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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sk 앱 사용방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58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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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위드 로한2, 정식 서비스 돌입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PC MMORPG '로한2'를 정식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게임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컴투스의 플랫폼 하이브 등을 통해 접속이 가능하다. '로한2'는 인기 게임 지식재산권(IP) '로한 온라인'의 정식 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전작의 약 한 세대 전을 배경으로 신과 종족 간의 대립을 배경으로 다루고 있다. 이용자는 원작에 등장했던 캐릭터 중 휴먼(기사), 엘프(마법사), 하프 엘프(궁수), 단(암살자) 등 총 4종의 종족이 플레이가 가능하며, 통합계정 시스템을 도입해 레벨업에 부담을 줄였다고 알려졌다. '로한2'를 즐기는 이용자는 원작의 계승과 더불어 치열한 PVP를 즐길 수 있는 블러드 포그, 한층 업그레이드된 자동 전투 시스템, 필드전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영지 보스전,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한 게임 경제 시스템, 서버 및 시간별로 즐길 수 있는 서버별 맞춤 시간 시스템 등 보다 진화한 다채로운 콘텐츠로 MMORPG 본질을 경험할 수 있다. '로한2'는 닉네임 전 서버 사전 마감 뿐 아니라 사전 등록자 수 150만 명을 넘어서며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신작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의 박정현 상무는 "로한2는 원작을 대표하는 정식 후속 버전으로 추억과 더불어 세련되고 다양한 콘텐츠를 더함으로써 MMORPG 본질을 느낄 수 있으니, 많은 유저분들의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2024.09.25 18:27이도원

에이블리, 5차 '릴레이 디저트 팝업 스토어' 실시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오는 26일부터 10월 3일까지 5차 '릴레이 디저트 팝업 스토어'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8월 에이블리 푸드관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0% 증가했다. 주문 수는 315% 늘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에이블리 푸드 카테고리의 월평균 거래액 증가율은 200%다. 에이블리 측은 가파른 성장세와 함께 'MZ세대 대표 온라인 간식 채널'로 입지를 굳혔다고 강조했다. '릴레이 디저트 팝업 스토어'는 에이블리가 올해 4월부터 인기 디저트 브랜드와 손잡고 다양한 간식 상품을 온라인으로 선보이는 행사다. 지난달(8월 21일~28일) 실시한 팝업 스토어 기간 푸드관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0% 증가했다. 주문자 수는 445%가량 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하츠베이커리'는 에이블리를 통해 신상품 '두바이피쵸맘모스'를 선보여 오픈 5분 만에 완판 기록을 세웠다. 부산 디저트 마켓 '아니버'도 에이블리 팝업 스토어에서 '썸머피치코떠먹케' 상품을 단독 선발매해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다섯 번째를 맞이한 이번 릴레이 디저트 팝업 스토어에서는 '코코로나인', '빵어니스타' 등 기존 참여사는 물론, '후와후와', '만동제과' 등 에이블리를 통해 온라인 판매를 최초로 시도하는 마켓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쑤니맘베이커리', '작은빵집', '아프레시', '크림오브' 등 총 11개 디저트 브랜드가 참여한다. 연남동에 위치한 베이커리 '만동제과' 관계자는 "에이블리가 보유한 의식주 전문몰 앱 1위 규모 사용자 수와 지난 릴레이 디저트 팝업 스토어를 통해 업계에 쌓아온 신뢰도가 에이블리를 최초 온라인 판매 채널로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요인"이라며 "이번 협업은 오프라인 판매 채널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많은 이들에게 희소성과 맛을 동시에 갖춘 디저트를 선보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에이블리 측은 '브릭베이글', '슬지제빵소', '영이제과' 등 전국 각지에 위치한 디저트 마켓 신상품을 에이블리에서 단독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 참여사는 구매자 대상 선착순 상품 추가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리뷰 작성 시 추첨을 통해 피크닉 매트, 머그잔 등 사은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 푸드 팝업 스토어가 온라인 디저트 시장 내 주요 판매 채널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회차를 거듭할수록 전국 각지 디저트 브랜드로부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이블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희소성 높은 간식 브랜드 및 상품을 적극 확대하며 소비자의 다채로운 입맛 취향을 충족시키고, 브랜드는 소비자 접점 및 인지도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5 17:02조수민

MS가 추천하는 생성형AI 선택 방법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고객사의 인공지능(AI) 확산을 위해 직접 생성형AI 도입 방법을 제시했다. 25일 마이크로소프트의 루카 스타마테스쿠 AI 테크 스페셜리스트는 웨비나 애저 부트 캠프에서 '업무에 적합한 생성형 AI를 선택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AI의 발전과 함께 오픈AI의 GPT, 메타의 라마, 미스트랄AI 등 AI모델의 종류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또한 GPT만 해도 GPT-3.5에서 최근 공개한 GPT-o1까지 다양한 버전을 지원한다. 그만큼 각 기업이나 조직은 개발 중인 앱이나 서비스와 연계하기에 가장 적합하고 비용 효율적인 AI를 선택하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루카 스타마테스쿠는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애저AI 스튜디오의 카달로그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AI모델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매개변수 양,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최대 단어 수를 비롯해 비용과 함께 사용방법 등을 제공한다. 더불어 각 조직이나 업무에서 진행하는 업무에 어떤 AI가 적합한지 비교 테스트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2개의 모델에 같은 질문을 했을 때 얻어지는 결과를 확인해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제공하는 AI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이후 클라우드 환경에서 개발 중인 기업 앱이나 서비스에 바로 연계하거나 각 조직의 업무나 산업 특성에 따라 모델을 추가로 훈련시키고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루카 스타마테스쿠는 애저AI 스튜디오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AI 모델 중 기업에 적합한 AI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으로 벤치마크를 강조했다. AI 벤치마크는 AI 모델의 성능을 정량적으로 평가위한 방법의 일환이다. 주로 공개된 데이터셋을 활용해 얼마나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지 역량을 평가한다. 애저AI 스튜디오는 모델별 다양한 벤치마크 평가 점수를 제공하며 이를 기준으로 산업이나 분야별 정확성 등을 고려해 AI를 선정할 수 있다. 루카 스타마테스쿠는 "벤치마크의 경우 공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사전에 데이터를 확인하고 의도적으로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답안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며 "기업에서 실제로 사용하려는 분야가 어딘지 어떻게 AI를 활용할 것인지와 벤치마크 성과를 주의 깊게 비교하고 애저AI 스튜디오의 자동 평가 시스템을 이용해 지속해서 정확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AI를 선택한 후 기업에 맞춰 최적화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우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으로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업무 환경에 AI를 연계할 것을 권했다. 만약, AI모델만으로 기능이 부족할 경우 검색 증강 생성(RAG)을 도입해 외부 웹사이트 등의 데이터를 추가로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방법만으로도 AI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울 경우 AI 모델에 추가 학습을 더하는 미세조정을 시도할 것을 권했다. 그는 "제시한 순서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업무를 우선적으로 제시한 것"이라며 "다만 미세조정의 경우 한국, 일본 등 영어 외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 업무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마무리 작업 등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AI모델을 교체하는 것은 가장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모되는 만큼 도입 단계부터 신중하게 검토해서 이런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루카 스타마테스쿠는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가장 고려해야 할 것은 기업 비즈니스의 가치와 AI모델의 가치를 비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급격한 AI의 기술 발전에 따라 AI 서비스 비용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에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비용을 줄이면서 발생하는 이득과 AI 모델의 도입 비용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기술의 발전에 따라 수 많은 AI모델이 등장하고 있는 만큼 직접 사용하고 체험하면서 무엇이 기업에 적합한 AI인지 판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25 17:02남혁우

