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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sk 앱 사용방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6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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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웹 이용 기록 빼가던 '페북 로그인' 시정 완료"

SNS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가 '페이스북 로그인' 기능 이용 시 타사 행태정보를 자동 수집하는 것을 중단키로 했다. 타사 행태정보는 이용자의 다른 사업자 웹사이트 및 앱 방문‧사용 이력, 구매‧검색 이력 등 이용자의 관심, 흥미, 기호 및 성향 등을 파악‧분석할 수 있는 온라인 활동정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 과정에서 위법 소지를 인정하고 자진 시정한 것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메타가 개인정보위가 명령한 시정조치를 완료했고, 향후 유사한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고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개발자(사업자)가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및 앱에서 간편 로그인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페이스북 로그인'을 설치하는 경우, 타사 행태정보가 메타로 자동 전송되어 맞춤형 광고에 활용되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 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메타가 해당 행위를 자진 시정하겠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7월 전체회의에서 메타에 자진 시정 기회를 부여하고, 그 이행 결과를 점검·확인하기로 결정했다. 시정 기간인 3개월 경과 후, 메타는 한국에서 배포되는 페이스북 로그인 관련 소스코드의 기본값을 변경 출시해 타사 행태정보가 자동 전송되지 않도록 했다. 관련 페이스북 개발자 페이지도 수정했다. 기존 '페이스북 로그인'을 설치한 사업자에게도 개별 전자우편을 통해 업데이트 등을 안내한 것을 확인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시정조치를 통해 “다른 국가에서 페이스북 로그인을 설치하면 사업자들이 소스코드를 검토해 타사 행태정보가 전송되지 않도록 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과는 달리, 앞으로 한국에서는 사업자가 페이스북 로그인 설치 시 이같은 별도의 조치는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01.11 10:00김윤희

주요 앱 5천개 중 개인정보법 미준수 '69.5%'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해 이용률 높은 상위 5천개 모바일 앱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법 준수사항을 점검한 결과, 미준수 비율이 69.5%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80.2%에서 약 10.7%p 개선된 것이다. 개인정보 처리방침의 공개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정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정보 수집‧이용 시 개별적, 구체적으로 동의를 받는 등 대다수 앱에서 사전동의 절차도 준수하고 있었다. 정보주체의 권리(자기결정권) 보장을 위한 열람 요구 등의 절차 고지와 동의 철회 고지도 대체로 지켜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미흡한 점도 많았다. 일부 앱의 경우 개인정보 처리방침 내용 중 제3자 제공 고지, 파기 절차 안내가 충분하지 않았다. 동의 항목 중 일부 항목을 미고지하거나 개인정보 처리방침으로 포괄 동의를 받는 사례도 다수 발견됐다. 정보주체가 자신의 권리를 명확히 알고 행사할 수 있도록 권리행사 절차 등에 대한 가시성 높은 안내 필요성도 확인됐다. 개인정보위는 실태점검 결과 확인된 주요 의무 위반 사항은 추가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필요하면 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신속하게 자발적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계도 조치할 예정이다.

2024.01.11 10:00김윤희

"나도 모르게 동의" 개인정보 수집 '눈속임' 설계 성행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눈속임 설계(다크패턴), 국외 이전,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등 모바일 앱 상 3대 취약 분야에 대한 개인정보 실태점검 결과를 10일 전체회의에서 보고했다. 개인정보위는 온라인 쇼핑, 예약, 누리소통망(SNS), 게임·콘텐츠 등 일상 생활과 밀접하고 비용 결제 등으로 연결돼 눈속임 설계가 많이 발생하는 4개 부문을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눈속임 설계는 가입 단계 외에도 이용, 탈퇴 등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모든 단계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했다.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대해 별도로 동의받지 않고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 전문으로 동의받거나 ▲마케팅 정보 제공 등 선택 동의 사항을 사전에 미리 설정해놔 이용자가 개인정보 설정 화면에 들어가서 확인해야만 수정할 수 있는 경우 ▲가입 시 이용자 본인이 입력한 개인정보를 확인하거나 수정하기 어려운 경우 등 이용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 주요 눈속임 설계 유형 11개를 발견했다. 개인정보를 국외 이전하는 국내 앱 서비스는 지난 2022년 696개에서 지난해 769개로 70여 개가 늘어났다. 주로 미국, 일본, 싱가폴 등으로 개인정보가 이전되고 있으며,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영향 등으로 인해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클라우드, 젠데스크 등으로 많이 이전됐다. 개인정보를 국외 이전하는 목적으로 고객 서비스(CS) 상담·민원 처리 등 '처리위탁' 유형은 66%에서 56%가량으로 줄고, 광고(마케팅)·통계 분석 등을 위한 '정보제공' 유형이 12%에서 32%로 크게 늘어났다. 아동·청소년이 많이 이용하는 게임, 동영상, SNS, 앱 20개를 중심으로 개인정보보호법과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에 대한 집중 점검도 실시됐다. 점검 결과, 14세 미만 연령확인 절차는 대부분 마련하고 있으나 아동이 연령을 허위 기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지 조치는 미흡했다. 일부 해외 앱은 아동 연령 기준을 13세 미만 등으로 설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가이드라인은 알기 쉬운 개인정보 처리방침 제공, 높은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를 기본값으로 설정, 각종 권리행사 절차 안내 등을 권고 중이나 전반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실태점검 결과를 토대로 주요 앱 운영 사업자에게 앱 서비스 개발, 운영 시 올바른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한 사항과 이용자가 유의할 사항을 정리해 안내할 계획이다. 개인정보보호법상 주요 의무 위반 사항은 추가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경미한 사안은 계도 조치하되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2024.01.11 10:00김윤희

