즈니스 파트너에게서 전달받은 개인정보가 포함된 파일을 탈취했다. 유출 정보에는 이름, 주소, 전화번호, 사회보장번호(SSN), 납세자식별번호(TIN), 금융 계좌 정보 등이 포함됐다. 마르퀴스는 데이터 분석, CRM 도구, 컴플라이언스 보고,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700개 이상의 은행·신용조합·모기지 대출기관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조사 결과, 공격자는 소닉월의 클라우드 백업에서 추출된 설정(configuration) 데이터를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침해 원인은 2025년 2월 소닉월이 '마이소닉월(MySonicWall)'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에서 API 코드 변경을 통해 도입한 보안 공백이었다. 이 취약점은 소닉월 클라우드에 저장된 방화벽 설정 백업 파일에 대한 무단 접근을 가능하게 했고, 해당 파일에는 AES-256으로 암호화된 자격증명, 설정 데이터, MFA 스크래치 코드가 포함돼 있었다. 소닉월은 사건을 3주 후에야 공개했고, 처음에는 고객의 약 5%만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했지만 이후 모든 고객이 영향을 받았음을 확인했다. 사고 대응 기업 맨디언트(Mandiant) 조사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국가 지원 해커(state-sponsored hackers)에 의해 수행된 것으로 밝혀졌다. 마르퀴스는 공격 당시 자사의 소닉월 방화벽이 최신 상태였고, 다중요소인증(MFA)이 활성화돼 있었으며, 추가 보안 통제도 적용돼 있었지만, 소닉월 클라우드 백업 침해로 노출된 정보를 통해 공격자가 시스템을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또 마르퀴스가 MFA 우회 문제와 관련해 소닉월에 직접 문의했을 때, 소닉월이 핵심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고 요청을 무시했다고 밝혔다. 소장에는 "소닉월 행위로 마르퀴스는 고객 손실, 기업 평판 훼손, 사업 기회 상실, 매출 및 이익 감소, 그리고 기업 가치의 상당한 하락 등 지속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고 명기됐다. 마르퀴스는 이번 랜섬웨어 공격과 관련해 현재 36건 이상의 소비자 집단소송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마르퀴스는 금전적 손해배상, 관련 집단소송 판결에 대한 면책 및 분담, 변호사 비용, 그리고 형평적 구제(equitable relief)를 법원에 요청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2026.03.01 16:27방은주 기자

한국CPO포럼, 새 회장에 허성욱 전 과기정통부 실장 선출

2007년 설립된 국내 최초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전문가 네트워크인 한국CPO포럼의 새 회장에 허성욱 전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선출됐다. 협회는 지난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 19차 정기총회를 개최, 전임 정태명 회장(히포티앤씨 대표) 후임으로 이 같이 결정했다. 허 신임 회장은 구 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의 주요 보직을 거쳤다.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실 선임행정관, 기획재정부 혁신성장정책관·정책조정기획관,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정보통신정책관, 네트워크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재직 시절 국가 정보보호 정책을 총괄하고 네트워크 보안 정책과 사이버 안전 체계도 설계했다. 현재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으로 있다. 태평양에 가기 직전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5대 원장으로 3년간(2022~2025) 근무했다. 기술고시(27회)로 공직에 입분했고 한양대 전자통신공학과 학사와 영국 요크대 경영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박사 학위는 성대에서 받았다. 허 신임 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지금의 개인정보 보호는 제도와 환경이 동시에 변화하는 어려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관련 법·제도 개편과 기술 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맞물리면서 산업 현장의 부담과 혼란도 커지고 있다”면서“이럴 때일수록 포럼이 양적 도약을 이야기하기보다, 회원사 간 경험과 고민을 나누는 협력 기반을 강화해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풀어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개인정보 보호는 더 이상 개별 기업이 각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공통의 리스크에 대해 함께 해법을 모색해야 할 영역”이라며 “포럼이 혼자가 아닌 함께 대응하는 구조를 만들고,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CPO포럼은 이번 총회를 전환점으로 삼아, 정책 전달 중심의 수동적 역할을 넘어 산업 현장의 실질적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업종별 핵심 이슈 분석, 사례 기반 대응 가이드라인 공유, 집단 학습 체계 고도화를 통해 공통 리스크에 대한 대응 프레임을 함께 마련, 제도 변화가 지속되는 환경 속에서도 산업 현장이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행력 중심의 협력 모델을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국CPO포럼은 개인정보보호법 제정(2011년) 이전부터 활동해온 이 분야 가장 오래된 단체다. 2009년부터 개인정보관리사(CPPG) 자격 시험을 주관, 작년말까지 46회를 시행했다. 교육과 법제도 두 분과를 두고 있다. '프라이버시 라운드 업(Privacy Round Up)'이라는 회원만이 참여 가능한 폐쇄형 개인정보보호 및 프라이버시 토론학습 세미나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전임 정태명 회장은 페이스북에 "개인정보보호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 예상돼 53개 기업 임원들과 2007년 10월 함께 시작했다. 창립 4개월 후 옥션에서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건이 터졌고, 그 어려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지금은 114 개 기업의 개인정보책임임원들이 모여 개인정보보호에 관해 논의하고 협럭하는 진지한 모임이 됐다. 그동안 부족한 저와 우리나라 개인정보보호에 함께 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남겼다.

