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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주 찾은 트럼프, 韓 무역협상 타결 자신감…"美 투자하기 좋은 시기"

[경주=장유미 기자] "한국과 무역합의를 곧 타결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오후 1시 7분께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특별 연설을 통해 이처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오후 12시 15분께 특별 연설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50여분이 지난 오후 1시 7분께 행사장인 경주 예술의전당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가 입장할 때는 참석자들이 모두 기립박수를 보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에 대해 '소중한 친구', '가까운 동맹'이라고 표현하며 협력 관계를 더 긴밀히 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 최근 관세 협상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언급하며 은유적으로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굉장히 훌륭한 분이자, 아주 까다로운 협상가라는 말씀 들었다"며 "조금 능력이 부족한 분을 만났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방문을 토대로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일본과도 무역협상을 타결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행사장에 함께 참석한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과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 등을 소개하며 "여러분들이 협상을 아주 잘해줬다"며 "아주 탁월한 협상가들"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한미간 관세 협상의 이견이 아직 크다고 알려진 상황에서 협상 당사자를 치하하며 우리 측에 은근한 압박을 준 것이란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과 이날 오후에 만날 예정이란 점을 공개하며 "기대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현재 한국과 미국은 관세율을 두고 긴긴 협상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양국은 지난 7월 31일 미국이 부과하는 관세율 25%를 15%로, 각 품목 관세에서 최혜국 대우를 적용하되 한국이 약 3천500억달러 규모 펀드를 조성해 투자하는 타결안을 내놨다. 그러나 미국이 펀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 전액 현금 직접 투자를 요구하면서 실질적인 서명까지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자동차 업계는 직접적 타격을 받았다. 미국이 지난 4월 자동차 품목에 25%, 5월에 자동차 부품에 25%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고 있어서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관세 여파에 따라 약 1조6천억원 줄었다. 반도체 품목 관세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관련 업체들은 긴장감을 드러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해외에서 수입된 반도체에 대해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탓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대부분 대만·홍콩·중국 등의 완제품 공장에 반도체를 납품하는 구조여서 직접적 영향은 없지만, 관세로 완제품 가격이 오르면 상황이 달라진다. 제조사나 소비자 제조 부담이 커지면서 하위 업체인 반도체 기업에 대한 가격 인하 압박이 올 수도 있어서다. 여기에 후속 처리 지연으로 최혜국 대우 조항이 적용되지 않으면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15% 수준의 최혜국 대우가 확실히 적용될 지도 미지수여서 이번 APEC을 계기로 최종 협상 타결과 관련 내용을 명문화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미국은 많은 기운을 잃고 우울한 상태였지만 무역협상을 하나하나 타결하면서 좀 더 상호적인 측면을 강조하게 되고 조금씩 정상으로 돌려놓게 됐다"며 "무역협상이 많이 타결됐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파트너십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이 대통령이 이날 오후 'APEC CEO 서밋' 특별연설을 마치고 온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한국 최고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을 서훈하고 경주의 상징물인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각별한 감사를 담아서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는 아주 강력한 동맹관계이고 앞으로 이것을 통해서 국가 동맹 관계가 지속될 거라 생각한다"며 "(훈장이) 매우 아름답다. 당장 착용하고 싶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APEC CEO 서밋'에서 미국 조선업과 반도체 산업을 예로 들며 한국과의 협력에 대해서도 또 다시 강조했다. 특히 조선업과 관련해선 최근 한화가 인수한 필리조선소를 예로 들었다.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의 최전선 기지로 평가되는 이곳은 지난 8월 이 대통령이 미국에서 한미정상회담 직후 방문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은 특별한 유대감이 있다"며 "특히 최근 칩 제조, 조선 산업에서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미국은 2차 세계대전 동안 조선업 세계 1위였으나, 이전 대통령들이 산업을 무너뜨리고 미국에서 사라지도록 했다"며 "미국 조선업을 다시 되살릴 예정으로, 특히 한국에서 인수한 필라델피아 조선소가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조선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번영해야 동맹국도 번영할 수 있다"며 "전 세계가 안전하고 부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에 대해선 엔비디아, TSMC가 최근 미국에서 최신 칩인 '블랙웰' 양산에 들어간 것을 예로 들며 산업 부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 내에 공장을 짓고 있는 만큼, 미국이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자신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이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빠른 인허가를 통해 기업 친화적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은 인공지능(AI) 산업이 급성장함에 따라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짓는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빠르게 인허가를 내줄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전기 에너지와 AI,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면 매우 위대한 업적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심화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관련해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내일 시진핑과 만나 중국과의 무역 합의 타결도 원한다"며 "양국 모두에 훌륭한 협상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에게 기대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이것은 한국에도 좋을 것이고 다른 모든 국가들에게도 좋은 결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무역협상과 관련해선 "국가간 무역협상은 사업 협상과는 달리 균형이 잡혀있어야 한다"며 "무역협상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이전에 있었던 상황에서 아주 불공평하게 이득을 봤었던 쪽"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무역협상으로 다른 모든 국가들의 경제 안보가 어느 때보다 더욱더 강건하게 될 것"이라며 "무역적자, 불공정 장벽, 불공정 시장접근, 취약 공급망 모두를 종식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취임 이후 성과에 대해서도 오랜 시간 동안 자화자찬했다. 이전 조 바이든 행정부 때는 심각한 곤경에 처해 있었지만, 지금은 물가가 안정되고 주가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빠르게 성장할 만큼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 체계를 갖춘 곳으로 우뚝섰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어제만 해도 역사상 가장 높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3.8%)을 기록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 보다 3배, 4배가 더 높은 수치로, 다음 분기에는 4%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굉장히 많은 공장들이 미국에 들어오고 있고 자동차 공장들도 세워지고 있다"며 "어제 도요타 회장과 대화했는데 도요타가 100억 달러를 투자해서 미국 6~7개주에 신규 자동차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 모든 성과는 지난 9개월 동안 이뤄졌다"며 "좋은 소식이 나오면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그런 시대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이 취임한 후 미국 내 신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된 것에 대해서도 '셀프 칭찬'이 지속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행정부까지만 해도 미국에 대한 투자는 대단히 적었고, 직전에는 4년간 1조 달러도 채 안됐다"며 "조만간 20조~21조 달러까지 투자가 재임 1년 차 이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덕에 미국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경제를 가질 수 있게 됐다"며 "너무나 놀라운 성과로, 아주 짧은 시간 내 미국이 황금시대를 다시 열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특별 연설에선 기준금리 인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겨냥한 발언도 거침없이 내뱉었다. 그는 "연준은 무능하고 느리다"며 "파월은 두 달 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음 분기 미국 성장률은 4%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연준이 3년 후의 인플레이션이 걱정돼 금리를 올리는 일은 이제 없어질 것"이라고 못 박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미국이 지구상에서 가장 비즈니스하기 좋은 곳으로 빠르게 변모할 것"이라며 "지금이야말로 미국에 투자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미국 행정부보다 가장 과감하게 규제를 없애가고 있다"며 "어떤 이유에서든지 안 된다고 이야기하던 관료주의를 걷어내고 야심찬 아이디어에 대해 '예스'(YES)라고 답하는 행정부를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29 16:37장유미 기자

