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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sk 앱 사용방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59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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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기반 B2B 사업 가속도

SK텔레콤은 올인원 구독형 AI 컨택센터(AICC) 서비스 'SKT AI CCaaS', 광고문구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카피라이터'를 각각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SKT AI CCaaS는 콜 인프라부터 상담 앱, AI 솔루션, 전용회선, 상담인력, 시스템 운영대행 등 AICC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능과 솔루션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AICC는 기존 컨택센터에 첨단 AI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고객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음성인식 기술, 고객의 간단한 요청을 자동 응답하는 AI챗봇과 콜봇, 고객 문의에 대한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는 기술, 상담 이후 대화 내용을 정리하고 분석하는 기술 등이 적용된다. 고객의 상담 시간을 줄여주고, 상담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등 다양한 장점으로 다수 기업이 AICC를 도입하고 있다. SKT AI CCaaS는 별도 인프라 구축이 필요 없는 클라우드 기반 월정액 구독형 상품으로, 중소기업도 낮은 비용으로 AICC를 도입할 수 있다. 기업고객은 필요한 챗봇과 같은 AICC 솔루션만 선택하거나, 상담앱 등 일부 기능을 우선 도입한 후 단계적으로 AICC를 구축할 수 있다. 'SKT AI CCaaS'의 첫 기업 고객은 SK렌터카이다. SK텔레콤은 기업 고객이 원하는 기능과 솔루션을 모두 포함한 올인원 형태로 SK렌터카의 AICC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T는 'AI 카피라이터'도 출시했다. 'AI 카피라이터'는 초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수 초 만에 광고나 프로모션 문구를 제작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다. 예를 들어 서비스명, 프로모션 내용, 고객 연령, 마케팅 채널 등 간략한 정보만 입력하면 효과적인 프로모션 문구를 즉각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AI 카피라이터는 월 수 만 건 이상의 광고문구를 생성할 수 있으며, 고객사 플랫폼에 즉시 연동 가능하다. 기업고객은 서비스 인프라를 별도로 구축하지 않고도 현재 사용 중인 마케팅 플랫폼을 활용해 광고 문구를 요청하고 제작물도 받을 수 있다. AI 카피라이터를 사용하면 수많은 상품에 대한 광고나 판촉 문구를 직접 제작해야 하는 홈쇼핑이나 온라인 쇼핑몰 등 커머스 업계 마케터들의 업무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AI 카피라이터 도입을 결정한 기업은 SK스토아, 베네피아 등 커머스 기업이다. SK스토아는 AI 카피라이터가 자사의 마케팅 업무 효율성을 상당히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베네피아는 “기업 복지 플랫폼 베네피아의 주요 고객인 직장인들의 소비 성향과 취향을 반영한 정교한 개인화 마케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카피라이터는 SK텔레콤이 지난 1월 출시한 기업공공용 생성AI 플랫폼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을 광고 문구 제작에 특화시킨 상품이다. ▲광고 문구에 대한 고객 반응 데이터 ▲문자, 홈페이지 등 마케팅 채널에 맞는 문구 규격 ▲고객사 플랫폼에 직접 연동하는 운영 방식 등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을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고객 요청사항을 반영해 광고 문구 맞춤형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다. 이규식 AI 콘택트사업 담당은 “업무 효율성 제고나 생산성 확대를 위해 기업이 AI를 도입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AICC나 AI 카피라이터와 같이 기업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출시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0 10:30박수형

'판타스틱 베이스볼' 출시 임박...위메이드 사옥 새 옷 갈아입어

'판타스틱 베이스볼'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위메이드의 사옥 외관이 해당 신작 디자인으로 새 옷을 갈아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판교 사옥 외관 디자인을 신작 야구 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 홍보 이미지로 새로 교체했다. 위메이드는 사옥 외관 디자인을 신작 홍보 창구로 활용해왔다. '미르4'와 '나이트크로우' 등도 출시 전 사옥 이미지 교체로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이번 사옥 외관 디자인 교체 역시 '판타스틱 베이스볼'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실시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사옥 이미지는 '판타스틱 베이스볼'의 분위기를 담은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키움 김혜성 선수 등으로 꾸몄다. 위메이드는 '판타스틱 베이스볼'의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사전 예약에도 나선 상태다. 라운드원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이 게임은 MLB·KBO·CPBL 등 글로벌 리그를 통합한 야구 게임으로, 나만의 드림팀을 구성해 현실 야구 이상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판타스틱 베이스볼' 글로벌 사전 예약은 공식 사이트를 비롯해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각종 채널에서 참여 가능하다. 사전 예약을 완료한 이용자는 참여 채널에 따라 빠른 성장을 돕는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 일정은 곧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회사 측은 게임 서비스와 KBO 리그 개막에 맞춰 오는 22일 서비스 기념 특별 방송도 진행한다. 방송에는 게임 공식 모델인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선수와 대만 타이강 호크스의 안지현 치어리더가 출연한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판타스틱 베이스볼의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사옥 외관 디자인을 해당 게임 홍보 이미지로 전면 교체했다"라며 "서비스를 앞두고 사전 예약에도 돌입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3.20 09:07이도원

韓 스타트업 라이너, 글로벌 생성형 AI '4위' 차지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라이너가 글로벌 주요 생성형 AI 서비스 순위서 4위를 기록했다. 설립 초기부터 해외 진출을 겨냥한 결과다. 19일 글로벌 벤처캐피텉(VC) 앤드리슨호로위츠 보고서 '글로벌 생성형 AI 웹 사용 순위'에 따르면 오픈AI의 '챗GPT'가 전 세계에서 가장 사용량 많은 생성형 AI 서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구글 '제미나이', 3위는 미국 스타트업 '캐릭터닷AI'이 차지했다. 4위는 라이너의 서비스 라이너다. 라이너는 2015년 홈페이지나 문서에서 중요한 정보를 하이라이팅 해주는 서비스 '모니터 형광팬'을 공급했다. 이 기업은 모니터 형광팬을 통해 데이터베이스(DB)를 수집했다. 라이너 관계자는 "10년간 DB를 모으면서 사용자들이 어떤 정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라이너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AI 에이전트 '라이너 AI 워크스페이스'와 AI 비서 '라이너 코파일럿'을 출시했다. 자체 보유한 세계 160여개국 사용자 DB와 오픈AI의 GPT-4를 접목해 만들었다. 관계자는 "AI 서비스는 모니터 형광팬 기술 노하우 기반으로 챗GPT 등 일반 챗봇보다 강력한 출처 기능을 갖췄다"며 "정보 출처가 명확해야 하는 전문 직군에서 서비스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라이너 측은 글로벌 생성형 AI 서비스 월간 순위서 상위권을 차지한 주요 이유를 해외 시장 공략으로 봤다. 관계자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국내가 아닌 해외 시장을 겨냥했다"며 "현재 전체 유료 사용자 60%는 미국 이용자"라고 했다. 라이너는 서울에 본사를 뒀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벨리에 지사를 둔 상태다. 반면 네이버의 '클로바X'는 50위권 밖인 것으로 나타났다. 앤드리슨호로위츠 보고서 출처인 시밀러웹 올해 2월 버전을 확인한 결과, 클로바X는 PC와 모바일을 통한 웹 접속 수 30만9천회를 기록했다. 클로바X 이용자 다수는 한국인 사용자였다. 클로바X 특징이 한국어뿐 아니라 국내 문화와 정서, 법률 등을 다른 챗봇보다 가장 잘 알고 있다는 것과 일맥상통한 결과다. 반면 해외 사용률은 낮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시장조사업체의 집계 기준을 명확히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생성형AI 앱 순위에서도 1위는 오픈AI의 챗GPT가 차지했다.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였다. 국내 기업으로는 19위를 기록한 콴다가 있다. 콴다는 매스프레소가 운영하는 AI 풀이 플랫폼이다. 수학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이 콴다에 탑재됐다. 해당 스타트업도 2018년부터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콴다를 공급하고 있다. 해외 가입자 비중은 약 87%다.

