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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넘은 엔비디아, 한국 데이터까지 손댔다…소버린 AI 속도전

엔비디아가 한국 사회 특성을 반영한 대규모 합성 데이터셋을 공개하며 국내 인공지능(AI) 생태계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기술 공개를 넘어 '소버린 AI' 흐름 속에서 데이터까지 포함한 AI 인프라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한국형 합성 데이터셋 '네모트론-페르소나-코리아(Nemotron-Personas-Korea)'가 글로벌 AI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 데이터셋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데이터셋은 600만 건 규모로, 한국의 인구통계학적·지리적·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국가통계포털(KOSIS), 대법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등 공공·민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이름, 성별, 연령, 혼인 상태, 교육 수준, 직업, 거주 지역 등 주요 속성은 실제 통계 분포를 따르도록 설계됐다. 존댓말 체계와 지역별 직업 패턴 등 한국어 문화 맥락도 반영했다. 고령층과 농촌 지역, 다양한 교육 및 직업군까지 포함해 데이터 다양성을 확보했다. 해당 데이터셋은 개인정보를 포함하지 않는 합성 데이터로 구성돼 개인정보보호법(PIPA)을 준수하도록 설계됐다. 오픈소스로 공개돼 국내외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 데이터셋 공개는 단순 기술 성과를 넘어 AI 인프라 경쟁 구도가 데이터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그동안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컴퓨팅 자원이 핵심 경쟁력이었다면, 최근에는 학습 데이터 확보가 AI 성능과 직결되는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가별 언어·문화·규제를 반영하는 '소버린 AI'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한국형 데이터셋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공개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각국 맞춤형 AI 전략을 강화하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데이터 레이어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합성 데이터 활용 전략도 눈에 띈다. 개인정보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향후 금융·의료·공공 등 규제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국내 시장을 겨냥한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네이버, KT 등 주요 기업들이 한국형 AI 모델 개발에 나선 가운데 엔비디아가 데이터·모델·인프라를 결합한 생태계 확장에 나서며 영향력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엔비디아는 최근 '네모트론 디벨로퍼 데이즈 서울 2026'을 개최하는 등 국내 개발자 및 기업과 협업을 강화하려는 모습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단순 GPU 공급을 넘어 데이터와 모델까지 포함한 AI 플랫폼 사업자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며 "소버린 AI 확산과 함께 국가별 데이터 확보 경쟁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8 17:43장유미 기자

혁신과 돌파, 더 나은 미래로…바이오 코리아 2026 개최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6이 28일 '혁신과 돌파, 더 나은 미래로(Breakthrough, Beyond the Future)'를 주제로 59개국 775개사(해외 356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2006년 시작해 21회째를 맞는 바이오 코리아는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술 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 거래와 교류 증진을 통해 우리 바이오헬스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해 왔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헬스 국제 컨벤션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비즈니스 파트너링, 전시, 학술행사(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비즈니스 파트너링은 사전 매칭을 통해 서로의 관심 분야가 맞는 기업·투자자·연구기관 등이 현장 미팅을 통해 공동연구, 기술거래 및 투자유치 등 사업화를 촉진하는 자리다. 글로벌 협력을 희망하는 수요 증가로 파트너링 부스를 지난해보다 약 2배('25년 68개 → '26년 128개) 확대했고, 존슨앤드존슨, MSD, 일라이 릴리, 종근당, SK바이오사이언스, 에스티팜, 유한양행 등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대형 제약사와의 협력을 희망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에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시관은 국내·외 제약기업 개별 전시관, 재생의료홍보관, 해외 국가관 등 299개사(해외 130개사)가 364개 가 참여했다. 또 주한 외교공관·무역대표부 등이 중심이 된 국가관에는 총 8개국(호주, 네덜란드, 스웨덴, 이탈리아, 독일, 태국, 대만, 일본) 77개 기업의 사절단이 참가해 국내 기업과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를 할 예정이다. 11개국 101명의 국내·외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는 학술행사(콘퍼런스)는 ▲글로벌 투자 트렌드, 개방형 혁신(Open Inovation) ▲인공지능(AI)&디지털헬스 ▲글로벌 진출 전략 ▲첨단기술 ▲대체독성시험 등 6개 주제 12개 세션을 통해 바이오헬스산업 최신 동향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글로벌 진출 전략과 투자 트렌드를 핵심 축으로 구성했는데, 글로벌 진출 전략 분야에서는 ▲글로벌 규제 혁신, ▲해외 시장 진출 실제 사례, ▲한국형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전략 등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시사점을 제공한다. 아울러 투자 세션에서는 글로벌 VC(Venture Capital) 및 투자 전문가들이 참여해 ▲바이오 투자 시장의 최신 동향 ▲기업 평가 기준 ▲임상 단계별 투자 전략 등을 공유하며, 글로벌 투자자 관점에서 바라본 유망 기술과 협력 기회를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오픈세션은 의료기기, 바이오 빅데이터, 투자, AI 기반 바이오 제조혁신 등 산업 전반의 주요 이슈를 다루고, 참관객들이 정책·기술·시장 동향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28일 진행되는 K-BIC 벤처카페 4월 모임은 K-Bio CIC와 협업하여 '글로벌 바이오 혁신의 심장 K-Bio CIC, 세계를 연결합니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차바이오그룹의 'K-바이오 스타트업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혁신 생태계구축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성공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을 위한 핵심요건'에 대해 한국노바티스,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패널토론도 진행한다. 또 글로벌 선도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새롭게 시작한 'K-바이오파마 넥스트브리지'의 피칭 및 시상식 등 주요 프로그램을 바이오 코리아 2026과 연계해 진행되는데, 애브비‧암젠‧아스트라제네카‧MSD‧노보노디스크‧로슈 등 6개 글로벌 제약사가 참여해 국내 유망 바이오기업을 발굴하고, 공동 연구 및 사업화 기회를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기업에는 연구개발 및 사업화 컨설팅, 상금, 해외 액셀러레이팅 센터(바젤 SIP) 입주 지원, 투자 연계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AI 신약개발, 디지털 헬스케어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기술과의 융합이 가속화되며,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바이오헬스 산업 환경에서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가 자본과 규제의 한계를 넘어 투자와 사업화, 더 나아가 글로벌 진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과 산업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 간의 유기적인 연결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바이오코리아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를 여는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정경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바이오 코리아는 글로벌 기업과 국내 유망기업, 연구기관,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가 만나 협력 기회를 창출하고, 한국이 글로벌 바이오 중심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역량을 세계에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라며 “정부도 연구개발 생태계 강화, 규제 혁신과 글로벌 진출 지원, 전문인력 양성과 개방형 혁신을 통해 K-제약바이오산업이 글로벌 5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4.28 13:49조민규 기자

송재준 크릿벤처스, 도쿄 '테크 포 임팩트 서밋 2026' 참석...K컬처 데이터 분석 발표

송재준 크릿벤처스 대표가 지난 2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테크 포 임팩트 서밋 2026(Tech for Impact Summit 2026)'에서 한국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부상을 이끄는 '기술 인프라'를 주제로 키노트 발표했다. 테크 포 임팩트 서밋은 도쿄 키오이초의 키오이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혁신 주간 '스시 테크 도쿄(SusHi Tech Tokyo)'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초청제 임원 서밋이다. 일본·유럽·미국·동남아·아프리카 등에서 C레벨 임원, 기관투자자, 정책 결정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해 기술과 임팩트 투자에 관해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디지털청 초대 장관을 지낸 고노 다로(Taro Kono), 일본 투자업계의 전설로 평가받는 캐시 마쓰이(Kathy Matsui) 등 20여 명의 글로벌 리더가 키노트 연사로 함께 했다. 송 대표는 이날 'K-Culture Goes Global – The Technology Behind Korea's Cultural Rise(K컬처 세계로: 한국 문화 부상의 기술적 토대)'를 주제로 발표했다. 약 20분 동안 K드라마, K팝, K게임, K웹툰, K뷰티, K푸드, K메디컬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까지의 흐름을 데이터로 짚고, 한국 기업들이 지난 20여 년간 축적해 온 모바일 유통망, AI 추천 알고리즘, OTT 스트리밍, 웹툰 출판 플랫폼, 게임 엔진 등 '디지털 인프라'가 어떻게 한류의 토대가 됐는지를 분석해 알렸다. 특히 송 대표는 일본이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굿즈로 이어지는 IP 클래식 플레이북을 정립한 반면 한국은 웹소설(문피아·카카오페이지), 웹툰(네이버·카카오), OTT드라마(넷플릭스·디즈니+), 게임, 애니메이션으로 이어지는 '플랫폼 네이티브 퍼널(Platform-Native Funnel)'을 구축하며 인터넷·모바일 시대에 최적화된 두 번째 IP 플레이북을 새로 썼다고 설명했다. '솔로 레벨링',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이 이 4단계 퍼널을 거쳐 글로벌 IP로 성장한 대표 사례로 소개됐으며, 일본의 에이원 픽쳐스(A-1 Pictures)가 한국 웹툰 IP를 애니메이션으로 각색하는 등 한·일 IP 산업의 상호 협력 사례도 함께 언급됐다. 또한 K팝과 관련해서 니쥬(NiziU), 앤팀(&TEAM), 캣츠아이(KATSEYE), 디어앨리스(dearALICE) 등 글로벌 현지화 그룹 사례도 공유했다. 여기에 K뷰티에서는 인디 브랜드와 코스맥스·한국콜마로 대표되는 세계 최고 수준의 OEM 인프라가 결합한 분업 구조가 글로벌 확장의 핵심 동력이라고 분석했고, K메디컬에서는 2009년 대비 117배 증가했으며 그중 약 44%가 일본인 환자라는 점을 언급하며 한·일 의료 관광 시장의 잠재력을 함께 짚었다. 발표 후반부에서는 크릿벤처스의 K콘텐츠·AI 투자 포트폴리오가 공개됐다. ▲K팝 글로벌 유통 인프라인 카이미디어(Kai Media·hello82)·코코다이브(Cokodive)·차트메트릭(Chartmetric) ▲웹툰 IP 기반 게임 스튜디오 에이버튼(AButton·전 넥슨 부사장 김대훤 대표 창업)·오프비트(Offbeat, '전지적 독자 시점' 게임 각색)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Galaxy Corporation, AI 엔터테크) ▲글로벌 K뷰티 메디컬 에스테틱 플랫폼 올로지(OLOGIE) ▲맨해튼 한식 패스트캐주얼 소포(SOPO) ▲한국 대표 팹리스 AI 반도체 유니콘 퓨리오사AI(FuriosaAI) 등이 한·미·일을 잇는 차세대 K콘텐츠·AI 인프라 라인업으로 소개됐다. 또한 오픈AI의 '앱스 인 챗GPT(Apps in ChatGPT)' 생태계에 전 세계 최초로 공식 탑재된 한국 아트 큐레이션 스타트업 '아르투(Artue)' 사례도 함께 발표됐다. 송재준 크릿벤처스 대표는 “한류는 우연히 일어난 현상이 아니라 한국 기업들이 인터넷·모바일·AI 시대를 거치며 구축해 온 디지털 인프라 위에서 구조적으로 성장한 결과”라며 “크릿벤처스는 그 다음 챕터를 만들어 가는 K콘텐츠 스튜디오, 팬덤 플랫폼, AI 인프라 기업에 자본을 집중하고 있으며,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다음 물결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크릿벤처스는 이번 도쿄 행사를 계기로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과의 전략적 협력을 한층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결성한 '아이비케이-크릿 글로벌 콘텐츠 투자조합(378.5억 원 규모)'에는 일본 글로벌 게임사 스퀘어 에닉스가 출자자로 참여했으며, 크릿벤처스는 이를 포함해 현재 9개의 활성 펀드를 운용하며 운용자산(AUM)이 3400억 원을 넘어섰다. 분야별 투자 비중은 K컬쳐 약 50%, AI·테크·바이오 약 50% 수준이다.

