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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sk 앱 사용방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6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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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멘터리, 한·중·일 MBA 학생 대상 기업 탐방 프로그램 참여

프리미엄 아파트 인테리어 기업 아파트멘터리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이 주관한 한·중·일 3개국 MBA 학생 대상 기업 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연세대, 중국 칭화대, 일본 게이오대의 MBA 학생들이 참여해 한국 주거 산업의 특성과 리모델링 시장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학습했다. 아파트멘터리는 지난 5월 미국 와튼스쿨 MBA 학생 방문에 이어, 올해에만 두 번째로 해외 주요 MBA 프로그램의 탐방 기업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경영 교육 현장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브랜드 소개를 시작으로 상담 시뮬레이션 체험, 오피스 투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아파트멘터리가 자체 개발한 앱 '마이피치(My Peach)'를 활용한 상담 시뮬레이션을 통해, 참가자들은 고객 중심으로 설계된 커뮤니케이션 구조와 실시간 운영 시스템이 실제 서비스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체험했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이승우 교수는 “아파트멘터리를 실제 고객으로서 경험해본 입장에서, 투명한 소통과 체계적인 관리 방식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정보 비대칭이 심한 인테리어 시장에서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를 재정의한 사례는 국가와 시장을 불문하고 공통적인 인사이트를 준다”라고 말했다. 김준영 아파트멘터리 공동대표는 “이번 방문은 고객의 불편에서 출발한 비즈니스 모델이 경영 교육의 사례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쌓아온 구조화된 운영 방식이 해외에서도 의미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9 09:34안희정

"이거 AI 광고야" 지드래곤 모델 통했다...뤼튼, 브랜드 노출 3위

생성형 AI 기업인 뤼튼이 대대적인 TV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일주일 동안 1억3천만 이상의 브랜드 광고 노출을 기록했다. 뤼튼의 브랜드 광고 모델 지드래곤이 출연, “이거 AI 광고야” 한 마디로 MZ 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점이 주목된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TV 애드 인덱스 리포트에 따르면, 뤼튼은 지난달 3주 차에 전국 기준 브랜드 광고 노출 1억3천202만 건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뤼튼은 트립닷컴와 메이킨 등 기존 주요 광고주에 이어 브랜드 광고 노출 3위에 올랐다. 뤼튼 뒤를 삼성전자 갤럭시S25엣지가 차지했고 그 뒤를 판시딜과 카스가 이었다. 이같은 브랜드 광고 노출이 실제 모바일 앱 설치로 이어진 점도 눈에 띈다. 뤼튼의 모바일 앱은 6월 2주차 AI 업종 내 모바일 앱 설치 4위에서 6월 4주차에 퍼플렉시티와 구글 제미나이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특히 뤼튼 앱의 설치 건수에서 10대와 20대가 52.3%를 차지했는데 10대의 비중이 더욱 높았다. 지드래곤을 모델로 내세워 TV 광고 효과가 Z세대의 호응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TV 애드 인덱스는 국내 최대 유료방송 플랫폼인 KT의 셋톱박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전체 노출량을 추정한 수치다. 또 모바일 앱 설치 수치는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인사이트 기준이다.

2025.07.29 09:33박수형

AI가 만든 격차, AI로 메울 수 있을까

“기술은 모든 사람에게 이로움을 준다”는 말은 듣기엔 매우 이상적이고 희망적인 주장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이 말이 항상 들어맞지는 않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기술은 분명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가져다 주지만, 동시에 개인이 가진 능력, 접근성, 학습 기회, 경제적 여건 등에 따라 그 혜택의 정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이런 차이는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서, 기존의 사회적‧경제적 격차를 더 벌어지게 만드는 '증폭기(amplifier)' 역할을 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AI를 '증폭기'에 비유하는 것은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AI가 인간의 역량을 10배 확장시킨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럴 경우 기본 능력이 10인 사람은 100이 되고, 7인 사람은 70이 됩니다. 겉보기에는 공정한 기술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AI는 단순히 정비례로만 작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용자의 능력과 환경, 그리고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의지와 자원에 따라 그 효과가 기하급수적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AI를 통해 10배가 아니라 100배, 1,000배까지도 생산성과 영향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같은 기술을 활용하더라도 능력치가 높은 사람은 훨씬 더 빠르게 앞서나가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상대적으로 더 뒤처지게 되는 구조가 형성됩니다. 결국 AI는 개인의 차이를 단순히 반영하는 수준을 넘어, 그 격차를 확대하고 고착화 시킬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 해 동안 접근성에 관한 책을 집필해 왔습니다. 원고를 완성하고 출간하는 데는 보통 몇 달, 길게는 몇 년이 걸리는 긴 여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인공지능 서비스를 활용해 보면서 그 시간이 놀라울 정도로 단축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수개월이 걸릴 작업이 불과 두 달 만에 가능했고, 이제는 '3주 만에 책 쓰기', 심지어 '하루 만에 책 쓰기' 같은 흐름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AI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생산성의 격차는 상상 이상으로 벌어질 수 있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이제는 어떤 작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관련 AI 도구부터 찾는 것이 자연스러운 습관이 되었습니다. 오늘날의 AI 도구들은 도시와 농촌, 교육 수준, 경제적 여건에 따라 접근성과 활용에 큰 차이를 드러냅니다. 예를 들어, AI 교육 도구나 챗봇 기반 수업은 주로 도시와 고학력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데이터 기반의 활용 역시 일부 엘리트 계층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결과, 학습 기회와 정보 접근성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격차가 계속 확대된다면, AI가 주는 이로움보다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 시킬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느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는 매우 강력한 도구인 것은 분명합니다. 예를 들어, 시각장애인을 위해 이미지를 자동 인식해 음성으로 설명해 주거나, 청각장애인을 위해 영상을 자동 자막으로 변환해 주는 기능, 발음이 어려운 사용자의 의사소통을 돕는 음성 보완 기술 등은 접근성 향상에 큰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AI는 만능 해결책이 아니며, 격차를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사회 구조와 정책적 뒷받침이 없다면, 오히려 또 다른 배제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AI가 제공하는 혜택은 누리되, 정보격차가 발생하는 증폭기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첫째. AI 리터러시 교육 확대입니다. AI 도구를 활용하고 이해하는 역량을 구축해야 합니다. 성인, 장애인, 농촌 주민 등에게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유럽연합(EU)과 미국에서는 AI 성인교육 과정이 개설되어 있으며, 바너드대학(Barnard College)은 AI 이해 수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설계된 피라미드형 AI 문해 교육을 도입했습니다. 이처럼 특정 대상을 기준으로 단계적으로 설계된 교육은 접근성 격차를 줄이는 시작점이 됩니다. 둘째, 포용적 학습 데이터셋과 공정성 검증 알고리즘을 개발·운영해야 합니다. AI가 편향되거나 특정 집단만을 위한 결과를 내지 않도록, 장애인·고령자·소수자 등 다양한 사용자의 데이터를 반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브루클린의 아티스트 스테파니 딩킨스(Stephanie Dinkins)는 흑인 및 토착 커뮤니티의 문화‧정체성을 반영한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조정함으로써, 인종·문화적 공정성을 실질적으로 구현한 전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셋째, AI 사용자를 위한 피드백 기반 인터페이스 설계입니다. AI 시스템은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오류 수정, 학습 방향 개선, 개인화된 도움 제공이 가능해야 하며, 특히 디지털 소외계층도 쉽게 의견을 제출하거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됩니다. 실제로 덴마크의 시각장애인 지원 앱 '비 마이 아이즈(Be My Eyes)'는 GPT4 기반 AI 'Be My AI'를 통해 이미지 설명·질의응답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자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학습에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AI는 격차를 확장할 수도, 좁힐 수도 있는 도구입니다. AI가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술을 넘어선 교육·복지·거버넌스·참여·투명성의 종합적 설계가 필요합니다. 구조적 대응과 정책적 뒷받침 없이는 AI는 또 다른 불평등의 도구에 그칠 것입니다. 다음 주에는 'APEC에서 바라본 AI와 접근성 그리고 인구구조의 변화'라는 주제로 2025년 한국에서 APEC 개최와 함께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인구고령화와 함께 AI와 접근성에 대한 관심과 개선방안을 함께 공유해 보려 합니다.

