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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디지털 한국 주역"···'8회 디지털 미래혁신 대전' 수상자들 선정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를 맞아 디지털 산업을 선도하고 국가경제 활성화 및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가 높은 혁신기업을 발굴, 시상하는 '제 8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 혁신 대상' 수상 기업들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10일 오전 '2024 대한민국 미래디지털 혁신대전(2024 DINNO)'이 열리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가 주관한 이 행사는 올해가 8회로 대한민국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는 혁신기업을 발굴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는 기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상 외에 서울특별시장상 3점이 신설, 더 화제를 모았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PT) 평가를 거쳐 총 20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과기정통부장관상(3점)은 메가존클라우드, 포시에스, 차의과대학 정보의학연구소에 돌아갔다. 이들 기업은 각각 AI, 전자문서, 의료솔루션 분야에서 국내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들을 출품,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상(2점)은 모놀리, 브이드림이 차지했다. 모놀리는 클라우드 사용시 데이터 주권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브이드림은 장애인재택근무시스템으로 시선을 모았다. 올해 신설한 서울특별시장상(3점)은 코딧, 노타, 엘리스그룹이 선정됐다. 코딧은 IT를 활용한 각종 법령 및 규제 관련 서비스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노타는 AI 최적화 및 경량화 기술로, 엘리스는 IT교육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또 과기정통부 산하 8개 기관장은 지크립토, 인젠트, 연세대 미래캠퍼스, 신시웨어, 디플리, 넷스루, 노르마, 이노그리드 등 8개 기업이 수상자로 뽑혔다. 창업진흥원장 상은 로봇관제 스타트업 클로봇이 차지했다. 이외에 한국SW산업협회장상은 티맥스소프트가, 지디넷코리아 대표상은 에스투더블유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장상은 올거나이즈코리아가 각각 차지했다. 2차 발표평가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진호 동국대 교수는 "디지털 미래혁신에 맞는 기술과 솔루션 등이 출품, 열띤 발표와 심사를 거쳐 결과를 도출했다"면서 "모든 발표내용이 우수하나 그중 미래혁신에 맞는 5개 평가항목 중 공헌도 및 독창성에 대한 내용을 가중 평가해 결과를 종합했다"고 밝혔다. 한 심사위원은 "디지털을 통한 산업, 사회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기술 독창성, 시장 파급력을 중요시해 평가했다"면서 "아직 시장 혁신 파급력을 가지지 못했지만 서비스 분야에서 미래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독창성과 발전 가능성이 높은 후보에도 좋은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2024.09.30 17:48방은주

韓-EU 통신사 "네트워크 가치 높이자" 공동성명

한국과 유럽 통신사,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통신 네트워크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통신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성명을 30일 발표했다. 30일 서울 강남구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회의실에서 열린 '글로벌 통신 밸류업 포럼'에서 GSMA, 유럽통신사업자협회(커넥트유럽), KTOA는 통신산업 지속 발전을 위한 목표와 원칙을 명확히 제시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서에 서명했다. 구체적으로 성명서에는 통신산업 발전을 위한 원칙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 ▲인프라 투자 선순환 구축 ▲혁신 및 기술 발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협력 ▲위성 기술과 이동통신 간 협력 강화 ▲디지털 혁신을 통한 이용자 혜택 강화 ▲공동 연구 및 연대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공동성명 발표에 이어 열린 글로벌 통신 밸류업 포럼에는 GSMA, 커넥트유럽과 독일의 도이치텔레콤, 스페인의 텔레포니카를 비롯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국내 주요 통신사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이 패널로 참여해 디지털 혁신시대 통신산업의 가치와 당면 과제를 주제로 발제와 토의가 진행됐다. 포럼에서 KTOA는 한국의 이동통신 도입 40주년을 기념해 '이동통신산업의 발전과 새로운 도약'에 대해 발표했으며, 스트랜드컨설트의 로스린 레이튼 박사는 '글로벌 망사용료 표준화'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포럼의 패널 토의에서는 한국의 이동통신이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성장 한계에 직면한 통신산업의 새로운 사업모델(BM) 개발과 AI 활성화에 따른 인터넷 트래픽의 폭증 등 주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망 투자비와 관련된 각국의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도 이루어졌다. 케닉트유럽의 리사 퍼 사무총장은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프라 강화의 필요성과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과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상학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부회장은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 등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통신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통신산업은 글로벌 협력과 연대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4.09.30 17:40박수형

바로고, 공제보험 상품 통해 라이더 지원..."보험료 최대 45% 저렴”