2024.03.19 17:05김미정

하이브IM,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홍보 모델로 프로미스나인 이나경 발탁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19일 플린트(대표 김영모)에서 개발 중인 신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의 홍보 모델로 프로미스나인의 이나경을 발탁하고, 메인 CM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금일 오후 12시에 공개된 메인 CM인 '전쟁의 여신 베다편'은 게임의 핵심 캐릭터인 전쟁의 여신 '베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다. 이 영상에서 홍보 모델 이나경은 전쟁의 여신 '베다' 역할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전쟁의 여신 베다편'은 한국, 대만, 북미 등 글로벌 지역에 동시에 공개되며, 이 영상을 통해 프로미스나인 이나경의 색다른 연기와 게임 속 캐릭터의 생동감 있는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나경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광고 촬영 현장 메이킹 영상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21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홍보 모델 발탁과 CM 공개는 지난 4일 발매된 세븐틴 호시의 'Goddess of Despair'에 이어 하이브와의 두 번째 협업으로, 앞으로도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다층적인 게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4월 2일 모바일과 PC에서 동시 출시 예정인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중세 명화를 연상시키는 매혹적이면서도 신비로운 그래픽과 횡스크롤 전투 등이 특징인 2D 액션 MORPG이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카카오게임즈, 스팀 등에서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시작 10일 만에 2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24.03.19 14:12강한결

엔비디아, 생성형 AI·디지털 트윈 세계 확장했다

엔비디아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세계를 확장한다. AI 추론 속도를 높였고, 협업을 통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 활용도까지 넓혔다. 엔비디아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2024에서 AI 추론 속도를 높이는 소프트웨어 '엔비디아 인퍼런스 마이크로서비스(NIM)'와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 업그레이드 내용을 발표했다. NIM은 생성형 AI 앱 개발·추론 속도를 높였다. 현재 개발자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버전 5.0'에서 NIM을 활용할 수 있다. 옴니버스는 PC를 넘어 애플의 '애플 비전프로'에 들어갔다. "NIM으로 생성형 AI 앱 구축·배포 더 빠르게" 엔비디아는 개발자가 생성형 AI 앱을 빠르게 구축·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 NIM을 내놨다. NIM은 AI 모델과 통합 코드를 포함해 추론에 필요한 기능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한다. 보통 개발자가 생성형 AI 앱이나 거대언어모델(LLM)을 제작한 후 배포할 때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추론 작업에 필요한 하드웨어 크기 조정, 검색증강생성(RAG)용 데이터 통합, 랭체인 같은 도구를 통한 엔지니어링 작업을 별도로 진행해야 한다. 이는 업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해당 과정에 데이터 과학자도 필수다. 반면 NIM은 이러한 과정을 한 플랫폼 내에서 간소화할 수 있다. 엔비디아 마누비르 다스 엔터프라이즈 컴퓨팅담당 부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NIM은 이러한 모든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하고 한 플랫폼 내에서 모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이를 통해 개발자는 NIM을 통해 생성형 AI 앱을 구축하자마자 별도의 과정 없이 바로 배포 단계에 들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NIM은 생성형 AI 앱 개발에 필요한 모든 작업을 한데 모아 패키지로 구성된 셈이다. 고객은 NIM을 통해 오픈AI, 메타, 미스트랄 등의 다양한 독점·오픈 소스 LLM에 접근할 수도 있다. NIM은 보안 기능도 갖췄다. 다스 부사장은 "클라우드에서 실행되는 대형 H100부터 엣지에서 진행되는 엔비디아 젯슨 같은 소형 제품까지 다양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작동하는 모델 보안 문제도 바로 잡았다"며 "개발자는 NIM에서 걱정 없이 생성형 AI 앱 개발 과정만 진행하기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다스 부사장은 "엔비디아는 개발자가 수행해야 하는 개발 작업의 양을 줄이고 속도를 높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은 막 개발한 생성형 AI 앱을 몇분 만에 배포 가능한 상태로 전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NIM을 탑재한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가격은 GPU당 연간 4천500달러(약 602만원)다. 고객은 시간당 GPU 1달러(약 1천337원)로 클라우드를 통해 접근할 수도 있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 애플 비전프로 속으로 엔비디아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를 애플의 '애플 비전프로'에 탑재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애플 비전프로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활용법은 간단하다. 옴니버스 클라우드 API를 통해 접속한 후, 애플비전 프로로 직접 스트리밍해 주는 그래픽 전송 네트워크를 통해 디지털 트윈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 레바레디언 시뮬레이션 담당 부사장은 "기업 고객은 애플 비전프로를 통해 성능 저하 없이 디지털 트윈 작업을 실현할 수 있다"며 "이를 옴니버스 내에서 활용한다면 더욱 확장된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엔비디아는 직접 옴니버스가 설치된 애플 비전프로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선보이는 시연회도 진행했다. 한 디자이너가 비전 프로를 통해 자동차 제작 프로그램에 접속하는 시연이었다. 개발자가 차량의 다양한 측면을 옴니버스로 설계·조작한 후 해당 차량에 탑승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외신은 이번 솔루션 결합은 엔비디아와 애플 모두에게 이득이라고 판단했다. 우선 엔비디아는 옴니버스 고객층을 늘릴 수 있다. PC뿐 아니라 애플 비전프로 사용자도 자사 고객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도 마찬가지다. 기업들이 비전프로를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동안 해당 제품은 개인의 엔터테인먼트용으로만 활용됐다. 다만 3천499 달러(약 4백67만원)라는 가격 장벽으로 인해 판매량을 좀처럼 늘릴 수 없었다. 두 기업의 솔루션 통합으로 새로운 고객층을 만들 수 있는 셈이다.

