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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sk 앱 사용방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6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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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엘포인트 충전 결제하면 4% 포인트 적립

신한은은 8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롯데멤버스 엘페이에 신한은행 계좌를 최초 등록한 고객 대상 결제금액의 4%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6월에 최초로 진행했던 '엘포인트 X 신한계좌 충전결제 이벤트'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다시 한번 진행하게 됐다. 참여 방법은 엘포인트 앱 내 이벤트 응모하기를 통해 가능하며, 충전한 엘포인트로 온·오프라인 결제 시 한도 및 횟수 제한 없이 자동으로 추가 적립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엘포인트 충전결제 이벤트를 한번 더 준비하게 됐다”며 “현명한 소비를 지향하는 플랫폼 이용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롯데백화점·롯데면세점과 'Data 기반 사업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이벤트와 함께 롯데 계열사들과 다양한 제휴사업을 준비하고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서비스·채널 기반의 새로운 고객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10 09:00손희연

"월요일에 만든 맥주 금요일에 마시자"…GS25, '카스 신선픽업' 사전예약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오는 11일부터 우리동네GS 앱 와인25플러스를 통해 맥주 '카스 신선픽업'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GS25는 지속되는 폭염 속 홈술 트렌드 확산에 맞춰 생산 직후의 신선한 맥주를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카스 신선픽업' 사전예약을 기획했다. 월요일에 생산된 맥주를 금요일에 픽업해 단 4일 만에 맛보는 것이다. 이번 사전예약은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진행된다. 상품은 카스 350㎖*24입으로 구성되며, 8일 생산된 맥주를 12일부터 전국 GS25와 GS더프레시에서 수령 가능하다. 특히 이번 행사부터 제주 지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13일 제주에서도 픽업 가능하며, 사전예약 고객 전원에게 쿨러백을 증정한다. 엄진호 GS리테일 와인25플러스 매니저는 “GS25는 길어지는 폭염 속 집에서 가장 신선한 맥주를 즐기려는 고객 니즈에 맞춰 '카스 신선픽업' 사전예약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와인25플러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8.10 08:47김민아

세븐일레븐,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 도입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11일부터 매달 1천대씩 총 3천여대 규모의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를 전국 점포에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는 '현장 접수'와 '예약 접수'를 핵심 기능으로 제공한다. 현장 접수는 누구나 자유롭게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택배와 점포 간 배송 서비스인 '착한택배' 중 선택해 접수할 수 있다. 예약 접수 기능은 점포 방문 전 세븐일레븐 앱 내 택배예약이나 제휴사를 통해 사전 예약을 완료한 고객에 대한 운송장 출력 서비스다. 세븐일레븐앱 회원으로 접수하면 예약 시 무게 상관없이 균일가로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앱으로 배송 추적도 가능하다. 여기에 프로모션을 통한 택배 할인 혜택 및 쿠폰으로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다량의 택배 접수 시 이전 입력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부가 기능들이 탑재됐다. '디지털 줄자'를 통해 택배 접수 전 규격(무게, 길이)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어 규격 미달로 인한 반송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배송 조회 및 운송장 재출력'을 통해 분실 위험을 줄이고 실시간 배송 추적을 용이하게 한다. 이와 함께 한국어, 영어 2개 국어를 지원해 국내 거주 외국인들도 편리하게 편의점 택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택배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일반택배의 경우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이용 시 500원 할인한다. 개인 사업자들의 택배비 부담 완화를 위한 행사도 준비했다. 앱 내에서 사업자 등록을 완료하면 전월 10건 이상 이용 시 500원 할인 쿠폰을 100매 증정한다. 오는 11일부터는 네이버 제휴사 택배 이용 시 200원 할인한다. 이외에도 지난 2월 론칭한 착한택배는 30% 가량 할인된 1천4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김종윤 세븐일레븐 라스트마일팀장은 “최근 개인 간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편의점 택배 이용 고객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를 도입해 고객 편의를 강화하고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미래형 편의점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0 08:46김민아

알뜰폰 자회사 없는 신한·하나은행…제휴로 푼다

알뜰폰 자회사가 없는 신한은행·하나은행이 통신사와 제휴해 통신·금융 요금 패키지를 내놓고 있다. 9일 신한은행은 신한카드·KT와 함께 제휴 상품을 내놨다고 밝혔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의 거래 이력이 없는 KT 이용고객이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이용 조건 충족 시 매월 최대 3만7천원을 할인해준다. 가입 요금제는 ▲요고34 ▲요고46 ▲요고61 ▲요고69다. 월 최대 3만7천원 할인은 ▲KT의 해당 요금제에 가입하고 신한카드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연동한 고객이 입출금 계좌에 전월 100만원 이상 누적 입금할 경우 매월 5천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 ▲'KT가족만족DC카드'를 신규 가입하고 통신비 자동이체 등록 및 전월 이용금액 조건 충족 시 매월 최대 1만5천원의 통신비 할인 ▲KT 제공 매월 1만7천원 상당 통신 리워드 12개월 제공이다. 패키지 가입고객은 유튜브 프리미엄·디즈니+·티빙 중 최대 2개의 OTT를 선택 이용할 수 있고 밀리의 서재, 지니뮤직, 블라이스 등 앱 서비스 중 1개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최초 신규 고객에게 3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생활 필수 지출 통신비에 금융 혜택을 더해 KT 이용고객에게도 더 큰 혜택을 드리기 위한 패키지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알뜰폰(MVNO) 사업자 프리텔레콤과 손잡고 제휴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했다. 하나은행 첫 거래 고객이 제휴 요금제를 가입하고, 하나은행 계좌로 휴대폰 요금 자동이체를 연결하면 최대 12개월간 매월 3천원의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8월 한 달간 제휴 요금제에 가입한 손님에게 네이버페이머니 포인트 5천원, 프리텔레콤 해외 유심 10% 할인, 프리미엄 건강검진 70% 할인해준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금융과 통신의 결합을 통해 손님께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 혜택을 드리고자 이번 제휴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손님의 일상생활을 더욱 알차고 편리하게 만들어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9 10:30손희연