2026.03.01 14:09방은주 기자

[기고] 블록체인 기반 탄소배출권 중요성과 시장확장성

국내 언론에서 자주 거론되는 탄소배출권 시장(Carbon Emissions Trading Market)은 탄소를 사고파는 시장을 말한다. 이 시장 확장은 '감축량을 얼마나 만들었는가'보다 '그 감축이 어떻게 증명되는가'에 의해 결정된다. 특히 운송 분야는 주행·충전·정비 등 다양한 데이터가 분산돼 발생하고, 참여 주체도 대형 운수사부터 소규모 사업자까지 폭이 넓다. 이 구조에서는 절차가 복잡할수록 참여가 줄고, 증빙이 불명확할수록 신뢰 비용이 급증한다. 결국 시장을 키우는 열쇠는 제도와 현장을 잇는 '검증 가능한 신뢰 인프라'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구축하느냐에 있다. 신뢰 인프라는 눈에 보이는 서비스보다 느리게 구축되지만, 일단 자리 잡으면 시장의 성장 속도를 바꾸는 기반이 된다. 블록체인은 바로 이 지점에서 강점을 발휘한다. 핵심은 “모든 원본 데이터를 올린다”가 아니라, 원본 데이터는 적절한 저장·관리 체계에 두되, 누가 언제 어떤 근거로 산정·보고·검증·승인했는지의 핵심 이벤트를 변경 불가능한 기록으로 남겨 사후 감사와 분쟁 해결 비용을 구조적으로 낮추는 것이다. 또한 권한과 책임 경계를 명확히해 '누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가 시스템 규칙으로 작동하게 만든다. 이때 신뢰가 단지 '믿음'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절차·책임·이력이라는 형태로 표준화돼 반복 가능해진다. 실무 관점에서 이것은 곧 비용 절감이다. 보고서 준비와 검증 대응에 드는 시간, 자료 보완에 따른 재작업, 승인 과정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줄어들수록 참여자는 늘고, 시장은 확장된다. 무엇보다 탄소배출권은 '결과값'만 제시해서는 시장이 커지기 어렵다. 감축량이 동일하더라도, 산정 근거가 불명확하거나 검증의 연속성이 약하면 신뢰에 문제가 생긴다. 반대로 근거 데이터와 절차 이력이 일관되게 연결되면, 신뢰는 축적되며 거래·활용의 폭이 넓어진다. 블록체인은 이 '축적되는 신뢰'를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데 적합하다. 운송처럼 데이터가 연속적으로 생성되는 영역에서는 특히 효과가 크다. 데이터가 쌓일수록 시스템이 복잡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스템이 더 잘 설명되고 더 잘 감사될 수 있다면, 그 자체가 경쟁력이 된다. 이러한 문제의식이 공공사업으로 구체화된 사례가 바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한 '2025년 블록체인 민간분야 확산사업' 일환인 '운송 분야 탄소배출권 거래지원 및 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이 사업의 의미는 단순히 '플랫폼을 하나 만든다'가 아니라, 운송 데이터 기반의 감축 실적 산정부터 검증·관리까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현장 참여 장벽을 낮추는 실증 모델을 정부 지원 체계 아래 사업 컨소시엄이 현장에서 구현·검증한다는 점에 있다. 사업 컨소시엄이 표준에 가까운 실행 모델을 설계·적용하고 실증을 통해 개선점을 축적하면, 민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확산에 집중할 수 있다. 특히 여러 이해관계자가 얽힌 시장일수록 '누가 먼저 책임지고 검증할 것인가'가 늘 장애물인데, 이 사업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사업 컨소시엄이 검증 체계를 실증하고 운영 가능성을 확인함으로써 초기 적용 리스크와 신뢰 비용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또 하나의 중요한 의미는 확장성이다. 운송 분야는 참여자가 많고 데이터가 풍부해 한 번 신뢰·검증 구조가 자리 잡으면 자동화의 편익이 빠르게 나타난다. 또한 운송에서 검증 가능한 데이터 흐름이 정립되면, 유사한 구조를 가진 다른 감축 활동(다수 참여자·반복 데이터·정기 보고)에도 응용이 가능해진다. 즉, 특정 산업의 단일 서비스가 아니라 '검증 인프라의 템플릿'이 될 수 있다. 이러한 템플릿은 기술보다 운영을 표준화한다. 운영이 표준화되면 규정 준수도 쉬워지고, 제도 집행의 예측가능성도 높아지며, 결국 시장 참여에 대한 심리적·실무적 장벽이 함께 낮아진다. 마지막으로, 리드포인트시스템(블록체인)·후시파트너스(운수사 사업 확장)·한국지능로보틱스(인공지능)가 각자의 전문성을 하나의 업무 흐름으로 결합한 컨소시엄 구성은 이 사업이 '기술 시연'을 넘어 '현장 적용과 민간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도 평가할 만하다. 더 나아가 향후 국내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등 제도 기반이 정비된다면, 이 플랫폼에서 축적·검증한 감축 성과와 절차 이력을 바탕으로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토큰화된 인센티브·정산 체계로의 단계적 전환도 가능, 참여 유인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을 추가로 끌어올리는 정책적·산업적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2026.03.01 12:51박성준 컬럼니스트

