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스테이블코인
배터리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m23대구의밤소프트마사지당일알바I텔문의superman119!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382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새 주인 찾는 중고나라·번개장터...매력 떨어졌나

국내 1세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와 번개장터가 새 주인을 찾는다. 기존 투자사가 투자금을 회수하는 시기가 돌아왔을 뿐만 아니라, 잇따른 영업손실로 중고거래 플랫폼 매력도가 떨어진 탓이다. 반대로 매출은 커진만큼, 지금이 투자금 회수에 최적의 시점이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9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는 번개장터 경영권을 매각하고자 최근 씨티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매각 대상에는 프랙시스가 보유한 지분 44%에 투자자 지분(FI)도 포함될 전망이다. 현재 시장에서 평가된 번개장터의 몸값은 7500억원 수준이다. 중고나라 지분 대다수를 보유한 롯데쇼핑 컨소시엄도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회사 매각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유진자산운용, 오퍼스프라이빗에쿼티, NH투자증권PE가 포함된다. 롯데쇼핑은 중고나라 인수 당시 3년 내 FI의 지분을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확보했는데, 지난해 이를 포기한 바 있다. 투자금 회수 시기 돌아왔다…매출↑·영업익↓ '온도차' 양 사의 매각이 가시화된 것은 투자금 회수 시기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사모펀드는 기업 인수 후 3~5년 내에 매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전략을 취한다. 번개장터는 프랙시스가 2020년 기업 가치를 약 1500억원으로 산정해 구주 80%를, 중고나라는 롯데쇼핑 컨소시엄이 2021년 1100억원을 들여 지분 93.9%를 인수했다. 여기에 매출이 증가하면서 기업가치는 올라갔지만, 적자가 지속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번개장터의 매출은 인수된 2020년 140억원으로 시작해 2023년 341억원, 2024년 449억원으로 3배 이상 성장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2020년 135억원에서 2021년 393억원으로 늘었다가 2024년 196억원으로 감소했다. 중고나라도 2021년 매출 87억원에서 2023년 112억원, 2024년 118억원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영업손실은 2021년 12억원에서 2023년 38억원, 2024년 21억원으로 계속되고 있다. 당근마켓에 밀린 중고나라·번개장터, 매각 부추겼나 이외에도 당근마켓이 업계 선두주자로 부상하면서 이들의 명성이 예전만 못하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로 꼽힌다. 중고나라는 카페 중심의 사업 모델에서 사용자 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앱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했다. 또 중고나라는 회사 규모 대비 높은 인건비에 최근 조직 개편 및 효율화를 단행했다. 그 과정에서 팀이 없어지거나 직무가 바뀌면서 10명 안팎의 인원이 회사를 떠났다.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그동안 중고나라가 업계 1위였으나 스마트폰이 생활화되고, 신뢰도 문제로 인해 시장을 확대하기보다는 점유율을 빼앗기는 양상이 됐다”며 “당근마켓이 올라오면서 사실상 업계에서 밀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진국이 되면 중고거래가 늘어나는데, 수익을 낼 수 없는 비즈니스 모델로 인해 사모펀드 입장에서는 중고플랫폼이 메리트가 별로 없다는 판단이 들었을 것”이라며 “또 시장이 커지면 매출이 커진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마켓쉐어(점유율)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6.02.09 18:08박서린 기자

국세청, 장바구니 물가 흔든 탈세 기업 세무조사 착수

국세청이 설 명절을 앞두고 먹거리·생필품 등 생활물가 불안을 키운 탈세 혐의 업체를 겨냥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9일 먹거리, 생필품 등 장바구니 물가불안을 야기하는 탈세자를 대상으로 4차 세무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1~3차에 걸쳐 담합·독과점·가공식품·생필품 제조, 농축수산물 유통 등 103개 업체를 조사했다. 이 가운데 1차 세무조사 결과로 53개 업체 조사를 종결해 3898억 원을 적출하고 1785억 원을 추징했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특히 국민 먹거리 분야 독과점 업체 3곳에서 나온 추징세액 합계가 약 1500억 원으로, 전체 추징세액의 약 8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독과점을 악용해 가격을 올리고 늘어난 이익을 빼돌리는 방식의 탈세를 적발했다는 게 국세청 설명이다. 이번 4차 세무조사 대상은 총 14개 업체다. 국세청은 ▲가격 담합 등 독과점 가공식품 제조업체 6곳 ▲농축산물 유통업체·생필품 제조업체 5곳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3곳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들 업체의 전체 탈루 혐의 금액이 약 5000억원에 이른다고 봤다. 국세청은 조사 착수 배경으로 담합이나 독과점 구조를 이용해 가격을 부당하게 올려 폭리를 취하면서도 정당한 세금을 회피하는 업종에 대해 세무조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조사대상으로 언급된 밀가루 가공업체 사례의 경우, 수년간 가격·출하량을 담합해 제품 가격을 44.5% 인상한 정황이 제시됐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공정거래위원회나 검·경 조사로 담합·독과점 행위가 확인된 업체는 조세탈루 여부를 정밀 분석해 세무조사에 즉시 착수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9 18:05류승현 기자

스페이스린텍, 연세대 의대와 우주환경 기반 우주의학 공동연구 협력

우주의약 전문기업 스페이스린텍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우주의학 연구 및 우주환경 기반 실험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주환경을 활용한 바이오·의약 연구를 의학연구 역량과 결합해 보다 정교한 연구 체계로 확장될 수 있도록 산학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우주 실험 플랫폼과 의료 연구 현장의 강점을 접목해 우주환경 기반 공동 연구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스페이스린텍은 우주환경 실험 플랫폼 및 우주 실증 인프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 연구 수행에 필요한 기반을 지원한다. 연세대 의과대학은 의료·임상 연구 역량을 토대로 우주환경 기반 연구가 의학적 가치로 연결될 수 있도록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윤학순 스페이스린텍 대표는 "이번 협력은 우주환경 기반 연구를 '실험' 수준을 넘어 '재현 가능한 연구 체계'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양 기관 전문성을 결합해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만들어 내고 우주의학 분야에서 국내 연구 역량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영 연세대 의과대학장은 "우주환경을 활용한 의학 연구는 새로운 의료기술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분야"라며 "스페이스린텍과의 협력을 통해 우주의학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혁신의료기술로도 원활히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이스린텍은 최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의약 연구 모듈 'BEE-PC1' 실증을 수행하며 우주환경 기반 단백질 결정화 자동 실험 운영 경험을 축적했다. 이어 우주바이오 연구위성 'BEE-1000' 발사를 통해 위성 기반 단백질 의약품 결정화 연구 체계를 마련했다.

