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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a korea'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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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퇴사 결심했어!"...백팀 멘토 조언은?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스타트업에 다니는 33세 직장인입니다. 어쩌다보니 한 회사에서 1~2년을 채우지 못하고 이직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벌써 4번째 회사인데요. 회사가 없어지기도 하고, 상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이기도 하고 각기 다른 이유로 이직을 했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는 그래도 길게 다니고 싶었는데, 팀 분위기가 너무 안좋습니다. 동료들과 잘 지내지 못하면 회사 생활이 힘든 편인데, 계속 참고 다녀야 할지, 또 이직을 시도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 백팀(사람인) 멘토가 멘티에게 ☞이직은 직장인 누구나 고민하는 화두입니다. 직장을 다니다 보면 커리어 성장이나 더 나은 처우, 근무조건 등 다양한 이유로 이직을 하게 되는데요. 팬데믹 이후 '대이직 시대'라는 말이 나올 만큼 이직이 활발해지면서 '프로 이직러'들을 보는 시각도 과거에 비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을 가지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이직하는 사람을 진취적이고 능력 있는 인재로 보기도 하고요. 따라서 이직의 사유가 채용 담당자나 함께 일할 상사, 동료의 이해와 인정을 받을 수 있다면 1~2년을 채우지 못하는 '짧은 근무 기간'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짧은 근무 이력이라도 재직 기간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전문성이 보인다면 무조건 서류부터 탈락시키지 않고 '우선 이직한 이유를 들어보자'는 기조가 생겼기 때문이죠. 물론 회사의 문화나 담당자의 성향 등에 따라 경력 기간을 중시하는 회사도 여전히 있습니다. 이 경우 좌절하기 보다는 나의 경험과 경력에 관심을 갖는 회사를 찾는데 에너지를 쓰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렇듯 이직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납득할만한 이직 사유가 매우 중요합니다. '회사가 없어졌다'는 것은 누구나 이해할만한 보편적인 이유입니다. 상사가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은 어떨까요? 상사의 행위에 따라 이해를 구할 수도, 그렇지 못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기본적으로 회사는 여러 사람이 모여서 일하는 곳이라는 것을 간과하면 안 됩니다. 이미 상사가 마음에 들지 않아 한 차례 회사를 옮긴 사례자분이 좋지 않은 팀 분위기 때문에 또 다시 이직을 고민한다면, 지원하려는 회사에 충분한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까요? 아마 쉽지 않으리라 봅니다. 잘 아시겠지만 회사는 항상 나와 맞는 사람들과 일할 수도 없는 곳이고, 지금 분위기가 좋다 해도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한치 앞도 알 수 없으니까요. 불편할 때마다 이직을 한다면 사례자분의 강점을 충분히 발휘하고 경험을 쌓기도 전에 계속 이직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우선은 현재 다니고 있는 곳에서 상황을 바꿔볼 수 있는 액션을 취해보면 좋겠습니다. 상위 직급자나 조직 리더에게 팀워크 이슈에 대해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거나, 인사부서에 고충을 토로해볼 수도 있겠죠. 행동의 결과로 부서를 옮기게 되거나, 인력이 바뀌거나, 조직 개편 등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틀에 박힌 얘기지만, 팀원들에게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들어보며 분위기를 바꾸는 실마리를 찾아보는 노력도 해봐야겠죠. 사람마다 처우, 성장 가능성, 인간 관계 등 저마다 직장 생활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다른데, 모든 것이 완벽한 육각형 직장은 거의 없는 듯합니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곳이 나에게 맞지 않을 수도 있고요. 그러니 사례자분이 직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인간 관계가 아니고, 현 직장이 인간 관계 외 다른 주요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만족한다면 지금 계신 곳에서 적응을 해보는 방향을 추천합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성과를 만들어 가면 생각지 못한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도 견디기 힘들만큼 심각하게 불편하다면, 무작정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닐 겁니다. 실제로 상사나 동료와의 불화는 직장인 이직 사유 상위권에 항상 들어가니까요. 그 땐 진지하게 이직을 고민하되, 두 가지 측면에서 잘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첫째로, 앞서 말씀드렸듯 지원회사가 납득할 이직 사유 및 지원회사에 어필할 무기를 갖추시고요. 둘째로는 이전 회사들보다 오래 다닐 수 있도록 신중하게 다음 직장을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일차원적으로 가고 싶은 직장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사례자분의 직무 경험 및 역량, 성향에 맞는 업종, 조직문화를 갖춘 곳을 신중히 탐색하고 결정하면 좋을 듯합니다. 이 때, 혼자 고민을 안고 끙끙 앓기보다 먼저 경험을 해본 전현직자들에게 조언을 받으면 시행 착오를 줄이고 효과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겁니다. 주변 인맥을 찾아 가도 좋고, 사람인 커리어피드를 활용해도 도움이 될 거예요. 커리어피드에서는 이직, 커리어 개발이나 직장 내 고민, 취업을 위한 정보까지 다양한 주제로 질문하고 답변을 얻으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답니다. 멘토링매치를 통해 특정 기업이나 직무 현직자와 1대1로 커리어 및 자소서 상담을 받을 수도 있지요. 사례자분의 커리어 성장을 응원합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흑팀(진학사 캐치)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흑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5.01.11 08:00노수현

유통가, 새해 고객 확보 경쟁 돌입...신제품·한정 앞다퉈 출시

유통업계가 2025년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을 맞아 한정 제품 및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고객 확보 경쟁에 돌입했다. 우선 롯데GRS가 운영하는 도넛 프랜차이즈 브랜드 크리스피크림 도넛은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소망하는 소원을 함께 나눈다는 '쉐어 아워 위시(SHARE OUR WISHES)' 콘셉트로 'New Year Wish(뉴이어 위시)' 도넛 4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리치 푸른뱀 ▲복주머니 ▲럭키 클로버 ▲웰컴 2025 등 총 4종으로 을사년을 상징하는 푸른 뱀과 복주머니, 네잎클로버 등 행운을 상징하는 심볼을 적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새해의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025년 새해를 맞아 해리포터에서 영감을 얻은 음료, 푸드, MD 등 협업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리포터 IP 협업 음료로 ▲호그와트 골든 바닐라 라떼 ▲슬리데린 플럼 그린 티 등을 출시하며 푸드로는 '해피버스데이 해리 케이크'와 '9¾ 승강장 케이크', '해리포터 쿠키바'를 내놓는다. MD 상품으로는 '해리포터 시온 머그 355㎖'를 비롯해 엘마 텀블러 시리즈, 슬리데린 기숙사 옷을 입은 베어리스타 인형, 마법 지팡이를 연상시키는 머들러 등을 출시한다. 맥도날드는 연말연시 특별 한정 메뉴 '행운버거' 2종을 출시했다. 행운버거 골드와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 등 2종으로 길쭉한 모양의 번(버거 빵)이 특징이다. 또 돌돌 말린 이색적인 모양이 특징인 '컬리 후라이'와 오렌지 시럽을 넣은 탄산음료 '골드 맥피즈'도 함께 선보인다. 행운버거는 새해 희망과 행운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아 2013년부터 매년 연말 출시되는 한정 메뉴로 2019년부터 버거 단품이나 세트 구매 시 100원씩을 기부금으로 적립해 RMHC Korea에 전달하고 있다. 적립된 기부금은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공간인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의 운영과 건립에 사용된다. 매년 그 해의 띠와 색상을 담은 한정판 에디션을 선보이는 칭따오는 '2025 을사년 복맥 에디션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 패키지는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풍요와 생명의 상징인 뱀을 활용한 일러스트를 담았다. 복맥 에디션 2병(473ml)과 전용잔(310ml) 1개로 구성됐으며 전용잔은 변온잔으로 온도가 낮아지면 잔의 그림 색상이 푸른색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광주요그룹이 운영하는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는 '화요53 청사에디션'을 한정 출시했다. 해당 에디션은 일러스트 작가 박연과 협업했으며 뱀과 꽃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뱀과 어우러진 꽃은 광주요그룹의 도자사업부 광주요의 1대 문양인 '모란문'을 형상화했다.

