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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 AI 데이터 고객 문턱 낮춘다…홈페이지 전면 개편

플리토가 번역 서비스 중심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 기업으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 전 세계 AI 산업 전반에서 고품질 데이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추겠다는 목표다. 플리토는 회사의 핵심 사업 구조와 시장 포지셔닝을 반영한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AI 데이터 및 솔루션 사업을 전면 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홈페이지는 상단에 번역 서비스가 우선 노출되는 구조였다면, 신규 홈페이지는 실제 사업 모델과 기업 정체성을 더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데 집중했다. 실제 플리토는 데이터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데이터셋 샘플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전엔 개별 문의를 통해 제공되던 데이터를 JSON 형태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데이터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의 데이터 접근 장벽을 낮추고 도입 검토 과정을 단축하기 위해서다. 플리토는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AI 데이터 구축 및 솔루션 도입에 관심이 있는 글로벌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검색 유입부터 데이터 검토, 비즈니스 문의, 구매 전환까지 이어지는 세일즈 흐름을 강화한다. 웹에선 데이터와 솔루션 중심 구조를 강화하고 앱에선 기존 서비스 배치를 유지하는 이원화 전략을 통해 사업별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AI 산업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데이터 및 솔루션 사업 전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1 13:57이나연 기자

개보위, 쿠팡 사태 '총제적 관리 실패' 결론…근거는

지난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일으킨 쿠팡 사건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회사의 총체적인 보안 관리 실패로 결론지었다. 인증수단의 미흡한 관리 체계와 소홀한 접근 통제, 조사 방해, 탈퇴 회원의 자료 미파기 등을 근거로 들었다. 이와 함께 개보위는 쿠팡에 대한 고발도 병행한다. 지난해 11월 사고 관련 증거 자료 보전을 명령했지만 5개월 분량의 웹 접속 기록을 수동으로 삭제하고, 자동 삭제 시스템 역시 중단시키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개보위는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쿠팡 제재안 관련 브리핑을 열고 안전조치 및 의무 위반 및 법적 근거 없는 개인정보 수집 등에 대해 과징금 6246억8100만원, 과태료 1680만원을 부과했다. 회사의 물류를 담당하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도 과징금 2억4800만원을 내렸다.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민간정보 처리 제한 위반 사실을 확인하면서다. 인증수단 관리 미흡·조사 방해·회원 자료 미파기가 이유 개보위는 인증수단을 안전하게 관리하지 않고, 불법적인 접근·침해사고 방지를 위한 접근 통제를 소홀히 했다는 점을 총체적 보안 관리 실패로 본 이유로 꼽았다. 쿠팡이 운영하는 토큰 기반 인증체계는 전자서명 검증만으로 인증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서명에 사용되는 키 관리 실패 시 전체 회원 계정에 대한 무단 접근을 허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엄격한 운영·관리가 필요하지만 이를 소홀히 했다는 것이다. 해커가 퇴사를 했음에도 서명키를 즉시 갱신하거나 폐기하지 않는 등 인증 서명키를 안전하게 관리하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해커가 공격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트래픽 이상과 비정상 접속이 다수 있었음에도 회사는 해커의 협박 메일을 받은 고객 민원 접수 전까지 이상행위를 인지하지 못했다. 개인정보가 포함된 페이지에 대한 차단 임계치 설정이 미흡하고, 이상행위에 대한 별도 상세 분석을 수행하지 않아 사전에 유출사고를 차단할 수 있는 기회도 놓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올해 1월 30일 회원 약 16만명의 개인정보가 추가 유출됐고 이를 인지했음에도 법령이 정한 72시간이 경과한 2월 5일에서야 유출 사실을 통지했다. 유출된 배송지 정보에 쿠팡 회원이 아닌 정보주체의 개인정보가 존재해 이를 통지할 것을 촉구했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도 하나의 요인이다. 해킹에 대한 자체적인 조사 당시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때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의사결정 과정에서 배제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지 않아 직무수행 권한을 무력화한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자료 폐기 등을 통해 개보위의 조사도 방해를 받았다. 회원정보는 탈퇴 후 90일이 경과하면, 주소·계좌번호는 즉시 파기하도록 하는 내부 규정이 있었음에도 246만5592건은 파기 하지 않아 실제 유출로 이어졌다. 탈퇴회원의 계좌번호 31만8499건을 즉시 파기하지 않고, 탈퇴 후 90일이 경과한 71만7865명의 개인정보도 별도의 발송용 DB에서 파기하지 않은 점도 드러났다. 개보위 "쿠팡 고발 진행…자료보전명령 미이행" 개보위는 이번 사안에 대해 쿠팡에 대한 고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송경희 개보위원장은 "조사를 개시하고 자료보전명령을 내렸는데도 이후 (자료가) 삭제된 적이 있었다"며 "자동 삭제 시스템도 중단시키지 않아 다시 한 번 삭제되는 일이 있어 조사를 어렵게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개보위는 이번 결정에서 쿠팡 측 의견도 일부 반영됐으며, 국내와 국외 사업자의 차별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제안된 의견에 대해서는 사실 여부를 면밀하게 확인하고 조사 결과와도 대비해 여러번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며 "물론 사실과 부합하는 부분은 감안된 것이 있다"고 말했다. 쿠팡이 피해 회복과 관련된 일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는 점도 가중·감경에 반영됐다. 개보위 관계자는 "심의에 고려하기 위해서는 쿠팡에서 시행하는 프로그램이 어느 정도로 이용됐는지가 정확하게 확인되는 게 중요하다"며 "쿠팡이 답변을 하지 않아 정확히 얼마가 집행됐는지는 확인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종합적으로는 판단에 일부 고려가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쿠팡은 개인정보가 유출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쿠팡 플랫폼과 쿠팡 이츠에 각각 5000원, 쿠팡 럭스와 트래블에 2만원씩 총 5만원의 쿠폰을 지급한 바 있다. 안전 강화·정보 유출 통지 등 명령…"불복 시 적극 대응" 시사 개보위는 과징금·과태료와 유사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안전조치 강화, 회원이 아닌 정보주체 대상 유출 통지 실시, CPO 실질적 역할 보장 등을 시정 명령했다. 또한 탈퇴회원 개인정보 처리 체계와 관련해 개선을 권고하며 3개월 이내 시행·조치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쿠팡이 부과받은 과징금과 과태료가 역대 최대치로 나오면서 회사는 사과와 함께 "지난해 데이터 유출 사태와 관련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와 명확한 사실관계에 근거한 설명이 개인정보위원회의 결정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유감스럽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또 "쿠팡 파트너스는 다른 글로벌 기업들과 동일한 제휴 모델을 사용해 고객 데이터를 보호하고 적법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개보위로부터 공식 의결서를 수령한 후 법적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규명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쿠팡의 후속 조치에 개보위는 불복할 경우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송 위원장은 "만약 소송이 제기된다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처분은 법과 원칙에 근거해 매우 면밀한 검토와 충분한 숙고 끝에 내려진 타당한 처분"이라고 밝혔다. 쿠팡은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통한 타사 온라인 활동 기록 무단 수집을 두고 "비의도적이다. 자연적으로 적재가 됐다"고 항변했으나 인터넷 통신 규약상 자연적으로 적재할 수 있는 형태가 아니라고 봤다. 특히, 기기 식별자를 회원들 브라우저에 설치해 이를 바탕으로 타사의 웹·앱의 온라인 기록들을 쿠팡 서버에 들어왔을 때 회원 식별번호와 결합해 의도적으로 데이터베이스(DB)에 쌓아놨다는 점이 충분히 의도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개보위 관계자는 "이 DB를 나중에 쿠팡이 일정하게 조회한 사실도 확인했기에 이를 위법하다고 본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6.06.11 13:32박서린 기자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PNC 2026 인 서울' 23일 개최

