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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d ssd 2025 2.5'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3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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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 쓰면 지출 4.7배↑"…메이시스 데이터 공개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가 인공지능(AI) 기반 쇼핑 어시스턴트를 도입하며 온라인 매출 반등에 나섰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지출이 비이용 고객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이시스가 AI 챗봇 '애스크 메이시스(Ask Macy's)'를 도입해 웹사이트 방문자의 약 절반을 대상으로 수주간 시험 운영한 결과, 이용 고객의 지출이 비이용 고객보다 약 4.75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서비스는 구글의 생성형 AI 플랫폼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한다.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AI 쇼핑 기능 도입에 나서는 것은 고객 이탈 우려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자사 플랫폼 대신 오픈AI의 챗GPT 등 외부 AI 서비스를 통해 상품을 탐색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맥스 마그니 메이시스 최고고객·디지털책임자(CCDO)는 “모든 유통업체가 해법을 찾기 위해 단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아직 누구도 정답을 찾지 못한 초기 시장”이라고 말했다. AI 쇼핑 도입은 이미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PwC에 따르면 매출 기준 미국 상위 20개 유통업체 가운데 약 40%가 AI 기반 쇼핑 어시스턴트를 도입했다. 일부 기업이 2024년 관련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본격적인 확산은 2025년 중반 이후 이뤄졌다. 다만 기술 수준에는 편차가 크다. 알리 퍼먼 PwC 소비자시장 부문 책임자는 “효과적인 AI는 단순한 챗봇이 아니라 상품 구성과 고객 취향을 이해하는 개인 쇼핑 에이전트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아직 매출 및 수익성에 대한 데이터는 제한적이지만, 전반적인 효과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메이시스의 'Ask Macy's'는 현재 앱을 포함한 전 디지털 플랫폼에서 운영 중이다. 특히 정장에 어울리는 신발과 벨트를 추천하는 '코디 완성' 기능과 가상 피팅 기능에 대한 반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 피팅은 고객이 상품 착용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해당 기능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매장에서 직접 착용해볼 시간이 부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직원들이 가상 피팅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AI 챗봇 이용 고객의 높은 지출이 구매 의도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행사나 모임을 앞두고 빠르게 상품을 찾는 고객이 AI 기능을 적극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메이시스는 이러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챗봇 성능 개선 과정에는 수천 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드레스 추천 시 주요 브랜드가 노출되지 않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알고리즘을 수정했고, 지역별 날씨 차이를 반영해 상품 추천을 달리하는 기능도 보완했다. 초기에는 챗봇의 응답 방식이 다소 기계적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아동용 티셔츠를 추천할 때 단순 목록만 제시하는 방식이었다. 현재는 “밝은 색과 차분한 색 중 어떤 것을 선호하느냐”는 식의 대화형 표현으로 개선됐다. 마그니는 “AI는 지속적으로 학습하며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27 09:12김민아 기자

맥 프로 단종…애플 최고 데스크톱 역사 속으로

애플의 전문가용 최고급 데스크톱 제품인 '맥 프로'가 결국 단종됐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6일(현지시간) 애플이 맥 프로 생산 중단을 공식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애플 웹사이트에서 맥 프로 관련 제품 정보가 모두 삭제됐으며, 기존 구매 페이지는 맥 홈페이지로 연결되고 있다. 애플도 “향후 맥 프로 하드웨어를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확인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맥 프로는 수년간 여러 차례 변화를 거쳐 온 애플의 대표적인 전문가용 데스크톱이다. 애플은 2019년 프로 디스플레이 XDR과 함께 현재 디자인의 맥 프로를 공개했으며, 당시에는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후 2023년 6월 M2 울트라 칩으로 업그레이드됐지만, 추가적인 성능 개선 없이 시작가격 6999달러의 고가 제품으로 유지돼 왔다. 반면 애플은 지난해 맥 스튜디오에 M3 울트라 칩을 탑재하며 성능을 대폭 강화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에 따라 맥 프로의 역할을 맥 스튜디오가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맥 스튜디오는 M3 울트라 칩을 기반으로 최대 32코어 중앙처리장치(CPU)와 80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지원하며, 256GB 통합 메모리와 최대 16TB SSD 스토리지 구성도 가능하다. 맥 프로 단종은 이미 예견된 수순이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해 12월 애플이 맥 프로 단종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단종으로 애플의 데스크톱 제품군은 ▲M4 24인치 아이맥 ▲M4 및 M4 프로 맥 미니 ▲맥 스튜디오로 재편됐다. 노트북 라인업은 ▲맥북 네오 ▲맥북 에어 ▲맥북 프로로 구성된다. 나인투파이브맥은 현재 맥 라인업이 가격대와 구성, 디자인 측면에서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며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강력한 구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특히 엔트리급 모델인 맥북 네오의 추가가 라인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2026.03.27 08:4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국내 액셀러레이터 투자 생태계 작년보다 개선"

초기 스타트업 및 액셀러레이터가 지난해의 극심한 투자 침체기를 지나 생태계가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는 국내 액셀러레이터 및 초기 스타트업 투자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대한민국 액셀러레이터 및 초기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설문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올해 1월 9일까지 약 2주간 투자심사, 성장보육, 경영지원 등 업계 종사자 9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2025년도 액셀러레이터 및 초기투자 생태계의 체감 분위기는 2024년 대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50%에 달했던 부정적 의견은 2025년 30%로 20%p 대폭 감소했으며, 긍정적 의견은 17%에서 32%로 15%p 상승하며 긍정과 부정 의견이 팽팽한 균형 상태(차이 1.4%p)를 이뤘다. 다만 '변화 없음' 응답이 3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시장 전반이 확실한 낙관론보다는 조심스러운 관망세 속에 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의 가장 큰 이슈로는 '벤처투자 혹한기 지속'과 'AI 네이티브 전환에 따른 창업·투자 방식 변화'가 꼽혔다. 특히 2026년 투자 선호 분야에서도 AI/딥테크(24.3%), 바이오/헬스케어(18.8%), 반도체/전자(14.0%) 등 첨단 기술 분야가 상위권을 독점하며 기술 기반 딥테크 산업에 대한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아울러 최근 주목받는 '벤처스튜디오' 모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2%가 관심을 표명했으며, 과반인 53.8%가 도입 의향이 있다고 답해 업계의 새로운 사업 방향으로 부상했음을 입증했다. 2026년 생태계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2.4%가 긍정적으로 내다봤으며, 창업지원 정책 확대와 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그러나 투자재원 확보(LP 확보) 항목은 11개 조사 항목 중 유일하게 부정 전망이 긍정을 상회해 자금 조달의 어려움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업계는 직접적인 재원 확충을 위한 '창업기획자 전용 모태펀드 조성'과 더불어, 자산 운용의 유연성을 높여주는 '투자의무 비율 완화' 등 실질적인 규제 개선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은 “AI 중심의 패러다임 변화와 벤처스튜디오 등 혁신적인 모델 도입을 통해 액셀러레이터의 역할이 확장되고 있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규제 완화와 전용 모태펀드 신설 등 실질적인 정책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2026.03.27 01:30김기찬 기자

