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keta korea'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5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페이어맥스, 지스타에서 성공적인 데뷔

-- 원활한 글로벌 결제 솔루션을 통해 게임 산업 지원 서울, 대한민국 2024년 11월 18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핀테크 선도기업인 페이어맥스(PayerMax)[https://www.payermax.com/ ]가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게임 행사 중 하나인 지스타(G-STAR Korea)에서 첫 모습을 드러냈다. 이러한 행보는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의 게임 및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하려는 페이어맥스의 노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페이어맥스의 공동 창립자인 왕후(Wang Hu)는 "올해 지스타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와 결제 시스템의 역동적 허브다. 현지 및 글로벌 개발사와 협력함으로써 원스톱, 현지 맞춤형 결제 솔루션을 통해 기업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게임 산업이 계속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페이어맥스는 게임 개발자가 수익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 지스타 기간 중 주요 게임 토너먼트가 진행되는 동안 페이어맥스는 한 게임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맞춤형 결제 마케팅을 지원하여 캠페인 기간 거래량이 153% 증가하고 주문 성공률이 180% 성장하는 등 게임 부문에서 상당한 성장을 견인하는 페이어맥스의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한국은 활발한 모바일 및 온라인 게임 산업으로 전 세계의 인정을 받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해외 개발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데이터 분석 회사 센서타워(Sensor Tower)의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의 모바일 게임 시장은 게임 매출의 58%를 차지하며 글로벌 개발자들에게 중요한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한국의 모바일 게임 매출은 미화 27억 5000만 달러로 2023년 같은 기간보다 3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국의 디지털 결제 부문도 네이버페이 및 카카오페이와 같은 인기 플랫폼에 힘입어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디지털 결제 보급률도 높고 기술 혁신에 대한 열망이 강한 한국은 페이어맥스와 같은 기업이 효율적이고 현지화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비옥한 토양이다. 페이어맥스는 한국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표준 거래 이상의 종합적인 서비스를 통해 기업 지원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페이어맥스는 규정 준수, 마케팅, 재무 관리 및 위험 관리에 대한 두터운 전문성을 활용하여 한국 기업의 고유한 요구 사항을 해결하는 데 맞춤화된 포괄적 부가가치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고효율 디지털 거래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동시에 판매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안전하고 원활한 경험을 보장한다. 페이어맥스는 지스타에서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강조했다. 페이어맥스는 네이버페이 및 카카오페이와 같은 현지 플랫폼과 호환되는 결제 수단을 제공하여 기업이 국내 및 해외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첨단 스마트 라우팅 기술과 강력한 사기 방지 시스템은 대규모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를 보장한다. 페이어맥스는 한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현지 기업 및 개발자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혁신과 맞춤형 솔루션에 대한 헌신을 통해 페이어맥스는 기업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4.11.18 16:10글로벌뉴스

NTQ 코리아, 5주년 기념: 글로벌 협업을 통한 한국 경쟁력 강화

서울, 한국 2024년 11월 18일 /PRNewswire/ -- 11월 14일, NTQ 코리아(NTQ Korea)가 서울에서 창립 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서 고객과 파트너를 초청해 소규모 벤처 기업에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한국 주요 기업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조명했다. NTQ 코리아는 향후 거대한 도약에 대한 열망으로 5주년 창립 기념 맞이했습니다 NTQ 코리아는 선구적인 글로벌 협업 모델을 통해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헌신한 덕분에 한국 설립 5년 만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NTQ 코리아의 놀라운 성공 비결은 다각도의 비즈니스 개발에 집중한다는 전략에 있다. 기술 서비스 제공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한국 기업이 베트남 및 그 외 지역의 신흥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유한 글로벌 협업 전략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글로벌 협업 - 경쟁 환경에서 한국 기업을 활용하기 위한 NTQ 코리아의 접근 방식 글로벌 혁신 리더로서의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 한국은 세계 각국과 ICT 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여 공급망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인 베트남은 이 전략에 크게 기여했다. NTQ 솔루션(NTQ Solution)의 팜 타이 손(Pham Thai Son)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기업의 글로벌화에 대한 필요성과 베트남과 한국 간의 오랜 양국 관계를 인식한 NTQ 코리아는 고객과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가치를 구축할 수 있는 모델인 '글로벌 협업(Global Collaboration)'을 중심으로 서비스 제공 및 비즈니스 개발 전략을 육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글로벌 협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고객의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NTQ 코리아의 독자적 전략 모델이다. NTQ의 글로벌 협업은 한국 시장에서 고객의 경쟁력을 활용하고 고객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여정을 함께한다는 두 가지 중요한 목표로 구성된다. 전 세계 1300명 이상의 전담 인력, 다양한 기술 스택 역량 및 글로벌 경험은 NTQ 코리아 '글로벌 협업'을 위한 탄탄한 기반이다. NTQ 코리아는 IT 서비스 제공업체로서 고객이 베트남, 일본, 미국, 유럽, 홍콩 및 기타 여러 국가/지역을 포함하여 NTQ가 진출한 시장에 고객이 접근할 수 있도록 강력한 기술 전문성, 노하우 및 경험 등을 제공한다. NTQ 솔루션의 팜 타이 손 최고경영자는 "한국 고객은 NTQ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TQ 코리아는 글로벌 협업 전략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1) 선진화된 인력 관리와 한국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담 IT 리소스를 개발하는 글로벌 개발 센터(GDC) 모델, (2)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하여 고객의 솔루션을 실현하고 다양한 글로벌 수요를 충족하는 엔드 투 엔드 서비스, (3) 최신 트렌드인 GenAI 및 블록체인과 같은 신기술을 통해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성, 커뮤니케이션 및 학습 효율성을 개선하여 성장을 촉진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러한 혁신은 한국 기업의 변화하는 니즈를 해결하여 지속 가능한 글로벌 확장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마련한다. 더 큰 도약을 위한 준비! 글로벌 협업에 대한 탄력성은 NTQ 코리아가 서비스 개발과 시장 확장 모두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는 데 크게 기여했다. NTQ 코리아는 미래를 내다보고 미래 성장을 위한 5개년 전략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는 한국 내 직원 100명 달성, 한국 시장에 특화된 2000~3000명의 전담 인재로 구성된 GDC 구축, 한국 ICT 시장에 최고의 지위 부여 등의 목표가 포함된다. NTQ 코리아는 다른 글로벌 자회사와 함께 직원 수 3000명, 매출 미화 1억 달러, 베트남 5대 IT 기업 달성을 포함한 NTQ 솔루션의 2026년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NTQ 코리아 소개: NTQ 코리아는 13년 이상 전 세계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해 온 글로벌 IT 서비스 제공업체인 NTQ 솔루션의 해외 지사 중 하나다. 2019년에 설립된 NTQ 코리아는 국내 유수 기업들의 신뢰할 수 있는 IT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시장에서 베트남의 ICT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고화질 사진을 다운로드하려면 여기를 클릭[ https://drive.google.com/file/d/1DA08TaP4npsMBwr6PFl4KVaTNwCv63hT/view ]

2024.11.18 08:10글로벌뉴스

경계 사라진 비즈니스...엔비디아•어도비 등 '빅테크 혁신 팁' 푼다

-- 글로벌 B2B 컨퍼런스 'CIS 2024', 12월 5일 롯데호텔 월드서 개최 서울, 한국 2024년 11월 15일 /PRNewswire=연합뉴스/ --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최신 기술들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비즈니스 성공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한 분야의 특화를 뛰어넘는, 넓은 영역을 아우를 수 있는 '융합'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런 비즈니스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디넷코리아는 12월5일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CIS 2024(Convergence Insight Summit 2024)'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Business Innovation Beyond Boundaries - 경계를 넘어서는 비즈니스 혁신'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IT•재무•경영•마케팅 등 특정돼 있는 업무 경계를 뛰어넘어 디지털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의 시너지를 모색할 수 있는 다양한 인사이트가 제시될 예정이다. 어도비의 차정원 팀장은 '생성형 AI와 마케팅 - 마케팅팀의 콘텐츠 제작과 협업 환경의 변화'를 주제로 생성형 AI와 올인원(All-in-one) 앱을 활용해 효율적인 시각적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확장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워카토의 손예진 이사는 'GenAI와 엔드투엔드 시스템 연계 솔루션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 데이터에서 액션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GenAI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을 통합하는 플랫폼이 어떻게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실질적인 액션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비즈플레이 심우진 이사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수 전략! IT기술을 활용한 운영비용 최적화 가이드'를 주제로 최신 IT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가치를 보존함과 동시에 성장시킬 수 있는 전략과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엔비디아 김선욱 상무는 '엔비디아와 함께 가속하는 미래'를 주제로 최근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생성형 AI가 산업전반에서 어떻게 인간의 작업을 향상시키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와 함께 엔비디아가 해당 분야를 어떻게 가속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린다. 또 인텐트 마케팅을 최초로 주창하며 새로운 마케팅 무브먼트를 이끄는 어센트 코리아의 박세용 대표는 '2025년 새로운 기회를 여는 마케팅: AI 기반 검색 데이터에서 발견한 소비자 인텐트 인사이트'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검색 데이터에서 찾는 소비자 인텐트와 가능성과 AI 기반 검색 데이터 실전 활용법 등을 소개한다. 그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 클라우드 ▲CJ올리브네트웍스&Braze Korea ▲애피어&아모레퍼시픽 ▲마드라스체크(Flow) ▲커브 ▲카테노이드 등 국내외 업계의 리더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비즈니스를 위한 전략과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디지털마케팅 등 최신 IT 기술과 솔루션을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업 전시부스도 운영된다. 사전 등록을 통해 행사에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재 얼리버드 등록 이벤트를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사전 등록과 등록 문의는 공식 웹사이트[https://itsight.zdnet.co.kr/conference/cis2024 ]를 통해 가능하다.