배틀그라운드 세계 최강국을 가리는 국가대항전이 이번 달 서울에서 막을 올린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국제 이스포츠 대회 '펍지 네이션스 컵(이하 PNC) 2026 인 서울'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4개국에서 선발된 120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한다. PNC는 각국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여 우승을 겨루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의 대표적인 국가대항전이다. 대회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펍지 성수에서 서바이벌 스테이지를 진행한 뒤,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장충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그랜드 파이널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티켓 예매 단계부터 흥행을 예고했다. 지난 5일 판매를 시작한 그랜드 파이널 첫날 입장권은 예매 개시 10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크래프톤은 그랜드 파이널이 열리는 사흘 동안 약 5000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열기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의 글로벌 시청 지표 상승세와도 궤를 같이한다. 최근 마친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서킷 2'의 경우, 세 개 시리즈 합산 최고 동시 시청자 수가 88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총 시청 시간 또한 직전 대회 대비 20% 증가한 710만 6564시간을 기록했다. 대회 현장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그랜드 파이널이 열리는 장충체육관에서는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라이브 토크쇼, 팬 미팅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팬존이 운영된다. 특히 26일에는 지난 3월 배틀그라운드 9주년 협업 음원을 선보였던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의 하프타임 특별 공연이 진행된다. 이에 앞서 12일부터 14일까지는 펍지 성수에서 이용자 소통 행사가 먼저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출시 9주년을 맞이한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월에도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30만명을 돌파하는 등 견조한 흥행을 유지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장수 지식재산권(IP)으로서 배틀그라운드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게임을 넘어 문화 영역으로의 확장과 이용자 접점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2026.06.11 13:30진성우 기자

항산화·저속노화 등 부당광고…하스카프베리·알부민 식품 판매 21개소 적발

질병의 예방·치료,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 등 부당광고로 약 14억원 상당을 판매한 업체들이 대거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부당행위긴급대응단은 최근 온라인 등에서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하스카프베리 함유 식품과 부당광고로 소비자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알부민 식품에 대해 집중점검한 결과, 관련법을 위반한 하스카프베리 식품 15개소와 알부민 식품 6개소 등 21개소를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 또는 질병 예방·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부당광고 해 약 14억2000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위반 내용을 보면 하스카프베리 식품 판매업체들은 일반식품임에도 불구하고 ▲항산화, 눈 건강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 ▲염증 및 질병 예방 등 질병 예방·치료 효능 광고 ▲저속노화, 집중력 향상 등 거짓·과장 광고 ▲슈퍼푸드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부민 식품 판매업체들은 ▲피로회복 영양제, 혈행개선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 ▲붓기 케어 등 거짓·과장 광고 ▲체험후기를 활용한 소비자 기만 광고 등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 식품부당행위긴급대응단은 지난 4월 알부민 식품 부당광고 업체 9개소를 적발했으나 추가적으로 유사한 부당광고가 확인됨에 따라 점검을 실시했다며, 일반식품은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이 아니므로 제품 구매 시 광고 내용에 현혹되지 않도록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또 알부민 식품은 달걀 흰자를 원료로 사용하는 단순 영양소 공급원으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주사제)인 사람 혈청 알부민과는 전혀 다르므로 소비자는 광고 문구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6.11 13:14조민규 기자

펄어비스 '붉은사막', 글로벌 누적 판매량 600만장 돌파…출시 83일 만의 쾌거

펄어비스 신작 '붉은사막'이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이어가며 한국 게임 역사에 전례 없는 기록을 남겼다.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600만장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개발팀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파이웰을 찾아와 각자의 방식으로 세계를 경험해 주신 모든 회색갈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붉은사막은 출시 초기부터 이례적인 흥행 가도를 달렸다. 출시 하루 만에 200만장, 한 달이 채 되기 전에 500만장을 기록한 데 이어, 출시 83일 만에 누적 판매량 600만장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개발사의 신규 AAA급 콘솔 IP로서는 이례적인 흥행 속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기존 대형 프랜차이즈 중심의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독자적인 신규 IP로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서카나가 발표한 2026년 미국 비디오게임 판매 순위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연간 누적 판매량 2위를 기록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용자 지표도 안정적이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붉은사막은 출시 이후에도 높은 이용자 유지율을 주목하며, 일반적으로 판매량이 빠르게 감소하는 오픈월드 싱글 플레이 게임과 다른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을 통해 축적한 글로벌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 빠른 패치와 업데이트를 진행, 콘텐츠 개선 및 편의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자체 게임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기반으로 높은 퀄리티와 몰입감을 고수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3분기 업데이트 예고와 함께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붉은사막은 신규 IP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돼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즐겁고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펄어비스는 새로운 도전을 향해 계속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1 13:13진성우 기자

[현장] LG전자 "AI로 설계·해석 업무 통합…전장 개발 속도↑"

"우리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시뮬레이션·해석 업무를 설계 업무와 분리해 운영했습니다. 문서 작성과 데이터 관리도 부서별로 각자 이뤄졌습니다. 여기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흩어진 업무를 하나로 연결한다면 제품 개발 과정을 더 빠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재정립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김용연 LG전자 VS본부 연구위원은 11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시뮬리아 유저 데이 2026'에서 AI 기반 엔지니어링 전환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VS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자동차 전장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조직이다. 김 연구위원은 과거 산업계 주요 화두가 디지털전환(DX)이었다면, 최근 거대언어모델(LLM)과 AI를 활용한 AX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조·엔지니어링 분야도 빅테크와 하이퍼스케일러가 주도하는 AI 기술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시점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위원은 그동안 제품 개발 과정에서 컴퓨터이용공학(CAE)와 가상제품개발(VPD)으로 설계 검증을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데이터가 조직별로 흩어져 있고, 문서 대응과 보고자료 작성, 협업 조율에 많은 시간이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엔지니어가 본연 업무인 설계·해석 업무에 집중하기 어려워졌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AI가 이런 한계를 줄일 수 있다고 봤다. 그는 "AI를 요구사항 분석을 비롯한 블록 다이어그램 생성, 설계 데이터 정리, 인쇄회로기판(PCB) 자동 레이아웃 등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드는 업무에 적용하면 된다"며 "작업자는 제품 개발 초기 단계에서 더 많은 검증과 판단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같은 전략 핵심에 데이터 통합을 필수 요소로 짚었다. 실제 LG전자는 상품기획, 영업, 프로젝트관리조직(PMO), 연구개발, 품질, 생산, 구매, 공급망관리 등 각 조직에 흩어진 데이터 연결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설계 지식과 검증 결과, 품질 데이터가 단절되지 않고 다음 단계 업무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연구위원은 AI 전환이 개별 업무 자동화에 그쳐서는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품 개발 전 과정 업무를 분석하고 반복 업무를 자동화한 뒤 전체 워크플로를 재설계해야 한다"며 "엔지니어링 생산성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핵심 요소"라고 주장했다. 그는 "AI는 문서 작업과 반복 업무 부담을 줄이고, 물리 법칙과 제품 맥락을 이해하는 엔지니어를 돕는 존재"라며 "인간은 앞으로 더 높은 수준의 설계 판단과 검증에 집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6.11 12:55김미정 기자

