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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d ssd 2025 2.5'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3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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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에 외환당국 외환 34조여원 팔았다…역대 최고치

한국은행이 2025년 4분기 고환율을 진화하기 위해 약 34조여원(224억 6700만달러)의 외환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원·달러 환율이 1535원을 넘어서며 주간 거래 시간 동안 전 거래일 대비 1% 이상 치솟은 가운데, 한은은 긴장감을 갖고 원·달러 환율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한은 시장 안정화를 위해 외환당국이 외환시장에서 실시한 외환 순거래액이 224억 6700만달러(약 34조 4216억원) 순매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하반기 외환 순거래액을 공개한 이후 사상 최고치다. 윤경수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작년 시장안정화를 위해 수급 안정화 대책을 12월에 냈었고 구두 개입 등 여러 조치를 했다"며 "경상수지 흑자 규모 대비 거주자가 들고 나가는 (달러) 자금 규모가 워낙 커 10월에는 거주자 해외증권투자 자금이 경상수지의 3배정도 벌어지는 등 원화가 다른 통화와 괴리폭이 가장 커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1400원 초반대까지 원·달러 환율이 내려왔으나 중동사태 이후로 원·달러 환율이 다시 치솟고 있는 상태다. 이날 주간 거래 장중 고가가 1536.9원까지 오르면서 한은의 달러 순매도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될 수 있는 상황. 윤 국장은 "수급 개선이 이뤄지고 있었고 반도체 수출 전망도 좋아져 환율이 안정되는 상황이었는데 중동 상황이 생기면서 환율이 굉장히 많이 올라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원화의 절하 폭이 다른 통화에 비해서 상당히 빠르다고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의 국내 투자 주식 자금 유출이 많이 이뤄지고 있어 이 부분을 (한은이) 보고 있다고 보면 된다"며 "(다른 통화와) 괴리가 심해지고 심리나 쏠림이 뚜렷해지면 거기에 따른 대응을 할 것이지만 특정 환율 수준 말하긴 어렵지만 속도면에서 달러에 비해 두 배 정도 이상 빠르게 절하되는 상황이라 굉장히 긴장감을 가지고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윤경수 국장은 오전 신현송 한은 총재 지명자가 말한 '환율 레벨은 큰 문제가 없다' 발언에 대해 "환율 수준이 위기와 직접 연결하는게 아니고 달러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지 달러 유동성 상황이 더 중요한 요소라 그 부분을 이야기한 취지"라며 "달러 자금 조달하거나 운용하는데 전혀 문제없다, 유동성 상황은 좋은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2026.03.31 16:07손희연 기자

무신사, 지난해 영업익 1405억원…전년比 36.7%↑

온오프라인 채널 경쟁력 확대와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의 성장에 힘입어 무신사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대의 성장세를 달성했다. 무신사는 지난해 연간 매출 1조4679억원, 영업이익 1405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8.1%, 36.7% 증가했다. 기업의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감가상각비차감전 영업이익(EBITDA)은 지난해 연결 기준 24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1% 증가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494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99억원으로 58.9% 늘어났다. 별도 기준 무신사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1조352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7% 증가한 145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 59.5% 늘어난 4705억원, 71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무신사는 지난해부터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부채로 인식하는 회계정책 변화로 인해 지난해 연간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이 7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1.2% 감소했고,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29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기준 무신사의 매출은 수수료 매출 비중이 38.76%로 가장 많고, 제품 매출은 30.78%, 상품 매출은 27.3%로 뒤를 이었다. 무신사가 해외 13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거래액 증가에 힘입어 수출 실적은 4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무신사는 지난해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를 포함해 패션 편집매장 '무신사 스토어' 등을 국내 여러 지역으로 확대하며 오프라인 유통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난 한 해 동안에 무신사에서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다녀간 방문객 수는 3200만 명 이상이다. 올해 들어서도 스니커즈 전문 편집숍 무신사 킥스 홍대·성수, 오프라인 유통 채널인 '무신사 아울렛 롯데몰 은평점' 등을 차례대로 선보이며 차별화된 큐레이션 전략에 힘을 쏟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일본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는 'K-패션' 업체와 협업해 팝업스토어를 내달 진행하고 조조타운과의 입점 연동을 강화해 라이징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파트너 역할도 강화한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말 상하이에 첫 오픈한 자체 브랜드 및 편집숍 운영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가 점포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조남성 대표는 “오프라인과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으나 수익성에 흔들림이 없고 이익을 재투자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기 시작했다”며 “신규 개소 예정인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매출이 연간 실적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경우 규모의 경제를 통한 외형 확장과 기업 가치 제고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3.31 15:54박서린 기자