2024.12.29 09:00김민아

SOOP 스트리머 대상 '김민교'·'봉준'·'감스트'

'SOOP 2024 스트리머 대상'에서 스트리머 김민교, 봉준, 감스트가 각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 SOOP은 내년 스트리머 지원 강화, AI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 마련 등을 통해 개선된 플랫폼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SOOP은 28일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NH콕뱅크와 함께하는 2024 SOOP 스트리머 대상'을 진행했다. SOOP 스트리머 대상은 한 해 주목받은 스트리머와 콘텐츠를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하는 행사다. 이번 대상은 오프라인, 온라인, 그리고 SOOP의 가상현실 플랫폼 '프리블록스'에서 동시 진행됐다. 게임 '김민교', 보이는 라디오 '봉준', 스포츠 '감스트' 대상 이날 시상식은 게임, 스포츠, 보이는 라디오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각 부문별 대상은 ▲게임 부문 스트리머 김민교 ▲보이는 라디오 부문 스트리머 봉준 ▲스포츠 부문 스트리머 감스트 등이 수상했다. 3개 부문에 대한 시상과 더불어 각 부문에서 올해의 스트리머 104명, 신인상 20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올해의 콘텐츠 대상은 마인크래프트 합동 콘텐츠인 '악어의 놀이터2'를 진행한 스트리머 악어가 수상했다. SOOP, 2025년 스트리머 지원 강화...AI 적극 활용 이날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토크쇼에서 최영우 SOOP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올해 다양한 플랫폼 스트리머들의 합류, SOOP으로의 뉴브랜딩,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변화가 있었다"며 'Beyond Korea No.1'을 키워드로 한 2025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해당 로드맵에 따르면, SOOP은 2025년 스트리머들 위한 다양한 지원책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콘텐츠지원센터 예산 2배 확대, 글로벌 콘텐츠지원센터 신설, 오리지널 콘텐츠 참여 기회 확대, 대형 캠페인 진행 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스트리머들의 글로벌 진출도 보다 본격화된다. 최 CSO는 "현재 국내 플랫폼과 글로벌 플랫폼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는 SOOP의 서비스를 장기적으로 통합해 글로벌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동시 송출 기능 간소화, 자동 번역 및 채팅 통역 지원, 글로벌 스트리밍 계정 연동 등 다양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이 더 쉽게 콘텐츠를 소비하고 제작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지원 및 SOOP 기능 개선도 마련된다. 최 CSO는 "VOD 검색 기능 강화, 게임사와 연동한 드롭스 확대, OPEN API 활용 기능 확대 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기술을 활용한 스트리머와 유저 경험 향상에 대한 계획도 언급됐다. 최 CSO에 따르면, 내년에는 ▲생성형 AI 라이브 영상 제작 기술 'SAVVY'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생성 AI 'SHARK' ▲AI 스트리밍 매니저 'SARSA' ▲AI 스트리머 'SUMMA' 등이 도입된다. 이 중 'SAVVY'는 내년 6월 모든 스트리머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OOP은 'SAVVY'를 통해 스트리머와 유저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플랫폼 내 콘텐츠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2024.12.29 00:12조수민

직장 내 '전지적 부모 참견'...흑팀 솔루션은?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A 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40대 초 인사 담당자입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 자녀의 회사 생활까지 개입하는 '과잉양육' 부모 사례를 종종 듣게 됩니다. 아직 저희 회사는 이런 사례가 없었지만 만약 직원의 부모가 자녀의 휴가 일정, 연봉 협상, 부서 배치 등에 관여하려들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되나 고민입니다. “우리 아이가 연차를 깜빡해서 신청 못했다”고 대신 양해를 구하거나, “우리 아이를 왜 불합격시켰냐”·“야근이 왜 이렇게 많냐”는 연락도 온다고 합니다. 사회문화 현상으로 이해하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할까요, 아니면 사내 규정을 만들거나 미리 어떠한 예방 조치가 필요할지 고민이네요. ■ 흑팀(잡플래닛) 멘토가 멘티에게 ☞부모의 자식 사랑은 세상에서도 가장 위대한 힘이죠. 실제 뇌의 활성도를 통해 측정한 사랑의 강도를 연구한 결과에서도 다양한 사랑 유형 중에서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이 가장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사랑이 과잉보호로 바뀌어 자녀의 직장 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면,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 조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사연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사회문화 현상으로 이해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안을 마련하시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회사와 직원 간의 관계는 근로계약에 기반을 두고 근로조건과 업무에 관한 사항은 근로계약의 당사자 간에 논의되어야 하며 직접 체결이 원칙입니다. 근로기준법상 미성년자의 경우에도 친권자나 후견인의 동의를 얻는 것은 필요하지만 근로계약을 대리하는 것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는 근로계약의 당사자가 아닌 제3자와 근로계약에 관한 사항을 협의할 의무가 없다는 것을 먼저 인지하고 채용 단계에서 해당 사항을 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직원의 휴가 사용, 연봉 협상, 부서 배치 등에 관한 사항은 근로자의 권리와 사용자의 인사권, 그리고 회사의 영업 비밀 등을 보호하기 위해 제3자의 개입을 제한하고 당사자 간 협의가 원칙인 점을 취업규칙에 명시하거나, 별도 명문화된 인사 규정을 도입하여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직원의 부모가 개입하는 사례가 발생하였을 때는 직원의 근로 조건과 관련된 사항은 본인과 직접 소통하는 것이 원칙임을 설명하고,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은 소중하지만 회사에서는 직원이 독립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자율성을 발휘하여 스스로의 성과로 인정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 그리고 부모님의 개입이 자녀와 회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을 알리고 반복적으로 개입하지 못하시도록 정중하지만 단호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사는 개인의 성장과 자아실현을 지원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학교처럼 보호와 학습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공간이 아닙니다. 직원은 자신의 업무에 대한 책임과 결과를 통해 조직에 기여하고, 그 대가로 급여를 받는 성숙한 프로페셔널의 공간입니다. 만약 부모님이 지속적으로 직장 생활에 개입하게 된다면 직원이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소통하는 핵심 역량이 약화되고, 이는 회사의 성과와 조직문화, 팀워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회사의 인사 시스템, 조직문화 측면에서 직원이 자신의 업무 결과와 행동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팀 리더나 매니저들에게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도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헬리콥터 부모의 행동은 직원의 의도와 무관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를 단순히 직원의 책임으로만 돌리기보다는, 회사의 방침을 명확히 하고, 직원들에게 자율성과 책임감을 강조하며, 이러한 사회문화 현상에 현명하게 대처해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모쪼록 이 고민이 직원과 조직 모두가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백팀(잡코리아)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백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4.12.28 08:00구예슬