샘 올트먼, 15일 삼성전자 방문…'AI 업무혁신' 논의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15일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 임직원들과 만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15일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를 찾아 완제품(DX) 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DX 인사이트 토크(DX Insight Talk)'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최근 챗GPT,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클로드 등 외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사내에 공식 도입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올트먼 CEO는 이번 강연에서 AI 기술 발전이 가져올 변화와 AI 기반 업무 혁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임직원들과 AI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향상, 일하는 방식 변화에 대한 의견도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 이후 약 8개월 만인 올트먼 CEO의 이번 방한에서, 당시 삼성·SK와 맺었던 '스타게이트' 파트너십이 구체화될지도 관심사다. 당시 올트먼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연쇄 회동을 갖고 글로벌 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의향서는 오픈AI가 추진 중인 5000억 달러 규모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고성능·저전력 메모리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픈AI가 오라클, 소프트뱅크와 함께 미국 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오픈AI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구동을 위해 웨이퍼 기준 월 90만장 규모 고성능 D램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칩 생산을 확대하고, 오픈AI의 차세대 AI 모델에 필요한 고성능·대용량 제품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2026.06.11 12:24진운용 기자

[AI는 지금] 샘 알트먼, 8개월 만에 재방한…'AI 동맹 확장'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8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최근 경쟁사인 앤트로픽이 한국 지사 운영을 공식화한 가운데 카카오와 삼성전자,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 경영진을 만나며 협력 관계를 한층 구체화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알트먼 CEO는 오는 14일 오후 한국에 입국해 다음날인 15일 출국하는 1박 2일 일정을 소화한다. 우선 알트먼 CEO는 15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카카오와 카카오톡 기반 챗GPT 협력안 확대를 주제로 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작년 2월 오픈AI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후 카카오톡에 오픈AI의 챗봇을 탑재한 '챗GPT 포 카카오'를 출시했다. 양측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카카오톡 대화 맥락과 챗GPT 간 연계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알트먼 CEO는 오전 10시 경기도 수원시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삼성전자 DX부문 임직원들과 'DX 인사이트 토크'를 진행한다. 이날 특강은 삼성전자가 최근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해 제미나이, 클로드 등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를 사내에 공식 도입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알트먼 CEO는 현장에서 AI 기술 발전이 가져올 변화와 AI 기반 업무 혁신 방향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임직원들과 AI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향상 및 일하는 방식 변화에 대한 의견도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알트먼 CEO는 전영현·노태문 대표를 포함한 삼성전자의 주요 경영진과도 회동할 전망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방한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연쇄 회동한 뒤 두 기업과 각각 글로벌 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오픈AI가 글로벌 데이터센터 확보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일환으로 한국에서 2개 데이터센터 확보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앞선 전략적 파트너십이 구체화할지 주목된다. 알트먼 CEO는 같은 날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1784를 찾아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만날 계획으로 전해졌다. 네이버가 자체적으로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해 온 만큼 오픈AI와의 협력안이 타진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들 기업 외에도 챗GPT 엔터프라이즈 고객사나 AI 인프라 관련 업체들과의 만남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알트먼 CEO의 이번 방한은 최근 2년 사이 세 번째다. 이는 한국 시장이 오픈AI에 전략적 거점 중 하나임을 보여준다. 지난달엔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한국을 찾아 우리 정부·공공기관과 기업들에 'GPT-5.5 사이버' 접근권을 허용하는 '한국 사이버액션 플랜' 가동을 공식화했다. 이는 앤트로픽이 사이버 보안에 특화된 '클로드 미토스' 접근권을 공유하는 '프로젝트 글래스윙'에 한국을 포함하기에 앞서 결정됐다. 오픈AI의 이 같은 행보는 경쟁사인 앤트로픽의 한국 시장 공략과도 맞물려 있다. 앤트로픽은 지난달 최기영 전 스노우플레이크 한국 총괄을 초대 한국 대표로 선임하고 서울 사무소 개소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앤트로픽은 한국 진출을 통해 국내 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 확대, 정부·연구기관 협력, 개발자 생태계 지원을 핵심 과제로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최근엔 한국을 자사의 사이버보안 협력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글래스윙' 참여국에 포함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주요 기관·기업에 클로드 미토스 접근권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업계에선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잇달아 한국 조직을 강화하고 정부·기업 협력 확대에 나서면서 국내 AI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기업용 AI와 데이터센터, AI 인프라 구축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픈AI 관계자는 "알트먼 CEO가 방한해 국내 기업들과 만나는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1 11:40이나연 기자

[부음] 한종희 KG모빌리티 커뮤니케이션실 상무 장모상

▲강숙자(향년 85세)씨 별세, 김이규·김혜경·김정희씨 모친상, 한종희(KG모빌리티 커뮤니케이션실장)·이기호씨 장모상 = 일시 6월 10일, 빈소 울산 남구 산업로 517번길 10 울산영락원 201호, 발인 12일 8시, 장지 울산하늘공원→경주공원묘원, 연락처 052-272-1111.