르네상스 홀딩,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 발표

르네상스와 SJ 그룹 간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DAPEK 산업지대 개발 지속 지원 이스탄불, 2026년 3월 26일 /PRNewswire/ -- 르네상스 홀딩(Rönesans Holding)이 아다나 제이한에서 추진 중인 동지중해 석유화학 산업지대 및 항만(Eastern Mediterranean Petrochemical Industrial Zone and Port, DAPEK) 프로젝트 개발의 일환으로 SJ 그룹(SJ Grou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Ceyhan Polypropylene Production Plant and Liquid Bulk Terminal 총 2750헥타르 규모에 2킬로미터 해안선을 갖춘 DAPEK은 튀르키예의 에너지 및 무역 회랑 내에서 국가 전략상 중요한 차세대 물류 및 에너지 허브다. 2025년 착공과 함께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세계적 규모의 폴리프로필렌 생산 시설을 중심축으로 하며, 벌크 액체 및 컨테이너 터미널, 태양광발전소, 그린수소 생산 시설 등 통합 인프라를 갖춘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 운영 파트너로서 SJ 그룹은 DAPEK 개발에 글로벌 모범 사례를 도입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전략적 개발계획 수립, 토지 이용 계획, 신규 제조업체의 산업 클러스터 편입 등이 포함된다. 이번 협력은 대규모 인프라 분야에 대한 르네상스 홀딩의 노하우와 산업 계획 및 투자자 네트워크 분야에서 잘 알려진 SJ 그룹의 전문성을 결합하는 것으로, 특히 싱가포르 주롱섬 관련 수행 경험이 주목된다. 르네상스 홀딩이 산업기술부(Ministry of Industry and Technology)와 긴밀히 협력해 개발 중인 이 산업지대의 인프라 투자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춰 특별히 설계됐으며, 고자본 및 수출 지향형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5년부터 제공돼 온 컨설팅 지원을 기반으로, 이번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SJ 그룹은 간소화된 절차, 향상된 운영 효율성, 단축된 프로젝트 추진 일정 등 투자자 친화적 솔루션을 도입하게 된다. 지속 가능한 성장 목표를 진전시키는 파트너십 르네상스 홀딩의 에르만 일르자크(Erman Ilıcak) 명예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국제 파트너십이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고 믿는다. 글로벌 관점과 강력한 현지 전문성이 결합된 이러한 협력은 산업 개발을 위한 강력한 모델을 제시한다. 기술 혁신과 환경적 책임을 조화시키는 접근 방식은 튀르키예와 더 넓은 지역에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르네상스는 DAPEK의 앵커 투자자로서 PDH/PP 플랜트와 액체 벌크 터미널 개발에 2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7년 말까지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매년 약 3억 달러를 튀르키예의 경상수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 마스터플래닝, 에너지 인프라, 지속 가능성 분야에서 글로벌 경험을 보유한 SJ 그룹은 DAPEK의 장기 전략을 강화하고 우리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목표를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지역 산업 개발의 모델 SJ의 탄 우이 레옹(Tan Wooi Leong) 에너지 부문 수석 전무이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르네상스와의 협력은 SJ에 중요한 이정표이며, 이를 통해 SJ는 주요 산업 및 항만 기반 클러스터 개발, 특히 에너지 전환과 신흥 기술을 중심으로 순배출 제로 제조 부지를 지향하는 개발 분야에서 선도적 글로벌 자문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게 된다. 산업단지와 경제구역에 대한 우리의 깊은 전문성은 DAPEK이 이 지역 산업 개발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동시에 튀르키예의 장기적인 산업 성장과 인프라 확대 목표를 진전시키는 역할도 더 강화할 것이다." 르네상스 그룹 소개 앙카라에 본사를 둔 그룹의 대표 투자 법인인 르네상스 홀딩은 세계 50위 규모의 국제 건설사이자 유럽 최대 규모 기업 중 하나다. 네덜란드의 발라스트 네담(Ballast Nedam), 독일의 하이트캄프 인더스트리얼 솔루션스 GmbH(Heitkamp Industrial Solutions GmbH) 등 자회사를 포함해 유럽,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40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르네상스는 30년 넘게 건설, 부동산, 민관협력사업, 에너지 및 산업 투자 분야에서 주계약자이자 투자자로 성공적으로 활동해 왔다. 혁신을 통한 회복력과 성장을 기업의 핵심 가치로 삼고, 지속 가능성과 사회 발전을 우선시하는 르네상스는 장학금, 학술 플랫폼 및 각종 이니셔티브를 통해 학생들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개발해 왔으며, 2015년부터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서명 기업으로, 2016년부터 유엔 여성역량강화원칙(UN Women's Empowerment Principles) 서명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에르만 일르자크 명예회장의 리더십 아래 르네상스는 GIC, 메리디암 인프라스트럭처(Meridiam Infrastructure), 소지츠(Sojitz), 삼성물산(Samsung C&T),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그리고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산하 IFC(그룹 소수지분 주주)와 함께 전 세계 선도 프로젝트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왔다. SJ 그룹 소개 SJ는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방식을 끊임없이 새롭게 구상하는 건설환경 분야의 다양한 문제 해결사 집합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이 그룹은 AETOS, 아틀리에 텐(Atelier Ten), B+H, CHIL, KTP, 프로스트럭트(Prostruct), 로버트 버드 그룹(Robert Bird 그룹), SAA, SMEC, 서바나 주롱(Surbana Jurong) 등 회원사 전반에 걸쳐 1만 6000명의 글로벌 인재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40개국 이상 120개가 넘는 사무소에 기반을 두고 있다. 여기에는 건축가, 디자이너, 기획자, 엔지니어, 시설관리자 및 기타 전문가들이 포함돼 있으며, 진보적인 사고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SJ의 기술 전문가들은 기획과 설계부터 시공 및 운영관리까지 프로젝트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교통, 수자원, 항공, 헬스케어, 호스피탈리티,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다분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70년이 넘는 성공적 프로젝트 수행 실적을 보유한 글로벌 도시, 인프라 및 관리 서비스 컨설팅 기업인 SJ는 싱가포르에서 100만 채가 넘는 주택을 건설했고, 60개국 이상에서 마스터플랜을 수립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100개가 넘는 산업단지를 개발했다. SJ는 엔지니어링 뉴스 레코드(Engineering News-Record)의 세계 225대 설계회사(Top 225 International Design Firms)에서 23위, 올해의 건축가 100인(World Architecture 100) 2025에서 17위, 그리고 국제시설관리협회(International Facility Management Association)가 수여한 올해의 아시아 태평양 FM 기술 공급업체(Asia Pacific FM Technology Provider of the Year) 2022를 기록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41965/Production_Plant_and_Bulk_Terminal.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41966/Erman_Ilicak.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941964/Renesans_Holding_logo.jpg?p=medium600 Erman Ilicak, President Emeritus of Rönesans Holding