2024.11.15 14:10글로벌뉴스

경계 사라진 비즈니스...엔비디아·어도비 등 '빅테크 혁신 팁' 푼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최신 기술들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비즈니스 성공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한 분야의 특화를 뛰어넘는, 넓은 영역을 아우를 수 있는 '융합'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런 비즈니스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디넷코리아는 12월5일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CIS 2024(Convergence Insight Summit 2024)'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Business Innovation Beyond Boundaries - 경계를 넘어서는 비즈니스 혁신'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IT·재무·경영·마케팅 등 특정돼 있는 업무 경계를 뛰어넘어 디지털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의 시너지를 모색할 수 있는 다양한 인사이트가 제시될 예정이다. 어도비의 차정원 팀장은 '생성형 AI와 마케팅 - 마케팅팀의 콘텐츠 제작과 협업 환경의 변화'를 주제로 생성형 AI와 올인원(All-in-one) 앱을 활용해 효율적인 시각적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확장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워카토의 손예진 이사는 'GenAI와 엔드투엔드 시스템 연계 솔루션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 데이터에서 액션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GenAI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을 통합하는 플랫폼이 어떻게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실질적인 액션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비즈플레이 심우진 이사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수 전략! IT기술을 활용한 운영비용 최적화 가이드'를 주제로 최신 IT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가치를 보존함과 동시에 성장시킬 수 있는 전략과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엔비디아 김선욱 상무는 '엔비디아와 함께 가속하는 미래'를 주제로 최근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생성형 AI가 산업전반에서 어떻게 인간의 작업을 향상시키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와 함께 엔비디아가 해당 분야를 어떻게 가속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린다. 또 인텐트 마케팅을 최초로 주창하며 새로운 마케팅 무브먼트를 이끄는 어센트 코리아의 박세용 대표는 '2025년 새로운 기회를 여는 마케팅: AI 기반 검색 데이터에서 발견한 소비자 인텐트 인사이트'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검색 데이터에서 찾는 소비자 인텐트와 가능성과 AI 기반 검색 데이터 실전 활용법 등을 소개한다. 그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 클라우드 ▲CJ올리브네트웍스&Braze Korea ▲애피어&아모레퍼시픽 ▲마드라스체크(Flow) ▲커브 ▲카테노이드 등 국내외 업계의 리더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비즈니스를 위한 전략과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디지털마케팅 등 최신 IT 기술과 솔루션을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업 전시부스도 운영된다. 사전 등록을 통해 행사에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재 얼리버드 등록 이벤트를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사전 등록과 등록 문의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2024.11.14 09:41백봉삼

코엑스,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업무협약 체결

코엑스(대표 이동기)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이사장 이인재)와 '한국사인·디스플레이전(KOREA SIGN & DISPLAY SHOW)'의 성공적인 개최와 옥외광고 산업 진흥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옥외광고 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과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전시회와 세미나 형태의 최신 콘텐츠를 공동으로 기획할 예정이다. 특히 신기술을 접목한 광고 매체, 효과 측정 기술, 디지털 콘텐츠 등 ICT 기술을 융복합한 새로운 옥외 광고 시장을 선보이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28일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옥외광고 효과지표 표준화 얼라이언스'라는 주제로 특별 세미나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 빅데이터·와이파이·비전AI 등의 기술을 이용한 옥외광고 효과 측정 솔루션과 최신 애드테크를 선보인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옥외광고 산업의 유일한 전시회인 한국사인·디스플레이전이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적 흐름에 맞춰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코엑스의 전시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련 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인 전시회의 성장을 통해 마이스 산업의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024.11.14 08:14주문정

논알콜 제품 유흥시장 판매 가능...업체별 공략 차별화

법 개정으로 논알콜 맥주가 술집 등 유흥시장에도 공급할 수 있게 되자 관련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 동향을 알아봤다. 오비맥주는 지난 8일 논알콜 제품 '카스 레몬 스퀴즈 0.0'을 유흥시장을 겨냥한 330ml 병 제품으로 출시했다. 회사는 이미 지난 5월 '카스 0.0' 병 제품을 판매하며 논알콜 제품으로 유흥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롯데칠성이나 하이트진로 등 다른 업체도 논알콜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유흥시장용 제품 판매는 오비맥주가 업계 최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논알콜 맥주가 유흥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가져가지는 못한다”며 “꾸준히 유흥시장 내에서 논알콜 제품의 수요가 많아져 선제적으로 제품을 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판매 전략이나 목표는 정해지지 않았고, 꾸준한 홍보를 통해 수요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쟁사인 하이트진로 역시 논알콜 맥주의 유흥시장 진출에 대해 타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용량과 재질을 테스트하는 등 유흥시장 진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알코올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제품인 '하이트제로 0.00'을 판매중에 있다. 롯데칠성은 논알콜 맥주 대신 기존 제품의 판로 확대에 대해 주력하지만,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우선은 크러시 등 현재 생산되고 있는 제품들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논알콜 맥주 시장 확대에 대해서는 꾸준히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논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가 지난해 6월에 발행한 'Beer in South Korea'에 따르면 한국의 무알콜 및 논알콜 맥주 시장은 2021년 415억원에서 2022년 644억원으로 55.2%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주세법 개정으로 논알콜 맥주도 음식점 등에서 판매할 수 있게 돼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024.11.12 18:00류승현