바로고(대표 이태권)가 국토교통부와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이 출시한 연·월 단위 유상운송용 공제보험 상품을 통해 라이더 안전망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제보험 상품은 배달 종사자들의 실질적인 부담을 줄이고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기존 상업용 이륜차 보험에 비해 최대 45% 저렴하다. 특히, 월 단위 보험 상품을 마련한 것이 큰 장점이다. 라이더들은 업무 생애 주기가 연 단위가 아닌 경우가 많아, 장기 보험 가입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공제 보험에 월 단위 상품이 새롭게 도입되면서 보험 가입에 대한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 라이더들은 업무 기간에 맞춰 유연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또 라이더의 특성을 반영해 시중 보험사 상품 대비 보장 범위를 확대한 선택 특약도 다양하게 갖췄다. 외제차와의 충돌 사고 시 1억 원까지 보장, 운전자 신체 사고, 법률 비용 지원 등 배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보장책이 마련됐다. 이번 공제보험 상품은 배달서비스 공제조합 모바일 앱을 통해 10월 7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바로고 관계자는 "이번 공제보험 상품은 라이더의 자발적인 안전 운행을 독려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배달에 대한 안정성과 안전성이 강화됨에 따라 서비스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로고는 앞으로도 공제보험 상품 홍보와 라이더들의 가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30 17:40백봉삼

현대엘리베이터, 한-중 R&D 교류 세미나

현대엘리베이터가 중국법인 연구개발(R&D) 분야 12명을 본사로 초청해 R&D 협력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세미나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25일부터 4일간 충주 스마트캠퍼스에서 열린 '한·중 R&D 인적 교류 세미나'는 본사와 해외법인간 R&D분야 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에서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CTO 조직과 중국법인 R&D 부서 간 제품 설계·개발 방향성 공유, 네트워크 확대, 연구개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한-중 문화 상호 이해 및 협업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원팀 구축을 위한 팀빌딩 활동, 담당자 간 업무 교류 및 네트워킹, 한국 문화의 이해 등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이번 세미나는 본사와 법인간 역할과 책임(R&R) 재정립을 통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현재 본사와 중국법인으로 이원화된 R&D 조직을 '원팀'으로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본사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행 연구를, 중국법인은 시장 확장을 위한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등 투트랙 전략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승강기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모듈러 승강기 개발과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인 H-포트 사업 등 신기술 시장 개척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본사와 중국법인의 R&D 조직을 원팀으로 운영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며 "승강기 제품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UAM 사업을 비롯한 미래 먹거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내년 충주 스마트캠퍼스에 235m 높이의 국내 최고층 테스트타워 준공을 앞두고 있다. 테스트타워가 완공될 경우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비롯한 H-포트 등 미래 신기술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24.09.30 17:39신영빈

SAP 코리아, 금융권 망 분리 발맞춰 CSP 대상 안전성 평가 완료

SAP 코리아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CSP)들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평가했다. 지난 5월 금융위원회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내부망 이용'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새로 지정하며 금융권 망 분리 완화 움직임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SAP 코리아는 금융 보안원이 실시하는 CSP 대상 안전성 대표 평가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SAP 코리아는 금융 보안원의 확인 평가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11월 내 평가를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는 SAP S/4하나(HANA) 클라우드 프라이빗 에디션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SAP S/4하나 클라우드 프라이빗 에디션은 라이즈 위드 SAP의 일부인 클라우드 기반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으로 기업의 요구에 맞춰 ERP 소프트웨어(SW)를 조정할 수 있다. 또 SaaS 형태의 구독 서비스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다. SAP코리아는 향후 금융사가 SAP S/4하나 클라우드 프라이빗 에디션을 도입하게 될 경우 금융 보안원의 대표평가 결과를 이용해 빠른 안전성 파악과 신속한 클라우드 전환이 가능하다고 바라봤다. 국내 금융회사는 상용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할 때 감독 규정 항목에 대해 CSP 안전성을 평가해야 한다. 금융보안원은 금융사를 대신해 CSP 안전성 평가를 수행하며 금융사는 해당 결과를 활용할 수 있다. 신은영 SAP 코리아 대표는 "한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 중 43%가 라이즈 위드 SAP의 클라우드 기술을 사용해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했을 정도로 SAP S/4하나 클라우드 프라이빗 에디션은 국내 주요 기업들이 쓰는 ERP 중 하나"라며 "이번 금융 보안원 평가를 통해 금융사 고객들이 안심하고 클라우드 ERP로 전환할 수 있게 뒷받침하고 운영 효율성 증대를 경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9.30 17:36양정민

2024 국감 앞둔 정무위-환노위...웹젠-크래프톤 대표 증인 신청

다가오는 2024 국정감사에 국내 주요 게임사 대표가 증인으로 나선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는 각각 김태영 웹젠 대표와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오는 10월 21일 예정된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다. 김태영 대표에게는 게임 내 확률형아이템 문제와 관련된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오는 10월 25일 진행 예정인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포괄임금제로 인한 IT업계 장시간 노동문제에 대한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정감사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채택된 이는 정당한 이유와 함께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고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증인으로 채택된 경우에는 해당 상임위원회가 불출석 사유가 합당하지 않다고 판단할 시 동행 명령을 받게 되며 이에 응하지 않으면 고발조치 될 수 있다.