직장 내 '전지적 부모 참견'...백팀 솔루션은?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A 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40대 초 인사 담당자입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 자녀의 회사 생활까지 개입하는 '과잉양육' 부모 사례를 종종 듣게 됩니다. 아직 저희 회사는 이런 사례가 없었지만 만약 직원의 부모가 자녀의 휴가 일정, 연봉 협상, 부서 배치 등에 관여하려들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되나 고민입니다. “우리 아이가 연차를 깜빡해서 신청 못했다”고 대신 양해를 구하거나, “우리 아이를 왜 불합격시켰냐”·“야근이 왜 이렇게 많냐”는 연락도 온다고 합니다. 사회문화 현상으로 이해하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할까요, 아니면 사내 규정을 만들거나 미리 어떠한 예방 조치가 필요할지 고민이네요. □ 백팀(잡코리아) 멘토가 멘티에게 ☞'캥거루족', '엄친아', '헬리콥터맘'이라는 다양한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요즘 세대는 부모의 높은 관심과 애정 속에서 자라왔습니다. 사회적으론 출생아 급감으로 부모의 관심이 한 자녀에 집중됐고, 부모 세대보다 경제력이 떨어진 첫 자녀 세대가 등장하며 부모가 성인 자녀를 계속 돌보는 사회 문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문화 현상과 함께 요즘 세대를 이해할 필요도 있습니다. 부모의 높은 관심과 애정 속에서 자라온 요즘 세대들은 그만큼 자아 정체성과 자존감이 강한 세대입니다. 해당 세대는 직업 선택의 기준도 복합적이며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기의 책임을 다하고 건강한 상호작용을 할 때 성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사회에서는 요즘 세대들이 먼저 행동하기 전에 생각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소통 방법을 강구해야 하며 요즘 세대에 대한 인식도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먼저 유연한 인재 채용 및 관리를 위한 인사 관점의 측면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이고 요즘 세대에 속하는 구직자 혹은 임직원과의 직접적인 오버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충분히 거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용 과정에서부터 가능한 많은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핏(Fit)을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회사 인재상과 컬쳐핏(Culture Fit)에 맞는지 명확히 판단해보는 과정을 거치는 것입니다. 구직자 및 임직원 또한 본인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인지 해당 기업과 다양한 시각에서 자신을 매칭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입사 전 프리 온보딩(pre-on boarding) 및 입사 이후 온보딩(On-boarding)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의 새로운 역할과 기대치에 대해 서로 합의하는 과정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회사의 구성원으로서 지켜야 할 여러 규정과 규칙 등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제 직장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의 범위가 근로계약을 맺은 구성원뿐만 아니라 세대의 특성을 감안하여 위와 같은 현상의 이해관계자인 가족까지 포함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대응에 있어 표준화된 매뉴얼을 통해 회사 차원에서 통일된 톤앤매너(tone and manner)로 대응할 가이드를 마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가령, 채용 불합격 사유, 근태 관련 문의 등에 따른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여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고 통일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입니다. 자세한 문제 사안은 팀 관리자와 당사자와의 개별 면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합니다. 운영 가능한 범위에서 임직원의 가족과 회사 차원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나 복지 혜택 등을 마련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일부 기업들은 회사 임직원 가족과의 유대 강화를 위해 가족 초청 행사를 개최하기도 합니다. 평소 자녀가 근무하는 사무실을 둘러보며 회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도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회사와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패밀리데이 추진 및 휴양시설 제공 등의 직원 복지 확대로 가족 친화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많은 기업들이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른 사회 문화 현상은 부모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앞으로 함께 노력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사회 변화에 따라 '금쪽같은 내 새끼'로 키우는 것도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도가 지나쳐 다 큰 자녀를 놓아주지 못한다면 성숙한 사회인으로서의 성장을 가로막을 수 있습니다. 권리와 책임에는 언제든 결과가 따릅니다. 그 결과가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좋은 방향으로 결정될 수 있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흑팀(잡플래닛)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흑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4.12.28 08:00김준수

유행던 콜라보 맥주 어디 갔을까…협업 접거나 새 파트너 찾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홈술' 붐을 타고 큰 성장을 거뒀던 콜라보 맥주 시장이 한풀 꺾인 모양새다. 콜라보 맥주는 2020년 CU와 대한제분, 양조장 세븐브로이가 협업해 만든 '곰표 밀맥주'가 시초로, 해당 제품은 출시 이후 6천만 캔 가까이 팔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업계에서는 브랜드나 상표 등과 함께한 상품이 대거 출시됐다. 애경산업과 수제 맥주 브랜드 스퀴즈브루어리가 협업한 '2080 맥주', 세븐일레븐이 롯데제과와 더쎄를라잇브루잉과 손잡고 출시한 '쥬시후레쉬 맥주'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무분별한 협업이 독이 됐다는 입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협업 등에만 치중하다 보니 가장 중요한 맛 대신 상표에만 치중하는 제품이 우후죽순 출시됐다”며 “이런 이유로 소비자들이 수제 맥주에 피로감을 느껴 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수제맥주협회 자료에 따르면 수제맥주 판매액은 지난 2022년 1천107억원에서 지난해 752억원으로 31.99% 가량 감소했고, 시장 비중도 2.67%에서 1.8%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롯데칠성은 세븐브로이의 곰표 밀맥주와 제주맥주의 제주위트에일 등을 위탁생산했으나 현재는 관련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이 축소되다 보니 OEM 업체가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비맥주 역시 협업에서 손을 뗐다. 회사는 지난 2021년 수제맥주 협업 전문 브랜드 KBC(Korea Brewers Collective)를 설립해 ▲백양BYC 비엔나 라거 ▲커버낫 서퍼맨 라거 등을 출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외부 브랜드와 협업을 더 이상 하지 않고 있다”며 “해당 팀은 다른 이름으로 변경돼 업무 중”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업의 매출도 크게 하락했다. 수제 맥주 회사 중 처음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제주맥주의 매출액은 2021년 272억9천300만원에서 2023년 205억3천만원으로 24.7% 가량 줄었고, 같은 기간 세븐브로이는 402억500만원에서 123억3천100만원으로 69.3% 감소했다. 한편 해당 업체들은 논알콜 등 새로운 제품군을 출시하며 활로를 찾고 있다. 세븐브로이는 ▲탄산음료 ▲하이볼 ▲논알콜 맥주 등을 내놓으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제주맥주 역시 논알콜 음료인 제주 누보를 출시하는 등 바뀐 업계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

2024.12.26 17:57류승현

LG전자, 13년 연속 'DJSI 월드' 편입

LG전자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월드(World)'에 13년 연속 편입했다. 지속가능성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2500대 기업 중 ESG 경영 상위 10%에 속함을 의미한다. 글로벌 금융정보회사 S&P 글로벌은 매년 기업의 경제적 성과 뿐 아니라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분야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DJSI를 발표한다. 이는 기업 간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비교하고, 사회책임투자를 결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LG전자는 올해 S&P 글로벌의 지속가능성평가 '가전 및 여가용품(Leisure Equipment & Products and Consumer Electronics)' 부문에서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받아 13년째 DJSI 월드에 선정됐다. 가전 및 여가용품 부문 국내 기업 중 최장기간 기록이다. 아울러 'DJSI Asia Pacific'(아시아·태평양 지역 600대 기업 중 상위 20%) 및 'DJSI Korea'(국내 200대 기업 중 상위 30%)에도 각각 15년, 16년 연속 편입했다. LG전자는 환경 정책 및 관리, 인권 경영, 인적 자원 관리, 고객 관계, 공급사슬 관리, 제품 책임관리 등 ESG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ESG 경영 비전 하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구를 위한 3C를 달성하기 위해 제품 제조 과정에서 2030년 탄소중립, 2050년 재생에너지 100% 전환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구체적으로 공정 개선, 에너지 절감 기술 도입, 재생에너지 사용 등으로 제품 생산 단계의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2)을 2017년 대비 54.6% 감축하고, UN 탄소배출권 등을 활용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 가전업계 최초로 UN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획득했다. 나아가 제품 사용 단계(Scope 3)에서도 7대 주요 제품군(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가정용·시스템 에어컨, 모니터) 글로벌 판매 모델의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2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제품별 소비전력 개선 등 여러 활동으로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겠다는 의지다. LG전자는 또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및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책임있는 비즈니스 연합) 회원사로서 국제기구의 인권 및 노동 기준을 준수하고, 강화되는 글로벌 ESG 관련 법안에 대응하기 위한 인권경영 프로세스도 고도화하고 있다. 올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4년 연속 종합 A등급, 글로벌 ESG 평가기관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가 실시한 ESG 평가에서도 5년 연속 A등급을 받는 등 공신력 있는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ESG 경영 성과를 두루 인정받고 있다.