2026.04.27 12:40이도원 기자

[이창근의 헤디트] 유산은 많은데 왜 기억되는 장소는 부족한가

세계가 한류(K-Culture)에 열광하는 이유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이야기가 담긴 헤리티지에 있습니다. 전통을 오늘의 감각으로 되살리고 디지털 기술과 예술적 상상력을 더해 지역은 매력적인 도시로, 문화는 산업으로 확장됩니다. 국가유산의 보존과 활용은 문화기술과 융합해 디지털 헤리티지와 관광산업으로 구체화하며, K-콘텐츠로 구현되고 있습니다. 이 흐름은 세계와 만나는 무대에서, 문화는 곧 경제이자 미래 경쟁력임을 보여줍니다. 정책과 현장, 산업과 예술이 만나는 접점에서 한국다움이 어떻게 K-컬처로 발현되는지를 이창근 칼럼니스트와 함께 탐색합니다. [편집자주] 지역에는 유산이 많다. 오래된 건물도 있고 이야기도 있다. 인물도 있고 풍경도 있다. 축제와 전통도 있고 시간의 결도 남아 있다. 그런데 명소는 생각보다 적다. 자원은 풍부한데 기억에 남는 장소는 드물고 볼거리는 많은데 다시 찾고 싶은 곳은 많지 않다. 이 간극을 메우지 못하면 지역문화자원은 좋은 소재에 머물 뿐 도시의 경쟁력으로 자라나지 못한다. 이제 관점을 바꿔야 한다. 무엇을 더 만들 것인가보다 무엇을 어떻게 기억되게 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오늘의 지역 경쟁력은 단순한 보유량에서 나오지 않는다. 사람을 머물게 하고 걷게 하고 느끼게 하고 다시 찾게 만드는 경험의 구조에서 나온다. 결국 명소는 자원의 숫자가 아니라 기획의 밀도에서 탄생한다. 설명에 머문 자원, 명소 되기 어렵다 그동안 많은 지자체가 문화유산과 전통문화, 역사와 장소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공간을 정비하고 시설을 확충하고 콘텐츠를 보강했다. 예산도 들였고 기술도 더해졌다.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축적이었다. 다만 이제는 조성과 구축을 넘어 그 경험이 사람의 기억 속에 어떻게 남고 다시 방문할 이유로 이어질지까지 함께 설계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 왜 이런 전환이 중요할까. 이유는 분명하다. 지역문화자원을 여전히 설명의 대상으로만 다루어서는 오늘의 경쟁력을 만들기 어렵기 때문이다. 정보와 사실을 정리해 전달하는 데는 익숙하지만 그것을 오늘의 감각으로 풀어내고 사람의 체류 경험으로 연결하는 데는 더 섬세한 설계가 필요하다. 사람은 정보를 오래 기억하지 않는다. 경험을 기억한다. 어느 장소에서 무엇을 배웠는가보다 그곳에서 어떤 장면을 만났고 어떤 감정을 느꼈는가를 더 오래 간직한다. 이 점에서 지역문화자원은 더 이상 보존의 대상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물론 보존은 기본이며 출발점이다. 그러나 보존만으로는 도시가 기억되지 않는다. 지역의 유산이 오늘의 사람에게 닿고 삶과 연결되고 다시 찾을 이유를 만들어낼 때 비로소 그것은 살아 있는 자산이 된다. 지역문화자원은 과거를 잘 남겨두는 차원을 넘어 현재를 풍성하게 하고 미래를 여는 경험 자산으로 다뤄져야 한다. 지금 지자체가 마주한 과제도 여기에 있다. 지역마다 자원은 있는데 체류시간은 짧고 방문은 일회성에 머무르며 남는 이미지는 단편적이다. 한마디로 말해 자원은 있는데 서사가 약하고 시설은 있는데 기억의 장면이 부족하다. 결국 도시의 경쟁력은 더 많은 것을 나열하는 데 있지 않다. 이미 가진 것을 더 깊게 읽고 더 정확한 장면으로 구현하는 데 있다. 이제는 보여주는 콘텐츠를 넘어 운영 가능한 경험 구조와 확산 가능한 실행 구조까지 함께 설계해야 한다. 기술보다 장소를 경험으로 바꾸는 기획력 중요 최근 미디어아트와 디지털 전시, 야간경관과 실감형 콘텐츠가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제 방문객은 정적인 정보보다 몰입감 있는 경험을 원한다. 장소를 그저 보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 안을 걷고 듣고 느끼며 자기만의 기억으로 가져가길 원한다. 기술은 이 과정에서 강력한 언어가 된다. 빛과 영상은 공간을 다시 읽게 만들고 소리와 동선은 정지된 이야기에 리듬을 부여한다. 낮의 장소를 밤의 명소로 바꾸고 과거의 이야기를 현재의 감각으로 되살리는 힘도 여기서 나온다. 그러나 기술이 답은 아니다. 기술은 어디까지나 수단이다. 장비가 앞서고 이야기가 뒤로 밀리면 순간의 시선은 끌 수 있어도 장소의 깊이는 남기기 어렵다. 반대로 기술이 장소의 맥락과 서사를 살리는 방향으로 작동하면 이야기는 더 멀리 퍼지고 경험은 더 깊게 남는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화려한가가 아니다. 왜 이 장소에서 이 방식이어야 하는가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기획의 역할이 결정적으로 중요해진다. 좋은 기획은 프로그램을 배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자원의 가치를 다시 읽고 장소의 본질을 해치지 않으면서 오늘의 언어로 풀어내고 그 경험이 이후 어떤 파급력을 만들지까지 내다본다. 어떤 역사와 인물이 이 공간의 중심을 이루는지 어떤 풍경과 동선이 감정의 흐름을 만드는지 방문자가 어디서 멈추고 어디서 몰입하며 무엇을 기억하게 될지를 함께 설계한다. 명소는 시설이 먼저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억의 구조가 먼저 만든다. 이제 지자체의 문화정책과 관광정책도 이 기준을 더 적극적으로 품을 필요가 있다. 사업 크기보다 장소 적합성이 중요하고, 장비 화려함보다 서사 정합성이 중요하다. 지역 문화자원을 단순히 보여주는 데서 멈추지 않고 머물고 싶은 경험으로 바꾸는 힘이야말로 앞으로의 공공기획이 가져야 할 핵심 역량이다. 공공사업, 조성보다 체류와 확산 구조 설계해야 공공 프로젝트도 달라져야 한다. 과거에는 조성과 설치 자체가 중요한 성과로 받아들여진 측면이 있었다. 무엇을 만들었는가, 얼마나 새롭게 바꾸었는가, 어떤 장비를 도입했는가가 주요 기준처럼 작동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이제는 운영과 확산까지 내다보는 기획이 필요하다. 한 번 보고 지나가는 사업이 아니라 다시 찾게 하는 구조가 필요하고 사진 한 장 남기고 끝나는 경험이 아니라 도시의 이미지로 축적되는 흐름이 필요하다. 관광도 이미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오늘의 관광객은 수동적인 관람자보다 경험을 수집하는 사람에 가깝다. 그 지역에서 무엇을 보았는가 못지않게 그곳에서 어떤 장면을 만났고 어떤 감각을 얻었고 누구와 어떤 시간을 보냈는가를 중시한다. 결국 사람을 오래 머물게 하는 힘은 정보의 양이 아니라 경험의 밀도에서 나온다. 체류시간이 늘어나는 곳에는 소비가 따르고 소비가 따르는 곳에는 지역경제와 산업의 기회가 열린다. 그래서 지역문화자원의 경험 자산화는 문화정책의 문제를 넘어 관광과 상권, 도시브랜딩과 지역산업의 문제이기도 하다. 도시브랜딩 역시 마찬가지다. 도시는 이름만으로 기억되지 않는다. 경험으로 기억된다. 어떤 도시가 사람의 마음속에 남는 이유는 건물이 높아서도 아니고 시설이 많아서도 아니다. 그 도시만의 이야기가 감각적인 장면으로 남고 그 장면이 다시 사람의 기억과 입소문을 타고 퍼지기 때문이다. 다시 찾고 싶은 도시는 설명이 많은 도시가 아니라 인상이 강한 도시다. 도시의 브랜드는 슬로건보다 경험의 축적에서 만들어진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것을 덧붙이는 일이 아니다. 먼저 자원을 다시 읽는 일이다. 그 지역의 문화유산과 전통문화, 역사적 인물과 생활의 기억, 자연과 풍경을 하나의 이야기 구조로 묶어내는 해석이 필요하다. 다음은 그것을 공간 경험으로 설계하는 일이다. 스토리를 글로만 정리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빛과 소리, 영상과 동선, 휴식과 여운의 리듬 속에 배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그것이 지역의 체류와 재방문, 관광과 산업으로 이어지도록 확장 구조를 짜야 한다. 공공사업의 경쟁력은 이제 바로 이 지점에서 갈릴 것이다. 결국 지역문화자원을 명소로 바꾸는 힘은 무엇이 있는가보다 무엇이 남는가에 있다. 무엇을 보았는지가 아니라 무엇이 기억되는가가 더 중요하다. 그 기억은 우연히 생기지 않는다. 이야기의 구조와 공간의 흐름, 체류의 리듬과 감정의 여운까지 설계될 때 비로소 만들어진다. 명소는 이름을 붙인다고 생기지 않는다. 기억되도록 설계된 장소가 시간이 지나 명소가 된다. 이제 지자체는 보존의 언어를 넘어 경험의 언어를 고민해야 한다. 보존에서 활용으로, 활용에서 확산으로, 확산에서 도시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 유산을 지키는 일과 유산을 살아 있게 만드는 일은 결코 모순되지 않는다. 오히려 제대로 된 활용은 보존의 가치를 더 넓고 오래 지속되게 만든다. 사람들이 사랑하고 다시 찾고 타인에게 권하는 순간 유산은 비로소 과거의 잔존물이 아니라 현재의 자산이 된다. 지역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부족한 것은 자원이 아니라 그것을 경험과 체류, 확산의 구조로 풀어내는 기획력이다. 앞으로의 경쟁력은 얼마나 많이 보유했는가보다 얼마나 깊이 기억되게 했는가에서 갈릴 것이다. 유산은 남아 있는 과거가 아니다. 잘 해석되고 제대로 기획될 때 그것은 도시의 미래를 여는 가장 강한 자산이 된다. * 헤디트(HEDIT) : Heritage(문화자원) + Digital(첨단기술) + Art(예술창작) 필자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Ph.D. in Arts Management). 미디어아트 디렉터이자 예술-기술 칼럼니스트다. 지역문화재단과 지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이사를 역임하며 정책과 산업을 잇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헤리티지랩(Heritage LAB) 소장으로 공공형 디지털콘텐츠 기획과 문화공간 설계를 이어오며, 오래된 장소에 오늘의 감각을 더해 사람들이 다시 걷고 머물고 기억하게 만드는 일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있다. 주요 현장으로는 수원화성 세계유산 미디어아트(2021~2022)에서 팬데믹 시기 예술적 위로와 도시 활력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코엑스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2024)에서는 유산이 디지털 기술과 만나 산업과 대중 경험으로 확장되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구 송도역사 복원사업(2024~2025)에서는 전시관 조성과 철도유산 재현을 통해 국내 유일의 협궤철도였던 수인선의 장소성을 되살리는 작업을 이어왔다. 2021년 5월부터 ZDNet Korea 오피니언 필진으로 [이창근의 헤디트]를 연재하며 문화유산과 도시, 기술과 경험의 접점을 탐색하고 있다. 저서로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미다스북스, 2026)이 있다.