2024.03.19 10:01김미정

"AI 사용한 거 맞아?"…'AI 워싱' 기업들, 美서 철퇴 맞았다

미국에서 인공지능(AI) 사용을 허위로 고지한 기업들이 철퇴를 맞았다. AI가 미래를 이끌 기술로 부상하면서 기업들이 홍보 효과와 함께 대규모 투자 유치 등을 노리고 'AI 워싱'에 속속 나서자 이를 막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19일 블룸버그 통신, 월스트리트저널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18일 델피아, 글로벌 프리딕션 등 두 곳에 'AI 워싱'과 관련해 벌금을 부과했다. 델피아는 22만5천 달러(약 3억100만원), 글로벌 프리딕션은 17만5천 달러(약 2억3천400만원)의 벌금이 매겨졌다. SEC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델피아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투자 과정에서 머신러닝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허위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글로벌 프리딕션도 웹사이트, 소셜 미디어(SNS) 등에서 AI 기반 예측 등을 앞세워 '최초의 AI 금융 자문사'라고 주장했으나 입증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SEC는 "두 업체가 AI 기술 사용과 관련해 거짓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진술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일과 관련해 델피아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글로벌 프리딕션은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게 돼 기쁘다"고 언급했다. 앞서 SEC는 'AI 워싱'과 관련해 강력한 규제에 나설 것을 여러 차례 예고한 바 있다. 특히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AI 탈을 씌운 허위 마케팅, 절대 하지 마라"고 말하면서 AI를 내세워 혁신 상품처럼 포장한 펀드상품 단속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AI 워싱'은 실제로는 AI와 무관하거나 별 관련성이 없는데도 마치 AI 기업이나 AI 상품인 것처럼 거짓으로 홍보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이는 친환경적이지 않은 기업이 마치 친환경 경영을 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위장환경주의 '그린 워싱(Green washing)'과 유사한 개념이다. 지난 2019년 인도 스타트업 '엔지니어AI'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앱 개발 플랫폼을 만들었다"는 허위 주장을 했다가 논란이 된 것은 대표적인 'AI 워싱' 사례로 꼽힌다. 앱을 개발한 것은 AI가 아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팀 개발자들로 드러났으나, 엔지니어AI는 이 허위광고로 소프트뱅크 등을 비롯한 투자자들에게 3천만 달러(약 400억원)대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AI가 미래를 이끌 기술로 부상하면서 기업들은 AI 워싱의 유혹에 쉽게 빠지고 있다"며 "마케팅 과정에서 AI 기업 또는 AI 제품이라고 홍보하면 단숨에 세간의 관심을 받고 매출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규모 투자 유치 등도 수월해지고 단숨에 회사 주가도 띄울 수 있다"며 "하지만 이같은 AI 워싱은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의 신뢰성을 크게 저해할 뿐 아니라 시장 투명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업들이 AI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AI 워싱' 사례는 점차 늘어나는 분위기다. 최근 블룸버그 법률 분석에 따르면 S&P 500 기업 중 40% 이상이 SEC에 제출한 연례 보고서에서 AI 기술을 언급했다. 하지만 영국 벤처캐피털 회사 MMC벤처는 AI 기업으로 분류되는 유럽 스타트업 2천830곳 중 44.1%(2019년 기준)가 AI 기술을 활용했다는 증거를 제대로 제시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미국에선 'AI 워싱'과 관련해 속속 단속에 나섰다. SEC는 관련 부서를 만들어 'AI 워싱' 외에 AI 기술이 시장 조작에 사용된 사례를 찾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AI 기반 제품의 과장 광고부터 허위·조작 광고 등을 단속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그루비르 그루왈 SEC 집행국장은 "이번 일은 AI 오용에 대한 규제 당국의 조치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지금도 허위 진술 사례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3.19 09:29장유미

이마트24, 임윤찬의 새 앨범 '쇼팽 에튀드' 선주문 판매

편의점 이마트24가 19일 오전 10시부터 4월 16일까지 임윤찬의 새 음반 '쇼팽 에튀드'를 편의점업계 단독으로 선주문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쇼팽 에튀드' 음반은 오는 4월 19일 정식 발매 예정으로, 현재 이마트24를 포함해 온∙오프라인 음반사이트에서 선주문만 가능하다. 해당 음반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은 이마트24 모바일앱 '예약 주문하기'를 통해 이달 19일부터 4월 16일까지 상품을 주문할 수 있으며, 고객들은 4월 23일부터 24일 사이 중 직접 지정한 날짜와 선택한 매장에서 상품 수령이 가능하다. 해당 음반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쇼팽이 작곡한 27개의 에튀드(연습곡) 중 작품번호 10번과 25번에 해당하는 24개의 에튀드를 연주한 것으로, 앨범 구입 시 '임윤찬 포토엽서세트'도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1만9천500원이다. 이번 음반은 선주문만 가능한 상황에서도 국내 대형 음반 판매 사이트 내 클래식 파트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클래식 뿐 아니라 가요, 팝, 재즈 등 국내외 음악 전 장르를 통틀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이마트24는 기대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2022년 세계적인 권위의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만 18세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을 하며, 클래식계 아이돌이라 불리며 세계적인 팬덤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9월 모바일 앱을 통한 예약판매로 '조용필 한정판 음반'을 500여장 판매했으며,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의 인기소설 패키지는 600세트 판매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처럼 이마트24가 모바일앱을 통해 기존 편의점에서 볼 수 없었던 이색 상품을 선보이는 이유는 고객들에게 이마트24만의 특별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모바일앱 이용고객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이종완 팀장은 “클래식계를 넘어 음반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번 임윤찬의 새 앨범을 편의점업계 단독으로 이마트24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색 상품을 지속 선보여 이마트24만의 독보적인 이미지를 다시 한번 굳혀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3.19 09:15안희정