2026.03.26 22:10글로벌뉴스

월드컵도 독점 중계?...'시장 자율' 한계에 정부 등판론 확산

방송사 간 중계권료 협상 난항으로 밀라노 코르티나 올림픽에 이어 6월 북중미 월드컵마저 '독점 중계'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계권 협상이 방송사 간 소모적 논쟁으로 파행을 거듭하자, 정부의 '사전 승인권' 등 실질적 규제를 마련해 교착 상태를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다. 송종현 전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 위원은 26일 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주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후원으로 국회서 열린 '보편적 시청권 제도 개선 토론회'에서 “현행 방송법에 따르면, 정부 권한이 권고 수준이어서 강제력이 약하고 실제 분쟁 해결이 제한적”이라며 “정부가 중재 역할만 해서는 방송 사업자 간 합의를 도출해내지 못한다”고 말했다. JTBC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동하계 올림픽과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월드컵 경기의 국내 단독 중계권을 확보했다. JTBC와 지상파 3사는 현재 6월 북중미 중계권 재판매 협상을 진행 중인데, 중계권료 분담 방식 문제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JTBC는 전체 중계권료에서 디지털 재판매 수익을 뺀 분에서 50%를 자사가 부담하고, 지상파 3사에 나머지 50% 가격으로 재판매하겠다고 나섰으나 지상파 3사는 JTBC가 제시한 가격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협상 당사자인 김주만 MBC 정책협력국장은 협상의 진전을 위해 판매자가 일방적으로 가격을 제시하는 '깜깜이 협상'을 막고, 중계권 판매 금액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국장은 “지난 1월부터 JTBC와의 중계권 재판매 협상이 난항을 겪는 이유는 JTBC가 중계권을 얼마에 사서 네이버에 단독으로 디지털 중계권을 판매했는지 그 내용을 알지 못한 채 '우리(JTBC)가 얼마에 샀으니 절반은 지상파 3사가 책임져'라는 식으로 협상이 진행됐기 때문”이라며 “비밀 준수 조항 때문에 모두 공개하진 못하더라도 일정 수준에선 협상 당사자들에겐 공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 의원이 지난 6일 대표 발의한 “방송법 개정안에 계약 내용을 정부에 공개하도록 한 내용이 큰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JTBC는 최근 6월 북중미 월드컵을 두고 입장문을 통해 '3월이 최종 데드라인'이라고 못 박은 상태고, 양 측간 합의가 진전되지 못하면서 또 다시 독점 중계가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재판매 협상을 촉구하는 공문 발송, 회의 개최 등 행정 지도, 시민 간담회 개최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실효성 있는 합의점을 찾아내지 못했다. 이에 토론에선 6월 북중미월드컵 합의가 결렬될 시 일단 중계를 진행하고 나중에 중계료를 정산하자는 '선합의 후정산'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양한열 오픈미디어 정책연구소 소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한 리조트 대관료 관련해 당사자 간 합의가 불발돼 일단 올림픽을 치르고 법원의 결정에 따라 양측의 대가 산정이 확정됐다”며 “시간이 없는만큼 우선 합의 후 정산 방식으로 방송사들이 방미통위에 중재권을 위임하고, 중재안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법원의 결정에 따르도록 하는 방식을 취하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업자 간 자율 협상 한계…정부 '사전 승인권' 도입 목소리 장기적인 관점에선 사업자 간 소모적 논쟁이 협상을 방해하고 있다며, 방송사 간 중계권 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정부의 실질적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행 방송법 제76조에 따르면 정부가 올림픽, 월드컵과 같은 국민관심행사에 대해 방송 사업자 간 중계권 구매, 재판매 등에 대해 구속력 있는 조치를 할 수 있는 법적 규정이 없다. 중계권 협상이 사업자 간 자율에 맡겨지다 보니, 합의가 난항을 겪으며 밀라노 올림픽과 같은 독점 중계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조택수 JTBC 정책협력실장은 “지난 밀라노 동계 올림픽, 오는 6월 북중미 월드컵 협상을 거치며 지금보단 훨씬 강화된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방송사들끼리 합의를 못했을 땐 정부의 결정을 방송사가 따를 수 있는 강제력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첫 시작은 중계권료를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에 대한 합리적 기준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만 MBC 정책협력국장은 과거 SBS 단독 중계나 최근 JTBC의 올림픽 중계권 독점 확보처럼, 코리아풀 약속을 깨고 단독으로 계약을 맺을 때 중계권료가 급등하고 협상이 어려워진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최초 구매 단계부터 방송사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구조가 형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국장은 “정부가 방송사가 의무적으로 중재(재구매)를 하도록 하는 부분만 규정할 경우 일부 사업자는 오히려 더 높은 가격으로 재구매할 가능성이 있다”며 “첫 중계권 확보 과정에서 코리아풀(올림픽 등 대형 국제 스포츠 이벤트 중계권을 확보하기 위한 방송사 중계권 협상단)을 구성할 때 그 안에 공영방송을 참여시키는 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여라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도 “정부가 구매 전부터 어떤 사업자가 구매 하는지 등 계속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교정, 처벌하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전반적인 중계권 구입 과정에)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문제제기에 곽진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기반국장대행은 '사전 승인권'을 통한 정부 역할 확대에 찬성했다. 곽 국장대행은 “중계권 금액이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상황에서 사업자들이 어떻게 자정 노력을 발휘할 수 있겠나. 최종적으로 정부가 사전 승인권을 갖고 조정해야한다”고 밝혔다. 반면 중계권 가격이나 방송 사업자간 배분을 직접 결정하는 '조정권'에 대해선 회의적인 입장을 표했다. 곽 국장대행은 “정부가 어떤 기준으로 사업자에게 (재판매를) 강제할 순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사업자마다 상황이 다른데, 그 기준을 어떻게 제시할 수 있을지 현실적으로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계권을 확보하려는 사업자는 사전 승인을 받기 위해 정부와 협의하게 될 것”이라며 “사전 승인은 실질적으로 시장에서 하는 중계권 거래 영역을 존중하면서도, 사업자 간 합의를 끌어낼 수 있는 안전장치”라고 설명했다.

2026.03.26 20:22홍지후 기자

[안광섭의 AI 진테제] 메모리 주식 흔든 구글 '터보퀀트'