파리협정 실질 이행 위한 'COP29'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11일 개막

2015년 '파리협정'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한 기반조성을 목표로 하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11일 10시(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다. 파리협약은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하로 유지하고, 온도 상승폭을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한 국제적 협약이다. COP29에는 198개 당사국을 포함해 4만 여명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교체 수석대표 정기용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로 해 산업통상자원부·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올해 총회는 당사국들의 기후행동 의욕 촉진을 위한 이행기반 조성과 2025년 이후 신규 기후재원 조성 목표(NCQG·New Collective Quantified Goal)와 파리협정 제6조 세부 이행규칙 운영화 완결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의장국인 아제르바이잔은 파리협정 1.5도 목표 달성을 위한 각국 정상의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12일과 13일 세계기후행동정상회의(World Leaders Climate Action Summit)를 연계해 개최한다. 기후변화협상 주요 의제 COP29에서는 감축·적응·재원·파리협정 6조 관련 사항, 전 지구적 이행점검, 손실과 피해 등의 분야에서 총 90여 개 의제가 다뤄진다. 2025년 이후의 새로운 기후재원 조성 목표 설정과 관련, 재원 목표 규모와 범위, 공여국 범위가 주요 쟁점이다. 올해 총회에서는 그간 기술전문가 대화와 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당사국 간 입장 차를 좁혀 합의에 이르기 위한 치열한 협상이 예상된다. 선진국은 민간재원을 포함하고 공여국의 범위를 넓혀 재원을 동원하자고 주장하는 한편, 개발도상국은 공공재원을 기반으로 선진국이 협약상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사국은 기후위기 시급성과 대응을 위한 재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협상에 임하겠지만 재원목표의 구체적 목표치나 구조를 합의하는 과정에서 진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사회는 제16차 당사국총회(COP16·2010년)에서 의미 있는 감축 조치와 이행의 투명성 맥락에서 선진국이 개도국의 필요에 대응하고 2020년까지 연간 1천억 달러의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한 바 있다. 이후 제21차 당사국총회(COP21·2015년)에서 공동목표 달성을 2025년까지 연장했으며, 2025년 이전까지 연간 1천억 달러 이상의 신규 기후재원 조성 목표를 설정하기로 합의했다. 파리협정 제6조는 감축·적응 의욕 상향과 지속가능발전 및 환경 건전성을 촉진하기 위해 당사국간 자발적 협력을 가능하게 하는 규정이다. 파리협정 제6조 세부 이행규칙 설정과 관련, 지난 제26차 당사국총회(COP26·2021년)에서 파리협정 제6.2조(협력적 접근법), 제6.4조(메커니즘), 제6.8조(비시장 접근법) 채택에 성공하고 각 조항을 운영하기 위한 세부 지침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제60차 이행부속기구회의(SBI60) 및 제29차 당사국총회 사전회의(Pre-COP29·2024년)에서 전반적으로 제6조 협상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음을 확인했다. 제29차 당사국총회 의장국인 아제르바이잔 역시 제6조의 운영화 완결이 이번 당사국총회의 우선 과제임을 밝히며, 제6조의 완전한 운영은 ▲감축 및 적응 의욕 강화 ▲자본 시장 증진 ▲기후 행동 및 기술을 위한 실현 가능한 경제 모델 창출 ▲금융 및 기술 흐름 형성 ▲탄소시장을 활용한 감축 계획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자발적 협력 아래 당사국 주권·결정성과 사업의 유연한 운영을 강조하는 국가와 투자 안정성과 환경 건전성의 충족에 초점을 두는 국가 간 이견이 나타나면서 감축실적 허가와 등록부 운영 등 세부 이행지침을 합의하는 과정에서 논쟁이 예상된다.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서는 '샤름엘셰이크 이행계획'으로 출범한 회의체인 온실가스 감축 작업 프로그램(MWP·2023~2026)에서 각국의 실질적인 감축 이행을 위한 결정문 문안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의 특성 지침에 대해서도 파리협정 세부 이행규칙에 따라 논의가 이관된 이후 처음으로 협상을 시작한다. 기후변화 적응과 관련, 제28차 당사국총회(COP28·2023년)에서 전 지구적 적응목표 이행체계를 채택, 정책주기별 목표치를 설정했고 올해는 목표치 이행평가를 위한 세부 지표 설정 논의가 진행된다. 전 지구적 적응목표 평가지표 개발을 위한 '지표 작업 프로그램(UAE-Belem)'이 2026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적응-감축 재원의 균형 달성도 강조되고 있다. 지난 제28차 당사국총회에서 손실과 피해 대응을 위한 기금 작동화에 합의한 후 기금 이사회가 수립되는 등 긍정적 진전이 있었고, 올해는 관련 기구인 바르샤바 국제 메커니즘(WIM), 산티아고 네트워크, 손실과 피해 대응을 위한 기금 간 응집력 있는 운영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 행동 의욕을 증진하는 차원에서 올해 말까지 제출해야 하는 제1차 격년 투명성 보고서(BTR·Biennial Transparency Report)의 적기 제출과 1.5도 목표에 부합하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모든 당사국들이 기한 내에 제출을 독려하는 목소리도 현장에서 들려올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주요국 및 환경건전성그룹(EIG)과 공조해 감축·적응·재원·파리협정 제6조 등 주요 협상의제에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합의를 끌어내도록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국익과 정책적 의지를 적극적으로 강조할 계획이다. EIG는 한국·스위스·멕시코·모나코·리히텐슈타인·조지아로 이뤄진 기후변화 협상그룹이다. 올해 한국홍보관(바쿠 스타디움)에서는 산업계·학계·청년 등 다양한 주체가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41개의 부대행사를 준비, 국내외 75개 기관이 참여한다. '녹색기술을 통한 순환경제 및 저탄소경제 실현'을 주제로 우리나라 우수기술을 전시, 홍보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류 공간도 제공한다. 수석대표 활동계획 정부대표단 수석대표인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고위급 회의 기조연설(국가 발언) ▲주요 환경협력국 및 국제기구와의 양자회담 ▲환경부와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이 공동 개최하는 '개도국 대상 투명성 교육 성과 포럼' ▲전 지구적 기후행동 대응 강화를 위한 분야별 고위급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 ▲산업계 및 청년 대표 참관단과의 대화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19일과 20일 열리는 고위급 회의 기조연설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파리협정의 실질적 이행을 가져올 국내외 기후 행동 강화가 중요함을 강조하며,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정책 이행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정점 이후 감소 추세인 감축 성과와 함께, 진전된 형태의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을 위한 의지와 제1차 격년 투명성 보고서에 대한 우리나라의 준비 과정을 국제사회와 공유한다. 김 장관은 총회에서 역량 있는 중견국으로서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의 지속가능 성장을 돕는 녹색사다리로서 역할을 강화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투명성 교육프로그램 지원 확대 및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가칭 Korea Climate Transparency Alliance·KCTA) 계획'을 선보인다. 환경부와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이 공동 개최하는 '개도국 대상 투명성 교육 성과 포럼'을 통해 세계와 공유할 예정이다. 환경부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한국환경연구원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 등 관계기관이 그간 추진해 온 '개도국 교육 과정'에 참여한 수료생이 직접 참석해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18일부터 20일까지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봅커 훅스트라 기후행동위원과 만나 2026년 탄소국경조정제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우리 산업계 부담 해소방안을 요청한다. 지난 7월에 구성된 영국 정부의 에드 밀리밴드 에너지안보 및 탄소중립부 장관과 제29차 당사국총회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추진계획과 노력을 공유한다. 싱가포르·호주·유엔환경계획(UNEP)과도 양자회담을 통해 우리나라 부산에서 25일 열리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5) 성안과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성공 개최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정책 추진 여건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약속을 실제 이행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제29차 당사국총회에서 전 지구적 기후 행동을 촉진하고 의욕을 증진하여 1.5도 목표를 향한 연대로 나가길 희망하며, 우리나라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책임 있게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0 15:42주문정

[서평-AI미래] "AI기술 쉽게 설명···문과생에 특히 도움"

밑줄을 그어가며 읽는 책이 있다. 아주 가끔이지만. 이 책(AI 미래)이 그렇다. AI가 기술적으로 무엇인지 아주 쉽게 설명돼 있다. AI가 뭔지 알고 싶어하는 '문돌이(문과 출신)'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특히 우리나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좌지우지하는 문과 출신 오피니언들이 꼭 읽었으면 한다. 미국에서 AI라는 말이 공식적으로 등장한 게 1956년 다트머스 학회에서다. 이후 약 70년이 지났다. 그동안 세계적으로 두 번의 '겨울(침체기)'이 있었다. 그러다 2022년 11월 30일 챗GPT가 나오면서 전세계가 'AI 앓이'를 하고 있다. AI는 이제 국가 경쟁력을 가르는 요소기술이 됐다. 앞서 우리나라에는 바둑 고수 이세돌과 AI '알파고'간 세기의 대결이 2016년 3월 있었고, AI는 한국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기자가 보기에 AI(*인공지능이라는 우리나라 번역어가 AI포비아를 부르는 것과 관련 있다고 생각해 기자는 인공지능이라는 말 대신 AI라고 쓴다)는 여전히 '부시맨의 콜라병'같은 존재다. 문명을 모르고 사는 부시맨들에게 하늘에서 문명의 상징인 콜라병이 떨어졌다. 이후 부시맨들에겐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오래전 본 영화 '부시맨'은 이를 둘러싼 해프닝을 그린 영화다. AI는 기후, 질병 문제를 해결하는 인류 발전의 촉진제일까 아니면 인류를 파멸하는 핵무기 같은 존재일까? 이를 판단하려면 먼저 AI가 무엇인지 기술적으로 정확히 아는게 중요하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다. AI가 무엇인지 기술적으로 아주 쉽게 기술했다. 하여, AI가 무엇인지 기술적으로 잘 모르면서 포비아만을 강조하는 '문돌이'들의 장광설에 휘둘르지 않게 해준다. AI에 대한 '지식의 근력'을 키워주는 책인 것이다. 책 제목은 'AI 미래'지만 미래보다 AI가 무엇인지 '현재'와 '과거'를 잘 보여준다. 하긴, '현재'를 잘 보면 '미래'가 보인다. 이 점에서 'AI미래'라 불러도 무방할 지는 모르겠다. 식상한 말이지만, AI는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인류에게 새로운 방식의 적응과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변화 속에서 남들이 보지 못하는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살아남을 방법은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잘 활용하는 것"이다. AI를 두려워하며 기술 발전을 외면하기보다는, 시대 변화를 받아들이고 AI를 제대로 파악해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 이 책 'AI 미래'는 AI의 기본적인 작동 원리부터 발전 과정과 앞으로 맞닥뜨릴 문제까지를 다루고 있다. 수십간 AI를 연구해 온 전문가의 통찰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특히 문과생도 알수 있게 쉽게 썼다. AI를 활용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대한 책은 넘쳐나지만, 이 책처럼 AI의 기본적인 원리를 이해하고 활용하게 하는 책은 드물다. LLM이라 불리는 대규모 언어 모델의 기본이 된 '트랜스포머' 구조부터 이미지 생성 모델 대세인 '디퓨전 모델'까지 AI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했다. 책을 읽다보면 AI가 무엇인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결과를 내는지 이해할 수 있다. 원리를 제대로 이해해야 가능성과 한계가 보이는 법이다. 저자 김성완은 물리학을 전공한 국내 게임개발자 1세대다. 국내의 초창기 3D게임 기술 개발에 일조했다. 부산 게임 아카데미와 여러 대학 게임학과에서 게임개발자 지망생들을 가르쳤다. 게임에 사실적인 자연 현상을 구현하기 위해 지구과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기도 했다. 현재 인디 게임개발자 커뮤니티 '인디라'를 운영하고 있고,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 인디 게임 페스티벌인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의 집행위원장이기도 하다. 게임 '검은 사막'을 만든 회사 펄어비스의 연구개발팀에서 팀장으로 생성AI를 연구했고, 현재는 기술정보 교류 커뮤니티 'GenAI Korea'를 운영하며 생성AI 컨설팅을 하고 있다. 게임 인재원의 외래교수이기도 하다. 출판사 포르체, 가격 1만8000원.