산업부, '이란 사태' 실물경제 영향 긴급 점검

산업통상부는 문신학 제1차관이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타격으로 중동지역 불안이 확산함에 따라 1일 '제2차 실물경제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자원·에너지 수급, 무역·공급망·금융 및 업종별 영향을 점검했다. 점검회의에는 외교부·기후에너지환경부·해양수산부·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석유공사·가스공사·KOTRA(중동본부)·에너지경제연구원·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 및 업종별 협회·단체(석유협회·화학협회·플랜트협회 등), 주미국·중국·일본·유럽연합(EU) 상무관 등이 참석했다. 사태가 발생한 28일 저녁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자원 수급과 국내 업계 영향 등을 긴급 점검한 데 이어, 이날 회의는 통상·무역·자원·안보 등 실물경제 영향과 대응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날 점검 결과, 최근 일련의 사태 전개 과정을 고려할 때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유조선 등 운항일정 조정·우회항로 확보 등을 포함한 면밀한 상황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이번 사태로 인한 국제 원유·가스 가격에 대한 영향은 전황 상황에 따라 가변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정부와 업계는 수개월 분의 비축유와 함께 비축의무량을 상회하는 수준의 가스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당장 수급 위기 대응력은 충분한 상황이다. 다만, 중동발 수급 차질이 실제 발생하는 경우, 우선 업계 차원에서 중동 외 물량 도입 등 추가 물량 확보를 추진하고, 사태 장기화로 민간 원유재고가 일정비율 이상 감소하는 등 수급위기가 악화하면 산업부는 자체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비축유 방출을 결정하고, 여수·거제 등 9개 비축기지에 비축된 석유를 국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1차 회의 당시 김정관 장관 지시에 따라 석유공사도 해외생산분 도입, 공동비축 우선구매권 행사, 비축유 방출 태세 점검 등 비상 매뉴얼상 조치사항에 대한 긴급 점검에 착수했다. 한편, 일부 선박을 제외하고는 주요 컨테이너 화물 선사들이 2023년 홍해 사태 이후 수에즈운하를 이용하는 대신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고 있어, 이번 사태에 따른 해상물류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다. 다만, 중동지역 수출비중(2025년 기준 총수출의 3%)은 크지 않지만, 사태 장기화 시 유가와 물류비 상승 등을 통해 우리 수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수 있다는 점에서 해수부·KOTRA·무역협회 등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중동지역 수출 피해기업 유동성 지원, 수출바우처를 활용한 물류비 지원, 현지 해외 공동물류센터 지원 등 기존 지원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물류경색이 본격화 경우에 대비해 임시선박 투입 등 추가 대책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석유·가스 이외에 중동 의존도가 높은 공급망 품목은 거의 없는 상황으로 특히 난연재에 활용되는 브롬·합성섬유용 에틸렌글리콜 등 일부 중동 고의존 화학제품도 국내 생산, 재고 활용, 수급 대체 등을 통해 국내 공급망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수급 역시 기후부에서 파악한 결과, 현재까지 직접적 영향은 없으며 한전과 발전공기업 등이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유가 급등·LNG 도입 차질 가능성에 대비하며, 산업부와 기후부 간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2026.03.01 12:47주문정 기자

반도체 고공행진…2월 수출 '훨훨' 날았다

2월 수출이 역대급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역대 2월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증가한 674억5000만 달러, 수입은 7.5% 증가한 519억4000만 달러로 무역수지가 역대 최대인 155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2월 수출은 설 연휴로 인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조업일수가 3일 줄었음에도 역대 2월 중 최대 실적인 674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도 49.3% 증가한 35억5000만 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30억 달러 이상 실적을 기록했다. 13개월 연속 흑자를 보인 무역수지는 월간으로는 역대 최대 흑자규모를 보였다. 2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가운데 반도체, 컴퓨터, 선박, 무선통신, 바이오 등 5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251억6000만 달러, 160.8% 증가)은 AI 투자 확대로 인한 초과 수요와 이에 따른 메모리 가격 급등이 지속되며 월 기준 전기간 역대 최대 실적 기록과 3개월 연속 200억 달러 이상 수출을 이어갔다. 무선통신기기(14억7000만 달러, 12.7% 증가)는 신규 모델 출시 영향으로 휴대폰 완제품(5억3000만 달러, 131.6% 증가)을 중심으로 4개월 연속 플러스를, 컴퓨터(25억6천만 달러, 221.6% 증가)는 SSD 수출 호조가 지속되며 5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자동차(48억1000만 달러, 20.8% 감소)와 자동차부품(14억5000 달러, 22.4% 감소) 수출은 설 연휴가 지난해 1월에서 올해 2월로 이동하면서 조업일수가 3일 감소해 생산 물량이 줄어들며 감소를 기록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가동률 상승으로 수출 물량은 확대됐으나, 글로벌 저유가 지속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으로 3.9% 감소한 37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바이오헬스(13억1000만 달러, 7.1% 증가)는 기존·신규 제품 매출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4개월 연속 플러스가 지속됐다. 한편, 석유화학(33억3000만 달러, 15.4% 감소)과 철강(23억6000만 달러, 7.8% 감소) 수출은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 영향으로 감소했다. 일반기계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와 주요국의 설비투자 부진 등으로 16.3% 감소한 32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월에는 9대 주요 수출지역 가운데 미국·중국·아세안·EU·일본·중동·인도 등 7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 수출(128억5000만 달러, 29.9% 증가)은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이 세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바이오헬스·석유제품·이차전지 등 품목이 고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역대 2월 중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중국 수출은 설 연휴와 춘절 영향으로 조업일수가 감소하며 다수 품목이 부진했으나, 반도체·컴퓨터·석유제품 등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34.1% 증가한 127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세안 수출(124억7000만 달러, 30.4% 증가)은 최대 품목인 반도체·디스플레이·선박 등 주요 품목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역대 2월 중 1위 실적을 기록했다. EU 수출(56억 달러, 10.3% 증가)도 반도체·바이오헬스·선박 등 주력 품목이 고르게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2월 수입은 7.5% 증가한 519.4억 달러로, 에너지 수입(92억9000만 달러, 1.4% 감소)은 감소했으나, 에너지 외 수입(426억4000만 달러)은 9.6% 증가했다. 에너지 수입은 유가하락으로 원유(54억3000만 달러, 11.4% 증가) 수입은 감소했으나, 가스(26억4000만 달러, 15.9% 증가)는 증가했으며, 비에너지는 반도체(67억6000만 달러, 19.1% 증가), 반도체장비(25억6000만 달러, 43.4% 증가), 전화기(10억3000만 달러, 80.2 증가) 등 품목의 수입이 증가했다. 2월 무역수지는 전년대비 115억5000만 달러 증가한 155억1000만 달러 흑자로 전기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함과 동시에 2025년 2월부터 1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2월 수출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반도체·컴퓨터·선박 등 주력 품목이 전체 수출을 견인하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이어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미국 관세정책 등으로 우리 수출을 둘러싼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입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한-미 관세 합의를 통해 확보한 이익의 균형과 대미 수출 여건이 훼손되지 않도록 미국과의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고 대미투자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1 12:08주문정 기자