2026.02.09 18:03신영빈 기자

K-기술력으로 '사우디 랜드마크' 세운 기업 어디?

쓰리디팩토리코리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세계 최고층 미디어 파사드를 구축하며 한국 디지털 기술력을 입증했다. 쓰리디팩토리코리아 사우디 자회사인 루야 파이다는 사우디 타이프 알하다 산 정상에 설치한 마운틴 미디어 파사드가 기네스 월드 레코드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마운틴 미디어 파사드' 사전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스크린은 해발 1738미터(m) 규모다. 20억 무슬림의 성지인 메카로 향하는 주요 길목에 자리 잡았다. 단순 광고 매체를 넘어 순례객들에게 필수적인 교통·기상 정보를 제공하는 공익적 역할을 수행한다. 성지로 향하는 여정에 경건함과 편의를 더하는 디지털 랜드마크로서 기능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사우디 지방자치주택부(MOMAH) 관리 하 타이프 자치정부와 맺은 10년 독점 계약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험준한 산악 지형이라는 환경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최첨단 미디어 파사드와 레이저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설치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단계로 사우디 제타 테크놀로지 50% 이상 지원을 포함해 약 650만 달러가 투입된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3월 브이아이피(VIP) 오픈 행사와 기네스 이벤트를 거쳐 4월부터 상업 운영에 들어간다. 이미 맥도날드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 광고 계약을 체결했으며, 모든 콘텐츠는 이슬람 율법과 현지 정서를 엄격히 준수해 제작, 송출될 예정이다. 운영 측은 2034년까지 누적 영업이익 1억 5000만 달러(약 2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타이프 자치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100개 넘는 사이니지 스크린을 추가로 운영하며 장기적인 경제 성장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오병기 루야 파이다 대표는 "이번 기네스 기록 경신은 단순히 세계 최고 높이를 달성했다는 수치적 성과를 넘어섰다"며 "한국 기술력이 사우디 디지털 미래를 선도할 준비가 됐음을 증명하는 강력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관광 산업 활성화는 물론 장기적인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6.02.09 18:02김미정 기자

앳홈 톰, '더글로우 프로' GS홈쇼핑서 17억원 완판

앳홈 프라이빗 에스테틱 브랜드 톰은 지난 8일 GS샵에서 진행한 신제품 '더글로우 프로' 론칭 방송에서 준비된 수량을 완판하며 1시간 만에 주문액 16억7천만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최근 1년간 GS샵에서 진행된 뷰티 디바이스 방송 가운데 일 매출 기준 최대 규모다. 톰이 지난해 12월 선보인 '더글로우 프로'는 베스트셀러 '더글로우' 시리즈 프리미엄 모델이다. 출력 성능을 강화하고 올인원 시너지 케어 '트리플 모드'를 적용했다. 톰 더글로우 프로는 초기 제품 대비 최대 2배 수준 출력에 4가지 프로페셔널 모드를 더해 보습과 진정, 탄력, 광채 등 다양한 피부 고민 관리에 도움을 준다. 톰은 이번 방송에서 더글로우 프로와 함께 '스킨 부스트 앰플' 본품 6종에 하드케이스와 클리너 등을 더한 패키지를 구성하고 최대 60% 할인을 제공했다. 톰 브랜드 관계자는 "고객이 일상에서 스스로를 건강하게 가꾸고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홈케어 제품 개발에 집중하며 프라이빗 에스테틱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9 17:59신영빈 기자

신종 랜섬웨어 그룹, HD현대중공업 해킹 주장

랜섬웨어 그룹 '제로에이피티(0apt)'가 HD현대중공업을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9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0apt는 지난 8일 자신들의 다크웹 유출 전용 사이트(DLS)에 HD현대중공업을 피해자로 등록하고 금전 지불 기한(타이머)을 설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0apt는 지난달 말께 처음 식별된 신규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 그룹이다. 처음 식별됐을 당시에도 10건의 피해 기업을 등록했으며 최근까지도 왕성한 공격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랜섬웨어는 기업이나 기관을 공격해 내부 데이터를 탈취해 암호화하고, 이를 인질로 피해 기업이나 기관에 금전을 요구하는 공격 수법을 말한다. 일부 랜섬웨어 그룹의 경우 자신들의 DLS에 금전 지불 기한을 설정해 두고 기간 내로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탈취한 데이터를 공개하기도 한다. 8일 기준 0apt는 HD현대중공업의 금전 지불 기한으로 약 2일의 시간을 뒀다. 현재 0apt의 DLS는 오프라인 상태로 접속이 불가능하다. 신종 랜섬웨어 그룹인 만큼 주목받기 위해 해킹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경우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불 기한이 모두 지나기 전까지 어떤 데이터를 얼마나 해커가 탈취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담당 부서 확인 결과, 어떠한 침해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랜섬웨어 그룹으로부터 협박 메일이 오거나 시스템에 장애가 생기지도 않았으며, 단순 해커 주장에 불과해 보인다"고 밝혔다.