2024.11.10 10:58방은주

타부서 기혼 상사와 친해져도 된다vs안된다...흑팀 멘토는?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멘티가 멘토에게 ☞사회초년생 27살 여자 직장인입니다. 마케팅 직무를 꿈꿨으나, 마케팅 관련 스펙이 부족해 영업 직무로 입사하게 됐습니다. 회사 마케팅부에 업무적으로 뛰어난 30대 남자 팀장님이 계십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마케팅 관련 일을 잘하시기로 사내에서 소문도 난 분이고, 성격도 좋은 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어 친해지고 싶습니다. 문제는 다른 부서라 접점이 잘 없다는 점입니다. 결혼을 하신 분이라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을 표하기도 조심스럽고, 혹여 현재 팀 상사들이 부서 배치 관련 불만이 있는 것으로 오해할까봐 신경이 쓰입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흑팀(잡플래닛) 멘토가 멘티에게 직장 내 소통과 네트워크는 모든 직장인에게 필요하지만, 또 어려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특히 사연자는 나이 또래의 동료가 아닌 다른 부서의 상사와 친해지고 싶은 상황이라 더 조심스러우셨을 거고요.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유부남인 타 부서 팀장님과 친밀한 관계가 되는 것은 의도의 순수성 여부와 상관없이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일단, 사연자가 왜 마케팅 팀장님과 친해지고 싶은지를 다시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단순한 존경심에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라면 얻는 것에 비해 잃는 것이 더 많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아쉽지만, 마케팅 팀장님과의 친목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회사 외부로 눈을 돌려보시면 어떨까요? 마케팅 직무에 대한 관심도나 열정이 크시다면 회사 외부의 마케팅 스터디나 교육 등에 참여해 관련 지식을 쌓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사외에서 롤모델을 찾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특히 마케팅 직무는 외부에도 높은 퀄리티의 스터디나 네트워크 행사가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현재 직무와 다르더라도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마케팅과 잘 맞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경험도 될 것이고요. 현재 회사에서 마케팅 직무로 이동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으신 거라면 더욱이 스스로가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연자가 영업 직무로 입사한 신입사원이고 마케팅 방면에서는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지금 마케팅 팀장님과 친해지는 것은 마케팅 직무 전환의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마케팅 스터디나 네트워크를 통해 마케팅 역량을 높인 이후에 직무 전환에 도전해 보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자, 이제 마케팅 역량을 충분히 높였으며 마케팅 팀장님과 친해지고 싶은 이유가 마케팅 직무에 대한 관심, 향후 직무 전환 가능성, 커리어 상담 목적이라는 전제하에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을 답변드리겠습니다. 회사 문화와 분위기에 따라 몇 가지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비교적 수평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고 소속 팀장님이 친해지고 싶은 마케팅 팀장님과 네트워크가 있는 상황이라면 소속 팀장님에게 마케팅 팀장님과의 소개를 정중하게 요청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때, 본인이 마케팅에 관심이 많아 영업과 연관 지어 배우고 싶다고 진솔하게 이야기한다면 자연스러운 소개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업 담당자로서 팀에 더 큰 성과로 기여하기 위해 고객에게 어떤 소구점으로 영업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하고, 마케팅 기술과 지식을 통해 영업 전략을 다양하게 시도해 보고 싶다는 취지를 본인의 소속 팀장님에게 전달한다면, 팀원의 적극적인 태도에 더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소속 팀장님과의 진솔한 대화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업무적으로 소통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영업 직무에서 알게 된 고객의 반응이나 니즈를 마케팅 부서에 공유하며 의견을 구하는 형식으로 마케팅부와의 업무적인 접점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마케팅 팀장님과의 교류로 이어갈 기회를 얻는 것입니다. 마케팅 팀장님이 기혼자이기에 고민하신 만큼, 제안해 드린 방법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회사의 공식 메신저나 채널을 활용하시라고 강조해 드리고 싶습니다. 사연자의 의도를 의심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회 초년생에게 회사 생활은 동료와의 관계부터 업무까지 모두 서툴 것이며 낯설게 느껴지실 겁니다. 아직 신입사원이니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회사 분위기를 파악하고 팀에 잘 적응하신 후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그림을 그렸으면 합니다. 모쪼록 후회 없는 결정을 하시어 원하는 커리어로 이어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백팀(인크루트)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백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4.11.09 08:00구예슬

타부서 기혼 상사와 친해져도 된다vs안된다...백팀 멘토는?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사회초년생 27살 여자 직장인입니다. 마케팅 직무를 꿈꿨으나, 마케팅 관련 스펙이 부족해 영업 직무로 입사하게 됐습니다. 회사 마케팅부에 업무적으로 뛰어난 30대 남자 팀장님이 계십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마케팅 관련 일을 잘하시기로 사내에서 소문도 난 분이고, 성격도 좋은 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어 친해지고 싶습니다. 문제는 다른 부서라 접점이 잘 없다는 점입니다. 결혼을 하신 분이라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을 표하기도 조심스럽고, 혹여 현재 팀 상사들이 부서 배치 관련 불만이 있는 것으로 오해할까봐 신경이 쓰입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 백팀(인크루트) 멘토가 멘티에게 ☞사내에 업무적으로 존경할 만한 상사가 있는 건 매우 좋은 일입니다. 더군다나 평소 하고 싶던 직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상사라면 친분을 쌓아 정보를 얻고 싶은 생각이 들 것입니다. 사례자분이 마케팅부 팀장님과 친해진다고 가정했을 때 이점은 마케팅 분야에 대한 업무적 지식을 얻는 것입니다. 반대로 생길 수 있는 리스크는 타 부서, 거기에 기혼자인 이성 상사와 친해졌을 때 생겨날 수 있는 불필요한 잡음일 것입니다. 이러한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원하시는 이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자칫하면 사내에서 괜한 구설수만 얻게 되는 거죠. 우선 대외적으로는 사례자분이 몸담고 있는 회사에 직무 이동 제도가 있다면 이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제도를 활용하려면 현 직무인 영업 관련 소양을 쌓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케팅과 영업은 협업해야 하는 일이 많습니다. 회사마다 조금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마케팅을 통한 영업의 활성화를 추구하죠. 이 과정에서 현 직무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타 부서 상사, 혹은 회사 전체에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연차가 조금 더 쌓인 뒤 부서 이동을 지원했을 때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사례자분의 회사에 부서 이동 제도가 없다면 스펙을 갖춰 현 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 마케팅 직무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미 사회생활에 발을 들여놓은 만큼 직무 이동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신입 사원의 평균 연령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고, 기업에서도 수시 채용의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에, 현재 20대의 나이를 고려하면 앞으로 직무 이동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충분합니다. 대외적인 대책 외에도 사례자분이 개인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이미 사례자분은 자신이 마케팅 직무에 갈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바로 '부족한 스펙'이죠. 그렇다면 마케팅 직무에 입사한 동년배 또래들이 어떠한 스펙을 갖췄고,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마케팅 직무에 입사했는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미 관리자급에 올라선 마케팅부 팀장님보다는 사례자님과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마케팅부 사원에게 어떻게 마케팅 직무에 입사하게 됐는지 알아보는 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친해지고 싶었던 마케팅부 팀장님과 안면을 트는 것도 가능할 것입니다. 따라서 바로 팀장님과 친해지는 걸 시도하기 보단 비슷한 연차의 직원들과 먼저 친해지는 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상황을 돌아보는 것 입니다. 직무 이동을 원한다면 현재 몸담고 있는 영업팀의 리더에게 이러한 고민을 사전에 공유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케팅부와 친해지는 것은 그 다음 순서로 고려할 일입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평소 가고 싶었던 직무에 능력 있는 상사가 있다면 친해지고 싶다는 맘이 크겠죠. 하지만 사례자분의 연차와 현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인맥보다는 지식이나 스펙을 쌓는 게 우선으로 보입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흑팀(잡플래닛)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흑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4.11.09 08:00박광원