[크리스의 SW아키텍트⑨] AI네이티브, '데이터 메시'가 먼저다

지난 8편에 걸쳐 AI시대의 기술 변화가 결국 아키텍처의 구조적 혁신을 요구하고 있음을 제시했다. 과거의 시스템은 한마디로 기록을 위한 시스템 즉 SoR(system of Record)였다. 최근의 시스템은 거대언어모델(LLM)의 발전을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찾는 SoI(system of Insight)라고 부른다. 결국 AI를 도입했음에도, 기존 비즈니스의 근간을 바꾸는 것이 아닌, 그저 기존 비즈니스에 도움을 주는 일종의 '괜찮은(Nice-to-have) 시스템' 역할만 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모든 논의의 종착점이자 새로운 시작점인 'AI 네이티브 기업(AI Native Enterprise)' 이라는 단계로 발전해야 한다. 이 단계 시스템을 실행을 위한 시스템, 결과를 만들어 내는 시스템, 즉 실행하는 시스템(SoA: system of Action)라고 부른다. 단순히 AI를 부가 기능으로 사용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핵심 구조, 의사결정 체계, 운영 프로세스 전반에 AI가 처음부터 내재된 상태를 의미한다. 이제부터는 실행을 위한 AI를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몇 가지 중요한 요소를 살펴보려고 한다. 먼저 데이터를 이야기 해 보겠다. AI 네이티브 시스템, 즉 SoA 에서 데이터는 더 이상 과거를 기록하는 창고가 아니라, 미래를 예측하고 비즈니스를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살아있는 혈액과 같다. 어떻게 이 혈액이 기업 전체에 막힘없이 흐르게 할 수 있을까? 지난 수십 년간 기업들은 모든 데이터를 중앙 데이터웨어하우스나 데이터 레이크로 모으는 데 집중했다. 이는 데이터 '통합'이라는 목표는 달성했지만, 중앙팀에 모든 데이터 처리 병목이 집중되고, 현업 부서의 실제 맥락과 데이터의 의미가 분리되는 거대한 '데이터 사일로'라는 또 다른 기술 부채를 낳았다. AI가 아무리 뛰어나도, 정제되지 않고 맥락이 거세된 데이터를 먹고는 제대로 된 통찰력을 내놓을 수 없다. 바로 이 지점에서 AI 네이티브 시대를 위한 새로운 해법, '데이터 메시(Data Mesh)' 아키텍처가 등장한다. '데이터 메시'는 중앙 집중식 데이터 관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이다. 이는 데이터를 생성하고 가장 잘 이해하는 각 비즈니스 도메인(예: 마케팅, 재고, 물류팀)이 직접 데이터의 주인이 되어, 자신의 데이터를 하나의 완결된 '데이터 상품(Data as a Product)'으로 만들어 제공하는 분산형 구조다. 이는 마치 거대한 중앙 도서관 하나에 모든 책을 모으는 대신, 각 분야의 전문 연구실이 자신들의 연구 자료를 직접 최고의 품질로 관리하며, 누구나 쉽게 찾아 쓸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과 같다. 각 '데이터 상품'은 단순한 데이터 덩어리가 아니라, 데이터의 의미, 품질 수준, 접근 정책까지 명확하게 정의된 채 제공된다. 이러한 데이터 메시 구조는 7편에서 설명한 AI 에이전트의 '지속적인 컨텍스트 계층(Contextual Persistency Layer)'을 구현하는 완벽한 기반이 된다. AI 에이전트가 고객의 숨은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과거 구매 이력', '최근 앱 활동', '고객 서비스 문의 내역' 데이터가 필요할 때, 데이터 메시 환경에서는 각 도메인이 제공하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상품을 즉시 조합해 풍부한 컨텍스트를 실시간으로 구성할 수 있다. 데이터가 중앙 파이프라인을 거치며 지연되거나 왜곡될 위험이 없이, 가장 신선하고 정확한 상태로 AI에게 공급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술 부채로 가득한 기존 시스템을 어떻게 '데이터 메시' 구조로 전환할 수 있을까? 이는 전사적인 혁명이지만, 시작은 작고 구체적이어야 한다. 첫째, 가장 시급하고 파급력이 큰 도메인을 선택해 첫 번째 '데이터 상품'을 정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이커머스 기업이라면 '실시간 주문 데이터'를 첫 상품으로 선정할 수 있다. 주문팀이 직접 데이터의 주인이 되어, 이 데이터가 항상 정확하고, 어떤 시스템이든 10분 내에 접근 가능하며, 개인정보는 마스킹 처리된다는 명확한 서비스 수준 협약(SLA)을 걸고 상품으로 출시하는 것이다. 둘째, 데이터 상품을 쉽게 만들고 유통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 데이터 플랫폼(Self-Serve Data Platform)'을 구축해야 한다. 이는 각 도메인팀이 데이터 엔지니어에게 의존하지 않고도 스스로 데이터 상품을 등록, 관리,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 중앙 인프라다. 복잡한 기술은 플랫폼 뒤에 숨기고, 각 팀은 오직 자신의 데이터 가치를 높이는 데만 집중하게 만들어야 한다. 셋째, 모든 데이터 상품이 따라야 할 최소한의 '전사 거버넌스(Federated Governance)'를 수립해야 한다. 이는 데이터 상품의 주소(Addressability),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보안 표준 등, 마치 모든 소포가 따라야 하는 우편 시스템의 공통 규격과 같다. 중앙팀은 엄격한 통제자가 아닌, 생태계의 규칙을 만드는 조력자 역할을 해야 한다. '데이터 메시'로의 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다. 데이터의 소유권을 현업으로 이전하고, 중앙 IT 조직의 역할을 바꾸며,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문화로 만드는 조직적, 문화적 혁신이다. 기술 부채라는 늪을 건너 AI 네이티브 기업이라는 새로운 대륙에 도달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나침반, 그것이 바로 데이터 메시 아키텍처의 본질이다. 다음 편에서는 AI가 고객의 의도를 파악하고 실행하게 만드는 핵심 기술, 즉 '컨텍스트 아키텍처'를 어떻게 현실의 레거시 시스템 위에 구축할 수 있는지 그 구체적인 전략을 이야기하려 한다. ◆ 나희동 크리스컴퍼니 대표는... -정보관리기술사 (54회), SW아키텍트(CPSA), 수석감리원 -전남대학교 산업공학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 석사 -CMU SEEK 1기 MSE, UTD SW MBA 수료 -전/투이컨설팅 SW아키텍처 담당 이사, 마르미III 개발참여 -전/싸이버로지텍 기술연구소 및 플랫폼사업본부 상무 -전/동양시스템즈 솔루션사업본부 본부장

2025.08.09 10:13나희동

네이버앱 두 번째 탭, '투데이'로 바뀐다…"관심사 기반 탐색 강화"