2026.06.11 11:39김재성 기자

[기고] 아태지역 AI 인프라, '데이터 시스템' 중심 설계해야

대규모 모델을 학습시키고 AI를 실험 단계에서 실제 운영 환경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당면 과제였던 시기에는, 이러한 컴퓨팅 중심의 접근이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그러나 아태지역 전반에서 AI 도입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컴퓨팅과 데이터 사이의 구조적 격차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AI 학습의 중요성은 여전히 크지만, AI의 다음 단계는 조직이 얼마나 많은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느냐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시간이 흐를수록 AI 시스템이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소비하고, 생성하고, 보존하며, 다시 활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경쟁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이러한 차이는 AI가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운영 환경과 추론 단계로 본격 진입할수록 더욱 뚜렷해진다. AI는 데이터를 단순히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맥락과 메타데이터부터 출력값, 처리 이력,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부가 데이터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생성한다. 많은 조직은 이러한 데이터를 거버넌스 준수, 모델 개선, 또는 향후 활용을 위해 장기간 보존하고자 할 것이다. AI 워크로드마다 요구하는 스토리지 계층도 다르다. 데이터 수집과 학습부터 추론, 장기 보존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는 성능, 용량, 비용 측면에서 서로 다른 요건을 갖기 때문이다. 추론이 시작되면 이 차이는 더욱 분명해진다. 컴퓨팅 자원은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장될 수 있지만, 데이터는 멈추지 않고 계속 축적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AI 운영 환경은 순수한 컴퓨팅 시스템보다 데이터 시스템에 가깝게 작동한다. 축적되는 데이터가 시스템의 확장 방식, 운영 방식, 가치 창출 방식을 규정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는 규모, 비용 압박, 에너지 제약, 규제 복잡성이 시장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아태지역에서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아태지역 AI 성장, 데이터 확장성이 핵심 과제로 부상 아태지역의 성장세는 뚜렷하다. 딜로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지역은 2030년까지 약 8000억 달러(약 1219조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예상되며 세계의 차세대 데이터센터 허브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국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 지난 5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산업 진흥에 관한 특별법', 이른바 AIDC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법은 글로벌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규제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27년 2월 시행될 예정이다. 동시에 아태지역의 AI 인프라 전략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아태지역에는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경제권, 이미 인프라가 고도화된 성숙 시장, 새롭게 부상하는 AI 네이티브 환경이 함께 공존한다. 각 시장이 직면한 우선순위와 제약 조건도 제각각이다. 이에 따라 AI의 실질적인 병목은 순간적인 처리 성능보다 대규모 데이터 관리 역량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AI 환경이 확장될수록 조직은 데이터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서로 다른 데이터 계층을 지원해야 한다. 빠른 접근이 필요한 핫 데이터, 간헐적으로 활용되는 웜 데이터, 장기 보존을 위한 콜드 데이터가 대표적이다.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고성능 계층에 저장하는 방식은 소규모 환경에서는 작동할 수 있지만, 데이터 규모가 커질수록 비효율적이며 경제적으로도 지속 가능하지 않다. 실질적으로 아태지역의 AI 성장은 컴퓨팅 자원 배치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AI를 책임 있고 경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더 넓은 데이터 아키텍처 전반에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다. 이 때문에 이제 아키텍처 설계는 순수한 처리 속도만큼이나 중요해지고 있다. 확장성의 관점에서 핵심은 가용성, 내구성, 복원력, 그리고 데이터를 장기간 보존하고 관리하는 데 따르는 경제성이다. 결국 데이터 규모가 커지고, 워크로드가 변화하며, 비용 압박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기반 아키텍처가 그 속도를 따라갈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AI의 장기 비용을 좌우하는 데이터 관리 AI가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생성하는 단계로 접어들면서, AI의 장기 비용은 컴퓨팅 자원뿐 아니라 조직이 데이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대규모 환경에서 총소유비용(TCO)은 드라이브, 전력 소비, 냉각 장치, 랙 공간, 그리고 급증하는 데이터 규모를 관리하는 운영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형성된다. 이에 따라 지속 가능성은 인프라 설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됐다. 핵심은 컴퓨팅 자원에 전력을 어떻게 공급할 것인가에만 있지 않다. 데이터 수집과 학습부터 추론, 장기 보존에 이르기까지 용량, 에너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이터 시스템으로 AI 인프라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모든 데이터를 동일한 성능 계층에 저장할 필요는 없다. 워크로드 요건에 맞게 스토리지 자원을 배치하면, 조직은 데이터 생애주기 전반에서 용량, 에너지, 냉각, 물리적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인프라 리더에게 이는 지속 가능성과 총소유비용을 설계 초기 단계부터 핵심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미다. 데이터 보존, 계층화, 내구성, 가용성에 대한 초기 판단은 시스템이 실제 운영 단계에 들어선 뒤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 대규모 환경에서 이를 뒤늦게 재검토하고 수정하려면 상당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전체 데이터 생애주기를 염두에 두고 인프라를 설계하는 조직은,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하면서도 운영 복원력을 갖춘 방식으로 AI를 확장하는 데 더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 AI의 다음 단계, 아키텍처가 좌우한다 업계는 AI 인프라를 칩 성능, 벤치마크 점수, 최고 모델 성능 중심으로 바라보던 단계를 지나고 있다. 다음 단계는 사용 확대 속에서도 시스템이 비용 효율성, 적응력, 지속 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아키텍처 선택에 좌우될 것이다. 이는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데이터를 얼마나 많이, 얼마 동안 보존해야 하는가. 어떤 워크로드에 프리미엄 성능이 필요하고, 어떤 워크로드에는 그렇지 않은가. 조직은 접근성, 복원력, 거버넌스, 비용 사이에서 어떤 균형을 잡아야 하는가. 이제 이러한 질문들은 부차적인 고려사항이 아니다. AI가 상업적으로 실현 가능하고 운영 측면에서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AI의 다음 승자는 단순히 가장 많은 컴퓨팅 자원을 배치한 조직이 아닐 것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AI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하고, AI가 지능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데이터를 생성한다는 현실을 바탕으로 인프라를 설계하는 조직이 될 것이다. 대규모 환경에서는 그 데이터 자체가 곧 시스템이 된다.

2026.06.11 11:38스테판 만들 컬럼니스트

우간다 방문 3명, 에볼라바이러스 증상 입원·치료…검사에서 모두 '음성'

최근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국인 아프리카 우간다를 방문하고 귀국 후에 증상 발현으로 의사환자(감염 확진되기 전 감병병으로 의심되는 사람)로 신고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해당 지역 방문시 주의가 필요하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출혈성 질환으로 감염된 동물과 접촉하거나 감염된 환자 또는 사망자의 혈액, 체액 등에 직·간접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우간다를 방문하고 입국한 이후 발열 등 증상으로 6월9일 기준 총 3건(사업목적 방문 60대 1명, 봉사 목적 20대 2명)이 신고됐다. 60대 남성의 경우 사업 목적으로 우간다 방문 후 39℃ 이상 고열로 119로 신고됐으며, 20대 여성 2명은 봉사 목적으로 우간다 방문 후 발열·두통·오한 등 증상으로 본인이 1339로 신고한 뒤 관할 시도에서 의사환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 및 치료가 시행됐고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한 에볼라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17일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언 이후 국내 유입에 대비해 대책반을 운영 중이다. 현재 아프리카 5개국(DR콩고, 우간다, 남수단, 르완다, 에디오피아)을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해당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입국객은 Q-CODE(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귀국 후에도 잠복기 21일 이내 의심증상 발현 시 1339 또는 보건소를 통해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또 제3국 경유 입국자는 로밍정보 및 사증 발급정보를 활용해 검역 조사했다. 질병관리청은 6월9일 WHO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아프리카 북동부 DR콩고(이투리주, 북키부, 남키부주)와 우간다(캄팔라, 와키소)에서 확진자 569명(사망 103명), 의심환자 94명 보고됐다고 전했다. 또 국내에서 아직까지 에볼라바이러스병에 확진된 환자는 없지만, 2024년 0건에서 2025년 6건, 2026년 6월9일 기준 3명 등 의심 증상으로 1339 또는 보건소 등으로 신고되는 사례는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승관 질병관리청 청장은 “DR콩고, 우간다에서 환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해당 국가를 방문하기 전에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 지역인지를 확인하는게 필요하고, 방문시에는 감염 노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귀국 후에도 본인 건강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고, 발열·복통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1339 또는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WHO의 분디부교 에볼라 바이러스병(BVD) 발생 현황(6월6일 기준)에 따르면 콩고와 우간다에서 534건의 확진됐으며, 93명이 사망(치명률 17.4%)한 것으로 나타났다. 콩고민주공화국(DRC)의 경우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의료시설 주변의 치안 불안 문제로 인해 방역 활동에 어려움을 겪으며, 515건(5월 29일 이후 390건 증가, 이는 기존에 밀려 있던 검사 샘플을 처리한 영향이 일부 반영)이 확진됐으며, 사망자는 91명이다. 우간다 지역사회 내에서의 자체적인 전파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DRC에서 유입된 콩고 국적자 14명, 우간다 국적자 5명 등 19명이 확진됐고, 3명(유입 확진 2명, 의심환자 1명)이 사망했다. 특히 668명이 접촉자로 지정돼 현재 추적 관찰을 받고 있는데, 감염된 콩고 국적자 1명이 우간다는 거쳐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뒤 다시 우간다가 돌아온 동선이 확인됐다. 관련해 UAE 당국의 접촉자 추적과 위험 평가에서 추가 확진자나 현지 전파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UAE 내 전파 위험은 '낮음'으로 평가됐다. WHO는 바이러스 전파 위험도를 콩고민주공화국은 '매우 높음', 우간다 및 국경 접경국은 '높음', 글로벌 수준은 '낮음'으로 평가하고 있다.