2025.07.28 16:59손학

[ZD SW 투데이] 제논, '언어 혼동 해결 LLM 튜닝' 웨비나 유튜브 생중계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제논, '언어 혼동 해결 LLM 튜닝' 웨비나 유튜브 생중계 제논이 오는 31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언어 혼동 해결 가능한 거대언어모델(LLM), 비전언어모델(VLM) 모델 튜닝 방법'을 주제로 웨비나를 연다. 이번 세션은 '국제컴퓨터비전학회 2025'에 채택된 최신 논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제논은 이번 웨비나를 시작으로 매달 기술 세션 '젠 온에어(Gen OnAir)'를 유튜브에서 정기 진행할 계획이다. 웨비나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모델 학습 방법, 에이전트 구축, 기술 시연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서울디지털대, 2025학년도 2학기 최종 모집 서울디지털대학교가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최종 모집을 다음달 14일까지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고교 졸업(예정)자 이상이며 산업체·군위탁전형 지원 시 수업료 50%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수업은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정규 4년제 학위와 자격증 동시 취득이 가능하다. 지원자는 경영, 법무, IT, 예술 등 10개 학부 36개 학과 중 선택 가능하며 산업체·군 협약 기관 재직자는 반값 등록금으로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모든 전형은 스마트폰 또는 PC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입학 지원은 서울디지털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인스피언, 'PIM 3.0' GS인증 1등급 획득 인스피언이 SAP 환경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비즈인사이더 피아이엠(BizInsider PIM) 3.0'으로 굿서비스(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GS인증은 기능성, 신뢰성, 효율성 등 6개 항목을 평가해 부여되는 국가 인증으로, 인스피언은 기술력과 품질을 모두 인정받았다. 해당 솔루션은 개인정보 보관·파기 의무 대응을 위해 자동 분리·파기 기능과 복원 제어, 접근 통제, 감사 로그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포스코 등 주요 기업에 도입돼 운영 중이다. ◆메이아이, 중기부 포스트팁스 최종 선정 메이아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 '포스트팁스'에 최종 선정됐다. 자체 개발한 CCTV 기반 고객 분석 솔루션 '매쉬'의 기술 혁신성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주요 선정 배경이다. 메이아이는 이번 선정으로 최대 7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되며 매쉬 인사이트 고도화와 글로벌 공급 확대에 나선다. 매쉬는 이미 LG유플러스, CGV 등에 도입돼 운영 중이며 미국, 영국, 베트남 등 해외 매장에도 공급되고 있다. ◆조호, 자체 개발 LLM '지아' 공개 조호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 '지아 LLM'을 출시하고 에이전트 스튜디오·마켓플레이스·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 등을 포함한 AI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지아 LLM'은 구조화된 데이터 처리, 요약, 검색증강생성(RAG), 코드 생성 등에 최적화됐으며 13억~70억 파라미터 규모의 3종 모델로 구성된다. 조호는 '애스크 지아', 고객 서비스 에이전트 등 사전 구축형 AI를 공개하고 로우코드 기반 사용자 맞춤형 에이전트 빌더도 제공한다. MCP 서버를 통한 앱 연동과 AI 기능 통합도 지원한다. ◆한국딥러닝, VLM 기반 AI 기술 확장 위해 13개 포지션 채용 한국딥러닝이 VLM 기반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에 따라 AI 개발 중심 13개 포지션 채용에 나섰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딥이미지' 등으로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으며 현재 첫 벤처 캐피털(VC) 투자도 진행 중이다. 한국딥러닝은 기획부터 배포까지 개발자가 전 과정에 참여하는 오너십 중심 개발 문화를 강조한다. 채용은 AI 기술 개발, 기술사업, 경영지원 등 3개 부문에서 이뤄진다. ◆인텔리콘연구소, 울산 미래교육박람회서 기술력 입증 인텔리콘연구소가 울산광역시교육청 주최 '2025 울산 미래교육박람회'에 참가해 AI 교육행정 솔루션 'AI 나눔이'를 선보였다. 'AI 나눔이'는 교사들이 학교폭력, 교권침해 등 민감 사안 대응 시 필요한 지침과 문서작성을 지원하는 AI 기반 조력 시스템이다. 현재 전국 33개 학교와 교육청 약 14%가 도입했으며 박람회 현장 시연을 통해 40개 이상의 교육기관 관계자가 추가 이용을 신청했다. 인텔리콘은 향후 문서 자동화, 공문 지원 기능 확장과 함께 전국 단위 확산을 추진 중이다.