공공SW 저가 발주, 행안부 국감서 제대로 다뤄질까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열릴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아킬레스 건'으로 꼽히는 공공 소프트웨어(SW)·앱 저가 입찰·발주 문제가 제대로 다뤄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행안위 소속 의원실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국정감사는 오는 10월 7일과 25일 이틀간 국회에서 개최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국정감사는 10월 7일 국회에서 열리며 서울특별시 국정감사는 오는 10월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다. 이번 행안부 국감에선 자주 반복되는 '행정망 먹통'이 도마 위에 오를 지 관심이 쏠린다. 공공 SW는 지난해와 올해 크고 작은 오류를 겪었다. 지난 2월 전국적인 에러가 발생했던 차세대 지방세입 시스템을 비롯해 정부24·KTX 예약 홈페이지·나라장터 등에서 행정정보시스템 1등급 오류에 해당하는 크고 작은 문제가 존재했다. 행정망 먹통 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은 정부가 기술력보다는 싼 가격을 더 우대하는 풍토와 관련이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공공 분야에서는 특히 기술력보다 낮은 가격에 우선 순위를 두는 경향이 짙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개발을 담당하는 하청 업체들도 이익을 남기려고 하다 보니 자연스레 SW 서비스 품질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채효근 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은 "저가 발주는 품질 인력을 저하하는 요인 중 하나"라며 "IT서비스에서 납기일은 중요한 계약사항이지만 프로세스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과업이 졸속 처리되는 경우도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사업 대가는 제자리다. 공공 SW 사업에서 적지 않은 매출을 기록하는 SI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지지부진한 이유다. IT서비스 기업 관계자는 "과업 프리징이 된 상태에서도 발주처의 추가 개발 요구는 이젠 일상이다"며 "기업 입장에선 발주처가 검수를 안 해주면 돈을 못 받으니 어쩔 수 없이 무리하게 되는 것"이라고 푸념했다. 사업 대가 문제는 올해 예산에도 수치로 드러났다.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올해 정부 예산안에 의하면 행안부 행정정보 공동 이용 시스템 유지 예산은 작년 127억원에서 올해 53억7천만원으로 줄었다. 전자정부 지원 사업도 지난해 493억원에서 올해 126억원으로 367억원이 삭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예산 소관은 기재부가 담당한다"며 "이 때문에 SW 업계나 정부에서도 확 나서서 문제를 바로잡기는 쉽지 않은 현실"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행안위 소속 위원들은 이번 국감에서 해당 문제가 논의되도록 숙고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실 측은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것이 없어 확실하게 어떻다고 말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면서도 "작년부터 문제가 됐던 안건이고 이 문제를 국감 과정에서 어떻게 다룰지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실 관계자는 "정부24 등 행안부가 관리하는 사이트에서 오류가 있었던 문제에 대해선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 생활에 밀접한 문제인 만큼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5 16:50양정민

[미래의료] 아킬리 창업자 아담 개잘리 "DTx는 새로운 약”