2026.04.27 09:48이창근 컬럼니스트

정기 교체용 콘텍트 렌즈 착용자 58%, 교체주기 관리 미흡

정기 교체용 콘텍트 렌즈 착용자 2명 중 1명 이상이 교체주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콘은 국내 소프트 콘택트렌즈 착용자 7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조사기관: Ipsos Korea) 결과, 전체 응답자의 2명 중 1명은 권장 교체주기를 준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체주기 미준수의 주된 원인으로 위생·감염에 대한 건강 우려와 함께 교체주기를 기억하고 관리하는 어려움이 동시에 지목됐다. 이번 조사는 일회용·2주용·한달용 콘택트렌즈 착용자 각 250명씩을 대상으로 렌즈 종류별 사용행태, 교체주기 준수 현황 및 주요 불편 사항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설계됐다. 정기교체용 렌즈 착용자의 절반 이상이 (51%) 가성비를 이유로 2주용·한달용 같은 정기교체용 렌즈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젊은 연령대일수록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반면 일회용 렌즈 착용자들은 매일 새 렌즈로 교체하는 위생적 이점(63%)과 세척 불필요로 인한 관리 편의성(54%)을 주된 선택 이유로 꼽았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안되는 49%만이 권장 교체주기를 지키고 있었으며, 나머지 응답자의 26%는 권장보다 길게, 25%는 오히려 더 짧게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렌즈 유형별로 보면 2주 교체용 렌즈 착용자의 72%가 권장 교체 주기를 지키지 않고 있었으며, 한달용 (53%), 일회용 (27%) 순으로 나타나, 정기교체용 렌즈에서 교체주기 관리 어려움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정기용 교체 렌즈를 권장 주기보다 길게 사용하는 응답자들은 '큰 불편함이 없어서'(57%), '가격 부담'(40%), '교체주기를 깜빡해서'(36%)를 주요 이유로 꼽으면서도 위생과 감염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잔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짧게 사용하는 이유로는 '렌즈 오염·감염 걱정(55%)'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시력의 질이 떨어져서(40%)', '교체주기가 기억나지 않아서(37%)'가 그 뒤를 이었다. 건강 우려를 인지하면서도 이를 실천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행동 간극이 뚜렷하게 드러난 결과다. 특히 교체 주기 미준수율이 72%로 가장 높은 2주용 착용자만을 별도로 살펴보면, 응답자 10명 중 3명은 권장주기인 14일을 초과해 렌즈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착용 습관은 콘택트렌즈 착용 기간이 10년 이상인 응답자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실제로 해외 연구에서도 2주용 렌즈 착용자의 권장 교체 주기 미준수율(66%)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정기교체용 착용자의 약 50%는 가성비를 이유로 2주용·한달용 옵션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젊은 연령대일수록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렌즈 종류별 불편 사항을 살펴보면, 2주용·한달용 착용자의 46%가 '시간이 지날수록 착용감이 저하된다'고 응답했으며, 동일 비율(46%)로 '교체주기 기억 및 관리가 번거롭다'고 응답했다. 세척·소독 과정의 번거로움(42%), 눈 건강에 대한 불안(38%)도 주요 불편으로 지목됐다. 렌즈 권장주기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시력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불편감, 안구 건조, 각막 손상 및 염증 등의 증상에 더욱 취약해져 눈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이 늘어난 현대인의 눈 피로와 안구 건조 증상이 맞물리면서 착용 주기 내내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는 렌즈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해외 눈 건강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8명은 콘택트렌즈의 교체 주기가 짧을수록 눈 건강 관리 측면에서 선호된다고 평가했다. 또 10명 중 9명은 일회용 렌즈 교체 주기가 착용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가격 부담으로 인해 전체 렌즈 착용자의 약 절반이 여전히 2주용 또는 한달용 교체 렌즈를 선택하고 있지만, 정작 여전히 눈 건강에 대한 우려, 시력의 질 및 교체주기 기억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권장 교체 주기를 지키지 못하는 것으로 해외 연구에서도 보고되어 왔다. 국내 콘택트렌즈 착용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를 통해 정기교체용 렌즈 착용자들 사이에서 눈 건강을 위해 편안하고 위생적으로 착용이 가능하면서, 교체주기를 보다 잘 준수할 수 있는 정기교체 주기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이체흐 미할리크 한국알콘 비젼케어 사업부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내 콘택트렌즈 착용자들이 교체주기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이를 실천하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6.04.26 22:31조민규 기자

틸론 "몽골 검찰청 대표단 방문...25년 검증 VDI 운영 확인"

"몽골 검찰청 대표단을 이끌고 2026년 4월 6일부터 12일까지 '소프트웨어-관리 역량 강화'를 주제로 대한민국 서울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클라우드 컴퓨팅 및 가상화 분야의 선도 기업인 Tilon(틸론)이 성공적으로 주관해 주셨습니다. (중략)....귀국의 발전과 성장을 선도하는 일부 기업들의 가상 업무 환경 전환을 직접 학습하고 새로운 소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및 가상화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이 며칠전 몽골 검찰청에서 받은 서신이다. 26일 회사에 따르면, 틸론은 이달 초 약 일주일간 몽골 검찰총장실 소속 대표단 10명을 한국으로 초청, 국내 대표 IT서비스 기업과 공공기관이 실제 운영 중인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환경을 현장에서 직접 검증하는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마련, 진행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제품 시연을 넘어 한국이 축적해온 공공과 엔터프라이즈 분야 VDI 운영을 몽골 측이 자국 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실증적 학습의 자리로 기획, 열렸다는 점에서 시선을 모았다. 몽골 대표단은 ▲보안 정책 ▲운영 효율 ▲안정성 확보 ▲단계적 도입 전략 등 대규모 조직 디지털 전환에 필수인 이들 네 축을 중심으로 VDI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대기업 데이터센터서 그룹 통합 VDI 운영 모델 확인 몽골 대표단은 먼저 국내 대표 IT서비스 기업의 데이터센터를 방문, 그룹사 통합 클라우드 PC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이 IT서비스 기업은 계열사 전반에 걸쳐 수만 명 규모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단일 VDI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장, 운영중이다. 이는 산하에 많은 조직을 보유한 몽골 검찰청이 통합 디지털 업무환경을 향후 설계하는 데 직접적인 참고 사례가 될 전망이다. 특히 대기업 계열사인 이 IT서비스 기업이 VDI 도입을 결정한 이유 중 하나가 보안 분야 골치거리인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지능형 지속 위협) 공격과 정보 유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점은 기밀자료 무결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몽골의 공공기관 환경과 정확히 맞닿아 있어 대표단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국내 공공기관, 단계적 도입과 보안 등급별 선택 적용 대기업 IT서비스기업에 이어 몽골 방문단은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을 방문, 구체적인 운영 데이터 현장을 목도했다. 이 공공기관은 지난 2015년부터 약 10년에 걸쳐 5차례 단계적으로 VDI를 구축했다. 약 2만 3천 대의 업무 PC 중 보안 민감도가 높은 업무 영역에 약 7천 라이선스를 우선 적용한 '선택적 전환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전면 전환'이 아닌 '보안 등급별 단계적 확장'이라는 현실적 모델로, 예산과 인프라 제약이 있는 기관에 시사점을 준다는 것이 틸론 생각이다. 몽골 대표단은 ▲로컬 저장 금지 ▲매체 제어 ▲화면 캡처 방지 ▲외부 접속 차단 등 데이터 유출 원천 차단 정책이 실제 적용된 환경을 체험했다. 또 패치 및 보안 업데이트의 일괄 적용을 통한 보안 수준 평준화, 사용자 환경 표준화에 따른 운영 효율성 등 대규모 조직 운영의 핵심 과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도 확인했다. USB 통제와 전자서명...공공기관 특화에 관심 질의응답에서 몽골 대표단은 특히 USB 등 외부 저장매체 통제와 전자서명 운영 방식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 공공기관이 자료 유출 방지를 위해 USB를 원천 차단하면서도 전자서명 기반의 문서 무결성 체계를 VDI 환경 안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점은, 디지털 기록의 법적 효력 확보가 핵심 과제인 몽골 측에 직접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몽골 대표단은 한국의 통합 정보 시스템 운영 방식에도 관심을 표하며 VDI 인프라 위에서 다양한 업무 시스템이 어떻게 통합돼 작동하는지에 대한 추가 협의를 요청했다"면서 "이는 이번 방문이 단순히 VDI 도입 검토를 넘어 디지털 업무 생태계 전반의 운영 모델 도입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DAVEIT DAY 2026, VDI 너머 AI Native 비전 공유 대표단은 지난 8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틸론의 연례 기술컨퍼런스인 'DAVEIT DAY(데이빗 데이) 2026'에도 참석, VDI와 AI를 결합한 차세대 지능형 업무환경 변화를 지켜봤다. 'Beyond DX to AI Native'를 주제로 진행한 이번 컨퍼런스는 보안 중심 VDI에서 AI 기반 업무 자동화로 진화하는 한국의 디지털 전환 방향성을 제시했다. 틸론은 국내 공공 VDI·DaaS 조달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 가상화 개척자다. 우정사업본부(4만3000명), 대법원(2만4000명), 근로복지공단(1만5000명), 법무부(1만4000명) 등 국내 최대 규모 공공기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금융·민간 영역 전반에 걸쳐 다수의 실제 운영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몽골 공무원 수는 약 22만6800명, 정부기관 수는 약 4000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틸론에 따르면, 몽골 검찰총장실 대표단이 이번 방문에서 확인한 것은 첫째, 공공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보안 요구를 VDI가 10년 넘게 안정적으로 감당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이론'이 아니라 10년 넘은 운영 실적을 직접 본 것이다. 실제 몽골 대표단이 본 국내 공공기관은 2015년 VDI 도입후 5차에 걸쳐 확장했고, 현재 중단 없이 7000석 규모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유의 강도 높은 보안 정책(USB 차단, 외부 접속 금지, 캡처 방지)을 VDI로 구현 가능하다는 걸 입증했다는게 틸론 판단이다. 둘째, 공공기관 VDI의 표준 운영 모델을 확인한 점이다. 단계적 확장 방식(5차)이 대규모 기관에 적합하다는 걸 보여줬고, 논리적 망분리+매체 제어가 공공기관 데이터 보호의 표준 구조가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또 중앙 통제형이 운영 효율(일괄 패치·보안 평준화)을 극대화한다는 것도 보여줬다. 셋째, 중앙집중 리스크에 대한 대응 체계 학습이다. 몽골 대표단이 방문한 국내 공공기관이 투명하게 공유한 '중앙 서버 의존 위험과 다중 백업 및 정기 점검으로 대응하는 방식'은 몽골 검찰총장실이 향후 자체 설계 시 그대로 참조할 수 있는 운영 인프라가 된다는게 틸론 판단이다. 넷째, 이번 몽골 방문단 견학에는 국내 공공기관이 틸론 VDI 솔루션을 선정한 이유도 오갔다. 국내 공공기관이 공개한 '국내 VDI 2개 업체 비교 후 틸론 선택'이라는 선정 과정은, 몽골 검찰총장실이 향후 자체 기술 선정 시 적용할 수 있는 검증 방법론이기도 하다. 다섯째, 형사 사법 IT 체계의 확장 가능성이다. VDI 도입을 넘어 검찰·경찰·법원을 잇는 통합 형사사법 IT 플랫폼(KICS,(Korea Information system of Criminal Justice Services)을 본 것은 몽골 사법 디지털 전환 로드맵에도 직접적인 시사점을 준다. 몽골 방문단과 관련해 최 대표는 "단순히 제품을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25년간 한국의 가장 까다로운 보안 환경에서 검증된 운영 노하우를 현장 그 자체에서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보안 수준과 운영 안정성을 가장 깊이 이해하는 기업으로서, 검증된 디지털 업무환경 운영 모델을 기반으로 몽골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공공시장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틸론은 이미 카메룬 국방 정보시스템 현대화 MOU, 일본 지자체 레퍼런스 구축 등 글로벌 공공시장 진출 트랙을 쌓아왔다. 이번 몽골 검찰청 대표단 프로그램을 계기로 중앙아시아 공공 디지털 전환 시장에서 협력 기반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지난 10일 몽골 검찰청 대표단이 우리나라 행정기관을 방문해 VDI 도입에 따른 효과 등을 질문한 걸 문답식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Q1. VDI 도입 후 보안 환경이 어떻게 개선됐나 "2015년부터 5차에 걸쳐 단계적으로 구축했다. 논리적 망분리 기반으로 로컬 저장 금지·매체 제어·화면 캡처 방지 등 데이터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외부 접속을 허용하지 않았다. 또 아이디(ID)와 패스워드(PW) 외 2차 인증 체계를 갖췄고, 서버 인프라 방어 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Q2.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어떤 효과가 있었나 "2만3000대 PC를 대상으로 VDI를 운영중이다. 보안면에서 가장 큰 효과는 패치와 보안 업데이트 일괄 적용이다. 평준화된 보안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Q3. 실제 VDI 운영 시설 견학이 가능한가 "공공기관 보안 정책상 불가능하다." Q4. 구축·운영 경험에서 주요 이슈와 대응은? "주요 이슈는 서버 부하 관리와 사용자 편의성 확보다. 리스크로 인식하고 있는 것은 중앙 집중 구조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장애와 해킹 시 전체 영향이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다중 백업 시스템과 보안 점검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2026.04.26 20:56방은주 기자