지난 수요일 미국 증시에서 흥미로운 장면이 연출됐다. 나스닥 100이 상승하는 와중에 메모리 반도체 주식만 역행했다. 샌디스크 -5.7%, 웨스턴 디지털 -4.7%, 씨게이트 -4%, 마이크론 -3%. 방아쇠를 당긴 건 구글 리서치가 공개한 터보퀀트(TurboQuant)라는 압축 알고리즘이다. 'AI가 메모리를 덜 쓰게 해주는 기술'이라는 헤드라인만 보면 메모리 업체들에게 악재처럼 보인다. 그런데 이 기술이 실제로 줄이는 것은 GPU 위의 임시 기억 공간이지, 서버에 꽂히는 HBM(High Bandwidth Memory)이나 DRAM 모듈이 아니다. 시장이 읽은 신호와 기술이 말하는 신호 사이에 간극이 있고, 그 간극 너머에는 AI 하드웨어 전체에 걸친 더 큰 질문이 놓여 있다. 터보퀀트가 실제로 하는 일 AI가 대화를 이어갈 때, 앞에서 한 말을 기억하려면 KV 캐시(Key-Value Cache)라는 임시 메모리에 정보를 저장해야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메모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AI 서비스 비용을 끌어올리는 주범 중 하나다. '터보퀀트'는 이 임시 기억을 최대한 작게 압축하면서도 내용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는 알고리즘이다. 추가 학습이나 파인튜닝(fine-tuning, 특정 분야 추가 학습)이 필요 없다. 핵심은 2단계 구조다. 1단계인 폴라퀀트(PolarQuant)는 데이터에 무작위 회전을 적용해 값들의 분포를 균일하게 만든다. 크기가 제각각인 짐을 한번 뒤섞어 비슷한 규격으로 정리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렇게 하면 동일한 상자에 효율적으로 담을 수 있다. 2단계인 QJL(양자화된 존슨-린덴스트라우스)은 1차 압축 이후 남은 잔여 오차를 단 1비트로 한 번 더 보정한다. 논문에 따르면, 이 2단계 접근법 덕분에 3.5비트에서 원래 모델과 사실상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고, 10만 4천 토큰 길이의 테스트에서도 100% 정확도를 보였다. 압축률은 4.5배 이상이다. 다만 짚어야 할 대목이 있다. 구글 블로그에서 강조한 '최대 8배 속도 향상'은 어텐션 로짓 연산이라는 특정 단계에서의 수치다. 전체 추론 처리량의 8배가 아니다. '6배 메모리 축소'도 블로그와 논문 사이에 미세한 차이가 있다. 논문은 좀 더 보수적으로 '4.5배 이상'이라고 표현한다. 수치가 발표 채널에 따라 다르게 포장되는 것은 기술 뉴스를 읽을 때 늘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시장의 논리, 그리고 그 한계 시장의 추론은 단순했다. AI가 메모리를 6분의 1만 써도 된다면 메모리 수요가 줄어드는 것 아닌가? 올해 메모리 주식들이 워낙 많이 올랐기 때문에 차익 실현의 구실이 필요했던 측면도 있다. 그러나 한 발짝 뒤로 물러서면, KV 캐시와 HBM은 같은 '메모리'라는 단어를 쓰지만 작동하는 층위가 다르다는 점이 보인다. KV 캐시는 LLM(대규모 언어 모델)이 대화 중 이전 계산을 저장하는 GPU 위의 임시 공간이다. 반면 HBM 수요는 모델의 훈련과 추론 전체에 걸친 대역폭 병목에서 발생한다.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2026년 HBM 수요는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할 전망이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올해 HBM 시장 규모를 약 546억 달러(전년 대비 58% 성장)로 추정한다. SK하이닉스, 삼성, 마이크론 모두 2026년 HBM 물량은 사실상 완판 상태라고 밝히고 있다. 비유하자면 이렇다. '터보퀀트'는 사무실 책상 위의 메모 정리법을 개선한 것이고, HBM 수요는 건물 자체에 더 많은 사무실이 필요한 것이다. 메모 정리가 잘 된다고 건물 수요가 줄지는 않는다. 오히려 한 사무실에서 더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으니 건물을 더 짓고 싶어질 수도 있다. 건설에서 최적화로, 국면 전환 신호 필자가 '터보퀀트' 자체보다 더 흥미롭게 보는 것은 이 뉴스에 시장이 반응한 방식이다. 메모리 주식만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좀 더 넓게 보면 지금 AI 하드웨어 스택 전체가 같은 질문을 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2026 회계연도에 매출 2159억 달러, 순이익률 약 56%라는 전례 없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 약 15% 낮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이크론도 이틀 전 역대 최고 분기 실적(매출 238억6000만 달러, 매출총이익률 74.4%)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관심은 "250억 달러 이상의 설비투자를 감당할 수 있느냐"에 쏠렸다. GPU도 빠지고, DRAM도 빠지고, NAND 스토리지도 빠지고 있다. 시장이 묻고 있는 진짜 질문은 "이 속도의 인프라 투자가 지속 가능한가?"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알파벳, 아마존 4사의 2026년 설비투자 가이던스 합산이 약 6500억 달러에 달한다. 인류 역사에서 단일 목적에 투입된 민간 자본 중 가장 큰 규모에 속한다. GTM(Go-To-Market) 전략 관점에서 보면, 모든 기술 인프라 사이클에는 '건설 국면'과 '최적화 국면'이 있다. 건설 국면에서는 "일단 깔아라"가 전략이다. 최적화 국면에서는 "깔아놓은 것의 효율을 어떻게 극대화할 것인가"가 전략이 된다. 터보퀀트, 엔비디아가 같은 'ICLR 2026(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 4월 23일 ~ 4월 27일)'에서 발표할 KVTC(KV Cache Transform Coding, 최대 20배 압축),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자체 칩 개발, 이 모든 움직임은 최적화 국면의 신호다. 그렇다고 이것이 약세 신호인가. 필자는 아니라고 본다. 최적화 국면은 성장의 끝이 아니라 성장이 성숙해지는 과정이다. 다만 시장이 가격에 반영하는 방식이 달라질 뿐이다. 건설 국면에서는 "다 사라"였다면, 최적화 국면에서는 누가 이 효율화의 수혜자이고 누가 비용을 부담하는가를 가려야 한다. 핵심은 시간 축 구분 '터보퀀트' 같은 소프트웨어 최적화가 하드웨어 수요 증가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2027년 이후의 이야기다. 2026년의 메모리 공급 부족은 물리적인 팹 건설과 수율의 문제이고, 알고리즘으로 해결되는 영역이 아니다. 시장이 이 두 가지 시간 축을 혼동할 때, 그것이 곧 기회이기도 하고 리스크이기도 하다. 터보퀀트 원본 논문(https://arxiv.org/abs/2504.19874)은 2025년 4월 28일에 공개됐다. 약 1년 전 제안된 기술이 학회 발표를 앞두고 재조명되면서 시장을 흔든 것이다. 기술 자체는 새롭지 않았지만, 시장이 읽는 타이밍은 달랐다. 정리하면 이렇다. 터보퀀트는 AI 추론 효율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의미 있는 기술이다. 그러나 메모리 주식이 빠진 이유는 이 기술 하나가 아니라, AI 하드웨어 스택 전반에 걸친 '건설에서 최적화로'의 국면 전환 신호를 시장이 읽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기술 층위를 이해하고 시간 축을 구분할 수 있다면, 변동성 속에서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공포도 낙관도 아닌, 어떤 메모리가 줄고 어떤 메모리가 느는지를 가려내는 눈이다. ■ 필자 안광섭은...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이자 OBF(Oswarld Boutique Consulting Firm) 리드 컨설턴트다. 대학에서 경영데이터 관리,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등 데이터 분석을 가르치는 한편, 현장에서는 GTM 전략과 인공지능 전략 컨설팅을 이끌며 기술과 비즈니스의 접점을 설계하고 있다. AI 대화 시스템의 기억 아키텍처(HEMA) 연구로 학술 논문을 발표했으며, 매일 글로벌 AI 논문을 큐레이션하는 Daily Arxiv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KBMA 기술경영전문대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저술한 책으로 '생각을 맡기는 사람들: 호모 브레인리스'가 있다.

2026.03.26 19:20안광섭 컬럼니스트

해긴, 신작 모바일 야구 게임 '2026 프로야구GO!' 구글·애플 앱마켓 출시

해긴(대표 이영일)은 신작 모바일 야구 게임 '2026 프로야구GO!'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2026 프로야구GO!는 국내 프로야구 리그(KBO)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해 실제 구단 및 선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캐주얼 스포츠 게임이다. 기존의 복잡하고 정교한 조작 위주의 야구 게임에서 벗어나, 누구나 손쉽게 나만의 구단을 관리하고 선수들을 성장시킬 수 있는 매니지먼트의 재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신작은 2025년부터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까지 연도별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을 치를 수 있는 콘텐츠 흐름을 갖췄다. 이용자는 현재 스타 플레이어는 물론, 과거 레전드 선수, 추억 속 구단 유니폼 등을 게임 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래픽 측면에서는 친숙한 SD 캐릭터를 채택해 야구 본연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캐주얼하게 풀어 냈다. 또 이용자가 직접 경기를 조작하지 않아도 팀이 스스로 성장하는 자동 육성 시스템과 간편한 로스터 관리 기능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같은 구단을 응원하는 '팬클럽' 시스템, 길드 단위로 진행되는 점령전 등 이용자 간의 커뮤니티와 경쟁을 즐길 수 있는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해긴 관계자는 "2026 프로야구GO!는 야구를 시청하고 즐기지만 기존 게임들이 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라이트 이용자부터, 옛 시절의 야구를 그리워하는 올드 팬들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게임"이라며 "2026년 정규 시즌 개막과 함께 야구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03.26 19:04진성우 기자