2025.07.28 16:26조이환

디지털 관광주민증, 이제 티맵으로 쓴다…맛집·카페 할인 한 눈에

행정안전부가 인구 감소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국민 접근성 제고를 위해 '디지털 관광주민증' 확산에 나선다. 행안부는 오는 29일부터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를 티맵 등 국민이 자주 사용하는 민간 앱에서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 감소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디지털 명예 주민증으로, 관광객이 해당 지역의 관광주민증을 취득하고 관광지 방문 시 식음료·체험·관람·숙박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한국관광공사는 정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 정책의 일환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티맵 앱을 연계해 관광객이 티맵 내비게이션에서 지역의 맛집·카페 등을 검색할 때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용처와 할인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 티맵 앱에서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 회원가입과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이 가능하며 맛집·카페 등 현장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 QR코드를 제시하면 정부 앱에서 쓰던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동일하게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은행과 KB국민은행도 순차적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증 기능을 자사 앱을 통해 개통할 예정이다. 행안부 임정규 공공서비스국장은 "디지털서비스 개방으로 국민이 자주 사용하는 민간 앱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돼 인구 감소 지역의 관광 활성화는 물론 국민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며 "향후 디지털서비스 개방을 더욱 확대해 공공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소상공인 경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8 16:25한정호

식신, AI 서비스 3개월 만에 누적 프로젝트 100건 돌파

식신(대표 안병익)은 외식 데이터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분석을 제공하는 컨설팅 서비스 'AI 데이터서비스'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100건의 프로젝트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식신이 제공하는 데이터는 매월 약 350만 명의 이용자가 앱과 웹을 통해 남긴 리뷰와 행동 데이터, 그리고 100만 건 이상 축적된 식당 운영 정보와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식신의 AI 솔루션 '메타덱스'는 이런 방대한 데이터를 정제·학습해 음식점별 인기 메뉴, 편의정보, 영업시간, 업종, 별점 등의 기본 필드와, 방문 목적, 맛평가, 분위기 등 100여개 세분화된 속성 정보로 정제·가공하고 있다. 식신은 이 메타덱스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 고객이 인사이트 기반 마케팅과 제품 기획, 상권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데이터 수집에 AI 에이전트 등을 통한 자동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식신의 데이터는 GPT로 찾을 수 없는 데이터를 정제, 매핑해 보다 차별화된 정보의 제공이 가능하다. 또 단순 맛집 정보 이외에도 공공 데이터, 소셜 데이터 등 외부 데이터와의 융합도 가능하다. 이에 GIS 기업, 로컬 기반 앱, 카드사, F&B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기업에서 요청이 이어져 현재까지 100건의 단기 프로젝트 및 연간 계약을 진행했다. 데이터 제공 규모 또한 수십건 단위의 소형 규모부터 수십만 건 이상의 API 연동의 대형 프로젝트까지 다양해졌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속성을 핀셋 추출하여 비용과 작업시간은 줄이고 고객 만족도는 높여, 기존 고객의 재요청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외식업 AI 데이터는 유통소비 데이터의 핵심이다. 식신은 AI로 정제된 외식업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맞춤형 데이터 제공이 가능하다"며 "식신의 AI 데이터 서비스는 유통소비 정보가 필요한 기업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뒷받침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8 13:58백봉삼

"아이폰17 프로, 카메라 기능 대거 추가"…3가지 신기능은?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7 프로에 새로운 카메라 기능이 대거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7일(현지시간)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아이폰17 프로에 적용되는 카메라 신기능 3가지를 보도했다. 해당 제보자는 애플이 아이폰17 프로 광고를 제작 중이라며, 이전까지 알려져 있지 않은 아이폰17 프로 카메라 기능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7 프로에는 기존 아이폰16 프로의 5배 광학 줌이 아닌 최대 8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망원 렌즈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애플이 사진과 영상 촬영을 위한 새로운 '프로 카메라 앱'을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앱은 할라이드(Halide), 키노(Kino), 필믹 프로(Filmic Pro) 등의 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또, 애플은 새로운 사진 앱을 출시하는 대신 기존의 파이널 컷 카메라 앱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앱이 아이폰17 프로 모델에만 적용되는 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마지막으로 기가 상단 가장자리에 카메라 제어 버튼이 추가돼 카메라 및 관련 설정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이는 아이폰16 모델 우측 하단에 적용된 카메라 제어 버튼을 보완할 예정이다. 또, 해당 제보자는 아이폰17 프로에 새로운 구리색(또는 오렌지 색상) 옵션과 애플 로고가 중앙으로 배치된다는 소문이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이폰17 프로 모델은 새롭게 디자인된 후면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하며 대대적인 카메라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기에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7 프로에는 4천800만 화소 트리플 후면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애플이 아이폰17 프로의 향상된 비디오 녹화 기능을 강조 할 계획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애플은 카메라의 사진 촬영 기능에 더욱 집중해 왔다. 올해는 동영상 촬영 기능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다. 2025년 아이폰 라인업의 목표 중 하나는 블로그 커뮤니티와 다른 영상 제작자들이 카메라 없이 아이폰을 사용하여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 프론트페이지테크의 존 프로서는 아이폰17 프로의 카메라 앱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전면 및 후면 카메라로 동시에 비디오를 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이번 소식을 전한 제보자는 이전까지 애플 관련 소식을 전한 적 없기 때문에 이 같은 전망이 정확한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07.28 13:25이정현

美 데이팅앱 티, 해킹으로 7만여 사용자 사진 유출

남성과의 데이트 경험을 익명으로 공유할 수 있는 여성 전용 앱 '티(Tea)'가 해킹 공격을 받아 약 7만2천장의 사용자 이미지가 유출됐다. 최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유출된 이미지에는 본인 인증용으로 제출된 셀프 카메라 사진 및 신분증 사진 1만3천장과, 게시물·댓글·DM(다이렉트 메시지) 등에 포함된 사진 5만9천장이 포함돼 있다. 회사 측은 다만 이메일 주소나 전화번호는 유출되지 않았으며, 피해 대상은 2024년 2월 이전 가입자에 한정된다고 설명했다. 티는 미국 내 여성을 위한 전용 데이팅 앱으로, 사용자가 자신이 만나는 남성에 대해 익명으로 후기를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앱 웹사이트에 따르면 티는 여성들이 보다 안전하게 데이트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기 위해 출시됐으며, 데이트 프로필에 도용된 사진을 잡아내기 위한 AI 기반 역이미지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남성의 전화번호를 검색해 숨겨진 혼인 여부를 확인하거나, 범죄기록 조회, 성범죄자 등록 지도 기능 등도 지원한다. 티 측은 공식 공지를 통해 해당 이미지는 게시물과 연결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사이버 괴롭힘 방지 등 법 집행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저장된 데이터였다고 설명했다. 또 2024년 2월 이후 가입자의 정보는 모두 안전하며, 외부 보안 전문가들과 협력해 추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은 현재 수사 중이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피해 사용자에게는 무료 신원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외신은 4chan 등 온라인 커뮤니티 사용자들이 티 앱에서 유출된 데이터베이스를 찾아낸 뒤, 개인정보와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해킹은 티 앱이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는 가운데 발생했다. 실제로 20일 오전 기준,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에서 티는 여전히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티 측은 여전히 회사가 이 커뮤니티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용자 여러분의 인내와 신뢰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2025.07.28 10:46류승현