[기고] 도시의 미래는 오래된 시간의 해석에서 시작된다

이 시리즈는 오래된 장소를 과거의 흔적으로만 보지 않고 오늘의 도시가 다시 읽어야 할 자산으로 바라보는 연재 기고입니다. 어떤 도시는 유산을 설명하는 데 머물고 어떤 도시는 그 유산을 통해 사람을 다시 걷게 하고 머물게 합니다. 이번 연재는 바로 그 차이를 읽어보려는 시도입니다. 시즌1은 도시와 유산을 전략과 경험, 콘텐츠의 관점에서 읽는 시즌입니다. 문화유산을 보존의 영역에만 두지 않고 도시 경쟁력과 체류 경험, 야간경제, 콘텐츠산업, 국가브랜드의 관점에서 다시 해석합니다. 유산에서 경험으로, 경험에서 산업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따라 문화가 왜 이제 도시의 전략이 되어야 하는지를 풀어갑니다. 시즌1은 2026년 4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총 9편을 주 1~2회씩 연재합니다. [편집자주] 시즌1 1회. 왜 지금 도시는 유산을 다시 읽어야 하는가 2회. 보존에서 활용으로, 도시 서사는 어떻게 바뀌는가 3회. 기억되는 도시는 무엇이 다른가 4회. 밤의 도시, 야간경제는 왜 문화에서 시작되는가 5회. 미디어아트는 왜 도시의 킬러콘텐츠가 되었나 6회. 문화기술은 장비가 아니라 경험의 설계다 7회. K-헤리티지는 어떻게 K-컬처의 뿌리가 되는가 8회. 세계유산은 어떻게 도시 브랜드가 되는가 9회. 문화는 왜 이제 도시의 전략이 되어야 하는가 도시는 늘 미래를 말한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을 오래 붙드는 것은 언제나 오래된 시간의 결이다. 새 건물은 빠르게 눈길을 끈다. 하지만 오래 기억되는 것은 그 도시가 품고 있던 오래된 장소의 분위기다. 성곽의 선일 수도 있고 궁궐의 전각일 수도 있으며, 밤이 되면 전혀 다른 표정으로 살아나는 유산의 장면일 수도 있다. 그래서 유산은 과거의 잔존물이 아니다. 오늘의 도시가 다시 해석해야 할 가장 오래된 자산이다. 오랫동안 우리는 문화유산을 보존의 대상으로 먼저 배워왔다. 훼손하지 않는 일, 원형을 지키는 일, 관리 기준을 세우는 일은 당연히 중요하다. 그러나 이제는 그 단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사람들은 기능보다 경험을 기억하고 시설보다 이야기가 있는 장소에 다시 찾기 때문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유산은 새로운 도시의 자산이 된다. 한 도시를 떠올릴 때 사람의 기억에 남는 것은 의외로 거창한 개발 계획이 아니다. 그 도시에서 걸었던 길의 리듬, 골목 끝에서 갑자기 열리던 시선, 밤의 성곽을 따라 움직이던 빛, 오래된 건물 앞에서 이상하게 말수가 줄던 순간 같은 것들이다. 도시의 이미지는 결국 감각으로 쌓인다. 유산이 중요한 이유는 그 감각의 밀도를 도시 안에 가장 오래 품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오랫동안 오래된 장소를 오늘의 사람들이 다시 걷고 머물고 기억하게 만드는 일을 현장에서 고민해왔다. 그 과정에서 분명히 보게 된 것이 있다. 잘 만든 유산 활용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서 경험을 만든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잘 설계된 경험은 다시 산업과 브랜드로 이어진다는 사실이다. 유산은 지켜야 할 대상이면서 동시에 오늘의 경험으로 다시 살아나야 할 장소다. 보존이 끝이 아니라 출발점이라는 뜻이다. 이제 도시가 유산을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유산은 더 이상 보호와 관리의 행정 범주에만 머무는 대상이 아니다. 체류를 만들고 관광을 바꾸고 야간경제를 살리며 미디어아트와 전시, 공연과 디지털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산업 가치로 연결될 수 있는 원천 자산이다. 과거에는 유산을 도시 안의 한 요소로 보았다면 앞으로는 도시의 서사를 조직하는 중심축으로 봐야 한다. 유산이 도시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니라 도시가 유산을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자기 정체성을 다시 쓰는 시대가 온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활용의 속도보다 해석의 방향이다. 유산을 산업으로 연결한다는 말이 곧 상업화의 조급함을 뜻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더 정교한 질문이 필요하다. 이 장소의 본질은 무엇인가. 이 도시만이 가진 기억은 무엇인가.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오늘의 감각으로 풀어내야 하는가. 이 질문 없이 유산을 일회성 볼거리로 만들면 잠깐의 주목은 얻을 수 있어도 도시의 표정은 남지 않는다. 반대로 유산의 정신을 읽고 그것을 오늘의 감각으로 설계하면 도시는 단순한 방문지가 아니라 다시 찾고 싶은 장소가 된다. 좋은 유산 도시는 설명이 많은 도시가 아니다. 다시 걷고 싶게 만드는 도시다. 오래된 시간을 현재의 감각으로 건네는 도시다. 결국 사람을 다시 오게 만드는 것은 구조만이 아니다. 그 구조를 통해 만들어진 인상과 체류의 경험이다. 그래서 도시 전략으로서의 유산은 보존과 활용을 대립시키지 않는다. 제대로 설계된 활용은 오히려 보존의 동력을 만든다. 사람들이 찾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유산은 더 잘 지켜진다. 그때 유산은 관리의 부담이 아니라 도시의 자산이 된다. 나는 오래된 것을 낡은 것으로 보지 않는다. 시간이 축적된 것으로 본다. 유산은 뒤처진 것이 아니라 도시가 가장 늦게까지 품고 가야 할 정체성의 자산이다. 왜 지금 도시는 유산을 다시 읽어야 하는가. 그 답은 단순하다. 미래를 말할 수 있는 도시는 자기 안의 오래된 시간을 잃지 않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이 연재는 바로 그 질문에서 시작한다. 유산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를 넘어서 유산을 어떻게 경험하게 할 것인가. 그리고 그 경험이 어떻게 도시의 경쟁력과 브랜드, K-컬처와 문화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가. 이제 도시와 유산을 다시 읽을 시간이다. 필자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Ph.D. in Arts Management). 예술-기술 칼럼니스트이자 미디어아트 디렉터로 헤리티지랩(Heritage LAB) 소장이다.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과 스토리를 첨단기술과 예술창작으로 결합해 장소를 경험 콘텐츠와 산업 가치로 확장하는 일을 해왔다. 수원화성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총감독(2021~2022)을 비롯해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2024), 구 송도역사 복원 디지털실감영상관 및 3D 미디어타워(2024~2025) 등 디지털콘텐츠 개발과 문화공간 구축을 이끌었다. 현재 K헤리티지산업포럼 운영위원장, ZDNET Korea 오피니언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미다스북스, 2026)을 펴냈다.

2026.04.24 12:41이창근 컬럼니스트

TCL솔라, 2026 한국 그린 에너지 엑스포에서 혁신적인 태양광 제품 선보여

부스 번호: K-450 대구, 한국 2026년 4월 23일 /PRNewswire/ -- TCL솔라(TCL Solar)가 현재 한국 그린 에너지 엑스포(Korea Green Energy Expo)에서 최신 태양광 솔루션을 전시하며, 한국 신재생 에너지 시장 발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있다. 한국이 글로벌 태양광 에너지 분야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할 준비가 된 가운데, 한국은 2030년까지 누적 태양광 설치 용량 55.7GW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5GW 이상의 설치가 예정되어 있다. 증가하는 수요 속에서 분산형 및 수상 태양광 시스템이 상당한 시장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The TCL Solar booth was bustling with visitors throughout the event. TCL솔라는 효율이 높고 신뢰할 수 있는 태양광 모듈과 현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한국의 신재생 에너지 목표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이 태양광 설치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TCL솔라는 첨단 탑콘(TOPCon) 기술과 중첩 셀 구조를 활용한 T5 프로 탑콘 멀티컷(T5 Pro TOPCon Multi-Cut)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 제품은 최대 670W, 755W의 전력 출력을 제공한다. 이 최첨단 솔루션은 고효율 태양광 에너지의 정점을 나타낸다. 또한 백 컨택트(Back Contact) 기술로 구동되는 C2 BC 모듈(C2 BC Module)은 현저히 높은 에너지 수율을 제공하여 높은 BOS 비용, 낮은 지면 반사율, 제한된 토지 가용성, 부분 음영 시나리오 또는 미적 요구사항이 있는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에 완벽하게 적합하다. 버스바 설계가 없고 전면 금속선이 없는 BC 모듈은 더욱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미학을 제공하여 한국의 건축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TOPCon 모듈보다 20W 높은 전력 출력을 제공하는 동시에 현저히 더 우수한 핫스팟 저항성과 0.35%에 불과한 성능 저하율을 유지한다. 또한 회사는 한국의 노후 공장의 저하중 옥상에 특히 적합한 경량 모듈(5.4kg/제곱미터, 중량 49% 감소)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현장에서 프라나 솔루션(Prana Solution Co., Ltd.)의 2025 TCL솔라 탑 세일즈 어워드(2025 TCL Solar Top Sales Award) 수상을 자랑스럽게 축하했다. 이 놀라운 성과는 혁신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공동 의지를 바탕으로 구축된 프라나 솔루션과 TCL솔라 간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강조한다. 2020년 업계 최초의 4.0 실리콘 웨이퍼 공장 출시를 포함한 TCL중환(TCL Zhonghuan, TCL솔라의 모회사)의 첨단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TCL솔라는 우수한 품질과 기술 지원을 보장한다. TCL솔라는 한국이 신재생 에너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현지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동시에 상호 성장을 위한 한국 시장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확장을 추진할 것이다.