BBB 베이글이 편의점으로…이마트24, 베이글샌드위치 판매

편의점 이마트24는 11일부터 한남동 핫플(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BBB(베베베)'와 손잡고 베이글샌드위치 2종을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BBB는 'Bake Bagel by Berlin'의 약자로, 독일 한적한 시골 마을의 벽돌집을 콘셉트로 한 공간에서 다양한 종류의 독일풍 베이글, 샌드위치, 음료 등을 판매하는 곳이다. 이마트24가 BBB와 협업해 판매하는 상품은 'BBB소시지베이글샌드위치'와 'BBB치킨베이글샌드위치'로, 가격은 각 4천200원이다. 이번에 판매하는 베이글샌드위치는 BBB의 시그니처 메뉴인 '치킨슈니첼 베이글샌드위치'와 '소시지 베이글샌드위치'를 편의점에 맞게 개발된 상품으로, 독일대표 음식인 슈니첼(schnitzel. 독일식 커틀릿 요리)과 소시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재료와 소스를 곁들인 것이 특징이다. BBB소시지베이글샌드위치는 담백한 베이글에 포테이토소시지샐러드, 체더치즈, 로메인, 렌치소스로 구성됐으며, BBB치킨베이글샌드위치는 베이글에 치킨패티, 체더치즈, 로메인, 홀그레인머스터드 소스를 곁들였다. 이마트24는 이번 상품 판매를 기념해 이달 말일까지, BBB베이글샌드위치와 이프레쏘 아메리카노(HOT) 세트로 구입 시 1천원 할인된 4천500원에 제공한다. 또한, 행사카드(현대/비씨카드)로 BBB베이글샌드위치를 구입하면서 이마트24 앱 통합바코드를 스캔하면, BBB베이글샌드위치 교환권(1개)을 선물로 준다. 베이글샌드위치 교환권은 2월 15일 이마트24 앱 쿠폰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베이글샌드위치 2종 중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3월 15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최근 베이글 인기 트렌드와 아침 시간대 샌드위치 수요를 반영해 한남동 맛집인 'BBB'와 협업한 베이글 샌드위치를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트렌디한 상품으로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1.11 09:15안희정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가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지목을 받아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지난해 2월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된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탄소 발생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자는 각계각층의 다짐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 대표는 엘포인트∙엘페이(L.POINT∙L.PAY) SNS 채널, 사내 게시판 등에 챌린지 참여 사진을 게시하며 엘포인트 회원들과 구성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롯데멤버스는 그간 ▲텀블러∙머그컵 사용 ▲페이퍼리스 오피스 구현 ▲임직원 비치플로깅 참여 ▲환경재단 에코캠퍼스 건립 후원 등 구성원들과 함께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임직원뿐 아니라 4200여만 엘포인트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전기차 공공 급속충전기 엘포인트 결제 ▲PET 수거 자판기 엘포인트 리워드 등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앱 이벤트 등을 통해 엘피(LPPY) 캐릭터 에코백, 친환경 주방키트, 고체비누 세트 등을 회원들에게 배포했다. 2021년에는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위한 환경부 '고고챌린지'에 참여,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고 장바구니 사용을 생활화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는 “일상 속 습관 변화와 매일의 작은 노력들이 쌓여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은 물론 엘포인트 회원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제휴사들도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주자로는 신민욱 롯데GFR 대표, 김소연 롯데AMC 대표를 추천했다.

2024.01.11 09:05안희정

CGV 씨네드쉐프 "홍차 마시면서 영국으로 떠나보세요”

CGV 씨네드쉐프가 '아트&다이닝' 1월 프로그램으로 '홍차에 담긴 영국'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아트&다이닝 프로그램은 아트가이드와 함께 도시를 여행하며, 스페셜 메뉴와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영국인들이 즐겨마시는 홍차에 관한 흥미로운 강연과 함께 영국식 홍차와 스콘도 좌석에서 즐길 수 있다. 강연은 런던대학교 미술학을 전공하고 유로자전거나라 영국 지점장인 윤상인 아트가이드가 맡았다. 씨네드쉐프에서 진행하는 '홍차에 담긴 영국'은 이달 14일 오후 2시 씨네드쉐프 압구정, 21일 오후 2시 씨네드쉐프 용산, 28일 오후 2시 씨네드쉐프 센텀에서 진행한다. 프로그램을 예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크리스틴 다트너 티를 제공하고, 당일 고객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홍차에 담긴 영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 CGV 이형석 씨네드쉐프사업팀장은 "아트가이드의 해설과 스페셜 메뉴가 어우러져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아트&다이닝을 올해도 지속한다"며 "씨네드쉐프에 방문해 흥미로운 홍차 이야기와 스페셜 메뉴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CGV 씨네드쉐프는 '쉐프가 있는 영화관'으로 최고급 영화관과 트렌디한 레스토랑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다이닝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2월에는 위스키, 3월에는 샴페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1.11 08:56백봉삼

신세계라이브쇼핑, 앱 개편…선착순으로 포인트 증정도

신세계라이브쇼핑은 11일 모바일 앱을 개편하고 포인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의 구매 편의 확대와 디자인 업그레이드 등 크게 두 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먼저 고객의 앱 사용 편의를 크게 높였다. 고객의 쇼핑 흐름에 따라 모바일 앱을 개선해 앱 어디서나 고객이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찾기 쉽게 만들었다. 또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TV상품을 위해 방송을 보기 편하도록 앱 화면을 바꿨다. 이 외에도 챗GPT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신세계만의 '쇼핑AI' 서비스에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검색 서비스를 최신화 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 고유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홈쇼핑 앱들의 전형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난 신세계라이브쇼핑만의 이미지를 일관되게 전달하면서도, '고객을 반겨주는 공간'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고객이 편안하게 앱으로 쇼핑할 수 있게 했다. 영역간 차이가 있었던 UI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친근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줬다. 앱 개편을 기념해 새단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월 1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5천 명에게 3천 포인트를 지급하며, 지급받은 3천 포인트를 사용한 고객에게는 추가로 2천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또 1월 2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6% 할인 쿠폰도 증정하며, 매일 타임딜을 통해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이 외에도 1월 한달 간 TV상품 구매 시 금액에 따라 스타벅스 휴대용 담요와 적립금을 증정하고 있으며, 유통기한 임박상품 및 리퍼 상품을 판매하는 '득템마켓'에서는 최대 78% 할인을 진행한다. 신세계라이브쇼핑 모바일디지털 담당 김성준 상무는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이번 앱 개편을 시작으로 올해도 꾸준히 속도 개선, 상품 분류 체계 고도화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고객이 언제 찾아와도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앱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1 08:54안희정