SSD·HDD 가격 상승 직격탄, 고전 게임 보존 플랫폼 문 닫는다

각종 콘솔 게임의 롬 파일 등을 보존해 온 비상업적 프로젝트 미리언트(Myrient)가 최근 급격한 저장장치 가격 상승으로 오는 3월 31일 운영을 마친다고 밝혔다. 미리언트는 전 세계 이용자들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게임보이/위 등 콘솔 게임 구동을 위한 롬 파일 등을 모아 390TB 규모 대규모 저장소를 운영했다. 현재 상업적 유통이 중단된 희귀 타이틀을 포함해 디지털 접근이 사실상 차단된 콘텐츠를 보존하는 일종의 비공식 디지털 도서관 기능을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인터넷 아카이브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미리언트는 실제 구동이 가능한 롬 파일만 제공했고 다운로드 속도 면에서 이점을 가지고 있었다. 미리언트는 28일(현지시각) 텥레그램 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해 트래픽이 크게 늘어났지만 기부금 규모는 늘지 않았고 이를 충당하기 위해 매달 6000달러(한화 약 800만원)를 개인적으로 부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토리지 인프라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인 상황이지만 지난 해 9월 이후 메모리, SSD, HDD 등 운영을 위한 핵심 저장장치 가격이 크게 올랐다. 호스팅 및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비용을 감당할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확충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SSD의 핵심 구성 요소인 낸드 플래시 메모리와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대규모 AI 학습·추론 데이터를 저장·보관하기 위한 엔터프라이즈급 HDD 가격 역시 동반 상승하는 추세다. 개인이나 비영리 기반의 데이터 보존 프로젝트는 비용 부담을 견디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유사한 비영리 프로젝트의 추가 중단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리어드는 지난달 26일부터 새로운 게임 업로드도 중단했고 그동안 쌓인 게임 롬 파일 등을 이달 말까지 자유롭게 내려받을 수 있도록 열어 둘 예정이다. 4월 이후부터는 저장소 운영이 중단된다. 단 공식 디스코드 서버와 텔레그램은 계속 운영해 이용자 간 정보 교류와 향후 대응 방안 논의는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2026.03.01 12:07권봉석 기자

"해킹 잡는 전담 수사관 뜬다"..조인철 의원, '사이버특사경 도입법' 발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하는 '사이버특별사법경찰(사이버특사경) 도입법'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SKT 유심정보 유출, KT 소액결제 사고, 쿠팡·YES24 랜섬웨어 공격 등 대형 사이버 침해사고가 반복되는 가운데 침해사고 초동 단계부터 수사권을 바탕으로 증거를 확보하고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국회의원(광주 서구갑,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이 같은 내용의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사법경찰직무법)'을 27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 신고 의존형 대응 구조…기업 협조 없으면 조사도 못하는 현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민간 분야 침해사고 신고 건수는 2021년 640건에서 2024년 1887건으로 약 3배 증가했다. 2025년 상반기만 이미 1000건을 넘어서는 등 사이버위협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 체계는 피해기업의 '신고'와 '기술지원 동의'에 의존하는 구조로, 기업이 신고를 지연하거나 협조를 거부할 경우 정부는 현장조사조차 착수할 수 없다. 실제 2024년 신고된 1034건 중 기술지원이 이뤄진 건수는 337건(약 30%)에 불과했다. 침해사고 특성상 로그·패킷 등 디지털 증거는 휘발성이 높아 초동 단계에서의 신속한 확보가 관건임에도, 현행 체계는 '탐지-권고-복구' 수준의 대응에 머물러 공격 근원지 추적이나 2차 피해 차단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 전문기관 역량에 '수사권' 결합…초동부터 차단까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과기정통부 소속 공무원과 KISA 직원 중 침해사고 대응·원인분석 업무 등을 수행하는 인원을 지방검찰청 검사장이 특별사법경찰로 지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사경의 수사 범위는 ▲해킹·DDoS·백도어 설치 ▲악성코드 전달·유포 ▲피싱·스미싱 ▲발신번호 변작 ▲자료보전 명령 위반 등 정보통신망법 및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범죄로 한정된다. 특사경이 도입될 경우 침해사고 발생 즉시 현장 출입과 증거 확보, 서버 압수·분석, 불법 유통 차단 등 수사 연계가 가능해져 '탐지 → 조사 → 수사 → 차단'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대응체계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금융감독원 특사경 사례…정부·정치권 공감대 이미 금융 분야에서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대응을 위해 2015년부터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해 운영 중이다. 2024년 기준 자본시장 특사경은 46명으로 확대됐다. 조인철 의원실은 “금융·환경·노동 분야에 특사경이 정착돼 있듯, 사이버보안 역시 국민의 일상과 국가 안보를 직접 위협하는 고위험 영역”이라며 “전문성과 긴급성이 요구되는 분야인 만큼 특사경 도입의 정당성과 시급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 국정감사·국회 토론회 거쳐 입법으로...정부도 공감대 형성 조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과기부를 대상으로 '신고 의존형 구조'의 한계를 지적하며 특사경 도입 필요성을 집중 질의한 바 있다. 당시 정부 역시 제도 보완 필요성에 공감한 바 있다. 또 조 의원은 국회에서 최초로 작년 9월 '사이버침해사고 대응 강화 국회 토론회'를 개최해 국회·정부·학계·정보보호 업계와 함께 특사경 도입 방향을 논의하는 등 공론화를 주도해왔다. ■ 조인철, “사이버범죄 대응체계의 근본적 혁신, '사이버특사경' 신속 도입 시급” 조 의원은 “사이버 침해사고는 더 이상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재산과 안전,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민생 현안”이라며 “지능화·조직화되는 사이버범죄를 기업의 자발적 협조에만 기대는 기존 방식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명확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기부와 KISA라는 전문기관이 현장에서 분석과 대응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수사권이 없어 확보한 범죄 단서를 즉시 추적·차단하지 못하는 '구조적 단절'이 존재한다”며 “이제는 조사와 수사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통합 대응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국회 토론회, 과방위 업무보고, 국정감사 등을 통해 사이버특사경 도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결실이 오늘의 입법 발의로 이어졌다”며 “현재 과기부가 특사경 도입과 관련해 법무부와 협의에 착수한 만큼, 국회에서 신속히 법적 기반을 마련해 정책 추진에 속도를 더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12월 과기부 업무보고에서 사이버특사경 도입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역시 지난 1월 28일 발표한 정부 정보보호 대책에 과기부·KISA 특사경 권한 부여 추진 방안을 포함시키는 등 정부 차원에서도 도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편 앞서 조 의원은 지난달 4일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 지정 범위와 업무 영역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정보보호산업진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하기도 했다. 개정안은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이 수행할 수 있는 업무 범위를 기존의 취약점 분석 중심에서 ▲정보보호 평가 진단 ▲보안 컨설팅 ▲보호대책 수립 등 보안업무 전반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AI 시스템 보안 ▲SW 공급망 보안 등 향후 정보보호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를 법률에 명시, 전문서비스 지정 대상에 포함하게 했다.