토스뱅크, 2025년 당기순이익 968억원…전년비 112%↑

토스뱅크가 2025년 연간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연간 흑자에 성공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96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기준 여신 잔액은 15조 3506억원, 수신 잔액은 30조 6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9.2% 증가하며 내실 있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고객 수 증가에 따라 수신 기반이 안정적으로 확대된 가운데, '나눠모으기 통장'을 중심으로 주요 수신 상품의 잔고가 증가한 것이 수신 성장을 견인했다. 저축성 예금 비중은 45%로 전년 대비 5.6%p 증가했다. 여신구조는 다변화했다. 담보대출 부재, 가계대출 성장 한계 등에도 보증부 대출 비중을 38%까지 확대했다. 전월세보증금대출 잔액은 전년대비 76% 증가하며 총 4조 1066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사업자 보증대출 또한 작년 한해 동안 12종, 총 2099억원을 공급했다. 대출 잔액 확대에도 연체율은 1.11%로 전년(1.19%) 대비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85%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 지표를 개선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321.95%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6.24%로, 전년(15.90%) 대비 0.34%p 상승했다. 이와 함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4.9%로 30%를 훨씬 웃돌고 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2025년은 시장 상황과 규제 환경에 발맞추어 여신 포트폴리오를 내실 있게 재편하고, 이익 흐름의 안정성을 확인한 한 해였다”며,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주택담보대출, 펀드 판매 등의 새로운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31 15:27홍하나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 제2회 '2026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 개막 예정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영만, 이하 협회)는 제2회 '2026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이하 KEL)를 개막한다고 31일 밝혔다. 다음달 18일 시작되는 KEL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협회·크래프톤·님블뉴런·넥슨코리아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지역 이스포츠 선수 육성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올해로 2년차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실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문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까지 아우른다. 오프라인 경기는 지역 이스포츠 경기장과 협업해 부산, 광주, 경남(진주), 대전에서 개최된다. 또 국제 대회와 동일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은 국가대표 선발 기준으로 활용되며, 'FC 모바일' 종목은 전국소년체육대회 등과 연계해 학교 이스포츠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5년에 최초 개최된 KEL은 당시 총 14개 지역 팀, 182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종목별로 ▲디플러스 기아(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전라남도 드래곤즈 이스포츠 Ahina 유창호(FC 모바일) ▲성남 락스(이터널 리턴)가 각각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지역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오프라인 경기장에는 총 1만 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지역기반 대회의 흥행 가능성을 증명했다. 2026 KEL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크래프톤) ▲이터널 리턴(님블뉴런) ▲FC 모바일(넥슨코리아) 3개 종목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5개 팀이 추가돼 총 19개 지역 팀이 참가한다. 참가 지역은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 ▲경기도 고양특례시 ▲경기도 수원특례시 ▲경기도 성남시 ▲경기도 양주시 ▲충청북도 제천시 ▲전라북도 전주시다. 종목별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16개 팀(2개 파트너팀 포함), 이터널 리턴 16개 팀, FC 모바일 12개 팀이 출전한다. 리그는 지역 이스포츠 경기장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하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4월18일~19일, FC 모바일은 5월16일~17일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이터널 리턴은 2026 플레이엑스포(킨텍스)에서 슈퍼위크 일정으로 치러진다. 총상금은 1억 5000만원 규모로, 종목별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3천만원, 이터널 리턴 1억원, FC 모바일 2천만원이다. 각 종목 1위 팀 또는 선수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2위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이, 3위에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수여된다. 아울러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상위 2개 팀에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터내셔널 컵(BMIC)' 출전 시드가 부여되며, FC 모바일 상위 2인에게는 글로벌 대회 한국 대표 자격이 주어진다. 이터널 리턴은 16개 팀 대상으로 시즌11 팀 서포트 패키지를 제작해, 판매 수익금을 참가팀에 분배할 예정이다.

2026.03.31 15:20진성우 기자

교촌에프앤비, 송종화 대표 재선임

교촌에프앤비가 정기주주총회에서 송종화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가결했다. 송 대표는 앞으로 2년간 회사 경영 전반을 총괄한다. 교촌에프앤비는 31일 경기도 오산 사업장에서 제2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종화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포함한 7개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27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외부감사인 선임 안건도 함께 처리됐다. 이번 의결로 송 대표는 지난 2024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연임하게 됐다. 회사는 실적 회복과 내실경영, 경영 연속성 등을 재선임 배경으로 설명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최근 실적 성장세도 제시했다. 공시 기준 2024년 연결 매출은 4806억원으로 전년 대비 8% 늘었고, 2025년 연결 매출은 5174억원으로 7.6% 증가했다. 2025년 영업이익은 349억원으로 전년보다 126.2% 늘었다. 자사앱 운영 성과도 공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교촌치킨앱 가입자 수는 733만명으로 집계됐고, 자사앱 주문 비중은 12%를 기록했다. 배당도 확대한다. 올해 배당금 총액은 지난해보다 약 76% 증가한 115억원이다. 보통주 1주당 일반주주에게는 300원, 최대주주에게는 200원을 지급한다. 차등배당은 2023년 결산 배당부터 이어온 정책이다. 송종화 대표는 “국내외 정세가 다소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가맹점과 본사의 동반성장, 고객만족 실현을 위해 변화와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창립 35주년을 맞아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3.31 15:08류승현 기자

[현장] 조항 손질 나선 AI 기본법…"미래 세대 보호·신뢰 회복까지 담아야"

인공지능(AI) 기본법 개정 논의가 기술 진흥과 규제의 이분법을 넘어 미래 세대 보호와 사회적 신뢰 회복이라는 근본적인 과제로 수렴하고 있다. 정부가 AI 기본법 시행 두 달 만에 일부 조항에 대한 제도 손질에 돌입한 가운데 국회에서도 현행법의 빈틈을 메우기 위한 다각적인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형빈 서울교육대학교 신경윤리가치AI융합교육연구소 소장은 31일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인공지능(AI) 포럼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AI 윤리 정책의 미래와 AI 기본법 개정 방향' 특별강연에서 "신뢰 없는 혁신은 지속 불가능하고 규범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한다"며 "AI 리터러시와 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아우르는 국가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5일 'AI 기본법 제도개선 연구반' 착수회의를 열고 배포자 정의 신설과 딥페이크 범위 한정, 고영향AI 기준 조정 등 5개 핵심 조항의 수정 방향을 내부적으로 제시했다. AI 기본법 공식 시행 두 달 만에 연구반을 가동한 것은 하위법령 마련 과정에서 수렴된 산업계 의견 중 법률 개정이 불가피한 사안이 다수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날 포럼에선 현행법 조항 손질을 넘어 미래 세대 보호와 사회적 신뢰 회복이라는 더 근본적인 개정 방향까지 화두로 떠올랐다. 박 소장은 청소년기엔 충동 억제와 판단력이 구조적으로 취약하다는 신경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2025년 기준 국내 고등학생의 80~90%가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반면 전두엽이 완전히 성숙하는 시기는 여성 20세, 남성 26~27세 수준이다. 2024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AI 동반자 앱과 대화하던 10대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 2025년 캘리포니아에서 챗GPT 보호장치를 우회해 자살 방법을 얻어낸 사건 등 해외 피해 사례도 소개됐다. 국내 상황도 이와 다르지 않다. 서울시가 진행한 청소년 스마트폰·디지털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과의존 위험군이 40%에 달했고 딥페이크·사이버폭력 가해자의 60~70% 이상이 미성년자로 나타났다. 박 소장은 "AI가 우리 생각과 사고, 판단에 영향을 주는 시대에 인간 존엄성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를 먼저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관부처 관계자와 업계 전문가들은 AI 기본법의 추가 정교화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면서도 각자 관점에서 서로 다른 과제를 제언했다. 이지현 교육부 인공지능융합인재양성과장은 최근 진행 중인 입법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김민전 의원이 발의한 교육기본법 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학생·교원의 AI 활용 능력 증진과 AI 윤리 교육 시책을 수립·실시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전날 법사위를 통과한 이 개정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강경숙 의원이 발의한 인공지능교육진흥법안 경우 학생 평가 영역에서 활용되는 AI 시스템을 AI 기본법상 고영향 AI로 정의하고 영향 평가를 실시하도록 한다. 이 과장은 "AI 기술 변화 속도가 빨라 세부 규제를 모두 법령에 담기엔 적시성 한계가 있다"며 가이드라인과 지침 병행이 불가피하다고 피력했다. 최우석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안전신뢰지원과장은 AI 기본법의 역할 범위와 규제 설계 방식에 대한 신중론을 제기했다. 산적한 논의 사항을 AI 기본법 조항에 추가할 것인지, 기존 교육법·의료법 등 개별 법률을 고도화할 것인지를 따져야 한다는 의미다. AI 생성물 표시 의무와 관련해선 현행 규정의 구체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해당 표시 목적이 사후 추적인지 이용자의 즉시 인지인지에 따라 의무 주체가 개발자 또는 게시자로 구분되기 때문이다. 최 과장은 "규제는 한번 만들면 풀기 어렵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은주 지디넷코리아 선임기자는 정책 논의 전제 조건을 문제 삼았다. 현행 AI 기본법은 AI를 '인간의 지능적 기능을 전자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정의한다. 그러나 AI가 이미 일부 영역에서 인간 지능을 넘어선 만큼 이 정의 자체를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규제 대상 중 최고 계층에 있는 고위험 AI의 기준이 10의 26승(1양) 플롭스라면서 "어떤 법이 만들어지더라도 사회적 신뢰(트러스트) 기반 없이는 각자의 입장에서 악용될 수 있다"며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신뢰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3.31 14:32이나연 기자