AI 챗봇 사고 파는 'GPT스토어' 열렸다

오픈AI가 챗봇을 사고 팔 수 있는 'GPT스토어'를 출시했다. 개발자와 플랫폼 간 수익 배분 방식은 3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10일(현지시간) 오픈AI는 인공지능(AI) 챗봇을 만들어 사고파는 GPT스토어를 출시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챗GPT 플러스 개인고객과 기업 고객만 예시 챗봇을 이용할 수 있다. 유료 구독 개인과 기업 고객은 챗봇 빌더 'GPTs'를 통해 챗봇을 만들어 GPT스토어에 업로드할 수 있다. 현재 GPT스토어에는 오픈AI 파트너사와 선별된 커뮤니티 챗봇만 올라와 있다. 오픈AI가 올려놓은 예시 챗봇은 '피트니스 트레이너' '세탁소 친구 라벨 디코더' '음악 이론 강사' '컬러링북 그림 생성기' '하이쿠 작가' '수의사 조언을 위한 펄 포 펫' 등이다. 또 오픈AI 파트너사인 올트레일즈, 칸 아카데미, 캔바 등도 홍보용 챗봇을 공개했다. 모두 맞춤형 챗봇 빌더인 GPTs로 제작됐다. 카테고리는 달리 그래픽, 글쓰기, 생산성, 연구, 프로그래밍, 교육 및 라이프스타일로 구성됐다. 오픈AI는 "GPT스토어에 게시된 챗봇을 용도에 따라 분류한 것"이라며 "필요했던 챗봇을 더 쉽게 찾거나, 미처 발견하지 못한 챗봇까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챗봇 판매 수익 배분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픈AI는 "올해 3월 안으로 GPT 빌더 수익 프로그램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우선적으로 미국 빌더부터 참여도에 따라 비용을 차등 지급할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그동안 오픈AI는 GPT스토어의 수익 배분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았다.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1월 개발자컨퍼런스 '오픈AI 데브데이'에서 GPT스토어를 처음 소개하면서 수익화 문제를 잠깐 언급했다. 하지만 당시 알트먼도 "챗GPT의 전체 구독 수익을 챗봇 개발자와 공유할 것"이라며 "여기에 개별 챗봇 판매량에 따라 보너스를 차등 지급하겠다"고만 밝혔다. GPT스토어와 유사한 애플의 앱스토어와 구글의 플레이스토어는 30% 수수료를 가져간다. 이날 오픈AI는 새로운 챗GPT 팀 요금제도 소개했다. 기업 고객은 팀 규모와 상관 없이 가입할 수 있으며, 요금은 한 사람당 월 25달러(약 3만3천원)다. 해당 고객은 GPT-4와 달리3 같은 고급 모델과 데이터 분석 도구에 접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만든 결과물을 팀원끼리 공유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 협업까지 가능하다. GPT스토어의 비공개 섹션에 접근할 수도 있다.

2024.01.11 08:39김미정

윙크컴퍼니 "지난해 뷰티렌즈 매출 110억원…전년비 3배↑"

윙크컴퍼니는 지난해 자사 모바일 뷰티렌즈 커머스 앱 윙크로 발생된 뷰티렌즈 매출액이 110억원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앱이 공식 출시된 2022년 매출액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한 달간 윙크를 사용하는 월간 사용자 지수(Monthly Active Users MAU)와 앱을 다운로드한 수치도 7만에서 13만, 34만에서 86만 건으로 2022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까지 앱을 사용한 누적 사용자는 80만 명 이상이다. 특히, 2023년 윙크 앱 상에서 발생된 구매 리뷰는 약 9만 건으로 2022년 대비 약 7배가량 증가했다. 2023년 11월 기준 픽업 서비스를 위해 파트너십을 맺은 제휴 가맹 안경원도 1천450개를 돌파했다. 이는 처음 픽업 서비스를 제공했던 2021년 5월 대비 약 28배 증가된 수치로 지역 소상공인들과 지속적인 상생을 이어 나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윙크컴퍼니는 매출은 2023년 1분기를 기점으로 손익 분기점을 넘어 1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기록하며 국내 1위 최대 규모 뷰티렌즈 커머스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콘택트렌즈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윙크컴퍼니는 윙크에서 경험했던 고객 여정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기 위해 브랜드 단독 오프라인 스토어 윙크스토어를 오픈해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부산 서면에 국내 최대 규모인 100평 규모로 윙크스토어를 오픈해 윙크 앱에서 판매되는 13개 브랜드와 400여 개 제품을 입점시켜 뷰티렌즈 특화 큐레이션 샵을 구현했다. 현재 국내에 운영되고 있는 오프라인 가맹점은 윙크스토어와 자체 브랜드 하파크리스틴, 츄 렌즈 오프라인 매장을 포함해 17곳이며, 2024년까지 울산, 포항, 강릉, 진주 등 주요 거점 도시에 윙크스토어를 오픈해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 접근성 강화와 구매 폭을 넓히고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을 통해 윙크컴퍼니가 지향하는 뷰티렌즈 OMO(Online Merged Offline)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윙크컴퍼니는 2024년을 '확장과 결실의 해'로 선포하고 국내 윙크스토어 오프라인 가맹사업 확장과 자사 모바일 앱 윙크(WINC)에 입점하는 브랜드를 확대해 소비자 중심 뷰티렌즈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방침이다. 2024년 목표 매출액은 430억 원으로 앱 거래 130억원, 셀 아웃 기준 오프라인 매출 300억원으로 2023년 매출액 대비 4배 이상 증가된 수치로 잡았다. 뿐만 아니라, 윙크컴퍼니 모회사 피피비스튜디오스는 미국 LA 하파크리스틴 플래그십 매장, 일본 도쿄 하라주쿠 츄렌즈 플래그십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해외 로컬 오프라인 시장 진출이 가시화에 따라 윙크컴퍼니는 자사 모바일 앱 윙크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에 자리 잡은 온, 오프라인 뷰티렌즈 커머스 사업 범위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고 생태계 구축에 초석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승준 윙크컴퍼니 대표는 “윙크컴퍼니가 국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고객 경험 데이터 기반에 의거한 뷰티렌즈 특화 쇼핑 환경 구축하고 제조 단계에서 검증된 브랜드를 입점해 큐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라며 “고객 중심 여정 강화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검증된 다양한 뷰티렌즈 브랜드와 안경원, 뷰티렌즈 제조업 전반이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0 18:20안희정