3만건 훑어 95% 제재…마크비전 AI, VC 피싱 범죄 막았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딥페이크를 악용한 피싱 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마크비전의 AI 기반 브랜드 보호 솔루션이 금융·투자 업계에서 실효성을 입증했다. 마크비전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진행한 피싱 범죄 대응 및 브랜드 보호 협업 성과를 26일 공개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3114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회수 실적을 기록한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VC) 중 하나로 꼽힌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2025년 1월 마크비전의 생성형 AI 기반 브랜드 보호 솔루션 '마크AI(Marq AI)'를 도입하며 전방위적인 브랜드 보호 체계를 구축했다. 마크AI 도입 이후 에이티넘인베는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탐지부터 제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웹사이트 기반 피싱 페이지는 물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광고·계정, 채팅 플랫폼 계정까지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분석했다. 피싱 정황을 식별한 뒤 신고 및 제재까지 원스톱으로 수행하도록 체계도 구축했다. 작년 한 해 동안 마크AI는 에이티넘인베 관련 키워드가 포함된 웹사이트 및 게시물 3만 2212건을 검토했다. 이 가운데 196건을 정밀 분석을 거쳐 피싱 의심 사례로 선별했다. 실제 위반으로 확인된 89건에 대해선 즉각 신고 절차를 진행했고 최종 84건을 제재해 약 95%의 제재 성공률을 기록했다. 특히 피싱 징후 탐지부터 실제 제재까지 걸리는 시간인 평균 대응 시간(MTTR)을 51시간(약 2일)으로 단축했다. 마크AI는 실시간 탐지 후 에이티넘인베의 최종 승인 즉시 제재 절차에 착수하는 자동화 구조로 피싱 콘텐츠가 확산되기 전 잠재 피해를 예방했다. 최근엔 운영 프로세스 최적화를 통해 탐지 및 제재 대응 효율을 높였다. 평균 대응 시간을 12시간 이내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이번 협업은 AI 기반 대응이 실제 리스크 관리에 효과적으로 작동함을 보여준 대표 사례"라며 "최근 피싱 문제가 금융을 넘어 산업 전반의 브랜드로 확산되는 만큼, 다양한 기업이 안심하고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호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6 18:15이나연 기자

삼성D, 모니터 QD-OLED용 저반사·고강도 필름 '퀀텀 블랙' 개발

삼성디스플레이가 모니터용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빛 반사를 20% 줄이고 패널 경도를 3H까지 높이는 저반사·고강도 필름 '퀀텀 블랙'을 올해 신제품에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 블랙 개발에 맞춰 에이수스는 '블랙 쉴드', 기가바이트는 '옵시디언 쉴드', MSI는 '다크 아머' 등 향상된 저반사 기능을 강조하는 브랜드를 출시했다. 자발광 제품인 QD-OLED는 화소 전원을 완전 차단하는 방식으로 트루 블랙(True Black)을 구현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사용환경에서는 주변 밝은 빛이 화면에 반사돼 완벽한 블랙을 체감하기 어려울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QD-OLED 모니터 사업 초기부터 저반사 필름을 적용해왔다"며 "올해 기존 필름 대비 반사율을 20% 줄인 퀀텀 블랙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트루 블랙은 게이밍 모니터에서 특히 중요한 사양이다. 게임 콘텐츠에서 트루 블랙은 사물과 배경 사이 경계를 명확하게 만들어 공간에 깊이감과 입체감을 더해 몰입감을 배가한다. 1인칭 슈팅게임(FPS)이나 서바이벌 게임에선 적 실루엣이나 아이템 위치를 명확히 보여줘 게임 승률에도 영향을 미친다. 퀀텀 블랙은 패널 내구성도 높인다. 삼성디스플레이 내부 평가에서 퀀텀 블랙을 적용한 QD-OLED 경도는 3H였다. 기존 2H보다 높다. 3H는 손톱으로 긁어도 패널에 흠집이 남지 않을 정도의 강도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전세계 자발광 모니터 패널 출하량이 2025년 340만대에서 2030년 760만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용욱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상무는 "퀀텀 블랙 기술은 QD-OLED 장점인 깊고 완벽한 블랙 표현을 강화해 차별화 몰입감을 제공하고 패널 내구성도 높인다"며 "혁신 기술로 게이밍과 콘텐츠 환경에서 새 사용자 경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3.26 17:46이기종 기자

음저협, 감사원 지적에 "AI 저작권 선제적 보호 조치 중"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이시하, 음저협)는 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AI 관련 감사 결과를 인용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음악저작권의 특성과 협회의 선제적 대응 노력을 간과한 해석이라며 26일 입장을 밝혔다. 지난 24일 감사원은 '보건·의료분야 개인정보 데이터 제공 및 저작권 관리 분야' 발표 자료를 통해, 음저협을 포함한 11개 저작권 신탁관리단체가 AI 활용 여부 등에 대한 별도 확인 절차 없이 저작물을 등록하고 이에 따른 사용료를 징수·분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음저협은 2023년부터 AI TFT 운영 및 내부 정책 검토를 수행해왔으며, 2025년 3월부터는 AI 활용 저작물에 대한 '등록 유보 정책'을 공식 시행해오고 있다고 입장을 발혔다. 또한 감사원 자료에도 언급되었듯, 현재 음저협에 곡을 등록하려는 회원은 반드시 'AI 활용 여부'를 체크해야 하며, AI가 활용된 것으로 신고된 곡은 등록이 유보된다고 설명했다. 음저협은 “이는 관련 법·제도가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창작 생태계 혼란을 막기 위한 협회의 선제적 결단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AI 활용 저작물의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는 조치'이자 정부의 '생성형 AI 저작권 안내서' 취지와 다를 수 있다고 지적한 감사결과에 대해 “현행 조치는 AI 활용 저작물의 저작권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법적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과 권리 왜곡을 방지하기 위한 일시적 관리 조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음저협은 “AI 활용 여부를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도 확립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기술적 기반이 부재한 상황에서 현재 저작물 등록은 창작자의 자진 신고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일부 저작자의 허위 기재 사례가 발생한 것도 결국 이 같은 구조적 한계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음저협은 이러한 한계 속에서도 AI 활용 저작물 관리 강화를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으며 저작권료 정산 과정에서 이상 징후에 대한 모니터링과 사후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저협 관계자는 “협회는 전 세계적으로 AI 저작권 관리 체계가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AI 저작물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앞으로도 문화체육관광부와 긴밀히 협의해 기준 마련에 적극 참여하고, 창작자 권익 보호와 공정한 저작권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6 17:43김한준 기자

