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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광화문 공연, 케이팝·한국문화 세계에 각인

방탄소년단(BTS)이 광화문 광장 컴백 무대로 전세계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신곡 공개를 넘어 팀의 정체성과 한국의 정서를 전 세계에 각인시키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을 개최했다. 지난 20일 발매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기념하는 무대다. 현장은 약 10만 4000명의 관람객(주최측 추산)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컴백 무대를 넘어서는 의미를 지닌다. 아리랑은 팀의 정체성과 지난 여정에서 쌓은 정서를 아우른다. 한국의 대표 민요를 음반 제목으로 내세운 데 이어 상징적인 공간인 광화문 광장을 무대로 택했다. 액자 형태로 설계된 무대는 광화문과 일곱 멤버를 한 화면에 담으면서 역사적인 장면을 완성했다. 문화유산과 어우러진 연출도 눈길을 끌었다. 공연은 북악산을 넘어 경복궁을 비추는 드론 샷으로 시작됐다. 이어 광화문 광장 전경이 펼쳐져 시선을 단번에 끌어당겼다. 광화문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는 도심과 문화유산, 퍼포먼스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연출은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생중계돼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는 물론 한국 문화와 정서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역할을 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신보의 수록곡 'Body to Body'로 포문을 열었다. 민요 '아리랑'의 선율을 인용한 곡으로 국립국악원 연주자와 가창자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어 'Hooligan', '2.0', 'Aliens', 'FYA', 'Like Animals', 'Normal' 등 신곡을 선보였다. 아울러 타이틀곡 '스윔(SWIM)'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광화문을 따라 물길이 흐르는 듯한 미디어 아트는 삶의 파도 속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헤엄쳐 나가겠다는 곡의 메시지를 시각화했다. 'Butter', 'MIC Drop', 'Dynamite' 같은 방탄소년의 대표곡은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마지막 노래인 '소우주 (Mikrokosmos)'는 별빛이 광화문 일대로 확장되고 북두칠성이 떠오르는 연출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약 1시간 동안 응원봉 '아미밤'과 무대 연출이 연동돼 광장 일대는 하나의 빛으로 물들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약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멤버들은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어 울컥한다. 7명이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광화문 광장을 채워주신 아미(ARMY) 여러분과 이곳에서 무대를 할 수 있게 허락해 준 서울시, 현장에서 고생해 주신 경찰 분들과 수많은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다시 한번 진심을 표현했다. 방탄소년단은 “광화문이라는 뜻깊은 공간에서 여러분을 마주했다. 광장을 가득 채운 함성을 듣는 순간 '마침내 돌아왔구나' 하는 벅찬 마음이 들었다”면서 "이번 무대는 안전을 책임져주신 분들의 노고와 시민분들의 따뜻한 양해, 아미의 변함없는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 정규 5집 '아리랑'은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발매 첫날 398만 장이 판매돼 팀 자체 최다 초동 기록(337만 장)을 하루 만에 뛰어넘었다. 타이틀곡 SWIM은 3월 20일 자 멜론과 벅스 일간 차트 정상을 찍었다.

2026.03.22 08:54백봉삼 기자

김종철 위원장, TBS 찾아 방송 정상화 지원 약속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0일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를 방문해 비상 방송 체제에 놓인 현장을 점검하고 위원회 차원의 개선 노력을 약속했다. TBS에 따르면 이날 방문은 김 위원장이 인사청문회 당시 TBS 문제를 살피겠다고 밝힌 이후 첫 현장 행보다. 김 위원장은 먼저 TBS 라디오 프로그램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 생방송 현장을 찾아 최일구 앵커와 제작진을 만났다. 김 위원장은 현장 점검 이후 “방미통위가 담당하는 영역의 일부가 정상 운영되지 못해 국민 공익과 민생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결과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여러 법적 상황적 조건이 필요하겠지만, 주어진 조건 속에서 상황이 개선될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TBS 구성원들은 경영 위기로 인한 현장의 고충을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위원회가 구성되면 최대한 노력해서 빠른 의제로 삼아서 처리를 하겠다는 말씀은 드리겠다”면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노력해 전향적인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용진 TBS 대표이사 직무대리는 “1년 넘게 고통받는 구성원들에게 큰 격려가 됐다”면서 “TBS의 상황이 급박한 만큼 위원회 구성 시 최우선으로 챙겨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리며, TBS 또한 실무진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22 08:44박수형 기자

신세계百, 강남점 신세계마켓 1주년 행사 개최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신세계마켓' 개점 1주년을 맞이해 고객 감사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세계마켓은 강남점 식품관 재단장 프로젝트의 세 번째 단계로 서울 소재 백화점 중 최대 규모인 약 600평(약 1980㎡)으로 조성된 슈퍼마켓이다. 신선식품과 프리미엄 가정식 전문관, 그로서리(식료품) 매장 등 세 구역으로 구성됐다. 지난 1년간 신세계마켓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신규 고객 및 서초·강남 외 고객들도 대거 유치했다. 실제로 지난 1년간 신세계마켓으로 유입된 신규 고객의 비중은 약 30%로 집계됐고 서울 외 지역의 고객 비중도 40%를 넘겼다.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마켓 1주년을 맞아 26일까지 고객 감사 100대 상품과 봄 제철 식재료 특가 행사, 각 카테고리별 인기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신선식품, 그로서리, 건강식품, 주류에 걸쳐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특가 상품은 고객들에게 인기 있었던 품목은 물론 온라인·오프라인 최저가 상품으로 기획됐다. 봄 제철 식재료인 주꾸미, 삼치, 도다리, 가자미 등의 수산물과 달래, 냉이 등 봄나물 등을 산지에서 직송해 신선한 식재료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마켓 중앙 행사장에서는 스시도쿠, 이나키안 블랙, 해방촌닭, 안성맞춤 한우 등 지난 1년간 고객들에게 사랑받았던 브랜드들이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프리미엄 장보기의 기준을 세운 신세계마켓이 1주년을 맞이해 특가 행사,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마켓에서 국내·외 식재료를 소개하고 대한민국의 미식 트렌드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2 06:00김민아 기자

고품질 단백질, 더 이상 사치품이 아니다? 엔젤 이스트, FIC 2026에서 그 방법을 제시하다

상하이 2026년 3월 21일 /PRNewswire/ -- 엔젤 이스트(Angel Yeast, SH600298)가 2026년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FIC 2026에서 최신 효모 단백질 연구개발 성과와 글로벌 응용 분야의 진전을 선보이며, 고품질 단백질을 모두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식품 산업의 핵심 바로미터로 꼽히는 이번 전시는 대체 단백질 산업이 기술을 통한 비용 절감, 맛과 식감 최적화, 공급망 신뢰성에 초점을 맞춘 보다 실용적인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는 점을 조명했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938941/3_20__1.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938941/3_20__1.mp4?p=medium',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신제품과 기술 진보로 시장 수요 대응 전시 기간 엔젤 이스트는 두 가지 신규 효모 단백질 제품인 AngeoPro™ Yeast Protein Hi90-A와 Yeast Protein S80-A를 출시했다. Hi90-A는 단백질 함량 88%의 고단백 제품으로,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풍미 프로필을 제공해 프리미엄 스포츠 영양과 특수 식단 그룹의 까다로운 요구에 적합하다. S80-A는 물에 완전히 용해되는 특성을 갖춰 즉석 음료(ready-to-drink, RTD)와 단백질 첨가 워터 등 새롭게 성장하는 고성장 세그먼트를 겨냥한다. 엔젤 이스트 단백질 영양 및 향료 기술 센터(Protein Nutrition and Flavoring Technology Center) 의 리쿠(Li Ku) 총괄 관리자는 "이 두 가지 신제품 출시는 발효 기술과 첨단 효소 가수분해 분야에서 엔젤 이스트가 지속적으로 이뤄온 진전을 보여준다"며 "당사는 높은 겔화력과 높은 류신 함량을 갖춘 기능성 효모 단백질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육가공 제품, 스포츠 영양, 고령층 영양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 우리의 목표는 단백질을 매일 더 편리하고 즐겁게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모두를 위한 고품질 단백질 실현 위해 글로벌 입지 확대 가속 엔젤 이스트는 글로벌 효모 단백질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서 그 입지를 다지고 있다. 회사는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장 건강과 스포츠 영양 관련 응용 연구를 위해 국제 연구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또한 4월에 제2회 국제 효모 단백질 과학기술 심포지엄(Second International Symposium on Yeast Protein Science and Technology)을 개최하고, 산업 백서를 발표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식 공유를 촉진할 계획이다. 생산 측면에서는 지난해 11월 이창 바이양 생명공학 단지(Yichang Baiyang Biotechnology Park)에 신규 효모 단백질 생산라인을 가동하며 연간 1만 톤 이상의 생산능력을 추가했다. 급증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엔젤 이스트는 이미 추가 증설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급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엔젤 이스트는 시장 개발 측면에서도 중요한 이정표를 발표했다. 엔젤 이스트 국제사업센터 효모단백질사업부(Yeast Protein Division)의 조 창(Jo Chang) 책임자는 "커피 위에 올리는 폼(foam)이 '단백질 부스트'가 되는 순간, 우리는 진정으로 건강한 영양 섭취의 문턱을 낮춘 것"이라며 "2026년 1월 스타벅스 인디아(Starbucks India)는 현지 영양 브랜드 슈퍼유(SuperYou)와 협력해 엔젤 이스트의 AngeoPro 효모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프로틴 콜드폼을 출시했다. 이 혁신적인 '프로틴 폼'은 콜드 브루, 아이스 아메리카노, 프라푸치노 같은 음료에 맞춤형 토핑으로 제공되며, 소비자는 1회 제공량당 단백질 11g에서 18g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젤 이스트는 앞으로도 효모 단백질 분야에서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엔젤 이스트는 글로벌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소비자에게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영양 선택지를 제공하고, 글로벌 식품 산업이 더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이며 포용적인 미래로 전환하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Quality Protein No Longer a Luxury? Angel Yeast Shows How at FIC 2026