2026.02.09 17:55김기찬 기자

TYM, 올해 첫 고객 초청행사…신제품 T5088 공개

글로벌 농기계 전문기업 TYM은 지난 5일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TYM 고객 초청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1차), 청주 오스코(2차)로 나누어 기획됐다. 차세대 중대형 트랙터 T5088을 포함한 TYM의 전 라인업과 존디어·이세키 등 모든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행사에 참석한 1천여 명의 생생한 고객 목소리(VOC)를 경청해 제품력과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 포문을 연 차세대 주력 모델 'T5088'은 70마력대 중형과 100마력대 대형급으로 양분된 기존 시장의 간극을 메우는 국내 브랜드 유일 88마력 트랙터다. 신뢰도 높은 독일 도이츠 엔진을 탑재해 중저속 RPM에서도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며, 중형급 기동성과 대형급 파워를 동시에 갖췄다. 개발 단계부터 36인 기술 전문 자문위원과 고객 목소리(VOC)를 반영해 실용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전면 아치형 유리창을 통한 넓은 가시성과 쾌적한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TYM은 주력 모델인 RGO-690 6조 이앙기를 포함해 대규모 영농에 최적화된 10조 이앙기를 공개하며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 RGO-690은 농기계 자율주행 시스템 국내 종합 검정 성능시험을 통과했다. 22마력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전자식 페달을 적용해 작업 피로도를 낮췄다. 전시 공간에는 마력대별 트랙터와 보통형 콤바인 TH1200, 존디어 트랙터 등 전 라인업을 선보였다. 출시 예정인 소형 굴삭기와 운반차도 선공개했다. 이와 함께 구매처와 관계없이 고객 누구나 이용 가능한 존디어 A/S와 140개 항목 점검 및 최대 12개월 무상 보증을 제공하는 '인증중고 존디어' 사업 등 서비스 경쟁력을 소개했다. 제품 및 작업기 구매부터 정비, 부품 공급, 금융 상담까지 한 곳에서 해결하는 'TYM 원스톱 스토어' 전략을 통한 고객 편의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난타 공연, 3D 프리뷰 영상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퀴즈 이벤트, 경품 추첨 등 지역 농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형태로 진행됐다. TYM은 참석자 전원에게 사은품을 증정했으며, 추첨을 통해 24K 황금 열쇠와 일본 여행권, 삼성 로봇청소기 등 경품을 전달했다. 김도훈 TYM 대표는 "현장에서 들은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는 TYM이 나아갈 가장 확실한 나침반"이라며 "전국 6대 권역에 구축된 TYM 플라자를 중심으로 한 원스톱 네트워크를 완성해, 농민들이 구매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서 최상의 가치와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대한민국 농업의 표준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TYM은 오는 26일 청주 오스코 컨벤션센터에서 약 2천명 규모 고객 초청행사를 개최한다.

2026.02.09 17:55신영빈 기자

식품사 실적 '빨간불'…정부 눈치 보느라 속앓이

지난해 식품업계가 환율 상승과 원가 부담, 관세 등 대외 변수 악화가 겹치며 수익성에 타격을 입었다.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기업이 속출하면서, 올해 실적 개선을 위한 대응이 시급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들은 물가잡기에 나선 정부를 의식해 가격을 올리지 않는 대신 마케팅 지출은 아끼고, 신제품 출시보다는 잘 팔리는 제품에 선택과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실적을 공개한 주요 식품·음료 기업 상당수가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오뚜기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6745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773억원으로 20.2% 감소했다. 회사는 환율과 원료·부자재 단가 상승에 따른 매출원가 증가, 인건비 및 광고판촉비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빙그레도 지난해 매출 1조4896억원으로 1.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83억원으로 32.7% 감소했다. 롯데웰푸드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인 4조2160억원을 기록했지만 원재료 부담과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1095억원으로 30.3% 줄었다. 롯데칠성음료 역시 지난해 매출 3조9711억원과 영업이익 1672억원으로 양쪽 모두 감소했고, 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 영향까지 겹치며 영업손실을 냈다. 가격 인상 '정공법'이지만…“지금은 눈치 볼 수밖에” 이런 국면에서는 가격 인상이 가장 확실한 영업이익 개선 방법이지만, 기업들은 정부가 물가 안정에 고삐를 죄면서 가격 조정을 망설이는 분위기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생활물가를 직접 거론하는 등 물가 관리 메시지를 계속 내자, 업계에선 올해 들어 가격을 올린 사례가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원래 연초에 가격을 손보는 게 관행처럼 굳어져 있었는데, 올해는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정부 기조도 그렇고 여론도 예민하다 보니 회사들이 서로 눈치를 보면서 최대한 버티는 중”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가격을 건드리기 어려울 만큼 제품 판촉비를 줄이는 기업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보통 판관비나 판촉비를 우선적으로 줄인다”며 “대형마트 시식 행사나 1+1 같은 판촉을 축소하는 식으로 비용을 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대형마트나 이커머스 등에서 진행하는 할인 행사나 덤 증정 같은 판촉이 전반적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 집행을 줄이면서도 판매량을 방어해야 하는 만큼, 판촉을 상시 진행하기보다는 악성 재고 소진 등 특정 목적에 한해 제한적으로 활용하는 쪽으로 무게가 실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선택과 집중 불가피”…신제품 신중히·저수익 품목은 정리 비용 절감과 함께 제품 전략도 선택과 집중으로 기울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 결국 잘 되는 분야에 힘을 실을 수밖에 없다”며 “신제품 출시나 공격적인 마케팅을 줄이고, 이익이 확보되는 카테고리에 역량을 몰아주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저수익 품목 정리도 현실적인 수단으로 거론된다. 이 관계자는 “수익이 안 나는 제품을 단종시키는 선택이 나올 수 있다”면서 “콜드 체인을 사용하거나 원가율이 높은 제품 등 구조적으로 수익성이 낮거나 판매가 부진한 품목은 정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말 원가율이 높고 판매가 부진한 클라우드·크러시 생맥주 제품을 단종한 바 있다. 당시 회사는 맥주 사업 영역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주력 제품군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단종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가격 인상이 어려운 만큼 업계 전반적으로 비용 감소에 나설 것”이라며 “결국 비용을 얼마나 줄이고, 수익이 나는 제품에 얼마나 집중하느냐가 올해 실적을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9 17:53류승현 기자