바이오 유럽서 독자 플랫폼 소개…투자 파트너링 모색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바이오 유럽(BIO-EUROPE) 2024'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독자적인 플랫폼을 소개하거나 비즈니스 파트너링에 참여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바이오 유럽은 전 세계 제약‧바이오기업 및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바이오 기술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기술제휴와 연구 협력, 투자유치 등을 논의하는 유럽 최대의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다. 올해는 61개국 3천38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우리나라는 160여개 기업에서 395명이 참여하며 미국·영국·독일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기업이 참가했다.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4-1BB 기반 이중항체 및 BBB 셔틀 플랫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기회 모색에 나섰다. 회사는 행사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과 만나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가 적용된 면역항암 파이프라인의 최신 임상 데이터를 공유했다. 임상을 진행 중인 그랩바디-T 기반 이중항체로는 ABL503(Ragistomig), ABL111(Givastomig), ABL103이 있으며, 모두 임상 1상 단계에 있다. ABL503은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단독요법에 대한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으며, ABL111은 단독요법에 대한 임상 1상 결과를 최근 개최된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추가 공개했다. ABL103은 국내에서 임상 1상 용량 증량(Dose Escalation) 파트를 진행 중이다. 에이비엘바이오의 혈액뇌관문(Blood Brain Barrier, 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로슈가 BBB 셔틀이 적용된 알츠하이머 치료제 트론티네맙(Trontinemab)의 고무적인 임상 1/2상 중간 결과를 발표한 이후, 그랩바디-B를 비롯한 BBB 셔틀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트론티네맙은 과거 임상 3상 실패 후 개발이 중단된 아밀로이드 베타(Aβ) 단일항체 간테네루맙(Gantenerumab)에 BBB 셔틀을 접목한 로슈의 새로운 알츠하이머 치료 후보물질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올해 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바이오 USA, 바이오 유럽 등의 행사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과 만나 최신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는 등 꾸준한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며 “전세계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중항체 ADC 개발을 위한 기회 역시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래디언트의 자회사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개별 부스을 운영해 자체적으로 구축한 세계 최대의 환자유래 오가노이드(PDO) 뱅킹을 활용한 ▲AI 기반의 신약 타깃 발굴 플랫폼 ▲뇌 오가노이드 플랫폼 ▲암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소개하고, 150건 이상의 파트너링을 진행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회사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암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와 빅데이터에 적용한 혁신적인 신약 타깃 및 비반응성 바이오마커 발굴 플랫폼을 소개했다. 또 AI 모델을 활용해 PDO로부터 얻은 약물 반응과 이에 따른 유전자 발현 변화를 매칭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기술을 각 단계의 임상 계획에서 최적의 환자군 선별을 돕는 솔루션 소개와 함께, 보유한 PDO 뱅킹 및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해 빠르게 검증이 가능하다는 차별성도 강조했다. 특히 회사는 iPSC 기반의 뇌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약효 및 독성평가와 같은 통상적인 스크리닝뿐 아니라, 퇴행성 뇌질환 관련 염증 모델 및 뇌혈관장벽(Blood Brain Barrier, BBB) 모델을 통한 약물 전달 등 다양한 형태의 공동연구 논의도 진행했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관계자는 “저분자 화합물부터 면역항암제, 항체약물접합체(ADC) 약물까지 다양한 모달리티를 가진 약물 평가에 대한 협업 논의가 이어졌으며, 후속 논의가 계획된 기업들과 신속하게 공동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오가노이드 사업에 대한 해외 정부 기관 및 기업들과의 벤치마킹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이진근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대표는 “지난 2년간 폭넓은 분야에서의 오가노이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세계 최초로 AI와 오가노이드를 접목한 암 및 신경질환 플랫폼을 개발한 만큼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국내 대형 제약사와 약물평가 관련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연이어 바이오마커 관련 계약 또한 논의하고 있다”며 “금번 바이오 유럽 2024에서 자사의 PDO 뱅킹과 바이오마커 기술의 차별성을 토대로 해외과제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항체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기술이전 및 전략적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회사는 바이오 유럽에서 글로벌 빅파마와 바이오텍들을 만나 '아크릭솔리맙'(YBL-006)을 비롯한 면역항암제 주요 파이프라인과 그 외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Ymax-ABL'(와이맥스-에이블)로 발굴한 항체 신약 후보물질들에 대한 기술이전을 모색했다. 또 Ymax-ABL을 활용한 표적 최적화 항체와 암 특이성을 한층 더 높인 pH-감응 항체의 발굴 및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도 진행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링을 통해 당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적극적인 기술이전의 추진 외에도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협력 및 밸류업을 위한 기술도입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사업화 성과와 더불어 독보적인 항체 신약 개발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유관단체도 참여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안전성평가연구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거래소, KOTRA 스톡홀름 무역관은 국내기업의 바이오유럽 참가 및 홍보를 지원하고, 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했다. 행사 첫째 날인 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거래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코트라(KOTRA), 안전성평가연구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공동주관으로 'KOREA NIGHT' 행사에서는 글로벌 우량기업들의 국내 유치 및 해외 투자자 관심 제고를 위해 한국의 투자 환경 및 밸류업 프로그램이 소개, 향후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상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공유하는 'Korea Capital Market Spotlight'가 진행됐고, 국내·외 바이오헬스분야 기업, 기관, 투자자 등 간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Korea Night Reception'도 마련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보산진)은 앞서 바이오유럽 참가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이노보테라퓨틱스 ▲진메디신 ▲프로앱텍 ▲핀테라퓨틱스 ▲노보렉스 ▲넥스아이 ▲티움바이오 ▲아이바이오코리아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프록스엔렘 ▲코넥스트 ▲큐라티스 ▲지투지바이오 ▲갤럭스 ▲아밀로이드솔루션 ▲보로노이 ▲피알지에스엔텍 ▲업테라 ▲에이비온 ▲웰트 ▲파로스아이바이오 ▲지티아이바이오사이언스 ▲삼진제약 ▲드노보 바이오테라퓨틱스 ▲팜캐드 ▲보령바이오파마 ▲엔비피헬스케어 ▲휴온스 ▲동아에스티 등 29개 기업의 참가 경비 일부와 한국관 참가를 지원했다. 또 행사에서는 스웨덴 무역투자대표부 및 Sweden Bio과 한국 기업과 스웨덴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 및 공동연구 등의 지원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기로 협의했고, 영국 NIHR 등과도 향후 한국과의 협력 파트너십 구축 및 한국 기업의 유럽 현지 진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보산진은 “이번 바이오유럽에서 한국 바이오헬스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유럽 내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 유관 정부 기관 등과의 네트워크를 점차 확대·구축해 국내기업의 유럽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을 지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해외 관련 기관 및 클러스터와의 파트너링 ▲코리아 나잇(KOREA Night) 개최를 통한 네트워킹 기회 제공 ▲한국 홍보관(Korean Pavilion)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협회 대표단은 영국, 독일, 캐나다 등 북미·유럽 주요 5개국의 제약바이오 기관 및 클러스터와의 파트너링을 통해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한편, 글로벌 컨설팅 기관인 파마벤처스(PharmaVentures) 및 프로파마(ProPharma) 등과 향후 유럽 진출을 준비하는 우리 기업들을 위해 유럽의 규제 및 시장동향 정보 제공 방안을 협력키로 했다. 이현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무는 “이번 바이오 유럽 전시회에서 외국기업들은 최근 3천200개 이상으로 급속하게 증가한 파이프라인 및 파트너십 확대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빅파마, 연구소 등과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진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9 07:00조민규