네이버가 모바일 앱의 두 번째 탭인 콘텐츠 탭을 '투데이' 탭으로 개편한다. 실시간 트렌드와 개인 맞춤형 추천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탐색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같은 내용을 네이버 공식 블로그 다이어리에서 공개했다. 이번 개편은 네이버 앱 홈화면에서 기존 주제판(콘텐츠 피드)을 보다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전면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투데이 탭은 '패션뷰티', '여행맛집', '리빙푸드', '카테크', '지식', '경제' 등 6개 카테고리로 구성되며, 각 영역별 트렌드 콘텐츠는 물론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적용한 맞춤형 콘텐츠까지 제공한다. 네이버 측은 “사용자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관심사를 탐색할 수 있도록 주제 피드형 사용자화면(UI)/사용자경험(UX)을 적용했다”며 “하루의 시작을 함께할 수 있는 정보와 흥미로운 콘텐츠들을 '투데이' 탭을 통해 한눈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개편된 투데이 탭은 크게 네 가지 특징으로 요약된다. 먼저 ▲개인의 관심사에 맞춘 개인화 추천 기능이 강화된다. 또 ▲실시간 인기 콘텐츠를 기반으로 현재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사용자 반응이 높은 콘텐츠만 모은 BEST 클립 섹션도 도입되고, ▲주제별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인기 크리에이터 콘텐츠도 집중 소개 된다. 네이버는 “오늘 가장 주목받는 트렌드와 많은 이용자들이 선택한 BEST 콘텐츠, 개인화된 추천 알고리즘으로 관심사 맞춤형 콘텐츠까지 주제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탐색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며 "네이버 '투데이' 탭에서 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9 08:34안희정

네카오 하반기 AI 전략 비교...네이버 '검색'·카카오 '관계'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인공지능(AI) 퍼스트 전략을 내세우면서도 본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서로 다른 청사진을 제시했다. 네이버는 검색 중심의 '온서비스 AI'를 통해 플랫폼 전반의 검색 경험을 혁신하겠다는 방침이고,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관계에 집중한 '전국민 AI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네이버는 8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전체 겸색 결과의 8%인 'AI 브리핑'을 20%까지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AI 브리핑이 노출된 검색 세션에서 발생하는 검색 수, 콘텐츠 클릭 수가 통합 검색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올해 3월 출시된 AI 브리핑은 통합검색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AI 기반 요약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네이버의 '온서비스 AI' 전략의 일환이다. 온서비스 AI 전략은 검색, 지도, 쇼핑 등 네이버의 모든 서비스에 AI 기술을 녹여내는 것을 의미한다. 카카오도 이와 비슷한 AI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는 'AI 대중화'라는 전략 아래 전 국민이 매일 AI를 접하는 '전 국민 AI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추진하는 AI 전략은 플랫폼에서 최대한 많은 이용자가 AI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데 궤를 같이하고 있지만, 주력 서비스에 따라 적용 방식이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 통합 검색 개편…카카오, 톡 안에 AI 서비스 더한다 먼저, 네이버는 하반기 통합 검색을 개편한다. 이용자에게 맞춤형 검색 결과를 제공해 플랫폼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AI 브리핑 적용 검색 결과도 기존 8%에서 20%로 늘린다. 내년에는 플랫폼 별도 탭에서 대화형 AI 검색을 활용할 수 있는 'AI 탭'을 출시한다. 쇼핑, 로컬, 금융 등 데이터 기반의 심층적인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최종적으로는 AI 검색 형태에 대한 이해와 AI 기술 적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사 생태계 전반을 관통하는 통합 AI 에이전트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첫 번째 탭인 친구 탭을 피드 형식으로 변경한다. 또한 오픈채팅인 세 번째 탭을 숏폼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탈바꿈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는 '메신저앱'이라는 본질에 맞춰 관계에 집중하는 AI 서비스를 카카오톡 안에서 선보인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관계에 기반한 대화의 맥락 속에서 작동하는 AI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이 서비스는 하나의 특정 공간을 점유하고 있는 별도의 서비스라는 개념보다는 톡 내 다양한 공간에서 동작해 이용자의 의도에 맞춰진 다양한 액션을 추천하고 향후에는 필요한 액션들이 톡 안에서 완결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픈AI와 손잡은 카카오…가능성 열어둔 네이버 AI 모델 개발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만큼 빅테크와 협력하는 데 있어서도 서로 다른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카카오는 AI 챗봇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협력해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AI 에이전트는 기존 챗GPT의 이용자 경험 위에 카카오가 보유한 자산과 그동안 쌓아온 국내 이용자에 대한 이해도를 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전날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9월에 계획된 이프카카오에서 실제 형상을 공개할 예정이고 늦어도 다음 실적발표 전까지는 모두가 해당 프로덕트를 직접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빠르게 한국 B2C AI 서비스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네이버는 빅테크와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뒀다. 최 대표는 “국가 LLM이라든지 그런 스펙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되는 생태계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LLM을 가지고 있는 많은 빅테크들이 자사와 제휴를 이야기 하고 있고 심도 깊게 논의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2025.08.08 18:08박서린

위메이드맥스, 2025년 상반기 매출 801억원…전년比 2배↑

위메이드맥스(각자대표 손면석, 이길형)는 2025년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을 8일 발표했다. 위메이드맥스는 2분기 매출 330억원, 영업손실 167억원, 당기순손실 152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801억원, 영업손실 190억원, 당기순손실은 15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359억 원) 대비 약 442억원 증가했다. 이는 약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위메이드커넥트의 수집형 RPG '로스트 소드' 초기 성과와 자회사 매드엔진의 연결 반영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전년 대비 외형 성장세에 탄력이 붙었다는 설명이다. 당기순손실은 자회사 편입에 따른 인건비와 신작 출시 등 선제적 투자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다. 이는 중장기적 수익성과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 단계로 풀이된다. 위메이드맥스는 MMORPG와 더불어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서브컬처, 캐주얼, 익스트랙션 장르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특정 장르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유저층 확대 및 안정적 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멀티 라인업' 전략을 전개 중이다. '로스트 소드'는 북미·동남아에서 안정적 성과를 이어가며, 글로벌 서브컬처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165개국 동시 출시와 함께 앱 마켓 상위권을 차지하며 초기 시장 안착에 성공했고,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유저 유입이 확대되고 있다. '악마단 돌겨억!'은 단기간에 양대 마켓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하며 캐주얼 장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권에서도 높은 1일 잔존율과 활성 유저 지표를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글로벌 테스트에서 트위치 3.5만 동시 시청자, 스팀 위시리스트 20만 돌파 등 이례적 반응을 이끌어내며, 하반기 얼리 액세스를 앞두고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위메이드맥스는 내재화된 개발력을 바탕으로 자체 IP 확보와 신규 프로젝트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자회사 매드엔진은 누적 매출 6,000억 원을 돌파한 '나이트 크로우' 차기작 모바일 MMORPG를 비롯해 트리플 A급 PC 콘솔게임 '탈: 디 아케인 랜드'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로스트 소드' 성과로 서브컬쳐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위메이드커넥트도 동일한 장르의 차기작을 준비 중이며, 캐주얼 게임에 특화된 라이트컨 역시 디펜스, 방치형 중심의 다양한 라인업을 꾸리고 있다. 더불어 엔비디아와 협업 중인 위메이드넥스트의 MMORPG '미르5'도 2026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맥스는 단기 매출 중심이 아닌 지속적인 신작 파이프라인 확보와 글로벌 시장과의 접점을 늘리며 장기적 이용자 확보 전략을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맥스는 대형 MMORPG 프로젝트 경험이 풍부한 리딩급 디렉터, 시네마틱 및 아트 연출에 특화된 전문 인력, 그리고 장르별 이해도와 포트폴리오 다변화 역량을 갖춘 실무진으로 구성된 개발 조직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자체 IP와 개발 주도 역량이라는 장기 자산을 확보한 만큼 구조적 성장 기반을 다지고, 하반기 이후 신작 출시가 이어지면서 가시적인 수익화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대표는 "단기 수익보다 지속 가능한 콘텐츠 경쟁력을 내재화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응을 얻는 타이틀을 선보이며 외형 성장과 실질 수익 기반을 동시에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8 16:10정진성