2026.04.23 22:10글로벌뉴스

인피니틱스, 한국 법인 설립… AI EXPO KOREA 2026서 미래 AI 인프라 비전 제시

서울, 한국, 2026년 4월 23일 /PRNewswire/ -- 글로벌 AI 산업이 모델 개발 중심에서 '컴퓨팅 인프라 거버넌스' 경쟁 단계로 전환되면서 관련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만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 인피니틱스(INFINITIX)가 한국 법인 설립을 공식화하고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인피니틱스, 한국 법인 설립… AI EXPO KOREA 2026서 미래 AI 인프라 비전 제시 인피니틱스의 한국 법인 설립은 약 20% 수준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 AI 시장과 기업들의 컴퓨팅 최적화 수요에 주목한 것이다. 이를 통해 현지 기술 지원 체계와 비즈니스 협업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 시장 내 고객 접점 확대와 파트너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피니틱스는 오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EXPO KOREA 2026에 참가해, AI 인프라 관리부터 AI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주요 메시지는 'Meet the Future of AI Infrastructure'이다. 인피니틱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컴퓨팅 자원 부족과 비용 부담이 심화되는 시장 환경에서 기업들이 AI 인프라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나아가 이를 서비스와 수익 모델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기종 컴퓨팅과 CTAs 지능형 스케줄링 통합으로 AI 컴퓨팅 활용률을 재정의 인피니틱스의 AI-Stack은 AI 도입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GPU 리소스 단편화, 낮은 활용률, 복잡한 멀티플랫폼 관리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이다. AI-Stack은 이기종 컴퓨팅 리소스 통합과 CTAs(Core Type Aware Scheduler) 기반의 지능형 스케줄링 기술을 통해 컴퓨팅 활용 효율과 리소스 배분 체계를 최적화한다. 특히 GPU 분할, 컴퓨팅 리소스 통합, 멀티노드 분산 스케줄링 기능을 바탕으로 리소스의 동적 할당과 중앙 집중형 운영이 가능하며, GPU 활용률을 기존 약 30% 수준에서 90% 이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NVIDIA, AMD, NPU 등 다양한 이기종 하드웨어 환경을 통합 지원해 단일 컴퓨팅 풀을 구성함으로써 AI 모델 개발, 학습, 배포 전 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독자 기술인 CTAs를 통해 CUDA Core와 Tensor Core 등 서로 다른 연산 코어를 식별하고, 워크로드 특성에 따라 최적의 방식으로 자원을 배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상호 보완적인 작업을 단일 GPU에서 병렬 실행할 수 있어 연산 밀도와 하드웨어 활용률을 높이고, 결과적으로 전체 투자수익률(ROI)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AI 인프라에서 AI 클라우드 경제로, 컴퓨팅 서비스화와 비즈니스 수익화를 동시에••• 이번 엑스포에서는 AI-Stack 외에도 AI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인 ixCSP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ixCSP는 AI-Stack의 컴퓨팅 스케줄링 기능을 기반으로, 기업이 실제 운영 가능한 AI 클라우드 서비스 구조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이를 활용하면 기업은 GPU-as-a-Service(GaaS), Model-as-a-Service(MaaS), Token-as-a-Service(TaaS) 등 다양한 서비스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여기에 멀티테넌트 관리, 정밀 과금 체계, 표준 API 기반 서비스 제공 기능이 결합돼, 기존에는 비용으로 인식되던 컴퓨팅 리소스를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서비스형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다. 한국 파트너사와 협력계약 체결••• 한국 시장 공략 강화, AI 인프라 생태계 구축 인피니틱스는 한국 시장 확대를 위해 한국 파트너사인 MIRUWARE, Tera Tec, DS&G, NUMP와 전략적 협력 계약도 체결했다. 회사는 이들 파트너의 영업 채널과 기술 지원에 힘입어 AI-Stack과 ixCSP의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 법인 설립은 단순한 거점 확보를 넘어, 한국 고객과 파트너에게 보다 긴밀한 기술 지원과 사업 협력 체계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AI 인프라의 플랫폼화와 서비스화를 촉진하고, 기업들이 AI 클라우드 경제의 성장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I EXPO KOREA 2026은 2026년 5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COEX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 1층 Hall A에서 개최되며, 인피니틱스는 TAIWAN Pavilion 내 N11 부스에서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전시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공식 홈페이지는 https://www.aiexpo.co.kr/en/를 참조하면 된다. About INFINITIX|Beyond AI, to infinity 2017년부터 INFINITIX는 GPU 리소스 오케스트레이션 및 AI 인프라 관리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깊은 기술적 전문성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친 풍부한 구축 실적을 바탕으로, 기업용 AI 컴퓨팅 솔루션의 기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NVIDIA 글로벌 파트너 프로그램인 "Solution Advisor" 로 선정되었으며, 2025년 초에는 "AMD GPU 에코시스템 개발 파트너상" 을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영향력을 지닌 두 반도체 기업의 에코시스템 내에서 전략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였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www.infinitix.ai

2026.04.23 11:10글로벌뉴스

AI인프라 전문기업 디에스앤지, 인피니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AI 인프라 전문기업 디에스앤지(DS&G)가 GPU 컴퓨팅 전문 글로벌 기업인 인피니틱스(INFINITIX)와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AI 시장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디에스앤지의 AI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역량에 인피니틱스의 AI 인프라 운영을 통합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결합,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사는 다음달 6~8일 열리는 '제 9회 국제인공지능대전 2026(AI EXPO KOREA 2026)'에 참가해 제품 시연과 발표 세션을 통해 양사의 기술 협업 방안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디에스앤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기업의 전반적인 업무 공정에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AI솔루션을 소개한다. 또 인피니틱스의 GPU 자원 스케줄링과 AI 인프라 운영을 통합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디에스앤지와 인피니틱스는 발표 세션에도 참여해 기업 관계자들이 AI 인프라를 보다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보다 심도 깊게 다룰 예정이다. 디에스앤지 기술본부의 최효진 박사는 ROI 극대화를 위한 풀스택(Full-Stack) AI 인프라 설계를 주제로, INFINITIX는 가성욱 한국총괄이사가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를 위한 GPU 활용 극대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디에스앤지 서영민 전무는 “인피니틱스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AI 인프라 혁신과 차별화 한 미래 기술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의 ROI 극대화를 위한 AI 인프라 구축 방안을 보다 다양한 산업군에 폭넓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4.23 10:01방은주 기자

글로벌전자협회, "CFX 데모라인, 스마트 제조 데이터 연결 기준 제시"

글로벌전자협회(Global Electronics Association, 옛 IPC)가 "최근 한국에서 처음 공개한 '연결형 공장 데이터 교환 데모라인'(IPC CFX 데모라인)이 스마트 제조 데이터 연결 기준을 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전자협회는 이달 초순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제조산업전'(EMK x NEPCON KOREA)에서 13개 기업과 IPC CFX(Connected Factory Exchange) 데모라인을 전시했다. 해당 데모라인은 IPC-2591 CFX 표준을 기반으로 실제 장비를 통합해 생산 과정 전반의 데이터 수집, 전송, 활용 등을 구현했다. 협회는 "IPC-2591 CFX는 기계와 시스템 사이 통신을 위한 통합 언어"라며 "설비간(D2D), 설비-시스템간(D2S) 실시간 데이터 교환을 표준화해 미래형 공장 기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IPC-2591 CFX 주요 특징은 ▲통합 데이터 모델 ▲미들웨어 생략 ▲실시간 데이터 구동 ▲호환성 등이다. 이번에 전시한 데모라인 특징은 ▲생산설비 운전 데이터 실시간 수집과 시각화 ▲설비와 시스템간 표준화 데이터 전송 ▲품질·공정 제어 폐루프 적용 등이다. 협회는 "관람객은 CFX 표준으로 구현하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형 연결 공장 작동 원리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운영비용을 낮추며 생산 투명성을 높이는 방식을 체험했다"고 밝혔다. CFX 데모라인은 미국과 독일 등에서도 전시해 왔다. 최문선 글로벌전자협회 한국대표는 "CFX 데모라인 핵심은 제조 현장에서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수집한 데이터를 유의미한 정보로 전환하면 스마트 제조와 인공지능(AI) 적용 토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4.23 00:19이기종 기자

[현장] "한국형 AI 생태계 지원"… 엔비디아, 네모트론 개발자 데이 서울 2026 개최

전 세계 국가와 산업계가 자국 언어와 문화, 산업적 특성을 반영한 자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AI 모델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엔비디아가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방향과 핵심 기술을 제시했다. 엔비디아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디캠프 마포(d·camp)에서 '엔비디아 네모트론 개발자 데이 서울 2026'을 개최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린 네모트론 개발자 데이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에서 진행해 온 행사다. 엔비디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AI 생태계 구축 방안과 이를 실현할 혁신적인 오픈 모델, 데이터셋, 개발 도구를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효율성이 곧 지능"… 에이전트 AI 시대 겨냥한 네모트론 전략 브라이언 카탄자로 엔비디아 딥러닝 응용 연구 부문 부사장은 AI 산업이 단순 질의응답형 챗봇을 넘어 스스로 추론하고 도구를 활용하는 에이전트 AI 시대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에이전트를 단순한 하나의 모델이 아니라 메모리, 멀티모달 기능, 파일 및 메시징 도구 접근, 컴퓨터 활용 능력, 여러 에이전트의 조합까지 포함하는 시스템으로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의 AI 경쟁력은 개별 모델 성능뿐 아니라 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조합하고 운영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프리사이즈 의류가 모두에게 꼭 맞을 수 없듯, 하나의 획일화된 범용 모델이 모든 상황과 요구를 충족시키기는 어렵다"며 "각자의 데이터와 업무 환경에 맞춘 특화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효율성이 곧 지능"이라며 제한된 컴퓨팅 자원 안에서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하려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최적화하는 공동 설계(Co-design)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이런 흐름에 맞춰 네모트론을 단순한 대규모언어모델(LLM)이 아니라 개방형 AI 모델 패밀리로 확장하고 있다. 베이스 모델과 포스트트레이닝 모델은 물론, 프리트레이닝 및 포스트트레이닝 데이터셋, 연구 기법, 하이퍼파라미터, 소프트웨어까지 함께 공개·공유하는 방식으로 생태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차세대 GPU '블랙웰(Blackwell)'과 저정밀 연산 기술인 'NVFP4'도 언급했다. 그는 블랙웰이 전문가혼합(MoE) 모델 추론에서 이전 세대 대비 최대 55배 빠른 성능을 기록했으며, NVFP4는 숫자당 4.75비트 수준의 초저정밀 연산을 통해 전력 부담을 낮추면서도 정확도를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품질이 AI 성능 좌우… 합성 데이터·큐레이션 도구 소개 메흐란 마구미 엔비디아 수석 딥러닝 엔지니어는 AI 모델 개발에서 데이터 품질과 다양성, 프라이버시, 비용 효율성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터넷 데이터만으로는 특정 국가와 산업에 적합한 모델을 만들기 어렵다며 합성 데이터와 데이터 변환 기술이 현지화된 AI 개발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완전히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하는 방식뿐 아니라 기존 데이터를 목표 도메인에 맞게 변환하는 작업 역시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구미 엔지니어는 엔비디아의 오픈소스 도구인 '네모 데이터 디자이너'와 '네모 큐레이터'를 소개했다. 네모 데이터 디자이너는 합성 데이터를 처음부터 만들거나 기존 데이터를 특정 목적에 맞게 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다. 데이터 다양성 제어, 검증, 재현 가능한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네모 큐레이터는 대규모 데이터 정제와 중복 제거, 품질 필터링, 분류 작업을 확장성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도구다. 특히 의미론적 중복 제거와 대규모 데이터 파이프라인 설계를 통해 모델 학습용 데이터 품질을 높이는 데 강점이 있다고 엔비디아는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이들 도구를 통해 국내 개발자와 기업이 한국어 및 산업 특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보다 쉽게 설계하고, 데이터 생성부터 선별, 검증, 후속 학습까지 전 주기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인 700만 명의 삶 담았다"… 한국 특화 페르소나 데이터셋 공개 한국 특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체적 결과물도 공개됐다. 엔비디아 리서치의 김현우 연구원은 한국인의 문화와 현실을 반영한 '네모트론 페르소나 코리아(Nemotron Persona Korea)' 데이터셋을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글로벌 대형언어모델이 한국 사회를 묘사할 때 '40%가 샐러드를 즐겨 먹고 사과 과수원을 운영한다'는 식으로 직업, 거주지, 식습관, 가족 형태 등에서 왜곡된 인물상을 생성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잘못된 데이터 학습으로 인해 특정 지역 거주자 비율이 비현실적으로 높게 나오거나, 한국인의 생활상과 맞지 않는 직업 및 식문화가 과도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엔비디아는 통계청, 대법원, 국민건강보험 등 62개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분포와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합성 페르소나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데이터셋 규모는 700만명 수준으로, 약 17억 토큰에 달한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이 데이터셋은 연령, 성별, 지역, 혼인, 가족 구성, 주거 형태, 건강 지표 등 폭넓은 속성을 반영했다. 여기에 한국표준산업분류와 한국표준직업분류 체계를 적용해 8000개가 넘는 산업·직업 조합도 포함했다. 이름 데이터도 세대별 특성이 반영되도록 설계됐다. 엔비디아는 1940년대 이후 국내 이름 분포 데이터를 참고해 총 21만여개의 이름 데이터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세대별 정서와 시대상을 더 자연스럽게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연구원은 "페르소나 데이터셋은 단순한 인물 프로필 모음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분포와 문화적 맥락을 반영한 합성 데이터 생성 기반"이라며 "국내 개발자들이 보다 현실적인 사용자 시나리오와 서비스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데이터셋은 개인식별정보를 포함하지 않는 합성 데이터 형태로 설계됐으며, 허용적 라이선스(CC BY 4.0)로 배포돼 국내 기업과 개발자들이 비교적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선 기술 세션 외에도 개발자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후원으로 마련된 패널 토론에서는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와 연계해 국내 통신사 및 AI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K-AI 생태계의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또 국내 혁신가들이 엔비디아 전문가들과 함께 48시간 동안 에이전틱 시스템과 산업 특화 모델을 구축하는 '네모트론 해커톤'도 마련됐다. GTC 2026에서 소개됐던 실습형 AI 에이전트 구축 데모 '빌드-어-클로(Build-a-Claw)' 팝업 이벤트도 한국에서 처음 운영돼 참가자들이 직접 에이전트 AI 개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서울 행사를 계기로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 및 기업과의 접점을 넓히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한국에는 수준 높은 AI 연구 조직과 기업이 다수 존재하며, 국내 기업들의 AI 추진 속도와 생태계 역동성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생태계가 자체적인 AI 역량을 구축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과 협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1 16:43남혁우 기자