정보통신 기술에 힘입어 보건의료 영역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 세계는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를 통한 신종 감염병, 초고령화 시대, 지역 간 건강 격차 해소 등 우리 앞에 놓인 적대적 환경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국내·외 디지털헬스산업의 가장 정확한 전망을 제시할 것이다. [편집자 주] 디지털 치료기기는 새로운 약이다. 아담 개잘리(ADAM GAZZALEY)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 교수의 일갈이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만난 그는 신경과 교수란 직함보다 '아킬리(Akili)' 창업자로 더 유명하다. 최근에는 '뉴로스케이프(Neuroscape) 연구소'도 설립했다. 아킬리(Akili)는 미국 디지털 치료기기(DTx) 업체다. 이곳은 지난 2021년 미국 FDA로부터 첫 게임형 DTx로 허가받은 '인데버Rx(EndeavorRx)'를 개발했다. 인데버Rx는 8세~12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환자 대상 처방형 DTx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비처방형 DTx 사업에 집중해 오고 있다. 의사의 처방 없이 원하는 이는 누구나 앱 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인데버OTC(EndeavorOTC)'가 그것이다. 현재는 회사의 고문으로 재직 중인 아담 개잘리 교수는 DTx의 미래성에 대해 여전히 큰 기대를 갖고 있었다. “DTx는 효과적인 치료 옵션 중 하나” -우문일 수 있지만 당신은 DTx를 무엇이라고 정의하나. 약? 치료기기? 소프트웨어 디바이스로 사람을 돕는 새로운 약이라고 생각한다. 기기는 매개이고, 약 자체라고 본다. -본격적인 연구의 시작은. 노화로 인한 주의력 감소를 연구하고 있었다. 치매의 한 종류인 알츠하이머병은 기존 치료제의 효과성이 높지 않은 질환이다. 다른 치료법을 고민하다 2008년 성인을 대상으로 '뉴로레이서(Neuroracer)'란 게임을 개발했다. 주의력장애를 개선하는 비디오 게임을 개발하면서 모든 것이 시작됐다. -처방형 DTx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높았지만 페어테라퓨틱스는 끝내 폐업 수순으로 이어지는 등 지속가능함에 의문이 제기됐다. 신기술을 기존 의료체계와 의료진, 환자들이 수용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을까. 처방형 DTX는 사업 안착에 불리한 측면이 있었다. 일단 보험사 상환에 지나치게 시일이 오래 소요됐다. 환자나 의사 입장에서도 기존에 약 하나를 먹으면 끝나는데, DTX는 뇌를 활성화하고 자발적으로 치료에 참여해야 하는 치료 패러다임 전환도 쉽지는 않았다.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회사는 자금 압박을 받았다. -의사들이 처방을 주저하지는 않던가. 그렇지는 않지만, 그동안 해온 의료행위와는 전혀 달랐고, 경험도 없었기 때문에 이해도가 높지 않았다. 이것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것을 안전성 이슈로 보긴 어렵다. 오직 'It's NEW', 즉 새로운 환경과 콘셉트에 대한 적응이 문제였다. -효과성에 대한 의사들의 견해는 어떻던가. 사실 효과를 확인하려면 더 많은 처방이 이뤄져 환자 사용이 늘어나야 하고, 그로 인한 효과성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 때문에 사용을 장려해서 효과 입증을 유도했다. -아킬리는 비처방형 DTx인 '인데버OTC'로 수익성과 사업성을 확인한 것처럼 보인다. 향후 처방형 DTx나 타 질환으로의 영역 확장은 안 할 건가. 비처방형의 장점은 보험회사를 통해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소비자에게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의사 처방도 필요 없다. 때문에 처방형과 비교해 높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향후 우울증과 주의력 감소가 발견되는 다발성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DTX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비처방형 DTx를 업데이트할 때마다 미국 FDA 허가를 받아야 하나. 핵심을 건드리지 않으면 새로 인허가를 받을 필요는 없다. 다만, 바뀌는 내용에 대한 보고는 이뤄져야 한다. 韓美, DTx 협력 기회 무궁무진 -의료소비자가 비타민을 구매해 섭취하듯, 비처방형은 접근도가 낮아 유저가 내려받아 증상 개선에 활용하게 된다. 반드시 전문의의 치료를 요하는 상황임에도 환자 임의대로 DTx 치료로 대체해 제때 치료가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지적대로 부작용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자에 대한 추적과 관찰이 요구된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이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낙인으로 고통받고 있다. 단숨에 편견을 없앨 수 없다면 이용자 주도의 DTx 활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직 DTx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기 때문에 처방을 주저하는 의료진이 적지 않다. 새로운 치료법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로 접근해야 한다. 많은 사람이 여러 질환을 앓고 있지만 기존 치료법의 한계가 존재할 때 새 해결책이 요구된다. 문을 열어야 한다. -게임형 DTx에 대한 의존성 위험은 없는지. 비디오게임 형식의 DTx는 하루 30분, 일주일에 5번의 제한을 뒀다. 비처방형의 경우도, 사용 기간을 제한해 의존성을 낮추도록 조치하고 있다. -앞으로 DTx는 어떻게 발전할까.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이 공존하듯 DTx도 처방형과 비처방형이 각자 발전하지 않을까. 주지한 것처럼 비처방형이 초반 시장 접근성이 좋고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기업들이 선호할 것이다. 처방형은 소아·청소년 환자와 특정 질환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함께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이러한 투트랙이 잘 추진되려면 관련 규제가 더 빨리 풀려야 한다. 국가마다 규제당국의 허가 과정이 제각각인 만큼 국제표준이 마련되면 보급이 더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DTx 허가를 하는 등 관심을 갖고 있다. 우리 제품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조언을 한다면. 미국기업은 한국 시장을 탐내고, 한국 기업은 미국 시장 진출을 원한다. 미국 시장에서 상업화에 실패한 기업도 많지만, 여전히 기회는 무궁무진하다. 새로운 시장이 많이 열리고 있다. 현지 기업들은 근로자에게 DTx를 사용케 하는 등 도입에 적극적이다. 한국 기업이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더 큰 시장으로 진출하길 바란다. 한국은 기술에 더 열려 있다. 한국에서 주목받는 DTx는 해외에서도 관심을 가질 것이다. -뉴로스케이프 연구소의 주요 연구 분야는. 뉴로스케이프 연구소에서는 멀티모달(Multi Modal, 여러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정보를 주고받는 것)과 바이오마커(Biomarker, 특정 질환 진단 및 치료법 결정에 있어 특이하게 반응하는 물질). 생체 기술 중 감각과 인공지능(AI)과의 연계 등 디지털헬스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우리 기업과의 협업을 고려 중인 것이 있나. 히포티앤씨와 협력을 논의 중이다.

2024.09.25 16:47김양균

아이폰16 프로맥스 vs 갤S24 울트라, 배터리 비교했더니

최고 사양인 애플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배터리 성능이 어느 정도나 될까? IT매체 BGR은 24일(현지시간)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배터리 성능을 실험한 결과 한번 충전하면 하루 종일 사용하는 데 별 무리가 없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경쟁작인 갤럭시S24 울트라와 비교에선 조사 방식에 따라 결과가 엇갈렸다고 덧붙였다. 최근 IT매체 톰스가이드는 아이폰16 4개 모델을 150니트 화면 밝기에서 5G 연결로 웹 서핑하는 테스트를 통해 모델별 배터리 성능을 조사했다. 실험 결과 ▲ 아이폰16 프로 맥스(4천685mAh) 18시간 6분 ▲ 아이폰16 플러스(4천674mAh) 16시간 29분 ▲ 아이폰15 플러스 (4천383mAh) 14시간 14분 ▲ 아이폰15 프로 맥스(4천422mAh) 14시간 2분 ▲ 아이폰16 프로(3천582mAh) 14시간 7분 ▲ 아이폰16 (3천561mAh) 12시간 43분 ▲ 아이폰15(3천349mAh) 11시간 5분 ▲ 아이폰15 프로(3천 274mAh) 10시간 53분으로 아이폰16 시리즈의 배터리 성능이 전작 대비 개선된 것이 확인됐다. 가장 배터리 성능이 좋았던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경우, 경쟁 제품인 갤럭시S24 울트라(5천mAh) 의 16시간 45분과 비교해 훨씬 좋았다. 반면 유명 IT유튜버 '미스터후즈더보스'(Mrwhosetheboss)가 실시한 배터리 성능 테스트에서 삼성 갤럭시S24 울트라가 아이폰16 프로 맥스보다 배터리 수명이 더 길었다. 해당 테스트는 와이파이 연결 상태에서 모두 새 배터리를 장착한 새제품으로 이뤄졌으며 최근 출시한 정식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후 모두 동일한 앱을 실행한 상태에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게임, 카메라, AI, 업무용 앱 등을 실행한 결과다. 실험 결과 ▲갤럭시S24 울트라 12시간 31분 ▲ 아이폰16 프로 맥스 11시간 22분 ▲ 아이폰15 프로 맥스 9시간 25분 ▲ 아이폰16 플러스 8시간 45분 ▲ 아이폰16 8시간 19분 ▲ 아이폰16 프로 8시간 19분 ▲ 아이폰15 7시간 45분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톰스가이드의 테스트와는 확연히 다른 결과를 보였다. 미스터후즈더보스는 올해 안드로이드폰이 이전 세대에 비해 배터리 수명이 향상된 것에 대해 안드로이드14부터 백그라운드 앱 실행이 이뤄지지 않아 배터리를 덜 소모한다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올해 출시된 아이폰16 시리즈 모두 이전 제품인 아이폰15 시리즈보다 배터리 수명이 개선됐으며, 한 번 충전으로 하루 종일 폰을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BGR은 전했다.