GS리테일, 서울시와 '어르신 일자리 창출' 맞손

GS리테일과 서울시는 지난 18일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GS리테일 오진석 부사장과 서울시 강철원 정무부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도보 배달원 채용을 주요 골자로 한 '어르신 일자리 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동네 딜리버리'는 GS리테일이 지난 20년 8월 선보인 배달 서비스 중개 플랫폼이다. 우친(일반인 배달원)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우리동네 딜리버리'를 통해 배달 주문 콜을 잡아 도보로 이동해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 기반의 친환경 도보 배달 서비스를 지향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배달 오토바이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키는 등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르신 도보 배달원 채용 및 관리 ▲어르신 일자리 동행 사업 홍보 및 사업 활성화 ▲서울시 어르신 일자리 선도 모델 도입 ▲친환경 배달을 통한 ESG 경영 실천 등의 전략적 사업들을 추진한다. 먼저 서울시는 1천명을 목표로 올해 250명의 어르신 도보 배달원을 우선 모집한다. 이후 '9988손목닥터' 프로그램과 연계해 활동 실적에 따라 특별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우리동네 딜리버리' 도보 배달원으로 어르신을 고용하고 실적 기반의 배달 수수료를 지급하며 시니어 맞춤 콜 배치 및 배달 가방 등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도보 배달원 참여를 희망하시는 어르신들은 서울시 어르신취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되며, 4~5월 중 앱 사용 방법 및 고객 소통 CS교육 등의 기본 교육 이후 도보 배송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GS리테일은 고령화 사회에서 '우리동네 딜리버리'의 도보 배달원 역할이 소일거리를 원하는 어르신들에게 부담 없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최적의 일자리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도보 배달원 증가로 '우리동네 딜리버리'의 배달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져 사업주 및 고객 만족감을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리테일과 서울시는 어르신 도보 배달원 사업 외에도 앞으로 시니어 편의점 창업 및 알바 채용 지원 등 폭넓은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부사장)은 “시니어 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새로운 활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손잡고 어르신 일자리 동행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기업이 가진 사회적 책임감을 바탕으로 시니어를 비롯한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9 08:54안희정

인터파크트리플, 외국인 대상 '트리플 코리아' 출시…"글로벌 관광객 공략"

인터파크트리플(대표 최휘영)이 한국 여행에 필수인 인바운드 여행 플랫폼 '트리플 코리아'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접목해 한국 여행에 최적화된 신규 플랫폼을 공개한다. 900만 이상의 누적 이용자를 보유한 트리플의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과 서비스 노하우을 바탕으로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트리플 코리아는 글로벌 관광객에게 한국 여행 준비부터 여행 중에 필요한 정보와 기능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모바일 앱이다. 개인 취향에 맞는 한국 여행 일정을 추천하고, 주요 관광지ㆍ맛집ㆍ이벤트 등 여행 정보를 공유한다. 일정에 가고 싶은 장소를 추가하면 이동 동선 및 소요 시간, 요금 정보까지 안내한다. 이외에도 앱 내에서 투어ㆍ티켓ㆍ교통ㆍ액티비티까지 한 번에 쉽게 구매 가능해 한국 첫 방문자도 빈틈없이 여행을 준비할 수 있다. 국내 대표 여행ㆍ여가 기업으로서 보유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트리플 코리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여행 편의 기능도 선보인다. '실시간 내 주변 즐길거리' 기능을 통해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의 관광지, 맛집, 카페, 행사 등을 제안한다. 주변 정보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돼 날씨 등 예기치 못한 변화에도 상황에 맞는 즐길거리를 탐색할 수 있다.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도보를 포함한 '길찾기'도 가능하다. 교통 데이터가 제한적인 기존 글로벌 지도 앱과 달리, 트리플 코리아는 이동 수단별 최적의 경로를 안내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트리플 코리아를 '한국 여행 필수앱'으로 포지셔닝하고 인바운드 여행의 질을 높이는 데에 역량을 집중한다. 글로벌 관광객 공략을 위해 일본어 버전을 시작으로 상반기 내 영어 버전을 추가로 선보이는 등 제공 언어, 기능 및 콘텐츠를 다각도로 고도화한다. 이를 위해 기업,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 산업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인터파크트리플은 대한민국 관광대국 육성을 위해 '인바운드 5천만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공연과 여행을 접목한 Play&Stay 상품을 선보이는 등 한국 방문을 독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중이다. 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여행 준비부터 현지에서 필요한 모든 정보와 기능을 담은 '트리플 코리아'를 통해 심리스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한국 여행의 즐거움을 공유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인터파크트리플만의 독보적인 경쟁력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바운드 관광을 독려하고 대한민국이 관광대국으로 나아가는데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19 08:33안희정

中 인민은행 "외국인도 디지털 위안화 쓰세요"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외국인들도 디지털 위안화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8일 중국 인민은행이 '방중 해외 국적인 디지털 위안화 지불 가이드'를 발표하고 중국 내의 해외 국적인이 디지털 위안화 앱 해외 버전(e-CNY App)을 다운받아 계정 가입 후 지갑을 개설하면 디지털 위안화 지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디지털 위안화 앱 해외 버전은 최근 이미 21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스마트폰 번호 등록 및 지갑 개설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에 오는 외국인이 운영 기관의 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않아도 디지털 위안화 지갑을 개설할 수 있다. 은행에 방문하거나, 여권 등 신분 정보를 제공하거나, 중국의 은행 계정이 없어도 되는 것이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지불 한도는 건당 2000위안(약 37만 원), 하루 5000위안(약 92만 원)이다. 또한 방중 해외 국적인들은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 은행 카드를 지원하는 디지털 위안화 수시 사용 및 충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카드와 연계될 예정이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이 기능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미리 지갑을 충전할 필요없이 은행 카드로 직접 결제할 수 있다. 이날 인민은행은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화폐 지불 프로세스를 간편화했다고도 밝혔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모바일 결제, 은행 카드, 현금 등 일련의 결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은행 카드의 경우 유니온페이, 비자, 마스터카드 등이 표시된 카드를 소지하면 카드로 결제 가능하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알리페이, 위챗페이, 유니온퀵패스 등 다양한 결제 채널을 이용해 지불을 할 수 있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일정 금액 미만의 거래는 개인 정보 수집도 되지 않는다. 인민은행이 공개한 해외 결제 앱에는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네이버페이, KB페이, 하나페이, T머니페이 등 한국 결제앱이 포함됐다. 모바일 결제를 사용하는 경우 앱 다운로드, 휴대폰 번호로 등록 또는 로그인, 앱에서 은행 카드 연결, QR코드 스캔의 네 단계만 거치면 된다.

