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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a korea'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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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팀코리아 응원봉 제작해 선수들 응원…'부석순'도 챌린지로 힘 보태

하이브는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 제작한 '팀코리아 응원봉'을 대한체육회를 통해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그룹 세븐틴의 유닛 부석순(승관·도겸·호시)도 팀코리아 응원에 가세한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3월 대한체육회와 올림픽 응원 문화 선도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고,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국내·외 응원 문화 혁신과 선도, K-컬쳐 공동 홍보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일환으로 하이브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응원봉 5천여개를 공급할 뿐 아니라 ▲하이브 아티스트의 응원 콘텐츠 협업 ▲파리 현지 '코리아하우스' 내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콘텐츠 제공 ▲팀코리아 공식 머치 제작 등을 진행한다. 하이브는 우선 응원봉을 적극 활용해 파리 현지에서 팀코리아에 대한 응원 분위기를 조성한다. 하이브가 디자인에서 부터 기술 개발, 제작까지 모두 진행한 '팀코리아 응원봉'은 일반용(TEAM KOREA OFFICIAL LIGHT STICK)과 선수용(TEAM KOREA OFFICIAL DIGITAL FLAG) 두 가지로 선보인다. 응원봉은 올림픽 성화봉을 모티브로 삼아 디자인됐다. 손잡이 상단 투명 케이스 안에 팀코리아 로고를 배치해 대한민국 선수단의 정체성을 살렸다. 로고 아래 발광부는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착안해 원형을 띄며 안에서 바깥으로 관중석이 퍼져나가는 듯한 패턴을 적용했다. 이에 전원을 켜면 중앙에서 빛이 파장처럼 퍼져나가는 시각적 효과가 극대화되고, 조명 연출 시에도 다채로운 효과가 나타나도록 설계했다. 선수용 응원봉 상단부에는 태극기를 덧달아 기본형과 차별화했다. 선수용 응원봉은 오늘 오후 열릴 파리올림픽 선수단 결단식 기념촬영 현장에서 실제 모습이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하이브는 대한민국 선수단용 응원봉 500개와, 파리 현지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는 누구든 응원봉을 활용하도록 파리 시내 코리아하우스에 기본형 응원봉 약 4천500개를 제공한다. 현지 팀코리아 응원 거점인 코리아하우스에서는 응원봉을 활용한 단체 응원전도 펼쳐진다. 개막식 다음 날인 7월 27일(현지 시각), 코리아하우스 내 야외정원에 선수단 가족과 각국 주요 인사 등 수백여 명이 모여 대한민국 선수단의 경기를 시청하며 함께 응원하는 행사가 열린다. 하이브는 모든 참석자에 응원봉을 지급하고, 응원 구호에 맞추어 리드미컬하게 색과 점등을 조정하는 '응원봉 연출'을 선보일 계획이다. 응원봉 연출은 중앙 제어로 송신되는 신호를 받아 응원봉을 일사분란하게 발광하도록 구현하는 방식이다. 올림픽 응원현장을 마치 K-팝 콘서트 관객석처럼 다채로우면서도 화려한 응원봉 빛으로 연출해 하나된 응원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하이브는 응원봉 하드웨어 뿐 아니라 고유의 연출 기술까지 전폭 지원함으로써, K-팝에서 시작된 새로운 응원 문화를 전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현장에 적극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인 그룹 세븐틴의 유닛 부석순(승관·도겸·호시)도 팀코리아 응원에 가세한다. 부석순은 메가 히트곡 '파이팅 해야지'를 활용한 '팀코리아 응원 챌린지'의 첫 주자로 나서, 안무를 활용한 힘찬 응원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선수단 응원열기를 붐업한다. 부석순의 챌린지 영상은 오는 10일 대한체육회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 공개되며, 이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챌린지 영상이 릴레이로 게재된다. 하이브는 올림픽 기간 '대한민국 홍보관'의 역할을 하는 코리아하우스에 하이브 아티스트들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코리아하우스내 한국관광공사가 조성하는 '한류 홍보관'에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와 자체 예능 콘텐츠 등의 영상을 송출하고, 응원봉과 공식 상품 등도 전시한다. 또 방탄소년단 진의 싱글 앨범 'The Astronaut' 을 기념해 만든 캐릭터 '우떠'의 대형 인형을 활용한 인증사진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코리아하우스가 K-콘텐츠 홍보와 교류의 장이 되도록 힘을 보탠다. 하이브는 팀코리아 공식 머치로 '응원 슬로건'도 제작해 대한체육회에 공급할 계획이다. 하이브는 “K-팝에서 시작한 응원봉을 국제 스포츠 무대에까지 확산하며 새로운 응원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하이브로서는 매우 의미있는 시도”라며 “하나의 빛으로 많은 사람들을 연결하는 응원봉의 가치는 한 마음으로 선수들을 응원하는 올림픽 응원 문화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

2024.07.09 10:54안희정

Xinhua Silk Road: 제4회 한국(산둥) 수입 상품 박람회 성료

베이징 2024년 7월 4일 /PRNewswire=연합뉴스/ -- '제4회 한국(산둥) 수입 상품 박람회(Korea ( Shandong) Import Commodities Fair)'가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 동부 산둥성 웨이하이 국제전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이번 박람회에는 대한민국, 러시아, 파키스탄 등지에서 400여 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6만 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20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무역 상담을 진행했고, 행사 기간 약 1200만 위안에 달하는 현장 판매 수익을 달성했다. 또한 7개의 특별 조달 매치메이킹 행사를 통해 50개 이상의 협력의향서를 받아 수요와 공급 매칭, 제품 선정 및 주문, 무역 협상을 촉진했다.'지속 가능한 공동의 미래를 위한 안정적 발전(Stable Development for a Common Sustainable Future)'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중한 제품 전시관, 중한 협력 성과 전시관, 국제 프리미엄 제품 전시관이 마련됐다. 전시장 밖에는 레저 스포츠 아웃도어 제품 전시 구역과 함께 수산 식품, 가공 기술 산업 체인, 고품질 산둥 제품 해외 진출을 주제로 한 3개의 전시 구역이 마련됐다.산둥성 최초의 한국 제품 수입 전시회이자 세계전시산업협회(Global Association of the Exhibition Industry, UFI) 인증을 받은 웨이하이 최초의 전시회인 이번 박람회는 완벽한 시장 지향형 박람회로서 산둥성 전시 경제 구조 개선을 돕는 귀중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올해 박람회에서는 제주와의 비즈니스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콘퍼런스도 열렸다.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0915.html

2024.07.08 18:42글로벌뉴스

잡코리아,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 출시

국내 외국인 취업자가 100만명에 육박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잡코리아가 외국인 구인구직 전용 서비스를 발빠르게 마련해 외국인 채용시장 공략에 나섰다. 잡코리아는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KLiK)'을 정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클릭은 'Kickstart Life In Korea'의 약자로 잡코리아가 외국인 구직자의 안내자로서 한국에서의 첫걸음을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잡코리아는 다년간 쌓아온 업력과 지속적인 기술 개선으로 정규직 채용 플랫폼과 비정규직 채용 플랫폼 알바몬을 통해 외국인 채용 시장을 이끌어왔다. 이 과정에서 쌓은 관련 노하우를 이번 클릭 서비스에 적용했다. 클릭은 외국인 구인구직에 특화된 기능으로 불편하고 산재돼 아쉬웠던 부분을 개선해 국내 외국인 우수 인재에게는 적합한 일자리를 찾는데 도움을 주고, 구인 기업에게는 맞춤형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서비스의 타깃을 고려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28개의 다국어 번역 기능을 제공해 채용 과정에서 겪었던 언어장벽을 최소화했다. 국내 기업의 채용 및 기업정보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고 ▲근무 지역 ▲언어 활용능력 ▲보유 비자 등 세부항목 설정이 가능해 구직자들이 효율적으로 공고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간편한 프로필 등록으로 원하는 공고에 추가 정보 입력 없이 즉시 지원도 가능하다. 구인 기업은 채용 공고를 올릴 때 선호하는 비자 종류를 적도록 했다. 공고 업무에 따라 한국어 및 외국어 능력을 총 5단계(입문·기초·중급·고급·능숙)로 나눠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근무 지역 ▲경력 ▲학력 등 세부 항목을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기업회원은 기존 아이디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크리스 허 잡코리아 미래사업본부 실장은 "클릭은 실제 여러 외국인 분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취업 고민을 함께 나누면서 더 쉽고 편리하게 취업 정보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을 거듭하며 기획한 서비스"라며 "향후 외국인 구직자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한 취업비자 관련 컨설팅 서비스와 구인 기업과 글로벌 인재의 데이터를 활용한 AI 매칭, 인재 검색 서비스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7.08 09:04백봉삼