2024.09.30 17:25김한준

"최현석·정지선 셰프 가정간편식 컬리에서 만나세요"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셰프의 레시피' 기획전을 열고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중인 셰프들의 대표 메뉴를 큐레이션해 선보인다고 30일에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가정간편식(HMR)부터 디저트, 반찬, 샤퀴테리 등 총 50여개의 상품을 최대 15%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프로그램 인기가 높아지면서 출연 셰프들의 레스토랑 리스트가 온라인서 회자되는 가운데, 줄을 서지 않고도 인기 셰프의 요리를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 가정간편식은 한식과 양식, 중식으로 나눠 총 여섯 명의 셰프 요리를 취향대로 골라먹을 수 있다. 양식 대표 메뉴로는 마켓컬리 스테디셀러인 '최현석의 쵸이닷' 트러플 크림 뇨끼와 가리비 바질 페스토 파스타, 오세득 셰프의 소고기 가지 솥밥 도시락을 큐레이션했다. 중식에서는 정지선 셰프의 마라 마파 두부 덮밥, 유산슬 덮밥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식 대표로는 김도윤 셰프가 운영하는 '윤서울'의 모듬나물면과 매콤 고사리 비빔면을 선보인다. 순대 오마카세로 이름을 알린 최지형 셰프의 '리북방' 이북식 백순대국도 15% 할인 판매한다. 여기에 소고기 무국과 황태 곰탕 등 신선한 재료와 담백한 국물맛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마마리'의 베스트 국/찌개 6종을 더했다. 이외에도 샤퀴테리로 유명한 '소금집'의 잠봉뵈르 샌드위치, 샤퀴테르 트리오 등을 준비했다. 식사 후 먹을 수 있는 달달한 디저트도 있다. 박준우 셰프가 운영하는 유럽식 디저트 카페 '오쁘띠베르'의 디저트를 최대 8%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피낭시에 가르니 세트는 피스타치오와 레몬, 모카 등 3가지 종류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어 선물용으로 인기다. 컬리 관계자는 “화제의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한 셰프들의 대표 메뉴를 마켓컬리에서 한 번에 만나 보실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간편하게 조리 가능한 집밥부터 후식 디저트까지 집에서 코스별로 경험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9.30 17:18안희정

페리지 우주발사체 엔진기술, 오늘부터 국가전략기술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대표 신동윤)는 '우주발사체용 극저온 추진제 엔진 기술'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국가전략기술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는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보유·관리하고 있거나, 연구개발 중인 기술을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상 '국가전략기술'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해 주는 제도다. 정부가 기술주권 확립을 위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해양 등으로 선정한 12대 기술분야 50개 중점기술을 선정하고 육성하기 위해 도입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3월 이 제도를 시행한 이후 현재까지 163건(1차 130건, 2차 33건)을 평가해 페리지 기술을 포함한 총 3건(보유관리 1건, 연구개발 2건)을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했다. 이 '우주발사체용 극저온 추진제 엔진 기술'은 페리지의 '3톤급 액체 메탄 엔진' 제작에 사용되는 핵심 기술이다. 가스발생기 터보펌프식 액체 메탄 엔진이다. 페리지는 자체 개발 중인 소형우주발사체 블루웨일1의 1단 주엔진 블루1S에 이 기술을 적용했다. 블루1S는 높은 추력은 물론, 재사용 및 극한의 연소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 가능하다. 또한, 다른 발사체의 상단 엔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심수연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우주발사체 액체 메탄 엔진 설계 및 제조기술'과제가 핵심전략기술로 확인 받은 바 있다"며 "산자부에 이어 이번 과기정통부의 국가전략기술 선정은 두번째 쾌거"라고 말했다. 평가를 맡은 KIATEP 측은 "이 기술이 향후 미래 우주수송 능력 확대를 위한 '3톤급 액체 메탄 엔진 시스템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 부사장은 "현재 블루웨일1의 상단을 활용해 'BW0.4'(시험발사체)의 준궤도 시험 발사를 준비중"이라며 "급변하는 기상 및 해상 조건, 이에 따른 해상발사플랫폼 운용상의 변수에 따라 다소 일정이 지연되고 있으나 적절한 기상 및 해상 조건이 확보되는 대로 발사 시험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민간 우주발사체 개발 및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주 스타트업이다. 지난 2018년 창업했다. 인공위성을 위한 가장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우주발사체 블루 웨일(Blue Whale) 1을 개발 중이다. 블루웨일1은 최대 200㎏의 탑재체를 500㎞ 태양동기궤도(SSO)로 수송할 수 있는 2단 소형 우주발사체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고성능 액체 메탄 로켓엔진, 고강도 경량 탄소복합재 기체구조, 고신뢰성 비행제어 시스템 등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약 710억 원(시리즈C 브릿지)을 투자받아 우주발사 서비스 상용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024.09.30 17:08박희범