2024.03.19 07:28유효정

에이비일팔공, 리머지와 '2024 앱 마케팅의 현재와 미래' 보고서 발간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과 프로그래매틱 광고 플랫폼사 리머지(Remerge)가 구글 크롬 서드 파티 쿠키 지원 종료 등 급변하는 온라인 환경에서, 성공적인 마케팅 방안을 제시하는 '2024 앱 마케팅의 현재와 미래' 보고서를 공동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보고서는 ▲애플 앱 추적 투명성(ATT)정책, 구글 크롬 서드 파티 쿠키 지원 종료 및 안드로이드 구글 광고 아이디(GAID) 제공 중단으로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 ▲이러한 흐름에서 마케팅 전략 기획 및 집행, 성과 측정 등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진행할 것인지, ▲성공적인 앱 마케팅은 무엇인지 등 기업의 마케터들에게 필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예측되는 가장 큰 변화는 마케팅 성과 측정과 타겟팅 광고 등을 위해 활용되어 온 쿠키와 구글 광고 아이디(GAID) 제공이 중단되고, 이용자의 기기 혹은 브라우저 자체에서 생성되어 보관되는 데이터를 활용하게 된다는 점이다. 애플은 앱 추적 투명성(ATT)정책에 따라 개인 정보 수집을 허용한 광고 식별자를 제공하고 있으나, 구글은 개인정보 수집 허용 여부와 관계없이 개인 식별자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 보고서에서는 구글이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로 제공하는 데이터들을 어떻게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할 것인지 등을 제시한다. 또한 이용자 식별 데이터는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따라 줄어들게 되지만,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어렵게 확보된 데이터 내에서 어떻게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을 엿볼 수 있다. 단순한 데이터의 집계가 아니라, 앱의 지속적인 사용을 유도하는 리텐션, 매출까지도 예측할 수 방안 등 데이터의 확장성을 높여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앱 마케팅에서 리타겟팅이 더 중요해지고 있음을 강조한다. 2024년까지는 가시적으로 구글 정책의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신규 이용자를 획득하는데 집중하고, 이렇게 획득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광고를 통해 지속적으로 앱 사용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함을 제안한다. 보고서는 마지막으로 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의 정책이 앱 마케팅 방식에서 변화를 필요로 하지만,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술력과 분석력이 뒷받침된다면 기대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제한된 환경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명확하게 분석하고 향후 성과를 예측해 결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 등을 활용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에이비일팔공 남성필 대표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 매일 등장하는 신규 앱으로 인한 치열한 경쟁과 더불어 진화하는 개인정보 보호 규정 등으로 마케팅 계획과 실행에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마케터들에게 의미 있는 보고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머지 한국·일본 총괄 조히대 이사는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명확한 정답을 찾기는 쉽지 않지만, 변화에 대해 가장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애드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각 기업의 상황에 맞는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하는 빠른 지름길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4.03.18 20:11안희정

셀바스AI, 온디바이스AI 제품 출시 나선 이유는

셀바스AI가 전자책을 사람처럼 읽어주는 온디바이스 제품을 출시해 점차 커지고 있는 온디바이스AI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셀바스AI는 웹소설 등 전자책을 사람 음성으로 읽는 AI 음성합성 제품 '셀비 딥TTS 온디바이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셀비 딥TTS 온디바이스는 딥러닝 기반 음성합성 제품이다.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개인 기기에서 인터넷 연결 없이 AI 기술로 사람의 호흡, 억양, 감성 등 다양한 음성 요소를 정교히 구현할 수 있다. 셀바스AI가 이처럼 온디바이스형 AI 제품 개발에 나선 것은 최근 국내외 온디바이스AI 시장이 확장하고 있어서다. 시장분석기관 GMI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시장 규모는 2022년 50억 달러(약 6조6천700억원)에서 연평균 20%씩 성장해 2032년이 700억 달러(약 87조원) 규모일 전망이다. 편리함도 한몫한다. 기존 클라우드 기반 음성합성은 서버에 텍스트를 전송하고, 생성된 음성을 사용자 기기로 전송함에 따라 시간 지연발생, 인터넷 연결 의존 등 사용자 경험의 저하 요인이 많았다. 반면 온디바이스 기술은 사용자 데이터를 외부 서버로 전송하지 않는다. 개인정보, 지적재산권 등 외부 데이터 유출이 우려되는 콘텐츠에 적합하다. 이외에도 정부기관이나 금융, 교육분야 등 정보보안이 중요한 폐쇄망 환경에서도 고품질 음성합성 활용이 가능하다. 셀바스AI는 온디바이스 TTS의 강점 기반으로 모바일 앱 서비스는 물론 웨어러블, 로봇, 차량 등으로 고객사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서비스 안정성이 중요한 자율주행 차량, 24시간 서비스가 필요한 키오스크 등 오프라인 환경에서 실시간 음성 합성음 생성을 필요로 하는 고객과의 협업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항섭 셀바스AI 음성합성 사업대표는 "셀바스AI는 국내 음성합성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기존 음성합성 시장은 물론, 국내 전자책 서비스에 가장 많이 적용 중"이라며 "기존 전자책용 음성합성 솔루션과 비교해 현격한 개선을 이룬 제품을 통해 전자책 고객 및 서비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시장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18 16:46김미정

엔씨소프트 퍼즈업, NC 다이노스 컬래버 이벤트 'NC파크 마블' 진행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엔씨)는 오는 20일부터 캐주얼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퍼즈업)'가 NC 다이노스와 협업 이벤트 'NC파크 마블'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퍼즈업은 NC 다이노스의 마스코트 '단디'를 신규 아미토이로 출시한다. 이용자는 퍼즐 플레이를 통해 NC파크 마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NC파크 마블 보드 게임을 진행하면 아미토이 단디와 아미토이의 성장을 위한 '아미스톤' 등 다양한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 엔씨는 컬래버를 기념해 퍼즈업 공식 SNS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22일부터 인스타그램 해시태그와 댓글 달기 등을 통해 NC 다이노스 싸인볼, 퍼즈업 그립톡, 60계 치킨의 크크크 치킨 쿠폰 등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NC 다이노스 선수들의 응원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퍼즈업은 '방향키'를 사용해 블록이 떨어지는 방향을 상하좌우로 변경할 수 있는 신개념 3매치 퍼즐 게임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2024.03.18 15:53강한결

"인공지능이 대세"...국내 SW·SI 기업, AI 전문가 전진 배치

국내 IT 기업을 비롯해 굴지의 기업 지주사들이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을 중용하는 분위기다. 올해 본격적인 AI 산업 확대를 앞두고 전문성 없이는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지 못 할 거라는 위기감의 발로다. 국내 SW 기업 중 AI 전문가를 전진 배치한 건 단연 티맥스그룹이다. 지난해 12월 회사는 그룹 전체 임원 인사를 통해 당시 진승의 티맥스그룹 부사장(티맥스클라우드 대표)을 사장으로 승진 발탁했다. 그룹 인사 중 유일한 사장 승진자다. 티맥스그룹은 진 사장에게 티맥스클라우드 지휘봉을 맡기고 올해 클라우드와 AI를 접목한 사업에서 성과를 나타내겠다는 전략이다. 진 사장은 삼성전자·IBM·LG전자·아마존웹서비스(AWS)·델 테크놀로지스 등을 거치며 클라우드와 AI 등 폭 넓은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인사다. 특히 티맥스그룹은 이른바 '슈퍼앱' 전략을 통해 AI를 접목한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태세다. 삼성SDS도 AI 전문 인사를 전진 배치했다. 지난해 11월 회사는 권영대 상무를 내부 승진 조치하고 자사의 AI 전략을 확대할 중책을 맡겼다. 권 상무는 특히 창사 이래 최초의 30대 임원으로 전형적인 AI 통이다. 그는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에서 3년 연속으로 논문을 등재할 정도로 AI 판에서 잔뼈가 굵다. 권 상무의 승진은 임기 4년차를 맞는 황성우 사장 체제의 삼성SDS 목표와 정확히 일치한다. 황 사장은 올해 생성형 AI 기술을 제공해 업무를 자동화하는 '하이퍼오토메이션' 전략을 통해 클라우드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AI 전문가를 중용한 건 IT 기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최근 AI산업 육성을 그룹의 최일선 과제로 삼고 총괄 컨트롤 타워 격인 롯데지주에 AI 태스크포스(TF)를 설치했다. 지휘봉을 잡은 건 노준형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 실장(부사장)이다. 노 실장은 과거 롯데정보통신의 대표로 롯데 계열사 내에서 IT 사업을 주도해왔다. 롯데는 이미 롯데정보통신이 제작을 맡은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통해 계열사 별로 특화된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을 개발하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공개하고 해외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2024.03.18 14:12이한얼