NIPA, AWS와 협력 국내 SaaS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 이하 NIPA)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인 아마존웹서비스 코리아(Amazon Web Services Korea, 대표 함기호, 이하 AWS)와 인공지능(AI)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CSP(Cloud Service Provider)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대표적인 곳으로 AWS, MS, 구글 등이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PA는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글로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우수 SW 기업 제품의 글로벌 CSP 마켓플레이스 등록 및 기술·사업화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SW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NIPA는 밝혔다. 최근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맞춤형 SaaS 도입으로 세계 SaaS기업들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 초기 진입 단계인 국내 SaaS 기업이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SW 기업이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협업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발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고 NIPA는 설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 유망 SW 기업의 글로벌진출 활성화 방안 마련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등록 및 홍보 지원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판로 개척 등에 공동으로 협력한다. 또 하반기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PA가 추진하는 'GSMP (Global SaaS Market Place) 2024'와 연계해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등록 이후 실제 판매까지 이루어질 수 있게 전시회 개최 등 국내 우수 SW 기업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NIPA 허성욱 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SW기업들에게 기술, 홍보, 마케팅 등의 글로벌 역량을 점검하고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NIPA는 앞으로도 국내 SW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되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적시에 지원할 것이고, 지속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국내 SaaS 기업의 글로벌 진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7.05 10:32방은주

'ERP 강자' 영림원소프트랩, 삼양컴텍 업무 효율화 돕는다

영림원소프트랩이 차세대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자원관리)를 통해 삼양컴텍의 업무처리 효율성 높이기에 나선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삼양컴텍에 차세대 ERP를 공급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삼양컴텍은 1962년 설립 이래 60여년 이상 장비방탄 토탈 솔루션을 개발 및 제조해 온 국내 방탄∙방호 분야 선도기업이다. 방탄분야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대외 공인 시험용역도 수행하고 있으며 세계 여러 나라에 솔루션을 보급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삼양컴텍의 전사 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를 목표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ERP를 근간으로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제조실행시스템) 등의 연계된 시스템 전반을 통합적 관점에서 구축해 프로세스 특성에 맞는 최적의 통합경영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중점 추진 과제는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 ▲기준정보 운영체계 개선 ▲원가체계 확립 ▲ MES 연동을 통한 실시간 생산실적 관리다. 이를 통해 엑셀을 활용한 수작업을 최소화하면서도 전반적인 업무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종일 삼양컴텍 대표는 "안정성 및 확장성 부분에서 기존의 시스템보다 영림원소프트랩의 ERP가 우수하다고 판단해 교체를 결심하게 됐다"며 "차세대 ERP 구축으로 부서별로 단절된 업무를 전사 차원에서 통합 관리하고 MES 고도화 사업과 연계해 산재돼 있는 데이터의 자산화, 원가계산, 분석 능력을 제고해 효율성 있는 업무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은 "삼양컴텍은 최첨단 소재와 제작 공법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방탄 방호는 물론 복합재, 소재, 항공 분야 사업까지 영위하고 있다"며 "K방산의 기술력에 힘입어 글로벌 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분야인 만큼 영림원 또한 세계적 수준의 ERP 시스템을 구축해낸다는 각오로 프로젝트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4 10:01장유미

강원랜드, 상반기 외국인 방문객 476% 증가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가 해외 총괄판매사(GSA·General Sales Agent)와 연이어 협약(MOU)을 체결하며 해외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원랜드는 올해 상반기 해외방문객수를 종합한 결과, 전년 보다 476% 증가한 2만5천209명의 외국인이 강원랜드를 방문해 그 동안의 해외마케팅 노력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강원랜드는 최 직무대행 부임 직후 '하이원 통합 관광(K-HIT·KOREA-High1 Integrated Tourism)' 프로젝트를 발족하고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담부서를 조직하는 등 외국인 유치활동에 나서고 있다. 강원랜드는 상반기에만 중화권(대만·중국·홍콩) 3개사, 동남아권(말레이시아·싱가포르·필리핀) 3개사, 오세아니아권(호주) 1개사 등 7개국 GSA와 리조트 상품 판매 대행 협약을 체결했다. GSA는 지점이 없는 지역에서 외국 항공사·호텔&리조트·골프장 등의 판매 업무를 대행해 총괄하는 대리점이다. 7개국 현지 여행사와 맺은 협약은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강원도·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으로 진행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5월 강원도와 함께 중국 최대 최대 OTA(Online Travel Agency) 플랫폼 업체인 트립닷컴과 협약을 체결, 신규 판매루트를 확보했다. 트립닷컴은 세계 3대 OTA 플랫폼으로 4억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3천5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세계적인 업체로 알려졌다. 또 관광공사와 협력해 호주 방한상품 최대 판매사인 스키 맥스와 해외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해 계절이 반대인 호주인을 대상으로 고단가 스키 패키지 판매에도 나서고 있다. 강원랜드는 이 달 중으로 중국 동북 3성·광둥성 GSA 1곳, 일본 GSA 1곳과 각각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체결이 완료 되면 총 8개국 10개의 GSA과 협력해 본격적인 현지 홍보·마케팅을 통해 판매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갈수록 심화하는 복합리조트 경쟁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해외마케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외국인 관광객 2천만명 유치목표 달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024.07.03 12:01주문정

메가존클라우드 "양자 사업 드라이브···새 시장 창출할 것"