"게임스컴에서 만나요"…크래프톤, '인조이' DLC 글로벌 무료 출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의 첫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섬으로 떠나요'를 무료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DLC는 이달 20일 오후 3시, 게임스컴 2025의 개막과 함께 전 세계에 같은 날 동시 출시된다. 인조이의 맥(Mac) 버전도 함께 출시된다. 이번 DLC는 동남아시아 휴양지에서 영감을 받은 신규 지역 '차하야'를 선보인다.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이국적인 풍경과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차하야에서 본섬과 리조트 섬을 오가며 수영, 스노클링, 선박 운행 등 다양한 리조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차하야 테마의 신규 건축 요소를 활용해 공간을 구성할 수 있고, 새로운 헤어, 의상, 액세서리로 캐릭터 '조이'들을 더욱 다채롭고 개성 있게 꾸밀 수 있다. 이번 DLC를 통해 차하야를 비롯한 모든 지역에서 신규 게임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 농사, 채굴, 보석 세공, 낚시, 도감 작성 등 생계형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오토바이, 전동 킥보드 등 신규 탈것으로 더욱 자유롭게 이동할 수도 있다. 조이 간의 상호작용도 한층 강화된다. 랜덤 모임, 속마음 말풍선, 협력 행동 등 새롭게 추가된 요소들은 이용자가 스토리와 상황극을 더욱 풍부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밖에도 UX/UI 개편, 게임패드 시범 지원, 90여 곡의 신규 오디오 트랙 추가 등 게임 전반에 걸친 품질 개선도 함께 이뤄진다. DLC 출시일에는 인조이의 맥 버전도 출시된다. 해당 버전은 애플 맥 앱스토어와 스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DLC 역시 동일하게 무료로 제공된다. 인조이 맥 버전은 애플 실리콘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애플 플랫폼의 핵심 그래픽 기술인 '메탈(Metal)'을 적극 활용해 높은 프레임률과 뛰어난 비주얼로 부드럽고 반응성 높은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메탈FX 업스케일링, 애플 M3 및 M4 칩에서 구동되는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 HDR 등 최신 그래픽 기술이 적용됐다. 크래프톤은 이번 DLC 출시일에 맞춰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 현장에서 전 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B2C 부스에서 이번 DLC를 직접 시연할 수 있으며, 출시 전날인 19일에는 전야제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신규 트레일러가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DLC 출시 직전인 15일 오전 10시에는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DLC의 주요 정보를 공개하고, DLC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인플루언서 챌린지, 이용자 대상 인게임 이벤트 등 다양한 커뮤니티 기반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대표이사 겸 인조이 총괄 디렉터는 "차하야는 인조이의 얼리 액세스 초기 단계부터 이용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구체화한 공간"이라며 "이번 DLC를 통해 이용자들과 함께 나눈 상상을 현실로 구현할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 앞으로도 이용자들과 적극 소통하며 인조이의 세계를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8.08 15:40정진성

"서버리스 기술 우수"…알리바바클라우드, 포레스터 리더 선정

알리바바클라우드가 서버리스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서 인정받았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의 '2025년 2분기 서버리스 개발 플랫폼' 보고서에서 리더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포레스터는 6개월 동안 11개 벤더를 대상으로 개발자 경험, 파트너 생태계, API·이벤트 기반 통합,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개발 역량, 비전 등 21개 항목을 분석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펑션 컴퓨트(Function Compute)와 서버리스 앱 엔진(SAE)을 기반으로 9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인 5점을 받았다. 보고서는 알리바바클라우드가 확장 가능한 이벤트 기반 컴퓨팅 환경과 강력한 생태계 통합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중국과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와 현지 최적화 기술, 다양한 기업 도입 사례도 경쟁력으로 꼽혔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핵심 영역으로 삼고 모델 배포와 이벤트 기반 추론 워크플로를 기본 지원한다. 초기화를 비롯한 배포, 런타임 유연성 전반에서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며 오픈소스 확대와 생태계 성장을 위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2017년 출시된 펑션 컴퓨트는 완전관리형 이벤트 기반 컴퓨팅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인프라 관리 부담을 줄이고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운영된다. 모델 추론과 학습 지원뿐 아니라 생성형 AI 개발 플랫폼 모델 스튜디오와 모델 스코프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서버리스 앱 엔진은 업계 첫 애플리케이션 중심 서버리스 플랫폼형 소프트웨어(PaaS)다. 쿠버네티스 기반의 마이크로서비스 모델과 서버리스 아키텍처를 결합했다. 사용자는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된 애플리케이션을 몇 초 만에 배포할 수 있다. 현재 알리바바클라우드의 서버리스 솔루션은 전 세계 1만 개 이상 기업에 도입된 상태다. 이커머스를 비롯한 제조, 교육,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인터넷, 게임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쟝웨이 쟝 알리바바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제품 총괄 책임자 겸 부사장은 "이번 포레스터의 평가는 서버리스 개발 고도화에 집중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혁신적 기술과 안정적 지원을 결합해 모든 규모의 기업이 최신 기술을 쉽게 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8.08 13:57김미정

네이버, 또 분기 최대 매출…"AI에 더 집중"