2026.03.01 11:01방은주 기자

"완벽한 2등보다 빠른 1등"…장현국 대표의 넥써쓰 전략

기업의 경쟁력은 기술력이나 자본 규모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는 시기에는 무엇보다 먼저 움직인 기업이 기준이 된다. 시장이 기억하는 것도 결국 가장 먼저 자리를 잡은 기업이다. 넥써쓰(NEXUS)의 최근 행보는 이러한 경쟁 방식을 여실히 보여준다. 장기간 적자를 이어오던 게임 개발사는 지난해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 넥써쓰는 2025년 연간 매출 약 367억원, 영업이익 약 9억 5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86%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는 숫자보다 실행 방식에서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 중심에는 장현국 대표가 탐독하고 경영 철학으로 내재화한 세 권의 책이 있다. 넥써쓰의 핵심 경영 키워드인 '생각의 속도'는 빌 게이츠의 저서에서 비롯됐다. 아이디어를 오래 검토하기보다 빠르게 실행하고, 시장 반응을 통해 수정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게임과 인공지능(AI), 블록체인을 별개의 사업 영역으로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구조 안에서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장현국 대표는 “고객의 마음속에 넘버 원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 3개월 걸려 완성하는 것보다 3일 만에 먼저 내고 인식을 선점한 뒤 개선하는 것이 맞다"며 속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인식은 마케팅 고전인 잭 트라우트와 알 리스의 '포지셔닝'이 강조하는 '시장 인식 선점' 전략과 맞닿아 있다. 넥써쓰에게 속도는 단순한 개발 일정이 아니라 시장에서 먼저 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도구로 작동한다. 장 대표는 이 책들을 통해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넥써쓰의 DNA로 이식했다. 사명인 '넥써쓰' 역시 유발 하라리의 저서 '넥서스'에서 얻은 영감의 산물이다. 넥서스는 연결과 교차점을 뜻하는 개념으로, 서로 다른 기술과 서비스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이어지는 구조를 상징한다. 이는 게임과 AI, 블록체인을 하나의 체계 안에서 결합하려는 회사의 전략과 일치한다. 장 대표가 읽은 세 권의 책은 각각 경영의 속도, 시장에서의 위치, 기술의 연결이라는 측면에서 회사 기틀을 닦았다. AI 에이전트 기반 플랫폼 '몰티로얄'은 이러한 전략이 실제로 적용된 대표적 사례다. 몰티로얄은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동시에 경쟁하는 관전형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상황에 따른 에이전트의 판단과 대응 과정이 실시간 텍스트 로그 형태로 공개된다. 지난 4일 출시 이후 현재 100만 개 이상의 AI 에이전트가 생성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넥써쓰는 향후 게임체인 '크로쓰'와 베이스 체인의 결제 체계를 적용하고, 일반 이용자를 위한 크로쓰 에이전트 포털도 순차 공개할 방침이다. 넥써쓰는 다음 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GDC 2026에 참가해 AI·블록체인·게임이 결합된 '에이전트버스'' 구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AI 기반 제작 플랫폼 '버스에잇'과 토큰 발행 및 유동성 연동 환경을 제공하는 '크로쓰 포지' 등을 통해 AI 에이전트 생성과 활동, 경제 구조까지 이어지는 통합 환경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넥써쓰의 전략은 완성된 모델을 제시하기보다 실행과 축적을 통해 구조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가깝다. 빠른 출시와 반복적인 실험을 통해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다시 다음 서비스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장현국 대표가 책을 통해 확립한 '생각의 속도'와 '연결'의 철학이 단기 성과를 넘어 넥써쓰를 글로벌 시장의 기준점으로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6.03.01 10:46진성우 기자