AI가 만든 앱, 애플이 막았다…왜 지금인가

애플이 최근 '바이브 코딩(vibe coding)' 앱에 제동을 걸었다. 리플릿, 바이브코드 등 관련 앱의 업데이트를 차단했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의 특종 보도로 알려졌다. '바이브 코딩'은 생성형 AI 시대에 새롭게 떠오른 개발 방식이다. 복잡한 코딩 언어 대신 자연어 명령으로 앱과 코드를 구현할 수 있다. 직관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AI가 이를 바탕으로 개발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 용어는 2025년 초 안드레 카파시가 처음 언급하며 주목받았기 시작했다. 현재는 AI 시대의 새로운 코딩 패러다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앱스토어 가이드라인 2.5.2 근거로 바이브코딩 금지 이런 흐름 속에서 애플이 이른바 '바이브 코딩 금지'에 나서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근거는 앱스토어 가이드라인 2.5.2다. 이 조항은 다음과 같이 규정한다. “앱은 완결적으로 작동해야 하며, 지정된 영역 밖의 데이터를 읽거나 쓰면 안 된다. 앱의 기능이나 동작을 추가하거나 변경하는 코드를 다운로드·설치·실행해서도 안 된다. 여기에는 다른 앱을 실행하는 행위도 포함된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앱은 외부 코드로 기능이 바뀌거나 또 다른 앱처럼 동작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애플 입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과도한 대응으로 비치는 것이 억울할 수도 있다. 금지 근거가 된 가이드라인 2.5.2는 AI 시대 이전부터 있었기 때문이다. 기존 기준을 그대로 적용했을 뿐이다. 애플의 논리도 비교적 명확하다. 심사를 거치지 않은 코드를 외부에서 받아 실행할 경우, 앱의 보안과 안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악성 코드 유입이나 데이터 유출 가능성이 있고, 사용자 모르게 앱 기능이 변경될 수도 있다. 아이폰이 '검증된 코드 중심 환경'을 기반으로 설계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 가능한 주장이다. 그럼에도 이번 조치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핵심은 "왜 하필 지금이냐"는 질문이다. 애플의 정확한 의도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흐름은 분명하다. 최근 AI를 활용한 바이브 코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문제는 이 방식이 앱스토어를 거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애플이 내세운 표면적 이유는 보안이다. 리뷰를 거치지 않은 코드가 실행될 경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는 분명 타당한 지적이다. 하지만 동시에 다른 변수도 존재한다. 앱스토어를 거치지 않으면 30% 수수료 체계 역시 작동하지 않는다. 플랫폼 통제력도 약해질 수 있다. 애플, 2월 엑스코드 내놓으면서 AI 코딩 기능 강화 이 대목에서 애플의 최근 행보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애플은 지난 2월 공개한 엑스코드(Xcode) 26.3에 AI 에이전트를 전면 도입했다. AI가 코드를 작성하고, 프로젝트 구조를 이해하며, 앱 배포까지 지원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기능적으로 보면 바이브 코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중요한 차이가 있다. 생성된 결과는 여전히 앱스토어를 거친다. 애플이 허용하는 AI와 허용하지 않는 AI의 기준이 이 지점에서 갈린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플랫폼 내부의 플랫폼' 문제다. 바이브 코딩이 확산될 경우, 앱스토어 안에서 또 다른 실행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 애플이 유지해온 폐쇄적 생태계 구조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과거에도 비슷한 상황에서 일관된 대응을 해왔다. 클라우드 게임, 미니 앱, 외부 결제 등 플랫폼 내부에 또 다른 구조가 형성될 조짐이 보이면 제한을 가해왔다. 이번 조치 역시 그 연장선에서 이해할 수 있다. 바이브코딩, 소프트웨어 만드는 방식 자체 바꿔 다만 이번 사례는 기술 변화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 바이브 코딩은 단순한 기능이 아니다.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흐름이다. 앱은 더 이상 미리 만들어 배포하는 형태에 머물지 않는다. 필요할 때 생성되고, 기능 역시 실행 과정에서 즉시 반영될 수 있다. 바이브 코딩 앱은 다음과 같은 구조로 작동한다. 첫째. 사용자가 자연어로 요청을 입력한다. 둘째. AI 모델이 코드를 생성한다. 셋째. 앱이 해당 코드를 기기에서 실행한다. 문제는 두 번째와 세 번째 단계다. 이 코드는 애플이 앱을 심사할 당시 존재하지 않았고, 사용자 입력에 따라 생성된 뒤 즉시 실행된다. 애플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은 기능이 동적으로 만들어지는 구조를 허용하기 어렵다. 정리하면 애플의 기준은 비교적 명확하다. 첫째. 코드 생성은 허용한다. 둘째. 실행은 통제한다. 셋째. 배포는 앱스토어를 통해야 한다. 그 동안의 원칙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그 원칙이 AI 시대와 충돌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AI가 앱 만드는 시대, 누가 실행을 통제할 것인가 AI는 소프트웨어 생산 방식을 바꾸고 있다. 개발자 중심이던 앱 개발은 점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제 남은 질문은 하나다. "누가 실행을 통제할 것인가." 애플은 분명한 선을 그었다. "코드는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실행되는지는 플랫폼이 결정한다." 이 충돌은 이번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모바일에서는 통제가 강화되고, 웹과 데스크톱에서는 더 자유로운 실험이 이어질 수 있다. 그 사이에서 개발자와 서비스는 선택을 요구받게 될 것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규정 적용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더 큰 질문이 자리하고 있다. "AI가 앱을 만드는 시대에도 플랫폼은 여전히 '문지기'로 남을 수 있는가." 애플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이용자와 시장, 특히 유럽연합(EU) 같은 강력한 규제 기관들도 같은 답을 내놓을까. 선뜻 그럴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2026.03.31 14:31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세라젬, KLPGA 김민솔 프로와 후원 계약 체결