"축구 관전엔 맥주지~"...편의점, 주류·안주 할인↑

12일 열리는 카타르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할인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15일을 시작으로 맥주와 치킨, 과자 등 안주 할인이 진행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25는 대한민국 축구 경기가 있는 전날과 당일 카스큐팩2L를 10% 할인된 8천200원에 선보인다. 또 인기 있는 수입맥주 번들 8종을 9천원부터 1만3천5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경기 당일에는 주류와 어울리는 냉장/냉동 간편식 8종과 안주류 7종에 대해 1+1 행사를 진행한다. GS25는 대한민국 축구 경기 당일 고객 수요가 높은 치킨에 대해 배달과 픽업 주문 시 파격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한 마리 순살 치킨인 쏜살치킨 2종(기본맛, 매운맛) 7천900원을 비롯해 버팔로윙스틱(5천900원) 치킨텐더(6천900원), 더큰반마리치킨(6천900원), 킹스틱(7천900원) 등 치킨 조리 상품을 최대 3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맥주도 픽업 주문 시 호가든과 버드와이저 4캔 7천900원 행사가 적용된다. 행사맥주 4캔과 쏜살치킨을 함께 픽업 서비스로 구매 시 1만5천800원에 즐길 수 있다. 해당 행사는 '우리동네GS'앱 내 우리동네편의점 배달 및 픽업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CU는 15일부터 31일까지 캔맥주 500㎖는 6캔을 1만5천원에 판매한다. 행사 적용 시 1캔당 2천500원 수준으로 정가 대비 최대 2천원 저렴하다. 대상 상품은 하이네켄, 버드와이저, 기네스, 스텔라, 호가든 등 7종이며 소용량 와인 상품인 '와인반병' 2종도 교차 적용된다. 반마리 훈제치킨, 꼬마 꾸이맨 점보 등 안주류 10여종도 특가로 판매하고 추가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스낵류는 구매 시 콤보 상품을 증정하고 탄산 음료 1+1 행사도 있다. 자이언트 순살치킨은 2천원 할인해 치킨 한 마리(550g)를 6천900원에 맛볼 수 있으며 프라이드치킨 박스는 8천500원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 또한 한국 축구 경기날에 맞춰 '후라이드 한 마리' 30% 할인 행사를 연다. 할인을 적용하면 치킨 한 마리를 9천원에 살 수 있다. 맥주도 14일부터 말일까지 스텔라아르투아, 하이네켄, 아사히 등 인기 수입맥주 번들 상품(4입, 6입)을 최대 30% 할인한다. 특히 한국팀 경기일에는 카스, 클라우드생드래프트 등 국산맥주 4종(500ml) 번들상품(4입, 6일)을 25% 이상 싸게 판다. 이마트24는 아시아 축구대회 대한민국 경기 당일과 16강전 경기가 열리는 날인 31일 500ML 캔맥주를 4캔 9천800원에 판매한다. 또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 맥주와 즐기기 좋은 바프)알래스카피쉬스낵 구운양파/딥치즈/와사비마요, 친친소시지 2종(오리지널/콘치즈), 마늘불막창/순대곱창볶음 등 24종에 대해 1+1 등 덤증정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이마트24는 '딸기를 찾아라'라는 콘셉트로 이달 말까지 금실딸기, 설향딸기를 비롯해 딸기크림샌드위치, 허니리코타치즈딸기샐러드, 딸기우유, 빅파이딸기, 후렌치파이딸기, 딸기아이스크림, 주류 3종 등 총 60종의 딸기 관련 상품에 대해 플러스원(1+1, 2+1) 덤 증정, 할인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1월 한 달간 2천여 상품에 대해 1+1, 2+1 등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다.

2024.01.10 17:27안희정

토스·금감원 '유소년 금융 교육 개발' 협력

토스가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와 협력해 토스 앱 내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금융 교육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토스는 자사 모바일 앱 내 '머니스터디카페' 메뉴를 통해 유소년 금융 교육 콘텐츠 '틴즈'를 지속적으로 제공했다. 이번 협약으로 토스는 '틴즈'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주 1회 '머니스터디카페' 메뉴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하며, 학습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퀴즈도 함께 제공한다. 각 콘텐츠 하단에는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에서 제공하는 영상으로 연결되는 버튼도 삽입했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양질의 유소년 금융 교육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유익한 금융 교육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1.10 16:29조성진

업스테이지 '솔라' 품은 AI 비서…"간편하지만 활용 범위 제한적"