희귀질환자에게 313일의 평범한 일상 제공…필요한 치료제 제때 쓸 수 있어야

매년 2월의 마지막날은 '세계 희귀질환의 날'이자, 우리나라에서 지정한 '희귀질환 극복의 날'이다.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희귀질환은 7-8천여종에 달하며, 우리나라는 희귀질환관리법에 따라 유병 인구 2만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 인구를 알 수 없는 질환을 지정(1389개)하고 있다. 이 중 유병인구가 200명 이하로 유병률이 극히 낮거나 별도의 상병코드가 없는 질환은 '극희귀질환'으로 정의한다. 희귀질환은 환자수가 적은 만큼 발견이 쉽지 않다. 뿐만 아니라 개발된 치료제도 적어 희귀질환의 90% 이상은 직접적인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의 희귀질환사업부는 혈우병과 성장호르몬결핍증 등 성장 장애 질환의 치료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치료환경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1999년 노보세븐을 국내에 도입하며 한국 혈우병 환자의 치료에 앞장섰으며, 2010년 노보세븐RT(엡타코그알파)를 통해 국내에 한단계 앞선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소아기에 가장 흔한 뇌하수체 호르몬 결핍증으로 소아 4000~1만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성장호르몬 결핍증을 지료를 위해 1일 1회 성장호르몬 치료제 노디트로핀을 공급해 저신장증 치료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은미 부서장은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희귀질환사업부는 성장장애와 혈우병 두 질환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질환별로 마케팅과 영업 조직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구조”라며 “희귀질환 영역은 단순히 치료제를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치료 접근성을 높이며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를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 다양한 부서에서 쌓아온 경험과 시각을 바탕으로, 팀이 하나의 방향성을 갖고 중장기 전략을 일관되게 실행할 수 있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광우 PM은 “마케팅 조직은 질환별로 역할을 나누어 운영되고 있는데 김희정 PM은 노디트로핀 등 성장장애 영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최지민 PM은 혈우병과 성장장애 영역을 병행해 맡고 있다”며 “각 PM들은 의료 현장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MR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환자 치료 환경과 여정을 반영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정배 팀장은 “영업 조직 역시 질환 특성에 따라 20년간의 성장호르몬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진과의 신뢰관계 구축 및 현장 전략 실행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목진혁 이사는 약 30년간 희귀질환사업부에서 혈우병 치료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노보세븐RT 세일즈를 중심으로 각 지역 영업 전략과 실행을 담당하고 있으며, 최부인 MR은 20년간 근무하며 현재 서울·경기 지역에서 성장호르몬 치료 환경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김주환 MR은 대전·충청권을 담당하며 거래처 관리와 함께 신제품 론칭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광우 PM은 “2022년 '바이오파마 사업부'를 '희귀질환사업부'로 명칭 변경해 출범했는데 이 변화에는 희귀질환 영역에 대한 회사의 중장기적인 포부가 담겨있다. 보다 확장된 개념으로 다양한 희귀질환 치료 옵션을 환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사업부를 새롭게 출범시킨 것”이라며 “그동안 당뇨병, 인슐린, 비만 등 일반 내분비질환 영역에서 축적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희귀질환 치료제에 임상연구를 지속해 왔다. 최근 이러한 연구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며, 환자 치료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노보 노디스크는 희귀질환 사업에서 한국을 전략적 최우선 국가(Top Priority) 중 하나로 두고 있다. 새로운 희귀질환 파이프라인이나 개발 과제가 논의될 때마다 한국 환자 현황과 임상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며, 참여가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임상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을 바탕으로 현재도 다양한 희귀질환 영역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5년 내 지금보다 훨씬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국내에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희귀질환사업부가 자랑하는 제품은 최광우 PM은 “현재 한국에서 가장 앞서 있는 제품은 25년 이상 처방되온 성장호르몬제 '노디트로핀'으로, 성장호르몬 결핍증(GHD)을 앓고 있는 소아 및 성인 환자뿐 아니라, 기타 성장 관련 질환을 가진 소아를 위한 치료제”라며 “누난 증후군 등 다양한 성장장애 동반 질환에 대해서도 적응증을 획득해 급여 치료가 이뤄지고 있으며, 2024년 3월 주 1회 제형의 성장호르몬 신약으로 허가를 받으면서 환자의 치료 접근성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보세븐RT(Room Temperature)는 약 30년간 국내 혈우병 환자 치료를 지원했다. 현재는 새로운 제형의 성인 혈우병 치료제에 대한 론칭이 예정돼 있으며, 향후 2~3년 내 2개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희귀 신장 질환, 겸상 적혈구병, 말단비대증 등 다양한 내분비·희귀질환 영역에서 임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출혈을 멈추는 치료'를 넘어, 예방적 치료와 환자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지속해 왔다. 혈액 응고에 핵심적인 제7인자(Factor VIIa)를 기반으로, 출혈을 신속하게 멈추게 하는 '노보세븐RT'는 1999년 국내에 도입된 이후 약 30년 가까이 혈우병 환자 치료 현장에서 사용돼 왔다. 현재도 가까운 미래에 출시를 목표로 한 신규 혈우병 치료제들이 준비되고 있으며, 장기적인 파이프라인 역시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개발은 환자 중심이라는 노보 노디스크의 기업 철학을 실천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혈우병 분야의 영업 활동은 단순한 제품 설명을 넘어, 응급 상황에서의 실질적인 지원 역할에 가깝다고 한다. 다른 영역보다 응급성과 현장 대응이 중요한데 국내에는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센터가 제한적이고 담당 인력의 지역범위도 넓기 때문이다. 