세라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민솔 프로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김민솔 프로는 세라젬의 공식 후원 선수로서 경기 출전 시 상의 카라 우측에 세라젬의 한글 로고를 부착하게 된다. 오는 4월 2일 개막하는 '더 시에나 오픈 2026'을 시작으로 KLPGA 투어 전반에 걸쳐 출전하며 세라젬의 브랜드를 홍보할 예정이다. 김민솔 프로는 국가대표 주장 출신으로, 만 16세이던 2022년에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톱10을 기록하는 등 일찍이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프로 전향 이후에는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차세대 골프 유망주다. 2025년 KLPGA 드림투어에서 4승을 거둔 데 이어, 정식 루키 데뷔 이전에 정규투어에서 2승을 기록하며 KLPGA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특급 신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라젬 측은 김민솔 프로가 경기력 향상을 위한 꾸준한 훈련과 함께 컨디션 회복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과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점이 휴식과 회복을 통해 일상에 활력과 건강한 삶을 더하고자 하는 세라젬의 방향성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고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세라젬은 2021년부터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를 6년간 공식 후원해온 데 이어, 올해부터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공식 헬스케어 가전·안마의자 파트너 협약을 체결하며 골프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오고 있다. 또한 세계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리디아 고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올해부터 LPGA에 본격 진출한 황유민 프로를 후원하는 등 협회와 선수를 함께 지원하고 있다. 이번 김민솔 프로 후원 계약을 통해 차세대 유망주까지 지원하며 골프 스포츠 발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김민솔 프로는 안정적인 경기력과 꾸준한 컨디션 관리를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차세대 골프 유망주”라며 “이러한 모습이 세라젬이 추구하는 헬스케어 방향성과 맞닿아 있는 만큼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31 14:29전화평 기자

라이엇 게임즈 '2026 LCK', 4월 1일 정규 시즌 개막…'T1 vs KT' 등 빅매치 예고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인 '2026 LCK' 정규 시즌이 오는 4월 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개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즌은 개막일부터 9주간의 일정에 돌입하며,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두 경기씩 치러진다. 개막 첫 주부터 상위권 판도를 가늠할 굵직한 매치업이 이어진다. 특히 개막일 두 번째 경기로 편성된 T1과 KT 롤스터의 대결은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매치업의 재현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통산 전적에서는 T1이 앞서 있으며,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올해 LCK컵에서도 T1이 2대0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T1은 이어지는 '새터데이 쇼다운'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한다. 한화생명e스포츠에는 과거 T1에서 활약했던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와 2025 월드 챔피언십 결승 MVP인 바텀 라이너 '구마유시' 이민형이 포진해 있어 로스터 변화 이후 두 팀의 완성도를 확인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주 차 마지막 경기는 젠지와 BNK 피어엑스의 LCK컵 결승 리매치로 장식된다. 지난 3월 홍콩 카이탁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 당시 젠지는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완승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25 정규 시즌부터 최근까지 BNK 피어엑스를 상대로 8승 2패의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젠지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모든 경기는 치지직과 SOOP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현장 관람 티켓은 NOL 티켓을 통해 경기 시작 9일 전인 216시간 전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개막일 첫 경기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한진 브리온의 대결로 막을 올릴 예정이다.

2026.03.31 14:08정진성 기자

아마존도 선택한 Odeeo, 글로벌 오디오 광고 시장 정조준

이스라엘 애드테크 기업 오디오(Odeeo)가 아마존 애즈(Amazon Ads)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낸다. 31일 광고 업계에 따르면 오디오는 아마존 애즈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광고주들은 아마존 DSP(Demand-Side Platform)를 통해 프리미엄 인앱 오디오 광고 인벤토리에 직접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월 3억명 이상의 이용자에게 닿을 수 있는 인벤토리가 아마존 광고 생태계에 진입한 셈이다. 오디오는 모바일 게임 내 오디오 광고를 전문으로 하는 애드테크 플랫폼이다. 인게임 오디오 광고는 게임 플레이 중 화면을 가리지 않고 음성으로 광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배너나 전면 광고처럼 게임 흐름을 끊지 않아 이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150개국 이상, 1000개 이상의 프리미엄 모바일 게임 인벤토리를 확보하고 있다.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3억명을 넘고, 월간 입찰 요청은 120억 건 이상에 달한다. 현재 나이키, 맥도날드 등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가 이를 통해 캠페인을 집행 중이다.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시장조사기관 Market.us에 따르면 글로벌 인게임 광고 플랫폼 시장은 현재 18억 4000만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16.4% 성장해 2035년에는 84억 달러(약 1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의 약 4배 수준이다. 특히 게이머들이 주당 평균 7~9시간을 게임에 소비하는 만큼, 소셜·검색 중심의 광고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인게임 광고가 새로운 주류 채널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오디오는 글로벌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한국 기업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먼데이오프, 슈퍼센트, 111퍼센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 및 퍼블리셔와 긴밀히 협업하며 인게임 오디오 광고의 효용성을 입증해 왔다. 자본 시장 역시 해당 기업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오디오는 2024년 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국내 벤처캐피털(VC)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해당 라운드에 참여한 이후 회사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2025년 후속 투자까지 단행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오디오는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고도화를 기반으로 인게임 오디오 광고 영역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수익화 역량을 지니고 있다"며 "글로벌 광고주·퍼블리셔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장하면서 양면 시장에서의 강력한 스케일업 역량 또한 입증 중"이라고 말했다.