업스테이지가 인공지능(AI) 글쓰기 비서 '라이트업'을 9일 출시했다. 라이트업은 사용자 웹 페이지를 따라다니면서 이메일 내용이나 오타를 잡아주고, 문맥에 맞게 글을 고쳐준다. 기능을 직접 체험해 봤다. 라이트업은 업스테이지의 경량언어모델(sLM) '솔라'를 장착했다. 솔라는 지난 12월 AI 모델 성능 순위 매기는 허깅페이스의 '오픈 LLM 리더보드' 소형모델 부문서 1위를 기록했다. 알리바바의 '큐원', 메타의 '라마 2', 미스트랄AI의 '미스트랄' 사전학습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8월에는 오픈AI의 GPT-3.5 벤치마크 점수도 넘겼다. 그만큼 솔라로 만든 라이트업 성능이 궁금했다. 라이트업의 주요 기능은 이메일 등 짧은 글의 오타를 잡아주거나, 문맥에 맞는 말을 생성해 준다는 점이다. 현재 한국어를 비롯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까지 지원한다. 지금은 맥에서만 구동할 수 있지만, 조만간 윈도까지 적용 범위를 확장할 방침이다. 라이트업은 세가지 버전으로 이뤄졌다. 무료판인 '지니어스 버전'은 하루에 100번 라이트업 사용권을 준다. '스마트 터보' 버전과 '시큐어 로컬'은 유료다. 가격은 매달 4.99달러(약 6천600원)다. 스마트 터보는 무료판보다 더 빠르게 결과물을 보여준다. 시큐어 로컬은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작동한다. 둘 다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앱 접근성·간편성 높아…명령어 입력 불필요 유료 버전을 구매하고, 스마트 터보로 직접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봤다. 우선 이메일 앱을 열고 기업 대표에게 보낼 예시 메일을 작성했다. '인수 합병 건으로 제출 예정인 서류 관련해 안내해 드릴 사항이 있다. 중요한 결재 서류를 집에 두고 나와 사과드린다'는 다소 무거운 내용을 간단히 적었다. 그 후 주변에 맴돌고 있는 라이트업 아이콘을 클릭했다. 사용자가 아이콘을 클릭하기만 하면 바로 글 수정을 진행할 수 있다. 기존 챗봇 서비스보다 높은 접근성을 갖춘 셈이다.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챗GPT나 바드로 글을 수정하려고 할 때 무조건 해당 앱이나 웹페이지를 방문해야 한다. 반면 라이트업은 아이콘 형태로 이뤄졌으며, 이메일 앱이나 웹페이지를 실시간으로 쫓아다닌다. 사용자는 글을 쓰다가 라이트업이 필요할 때, 해당 아이콘을 클릭하기만 하면 된다. 아이콘을 클릭하자 여러 가지 버튼이 줄줄이 나왔다. 버튼은 글 어조를 비롯한 분량 조절, 전체적 분위기, 농담의 유무, 출처 표시 설정 등으로 이뤄졌다. 사용자는 여기서 원하는 글 스타일을 클릭해서 주문하면 된다. 기업 대표에게 사과와 양해를 요청하는 메일을 보내는 만큼, 진지하고 사무적인 어조를 메일에 넣고 싶었다. 농담은 추가하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설득력 있는 분위기를 가진 내용을 주문했다. 내용이 부실한 만큼 분량 확장 버튼도 눌렀다. 수정 시간은 약 2초 걸렸다. 글 수정 과정을 거치면서 기존 챗봇과 다른 점도 알아냈다. 사용자는 기존 AI 챗봇에 원하는 바를 명령어로 입력해야 한다. 자신의 글을 더 공손하게 표현해 달라거나, 더 짧게 써달라는 등 요청을 명확히 적어야 그에 상응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반면, 라이트업에서 명령어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가 없다. 클릭 몇 번이면 글 수정을 다양하게 할 수 있었다. 결과물도 깔끔했다. 기존 메일 내용보다 더 공손해 보였고, 진심으로 양해를 구한다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를 영어를 비롯한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으로 번역할 수도 있다. 사용 범위 다소 제한적...시큐어 로컬에 8GB 추가 필요 라이트업 활용 후 느낀 건 해당 앱 활용도가 다소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라이트업 아이콘이 모든 사용자 발자취를 따라다니지만, 딱히 모든 글쓰기 과정에서 이를 활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라이트업이 글 고치는 재주를 가진 만큼 더 좋은 검색어를 제시해 주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한 적도 있었다. 구글 창에 검색어를 임의로 입력한 후 아이콘을 클릭했지만 큰 도움을 받지 못했다. 오히려 더 어색한 한국어 결과물을 제시했다. 타사 오피스 소프트웨어에 들어가 이메일보다 더 긴 글을 작성한 후 라이트업을 클릭했다. 그랬더니 글 수정이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 해당 서비스가 sLM으로 이뤄진 만큼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사용자가 필요로 할 때만 자동으로 아이콘이 등장하면 더 편리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보인다. 예를 들어, 이메일 앱이 열릴 때만 아이콘이 따라오고, 구글이나 다른 웹사이트로 활동을 옮겼을 때 아이콘이 사라지는 효율성이 필요하다. 유료 이용자는 오프라인에서도 라이트업을 활용할 수 있다. 이때 시큐어 로컬 모드를 클릭하면 된다. 인터넷이 끊긴 채로 글 수정을 할 수 있는 셈이다. 업스테이지는 해당 모드가 모든 사용자 정보와 데이터를 100% 보호한다고 안내했다. 이를 직접 눌러보니, 다운로드 공간 8GB를 추가로 요구했다. 8GB은 웬만한 대형 게임 소프트웨어 용량이다. 사용량에 비해 큰 용량이라 다소 부담스러웠다. 그럼에도 라이트업은 의미있는 앱이다. 글로벌 리더보드에서 1위를 차지했고, GPT-3.5 테스트 점수를 능가한 솔라를 탑재했기 때문이다. 솔라는 국내 스타트업이 자체 개발한 파운데이션 모델이기도 하다. 이런 의미에서 라이트업은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AI 생태계에 영향 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인 첫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2024.01.10 15:28김미정

'유통도 기술이다'...월마트 "MS와 쇼핑 돕는 생성AI 서비스 출시"

[라스베이거스(미국)=김성현 기자] “두 가지 로드맵이 있다. 먼저, 가능한 모든 것들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술에 우선 순위를 두는 것. 다음은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술을 투입하는 것이다.” 빅테크 전유물로 여겨졌던 CES에 유통업체 수장이 등장해 언급한 말이다. 9일(현지시간) 개막한 'CES 2024' 키노트 연설자로 나선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증강현실(AR)과 생성 인공지능(AI) 등 기술로 고객 편의성 제고를 넘어, 일상생활에 혁신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 맥밀런 월마트 CEO는 이날 CES가 열리고 있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팔라조 볼룸에서 “우리 목표는 사람들이 더욱 편하게 (제품을)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서비스 내 제품 검색 기능을 개선하고, 생성 AI를 앱에 접목시켜 직관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월마트가 그리는 생성AI 서비스는 이렇다. 가령 오는 12일 개최되는 카타르 아시안컵을 시청하기 전 TV를 보면서 치킨·맥주 등 즐길 음식들을 개별적으로 검색하는 대신, '아시안컵 관람' 키워드 하나로 생성AI가 필요한 품목을 모두 제시하는 형태다. 서비스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애저' 기반 생성AI가 활용된다. 현재 애플 iOS 월마트 앱 이용자들은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1분기 내 서비스 플랫폼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맥밀런 CEO는 설명했다. 이어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무대에 등장해 맥밀런 연설에 힘을 실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월마트가 지닌 독자적인 데이터와 생성AI 조합으로, 차별화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월마트는 이용자 구매 특성을 생성AI가 파악해, 선호 물품을 자동 입고해주는 '인홈' 서비스와 가상공간에서 의상을 만들어 지인으로부터 피드백 받을 수 있는 AR 플랫폼도 준비하고 있다. 드론 배송도 확대한다. 월마트는 팬데믹이 들끓던 2020년 드론 스타트업 윙, 집라인 등과 협력해 2만건 이상 드론 배송을 실시했다. 맥밀런 CEO는 “연말까지 텍사스주 댈러스-포트워스 지역 180만 가구에 드론 배송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월마트 계열 대형 할인매장인 샘스클럽은 디지털 역량을 키운다. 샘스클럽 앱을 얼어 구매할 물건을 저장한 뒤, 스캔만으로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유통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시나리오다. 한편 월마트 외 유통업체에선 로레알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CEO가 이날 CES 키노트 무대에 올랐다.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CEO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에어라이트 프로'를 공개하며 뷰티 업계 미래를 전망했다. 로레알 역시 월마트와 마찬가지로, AI를 활용한 뷰티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2024.01.10 15:04김성현