엑스게이트, 국내 첫 PQC 기반 KCMVP 인증 획득

네트워크 보안 전문 기업 엑스게이트(대표 주갑수)는 자사가 개발한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하이브리드 암호모듈이 국가정보원에서 KCMVP(Korea Cryptographic Module Validation Program, 국가암호모듈검증)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인증은 지난 2025년 12월 개정된 국가 가이드라인을 통과한 대한민국 1호 사례다. KCMVP는 국가와 공공기관에 도입되는 보안 제품의 '암호' 성능을 국가가 검증하는 제도다. 엑스게이트는 기존 하드웨어 방식의 QRNG(양자난수생성기) 기반 국가 인증에 이어, 소프트웨어 방식의 PQC(양자내성암호) 기반 1호 인증까지 획득, 양자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회사는 국가 인증과 함께, 초소형 양자칩 AXQ1 특허출원, 하이브리드 양자 플랫폼 'AX-Quantum' 상표출원, NIST 및 K-PQC 표준화 후보 선정 등 실질적 양자 연구활동에 매진해왔다. 이를 통해 작년 국방 분야에 첫 납품과 함께, 방산 사업의 대규모 수주까지 기록하며 가시적인 매출 성과도 기록했다. 앞으로 회사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발판삼아 국방, 방산, 공공, 금융 등 최고 수준의 보안이 필요한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주갑수 엑스게이트 대표는 “이번 인증은 진정한 의미의 '양자 보안 솔루션'을 완성한 것”이라며 “우리 기술이 대한민국 국가 보안 표준에 부합함을 증명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는 양자 컴퓨팅 위협에 대비한 PQC 도입 필요성을 인지하면서도 검증된 인증 모듈 부재로 실제 도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엑스게이트의 KCMVP 인증 획득으로 정부 기관의 PQC 도입을 가로막던 제도적·기술적 걸림돌이 해소됐다"고 진단했다.

2026.04.21 15:31방은주 기자

어피닛, 인도 경제사절단 참석…예스뱅크와 '금융 서비스 고도화' 협력

AI 금융 기업 어피닛(구 밸런스히어로, 대표 이철원)은 이재명 대통령 인도 경제사절단에 행사에 참석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과 함께 인도의 주요 은행 중 하나인 예스뱅크(YES BANK)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 20일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순방 기간 중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Korea–India Business Forum)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어피닛은 네이버, 현대자동차 등 MOU를 진행한 20여 개 기업 중 금융 서비스 교류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예스뱅크와 MOU를 체결했다. 예스뱅크는 인도에 약 1200개 지점을 보유한 시가총액 10조원 수준의 탑티어 민간 은행으로, 최근 디지털, 기업금융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어피닛은 현지 대형 은행인 예스뱅크와 MOU를 인도 현지에서 이미 누적 1억 2천만 건의 다운로드와 2조 6천억 원의 중개 금액을 기록한 한국의 금융 플랫폼 '트루밸런스(TrueBalance)'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서비스 영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의 이번 MOU는 한·인도 간 강화되고 있는 경제 협력 관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금융 분야 협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국 기업이 인도 주요 민간은행과 직접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이를 현지 소비자 금융 서비스인 '트루밸런스'의 성장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양국 기업들의 인도 금융 시장 진출에도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MOU에 따라 예스뱅크는 어피닛의 사업 운영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폭넓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환(FX) 분야에서는 달러 등 외화 자금을 빌릴 때 발생하는 환율 변동 위험을 줄여주는 다양한 상품과, 환율·금리 관련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아가 일상적인 운영에 필요한 운전자금 대출과, 서비스 확장을 위한 중장기 대출, 그리고 보증서나 신용장처럼 거래 상대방에게 신뢰를 보장해주는 금융 수단 등을 제공한다. 비즈니스 뱅킹 영역에서는 안전한 자금 관리를 돕는 에스크로 계좌, 자동 수납 시스템, 실시간 대량 송금 인프라, 자금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관리 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어피닛 이철원 대표는 “한-인도 간 교류가 디지털 금융 영역까지 확장된 것이 매우 고무적이며, 앞으로 인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최대 시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인도 금융 포용을 확대하고, 한국과 인도 간 비즈니스 시너지를 주도해 인도 금융 시장 선점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1 15:20안희정 기자