디지털헬스케어포럼 2024, 다음달 10~12일 서울 코엑스 개최

'디지털헬스케어포럼 2024(Digital Healthcare Forum 2024, 이하 DHF 2024)'가 다음달 10일~12일 서울 코엑스 C·E홀에서 개최한다. 시장조사업체 GIA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헬스산업은 지난 2020년 1천520억 달러 규모에서, 2027년 5천80억 달러로, 연평균 18.8%의 성장률이 예상되는 분야다. 이는 2020년 기준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인 4천330억 달러의 35%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우리나라는 발달한 정보통신(ICT)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 등의 기술과 헬스케어를 접목한 혁신 기업들이 등장하면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써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렇지만 각종 규제와 제도 미비, 관련 시장 불안정성, 경기 침체를 비롯해 기존 제약·바이오 산업 및 보건의료 체계로의 더딘 융합 등의 이유로 국내 디지털헬스 시장은 성장은 정체된 실정이다. 이번 'DHF 2024'는 우리 디지털헬스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해법으로 영역의 벽을 허물고 융합할 것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 헬스케어를 위한 도전과 혁신(Challenges & Innovations for Future Healthcare)'이란 주제로 민관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헬스와 제약·바이오, 백신, 신약, R&D 융합 방안을 모색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DHF 2024는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대한의료데이터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했다. 행사 첫날인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혁신 기술력을 검증해 선정한 대학, 제약기업, 의료기관, 스타트업 등의 전시 부스가 관람객을 맞는다. 우선 연세대 미래캠퍼스와 차의과대학 정보의학연구소가 참여해 각각 디지털헬스 및 의료데이터 연구 성과를 전할 예정이다. 한림대성심병원에 국내 최대 서비스로봇을 운용 중인 한림대의료원 커맨드센터는 서비스로봇 운용 시연 및 타 의료기관 확산 연구를 소개한다. 공공기관으로는 전남바이오진흥원과 강원테크노파크가 단독 부스를 통해 각각 백신 및 면역치료 거점으로써 화순의 노력과 성과, 강원도 내 디지털헬스 기업 육성 노력을 전한다. 디지털치료기기(DTx) 기업인 웰트와 히포티앤씨도 자사 서비스를 소개하고 관람객의 체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딥바이오, 리얼타임메디체크, 우리아이오는 각각 AI 암 진단 기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예방접종 사례, 비침습 혈당측정기에 대한 전시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특히 10월 중순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를 국내 출시하는 노보 노디스크도 단독 부스를 통해 카카오헬스케어와의 디지털 협업 사례를 전할 예정이다. 행사 둘째 날인 11일 오전에는 코엑스 E홀에서는 '미래 헬스케어를 위한 도전과 혁신(Challenges & Innovations for Future Healthcare)'을 주제로 포럼이 진행된다. 기조 강연은 한국형 ARPA-H 추진단의 성창모 PM센터장이 맡는다. 성창모 센터장은 '돌파형 디지털헬스케어 R&D를 위한 한국형 ARPA-H 전략과 수행'을 주제로, 한국형 ARPA-H의 소개와 함께 디지털헬스 분야 난제 R&D 지원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한현욱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부회장 겸 차의과학대학교 정보의학연구소장은 '호모 헬스쿠스(Homo Healthcus) 디지털헬스케어는 수퍼앱이 될 수 있을까'를 강연한다. 한현욱 부회장은 디지털헬스와 의료시스템의 연계 연구 성과 및 실증을 소개하며 디지털헬스의 잠재력을 전할 예정이다. IBM코리아의 표창희 사업본부장(상무)은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에서 양자 연구의 확장과 가속화를 위한 협업의 핵심(Keys to collaboration to scale and accelerate quantum research in healthcare and life sciences)'에 대해 발표한다. 표창희 상무는 양자와 헬스케어의 융합을 통한 미래 가능성을 전망한다. 포럼은 제약사와 디지털헬스 플랫폼과의 협업 발표가 꾸며지는 특별강연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샤 세미엔추크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표와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의약품과 디지털 헬스의 융합(Convergence of Medicines and Digital Health for the Treatment of Chronic Diseases)'라는 주제로 당뇨병에 대한 두 회사의 협업을 공동발표로 소개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한국형 ARPA-H에 대한 깊이 있는 전략 공유와 글로벌 제약기업과 국내 플랫폼과의 협업 사례 등 다양한 전문가 발표와 혁신 기술 제품 및 서비스 전시 부스가 마련된 만큼 제약·바이오 종사자들을 비롯해 일반 관람객에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디지털헬스케어포럼 2024는 국내 디지털헬스 분야뿐만 아니라 제약·바이오, 학계에서도 엄선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K-디지털헬스가 어려움을 극복할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디지털헬스케어포럼 2024는 동 기간에 열리는 '제6회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와 연계 개최된다. '제6회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는 서울시의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2024.09.30 17:08김양균