2026.03.22 01:10글로벌뉴스

NVIDIA GTC 2026의 엑스그리즈: Real2Sim을 통한 현실 공간과 피지컬 AI의 연결

새너제이, 캘리포니아 2026년 3월 21일 /PRNewswire/ -- 로봇이 현실 세계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려면,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환경에서 훈련돼야 한다. 이것이 바로 Real2Sim의 핵심 과제이며, 엑스그리즈(XGRIDS)가 GTC 2026(3월 16~19일, 새너제이)에서 중점적으로 선보인 주제다. NVIDIA GTC 2026의 엑스그리즈: Real2Sim을 통한 현실 공간과 피지컬 AI의 연결 새너제이, 캘리포니아 2026년 3월 20일 /PRNewswire/ -- 로봇이 현실 세계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려면,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환경에서 훈련돼야 한다. 이것이 바로 Real2Sim의 핵심 과제이며, 엑스그리즈(XGRIDS)가 GTC 2026(3월 16~19일, 새너제이)에서 중점적으로 선보인 주제다. 엑스그리즈의 공간 지능(spatial intelligence) 솔루션은 이제 OpenUSD 기반 렌더링을 위한 NVIDIA Omniverse NuRec를 지원하며, 주요 스타트업 피치(Startup Pitch), NVIDIA 생태계 내 로보틱스 시연,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와의 공동 쇼케이스 등 여러 장소에서 소개됐다. Real2Sim: 물리적 공간에서 AI 훈련까지 스타트업 피치에서 엑스그리즈의 쑨리야오(Sunny Liao) 디렉터는 다음과 같은 핵심 질문을 던졌다.현실 세계의 조건을 진정으로 반영하는 훈련 환경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엑스그리즈의 해답은 현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한 파이프라인이다. 라이다(LiDAR)와 컴퓨터 비전을 결합한 멀티모달 공간 인식과 고정밀 3D 재구성을 통해, 물리적 환경을 시뮬레이션에 활용 가능한 월드 모델(world model)로 전환할 수 있다. 수작업 3D 모델링과 비교할 때, 이 접근 방식은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고정밀 환경 구축 비용 절감 실제 공간 변화에 따른 지속적 업데이트 가능 시뮬레이션과 실제 배치 환경 간 정합성 향상 GTC의 개발자들은 이러한 방식이 로보틱스 훈련 및 검증을 위한 더 실용적인 경로를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피지컬 AI를 위한 공간 지능 엑스그리즈의 솔루션은 인셉션(Inception) 단계에 그치지 않고 GTC 전역의 여러 쇼케이스 구역에서 소개됐다. NVIDIA 로보틱스 세션에서 엑스그리즈는 임바디드 AI(embodied AI) 시스템을 위한 자사 솔루션을 시연했다. 이 로봇은 사족보행 로봇 플랫폼에 공간 인식과 모델링 기능을 배치해 주변 환경을 지속적으로 매핑하고 이해할 수 있으며, 단순히 로컬 센서를 활용한 즉각적인 장애물 회피에 의존하는 대신 전체 3D 공간 구조를 활용해 환경을 지속적으로 매핑하고 이행하며 경로 계획, 행동 의사 결정, 작업 실행을 수행할 수 있다. 이는 공간 지능이 임바디드 AI 시스템에 어떻게 통합되는지 보여줬으며, 로봇이 경로 계획, 의사결정, 작업 실행을 위해 전체 3D 환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AWS 쇼케이스에서 엑스그리즈는 데이터 캡처부터 월드 모델 생성, 시뮬레이션 훈련에 이르는 완전한 Real2Sim 워크플로를 선보였다. 향후 전망 엑스그리즈의 장기적 초점은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 즉, 현실 환경을 AI 시스템이 이해하고 추론하며 훈련할 수 있는 월드 모델로 전환하는 공간 지능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GTC 2026은 이러한 작업을 피지컬 AI 생태계로 확장하는 하나의 이정표가 됐다. 임바디드 AI 시스템이 실험실을 벗어나 창고, 도시, 건설 현장으로 이동함에 따라, 정확하고 확장 가능한 환경의 디지털 표현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엑스그리즈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캡처-투-시뮬레이션(capture-to-simulation) 계층을 구축하고 있다. 미디어 문의처:jingle.huang@xgrids.comhttps://www.xgrids.com

2026.03.22 00:10글로벌뉴스

외신이 바라본 'BTS: 아리랑'..."세기의 컴백, 흔치 않은 영예"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끝난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두고 외신들이 '세기의 컴백', 'BTS에게만 주어지는 흔치 않은 영예'와 같은 평가를 내놨다. 'K팝 황제'의 귀환이라며 공연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은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 무대는 21일 오후 9시에 종료됐다. 이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개 국가로 실시간 중계됐다. 이날 공연을 두고 CNN은 “BTS 컴백 공연을 보기 위해 팬들은 아침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다”며 “오스카 시상식 등을 연출한 해미시 해밀턴이 공연의 메가폰을 잡았다는 점에서 공연이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지 알 수 있다”고 전했다. 혜진 리 USC 저널리즘 스쿨 부교수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BTS 멤버들이 솔로 활동에 집중해 왔던 만큼, 이번 완전체 컴백은 세기의 컴백”이라고 치켜세웠다. 헐리우드리포터는 “광화문에 모인 모든 팬들은 BTS 컴백을 위해 단장한 광화문의 열기에 빠져들었다”며 “현장 사운드는 인상적이었고, 멤버 목소리는 광장 전체에 울려퍼졌다. 궁궐은 역동적인 영상으로 빛났고, 이는 무대 공연과 완벽하게 어우러졌다”고 평했다. BBC는 “2만 2000명 관람객은 소규모 공식 관람석에 입장해 공연을 관람하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외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콘서트를 관람한다”며 “올해 최대 이벤트로 꼽힐 만한 BTS 공연을 보기 위해 팬들이 한국의 역사적인 중심지 광화문에 모여들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개선문을 연상시키는 무대는 K-컬처의 성공을 상징하는 BTS에게만 주어지는 흔치 않은 영예”라고 짚었다. 약 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BTS가 일으킬 경제적 가치도 주목했다. 블룸버그는 “BTS 컴백은 한국 내수가 불안정한 시기에 보기 드문 연말연시 수준의 소비 급증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블룸버그 분석에 따르면, 광화문 공연 하나만으로 서울에 약 1억 7700만 달러(약 2561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BTS는 이날 광화문 공연을 마치고 오는 4월 고양 콘서트를 시작으로 약 80회 월드투어가 예정됐다. BBC는 이를 두고 “팬들은 다음 달 시작되는 월드투어 내내 BTS를 따라다닐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약 10억 달러(약 1조 500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점쳤다. BTS 공연 생중계권을 독점한 넷플릭스가 입을 수혜도 다뤘다. BBC는 “넷플릭스는 BTS와의 계약을 통해 공연 생중계와 다큐멘터리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했다”며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온 넷플릭스에 이번 계약은 마케팅 측면에서 큰 성공”이라고 평했다.