2026.03.31 14:08진성우 기자

문체부, 2026 여가친화인증 기업·기관 공모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5일까지 '2026 여가친화인증'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여가친화인증제'는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 제16조에 따라 모범적인 여가친화경영을 실천하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12년부터 2025년까지 총 700개 기업·기관이 인증을 받았으며 이들 기업과 기관은 근로자가 자유롭게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는 조직 문화를 조성해 일과 여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근로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신청 기간을 1개월에서 1개월 반으로 늘리고 시스템 개선을 통해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참여 편의성을 높였다. 기업과 기관 실무자들이 인증 준비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도 지원한다. 제도와 지원 절차 전반을 안내하는 온라인 사업설명회는 4월 9일 열리며, 신청 유형별 준비 서류와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온라인 상담은 4월 넷째 주에 5회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서류심사와 면접조사 등을 거쳐 10월 중 발표하며 인증식은 11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신규 인증 또는 재인증을 받은 기업·기관에는 3년의 인증 유효기간 동안 여가제도 관련 홍보와 문화·여가활동 지원,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건강친화기업 인증' 등 정부 인증 및 사업 신청 시 우대 혜택, 우수기업·기관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지역문화진흥원장상 포상 및 상금 수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는 '여가친화인증제'와 고령자친화기업 인증제도를 연계해 각 제도의 인증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상호 가점제를 신설했다. 내년에는 2026년 4월 1일부터 매주 수요일로 확대 시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 참여 기업에 대한 가점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정미 문화정책관은 “'여가친화인증제'는 '케이-이에스지 가이드라인'의 사회 분야 진단 항목에도 반영된 제도인 만큼 조직의 이미지와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라며 “많은 기업과 기관이 여가친화인증을 통해 조직 구성원의 삶의 질을 중시하는 가치를 확산하고 개인의 행복과 조직의 건강한 성장을 함께 이루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6.03.31 11:56김한준 기자

오경석 두나무 대표 "네이버파이낸셜 합병, 독점 문제 시 사업모델 재설계"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 일정이 약 3개월 지연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서 독과점 이슈가 변수로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31일 강남구 역삼823빌딩에서 열린 제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부 절차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당국도 면밀히 검토 중”이라며 “독점 이슈 등 공정거래 관련 사항 등 구체적인 조치가 나오면 이에 맞춰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두나무는 지난 30일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위한 주주총회 일정을 기존 5월 22일에서 8월 13일로 연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주식 교환 및 이전일도 6월 30일에서 9월 30일로 늦춰졌다. 일정 연기와 관련해 네이버 측은 인허가 승인 절차와 관련 법령 정비 상황을 반영한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에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나무는 시장 독점 문제 등 합병 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관련 법에 따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대표는 “공정위에 필요한 서류와 자료를 적극적으로 준비해 제출하고 있다”며 “관련 규제에 맞춰 인수합병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두나무는 거래 규모가 큰 만큼 심사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오 대표는 “정부 승인 절차 때문이라기보다 딜 규모가 크고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인 사례여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합병 이후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금융 부문에서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오 대표는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딜이 마무리되면 금융 분야에서 전략적 협업과 추가 인수합병을 충분히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두나무는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대비해 자기주식을 임의 소각하는 감자를 결정했다. 오는 9월 29일 주당 100원 기준 약 273만 주의 자기주식을 소각할 예정이다. 오 대표는 “주주들이 대체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도 “반대 매수에 대한 준비 역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상장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합병이 마무리되면 상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지만, 국내외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두나무는 주주총회에서 2025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현금배당(1주당 5827원, 준비금 적립액 317억원), 이사 보수 한도 및 감사 보수 한도 안건을 승인했다.

2026.03.31 11:21홍하나 기자

랩노쉬 이그니스, 지난해 흑자전환...IPO 추진

랩노쉬, 한끼통살 등을 만든 이그니스(대표 박찬호)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과 함께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기업공개(IPO) 추진에 속도를 낸다.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데이터 기반 운영을 앞세워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한 가운데,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는 평가다. 이그니스는 최근 4년간 연평균 성장률 91%를 기록하며 2025년 매출 1932억 원, 영업이익 62억 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실적 반등의 기점이 된 2021년 매출 146억 원 대비 13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단기간 내 기업 규모 확장과 수익 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고성장 국면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한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과 이를 실행하는 운영 역량이 결집된 결과다. 주력 사업인 HMR 및 헬스케어 부문이 견고한 수익 기반을 구축하는 가운데, 음료와 뷰티 부문이 빠른 성장세로 외형 확장을 이끄는 이중 성장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음료 브랜드 클룹(CLOOP)은 출시 3년 만에 매출 규모를 23배가량 끌어올리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 제품 '애사비소다'는 2025년 기준 누적 판매량 4800만 병을 돌파하며 메가 히트 제품으로 등극했고, 애사비 음료의 대중화를 이끌며 국내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 도약했다. 기존 캐시카우 브랜드의 약진도 이어졌다. '한끼통살'은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온라인 닭가슴살 시장 점유율 약 30%를 확보하며 카테고리 리더십을 강화했고, '랩노쉬'는 저당·고단백 간식 카테고리 확장과 동남아 플랫폼 및 B2B 채널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HMR 브랜드 '그로서리서울' 역시 리뉴얼 이후 매출이 빠르게 상승하며 포트폴리오 전반의 수익 기반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뷰티 사업은 차세대 주력 사업의 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024년 출시한 '브레이(BRAYE)'는 일본 진출 직후 대표 제품이 품귀 현상을 빚으며 화제를 모았고, '립슬릭' 제품은 '2025 젊은 세대 히트 상품 BEST 30'에 선정되며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바이럴을 기반으로 인지도와 매출이 동반 상승하며 성장세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그니스는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최근 뷰티 디바이스 '엑쎄라피(EXERAPY)'와 스킨케어 '오원(O1)'을 잇달아 선보이며 뷰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을 가능하게 한 배경에는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브랜드 운영 시스템이 자리한다. 이그니스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소비자 수요와 시장성을 면밀히 검증하고, 실제 성과가 입증된 제품과 캠페인에 자원을 집중하는 구조로 효율을 극대화해 왔다. 이러한 D2C 중심 전략은 각 브랜드의 충성 고객층 확보로 이어졌으며, 안정적인 재구매 구조와 팬덤을 동시에 구축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했다. 이그니스 박찬호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은 단순한 성장 지표를 넘어, 수익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갖춘 사업 구조가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이를 바탕으로 IPO 준비를 본격화하는 한편, 핵심 브랜드의 성장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올해 연 매출 3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3.31 11:14안희정 기자