우리금융 3분기 누적 실적 2조7964억원…전년 대비 5.1% 증가

우리금융그룹이 29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5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2조7천964억원, 3분기 당기순익은 1조2천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6조7천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3분기 이자이익은 2조2천1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3분기 누거으로는 1조4천42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고, 3분기에는 5천5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3% 늘었다. 우리금융그룹 이성욱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은행 자산관리(WM)·카드·캐피탈 부문 영엽력 강화와 보험 손익 반영으로 비이자이익이 늘어났다"며 "동양생명 및 ABL생명 인수후 우리은행의 방카슈랑스 판매 비중은 9.8%에서 22.5%로 큰 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의 3분기 누적 대손비용은 1조5천1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증가했다. 이성욱 CFO는 "우리은행 부문에 담보 가치 하락부분이 예상을 해서 540억원 정도, 2008년 키코 관련 대법원 일부 패소로 해서 320억원, 자산신탁과 관련해 올해 2천억원 정도의 추가 충당금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의 고정 이하 여신 비율은 0.70%로 전 분기 0.71% 대비 0.01%p 개선됐다.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은 12.92%(잠정치)로 집계됐다. 우리금융은 연말 목표치인 12.5%은 물론, 중장기 목표 13% 조기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4일 우리금융 이사회는 3분기 분기 배당으로 주당 배당금 200원을 결정했다. 우리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익은 2조2천2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했고, 3분기 당기순이익은 7천36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9.7% 줄었다. 우리은행의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5조7천96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고, 3분기 이자이익은 1조9천43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0.4%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9천48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인수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합병이나 완전 자회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진 않았다. 이성욱 CFO는 "완전 자회사나 두 회사 합병에 대해서 구체적인 검토 결정한 바 없다"며 두 보험사의 인수로 발생한 염가매수차익은 5천560억원 수준"이라고 답했다.

2025.10.29 16:35손희연 기자

유통가로 번지는 한국시리즈 열기...LG·한화 '우승 세일' 기대감↑

프로야구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한국시리즈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승 기념 할인 행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 구단 모두 유통·외식 기업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하는 할인전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2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이날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2025 신한 SOL뱅크 KBO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린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승제로 LG트윈스가 1·2차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2승을 쌓았다. 남은 한국시리즈 경기는 오는 30일 4차전, 31일 5차전, 11월 2일 6차전, 11월 3일 7차전이다. 한국시리즈 우승 팀 결정이 다가오면서 소비자들은 우승 기념 할인전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실제 지난 2023년 LG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자 LG그룹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LG전자가 우승 기념 이벤트인 'LG윈윈 페스티벌'을 열고 온라인 브랜드숍 홈페이지에서 특정 행사 모델을 선정해 각 500개씩 29% 할인했다. LG생활건강도 'LG윈윈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뷰티, 생활용품 온라인 직영몰을 중심으로 각 브랜드의 대표 제품들을 소비자가에서 71% 할인된 '29% 가격'에 판매했다. ▲빌리프 ▲오휘 ▲CNP ▲숨37° ▲비욘드 ▲글린트 ▲코드글로컬러 ▲프레시안 ▲더페이스샵 ▲케어존 ▲이자녹스 ▲수려한 ▲닥터그루트 등이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할인했다. 다만 올해 LG트윈스가 우승하더라도 2023년과 같은 대규모 할인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2년 만의 우승이라는 이유에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구체적인 행사에 대해서는 아직 전달받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반면 한화이글스가 우승한다면 대규모 할인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 한화이글스의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은 지난 1999년이다. 이번에 우승한다면 26년 만이다. 특히 올해에는 프로야구가 인기를 끌면서 각종 협업도 진행했었다. 한화갤러리아는 갤러리아타임월드점에서 지난 4월 '창단 4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했고 지난달에는 포스트시즌 진출 기념 10% 사은 쿠폰을 배포한 바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도 대전 홈구장 내 '벤슨 홈런존'을 운영했고 전 매장 이글스 유니폼 착용 고객을 대상으로 협업 제품 '다크초콜릿프레첼'을 10% 할인 판매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에 인수된 아워홈 역시 지난 7월 '2025 시즌 연간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대전 홈구장 내에서 기업 광고와 미식 냉동 도시락 브랜드 '온더고' 광고를 게재하기 시작했다. 지난 9월에는 한화이글스와 협업한 온더고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구단 마스코트인 '수리 러기지택 굿즈' 증정 행사와 구매 전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한화이글스 유니폼 등 응원용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쳤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우승하게 되면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도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2025.10.29 16:28김민아 기자