기업과 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해주는 MSP 전문기업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양자 사업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양자는 AI, 바이오와 함께 3대 미래 게임체인저로 불린다. 양자 사업 강화를 위해 메가존클라우드는 작년 11월 미국 인텔과 LG전자, 포스코홀딩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김동호 부사장을 영입, 사령탑을 맡겼다. 김 부사장은 2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양자컴퓨팅 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자컴퓨팅 연구개발 조직을 구축하고 있다. 또 양자 클라우드 플랫폼과 양자컴퓨팅 컨설팅 서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국내 첫 양자임원(CQO, Chief Quantum Officer)이다. 학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고 미국 텍사스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MIT 슬론 비즈니스 스쿨(Sloan Business School)에서 AI와 관련한 비즈니스 전략(Implication for Business Strategy) 프로그램을 이수했고, MIT에서 양자기술전문가(Quantum Technology Fundamentals) 과정도 수료했다. 박사 학위 후 미국 인텔에서 시니어 엔지니어(Senior Engineer)로 9년간 일했다. 한국에 와 LG전자 CTO 부문에서 AP개발 주도와 'Quantum AI' 팀을 구축했다. 또 포스코 홀딩스(POSCO Holdings)에서는 'R&D' 분야 상무보로 일하며 양자컴퓨팅 연구 조직을 이끌었다. 현재는 메가존클라우드 부사장으로 이 회사의 양자컴퓨팅 사업을 총괄하는 CQO(Chief Quantum Officer)를 맡고 있다. 한국양자산업협회(KQIA, Korea Quantum Industry Association(KQIA) 설립도 주도, 초대 회장을 맡았고 현재는 협회 이사로 있다. 실리콘밸리 투자사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Bessemer Venture Partners)의 퀀텀 펠로(Quantum Fellow)와 맥킨지 퀀텀 라운드테이블(McKinsey Quantum Roundtable) 회원으로도 현재 활동하고 있다. 작년에 정부가 주관한 퀀텀코리아' 행사의 조직 및 운영위원회 위원으로도 일했다. 양자컴퓨터에 대해 김 부사장은 "현재 개발 중인 대부분 양자컴퓨터는 높은 개발비와 기술적으로 운용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독자 운용보다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사용하고 있다. 이런 기조는 앞으로도 지속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슈퍼컴퓨터 구입과 운용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듯 양자컴퓨터 역시 개별 기업이 구매하고 유지 관리하기보다 필요할 때만 사용하고 이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온 디맨드(On-demand) 방식이 더 효율적"이라고 짚었다. 이어 양자컴퓨팅은 아직 산업화 초기 단계로 기술 상용화에 상당한 위험(리스크)가 따른다면서 "자동차 조립 공정의 용접 로봇 한 대만 해도 경우의 수가 10의 30승이나 된다. 여러 대 로봇을 사용하는 전체 공정의 복잡성은 슈퍼컴퓨터로 해결할 수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새로운 계산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양자컴퓨팅이 이의 해결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래는 김동호 부사장과 일문일답. Q: 메가존클라우드는 일반적으로 MSP로 잘 알려져 있다. 양자 사업은 생소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어떤 양자 사업을 하나?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및 아시아권 최대 클라우드 관리 전문기업(MSP)이다. 2022년에는 클라우드 업계 최초로 유니콘 기업이 됐다. 작년에는 1조5천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에 이어 양자컴퓨팅으로 핵심 역량을 다각화했다. 해외 진출도 열심이다. 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일본,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양자는 미래 게임체인저 대표 분야다. 지난 3월 스위스 양자컴퓨팅 서비스 기업 테라 퀀텀과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맺었고, 앞서 2월에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양자컴퓨터 공동연구를 위한 MOU도 맺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M-퀀텀 프로그램(M-Quantum Program)'이라는 양자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이는 크게 'M-Qloud 플랫폼'과 'M-Esqalation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M-Qloud' 플랫폼은 'The gateway to all quantum computing technologies'라는 슬로건에 맞춰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다양한 양자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게이트웨이 솔루션이다. 올해 말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M-Esqalation Service'는 양자컴퓨팅 기술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을 돕는 종합컨설팅 서비스다." Q: 'M-Qloud' 플랫폼과 'M-Esqalation' 서비스를 보다 자세히 설명해달라 "M-Qloud 플랫폼은 양자컴퓨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 양자컴퓨팅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할 준비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 국내 고객에게 상업적 수준의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대학 및 연구소와 연구개발(R&D)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한편 세계 선도 기업들과 협력 네트워크로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올 연말 론칭할 예정이다. 'M-Esqalation' 서비스는 양자컴퓨팅 기술을 도입하려는 기업에게 종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현재 많은 국내 기업이 양자컴퓨팅 기술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 대응 전략은 부재하다. 아직 활발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거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양자컴퓨팅 기술 도입에 대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 많은 기업의 성공적 기술 접목을 도울 계획이다. 양자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양자컴퓨팅 기반 사업은 이미 해외에서 부분적으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국내 기업은 아직 산업화 단계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이노베이터(Cloud Innovator)로 기존 컴퓨팅 기반 서비스 영역을 넘어 양자컴퓨팅 기술 영역에서도 양자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기술 선도 기업이 되고자 한다." Q: 클라우드와 양자는 어떤 관계가 있나? 이 분야 한국 현황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양자컴퓨팅은 보완 관계다. 클라우드는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인프라를 제공한다. 반면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팅 한계를 뛰어넘는 계산 능력을 제공한다. 양자컴퓨팅은 슈퍼컴퓨터로도 해결하지 못하는 난제를 해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개발 중인 대부분의 양자컴퓨터는 높은 개발 비용과 운용의 기술적 어려움으로 독자적으로 운용하기보다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사용하고 있다. 이런 기조는 앞으로도 계속될 거다. 슈퍼컴퓨터 구입과 운용에 막대한 비용이 들 듯, 양자컴퓨터 역시 개별 기업이 구매하고 유지 관리하기보다는 필요할 때만 사용하고 이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온 디맨드(On-demand) 방식이 더 효율적이다." Q: 미래 데이터센터에도 양자가 필요한가? "그렇다. 미래 데이터센터는 CPU, GPU, NPU(Neural Processing Unit)에 더해 QPU(Quantum Processing Unit)를 필수적인 구성 요소로 포함할 거다. 이런 움직임은 이미 유럽에서 목격된다. 유럽 정부는 유럽 6개 고성능컴퓨팅(HPC)센터에 양자컴퓨터를 설치하는 계획을 발표했고, 이렇게 설치한 양자컴퓨터는 EU내 여러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Q: 국내 양자컴퓨팅 서비스 현황은? "국내는 학교 및 연구소 등 비영리 기관을 대상으로 정부가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상업 수준 양자컴퓨팅 서비스는 아직 부재한 상황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러한 미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고객에게 상업적 수준의 양자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존 컴퓨팅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성공적인 경험과 기술 리더십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기업, 연구소, 기관, 대학이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를 언제 어느 곳에서나 이용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우리는 국내 및 아시아 기업들에게 양자컴퓨팅을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다. 앞으로 지속 발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겠다." Q: 국내 첫 CQO다. 역할과 각오를 말해준다면 "국내 첫 CQO(Chief Quantum Officer)로 메가존클라우드의 양자컴퓨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팅 기술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거다. 나의 주요 목표는 (양자를 통해) 메가존클라우드의 기업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 영역을 창출하는 거다. 이를 위해 메가존클라우드의 주 사업 영역인 클라우드 분야에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용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양자컴퓨팅으로 파생할 새로운 사업 기회도 탐색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양자컴퓨팅 인력 양성과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차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밖에 대한민국 양자컴퓨팅 산업의 선도권 진입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국내 양자컴퓨팅 생태계 활성화와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업계와 협력하겠다." Q: 대한민국의 양자컴퓨팅 기술 현황과 전망을 말해준다면 "우리나라의 양자컴퓨팅 기술은 현재 연구 개발 단계에서 산업화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다. 지난 2017년 IBM의 16큐비트 양자 컴퓨터 발표 이후 한국 산학연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2019년 구글의 양자 우월성 논문 발표로 대중의 관심을 많이 받았다. 지난 2022년 11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참여해 만든 양자컴퓨팅산업 선도기업 연합이 현재 한국양자산업협회(KQIA)로 이름이 변경됐다. 회원사가 71곳으로 많아졌다. 하지만 상업화 시점 불확실성으로 본격적인 투자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Q: 양자컴퓨팅 상업화 시점은 언제로 보나? "양자컴퓨팅 상업화 시점은 전문가들마다 의견이 다르다. 최근 양자컴퓨팅 하드웨어 개발 업체들의 기술 개발 계획을 보면 이르면 2026년에서 2027년 사이 양자컴퓨팅의 상업적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경쟁적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양자컴퓨팅 하드웨어 개발 기업들은 이미 기술 개발 로드맵을 발표했고, 이 로드맵을 기반으로 각 기업들의 기술 진척도를 확인할 수 있다. 향후 몇 년간은 양자컴퓨팅 기술에 대한 가능성이 변곡점이 될 거다." Q: 정부가 양자를 AI, 바이오와 함께 3대 미래 먹을거리로 선정,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작년엔 양자과학기술비전도 선포했다. 정부의 이 같은 투자에 대해 기업 관점에서 어떻게 보나 "정부의 양자 기술 투자는 매우 긍정적이다. 그러나 실질적인 기술 상용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지원과 함께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간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 현재 기업들의 양자컴퓨팅 기술 투자는 기술 성숙도와 상업화 시점 불확실성으로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벤처캐피털(VC) 투자 역시 수익 시점 불확실성과 기술위험 요소로 미국과 유럽에 비해 규모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양자컴퓨팅을 포함한 양자과학기술에 주도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정부 노력은 양자비전선포, 양자 기술 투자를 위한 법령 제정, 퀀텀이니셔티브 발표 등으로 구체화했다. 현재 민간 투자가 활발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 투자는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투자 전략, 방향성, 방법론 등이 향후 대한민국 양자 과학기술 발전의 시금석이 될 거다. 미국과 유럽은 공공투자와 민간 투자가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대학과 연구소는 좀 더 기초 과학에 연구를 진행하고, 산업계는 산업화를 위해 경쟁적으로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아직 산업화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존재한다. 산업화 방향으로 더 많은 추진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과 정책적 배려, 투자 등이 필수로 요구된다." Q: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으면 해달라 "양자컴퓨팅은 아직 산업화 초기 단계다. 기술 상용화에 상당한 리스크가 따른다. 과거에는 기계식 계산기가 있었고, 현재는 실리콘 기반 컴퓨터가 현대 기술 발전 중심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컴퓨팅 기술은 한계가 존재한다. 그 예로, 다수 분자 화합물의 분자간 에너지 계산이나 자동차 조립 공정의 엔드 투 엔드(End-to-End) 최적화 문제는 복잡성 때문에 기존 컴퓨팅 기술로 해결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자동차 조립공정에서 용접 로봇 한 대의 경우의 수만 해도 10의 30승에 달한다. 여러 대 로봇이 사용하는 전체 공정을 고려할 때 이 복잡성은 슈퍼컴퓨터로도 해결할 수 없는 한계에 도달한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계산 패러다임이 필요하며, 양자컴퓨팅은 그 해결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맥킨지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경 양자컴퓨팅으로 창출하는 가치가 최대 2800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터로는 불가능한 계산을 가능하게 해 복잡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인류가 직면한 가장 복잡한 기술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과 상업적 영향력 및 곧 도래할 상업적 이용 가능성을 고려할 때, 지금이 국내 기업들이 양자컴퓨팅 기술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야 할 적기라고 판단한다. 양자컴퓨팅 기술 준비는 예상보다 적은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BCG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당 약 300만달러 비용이 있으면 양자컴퓨팅 조직을 구축하고 양자컴퓨팅 전문기업과 협력연구 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내가 국내 대기업에서 양자컴퓨팅팀을 구축하고 연구개발을 진행한 경험에 따르면, 좀 더 적은 규모 비용으로도 양자컴퓨팅에 대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기술 확보 중요성과 소요 비용을 고려하고 양자컴퓨팅이 가져올 기술 혁신과 사업 기회 창출을 감안하면 지금이라도 기업들이 기술 확보와 인력 양성을 시작해야 한다. 현재 양자컴퓨팅 기술 특허, 특히 양자 알고리즘과 애플리케이션 특허 수는 인공지능 대비 미미한 상황이다. 지금이 양자컴퓨팅 기술의 원천 특허를 확보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한다. 최소 투자로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점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사업을 주력으로 하며,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국내 양자컴퓨팅 산업계에 필요한 수준의 컴퓨팅 자원을 공급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다양한 하드웨어 기술 기업과 알고리즘 및 애플리케이션 기술개발 기업과 네트워킹, 양자 기술에 진입하려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양자컴퓨팅 자원과 기업들의 양자컴퓨팅 기술 준비와 확보에 필요한 다양한 형태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양자컴퓨팅 기술 대응에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접근하는 기업들에게 메가존클라우드는 최고 파트너가 될 것이다"