목진혁 이사는 “1995년 노보 노디스크에 입사한 이후 비교적 초기부터 혈우병 치료 환경의 변화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했다. 단일 제품에서 출발해 향후 출시 예정인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보다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혈우병 치료 패러다임이 점차 진화해 왔음을 보여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혈우병 치료는 출혈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투여돼야 하는 특성상 현장에서는 무엇보다 빠르게 환자에게 도달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약 15년 전 아주대병원에서 발생한 응급 사례가 기억나는데, 환자가 정맥 출혈로 즉각적인 지혈이 필요했지만 병원에 약제가 없는 상황이었고 시간 지연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었다. 하지만 퇴근 시간과 사무실 근처 지하철 공사가 겹쳐 도로 상황이 극심하게 혼잡해 경찰 상황실의 도움을 받아 다행히 약제를 신속히 전달해 환자는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그 경험으로 혈우병 치료제는 단순한 의약품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는 환자의 생명을 직접 지켜준다는 점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전했다. 최지민 PM은 “노보세븐은 2010년 노보세븐 RT로 제형이 개선되며, 상온 보관이 가능해졌다. 이는 응급 상황에서 신속한 투여가 필요한 혈우병 치료 특성을 고려해 환자 편의성과 실제 사용 환경을 크게 개선한 변화였다”라며 “혈우병 치료는 응급성이 매우 높은 영역인 만큼, 의료진과 회사 모두 24시간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치료 접근성을 지키기 위해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성장호르몬 치료제 노디트로핀은 약제의 효과와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돼 있을 뿐 아니라, 주사제의 완성도 측면에서도 강점을 지닌 제품이다. 현재 국내에는 노보 노디스크의 시그니처이자 최신 펜 타입 기기인 플렉스프로(FlexPro)가 프리필드 펜(Pre-filled Pen) 이라는 명칭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매일 반복되는 주사 과정에서 환자들의 부담과 통증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희정 PM은 “성장호르몬 치료제는 단순 성장호르몬 결핍증뿐 아니라, 터너 증후군, 누난 증후군 등 희귀질환으로 인한 성장 부전을 치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누난 증후군의 경우, 국내 출시된 성장호르몬 치료제 가운데 노디트로핀이 유일하게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며 “과거 공급 이슈가 있었던 시기에도, 이러한 환자에게 대체 치료 옵션이 없다는 점에서 공급 안정화에 최선을 다해 환자의 치료 연속성을 지키는 역할을 했다”라고 밝혔다. 또 “노보 노디스크는 의약품 자체의 우수성뿐 아니라, 치료가 실제로 전달되는 전 과정에서 환자의 편의성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긴다. 주요 포트폴리오가 인슐린과 비만치료제 등 주사제로 구성된 만큼, 주사 디바이스 개발에 오랜 시간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고, 본사에는 주사 디바이스 연구를 전담하는 조직이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광우 PM은 “2001년 국내에서 성장호르몬 치료제 급여를 시작한 이후, 약 5년 주기로 주사 디바이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왔다”며 “이는 환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려는 회사의 철학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장기간 지속되는 만큼, 이러한 디바이스 혁신은 치료 순응도와 치료 경험 전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최부인 MR(영업부, 성장장애)은 “성장호르몬 치료는 수년에서 길게는 7~8년 이상 지속되는 장기 치료다. 특히 성장호르몬 결핍이나 희귀질환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 아이가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상황도 적지 않다”며 “이런 치료 환경은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투여 빈도를 줄일 수 있는 제형의 의미는 매우 크다. 반복되는 주사 부담이 줄어들면 치료 순응도는 물론, 아이와 가족의 일상 역시 보다 안정될 수 있기 때문이며, 미용적 목적의 선택과는 분명히 구분돼야 할 환자 치료의 질을 개선하는 중요한 변화”라고 말했다. 김은미 부서장은 “성장호르몬 치료에서 주사 빈도는 단순한 편의성의 문제가 아니라, 치료 효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이다. 주 1회 제형의 가장 큰 의미는 투여 횟수 감소뿐 아니라, 일주일 동안 안정적인 혈중 농도를 유지해 약효를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발현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며 “어린 연령에서 시작해 장기간 이어지는 치료인 만큼, 의도한 치료 효과를 더욱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주 1회 제형은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치료의 질과 결과를 개선하는 중요한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희귀질환 담당으로 바라본 현장은 김은미 부서장은 “최근 정부가 희귀질환 보장성 확대 논의를 다시 시작한 점은 매우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러한 논의가 제도개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희귀질환은 개인의 선택이나 책임과 무관하게 태어날 때부터 안고 가야 하는 경우가 많다. 혈우병 역시 환자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치료 접근성과 보장성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이번 논의가 단순한 시작에 그치지 않고, 환자에게 의미 있는 변화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환자 수가 많지 않다는 이유로 치료 접근성이 제한되어서는 안 되며, 오히려 이들이 마땅히 치료받을 환경을 충분히 보장받아야 한다”며 “특히 성장호르몬 결핍증과 혈우병처럼 어린 환자들이 포함된 질환 영역에서는 이러한 고민이 더욱 절실하다. 이 아이들이 건강한 삶의 선택지를 넓혀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주환 MR(영업부, 성장장애)은 “희귀질환 치료에서 보장성 문제와 함께 의료 접근성의 지역 격차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점 또한 고려돼야 한다. 지방은 환자 수가 적은 데다, 희귀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소아내분비나 소아 유전 전문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성장장애 역시 전문적인 진단과 평가가 필요한 영역이지만, 지역 내 전문의 부족으로 적절한 진료로 이어지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있다. 