급식도 '프리미엄 시대'…식품업계, 맛·AI로 차별화 승부

단체급식 시장을 둘러싸고 식품업계의 경쟁 축이 '가격'에서 '경험과 운영 역량'으로 옮겨가고 있다. 기존 강자들은 기술과 미식 요소를 앞세워 수성에 나서는 한편, 일부 기업은 해외 진출과 B2B 확장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아워홈·풀무원푸드앤컬처·더본코리아 등은 최근 단체급식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든 만큼 단순 가격 경쟁보다 운영 역량과 서비스 차별성이 더 중요해졌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단체급식, 수요 꾸준하고 확장성 크다는 장점 있어 단체급식은 경기 변동에 상대적으로 덜 흔들리고, 기업·병원·학교·공공기관 등 고정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식품업계의 안정적인 사업군으로 꼽힌다. 식자재 공급과 메뉴 운영, 위생·품질 관리, 나아가 쇼핑몰이나 공항 등에 매장을 운영하는 컨세션과 B2B 유통까지 사업을 넓힐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거론된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급식 사업을 보유한 경우 자사에 사용할 수도 있고, 이를 다시 다른 기업에 제공할 수도 있는 사업”이라며 “B2B와 B2C 사업을 함께 진행할 수 있고, 사업화 범위도 넓다”고 설명했다. 시장 구조도 이런 움직임에 힘을 싣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단체급식 시장은 지난 2019년 기준 약 4조 3000억원 규모로, 당시 상위 5개 업체가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이후 대기업 구내식당 일감 개방과 경쟁입찰 확대가 추진됐지만, 대형 사업장 중심의 수주 경쟁은 여전히 치열한 상황이다. 차별화 나선 업체들…맛부터 시스템까지 각 기업은 각자 다른 방식으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CJ프레시웨이는 기술과 콘텐츠를 앞세웠다. 회사는 최근 열린 푸드솔루션페스타에서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한 식단 설계와 주문 서비스를 공개했고, 드라마·영화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급식장 이벤트도 확대하고 있다. 아워홈은 한화그룹 편입 후 미식 경쟁력 강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회사는 최근 블루리본 인증 메뉴를 전국 구내식당에 순차 도입하고 있다. 급식을 한 끼 식사보다 수준 높은 식음 경험으로 재정의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회사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수주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해외로 눈을 돌렸다. 지난 1월 미국 현지법인 'Pulmuone FNC USA'를 설립하고 북미 위탁급식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국내 시장 성장 여력이 제한된 만큼 해외를 새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더본코리아도 급식과 B2B 확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회사가 이달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정관상 사업 목적에 '위탁·단체급식업'을 두고 있고, 유통사업 확장 방향으로 군 급식과 기업급식 식자재 공급을 제시했다. 다만 회사는 당장 시장 경쟁에 나서는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사업이 가시화된 단계는 아니다”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지자체 급식이나 병원 등 소외된 기관 중심의 급식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 2024년 1월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2025년 2월까지 병영식당 컨설팅 시범사업을 진행했으며, 외부 기업급식업체를 상대로 소스와 공급품을 활용한 B2B 사업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직원 복지 수준을 판단할 때 구내식당 만족도도 중요한 요소로 본다”며 “급식업체들도 단순 운영 능력보다 메뉴 품질과 서비스 완성도를 함께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6.03.26 17:22류승현 기자

제이스텍 "올해 배터리 장비 공장 2배로 증설 계획"

3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한 제이스텍이 배터리 장비 공장 생산능력을 2배로 증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송 제이스텍 대표는 26일 서울 마곡에서 개최한 정기주주총회 후 질의응답에서 "미래 (배터리 장비) 수주가 어느 정도 넘칠 것이고, 현재 인프라로 감당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올해 공장을 2배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장 증설을 설계 중이고, 땅도 매입했다"고 덧붙였다. 정재송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적자로 주주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단기 성과에 치중하지 않고 미래를 위한 선행기술 개발에 집중했다"며 "로봇과 자동화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배터리 제조 공정과 물류 자동화 핵심 역량을 축적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980억원 규모 배터리 제조 공정 로보틱스 자동화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현재 국내 배터리 대기업의 해외 공장에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배터리 자동화 설비를 공급하는 프로젝트와, 미국 배터리 업체 IBC(International Battery Company)와 협력해 인도 기가팩토리 제조 라인을 턴키 방식으로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제이스텍은 IBC 지분 16.60%를 보유하고 있다. 정 대표는 "ESS 배터리 시장은 재생 에너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힘입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배터리 분야이고, 시장 성장성이 매우 높다"며 "국내 대기업이 해외 공장에 처음 구축하는 ESS 각형 배터리 생산라인을 당사가 풀 인라인 장비를 공급하게 되면서, 해당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지속적 수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 기가팩토리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인도 내 기가팩토리 진입의 첫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며 "인도 시장에서 선도 입지를 확보하고 시장 성장에 따른 수주 증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성과는 기술력과 실행 역량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뜻하고, 그간 추진한 로보틱스 자동화 중심 전략이 올바른 방향이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수주잔고가 매출에 반영되는 비율이 낮은 것에 대해, 정 대표는 외부감사 영향이 크다고 답했다. 그는 "외부감사 강화로 매출 인식이 보수적으로 바뀌었다"며 "장비를 제작해서 고객 공장에 반입하고 해당 공장에서 최종 승인을 받아야 매출로 인식한다"고 밝혔다. 그는 "프로젝트에 가까운 턴키 (방식 수주)인데, 장비를 반입하고 가동을 확인한 뒤 매출을 인식하도록 바뀌면서 매출 반영이 지연되고 있다"며 "(매출 인식은) 고객과 맞물린 것이어서 (중략) 저희 의지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4년 말 수주잔고는 845억원, 연 매출은 636억원이었다. 2025년 말 수주잔고는 1224억원, 연 매출은 307억원이었다. 정 대표는 "지난해 매출은 전년비 52% 감소한 307억원, 영업손익은 237억원 적자로 역대 최고 적자였다"면서도 "배터리와 자동화 물류로봇(AMR) 등 로보틱스 자동화 사업 전환 과정에서 연구개발비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지난 4년간 400억원을 선제 투자했고,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128억원이었다"고 덧붙였다. 제이스텍은 주총에서 사명을 제이스로보틱스로 바꿨다. 정 대표는 "사명 변경은 단순한 이름 변화가 아니라 회사 정체성과 미래 방향을 분명히 하는 선언"이라며 "기존 자동화 설비 사업을 넘어, 로봇 기반 로보틱스 자동화 시스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정관 사업목적에 '로보틱스 자동화 설비 및 시스템의 개발, 제조 및 판매업', '자율이송로봇 및 물류 자동화 시스템의 개발, 공급 및 서비스업' 등을 추가했다. 제이스텍은 지난 2017년 매출이 역대 최고인 5708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매출은 307억원으로 줄었다. 2017년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에 아이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납품하기 위해 대규모로 투자하던 때였다. 이후 제이스텍의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은 감소했다. 2017년 4826억원이었던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은 2025년 24억원까지 떨어졌다. 2025년 전체 매출(307억원)에서 디스플레이 장비 비중도 8%까지 줄었다. 2025년 사업별 매출은 반도체 장비 138억원, 배터리 장비 75억원, 물류로봇 70억원, 디스플레이 장비 24억원 등이다. 물류로봇 매출만 전년비 5억원 늘었고, 나머지 사업부 매출은 모두 줄었다. 물류로봇 주요 고객은 삼성SDS다.