2024.07.03 08:14방은주

국내 데이터센터 153곳···민간 매출규모 3.9조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회장 강중협)는 국내 데이터센터산업 시장보고서인 '코리아 데이터센터 마켓 2024~2027(KOREA DATACENTER MARKET 2024~2027)'을 3일 발간했다. 이번 데이터센터 산업 시장 및 전망보고서는 공공 데이터센터 현황에 대한 자체 전수조사를 통해 통계지표 정확성 제고, 데이터센터 주요 이슈 별 법령 현황 정리를 포함해 데이터센터 산업의 주요 이슈들을 다양하게 정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데이터센터는 153개(민간 85개+공공 68개)로 2022년 대비 34개 감소(민간은 '22년 대비 9개 센터 조사대상 제외, 1개 센터 조사대상 추가, 공공은 '22년 대비 26개 센터 조사대상 제외)했다. 오는 2027년까지 신규 준공예정 센터는 30개로 향후 데이터센터 개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 2022년 기준 데이터센터 지리적 분포는 민간 데이터센터(상업용+자사용)의 경우 수도권이 72.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상업용 데이터센터는 79.1%가 수도권에 위치했다. 또 2022년 기준 민간데이터센터 매출 규모는 약 3조9천억원으로 조사됐고, 상업용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약 1조 9344억원으로 2021년 대비 18.87% 증가했다. 데이터센터 지리적 분포와 매출 규모는 통계 조사 한계상 2022년이 기준이다. 특히 지난 4년간 민간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연 10% 성장했는데 오는 2027년까지 상업용 데이터센터가 많이 증가할 것이 예상돼 이후 상업용 매출이 급성장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데이터센터 정책 동향도 담아 전력, 안정성, 친환경 정책 각 이슈 별 주요 변화를 정리했다. 데이터센터 산업 주요 이슈로는 데이터센터 민원 A~Z, 데이터센터 지역분산, 데이터센터 인력 문제 등을 다뤘다.

2024.07.02 16:34방은주

초고령화 목전 우리나라 '건강수명' 시장에 해외 빅파마 군침

초고령 사회 진입을 목전에 둔 우리나라를 타깃한 이른바 '건강수명' 시장에 해외 제약사의 관심이 커지는 모양새다. 2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주한영국대사관에서 '2024 헬시에이징 코리아(2024 Healthy Ageing Korea)' 포럼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콜린 브룩스 주한영국대사와 데이비드 싱클레어 국제롱제비티센터 소장 등 영국 측 인사가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질병관리청 등 정부 당국자와 의료계, 환자단체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이날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한국GSK 대표도 동석했다. 사실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주한영국대사관과 함께 이날 포럼을 공동주최했다. GSK가 이 자리를 만든 이유는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대표의 발언에서 짐작이 가능하다. 그는 “한국은 2025년 초고령화 사회 진입이 예상되는데, 향후 의료서비스의 중심을 치료에서 예방으로 옮겨가야 한다”라며 “성인 예방 접종에 우선순위를 둔 포괄적 의료전략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발표된 성인 예방 접종 프로그램의 사회경제학적 가치 연구를 인용해 성인 예방접종은 19배의 사회적 가치로 돌아온다고 거듭 강조했다. 예방접종 1달러가 19달러란 사회적 가치로 돌아온다는 거죠. 질병청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해오고 있다. 20종의 감염병에 대해 백신 무료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대부분 영유아 대상이지만, 총 5개의 성인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질병청은 향후 추가할 우선순위 백신에 대해 성인예방접종으로 확대를 고려 중이다. 임숙영 질병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최종적으로 백신 수급 및 예산 확보 등을 종합 고려해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우리치오 대표는 “(영유아 국가예방접종의 긍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왜 (한국정부는) 성인에게 동일한 비전을 갖지 않느냐(성인 국가예방접종을 폭넓게 적용하지 않느냐는 취지)”면서 “동일한 목표로 예방 가능한 성인을 위한 혁신적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성인 백신이 일반적인 정책으로 자리 잡히길 바란다”고도 했다. 콜린 브룩스 주한영국대사도 “보건의료 혁신을 위해 기존 질병과 향후 팬데믹으로부터 노년층 보호를 위한 감염병 예방이 중요하며 예방접종은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며 거들었다. 참고로 GSK는 국내에 대상포진 백신인 '싱그릭스(Shingrix)',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Arexvy)',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예방 백신인 '부스트릭스' 등을 포함해 ▲인플루엔자 ▲로타바이러스 ▲폐렴구균 ▲수막구균 ▲인유두종바이러스 ▲A형 간염 백신 등 성인대상 백신을 판매하고 있다. 노인 의료·의약품 소비 비중 상승에 제약사 관심 이처럼 영국 정부와 제약사와 우리나라의 초고령화와 건강수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노인층이 의료 및 의약품 사용 급증 현상과 연관이 깊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8년~2022년 건강보험 65세 이상 인구 진료비 및 의약품 비중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총진료비 77조9천141억 원의 총 진료비 중 노인인구 진료비는 31조1천173억 원으로 39.9%의 비중을 보였다. 그렇지만 4년 후 총 진료비는 102조9천770억 원, 노인인구 진료비는 43조2천348억 원으로, 42%의 비율로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동안 의약품 구매 등에 드는 총약품비는 2018년 17조8천764억 원이었고, 노인인구 약품비는 7조3천27억 원(40.9%)이었다. 하지만 2022년 총약품비는 23조481억 원, 노인인구 약품비는 10조5천58억 원(45.6%)로 늘어났다. 이렇듯 고령층이 주요한 진료 및 의약품 소비 주체가 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빅파마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정부도 이런 상황을 인식하고 있다. 질병청은 지난 4월 '미래 팬데믹 대비 mRNA백신 주권 확보 방안'을 마련, 관계부처와 국산 mRNA백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당초 목표는 2027년까지 국산 코로나19 mRNA백신 개발이지만, mRNA 기술을 통한 다양한 성인 백신 개발 가능성도 점칠 수 있다. 임숙영 국장은 "mRNA 플랫폼은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범용으로도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성인백신 등) 타 백신 개발 가능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백신 주도권 확보를 위해 (mRNA 플랫폼 개발은) 필수라고 본다"고 밝혔다.