2024.09.25 16:13이정현

2분기 국내 스마트폰 299만대 출하...전년比 6.8%↑'AI폰 덕분'

올해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약 299만대로 전년 대비 6.8% 성장했다고 시장조사업체 IDC코리아가 25일 밝혔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올해 연간 출하량은 약 950만대로 예상된다. 경제 불확실성으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AI 기능을 탑재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높은 수요가 지속되며 성장을 이룬 것으로 분석됐다. 동시에 주요 제조사에서 중저가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하며 다양한 가격대의 스마트폰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진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가격대 별로는 AI 기능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800달러 이상의 플래그십 제품군의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5.3%포인트(p) 증가한 62.3%를 기록했다. 실시간 번역, 텍스트 요약, 간단해진 검색 등의 AI기술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기본 기능에 적용되며 복잡한 과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또한 주요 브랜드의 5G 플래그십 및 중저가 스마트폰이 출시로 인해 5G 점유율은 89.1%로 상승했다. 반면, 국내 폴더블 시장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약 6만대를 출하하며 약진이 이어졌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5 시리즈 중심으로 형성된 시장은 동사의 3분기 폴더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용량 업그레이드 등의 채널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재고 소진이 이어졌다. AI 기능이 적용될 신제품의 기대감이 고조되며 일부 대기 수요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지난 분기에 이어 시장 수요가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지해 한국IDC 모바일폰 시장 리서치 연구원은 "온디바이스AI 열풍이 가속화되면서 전반적인 스마트폰 시장 흐름이 AI 스마트폰으로 완전히 옮겨가고 있다"며 "국내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 역시 프리미엄 제품군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해 2024년 연간 출하량이 950만대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유저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폼팩터에 따라 최적화된 AI 활용 기능이 구현되고 AI 킬러 앱 및 서비스가 확대된다면 다양해지는 개인화 경험을 통해 시장 수요를 진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2024.09.25 15:42이나리

'카카오T'서 서울시 자율주행 서비스 이용 가능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서울 자율주행자동차 운송플랫폼 민간사업자에 최종 선정돼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3천800만 이용자를 보유한 '카카오 T'에 서울시 자율주행 운송플랫폼을 통합 운영해 이용자 접근성 향상에 나선다. 서울 자율주행자동차 서비스는 '자율주행 비전 2030' 아래 서울 전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데이터 기반 서비스 설계 노하우, 안정적인 자율주행 실증 경험, 풍부한 운영관리 인프라 역량을 토대로 자율주행자동차 서비스를 서울 시민들의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안착시키고 국가 미래사업 준비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포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자율주행 대시민 서비스 일체를 '카카오 T' 앱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의 운영 역량과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요응답형 ▲차량호출형 ▲노선형 등 각 자율주행 서비스 타입 맞춰 DRT, 버스 등 각 운영 방식에 최적화된 아이콘에 연동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청계천·여의도·상암 등 3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DRT' 서비스는 카카오 T 앱 내 전체보기에서 '서울자율차' 아이콘 - '자율주행 DRT'을 통해 기존 호출앱인 'TAP!'과 앱 연동 방식으로 제공된다. 연내 데이터 이관 절차를 걸쳐 카카오 T 앱 내에서 서비스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 최초의 ▲차량호출형 서비스인 '서울자율차'가 26일부터 카카오 T에서 첫 선을 보인다. 자율주행 기술기업인 에스더블유엠(SWM)와 협업해 평일 심야 시간대(오후 11시부터 오전 5시) 강남구 주요 지하철역(봉은사역・신논현역・양재역・학여울역・구룡역) 사이 구간에서 운영된다. 차량호출형인 '서울자율차'는 에스더블유엠(SWM)의 자율주행차 총 3대로 시범 운행된다. 시범 기간 동안 무료로 운영되며, '서울자율차' 아이콘 내에서 '서울자율차 호출하기'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차량 호출 중개 방식인 만큼 ▶︎카카오 T 앱 내 택시 아이콘을 선택하고 ▶︎이용 구간 내 출발지 및 도착지 설정 후 ▶︎'서울 자율차' 옵션을 선택해 호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해당 옵션은 주변에 이용가능한 차량이 있을 경우에만 노출되며, 차량 당 최대 3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노선형 '자율주행 버스'는 카카오버스 앱과 연동해 노선, 정류장 정보 등을 제공한다. 현재 동대문부터 합정까지의 구간과 청와대 인근에서 운행 중인 '심야 자율주행 버스'와 '청와대 자율주행버스'의 운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서울시가 오픈하는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정보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서울시에서 제공되는 모든 자율주행 관련 서비스가 카카오 T 앱 내에 연내 통합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앱인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 연계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한 것은 물론, 국내 선도 자율주행 업체들과 협업해 강남・세종・판교・서울・대구・제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여러 유형의 자율주행 서비스의 실증 경험을 다져온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서비스에 대한 수요 분석 역량과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율주행 운영 관제와 원격 제어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현해 왔다. 또한 빅테이터 분석 노하우를 기반으로 디지털 맵핑과 라우팅 등 관련 기술을 고도화는 물론, 호출, 예약, 배차 및 경로 안내, 결제 등 카카오모빌리티가 제공해 온 모빌리티 플랫폼 특화 기능을 통해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원활하게 중개한다는 계획이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자율주행 업체와의 빠른 연동과 끊김없는(Seamless) 서비스 제공 및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한 완성형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 T 앱을 통해 서울 시민의 자율주행 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기술 적용 난이도가 높은 서울시에서 자율주행 플랫폼 운영을 통해 자체 기술 완성도 역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5 13:57안희정

프랜차이즈 배달 주문과 매장 판매가격은 왜 다를까

동일한 메뉴를 배달 주문할 경우 매장보다 비싸게 판매하는 이중가격제가 늘고 있다. 프랜차이즈는 배달 앱 수수료 때문에 점주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입장인데, 자체 앱을 이용할 때도 이중가격을 도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롯데리아는 배달 플랫폼 수수료 등에 대한 가맹점 부담이 커져 배달 가격과 매장 가격에 차등을 두겠다고 발표했다. 제품별 추가 금액은 단품 메뉴 700원~800원, 세트 메뉴 1천 3백원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수료 인상분을 계산해 보니 점주 부담액 평균이 단품 기준 7~800원, 세트 기준 1천300원 정도였다"라고 인상 비율에 대해 설명했다. 롯데리아 외에도 버거킹과 맥도날드 등 여러 프랜차이즈가 가격 차등을 두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 2007년 맥딜리버리 서비스를 도입하면서부터 이중가격제를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배달 서비스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감안해 배달 메뉴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고 있다"며 도입 이유를 밝혔다. 버거킹 역시 같은 이유로 가격 차등을 결정했다. 맘스터치는 일부 직영점에 이중가격제를 테스트 후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배달 매출이 3~4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점주의 본인 부담이 너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점주 협의회에서 이중 가격 도입을 부탁해 회사에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입장에서는 (가격 인상이) 민감한 문제라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아직 인상폭이나 인상 가격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배달 앱이 아닌 자사 앱을 사용한 주문에도 이중가격제가 적용된다. 버거킹 앱에서 포장 주문을 할 경우 와퍼 세트는 9천100원이지만, 배달 주문을 할 때는 1만500원으로 약 1천400원 비싸다. 롯데리아와 맥도날드 등 타 프랜차이즈도 동일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자사 앱을 통한 배달 시에도 가격을 차등 적용할 수밖에 없다”며 “자사 앱에서도 배달비가 적용되고, 배달 플랫폼과 가격을 다르게 하면 형평성 논란도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이중가격제가 관행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말고도 소상공인 등 '동네 장사'에서도 이중가격제를 적용하고 있다”면서 “앱을 쓰지 않더라도 배달 인력을 고용해야 하니 이중가격제가 도입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21년 배달 주문과 매장 주문 시 제품 가격이 다르다는 점을 명확하게 알리라고 업체들에 권고했으나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권고에 따르면 배달앱과 홈페이지 등에 배달 시 가격이 다르다는 점을 공지해야 한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해당 사항은 어디까지나 권고 사항"이라며 "이중가격제가 법령이나 규정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 강제성을 두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4.09.25 12:00류승현