충남콘텐츠진흥원-태안군, '2025년 하반기 강소형 스마트시티 전략회의' 실시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은 태안군과 함께 '태안군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추진 현황 점검과 하반기 추진 계획을 논의하는 참여기관 회의를 지난 2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현대건설, 현대도시개발, 현대차, 태안여객, 핀텔, 이니노스, 애드미러, 금샘종합건설, 한서대학교 등의 참여기관이 참여해 상반기 사업 성과를 집중 공유하고,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15일 열린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WSCE)'에서 진흥원과 태안군이 'WSCE 어워즈 베스트 파트너십'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 수상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공유하고, 민·관 협력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했다는 게 진흥원 측 설명이다. 또한 각 사업 설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중점 과업과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함으로써,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실행 전략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기관 간의 소통 강화를 통해 문제점 개선 및 유기적인 협력 체계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태안군은 국토교통부의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통해 원도심과 기업도시를 잇는 의료·관광 중심의 스마트 거점을 조성하고, 수요응답형 버스 및 스마트 정류장을 도입해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선다. 이외에도 ▲교차로 보행 안전 시스템 ▲전통시장 로봇카트 ▲스마트시티 통합관리 앱 및 데이터허브 ▲드론 공연장 등 지역 특화형 스마트시티 서비스와 콘텐츠 구축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김곡미 충남콘텐츠진흥원 원장은 “태안군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다해달라”며 “특히 이번 WSCE 어워즈 수상은 태안군 스마트시티 사업에 대한 국내외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입증한 결과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태안군과 참여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5.07.28 10:34이도원

동아ST·에스티팜 2분기 실적, 전문의약품·CDMO 사업이 견인

동아에스티와 동아에스티팜이 올해 2분기 전문의약품(ETC), 의약품 위탁 생산·개발(CDMO) 등의 매출 신장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 우선 동아에스티의 2분기 잠정 매출은 1천773억8천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40억1천500만원으로 전년동기의 70억9천600만원 보다 43.4% 감소했다. 관련해 동아에스티의 상반기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천463억7천900만원, 110억2천300만원 등이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3%, 40.8% 상승했다. 동아에스티의 2분기 실적을 세부적으로 보면, ETC 부문은 그로트로핀과 타나민이 성장하였으며, 자큐보 등 신규 품목 매출이 추가되며 전년동기 대비 19.5% 증가한 1천290억원을 벌어들였다. 해외사업 부문은 다베포에틴알파 매출이 증가했다. 이뮬도사와 친환경 농약 바이오솔루션 등 신규 품목 수출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5.5% 늘었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는 독일 등 총 13개 국가에 출시됐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아랍에미리트 등 MENA 지역 품목허가도 획득했다. 미국에는 3분기에 발매될 예정이다. R&D 부문에서는 동아에스티의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를 통해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과 제2형 당뇨병 치료제 DA-1241 글로벌 임상 2a상을 마쳤다. 비만 치료제 DA-1726은 글로벌 임상 1a상이 진행 중이다. 또 치매치료제 DA-7503은 국내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4분기에 임상 1상 탑라인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면역항암제 DA-4505는 국내 임상 1상이 내년 2분기 임상 1상 탑라인 데이터 발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동아에스티는 ADC 전문 기업 앱티스 인수로 위치 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시킬 수 있는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 개발했다. 이를 통해 앱클릭 기반의 위암, 췌장암 타겟인 클라우딘 18.2 ADC 후보물질 DA-3501 전임상을 마쳤다. 회사는 지난달 임상 1상 IND를 신청한 상태다. 에스티팜, CDMO 사업이 실적 견인 에스티팜의 2분기 잠정 실적은 681억5천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8억1천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회사의 상반기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천205억7천100만원, 138억4천500만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2% 및 흑자전환했다. 실적은 신약 CDMO 사업 내 상업화 및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매출 성장이 견인했다. 또 상업화 프로젝트 내에서도 상대적 고수익 품목의 출하로 원가율도 개선됐다. 높은 매출 볼륨으로 인해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영업이익률도 18.8%로 Oligo 비즈니스 진출 이후 2번째로 높은 분기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회사는 3분기보다 4분기에 Oligo와 Small Molecule 품목 출하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 영향에 따라 실적 전망치 상향 가능성도 존재한다. 올해 수주한 총 8건과 별도로 추가 17건 수주도 논의 중이다. 오는 8월 올리고 CDMO Pipe-line 유전성 혈관부종 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상업화 승인 예정이며, 연내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치료제의 미 FDA 상업화 승인도 기대된다. 임상 단계의 Pipe-line 중 희귀 심혈관질환 치료제의 적응증 확장 3상 결과도 연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에이즈 치료제 STP-0404의 글로벌 임상 2상의 중간결과 3분기 내 도출될 예정이다.

2025.07.28 10:31김양균

카카오페이손보, '인슈어테크' 부문 동상 수상

카카오페이손해보험(카카오페이손보)가 글로벌 보험 시상식인 '2025 보험 혁신 어워드'에서 보험 기술 혁신(Insurtech)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시상식에는 전 세계 49개국에서 총 272개 혁신 프로젝트가 출품됐고, 글로벌 보험 전문가와 학계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독창성 ▲가시적 성과 ▲확장 가능성 ▲성숙도 등을 기준으로 면밀한 심사를 진행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생활형 보험 상품을 카카오톡 기반으로 쉽고 간편하게 제공하고,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보험 검색·가입·청구·상담까지 가능한 '원스톱 보험 이용 경험'을 제공한 점 등이 주목을 받았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장영근 대표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디지털 보험 혁신의 선도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보험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8 10:06손희연

"카톡 채널 'ZEM' 추가하고 인기 공연 할인 받으세요"

SK텔레콤은 키즈 서비스 브랜드 ZEM(잼)의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고 여름 방학동안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전시 최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ZEM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용 스마트폰과 요금제, 실시간 아이 위치 확인 및 바른 스마트폰 습관 형성을 돕는 ZEM 앱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ZEM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관리를 위한 기능과 다양한 팁을 소개하고 다양한 이벤트 혜택 소식도 제공한다. 특히 채널 내 '빠른문의' 챗봇 서비스를 통해 ZEM 서비스와 관련해 궁금한 점, 불편 사항 등에 대해 빠른 고객 응대를 지원한다. SK텔레콤은 ZEM 카카오톡 채널 개설 기념으로 오늘부터 여름방학 기간인 8월 31일까지 총 6가지 인기 어린이 뮤지컬과 전시 관람 티켓을 최대 60%까지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톡에서 ZEM 채널을 친구 추가하고 할인 쿠폰을 내려받은 뒤 예매하면 된다. 할인 이벤트로 볼 수 있는 공연과 전시는 어린이 가족 뮤지컬 ▲정글북 ▲바다 100층짜리 집 ▲알사탕 ▲장수탕 선녀님 ▲사랑의 하츄핑 ▲앤서니 브라운전 등이 있다. 뮤지컬 공연은 최소 45%부터 최대 60% 할인이 적용되며, 전시 티켓은 4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기간 최대 할인율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NOL 티켓(구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등록하여 사용 가능하며, ID별로 공연·전시당 4매 혹은 인원 제한없이 할인 예매가 가능해 가족이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윤재웅 S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어린 자녀를 둔 가족 고객들이 ZEM 혜택을 통해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며 “SKT는 앞으로도 가족간 소통과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키즈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8 10:03진성우