네이버가 본업인 서치플랫폼에서의 체류 시간 확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찍었다. 네이버만이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데이터에 인공지능(AI) 기술이 더해져 수익성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앞으로도 회사는 AI를 활용해 B2B(기업 간 거래),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를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정부 사업에 그치지 않고 해외까지 소버린 AI(AI 주권) 영역을 선도해나가고, 커머스 영역에서는 이용자가 가장 먼저 찾는 쇼핑 앱으로 자리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외에도 시장 관심도가 높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정부, 국회의 입법 및 정책 동향을 주시하면서 서비스 활용 기회를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라고 언급했다. 매출·영업익 두자릿수 '신장'…영업비용도 소폭↑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2조9천151억 원 매출을 거뒀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천2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서치플랫폼 매출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 광고 지면 최적화 및 타게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1조365억 원으로 집계됐다. 커머스는 19.8% 성장한 8천611억원으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 멤버십 및 N배송 경쟁력 강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7% 확대된 4천117억 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20조8천억 원을 달성했다. 콘텐츠 매출은 4천740억원으로,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늘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부문 매출 성장,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천317억 원이다.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조3천9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 증가했다. 중장기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전략적인 비용 투자를 집행했음에도 높은 매출 성장이 비용 증가세 일부를 상쇄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5천216억 원이다. 영업이익률은 17.9%로 전년 동기 대비 0.2%p 감소했다. 내년 별도 AI 탭 도입…통합 AI 에이전트도 구축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는 자사가 추진하는 '온서비스 AI' 전략에 속도를 내 내년에는 플랫폼 내 별도 탭에서 AI 검색을 활용할 수 있는 AI 탭을 도입하고 통합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언급했다. 최수연 대표는 “AI 탭을 출시해 쇼핑, 로컬, 금융 등 데이터 기반의 심층적인 검색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최종적으로는 AI 검색 행태에 대한 이해와 AI 기술 적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네이버 생태계 전반을 관통하는 통합 AI 에이전트를 선보여 AI 시대에도 필수적인 서비스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연내 자사만이 제공할 수 있는 쇼핑 전문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고객의 상품 탐색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제공되는 AI 구매 가이드에서 한 단계 더 발전된 형태로, 오프라인 매장의 전문 세일즈 어드바이저와 같이 고객 개개인의 쇼핑을 밀착 지원하고 쇼핑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매자들의 궁금증 해소와 구매 결정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하반기 컬리N마트를 도입해 앱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그 중에서도 컬리, N마트를 멤버십 혜택과 연계해 신규 이용자를 유입하고 구매 금액 증대를 꾀한다. 최 대표는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의 차별화된 가치를 보여주고 커머스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앱 방문 빈도와 구매 횟수를 확대해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쇼핑 앱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커머스와 결부해 배송 경쟁력도 강화한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3월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를 맞아 도착 보장 서비스를 'N배송'으로 탈바꿈시키고, 도착 예정일을 세분화한 바 있다. 이번 3분기부터는 컬리, CJ대한통운과 새벽 배송을 도입하고 배송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한다. 또 콜드체인 배송에 힘을 주는 등 전체 배송의 질 개선에도 집중한다. 연말까지는 내년 초 직계약 본격 도입을 위한 플랫폼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소버린AI, 빅테크 협업과 배치되는 것 아냐” 또 소버린 AI 전략을 구사하는데 있어 빅테크와의 협업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입장을 견지했다. 최 대표는 “소버린 전략에서 네이버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다”며 “국가 LLM(초거대언어모델)이라든지 그런 스펙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되는 생태계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에 제출한 정부의 월드베스트 LLM(WBL)에는 네이버 벤처스가 투자를 단행한 영상 기반 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와 이미 협력하고 있으며, 해당 얼라이언스도 계속해서 열려 있어 앞으로도 파트너사를 검토해나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최 대표는 자체적인 LLM인 '하이퍼클로바X'를 개발하는 소버린 AI가 글로벌 빅테크와의 제휴, 오케스트레이션 전략과 대비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온서비스 AI 전략을 펼치는 과정에서 자사의 모든 서비스에 LLM 기술을 활용해 AI 역량을 끌어올리는데 이미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이용자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면 하이퍼클로바X가 아닌 다른 LLM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8.08 13:50박서린

F5, MinIO와 파트너십 확대…복잡한 AI 환경 보안 강화

앱·API 전송 및 보안 기업 F5가 고성능 객체 기반 인공지능(AI) 스토리지 분야 선두업체 MinIO와 협력해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 현대적이고 데이터 집약적인 인공지능(AI) 워크로드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F5는 최근 MinI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F5와 MinIO는 ▲자율주행차 ▲헬스케어 ▲리테일 ▲사물인터넷(IoT) ▲통신 ▲금융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확장성 등을 두루 갖춘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가장 복잡한 AI 환경에서도 확장 가능한 고성능 로드 밸런싱과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양사의 통합 설루션은 데이터 클러스터 간 로드 불균형, 보안 취약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전반의 성능 및 신뢰성 저하 등 주요 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고지연 WAN 트래픽과 저지연 LAN 트래픽을 구분해 F5와 MinIO는 지연, 확장성, 보안 측면의 제약을 극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기업이 엑사스케일 규모의 AI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실시간 고성능 AI 애플리케이션을 안정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F5 존 매디슨(John Maddison) 최고제품마케팅책임자는 “F5와 MinIO의 이번 기술 제휴는 두 선도 플랫폼이 협력해 엑사스케일 환경에서 데이터의 관리, 전송, 보안 체계를 개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AI를 포함한 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에는 고성능 파이프라인이 필수이며, 이 솔루션은 보안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갖춘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배포를 간소화하고 총소유비용(TCO) 절감까지 지원한다”고 말했다. MinIO 가리마 카푸어(Garima Kapoor) 공동 CEO 겸 공동 창립자는 “AI의 급속한 도입은 현대 데이터 인프라를 빠르게 재편하고 있으며, 기업은 비용, 보안, 거버넌스를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면서 데이터 스토리지를 안정적으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며 “F5와의 파트너십은 기업이 AI 이니셔티브를 안정적으로 실행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확장 가능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엣지부터 AI 팩토리에 이르는 전 구간에서 데이터의 무결성과 성능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2025.08.08 10:53김기찬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확장으로 신규 유입 2배 증가"