티맵모빌리티, 데이터 기반 '국민 미식 지도' 공개

티맵모빌리티가 주행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의 미식 트렌드를 분석한 '미식 인사이트'를 발표했다. 티맵모빌리티(티맵)는 지난 27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글로벌 미식 포럼 '넥스트 가스트로노미 2025 코리아'에서 실제 티맵 이용자들의 방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는 ▲로컬 맛집 중 프랜차이즈 비율 ▲단골 방문 비중이 높은 맛집 현황 ▲연령대별 선호 맛집 차이 ▲현지인과 외지인 간 인기 맛집 비교 ▲장거리 맛집 방문 패턴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티맵은 분석 결과를 통해 이용자들이 맛집을 검색하고 이동하는 과정을 하나의 경험으로 인식했다. 아울러 미식 경험 트렌드가 거주 지역과 개인 취향이 결합하면서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이날 연사로 나선 배진범 티맵모빌리티 플레이스팀 리더는 "이동 데이터가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 트렌드의 변화 양상을 해석하는 신뢰 높은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도 소개했다. 주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인기 있는 장소를 추천한다는 점에서 정보 신뢰도를 강조했다. 또 여러 채널로 흩어진 정보를 번거롭게 찾는 과정이 간소화됐다고 설명했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프로덕트 담당은 “주행 데이터를 통해 실제 이동과 방문의 흐름을 관찰함으로써 국민의 미식 트렌드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며 “다양한 산업과 협업을 확대해 빅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활용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29 16:27진성우 기자

쿠팡 "AI가 일자리 창출·지역 균형 발전 견인...유연하고 투명한 규제가 혁신 조건"

로버트 포터 쿠팡 Inc. 글로벌 대외협력총괄(CGAO)은 29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2025' '디지털 전환과 전자상거래 효율화' 세션에서 “상거래 혁신은 단순한 효율 향상을 넘어 경제 전반의 포용적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포터 총괄은 “전통적인 주문 이행과 물류 체인은 7단계에 걸친 복잡한 구조로, 많은 마찰과 비효율이 발생했다”며 “쿠팡은 이러한 구시대적 모델을 폐기하고, 초기 소싱부터 최종 문앞 배송까지 전체 과정을 네 단계로 통합한 단일 운영 체계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완전하게 통합된 엔드투엔드 물류 시스템이 비할 데 없는 고객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며 “경주의 한 아파트에서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 이전에 상품이 도착한다. 아이패드, 세제, 테니스화, 우유, 신선한 딸기 등 어떤 제품이든 동일하다”고 말했다. 또한 “AI가 전 과정에서 상황을 예측하고 분석하며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머신러닝은 고객의 주문을 예측해 수요가 발생하기 전에도 물류센터에 제품을 미리 배치할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고객이 주문하기 전에 재고를 미리 채우고, 어떤 선반에 어떤 상품을 둘지 결정한다”며 “선반은 직원이 있는 위치로 이동하고, 물품은 배송 목적지별로 즉시 분류된다. 인간과 AI가 조화를 이루며 주문에서 배송까지 전 과정을 함께 수행한다”고 말했다. 포터 총괄은 “자동화가 일자리를 줄이거나 대기업 중심으로 이익을 편중시킨다는 인식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를 도입하면서 쿠팡은 한국 최대의 일자리 창출 기업이 됐다”며 “현재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민간 기업 중 두 번째로 많은 인력을 고용하고 있고, 수만 명의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또한 “물류 인프라의 85%, 배송 및 물류 인력의 95%가 서울 외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며 “첨단 기술이 수도권을 넘어 농촌 지역의 경제 성장까지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터 총괄은 “AI 기반 소매 혁신은 중소기업에게도 경쟁의 장을 평평하게 만든다”며 “쿠팡의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는 30만 중소기업 파트너가 새로운 고객과 해외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리노이주의 Carlson Labs 웰니스 제품이 아시아 고객에게 판매되고, 한국 농부들이 재배지에서 수확한 수박을 같은 날 가정 식탁에 전달할 수 있는 것도 쿠팡의 AI 물류 시스템 덕분이다”고 말했다. 또한 “쿠팡은 미국의 대외 직접 투자 주요 기업으로서 한국, 대만 등 APEC 경제권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며 “매년 수십억 달러 규모의 미국 상품과 농산물을 아시아 고객에게 공급함으로써 무역 흐름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터 총괄은 “기술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른 만큼 규제 당국은 유연한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며 “투명하고 일관된 규제가 중요하며, 규모나 성공 여부를 이유로 차별하는 것은 미래 투자를 위축시킬 뿐이다”고 우려했다. 그는 “비관세 장벽을 완화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APEC 경제권의 공동 과제”라며 “쿠팡은 APEC 정부와 협력해 소비자 복지,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 투자 및 수출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것이다”고 밝혔다.

2025.10.29 16:24안희정 기자

케이스티파이, 메종키츠네 협업 컬렉션 공개

글로벌 테크-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케이스티파이는 프랑스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메종키츠네와 세 번째로 협업한 FW 2025 컬렉션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메종키츠네를 대표하는 여우 로고가 겨울철 따뜻한 색감으로 케이스티파이 주요 제품군에 적용됐다. 총 5가지 시즌 컬러 위에 여우 로고가 센터에 자리한 클래식한 디자인과 다양한 포즈의 여우가 경쾌하게 배치된 스티커 디자인 케이스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올 오버 폭스 프린트 스티커 스타일 케이스는 70년대 레트로 무드에서 영감을 받아 키츠네 특유의 시그니처 무드를 재해석해 젊은 에너지와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파란 체크 패턴 위에 회색 여우를 구현한 익스클루시브 블루 체크 디자인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한다. 컬렉션은 아이폰 12부터 17 시리즈, 갤럭시S 시리즈, 갤럭시Z 폴더블 시리즈 기종을 지원한다. 폰케이스 외에도 다양한 테크 액세서리 제품군도 선보인다.