테무, 미국 유통망 재편 '빨간불'…아마존 최저가 벽에 막혀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의 미국 현지 유통망 재편 시도가 아마존의 '최저가 정책'에 가로막혔다.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테무는 최근 미국 내 브랜드 판매자들과의 미팅에서 “아마존보다 낮은 가격에 동일 제품을 팔 수 없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무는 미국 내 브랜드 및 셀러와 손잡고 공급망 재편 전략을 실행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소액면세' 제도를 폐지한 영향이다. 기존에는 중국에서 들여온 저가 상품을 무관세로 유통했지만, 관세 제도 변경으로 이 모델을 지속하기 어려워지면서 미국 현지 브랜드 및 셀러 확보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미국 이커머스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아마존의 가격 정책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한 대형 셀러 관계자는 “테무에서 아마존과 같은 제품을 싸게 팔 수는 없다”며 “입점하려면 제품 자체가 달라야 한다고 못박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셀러는 “테무가 수수료 인하 등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입점을 설득했지만, 아마존이 바로 가격을 따라올 것이라 경고했다”고 답했다. 테무는 판매자가 아닌 플랫폼이 직접 가격을 책정하는 구조다. 이는 셀러 입장에서 아마존과의 가격 경쟁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아마존은 '바이 박스(Buy Box)'라는 정책을 통해 낮은 가격을 우선 노출한다. 브랜드나 셀러가 타 플랫폼에서 더 낮은 가격을 제시할 경우, 아마존은 해당 제품의 노출을 제한한다. 아마존 측은 “판매 파트너들은 가격과 재고를 독립적으로 결정한다”면서도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테무의 미국 내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테무의 미국 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3월부터 7월 중순까지 3천700만 명으로 54% 급감했다. 이 기간 광고 집행을 중단한 영향이다. 테무는 지난해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에만 약 14억 달러(약 1조9천억 원)를 투입했다. 전문가들은 테무가 미국 시장에서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단순 가격 경쟁을 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커머스 컨설턴트 마틴 호이벨은 “PDD(테무 모회사)가 향후 5년간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매년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감수할 각오가 없다면, 더 똑똑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7.28 09:43김민아

대동로보틱스, 농업용 자율주행 운반로봇 출시

대동그룹 AI 로봇 전문기업 대동로보틱스는 정부 인증을 획득한 자율주행 운반로봇을 출시하며 국내 스마트 농업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자율주행형 농업용 동력운반차'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한 모델이다. 지난 2월 선보인 유선(와이어 추종형) 운반로봇에 3D 카메라, 장애물 인식용 라이다, 듀얼 RTK 안테나를 추가 장착해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정밀하게 자율주행 할 수 있도록 고도화 했다. 또한 무선 리모컨을 통해 이동 및 적재함(리프트, 덤프) 조작이 가능하도록 해 작업 편의성을 높였으며, 3면 개방형 데크를 적용해 적재물 적재 및 하차 작업의 효율성도 강화했다. 로봇은 전용 앱 '대동 로봇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위치 확인은 물론, 출발지 변경, 속도 조절, 경로 및 정차지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원격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자율주행 기능 설정 및 조작은 앱과 본체의 전용 컨트롤 스위치 두 가지 방법으로 실행할 수 있다. 또 공용 제어 기능으로 하나의 로봇을 여러 사용자가 각각 등록해 활용할 수도 있다. 앱을 통해 최대 10개 자율주행 경로를 등록할 수 있으며, 최대 11곳 정차지를 지정해 작업 상황에 맞춘 자율주행 운반을 설정할 수 있다. 자율주행 중에도 목적지 변경, 정차지 이동, 복귀 등 기능이 가능해 작업자는 정해진 지점에서 화물의 상·하차만 수행하면 되는 구조다. 이를 통해 농작업의 노동 강도와 반복 작업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제품은 전국 150여 개 대동 대리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접근성 강화를 위해 현재 렌탈 서비스도 시범 운영 중이다. 렌탈 문의는 대동로보틱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대동로보틱스는 자율주행 운반로봇이 농업 뿐 아니라 건설현장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스마트 물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는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국내 농업 현장에 AI 로봇 기술을 본격 도입하는 스마트 농업의 출발점"이라며 "최근 해외 농장에서도 기술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해외 진출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로보틱스는 자율주행 기능에 이어 AI 기반 음성 인식 제어, 방제·제초 등 다양한 작업을 지원하는 다기능 로봇을 개발 중이다. 향후 현장 맞춤형 스마트 농업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제품군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7.28 09:09신영빈

KT알파쇼핑, '물가 안정 프로젝트' 진행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이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정책에 발맞춰 중소상공인의 매출 확대 및 소비 활성화에 동참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부터 8월 17일까지 약 20일간 '물가 안정 프로젝트' 행사를 열고, 균일가 판매 및 할인 쿠폰 등을 준비했다. 먼저 9천900원부터 4만9천900원까지 균일가 딜이 매일 이어진다. 생활 및 주방용품, 건강기능식품부터 패션/의류/잡화까지 매일매일 새로운 상품을 KT알파 쇼핑 모바일 앱 내 '물가안심존' 코너를 통해 선보인다. 일상 생활에 있어 실속을 챙기고 싶다면 9천900원 균일가 상품을 눈여겨 볼 만 하다. 주요 상품으로 ▲모나리자 뽑아쓰는 순수 3겹 키친타월 100매 ▲네이쳐스토리 물티뷰 대용량 엠보싱 캡형 100매 ▲피죤 퓨어 프리미엄 안심 주방세제 1L(4개) ▲프로코 실내건조 세탁세제 2.5L(4개입) 등이 있다. 여성 유산균, 콜라겐, 비오틴, 비타민C 등 건강기능식품과 국내산 완숙 찰토마토(2kg), 남도봄동(납작배추 1kg), 생 메밀소바 6인분(1kg) 등도 9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여름까지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는 패션 상품은 3만9천900원 균일가로 선보인다.프랑스 패션 디자이너 새미 보이트와 공동기획한 패션 브랜드 '새미 보이트(SAMMY VOIGT)' 남녀 쿨인견 반팔니트 4종과 덴마크 아웃도어 브랜드 '팻무스' 여름 남녀 쿨 우븐 셋업 4종 상품 등이다. KT알파 쇼핑의 패션PB이자 스테디셀러 '르투아'는 역시즌 상품으로 데일리 니트자켓 3종, 울텐셀 니트 4종, 코듀로이 팬츠 3종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KT알파 쇼핑 모바일에서 '민생지원 50% 할인쿠폰'을 매일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방송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으며, 할인한도는 최대 2만원이다. 오는 8월 17일까지 ID당 1회 발급 받을 수 있다. KT알파 이정호 T커머스사업부문장은 “KT알파 쇼핑에 입점한 중소기업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소비 활성화는 물론 상품 공급사의 매출 확대를 지원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여름은 KT알파 쇼핑에서 합리적이고 풍성한 쇼핑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7.28 08:39안희정