2024.12.24 08:20이나리

외부 인재 영입한 최지웅…KT클라우드, MS사업본부 신설로 MSP 사업 본격화

최지웅 대표가 KT클라우드를 기술 중심 회사로 본격 변화시키기 위해 외부 전문가 영입에 본격 나섰다. KT클라우드는 최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DC) 전문가들을 잇달아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클라우드 본부장으로 합류한 공용준 본부장은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2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인물로, 클라우드, AI, 고성능 분산 컴퓨팅 등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갖췄다. 공 본부장은 SK C&C 오픈소스 데이터 플랫폼 아키텍트를 거쳐 카카오에서 클라우드와 AI SaaS 부문장을 역임했다. AI SaaS, 클라우드 아키텍처, 머신러닝 및 빅데이터 분야에서 혁신적인 서비스와 프로덕트를 설계∙개발해 비즈니스 성장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AI 네이티브 전환을 이끈 인재로 알려졌다. DC본부장으로 합류한 허영만 본부장은 데이터센터 영업∙마케팅, 컨설팅 등 DC 관련 업무 경험을 두루 보유한 전문가다. 허 본부장은 LG CNS에서 약 26년 간 근무하며 DC∙클라우드 영업 및 사업개발, 해외법인 관리 및 사업 컨설팅에 참여했다. 또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Savills Korea)에서 DC 사업 전략 컨설팅, 개발 자문 등의 경험을 다져왔다. KT클라우드는 이번 기술 분야 인재 영입과 더불어 이달 6일 내부 조직개편을 통해 MS사업본부도 신설했다. MSP(클라우드 운영 관리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 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일로 그룹 내 IT 경쟁력 강화 및 멀티 클라우드 사업 영역으로의 확장을 위한 발판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일단 그룹 내 MSP 물량만 맡을 예정으로, 향후 KT그룹 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영업에 나서는 방향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S사업본부장으로는 김승운 본부장이 선임됐다. 김 본부장은 KT IT부문 인프라서비스본부장, KT클라우드·IDC 사업추진실 인프라서비스단장, KT클라우드 IDC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KT그룹의 IT 인프라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췄다. 최 대표는 "이번 클라우드, DC 분야 대표 전문가의 영입으로 기술과 서비스 품질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새로 합류한 리더들과 함께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한 클라우드∙DC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3 10:55장유미

곳곳서 상 받은 셀렉트스타, AI 기술력 입증

셀렉트스타가 올해 4분기에만 3개의 인공지능(AI) 관련 상을 잇따라 거머쥐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셀렉트스타는 지난 19일 '2024 아시아 AI 대상'에서 벤처기업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2024 아시아 AI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벤처기업협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셀렉트스타는 AI 학습 데이터 구축 및 판매, 대규모 언어 모델(LLM) 신뢰성 평가 솔루션 기술을 출품해 미래 성장 가능성과 혁신적 기술 잠재력을 인정 받았다. 앞서 셀렉트스타는 지난달 26일 열린 '제2회 인공지능 신뢰성 대상'에서도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LLM 신뢰성 평가 솔루션을 통해 안전하고 검증된 AI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 10월 열린 '코리아 프로미싱 AI 스타트업(Korea Promising AI Startup) 2024'에서는 AI 클라우드 분야 대표 스타트업으로 선정,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모델 개발·배포·관리 전 과정의 효율성을 입증하며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셀렉트스타는 국내 최초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데이터 품질 인증(DQ 인증)도 획득했다. DQ 인증을 획득한 'LLM 무해성 평가 데이터'는 LLM이 생성하는 답변의 무해성을 평가하기 위한 벤치마크로, 곧 공개될 셀렉트스타의 LLM 신뢰성 평가 SaaS 서비스에 공인된 데이터 기반의 검증을 제공할 전망이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자사가 보유한 데이터 중심 AI(Data-centric AI)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더 안정적으로 AI를 개발 및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온 노력이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출시될 LLM 신뢰성 평가 SaaS 서비스를 통해 체계적인 신뢰성 검증을 실현하고 궁극적으로는 믿을 수 있는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12.20 15:09장유미

[유통 픽] 이디야커피, '먼작귀' 협업 음료·굿즈 출시 外

이디야커피가 캐릭터 '먼작귀'와 협업한 음료와 굿즈를 출시한다. 먼작귀는 일본 유명 작가 나가노의 만화로, 회사는 인기 캐릭터인 ▲치이카와 ▲가르마 ▲토끼 등을 활용한 상품을 기획했다. 협업 음료 3종은 겨울철 생딸기를 활용한 ▲생딸기 포멜로 티펀치 ▲생딸기 크런치 쉐이크 ▲딸기 망고 라떼 등으로 구성됐으며, 음료의 색깔과 캐릭터의 특성을 조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협업 굿즈는 ▲랜덤 워터볼 키링 ▲인형 파우치 ▲머그&머들러 세트 ▲쿠션 총 4종이다. '랜덤 워터볼 키링'은 총 6종으로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제조 음료 포함 5천원 이상 구매 시 4천500원에 구매 가능하며, '인형 파우치'는 총 3종으로 8천원 이상 구매 시 7천900원에, '머그&머들러SET'는 8천원 이상 구매 시 9천900원, '쿠션'은 총 3종으로 8천원 이상 구매 시 1만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회사는 사회관계망(SNS)와 앱을 통해 행사를 진행,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과 협업 음료 3종 교환권, 할인권 등을 증정한다. 맥도날드, 행운버거 모델로 배우 김우빈 발탁 맥도날드가 연말연시 한정 메뉴 '행운버거'의 캠페인 모델로 배우 김우빈을 발탁했다. 김우빈은 기부 활동과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부터 저소득 청소년들을 돕고자 익명 기부를 시작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의료 취약계층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비 지원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회사는 이 같은 김우빈의 행보가 행운버거의 의미와 부합한다고 판단, 2025년 행운버거 캠페인 모델로 선정하고 함께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행운버거는 새해 희망과 행운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아 2013년부터 매년 연말 출시되는 메뉴로, 2019년부터는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금으로 적립해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RMHC Korea)에 전달하고 있다. RMHC는 중증 질환을 앓는 어린이 환자들과 가족들을 위한 병원 옆 쉼터로, 전달된 기부금은 현재 부산대병원 내에 위치한 RMHC 1호 하우스 운영 및 수도권 내 RMHC 2호 하우스 건립에 사용된다. 회사는 캠페인 기간 동안 김우빈과 함께 TV 광고, 온라인 라이브 등으로 고객과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bhc,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bhc가 인도네시아의 대표 소비재 기업인 나친도그룹과 마스터 라이선스(ML) 계약을 체결했다. 나친도그룹은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산업 소비재 기업으로, 인도네시아에서 홀란드 베이커리와 콜든 튤립 홀란드 리조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나친도그룹의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와 전략을 높이 평가해 협력 파트너로 선정했다. 인도네시아는 2억8천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으로, 이 중 약 50%가 30세 이상의 젊은 소비층이라는 특징이 있다. 회사는 이들이 외식과 패스트푸드 문화에 익숙하며, K-컬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시장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중심가 쇼핑몰에 첫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이후 매장을 점차 확대해 인도네시아 시장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4.12.17 11:15류승현

美백악관, 윤석열 탄핵에 "한국의 민주·법치 회복력 높이 평가"