2025.10.29 16:23신영빈 기자

대동 트랙터·콤바인, 한국품질만족지수 1위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5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농기계 부문에서 트랙터와 콤바인 1위 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2004년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개발한 품질평가 모델이다. 소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 우수성과 만족도를 측정한다. 트랙터는 지난 5년 연속, 콤바인은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대동은 '농기계의 로봇화'를 목표로 트랙터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3월에는 국내 최초 자율주행 4단계 인공지능(AI) 트랙터를 출시할 계획이다. 비전 AI를 활용해 농기계가 농업 환경을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 방식을 결정해 다양한 자율작업을 수행한다. AI 모델 학습을 통해 작업 정밀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장소 제약 없이 정밀한 농작업이 가능하다. 대동 콤바인은 수확 작업 정밀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췄다. 올해 8월 출시한 신형 6조 콤바인 DH6135-A는 국내 최초로 수확량 모니터링과 3단계 자율작업 기능을 탑재하고,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FOTA)로 최신 기능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3단계 자율작업 기능은 하루 1만 평을 수확할 때 약 8~9시간이 걸리던 작업 중 작업자 운전시간을 약 2시간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최근영 대동 그룹 IMC본부장은 "대동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소비자와 시장이 인정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AI와 자율주행 등 미래 농업 핵심 기술을 고도화해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업인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9 16:17신영빈 기자

트럼프 "韓, 공식적 전쟁상태...문제 해결 알아보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한국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한반도 문제를 거론하며 종전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며 “당신과 당신의 팀, 다른 많은 사람들과 이 문제를 열심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트럼프 집권 1기 시기에서도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종전 문제를 논의했는데 향후 북미대화에서도 주요 문제로 다루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김정은을 아주 잘 안다”며 “우리는 아주 잘 지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시간을 맞추지 못해 김정은 총비서와 만남이 성사되지 못했다면서도 “약간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고,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할 수 있겠지만 (북한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절대적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과 앞선 1차 정상회담의 조선업 협력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은 우리와 조선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당신이 조선업의 달인이 됐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미국에서 함께 배를 만들 것이고 조선업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정상회담에 이어 미중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정상회담은) 전 세계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방문의 주된 초점이며 아주 잘 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국빈 방문 환영 행사에 대해서는 “매우 특별한 환영식이었고 앞으로도 기억할 것”이라며 이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2025.10.29 16:15박수형 기자

엔코아, 2025 데이터 X AI 세미나 성료

엔코아(대표 명재호)가 기업과 기관의 인공지능(AI)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AI 레디 데이터(AI Ready Data)'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엔코아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 멜론룸에서 '2025 엔코아 데이터 X AI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엔코아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복잡한 레거시 시스템과 사일로화된 데이터 환경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품질 문제를 진단하고 AI 시대에 요구되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레디 데이터로 구현하는 분석 경험 혁신(Driving AX with AI Ready Data)'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엔코아 데이터·AI사업본부 김범 본부장은 AI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데이터 거버넌스 기반의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기술연구소에서는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이러한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소개했다. 특히 AI 기반 워크플로로 데이터 표준화 과정을 자동화한 '메타샵 AI 에이전트'와 DB 전환 및 SQL 자동 변환을 지원하는 'SQL 컨버전 AI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AI 시대에 적합한 데이터 거버넌스 관리 방법과 실제 적용 사례를 구체적으로 보여줬다. 글로벌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 네오포제이 아시아도 파트너사로 참석해, AI 시대에 데이터 간 상관관계와 정확성이 강조되는 이유를 설명하고, 그래프 데이터베이스의 역할과 실제 글로벌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엔코아는 자사가 수행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데이터 설계 및 분석 사례도 함께 공유했다. 엔코아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엔코아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AI 시대에 필요한 'AI 레디 데이터' 전략과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자리였다"며 "다양한 IT 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했을 때, AI를 통해 의미 있는 분석과 의사결정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X의 여정에서 기업들이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전략과 인사이트를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2025.10.29 16:11남혁우 기자

반쪽된 과방위 국정감사...국민의힘 의원 전원 퇴장

국민의힘 의원들이 끝내 29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모두 이석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과 마찰을 빚으며 사퇴를 요구한 데 이어 상임위원장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이유다. 과방위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최형두 의원은 이날 오후 4시를 앞두고 “더 이상 이 자리를 지킬 수 없는 상황”이라며 “AI와 우주 항공 정책질의를 미처 하지 못했지만 서면으로하고, 당 의원들과 회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석하겠다”고 밝혔다. 최형두 의원은 자신의 질의 이후 이같은 입장 표명 이후 과방위 회의장을 떠났다. 앞서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후 감사 속개에도 회의장에 입장하지 않았다. 오전 회의에서는 최민희 위원장에 상임위원장 직을 내려두라며 거칠게 항의하기도 했다. 최민희 위원장은 “13명이 감사를 하는 것보다 19명이 하는 게 좋지 않겠냐”며 최형두 의원을 만류했으나 끝내 최 의원마저 회의실을 떠났다. 앞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도 원내 교섭단체에 속하는 당의 의원들이 모두 자리에 없는데 최소한 위원장과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의원들을 다시 불러야 하는 게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이 모두 떠난 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질의를 이어갔다.

2025.10.29 16:04박수형 기자

국내외 진단검사 전문가들 한 자리에

2025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LMCE 2025)가 29일부터 사흘간 인천 인스파이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6년 처음 열린 LMCE는 국내 진단검사의학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대회다. 이번 대회 주제는 '영감과 혁신'. 대회 기간 진단검사의학 분야 최신 연구 성과와 첨단 기술, 국제 학술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최근 빠르게 부상 중인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진단검사 플랫폼 등이 소개된다. 대회 중에는 3개의 기조연설과 3개의 핵심 연설, 24개의 심포지엄, 15개의 교육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특히 AI를 활용해 제작한 '진단검사의학 히어로즈'도 대회 동안 선보여진다. 여러 국제협력 행사도 진행된다. 미국임상화학회(ADLM), 미국병리학회(CAP), 유럽임상화학‧진단검사의학연맹(EFLM) 등과의 공동 세션도 진행된다. 또 대만‧말레이시아‧몽골‧베트남 등과의 교류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중국진단검사의학회(CSLM)과 일본진단검사의학회(JSLM) 등과 함께 한중일 진단검사의학 교류회도 열려 눈길을 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과의 심포지엄도 예정돼 있다. 아울러 90 기업이 참여한 190개 부스가 참여하는 전시 홍보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신명근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진단검사의학 가치 강화, 의료시스템과 플랫폼 전문가로서 위상을 확립하겠다”라며 “의료계와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기관과 상설 협력 체계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0.29 16:02김양균 기자