2026.06.11 11:30조민규 기자

[속보] 개보위 "쿠팡 고발할 것...조사 어렵게 한 사실 확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일으킨 쿠팡에 대해 조사를 어렵게 한 사실이 확인돼 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쿠팡이 이번 개보위의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할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2026.06.11 11:26박서린 기자

[AI는 지금] "AI가 한 말도 구글 책임"…독일 법원 판결에 빅테크 긴장

구글이 검색 결과 상단에 띄우는 인공지능(AI) 답변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독일 법원 판단이 나왔다. AI가 웹사이트 링크를 나열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답변을 생성하는 구조로 바뀌면서 검색형 AI 서비스 전반의 책임 논의가 커질 전망이다. 11일 디인포메이션, 더디코더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독일 뮌헨 지방법원은 최근 구글 AI 오버뷰가 만든 허위 답변과 관련해 구글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의 예비 판결을 내렸다. AI 오버뷰는 구글 검색 결과 상단에서 AI가 웹상 정보를 요약해 답변 형태로 보여주는 기능이다. 이번 소송은 독일 뮌헨 소재 출판사 두 곳이 구글 AI 오버뷰 답변으로 인해 사기, 구독 함정, 불공정 영업 관행과 관련 있는 업체처럼 묘사됐다며 제기했다. 더디코더 등 외신은 해당 기업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법원은 문제의 AI 답변이 외부 웹페이지 내용을 단순히 전달한 것이 아니라 구글 AI 도구가 생성한 독자적 문장에 해당한다고 봤다. 구글이 기존 검색엔진처럼 외부 링크를 배열한 데 그친 것이 아니라 여러 정보를 엮어 새로운 문장으로 답변을 구성했다는 점을 판단 근거로 삼았다. 구글은 이용자가 AI 오버뷰에 표시된 링크를 통해 원문을 확인할 수 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법원은 AI 오버뷰가 검색 결과를 빠르게 요약해 답변하는 기능이라는 점을 들어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용자에게 모든 링크 확인을 요구하면 AI 오버뷰의 서비스 취지가 약해진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판단은 기존 검색엔진의 면책 논리를 AI 검색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전통적인 검색엔진은 외부 웹페이지 링크를 배열해 보여주는 중개자 성격이 강해 모든 링크 내용을 사전에 확인할 의무가 제한적으로 인정돼 왔다. 그러나 AI 검색은 여러 출처를 묶어 하나의 답변을 생성한다. 이 탓에 출처에 없는 내용이 만들어지거나 특정 기업·개인을 부정확하게 묘사할 경우 플랫폼이 단순 전달자 지위를 주장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구글이 검색 결과에서 AI 요약 답변 노출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판단은 AI 검색 서비스 운영 방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구글은 최근 검색 결과 상단에 AI 요약 답변을 배치하는 데 이어 후속 질문을 이어갈 수 있는 AI 모드를 확대하고 있다. 또 이용자가 여러 웹사이트를 직접 비교하기보다 AI가 정리한 답변을 먼저 접하는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구글뿐 아니라 검색형 AI 서비스를 키우는 빅테크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퍼플렉시티 등은 AI가 웹 정보를 바탕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검색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AI가 직접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늘어날수록 오류 발생 시 책임 소재를 둘러싼 분쟁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생성형 AI의 고질적 한계로 꼽히는 환각 현상도 법적 리스크로 부상했다. AI는 실제 출처에 없는 내용을 그럴듯한 문장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서비스 사업자들은 그동안 부정확한 답변 가능성을 고지하거나 출처 링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위험을 줄여 왔다. 하지만 이번 독일 법원 판단은 이 같은 방식만으로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됐다. 고객 상담 챗봇, 업무 자동화 도구, AI 에이전트 등 기업용 AI 서비스도 이용자 질문에 맞춰 답변을 생성한다는 점에서 관련 업체들도 이번 일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답변 오류가 거래나 계약 판단에 영향을 미칠 경우 서비스 제공자의 검증·관리 의무가 쟁점이 될 수 있어서다. 콘텐츠 사업자와 언론사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AI 검색은 웹사이트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답변을 구성하지만 이용자가 원문을 클릭하지 않도록 만든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또 AI 답변이 원문에 없는 내용을 포함하거나 취지를 왜곡할 경우 콘텐츠 활용 논란에 오류 책임 문제까지 더해질 수 있다. 다만 이번 판단은 예비 판결인 만큼 최종 법리로 굳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소송의 성격과 관할 법제에 따라 플랫폼 책임 범위도 달라질 수 있다. 또 법원이 AI 오버뷰를 단순 검색 결과가 아닌 구글이 생성한 답변에 가깝게 봤다는 점은 향후 유사 분쟁에서 참고될 여지가 있다.구글도 이번 결정이 최종 판단은 아니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구글은 디인포메이션에 AI 오버뷰 품질 개선에 투자하고 있으며 압도적 다수의 답변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설계돼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결정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AI 오버뷰가 일부 잘못된 답변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업계 관계자는 "AI 검색은 기존 검색엔진보다 플랫폼의 개입 정도가 큰 만큼 허위 답변이 나왔을 때 책임 논리도 달라질 수 있다"며 "출처에 없는 내용이 AI 답변으로 제시될 경우 삭제나 정정, 재발 방지 요구를 둘러싼 분쟁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6.11 11:25장유미 기자