미국 백악관은 14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우리는 한국 민주주의와 법치의 회복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이날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한 뉴스1, 뉴시스 서면질의에 대면인 명의로 이같이 답했다. 백악관은 또 “우리의 동맹은 철통같이 유지되고,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약속을 유지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국민은 한국 국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요르단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윤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에 대해 “한국이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보여줬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현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한국이 헌법에 명시된 과정을 평화롭게 따르는 것을 보았다”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는 한국 국민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국무부는 대변인 명의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Impeachment of Republic of Korea President Yoon)'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과 한국 국민, 한국의 민주주의 과정과 법치주의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최근 몇 년 동안 한미동맹은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으며, 미국은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을 이루기 위해 대한민국과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대한민국 정부와 함께 상호 이익과 공유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이 일을 계속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2024.12.15 07:17박수형

일잘러 직장인 위한 연봉협상 '흑팀' 꿀팁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중소기업에 다니는 30대 후반 남성 직장인입니다. 한두 달 뒤면 연봉협상 시즌입니다. 지난 수년 간 연봉협상을 하면서 회사가 정한 상승폭에 따라 연봉통보(?)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보다 경력이 짧은 직원들이 더 높은 연봉을 받고 이직하거나, 혹은 저희 회사로 들어오는 경우를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습니다. 현 직장에서 저의 성과와 경력에 맞는 연봉인상을 요구하고 싶지만 괜히 불편한 관계가 되거나, 속물로 보이지 않을까 고민됩니다. 연봉협상이 '통보'가 아닌 '진짜 협상'이 되는 현명한 방법이 있을까요. ■ 흑팀(원티드랩) 멘토가 멘티에게 ☞안녕하세요. 연봉협상을 앞두고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특히 자신의 성과와 경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연봉협상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면 누구나 속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원티드랩이 지난해 12월 직장인 1천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리포트 일: 연봉 편'에 따르면, 응답자 중 82.4%가 연봉협상이 아닌 통보가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처럼 실제로 대부분의 회사들이 정기 인상과 인사 평가를 바탕으로 정해진 인상률을 일괄 적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성과와 커리어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면, 결정된 연봉을 수긍하기보다 HR팀에 연봉 관련된 고민을 진지하게 털어놓거나, 자신의 성과와 미래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연봉협상은 단순히 보상을 논의하는 자리를 넘어, 회사와 구성원이 신뢰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몇 가지 팁을 잘 활용하면, 협상을 주도적이고 긍정적인 대화로 이끌 수 있습니다. 1. 먼저 제안하세요! 연봉협상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금액이나 기준점이 협상의 흐름을 크게 좌우합니다. 이를 '앵커링 효과'라고 하는데, 내가 먼저 원하는 금액을 제시하면 회사가 그 기준을 중심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예) “올해 제 성과와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XX만 원 정도의 연봉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회사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먼저 제안하면 단순히 회사의 결정을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대신, 협상의 시작점을 내가 주도적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2. 총 보상을 함께 고려하세요! 연봉협상에서는 기본 급여만이 아닌 총 보상 패키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기본급 외에도 복리후생, 보너스, 스톡옵션, 원격 근무 옵션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협상 과정에서 연봉 인상이 어려운 경우, 이런 추가 혜택을 요청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예) "만약 연봉 부분에서 여력이 없다면, 교육비 지원이나 유급 휴가 추가를 검토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이런 요청은 단순히 급여에만 집중하기보다는 회사와의 대화 폭을 넓히는 데 효과적입니다. 3. 성과와 기여를 구체적으로 어필하세요! 연봉협상에서는 자신이 회사에 어떤 가치를 더할 수 있는지, 재무지표/사업에 어떻게 더 기여할 것인지를 명확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성과 지표, 프로젝트 성공 사례, 리더십 역할 등을 활용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기 바랍니다. 자신의 요청이 단순한 주장이 아닌 실제 성과와 기여도를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요구임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예) "지난해 제가 주도했던 프로젝트를 통해 매출을 XX% 성장시켰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XXX 전략을 활용해 성과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회사가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숫자나 사례를 제시하면, 요청이 더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 4. 공감하며 대화를 이어가세요! 연봉협상에서 긴장하거나 방어적으로 나가면 오히려 불필요한 갈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회사의 입장을 먼저 들어보고 공감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 "회사의 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만 제 성과와 기여를 고려했을 때 추가적인 논의가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이런 접근은 협상을 더 부드럽게 만들고, 회사와의 관계도 긍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연봉협상은 오직 더 많은 돈만을 요청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내 가치를 회사에 전달하고, 앞으로의 성장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중요한 대화의 기회입니다. 그렇기에 괜히 불편한 관계가 될까봐, 속물로 보일까봐 걱정하지 마시고 진솔하고 준비된 자세로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회사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면서도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스스로의 가치를 믿으시기 바라며, 모든 직장인을 응원합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백팀(인크루트)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백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4.12.14 08:00정보미

일잘러 직장인 위한 연봉협상 '백팀' 꿀팁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중소기업에 다니는 30대 후반 남성 직장인입니다. 한두 달 뒤면 연봉협상 시즌입니다. 지난 수년 간 연봉협상을 하면서 회사가 정한 상승폭에 따라 연봉통보(?)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보다 경력이 짧은 직원들이 더 높은 연봉을 받고 이직하거나, 혹은 저희 회사로 들어오는 경우를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습니다. 현 직장에서 저의 성과와 경력에 맞는 연봉인상을 요구하고 싶지만 괜히 불편한 관계가 되거나, 속물로 보이지 않을까 고민됩니다. 연봉협상이 '통보'가 아닌 '진짜 협상'이 되는 현명한 방법이 있을까요. □ 백팀(인크루트) 멘토가 멘티에게 ☞한국의 직장인들은 연봉 협상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까요? 올해 초, 인크루트가 직장인 1천34명에게 연봉협상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직장인 59.6%가 연봉협상 결과에 대해 '불만족하다'고 답했습니다. 10명 중 6명은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게 된 거죠. 경력이 짧은 후배나 이직해 온 경력직 사원의 연봉이 높다면 당연히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것입니다. 하지만 당장 이직이나 사직을 염두한 것이 아니라면, 연봉 협상에 보다 차분한 마음으로 임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내 주변 사람들이 아닌 현재 HR시장에서 나와 비슷한 연차, 같은 직군의 직장인들이 얼마나 연봉을 받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당장 이직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연봉 오퍼가 어느 수준으로 들어오는지 파악하거나, 인크루트와 같은 취업 포털의 데이터를 활용해 시장에서의 연봉을 체크해 보는 겁니다. 만약 사연자분의 연봉이 이에 못 미친다면, 그 때는 협상 테이블에 앉으셔야 합니다. 사연자 분이 재직 중인 회사는 일의 효율성을 위해 대규모의 인원에게 정해진 인상폭에 따라 인상 연봉을 고지하고, 이를 일괄적으로 통보하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통보는 이미 회사가 정한 상승폭이 반영된 연봉계약서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텐데요. 회사의 인상폭에 이의를 제기하고 싶다면 사연자분은 연봉 협상이 아닌 연봉 이의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사연자분도 회사와 불편한 관계가 될까봐 우려하고 계시니 연봉 이의 신청에 실패하더라도, 원만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 스킬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선 준비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자신의 1년 성과입니다. 연초에 세웠던 부서 및 개인의 목표에 자신이 얼마나 기여했고, 어떤 활약을 펼쳤는지를 구체적으로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올해 팀별 KPI를 파악하고 본인이 얼마만큼 이를 달성하는 것에 기여했는지 정리해야 합니다. 일년간의 성과를 분기(또는 반기) 단위로 나눠서 작성해 보세요. 단 성과를 정리할 때는 자신의 R&R을 정리하는 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수행한 사항과 성과를 같이 표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인사팀에서 채용담당을 하고 계시다면 채용 공고 작성, 면접 일정 잡기 등 업무를 나열하기 보단 'A직군 000명 지원서 접수, 00명 면접 진행, 0명 입사' 등 숫자로 나타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정리해 보는 게 좋습니다. 자신에 대해 알았다면 두번째로는 주변 상황을 점검해 봐야 합니다. 올해 우리 회사가 얼마나 성과를 거뒀는지도 알아 둬야 합니다. 만약 회사가 마이너스 성장세를 지속 중인데, 무리하게 연봉협상을 진행한다면 큰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사연자 분이 속한 팀이 회사 내에서 어떤 입지를 갖고 있는지도 파악해야 합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평가와 기여도에 따라 구성원들에게 예산을 분배하기 때문에, 전체 연봉 상승분에서 얼마만큼의 파이를 가져올 수 있겠다고 미리 예측해 보는 겁니다. 이러한 사전 지식을 통해 업무 성과를 차분하게 제시한다면, 연봉 이의신청 과정에서 인사팀은 “이 직원의 업무 성과가 회사가 판단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높구나”라는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해의 연봉 조정이 성공하진 못했더라도 업무 성과가 높다는 '자기 어필'을 통해 다음 해 연봉 조정에 또 다른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거죠. '플랜B'는 협상의 기본입니다. 만약 회사의 제시액이 성에 차지 않았는데 인상도 어렵다면 숫자 말고도 다른 보상을 얻는 방법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FA(자유계약) 신분인 야구선수들의 경우, 보장 금액과 별도로 좋은 성적을 달성하면 추후로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를 넣어 계약을 하기도 합니다. 이는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동기 부여의 역할을 하는데요. 직장인 역시 앞으로 일정한 고과를 달성하면 이를 인센티브로 지급해 주는 '플랜B'를 제시하면서, 향후 자신의 업무에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어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여기서 사연자님이 달성해야 하는 인사 고과는 회사의 이익과 직결되는 것이어야 합니다. 인센티브를 요구하기 어려운 직무나 연차라면 업무 스킬 향상에 필요한 교육 지원 등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교육 지원을 통해 업무 능력을 키워 앞으로 회사의 미래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겁니다. 장기적으로는 교육을 통해 사연자님의 경쟁력을 키워서 이직을 시도해 볼 수도 있습니다. 주의사항도 있습니다. 다른 직원과 임금 수준을 비교해서는 안 됩니다. 앞서 사연자분이 연봉 협상에 관심을 갖게 된 게 타 직원들의 연봉 수준 때문이라 말씀하셨는데, 이 부분은 절대 언급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롯이 자신이 그 해에 이뤘던 성과에 대해서만 언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불편한 관계는 만들지 말되, 속물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자신의 업무 성과를 어필하고 그에 합당한 보상을 원하는 것은 속물이 아니라 당연한 권리입니다. 탄탄한 근거를 갖고 차분하게 임하신다면 긍정적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흑팀(원티드랩)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흑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4.12.14 08:00박광원