"K-공포 등장"…스마일게이트, '골목길: 귀혼' 정식 출시

스마일게이트는 한국형 공포 게임 '골목길: 귀흔'을 정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골목길: 귀흔'은 스마일게이트가 K-공포 게임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다. 에이아이엑스랩은 VR·AR·XR 기반 콘텐츠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PC 패키지 공포 게임에 도전하고 있다. 개발 초기 단계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2025년 게임컨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고, 공포 VR 타이틀 '흉가 VR', '금지된 예술 VR'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스마일게이트와 글로벌 퍼블리싱을 계약했다. '골목길: 귀흔'은 늦은 밤 집으로 향하던 주인공 '소연'이 끝없는 골목길에 갇히며 벌어지는 생존을 다룬 공포 어드벤처다. 이용자는 골목 곳곳에 스며든 초자연적 현상 '귀흔'과 현실에서도 벌어질 수 있는 괴현상 '허깨비'를 구분해 탈출을 시도해야 한다. 휴대폰 카메라와 팔찌를 활용한 탐색과 판단 속에서 익숙한 장소가 공포의 공간으로 변하는 한국형 오컬트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게임은 데모 빌드 공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2025 시연 등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유튜브 등에서 관련 플레이 영상 누적 200만 회 이상을 기록했으며, 비공개 FGT(Focus Group Test)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스마일게이트와 에이아이엑스랩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연출·최적화·버그 대응 등 완성도를 대폭 강화했다. '골목길:귀흔'은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토브를 통해 정식 출시된다. 출시를 기념해 내달 18일까지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2025.10.29 16:00정진성 기자

샥즈, 'JTBC 서울마라톤'서 브랜드 부스 운영

글로벌 오픈형 이어폰 브랜드 샥즈는 오는 11월 2일 개최되는 '2025 JTBC 서울마라톤'에 참여해 브랜드 부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JTBC 서울마라톤은 국내 3대 마라톤 대회 중 하나로, 매년 수만 명의 러너가 참가하는 대표적인 스포츠 축제다. 샥즈는 3년 연속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며, 국내 러너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샥즈는 이번 대회의 10K 코스 도착지인 여의도공원에 브랜드 부스를 운영한다. '오픈런 프로 2', '오픈핏 2+', '오픈닷 원' 등 샥즈 골전도 및 공기전도 라인업을 비교할 수 있는 청음대를 연다. 현장에서는 빠르게 스텝퍼를 밟아 로고를 점등시키는 '스텝퍼 점등 챌린지'와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와 간단한 설문 참여로 응모 가능한 룰렛 이벤트가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샥즈 이어폰 본품, 러닝 힙색, 스포츠 양말·타올 등 경품을 준다. 또한 10K 참가자 대상 프로모션으로 '오픈런 프로 2' 무료 렌탈 서비스도 운영한다.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체험해보며 오픈형 이어폰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다. 샥즈 관계자는 "오픈형 이어폰은 음악 감상 중에도 외부 소리를 인지할 수 있어, 야외 러닝 시 안전성과 몰입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너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포츠 행사와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29 15:53신영빈 기자

쿠첸, 코리아세일페스타 최대 50% 할인

주방가전기업 쿠첸 국내 최대 쇼핑 축제 중 하나인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쿠첸몰에서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123 밥솥', '그레인' 밥솥, '브레인' 밥솥과 소형가전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잡곡 및 소모품 등 일부를 제외한 전 상품이 할인 대상이다. 행사 기간 동안 최대 20% 할인 쿠폰도 추가 지급한다. 또한 쿠첸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내 네이버 쿠첸 공식 직영몰, 쿠팡을 비롯해 오프라인 채널에서 11월 한 달간 다양한 할인을 제공한다. 네이버 공식 직영몰에서는 내달 11일까지 '넾다세일'을 진행한다. '123 밥솥'과 '브레인' 밥솥 구매 고객 대상 자정 선착순 쿠폰과 알림받기, 카드사 선결제 할인 7%, 네이버포인트 적립 최대 8% 등 혜택을 통해 최대 4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사은품도 마련했다. '123 밥솥' 구매 고객에게는 저당 트레이와 찜판을, '브레인' 밥솥 구매 고객에게는 쿠첸X실리팟 미토피아 냉동밥 보관용기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내달 10일까지 쿠팡에서 열리는 '쿠가세' 행사에서는 '123 밥솥', '브레인' 밥솥', '그레인' 밥솥, '121' 밥솥, '전기레인지' 등 모델을 선보인다. '123 밥솥'은 5% 즉시할인, '브레인' 밥솥, '그레인' 밥솥, '121' 밥솥, '전기레인지' 10%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오프라인 채널에서는 이마트 전 지점에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2025 쓱데이'를 통해 쿠첸 제품 전 품목 5% 할인을 진행한다. 구매 금액 별 1~3만 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2025.10.29 15:44신영빈 기자

李대통령, 트럼프에 "핵추진잠수함 연료공급 허용 결단해달라"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약간의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우리가 핵무기를 적재한 잠수함을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다”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디젤 잠수함은 잠항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북한이나 중국 측 잠수함에 대한 추적 활동에 제한이 있다”며 “연료 공급을 허용해주면 저희가 저희 기술로 재래식 무기를 탑재한 잠수함을 여러 척 건조해 한반도 해역의 방어 활동을 하면 미군의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방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에 대한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나가겠다”며 핵추진잠수함 연료공급을 위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의 현재 방위비 지출 수준은 북한의 1년 국내총생산(GDP)의 1.4배에 이를 정도로 압도적으로 많다”면서도 “지금으로선 부족하지 않지만 방위비 증액을 통해 자체적으로 방위 역량은 대폭 키울 생각”이라고 했다. 앞선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제조업 협력에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미국 주가지수의 사상최고치 갱신을 언급하며 “대한민국도 대미 투자 확대를 통해 미국 제조업 부흥을 지원하고 조선 협력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며 “그게 대한민국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미국 경제 발전에도 도움 될 뿐 아니라 오래된 한미동맹을 심화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대통령의 진심을 아직 제대로 다 수용하지 못해 (북미정상회담이) 불발되긴 했다”면서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의 회담을 요청하고, 언제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한 것은 그 자체 만으로도 한반도에 상당한 온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10.29 15:36박수형 기자