티맥스소프트, 'DINNO 2024' 참가…첨단 AI 솔루션 선보여

티맥스소프트가 국내 최대 디지털 혁신 행사에 참가해 자사 인공지능(AI) 역량을 선보인다. 티맥스소프트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에 참가해 부스를 운영하고 최신 AI·클라우드 제품을 시연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달 10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IT 박람회다.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는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전시회·컨퍼런스·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티맥스소프트는 이번 행사에서 AI 클라우드 생태계를 구현할 수 있는 자사 제품군을 대거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만한 제품군은 혁신 서비스를 위한 인터페이스 솔루션인 '인터페이스 스위트(Suite)'다. 이 '스위트'는 '애니링크', '애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 제품을 하나로 묶어 제공한다. 특히 신제품 '애니API 포탈'을 통해 보다 강화된 API 활용 환경을 제공한다. 또 기존보다 성능과 기능이 향상된 미들웨어 제품 '제우스(JEUS)'와 '웹투비(WebtoB)'도 현장에서 시연할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중단 없는 AI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백엔드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부스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티맥스소프트 가상 홍보관에 가입한 후 룰렛 이벤트에 참여하면 사무용품이나 커피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변재학 티맥스소프트 전무는 "AI 기반의 디지털 환경에서 인터페이스 제품과 미들웨어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비즈니스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9.30 17:03조이환

"IT 문의 70% 해결"…킨드릴, AI 시스템 상담사 출시

킨드릴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사내 IT 시스템 문의를 처리하는 서비스를 출시해 기업 업무 생산성 향상 돕기에 나섰다. 킨드릴은 AI와 인간 전문 지식을 결합한 IT 지원서비스인 'AI 기반 서비스 데스크'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AI 기반 대화형 서비스 데스크는 고급음성인식(ASR)과 자연어리(NLP) 기술로 맥락을 파악하고 대화를 인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명확한 비즈니스 규칙과 대화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 데스크는 15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한다. 향후 더 많은 언어가 추가될 예정이다. 킨드릴은 AI와 인간 지능이 결합된 대화를 자연스러운 흐름을 통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대화형 AI 기업 인터랙션스사의 최신 AI 모델과 인간 지원 이해(HAU) 기술 기반으로 한다. 인터랙션스 사의 지능형 가상 비서는 다중 의도를 포함한 대화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AU는 AI의 한계를 보완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문제 해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특히 작업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디지털 에이전트와 IVA가 결합해 더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킨드릴은 이 서비스가 직원들의 IT 문의 중 최대 70%를 디지털 채널에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제와 요청을 몇 분 또는 몇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어 직원들 생산성을 크게 올릴 수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또 IT 지원 과정에서 인간의 직접적인 개입이 필요한 경우, 보안이 강화된 비디오 채널을 통해 가상 IT 바(bar)에서 킨드릴의 IT 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한 심층 데이터 인사이트, 엔드포인트 관리, 증강 현실(AR)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AI 기반 대화형 서비스 데스크는 킨드릴의 서비스형 경험 관리로 운영되며 마찰 없는 하이퍼 개인화 IT 지원을 통해 탁월한 직원 경험을 제공한다. 류주복 킨드릴코리아 대표는 "이번 AI 기반 대화형 서비스 데스크 출시는 한국 고객들에게도 더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IT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AI와 인간의 전문 지식이 결합된 이 서비스는 IT 문제를 더욱 신속하게 해결할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30 17:02김미정