무신사 스탠다드가 전국 주요 상권에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면서 온·오프라인 연계(O4O) 전략의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매장을 찾은 신규 고객이 무신사 앱에 가입하고 온라인 첫 구매로 이어지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면서 플랫폼 전반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8일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은 작년 7월 12곳에서 올해 7월 기준 28곳으로 늘었다. 올해에만 주요 쇼핑몰 내 숍인숍 형태로 빠르게 출점했고,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방문객은 1천3백만 명을 넘겼다. 오프라인 방문 고객이 무신사 앱에 신규 가입하고 첫 온라인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는 무신사가 강조해온 O4O 전략에 따른 것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무신사 적립금과 선할인 혜택, 온라인 후기 작성 연동 등을 제공하면서 앱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매장에서 무신사 앱으로 신규 가입한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온라인 첫 구매로 이어지는 고객도 함께 늘었다. 6월 기준 오프라인 구매 후 온라인 첫 구매로 이어진 교차 구매자는 전년 동월보다 2배 넘게 증가했고, 무신사 스탠다드 외에도 다양한 입점 브랜드 구매로 연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부터는 오프라인 구매 고객도 온라인 후기를 남길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이후 매달 약 1만 건씩 누적돼 7월까지 오프라인 구매 후기가 총 4만3천 건을 넘어섰다. 무신사는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온라인·오프라인 후기를 각각 구분해 볼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이 브랜드를 처음 접하는 주요 접점이 되고 있다”며 “O4O 연계 서비스를 고도화해 무신사 스탠다드의 온·오프라인 경험을 경계 없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8 10:13류승현

최수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쇼핑앱 될 것"

네이버가 커머스 전략의 핵심 축으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과 n배송 체계를 전면에 내세우며 쇼핑 플랫폼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개인화된 탐색 경험과 반복 구매 최적화, 멤버십 혜택 확대는 물론 연내 AI 쇼핑 에이전트 도입까지 예고하며 소비자가 가장 먼저 찾는 쇼핑앱이 되겠다는 야심도 드러냈다. 8일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월 출시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은 고도화된 개인화 검색과 추천을 기반으로 탐색 중심의 쇼핑 가치를 높이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앱 구매 전환율은 웹 대비 17%p, 객단가는 16% 높은 수준으로 효과적인 쇼핑 채널임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연내 컬리N마트 등과의 협업을 통해 신선식품, 생활용품 등 반복 구매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앱 방문 빈도와 구매 전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웹 대비 콘텐츠 클릭률은 7% 높고, 멤버십 유저 비중은 30%p 높게 나타나는 등 앱 중심 생태계가 점차 정착되는 중이다. 여기에 멤버십도 전사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작동하고 있다. 최 대표는 “멤버십은 단순한 쇼핑 혜택을 넘어 네이버 생태계 전반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강화된 혜택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송 경쟁력 강화를 위한 N배송 체계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최 대표는 “3월 앱 출시 시점에 맞춰 '도착 보장' 서비스를 'N배송'으로 리브랜딩하고, 도착 예정일 세분화 등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며 “특히 멤버십 회원 대상 무제한 무료 배송 및 반품 혜택을 강화하며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하반기부터는 컬리·CJ대한통운과 협업한 새벽배송도 도입해 배송 리드 타임 단축과 콜드체인 품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최 대표는 “연말까지 내년 초 직계약 도입을 위한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점진적으로 N배송 도입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체 배송 품질의 고도화를 통해 사용자 경험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커머스의 개인화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AI 기반 쇼핑 에이전트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제공 중인 AI 구매 가이드를 오프라인 전문 세일즈 어드바이저 수준으로 고도화해, 고객 개개인의 쇼핑 질문에 실시간 응답하고 상품 탐색을 밀착 지원하는 방식이다. 최 대표는 “더욱 편리하고 확신 있는 구매 결정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액 2조9천151억원, 영업이익 5천216억원 실적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10.3%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4천974억원이다.

2025.08.08 09:57안희정

네오위즈, 2분기 영업익 292%↑…'P의 거짓' 본편·DLC 흥행 행진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2025년 2분기 실적을 8일 발표했다. 네오위즈의 2분기 매출은 1천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82%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128억원으로 전년 및 전분기 대비 각각 66%, 109% 상승했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5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전분기 대비 58% 증가했다. 본편 'P의 거짓'에 이은 DLC 'P의 거짓: 서곡'의 연속 흥행이 주효했다. DLC 출시에 따른 신규 이용자 유입이 본편의 판매량 증가로도 이어졌다. 지난 6월 기준 본편 및 DLC를 합산한 누적 판매량은 300만장을 넘어섰고, 매출 역시 전분기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나며 프랜차이즈 IP로서의 입지를 확인시켰다. 여기에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도 '블루아카이브 콜라보 DLC'와 신규 DLC 'V 리버티 3'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440억원이다. 출시 2주년을 맞이한 '브라운더스트2'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약 28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매출 역시 전 고점을 돌파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대만과 홍콩의 주요 앱 마켓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중화권 시장에서의 흥행도 힘을 보탰다. 다만 일부 매출이 다음 분기로 이연되며 전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기타 매출은 85억원으로 광고 사업 부문의 매출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 전분기 대비로는 17% 증가했다. 하반기 네오위즈는 주력 IP 가치를 제고하고 이용자와의 접점을 다각화해 나간다. 'P의 거짓'은 8월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이달의 무료 게임에 입점해 더 많은 팬들과 만난다.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한 PC/콘솔 신작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는 오는 8월 '디제이맥스 미라클 2025' 오프라인 공연을 개최하는 등 음악적 외연을 확대하며 IP 강화에 집중한다. '브라운더스트2'는 부산 '일러스타 페스', 일본 '코믹마켓', 뉴욕 '애니메 NYC' 등에 참여하며 팬덤과의 소통을 꾸준히 이어간다. 오는 8월 여름 2차 이벤트, 12월 2.5주년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으며 12월에는 스팀 PC 버전 출시도 계획 중이다. 퍼블리싱 역량을 바탕으로 주력 인디게임을 앞세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 안녕서울: 이태원편', '킬 더 섀도우' 3종이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일본 '비트서밋'과 중국 '지 퓨전 게임 페스트 2025' 및 '코어블레이저 게임 페스트 2025'에 참여했으며, 8월에는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참가를 통해 글로벌 흥행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25.08.08 09:49정진성

최수연 네이버 "하반기 앱 개편해 개인화 강화...AI 탭도 도입"