2024.07.02 15:58김양균

FITI,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참가…안전보호 장비 성능평가 역량 선봬

FITI시험연구원(FITI·원장 김화영)은 1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 '2024 국제안전보건전시회(Korea International Safety & Health Show)'에 참가해 방화복·방검복 등 안전보호 장비 성능평가 역량을 선보였다.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한 안전보건 관련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안전보건 전문 전시회다. FITI는 전시회에서 ▲보호복 열저항 시험평가 ▲화학물질 보호복 시험평가 ▲화염마네킨 실증평가 ▲방검복·보호장갑 시험평가 등 개인 보호 장비의 기능과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인증 서비스를 선보였다. FITI는 방화복·방검복·방역복·국방물자 등 분야별 보호 장비의 방호성능과 저항성을 평가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기업의 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을 지원하고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소방청이 지정한 섬유(피복)류 방화복 소방장비인증기관인 FITI는 소방장비 국가인증 KFAC(Korea Fire-fighting Apparatus Certification) 역할과 심사 절차 등도 소개한다. FITI는 앞으로 KFAC 인증 품목을 방화두건·방화장갑 등으로 확대해 다양한 소방장비의 안전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김화영 FITI 원장은 “각종 보호복은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할 가장 기본적인 장비로 제품의 품질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개인 보호 장비의 성능과 품질관리를 강화해 안전보건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국민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7.01 18:02주문정

제약협회, AI 신약개발 융합인재 키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이 '도전 LAIDD, AI 신약개발 멘토링 프로젝트'를 개설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LAIDD 멘토링 프로젝트 대상은 ▲제약바이오기업 재직자 ▲개발자 ▲AI 신약개발 관련 대학(원)생 및 취업준비생 등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멘토와 멘티들은 파이썬(Python)·파이토치(Pytorch)·R프로그래밍·리눅스 등을 활용한 AI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교육생은 서류 심사와 프로젝트 주제별 기초역량 테스트와 면접 등을 통해 멘토 1인당 각 10명, 총 50명이 선발된다. 선발된 교육생은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역량 강화 교육 후 멘토의 지도 아래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별도의 교육비는 없다. 멘토들은 산업계의 수요가 높은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 팀 프로젝트 형식의 멘토링을 지원하게 된다. 멘토 및 주제는 ▲김상수 숭실대 명예교수 '유전역학 기반 복잡질환 신약 타깃 발굴 및 검증' ▲남호정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저분자 화합물 생성 및 표적 단백질에 대한 활성 예측' ▲염민선 나무ICT 연구소장 '단백질-리간드 결합 자유에너지 예측 모델' ▲이주용 서울대 교수 '딥러닝을 활용한 저해제 후보물질 거대 가상 스크리닝 실습' ▲황대희 서울대 교수 '멀티오믹스 데이터 통합분석을 통한 암 치료 약물 타깃 발굴' 등이다. 협회는 우수 사례를 선정해 10월 31일 열리는 '2024 AI Parma Korea Conference'에서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프로젝트를 마친 교육생에게는 재직자의 직무전환과 취준생의 AI 신약개발 분야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직무능력인증서와 디지털 배지 등이 발급된다. 참여 희망자는 12일까지 AI 신약개발 교육 플랫폼 LAIDD 홈페이지나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4.07.01 15:31김양균

"정부·학계·산업계 한 자리에"…KISA, 인터넷 이슈 논의하는 장 연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정부, 학계, 산업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관점에서 인터넷 관련 사회적 이슈를 논의하는 동시에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정책을 도출해 나가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 KISA는 28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다자간인터넷거버넌스협의회 등 17개의 인터넷 관련 기관, 단체, 기업과 함께 '제13회 한국인터넷거버넌스포럼(KrIGF, Korea Internet Governance Forum)'을 공동 개최한다. 다자간인터넷거버넌스협의회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인터넷 거버넌스 이슈에 대한 체계적 대응을 위해 산업계, 공공계, 시민사회, 학계, 기술계 등 인터넷 다양한 이해당사자로 구성된 협의체다. 한국인터넷거버넌스포럼은 2012년부터 인터넷 관련 주요 공공정책 이슈에 대한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논의 활성화를 위해 매해 개최되고 있다. 제13회 포럼은 '인공지능 시대, 안전과 인권의 멀티스테이크홀더(Multistakeholder) 거버넌스'를 주제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멀티스테이크홀더는 인터넷 기술·공공 정책 이슈를 포함한 인터넷 관리 및 운영에 정부를 비롯한 산업계, 공공계, 시민사회, 학계 등이 동등하게 참여하는 인터넷거버넌스의 핵심 운영 원칙이다. 이번 포럼은 유엔 디지털 협력 의제, 인터넷 라우팅의 보안 관련 튜토리얼, 국가도메인(.kr) 정책, 인공지능 기술, 청년 주최의 '유스(Youth) 세션' 등 총 12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또 다양한 인터넷 현안에 대해 다중이해당사자 간의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앞으로도 한국인터넷거버넌스포럼이 국내외 다양한 이슈를 논의하는 장으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8 14:53장유미

11월 개최 사우디 스타트업 행사 'BIBAN 2024' 참가 지원 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11월 5~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행사 'BIBAN 2024'와 국제 스타트업 경진 대회 'EWC(Entrepreneurship World Cup)'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26일부터 모집한다. 'BIBAN'은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Monsha'at)이 주관하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다. 2017년부터 시작했고 작년부터 국제 행사로 확대했다. 작년에 전세계 약 1200여개 기업이 참여했고 14만 명 이상 참관객이 방문했다. 전시회는 스타트업 전시와 '시장(Market)', '이커머스(E-commerce)' 등 9개 주제 포럼으로 구성되며,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상호 교류의 장과 현지 시장 정보를 제공한다 중기부는 작년 'BIBAN 2023'에서 K-스타트업관을 운영하고 '더핑크퐁컴퍼니', '엔젤스윙' 등 유망 스타트업 10개사의 전시 참여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도 'BIBAN 2024' 내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해 중동 진출에 관심이 있는 유망 스타트업들의 전시 참여를 지원한다. 또 올해는 BIBAN 기간중 결선이 개최되는 EWC에도 국가대표를 파견한다. 'EWC'는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과 세계 기업가정신 네트워크(GEN, Global Entrepreneurship)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 스타트업 경진대회다. 상위 100개사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BIBAN 2024' 개최 기간 중 리야드에서 열리는 'EWC 2024 Global Finals(세계 결선)'에 참가한다. 우승시 총 100만 달러 상금(단계·분야별 상금 총합)과 투자 유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지원 등의 특전을 받는다. 2021년에는 한국 스타트업인 토닥(대표 민규식)이 대상(Grand Prize)을 차지했다. 올해부터는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이 세계 기업가정신 네트워크와 업무 협약을 맺고 공식 운영 기관으로서 'EWC Korea(EWC 한국 예선)'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올해 'EWC Korea'를 통해 'BIBAN 2024' 내 'K-스타트업 통합관' 전시에 참가할 스타트업 10개사와 EWC Global(세계 본선)에 진출할 한국 대표 스타트업 3개사를 한번에 선발한다. 'EWC Korea'에 참가를 신청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서류 및 발표 평가를 진행해 상위 10개사에는 BIBAN 2024에서 'K-스타트업 통합관' 전시 부스 운영을 지원하고, 그중 상위 3개사는 한국 대표로 'EWC Global(세계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EWC 2024' 및 'BIBAN 2024'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 공고일에 K-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먼저 EWC 누리집(www.entrepreneurshipworldcup.com)에서 EWC 2024 지원을 마친 뒤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6일 오후 5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에 신청하면 된다.

2024.06.26 16:02방은주

비아이매트릭스 "생성형 BI로 AI시장까지 확장···글로벌시장서도 성과낼 것 "