2026.03.21 22:58홍지후 기자

개보위 직원들 "국민과 소통 강화"...디지털 교육 받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국민과 소통하는 디지털 교육'을 20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전예방 체계 구축' 등 개인정보위가 추진하는 핵심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노력 일환으로, 직원들의 대국민 소통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개인정보위는 밝혔다. 교육은 위원장 등 간부 뿐 아니라 전체 구성원이 참여한 가운데,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활용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특히, 계정 운영, 콘텐츠 공유, 팔로워 관리 등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기능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강의는 IT·디지털 교육 분야에서 활동 중인 디지털거북이컴퍼니 지현이 대표가 맡았다. 지 대표는 '디지털거북이'로 활동하는 인공지능(AI) 리터러시 강사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2025년 한해 동안 개인정보위와는 지우개 서비스,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bD), 사전적정성 검토제 등 개인정보위의 주요사업을 알리는 협업을 진행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직원 개개인이 국민과 정책을 연결하는 '작은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정책은 전문성이 높은 분야인 만큼, 국민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적극적인 온라인 소통이 정책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송경희 위원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이 이해하지 못하면 정책 의미는 절반에 그칠 수 있다. 앞으로도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국민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정책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직원 개개인의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교육을 통해 작지만 강한 조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1 21:34방은주 기자

BTS 공연 종료...광화문 일대 교통통제 해제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으로 21일 무정차 통과가 이뤄지던 광화문역, 경복궁역, 시청역에서 오후 10시부터 정상적으로 지하철 이용이 가능해진다.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오후 8시부터 한시간 동안 BTS 컴백 공연이 끝나면서 교통 통제도 순차적으로 해제된다. 지하철 무정차 통과 해제와 함께, 서울시는 원활한 인파 해소를 위해 빈 상태의 임시 열차를 투입해 지하철 운행도 늘렸다. 공연 전까지 광화문 일대를 우회하던 51개 버스 노선도 오후 11시부터 정상 운행된다. 사직로, 율곡로, 새문안로, 광화문 지하차도에 내려진 도로 통제도 오후 11시부터 해제된다. 다만 무대와 관객석이 꾸려진 세종대로와 광화문에서 시청 구간 도로는 다음 날 오전 6시부터 통행할 수 있다. 통제가 풀린다. 다만 세종대로 광화문∼시청 구간 도로는 다음 날 오전 6시부터 정상적으로 통행할 수 있다. 행사장 인근 따릉이와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은 다음날 오전 9시부터 이용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자세한 교통 관련 정보에 대해 서울시교통정보시스템 토피스(TOPIS) 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것을 권했다.

2026.03.21 21:29박수형 기자

다시 돌아온 '데이빗 데이'...틸론, 다음달 8일 마곡서 개최

클라우드 및 가상화 전문기업 틸론이 AI 시대의 새로운 업무 환경과 기술 전략을 공유하는 연례 기술 컨퍼런스 '2026 DAVEIT DAY(데이빗 데이)'를 다음달 8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Beyond DX to AI Native – The Intelligent Work Ecosystem by Tilon'을 주제로 열린다.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업무 환경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틸론의 기술 비전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DAVEIT DAY'는 틸론이 매년 개최하는 이 회사 대표 기술 컨퍼런스다. 자사의 핵심 기술과 플랫폼 전략을 공유하고 기업 및 공공기관이 직면한 IT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 행사는 외부 의존도를 낮추고 조직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직접 구축·운영할 수 있는 소버린 AI 전략과 AI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위한 프레임워크 환경을 핵심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오픈스택(OpenStack) 기반의 새로운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솔루션 'Dstation Xtack'을 핵심 기술로 소개한다. '엑스택(Xtack)'은 CPU·메모리·네트워크 뿐 아니라 GPU 자원까지 포함한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할해 활용할 수 있게 설계한 VDI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AI 개발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자원을 유연하게 활용하면서도 보안이 요구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AI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현재 보안기능확인서 취득을 추진 중이며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러한 구조는 조직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립적인 AI 환경을 구축하고, 외부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조직별 요구에 맞는 AI를 직접 개발·운영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Xtack'이 제공하는 인프라 기반 위에서 틸론의 AI 플랫폼과 서비스가 함께 운영된다. 즉 ▲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터널 AI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하는 iStation ▲GPU를 효율적으로 분할 및 용해 AI 연구와 개발 환경을 통합 제공하는 Tstation ▲개인이나 조직이 보유한 데이터와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AI 서비스로 자산화하는 TheOtherTown 등 틸론의 기술과 플랫폼도 함께 공개한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AI 시대의 경쟁력은 단순히 AI 툴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중심으로 업무 환경 전체를 어떻게 재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번 DAVEIT DAY는 틸론이 가상화를 기반으로 AI 인프라에서 서비스 확장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기술 비전을 공유하고 AI Native 기반 업무 환경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대표는"소버린 AI와 AI 개발 프레임워크를 통해 누구나 쉽게 AI를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AI 인프라와 AI 서비스 관련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발표와 시연을 진행하며, 기업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에게 AI 기반 업무 환경 구축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도 함께 제공한다.

2026.03.21 21:11방은주 기자

"잊혀지지 않을까" 고민하는 BTS...신곡 떼창 답하는 아미

서울 광화문광장에 4년 만에 멤버가 모두 모여 공연과 넷플릭스 생중계로 컴백을 알린 BTS. 7명의 멤버들은 전과 같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팬덤 아미를 다시 만난 기쁨과 두려움도 거침없이 토로했다. 제이홉은 “잊혀지지 않을까, 기억해주실까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런 고민을 통해 이렇게 다시 서게 됐다”고 했다. 슈가는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이고, 변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아직도 확실할 수 없고 불안하기는 하지만 이것도 저희 감정, 저희 자신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어갔다. 공연 연습으로 부상을 입은 RM은 “전환점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어떤 아티스트로 남아야 하는지 고민했다”며 “스스로의 목소리에 좀더 귀 기울여 보고 불안이나 방황까지 스스럼없이 드러내는 것이 방탄 앨범 속에 들어 있다”고 털어놨다. 지민은 “저희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고 항상 두렵고 그렇지만 이번 무대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처럼 '킵 스위밍(keep swimming)'하면 언젠가 해답을 찾이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앨범에 대한, 컴백 과정의 이야기가 끝난 뒤 정규 5집 아리랑의 타이틀곡 '스윔'이 울려 퍼졌다. 전날 오후 1시 음원과 함께 유튜브를 통해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신곡이지만, 관객석을 차지한 아미들은 하루 만에 신곡을 따라부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장면은 글로벌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개 국가에 생중계가 이뤄졌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처음 전 세계로 송출하는 최초 라이브 이벤트이자 음악 공연이다. BTS는 한 시간의 컴백 공연 마지막 곡으로 '다이너마이트'를 꼽았다. 곡이 끝나자 팬덤의 앵콜 요청에 '소우주'로 화답했다. 광화문 광장에서 공연이 끝나고 넷플릭스 스트리밍에서는 BTS 컴백 준비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티저 영상을 약 5분간 재생했다.

2026.03.21 21:08박수형 기자

마크애니, 'eGISEC 2026' 참가 성료...차세대 화면 보안 'SDR' 첫 선

IRM(Information Rights Management) 전문기업 마크애니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4회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eGISEC 2026)'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마크애니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의 차세대 지능형 화면 보안 아키텍처 'SDR(Screen Detection and Response)'을 최초로 공개했다. SDR은 기존의 수동적인 화면 차단 방식을 혁신한 것으로, 파편화된 보안 기능들을 단일 체계로 통합한 지능형 보안 모델이다. 내부자의 고의적인 정보 유출 시도를 실시간으로 탐지(Detection)하고 즉각 대응(Response)함으로써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 첫날 마크애니 금동기 최고운영책임자는 '보안의 종착지, 화면 보안의 새로운 패러다임 SDR'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 자리에서 마크애니는 단순 방어를 넘어선 지능형 화면 보안의 미래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차세대 보안 표준의 비전을 제시했다. 마크애니 부스에서는 AI 기반의 SDR 기술이 유출 시도를 어떻게 포착하고 방어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시연도 진행했다. 보안 전문가들이 상주, 각 조직의 환경에 최적화한 맞춤형 보안 전략을 컨설팅, 실무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마크애니 최고 대표는 “이번 eGISEC 2026은 마크애니가 새롭게 정립한 SDR 체계를 대중에 처음 선보인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정보 자산을 빈틈없이 보호하는 화면 보안의 표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21 20:44방은주 기자

