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인증] 더블티 "공신력 있는 인증 획득...공공과 민간 수주 경쟁력 향상"
더블티(대표 김영준)는 2021년 설립한 기술혁신 기업이다. '기술로 세상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신념 아래 산업과 기업의 본질적인 어려움에 답을 찾고 있는 기업이다. AI 기반 산업안전 솔루션 '헤임달(Heimdal)'과 글로벌 B2B 유통 플랫폼 '직구라운드', 통합 업무 플랫폼 '더블유웍스', 맞춤형 SI 개발 서비스를 통해 산업현장의 안전과 기업 운영의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약 30명의 임직원들이 더 안전한 산업, 더 효율적인 비즈니스,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0일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품질인증(SP인증) 1단계(개발 영역)를 공식 획득했다. SP인증은 소프트웨어(SW)진흥법 제 21조에 따라 정부가 우수한 SW프로세스를 지닌 기업을 평가, 인증을 주는 제도다. SW품질을 좌우하는 프로세스를 중점 심사한다. 2009년 1월 과기정통부가 제도를 도입했고, 정보통신진흥원(NIPA)이 주관해 사업을 시행한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올 4월 기존 3등급과 2등급 외에 1등급을 신설했다. 1등급은 5개 심사 영역 가운데 '프로젝트 개발' 1개 영역만을 평가한다. 인증 심사 기간과 비용도 기존 2등급 대비 약 50% 수준으로 낮췄다. 더블티는 1등급 SP인증을 획득한 동기에 대해 "자체 SaaS 플랫폼과 AI 기반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내부 개발 프로세스 품질과 신뢰성을 공식화할 필요성을 느꼈다. 내부적으로 개발 품질 표준화, 테스트 자동화, 형상관리 체계를 고도화 하기 위한 조직 역량 내재화의 모멘텀으로 삼고자했다. 공공조달 및 기술평가 과정에서 SW 개발 프로세스 품질 체계화가 필수라는 판단 아래 SP인증을 추진해 받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공공기관 및 대형 파트너사와 협력하는 프로젝트가 늘면서 체계적인 개발 표준과 품질보증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수였다. SP인증 1단계 획득을 통해 개발 품질관리 역량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 상위 등급(2, 3단계)으로의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기쁘다"고 덧붙였다. 더블티는 인증 획득으로 여러모로 좋다고 짚었다. "먼저, 개발 프로세스 표준화와 품질관리 역량이 높아졌고, 공신력 있는 인증을 통해 공공 및 민간 사업 수주 경쟁력이 강화됐다. 또 개발 문서화, 테스트 관리, 형상관리 등 전 과정이 정형화돼 팀내 협업 효율성과 유지보수 품질관리 역량이 크게 향상됐다. 이외에 연구개발(R&D) 과제 수행 및 정부지원사업 평가 시 기술성, 신뢰성 측면의 가점 확보로 이어지는 장점도 있다"고 들려줬다. 인증을 획득하기까지 어려운 점도 있었다. 스타트업 특성상 초기에는 문서화와 프로세스 정착에 다소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체계를 잡으면서 품질관리와 일정관리 효율성이 함께 개선되는 효과를 거뒀다. 또 초기에 느낀 부담과 반대로 오히려 문서관리, 형상관리와 테스트 기록의 중요성을 체감했고, 이를 통해 프로젝트 리스크 관리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아쉬운 점도 밝혔다. "다만 SP 1단계는 개발 영역에 초점을 두고 있어, 향후 전체 프로젝트 관리, 운영, 지원, 인적 관리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는 상위 등급(2, 3단계)으로의 연계 지원제도가 조직차원에서 조금 더 체계화되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더블티의 주력 제품 중 '헤임달(HAIMDALL)'은 AI 기반 산업안전 사고예방 솔루션이다. 제조공장과 건설현장, 대형플랜트, 물류창고 등 작업장 내 근로자와 위험물체 위치 데이터와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동 경로를 예측하고 충돌, 낙상, 낙하 등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관리자와 근로자 모두에게 메시지 알림, 경고음, 진동을 보내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또 '더블유웍스(DoubleUWorks)'는 기업 통합관리 시스템(메일시스템, 전자결재, 근태관리, 인사관리, ERP, PMS, CRM, 공지사항 관리 등)으로 '헤임달(HAIMDALL)'과 연동해 클라우드 기반 업무툴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50인 미만 중소제조기업의 경우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사업을 통해 '헤임달(HAIMDALL)'과 '더블유웍스(DoubleUWorks)'를 하나의 업무툴로 제작, 무료로 제공한다. '헤임달(HAIMDALL)'은 올 1월 출시했다. 주요 고객사는 공기업(서울교통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재난안전교육협회 등)과 민간기업(현대엘레베이터, 브이알프로, 에이치케이시스템 등) 등 총 20개 기업이다. 해외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산업안전 사고예방 플랫폼 '헤임달(HAIMDALL)'의 글로벌 수출을 추진 중"이라며 "MWC, IFA, CES 등의 해외전시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 니즈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NYC KOOM 스타트업 2025' IR 행사에 참여해 현지 투자자들과 협력을 논의했고, 100억 원 규모 JV 투자 실무 협의 등 해외 파트너십 구축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블티는 기술력 상징인 특허를 3건 등록했다. 2건은 출원중이다.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여러 수상 실적과 인증을 갖고 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주관 'TIPA ValueUP'프로그램 우수상, 가족친화기업 인증, 우수기술기업 인증, 벤처기업 인증, 이노비즈 인증, 소프트웨어프로세스 품질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