소송 패소에 AI 투자 폭증…메타 흔드는 이중 악재

메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관련 잇단 소송 패소와 인공지능(AI) 투자 급증 영향으로 이른바 '토바코 모멘트(Tobacco Moment)'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월가에서 제기됐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타 주가는 3월 한 달간 17% 하락해 2022년 10월 이후 최악의 월간 성과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 달만에 시가총액 2800억 달러(약 427조원)가 증발했다. 연초만 해도 빅테크 중 가장 주목받던 종목이었다는 점에서 낙폭은 더 뼈아프다. 연이은 소송 패소가 주가급락 도화선이 됐다. 뉴멕시코주 배심원단은 메타가 10대 이용자들에게 자사 소셜네트워크의 안전성을 거짓으로 알렸다고 평결했다. 소셜미디어 중독 관련 소송에선 메타와 알파벳이 함께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올해 캘리포니아주 법원에서도 관련 소송 재판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법적 불확실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를 계기로 월가에서 토바코 모멘트 논쟁이 불거졌다. 토바코 모멘트란 1990년대 미국 담배 업계가 건강 피해 소송과 규제 강화로 산업 자체가 위축된 사례에서 비롯된 표현이다. 법적·사회적 압박이 특정 산업의 구조적 침체로 이어지는 전환점을 뜻한다. 마크 마하니 에버코어 ISI 애널리스트는 판결 직후 "이것이 메타의 빅 토바코 모멘트인 것인가란 질문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법적 리스크와 별개로 AI 투자 부담도 주가를 짓누르고 있다. 메타의 올해 설비투자(캐펙스·CAPEX)는 전년 대비 77% 급증한 1235억 달러로 예상되며 2027년엔 1400억 달러를 웃돌 전망이다. 매출은 올해 25% 성장이 기대되지만 잉여현금흐름은 2025년 460억 달러에서 80억 달러 미만으로 83% 급감할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는 AI 투자를 확대하면서도 동시에 수백 개의 일자리를 줄이고 있다. 다만 월가의 시각은 대체로 낙관적이다. 블룸버그 집계 기준 메타를 담당하는 애널리스트 80명 중 72명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 기준 향후 12개월 기대수익률은 61%로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주가 급락으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6배까지 내려와 미국을 대표하는 7대 기술주 '매그니피센트7' 중 가장 저평가된 종목이 됐다. 필 디안젤로 포커스드웰스매니지먼트 매니징 디렉터는 "지금까지 부과된 벌금은 미미한 수준이고 메타는 문제를 줄이기 위한 새 기준을 채택할 수 있다"며 "담배 산업과 같은 구조적 부담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2026.03.31 11:08이나연 기자

AWS, 韓 7조원 추가 투자…AI 보안 자동화 전면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한국 시장에서 인공지능(AI)·클라우드 인프라 확장과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국내 기업의 AI 도입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동시에 보안 자동화를 앞세워 시장 영향력 확대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AWS코리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를 통해 2025년부터 2031년까지 약 7조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투자액 5조 6000억원을 포함하면 국내 누적 투자 규모는 12조 6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번 투자는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AWS는 데이터센터 구축·운영·연결·유지보수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머신러닝과 데이터 분석, AI 에이전트 기반 자동화 등 고도화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적 파급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AWS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한국 국내총생산(GDP)에 약 15조 600억원 규모의 기여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국내 지출과 IT 부문 가치 창출이 반영된 수치다. 특히 이번 공시에선 AI 기반 보안 자동화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AWS는 보안 사고 대응 서비스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침해 사고 조사 과정을 자동화했다. 해당 시스템은 로그 분석, 계정 활동 추적, 네트워크 이벤트 상관관계 분석 등을 자동으로 수행해 대응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애플리케이션 단계에서 취약점을 사전에 탐지하는 'AWS 보안 에이전트'와 제로 트러스트 기반 접근 제어 서비스 등 다양한 보안 기능도 확대했다. AWS는 지난 한 해 동안 114개의 신규 보안 통제 기능을 추가하고 모든 계정 유형에 다중인증(MFA)을 의무화하는 등 보안 체계를 강화했다. 글로벌 수준의 보안 인증과 컴플라이언스 대응 역량도 강조됐다. AWS는 PCI-DSS, HIPAA, FedRAMP, GDPR 등 총 143개 보안 표준과 인증을 보유 중이다. 국내에서도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과 정보보호관리체계(ISMS)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AWS는 'AWS 트러스트 센터'를 통해 보안 정책, 규정 준수, 데이터 보호 체계 등을 통합 제공하며 고객 신뢰 확보에도 나섰다. 해당 플랫폼은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서비스 전반에 이르는 보안 접근 방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직 측면에서도 보안 역량을 강화했다. AWS는 보안 테스트를 담당하는 서비스팀, 인프라 보안 운영 전문가,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조직 등으로 구성된 3단계 체계를 통해 정보보호 수준을 관리 중이다. 다만 국내 정보보호 투자액과 관련한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AWS 측은 "정보보호는 최우선 순위이며 고객 신뢰 확보는 우리 비즈니스의 토대"라며 "고객과 긴밀히 협력해 정보보호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포괄적인 서비스와 도구, 전문성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운영·계약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3.31 10:55한정호 기자