유로까브, 첫 빌트인 모델 인스퍼레이션 공개

프랑스 하이엔드 와인셀러 브랜드 유로까브는 지난 6일 롯데하이마트 잠실 프리미엄 빌트인관에 유로까브 브랜드 존을 입점하고, 이를 기점으로 신규 라인업인 인스퍼레이션의 사전 예약 판매를 본격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유로까브는 이번 입점을 통해 한국 최초 빌트인 전용 모델인 인스퍼레이션 라인을 일반 소비자에게 처음으로 공개한다. 인스퍼레이션은 유로까브가 B2B 시장과 프리미엄 인테리어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선보이는 빌트인 전문 라인업이다. 주방 가구에 완벽하게 매립되는 빌트인과 싱크대 하부에 설치하는 빌트 언더' 방식을 지원한다. 유로까브는 롯데하이마트 잠실점 프리미엄 빌트인관에서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와 협업해 인테리어와 가전이 결합된 패키지 상품을 제안한다. 빌트인관 매장 내 키친바 형태 공간에는 언더테이블형 모델을, 벽체에는 빌트인 모델을 실제 주거 공간처럼 연출해 고객이 설치 후의 모습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은 독창적인 공기 순환 설계를 통해 빌트인으로 설치하더라도 와인셀러 뒷면 상단에서 하단까지 공기가 원활하게 흐르도록 해 최적의 와인 보관 환경을 유지한다. 또한, 정밀하게 설계된 '팬토그래프' 경첩을 적용해 도어 개폐 시 가구와의 간섭을 없애고 고급스러운 마감과 뛰어난 사용감을 제공한다. 내부 선반에는 소믈리에의 손길처럼 미세한 흔들림까지 잡아주는 유로까브만의 선반 설계를 적용해 진동에 민감한 와인을 안전하게 보호하며, 와인 숙성에 최적화된 정밀 온도 컨트롤 기능을 갖췄다. 한국 시장에는 국내 주거 환경과 소비자 니즈를 반영하여 총 4개 모델을 출시한다. 29병을 보관할 수 있는 컴팩트 모델부터 최대 89병까지 보관 가능한 대용량 모델까지 선보인다. 모든 모델에는 스테인리스 스틸 글라스 도어와 360도 LED 앰버 라이트가 적용된다. 유로까브는 오는 9월 정식 입고 및 출시에 앞서 오는 4월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 기간 예약 구매 고객에게는 프로모션 혜택으로 약 10% 할인을 제공한다. 유로까브 관계자는 "프리미엄 인테리어 및 가구 업체와의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고 최상위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안할 것"이라며 "9월 정식 출시에 앞서 마련된 이번 사전 예약을 통해 유로까브가 제안하는 프리미엄 와인 라이프를 가장 먼저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로까브는 1976년 와인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탄생한 세계 최초의 와인셀러 브랜드로, 프랑스 정부로부터 '살아있는 문화유산 기업(EPV)' 인증을 받은 명품 브랜드다. 현재 씨알케이(CRK)가 국내 독점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2026.02.09 17:50신영빈 기자

OCI, 올해 '반도체 소재' 집중…수익성 개선 전망

OCI가 지난해 시황 부진이 올해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반도체 소재를 중심으로 사업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카본블랙 생산 합작법인 청산, 피앤오케미칼 인수에 따른 손실 등 일회성 재무 악화 요인도 탈피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다. OCI는 9일 지난해 및 4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사업 전망을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4673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해 2개 분기만에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86.2%, 순이익은 72%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유가 하락에 따른 카본케미칼 가격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비롯한 반도체 소재 전반의 판매량 증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2조 94억원, 영업이익은 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99.6% 감소했다. 피앤오케미칼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손상 인식 등 으로 영업이익 감소 폭이 컸다는 설명이다. 슈퍼 사이클 '반도체' 소재,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 사업 부문 중 반도체 소재가 포함된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지난해 4분기 매출 2003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과 과산화수소 등 반도체용 소재와 기초 소재 제품의 판매량이 늘어나며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OCI는 올해 반도체 슈퍼 사이클 진입에 따라 반도체용 폴리실리콘과 고순도 인산 등 주요 반도체 소재들의 수요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소재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반도체용 폴리실리콘과 과산화수소 등 주력 제품들의 원가경쟁력 강화와 판매량 확대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내 시장 1위 점유율을 보유한 고순도 인산의 경우,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반도체 식각과 세정 공정에 활용되는 인산계 에천트 신규 제품을 개발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고순도 인산의 5천톤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과산화수소 가동률도 회복한다는 목표다. 반도체 소재 사업 관련해 김유신 OCI 부회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반도체 인산 수요가 가장 빠르게 올라올 것으로 보이고 이후 과산화수소일 것"이라며 "웨이퍼 회사들의 가동률이 올라오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해 폴리실리콘은 그 이후 수요가 반등하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인산의 경우 이미 고객사 수요 반등을 체감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1분기는 기초소재 전 제품 정기보수 영향으로 2분기 이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에천트 신제품 개발 성과도 예고했다. 김 부회장은 "고객사와 오랫동안 제품을 개발해왔는데 이는 1~2년만에 성과를 낼 수 없고 최소 5년 이상 자원 투입이 필요한 품목"이라며 "올해 가시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리콘 음극재 소재 고객사, 양산품 테스트"…로봇향 수요 확대도 기대 OCI는 차세대 배터리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용 소재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23년 실리콘 음극재 기업 넥세온과 공급 계약을 맺고 지난해 여난 1천톤 규모 원료 공장 건설을 마쳤다. 김 부회장은 "고객사가 지난해 11월쯤 실리콘 음극재 공장 1차 시운전을 마쳤고 올해 1~2월 시운전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며 "생산된 제품을 일본 회사에 공급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국내를 포함한 다른 회사에도 양산 제품에 대한 샘플 평가 제품이 공급되는 듯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최근 기대감이 고조된 로봇 배터리 시장에서 실리콘 음극재 채택이 확대될 것으로도 전망했다. 김 부회장은 "충전 시간이 짧고 에너지 용량이 큰 배터리 개발을 위해 실리콘 음극재가 미래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로봇 움직임을 뒷받침하려면 이런 고용량 배터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전반적인 시황 회복과 함께 연결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던 중국 합작사 OJCB도 연결에서 제외돼, OCI차이나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의 확대로 각광받는 고압 전선의 핵심 소재인 스페셜티 카본블랙의 증설과 상업생산이 이어지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OCI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의 현금 배당 중심에서 총 주주 환원을 기반으로 전환하는 방향의 주주환원정책을 공개했다. OCI는 2025년 회계연도 기준 100억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실시할 계획이다. 향후 3년간 별도기준 총 주주환원율 30% 이상을 지향해 현금배당 및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 주주환원 강화에 나선다. 김유신 OCI 부회장은 “어려운 시황 속에서도 4분기 실적이 흑자 전환하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했다” 며 “올해는 반도체 산업의 중장기 성장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부가가치 소재 분야에 투자를 지속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9 17:48김윤희 기자