알리익스프레스, 한국수입협회와 해외직구상품 안전성 강화 나선다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수입협회와 해외 직구 상품의 안전성 모니터링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알리익스프레스의 자발적인 안전 관리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구매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수입협회와 협력해 매달 자사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상품 중 카테고리별로 가장 많이 판매된 품목을 선정하고, 국내 대표 시험검사 기관(KTR, KCL, KOTITI, FITI, KATRI) 5곳에 의뢰해 국내 기준에 따른 안전성 적합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유관 기관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 미적합으로 판별된 상품에 대해 즉각적인 판매 중단 조치를 취하는 등 고객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제품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보호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그동안 해외 소재 연구소를 통해 판매 제품의 유해성 검사를 실시해왔다. 이는 한국의 제품 안전성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성 검사로,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상품이 발견될 경우 즉시 판매 금지 등의 신속한 조치를 통해 소비자 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레이 장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이 더욱 안심할 수 있도록 한국 내 공신력 있는 수입 전문 단체인 한국수입협회와 협력하기로 결정한 바, 꾸준한 검사 대상 확대 및 한국 대표 시험검사 기관들의 안전성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강력한 소비자 보호 조치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관 한국수입협회 회장은 “알리익스프레스가 유해 제품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며, “수입협회에서도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진행하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알리익스프레스가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30 16:59안희정

[현장] "대기업도 8년간 이용했다"…'이 회사' 데이터 솔루션 어떻길래

"수 백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면서 각각 따로 로그를 관리하다 보니 온갖 비효율이 발생했습니다. 수모로직을 도입해 로그 관리를 통합한 이후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개발자·운영자·보안담당자 간 협업을 촉진할 수 있었습니다." 송주영 LG유플러스 연구위원은 3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수모로직 솔루션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수모로직의 데이터 역량을 소개하는 동시에 국내 시장을 겨냥한 아마존웹서비스(AWS) 서울 리전 데이터센터 설립 소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 연구위원 외에도 조 킴 대표, 이진구 한국 지사장 등이 참석해 수모로직의 전략과 국내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수모로직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 분석 기업으로,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효과적으로 개발·운영하면서도 보안을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업계에서는 우수한 빅데이터 로그 관리 서비스와 클라우드 기반 분석 역량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송 연구위원은 "2016년부터 수모로직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사용해왔다"며 "로그 데이터 분석 솔루션이 가진 안정성과 신속성이 수모로직을 선택한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모로직의 솔루션이 가진 강점으로 비정형·정형 데이터를 동시에 분석하는 역량을 꼽았다. 엑셀 형태로 정리가 가능한 정형 데이터뿐만 아니라 형태·유형이 제각기 다른 비정형 데이터들도 손쉽게 처리해내기 때문이다. 송 위원은 "이러한 통합 분석 능력은 모든 팀이 동일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게 했다"며 "결과적으로 개발·보안·운영(DevSecOps) 팀 사이에서 유연한 협업을 촉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많은 혜택을 본 국내 고객사로서 수모로직이 국내 데이터센터를 설립해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객사뿐 아니라 수모로직 임원진들도 발제를 진행했다. 특히 조 킴 수모로직 대표는 다른 데이터 분석 업체가 갖추지 못한 자사의 비정형 데이터 처리 역량을 강조했다. 킴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비정형 데이터를 무시하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이 고객사의 필요를 다 반영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다"며 "우리의 로그 데이터 통합 처리는 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킴 대표는 수모로직의 국내 아마존 웹 서비스(AWS) 데이터 센터 설립에 대해서도 간략히 언급했다. 수모로직 측은 이번에 세워지는 데이터 센터가 국내 고객들이 보다 신속하게 서비스를 이용하면서도 규제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봤다. 이진구 수모로직 한국 지사장은 AWS 서울 리전 데이터센터 설립과 그 기대효과에 대해 보다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데이터센터가 개발자들의 신속한 업무처리와 고객사의 컴플라이언스 문제 해결에 기여할 방안을 설명했다. 이 지사장은 "이제 해외로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아도 돼 데이터 처리 시간이 단축될 것"이라며 "프로그래머들은 약간의 처리 지연 문제에도 민감한데 이런 문제가 완화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 고객의 정보를 해외로 보내지 않아도 돼 데이터 주권과 규제 준수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기업들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연이어 도입하는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로그 분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수모로직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롭게 설립되는 수모로직의 국내 데이터 센터는 점증하는 로그 분석 수요를 충족하고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가속화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지사장은 "우리는 이미 일일 수백 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기업들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번 국내 데이터센터는 우수한 우리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더욱 효율적인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30 16:51조이환