컴투스,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 주요 캐릭터 스킬 영상 공개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신작 RPG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의 주요 캐릭터 스킬 영상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이 영상들은 등장인물들이 박진감 넘치는 음악을 배경으로 주요 기술을 선보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을 통해 캐릭터들의 기본 공격기와 주요 스킬 카드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 ▲이치노세 시키 ▲무다노 나이토 ▲코우가사키 진 ▲모모미야 츠바키리 등 총 4종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컴투스는 정식 서비스 전까지 더 많은 캐릭터 영상을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는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를 기반으로 컴투스가 개발 중인 신작으로, 모바일과 PC 플랫폼으로 준비 중이다. 이 게임은 TV 애니메이션의 스토리와 캐릭터 설정을 살리고, 3D 그래픽과 연출로 전투를 구현할 예정이다.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는 지난 9월 말 도쿄게임쇼2025에 단독 부스로 참가한 바 있다. 최근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는 2기 방영에 돌입했다. 컴투스는 앞으로도 공식 브랜드 페이지 및 SNS를 통해 글로벌 게이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2025.10.29 15:35정진성 기자

100년 시대 넘보는 토요타…'원 오브 원' 센추리 브랜드 출범

"센추리는 단순히 토요타의 또 다른 브랜드가 아닙니다. 일본의 정신과 자부심을 세계로 전하는 상징입니다. 다음 세기는 우리로부터 시작됩니다."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은 29일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재팬모빌리티쇼 2025' 보도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토요타는 이날 최고급 브랜드 '센추리(Century)'를 공식 출범시키며, 렉서스를 뛰어넘는 초프리미엄 라인업으로 새로운 100년의 서막을 알렸다. 1930년대 일본은 자동차를 만들 수 없는 나라로 여겨졌다. 토요타자동차의 창립자인 토요다 기이치로는 일본식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아닌 일본을 위한 자동차 산업을 세워야 한다는 뜻을 품었다. 이 뜻은 그의 아들 토요다 쇼이치로와 엔지니어 나카무라 켄야에게 이어졌다. 두 사람은 "세계 무대에서 자랑스러운 일본차를 만들자"는 신념으로 1963년 센추리 개발에 착수했다. 1967년 토요타자동차는 토요타그룹 창업주 토요다 사키치 탄생 100주년과 메이지 시대 100주년을 기념하는 첫 모델로 센추리를 출시했다. 이후 센추리는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일본의 자부심과 같은 고급차였다. 새롭게 출범하는 센추리는 일본의 자존심, 오직 하나뿐인 존재를 뜻하는 '원오브원'과 '남과 같지 않은(Like no other)'를 핵심 테마로 삼았다. 토요타는 이를 통해 전통적 수공예 기술과 최첨단 전동화 시스템을 결합한 '완전 맞춤형(Custom-Made)' 초호화 브랜드로 센추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아키오 회장은 "센추리는 단지 고급차가 아니라, 일본의 전통과 기술, 문화가 만나는 결정체"라며 "봉황 엠블럼은 '세계가 평화로울 때만 나타나는 새'를 뜻한다. 센추리는 그 평화를 향한 마음이자, 다음 100년을 여는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요타그룹은 ▲센추리 쿠페 콘셉트 ▲센추리 세단 GRMN ▲센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공개했다. 차량은 장인정신(모노즈쿠리)를 바탕으로 첨단 전동화 기술과 일본 전통 미학을 결합했다. 내·외장에는 니시키오리(錦織) 직물, 봉황 엠블럼 등 센추리 고유의 장인 기술이 계승되며,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통해 정숙성과 효율성을 강화했다.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일본은 여전히 장인정신(모노즈쿠리)과 문화적 매력을 가진 나라"라며 "센추리는 단순한 자동차 브랜드가 아니라 일본의 정신을 전 세계에 전하는 상징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센추리는 단지 자동차의 이름이 아니다"며 "그것은 세계 평화를 향한 마음이자, 일본에서 시작될 다음 100년을 향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센추리가 그룹 내 최상위 브랜드로 출범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는 자유롭고 다양한 도전을 모색한다. 렉서스는 그동안 세단 시장을 이끌었지만 전동화 전환과 SUV 중심의 새로운 가치가 요구되는 현재에 맞춰 새로운 방향으로 진화 방법을 찾는다. 렉서스는 자동차를 만드는 것을 넘어 자신과 진정으로 공감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요구하는 고객에게 일상과 여가, 육상·해상·항공 등 모든 영역에서 감성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안할 방침이다. 특히 고객 라이프스타일 경험과 제품을 융합하는데 집중해 왔으며 더 강력한 정체성을 구축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를 제공한다는 헌신에 따라 기존 전세계 다양한 영역에 차량을 제공하는 '멀티패스웨이' 전략을 강화할 전망이다. 토요타자동차는 이날 ▲토요타 ▲렉서스 ▲다이하츠 ▲센추리 등 4개 테마로 구성하고 총 17종 이상 차량을 전시했다. 토요타는 완전변경을 거친 5세대 신형 라브4, 코롤라 콘셉트, 하이에이스 콘셉트 등 전동화와 내연기관 모델을 아우르는 라인업을 전시했다. 렉서스는 6륜 구조의 MPV 'LS' 콘셉트카를 비롯해 LS 쿠페, LS 마이크로, 렉서스 스포츠 등 콘셉트카를 대거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2025.10.29 15:29김재성 기자