컴투스, 신작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미국·영국·필리핀 얼리액세스 예약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모바일 명작 생존 게임인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Frostpunk: Beyond the Ice)의 미국, 영국, 필리핀 3개 지역 얼리 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을 실시했다. 컴투스가 글로벌 서비스를 맡은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지난 2018년 출시돼 300만장 이상 판매된 생존형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정식 모바일 버전이다. 원작 개발사인 11비트 스튜디오와 '디아블로 이모탈',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등 대작 IP 활용 모바일 게임을 다수 제작한 넷이즈가 함께 개발하고 있다. 이 게임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빙하기를 맞이한 세계 속, 거대한 증기기관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도시를 경영하고 번창시키며 극한의 환경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 특히 이번 모바일 버전에선 원작에서 볼 수 없던 길드와 교역 시스템을 통한 유저간 상호작용, 동물 구조 센터 등 새로운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컴투스는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를 글로벌 전역에 출시하기 이전 미국과 영국, 필리핀에 한발 먼저 '얼리 액세스(Early Access)'로 선보일 예정이다. 도시 경영 및 생존 게임 코어 유저층이 포진해 있는 주요 시장에서 보다 깊이 있고 다양한 의견을 받아 정식 론칭 때까지 적극적으로 게임에 반영하는 것이 이번 출시의 목표다. 사전 예약은 얼리 액세스 출시 전까지 미국과 영국, 필리핀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앞서 컴투스는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의 공식 브랜드 페이지를 열고 게임의 신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실제 플레이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눈 덮인 자연에서 거대한 증기기관을 중심으로 서서히 발전해 가는 도시의 모습을 통해 게임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이번 얼리 액세스로 미국, 영국, 필리핀 등 코어 유저층이 포진한 주요 지역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모든 글로벌 유저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현지 이용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더욱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펼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1.10 15:02이도원

[이기자의 게임픽] NHN, 새해 게임 부문 비전은...韓日 신작 11종 준비

NHN이 새해 게임 부문 성장에 팔을 걷어붙인다. 다양한 장르의 자체 개발작에 퍼블리싱작을 대거 포진해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신작 11종을 준비 중에 있다. 이중 6종이 새해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고 알려진 만큼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NHN 브랜드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NHN은 신작 게임 발굴을 본격화한다. NHN은 내년까지 신작 11종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바탕으로,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신작 중 5종은 일본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자회사 NHN플레이아트가 제작 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NHN플레이아트가 서비스 중인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콤파스', '요괴워치 뿌니뿌니' 등 일본 앱마켓 매출 톱50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 개발 중인 신작이 일본 시장을 다시 뒤흔들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또한 NHN 본사에서도 자체 개발작과 퍼블리싱작을 국내 포함 글로벌 전역에 선보일 예정인 만큼 새해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성과를 낼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게임 성과 지속, 흥행 기대작 또 내놔 NHN의 새해 게임 사업 부문 비전은 일본을 빼놓고 말할 수 없다. NHN은 1999년 '한게임 재팬' 출범 이후 일본 게임시장에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 회사는 모바일게임 전성기였던 2010년대 초부터 자회사 NHN플레이아트가 출시한 게임이 연이어 흥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NHN플레이아트가 일본에서 자리매김하게 한 핵심 타이틀은 퍼즐게임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다. 2014년 출시작인 이 게임은 8년 이상 일본 모바일 퍼즐 게임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게임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는 지난해 11월 기준 9천900만 건을 넘어섰고, 같은 해 1월 기준 누적 매출은 약 2조 8천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가 2016년에 출시한 3대3 실시간 대전게임 '콤파스'는 지난달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으며, 꾸준히 매출 2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NHN플레이아트와 레벨파이브가 공동 개발한 '요괴워치 뿌니뿌니' 역시 일본 앱마켓 매출 순위 50위권을 안착하며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해 3분기 '요괴워치' IP의 10주년 이벤트와 '홀로라이브' 컬레버레이션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NHN플레이아트를 통한 일본 공략은 새해에도 지속된다. 이 회사는 최근 일본에 자체 신사옥 NHN아틀리에를 설립한 이후 현지 시장 공략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오랜 게임사업 경험을 보유한 정우진 NHN 대표가 NHN플레이아트 대표를 겸직, 직접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만큼 추가 성과도 예상되고 있다. NHN플레이아트는 '프로젝트G', '프로젝트D', '프로젝트BA', '타이거게이트', '드림해커' 총 5종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RPG, 액션, 캐주얼 PvP 등 장르도 다양하다. 신작 2종은 유명 IP 기반의 게임으로 알려지며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 웹보드에 캐주얼, 미드코어 장르로 빅마켓 겨냥...신작 다키스트데이즈 주목 일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장르 다변화를 통한 글로벌 공략도 NHN의 게임 부문 비전으로 꼽힌다. NHN 본사는 웹보드와 캐주얼에 더해 미드코어 장르 게임을 중심으로 글로벌 이용자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자체 개발작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데이즈'와 소셜카지노 게임 '페블시티', 하이브로가 개발하고 있는 SNG '우파루 오딧세이 글로벌'이 새해 출시될 예정이다.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다키스트데이즈'는 대규모 좀비 사태가 발생한 현대 미국 서부 주 사막을 배경으로 한 좀비 오픈월드 게임이다. 다양한 인간 군상을 간접 경험하고, 극한의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광활한 월드를 탐험하며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글로벌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및 글로벌 원빌드를 기반으로 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게임은 '생존을 위한 선택'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쉘터 건설, 커뮤니티 구성, 전투와 약탈, 자원의 고갈에서 살아남기 위한 제작, 보급, 휴식 등 이용자는 본인의 선택에 따라 여러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 앞두고 있는 웹보드게임 규제 시행령 일몰도 NHN 게임사업에서 주목해야 할 주요 이슈다. 웹보드게임 규제는 2014년 첫 도입된 이후 계속 완화되고 있다. 월 결제 한도가 30만원에서 2022년 70만원으로 상향된 만큼 추가 완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큰 상황이다. NHN관계자는 "NHN플레이아트는 장기흥행 타이틀을 여럿 보유, 성공 노하우를 잘 축적해 온 일본 유망 게임 스튜디오다. NHN플레이아트에서 개발한 게임 3종이 꾸준히 일본 앱마켓 매출 톱50의 기록을 유지하고 있는데, 일본 유명 게임사들에게도 드문 사례다"라며 "콤파스의 경우 오프라인 이벤트에 몇 시간씩 줄을 서서 참여하는 진풍경이 이어지는 등 일본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NHN과 NHN플레이아트는 새해에도 경쟁력을 확보한 장르의 게임들을 기반으로 일본 등 아시아지역과 빅마켓으로 꼽히는 웨스턴지역 이용자를 공략하는 다양한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1.10 11:01이도원