"우리 목표는 단순히 성장이 아닙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것입니다." 김범재 비아이매트릭스 각자대표는 25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국산 소프트웨어(SW) 회사 위상을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비아이매트릭스(BI MATRIX)는 2005년 설립한 인텔리전스(Intelligence)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AI(Artificial Intelligence), BI(Business Intelligence), CI(Collaboration Intelligence) 영역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코딩이 필요없는 솔루션을 개발해 로우코드(Low Code) 시장을 이끌고 있다.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상에서 대통령상(2012년)과 국무총리상(2017년, 2022년)을 수상했다. AI시대를 맞아 기존 BI제품에 AI기술을 적용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작년 5월 글로벌기업 경험이 풍부한 김범재 대표를 영입, 국내 성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본격 도전한다. 김 대표는 비아이매트릭스로 오기 전 한국HP와 SAP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에서 근 30년을 일했다. 지난 1년간 정신없이 뛰었다는 김 대표는 "부임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도 다졌다"면서 "올해는 작년보다 두 배 가까운 성장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비아이매트릭스의 뛰어난 기술력과 차별화한 제품 경쟁력은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김 대표와 일문일답. Q:대표로 취임한지 벌써 1년이 됐다. 취임 1주년을 축하한다. 지난 1년간 소감과 주요 성과를 말해준다면 "근 30년 글로벌 기업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아이매트릭스가 국내에서 인지도를 더 높이고 영업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게 바쁘게 움직였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1년이 훌쩍 지나갔다. 지난 1년은 우리 회사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였다. 작년 5월 내가 대표로 취임하고, 같은 해 11월 코스닥 상장이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 이는 기술로나 비즈니스로나 비아이매트릭스가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대표 취임 이후 코스닥 상장과 함께 LLM과 생성형 AI 솔루션을 출시했다. 또 국내 대표 생성형 AI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국내 AI시장에서 회사 입지를 보다 탄탄히 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지금까지 비아이매트릭스는 탄탄한 실력을 갖추는데 집중했다. 이제는 이 실력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 입지를 보다 공고히하면서 해외 시장에 본격 도전할 거다. HP, SAP와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비아이매트릭스가 글로벌 SW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Q 글로벌 IT기업에서 근 30년 근무하다 국산SW기업 대표로 왔다. 와보니 어떤가?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이 우수한 IT 기술력을 갖췄음에도 시장에서 국산 소프트웨어에 대한 불신과 외산 소프트웨어에 대한 차별이 있는 것 같다. 사실 지난 30여년간 한국HP와 SAP코리아와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하며 국산SW 우수성을 잘 알지 못했다. 비아이매트릭스에 와 직접 근무해보니 한국SW가 기술이 우수하고 또 직원들 열정에 놀란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Q:국내 SW기업의 글로벌화와 세계 시장 진출을 조언한다면 "글로벌 회사에 비해 국내 기업은 자원과 네트워크 측면에서 제한된 부분이 있다. 브랜드 인지도도 낮아 글로벌 시장 진입에 어려움이 많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려면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증명하고 알리는 데 보다 노력해야 한다. 우리 역시 제품 우수성을 입증하고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비아이매트릭스의 생성형 AI 솔루션 'G-매트릭스(G-MATRIX)'가 출시와 함께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고, 지속적으로 공급 계약을 할 수 있었다. 국산SW 기업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보다 매진하겠다." Q:비아이매트릭스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AUD플랫폼'은 어떤 제품인가? "우리 회사의 대명사 같은 제품이다. 생성AI 기술은 앞으로 전 산업 영역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다. 이에 대응해 비아이매트릭스는 AI 기반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 중 하나가 'AUD플랫폼'이다. 이 제품은 온라인 분석 처리(OLAP), 시각화, 대시보드 등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기능 뿐 아니라 UI, UX, 리포팅 등 프런트엔드(Front End) 영역을 로우코드 방식으로 손쉽게 구현하게 해주는 솔루션이다. 5가지 주요 기능을 한 툴에서 제공하는 일종의 통합 UI 개발 플랫폼이다. 세계적으로도 유사성을 찾을 수 없는 우리만의 독특한 제품이다. 많은 기업과 기관에 공급해 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업무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복잡한 코딩을 자동화해 코딩을 모르는 사람도 업무시스템 개발이 가능하다. 그동안 업무 시스템을 개발하려면 원하는 기능에 따라 ▲BI/OLAP ▲대시보드와 시각화(Visualization) ▲리포팅(Reporting) ▲UI/UX 등 다양한 툴을 각각 도입해야 했다. 각 솔루션의 기술 한계로 이들 모든 기능을 제공하지 못했다. 당연히 고객 입장에서는 여러 솔루션 도입에 따른 높은 도입비와 운영비가 부담이였다. 이를 해결한 제품이 'AUD플랫폼'이다. 각 솔루션의 기술 한계를 극복, 하나의 플랫폼에서 업무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5가지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Q:또다른 주력 제품인 'G-매트릭스'는 어떤 제품인가? "BI와 결합한 생성형 AI 솔루션이다. 기업의 데이터를 조회하고 분석해 예측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용 생성형 AI 솔루션이다. 데이터 분석은 기업 성장을 좌우한다. 현대 비즈니스의 핵심 요소다. 지금까지는 데이터 분석을 위한 업무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우리가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G-매트릭스(G-MATRIX)'는 이를 해결한 제품이다. '생성형 AI'와 '로우 코드(Low Code)' 기술을 활용했다. 데이터 추출을 위한 쿼리나 업무 시스템 개발을 위한 코딩을 몰라도 기업 데이터를 쉽게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다. 자연어로 질문하면 DB 데이터 조회, 데이터 분석, 시각화까지 모두 가능하다. 특히 우리 회사 특장점인 BI 기술을 적극 활용했다. 타사와 현격히 다른 접근방식으로, 다른 AI 제품이 풀지 못한 문제들을 해결해준다. 적은 학습만으로 최고의 결과를 내준다. 'G-매트릭스'는 출시하자마자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많은 기업이 도입을 위한 시험테스트(PoC)를 요청하고 있다. 다양한 PoC 이후 지속적으로 계약에 성공, 독보적으로 국내 생성형 AI 시장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데이터 분석 업무에 지친 당신 G-매트릭스가 도와준다"가 우리 슬로건이다. 앞으로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생각한다." Q:새로운 초격차 기능들을 개발하고 있다던데...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하고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려면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의 기능과 성능에 만족하지 않고 생성AI 시대를 앞당길 초격차 기능들을 개발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지만 최근 세미나 등을 통해 일부 소개했다. 업무시스템에 필요한 분석화면을 자연어로 자동 생성하는 'G-MATRIX Copilot'과 '미래 예측' 등이다. 기업이 경쟁력 향상을 위해 보다 쉽고 빠르게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하는 기능들을 잇달아 추가할 예정이다." Q:내년에 CES에 처음 참여하는 등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선다는데... "그렇다. 내년 CES에 단독으로 부스를 마련한다. 그만큼 시급하고 중요하다. 글로벌 기업은 오랜 역사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국내 기업은 자본력이나 인력부족으로 해외 경쟁에서 한계가 있다. 하지만 비아이매트릭스는 국산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것이다. 우리 회사 대명사 제품인 'AUD플랫폼'만 봐도 세계적으로 유사성이 없는 독특한 제품이다. 충분히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지난 30년간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하며 국제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다. 또 글로벌 네트워크도 갖고 있다. 이런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특성을 정확히 파악해 이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다. 내년 CES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Q:국내 SW기업이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내는게 쉽지 않다. 성공할 수 있을까? "국내 모 대기업 사례를 들려주겠다. 최근 이 대기업이 글로벌 제품 대신 우리 제품을 채택하려고 한다. 시험테스트에서 우리 제품인 'G-매트릭스'가 보다 뛰어났기 때문이다. 국내 대기업들은 돈이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국내 SW 중소기업 제품을 잘 구매하지 않는다. 다양한 글로벌 제품을 검토했지만 우리 제품을 쓰려고 한다. 비아이매트릭스의 뛰어난 기술력과 차별화한 제품 기능을 높게 샀기 때문이다. 이에,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Q:산토끼 못지 않게 집토끼도 중요하다. 올해 작년보다 두 배 정도 성장을 목표로 내세웠다. 국내 시장 성장 전략은? 333 전략이 있다던데 "국내 BI 시장은 우리가 독보적이다. 많은 국내외 제품들이 경쟁하고 있지만 국내 대부분의 대기업이 우리 고객이다. 생성AI시대가 도래하면서 우리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 다른 국산 소프트웨어 기업들 매출이 공공 분야에 많이 치중한 것과 달리 우리 회사는 전체 매출 중 공공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은 편이다. 공공기관 3~4곳과 금융기관 3~4곳, 대기업 그룹사 3~4곳을 새로운 고객사로 유치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작년보다 두 배 정도 되는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Q:향후 비전과 목표도 궁금하다 "우리 목표는 단순히 성장하는 것만이 아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것이다.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기술 혁신을 지속하고,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솔루션을 공급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겠다. 앞으로 우리 회사 성장을 지켜봐 달라." ◆ 김범재 비아이매트릭스 대표는... ※ 경력 -공군학사장교 중위 만기전역 -1992.8~1995.2 ㈜쌍용컴퓨터 GIS사업부 기획 및 영업담당 -1995.3~2007.12 한국HP입사후 공공사업부장 이사 역임 -2008.1~2010.9 (주)엘엔케이시스 사장 -2010.9~2023.4 SAP Korea 전무로 입사 후 총괄부문장 부사장 역임 -2023.5~현재 ㈜비아이매트릭스(2023년11월9일 KOSDAQ상장) 대표이사. ※ 학력 -1988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 졸업 -2000.8 연세대학교 산업대학원 전자계산학과 졸업 (공학석사) -2010.8 숭실대학교 대학원 컴퓨터학과 박사졸업 (논문명: DDoS 대응지표 프레임워크에 관한 연구) ※ 기타 -2010.6~2011.12 한국해킹보안협회 DDoS 대책위원 역임 -2016.9~2018.6 단국대학교 겸임교수

2024.06.26 06:00방은주

한국금융연구원 "가상자산 연계상품 득보다 실 크다"