셀파스, IT 기기 통합 관리 서비스 '심플리 디바이스' 출시

IT스타트업 셀파스(대표 이지훈)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IT 실물 기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심플리 디바이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심플리 디바이스는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노트북, PC, 모니터, 키보드 등 모든 IT 실물 자산을 손쉽게 통합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기존에 IT기기 관리는 총무팀이나 HR팀에서 일일이 수기로 엑셀에 기록하고 관리함에 따라 불편하고 실시간 관리가 불가능한 단점이 있었다. 또 IT 부서의 승인 없이 임의로 도입한 IT 자산, 이른바 '쉐도우IT'로 발생하는 기밀누출이나 외부해킹 문제가 대두대면서 IT자산 통합 관리가 기업의 주요 보안 과제가 됐다. 심플리 디바이스는 QR코드로 간단하게 기기를 등록하고, 해당 기기의 소유자, 도입시기, 기기의 사용 이력 등 관리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등록할 수 있어 기기 이용 현황 관리에 수월하다. 자산실사에 필요한 모든 기기 정보와 구독 사스 권한까지 모두 한곳에 모아서 분석하고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 할 수 있어 쉐도우IT 같은 보안 빈틈도 미리 막을 수 있다. 또 입사부터 퇴사까지 임직원 재직 사이클에 맞춰, IT기기 지급과 반납뿐 아니라 사스 권한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심플리는 또 기업의 IT기기 신규 구매와 교체, 매각을 지원하는 서비스 '심플리 디바이스 마켓'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6월 설립된 셀파스가 같은 해 10월에 출시한 심플리는 기업의 구독형 사스와 IT 기기의 통합 관리를 전문적으로 해주는 이른바 ITAM(IT Asset Management) 국내 대표 서비스다. 현재 출시 1년 만에 200개 기업들이 이용하고 있다. 중견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SaaS 구독 관리와 IT 기기 관리를 심플리 서비스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철저한 보안이 요구되는 공공기관과 중견기업에서 도입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이지훈 셀파스 대표는 "실제 한 스타트업은 개발팀에서 HR팀도 모르게 개발용 사스를 사용하면서 매월 30만원의 비용이 빠져나가고 있었다"며 "신규 입사, 퇴사가 빈번한 스타트업, 20명 이상의 인원을 보유한 모든 기업은 심플리에서 IT자산 진단을 받고, 큐알코드 등록만으로 사스 구독을 포함한 모든 IT 실물 자산을 편리하고 꼼꼼하게 관리 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9.30 16:43백봉삼

정무위, 국감 증인으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등 출석 요구

국회 정무위원회가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이석용 NH농협은행장에게 출석 요구를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정무위는 오후 전체 회의를 열고 오는 10월 10일 진행되는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임종룡 회장을 손태승 전 우리금융회장 친인척 부정 대출 사건과 관련한 증인으로, 이 행장을 금융사고 및 지배구조와 관련한 증인으로 출석 요구하는 안건을 채택했다. 이밖에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도 대규모 임원 겸임 이슈로 증인으로 채택됐다.

2024.09.30 16:28손희연

산업부, 전기차・의료기기 등 17개 기업 사업재편 승인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제44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서면)'를 개최해 평화산업·메코비 등 17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승인된 기업은 전기차·이차전지·의료기기 등 신산업 진출을 추진, 앞으로 5년간 총 1천830억원을 투자하고 577명을 새롭게 고용할 계획이다. 평화산업과 피에프에스는 전기차 전용 에어 서스펜션 사업에 공동 진출한다. 메코비는 혈액 투석필터 핵심부품인 의료용 중공사를 개발해 그간 수입에 의존하던 필터를 국산화한다. 코르테크는 신속하고 정밀한 심혈관 시술이 가능한 마이크로 로봇을 개발한다. 에너지엑스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분야 진출을 추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업활력법 시행 8년 만에 사업재편계획 승인기업이 500개사를 돌파하며 그간 일자리 2만5천개, 신규 투자 38조원 창출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지난 7월 신기업활력법 시행과 9월 동남권 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 개소·지역은행과의 금융협력 체결 등 지원체계 보강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과 산업 구조의 신속한 재편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4.09.30 16:28주문정

두산퓨얼셀, CEO에 이두순 사장 선임

두산퓨얼셀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이두순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두순 사장은 1972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기계공학 학사와 석사를 졸업했다. 현대자동차와 컨설팅회사 A.T커니 코리아 등을 거쳐 2007년 ㈜두산에 합류했다. 2016년부터 두산 자회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CEO를 맡아 드론용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이끌다 올해 1월 수소연료전지 기업 두산퓨얼셀 COO로 선임된 바 있다.