'CES 2025' 혁신상 한국기업이 44% 휩쓸어

한국기업이 올해에도 CES 혁신상을 휩쓸 전망이다. 최근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1차 결과에 따르면 세계 수상기업 292곳 가운데 한국기업이 129곳에 이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대표 강경성)가 지원한 기업도 55개사가 혁신상 73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전체 결과는 새해 1월 7일 CES 개막일 발표하며 500여 개사가 수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CES 혁신상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전자 전시회(CES) 주최사인 미국 CTA가 세계 혁신제품 중 기술성·심미성·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그 해 처음 출시된 제품만 받을 수 있고, 세계 각지 100여 명의 심사위원이 평가한다. CES 2025에는 역대 최대인 3천400개가 접수됐으나 1차 발표 기준 선발규모가 올해 301곳에서 292곳으로 줄어 경쟁이 치열했다. 카테고리별로는 ▲디지털헬스 ▲인공지능(AI) ▲지속가능 분야에 가장 많은 상이 돌아갔다.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최다 수상국이다. 129개사가 165개 상을 받아 기업수 기준 전체 44.2%, 혁신상수 기준 46.1%이다. KOTRA 분석 결과, 33개 카테고리 가운데 ▲핀테크(4개, 100%) ▲스포츠(3개, 100%) ▲인간안보(12개, 86%) ▲스마트시티(14개, 82%) ▲드론(4개, 67%) ▲메타버스(4개, 65%)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메인 카테고리인 인공지능(24개, 65%)과 디지털헬스(23개, 53%)에서도 국내 기업이 과반을 차지했다. KOTRA 관계자는 “혁신상은 국제적으로 공신력이 높아 제품의 기술성을 입증하는 지표가 될 뿐만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혁신기술기업에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KOTRA는 2021년부터 기업의 유력 레퍼런스가 되는 혁신상 수상지원 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주로 혁신상 수상전략 웨비나·혁신상 신청서 작성법 멘토링·신청비용 등을 지원한다. 혁신상 웨비나는 일반 기업 외에도 정부기관·연구소·대학교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고 있다. KOTRA는 혁신상 수상기업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수상기업을 위한 지원사업을 내년부터 대폭 강화한다. 1월 미국 CES 전시회에 대규모 통합한국관(403개사)을 운영하고, 국내에서 CES 혁신상 지원사업(CES 2025 혁신상 수상기업 포럼(가칭))을 여러 기관과 협업해 추진한다. 붐업코리아(BoomUp Korea), 인베스트코리아서밋(Invest Korea Summit) 등 KOTRA 대표 연례 행사와 연계해 혁신상 기업을 위한 전시관·상담관을 연중 조성할 방침이다. 혁신상 기업은 내년부터 KOTRA 수출 바우처와 인베스트코리아 마켓플레이스(IKMP) 투자유치 지원사업을 신청할 때 참가 우대를 받을 수 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국제적으로 공신력 높은 CES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우리 기업의 혁신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수출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겠다”며 “우리 기업의 혁신성과가 단순히 수상으로 끝나지 않고, 수출 및 해외 진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0 13:35주문정

NIPA, 아세안 지역서 디지털 인재 양성 본격 시동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은 아세안 사무국(ASEAN Secretariat)과 협력을 통해 진행 중인 '한-아세안 디지털 아카데미' 사업의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해 인도네시아 통신디지털부 인력자원개발청(청장 Dr. Hary Budiarto, 이하 BPSDM) 및 라오스 기술통신부 Institute of ICT(총장 Dr. Padapxay Sayakhot, 이하 IICT)와 업무 협약(MOU)을 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도네시아 BPSDM의 Dr. Hary Budiarto(하리 부디아토) 청장, 라오스 IICT의 Dr. Padapxay Sayakhot(파답싸이 싸야콧) 총장, 아세안 사무국 Hazremi Hamid(하즈레미 하미드) 수석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한-아세안 디지털 아카데미 운영 협력 ▲디지털 교육 세미나, 워크숍, 훈련 및 행사 개최 협력 ▲양국의 디지털 교육, 기업, 전문가 간 교류 확대 협력 등이다. 이를 통해 NIPA는 인도네시아 BPSDM 및 라오스 IICT와 함께 디지털 기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우수 디지털 인재 양성 배출을 위해 힘을 기울인다. '한-아세안 디지털 아카데미 사업은 지난해 한·아세안 정상회의 이후 아세안 국가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을 위해 마련한 'KADIF(Korea-ASEAN Digital Innovation Flagship)' 프로젝트 과제 중 하나다. KADIF 프로젝트 중 가장 먼저 출범한 사업으로, 향후 5년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에 아카데미를 설립해 아세안 지역 디지털 경제 실현을 목표로 추진한다. 특히, 아세안 국가의 디지털·AI 활용 인재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취업 연계를 통한 일자리 창출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NIPA는 디지털 전문성을 기반으로 현지 디지털 교육기관과 협업, 디지털 역량 강화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국가별 연 100명씩 2년간 총 200명을 교육하고, 지속 가능한 AI·디지털 분야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제공할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수료생이 현지 사회 AI·디지털 발전에 기여하도록 취업 연계를 비롯해 네트워킹 데이, 취업 훈련 교육 등도 지원한다. 허성욱 NIPA 원장은 "아세안 지역에서 AI 및 디지털 인력 양성의 중요성이 매우 증가하고 있다"면서 “NIPA의 디지털 전문성을 기반으로 아세안 지역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세안과의 디지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성공 사례를 전 세계로 적극 전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IPA는 이번 아세안 사무국과의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국제기구와의 사업을 확대하고, 국내외 원조 기관과의 협업 확대를 통해 디지털 공적개발원조(ODA)를 확대할 예정이다. 개발도상국과 디지털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ODA 분야에서 NIPA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2024.12.05 16:48방은주