해성옵틱스, KNS와 AI 자율생산 고도화

해성옵틱스는 코스닥 상장 이차전지 및 로봇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 케이엔에스(KNS)와 'AI 자율 생산 고도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래형 제조 혁신에 본격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 데이터 학습과 물리적 변수를 실시간 제어하는 'AI 자율 생산 고도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로봇 및 차세대 액츄에이터 등 미래 신사업 영역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설비를 구매하거나 외부 생산시설에 의존하는 기존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방식에서 벗어나, 설비 원천기술을 보유한 KNS와 제조 현장을 직접 연결하는 '공동개발 및 직접 협력모델'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위탁 생산 시 발생할 수 있는 설비 최적화 및 유지보수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해성옵틱스만의 독자적인 공정 노하우를 설비에 즉각 반영할 수 있는 제조 자립도를 확보하게 되었다.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에 따라 해성옵틱스는 베트남 '해성비나' AI 적용 혁신 OIS 자동화 라인 구축 프로젝트를 오는 4월 첫 번째 발주를 시작으로 6월 2차 프로젝트 진행, 8월 최종 시운전 및 구축 완료라는 구체적이고 속도감 있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KNS는 설비 구축 완료 후에도 전문 엔지니어를 현지에 상주시킨 밀착 지원을 통해 공정 안정화 리스크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KNS는 국내 원통형 배터리 전류차단장치(CID) 자동화 설비 시장 점유율 약 75%를 확보한 기술 기업이다. 최근 일본 글로벌 기업과 반도체 1차 벤더에 대규모 산업용 로봇을 공급하며 이른바 '피지컬 AI' 제조 역량을 세계 시장에서 입증했다. 해성옵틱스는 이러한 KNS의 검증된 로봇 제어 기술을 자사 공정에 이식하여 생산 수율 극대화와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자율주행용 센서, 전장 부품 등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공정 기술 고도화 프로젝트를 공동 발족하고 해당 기술에 대한 우선적 사용권을 공유한다 해성옵틱스 측은 "조철 대표이사 취임 이후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부실 사업을 정리하고 본업인 광학 솔루션 사업의 실적 경신과 흑자 전환 등 경영 정상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고 말했다.

2026.02.09 17:44신영빈 기자

크래프톤, 매출 3조 클럽 첫 입성…"2026년 신작·AI로 도약할 것"

크래프톤은 펍지 지식재산권(IP)의 견조한 성장과 신규 IP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새해에는 '서브노티카 2', '팰월드 모바일' 등 신작 라인업과 AI 기술을 활용한 제작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조 3266억원, 영업이익 1조 54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8%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영업이익 또한 다시 한번 1조원을 돌파했다. 이번 실적은 'PUBG: 배틀그라운드' IP가 PC와 모바일 전 영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다. 특히 PC 플랫폼은 전년 대비 26% 성장한 1조 184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신규 IP인 '인조이'와 '미메시스' 역시 각각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5년은 펍지 IP의 지속 성장과 신규 IP 성과를 기반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성장 동력을 공고히 했다"며 "새해에는 펍지 플랫폼 전환을 본격화하고 제작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성장이 구조적으로 이어지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배 CFO는 비용 및 효율화와 관련해 "전사 채용에 대해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AI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과거 대비 외주 용역비를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마케팅비는 신작 출시 증가로 다소 늘어날 수 있으나 매출 대비 비중은 예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신규 라인업 운영 방식과 인수합병(M&A) 전략에 대해 언급했다. 김 대표는 "단순히 라인업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테스트를 통해 핵심 루프를 검증하고 완성도를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성장 잠재력이 확인된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하여 스케일업 하겠다"고 밝혔다. M&A에 대해서는 "대형 M&A는 메가 IP 확보를 목표로 항상 높은 우선순위에 놓고 준비하고 있다"며 "적정한 프리미엄 선에서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크래프톤은 향후 3년간 총 1조원 이상 규모의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상장 후 첫 배당 실시 계획을 공개했다. 주주환원 방식은 ▲현금배당 ▲자기주식 취득 및 전량 소각으로 구성됐다. 현금 배당 규모는 매년 1000억원씩 3년간 총 3000억원이다. 소액 주주의 세부담이 없는 감액배당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기 주식은 3년간 총 7000억원 이상 취득해 전략 소각한다. 크래프톤은 현금배당을 제외한 주주환원 재원을 전액 자기주식 취득에 활용할 계획이며, 신규 취득한 자기주식은 전략 소각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배 CFO는 "향후 3개년 간의 주주 환원 규모는 직전 3개년 대비 최소 44% 이상 상향된 수준"이라며 "향후 실적 성장세에 따라 그 규모는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말하며 주주 환원 규모 증진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최근 구글 딥마인드의 AI 모델 '프로젝트 지니' 등 생성형 AI가 게임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AI가 비즈니스 전반에 파괴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점에 공감한다"면서도 "방대한 GPU 자원과 기술적 한계로 당장 게임을 대체하기는 어렵겠지만, 이를 활용한 신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2026년 이후에는 펍지의 플랫폼 전환과 콘텐츠 확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소수의 빅 프랜차이즈 IP 확보를 위한 제작, 퍼블리싱 투자 전략을 지속 강화하겠다"며 "AI를 통한 게임 경쟁력을 높이고 중장기 신사업 기획까지 연결하는 글로벌 파이오니어(개척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9 17:41진성우 기자