韓, 글로벌 빅테크 AI 투자 몰린다...'AI 고속도로' 흥행질주

미국 등 해외 주요 빅테크들이 대규모 자본과 첨단 기술을 앞세워 한국 시장에 잇달아 인공지능(AI) 투자를 확대 중이다. 이와 함께 정부의 'AI 고속도로' 구축 정책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블랙록 등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국내 AI 인프라의 질적 도약을 이끌고 한국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AI 허브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한국 내 AI 인프라 구축에 잇따라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정부의 'AI 고속도로'는 초거대 AI 시대를 대비해 국가 차원의 AI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 사업이다. 전국 주요 거점에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설치하고, 공공·민간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초거대 AI 학습용 컴퓨팅 자원과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것이 골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030년까지 전국 10여 개 권역에 AI 데이터센터와 초고속 전용망을 연결해, 산업·학계·지자체가 동일한 수준의 AI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학습·추론·응용 서비스를 전국 어디서나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국가 AI 인프라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관련 업계에선 빅테크들의 투자 행보가 AI 고속도로 프로젝트와 맞물리며, 산업·지역 전반의 AI 활용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확장시키는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 중이다.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에서 AWS는 한국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을 위해 50억 달러(약 7조 원)를 추가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AWS는 SK그룹과 협력해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에 103메가와트(MW) 규모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다. 이 시설은 약 6만 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해 AI 학습과 추론 서비스에 필요한 초고속 연산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AWS는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2031년까지 수도권(인천·경기) 지역에도 AI 전용 리전(데이터센터)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로써 한국은 국내외 기업의 AI 학습과 클라우드 수요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울산 데이터센터는 AI 모델 학습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저장 자원을 통합한 초고속 컴퓨팅 허브로 설계됐다. 냉각, 전력, 보안, 환경 기준 등이 모두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구축되며, 업계에서는 "한국 산업 지형을 바꿀 수준의 대형 프로젝트"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KT와 협력해 향후 5년간 약 2조4천억 원(미화 약 18억 달러)을 공동 투자한다. 이번 협력은 한국 내 AI 클라우드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한국어 특화 AI 개발과 GPU·서버 인프라 확충, 클라우드 서비스 확장이 핵심이다. 양사는 한국어 데이터에 최적화된 LLM을 공동 연구·학습해 기업과 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인프라와 KT의 통신망·국내 데이터센터를 결합해 안정적이고 지연이 낮은 AI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한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국내에서 개발·운영되는 AI 모델의 데이터 주권과 보안 요건을 충족하는 '국산형 AI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은 한국 정부와 손잡고 '아시아 AI 허브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블랙록을 비롯해 글로벌 인프라 투자사인 글로벌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Global Infrastructure Partners, GIP), MGX 등 주요 금융 파트너들이 참여했다. 블랙록은 약 20조 원 규모의 투자의향을 밝히며, 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친환경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대규모 AI 연산을 위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함과 동시에,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력·냉각·에너지 공급망까지 포함하는 통합형 인프라 모델로 설계된다. 블랙록 측은 한국이 갖춘 반도체 공급망, 전력 인프라, 숙련된 기술 인력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은 아시아에서 AI와 에너지의 융합 생태계를 주도할 잠재력이 있는 핵심 국가"라고 밝혔다. 국내 AI 인프라 투자는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 기업의 영역을 넘어, 제조·소재·의료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각국의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을 중심으로 AI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접목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프랑스의 르노는 AI를 활용한 자율주행과 스마트 제조 기술을 한국 생산라인에 도입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AI 기반 품질 관리와 예지정비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완성차 생태계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 앰코테크놀로지(Amkor Technology)는 인천 송도에 약 90억 달러 규모의 첨단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AI 반도체의 핵심 공정 기술을 확보해 늘어나는 국내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OSAT(반도체 위탁 패키징) 인프라로 평가된다. 소재 기업 코닝(Corning)은 AI 기반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용 첨단 소재 연구를 위해 국내 협력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공정용 유리·세라믹 소재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생산 효율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산업용 가스 전문기업 에어리퀴드(Air Liquide)는 반도체 및 AI 데이터센터 냉각 공정에 필요한 산업용 가스 공급망 강화를 위해 국내 생산 거점을 확충하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도 AI 인프라 투자가 활발하다. 독일의 지멘스 헬시니어스(Siemens Healthineers)는 포항에 심장 초음파 핵심 부품 생산시설을 건립하고, AI 기반 영상 분석·진단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이 시설은 글로벌 생산망과 연계돼 한국을 AI 헬스케어 기술의 아시아 허브로 육성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벨기에의 유미코아(Umicore)는 전북 정읍과 울산 지역에 AI 스마트팩토리 기반 배터리 소재 공장을 확장하고 있다. 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공정 제어, 품질 관리,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는 첨단 제조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중국의 알리바바(Alibaba)는 G마켓과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연간 1천억 원 규모의 AI 기술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추천 알고리즘과 생성형 AI 엔진을 G마켓 플랫폼에 이식해 상품 추천, 개인화 마케팅, 실시간 수요 예측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고려해 모든 고객 데이터를 국내 서버에만 저장한다는 원칙을 세웠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형 AI 마케팅·검색·추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형 투자'로, 하드웨어 중심의 AI 인프라와 달리 소프트웨어 역량을 확장하는 새로운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다년에 걸친 이번 투자 계획은 한국의 디지털 전환 여정을 지원하고자 하는 AWS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확장된 인프라는 모든 규모의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데이터 주권을 유지하면서 첨단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 경제에 기여하고 대규모 AI 혁신을 가능하게 하며 사회 전반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5.10.29 15:27남혁우 기자