SBVA, 올해 총 4100억 펀드 조성···'코리아 VC 어워즈 2024'서 중기부 장관상

SBVA(에스비브이에이, 대표 이준표)는 지난 4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 벤처캐피탈 어워즈(Korea VC Awards) 2024'에서 올해의 VC 대형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9년 최우수운용사 선정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올해로 15회차를 맞은 '코리아 벤처캐피탈 어워즈'는 한국벤처투자가 혁신벤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에게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의 VC 부문은 한해 동안 조성한 펀드, 집행한 투자, 회수실적을 등의 지표를 기준삼아 심사를 진행했다. SBVA는 올해 2000억원 규모의 '2023 알파 코리아 펀드', 1800억원 규모의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 300억원 규모의 '알파 AI 헬스케어 펀드' 등 총 4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18개 기업에 120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또 약 2000억원의 회수를 진행하는 등 중소·벤처기업 투자 활성화 공로를 인정 받아 올해의 VC 대형 부문에 선정됐다. 현재 SBVA 운용자산은 약 2조 5000억원으로 AI 기업 루닛, 당근, 하이퍼커넥트를 비롯해 국내외 3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해 왔다. 최근 5년간 약 1조원 규모의 12개 펀드를 통해 ▲인공지능(AI) ▲에너지 ▲헬스케어 ▲핀테크 ▲에듀테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110개 기업에 약 7920억원을 투자했다. 이밖에도 SBVA는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오픈AI 샘 알트만 대표 초청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한데 이어 지난 10월 일본 도쿄에서 '2024 SBVA 도쿄 포럼'을 개최해 포트폴리오사 8곳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국내 IT 산업 및 스타트업 생태계와 글로벌 시장의 연결 강화를 위해서도 힘써왔다. 이준표 SBVA 대표는 “벤처투자 혹한기에서도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펀드를 조성해 국내외 혁신 기업들에게 투자한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고가 인정을 받은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업계의 지속적인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BVA는 2000년 소프트뱅크그룹(SoftBank Group) 산하 창업투자회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SoftBank Ventures Asia)로 한국에 설립돼 루닛, 당근, 아이유노, 하이퍼커넥트 등의 기업을 초기부터 발굴하는 등 국내외 다양한 스타트업에 투자해 오고 있다. 2023년 6월 손태장 미슬토 회장과 이준표 SBVA 대표, 타이라 아츠시 미슬토 대표가 공동으로 설립한 싱가포르 기반 투자 회사 디에지오브(The Edgeof)에 인수되며 독립했다. 이후에도 경영진을 포함한 핵심 운영 인력의 변화 없이 약 2.5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서울을 포함해 북경, 싱가포르, 샌프란시스코, 이스라엘 등에 지사를 두고 100여 개가 넘는 포트폴리오 회사를 육성하며 글로벌 투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4.12.05 08:59방은주

넥슨 '서든어택' 광고 영상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금상 수상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온라인 FPS 게임 '서든어택'의 '피지컬로 답하라' 캠페인 광고 영상인 '엄마 아빠 미안해'가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온라인영상 롱필름(Long Film)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시상식을 진행한 2024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매년 2천여 편 규모의 작품이 출품되는 높은 권위의 광고상으로, 서든어택은 지난 1월 선보인 '피지컬로 답하라' 캠페인 광고 영상이 온라인영상 롱필름(Long Film)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피지컬로 답하라 캠페인은 빠른 시간에 승부가 결정되는 서든어택의 주요 게임성에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그 일환으로 공개된 '엄마, 아빠 미안해' 광고 영상은 인기 코미디언 김원훈과 김아영이 출연해 건전한 채팅 문화 형성이라는 주제를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내며 공개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광고 영상은 현재 약 170만 회에 달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으로, 악성 채팅이 아닌 오로지 게임 실력으로 승부를 가려야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서든어택'의 고유한 재미를 공익적 의미와 함께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넥슨 슈터본부 선승진 본부장은 “오직 실력으로 승부가 가려지는 '서든어택'의 게임성을 알리면서도 채팅 문화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제작한 '피지컬로 답하라' 캠페인이 대한민국 광고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 매우 기쁜 마음이다”라며 “앞으로도 '서든어택'만의 창의적이고 유쾌한 방식으로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선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든어택'의 '피지컬로 답하라' 캠페인 광고 영상은 지난 11월 27일 2024 유튜브 웍스 어워드 코리아(2024 Youtube Works Awards Korea)에서 'Best Branding: 브랜드 강화' 부문과 'Best Social Acts' 부문 동시 수상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서든어택은 오는 15일 올 한 해를 돌아보고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하는 겨울 쇼케이스와 공식 e스포츠 대회 '2024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2'의 결승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FINF'가 결승전에 선착한 가운데 오는 7일 오후 5시 경기에서 나머지 한 팀이 가려질 예정으로,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와 SOOP '서든어택' 공식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로 확인할 수 있다.

2024.12.04 19:55강한결

"최적의 지원자-기업, 7일 내·기존 대비 10% 비용으로 연결"

새로운 아이디어로 기존 구인구직 시장의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혁신하려는 HR스타트업이 있다. 올해 1월 설립된 인텐스랩(대표 윤지영)이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는 구직서비스 '지원전에' 와, B2B 구인서비스 '지원서치' 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원전에'는 기존에 여러 구직플랫폼에 각각의 이력서를 등록하고 관리하면서 지원활동까지 따로따로 해야만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서비스는 현재 사람인, 잡코리아, 원티드, 리멤버, 인크루트 등 주요 구직플랫폼과 연동돼 있어 이력서를 '지원전에'에 올리면 연동된 외부 구직플랫폼에 한꺼번에 올리고 관리할 수 있다. 또 외부플랫폼에 올라온 지원공고에 지원도 '지원전에'에서 모두 할 수 있다. 인텐스랩은 기존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한 B2B서비스 '지원서치'도 운영하고 있다. 기업들이 더 빠르고 적은 비용으로 맞춤형 인재를 확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텐스랩은 AI를 도입해 지원자들의 다양한 니즈와 자격 등을 빠르게 분류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추천해준다. '지원전에' 서비스에서 구직자들의 스카우트 제안 수락, 거절 행동 분석과 함께 워라벨, 업종, 통근시간, 기업문화, 회사 위치 등을 파악한 뒤 이를 분석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맞는 조건을 가진 구직자에게만 채용 제안을 보내는 게 인텐스랩의 '스카우트 광고 모델'이다. 윤지영 대표는 "기존에 다수의 스카우터나 헤드헌터들이 무작위로 채용 제안을 보내는 것과 달리, 지원서치는 AI로 엄선된 최적화 지원자에게만 기업이 먼저 제안하는 방식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지원자는 자신에게 맞는 기업의 제안을 받아볼 수 있고, 기업은 최적화로 추천된 지원자에게 빠르게 채용 제안을 보낼 수 있다. 서비스 비용도 기존 헤드헌터 비용에 10%로 저렴하다. 최적화된 지원자 추천을 받아보는데도 7일이면 된다. 그만큼 빠르게 채용 절차를 마무리 할 수 있다. 윤 대표는 "현재 다수의 구직플랫폼이 존재하지만, 정확도가 낮고 구직자 친화적인 기능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지원전에'는 AI를 활용해 기업과 구직자의 교집합을 빠르게 매칭해 7일 안에 기존 대비 10%의 비용으로 최적의 지원자와 기업을 연결시키고 있다" 밝혔다. 이런 장점 덕분에 클로즈베타 기간 동안에만 약 3천명의 지원자가 이용을 했고, 기업용 서비스 지원서치는 17개 유료 기업 고객을 확보한 상태다. '지원전에'는 클로즈베타를 마무리 하고 이달부터 오픈베타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텐스랩은 지난해 4월 Antler Korea 2기 프로그램에 선발됐다. 탭엔젤파트너스 STAP UP 2023에서 416:1의 경쟁률을 뚫고 예비 창업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9월에는 법인 설립 8개월 만에 중소벤처기업부 TIPS에 선정됐다.