이마트, 8월 고래잇 페스타...수입 삼겹살 60%·수박 50% 할인

이마트가 오는 29일부터 8월3일까지 총 6일간 고래잇 페스타 '초대형 가격하락'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고래잇 페스타에는 국산/수입 삼겹살, 화장지, 계란이 순차적으로 각 1~2일씩 최대 60% 할인하는 릴레이 할인에 돌입한다. 이 기간 수박, 전복, 복숭아, 한우 등 인기 신선식품들도 차례대로 투입해, 먹거리 소비가 늘어나는 휴가철 고객 혜택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다. 고물가 시대 한 끼 식사를 2천원대에 끝낼 수 있도록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춘 간편식 냉면과 냉동 피자도 각 1종씩 선보이며 식비 부담을 낮춘다. 먼저 행사 29일부터 30일까지 '수입 삼겹살/목심(100g, 냉장)'을 행사카드로 결제시 60% 할인한 788원에 판매한다. 이 기간 수박, 전복, 장어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저렴하다. '파머스픽 산 수박' 전품목을 50% 할인가에 1인 1통 한정 판매해, 8kg 미만 산 수박을 할인가 1만5천4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활전복(특대/특, 100g)'은 60% 할인한 2천912/2천632원에, '자포니카 민물장어(100g)'는 50% 할인한 3천680원에 준비했다. 이어 7월31일부터 8월1일까지 이틀간 '어메이징 바스티슈 화장지(30m*30롤)'을 행사카드로 결제시 6천원 할인한 8천980원에 선보인다. 이 기간 한우와 복숭아는 반값이다. 브랜드한우를 제외한 '냉장한우' 전품목, '부드러운/아삭 복숭아(4~6입/팩, 각)'가 대상이며 각각 행사카드,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할인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1등급 한우 등심(100g)'이 행사가 5천490원으로 저렴하다. '알찬란(30구, 대란)'은 8월1일 단 하루만 행사카드로 결제시 2천원 저렴한 5천980원에 1인 1판 한정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어 8월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국내산 삼겹살/목심(100g, 냉장)'을 약 50% 할인한 1천377원에 판매한다. '캠벨 포도(1.5kg/박스)'와 '국산 생오징어'도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이 기간 반값이다. 29일부터 8월3일까지 6일 내내 행사하는 상품 중 가장 이목을 끄는 것은 2천원대 간편식 냉면과 냉동피자다. '평양식 동치미 물냉면(594g*2입)'은 행사카드로 결제시 2천780원, '오뚜기 콘치즈 피자(300g)'는 2천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고객들이 선호하는 행사인 가공식품 골라담기, 카테고리별 50% 할인행사 등도 6일 내내 진행해 여유로운 쇼핑이 가능하다. 가공식품 골라담기 행사로는 '봉지라면' 전품목 3개 9천900원, '컵라면 단품' 전품목 5개 4천980원, '아이스크림 바/펜슬' 전품목 10개 3천900원, '스낵' 행사상품 5개 9천900원, '비스킷' 전품목 3개 9천900원 등이 준비돼있다. 2개 이상 구매시 50% 할인하는 카테고리는 총 60여개에 달하며 가공식품부터 생활용품, 패션까지 다양하다. 가공식품에서는 컵밥/상온즉석 국·탕/냉장 냉면(2인분)/탄산음료 1~1.8L 단품/냉장컵커피 단품 등이, 생활용품에서는 썬케어/세탁세제/칫솔·치약/물티슈 등이 대상이다. 여름상품 클리어런스 세일도 함께 진행해 '시어서커 침구' 전품목을 2개 이상 구매시 40% 할인하며 냉감쿠션 등 '시즌 쿠션' 전품목도 최대 50% 저렴하다. 사은품, e머니 증정 기획전도 진행된다. 행사기간 동안 1회 결제금액이 20만원 이상일 시 '고래잇 비치백+파우치'를 1만개 한정수량 증정한다. 또한 이마트앱 행사페이지에서 스탬프를 2회 적립하면 선착순 1만5천명에게 e머니 1만점을 제공한다. 스탬프는 1일 1회, 5만원 이상 결제시 적립된다. 이마트 정양오 전략마케팅본부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8월 초, 강력한 가격혜택으로 뭉친 초대형 고래잇 페스타를 연다"라며, "생활에 꼭 필요한 상품들의 물가를 낮춰 고객들이 최대의 혜택을 얻어가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5.07.28 06:00안희정

해외여행 잦다면?…"토스·삼성화재, 연 1회 가입으로 OK"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삼성화재 다이렉트와 제휴해 '365연간 해외여행보험' 상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토스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전용 상품으로, 연 1회 가입만으로 1년 동안 해외여행을 떠날 때 마다 자동으로 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한 번의 여행에 대해 보험이 적용되는 기간은 최대 31일이며, 보험 기간이 끝난 이후에 돌아오는 일정이라도 출발일 기준 31일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토스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토스전용플랜'은 삼성화재 다이렉트의 상품과는 보험료와 보장 금액에서 차별화됐다. 동일한 보장 항목이라도 설계에 따라 보장 금액이 다르다. 예를 들어 30대 여성이 토스전용플랜에 가입하면 보험료 약 3만원으로 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해, 질병은 최대 3천만원, 휴대품 파손ᐧ도난은 최대 1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 2인 이상 동반 가입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입하면 보험료의 10%를 토스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올 상반기 국제선 이용객 수가 전년 대비 7.4%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해외여행이 일상화된 만큼 출국 전마다 보험에 가입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자 연간 자동 보장형 상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2025.07.27 10:30손희연