KT, 지니TV 키즈랜드 캠핑 예약 시작

KT가 이용자에게 캠핑장을 제공하는 '지니TV 키즈랜드 캠핑' 이벤트 예약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키즈랜드 캠핑은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찾는 이용자들을 위해 준비한 KT의 대표적인 가족 이용자 이벤트로, 2020년 첫 시작 이후 현재까지 약 2만1천 가족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4 키즈랜드 캠핑은 KT 전용캠핑장 횡성 병지방 오토캠핑장과 수원KT위즈파크 캠핑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전용캠핑장은 가족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과 체험존, 브랜드콜라보 등이 큰 인기를 얻었던 만큼, 올해도 더욱 새로운 콘텐츠들을 준비해 가족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키즈랜드 캠핑은 만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KT 이용자라면 누구나 키즈캠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월 최대 2박까지 신청할 수 있고, 평일과 주말 예약도 가능하다. 키즈랜드 캠핑 '지니TV 키즈랜드팩 초이스' '프라임 키즈랜드팩' 부가서비스 이용자는 무료 신청이 가능하다. 또 키즈랜드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KT 멤버십 포인트 1만점(1박당)을 활용해 참여할 수 있다. (수원KT위즈파크 캠핑장은 1박당 2만점 활용) KT 패밀리박스 앱 이용자에게는 멤버십포인트 차감 없이 캠핑장을 쓸 수 있는 키즈랜드 캠핑 무료 이용권도 선착순 제공한다. 앱에서 쿠폰박스 메뉴를 선택하면 무료 이용권을 발급할 수 있다. 올해 전용캠핑장에는 아이들을 위한 도레미 프렌즈 캐릭터 포토존과 숲속 놀이터, 어른들을 위한 숲속카페 등을 새롭게 준비했다. 또 지난해 운영해 큰 인기를 얻은 불멍, 꼬치 체험 원시화로와 캠핑장 보물찾기, 인공지능 반려견 로봇 공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KT위즈파크 캠핑존에는 KT위즈 홈경기가 펼쳐지는 66개 경기 일정에 캠핑장을 운영해, 프로야구 경기 관람과 함께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연 4회 스페셜캠핑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기존 수도권에 집중된 행사를 분산해 지역 캠핑장에서 진행하고, 기존에 쉽게 볼 수 없었던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이용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5월 중 공개할 계획이다. 초청 이용자에게는 키즈랜드 캠핑과 함께하는 제휴사 CJ제일제당, G7, 아이엠에코, 맥스부탄 등과 함께 제휴사 제품으로 구성된 푸짐한 '키즈랜드 캠핑 웰컴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키즈캠핑을 준비했다”며 “지니TV 키즈랜드 캠핑과 함께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8 14:04김성현

컴투스 서머너즈 워,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컬래버레이션 마지막 미션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18일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에서 CD 프로젝트 레드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이하 더 위쳐 3)'와의 마지막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1월부터 시작된 '더 위쳐 3' 컬래버레이션 대규모 이벤트의 마지막 시리즈로, 오는 31일까지 게임을 플레이하며 미션을 완수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매일 게임을 즐기고 미션 조건을 달성하거나 '위쳐의 미션'을 완수하면 에너지, 마나석, 신비의 소환서를 비롯해 미션 완료 도장을 획득할 수 있고, 누적 획득한 도장 수에 따라 빛과 어둠의 소환서 등 푸짐한 보상이 제공된다. 또한 도장을 40개 이상 모으면 이후 2개의 도장을 더 획득할 때마다 에너지와 마나석을 보너스로 추가 획득 가능하다. 한편, '서머너즈 워'는 201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1,600여 종 몬스터 수집·육성해 즐기는 전략 전투의 묘미를 바탕으로, 누적 다운로드 2억 건, 누적 매출 3조 3천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일 년 내도록 펼쳐지는 10주년 이벤트 대축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전설적인 오픈 월드 RPG '더 위쳐 3'와 협업을 실시했다. 업데이트 당일 다양한 협업 콘텐츠와 이벤트가 인기를 얻으며, 독일, 홍콩 등 16개 지역 애플 앱 스토어에서 게임 매출 TOP10에 재입성 하고, 캐나다, 미국 등 주요 게임 시장인 북미에서도 각각 10위권으로 급상승하는 등 글로벌 전역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컴투스는 이번 컬래버 외에도 10주년 기념 영웅 던전 이벤트 등 이벤트 시리즈를 순차로 선보이며 신선한 재미와 풍성한 보상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2024.03.18 13:26강한결