넥슨, 게임 통합 런처 '넥슨플러그' 日 서비스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게임 통합 런처 서비스 '넥슨플러그'의 일본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넥슨플러그'는 지난 2005년 넥슨이 업계 최초로 출시한 런처 프로그램으로, 기존 게임 포털을 통해 제공되던 게임 메신저 기능에 게임 설치·빠른 실행 등 각종 편의 기능을 결합한 게임 플랫폼이다. 넥슨은 해외 이용자 수요에 따라 넥슨플러그를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해 기존 한국어 외에 영어 및 일본어를 추가 지원하는 등 플랫폼 전반을 업데이트했다. 넥슨플러그 제공 게임을 기존 PC 게임에서 모바일 게임까지 확대했으며, 모바일 게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앱마켓 주소(URL)와 연동 QR 코드를 추가했다. 게임별 특징과 최근 소식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UX(User Experience)도 개편했다. 공지 사항 및 게임 관련 유튜브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탭과 스팀(Steam)·엑스박스·플레이스테이션(PS)·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플랫폼으로 이동할 수 있는 바로가기 버튼이 추가됐다. 개인 게임 플레이 기록에 기반한 개인화 배너도 도입해 보다 이용자 친화적인 플랫폼으로 탈바꿈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넥슨은 넥슨플러그의 PC-모바일 연동 원격 플레이 기능인 넥슨링크의 적용 게임을 점차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배준영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은 “넥슨플러그 개편과 일본 서비스 확장을 통해 글로벌 게임 유저들이 게임을 더욱 즐겁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넥슨플러그에 풍부한 콘텐츠를 구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9.25 11:35이도원

영화 '007' 배우 목소리에 애교까지?…음성 AI 비서, 기술 경쟁 '격화'

음성 인공지능(AI) 비서 시장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오픈AI와 메타가 앞다퉈 차별화 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주도권 선점에 나섰다. 일상 생활에 AI를 침투시켜 구독을 통한 유료화를 자연스럽게 유도함으로써 수익성 확보에도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24일 AI 음성 비서 업그레이드 버전인 '보이스 모드 어드밴스드'를 출시했다. 지난 7월 말 '보이스 모드 스탠더드'를 출시한 지 2개월 만이다. 이 서비스는 기존 챗GPT 유료 구독자들에게 제공된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외에 50개 언어의 사용을 개선한 것이 특징으로, 어색한 말투도 현지인 발음에 가깝게 개선됐다. 또 전문 성우를 고용해 훈련시킨 새로운 음성 5종을 추가했다. 재키 섀넌 오픈AI 챗GPT 멀티모달 총괄은 "새 버전은 더 자연스럽고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다"며 "대화 도중에도 언제든지 끼어들 수 있고 사용자의 감정을 감지하고 반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앞서 지난 23일 브리핑을 통해 향상된 챗GPT 음성 기능을 시연했다. 어드밴스드 음성모드는 "애교를 넣어 소개해 달라"는 요청에 "안녕, 나는 챗GPT야"라며 애교 섞인 목소리를 내 눈길을 끌었다. 또 "정중하게 인사해 달라"는 요청에는 "안녕하세요.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라고 답했다. 오픈AI에 따르면 이번 버전은 기존 버전과 비교해 한국어 사투리도 더 많이 이해하는 반면, 욕설은 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욕해줘"라고 말하면 "제가 욕설을 하지 않지만, 대신 재미있는 대화는 할 수 있어요"라고 답변했다. 오픈AI는 챗GPT가 한국인 전문 성우와 회사 내 한국인 직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날부터 유료가입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 및 팀 단위나 작은 스타트업을 위한 서비스인 '챗GPT 팀'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기업용인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대학을 위한 '챗GPT 에듀'에서는 다음주부터 이용할 수 있다. 메타 플랫폼은 자사 AI 챗봇에 주디 덴치, 존 시나 등 유명 영화배우 5명의 목소리를 차용해 제공할 계획이다. 메타의 챗봇 비서는 현재 텍스트 채팅에 참여하고 사용자의 요구에 응답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주디 덴치는 영화 '007시리즈'에서 제임스본드의 상관인 'M'으로 나오는 영국의 유명 배우다. 존 시나는 프로레슬러 출신으로, 영화 '분노의 질주' 등에 출연했다. 목소리를 제공하기로 계약한 연예인은 이 외에도 크리스틴 벨, 아콰피나, 키건마이클 키 등이 있다. 연예인 목소리 외에 몇 가지 일반 음성 옵션도 제공된다. 유명 연예인 목소리 서비스는 이번 주 미국과 기타 영어권 시장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을 포함한 메타의 앱 제품군을 통해 출시된다. 이에 맞서 아마존은 올해로 출시 10년이 된 AI 음성 비서 '알렉사'를 오는 10월 중순께 전면 개편해 선보인다. 알렉사의 업그레이드는 2014년 출시 후 처음으로, 지난해 9월 대규모 개편을 발표한 지 13개월 만이다. 새로운 알렉사는 월 최대 10달러의 구독 서비스를 가입해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날씨 등 사용자의 간단한 질문에 음성으로 답하는 것에 그쳤으나, 앞으로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통합해 복잡한 질문에도 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용자의 선호도에 따라 생성한 뉴스 요약이 매일 제공되는 '스마트 브리핑'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도 AI 비서 '빅스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26일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는 음성 명령으로 가전 제품을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한 문장에 여러가지 명령을 담아 말해도 가전제품이 각 의도를 이해할 수 있고 ▲앞의 대화를 기억해 다음 명령까지 연결해 수행할 수 있으며 ▲기기 관련 궁금증과 답변을 말로 묻고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구글도 지난달 13일 '메이드 바이 구글 2024'를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AI 음성 비서 '제미나이 라이브'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라이브를 활용하면 개인 트레이너가 보낸 이메일을 바탕으로 운동 계획을 세워달라고 요청하거나, 유튜브 콘텐츠 내용과 관련해 궁금한 것을 옆사람과 대화하듯 물어볼 수 있다. 목소리도 10가지로 선택 가능하다. 월 구독료는 19.99달러(약 2만7천원)로, 구글 픽셀폰뿐 아니라 삼성전자 갤럭시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수 주 안에 '아이폰'에도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애플은 자체 개발한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한 음성 비서 '시리'를 내년 1월께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는 애플이 지난 2011년 선보인 서비스로, 이용자 요청에 타이머나 알람 설정, 날씨 등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그러나 오픈AI의 GPT-4o처럼 깊이 있는 양방향 소통은 그간 불가능했다. 한국에서는 내년 3월경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릭 슈미트 구글 전 최고경영자(CEO) 등이 투자한 프랑스 비영리 AI 연구소 큐타이는 지난 7월 인간 감정을 이해하는 음성 비서 '모시'를 공개했다. 공개된 모델은 70가지 감정과 스타일로 인간처럼 대화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처럼 생성형 AI를 활용한 음성 AI 비서 시장에서 빅테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련 시장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실제 일본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AI와 머신러닝(ML)을 사용하는 지능형 가상비서(IVA)의 올해 시장 규모는 147억7천만 달러(약 20조1천억원)로 추정된다. 2023~2030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26.2%로, 2030년 시장 규모는 474억 달러(약 64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음성 비서가 앞으로 돈이 될 것으로 보고 빅테크들을 중심으로 앞 다퉈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분위기"라며 "듣고 말하는 AI가 전 산업에 걸쳐 가져올 변화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AI 비서 개발을 위해서는 개인정보와 편향성, 윤리적인 문제도 함께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25 10:42장유미