기가바이트 AORUS GeForce RTX™ 50 시리즈 AI BOX, 울트라북 노트북에 데스크톱급 컴퓨팅 성능과 접근성 높은 AI 생태계 제공

타이베이 2026년 6월 11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컴퓨터 브랜드 기가바이트(GIGABYTE)가 컴퓨텍스 2026(COMPUTEX 2026)에서 엔비디아(NVIDIA) 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ORUS GeForce RTX™ 50 시리즈 AI BOX를 선보이며, 울트라북 노트북에 데스크톱급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게임 체인저급 역량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이 라인업은 게이머, 크리에이터, AI 파워 유저들을 겨냥해 플래그십 모델인 AORUS GeForce RTX™ 5090 AI BOX와 컴팩트 모델인 AORUS GeForce RTX™ 5060 Ti AI BOX로 구성됐다. 하드웨어를 뒷받침하는 AI BOX GPU Selector 소프트웨어는 성능 향상을 위한 효율적인 워크로드 분산 기술로 유연성까지 한층 높였다. 기가바이트 AORUS GeForce RTX™ 50 시리즈 AI BOX, 울트라북 노트북에 데스크톱급 컴퓨팅 성능과 접근성 높은 AI 생태계 제공 플래그십 모델인 AORUS GeForce RTX™ 5090 AI BOX는 32GB VRAM과 함께 3000 AI TOPS 이상의 FP4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며, 대규모 언어 모델, 생성형 AI, 추론, 고부하 크리에이티브 작업도 막힘없이 지원한다. 한편 컴팩트한 AORUS GeForce RTX™ 5060 Ti AI BOX는 경량 설계로 울트라북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16GB VRAM을 탑재해 1080p에서 2K 해상도의 게이밍, 원활한 로컬 이미지 생성, 3D 렌더링, 일상적인 AI 작업을 지원한다.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과 시너지를 이루는 기가바이트의 독보적인GPU Selector 소프트웨어는 멀티 GPU 설정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노트북 내장 GPU와 AI BOX 간 작업을 적절히 분산시켜 연산 효율을 높일 수 있다. GPU Selector는 멀티 GPU 설정을 간소화하고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할당해줌으로써 전반적인 퍼포먼스와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향상시킨다. 두 AI BOX 모델 모두 고부하 워크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첨단 냉각 솔루션을 탑재했다. AORUS GeForce RTX™ 5090 AI BOX는 WATERFORCE 올인원 수랭식 쿨링 시스템을 도입, 240mm 알루미늄 라디에이터와 듀얼 120mm 팬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냉각 효율을 극대화했다. AORUS GeForce RTX™ 5060 Ti AI BOX는 특허받은 Hawk Fan 설계와 서버급 열전도 젤을 결합한 WINDFORCE 냉각 시스템을 채택함으로써 장기적인 시스템 안정성과 정숙한 작동 환경을 유지한다. 두 AI BOX는 모두 Thunderbolt™ 5 연결을 지원하며, 이더넷, USB 확장, 4개 디스플레이 출력도 제공해 노트북을 강력한 AI 워크스테이션 또는 고성능 게이밍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킨다. 유연한 성능 확장력과 폭넓은 연결성을 갖춘 AORUS GeForce RTX™ 50 Series AI BOX는 휴대용 컴퓨팅의 패러다임을 재정의하고 GIGABYTE AI 생태계를 통해 AI 대중화를 선도해 나간다. 자세한 제품 정보는 기가바이트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6.11 11:10글로벌뉴스

[현장] 시뮬리아 CEO "시뮬레이션 빠르고 저렴하게…GPU 최적화 속도"

"우리 목표는 고객이 인공지능(AI)으로 설계 검증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제품을 더 빨리 시장에 내놓도록 돕는 것입니다. 앞으로 시뮬레이션·AI뿐 아니라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까지 최적화해 산업용 AI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미쉘 애쉬 다쏘시스템 시뮬리아 최고경영자(CEO)는 11일 파르나스 서울에서 열린 '시뮬리아 유저 데이 2026' 기조연설에서 '시뮬리아'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시뮬리아'는 다쏘시스템 시뮬레이션 브랜드다. 제품이 실제 환경에서 받는 충격, 열, 유체 흐름, 전자지 영향, 소음 등을 가상 환경에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제품 개발 과정 시행착오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애쉬 CEO는 AI가 엔지니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작업 역량을 확장한다는 데 맞춰져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AI가 설계·제조·영업 등 조직 내 사일로를 허물고, 사람과 기계가 함께 일하는 방식을 새롭게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AI와 시뮬레이션을 결합해 엔지니어링 업무 방식을 바꿀 것"이라며 "기계와 해석, 검증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더 많은 제품 설계안을 빠르고 저렴하게 얻을 수 있는 작업 환경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쏘시스템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연산 최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복잡한 구조·유체·전자기 시뮬레이션은 계산량이 많아 기존 중앙처리장치(CPU) 기반 환경에서는 해석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를 GPU 기반 병렬 연산으로 전환해 처리 속도와 비용 효율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관련 시뮬리아 제품군에는 구조 해석용 '아바쿠스(Abaqus)', 유체 해석용 '파워플로우(PowerFLOW)', 전자기 해석용 'CST 스튜디오 스위트', 다물체 동역학 해석용 '심팩(Simpack)' 등이 포함된다. 애쉬 CEO는 "우리는 이런 솔버를 GPU 환경에 맞게 고도화하고 있다"며 "실제 기존 대비 시뮬레이션 속도를 3배에서 최대 125배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같은 다쏘씨스템 전략은 엔비디아와의 산업용 AI 협력과도 연결된다. 두 기업은 올해 2월 산업용 AI 플랫폼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한 바 있다. 애쉬 CEO는 "우리는 버추얼트윈과 가속 컴퓨팅을 결합해 설계·시뮬레이션·제조 운영 전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애쉬 CEO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시뮬리아 추가 기능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뮬리아의 AI·머신러닝 기반 물리 거동 예측 기능과 테스트 도구는 7월 출시 예정이다. 버추얼 컴패니언 기능은 7월부터 연말까지 고객 테스트와 배포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전자기와 유체 분야의 설계 성능 분석 기능은 올해 말과 내년 초에 걸쳐 확대될 예정이다. 그는 "AI는 엔지니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 역량을 확장한다는 데 맞춰졌다"며 "우리는 버추얼 트윈에서 설계·검증 방식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1 11:05김미정 기자