한국앤컴퍼니,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김준현 각자대표이사 선임

한국앤컴퍼니그룹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현 경영총괄 김준현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는 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수행하는 '경영총괄'과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사업총괄'로 조직과 역할을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각자대표이사 선임은 지주사의 전략 기능과 책임경영을 강화해 그룹 중장기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김준현 부사장이 새롭게 대표이사에 선임됨에 따라, 한국앤컴퍼니는 박종호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박종호·김준현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이번 인사로 한국앤컴퍼니는 경영총괄과 사업총괄이 각자의 전문 영역에 집중하는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경영총괄은 그룹 전략, 자본 효율, 거버넌스, 자회사 가치 제고를 총괄하고, 사업총괄은 배터리 사업 등 본업 경쟁력과 수익성 제고에 집중해 사업형 지주회사로서의 기능을 강화하는 구조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전략 실행력과 책임경영 체계를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준현 신임 각자대표이사가 맡는 경영총괄에서는 ▲그룹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 및 실행 ▲그룹 포트폴리오 가치 제고 ▲재무 건전성·자본 효율성 강화 △주주가치 선순환 구조 정착 ▲전문경영인 중심 거버넌스 고도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는 각자대표체제 전환을 통해 지주 부문 중심의 전략실행력을 높여 그룹의 장기 성장 기반과 경영 안정성을 함께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 방향에 맞춰, 안정적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층 강화된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 및 전문경영인 체제의 기반 위에, 기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그룹사 본연의 가치 제고와 주주가치 증진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김준현 신임 대표이사는 삼일회계법인에서 경력을 시작했으며, CJ 재경실장 및 사업관리실장, CJ제일제당 경영지원실장 등을 역임하며 재무, 전략, 사업관리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2025년부터 한국앤컴퍼니 경영총괄(부사장)을 맡아 지주부문 운영과 중장기 과제 추진을 총괄해 왔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본업 경쟁력 강화, 자회사 가치 제고,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고도화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며 "김준현 대표이사는 재무·전략 역량과 대규모 조직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의 성장 기반과 전문경영인 중심 지배구조를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2026.03.31 10:52김재성 기자

영국 식품 대미 수출, 트럼프 관세 후반기 들어 급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여파로 지난해 하반기 영국의 대미 식품 수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식품음료연맹(FDF)은 지난해 하반기 미국으로 수출된 영국 식품·음료 제품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관세가 위스키부터 영유아 분유까지 다양한 제품 가격을 끌어올린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상반기에는 대미 수출이 약 19% 증가했다. 이번 수치는 중동 분쟁으로 글로벌 에너지와 해운 비용이 더 오르기 전부터 식품·음료업계가 겪던 부담을 보여준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미국과 유럽 상당수 지역 소비자들이 높은 물가와 경제 불확실성 탓에 지출을 줄이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카렌 베츠 FDF 최고경영자(CEO)는 생산비 상승, 관세, 국경 내 비관세 장벽, 일부 시장의 가계 예산 악화로 실질적인 수출 성장은 계속 어려운 상황이며, 중동 분쟁이 이를 더 악화시킨다고 말했다. 미국은 유럽연합(EU)을 제외하면 영국 식품·음료 수출의 최대 시장이다. FDF는 특히 프리미엄 분유 브랜드 켄다밀을 중심으로 한 영유아 분유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은 품목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른바 중첩 관세 때문에 EU산 분유보다 더 높은 관세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영국의 대표 수출품인 위스키도 지난해 부진했다. 전 세계 위스키 수출은 금액 기준 0.8%, 물량 기준 4.3%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수출 물량은 2024년 대비 6% 늘었으나 여전히 브렉시트 이전 수준에는 못 미친다고 FDF는 지적했다. EU로의 식품 수출은 지난 2019년에 비해 거의 3분의 1 낮은 수준이다. 영국과 인도의 자유무역협정(FTA)은 올해 여름부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시리얼, 초콜릿, 탄산음료 등에 대한 관세가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낮아질 예정이며, 2025년 대인도 수출은 12% 증가했다고 FDF는 밝혔다.

2026.03.31 10:45류승현 기자

원티드랩, 작년 영업익 10억원…흑자전환

원티드랩이 핵심 사업인 채용 부문에서의 구조 다변화와 함께 인공지능 전환(AX) 신사업 성과로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원티드랩은 지난해 연간 매출 382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핵심사업인 채용부문에서의 정액제 등 채용 매출구조 다변화 구축과 데이터 기반의 AI 매칭 시스템을 고도화해 채용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주효했다. 또 AI 기반의 신사업인 긱스, 커리어 교육, AX 솔루션 등 매출의 성장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습니다. 채용사업 부문의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개인 회원수는 384만명, 기업 고객수는 3만5158개, 신규 공고수는 5만8464건, 지원수는 217만건, 합격건수는 9585건으로 집계됐다. 채용사업 매출은 279억원으로 전년대비 3% 감소했으나, AX 신사업 매출은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한 AX 솔루션 구축 포함 AX 신사업 및 기타부분 매출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103억원 달성으로 전년 대비 개선된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원티드랩은 "AI기반의 인력 매칭 및 신사업 추진으로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개인화된 커리어 성장 기회를 제공하며 원클릭으로 사람들의 미래를 바꾸는 글로벌 HR 기반 AX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1 10:44박서린 기자