VM웨어發 가상화 시장 요동, 레드햇이 움직인다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후 서버 가상화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쟁사 레드햇이 VM웨어 가상화 이용자를 자사 플랫폼으로 끌어들이려는 행보를 본격화했다. 한국레드햇은 지난 12일 개최한 '컨테이너데이' 컨퍼런스에서 'VM 유지가 필요한 기존 워크로드를 위한 오픈시프트'란 세션을 진행했다. 이 세션은 기존 VM을 레드햇 오픈시프트 플랫폼으로 이전해 컨테이너와 VM 환경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점진적으로 IT인프라를 현대화하는 여정을 소개했다. 발표자인 한국레드햇 고광필 부장은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여정에서 컨테이너와 VM이 같이 손잡고 가야하는 지점이 발생한다”며 “최근 벤더 환경 변화로 가상화 비용 증가 이슈가 있고, 동시에 비즈니스가 이전보다 훨씬 더 빠르게 혁신돼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고광필 부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관리 용이성, 확장성, 통합 용이성, 개발 생산성 향상, 자동화 등의 요소가 기존 레거시 가상화의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그런데 그 현대화로 가는 과정 중에서 허들이 발생하고, 그것을 어떻게 뛰어넘느냐인데 현대화 와중에 VM에 특화된 워크로드는 그냥 VM으로 두는 게 낫다고 판단하거나, 여러 이유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속도를 늦출 시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레드햇은 이런 현상을 해결할 해법으로 컨테이너와 VM의 통합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인 '쿠브버트(KubeVirt)'을 강조한다. 쿠브버트는 2017년 레드햇에서 처음 제안해 현재 클라우드네이티브컴퓨팅재단(CNCF)의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로 개발되고 있는 기술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유용한 이점을 VM에서도 활용하게 만드는 것이다. 고 부장은 쿠브버트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여정 중에서 VM을 좀 더 쉽게 관리하고 컨테이너와 더 쉽게 잘 연계하는 방안으로 소개했다. 고 부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VM은 어찌 보면 이질적인 단어고, 과연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VM이 공존할 수 있는 단어인가 물을 수 있다”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VM은 컨테이너와 VM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공존하게 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VM의 각 장점을 흡수해서 가져가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드햇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VM은 새로운 기회'라고 강조한다. VM과 컨테이너를 오픈시프트란 단일 플랫폼에 통합함으로써 개발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관리를 효율화할 수 있고,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준비하는 동안 기존 VM을 컨테이너와 함께 관리하고, 애플리케이션 변동없이 컨테이너와 동일한 UI로 VM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개발자는 쿠버네티스의 이점을 유지하면서 VM에 필요한 아키텍처를 활용하고, 레거시를 운영하면서 동시에 애플리케이션을 컨테이너로 리팩토링할 수 있다. 컨테이너, VM, 서버리스 등의 워크로드를 통합된 환경에서 단일한 개발 방법론과 경험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컨테이너로 VM을 변경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VM에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이점인 확장성과 자동화 요소를 접목할 수 있다 . 고 부장은 “또한 지금 당장 컨테이너화하거나 마이크로서비스화 하지 못하는 워크로드도 차후에 더 쉽게 현대화된 환경으로 넘어갈 수 있는 속도의 이점도 있다”며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윈도 애플리케이션도 그 기능을 제공받게 한다”고 말했다. 운영자 측면에서도 데브옵스를 매우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오픈시프트의 셀프서비스 기능을 VM에서 이용하면, 워크로드 관리권한을 담당 현업이나 개발팀에 넘겨주고 인프라와 플랫폼 유지보수에 더 집중할 수 있다. 고 부장은 VM을 포함하는 새로운 IT 현대화의 여정을 소개했다. 먼저, 오픈시프트 가상화를 활용해 기존 VM을 오픈시프트로 이동한다. 다음으로 비즈니스 로직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VM에어 컨테이너로 워크로드를 전환한다. 그리고 애플리케이션을 마이크로서비스로 리팩토링한다. 마지막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접근법을 활용해 새로운 버전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동안 레거시 환경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재구축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기본적으로 KVM이란 가상화 기술 위에서 작동한다. 레드햇가상화(RHV), 오픈스택에서도 활용되는 가상화 환경과 동일하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가상화는 레드햇엔터프라이즈리눅스(RHEL) 코어OS 기반의 게스트 OS를 무제한으로 생성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서버가상화검증프로그램(SVVP)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게스트 OS도 지원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세가지 종류로 나뉜다. 리눅스 환경에 쿠버네티스와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서비스를 포함하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쿠버네티스 엔진'과, 그 엔진 위에 워크로드 관리,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빌드, 데이터 서비스, 개발자 생산성 기능 등을 제공하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 여기에 멀티클러스터 관리, 클러스터 보안, 글로벌 레지스트리, 클러스터 데이터 관리 등의 기능까지 제공하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플랫폼 플러스' 등이다. VM을 오픈시프트 가상화로 이전하면 이같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제품군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레드햇은 기존 VM웨어 환경의 VM을 오픈시프트로 이전할 수 있는 '마이그레이션 툴킷 포 버추얼라이제이션(MTV)'을 제공하고 있다. 이 도구를 활용하면 대규모 VM을 무중단에 가깝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전통적인 VM 작업인 관리자 개념과 작업,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 연결, 라이브 마이그레이션 등을 최신 플랫폼에서 동작시킬 수 있다. 전통적인 VM에 담긴 비즈니스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유지 관리하면서 시간을 두고 기술 세트를 현대화할 수 있다. 운영자는 오픈시프트 프로젝트 단위로 VM 권한을 현업 담당자나 개발자에게 부여할 수 있다. VM 프로비저닝도 레드햇 앤서블 자동화 도구를 활용해 하드웨어부터 모든 설정에 이르기까지 단순화할 수 있다. 그는 “VM 관리의 기본 기능을 넘어서면 데브옵스 같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VM에 적용하게 된다”며 “원하는 속도로 일부를 컨테이너나 마이크로서비스로 바꾸거나, 써드파티 아키텍처에서 프론트엔드만 먼저 컨테이너화하고 백엔드나 나머지를 잠시 VM으로 두고 다음 사업때까지 유지하는 하이브리드 형태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런 전환 작업의 수행은 '깃(Git)'으로 이뤄진다. VM 정의를 YAML 형태로 미리 생성하면, 정의 문서는 깃에 존재한다. 기존 VM과 깃옵스 프레임워크를 통합함으로써 깃옵스로 VM을 코드로 배포하고 자동화한다. 이로써 다양한 보양 영역에 POD와 VM의 복합 애플리케이션이나 기존 워크로드를 모두 실행할 수 있게 된다. VM은 컨테이너와 기본적으로 동일한 네트워크 상에 올라가 있으므로, VM과 컨테이너의 연결이 매우 자유롭다. 오픈시프트 위의 VM은 컨테이너와 동일한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네트워크에 연결되며, 쿠버네티스의 서비스, 라우트, 인그레스, 서비스메시, 파이프라인, 깃옵스 등 표준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 네트워크 정책은 컨테이너 POD와 동일한 방식으로 VM에 적용된다. 네트워크 연결에 따라 SDN이나 인그레스를 통해 VM-POD 혹은 반대로 통신도 가능하다. 고 부장은 “오픈시프트는 전체 IT와 소프트웨어 관리 비용을 최적화하고, 더 빠른 혁신을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며, 무분별한 기술확산을 줄이고 IT 자산을 최적화할 수 있다”며 “비용 효율성, 매출 증대, 전략적 기술 집중 투자에 따른 인재 보유 증가, 벤더 종속 해제 등의 가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레드햇은 오픈시프트를 활용하는 경우 투자수익을 636%, 5년간 잠재적 이익 3천691만달러, 비용회수기간 10개월 등의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레드햇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오픈시프트 가상화로 운영되는 클러스터수는 121.5% 증가했고, 작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오픈시프트 가상화로 실행되는 VM 개수는 76.1% 증가했다. 오픈시프트 가상화 사용 고객수는 같은 기간 69.8% 늘었다. 그는 이스라엘 국방부, 북미 금융회사, 터키 대형 소매기업 등의 오픈시프트 가상화 사례를 제시하고, 이어 실제로 VM웨어 상의 VM을 오픈시프트 가상화로 이전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오픈시프트 대시보드 웹콘솔과 VirtCTL이란 명령어로 오픈시프트에 VM을 생성해 관리했다. VM 스냅샷을 생성해 상태를 이전 버전으로 복구하는 방법도 선보였다. MTV를 이용해 VM웨어 vddk 패키지를 오픈시프트로 가져오는 마이그레이션도 시연했다. 그는 “오픈시프트 가상화는 스토리지,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어플라이언스 등 다양한 파트너 생태계를 보유했다”며 “특히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통해 GPU 가속 VM 오케스트레이션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VM이란 오픈시프트 가상화를 말하며, 이는 향후 오픈스택 서비스에도 올라갈 것”이라며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컨테이너 전용이 아니라 VM과 서버리스까지 다 지원하는 최첨단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2024.03.18 12:45김우용