2026.03.26 16:58이기종 기자

문체부, 지역 콘텐츠 정책 협력 강화… 지역 맞춤형 지원방안 모색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6년 광역시도 및 지역 콘텐츠 진흥기관 간담회'를 열고, 열여섯 개 시도 관계자 100여 명과 지역 콘텐츠 정책 현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콘텐츠산업을 통해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 콘텐츠 진흥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2027년 예산 편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석자들은 콘텐츠산업이 단순한 문화 분야를 넘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생활 인구 확대를 이끌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는 데 공감했다. 이에 따라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발굴, 창업 성장 단계별 지원, 지역 진흥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체계 강화, 지역 밀착형 지원을 통한 상생형 콘텐츠산업 생태계 구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5년 우수 성과를 낸 충남콘텐츠진흥원,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대전콘텐츠코리아랩, 완주문화재단 등 네 개 기관의 콘텐츠 사업 사례도 공유했다. 충남콘텐츠진흥원은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유관순, 유우석의 미공개 사진을 인공지능 기반 미디어 콘텐츠로 제작했다.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은 유휴지역인 무인도 '말도'를 방탈출 게임 공간으로 조성해 놀이와 문화체험 콘텐츠로 확장했다. 대전콘텐츠코리아랩은 지역 대학, 지역 소상공인, 지역 창작자, 지역 방송국과 연계한 웹드라마 '풋내기들'을 제작했다. 완주문화재단은 버스 창문을 스크린처럼 활용하는 확장현실 기반 스마트 버스 콘텐츠를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 콘텐츠산업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세계 시장 진출 측면에서 높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지역 간 협력과 성과 확산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임성환 문체부 문화산업정책관은 “콘텐츠산업은 지역 소멸 대응, 청년 일자리 창출, 생활 인구 확대 등 복합적인 정책 효과를 낼 수 있는 만큼 개별 사업 지원을 넘어 지역 기반 콘텐츠 생태계 구축 관점에서 재정 투입이 이뤄져야 한다”며 “지역에서 시작된 콘텐츠가 세계적 지식재산이 될 수 있도록 창작부터 사업화, 세계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산업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6 16:13김한준 기자

"K뷰티·기념품 없는 게 없네"...올리브영 '센트럴 명동 타운' 가보니

"여기엔 없는 게 없네요. 이 매장 오면 쇼핑이 한 번에 해결될 것 같아요." CJ올리브영 '센트럴 명동 타운'점은 '올리브영 N성수'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답게 개장 첫날부터 외국인 방문객들로 붐볐다. 총 1000여 개 브랜드, 1만5000여 개 상품을 한데 모아 K뷰티부터 K푸드, 기념품까지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명동을 찾는 글로벌 고객의 쇼핑 동선을 사실상 한 매장 안으로 끌어들였다는 평가다. 26일 찾은 올리브영 센트럴 명동 타운은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패턴을 전제로 설계된 '글로벌 특화 매장'이라는 점이 두드러졌다. 매장은 총 3개층, 약 950평 규모로 구성됐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집중되는 명동 상권 특성을 반영해 매장 곳곳에 이들을 위한 세밀한 설계를 적용했다. 상품 구성도 확장됐다. 화장품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K푸드, 기념품까지 아우르며 'K뷰티 편집숍'을 넘어 'K라이프스타일 쇼핑 허브'로의 확장을 시도한 모습이다. 1층에는 대규모 결제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총 22개의 유인 계산대를 배치해 방문객이 몰려도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실제 오픈 첫날임에도 계산 대기 줄이 길게 늘어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대량 구매가 많은 외국인 고객 특성을 반영한 설계다. 언어 장벽을 낮추기 위한 장치도 눈에 띄었다. 영어·중국어·일본어 응대가 가능한 직원들은 국기 배지를 착용했고, 세금 환급(Tax Refund)과 결제 안내 역시 외국어 중심으로 구성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마스크팩을 집중적으로 모은 '마스크 라이브러리'는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대표 공간이다. 시트팩부터 모델링팩, 버블팩까지 제형별로 구분하고 피부 타입과 기능별로 정리해 선택 편의성을 높였다. 매대 규모 역시 기존 타운형 매장 대비 크게 확대됐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K푸드를 모은 공간도 별도로 마련됐다. 건강기능식품부터 간식까지 다양한 제품을 한곳에 모아 구매 편의성을 높였고, 한국 전통 문양을 활용한 기념품도 함께 배치해 쇼핑 경험의 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의료 관광 증가에 따른 애프터 케어 수요를 반영해 뷰티 디바이스와 더모 코스메틱 상품군도 강화했다. 특히 국내 브랜드 비중을 확대한 더모 화장품을 통해 K더모 코스메틱 경쟁력을 강조했다. 현장에서 만난 미국인 관광객 서머와 그레타는 “한국에 세 번째 방문인데 올리브영은 항상 꼭 들르는 곳”이라며 “미국에서도 H마트에서 한국 음식을 사고, 올리브영 제품은 온라인으로 구매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도 명동 다른 매장에서 화장품을 샀지만, 오늘 더 사고 싶어 다시 방문했다”며 “특히 마스크팩과 스킨케어 제품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반응은 명동 상권의 특성과 맞물린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명동 방문 외국인은 약 450만 명으로 서울 주요 상권 중 가장 많다. 실제 기존 '올리브영 명동 타운' 매출의 약 95%가 외국인 고객에서 발생했다. 센트럴 명동 타운은 이 같은 수요를 보다 정교하게 흡수하기 위한 전략 매장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이 K뷰티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를 집약했다”며 “이곳에서의 경험이 자국 내 K뷰티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26 15:45안희정 기자

JB금융, 660원 현금 배당 결의

JB금융지주는 26일 전주 본점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5개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고 밝혔다. 현금 배당은 주당 660원이며 2025년 주주환원율은 45%에 달한다. 이사가 총주주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정관 변경도 가결됐다. 사외이사로는 6명 중 4명이 재선임됐고,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과 백영환 법무법인 더위즈 대표 변호사가 신규 선임됐다. 김기홍 회장은 "2026년에도 변화와 혁신이라는 키워드 하에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6 14:59손희연 기자

위시컴퍼니, 볼로냐 화장품 박람회 참가...유럽 시장 공략 가속

글로벌 뷰티 브랜드·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대표 박성호)가 오는 29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화장품 전문 전시회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Cosmoprof Worldwide Bologna) 2026'에 참가한다고 26 밝혔다. 위시컴퍼니는 볼로냐 박람회에 2017년 첫 참가 이후 올해까지 8회 참가해 유럽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다져온 K-뷰티 대표 기업이다. 올해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비즈니스 방향을 유럽 파트너들과 직접 점검하고 새로운 유통 협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유럽은 위시컴퍼니의 핵심 성장 거점이다. 2025년 전년대비 스웨덴 등 북유럽과 이탈리아에서 2배 성장을 달성했으며, 영국·스페인·프랑스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 성장세는 2025년 하반기부터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과 튀르키예를 포함한 남유럽 인접 국가들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표 브랜드 디어 클레어스의 비타민 라인과 바이위시트렌드의 그린티·레티날 라인을 중심으로 신제품을 선보인다. 클레어스는 2026 서울어워드 수상 제품인 '비타민 화잘먹 패드'와 싱가포르·필리핀 출시 6개월 만에 쇼피 토너 카테고리 TOP 10에 오른 '비타민 잡티토너', 일본 큐텐 랭킹 1위를 달성한 '비타민 PDRN 모공 탄력 세럼'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바이위시트렌드는 '그린티 앤 세라마이드 베리어 크림', '포어스무딩 바쿠치올 세럼'과 함께 공식 출시 전인 말차 라인 신제품 2종을 전시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하이 퍼포먼스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위시트렌드의 경우, 2025년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서 각각 151%, 203%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등 중앙아시아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위시컴퍼니는 현지 팝업과 인플루언서 이벤트를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러시아·CIS 지역으로까지 파트너십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위시컴퍼니 관계자는 "볼로냐 박람회는 위시컴퍼니가 꾸준히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신뢰를 쌓아온 자리"라며 "올해는 유럽 전역과 신규 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을 이어받아, 클레어스와 바이위시트렌드의 신제품으로 더 많은 소비자에게 K-뷰티의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6 14:40안희정 기자