2024.09.30 16:28류은주

오픈AI 정책총괄 韓 온다…정부, AI 공급망 협력 가능성↑

오픈AI가 구상 중인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펀드에 한국 참여 가능성이 언급된 가운데 오픈AI 크리스 르헤인 글로벌정책총괄 부사장이 방한 의사를 표했다. 30일 르헤인 부사장은 지난 4월 한국 정부가 발표한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정책을 공유하면서 "머지않아 좋아하는 곳 중 하나인 한국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자신의 링크드인에 밝혔다. 르헤인 부사장은 구체적인 방문 일정을 공유하진 않았다. 다만 오픈AI와 정부 협상을 담당하는 글로벌정책총괄이 방한 의사를 밝힌 만큼 한국 정부와 협력 진전이 이뤄진 분위기다. 미국과 오픈AI 중심인 '글로벌 AI 공급망'에서 한국이 주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반도체·전력 등을 중심으로 한 AI 공급망 협력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앞서 지난 3일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정부 등과 AI 인프라 구성을 위한 수백억 달러 규모 투자 유치에 나선 바 있다. 한국·일본·캐나다·UAE 등 국가 투자자와 협력할 의사를 내비쳤다. 르헤인 부사장은 "한국 정부는 AI 혁신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고 오픈AI도 이에 동의한다"며 "AI에 '인프라가 곧 핵심'이라는 점을 완벽히 이해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2024.09.30 16:22김미정

판교에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 개소...검증장비 공동활용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들이 공용 검증 장비를 활용해 설계된 칩의 신뢰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30일 오후 2시 30분 성남 글로벌 융합센터에서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이하 개발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성택 산업부 제1차관을 비롯하여 모빌린트, 노바칩스 등 팹리스 기업 대표들과 신상진 성남시장, 신희동 전자기술연구원 원장,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원장,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이장규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부회장 등 100여 명의 민관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개발지원센터 개소는 2020년부터 팹리스 기업들의 설계 프로그램(EDA tool),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는 제2판교의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와 함께 AI반도체 개발 전(全) 주기(설계-시제작-검증-상용화) 지원 인프라를 완성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팹리스들은 센터 내 구축 예정인 고가의 장비인 에뮬레이터와 계측장비 등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제품 검증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검증 이후에는 제품 상용화까지 검증 전문 인력 및 수요 측면의 전문가들이 팹리스 기업에 기술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성남산업진흥원 등은 팹리스 기업들의 검증을 뒷받침하고, 검증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팹리스 기업의 약 40%가 밀집되어 있는 성남 판교에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에 이어 개발지원센터까지 인프라가 구축됨에 따라, 판교는 팹리스들의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판교 지역을 시작으로 팹리스를 위한 원스탑(One-stop) 지원 서비스 종합 체계를 구축해 우리 시스템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택 차관은 "시스템반도체의 경쟁력은 기업 혼자의 힘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수준에 따라 좌우된다"라고 하면서 "연내 발표할 인공지능(AI) 등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방안을 통해 AI반도체를 포함한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선도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9.30 16:08이나리

센드버드 AI 챗봇 출시 6개월만에 1만3천개 계정 가입

AI 커뮤케이션 플랫폼 센드버드(대표 김동신)가 노코드로 쉽고 간편하게 AI 챗봇을 이용할 수 있는 '센드버드 AI 챗봇' 솔루션 출시 6개월간의 성과를 30일 밝혔다. 센드버드 AI 챗봇은 사용자가 코딩 없이 센드버드 대시보드에서 챗봇을 디자인해 생성한 한 줄의 코드를 자사의 웹사이트 관리자 페이지에 붙여 넣으면 위젯 형태의 AI 챗봇을 단 5분 만에 연동할 수 있다. 특히 자체 코드 개발 역량이 부족했던 스타트업, 소상공인이 쉽고 간편하게 기업에 맞는 맞춤형 AI 챗봇 솔루션을 도입해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에 도움받을 수 있다. 센드버드 AI 챗봇은 지난 2월에 첫 출시 후 6개월 만에 1만3천개 계정이 가입했고, 이 중 AI챗봇이 개발돼서 활성 사용하고 있는 전 세계 고객사는 520개다. 유료 사용 고객을 대륙별로 보면 미주가 47.54%고, 이 중 미국 기업이 3분의 1 이상인 3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아시아태평양(APAC) 27.83%, 유럽 및 아프리카 14.95%로 특히 독일이 60%를 차지했다. 인도와 서아시아는 9.68%를 나타냈다. 규모별로 보면 소상공인이 62.12%, 중견기업이 26.42% 비율이고, 대기업과 대형 스타트업은 11.45%를 차지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리테일과 이커머스(19.31%), ▲헬스케어(18.1%), ▲여행 항공(15.33%) ▲B2B와 소프트웨어 제작사(11.84%) ▲핀테크(7.46%) ▲O2O 산업(5.19%) ▲커뮤니티 및 소셜미디어(4.5%) 순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 고객사로는 글로벌에서는 레드핀, 테일러모리슨, 올마이 썬스무빙앤스토라지, 디앤에이페이먼트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롯데월드와 롯데홈쇼핑, SK텔레콤을 비롯해 매일유업과 쏘카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LLM에 투자해온 대기업들까지도 빠르게 센드버드의 AI 챗봇 솔루션을 도입한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AI시대의 고객 커뮤니케이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30 16:08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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