[기고] AI 기반 국민안전 플랫폼 새로 구축해야

유례없는 폭염으로 국민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1990년대 이후 태풍과 집중호우, 산불 등 자연재해는 그 발생 빈도와 강도가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이는 기후 변화라는 전 지구적 환경 변수와 맞물려 더욱 심화하고 있다. 과거 단일 재난 중심의 대응 체계로는 감당할 수 없는 대형·광역·복합형 재난 출현이 빈번해지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붕괴를 초래하는 감염병 재난까지 국가 운영 시스템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와 같은 재난 환경 변화는 사회 구조와 정책 환경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5년 기준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했고,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이는 재난 발생 시 대피와 정보 인지가 어려운 취약계층의 규모 확대를 의미하며, 복지와 재난안전 관리가 분리되지 않고 융합돼야 하는 행정적 과제를 제시한다. 도시 과밀화와 인구 집중, 주거 환경의 고층화 또한 재난 시 구조 지연과 2차 피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기술 환경 또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챗GPT로 대표되는 AI기술은 인터넷보다도 빠른 속도로 확산되어 경제, 사회 전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PS-LTE 기반 재난통신망, IoT 기술, 드론 영상탐지, SNS 기반 정보 분석 등 다양한 기술 인프라가 발전하고 있어 재난 대응에 AI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기술적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러한 기술이 통합 운영되지 못하고 있으며, 시스템 간의 연계성과 상호 작용성이 미흡하여 전 주기적 대응이 불가능한 상태다. 예를 들어 긴급재난문자(CBS)는 지역 정보와 무관하게 발송되거나, 여러 기관의 판단 기준이 달라 경보 내용이 상충되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한다. 결국 현재의 대응 체계는 사후 대응에 집중된 수동적 구조로, 위기 발생 이후에야 시스템이 작동하며 예측과 예방 기능은 미비한 상황이다. 국가·지자체·공공기관 간의 정보 연계가 단절되어 있고, 각 기관이 별도로 구축한 관리망은 상호 호환되지 않는다. 국민 개개인에게 제공되는 재난 정보 역시 표준화되지 않았으며, 시각·청각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대응체계도 미흡하다. 이러한 복합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통적 재난관리 접근법을 탈피하고, AI 디지털 기반의 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해 재난 대응 체계 전반의 재설계를 추진해야 한다. 이에 따라 국민안전 AI 플랫폼을 전략적으로 구축해서, AI 중심의 재난 예측–대응–복구 모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국민안전 인프라를 구축할 것을 제안한다. 국민안전 AI 플랫폼 구축은 기술 중심의 시스템 구축을 넘어, 재난안전 정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협력 거버넌스 형성이라는 전략적 관점에서 접근되어야 한다. 이 플랫폼은 예측력, 판단력, 대응력을 갖춘 국가 통합 재난정보 컨트롤타워로 기능하며, AI 기반 자동화 모델을 통해 재난 대응 패러다임을 전면적으로 혁신하는 것을 지향한다. 이와 같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상 정보·인구·지형 조건·영상 데이터 등 다양한 요소를 실시간 분석함으로써 재난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고, 대응까지의 리드타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이를 통해 단일 재난뿐만 아니라 복합재난에 대한 정밀 예측과 대응 시나리오 작성을 가능케 한다. 둘째, 자원 배분의 최적화와 범정부 협업시스템을 구축한다.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소방청, 지자체, 민간 연구기관 등이 협업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재난 발생 시 인력·장비·의료 자원·정보의 실시간 공유와 분배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는 기존의 분절적 대응을 탈피해 재난 대응의 통합성과 유연성을 강화하게 된다. 셋째, 국민 개개인에게 재난 정보를 맞춤형 방식으로 전달하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체감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시각·청각 장애인, 고령자, 외국인 거주자 등을 고려한 다언어·다경로 안내 시스템을 포함하며,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방송, 공공디스플레이,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국민과의 연계성을 확대한다. 이러한 목표를 가지고 구축하는 국민안전 AI센터는 단순한 재난 대응 기관이 아닌, 기술·정책·행정이 융합된 통합형 국가 전략 플랫폼으로 기능하게 되며, 향후 AI기반 디지털 플랫폼 정부와 스마트시티 인프라와 연계하여 확장될 것이다. 국민안전 AI 플랫폼은 재난의 모든 단계—예방, 대응, 복구—를 아우르며, 각 단계마다 특화된 기술과 운영 체계를 기반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우선 예방 및 예측 단계에서는 센서, CCTV, 드론, SNS 등으로부터 수집된 실시간 데이터를 통합하여 분석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종래부터 구축된 재난데이타를 학습해 한국형 재난안전 AI 모델(대형 언어 모델 기반)을 개발하고, 다양한 알고리즘을 활용해 위험 발생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파악한다. 드론을 통한 영상 분석이나 센서 기반 홍수·산사태 위험 감지 기술도 접목되며, 이 모든 정보는 GIS 기반 시각화 시스템을 통해 관계기관과 국민에게 직관적으로 전달된다. 대응 단계에서는 실시간 정보 판단과 자원 배분이 핵심이 된다. YOLO같은 객체 인식 기술을 통해 재난 현장에서 사람의 위치, 상황을 즉각적으로 인식할 수 있으며, AI는 현장 지휘관에게 최적 경로와 구조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아울러 위기 시 대피 경로를 분석해 군중 밀집을 피해 안전한 이동을 유도하고, 대응 자원을 자동으로 판단해 배치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이 모든 판단은 강화학습 기반의 경량형 AI가 처리하며, 양방향 통신을 통해 상황실과 현장 대응 요원 간 실시간 소통이 이루어진다. 복구 및 사후관리 단계에서는 드론과 영상 분석 AI를 통해 피해 범위를 자동 평가하고, 피해자 심리 상담 서비스(AI 상담사), 지역 커뮤니티 지원, 복구 자원의 최적 시뮬레이션 기능이 활성화된다. 기존 수작업 중심의 복구 계획을 벗어나, 자동화된 예측·배치 체계를 통해 빠르고 효율적인 복구가 가능해진다. 모든 단계는 통합 데이터 허브에 의해 연결되며, 실시간 스트리밍 처리 및 표준화된 메타데이터 체계를 통해 범정부 기관 간 데이터 공유가 원활히 이루어진다. 국민에게는 맞춤형 경보 시스템—위치 기반 경고, 다국어 안내, 디지털 사이니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안전정보가 제공된다. 이러한 AI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상당한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어야 하며, 법령정비도 요구된다. 이러한 AI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국민안전 AI플랫폼을 구축해 국민이 재난안전에 안심할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만들어 지기를 희망한다. 이는 나아가 AI G3 국가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수 있을 것이다.