현대차·기아, 이원화 전략으로 미래 성장 정조준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이원화 전략을 앞세워 미래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중심의 기술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기아는 전기차(EV)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기반으로 수익성 중심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제5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대차는 단순한 차량 제조사가 아닌 차량, 로보틱스, 자율주행, AI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한 첨단 모빌리티 기업으로 재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 410만대, 매출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186조 3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약 19.5% 감소한 11조 4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6.2%, 순이익은 10조 3600억원이다. 무뇨스 사장은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과 관세 압력에도 불구하고 사업의 근본 경쟁력은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향후 5년간 국내에 125조원을 투자하고, 이 중 약 50조5000억원을 AI, 자율주행, 로보틱스, 전동화 등 미래 사업에 투입한다. 미국에서도 260억달러(약 39조원) 규모 투자를 추진한다. 무뇨스 사장은 "이는 방어가 아닌 공격적 전략"이라며 "불확실성을 기회로 전환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대차는 엔비디아 등과 협력을 확대하며 AI 기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는 "정의선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함께한 '깐부 회동'을 계기로 AI 협력이 본격화됐다"며 "현대차가 글로벌 AI 혁신의 중심에 서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현지화 전략과 지역 맞춤형 상품 전략, 기술 기업 전환 등 3대 전략을 추진한다. 미국, 인도, 사우디, 베트남 등 주요 시장에서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2030년까지 글로벌 생산 능력을 연간 12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과 자율주행, 로보틱스를 축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며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전동화 전략을 중심으로 수익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 20일 열린 제8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기차 대중화 전략을 통해 시장 내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EV3를 시작으로 EV4, EV5, EV2까지 이어지는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고, 2030년까지 총 13종의 EV 모델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PBV 사업을 핵심 성장 축으로 제시했다. 2025년 PV5를 시작으로 2027년 PV7, 2029년 PV9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며 맞춤형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 314만대, 매출 114조1000억원, 영업이익 9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판매 335만대, 영업이익 10조200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의 전략을 나눠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환경을 해결하겠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가 AI와 로보틱스 중심의 기술 전환을 이끌고 기아는 전기차와 PBV를 통해 수익성과 시장 확대를 동시에 추구하는 구조다.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이원화 전략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026.03.26 14:30김재성 기자

엑셈, 12기 주총 성료…45억 규모 자사주 매입 및 현금배당

AI 기반 통합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은 26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본사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2025년 연결 및 별도 재무제표(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포함(안), 1주당 42원 현금배당) 승인, △정관 일부 변경(상법 개정 반영 등) △사외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 상정, 가결됐다. 엑셈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477억 6천만 원, 영업이익 36억 5천만 원, 당기순이익 86억 9천만 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사 보수 한도액은 작년과 동일한 15억 원으로 결정됐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조종암 회장은 인사말에서 “엑셈을 믿고 함께해 주신 주주 여러분께 보답하고자 15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 결정을 내린 데 이어 1주당 42원, 총 30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올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업을 총괄하는 고평석 대표는 “데이터 수집 및 저장, AI 모델 개발 및 배포, AI 서비스 관리에 이르는 엑셈의 토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공공 및 민간의 AI 전환(AX) 사업 수주에 매진하겠다”면서 “엑셈의 모든 내부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성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6 14:21방은주 기자

플리토, 베트남 국립대와 현지 언어 AI 생태계 구축 나선다

플리토가 베트남 국립대학교와 손잡고 현지 언어 데이터 품질을 높이며 동남아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플리토는 호치민시 인문사회과학대학(인사대)과 '글로벌 AI 인력 양성 및 베트남어 데이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베트남어 데이터 개발·품질 향상, 언어 데이터 산업화, 실시간 다국어 AI 번역 기술 향상, AI 관련 산업 인력 교육·훈련, 학문적·기술적 교류 등 5개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고품질 언어 데이터 확보와 전문 인력 훈련이다. 양측은 데이터 구축 과정에서의 품질 검증, 언어 표준화, 현지 인력 참여 확대 등 실무적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플리토는 2020년 빈그룹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국립국어원 '한국어-외국어 병렬 말뭉치 구축 사업'을 5년 연속 수행하며 베트남어를 포함한 동남아 저자원 언어 데이터 개발을 주도해 왔다. 베트남 최대 혁신 기술 행사 '이노엑스 2025'에서는 자사 AI 동시통역 솔루션으로 실시간 통번역을 지원하기도 했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AI 기술 도입과 시장 성장이 동시에 가속화되고 있는 주요 거점이다. 플리토는 인사대와 연계한 AI 데이터 기술 연구·교육 협력 모델을 본격 확대하며 현지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고품질 언어 데이터 구축 역량을 결집해 상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호치민시 인문사회과학대학은 베트남 사회과학·인문 분야를 대표하는 국립대학으로 베트남어 언어·문화 연구 및 교육에서 오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 기반 언어 연구 및 AI 기술 융합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연구자들의 글로벌 공동 연구 프로젝트 참여 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이번 인사대와의 협약은 베트남 현지에서 쌓아온 우리의 언어 데이터 기술 경험과 연구 역량이 결합된 실질적 협력 사례"라며 "AI 통번역 기술의 현장 적용과 지속적인 언어 데이터 품질 향상을 통해 베트남 대표 국립대학과 함께 아시아 언어 AI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6 14:15이나연 기자

파두 "올해 반드시 흑자 전환…유상증자 계획 없어"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파두가 올해 흑자 전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유상증자 우려를 일축했다. 파두는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제1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경영 목표와 중장기 사업 전략을 주주들에게 공유했다. "빅테크 파트너십 굳건…주력사업 유상증자 우려 없다" 회사 측은 긍정적인 실적 전망과 재무적 안정성의 핵심 배경으로 글로벌 주요 고객사와의 탄탄한 협력 관계를 꼽았다. 파두 경영진은 이날 주주총회 현장에서 "빅테크 등 주요 고객사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이 당사 기술 경쟁력과 시장 안착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핵심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올해 흑자 전환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영진은 "현재 회사의 자금 흐름과 수주 상황을 고려할 때, 주력사업 부문에서 시장에서 우려하는 유상증자 계획은 없다"며 "신사업이 시작되면 내용에 따라 자금 조달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기술 투자는 '속도 조절'…사법리스크 소명·준법 강화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과 관련 선제적인 대규모 투자보다는 철저히 '시장 상황'과 '수요 개화 시점'에 맞춘 현실적이고 탄력적인 속도 조절 전략을 내세웠다. 특히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기술에 대해서는 관련 생태계 및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연구개발(R&D)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현재 파두는 자회사 이음을 통해 CXL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HBF(고대역폭플래시) 등 기타 신기술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섣부른 과잉 투자로 재무적 부담을 키우기보다는, 시장이 확실히 열리고 고객사의 실질적인 수요가 가시화된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맞춰 기민하게 움직이겠다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분명히 했다. 파두 경영진은 "기술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선행 연구는 지속하되,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상용화 투자는 고객사의 확실한 요구가 있을 때 집행할 것"이라며 "재무 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신사업 타임라인을 유연하게 가져가며 투자 대비 효율을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상장 이후 불거진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서는 신중하면서도 책임감 있는 입장을 견지했다. 회사 측은 "현재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언급은 조심스럽다"면서도 "향후 진행되는 재판 과정을 통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성실하게 소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파두는 준법 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내부 통제 시스템을 재정비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법률 전문가인 최희준 변호사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판사 출신인 최 사외이사의 합류를 통해 이사회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남이현 파두 대표는 "회사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주주 및 고객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기술혁신, 매출확대, 수익성 개선 등을 이뤄내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6 13:08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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