광화문 수놓은 보랏빛 아리랑...BTS "We're back"

“안녕 서울, We're back.”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3년 9개월 만에 정규 5집 '아리랑'을 공개하며 광화문 공연에서 첫 인사다. 21일 오후 8시에 시작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은 BTS 멤버들이 경복궁 근정문에서 출발해 흥례문, 광화문, 월대로 이어지는 어도를 걸어 나오면서 시작됐다. 공연 첫 곡은 정규 5집 수록곡 '바디 투 바디(Body to body)'가 꼽혔다. 공연 중 전통악기가 더해진 아리랑이 샘플링된 곡으로, 민요 아리랑이 광화문 광장에 울려퍼지기도 했다. 현장에는 2만 2000여 관객이 자리했다.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서 기다린 팬들은 엄격한 안전 관리에 따라 움직였으며 해가 지자 일대를 보랏빛으로 물들였다. 공연은 넷플릭스에서 실시간 중계도 이뤄졌다. 넷플릭스는 BTS의 컴백 공연을 190여개 국가에 동시 송출했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전 세계로 송출하는 최초 라이브 이벤트며 음악 공연이다. 컴백 무대 총연출은 미국 슈퍼볼 하프타임쇼를 연출한 해미시 해밀턴 감독이 맡았다. 이어 '훌리건', '2.0' 곡을 연이어 선보인 뒤 팬덤 아미를 마주한 BTS는 팀 구호를 외친 뒤 “4년 만에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방탄소년단입니다”고 다시 인사말을 전했다.

2026.03.21 20:34박수형 기자

지니언스, RSAC 12년 연속 참가..."올해는 통합 보안 강조"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지니언스(대표 이동범)는 오는 23일부터 26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사이버 보안 전시회 'RSA 컨퍼런스 2026(이하 RSAC 2026)'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보안 업계의 CES'로 불리는 RSAC는 세계 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다. 지난해에는 4만 명 이상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지니언스는 12년 연속 참가, 글로벌 시장에서 보안 기술력을 꾸준히 알려왔다. 이번 행사에서 ▲NAC(네트워크 접근 제어) ▲ZTNA(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 ▲Insights E(단말 보안) 등 핵심 보안 솔루션 3종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개별 제품 소개를 넘어 접속(NAC), 세션(ZTNA), 실행(Insights E) 구간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통합 보안 인프라' 구조를 강조한다. 전시 부스에서는 방문객들이 접속 시점부터 세션 유지, 단말 실행 단계까지 보안 통제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제품 시연과 다양한 고객 사례를 소개한다. 접속 통제가 필요한 환경에는 NAC, 원격 및 내부 접근 제어에는 ZTNA, 단말 실행 통제에는 Insights E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각 보안 단계의 역할을 명확히 제시한다. 이를 통해 기업 환경에 맞춘 유연한 보안 확장 구조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니언스는 이번 전시의 핵심 키워드로 '컴플라이언스 벨로시티(Compliance Velocity)'를 전면에 내세운다. 최근 글로벌 규제 요구사항과 감사 기준이 강화되고 있지만, 기존의 정책 및 문서 중심 보안 체계로는 현장에서 즉각적인 실행이 어렵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했다. 지니언스는 보안 정책이 실제 접속과 실행 시점에서 얼마나 빠르고 즉각적으로 작동하는가에 초점을 맞춰, 전시를 준비했다. 이를 통해 보안을 단순한 '비용'이나 '관리 체계'가 아닌,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속 가능하게 만들고 기업의 매출을 보호하는 강력한 '실행 인프라'로 재정의, 글로벌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김계연 지니언스 CTO 겸 미국법인장은 “지니언스가 12년 연속 세계 최대 보안 행사인 RSAC에 참가하며 글로벌 공략을 할 수 있었던 것은 21년간 축적해 온 탄탄한 기술력과 다양한 레퍼런스 덕분”이라며 “접속부터 세션, 실행 구간까지 아우르는 지니언스의 통합 보안 인프라를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1 20:30방은주 기자

박용규 KISA 본부장 "해커, 다크웹서 계정 구매 공격 활용"

"예스24가 랜섬웨어 공격을 두 차례 당한 이후 공격이 추가적으로 없었을 거라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3차, 4차 공격은 당한 티가 나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복구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최근에는 공격을 당한 이후 빠르게 회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박용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은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CONCERT)가 20일 개최한 '2026 기업 정보보호 이슈 전망'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발생한 침해사고를 타임라인별로 요약하며 최근 공격자들이 기업을 어떤 방식으로 공격하는지 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발표했다. 이어 공격자의 공격에 대응,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 '드웰타임(Dwell Time, 공격자가 침투해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최근 공격자들이 노리는 기업의 취약점으로 10가지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경계망 관리 취약점 ▲단말 관리 취약점 ▲공급망 관리 취약점 ▲계정관리 취약점 ▲데이터 관리 취약점 ▲백업데이터 관리 미흡 ▲로그 관리 취약점 ▲공격 전(全) 단계에 걸친 악성코드 활용 고도화 ▲인공지능(AI) 악용 ▲포털사이트 검색을 활용한 악성코드 유포 등이다. 박 본부장은 "최근 해커 등 공격자들은 다크웹 등에서 구매한 계정을 공격에 활용한다"고 전했다. 탈취한 계정으로 끊임없는 크리덴셜스터핑 공격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크리덴셜스터핑 공격은 탈취한 계정정보를 여러 웹사이트에 무차별적으로 대입, 내부망이나 데이터에 접근을 시도하는 유형이다. 또 보안 인증 소프트웨어 취약점도 활발히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한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단말의 사용자가 워터링홀 사이트 접속 시 감염되는 방식이다. 그는 여전히 이런 공격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관리솔루션이나 비교적 보안이 취약한 협력사를 타깃으로 한 공격도 성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 본부장은 중앙관리솔루션의 가장 핵심 구성요소 중 하나는 업데이트인데, 업데이트 과정에서 악성코드를 삽입하거나 피싱사이트로 리디렉션(웹 브라우저가 요청한 인터넷주소를 서버가 다른 URL로 변경해 요청을 재지정하는 것) 시킨다고 강조했다. 또 임직원의 허술한 보안 인식도 약점으로 작용한다. 바탕화면 등에 주요 시스템의 접속 계정 정보를 저장해두면 해커가 침투 시 이를 적극 악용한다는 것이다. 이에 인수인계 등을 위해 계정정보가 포함된 파일을 저장해두면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 본부장은 암호화 저장관리가 미흡한 점도 공격자가 노리는 기업의 약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비밀번호만 암호화했다고 보안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며, 보안 원칙은 전체 데이터베이스(DB)를 전부 암호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랜섬웨어(Ransomware) 공격자들이 시스템을 마비시키거나 데이터를 탈취하면 이를 복구하기 위한 백업 데이터 관리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업에 소홀한 기업들이 랜섬웨어 공격을 당하면 서비스 중단, 유출된 데이터 공개로 이미지 실추, 신뢰도 하락 등 기업 가치에 큰 훼손을 입히기 때문에 백업의 필요성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랜섬웨어 공격자들이 백업 데이터도 함께 공격하는 경향을 보이는 만큼 이중·삼중으로 데이터를 백업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요 시스템의 로그 삭제로 침해사고 분석을 어렵게 하는 점도 주요 공격 포인트로 지목됐다. 파일 시간 조작, 안티포렉신 실행 이력 흔적 등 로그나 프로세스 관련 정보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 AI를 활용한 공격 자동화 역시 주목할 공격 포인트라고 짚었다. 박 본부장은 "최근 공격자들이 클로드 기반의 자율공격 프레임워크 구축, 공격 모든 단계에서 스스로 판단·수행하는 AI 활용 등 실제 공격을 수행하는 AI의 자동화 엔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정상 사이트인 것처럼 위장해 포털 사이트에 피싱 사이트가 노출되도록 유도하고, 개발자 등 회사 내부 직원이 피싱사이트에 접근하도록 덫을 놓는 공격도 부상했다. 그는 많은 개발자들이 '깃허브(Github)' 등 오픈소스 플랫폼에서 코드, 정보 등을 다운로드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사용자가 육한으로 식별하지 못할 정도로 유사하게 웹페이지를 위장하고, 포털을 통해 피싱 사이트에 접근하면 공격을 실행하는 대목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공격자의 목적 달성 전에 어떻게 공격 행위를 찾아서 위협을 제거할 것인지 끊임없는 고민이 필요하다"며 "드웰타임을 최소화하고 최초 침투부터 정보 유출까지 모든 구간에 걸쳐 방어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KISA는 침해사고 조사 및 원인분석 지원, '내서버 돌보미' 원격 점검 서비스 등 서비스를 열어두고 피해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KISA 해킹진단도구, 피싱 의심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는 '보호나라' 등의 도구도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26.03.21 19:51김기찬 기자