아시아 지속가능항공연료협회 출범

-- 아시아 전역의 지속 가능한 항공연료를 위한 정책, 시장, 투자 혁신 목표 싱가포르, 2024년 11월 7일 /PRNewswire=연합뉴스/ -- 아시아 전역에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 채택을 가속하기 위한 목적으로 아시아 지속가능항공연료협회(Asia Sustainable Aviation Fuel Association, ASAFA)가 오늘 싱가포르에서 공식 출범했다. 이 협회는 대한항공(Korean Air), 원포인트파이브(1PointFive), DHL 그룹(DHL Group), 뷰로 베리타스(Bureau Veritas), 마퀴스 에너지 글로벌(Marquiss Energy Global), EU-ASEAN 비즈니스 협의회(EU-ASEAN Business Council), 스카이NRG(SkyNRG), PT. 그린 에너지 우타마(PT. Green Energi Utama), 퀀텀 커머디티 인텔리전스(Quantum Commodity Intelligence)와 같은 선구적인 회원사의 지원을 받았다. ASAFA는 동남아시아, 한국, 일본, 인도, 중국을 포함한 주요 지역에서 정책을 통일하고 시장 프레임워크를 개선하며 SAF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구적인 파트너로는 서스테이너블 에비에이션 퓨처스(Sustainable Aviation Futures), 코리아-유럽 앤드 유(Korea – Europe & You) 및 제너럴 인덱스(General Index) 등이 있다. 아시아 지속가능항공연료협회의(ASAFA) 파브리스 에스피노사 CEO가 약 200명의 관중이 모인 싱가포르 공식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Photo: Edwin Koo for ASAFA ASAFA의 파브리스 에스피노사(Fabrice Espinosa)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시장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투자를 유치하며, SAF를 항공 산업의 실행 가능한 탈탄소화 옵션으로 자리매김하는 정책을 추진하여 아시아를 탄소 중립 항공을 위한 SAF의 리더로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왼쪽-오른쪽) 가브리엘 호(Gabriel Ho) 아시아 지속가능항공연료협회(ASAFA) 설립자, 디에트마르 포셀트(Dietmar Posselt) 박사, 터후이링(Teo Hui Ling) 여사, 파브리스 에스피노사 CEO가 약 200명의 관중이 모인 싱가포르 공식 출범식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Photo: Edwin Koo for ASAFA ASAFA의 임무는 원료 공급업체, 기술 라이선스 제공업체, 연료 중개사업체, 바이오 연료 생산업체, 항공사, 투자자 및 정책 입안자를 통합하여 SAF 가치 사슬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는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협회는 월간 웨비나, 대면 워크숍, 비공개 대화, 기술 현장 학습을 주최하고 업계 백서를 발간해 아시아에서 SAF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ASAFA는 또한 A*STAR와의 MOU를 발표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회원사와 A*STAR의 연구 기관을 연결하여 첨단 SAF 기술을 시범 운영하고 구현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한다. 이 협업에는 또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운영 및 기술 로드맵, A*STAR 협업 상거래 마켓플레이스(A*STAR Collaborative Commerce Marketplace) 홍보도 포함되어 현지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싱가포르의 항공 혁신 생태계를 강화한다. ASAFA의 참여는 정책 개혁을 넘어 SAF 개발을 지원하는 시장 프레임워크 강화까지 확장된다. ASAFA는 업계 및 정부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역동적인 실무 그룹을 통해 시장 격차를 파악하고, 이해관계를 연결하며, 아시아 전역에서 SAF 접근성과 경제적 타당성을 높이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시행할 예정이다. 정책 및 시장 구조에 대한 작업 외에도 ASAFA는 맞춤형 지원 활동을 통해 SAF의 영향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고 더 넓은 커뮤니티에서 정보에 입각한 지지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160명 이상의 업계 리더와 정책 입안자가 참석한 오늘 출범 행사는 지속 가능한 항공 솔루션을 위한 촉매제로서 ASAFA의 중추적인 역할을 강조한다. 이 행사는 SAF를 아시아 항공의 초석으로 만들고 아시아 대륙의 항공 여행에서 보다 탄력적이고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ASAFA 여정의 시작을 의미한다.

2024.11.07 20:10글로벌뉴스

日도와 등 글로벌 기업 7사, 1조2600억원 규모 투자 신고

일본 반도체장비 업체 도와를 비롯해 노르웨이 해상풍력 업체 에퀴노르 등 글로벌 기업 7곳이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에서 1조2천600억원 규모 투자를 신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 대표 외국인투자 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KS·Invest Korea Summit)을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IKS는 ▲투자신고식 및 글로벌 지역본부 지정식 ▲인베스트코리아 컨퍼런스 ▲투자유치 상담회 ▲지자체 타운홀 미팅 및 현장 시찰 ▲스타트업 포럼·상담회 ▲외신간담회 등으로 마련됐다. 방한 외국인투자가와 국내외 유수기업, 주한 외국상의, 주한 대사관, 정부·지자체 등 2천명 이상이 함께했다. 정부는 3분기 역대 최대 외국인투자 유치 실적(신고 252억 달러)을 기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IKS를 계기로 올해에도 역대 최대 외국인투자 유치 실적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반도체 장비‧자동차 부품‧해상풍력‧물류 등 주요 산업 분야의 7개 글로벌 선도기업이 참여하는 외국인투자 신고식을 개최해 총 1조2천600억원(9억2천만 달러) 규모 외국인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몰딩장비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일본 도와는 국내 반도체 선도기업의 HBM 생산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충남 천안공장 증설투자를 결정했다. 독일 자동차 전장부품 업체인 Prettl는 기존 한국법인이 주력해온 자동차부품 분야를 넘어 이차전지‧전자부품‧헬스케어‧공조 시스템 등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해상풍력 분야에서는 덴마크 CIP와 노르웨이 에퀴노르, 스웨덴 헥시콘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풍력 기술력 및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이 투자를 결정했다. 산업부는 국내 해상풍력 기자재 기업과 협업 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동반진출을 기대했다. 또 글로벌 첨단기업 2개사에 글로벌 지역본부도 지정했다. 2015년 5개 글로벌 기업의 지역본부를 지정한 데 이어 9년 만에 2개 기업을 신규로 지정했다. 세계적인 PC·프린터 생산기업인 휴렛 팩커드(HP)는 국내에서 글로벌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세계 1위 풍력터빈 기업인 베스타스는 풍력발전설비 거점을 국내에 구축함으로써 국내 풍력산업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진 IK 컨퍼런스에서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세계 최장수 바이오 기업인 머크의 카렌 매든 CTO와 염재호 AI 부위원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반도체(온세미·ASM), 바이오(사토리우스), 항공우주(보잉) 등 분야 주요 외투기업 대표가 한국의 투자 환경을 진단하고 투자매력도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외국투자가 140여 개사와 투자유치 희망 국내기업·기관 330여 개사가 참여하는 투자상담회도 이어졌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컨퍼런스 축사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은 외국인투자가의 성공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첨단산업 역량 강화와 기술·인재 혁신, 안정적 통상기반 마련, 규제혁파 등을 통해 대한민국이 외국인투자와 함께 첨단산업 중심의 글로벌 비즈니스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1.06 23:56주문정

사람인,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 출시

사람인이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KoMate)'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코메이트는 구인 기업이 신뢰 가능한 인재를 만날 수 있도록 외국인 인증 절차를 도입했다. 외국인 개인회원은 외국인등록번호와 발급 일자를 입력하면 인증이 완료되고 이력서에 인증 배지가 부여된다. 구인 기업들은 인증된 인재의 실명, 국적은 물론 비자 종류와 만료일까지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외국인을 채용할 수 있다. 외국인 인재들도 한 번 인증을 완료하면 입사지원 건마다 복잡한 신원 증명이 필요 없어 편리하다. 코메이트는 외국인에 특화된 채용을 위해 공고에 언어, 학력, 경력, 한국어 수준 및 비자 종류 등의 조건을 원하는 대로 설정하도록 했다. 외국인 개인회원들도 ▲지역 ▲보유 비자 종류 ▲근무(고용)형태 ▲요구 한국어 능력 수준 ▲직무 등 세부 조건으로 공고를 따로 추려볼 수 있어 효율적인 공고 탐색이 가능하다.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30개국 언어에 대한 번역 기능도 탑재했다. 개인 및 기업회원 모두 기존 사람인 회원이면 별도 가입 없이 사람인 계정으로 코메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코메이트는 우리나라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외국인들이 커리어를 쌓고 더 나은 미래를 여는 데 도움을 주는 동반자라는 의미이다. 각각 한국과 친구를 뜻하는 영단어 코리아(Korea)와 메이트(Mate)를 접목해 만들었다. 사람인은 다양한 제휴사와의 협업을 통해 코메이트 사용자들이 채용 외에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유리한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외국에 송금하는 구인 기업을 위해 해외송금 핀테크 기업 '모인'과 이벤ㅌ를 실시한다. 오는 11월 29일까지 코메이트 공고 등록 후 모인 비즈플러스에 12월 2일까지 가입하면 ▲환율 우대 100% ▲해외송금 수수료 추가 할인 ▲은행 대비 최대 97% 저렴한 해외송금 등을 누릴 수 있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최적화된 단기임대 플랫폼 Enkor Stay를 운영하는 '엔코위더스'와도 협업한다. 11월 29일까지 인증을 완료한 외국인 회원 500명에게 단기 임대 플랫폼 '엔코스테이' 월세 5%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사람인은 앞으로도 코메이트 제휴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코메이트 출시를 기념한 자체 행사도 준비했다. 29일까지 추첨을 통해 외국인 인증을 마친 개인회원 1000명에게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인증 후 이력서까지 작성한 300명에게 배민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여기에 추가로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코메이트를 소개하고 스크린샷을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한 20명을 추첨해 신세계상품권 10만원권을 제공한다. 사람인 문상준 실장은 "외국인 인재 수요가 증가함에 비해 채용 창구는 정비되지 않아 외국인들과 구인 기업이 연결되는 데 크고 작은 불편이 이어져왔다"며 "코메이트는 차별화된 접근을 통해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나라의 외국인 채용 시장을 발전시켜 나가는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4 11:10조수민