국민연금 1%로 경제 체질을 바꿀 수 있다

돈의 방향을 바꾸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뀐다. 대한민국 경제는 지금 역사상 가장 많은 자본을 보유한 시대를 지나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경제의 활력은 과거보다 낮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돈의 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자본이 흐르는 방향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 사회의 부는 안전한 곳에 머물고 있을 뿐, 미래를 개척하는 혁신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그 자본의 중심에는 국민연금이 있다. 국민연금은 2025년 말 기준 약 1450조 원을 넘어서는 세계적인 연기금으로 성장했다. 한 해 수익 역시 200조 원을 넘는 성과를 거두며 높은 운용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글로벌 주식시장, 특히 인공지능과 반도체 중심의 대형 기술주 상승 흐름과 맞물린 결과다. 그러나 이 막대한 자본이 주로 성숙한 대기업과 안정 자산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은 국가 경제 전체의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제는 자본 배분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지금까지의 투자가 현재의 부를 지키는 보존형이었다면, 앞으로는 새로운 산업을 만드는 창조형 투자로 전환해야 한다. 국민연금 자산의 단 1%는 약 14조~15조 원에 이른다. 이는 2025년 대한민국 전체 벤처투자 규모인 약 13조 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다시 말해 국민연금 1%의 방향만 조정해도, 우리 벤처 생태계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결정적 동력이 만들어질 수 있다. 코스피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상징한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그러나 이들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었기에 과거와 같은 폭발적인 성장을 지속하기는 쉽지 않다. 반면 벤처와 코스닥은 내일의 대한민국이다. 지금의 벤처 기업이 미래의 코스피 우량주가 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 진리다. 구글과 엔비디아 같은 세계적 기업들도 처음에는 불확실한 벤처 기업이었다는 점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경제학의 내생적 성장 이론은 기술 혁신과 생산성 향상이 경제 성장의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이러한 혁신은 대부분 기존 대기업이 아니라 새로운 기업에서 나온다. 따라서 벤처에 대한 투자는 단순한 금융 투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것은 곧 국가의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일이다. 만약 우리가 안정성만을 추구하며 혁신에 자본을 공급하지 않는다면, 10년 뒤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 새로운 엔진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 글로벌 선진 연기금들은 이미 이런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캐나다 연기금은 전체 자산의 약 30%를 비상장 자산에 배분하며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 이들은 전 세계의 유망 기술 기업에 투자하며 산업 성장의 과실을 선점한다. 스웨덴 역시 연기금 구조 개편을 통해 비상장 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 전문가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성장 자본 공급 체계를 발전시키고 있다. 국민연금이 벤처 시장에 참여한다면, 그 방식은 더욱 전략적이어야 한다. 모든 초기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력과 사업성이 검증된 스케일업 단계 기업이나 상장 직전 기업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성장의 과실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국민연금은 투자 의사결정을 고도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운용 체계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비상장 기업의 잠재력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벤처투자의 선순환을 위해서는 회수 시장의 역할도 중요하다. 코스닥은 그 핵심이다. 최근 코스닥 지수가 1,000을 넘어서며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장기 투자 기반과 신뢰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하다. 국민연금이 코스닥의 우량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면 시장의 신뢰가 강화되고 장기 자금이 유입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코스닥이 살아야 벤처 기업이 성장하고, 그 기업이 다시 대한민국 경제의 주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정부 역시 제도 개선을 통해 이러한 변화를 뒷받침해야 한다. 상장과 퇴출 요건을 합리적으로 정비하고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 주주 가치를 존중하는 시장 문화가 정착될 때 코스닥은 진정한 혁신 성장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결국 이러한 변화의 성과는 국민에게 돌아간다. 지금까지 많은 혁신 기업의 성장은 해외 자본의 수익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국민연금이 이들 기업의 투자자가 된다면, 그 성과는 연금 수익률을 통해 국민의 자산으로 환원된다. 이것이야말로 국민이 혁신의 성과를 함께 나누는 진정한 성장 모델이다. 대한민국은 지금 자본의 방향을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돈을 안전한 곳에만 머물게 할 것인가, 아니면 혁신의 현장으로 흐르게 할 것인가. 코스피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탱한다면, 벤처와 코스닥은 내일의 대한민국을 만든다. 이제는 내일에 투자해야 할 때다. 돈의 방향을 바꾸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뀐다.

2026.03.31 10:13이광재 컬럼니스트

당근, '분쟁조정 사례집' 발간...합리적 조율법 제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이용자 간 중고거래 분쟁 예방을 위해 실제 해결 사례와 합리적인 조율 방향을 제시하는 '2025 당근 분쟁조정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24년에 이어 2회째 발간된 이번 사례집은 국내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 최초로 설립된 당근 분쟁조정센터가 해결한 실제 분쟁 사례들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당근은 정형화된 기준 적용이 어려운 C2C 거래의 특성을 고려해, 갈등의 핵심 쟁점을 도출하고 양측이 납득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아가는 조정 과정을 상세히 담아냈다. 또한 거래 전후 확인 사항과 예방 정보를 함께 안내함으로써 이용자가 잠재적인 분쟁 리스크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례집은 사건 개요, 양측 주장, 분쟁조정센터의 판단, 조정 결과 등 4가지 구성으로 나눠 각 사례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분쟁 상황을 쉽고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실제 이용자 간 대화 흐름을 재현한 채팅창 일러스트를 수록한 것이 특징이다. 일례로 “설명엔 빨간색이라 적혀 있었는데 핑크색이 왔다”며 환불을 요구하는 구매자와 “보기에 따라 다르다”는 판매자 간의 입장 차이를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수록된 사례의 유형도 한층 넓어졌다. 의류, 가전 등 실물 물품에서 나아가 최근 '바로구매' 기능이 전면 도입된 e쿠폰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양상의 분쟁 사례까지 폭넓게 다뤘다. 구매한 e쿠폰의 바코드가 흐릿해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분쟁조정센터가 '물품 본래 목적대로 사용될 수 없는 상태'임을 짚어 전액 환불을 제안하고 양측이 이를 수용해 원만히 해결된 사례가 담겼다. 당근은 건강한 거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이용자 보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오고 있다. 구매 확정 전까지 결제 대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당근페이 '안심결제' 기능을 도입해 분쟁 발생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낮추는 것은 물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소비자원 등 외부 전문 기관과 협력해 주요 품목별 분쟁 해결 기준을 정립하는 정책적 기반도 함께 구축해 왔다. 당근 관계자는 “이번 사례집이 이웃 간 오해를 줄이고 원만한 합의점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참고 자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거래 트렌드에 맞춰 분쟁 조정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연결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1 10:05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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