"아침부터 줄섰다"...BTS 컴백에 광화문 몰려든 글로벌 아미

“오전 10시부터 와서 기다렸어요. 표를 못 구해서 좋은 자리 찜하려고요” 21일 오후 2시 광화문. 이탈리아 관람객 쟈다는 “어제 나온 '아리랑(ARIRANG)' 앨범이 좋아서 오늘 공연이 무척 기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BTS(방탄소년단) 컴백 공연은 한나절 뒤인 오후 8시 시작이지만, 3년 9개월 만 완전체 복귀라는 기대감 때문인지 이곳은 벌써 팬들로 붐볐다. 광장은 BTS 신곡이 크게 틀어진 광장은 관람객의 웃음소리, 경찰의 호루라기 소리가 한데 어우러졌다. 광화문 일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에선 BTS 새로운 앨범 '아리랑' 타이틀 곡 'SWIM(스윔)'을 포함한 수록곡 무대가 최초로 공개된다. 공식 관람석은 무대 정면으로 2만 2000석이 마련됐지만, 광화문 우측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주한미국대사관, KT WEST빌딩, 교보생명 본사 등지에도 별도의 관람 구역이 마련돼 입장권 없이 들어갈 수 있다. 무대 뒤쪽 구역엔 대형 스크린도 설치됐다. 쟈다는 “공연장 안에 못 들어가서 BTS를 보기보다는 다른 팬들과 함께 새로 나온 노래를 즐기려고 여길 찾았다”며 “넷플릭스를 틀어 공연을 동시에 볼 것”이라고 했다. 이날 넷플릭스는 공연을 190여 개 국가에 생중계한다. 네팔에서 온 바샤도 “괜찮은 자리를 찜하려고 오후 1시부터 와서 기다리고 있다”며 “어제 나온 노래 중 'SWIM'이 좋아서 저녁에 그 노래가 크게 울려 퍼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광화문 일대엔 2만 명 넘게 밀집했다. 오전 9시 대비 91.9%, 오전 11시 대비 20.8% 늘어난 규모다.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찰과 소방관, 공무원 등 1만 5000명이 현장에 투입된다. 경찰은 안전을 고려해 관람석 밖 구역엔 10만 명까지만 출입하도록 통제할 방침이다. 광화문 월대 맞은편부터 시청역까지 남북으로 1.2㎞, 동서로 200m 구역엔 안전 펜스가 설치됐으며, 광장 중심부로 들어가려면 금속탐지 게이트와 간단 검문을 통과해야 한다. BTS 팬덤이 대체로 여성인 점이 고려돼 신체, 소지품 검문은 대체로 여성 경찰이 진행했다. 교통 통제도 진행된다. 사직로는 오후 11시까지, 새문안로는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세종대로는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광화문역과 시청역, 경복궁역은 오후 10시까지 무정차 통과한다. 시내버스는 우회 운행한다. 공연이 끝난 오후 10시부턴 세 역에서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다. 한껏 들뜬 BTS 팬과 달리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다. 광화문 근처에서 열리는 결혼식을 가야 한다는 고 씨는 “광화문 서쪽에서 역사박물관이 있는 동쪽까지 오는데 검문까지 포함해 30분 걸렸다”며 “나처럼 일이 있는 시민도 있는데 이렇게 미로처럼 다 막아 버리면 어떡하냐”고 토로했다. 광화문을 점령한 BTS 무대는 이른바 '왕의 길'을 따라 펼쳐진다. 오후 8시 BTS는 경복궁 안 근정문에서 출발해 흥례문, 광화문 월대를 거쳐 광장에 마련된 무대로 향할 예정이다. 'K-팝 제왕' BTS에 대한 관심은 광화문 밖에서도 뜨겁다. 지난 21일 오후 1시 공개된 'SWIM' 뮤직비디오와 '아리랑' 앨범은 공개 하루 만에 각각 약 3300만 시청수(유튜브 기준)와 약 400만 장 판매를 기록했다.

2026.03.21 17:49홍지후 기자

방탈출부터 디저트까지…롯데칠성 새로중앙박물관 팝업 가보니

팝업 전시장에 들어서자 진열장 안 유물과 벽면의 소품, 그림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신라·고려·조선으로 구성된 역사 공간 곳곳에는 롯데칠성음료 '새로'의 캐릭터 새로구미가 배치돼 브랜드 세계관을 전시 형식으로 구현했다. 기자는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마련된 새로중앙박물관 팝업스토어를 찾았다. 이곳은 롯데칠성음료가 새로 리뉴얼을 기념해 마련됐다. 탄생부터 현재의 리뉴얼 제품까지를 한 공간에 묶어 보여주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며 달라진 점을 익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 관계자는 “성수를 찾는 젊고 트렌디한 고객들이 와서 즐길 수 있게끔 공간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말 리뉴얼한 새로의 특장점을 글이나 광고만으로 설명하는 대신 직접 만지고 움직이는 체험으로 전달하겠다는 설명이다. 팝업에 참석한 방문객들은 먼저 새로의 천년 세계관을 정리한 전시 구역을 보게 된다. 입구에서는 빈칸이 뚫린 엽서가 하나씩 주어지는데, 전시장 곳곳의 스탬프 7개를 모두 채우면 마지막에 굿즈 뽑기에 쓸 코인을 받을 수 있다. 전시 초입은 새로구미 캐릭터와 브랜드 히스토리, 과거 팝업 포스터와 지도 등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대동여지도를 패러디해 서울뿐 아니라 강릉, 대전, 대구, 부산 등에서 진행된 새로 팝업 기록도 한눈에 볼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중간중간 관람객이 소품을 만지고 사진을 찍으며 둘러볼 수 있도록 만들었고, 곳곳에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소품도 배치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새로 비법 연구실로 이어진다. 이곳에서는 잃어버린 새로 비법서를 찾는 방탈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은 단서를 찾고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새로의 특장점을 자연스럽게 확인하게 된다. 제품 정보를 일방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게임 안에 녹여낸 방식이다. 일례로 방탈출 구간에서 관람객이 미션을 따라 이동하면 엘리베이터 안에서 15.7층이라는 안내 방송이 나오는데, 이는 리뉴얼된 새로의 알코올 도수 15.7도를 상징한다. 이 밖에도 방탈출 곳곳에는 리뉴얼 포인트가 배치돼 있다. 롯데칠성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국산쌀 100% 증류주를 더하고 아미노산 5종을 넣는 등 제품을 강화했다. 관람객은 미션을 수행하며 이런 요소를 하나씩 접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새로가 달라진 지점을 체감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그다음 동선은 굿즈존으로 연결된다. 처음 입장할 때 받은 엽서에 스탬프를 모두 채우면 코인을 받아 뽑기 기계에서 캡슐형 굿즈를 뽑을 수 있다. 키캡, 콜라보 굿즈, 한정판 상품 등 다양한 굿즈를 준비했다. 이와 별도로 새로 라벨과 미니어처 병을 꾸미는 체험도 마련됐다. 팝업의 마지막은 시식 공간으로 마련됐다. 카페 아우프글렛과 협업해 만든 비법서 모양의 디저트가 제공되고, 칵테일이 제공되는 새로 술상 세트가 판매된다. 술상 세트의 가격은 7900원으로, 알코올을 마시지 못하는 관람객을 고려해 새로를 무알콜 칵테일에 취향대로 섞어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새로중앙박물관 팝업스토어는 21일부터 4월 5일까지 서울 성동구 연무장13길 11에서 운영된다. 예스24와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한 사전 예약 또는 현장 대기 후 입장 가능하며,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의 리뉴얼에 대해 소비자분들께서 많이 모르실 수도 있어 체험형 활동을 통해 좀 더 잘 알려드리고, 어떤 점들이 리뉴얼됐는지를 직접 체험해 보고 기억하실 수 있게 기획했다”고 말했다.