[박준성의 SW] AI 에이전트 허와 실

필자가 1980년대 중반 미국 대학에서 전산학 박사과정에 있을 때다. 당시 AI 교수들이 가장 많은 연구비를 확보했고, AI전공 학생이 엑스퍼트(Expert system) 전문회사로 취직하는 경우 가장 높은 연봉을 받았다. 이런 점에서 당시의 분위기는 오늘날 생성형(Generative) AI에 대한 기대와 유사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부터 Expert system에 대한 과잉 기대가 조정되면서 시장이 급격히 위축됐고, 관련 전문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거나 도산하는 사례가 늘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이른바 AI 겨울(AI Winter)이 도래했다. 이런 현상은 최근 금융기관들이 우려하는 AI 버블(AI Bubble)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은 당시와 달리 실제 기술적 진전과 산업적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다는 점에서, AI Winter보다는 2000년대 초의 닷 컴 버블(Dot-Com Bubble)에 더 유사한 측면이 있다. 즉, 향후 일정 기간 동안 주가 조정과 일부 기업의 도산이 발생할 가능성은 있으나, 이후에는 실수요와 빅테크 기업 중심의 시장 재편을 기반으로 점진적인 안정화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도 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AI를 이용해 구조적 데이터 내에 숨겨진 패턴을 추출해 기업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이 확산됐다. 예컨대 월마트(Walmart) 같은 대형 유통업체들은 POS(Point of Sale) 거래 데이터를 대규모 데이터 웨어하우스에 저장하고, 군집분석(Cluster Analysis) 등의 기계학습 기법을 적용해 고객의 구매 패턴을 분석했다. 당시 맥주와 기저귀를 함께 구매하는 패턴을 발견하고, 그 둘을 인접시켜 진열했다는 사례가 널리 알려져 있다. 2010년대에 들어서는 빅데이터와 딥러닝(Deep Learning)이 결합된 Big Data Analytics가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예측을 가능하게 했다. 구글, 아마존, 메타, 알리바바 등 빅테크 기업들은 분석형(Analytical) AI와 최적화(Operations Research, OR) 기법이 결합된 자동 의사결정 시스템을 발전시켜 핵심 수익 엔진으로 활용했다. 예를 들어 아마존의 추천 자동화 시스템은 매출의 약 30%(약 300조 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구글의 광고 자동화 역시 머신러닝 기반 최적화를 통해 매출의 대부분(약 300조 원)을 창출하는 핵심 엔진으로 작동하고 있다. 제조업에서도 분석형 AI/OR 기반의 오토메이션을 바탕으로 GE(General Electric), 지멘스(Siemens) 등은 Predictive Maintenance를 포함한 산업 설비 최적화 시스템을 발전시켜 왔으며, 삼성전자도 공정 최적화와 불량 탐지 시스템을 핵심 공정에 적용해 왔다. 이들 시스템에는 다양한 기계학습 및 최적화 기법이 활용됐다. 기계학습에는 의사결정 트리 및 GBDT, 회귀분석, 시계열 모델, 이상 탐지, 강화학습, 그리고 일부 딥러닝 모델이 사용되었으며, 최적화에는 수리계획법(LP, IP, QP), MPC와 같은 제어 기반 최적화 기법, 그리고 시뮬레이티드 어닐링, 타부 서치, 유전 알고리즘 등의 휴리스틱 기법이 폭넓게 활용되었다. 2017년 가트너의 약 3100명의 CIO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당시 AI를 실제로 운영 환경에 도입한 기업은 약 4%에 불과했다. 한편 같은 해 딜로이트(Deloitte)가 AI를 이미 도입한 기업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들 기업에서 Rule-Based Expert system(약 49%), 통계 및 Neural Network 기반의 기계 학습(약 58%), 자연어 처리(약 53%), Deep Learning(약 34%) 등 다양한 AI 모델들을 병행해 활용하고 있었다. (아래 표 참조) 이렇듯 AI를 성공적으로 활용해 온 기업들은 1980년대의 Expert system부터 최근의 기계 학습과 딥러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왔다. 이러한 기업들은 AI를 조용하고 점진적으로, 눈에 띄지 않게 적용하면서도 의미 있는 경영 성과를 쌓아 왔다. 반면 AI Hype에 편승해 대규모 투자를 단기간에 집중한 프로젝트는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한 사례가 적지 않다. 예컨대 MD Anderson Cancer Center가 IBM과 함께 추진한 AI 프로젝트는 암 치료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AI 시스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 결과 “2016년까지 6200만달러를 투입했지만 1명의 암 환자도 치료하지 못했고, 병원의 EMR 정보 시스템과 통합된 사례도 전혀 없었다”고 보고됐다. (T. Davenport, The AI Advantage, 2018) 반면 싱가포르의 DBS Bank는 기계 학습을 활용해 ATM 현금 보충, 직원 이직 예측, 사기 탐지, 고객 지원, 여신 심사 등 일상적인 운영 업무에 AI를 점진적으로 적용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글로벌 평가에서도 인정받아 2023년 Evident AI Index에서 AI Strategy Leadership 부문 1위로 선정되었다. 이처럼 AI의 적용은 홈런 한 방을 노리기보다 작은 실험과 개선을 반복하며 성과를 축적해 가는 접근이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다. 2025년 들어 AI에이전트 기술이 SW 분야의 주요 트렌드로 부상해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주로 LLM 기반의 생성형 AI를 활용해 외부 툴(API, DB, 애플리케이션 등)을 호출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추론, 계획, 의사결정, 액션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이다. 일부는 멀티모달 입력을 처리하며, 멀티에이전트 구조를 통해 협력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실행은 완전 자율보다는 Human-in-the-Loop 기반의 반자율적 형태가 일반적이며, 환경 변화에 대해서는 아직 제한된 범위 내에서 컨텍스트 기반으로 적응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생성형 AI 에이전트의 경제적 효과는 기존의 분석형 AI 기반 자동화와 비교했을 때 어떤 차이를 보일까? 아래 표에서 보듯이, 생성형 AI 에이전트는 계량적/구조적 데이터 도메인의 의사결정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식 업무 전반의 실행까지 확장됨으로써 국가 경제 전체적으로는 더 광범위한 노동생산성 제고 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반면 개별 기업 수준에서는 아마존, 구글 등 빅테크 기업과 같이 IT 성숙도가 높은 경우, 분석형 AI/OR 기반 자동화가 구조적이고 반복적인 운영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막대한 경영 성과를 창출해 왔다. 그러나 1990년대 이래 이러한 분석형 AI/OR 기반 자동화 시스템은 높은 데이터 요구 수준, 복잡한 시스템 통합, 운영 최적화 역량의 필요성 등으로 인해 일반 기업으로는 광범위하게 확산되지 못했다. (박준성, AI Agent의 허허 실실, 2026: https://www.kosta-online.com/post/ai-agent-hype-and-reality) 맥킨지에 의하면, 아래 도표에서 보듯이, AI는 전반적으로 연 17~26조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으며, 이 중 생성형 AI는 약 6~8조 달러의 기여를 할 것으로 추정된다. (McKinsey, The economic potential of generative AI: The next productivity frontier, 2023). 생성형 AI의 기여 중 AI 에이전트가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제시된 바가 없다. 현재 맥킨지 추정에서는 생성형 AI의 경제적 기여가 기존 AI 모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난다. 다만 생성형 AI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특히 에이전트 기반의 End-to-End 자동화 효과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향후에는 이 격차가 축소되거나, 일부 영역에서는 역전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생성형 AI와 유사한 수준의 기대를 받았던 다른 IT 기술과 비교해 보면, 사물인터넷(IoT)의 경우 맥킨지는 2025년까지 연간 약 4~11조 달러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McKinsey, The Internet of Things: Mapping the Value Beyond the Hype, 2015) 이는 생성형 AI의 현재 추정치와 비교할 때 특히 상한 기준에서는 더 큰 규모다. 다만 실제로는 다양한 산업에서의 도입 속도와 제약 요인으로 인해, 실현된 가치는 예측 범위의 하단에 가까운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괴리는 표준 난립,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 복잡성, 데이터의 부족 및 품질 문제, 생태계의 미성숙 등 새로운 IT 기술 확산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구조적 제약에 기인한다. 클라우드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는 맥킨지가 2030년까지 누적 3~10조 달러의 기업 수익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클라우드의 경우 IaaS/PaaS, SaaS, 마켓플레이스, AI 플랫폼 등에서 예상보다도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예측치를 검증하기는 쉽지 않다. (McKinsey, Cloud's trillion-dollar prize is up for grabs, 2021) 이처럼 생성형 AI, IoT, 클라우드는 각각 수조 달러 규모의 경제적 영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들 기술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으며, 예컨대 GE의 Predix 플랫폼과 같이 IoT 기기의 센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수집하고 AI 모델로 분석해 예지보전에 활용하는 시스템은 AI, IoT, 클라우드가 결합된 대표적인 사례다. 2026년 초 현재, 생성형 AI 투자로부터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명확히 입증한 기업은 아직 많지 않다. MIT 연구에서는 조사 대상 300개 기업 중 생성형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으로 수익을 창출한 기업이 약 5%에 불과했다. (A. Challapally et al. The GenAI divide: State of AI in business 2025, MIT NANDA, 2025) 한편 PwC의 CEO 설문조사에서는 AI 투자로 원가를 절감한 기업이 23%로 파악되고 있어, 전반적으로는 초기 단계에서 점진적으로 성과가 확산되는 국면으로 해석할 수 있다. 생성형 AI 에이전트는 2023년 이후 빠르게 주목받았으나, 2024년을 거치면서 완전 자율형 에이전트의 한계(정확성, 신뢰성, 운영 복잡성 등)가 분명해졌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빅테크 기업들은 핵심 경영 프로세스의 전면적 자동화보다는, Human-in-the-Loop 기반의 제한된 영역에서 점진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반면 많은 일반 기업들은 여전히 파일럿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실제 운영 환경으로의 확산은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AI 에이전트 기술이 어떤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까? 또 가치를 극대화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 챗GPT가 가트너, IDC, OECD 등의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추정치에 따르면, 한국의 디지털 기술 활용 수준은 주요 선진국 대비 전반적으로 낮은 편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의 경우, 상용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SI 용역 및 자체 개발을 포함한 시장 규모를 GDP로 나눈 지표 기준으로 약 2.2% 수준으로 추정되며, 이는 OECD 평균 약 3.0%, 미국 약 4.2%에 비해 낮다. IoT의 경우에는 제조업 중심 기술 특성을 반영해 시장 규모를 제조업 부가가치로 나눈 지표를 적용하면 약 7% 수준으로, OECD 평균 8%, 미국 11%보다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AI의 경우 시장 규모를 GDP로 나눈 활용률이 약 1.3% 수준으로 OECD 평균 1.9%, 미국 3.0%에 비해 낮으며, AI 오토메이션 및 에이전트(분석형과 생성형 포함)의 경우에도 약 0.6% 수준으로 OECD 평균 0.8%, 미국 1.40%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난다. (단, 각 지표는 기술별 특성을 반영해 서로 다른 기준으로 산정된 추정치이므로, 절대적 수준보다는 국가 간 상대적 격차를 중심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가 AI 에이전트 분야에서 활용률이 미국이나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나라가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GDP에서 제조업 부가가치가 차지하는 비율은 우리나라가 약 27%로, OECD 평균(약 17%)과 미국(약 11%)보다 높다. 생성형 AI 에이전트는 금융, 광고, 소프트웨어, 프로페셔널 서비스 등 서비스 산업에서 활용도가 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러한 산업 구조는 초기 확산 속도를 다소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 확산에 필요한 SW 생태계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AI 에이전트는 구현 난이도가 높아 기업 내부에서 자체 개발로 성공하기 어렵고, SaaS 활용이나 SI 기반 맞춤형 개발이 중요한데, 한국은 AI 기본모델, 프레임워크, AI-Native SaaS 및 SI 서비스 등에서 글로벌 선도국 대비 경쟁력이 제한적인 편이다. (박준성, AI가 SaaS 대체? 지디넷코리아, 2026; 박준성, AI로 변신하는 SI, 지디넷코리아, 2026) 공공 및 금융 부문에서의 클라우드 활용 제약도 영향을 미쳐 왔다. 과거에는 정부의 보안 정책으로 인해 해외 IaaS와 PaaS 활용이 제한되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생성형 AI 모델의 활용에도 제약이 있었다. 최근 규제 완화가 진행되고 있으나 일부 영역에서는 여전히 제약이 존재한다. 무엇보다도 AI 엔지니어, SW 엔지니어, 데이터 엔지니어 등 AI 에이전트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인재 풀이 제한적인 점이 단장기적으로 중요한 구조적 제약 요인이다. 한편 우리나라 기업들의 경영 및 IT 전략 수립 관행을 보면, 많은 경우 전사 아키텍처(Enterprise Architecture, EA) 기반으로 현업의 사용 사례 수요에서 출발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및 기술을 정의하는 체계가 충분히 성숙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 그 결과 유행하는 기술을 출발점으로 이를 적용할 사용 사례를 사후적으로 탐색하는 접근이 나타나며, 이는 효과적인 AI 에이전트의 발굴·개발·확산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AI 에이전트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개별 업무의 자동화를 넘어 End-to-End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재설계가 필요하다. 즉, 부서 단위의 로컬 최적화가 아니라 전사 차원의 글로벌 최적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재구성하는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자연어 및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메타데이터 체계를 정비하고, 이를 유연하게 연계할 수 있는 API 기반의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로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L. Yee et al. One year of agentic AI: Six lessons from the people doing the work, McKinsey, 2025; 박준성, AI Agent의 실패 원인과 성공 방안, KOSTA Online, 2026: https://www.kosta-online.com/post/ai-agent-success-factors) 그러나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은 프로세스 표준화, BPR, 메타데이터 관리, SOA 구현 등에서 아직 성숙도가 충분하지 않아 AI 에이전트의 성공적 도입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한국의 문제는 단순한 기술 도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구조·SW 생태계·인재 공급·경영 관행·IT 성숙도가 결합된 구조적 문제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한국의 AI 에이전트 실행 전략을 7대 과제로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아래 출처 참조) -인재 양성: 역할별 커리큘럼(Curriculum) 설계·훈련·인증 -AI-Native SaaS 및 SI 창업 활성화: 정부 지원제도 및 공공발주 제도 개선 -Use Case 중심 접근으로 전환: Technology → Business 역전 -End-to-End BPR 선행: 국소 자동화 → 전체 최적화 -데이터 및 메타데이터 인프라 구축: 에이전트의 연료 -API 기반 아키텍처 확립: AI-Native SOA=Modulith, SBA, MSA의 Hybrid 아키텍처 -운영체계 구축: AgentOps *참조 박준성, AI Agent의 실패 원인과 성공 방안, KOSTA Online, 2025. 10. 박준성, AI가 개발자 대체? ZDNet Korea [박준성의 SW] 2026. 3. 박준성, AI가 SaaS 대체? ZDNet Korea [박준성의 SW] 2026. 3. 박준성, AI로 변신하는 SI, ZDNet Korea [박준성의 SW] 2026. 3. 박준성, AI 에이전트의 아키텍처는? ZDNet Korea [박준성의 SW] 2026. 4. 박준성, AI 시대 SW 산업 전망 및 정책 대응, TalkIT [구해줘 SW!] 2026. 4.