에타일렉트로닉스, 로봇 무선충전 솔루션 '엘릭스' 미국 FCC 인증

에타일렉트로닉스는 로봇 무선충전 설루션 '엘릭스(ELYX)'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FCC 인증은 미국 내 전자제품 유통을 위한 필수 요건이자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엄격한 기술 기준 중 하나다.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지난해 4월 로봇 무선충전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KC인증을 획득했다. 엘릭스는 ▲최대 2.4 kW급 고출력·고효율 무선충전 ▲현장 환경에 맞춘 높은 설치 편의성 ▲자사 플랫폼 '엘릭스 링크'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기능을 갖추었으며, 로봇 운영의 완전 자동화를 구현하는 최적의 충전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이번 FCC 인증을 계기로 해외 시장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자사 기술에 대한 글로벌 신뢰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남정용 에타일렉트로닉스 대표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도 FCC 인증을 통과한 로봇 무선충전 설루션은 매우 드물다"며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글로벌 인증을 확보한 만큼 글로벌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해 로봇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9 17:38신영빈 기자

에쓰오일, 샤힌 PE 수출 판로 확보…계약 규모만 5.5조

에쓰오일이 대규모 석유화학 투자사업인 샤힌 프로젝트에서 생산될 폴리에틸렌(PE) 제품의 해외 판로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에쓰오일은 사우디아람코 계열사인 SABIC과 PE 제품의 안정적인 해외 판매를 위한 수출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달부터 오는 2030년 12월까지 5년간 진행되며, 계약 기간 동안의 추정 공급 물량과 예상 국제 가격 및 환율을 기준으로 산정한 계약 금액은 약 5조 5000억원 규모다. 본 계약을 통해 에쓰오일은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에서 생산될 PE 제품의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변동성이 큰 글로벌 PE 시장에서 장기 계약을 통해 판매 안정성 확보와 경쟁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SABIC은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에서 축적한 마케팅 역량과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해외 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샤힌 프로젝트 PE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최대주주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 판매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초기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경쟁력을 갖춘 샤힌 프로젝트 PE 제품을 통해 한국산 PE 제품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와 샤힌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상업화를 통한 국내 석유화학 내수 산업 기반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2.09 17:35류은주 기자

에코백스, '디봇 T90 프로 옴니' 사전예약

에코백스는 로봇청소기 신제품 '디봇 T90 프로 옴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사전 예약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20만원 할인과 함께 기본 무상 보증 2년에 추가 1년 연장을 더한 총 3년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 예약 판매는 쿠팡, 네이버, 전국 하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구매 고객 대상 추첨 이벤트도 열린다. 추첨을 통해 ▲디봇 T90 프로 옴니(1명) ▲플레이스테이션5 슬림(3명) ▲미닉스 음식물처리기(5명) ▲디즈니플러스 1개월 이용권(100명) ▲액세서리 키트(100명) 등 경품을 증정한다. 신제품 디봇 T90 프로 옴니는 에코백스의 최신 청소 기술을 집약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로, 물걸레 청소 성능과 흡입력, 저소음 설계 전반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디봇 T90 프로 옴니는 흡입력과 물걸레 청소 성능은 물론, 소음 저감과 지능형 주행 기술까지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모델"이라고 말했다.