주담대 대환 대출 어떻게 하나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을 비교하고 갈아탈 수 있는 대환 대출 인프라가 9일부터 본격 가동되고, 은행이 정해놓은 한도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절차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일단 기존에 보유한 주택담보대출을 조회하는 일이 필요하다. 대출 비교 플랫폼 7개(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핀다·뱅크샐러드·핀크·에이피더핀)와 금융사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16개(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기업은행·SC제일은행·대구은행·부산은행·광주은행·전북은행·경남은행·제주은행·케이뱅크·카카오뱅크·삼성생명)에 접속하면 자신이 보유한 대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대환 대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 다만 플랫폼과 금융사 앱에서 다른 금융사 대출을 조회하기 위해선 마이데이터(내 자산 한눈에 보기 등)의 이용 동의가 필요하다. 신한은행서 KB국민은행 대출 보유 내역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자산을 연결했다면 기존 보유 대출보다 유리한 조건의 대출을 검색해준다. 기존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한도는 알 수 있지만 이보다 상세한 주거 조건, 차주의 상환 여력 등이 검토된다.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아파트의 위치와 이외의 대출 내역, 세입자 유무와 아파트 소유주(명의), 또다른 담보 대출이 있는지 여부와 소득 조건 등을 입력해야 한다. 이를 모두 마치고 나면 기존 대출보다 유리한 조건의 대출을 소개해준다. 금리가 조금 더 낮던가 신용대출의 경우 한도가 더 높은 대출을 안내하는 격이다. 갈아타길 원하는 대출이 있다면 그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항목을 선택하면 해당 금융사로 연결되며 필요한 서류를 모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영업점을 방문해도 된다. 필요한 서류는 주택구입 계약서, 등기필증(주택담보대출), 전세 임대차계약서(전세대출) 등이다. 소득 증빙을 위한 서류 등은 금융회사가 직접 확인하므로 별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대출 갈아타기를 조회한 시점서 받은 금리와 한도는 당일 저녁으로 한정된다. 다음 날 조회하면 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 또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최소 3영업일 정도 심사 시간이 걸린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이번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한 상품은 KB부동산시세 등 시세 조회가 가능한 아파트를 담보로 한 10억원 이하의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이며, 기존 대출을 받은지 6개월이 경과한 이후부터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2024.01.10 10:11손희연

애플 "비전프로 앱에 VR, AR이라 쓰지 마라"

애플이 앱 개발자에게 비전프로용 앱에서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이란 용어를 사용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 9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 등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비전OS 개발자 지침에서 VR, AR 등의 용어 대신 '공간컴퓨팅(spatial computing)'을 사용하라고 밝혔다. 애플은 다음달 2일 미국에서 비전프로를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 발표 날 개발자가 앱스토어에 비전OS용 앱을 제출할 수 있는 엑스코드도 배포했다. 애플 개발자 사이트의 새 페이지의 비전프로용 앱 출시를 위한 권장사항과 요구사항에서 애플은 앱 테스트, 스크린샷 준비, 아이콘 제작 등의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앱의 이름을 지정하고 설명하는 방법에 의하면, 알파벳 소문자 'v'를 사용해 'visionOS' 브랜드를 사용하고, 전체 제품 이름을 분리하지 않고 'Apple Vision Pro'를 사용하도록 했다. 특히 앱을 설명하는 문서에 VR, AR, 혼합현실(MR), 확장현실(XR) 등의 용어를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애플은 비전OS 앱을 '공간 컴퓨팅 앱'으로 설명하라고 했다. 애플은 작년 비전프로를 처음 공개할 당시만 해도 'AR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애플 내부 개발자도 '비전OS'를 'xrOS'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제품 판매에 앞서 마케팅 전략 차원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공간 컴퓨팅'으로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 비전프로는 2월2일 미국에서 출시되며, 사전주문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가격은 256GB 모델 3천499달러부터 시작한다.

2024.01.10 09:37김우용

니어스랩, CES 2024서 다목적 소형 자율비행 드론 첫선

AI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은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독자 개발한 다목적 소형 자율비행 드론 'AI드론(AIDrone)'을 최초로 공개한다. AI드론은 최대 200도 회전이 가능한 2축 짐벌 광학·적외선(EO·IR) 카메라와 함께 레이저 거리 측정기(LRF)를 탑재해 주·야간 임무가 가능하다. 무게는 2kg로 휴대가 편리하고 근거리 정찰에 용이하다. 강풍에 대응하는 자세제어 기술도 적용됐다. 최대 풍속 12m/s 강풍이 부는 환경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비전 AI를 통해 GPS 신호를 감지하기 어려운 실내나 지하 환경, GPS 교란이 심한 시가지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인다고 니어스랩 측은 설명했다. 니어스랩 관계자는 "AI드론이 국방에서는 근거리 정찰이나 경계 임무를 수행하고, 사회안전 분야에서는 화재나 치안현장을 신속하게 점검하며 긴급상황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니어스랩은 신용보증기금 지원으로 이번 CES에 참가했다. 통합한국관에 참석하는 스타트업 중 15개 기업으로 선정돼 'K-이노베이션 데이' 행사도 참석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서는 월마트, IBM 등을 대상으로 피칭 기회가 주어진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2017년부터 여러 환경에서 축적한 니어스랩 AI 자율비행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다목적 드론을 직접 제작했다"며 "국산 기술로 개발된 제품의 유용성과 혁신성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니어스랩은 지난 2022년 소형 상용드론을 자율비행 드론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폰 앱 '니어스윈드 모바일'로 소프트웨어&모바일 앱 부문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4.01.09 18:56신영빈