AIoT 국제전시회: Fibocom, AI 기반 솔루션으로 지능형 미래 촉진

서울, 대한민국 2024년 11월 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무선 솔루션 및 무선 통신 모듈의 글로벌 선도기업 Fibocom(종목 코드: 300638)이 한국 최고의 IoT 전문 행사인 AIoT 국제전시회(AIoT Korea)에서 최첨단 무선 모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 Fibocom은 고정형 무선 액세스(FWA), 산업용 IoT(IIoT),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리테일 등 주요 부문에 종합적인 역량을 강조했다. 연결성을 통한 도시 성장 촉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국은 인구의 90% 이상이 5G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네트워크 인프라의 선두 주자다. 한국의 IoT 시장은 스마트시티 혁신과 산업 자동화에 힘입어 2025년까지 26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 Fibocom은 탁월한 통신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FG370, FG360, FG190, FG180, FG131, FG332 등 5G 무선 모듈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러한 모듈은 특히 CPE, ODU, 모바일 핫스팟, 동글과 같은 FWA 애플리케이션에 초고속의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한다. 이러한 솔루션은 한국 가정과 기업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여 원활한 원격 작업, 화상 회의, 고화질 스트리밍을 가능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25년까지 한국은 13억 개 이상의 IoT 연결s 디바이스를 보유하여 확장 가능하고 안정적인 IoT 솔루션(GSMA)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Fibocom은 또한 스마트 시티 환경에서 대규모 연결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IoT 솔루션을 제공한다. LTE Cat 1bis MG661, LTE Cat M MA510, Cat 4 NL668, 5G RedCap FG132를 포함한 IoT 모듈은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모니터링이 필요한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 IPC, 스마트 미터링 및 BMS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다. 이러한 솔루션은 스마트 에너지 그리드 및 도시 인프라의 관리를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AI가 주도하는 지능형 라이프한국은 2030년까지 AI 시장 규모가 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AI 혁신의 성장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Fibocom은 AI 지원 무선 모듈과 솔루션을 활용하여 스마트 리테일, 스마트 홈, 산업 및 자동차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다양한 부문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스마트 리테일 분야에서 Fibocom의 SC138 모듈은 고급 데이터 분석을 통해 ECR(Electronic Cash Register) 및 POS(Point of Sale) 시스템을 개선하여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Fibocom의 스마트 모듈 SC126 또는 SC228, 산업용 PDA와 통합된 카메라는 AI를 활용하여 생산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지능형 연결 시대의 비즈니스 운영을 혁신한다. Fibocom은 SC171을 통해 주행 안전을 향상시키는 서라운드 뷰 카메라(SVC) 시스템과 스마트한 홈 환경을 위해 설계된 공기 청정기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혁신적인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한다. AIoT 국제전시회는 서울에서 계속된다. Fibocom 부스(#G101)를 방문하면 Fibocom의 혁신적인 기술이 어떻게 스마트하고 커넥티드 산업을 주도하는지 더 잘 알아볼 수 있다. 미래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AIoT 기반 솔루션의 차세대 물결에 동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fibocom.com ]에서 확인하고 링크드인[https://www.linkedin.com/uas/login?session_redirect=%2Fcompany%2F2807500 ]/ X[https://x.com/i/flow/login?redirect_after_login=%2FFibocom_IoT ]/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Fibocom/ ]/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5FOUI0RkleGfP_Os6jnO-Q ]를 팔로우한다. 미디어 문의: pr@fibocom.com

2024.11.01 11:10글로벌뉴스

KT, 지니TV 키즈랜드 '함께 그린 책 2' 어린이 작가 공모전 성료

KT는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인 지니 TV 키즈랜드에서 주최한 '함께 그린 책2' 어린이 작가 공모전과 관련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8월 2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됐으며, 온라인 접수와 오프라인 워크숍을 통해 총 525명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KT는 공모전의 일환으로 어린이 상상 워크숍을 열고 2023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이경국 작가가 참여해, 어린이들이 상상 속 친구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창의력과 상상력을 북돋웠다. 워크숍은 여의도 국회어린이집을 시작으로 강원도 화천 초등학교,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진행됐으며 지난 30일에는 특별 추가된 경남 양산의 어린이 환우 지원 센터인 RMHC(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 Korea 양산하우스를 마지막으로 마쳤다. KT는 양산하우스 워크숍에 참가한 환우들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함께 그린 책 : 너의 모든 순간'도서 등을 선물하며 뜻깊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또한 로보카 폴리 제작사 '로이비쥬얼'도 참여해 '로보카 폴리' 캐릭터 탈인형 팬미팅을 진행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키즈랜드에서 진행하는 '함께 그린책' 프로젝트는 2023년에 이어 올해는 어린이들이 직접 작가로 참여하는 과정에 의미를 두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하며 유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0.31 10:20최지연

삼성전자,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 11월 개최

삼성전자는 내달 21일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SDC24 Korea)'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개발자 행사를 다양한 형태로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 SDC24 Korea는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생성형 AI ▲S/W 플랫폼 ▲IoT ▲헬스케어 ▲통신 ▲데이터 등 제품에 탑재된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연구 분야는 물론 오픈소스 개발 문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다룰 예정이다. 키노트에서는 ▲삼성전자의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성과(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이주형 부사장, 고현목 상무)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디바이스 플랫폼 사용 경험 향상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정재연 부사장, 삼성리서치 권호범 상무)이 소개된다. 기술 세션에서는 ▲온디바이스용 생성형 AI 모델의 개발과 기기 탑재 과정 ▲헬스케어의 미래와 삼성 헬스 전략 ▲매터(Matter) 오픈 소스를 다양한 스마트싱스 플랫폼에 적용한 사례 등 다양한 분야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29개의 세션을 마련했다. 매터는 삼성전자 등 전세계 다양한 스마트홈 서비스 업체들이 함께 개발하고 있는 IoT 표준기술로, 서로 다른 제조사의 스마트홈 기기 및 IoT 플랫폼 간 원활한 상호운용을 가능하게 한다. 정진민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S/W혁신센터장(부사장)은 "올해 SDC24 Korea에서는 삼성전자 개발자의 발표 비중을 지난해보다 확대해 삼성의 연구개발 활동을 더 많이 공개한다"며 "앞으로도 수많은 개발자들과 의미있는 교류를 통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DC24 Korea'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0월 29일부터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2024.10.29 08:27장경윤

"AI 신뢰성 교육 해외서도 입증"···TRAIN, 태국서 워크숍

동남아 등 AI 신뢰성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단체인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국제연대(TRAIN)'는 25일 태국 방콕 쌈얀 밋타운(Samyan Mirttown)에서 '신뢰성 데이: 한국-태국 TRAIN 워크숍(Trustworthiness Day: Korea-Thailand TRAIN workshop)'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양국 관계자가 'AI 신뢰성' 컨설팅‧교육 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AI와 지속적인 성장'을 주제로 태국국가과학기술개발원(NSTDA)과 태국AI협회(AIAT) 등이 25~26일 개최한 'AI 태국 포럼 2024' 행사에서 진행한 3개 워크숍 가운데 하나로 열렸다. 현지 AI업계를 비롯한 민관 전문가 1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워크숍에서 TRAIN을 주도하는 씽크포비엘 소속 연구원들이 각각 ▲AI 생명주기 안에서 요구되는 신뢰성 역량과 프로세스‧제품 검증 방안(오스만 아티프) ▲AI 신뢰성 전문가 양성 과정 커리큘럼, 교육 설계, 시험 문제 ▲AI 견고성 평가를 위한 데이터 편향 검증 기술과 적용 사례(이상 사라스와티 시바마니)를 소개했다. 태국 측에서는 타차눈 캉완트라쿨(Tachanun Kangwantrakool) 국제 디지털‧데이터 관리심사 협회 대표 등이 '제삼자 인증 기관의 AI 표준 설정'과 'AI 고등교육'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TRAIN은 "워크숍에서 소개한 AI 신뢰성 관련 교과과정과 자격증에 대한 현지 전문가 관심이 컸다. 교과과정은 고등교육기관인 대학에서 AI 신뢰성 검증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정규 또는 비정규 교육에 최적화했고, 민간 증서인 자격증은 교육생이 필수 이수 과정을 끝내고 시험을 통과하면 받는다"면서 "TRAIN 주력 사업으로, 국내에서 교과과정과 교재 개발이 진행 중이다. 앞서 군산대 등에서 비 교과과정으로 시범 시행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TRAIN은 "태국은 애초 워크숍을 'TRAIN'이 자격증을 주는 유료 교육 프로그램으로 계획했지만, 국가 간 자격 수준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내부 의견에 따라 이번에는 수료증 취득 단기 과정으로 진행한 뒤, 추후 자격증 과정을 재진행하기로 했다"면서 "관련해 워크숍에 참가한 태국 정부와 학계 AI 전문가가 TRAIN 교육 체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대학 비정규 상설과정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태국이 AI 신뢰성 교육과 자격증에 관심을 보이는 건, 자국 산업 기술 발전을 이끌 가장 현실적인 미래 먹거리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TRAIN은 진단했다. 후발주자라 AI 기술 개발 자체는 선진국을 따라가기 힘들지만, AI 신뢰성 분야는 선도하는 쪽이나 후발주자 모두 같은 출발선상에 있어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워크숍을 찾은 대다수 태국 측 관계자가 판단했다는 전언이다. 아피바디 피야툼롱(Apivadee Piyatumrong) 태국 국립전자컴퓨터기술원(NECTEC) 선임연구원은 “한국의 AI 신뢰성 교육 체계에 대한 정보는 이미 여러 루트를 통해 알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자격증을 부여하려던 계획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텝차이 숩니티(Thepchai Supnithi) 'NECTEC' AI연구그룹 이사는 “더 많은 AI 신뢰성 관련 분야에서 한국과 교류·협력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TRAIN도 앞으로 적극적인 해외 교류·협력에 나서 국가별 현지 실정에 맞는 교과과정을 개발하고, 태국은 물론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게 집중할 획이다. 아울러 해외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더 늦기 전에 관심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일 방침이다. 이번 태국에서 거둔 성과는 오는 30일 서울 강남에서 열리는 '제2회 TRAIN 세미나'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공개한다. 한편, 태국 워크숍은 지난 2월 서울 판교에 이어 두 번째 'TRAIN 심포지엄'으로 열렸다. TRAIN은 행사 준비 과정에서 통상의 콘퍼런스처럼 선언적 내용이나 동향 정보를 다뤄서는 실질적 효과를 얻기 힘들다고 보고, 실용을 강조한 워크숍 형태로 전환했다. 지난 8월 베트남 다낭에서 진행한 '한국-베트남 신뢰성 데이'에서 얻은 자신감이 이런 결정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후문이다. TRAIN은 당분간 국제 행사를 워크숍 형태로 추진, '실용주의 국제연대'를 추구할 계획이다. 현재 인도네시아와 중국이 차기 워크숍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고 TRAIN은 밝혔다.