2024.12.03 11:13백봉삼

유튜브 캠페인, 어떤 게 가장 창의적이었나

구글코리아가 28일 2024년 한 해 동안 가장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유튜브(YouTube) 캠페인을 선정 및 시상하는 글로벌 디지털 영상 광고제 '유튜브 웍스 어워즈 코리아(YouTube Works Awards Korea)'를 개최하고 수상작을 공개했다. 구글이 주관하고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Kantar)와의 파트너십으로 매년 진행되는 글로벌 디지털 광고제인 유튜브 웍스 어워즈는 지난 2019년 한국에서 시작돼 올해로 6회차를 맞이했다. 전 세계 20여 개 국가에서 개최되고 있다. 데이터 기반의 심사를 통해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유튜브 캠페인을 발굴한다. 올해는 총 11개 카테고리에서 수상작이 선정됐다. 베스트 브랜딩(Best Branding) 부문에서 두 캠페인이 공동 수상해 총 13개 캠페인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는 'AI Pioneer(파이오니어)' 독립 부문을 신설, 광고 마케팅과 AI의 창의적인 활용과 혁신을 기념하기도 했다. 그랑프리 작품에 대한 심사는 마케팅 캠페인의 효율성과 크리에이티브의 창의성을 각각 50%씩 반영한 기준에 따라 본선 심사위원단의 투표로 이뤄졌다. 수상작들은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 비즈니스 성과 중심의 접근법 등 다양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동길 디마이너스원 CD겸 공동대표, 박현우 이노레드 대표,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 상무가 참여해 'AI를 만나 더욱 다채로워진 마케팅 세상'을 주제로 패널 세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패널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이 마케팅에 가져온 변화와 혁신을 다양한 사례와 관점에 대해 논의하며, AI 기술이 캠페인 전략과 고객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공유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빠르게 발전하는 AI기술이 우리 삶 속에 스며들고 있는 만큼, 마케팅 분야에서도 놀라운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며 "유튜브 웍스 어워즈는 단순한 시상식이 아닌 한국 마케터분들의 뛰어난 역량과 열정을 공유하는 자리"라고 축사를 건냈다. 이어 "한계에 도전하고 새로운 기술을 적극 수용해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국 브랜드들이 AI를 통해 성장하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앞으로도 브랜드와 대행사의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할 방침이다.

2024.11.28 13:14조수민

[이창근의 헤디트] 디지털 혁명 시대의 예술산업

예술과 기술의 융합이 중요한 시대다. 아트&테크놀로지라고 불린다. 공공 재원 기반의 기관마다 지향하는 비전에 맞게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지자체 중에서는 서울문화재단의 '언폴드엑스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중앙정부는 문체부 공공기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아트코리아랩 페스티벌'이 대표적이다. 2개 사업 모두 아티스트와 기업이 행사만을 위한 단편적 사업이 아니라 도전적이며 혁신적인 예술-기술 융합 창‧제작물을 공개해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는 프로젝트로 추진한다. 페스티벌에는 한 해 동안의 치열한 고민과 고도화 과정을 거쳐 탄생한 작품들이 성찬으로 펼쳐진다. 궁극적으로는 예술의 산업화를 위한 컬처노믹스(culture+economics) 실현이 목표다.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 앞 빌딩에 지난해 10월 아트코리아랩(Arts Korea Lab)이 개관했다. 예술을 실험하고 확산하는 예술 특화 종합지원 플랫폼으로, 아트&테크놀로지 콘텐츠의 창·제작부터 유통, 성장까지 예술-기술을 활용한 창업주기 전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아트코리아랩은 우리 순수예술이 기초예술로 그치지 않고 실질적 예술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인큐베이터 기능이 핵심이다. 개관 이후, 그 성과물과 비전이 공유되는 시간으로 지난 19~23일까지 '2024 아트코리아랩 페스티벌'이 '미래풍경(FUTURESCAPE)'을 주제로 열렸다. 지난해 아트코리아랩이 개관하며 홍보 행사로서의 개관 페스티벌이 있었지만, 만 1년이 지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가 제1회 페스티벌인 셈이다. 최해인 예술경영지원센터 아트코리아랩본부 예술기술팀장은 “아트코리아랩은 창·제작과 산업 영역의 확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왔다”며 “이번 페스티벌에서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다채로운 예술실험과 미래 예술산업을 견인할 사업 모델까지 새로운 모습으로 발현된 미래적 상상을 확장하는 시간으로 준비했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필자가 참관한 21일에는 피칭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예술-기술 융합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피칭 어워즈', 예술기업과 예술가가 각자의 비전을 소개해 다양한 협업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릴레이 피칭'을 통해 전문가, 파트너, 연구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릴레이 피칭'은 예술기업들의 비즈니스모델 피칭을 통해 참가한 예술가(기업), 투자자, 업계 전문가 등 잠재적 파트너와의 협업 기회 및 네트워킹 확장을 도모했다. 예술가들은 다양한 랩에 참여하고 있는 수퍼루키들의 프로토타입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와 본인들의 영역 확장을 위해 새롭게 구축한 세계관을 소개했다. 기존의 예술산업 현장 여건은 예술-기술 융합과 창·제작 실험 등 트렌드의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아트코리아랩이 개관함으로써 예술가와 예술기업이 자유롭게 만나고 서로를 확장하는 공간으로 예술의 새로운 담론을 실험하는 장이 마련됐다. 무엇보다 예술을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작품으로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예술산업으로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교두보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협업, 융합, 실험, 성장과 확장을 화두로 시시각각 새로운 형태로 변모하는 예술 생태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융합예술 현장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컨퍼런스부터 실험적 작품과 신기술이 조화를 이룬 쇼케이스, 예비창업자, 예술기업들의 아이디어 발표와 네트워킹이 이루어지는 오픈스튜디오·피칭까지 예술실험을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5일간 펼쳐졌다. 만질 수는 없지만 뚜렷이 느껴지는 '미래풍경'을 손에 담는 시간이자 예술산업 미래가치를 탐색할 수 있는 자리로 기획이 돋보였던 페스티벌이었다. 빠르게 전환하는 기술 발전은 예술 현장에도 큰 변화를 불러왔다. 최근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이 더욱 와닿게 한다. 예술의 표현은 새로운 기술을 통해 전에 없던 방식들이 대두했고, 관객과 양방향으로 상호작용 할 수 있는 무대가 중요해졌다. 그럼에도 새로운 기술의 시대, 확장된 무대 위에 필요한 것은 예술가적 상상력임이 틀림없다. 디지털 혁명 시대의 예술산업 가치‧비전 거점으로 그 공작소가 아트코리아랩임을 발견했다. *헤디트(He.Di.T) : 문화자원(Heritage) + 첨단기술(Digital) + 예술창작(Art) [편집자주]

2024.11.27 11:51이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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