2026.03.21 15:00류승현 기자

데브시스터즈, '글로벌 IP 컴퍼니' 도약 청사진 공개

데브시스터즈가 21일 온라인 쇼케이스 '데브나우 2026'을 열고,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계획을 공개했다. 회사는 누적 이용자 3억명을 기록한 쿠키런 IP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을 연결하는 거대한 콘텐츠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기존 라이브 게임부터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 문화 협업 등 앞으로 나아갈 '확장'과 '진화'의 이정표를 제시했다. 쿠키런 신작 3종 인게임 영상 최초 공개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데브나우에서 신작 라인업 3종의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해당 신작들은 새로운 장르와 경험,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통해 쿠키런 IP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동력으로 소개됐다. 먼저 배틀 액션 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게임 소개와 함께 쿠키런 정체성을 담아낸 새로운 모드를 공개했다. 상대팀보다 빨리 석상을 쌓아야 승리하는 '노움배틀', 맵에 등장하는 젤리를 상대 팀 골대로 가져가면 점수를 얻는 '젤리레이스' 등 쿠키런만의 색다른 승리 전략과 경쟁 플레이가 펼쳐지는 신규 콘텐츠를 출시와 동시에 선보인다. 이 게임은 오는 26일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사전예약은 300만을 돌파했으며, 출시 시점에는 사전예약을 등록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쿠키런: 킹덤 5주년 행사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중형 액션 피규어 2종(5명)'을 비롯해 'DJ 미야 인형(50명)'과 'DJ 미야 헤드셋&쿠키런: 오븐스매시 컨트롤러(3명)' 등 보상으로 한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 하반기 출시 계획을 알린 프로젝트 CC는 게임명을 '쿠키런: 크럼블'로 정하고, 게임 특징 및 플레이 장면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영웅이 아닌 용병 쿠키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언더독 감성의 아이들(Idle) RPG로, 가벼운 유머와 재치를 중심에 둔 부스러기 같은 유쾌한 전투를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시리즈 초기에 등장했거나 등급이 낮은 캐릭터를 다른 시간선에 존재하는 '얼터너티브 쿠키'로 조명하며 쿠키런 유니버스를 이끄는 한 축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N은 쿠키로 살아가는 거대한 오픈월드, '쿠키런: 뉴월드'로 타이틀이 확정됐다. 최초 공개된 게임 영상에서는 모든 것이 먹을 것으로 이루어진 광활한 자연 속을 누비며 디저트 생명체와 교감하고 나만의 터전을 일구는 설렘을 전했다. 특히 쿠키런 IP의 상징적인 공간과 게임 배경으로만 접했던 콘셉트를 오픈월드로 구현해 이용자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쿠키런: 뉴월드는 쿠키런의 달콤한 상상들이 하나로 집약된 거대한 세계를 창조하고 세계관에 깊이를 더하며 IP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프로젝트다. PC·콘솔·모바일을 아우르는 크로스 플랫폼 게임으로, 오는 2029년 공개를 목표하고 있다. 기존작 5종, 쿠키런 유니버스와 개별 콘텐츠 고도화 지난 1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시간관리국 에피소드로 예고한 '쿠키런 유니버스'는 오는 5월 쿠키런: 킹덤의 제 2막을 통해 본격 전개된다. 특히 여러 시간선의 쿠키 세계를 두고 운명의 시간선 전쟁이 시작되며, 쿠키런 IP 전체를 아우르는 확장된 세계관과 서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4월에는 전 세계에 K-컬처 열풍을 일으킨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대규모 협업을 선보이며 핵심 서사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오는 4월 시즌 11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크리에이티브 콘텐츠를 강화한다. 출시 약 3개월 만에 7만 개 이상의 맵이 생성된 '맵 메이커'의 제작 기능을 고도화해 창작 자유도를 높이고, 자유롭게 이동 가능한 월드 모드에 액션성을 더하며 러닝 이상의 입체적인 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또 올해 10주년 기념 대규모 오프라인 팬 페스티벌을 개최해 함께 재미를 창조하고 공유하는 유저 생태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올해 콘텐츠 성장과 확장을 목표로 보스 액션 및 전투 경험 강화에 나서는 한편, 오는 6월에는 서비스 2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아울러 쿠키런: 마녀의 성은 500여 종의 모든 쿠키가 등장하는 '마녀의 백만개의 문'과 쿠키 탄생의 기원을 품은 새로운 '퍼스트 쿠키' 등 2주년 업데이트로 콘텐츠에 규모를 더한다. 게임 넘어 문화로, 쿠키런 IP 경험 확장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의 경험을 게임을 넘어 일상의 문화로 확장하기 위한 다각적인 계획도 구체화했다. 다음달 17일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쿠키런의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고, 뉴욕 스토어 한정 특별 굿즈 및 타임스 스퀘어 대형 전광판 영상, 미국 쿠키런 성우진 및 크리에이터 사인회 등을 선보이며 북미 팬들과 만난다. 또 캐릭터 상품에 대한 높은 해외 수요에 발맞춰, 쿠키런 스토어 배송 국가 및 미국 현지 직접 배송 상품 확대 등 글로벌 유통 인프라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확대한다. 올해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은 미국에서 열리는 20여 개의 주요 컨벤션에 참가하며, 현지 TCG 유저 접점 및 유통망 강화에 집중한다. 오는 4월에는 첫 번째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하며, 첫 월드 챔피언의 타이틀을 놓고 벌이는 10개국 플레이어들의 결전을 예고하기도 했다. TCG 경험을 로블록스 플랫폼으로 확장한 '쿠키런 카드 컬렉션'의 모습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로블록스 환경 속에서 입체적으로 구현된 쿠키런 카드를 수집하고, 다양한 카드를 활용해 쿠키 펫을 획득하는 등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해당 게임은 연내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경험도 적극 확장한다. 오는 27일부터는 봄맞이 협업으로 '쿠키런 in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바다모험전'을, 5월에는 롯데월드타워와 함께 수직 마라톤 대회 '스카이런' 및 디저트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이어 6월부터는 부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의 국가유산을 알리는 국가대표 IP로서의 행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마지막으로 2027년 선보일 프로젝트 AR의 소식도 전했다. 위치 정보 시스템(GPS) 및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일상에서 새로운 쿠키들과 만나 교감하고 함께 현실 세계를 탐험할 강력한 동기를 선사할 프로젝트로, 쿠키런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모두 연결하는 플랫폼 허브를 목표한다.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는 "올해 쿠키런을 중심으로 IP 경험·세계관·장르·플랫폼·문화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영역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데브나우 2026에서 선보인 새로운 가능성들을 구체화함으로써 글로벌 IP 컴퍼니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1 14:29진성우 기자

김민석 총리 "BTS 공연, 국민 관심과 불편 인식해야”

김민석 국무총리는 21일 “BTS 컴백 공연이 근본적으로는 국가와 공동체가 지원하는 행사”라며 “전 국가와 국민들이 관심과 지원, 일정한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공연 현장 인근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에 마련된 통합현장본부 상황실을 찾아 관계 기관들과 공연 안전관리회의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행사 주최 측인 하이브의 부사장에 “회사가 이 공연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성찰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렇게 할 만큼 의미가 있다는 점을 인지하기 때문에 국가적 역량이 동원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화문은 국가 공간이자 역사 공간, 민주적 공간”이라며 “특별히 오늘은 우리 모두가 그것을 잘 살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또 현장 안전 관리 관계자들에 “정부가 이런 일에 경험이 많고 BTS를 지원하는 하이브도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잘 될 것이라고 본다”며 “100% 안전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하이브 측은 “위험 지역인 핫존을 집중 모니터링해 인파를 1제곱미터당 2.5명 미만으로 관리하도록 하겠다”며 “중동 정세에 따른 테러 위험성에 대비해 웜존에서 핫존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금속 탐지기 81대를 설치해 출입 통제 및 소지품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후 8시에 시작되는 BTS 컴백 공연에는 약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6.03.21 14:15박수형 기자

넷플릭스 중계 이전에...BTS, 유튜브부터 흔들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1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이 넷플릭스가 독점 중계를 맡은 가운데, 전날 공개된 BTS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유튜브를 뜨겁게 달궜다. 유튜브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 업로드가 이뤄진 BTS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타이틀곡 스윔(SWIM)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약 3300만여 건의 시청 수를 기록했다. 스윔 뮤직비디오는 또 공개 직후 한국 기준 유튜브 음악 인기 급상승 차트 1위에 올랐다. 국내 외에 세계 가국에서도 1위 자리에 올랐다. 음반 판매량 기록도 새롭게 세웠다. 이날 한터차트에 따르면 BTS 정규 5집 앨범은 발매 첫날 398만 장이 판매되면서 일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 4집이 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인 초동 기록이 337만 장이었는데 이를 발매 당일에 뛰어넘은 것이다. 아이튠즈와 멜론, 벅스 등 국내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차트 정상에 단숨에 오르면서 화제성을 높이고 있다.