그라비티,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 중국 정식 론칭 일정 공개

그라비티는 18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중국 지역 정식 론칭 일정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라비티는 오는 26일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중국 지역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퍼블리싱은 베이징 루이 징씨우에서 담당한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중국 지역 버전은 현지 주요 앱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한 후 플레이 가능하다. 그라비티는 지난해 8월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중국 판호 발급 이후 중국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는 등 정식 론칭 준비에 박차를 가해 왔다. 지난 3월 16일에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정식 론칭 일정, 중국 서비스 계획 등을 발표하는 온라인 간담회도 진행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주요 스토리, NPC, 육성 시스템 등 원작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핵심 요소를 계승하면서 BGM, 그래픽 등의 퀄리티를 한층 높였다. 앞서 론칭한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대만∙홍콩∙마카오 등 글로벌 지역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0년에는 한국, 2023년에는 동남아시아 3개 지역에서 그해 구글 플레이 경쟁 게임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2월에는 북중남미 통합 버전을 론칭해 좋은 성과를 거두는 중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사전 예약에는 예상보다 많은 유저들이 참여해 중국 지역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사전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 휴대폰 번호와 인증 코드를 입력하면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게임 내 사용할 수 있는 재화, 뽑기 추천권, 장식, 의상 아이템 등 풍성한 혜택의 보상을 제공한다. 그라비티 김진환 사업 총괄 이사는 “작년 8월 판호 발급 이후 라그나로크 오리진 론칭을 기다리고 계시는 중국 지역 유저분들께 론칭 소식을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만족스러운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라며 “중국 지역에서도 앞선 지역에서의 뛰어난 성과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 예정이다. 남은 기간 동안 사전예약에 참여해 풍성한 혜택을 받아 가시길 바라며 정식 론칭 후에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4.03.18 11:28강한결

디케이테크인, 교보생명 카톡 기반 원스톱 CS 시스템 구축

디케이테크인(대표 이원주)이 교보생명에 고객 관리 운영 효율화 제고를 돕는 CS 및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카카오 아이 커넥트 올웨이즈'(이하 커넥트 올웨이즈)를 공급,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케이테크인의 커넥트 올웨이즈는 고객 응대, 전문 상담 및 영업·마케팅·상품 구매 등 고객 접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업무를 카카오톡 상담톡을 통해 구현했다. 이를 도입한 고객사는 별도의 앱 구축 없이 고객 유입, 관심 상품 조회, 상담사·영업 직원 1:1 매칭, 상품 거래, 사후 관리 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디케이테크인은 비대면 시대에 대면 영업을 지원하고 양질의 상담 및 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교보생명의 니즈에 맞춰 커넥트 올웨이즈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교보톡톡'을 출시했다. 이로써 교보생명은 카카오톡 전용 채널에서 고객들에게 보험 관련 문의부터 상담 및 고객관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교보톡톡을 사용하는 고객은 자신이 원하는 전문 컨설턴트를 지정해 상담, 제품 소개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고, 보험 컨설턴트는 개인 블로그·SNS 등의 활동을 통해 개인영업으로 인입되는 고객을 하나의 채널에서 응대할 수 있다. 또 기존 컨설턴트의 개인 카카오톡에 저장되던 상담 내용을 통합된 솔루션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는 "카카오톡을 활용해 고객은 더욱 쉽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기업은 영업 및 고객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파트너사와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안정적인 운영과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카카오 계열사를 대상으로 IT서비스를 제공해 온 디케이테크인은 2020년부터 정부, 지자체, 민간 기업에 본격적인 B2B 사업을 전개해 왔다. 주요 사업 분야로는 종합그룹웨어 솔루션 '카카오워크', AI 기술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DX 및 정보시스템 구축, SAP ERP, ITO(IT아웃소싱) 등으로 현재 530여개의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3.18 10:33백봉삼

배민, 5일간 용문·수유전통시장 상품 할인…배달비도 무료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배민스토어에 입점한 용문, 수유전통시장 이용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및 배달비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22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배민스토어에서 전통시장 점포 상품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3만원 이상 주문 시 6천원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횟수 상관없이 무제한 제공한다. 특히 매일 선착순 100명(쿠폰 적용해 주문 완료한 건 기준)에게는 2만원 이상 주문 시 1만원을 할인해주는 최대 5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또, 이벤트 기간에는 전통시장 점포의 전 상품에 대해 주문금액 상관없이 고객 배달팁이 무료다. 배민스토어는 반찬, 정육, 과일 등 먹거리는 물론 꽃, 생활용품, 전자제품 등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별로 여러 브랜드 또는 지역별 일반 개인판매자 및 소상공인 등이 입점해 있으며, 고객들이 배민앱을 통해 이들 가게의 상품을 주문하고 즉시 배달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배민은 지난 1월30일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상공인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배민스토어에 전통시장 서비스를 오픈하고, 수유전통시장(서울 강북구)과 용산용문시장(서울 용산구) 두 곳의 주문 중개 및 배달을 시작했다. 오프라인 중심의 전통시장이 배민스토어에 입점하면서 온라인 판매 성과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배민스토어 전통시장 서비스 오픈 첫 주 대비 3주만인 지난 2월 넷째주(2월 19일~23일) 전통시장 전체 주문수는 약 8배 증가했으며, 일평균 주문 수도 같은 기간 6배 증가했다. 시장 상인들은 '배달의민족' 플랫폼의 인지도와 효율화된 배달서비스 등을 기반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 층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유전통시장에서 '우리농산물'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장민석 사장님은 “기존 전통시장 배달서비스의 경우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이용률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배민스토어에 입점한 이후 전에 없던 온라인 주문이 들어오는 등 매출에 도움이 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배민스토어 전통시장 할인 이벤트는 배달의민족 앱 홈화면 이벤트 배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다. 배민스토어에 입점한 전통시장 및 점포, 상품 등은 배달 가능 지역(수유전통시장은 반경 3km, 용산용문시장은 2.5km)에 한해 배민앱에서 전통시장 이벤트 페이지 또는 배민스토어 내 편의점·마트 카테고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배달의민족이 전통시장 사장님들에게도 온라인 판로확대 채널로서 매출 증대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최근 확보되고 있는 현장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다양한 이벤트나 프로모션 등도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8 09:47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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