차봇모빌리티, 시리즈 C 투자유치…120억원 규모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 차봇모빌리티가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차봇모빌리티는 약 226억원의 누적 투자 금액을 기록하며 디지털 오토커머스 시장을 주도하는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이번 라운드에는 한화투자증권, 현대투자파트너스, 지엘케이에쿼티인베스트, 하나벤처스, 현대해상, SK네트웍스가 참여했으며, 퀀텀벤처스는 최종 투자납입을 앞두고 있다. 차봇은 이번 시리즈 C라운드에서 지난 라운드 대비 약 2배 이상의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다. 지난 2021년 말 시리즈 B라운드에서 누적 106억 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한 이후 약 2년 만에 두배의 성과를 거둔 것이다. 2016년 출범한 차봇모빌리티는 국내 유일의 완결형 오토커머스 솔루션 기업으로서 자동차 구매부터 맞춤보험, 금융, 차량관리까지 차량 구매와 운행 과정에서의 복잡한 문제를 디지털 안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2B2C 사업 모델로서 운전자를 위한 통합 차량 솔루션 앱 '차봇', 신차 딜러들의 영업관리 파트너 '차봇프라임', 중고차 딜러들의 필수 앱 '차팀장' 등을 운영하며 단순한 디지털상의 편리함을 넘어 딜러와 소비자의 상호 이익을 극대화하는 선순환 구조로 시장에서의 차별성을 강화하고 있다. 차봇모빌리티는 7년동안 연평균 15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확장 중이다. 누적 서비스 사용자는 120만명, 서비스 누적 거래액은 7천200억원에 달하며, 국내 약 6만여명의 딜러 중 50%에 달하는 3만여명의 딜러가 차봇 멤버십을 가입했다. 차봇은 올해 신차 구매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오토커머스 사업에 집중하며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갖춰 2026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차봇모빌리티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투자사들과 다양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과는 하나카드, 하나캐피탈의 API 연동을 통해 차량 구매와 금융 상품의 연결로 소비자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선불충전금 기반의 차량 서비스 전용 결제 사업과 하나캐피탈과의 중고차 사업 협력 등 다양한 금융 사업의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현대해상과는 기존 B2B 대상의 협력 사업 이외에 커넥티드 데이터 기반의 임베디드 보험을 통한 자동차 보험 판매로 확대하며 보다 정교한 고객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올해 5월 인수한 SK네트웍스의 수입차 차량관리 플랫폼인 '더카펫'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구독 서비스 모델 개발 등을 통해 차량 관리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강성근 차봇모빌리티 대표이사는 "이번 시리즈 C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는 차봇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자 오토커머스 사업에서의 시장 경쟁력과 가치를 재확인한 성과라 할 수 있다"며 "투자사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오토커머스 사업 모델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구조를 개선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도 꾀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9.25 10:40김재성

TJ미디어,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에 '노래방 앱' 탑재

TJ노래방 앱이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차량에 탑재돼 '자동차 노래방' 서비스를 시작한다. TJ미디어는 자회사 TJ커뮤니케이션이 현대차·기아와 협업을 통해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에 TJ노래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차량 이용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TJ노래방 앱으로 언제 어디서든 노래방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TJ미디어 측은 자동차 노래방과 현재 개발 중인 마이크 시스템을 통해 실제 노래방과 유사한 퀄리티를 구축해 차량용 킬러 콘텐츠를 구축할 계획이다. TJ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필두로 점진적으로 현대차·기아의 다양한 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북미·유럽권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9.25 09:34신영빈

제네시스, 블룸버그 미디어와 손잡고 프리미엄 콘텐츠 앱 서비스 제공

- 블룸버그 미디어와 파트너십 체결…25일 차량용 앱 서비스 출시 - 주요 뉴스, 증시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 편리하게 이용 가능 -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첫 적용 후 OTA 통해 확대 적용 - 모바일, PC에서 이용 가능한 블룸버그닷컴 1년 구독권 추가 제공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25일(수) 블룸버그 미디어(이하 블룸버그)와의 협력으로 새로운 차량용 앱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런칭한 앱은 지난 3월 발표한 블룸버그와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제네시스 고객에게 ▲블룸버그TV플러스(+) ▲블룸버그 오리지널 ▲뉴스 피드(News Feed) 등 다양한 콘텐츠와 주요 뉴스 및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제네시스 차량 보유 고객은 해당 앱을 통해 블룸버그가 제공하는 뉴스, 증권 시장 정보, 영상 콘텐츠 등을 차량 안에서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게 됐다. 해당 앱이 적용된 제네시스 차량이라면 별도의 로그인 없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최근 국내에 출시된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에 첫 적용되며, ▲G90 ▲G80 ▲GV80 ▲GV80 쿠페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60에 내년 1분기 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Software Update)를 통해 확대 적용된다. 유럽에도 내년 2분기 내 출시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오너들에게 블룸버그닷컴 1년 구독권도 추가로 제공한다. 이 구독권을 통해 PC, 스마트폰 등 개인 디바이스에서 블룸버그닷컴 및 블룸버그 앱 콘텐츠를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다. 출처: Genesis

2024.09.25 09:10글로벌뉴스

티맥스그룹 '가이아' 출시 후 100일…"본격 사업은 4분기부터"