[AI는 지금] AI로 업무 3분의 1 줄여도 생산성 바뀌지 않는 이유는

직장인 상당수가 업무 과정에서 인공지능(AI) 도구를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 생산성 향상으로 조사 결과가 나왔다. AI로 절약한 시간을 다시 검수·재작업·맥락 입력에 소비하는 시간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글린 테크놀로지스는 산하 워크 AI 연구소를 통해 직장 내 AI 활용 실태를 조사한 '더 워크 AI 인덱스: UK 2026(The Work AI Index: UK 2026)'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연구진은 영국의 디지털 노동자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응답자 90%가 업무에 AI를 의무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80%는 매주 여러 개의 AI 도구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도입 효과는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는 AI 자동화로 주당 약 11시간을 절약한다고 답했다. 영국 평균 주간 근무시간 3분의 1에 가까운 수준이다. 그러나 정작 AI가 생산성이나 성과를 크게 개선했다고 느낀 비율은 13%에 그쳤다. 이런 답변의 원인으로 보고서는 절약된 시간이 생산적인 업무에 투입되지 못하고 오히려 AI를 제대로 작동시키기 위한 부수 노동에 흡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직장인이 AI에서 결과물을 받아내는 데 1시간을 쓰면, 이를 실제 업무에 쓸 수 있도록 다듬는 데도 거의 1시간을 추가로 쓰는 셈이라며 이를 '봇시팅'이라 명명했다. 배경에는 AI 도구의 잦은 실패가 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AI 사용 세션 36%는 사실상 실패로 끝났으며 사용자는 이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거나 수정해야 했다. 그 결과 응답자는 매주 평균 5.8시간을 봇시팅에 허비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봇시팅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드는 일은 AI가 이미 알고 있어야 할 정보를 매번 다시 입력해 컨텍스트 창을 채우는 작업과 AI가 내놓은 결과를 검토·수정·보완하는 작업이다. 사용자는 답변이 틀렸는지, 중요한 맥락이 빠졌는지 혹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부정확한지를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문제가 발견되면 업무는 더욱 길어진다. 다시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추가 맥락을 제공하고 다른 모델로 바꿔본 뒤 또다시 재입력을 반복해야 한다. 만약 이 과정에서 오류를 걸러내지 못하면, 잘못된 결과물은 다른 동료에게 넘어가고 해당 동료가 자신이 만들지도 않은 문제를 뒤늦게 수습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워크 AI 연구소 연구진은 최근 여러 기업 내 직원이 회사 내 수 많은 AI 도구를 연결하는 인간 통합 레이어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어떤 정보원을 써야 하는지, 어떤 문서가 최신인지, 어떤 맥락이 중요한지를 사람이 직접 판단해 AI에 전달하고, 동시에 AI의 실수를 교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API나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같은 기술 표준은 원래 도구 간 데이터 연동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보고서는 이것만으로는 맥락(context)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결국 계속해서 AI에게 필요한 배경정보를 수동으로 공급해야 하는 업무가 존재하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사람에게 남는다는 지적이다. 이 과정이 길어질수록 직원 피로도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의 AI 사용자 가운데 70%는 충분히 괜찮아 보이는 첫 번째 결과물을 그대로 넘긴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반복되는 검토와 재작업 속에서 사람들이 점차 출처 확인이나 사실 검증을 생략하고, AI의 권고가 타당한지 따지는 데도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워크 AI 연구소는 영국이 AI 도입 속도 면에서 미국보다 앞선 일부 지표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단순한 콘텐츠 생성 도구를 넘어 실제 업무 운영과 의사결정에 AI를 깊숙이 투입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보고서는 영국에서 AI가 인사(HR) 등 법적 규제가 강한 고위험 영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AI가 성과 평가에 관여하는 것에 대해 편안함을 느낀다고 답했고 약 40%는 이미 성과 리뷰 과정에서 AI가 사용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영국 노동자는 미국 노동자보다 AI가 채용, 승진, 보상, 심지어 해고 결정에 관여하는 데 상대적으로 더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실제로는 영국 기업이 해고 판단에 AI를 활용하는 비중은 미국보다 낮은 편인데 이는 영국의 고용법 체계상 부당해고 관련 책임을 방어하기가 더 어렵기 때문이라는 풀이다. 보고서는 영국이 직장 내 AI 도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비교적 탄탄하게 구축한 국가 중 하나라고 평가하면서도 도입 자체가 곧 혁신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중요한 것은 AI가 일을 더 빨리 처리하게 만들었는지가 아니라 그 결과물이 실제로 더 나은지, 그 과정에서 새로 생긴 간접비용이 없는지를 측정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워크 AI 연구소의 책임자인 레베카 하인즈 박사는 "도입만으로는 AI전환(AX)이 일어나지 않는다"며 "직원이 생산성 향상으로 확보한 시간을 봇시팅에 다시 쓰고 있다면 기업은 일을 없앤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간접 업무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1 11:03남혁우 기자

개인정보위, 쿠팡 6247억 '철퇴'…작년 과징금 총액 4배

쿠팡이 6247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규모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지난해 개인정보보위원회(개인정보위)가 부과한 전체 과징금 총합보다 높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10일 제11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한판 쿠팡에 총 6246억8100만원의 과징금 및 1680만원의 과태료 부과와 함께 시정명령, 공표 및 공표 명령 등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개인정보위가 부과한 한 해 과징금 총액(1677억원)의 4배 수준에 달하는 금액이다. 개인정보위가 부과한 역대 최대 과징금이다. 이와 별개로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이 확인된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유한회사(CFS)에 대해서도 총 2억48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인증체계 전반에 대한 키 관리·통제 체계 정비 및 접근통제 조치 등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유출된 배송지에 포함된 '회원이 아닌 정보주체' 대상 유출통지 실시, 파기 정책 및 내부 거버넌스 체계 정비 등을 시정 명령했다. 쿠팡이 운영 중인 홈페이지에 위와 같이 처분받은 사실을 공표하도록 명령했고, 해당 사실을 개인정보위 홈페이지에도 공표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쿠팡에 탈퇴회원의 개인정보가 목적 범위 내에서 최소한으로 보관‧관리되도록 하고,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실제 개인정보 처리 방식에 부합하도록 적시에 현행화 및 공개할 수 있도록 내부 체계를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11월20일 쿠팡의 유출신고를 접수하고 이튿날부터 개인정보 유출 조사에 착수했다. 이후 개인정보위는 국회 청문회, 언론 보도 및 타 부처 등으로부터 납치광고, 취업 제한 목록 등과 관련된 쿠팡 및 CFS의 개인정보 침해 소지가 다수 제기됨에 따라 올해 1월7일 추가적인 조사를 추진했다. 개인정보위는 쿠팡 서비스가 국민 대다수가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생활 인프라 성격의 플랫폼으로, 개인정보 유출 및 침해사고 발생 시 대국민 영향도가 큰 점 등을 고려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집중조사 TF를 구성했다. TF는 사실관계, 개인정보 보호 법규 위반 여부 등을 '법과 원칙에 따라 책임에 상응하는 처분 부과' 원칙 아래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3322만 명 정보 유출…'CPO 독립성 방해'에 조사 방해까지 TF 조사 결과 해커는 쿠팡이 제공하는 다수 서비스 페이지에 접근해 총 3322만2472명의 회원 개인정보(계정 기준)와 최소 433만8368명(휴대전화번호 기준)의 '회원이 아닌 정보주체'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원정보 수정 페이지에서 3305만7012명의 회원 개인정보(이름, 이메일)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배송지 관리 페이지에서는 최소 2237만5359명의 회원이 등록한 배송지 정보(이름, 전화번호, 주소, 공동현관 비밀번호(비식별화))가 6398만6351건 유출됐다. 아울러 회원이 등록한 배송지 정보에는 회원 본인 외에도 가족, 친구 등 제3자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이 다수 포함돼 있었고, 회원이 아닌 정보 주체는 최소 433만8368명에 달한다는 것이 TF의 조사 결과다. 주문 목록 페이지에서는 회원 5만8349명의 주문내역(주문일, 상품명, 수량, 가격) 27만2470건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개인정보위는 쿠팡이 기본적인 안전관리 체계 미비 및 관리 소홀로 이번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주요 관련 법령 위반 사항은 ▲안전조치 의무 위반 ▲개인정보 유출통지 의무 위반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의 독립적 업무 수행 방해 ▲개인정보 파기 의무 위반 ▲자료 폐기 등 조사 방해 등이다. 동의 없는 '납치 광고'로 1100만 명 온라인 활동기록 무단 수집 쿠팡이 판매하는 상품을 광고 파트너의 매체를 통해 홍보하도록 하는 제휴 마케팅 프로그램인 '쿠팡 파트너스'를 운영하고 있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쿠팡은 2024년 12월23일부터 올해 2월 4일까지 1564만5338개의 웹페이지(URL) 또는 앱을 방문·사용한 쿠팡 이용자 총 1117만613명에 대한 타사 온라인 활동기록을 무단 수집·저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이 수집한 타사 온라인 활동기록은 기기 식별자 및 회원번호와 함께 광고 DB에 저장되어 있어 그 자체로도 개인 식별이 가능한 개인정보에 해당한다. 이에 민감정보의 추론 가능성도 있어 정보주체의 권리 침해 위험 가능성이 크다. 개인정보위는 타사 웹·앱에 맞춤형 광고를 게재하거나 온라인 활동기록을 수집‧저장하기 위해서는 이용자에게 명확히 알리고 동의를 받는 등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결정권을 충분히 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이를 명확히 알리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아울러 자신이 보유하거나 운영하는 온라인 매체에서 광고를 클릭하지 않아도 쿠팡 웹이나 앱으로 강제로 전환되도록 하는 '부정 광고(납치 광고)'를 개제해 용자가 원치 않았음에도 쿠팡 웹·앱에 접속하도록 함에 따라 관련 온라인 활동기록이 쿠팡에 수집되도록 했다. 또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쿠팡은 스스로 정한 정책상의 계정 해지 기준에 해당함에도 일부 광고 파트너에 대해 계정 해지 등 불이익을 적용하지 않고, 오히려 추가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등 적절히 제재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CFS와 관련해서는 경찰청 출입기자 개인정보 수집·이용 문제가 불거졌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CFS는 2023년 9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물류 센터에 근무한 이력이 없음에도 경찰청 출입 기자 71명을 '허위사실유포' 사유로 취업제한 목록에 등록하였고, 등록 과정에서 별도로 해당 정보주체의 동의를 받거나, 등록 사실을 알린 바는 없었다. 뿐만 아니라 소송 과정에서 건강상 쟁점을 반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임직원 80명의 체중 수치 분석 자료 등을 법원에 제출한 것과 관련, 별도 동의나 법령상 근거 없이 민감정보를 처리한 행위로 판단해 과징금을 부과했다. 개인정보위 "유출사고 엄격한 법적 책임 명확히했다" 평가 개인정보위는 이번 조사 및 처분을 통해 국내 소비자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기업이라면 국·내외 기업을 막론하고 동일한 기준과 엄격한 법적 책임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다시 한번 명확히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대규모의 개인정보를 다루는 플랫폼 기업의 기본적인 안전조치 소홀과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침해 행위에 대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봤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이번 처분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온라인 플랫폼 전반의 보안 투자 확대와 내부 통제 강화를 유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개인정보위도 플랫폼 내에서 국민의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이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6.11 11:00김기찬 기자