한국금융연구원(Korea Institute of Finance, KIF)가 가상자산 연계상품 관련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 연계상품 도입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KIF 이보미 연구위원은 '해외의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고찰'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 연계 상품의 발행 및 거래를 허용할 경우, 투자자는 제도권의 보호를 받을 수 있으며, 관련 금융회사가 이익을 얻는 장점이 있다"라면서도 "자원배분의 비효율성 증가, 금융시장의 가상자산 관련 위험에 대한 노출 확대, 금융안정 저해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국은 비트코인 선물 ETF 중개는 허용하고 있으나 현물 ETF 발행과 중개는 금지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ETF의 발행 및 중개가 금융회사의 가상자산 보유 및 매입 금지 방침과 배치되며, 자본시장법의 ETF 기초자산 요건을 위배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보미 연구위원은 가상자산 연계 상품의 도입에 있어 득실에 대한 충분한 연구와 이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는 가상자산 연계 상품의 도입이 가져올 부작용이 클 것으로 판단되며, 보다 명확한 가치 평가와 규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가상자산은 개인의 투자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는 좋은 가치저장 수단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가상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을 제도권으로 포섭하는 것은 시장참여자에게 가상자산이 검증된 자산이라는 인식을 심어줘 자칫 위험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서 "가상자산 기반 ETF 관련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규제방안이 잘 마련되어야 하는데 가상자산의 규모가 커지고 다양한 상품이 개발되는 현시점에서 가상자산이 투자자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충분한 규제방안과 투자자 보호장치를 마련하는 데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2024.06.24 16:23김한준

바이너리, 팬덤 플랫폼 '디어스' 출시…"크리에이터-팬 연결"

크리에이터 팬덤 플랫폼 '디어스(THEUS)'가 22일 공식 출시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했다. 디어스 운영사이자 하이브 자회사인 바이너리 코리아(BINARY KOREA)는 국내 유명 크리에이터와 팬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협력 공간이자 새로운 크리에이터 생태계로 디어스를 안착시킬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디어스는 '크리에이터와 팬, 우리가 되는 공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크리에이터 팬덤 플랫폼이다. 지난 3월초 베타 테스트 시작과 함께 도티, 옐언니 등 유명 크리에이터 8팀이 우선 입점했다. 여기에 지난 20일 종합 모바일 게임 크리에이터 '테드TV', 팬덤을 보유한 9년차 게임 크리에이터 '하창봉' 등 게임 스트리머 뿐 아니라, 웹드라마 제작 스튜디오 '치즈필름'과 파워 숏폼 크리에이터 '신사장', 지식정보채널 '1분만' 등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르는 인기 크리에이터 16개 팀이 추가 합류해 현재 총 24팀의 크리에이터가 입점해있다. 22일 하이브 용산 사옥에서 열린 쇼케이스에는 도티를 비롯해, 옐언니·치즈필름·또또커플 등 입점 크리에이터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디어스의 정식 출범을 축하했다. 출시 쇼케이스에서 김성민 바이너리코리아 대표와 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 대표는 틱톡, 유튜브 등 메인 채널과의 연동성을 높이고, 디어스 만의 기능을 더해 '연결'과 '확장성'을 지닌 크리에이터 팬덤 플랫폼으로 도약시킨다는 포부를 밝혔다. 출시를 기점으로 양사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지속 개최하는 등 팬과 크리에이터 간 소통 기회를 넓히고, 크리에이터 굿즈와 라이브 스트리밍 등 팬들을 위한 서비스 고도화도 진행할 계획이다. 디어스는 각 크리에이터 별 스페이스를 기반으로 팬들과의 소통, 온오프라인 이벤트 실행, 미디어 플랫폼과의 연결 등이 가능한 '올인원(All-in-One) 플랫폼'을 표방한다. '스페이스'는 크리에이터가 본인의 취향과 니즈에 맞춰 하위 메뉴를 구성할 수 있다. ▲팬들과 소통하는 게시판인 '커뮤니티', ▲ 유튜브 등 크리에이터가 주로 사용하는 콘텐츠 플랫폼을 연동할 수 있는 '미디어' ▲ 팬들과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행사를 공유하는 '이벤트' 등의 메뉴로 구성된다.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업로드 일정이나 온오프라인 행사 등 관련 일정도 '캘린더' 기능을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디어스에 가입한 유저들도 개별 스페이스를 갖게되며, 자신의 스페이스에 크리에이터의 콘텐츠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포스팅하거나 외부로 이를 공유할 수도 있다.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유저들의 스페이스에 방문해 글과 댓글을 남기는 것도 가능하다. 김성민 바이너리코리아 대표는 "샌드박스네트워크의 크리에이터 사업 노하우와 바이너리코리아의 서비스 개발 경험 시너지를 통해 '크리에이터와 팬이 우리(US)가 되는 All-in-One 컴패니언 앱'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크리에이터와 팬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수렴하며 크리에이터 가치 극대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6.24 14:30안희정

경기혁신센터, Creww와 한국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업무협약 체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원경, 경기혁신센터)는 지난 18일 일본 최대 액셀러레이터 Creww(대표 소라토 이지치)와 한국 지사인 Creww Korea(대표 Ethan Choi)와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성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Creww는 2012년 설립된 일본 최대 규모의 민간 액셀러레이터로, 일본 대중견기업 1천개사, 일본 스타트업 등록 회원 8천500개사의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일본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력사업을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에 특화된 기관으로, 최근 한국지사인 Creww Korea 설립을 통해 한일 스타트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양국 스타트업 간 협업 프로젝트 발굴 및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원경 경기혁신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일본 최대 액셀러레이터인 Creww의 현지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활용해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전국 혁신센터의 글로벌 거점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9 15:06김한준