2026.03.21 14:03박수형 기자

[박준성의 SW] AI가 SaaS 대체?..."30여년 SW역사 보면 No"

AI시대에 들어 사스포칼립스(SaaSpocalypse)라는 유행어가 나올 정도로 SaaS의 수요와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돌고 있다. 과연 그럴까? 이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얻으려면 2022년 생성형AI 출현 이후 SW 시장과 SW 산업 전체의 변화 동향을 이해해야 한다. SW시장과 산업을 형성하는 SW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또 AI에는 어떤 종류가 있고, AI 종류별로 각 SW 종류에 대해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이런 복잡한 생태계의 진화 속에서 SaaS의 운명도 정해질 것이다. ■ SW종류 딜리버리 모델따라 크게 6종 먼저 SW업종은 SW의 딜리버리 모델(Delivery Model)에 따라 크게 2가지, 다음과 같이 6개 업종으로 분류할 수 있다. (1) 맞춤형 SW(2종): 특정 사용자 그룹의 특수한 요구사항에 맞춰 제작된 SW로 사용자 조직이 소유권을 보유한다. ①자체 개발 SW(In-House SW): 기업 내부 IT 직원들이 개발한 맞춤형 SW ②SI 개발 주문형 SW(Custom/Bespoke SW): SI업체가 용역 계약을 통해 개발해 준 맞춤형 SW (2)기성 SW 제품(Commercial Off-the-Shelf SW, COTS, 4종): 시장에서 확보 가능한 기성 제품으로 가공 없이 바로 쓸 수 있는 범용 SW. 제품 벤더가 소유권을 보유하고 사용자 조직은 사용권만 보유 ①패키지 SW: 설치 파일 형태로 규격화해 판매하는 기성 SW 제품 ②오픈소스 SW: 시장에서 무료로 소스 코드까지 제공하는 기성 SW 반제품 내지 제품 ③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호스티드 앱 (Hosted application): 서비스 제공업체(ASP) 또는 제품 벤더의 서버에 설치해두고, 고객이 인터넷을 통해 접속해서 쓰는 싱글 테넌트(Single-Tenant) 기성 SW 제품 ④SaaS(Software as a Service): 제품 벤더가 자사 서버에 설치해 두고, 고객이 인터넷을 통해 접속해서 쓰는 멀티테넌트(Multitenant) 기성 SW 제품 위의 6개 SW 업종이 모두 AI를 활용할 수 있다. 우선 6개 SW 업종 중에서 패키지 SW, 오픈 소스 SW, ASP&호스티드 앱 업종은 이번 분석에서 제외한다. 패키지 SW는 온프레미스(On-Premise, 자체 내부 구축) 설치와 운영에 소요되는 IT 인력 및 비용 면에서 신규 수요가 줄고 있다. 오픈소스 SW는 모든 SW 업종에서 제품 개발에 활용되고 있어 별도의 업종으로 구분하기 어렵다. ASP와 Hosted App은 패키지 SW가 SaaS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싱글 테넌트(Single Tenant) 아키텍처로 저성장 저수익 때문에 멀티테넌트(Multitenant) 아키텍처 기반의 고성장 고수익 SaaS에 의해 밀려나고 있다. ■ 자체 개발 SW, SI 개발 주문형 SW, SaaS 등 3개 업종별 AI 활용은? 자체 개발 SW, SI 개발 주문형 SW, SaaS의 3개 업종별로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그 동향을 살펴보려 한다. SW의 AI 활용 양상, 즉 AI SW 형태(Type)는 AI 모델 Type, SW/AI 통합 모드와 SW 자율성(Autonomy)의 3차원에서 바라볼 수 있다. ▲AI 모델 Type: -분석형(Predictive/Analytical) AI 모델: Regression, Decision Tree, SVM, ARIMA, Clustering 등 분석형 AI 기반의 SW -인지형(Perceptive) AI 모델: 이미지, 비전, 스피치, IoT 센서 등의 인지 SW -생성형(Generative) AI 모델: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챗봇 및 에이전트 SW ▲SW/AI 통합 모드 -로컬 맞춤형 AI Model 기반 SW: 기업 내에 자체 AI 모델을 구축해 활용하는 시스템 -AI 기본모델(Foundation Model) 기반 SW: 제3의 AI 기본모델 벤더가 제공하는 기본모델 위에 SW를 Wrapper로 부가해 만든 시스템 ▲SW 자율성 -非에이전트 AI SW: 인풋(Input)을 받아 AI 모델을 이용해 아웃풋(Output)을 산출하는 SW -에이전트 AI SW: 주어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인풋을 바꿔가면서 AI 모델과 외부 툴(Tool)도 바꿔가면서 아웃풋을 산출하고 산출 결과를 자체 평가해 인풋에 피드백하며 루프(Loop)을 돌리는 자율성이 높은 SW ■ AI SW 유형 4종은 무엇... 종래 분석형 및 인지형 AI를 활용하는 SW는 대부분 로컬 맞춤형 AI 모델 기반의 SW이다. 2022년 출현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SW는 AI 기본 모델(Foundation Model) 기반의 SW이다. 따라서 AI SW Type을 다음의 4종으로 압축할 수 있다. 1)맞춤형 분석/인지형 AI 모델 기반의 非에이전트 SW: 아마존의 Collaborative Filtering, 순환 신경망(Recursive Neural Network, RNN) 등 AI 모델 기반의 상품 추천 시스템이 이 유형의 대표적인 사례다. 연 300조 원의 매출을 창출하는 AI 역사상 가장 ROI가 높은 AI SW이다. 구글의 광고 시스템도 이 유형의 대표적 사례다. Regression, Decision Tree, Deep Neural Network(DNN), Bandit, Collaborative Filtering, Clustering 등 다양한 기계학습 모델을 기반으로 연 300조 원의 광고 수입을 창출한다. 이 유형이 AI 역사상 가장 큰 경영성과를 낸 AI 애플리케이션 유형이다. (https://www.kosta-online.com/post/ai-agent-hype-and-reality) 2)맞춤형 분석/인지형 AI 모델 기반의 에이전트 SW: JP모건의 사기 검출(Fraud Detection) 시스템이 이 유형의 대표적 사례다. Graph Neural Networks (GNNs), Decision Trees, Logistic Regression 등의 기계학습 모델을 기반으로 한 자율적 의사결정 시스템으로, 연 2조 원의 비용 절감을 실현한다. 3)생성형 AI 기본모델 기반의 非에이전트 SW: 이 유형의 대표적 사례로 Adobe Firefly를 들 수 있다. 텍스트 프롬프트를 받아 Image, Video, Speech, Sound 등을 자동 생성한다. 연매출 3500억 원을 달성하고 있다. SAP도 Joule이라는 생성형 AI 플랫폼을 ERP의 핵심에 통합함으로써 비즈니스 기능의 80%에 생성형 AI를 적용하고 있다. 4)생성형 AI 기본모델 기반의 에이전트 SW: 1990년대 말 웹(Web) 시대의 최적 SW 제품 아키텍처인 SaaS를 발명했던 세일즈포스(Salesforce)사가 2020년대 중반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새로 개발한 Agentforce는 CRM 에이전트로 이 유형의 대표적인 사례다. 예컨대, 고객이 Agentforce CRM에 제품 반환 및 환급 요청 프롬프트를 던지면, 오케스트레이션 엔진인 Atlas가 Agentic Loop를 실행해 고객에게 60초 내에 환급 및 Prepaid Return Label의 이메일 전송을 완전자동으로 처리한다. Agentforce의 연매출은 1년 반 만에 1조 원을 넘어서 기업용 SW 역사상 가장 빠른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출 신장에 힘입어 종업원 수도 2022~2025년 중 7만3500명에서 7만6500명으로 증가했다. (박준성, “AI가 개발자 대체? ... 사실 아냐” 지디넷코리아, 2026.03.09 참조) 이어, 아래 3개 SW 업종에서 4개 AI SW 타입을 얼마나 많이 개발해 활용하거나 판매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각 SW 업종에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의 몇 %가 각 AI SW 타입이었는지를 가트너(Gartner), 맥킨지(McKinsey), 멘로 벤처스(Menlo Ventures), a16z, IDC 등의 2025~2026년 조사 연구 보고서를 종합해 알아봤다. ▲분석/인지형 AI 모델 기반의 非에이전트 SW: SaaS의 80%, 자체 개발 60%, SI 개발 50%가 이 AI SW 타입이다. 분석형 AI 기반의 非에이전트 SW의 활용은 1990년대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 2000년대 Business Intelligence(BI), 2010년대 Big Data Analytics 등 유행어만 바뀌면서 꾸준히 누적돼 왔다. Google, Amazon, Netflix, Spotify, Walmart, UPS, GE, Siemens, 삼성전자, TSMC, FICO, Mastercard, Visa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개발·활용해 왔다. 