5년간 약 1조1천억원이 들어간 티맥스그룹의 야심작인 '가이아'가 발표된 지 100일이 지나면서 성과에 업계가 주목하는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티맥스그룹의 가이아는 지난 6월 발표 이후 현재 고도화 작업 중이다. 관련 사업은 오는 4분기부터 적극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가이아는 기업 시스템과 데이터, 앱, 인공지능(AI)을 한 번에 제공하는 통합 슈퍼 앱 플랫폼이다. 업무에 필요한 시스템을 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고 담당자가 코딩 지식 없이도 앱을 개발하는 것이 가능하다. 앞서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은 지난 6월 '슈퍼앱데이2024' 행사를 개최하고 슈퍼 앱 플랫폼 가이아를 발표했다. 박 회장은 행사에서 시스템부터 앱까지 엔드 투 엔드(End-to-end) 통합을 통해 AI 자동화 등 비즈니스의 6대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또 내년까지 1조원이 넘는 제작비를 거둬 들일 것이라며 2030년까지 매출 100조원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도 밝혔다. 더불어 티맥스그룹 역시 행사 당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하반기 가이아를 사용할 예정이라며 디지털 전환(DX)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티맥스그룹 관계자는 "AWS와는 티맥스클라우드 관련 협력을 통해 관련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이고 업무적으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AWS 관계자는 "관련 내용은 티맥스그룹 소관이라 내부적으로 답할 수 있는 내용이 많지 않다"며 "(티맥스의) 가이아 앱을 레거시 환경에서 AWS 클라우드로 옮긴다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가이아는 올 하반기 B2B 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B2C 버전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B2B 제품이 자리를 잡게 되면 B2C로도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으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할 때 나스닥 상장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가이아'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가이아 출시 때와 현재 티맥스그룹 내부 사정이 조금 달라졌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티맥스그룹의 티맥스소프트 재인수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8월 약 8천억원 규모에 티맥스그룹으로 돌아오며 가이아 개발 과정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았다. 이에 티맥스소프트 측은 가이아 개발 과정에는 아직까지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짧게 언급했다. 티맥스그룹 관계자는 "티맥스소프트 재인수 등의 여파로 현재 그룹 내 전반적인 조직개편 과정을 밟고 있는 중"이라며 "가이아 개발 과정에 티맥스소프트의 기술도 필요하기 때문에 (티맥스소프트도) 향후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5 09:02양정민

영웅시대가 멜론 '숲;트리밍' 통해 '임영웅2호숲' 만들었다

가수 임영웅 이름을 딴 두번째 숲이 난지한강공원에 조성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숲을 조성하는 친환경 프로젝트 '숲;트리밍'의 여덟번째 숲 '임영웅2호숲'과 아홉번째 숲 'EXO숲'을 이달 서울 난지한강공원에 조성해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숲;트리밍'은 2022년 6월부터 멜론 유료회원이라면 누구나 아티스트의 이름을 딴 숲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멜론 정기결제권을 이용하는 동안 '숲;트리밍' 페이지에서 좋아하는 아티스트 이름을 선택만 해두면, 매월 결제금액의 최대 2%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이후 해당 아티스트 앞으로 총 2천만원이 적립되면 모든 금액이 서울환경연합으로 기부되어 서울시 내에 아티스트 이름을 딴 숲을 조성한다. 솔로가수 최초 멜론 누적 스트리밍 100억 회를 돌파하는 등 전 국민적 인기를 누리는 가수 임영웅은 지난해 7월 '숲;트리밍' 세 번째 숲인 '임영웅숲'이 조성된데 이어 올해엔 적립액 4천만원 돌파를 통해 '임영웅2호숲'까지 탄생시켰다. 멜론과 서울환경연합, 서울특별시 미래한강본부가 지난 23일 함께 조성한 '임영웅2호숲'은 1호숲과 수종을 달리해 교목(喬木) 이팝나무 3주, 관목(灌木) 수수꽃다리 300주, 화살나무 100주 등 총 403주로 구성됐다. 앞서 1호숲은 이팝나무 3주와 남천나무 400주로 이뤄졌었다. K팝 대표 그룹 엑소는 엑소엘(EXO-L, 팬덤명)의 크나큰 성원 속 '숲;트리밍' 적립액이 2천만원을 돌파하며 아홉번째 숲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EXO숲'은 30일 난지한강공원 내에 이팝나무 3주, 꽃댕강나무 300주, 조팝나무 100주 등 총 403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엑소는 지난해 정규 7집 'EXIST' 발매 후 24시간 내 스트리밍이 712만에 달하며 '멜론의 전당' 밀리언스 앨범 부문 역대 2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2013년 공개된 겨울 스페셜 앨범 수록곡 '첫 눈'이 10년 만에 차트 1위 역주행에 성공하며 신보와 구보가 꾸준히 사랑받는 K팝 대표 그룹으로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팬과 시민들 누구나 30일 이후 난지안내센터 부근 잔디마당을 찾아오면 '임영웅1, 2호숲'과 'EXO숲' 외에도 '방탄소년단1, 2호숲', '세븐틴1, 2호숲' 등 총 9개의 숲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숲;트리밍'은 멜론 앱 내 맨 우측에 위치한 바로가기 탭을 누르면 나오는 '숲트리밍' 메뉴를 클릭해 참여할 수 있다. 아이돌 뿐 아니라 발라드, 힙합, 트로트, 인디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를 응원하는 팬들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열심히 뜻을 모으는 중이다.

2024.09.24 21:19안희정

비상교육,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서 장관상 등 수상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서 3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비상교육 양태회 대표는 '2024년 지식서비스산업 융합 발전 유공자 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비상교육이 한국어 교육의 세계화와 한국 소프트파워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로, 자사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의 성과가 주요한 평가 요소였다. 비상교육은 자사의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를 12개국에 공급하며 전 세계적으로 급증한 한국어 학습 수요를 충족시켜왔다. 또한 KOICA와의 협력 사업을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한국어 교육 인프라 확장에 기여하며, 민관협력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했다. '마스터케이'는 2024 AES 코리아 어워즈에서도 금상을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마스터케이'는 화상 솔루션,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해, 학습자가 어떤 환경에서도 수준 높은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AI 기반 발음 교정 서비스인 'AI Speak'를 탑재하여 외국인 학습자들이 어디서든 한국어 발음을 교정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태블릿PC 기반 고등 전 과목 기출문제 학습 앱 '기출탭탭'은 에듀테크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9회 이러닝∙에듀테크 비즈니스모델 공모전에서 산업 기여도, 독창성, 사업성,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의 기준에서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에듀테크 서비스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출탭탭'은 개인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에듀테크 서비스로, 학생들이 기출문제를 통해 학습 취약점을 분석하고 내신과 수능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40여 개 이상의 디지털 선도학교에서 사용 중이며, 특히 내신 대비에 효과적인 추천문제집 업데이트를 통해 교사와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는 “이번 수상은 비상교육이 추구해 온 에듀테크 혁신과 글로벌 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디지털 콘텐츠와 교육 플랫폼, 교육용 AI를 아우르는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4.09.24 19:21안희정