이로 인해 환자와 보호자는 수도권으로 이동하거나,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환경에서 성장호르몬 치료가 '키 크는 주사'로만 인식될 경우, 질환 중심의 접근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라며 “희귀질환 치료는 단순한 약제 접근성을 넘어, 전문의 인력과 지역 의료 인프라까지 함께 고려돼야 할 문제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최광우 PM은 “희귀질환사업부가 현장에서 가장 크게 느끼는 어려움은 단연 치료 접근성 문제이다. 글로벌 차원에서는 한국에 필요한 혁신 치료제를 도입할 준비와 의지가 충분하지만, 실제로는 급여기준과 범위로 인해 그 과정이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라며 “특히 희귀질환 치료제는 허가 이후 급여 단계에서 적응증이 축소되거나 접근성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로 인해 글로벌 표준치료임에도 국내 환자는 적용받지 못하는 상황이 생긴다. 때문에 적절한 시점에 진단과 치료가 이뤄질 수 있는 환경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부인 MR은 “20년 가까이 성장호르몬 분야를 담당하며 과거에 비해 소아내분비 전문의와 치료 환경, 사회적 인식 모두 크게 성장했음을 볼 수 있었다”며 “특히 누난 증후군과 같은 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 과정을 지켜보며, 성장호르몬 치료가 아이들의 삶에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온다는 점을 체감해 왔다. 이는 단순히 키를 키우는 치료가 아니라, 아이들이 더 많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라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올바른 인식과 표준치료 중요성 알리는 역할도 최광우 PM은 “성장호르몬 치료는 흔히 키 성장만을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체지방 대사와 근육 발달, 골밀도 등 전반적인 내분비·대사 기능과 밀접하게 연관된 치료이다. 따라서 성장호르몬 치료를 단순히 '키를 키우는 치료'로 오해하거나 오남용하는 것은 경계해야 하며, 치료의 본질을 정확히 이해하고, 의학적으로 필요한 환자에게 적절하게 사용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은미 부서장은 “성장호르몬 처방은 소아청소년과나 내분비 전문의를 통해 정해진 진단 기준과 검사 과정을 거쳐 이뤄지도록 명확히 규정돼 있다. 다만 일부 클리닉을 중심으로 성장호르몬이 단순히 '키를 키우는 선택'처럼 소비되면서 건강적 의미가 퇴색되는 점은 우려스럽다”라며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성장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표준치료의 중요성을 의료진과 사회 전반에 분명하고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희귀질환사업부의 역할이자 과제이다”라고 밝혔다. 김주환 MR은 “과거에는 단순히 키의 문제로만 인식했지만, 성장호르몬 결핍증이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점을 이해하게 되면서 시각이 많이 달라졌다”며 “현장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만나며 느끼는 것은, 성장은 겉으로 보이는 수치가 아니라 아이들의 선택지와 삶의 가능성을 넓혀주는 요소라는 점이다. 이러한 치료를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환자가 필요로 할 때 치료제 전달…주 1회 제형으로 313일의 일상 제공 최지민 PM은 “2026년 혈우병 팀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치료제가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환자에게 안정적으로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응급성과 직결되는 노보세븐RT를 중심으로 영업 조직과 긴밀히 협업해 현장 대응력을 유지·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동시에 허가를 앞둔 신제품이 허가 즉시 환자와 의료진에게 의미 있는 옵션으로 자리 잡도록 유관 부서와 마케팅 및 도입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혈우병 치료제의 마케팅은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치료 접근성과 연속성을 함께 설계해야 하는 영역인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광우 PM은 “성장호르몬 치료 영역에서 2025년과 2026년을 잇는 가장 큰 변화는 주 1회 제형인 '소그로야'의 출시이다. 2026년 급여 출시를 목표로 희귀질환사업부와 메디컬, 마켓액세스 팀 등 모든 유관부서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내에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이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그로야(Sogroya, 소마파시탄-베코)는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것과 동일한 인간 성장 호르몬이 포함된 주1회 투약하는 장기지속형 성장호르몬 치료제이다. 이어 “기존 1일 1회 제형인 노디트로핀이 재공급 이후 빠르게 안착하며 환자 접근성을 회복했다면, 여기에 주 1회 제형이 더해지는 것은 단순한 선택지 확대를 넘어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연간 365회에 달했던 주사 횟수가 약 52회로 줄어 환자와 보호자에게 313일의 일상을 선물하고, 의료진과 환자들의 치료 부담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치료 여정의 변화를 실제로 체감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올해 우리 성장호르몬팀이 반드시 달성해야 할 핵심과제이다”라고 강조했다. 김희정 PM은 “성장호르몬팀의 올해 최우선 목표는 노디트로핀이 환자 편의성 측면에서 압도적인 차별성을 확보해 성장호르몬제 포트폴리오 확대의 견고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지난해 노디트로핀의 재공급을 기다려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안정적인 치료 환경을 약속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 2026년까지 노디트로핀은 '가장 신뢰받고 앞서가는 1일 1회 제형'으로서,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들이 가장 먼저 고려하는 선택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미 부서장은 “희귀질환 영역은 제약사 입장에서 투자 대비 성과가 명확하지 않지만, 혈우병과 성장호르몬을 포함한 파이프라인을 꾸준히 유지하고 확장해 온 점은 노보 노디스크가 어떤 기업인지를 잘 보여준다. 단순한 포트폴리오가 아니라 기업 철학과 방향성에 대한 선택”이라며 “2026년 희귀질환사업부의 목표 역시 명확하다. 환자에게 실제로 의미 있는 치료 옵션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치료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1 09:37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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