플래티어, 깃랩 DAP 기반 '엔터프라이즈 AX' 혁신 전략 제시

플레티어가 개발 생산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생성형 AI 에이전트 도입 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플래티어는 '깃랩 DAP가 바꾸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모든 단계'를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플래티어는 깃랩 듀오 에이전트 플랫폼(GitLab DAP)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개발 생명주기(SDLC) 전반을 혁신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전환(AX) 전략을 공개했다. 깃랩 DAP는 개발 생명주기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내재화한 데브섹옵스 플랫폼이다. 개발 이슈 정리와 보안 취약점 검토는 물론 프로젝트 현황 시각화 분석까지 지원한다. 플래티어는 이번 웨비나에서 단순 자동화를 넘어선 혁신적 개발 효율성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발표를 맡은 유인철 플래티어 IDT 사업부문 AXDP 사업팀 리더는 이슈 분석부터 코드 생성, 머지 리퀘스트(MR), 리뷰, 보안 취약점 검토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실전 워크플로우를 데모 중심으로 시연했다. 세션은 에이전틱 AI 배경 소개, 깃랩 DAP 아키텍처 설명, 에이전틱 챗 및 보안 분석 에이전트 데모 순으로 진행됐다. 플래티어는 자체 개발한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내세워 기업의 AX를 지원하고 있다. 아틀라시안, 퍼포스 등 글로벌 기술 기업의 한국 핵심 파트너로서 국내 주요 대기업의 DX 및 AX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시장 입지를 다지고 있다. 장재웅 플래티어 IDT 사업부문장은 "기업 개발 현장에서는 코드 생성 이후의 계획 수립, 검토, 보안 점검까지 함께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웨비나를 통해 개발 조직의 업무 방식을 고도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11 10:54남혁우 기자

우아한청년들, 중장년 B마트 채용설명회…300명 참석

우아한청년들이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함께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배민B마트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배민B마트 크루를 두 자릿수 규모로 채용했다.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10일 서울시50플러스 북부캠퍼스에서 '2026 배민B마트 중장년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중장년 경력 인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40~64세 서울 시민의 일자리와 경력 전환을 지원하는 서울시 산하 출연기관이다. 우아한청년들은 2024년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중장년 고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해당 사업의 시행기관으로 선정돼 중장년 채용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2019년부터 7년 연속 중장년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배민B마트 현장에서 근무하는 중장년 인력은 160명 이상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서울 소재 배민B마트 지점에서 상품 담기, 포장, 입고, 상품 관리 등을 담당할 크루를 채용했다. 설명회는 배민B마트 업무 소개, 사업 소개, 근무자 인터뷰, 질의응답, 면접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는 별도 서류심사 없이 현장면접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우아한청년들은 중장년 지원자가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일반 채용과 같은 절차로 지원할 수 있도록 채용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민B마트 크루로 입사하면 실력과 경험에 따라 크루이끄미, 캡틴, 센터 리더 등 관리자 직책으로 성장할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현장 실무자에서 관리자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성장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배민B마트는 상온·냉장·냉동식품과 생활용품을 배달하는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다. 우아한청년들은 중앙물류센터와 도심 피패킹센터를 통해 상품을 공급하고, 주문 후 상품을 포장해 배달하는 물류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엄상민 우아한청년들 B마트운영실장은 “중장년 구직자들이 나이에 관계없이 배민B마트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퀵커머스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채용과 성장체계를 다듬고 있다”며 “정부·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중장년 고용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1 10:43류승현 기자

롯데칠성 충주2공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최고 등급 획득

롯데칠성음료 충주2공장이 글로벌 안전규격 인증기관으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 최고 등급을 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충주2공장이 UL Solutions의 ZWTL 검증에서 폐기물 매립 없이 전환 처리율 100%를 달성해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ZWTL은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이 매립되지 않고 재활용, 재사용, 에너지 회수 등으로 전환 처리되는 수준을 검증하는 프로그램이다. UL Solutions는 사업장 폐기물 전환 성과를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충주2공장은 칠성사이다와 클라우드 등을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의 주요 생산시설이다. 회사는 UL 2799 기준에 따라 폐기물 처리 과정을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 폐기물 매립 없이 100% 전환율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전환 처리된 폐기물 가운데 1%는 소각을 통해 열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에너지 회수 방식으로 처리됐다. 충주2공장은 지난해 골드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 플래티넘 등급으로 상향됐다. 롯데칠성음료는 맥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맥피와 효모 등을 농가 사료로 재활용하고 있다. 최종 폐기물 처리 업체의 재활용 절차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지난해 6월부터 폐유리병류를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아 폐기물 전환율을 높였다. 순환자원은 폐기물 가운데 유해성이 낮고 경제성이 있어 순환 이용이 가능한 자원을 뜻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충주2공장을 포함한 국내 공장에서 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사업장 단위 목표 관리와 환경 이슈 대응 체계를 통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충주2공장의 ZWTL 플래티넘 등급 획득은 사업장 폐기물 전환율 개선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회사는 지난해 약 3000톤의 플라스틱과 약 6400톤의 온실가스 발생량을 감축했다고 밝혔다.

2026.06.11 10:40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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