[ZD SW 투데이] 쿠콘, KB국민카드에 '대법원 증명서 열람 API' 제공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쿠콘, KB국민카드에 '대법원 증명서 열람 API' 제공 쿠콘이 KB국민카드의 간편결제 서비스 'KB페이'에 미성년자 비대면 회원가입 및 체크카드 발급을 지원하는 '대법원 증명서 열람 API'를 제공한다. 이번 API 도입을 통해 KB국민카드는 부모가 만 12~13세 미성년 자녀의 KB페이 앱 가입과 만 12~17세 미만 미성년자의 체크카드를 모바일로 발급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또 미성년자 고객은 쉽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기업은 고객 편의성 제고와 앱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스틸리언, '앱수드 VPN블록' GS인증 1등급 얻어 스틸리언의 '앱수트 VPN블록'이 GS인증 최고 등급인 1등급을 얻었다. 스틸리언이 앱수트 VPN블록은 VPN·프록시, 가짜 GPS 탐지 및 차단을 통해 안전한 모바일 앱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앱수트 VPN블록은 공공기관 우선 구매 대상 기술개발 제품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씨이랩, 해양 무인체계 기술 선보여 씨이랩은 해군이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개최한 '2024 네이비 씨 고스트(Navy Sea GHOST) 발전 콘퍼런스'에 초대받아 해양 무인체계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날 씨이랩은 콘퍼런스에 초대받아 산·학·연·군 무인체계 업무 관계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또 각계 전문가 및 군 관계자와 함께 미래 해양 무인체계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솔루션을 공유했다. ◆잉카인터넷, 'TUMS v4.0' GS인증 1등급·보안기능확인서 획득 잉카인터넷의 '매체제어솔루션(TUMS) v4.0'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또 해당 제품은 국가정보원 보안적합성 검증을 위한 보안기능확인서도 함께 취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TUMS v4.0은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메가존클라우드, SMP '메가존팝스' 출시 메가존클라우드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관리 플랫폼(SMP) '메가존팝스'를 출시했다. 메가존팝스는 기업 내 구독 형태로 사용되는 다양한 SaaS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을 통해 SaaS 보급이 증가하며 늘어나고 있는 관리의 어려움과 보안 우려가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IT전문가협회, 10월 석찬세미나 개최 한국IT전문가협회(IPAK)가 오는 16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10월 석찬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선 세종사이버대학교 드론로봇융합학과 소개와 회원사 솔루션 소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인 강남대학교 서상목 교수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 후에는 저녁 식사와 회원 간 친교 시간이 이어진다.

2024.09.24 17:37양정민

LG전자·하이얼, AI 활용해 업무 효율 ↑…"MS 최적 솔루션 덕분"

LG전자, 하이얼 등 글로벌 기업들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AI를 적용하려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MS는 성공 사례를 앞세워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내는 듯한 모습이다. MS는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애저 부트 캠프'를 통해 '생성형 AI가 산업을 재구성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주요 기업들의 AI앱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AI를 활용하는 기업들은 주로 수동적인 작업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이거나 업무 진행 속도를 향상시키며 임직원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가 대표적 사례로, 이곳은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AI를 도입해 업무 과정을 재편했다. 또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각 가전제품에 대한 고객 사용습관에 대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했다. 여기에 오픈AI의 GPT기반 챗봇에 가전제품의 IoT 데이터를 학습시켜 자연어로 다양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더불어 LG전자는 이 과정에서 제품 및 서비스 계획 및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가질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우에하라 쇼타로 MS 리드는 "기존에는 적게 2일에서 길게는 일주일 이상 걸리던 데이터 분석 작업을 AI 도입을 통해 이제는 2~3분 이내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스마트폰 기업 하이얼도 성공 사례로 소개됐다. 이곳은 사용자 지정 신경망 음성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홈 환경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AI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요구와 선호도에 따라 개인화 서비스를 지원하는 세탁기, 냉장고, 와인셀러 등을 선보이고 있다. 호주 북부 지역 관광청 마케팅 부서는 유명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AI로 합성해 지역 소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우에하라 쇼타로 리드는 AI도입 후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분야로 금융, 제조, 분야를 꼽았다. 금융 분야는 AI를 사용해 대규모 문서를 간소화하며 비정상적인 거래 등 사기와 관련된 이상 신호를 사람보다 빠르게 식별할 수 있다. CBH헬스펀드는 보험 처리 담당자가 직접 보험 청구 문서를 처리하던 작업을 AI로 자동화해 업무처리 속도를 향상했을 뿐 아니라 휴먼에러로 인한 비용손실도 최소화 할 수 있었다. 우에하라 쇼타로 리드는 "사기 감지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산업 분야"라며 "효과적인 사기 감지 매커니즘은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절약하고 업무 처리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통 분야에서는 슈퍼마켓 체인 콜스(coles)가 대표적인 사례로, 이곳은 컴퓨터 비전을 이용한 가상검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수동으로 제품을 입력하던 작업을 대부분 자동화했을 뿐 아니라 일부 고객이 개인 결제 중 비싼 제품을 올려 놓은 후 값싼 제품 가격으로 결제하려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며 손해를 방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조 분야는 골드벡이 360도 이미지와 AI를 결합해 원격으로 건설 환경을 감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해 주목 받았다. 기존에는 이미지를 분석하고 평가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문서작업이 요구됐지만 이제는 AI를 활용해 대부분의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이 가능해 졌다. MS가 이처럼 여러 고객사들의 성공 사례를 공유한 것은 최근 AI를 활용하는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최근 맥킨지에서 실시한 글로벌 시장조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의 수치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65%를 달성했다. 우에하라 리드는 "지난해가 생성형AI의 의미를 발견한 해라면 올해는 각 조직에서 이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의 가치 창출을 시작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업무나 혁신을 위해선 변화 관리를 위한 도움이 필요하다"며 "현재 기술 전문 아키텍트가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 기업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조사한 후 이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9.24 17:29남혁우

"구글코리아, 한국서 법인세 6천억원 덜 냈다"

구글코리아가 지난해 법인세로 6천229억원을 납부했어야 하지만, 실제 납부한 금액은 2.5%에 못 미치는 155억원에 그쳤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은 한국재무관리학회가 발표한 자료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저자공시시스템을 토대로 자체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한국재무관리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구글코리아의 추정 매출액은 약 12조1천350억원으로, 네이버와 같은 비율을 대입할 경우 구글코리아의 법인세액은 약 6천229 억원으로 추산된다는 것이다. 네이버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 9조6천706억원을 기록하면서 법인세로 매출 대비 5.13% 수준인 4천964억원을 납부했다. 이는 구글코리아가 실제 납부한 법인세 155억원의 약 40 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구글코리아는 국내 광고, 유튜브 구독 서비스, 앱 마켓 인앱결제 수수료 등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거두고 있으나 매출의 상당 부분을 해외로 이전해 국내 법인세 납부를 최소화하고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최수진 의원은 “구글 본사가 서비스별 매출을 구체적으로 공시하는 반면 구글코리아는 매출의 세부 항목을 공개하지 않아 국내 영업 실적에 대한 투명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국내 사업실시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이들의 조세 회피 행태를 막기 위해 국내 매출을 서비스별로 세부 내역을 명확히 공개하도록 의무화하고 원가 산정과 세무 신고 과정의 불투명성을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 했다.

2024.09.24 11:23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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