2025.07.26 21:37강성주

"이용자 접점 넓혀라"...채용플랫폼, 금융부터 SNS까지 침투

국내 채용 플랫폼들이 타 플랫폼과의 협력을 넓혀가고 있다. 커뮤니티 플랫폼과 금융권이 그 대상이다. 금융 플랫폼에서는 외국인을, 커뮤니티 플랫폼에서는 국내에 거주하는 다수의 사용자를 겨냥해 서로 다른 이용자 유입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26일 HR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손잡고 토스 앱 내에서 자사 알바 채용 공고를 확인할 수 있는 제휴 서비스를 출시했다. 토스 이용자들은 앱 내 '미니앱' 메뉴에서 알바몬 채용공고를 확인하고 한 번에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알바몬은 이번 연동으로 '여름 알바 채용관' 공고를 선제적으로 제공했다. 우리은행, 은행권 협력 대표사례…외국인 대상 서비스 용이 금융권과 협력을 맺은 곳은 알바몬 뿐만이 아니다. 잡코리아·사람인·인크루트·원티드랩 등 다수의 국내 채용 플랫폼은 우리은행과 외국인 이용자 대상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힘을 모았다. 우리은행의 외국인 전용 금융 앱 '우리WON글로벌'에서 이들의 외국인 채용 공고를 이용할 수 있다. 잡코리아와 사람인, 원티드랩은 각각 클릭·코메이트·원티드 글로벌 등의 외국인 전용 채용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사람인은 외국인 특화 핀테크 기업 한패스와 코메이트 연동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한패스 앱 내에서 코메이트 등록 채용공고를 볼 수 있게 됐다. 한패스는 체류 비자 유형과 거주 지역 기반 필터링 기능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일자리를 추천, 외국인 구직자를 위한 '긴급 채용관'을 별도 운영한다. HR 플랫폼이 금융권과의 연동을 본격화한 데는 금융이 생활 필수 서비스라는 점이 주효했다. 금융 서비스는 외국인이 한국에 들어와 해결해야 하는 최앞단에 위치한 서비스다. 사람인 관계자는 “외국인이 한국 생활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비자, 취업, 금융, 주택”이라며 “통장도 개설하고 카드도 만들어야 해 금융 앱은 금융사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는 필수 앱이다. 방문자 유입도 많고, 채용 공고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이용자들이 서로 교차 진입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판단 아래 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알바몬도 토스와의 협업을 통해 구직자 접근성 개선과 유입 경로 다변화를 함께 추진한다. 기존의 검색 중심 채용 서비스에서 생활 플랫폼과 연동되는 콘텐츠 유통 구조를 강화한다. 알바몬 관계자는 “주요 생활 앱인 토스를 접점으로 삼아 채용정보 소비 흐름을 모바일 기반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라며 “채용정보가 필요할 때만 찾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주로 머무는 앱 내에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하려는 접근”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직장인 SNS도 공략…이직자도 사로잡는다 커뮤니티 플랫폼과의 협력도 눈에 띈다. 잡코리아는 직장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라인드 앱에 자사 공고를 연동했다. 블라인드 앱 내 '채용' 탭을 단독으로 운영하며 인공지능(AI) 기반 매칭 서비스 '원픽' 공고를 제공한다. 잡코리아는 이번 제휴를 통해 블라인드가 보유한 대기업, 공공기관 재직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앱 내 채용 정보의 노출 채널을 확대하고 AI 매칭을 통한 지원율을 높일 방침이다. 아직 현실화되지는 않았지만, 인크루트는 키클룹스의 글로벌 커뮤니티 플랫폼 'HIKO'에 외국인 및 유학생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인크루트 연동과 이력서, 포트폴리오 관리 등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커뮤니티 플랫폼의 경우 이용자가 많아 채용 공고 노출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른 높은 이용자 유입 효과도 기대 가능하다. 업계 내에서는 금융사와 같은 이종 플랫폼 간의 협력 외에도 플랫폼 간 협업을 도모하는 일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채용 플랫폼 관계자는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채용 플랫폼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플랫폼 입장에서는 채용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또 채용 플랫폼 자체가 오래 머무는 플랫폼은 아니다. 목적성을 갖고 방문하기에 방문 시간을 좀 더 늘리고 이 안에서 더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금융, 커뮤니티 플랫폼과 같이 타 플랫폼과의 협업을 많이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6 08:30박서린

코빗, 크로쓰 거래 지원 시작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게임 특화 블록체인 프로젝트 크로쓰의 네이티브 토큰 CROSS(크로쓰)를 상장했다. 코빗은 25일 오후 7시부터 크로쓰 지갑 생성과 입·출금을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오후 9시부터 거래를 개시했다. 코빗은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위해 초기 유동성 확보 후 거래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거래 초기에는 일정한 주문 제한이 적용됐다. 거래 개시 후 2시간 동안은 지정가 주문만 가능하며 시장가와 조건부 주문은 제한된다. 크로쓰는 크로쓰 블록체인의 네이티브 토큰으로 네트워크 수수료 지불과 생태계 유지·확장에 사용된다. 크로쓰는 EVM 호환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게임 내 자산의 소유권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다. 이용자는 아이템, 인게임 재화, 캐릭터 등 게임 자산을 온체인에서 토큰화해 보유하거나 게임 간 이전 및 거래에 활용할 수 있다. 개발자는 크로쓰의 프로토콜을 활용해 자체 게임 토큰을 발행할 수 있으며, SDK와 크로스체인 브리지를 통해 개발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다. 코빗은 크로쓰 입금 시 BNB 메인넷만 지원하며, 다른 네트워크를 통한 입금은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코빗이 지원하는 공식 컨트랙트 주소는 0x6bf62ca91e397B5A7d1D6bCe97D9092065d7A510이다. 코빗은 크로쓰 상장을 기념해 대규모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은 8월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이며, 리워드는 8월 6일, 8월 13일, 8월 20일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고객확인과 신한은행 계좌연동을 완료하고, 마케팅 수신(이메일, 전화, SMS, 앱 푸시)에 모두 동의해야 한다. 이벤트는 총 4가지다. 먼저 이벤트 기간 내 150 크로쓰 이상 순입금하고 1회 이상 거래한 선착순 1천 명에게 1인당 100 크로쓰가 지급된다. 이와 함께 3일 연속 하루 10만원 이상 크로쓰를 거래한 회원에게 총 7만 크로쓰가 조건 충족자 수만큼 균등 분배된다. 3주 동안 진행되는 거래 랭킹전에서는 매주 누적 거래금액 상위 1~300등에게 총 27만 크로쓰가 차등 지급된다. 마지막으로 매주 크로쓰를 1회 이상 거래한 회원 중 500명을 추첨해 1인당 40 크로쓰를 지급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 이벤트는 각 주차별 거래 횟수만큼 응모되며, 여러 번 거래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2025.07.25 21:18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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