2026.04.21 08:38박준성 컬럼니스트

매드포갈릭 윤다예 대표, 성남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학대 피해아동 돕는다

엠에프지코리아(MFG KOREA)가 운영하는 모두의 다이닝 매드포갈릭(대표 윤다예)이 성남시아동보호기관과 학대피해아동 및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대피해아동과 가족의 관계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가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향후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 사업 및 사회공헌 활동 등 아동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지난 4월 20일 성남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매드포갈릭 관계자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대피해아동 및 가정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학대피해아동 및 가정의 가족기능 회복을 위한 외식 지원 사업 협력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사업 및 사회공헌 활동 협력 ▲필요 사업의 공동 추진 등이다. 이에 따라 매드포갈릭은 성남시 내 학대피해아동 및 가족 등 40가정을 대상으로 매드포갈릭 식사권을 제공하는 외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족이 함께 식사를 나누는 시간 속에서 정서적 교감을 강화하고, 건강한 가족 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후원도 강화한다. 매드포갈릭 판교라스트리트점은 지역협력 후원 사업인 '위드스토어'에 참여해 매월 정기 후원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한 나눔을 실천한다. 엠에프지코리아 윤다예 대표는 “단순히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가족이 함께 대화하고 교감하는 시간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과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모두의 다이닝'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건강한 외식 문화를 만들어가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1 08:22안희정 기자

중동 이어 아시아로…국내 AI 기업들, ADB 무대서 '풀스택' 경쟁력 입증

국내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아시아개발은행(ADB) 무대에서 한국형 AI 생태계의 우수성을 알리며 개발도상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도체부터 모델, 서비스에 이르는 AI 전주기 통합 모델을 통해 개도국의 디지털 전환 해법을 제시하며 공적개발원조(ODA)와 연계한 실질적인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지난 16일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개발은행(ADB) 본부에서 열린 'ADB-한국 인공지능 워크숍(ADB&Korea Workshop: Translating Korea's AI Experience into Action for DMCs)'에 참여해 한국형 풀스택 AI 모델과 산업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아시아개발은행(ADB)·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했다. 또 ADB 및 개발도상국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AI 정책, 인프라, 산업 사례를 공유하고 AI 기반 디지털 전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필리핀 등 개발도상국 정부 관계자와 ADB, 한국 정부 및 공공기관,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KOSA는 풀스택 AI 컨소시엄 소속 기업들과 함께 세션에 참여해 AI 반도체-모델-플랫폼-서비스로 이어지는 통합형 AI 구조를 소개했다. 개발도상국 환경을 고려한 적용 가능성과 실행 중심의 활용 방안을 중점적으로 제시했으며, 메가존클라우드는 중동 지역 AX(인공지능 전환) 사례를 기반으로 산업 적용 모델을 공유했다. 퓨리오사AI, 업스테이지, NC AI는 자사 솔루션과 함께 공공·산업 분야 적용 사례 및 ODA(공적개발원조) 연계 가능 사업 방향을 제안했다. 풀스택 AI 컨소시엄은 KOSA가 2025년 11월 자체 구성한 협력체로, AI 반도체·모델·플랫폼·서비스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전주기 AI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며 현재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PoC(개념검증) 및 사업화 연계를 진행 중이다. 향후 로보틱스·자율시스템과 결합한 '피지컬 AI(Physical AI)' 영역으로의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 발표 후 컨소시엄 기반 풀스택 AI 모델에 대해 다수 참여국의 관심이 이어졌으며 국가 단위 AI 생태계 구축 모델로서의 적용 가능성도 주목받았다. KOSA는 "한국의 풀스택 AI 모델은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구조로, 개발도상국의 산업 발전 단계에 맞춘 적용이 가능하다"며 "ADB 및 참여국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발굴과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7 10:55장유미 기자

"AWS는 보안회사...베드록으로 안전한 AI 에이전트 제공"

"아마존 베드록은 AI에이전트를 안전하게 사용해주는 올인원 플랫폼입니다." 김영훈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Korea, 이하 AWS) 정책협력실 부사장은 한국정보보호확회가 개최한 보안 행사로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 'NetSec-KR 2026' 기조연설에서 AWS가 '베드록' 기반으로 열어가는 에이전틱AI 서비스의 안전성과 활용성을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이날 '견고한 보안 기반 위의 에이전틱 AI'를 주제로 발표했다.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은 AWS가 제공하는 생성형 AI(Generative AI) 모델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 서비스다. 기업이 다양한 AI 모델을 직접 개발하지 않고도 바로 선택해서 앱이나 서비스에 붙일 수 있는 AI 모델 플랫폼이다. 김 부사장은 "베드록에서 다양한 AI에이전트를 사용할 수 있다"며 베드록의 보안 안정성을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생성형 AI가 2023년 PoC 탐색, 2024년 상용화, 2025년 비즈니스 가치 창출 단계를 거쳐 복잡한 워크플로를 자율 실행하는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IDC 조사에 따르면 2027년까지 국내 조직의 약 60%가 복합 AI 체계를 채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내 기업의 50%가 기획 및 평가 기준 부족을 주요 장애물로 꼽았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44%)보다 5.9%p 높은 수치다. 2029년에는 직원 12명 이하 규모로 1000억 달러 매출을 달성하는 AI 주도형 기업이 한국에서만 5곳 이상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AWS는 오는 2031년까지 한국 인프라에 7조 원을 추가 투자, 총 누적 투자액은 12조 6천억 원을 넘어설 예정이며, SK그룹과 협력해 2027년 운영 예정인 울산 AI 존 건축 계획도 공개했다. CSAP 하 등급을 취득했고, 과기부 GPU 공급 사업자 선정으로 공공 부문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AWS AI 포트폴리오는 AI 전용 칩인 AWS 트레이니움(Trainium) 및 인퍼런시아(Inferentia)부터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으로 이어지는 레이어로 구성된다. 아마존 베드록은 앤트로픽(Anthropic), 메타(Meta), 오픈AI(OpenAI), 아마존(Amazon) 등 수백 개의 파운데이션 모델과 데이터 커스터마이징, 안전장치 구현을 지원하는 종합 AI 플랫폼이며,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Amazon Bedrock AgentCore)가 9가지 완전 관리형 서비스로 에이전트의 구축·배포·운영을 지원한다. 김 부사장은 "에이전틱 AI 보안의 핵심은 에이전트코어의 Runtime(프로덕션 환경 격리), Identity(에이전트 신원 및 접근 관리), Policy(행동 범위 정책 제어) 세 가지 보안 서비스"라며 "여기에 아마존 베드록 가드레일(Amazon Bedrock Guardrails)이 콘텐츠 필터, 민감정보 마스킹, 금지 주제, 맥락 기반 검증 등 6가지 기능으로 AI 입출력을 양방향 보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중 자동 추론 검사(Automated Reasoning)는 수학적 증명을 기반으로 최대 99%의 검증 정확도를 제공해 AI 환각을 최소화했다"면서 "AWS는 ISO 42001 인증을 획득해 AI 보안 관리 체계를 독립적으로 검증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회사에 따르면, AWS AI 서비스는 국내 다양한 산업에 적용됐다. 제조에서는 삼성물산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AI 네이티브 건설사로 도약을 추진 중이며, 포스코DX는 제조 업무 생산성을 30% 향상시켰다. AI 분야에서는 트웰브랩스가 비용을 50% 절감했고, 업스테이지는 자체 언어모델 솔라를 구축했다. 통신에서는 LG유플러스가 자체 sLLM을 아마존 베드록 마켓플레이스(Amazon Bedrock Marketplace)에 출시했으며, KT는 AI CS 어시스턴트로 클라우드 메시징 매출을 4배 가까이 성장시켰다. 금융에서는 KB증권이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개발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2026.04.16 10:50방은주 기자

로레알코리아, 사내 행사 'K-DAS' 개최...AI∙테크 강조

로레알코리아(대표 로드리고 피자로)가 전사 디지털 혁신 전략을 임직원과 공유하는 사내 행사 'K-DAS(Korea Digital Acceleration Summit)'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K-DAS는 로레알 그룹의 글로벌 디지털 전략과 국내 실행 현황을 전 임직원이 함께 점검하고, 외부 파트너와 업계 인사이트를 교류하는 로레알코리아만의 사내 행사다. 올해 행사는 "AI∙테크를 통해 판을 흔들고, 강화하고, 확장하다”라는 주제로, AI와 기술을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혁신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비전을 담아 기획됐다. 행사는 로드리고 피자로 대표는 개회사로 시작됐다. 로드리고 피자로 대표는 AI와 기술 혁신은 우리의 디지털 가속화를 이끄는 핵심 엔진이라는 점과, 기존 시장의 경계를 과감히 허물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신규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소비자와의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지속해야 함을 거듭 강조했다. 1부에서는 로레알 북아시아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 조이스 뤼(Joyce LUI)가 로레알 북아시아 지역 및 한국 시장의 디지털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진 세션에는 담당자들이 나서 데이터 기반 소비자 전략, AI 기반 콘텐츠 개발 및 플랫폼 성과 최적화 등 로레알코리아가 현재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의 실질적인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새로운 소비자를 유입하는 신규 소비자 확보 전략과,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재구매를 이끄는 고객 유지 전략이 AI·데이터 기술과 어떻게 결합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들여다봤다. 2부에서는 무신사 뷰티 총괄 이진솔 본부장이 외부 연사로 나서 잘파 세대(Zalpha Generation)의 행동 패턴과 플랫폼 활용 방식을 조망하며, 새로운 소비 주체의 뷰티 경험과 구매 여정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전했다. 이어진 브랜드 세션에서는 기존 접근 방식을 혁신하고 기술로 경험을 확장하며 성과를 가시화한 모범 사례들로, ▲라로슈포제의 AI·테크 기반 히어로 제품 육성 전략 ▲케라스타즈의 네이버 플랫폼을 통한 신규 소비자 확장 성과를 다루며, AI 맞춤형 추천과 크리에이터 커머스를 아우르는 디지털 협력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점검했다. 로레알코리아 로드리고 피자로 대표는 "오늘날 소비자들은 온·오프라인을 자유롭게 오가며 자신만의 뷰티 여정을 만들어가고 있다. 로레알에게 AI와 디지털은 효율화 도구 이상으로, 소비자의 모든 접점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만들어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26.04.14 16:11안희정 기자

TEL코리아, 2026년 전 부문 공개채용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TEL)코리아는 2026년도 신입 및 경력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서류는 13일부터 26일까지 접수한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지난 1993년 한국 진출 후 외국계 반도체 장비사 중 국내 최대 규모 연구개발(R&D) 센터와 8개 지역 거점을 운영 중"이라며 "내년 1월 용인 R&D 센터(TEL Technology Center Korea-Y, TTCK-Y) 신규 가동과 기존 거점 인프라 고도화 등으로 성장을 함께 이끌 실무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채는 차세대 반도체 공정 연구와 인프라 강화를 주도할 필드 엔지니어(FE), 프로세스 엔지니어(PE) 등 핵심 기술 직무는 물론 안전, 소방, 시설 등 주요 인프라 직군까지 전 부문에서 전개한다. 반도체 전공자뿐 아니라, 인프라와 지원 직무에 요구되는 실무 역량과 반도체 산업 이해도를 갖춘 다양한 인재를 영입한다. 채용 전형 초점은 직무와 조직 적합성 검증이다. 신입 지원자는 인공지능(AI) 역량검사와 1·2차 면접을 거친다. 경력직은 실무 역량 중심 면접으로 선발한다. 서류 접수 기간인 이달 20일에는 현직 선배가 참여하는 온라인 채용 설명회 '텔인(TEL-IN) 잡토크'을 개최한다. 지원자는 회사 비전과 직무 상세 내용을 직접 파악할 수 있다. 합격 이후에는 지원자의 안정적 조직 안착과 중장기 커리어 성장을 돕는 체계적 온보딩 시스템을 가동한다. 신입 최종 합격자를 대상으로 첫 출근 전 '프리 온보딩 런치(Pre-Onboarding Lunch)'를 열어 소속감을 고취한다. 입사 후에는 2주간 집체교육 '텔십(TEL-SHIP)'과 4주간 일본어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6개월간 현업 멘토링이 이어진다. 경력직도 비전 내재화를 위한 맞춤형 '텔 컬쳐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전세계 점유율 100%인 극자외선(EUV)용 트랙 장비를 비롯해 반도체 4대 핵심공정(증착·포토·식각·세정) 장비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배경에는 '사람이 가장 큰 자산'이라는 경영 철학이 있다"고 밝혔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신규 R&D 센터 가동 및 주요 거점 인프라 고도화 등 새로운 도약기를 이끌 핵심 동력은 결국 사람"이라며 "실질적 직무 역량과 조직 적합성을 최우선으로 검증해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이 최고 근무 환경에서 차세대 반도체 혁신을 견인하는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최적의 무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3 09:20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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