네이버가 하반기 통합 검색과 주요 서비스 지면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경험을 한층 강화해 플랫폼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또 통합 AI 에이전트 구축에 속도를 내며 앱 내 AI 탭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맞춤형 검색 결과 제공...개인화 고도화 8일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에는 통합 검색 개편을 통해 각 이용자에게 네이버 생태계 내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검색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플랫폼 내 발견과 탐색 강화 측면에서도 콘텐츠 노출 수와 체류 시간 증가 등 긍정적인 효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스포츠·엔터 주제판에 이어, 7월 말에는 패션·뷰티·리빙·푸드 등 6개 지면을 피드 형태로 전면 개편했다. 그 결과 모바일 메인 체류 시간은 5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고, 피드 기반 광고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하며 수익 확대에도 기여했다. 최 대표는 “이런 개인화 경험 강화는 네이버만의 방대한 데이터 자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콘텐츠 보호와 창작자 보상도 병행해 UGC 생태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AI 네이티브 플랫폼 전환 가속화...AI 탭 만든다 네이버는 검색부터 광고, 쇼핑까지 전 영역에 AI 기술을 통합하며 'AI 네이티브'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안에 대화형 AI 탭을, 내년에는 통합 AI 에이전트를 출시해 본격적인 AI 플랫폼 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최 대표는 “연말까지 AI 브리핑의 적용 범위를 통합 검색 쿼리의 20%까지 확대하고, 2026년에는 네이버 생태계 전반을 관통하는 통합 AI 에이전트를 선보일 것”이라며 “AI 시대에도 필수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AI 브리핑은 정보성 쿼리에 대한 요약형 응답을 제공하는 기능으로, 현재 전체 통합 검색 쿼리의 8%까지 적용돼 있다. 월간 사용자 수는 3천만 명에 달한다. 최 대표는 “하이퍼클로바X와 최적화된 오픈소스 모델을 병행 활용해 검색 품질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AI 기술을 통한 광고 효율 개선, 비상업 키워드 수익화 등으로도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액 2조9천151억원, 영업이익 5천216억원 실적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10.3%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4천974억 원이다.

2025.08.08 09:40안희정

[써보고서] "노래방 게임 체인저"…TJ미디어 3시리즈

"노래방 반주기가 이렇게까지 좋아질 수 있다고?" TJ미디어(티제이미디어)가 6년 만에 새로 선보인 노래방 반주기 '3시리즈'를 처음 마주했을 때 들었던 첫인상이다. 단순한 기능 개선이 아닌 음악부터 디자인, 경험까지 재설계됐다. 기자는 서울 상암에 위치한 TJ미디어 본사 쇼룸에서 신제품 반주기 '3시리즈'를 직접 체험해보고 특징을 살펴봤다. 딱 보기에도 새로운 디자인에 소리에서도 확연히 다른 성능이 느껴졌다. "음악의 본질을 다시 쓰다" 먼저 소리에서 차이가 있었다. 현악기나 드럼, 베이스 등 악기의 질감이 입체적으로 들렸다. 기존 반주기에서 종종 느껴지던 플랫한 음질은 찾아볼 수 없었다. 마이크를 통해 목소리가 믹싱되는 느낌도 자연스럽고 선명해, 노래를 '부른다'기보다 '녹음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TJ미디어는 이번 3시리즈 개발을 위해 6년간 음원 콘텐츠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다. 다양한 장르 반주가 실제 음반처럼 느껴지도록 보컬 디렉터, 미디 제작자, 사운드 엔지니어가 전 과정에 참여해 기획부터 믹싱, 마스터링까지 손봤다. 이 모든 사운드는 기존 대비 2배 이상 성능이 향상된 중앙처리장치(CPU)와 하이파이용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DAC), 모델별 이중 음원칩 구조 덕분에 구현됐다. 특히 A3, P3 모델은 메인보드와 음원보드를 분리 설계해 신호 간섭을 줄이고 더욱 선명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반주기이지만 오디오 전문가들이 '하이파이 오디오 수준'이라 평가할 만했다. 운영체제도 기존 리눅스에서 안드로이드로 바꿨다. 이를 통해 더욱 유연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화면(UI) 구현이 가능해졌고 터치 반응 속도도 눈에 띄게 향상됐다. "악보 검색도 '인기순'으로…작지만 큰 변화" 시각적으로도 눈에 띄게 진화했다. 메뉴 UI는 기존 제품보다 훨씬 직관적이고 세련되며 조작성도 탁월하게 탈바꿈했다. 배경 영상은 단순히 노래 분위기를 돋우는 수준을 넘어 몰입감을 더하는 테마 콘텐츠가 추가되면서 마치 뮤직비디오 속 주인공이 된 느낌을 준다. 곡 선택부터 마이크 이펙트 설정, 음정 조절 등 대부분 기능이 몇 번의 터치로 해결된다. 3시리즈를 체험하며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건 악보 검색 시스템의 변화였다. 기존에는 가나다순 중심으로 곡을 탐색했다면, 이제는 사용자가 자주 찾는 인기곡이 자동으로 상단에 노출된다. 노래를 부르기 전 원하는 곡을 찾는 과정이 더 직관적이고 빠르다. 또한 악보 표출 중에도 실시간 검색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한 곡을 부르던 중에도 곧바로 다음 곡을 예약하거나 가사를 살펴볼 수 있는 연결성과 편의성이 강화됐다. 작지만 확실한 변화다. "게임과 앱, 새로운 노래방 문화 시작" 무엇보다 흥미로웠던 점은 3시리즈가 제공하는 '방대방 노래 대결' 기능이다. 전국 다른 노래방과 실시간으로 연결돼 서로 점수를 겨루고 아이템을 활용해 경쟁을 벌일 수 있다. 리듬 게임을 보는 듯한 이 기능은 단순한 노래를 넘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함께 출시된 '마이 티제이' 앱은 점수 저장, 친구와의 비교, 전적 공유 등 개인화된 노래방 경험을 지원한다. 내가 어떤 곡을 자주 부르는지, 점수가 얼마나 오르고 있는지 등을 분석할 수 있어, 노래방이 하나의 '취미 플랫폼'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마이 티제이 앱에서는 노래방 리모컨이 없어도 스마트폰으로 노래를 예약·시작하거나 내 성향에 맞는 곡 추천까지 척척 해준다. 안드로이드 폰에서만 지원하던 기능도 있었는데 3시리즈 반주기는 iOS도 이용 가능해졌다. "앱 연동·이벤트 기능으로 업주도 만족" 3시리즈는 '우리 업소 이벤트'라는 새로운 기능도 담고 있다. 업주가 직접 이벤트 시간, 도전 점수, 당첨자 수, 상품 등을 설정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이벤트 운영이 가능하다. 고객들에게 새롭고 특별한 재미를 줄 수 있는 요소이면서, 업주에게는 손님 유치를 도모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년의 시간, 그리고 막대한 투자와 집요한 디테일 끝에 탄생한 3시리즈는 단순한 신제품이 아니라, 노래방의 개념 자체를 진화시킨 게임 체인저였다. 음악의 질, 사용자의 편의성, 새로운 재미 요소, 업주 수익성까지 모두 고려했다. 지금의 노래방을 넘어, 앞으로 노래방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를 미리 보여주는 '미래형 반주기'로 손색 없어 보였다.