2026.02.09 17:35신영빈 기자

닷밀, 독자 기술 기반 몰입형 플랫폼 '아스트라 코어' 사업 본격화

콘텐츠 기반 공간 솔루션 기업 주식회사 닷밀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구형 디스플레이 기반 몰입형 공간 플랫폼 'ASTRA CORE(아스트라 코어)의 기술 고도화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핵심 기술 특허 일곱 건과 상표 출원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아스트라 코어는 라스베가스 랜드마크 스피어와 로스앤젤레스의 '코즘과 같이 구형 디스플레이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콘텐츠와 운영 솔루션을 하나의 표준 체계로 통합한 하드웨어 중심 플랫폼이다. 닷밀은 이를 통해 개별 설계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반복 적용이 가능한 기술 기반 공간 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닷밀은 아스트라 코어의 기술적 독점성과 실제 운영 환경에서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총 일곱 건의 핵심 기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해당 특허는 콘텐츠 저작 도구부터 제어와 유지보수까지 플랫폼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기술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내외부 디스플레이 제어 방법 및 장치 ▲삼백육십 도 영상 매핑 방법 및 장치 ▲이용자 인지 시뮬레이션 기술 ▲구형 디스플레이 장치 ▲삼백육십 도 미디어 콘텐츠 생성 방법 ▲구형 디스플레이 고장 탐지 방법 ▲물리 구동 장치 결합 콘텐츠 제공 방법 등이다. 아스트라 코어는 소형 구형 디스플레이부터 대형 돔 구조까지 다양한 규모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테마파크와 상설 몰입형 전시관, 대형 복합 문화시설 등 서로 다른 목적의 공간에 단일 플랫폼 기반 기술 적용이 가능하며, 구축 비용은 규모에 따라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 수준으로 형성될 수 있다. 닷밀은 중장기 확장 방향으로 로봇암과 모션체어 등 물리적 구동 장치를 활용한 체험형 설비와의 결합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 관람형 공간을 넘어 체감형과 다크라이드형 콘텐츠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장기적인 운영 효율성과 품질 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닷밀 관계자는 "아스트라 코어는 단순 콘텐츠 솔루션을 넘어 실제 물리적 공간에서 작동하는 하드웨어 중심 통합 플랫폼"이라며 "이번 특허 확보를 통해 구형 디스플레이 기반 몰입형 공간 사업의 기술적 기반을 강화한 만큼 다양한 형태의 공간 사업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9 17:33김한준 기자

MWC26에서 산업용 AI를 주목할 이유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오는 3월2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하는 MWC의 화두는 '산업용 AI'가 될 전망이다. 산업용 AI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기계, 생산 라인 등에 내재해 물리적 행동을 수행하는 AI를 뜻한다. MWC는 '연결된 산업 현장(Connected Industries)' 공간을 마련해 산업용 AI의 기반인 미래 통신 기술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GSMA는 산업용 AI가 미래 통신 기술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분석했다. 산업용 AI 확장의 가장 큰 장애물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기능 간의 경계선이다. 엔지니어링에서 제조, 제조에서 공급망, 운영에서 서비스, IT에서 OT, 기업에서 파트너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엔 경계가 존재한다. 산업용 AI가 새로운 동작 경로를 학습하려면 엔지니어링 의도, 공정 제약 조건, 운영 피드백 등 흐름이 이어지는 연속성이 필요하다. 미래 통신 기술은 AI가 실시간으로 판단하고 로봇이 안전하게 협업할 수 있게 돕는 '신경계' 역할을 한다. 5G, 엣지 컴퓨팅, 저지연 네트워크 등 통신 기술은 산업용 AI가 실시간으로 판단하고 일관된 흐름으로 작업을 처리하는 연속성을 갖추도록 돕는다. 즉, 통신 기술을 통해 산업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산업용 AI의 적응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GSMA는 산업용 AI의 성공이 더 나은 모델을 개발하냐가 아니라, 더 나은 시스템을 구축하느냐에 따라 달렸다고 설명했다. AI에 내재한 통신 기술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 연결이 안전한지 등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MWC '연결된 산업 현장'에선 다쏘시스템이 지속가능성, 신뢰를 향상하는 가상 모델 경험을 구현한다. 아울러 다른 제조업체, 기술 제공업체, 운영업체가 설계에서 운영, 물리적 공간에서 가상 모델, 네트워크 레이어에서 비즈니스 성과에 이르기까지의 가치 사슬 통합과 산업용 AI의 적응력을 향상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2026.02.09 17:33홍지후 기자

CJ제일제당, 지난해 영업익 15.2%↓…국내 실적이 발목

CJ제일제당 국내 식품 사업이 소비 부진과 원가 상승의 영향으로 부진하면서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이 15% 감소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연결 기준(대한통운 제외) 매출 17조 7549억원, 영업이익 861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0.6%, 15.2% 줄어든 수치다. 4분기 매출은 4조 5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8% 감소한 1813억원으로 집게됐다. 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 실적은 매출 27조 3426억원, 영업이익 1조 233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0.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 줄었다. 식품사업부문 매출은 11조 5221억원, 영업이익 525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3% 감소했다. 연간 해외식품 매출은 5조 9247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 만두, 가공밥, 김치, 김, 누들 등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중심으로 'K-푸드 신영토 확장'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해외 식품사업의 4분기 매출 역시 1조 6124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국내 식품사업 4분기 매출은 소비 부진과 원가 상승 부담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1조 3138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3조 9594억원, 영업이익 203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4% 36.7% 감소했다.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과 발린, 알지닌, 히스티딘 등의 스페셜티 아미노산의 업황 부진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 4분기 유·무형자산 평가 등으로 영업외손실이 발생하며, 연간 기준 당기순손실(-4,170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이는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손실'로, 보수적인 회계 처리에 따른 결과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해외 식품사업 성장 극대화를 위해 글로벌 신영토 확장을 이어나가고 바이오 사업 구조 개선과 신규 수요 창출을 통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9 17:32김민아 기자