MZ세대, 디토 소비·리본 장식·꾸미기에 빠져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2024년 스타일 트렌드로 'D..O.P.A.M.I.N.E(도파민)'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D.O.P.A.M.I.N.E'은 ▲Ditto consumption(디토 소비) ▲Ornament ribbons(리본 장식 열풍) ▲Personalized deco(꾸미기에 빠진 MZ세대) ▲At-home beauty(홈뷰티) ▲Make it cropped(크롭 트렌드) ▲Introducing skincare (스킨케어 강조) ▲New era of footwear(풋웨어 시대) ▲Efficient time(분초사회 속 효율적인 소비 추구)을 의미한다. 빠른 속도로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는 가운데,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도파민(Dopamine)'처럼 소비자에게 즐거움과 만족감을 선사하는 쇼핑 트렌드에 주목했다. 회사는 새해에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기민하게 움직여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자신의 취향 및 가치관이 유사한 인물, 콘텐츠, 채널 속 상품을 따라 구매하는 '디토소비' 트렌드가 이어질 전망이다. 고객이 직접 코디 콘텐츠를 올리는 에이블리 앱 '코디' 탭 관련 상품 거래액이 급증하고 있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11~12월 '코디' 콘텐츠 작성자 수는 약 5만 명으로 태그된 상품 수는 10만 개가 훌쩍 넘었다. '북마크(콘텐츠에 대한 사용자 관심을 의미)' 수 기준 상위에 태그된 '애니원모어' 쇼핑몰 '메리디 챠콜 레이어드 티셔츠'는 콘텐츠 등록 이후 일주일 만에 판매량이 61% 증가했다. '상품 태그(착장 상품 정보 등록)' 기능을 통해 자신이 입은 제품을 공유하면 해당 상품을 따라서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발레코어 룩과 함께 떠오른 '리본 장식(Ornament Ribbons)' 관련 검색어가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리본으로 머리를 묶거나 반묶음 머리에 리본 헤어핀 등 헤어스타일링 액세서리를 시작으로 리본 블라우스 및 원피스, 발레리나 토슈즈 형식의 리본 플랫 슈즈, 부츠에 벨벳 리본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리본이 포인트 액세서리로 자리 잡았다. MZ세대 꾸미기(Personalized deco) 열풍으로 '폰꾸(스마트폰 꾸미기)', '노꾸(노트북 꾸미기)',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신꾸(신발 꾸미기)', '백꾸(가방 꾸미기)' 등 'N꾸' 검색어가 다양해졌다. 지난해 에이블리 라이프 카테고리 '신발 꾸미기' 거래액은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으며, 최근에는 '가방꾸미기'를 위한 '키링'이 인기다. 인형 소재부터 눈, 코, 입까지 자신의 스타일로 꾸밀 수 있는 '모루인형 만들기'가 새로운 꾸미기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기성품을 그대로 사용하기보다 커스터마이징 하며 개성 표현을 중시하는 MZ세대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간편하게 스스로 관리하는 셀프 뷰티와 함께 At-home beauty(홈뷰티) 시장이 각광받고 있다. 에이블리 뷰티 데이터 분석 결과, '바비리스'의 '볼륨 웨이브 봉 고데기', '보다나'의 '판 고데기', '일소'와 '디디다'의 '블랙헤드 제거기', '라피타'의 집에서 직접 할 수 있는 '반영구 제모기', '와이츄'의 '속눈썹 펌 키트'가 인기 상품에 올랐다. 헤어스타일링 기기부터 클렌징 및 피부관리, 속눈썹 고데기 등 홈뷰티 관련 상품이 고객 수요에 따라 각 분야별로 다양해지는 추세다. 여름 티셔츠부터 겨울 아우터까지 크롭 트렌드(Make it cropped)는 4계절 패션 아이템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크롭 패딩' 거래액은 전년 대비 70%, '크롭 니트'는 147% 증가했다. 티셔츠뿐 아니라 가디건, 자켓, 니트, 패딩까지 다양한 품목에서 '크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상세 품목 검색 외에도 '크롭' 키워드 검색 후 카테고리별로 탐색하는 쇼핑 경향도 돋보였다. 화장품은 스킨케어에 집중하는(Introducing skincare)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기간 '토너패드' 검색량은 180% 이상 증가했으며, '페이셜팩'(135%), '수분크림'(92%) 키워드도 검색이 늘었다. 피부만큼 입술 보습에 대한 관심으로 '립케어' 검색은 55배 이상(5,430%), '립밤'은 160% 상승했다. '에이프릴스킨'의 '클렌징 밤'과 '마녀공장'의 '클렌징 오일'처럼 클렌징 제형도 워터, 폼, 밤, 오일로 다양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 신발 구매 시 기능성에 초점을 뒀다면 올해는 사계절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갖춘 '풋웨어(New era of footwear)'가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에이블리 검색 데이터 분석 결과, 여름 장마철 인기 높은 '레인부츠' 검색량은 전년 대비 255% 증가했으며, 레인부츠의 대명사로 불리는 '헌터'는 440% 이상 많이 검색됐다. 굽 높이로 포인트를 살린 '플랫폼 샌들'은 420% 이상, 겨울 방한 부츠인 '어그'는 230% 검색량이 증가했다. 의류에 주로 사용되는 패딩 소재의 '패딩 슬립온'(105%), '패딩슈즈'(75%)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간의 효율성을 추구하고 '시성비(시간의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분초사회 속 효율적인 소비(Efficient time)가 주목받고 있다. 시간을 아껴주는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타일 쇼핑도 '초개인화'가 강화될 전망이다. 에이블리는 업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고객 빅데이터와 15년간 '개인화'를 연구한 팀이 모여 만든 'AI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쉽고 빠르게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주는 쇼핑 환경을 추구하는 만큼, 스타일커머스에서 '추천 기술'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01.09 16:52백봉삼

와이제이엠게임즈, 쿼터뷰 액션RPG '블레이드X' 정식 출시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액션스퀘어가 개발한 쿼터뷰 액션RPG(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X(Blade X : Odyssey of Heroes)'를 정식으로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블레이드X는 액션 RPG 최초로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블레이드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화려한 액션과 수월한 조작감이 특징이다. 특히 블레이드 시리즈는 모바일게임임에도 콘솔 게임과 같은 스토리 연출과 고퀄리티의 그래픽으로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각각 인기게임 1위, 2위를 기록했다. 블레이드X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 앱스토어, 화웨이 앱갤러리(Huawei AppGallery)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블레이드X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각 앱(App) 마켓과 더불어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블레이드X의 정식 오픈을 기념해 인게임 및 공식 디스코드에서 전체 유저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공식 디스코드 채널에 최대 500명 이상의 유저가 디스코드 채널에 가입하면 전체 유저에게 게임 내에서 사용 가능한 약 2만6천원 상당의 아이템을 증정한다. 또 게임 내의 이벤트 공지에 이모지로 반응을 한 유저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유저 수에 따라 최대 2만1천원 상당의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들 중 '가디언 모드'를 10층 이상 돌파해 인증 스크린샷을 등록한 유저에게는 '레벨 돌파 스크롤'이 지급된다. 블레이드X는 전작 블레이드 시리즈 고유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캐릭터 성장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유저들은 스토리 기반의 시나리오 모드뿐만 아니라 NPC(비플레이어 캐릭터)를 보호하며 몬스터를 막아내는 가디언 모드, 30여종의 보스 몬스터를 물리치고 보상을 획득하는 '봉인된 유물탑', 육성 진행도에 따른 랭킹 경쟁 방식의 '디멘션 게이트' 등을 플레이할 수 있다.

2024.01.09 16:51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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