"AI 성과, 데이터 품질에 달렸다"…AWS·메타·네이버, 인프라 투자 한 목소리

[경주=장유미 기자]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와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이먼 밀너 메타 부사장 등 글로벌 인공지능(AI) 업계 리더들이 나란히 AI 인프라를 화두로 꺼냈다.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등 기반 시설을 AI 경쟁력의 핵심으로 지목하며 국가 경제 및 안보를 위해 탄탄한 인프라를 토대로 선도적인 AI 개발에도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가먼 AWS CEO는 29일 경주 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Summit)'에서 'AI 주도 경제' 세션의 연사로 나서 "AI의 성과는 결국 데이터 품질에 달려 있다"며 "온프레미스(사내 시스템)에 갇힌 데이터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 현대 아키텍처로 이전해야 AI가 비즈니스 특화형 결과를 낼 수 있다"며 AI 혁신의 전제 조건으로 '데이터의 현대화'를 꼽았다. 이를 위해 AWS는 미국 외 14개 아-태 지역에 AI 에이전트 확산을 위해 400억 달러(약 57조원) 이상을 투자키로 했다. 이를 통해 미국 국내총생산(GDP)에 해당하는 450억 달러(약 64조5천억원) 이상의 추가 경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먼 CEO는 "이미 일본, 호주, 싱가포르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고, 뉴질랜드·태국·말레이시아에도 신규 리전을 개설했다"며 "한국에서는 SK그룹과 협력해 울산에 전용 AI 리전(AI Region)을 구축하고 기존 서울 리전도 확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AWS는 지난 6월 SK그룹과 손잡고 울산에 신규 AI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SK와 AWS는 공동으로 7조원을 투자하고, 2027년 첫 가동을 시작으로 6만장의 AI 반도체를 가동한다. 또 AWS는 이날 한국에 7조원 규모 추가 투자를 진행키로 결정해 주목 받았다. 올해부터 오는 2031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투자로, AWS가 국내에 투자하는 누적액은 12조6천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AWS는 이를 통해 한국을 '아시아 AI 허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가먼 CEO는 "한국 기업들이 자국 내에서 안전하게 AI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며 "AI 혁신의 기반은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에 있다고 보는 만큼, 앞으로 기업들이 인프라 구축이 아닌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메타를 대표해 이날 연사로 참석한 사이먼 밀러 부사장은 AI 시대를 맞아 스마트폰을 대체할 핵심 하드웨어로 '스마트 글래스'를 언급하며 이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막대한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밀러 부사장은 "AI는 더 이상 단순한 도구가 아닌 '개인화된 지능'을 통해 각 개인의 목표와 필요에 맞게 실용적이고 맞춤형으로 작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점차 '초지능 AI' 시대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컴퓨팅 자원에 대한 투자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메타는 현재 미국에서 '프로메테우스', '하이페리온' 등의 이름을 붙인 대규모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며 쌓은 사업 기반을 토대로 오는 2028년까지 미국 내에 6천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를 진행 중이다. 밀러 부사장은 "전 세계의 AI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해저 케이블, 네트워크 캐시, 접속 거점 등 인프라 확충에도 지속 투자할 예정"이라며 "AI가는 단순히 경제 성장의 엔진이 아니라 더 지능적이고 혁신적이며 포용적인 미래를 만드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는 경제 전반을 재편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개방적·협력적인 접근 방식을 취해야 향후 10년간 수조 달러의 생산성 향상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APEC 지역은 AI 혁신을 주도할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만큼, 개방형 AI를 포용적 성장, 사회적 회복력, 기술 리더십의 원동력으로 삼아 많은 곳에 AI 기술이 확산될 수 있게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자체 데이터센터와 풀스택 AI 역량을 강조하며 모두를 위한 AI 기술 구현의 기반이 되는 AI 데이터센터의 지원책 마련을 강조했다. 약 10분간 약 10분간 AI 데이터센터 구축의 중요성과 제도적 지원 필요성을 주제로 기조 발표에 나선 최 대표는 "네이버가 만드는 AI는 디지털 생태계를 더 섬세하게 연결하는 도구"라며 "일찍부터 AI 기술에 선제적으로 투자했고, 인프라부터 모델·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가능하게 하는 AI 기술 구현의 토대이자 핵심 인프라는 AI 데이터센터"라며 "이와 관련한 세제 혜택 확대와 행정절차 간소화, 입지 규제 완화 등이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데이터센터 지원을 위해 국회가 추진하는 특별법과 정부가 추진하는 'AI 고속도로' 구상과 관련해선 국가 산업 체질의 AI 전환 제도적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또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노력이 포용적 AI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 대표는 "AI는 디지털 생태계를 끊김없이 연결하는 도구"라며 "AI 데이터센터를 국가 인프라로 삼아 신뢰·포용·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5.10.29 15:27장유미 기자

[ZD SW 투데이] 클라비, 중기부 '이노비즈' 인증 획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클라비, 중기부 '이노비즈' 인증 획득 클라비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 '이노비즈'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중기부 주관하고 이노비즈협회가 기술혁신 시스템, 기술 경쟁력, 사업화 역량, 재무 건전성 등을 종합 평가해 부여한다. 클라비는 인증 획득을 계기로 공공·기업 디지털 전환 사업을 한층 가속할 계획이다. 데이터 주권을 준수하는 AI 거버넌스와 보안 체계를 고도화해 산업별 특화 서비스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 파트너스 데이 개최 현대오토에버가 '2025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오토에버와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72개 협력사, 회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오토에버는 2018년도부터 파트너스 데이를 진행 중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자사의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3개 협력사 매스코·소프트자이온 ·위버시스템즈에 상장과 상금을 지급했다. 이어 '뇌과학자가 바라보는 AI 시대의 미래' 강연을 마련해 협력사들과 AI 시대를 전망하기도 했다. ◆KOSA, 한국과학기술지주·케이그라운드벤처스와 AI 스타트업 육성 협력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한국과학기술지주(KST), 케이그라운드벤처스(KGV)와 AI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 전환 시대를 맞아 각 기관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혁신 기술 스타트업 발굴부터 투자, 성장,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협력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노그리드, 국민대 SW융합대학과 MOU 이노그리드가 국민대학교 SW융합대학과 SW·AI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SW·클라우드 융합형 실무 인재를 양성하고 현장 중심의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SW·클라우드 융합형 실무교육 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력 세미나 및 프로젝트 운영 ▲산학 연계형 인턴십 및 현장실습 공동 운영 ▲양 기관 인프라 및 연구 자원 공유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영림원소프트랩, 한국품질만족지수 ERP 부문 3년 연속 1위 영림원소프트랩이 2025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전사적자원관리(ERP)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전 항목에서 고른 우수 평가를 받으며 사용 품질과 감성 품질 부문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대표 ERP 솔루션 'K-시스템 에이스'는 30여 년간 축적된 산업별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국내 대표 ERP 플랫폼으로, 제조·유통·공공·서비스 등 2천600여 개 고객에 공급했다. ◆투라인클라우드, 'MSAP.ai'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 투라인클라우드가 자사의 AI 기반 마이크로서비스(MSA) 전환 플랫폼 'MSAP.ai'와 함께 컨설팅·마이그레이션 지원 서비스를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했다. MSAP.ai는 AI 기반 MSA 플랫폼으로, 도메인 분석부터 서비스 설계·배포·운영까지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복잡한 시스템을 손쉽게 마이크로서비스 단위로 분리·재설계할 수 있는 AI 어시스트 기능과 실제 현업 중심의 MSA 전환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NIPA 김득중 부원장, 베트남 국제 디지털 주간 참석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김득중 부원장이 베트남 국제 디지털 주간에 참석해 한국의 AI 비전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AI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김 부원장은 첫날 열린 원탁회의에서 한국의 세 가지 AI 비전을 소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가 2030년까지 AI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폭 확충하는 등 범국가적 AI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2025.10.29 15:17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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