청호나이스, 하이엔드 매트리스 '네스티지' 출시

청호나이스는 차별화된 수면 완성도를 구현한 하이엔드 매트리스 '네스티지'를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매트리스 3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수면 환경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매트리스 선택 기준 역시 개인의 체형과 수면습관에 따라 세분화되고 있다. 이에 청호나이스는 최상위 하이엔드 라인 ▲네스티지를 중심으로 ▲로얄스위트 프라임 ▲멜로우 드림을 함께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네스티지는 피아노 줄에 사용되는 고탄성·고강도 강선을 적용한 포켓스프링을 메인 스프링으로 구성하고, 그 위에 마이크로 포켓스프링을 한 층 더한 2중 스프링 구조를 적용해 탁월한 복원력과 안정적인 지지력을 구현했다. 하단 메인 스프링은 3가지 강선을 9개의 영역으로 배치해 신체를 세밀하게 지지하며, 반복적인 사용에도 흔들림 없는 탄탄한 수면감을 제공한다. 체압 분산을 보다 정교하게 구현하기 위해 2D 입체구조의 밀도 50kg 고밀도 메모리 폼을 적용하고, 신체 구조에 맞춰 5개 구역으로 세분화해 설계했다. 고급 양모 혼방 패딩과 친환경 텐셀 패딩을 적용했다. 함께 선보인 매트리스 로얄스위트 프라임은 3가지 강선을 9개 영역으로 배치한 티타늄 포켓 스프링으로 몸을 부드럽게 감싸고 친환경 MDI 폼을 적용해 소재 안정성을 강화한 모델이다. 일반 스프링 대비 내구성이 높다. 매트리스 멜로우 드림은 자연 친화적 감성을 강조한 제품이다. 친환경 뱀부 원단을 적용해 흡습성과 통기성이 뛰어나며 항균∙소취 기능을 갖췄다. 양모 혼방 패딩과 천연 히말라야 솔트 성분을 함유한 친환경 폼을 사용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최상위 하이엔드 매트리스 '네스티지'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수면 스타일과 선호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한 만큼, 소비자들이 최적의 수면 솔루션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2.09 17:31신영빈 기자

역대급 이익 HD한국조선해양, 올해도 선별 수주로 승부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가운데 올해 신조 발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역대급 영업이익을 목표로 한다. 9일 열린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집계된 전 세계 신조 발주량은 1억 1099만 총톤수(GT)로 지난해(1억 4390만 GT) 대비 20% 이상 감소한 수치"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주량이 1억 GT를 웃돌고 있는 점은 여전히 신조 시장이 호황기에 머물러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높은 발주량에 따른 부담으로 지난해 발주량이 대폭 줄 것이란 우려에 비해서는 양호한 발주세를 보였다"며 "지난해 전 세계적 신조 발주 감소 흐름에도 전략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선종별 누계 수주 내역을 공개하며 안정적인 실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HD현대중공업은 대형 컨테이너선 28척, 수에즈막스 탱커 8척,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4척 초대형암모니아운반선(VLAC) 4척,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2척, 초대형에탄운반선(VLEC) 2척 총 48척을 수주했다. 중형선의 경우 피더 컨테이너선 21척, LNG 벙커링선 6척, 중형 LPG선 5척, MR탱커(유조선) 2척으로 총 34척을 수주했다. HD현대삼호는 대형 컨테이너선 24척, 수에즈막스 탱커 9척, VLCC 4척, LPG선 7척으로 총 44척을 수주했고, HD현대중공업필리핀(HHIP)은 LR2 탱커 3척 수주함으로써 전체 합계 135척을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상반기 중국 조선소 선호도가 떨어진 시점을 기회로 포착해 컨테이너선 영업에 집중해 다수의 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하고, 하반기에는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 탱크선과 LNG선으로 수주 선종을 다변화 했다"며 "특정 선종에 편중되거나 의존하지 않고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따라 수주 포트폴리오를 유연하게 변경해 수주 목표 달성과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화되는 환경 규제를 배경으로 향후 운임 하락세가 본격화되는 시점에는 그동안 지연된 노후선 교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신조 수요 유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전사 기준 올해 수주 목표는 268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228억 달러)보다 약 18% 높은 수치다. 상선 발주 둔화 우려에 LNG선 수주 성과 자신감 중국의 상선 생산능력(CAPA) 증대로 발주가 줄어들 것이란 업계의 우려에 HD한국조선해양은 꾸준한 수주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중국이 약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 중국 내수용 물량으로 중국향 LNG 수송에 쓰이는 선박"이라며 "여전히 한국에 비해 품질이나 기술 측면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내수 물량이 아닌 경우 아직 국제 발주 시장에서는 중국 조선소들이 배제되는 양상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유지될 것"이라며 "현재 계속 상담이 진행 중이며,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초 발주된 물량을 중심으로 투자 승인을 확보하며 LNG선 수주 성과가 꾸준히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24년 대비 지난해 LNG선 발주가 줄었지만, 중장기적으로 LNG선 신조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확신도 덧붙였다. HD한국조선해양은 "바이든 정부 시절 북미 지역 신규 LNG 프로젝트들이 최종 투자 결정이 지연된 것이 선박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재선 이후 지난 한 해에만 연간 7000만톤 이상 신규 프로젝트들이 최종 투자 승인을 확보했고, 전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연간 2억톤 이상 신규 물량이 추가될 전망임에 따라 LNG선 신조 수요도 대폭 증가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강조했다. 새 성장축 된 특수선, 수주 목표 4.3조원 특수선 시장도 HD한국조선해양의 실적을 견인하는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사업부는 올해 수주 목표치를 지난해 수주 실적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30억 달러(약 4조 3000억원)로 설정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4분기 함정의 믹스 변화로 수출 비중이 낮아지면 전체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올해 다시 증가할 예정"이라며 "올해도 필리핀 해군 후속 사업을 겨냥하고 있으며, 신조 외 성능 개량 사업 등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기타 국가에서 비딩 절차가 착수될 텐데, 한두달 정도 있으면 특수목적선 쪽에서 추진되는 사업들에서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페루 역시 올해 4분기부터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해 내년부터 실적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상륙정보다 크기가 큰 원외 경비함, 호위함 등 매출이 내년에 현지 건조에서 많이 발생할 것"이라며 "특수선 매출 비중이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내년 수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비중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올해 HD한국조선해양 예상 매출은 33조 625억원, 영업이익은 5조 3843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10%, 27.9%씩 증가한 수치다.

2026.02.09 17:30류은주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빗썸 사태①] 전문가가 본 문제점 "허술한 관리·통제 체계 시스템"

"휴머노이드 승부수는 관절"…에스피지, 차세대 구동부로 정면 돌파

빗썸 사태 AI 토론, 몰트북과는 어떻게 달랐나

[빗썸 사태②] 거래소 장부거래 뭐가 문제인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