2024.10.28 11:13방은주

[유통 픽] 스타벅스, 바리스타 실무 프로그램 진행 外

스타벅스가 교육기부 NGO 단체인 'JA(Junior Achievement) 코리아'와 손잡고 바리스타 직무 체험을 할 수 있는 'JOB 박람회'를 연다. JOB 박람회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중 바리스타로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오는 29일 진행되며, 각 회차별 100명씩 총 3개 회차를 진행한다. 행사 구성은 ▲바리스타 멘토링 ▲모의면접 ▲나만의 음료 만들기 ▲커피 원두 비교 테이스팅 등 실무 프로그램과 이력서 사진 촬영 지원, 월급 관리 노하우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JA Korea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인원 모집은 선착순 마감된다. 이디야커피, 변우석과 함께한 TV 광고 공개 이디야커피가 배우 변우석이 출연하는 첫 번째 TV 광고를 공개했다. 회사는 이달 변우석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며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광고에서는 변우석이 회사 메뉴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으며, 10월 말 출시 예정인 이디야커피의 신메뉴 시그니처 라떼를 함께 공개했다. 이번 광고 이후 회사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배스킨라빈스, '떠먹는 큐브 케이크' 2종 출시 배스킨라빈스가 신제품 '1979 쿠앤크 떠먹는 큐브' 와 '2007 뉴치케 떠먹는 큐브'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회사의 인기 메뉴를 떠먹는 큐브 케이크로 재구성해 소비자들이 자신과 동일한 연도에 탄생한 제품과 함께 특별한 날을 기념할 수 있다. 회사는 출시 이후에도 추가로 제품을 발매할 계획이다. '1979 쿠앤크 떠먹는 큐브'는 1979년에 출시한 쿠키앤크림으로 구성했으며, '2007 뉴치케 떠먹는 큐브'는 2007년 판매를 시작한 뉴욕 치즈케이크를 큐브 형태로 재가공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번 신규 케이크 라인업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해피포인트 앱을 스캔하고 '떠먹는 큐브 케이브'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4천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2024.10.27 07:00류승현

'빌런'에 대한 평판요청, 질러vs참아...백팀 멘토는?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벤처기업에 다니는 34살 직장인입니다. 지난해 저희 회사 구성원들은 소위 말하는 '빌런' 때문에 몸살을 앓았습니다. '차라리 내가 나갈까'란 고민을 할 정도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A 직원이 퇴사하면서 저희는 평화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직원이 저희 동종 업계인 B사로 이미 이직을 했더군요. 문제는 저와 꽤 가까이 지냈던 B사의 팀장님한테 연락이 와 A가 자기 밑에서 일하게 됐다며 어떤 친구였는지 자세히 좀 설명해 달라고 합니다. 솔직히 얘기하자니 법을 어기는 건 아닌지 혹은 해코지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고, 그냥 두루뭉술 말하자니 B사 팀장님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어 고민입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 백팀(사람인) 멘토가 멘티에게 ☞경력직원에 대한 선호가 늘고, 이직이 증가하면서 지원자에 대한 평판 조회(레퍼런스 체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 경력이 쌓이다 보면 평판 조회를 요청 받거나 내가 조회를 받기도 하는데요. 어디까지,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 곤혹스럽기도 합니다. 사례처럼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해야 할 때는 더 부담이 됩니다. 반대로 하늘이 준 기회다 싶어서 빌런의 참모습을 속 시원히 고발하고 직장생활을 완전히 '꼬이게' 만들고 싶을 수도 있겠고요. 사례의 경우 B사 팀장님, 아니 B사 인사팀의 일처리가 아쉽긴 합니다. 채용 전에 평판 조회를 진행하고 빌런을 채용할지 말지 정하셨다면 좋았을텐데, 이미 채용한 후 뒤늦게 사례자에게 평판을 물어보시면 곤란할 수밖에 없습니다. 빌런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를 '사실만 담아' 자세히 이야기를 했다 하더라도 넓은 범위에서 형법상 명예훼손에 해당될 여지가 없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명예훼손죄의 성립 조건인 특정성, 공연성(다른 사람에게 널리 전파), 목적성(비방을 위한 목적) 중, 공연성과 목적성은 법리 다툼을 벌여볼 수 있겠지만요. 만약 사례자가 인사담당자라면 개인정보보호법에도 저촉될 여지가 있습니다. 빌런이 사례자가 B사 팀장님에게 자신에 대해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한 것을 알게 됐다면 문제가 복잡해질 수 있겠지요. 특히, 근로기준법 40조에는 취업방해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음에 따라 평판조회 시에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B사 팀장님께는 미안하지만, 좋지 않은 이야기를 너무 자세히 구체적으로 이야기 드리는 방향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두루뭉술한 뉘앙스로 B사 팀장님께 '사실에 기반한 의견'을 드려본다면 어떨까요. 지원자의 담당업무, 인성과 개인의견 등 평가자의 주관적인 의견이라면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그 과정에서 웬만한 팀장님이라면 충분히 판단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아니면 정말 객관적인 장단점만 간결하게 말씀드려볼 수도 있겠지요. 만의 하나지만 빌런과 B사, 또는 B사 팀장님과는 합이 맞을 수도 있는데, 입에 침을 튀기며 섣불리 빌런을 '천하의 몹쓸 놈'으로 만들어버리면 역풍은 고스란히 사례자 분이 맞게 됩니다. 악의적으로 왜곡할 경우, 취업방해행위로 판단될 수도 있습니다. 사례 외에도, 과거에는 후보자의 동의 없이 전현직 상사, 동료 등 주변 인물로부터 무작위로 평판을 조회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는 개인정보보호법이나 근로기준법을 저촉하게 되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후보자로부터 평판조회에 대한 서면 동의를 받고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레퍼리(후보자에 대한 평판을 이야기해주는 사람)를 사전에 후보자 본인이 지정할 수 있는 방식의 평판조회도 많이 확대되고 있는데요. 평판조회를 의뢰하는 기업이나 후보자, 레퍼리 모두 법을 어길 걱정이나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어 각광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람인도 2022년 평판조회 플랫폼 '레퍼런스 체크'를 출시했을 때 후보자가 직접 레퍼리를 입력하고, 레퍼리는 본인의 정보를 직접 입력하도록 해 개인정보 침해나 비밀준수 의무 위반의 여지를 없앤 바 있습니다. 평판 조회는 계속 직장생활을 해 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마주치게 됩니다. 레퍼리로 자주 참여하게 될 수도 있지요. 이 때, 후보자의 동의를 얻은 평판 조회인지 꼭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셨으면 합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흑팀(원티드랩)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흑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4.10.26 08:00최승철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요금 올리거나, 무료 풀거나"…OTT, 전략 분화

"책 대신 '아이패드'로 수업을"…디지털이 바꾼 교실 풍경은

과학자들, 납으로 금 만들었다…'연금술사의 꿈' 실현되나

[ZD브리핑] 아시아 IT 박람회 컴퓨텍스 개최...21대 대선 후보 첫 토론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