[ZD 브리핑] 서울의대 등 상급병원 휴진 본격화...현대차 파업 수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서울대병원 휴진 참여 교수 529명…성균관의대 교수도 휴진 논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이상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는 17일 전체 휴진을 앞두고 4개 병원(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휴진 참여 현황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휴진 첫 주인 6월 17일~22일 사이 외래 휴진 또는 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 조치를 시행한 교수는 52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진료에 참여하는 전체 교수 967명 중 54.7%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수술장이 있는 3개 병원의 합계 수술장 예상 가동율은 62.7%에서 33.5%로 낮아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비대위에서는 응급/중증환자와 희귀/난치환자를 포함해 진료를 유지하는 교수들의 휴진 지지 성명서를 받고 있는데, 하루 만에 344명의 교수가 동참했습니다. 휴진에 참여하는 529명과 성명서를 제출한 344명 등 총 873명의 교수(90.3%)가 휴진 지지 의사를 밝힌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무기한 휴진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교수들은 6월18일 대한의사협회 주관 전국의사궐기대회/휴진에 전의교협과 함께 적극 참여하기로 한 바 있는데, 비상대책위원회 논의 후 전체 교수들에게 무기한 휴진 관련 사항에 대한 설문 조사 시행 및 전체 교수 총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의료계 집단 휴진이 코앞까지 다가오면서 정부는 각 대학병원장에게 집단 휴진에 참여하는 교수들 대상으로 구상권 청구 검토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각 대학병원장에게 일부 교수들의 집단 진료거부에 대한 불허를 요청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또 일부 교수들의 집단 진료거부가 장기화돼 병원에 손실이 발생할 경우 구상권 청구 검토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병원이 집단 진료거부 상황을 방치할 경우 건강보험 선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같은 날 대한의사협회는 ▲의대 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 및 보완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과 처분을 즉각 소급 취소하고 사법 처리 위협 중단 등 3가지 대정부 요구사항을 공개했습니다. 의협은 "18일 전국 의사 휴진에 앞서 다음의 세 가지 요구에 대해 정부가 23시까지 답해주기를 요청한다"면서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18일 전면 휴진 보류 여부를 17일 전 회원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18일 전국적으로 집단 휴진을 진행하고, 이후 무기한 휴진을 포함한 전면 투쟁에 들어간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전자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 개최...'인터배터리 유럽 2024' 개막 삼성전자는 이번 주부터 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합니다. 삼성전자는 매년 6월과 12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엽니다. 이번 주 가전과 모바일 사업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 회의를 3일간 진행하고, 그 다음주에는 하루동안 반도체 사업을 맡은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회의를 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는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각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며, 특히 전 부회장이 DS부문장을 맡은 뒤 처음 열리는 글로벌 전략회의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지난 13일 사측이 올해 처음으로 제시한 임금협상 제시안을 거부하고 교섭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노조는 또 곧바로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하는 등 파업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사측은 노조 측에 기본급 10만1천원 인상, 경영성과급 350%+1천450만원 지급 등을 전달했는데요, 글로벌 누적 판매 1억대 달성 기념 품질향상 격려금 100%와 주식 20주 지급도 포함됐습니다. 노조 측은 이 같은 제시안에도 조합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해 결렬을 선언하고 곧바로 교섭장에서 퇴장했습니다. 노조는 이번 주 20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 발생을 결의한 뒤 24일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SK이노베이션이 'SK 빌딩에서 나가달라'며 아트센터 나비를 상대로 낸 소송의 결과가 21일 나옵니다. 아트센터 나비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4층에 자리 잡고 있는 미디어아트 전문 미술관입니다. 지난해 4월 SK이노베이션은 빌딩 임대차 계약이 2019년 9월 종료됐고, 리모델링 등 이유로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을 상대로 공간을 비워달라는 부동산 인도 소송을 냈습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관장 이혼 항소심을 맡은 재판부는 최 회장이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에게는 상당한 돈을 출연해 재단을 설립해줬지만, SK이노베이션은 퇴거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노 관장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위자료를 20억원으로 책정했습니다. 부동산 관련 소송이지만, 두 사람의 이혼소송과 연계된 소송으로 재판부 판결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 코트라(KOTRA)가 19일 독일 뮌헨에서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유럽 2024'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데요, 한국, 중국 기업을 비롯한 78개사가 인터배터리 유럽 현장을 찾습니다. 지난 3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4'에선 전고체 배터리,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 개발 현황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올해 인터배터리 유럽 현장에선 어떤 아이템이 관심을 끌지 주목됩니다.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19~21일 월드푸드테크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이기원 협의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푸드테크 생태계와 디지털전환, 지속가능성, 유통 등 주제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미래 기술 전시회 '제13회 스마트테크코리아'가 19~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스마트테크쇼 ▲인공지능&빅데이터쇼 ▲디지털유통·물류대전 ▲로보테크쇼 ▲시큐테크쇼와 '글로벌 공급망혁신대전(GSC Korea)'가 함께 진행됩니다. 국회 과방위, 방통위 설치법 입법 청문회 연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21일 방통위 설치법 개정안에 대한 입법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방통위 전체회의 개의 정족수를 규정하는 법안으로, 국회법에 따라 청문회는 상임위원 3분의 1 이상이 동의하면 열 수 있습니다. 과방위는 또 18일 소관 기관에 대한 현안 질의를 추진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여당이 여전히 국회 일정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 여당과 야당의 갈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넥슨, 마비노기-메이플스토리M 이용자 행사 마련 넥슨이 이번 주 주말 서비스 중인 '마비노기'와 '메이플스토리M'을 즐기는 이용자를 위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합니다. 먼저 이 회사는 이달 22일 마비노기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마련한 판타지 파티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 마련합니다. 이날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시작하며, 무료 입장제로 운영합니다. 이날 행사는 현장체험 프로그램과 무대 공연, 여름 업데이트 정보를 공개하는 쇼케이스 등으로 구성합니다. 이어 같은 날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바람의나라: 연'의 서비스 4주년 기념 오프라인 쇼케이스도 마련합니다. '극락'을 키워드로 마련하는 이번 행사는 게임 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과천 서울랜드에서 진행됩니다. '메이플스토리M' 2024 서머 쇼케이스는 23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립니다. 이날 오후 1시 행사장 입장을 시작으로, 5시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소식 등을 전할 계획입니다. 또 같은 날 오후 3시부터는 '프라시아 전기' 여름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합니다. 회사 측은 쇼케이스 당일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 계획을 소개하고, 이용자와 소통에 나섭니다. SW 행사, 18일에 몰렸다...세일즈포스·팔로알토·다쏘, 新 전략 공개 세일즈포스가 18일 코엑스에서 '세일즈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산즈나 파울레카르(Sanjna Parulekar) 세일즈포스 AI 부문 부사장이 참석해 세일즈포스의 최신 기술과 성공 사례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 세일즈포스를 포함한 슬랙, 태블로, 뮬소프트가 어떻게 세일즈포스의 생태계 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디지털 혁신을 돕고 있는지 데모 세션을 통해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행사에서는 국내 다양한 산업군 및 업무 영역별 35개 이상의 맞춤형 강연과 고객사례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특히 국내 제조 산업의 트레일블레이저인 락앤락과 자동차 산업의 트레일블레이저인 현대차의 관계자가 직접 연사로 등단해 생생한 디지털 혁신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팔로알토네트웍스 코리아는 18일 서울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간담회를 열고 '프리시전 AI'를 통한 사이버 보안 전략을 공유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3월 부임한 박상규 신임 지사장이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는 AI가 어떻게 사이버 위협의 지형을 바꾸는지 발표합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도 공유할 예정입니다. 사이버 보안 솔루션 프리시전 AI도 소개합니다. 프리시전 AI는 실시간으로 사이버 위협 탐지와 해킹 방지를 위한 솔루션입니다. 다쏘시스템 코리아가 18일 서울에서 '시뮬리아(SIMULIA) 유저 데이 2024'를 개최합니다. 본 행사에서는 해석 엔지니어, 연구자, 시뮬리아 기술 전문가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시뮬리아 기술과 다양한 적용 사례,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이날 다쏘시스템 클라우스 크로네 시뮬리아 아태지역 수석영업이사가 시뮬리아 최신 기능을 공유합니다. 이어 다쏘시스템 한상배 시뮬리아브랜드 팀장은 자사 솔루션 '모드심'을 통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한 한국타이어,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만도, LG전자 등 다쏘시스템 고객사가 솔루션 활용 사례를 발표합니다.

2024.06.16 15:18백봉삼

알에스엔, 환각 없앤 생성형 질의응답 AI 분석 서비스로 고객 확보 박차

알에스엔(RSN)이 할루시네이션(환각, 허위정보 생성) 현상이 없는 생성형 질의응답 인공지능(AI) 분석 서비스를 앞세워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알에스엔은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제13회 스마트테크 코리아'와 동시 개최되는 '2024 인공지능&빅데이터쇼'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마켓 동향 분석이 가능한 '루시 글로브마인드 AI(LUCY GlobeMind AI)'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루시 K-트렌즈(LUCY K-TRENDS)' ▲업종별 타깃 시장의 트렌드를 깊이 있게 분석하는 '루시 K-마켓 렌즈(LUCY K-MARKET LENS)' ▲뷰티 소비자와 산업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루시 K-뷰티 인사이트(LUCY K-BEAUTY INSIGHT)' 등 최근까지 출시한 5종의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글로브마인드 AI는 글로벌 마켓 분석을 목적으로 학습시킨 전용 소규모 파운데이션 모델(sLLM)을 적용해 정확도 높은 결과를 제공한다. 벡터 유사도를 반영한 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증강생성) 기반의 생성형 질의응답 AI 솔루션 '루시 트렌드GPT'가 적용돼 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제거, 실제 사실 기반으로 자유로운 실시간 질의응답이 가능한 서비스다. RAG 기술이 적용돼 의미 있는 요약된 데이터만 활용하므로 데이터 처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데이터 신뢰도는 더욱 향상시켰다. 앞서 알에스엔은 지난 5월 '국제 인공지능 대전(AI EXPO KOREA) 2024'에 참가해 부스에 방문한 340여 개 다양한 업종의 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데모 시연 및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현재 일부 기업은 서비스 도입을 추진 중이다. 또 알에스엔은 'AI 기술·서비스' 분야의 기술 우수성과 비즈니스 모델 우수성, 사업화 전략 등 기업의 AI 기술 부가가치 창출 능력을 높게 인정받아 'AI 기술 대상(AI Technology Award)'에서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배성환 알에스엔 대표는 "이번에 선보이는 글로브마인드 AI는 업무 효율성은 높이고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생성형AI 분석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고객 친화적인 AI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3 09:39장유미

KT, 오픈랜 환경에서 전력 절감 기술 검증 성공

KT는 오픈랜(Open RAN) 환경에서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RIC)를 이용해 전력을 절감하는 기술의 성능을 검증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테스트에 활용된 오픈랜은 다양한 제조사 장비로 구성됐다. 오픈랜은 개방형 무선 접속망으로, 기지국은 전파를 송수신하는 하드웨어로 만들고 통신 서비스에 필요한 기능은 장비 대신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구현하는 기술이다. 기술 검증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판교 5G 테스트베드 센터에서 진행됐다. KT는 인텔(Intel),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캡제미니(CapGemin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과 협업해 다양한 제조사의 가상화 기지국을 함께 구성하고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와 연동했다. 테스트 과정에서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를 이용해 기존대비 약 16%의 기지국 소비전력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T는 가상화 기지국 전력 절감 기술을 국제 오픈랜 표준화 기구 '오픈랜 얼라이언스(O-RAN Alliance)'의 글로벌 실증 행사 '플러그페스트 스프링 2024'에 주관사 자격으로 참여해 선보였다. KT는 국내 오픈랜 국제공인시험소인 'Korea OTIC(Open Testing and Integration Centres)'에 공동 운영기관으로 참여하는 등 오픈랜 장비 생태계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상무)은 "오픈랜 기술은 5G Advanced 표준은 물론 6G 오픈 아키텍처 진화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T는 Korea OTIC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국내를 넘어 글로벌 오픈랜 기술을 주도하고 관련 생태계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7 09:36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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