2025.08.08 09:00신영빈

'생각하는 AI' GPT-5 나왔다…"모든 영역 박사급 수준"

오픈AI가 전문가 수준의 답변을 스스로 판단해 제공하는 차세대 인공지능(AI) 'GPT-5'를 선보였다. 'GPT-4' 출시 2년 만의 신규 모델로, AI를 인간과 협업하는 '사고 파트너'의 위치로 끌어올리려는 시도다. 8일 오픈AI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GPT-5'는 이전 모델을 압도하는 지능과 속도를 갖췄으며 모든 사용자를 대상으로 공개된다. 유료 구독자인 플러스와 프로 이용자는 각각 보다 많은 사용량과 확장된 추론 기능을 갖춘 'GPT-5 프로'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GPT-5의 가장 큰 특징은 '통합 시스템'이다. ▲대부분의 질문을 처리하는 빠르고 효율적인 기본 모델 ▲어려운 문제에 깊이 있는 추론을 적용하는 'GPT-5 씽킹(thinking)' 모델 ▲둘 중 어떤 모델을 사용할지 실시간으로 결정하는 '라우터'로 구성된다. 라우터는 사용자의 질문 의도와 복잡성을 분석해 최적의 모델을 배정한다. 성능은 전 영역에 걸쳐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특히 수학, 코딩, 작문, 의료, 시각 인식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오픈AI는 'GPT-5'가 허위 정보를 생성하는 '환각(Hallucination)' 현상과 아부하듯 동의하는 '아첨(Sycophancy)' 성향을 크게 줄여 실용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코딩 분야에서는 복잡한 프론트엔드 웹사이트나 앱, 게임을 단 한 번의 프롬프트로 생성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초기 테스터들은 'GPT-5'가 단순히 코드를 짜는 것을 넘어 간격, 타이포그래피 등 미적 감각까지 갖췄다고 평가했다. 창의적 작문 능력도 진화했다. 정형화된 운율을 따르지 않는 자유시나 문학적 비유가 풍부한 글을 자연스럽게 구사한다. 일례로 'GPT-5'는 '더는 존재하지 않는 나라의 검은 깃발'과 같은 은유를 활용해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의료 분야에서는 사용자의 지식 수준과 지역적 맥락을 고려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잠재적 우려 사항을 먼저 지적하고 추가 질문을 던지는 등 적극적인 '생각 파트너' 역할을 수행한다. 다만 오픈AI는 'GPT-5'가 의료 전문가를 대체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각종 성능 평가 벤치마크에서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대학 경쟁 수준 수학 문제(AIME 2025) 94.6%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SWE-bench) 74.9% ▲대학 수준 시각 문제 해결(MMMU) 84.2% 등의 정답률을 기록했다. 특히 'GPT-5 프로'는 박사 수준의 과학 질문(GPQA)에서 88.4%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안전성과 신뢰성 강화에도 공을 들였다. 'GPT-5'는 이전 모델 대비 사실 오류를 포함할 확률이 최대 80%가량 낮아졌다. 또 이미지가 없는 시각 자료에 대해 질문했을 때 9%만이 아는 척 답변한 반면 이전 모델은 86.7%가 허위로 답했다. 이는 AI의 '정직성'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생물학 등 민감한 '이중 사용' 분야에 대해서는 새로운 '안전 완성(safe completions)' 훈련법을 도입했다. 악용될 소지가 있는 질문에 무조건 답변을 거부하는 대신 안전한 경계 내에서 최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사용자 경험도 개선했다. 불필요한 이모티콘 사용을 줄이고 사용자의 지시에 더 정확하게 반응한다. 또 '냉소주의자', '로봇', '경청자', '너드' 등 4가지 사전 설정된 '성격'을 제공해 사용자가 AI의 소통 방식을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최상위 모델인 'GPT-5 프로'는 더 오랜 시간 추론해 가장 종합적이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외부 전문가 평가에서 1천 개의 실제 사례 중 67.8%가 'GPT-5' 프로의 답변을 선호했으며 주요 오류는 22% 더 적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GPT-3'는 고등학생과 대화하는 기분이었고 'GPT-4'는 대학생 같았다"며 "'GPT-5'는 처음으로 박사급 전문가와 이야기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2025.08.08 08:48조이환

네이버, 2분기 영업익 5천216억원...전년比 10.3%↑

네이버가 검색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냈다. 8일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액 2조9천151억원, 영업이익 5천2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10.3%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4천974억 원이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365억원 ▲커머스 8천611억원 ▲핀테크 4천117억 원 ▲콘텐츠 4천740억 원 ▲엔터프라이즈 1천317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 광고 지면 최적화 및 타게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전분기 대비 2.4% 증가한 1조365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 전분기 대비 5.6% 성장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 멤버십 및 N배송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 전분기 대비 9.3% 성장한 8천611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On-Platform)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전분기 대비 4.8% 증가한 4천117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0.8조원을 달성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페이스사인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 출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이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4천740억원을 기록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부문 매출 성장,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전분기 대비 1.9% 감소한 1천317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 시대, 전세계적으로 데이터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는 UGC, 쇼핑, 플레이스 등의 콘텐츠와 사용자 패턴 등의 데이터를 보유한 플랫폼으로서 AI 기술을 접목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화 기회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AI 기반으로 B2C, B2B, B2G를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8 08:18안희정

OK캐쉬백, 포인트앱 밀크와 영화 예매권 증정 이벤트

SK플래닛(대표 유재욱) OK캐쉬백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와 연계해 메가박스 영화 관람 혜택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플랫폼 연계를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이고 보다 풍성하고 즐거운 서비스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SK플래닛은 이달 말까지 OK캐쉬백 회원이 밀크 앱에 신규 가입할 경우 영화 예매권 1매를 증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OK캐쉬백 모바일 앱 내 '사용' 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OK캐쉬백 멤버십 서비스인 '오키클럽' 회원은 메가박스 영화 티켓을 6천500원에 예매할 수 있는 상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키클럽은 카페, 편의점 등 다양한 제휴처에서의 혜택과 실질적인 이용 가치로, 출시 이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SK플래닛 김교수 사업본부장은 “여름 휴가 기간 동안 OK캐쉬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확대와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7 20:56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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