인지형 AI 기반의 非에이전트 SW는 분석형과는 달리 빅테크 기업에서 자체 개발·활용할 뿐 아니라, 많은 전문 중소기업들이 도메인별로 특화해 자체 개발 후 자체 활용하거나 SaaS 및 패키지 SW로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수 중소기업들이 빅테크의 인지형 AI 기본모델의 API를 활용하는 Wrapper로 전환 중이다. ▲분석/인지형 AI 모델 기반의 에이전트 SW: SaaS의 12%, 자체 개발 9%, SI 개발 5%가 이 AI SW 타입이다. 분석형 AI 기반의 에이전트 SW 개발 및 활용은 2000년대 이래 Amazon, Facebook, TikTok, Uber, Alibaba, JPMorgan Chase, PayPal, Stripe, GE, Siemens, Toyota, Intel, 삼성전자, Bosch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집중되어 왔다. 그러나 분석형 AI 기반의 에이전트 SW뿐 아니라 非에이전트 SW도 일반 기업으로의 확산은 아직도 여러 이유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박준성, “AI Agent의 허허 실실” KOSTA Online, 2026.03.04 참조: https://www.kosta-online.com/post/ai-agent-hype-and-reality) 인지형 AI 기반의 에이전트 SW 개발은 非에이전트 SW보다 Tesla, Amazon, Apple, Waymo, Netflix 등 빅테크의 자체 개발에 더 집중돼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5년 분석/인지/생성형 등 모든 AI 모델 기반의 에이전트 SW를 다 합쳐도 이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이 5%에도 못 미쳐 AI 에이전트 시장은 이제 막 형성되기 시작한 시장이라 할 수 있다. ▲생성형 AI 모델 기반의 非에이전트 SW: SaaS의 75%, 자체 개발 50%, SI 개발 40%가. 이 AI SW 타입이다. 생성형 AI 기반의 非에이전트 SW는 Microsoft, GitHub, Grammarly, Glean, Notion AI, Adobe Firefly, Canva AI 등 SaaS 업종이 선도해 나가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6년 말까지 기업의 80%가 이 유형의 SW를 활용할 전망이다. ▲생성형 AI 모델 기반의 에이전트 SW: SaaS 14%, 자체 개발 8%, SI 개발 6%가 이 AI SW 타입이다. 생성형 AI 기반의 에이전트 SW도 Salesforce, Microsoft, ServiceNow, Workday, HubSpot 등 SaaS 업종이 선도해 나가고 있다. 위의 Agentforce 사례에서 보았듯이, 일부 글로벌 선도 SaaS 업체들은 이미 생성형 AI 에이전트를 제품에 성공적으로 통합했다. 앞에서도 지적했듯이, AI 에이전트 SW는 전 종목을 합쳐도 기업 도입률이 5%도 안 되는 성장 초기 단계의 제품군이다. 위에서 보았듯이 최근 유행하는 생성형 AI 기반 신규 SW를 SaaS 업체들이 선도하고 있는데, 최근 주요 SaaS 벤더들의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 특정 업종의 주가 동향은 투자자 심리와 업종의 가치평가 역사에 영향을 받는다. SaaS 주가의 부정적 요소는 다음과 같다. 첫째, 투자자들의 넓게는 AI가 SW를, 좁게는 AI 에이전트가 SaaS를 대체할지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 둘째, AI 애플리케이션보다는 AI 인프라에 몰리는 투자 관심 셋째, SaaS 제품에 생성형 AI를 통합하면 현행 Per-Seat 가격 모델로는 매출 격감 예상 넷째, SaaS 업종 자체가 이제 성숙기로 접어들어 성장률 완화 다섯째, 2010년대 중 SaaS 업종 주가의 과평가에 대한 조정 여섯째, 2022~2024년 금리 급등으로 고성장 SaaS의 Valuation 배수 압축 등이다. 필자를 포함해 많은 IT 전문가들이 최근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SaaS 업종이 AI 시대에 적응해 생존 및 발전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이유 몇 가지가 있다. 첫째, SaaS가 산업 특화 제품으로 이미 많은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데이터를 장악하고 있고, 기업들은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바꾸지 않는다. 특히 수십 년간 축적된 수억 건의 고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AI 모델을 자사 데이터로 Fine-Tuning할 수 있는 구조적 우위가 있다. 둘째, SaaS와 AI 에이전트는 서로 대체 관계가 아니고, 통합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보완 관계이다. 주요 SaaS 벤더들은 이미 제품에 AI를 성공적으로 통합하고 있다. 셋째, SaaS와 AI 에이전트의 통합 아키텍처가 앞으로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에 따라 AI 모델 벤더와 SaaS 벤더 간의 시장 경쟁 구도가 다소 바뀔 수 있다. SaaS는 계층적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Layered Service-Oriented Architecture, SOA)를 견지할 것이고, UI, Orchestration, API, SOA Business Services, Vertical Platform, Horizontal Platform, Enterprise Data 등 여러 레이어로 구성할 수 있다. 이 중 UI 레이어에는 종래의 GUI와 더불어 생성형 AI가 쓰일 것이다. Orchestration 레이어에는 종래의 BPM 기반 또는 Event Bus 기반의 워크플로우와 더불어 AI Agentic Loop(Ralph Loop)가 쓰일 것이다. 산업 특화된 버티컬 플랫폼(Vertical Platform)에는 SaaS 벤더가 개발한 특화된 AI 모델과 특화된 Agent FRAMEwork가 쓰일 수 있다. 산업 공통 허라이즌털 플랫폼(Horizontal Platform)에는 생성형 AI 기본모델이 자리하고, 범용 Agent FRAMEwork가 쓰일 수도 있다. 넷째, Per-Seat에서 Consumption/Outcome 기반으로 가격 모델 전환이 매출 성장 가속 요인이 될 수 있다. Agentforce의 경우 AI 에이전트가 완수한 실제 작업량을 측정하는 Agentic Work Unit(AWU) 기반으로 가격 모델을 이미 전환했다. 다섯째, AI 에이전트를 현업에서 안전하게 가치 있게 사용하도록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기술로, 일반 회사에서 자체 개발 역량을 갖추기 힘들다. 따라서 기업에서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때 SaaS에 가입하거나 SI 개발 용역을 주문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여섯째, 액센츄어(Accenture), 인포시스(Infosys), 캡제미나이(Capgemini) 등 글로벌 SI 업체들도 'AI 주도 비즈니스 변혁'을 주력 사업으로 정하고 AI에이전트 구현 서비스를 적극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1950년대 중반 SI 사업을 발명했고, 현재 세계 최대의 SI 업체인 액센츄어의 경우 생성형 AI가 출현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종업원 수를 72만 명에서 78만 명으로 늘리고 전 사원에게 생성형 AI 에이전트를 훈련시키고 있다. Accenture 매출 100조 원의 약 20%가 SaaS 구현 서비스 매출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SI 업체와 SaaS 업체는 공생관계이어서 AI 에이전트 사업도 함께 성장시키고 있다. SW 역사를 돌아보면, 첫째, 1990년대 초 메인프레임(MainFRAME) 컴퓨팅에서 클라이언트/서버(Client/Server) 컴퓨팅으로 패러다임이 바뀔 때, IBM이 도산할 정도로 주가가 폭락했지만 시대 변화에 적응해 지금도 건재하다. 둘째, 1990년대 말 Client/Server 컴퓨팅에서 Web 컴퓨팅으로 패러다임이 바뀔 때, 오라클의 주가가 폭락했지만 시대 변화에 적응하여 지금도 건재하다. 셋째, 2010년대 초 Web 컴퓨팅에서 Cloud 컴퓨팅으로 패러다임이 바뀔 때,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정체됐지만 시대 변화에 적응해 주가 상승세를 회복했다. 넷째, 2020년대 초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AI 컴퓨팅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데 세일즈포스는 주가가 하락하면서 쇄락할 것인가? ■ 컴퓨팅 패러다임 바뀔때마다 기존 선도업체 주가 하락하거나 정체 컴퓨팅 패러다임이 바뀔 때마다 기존 선도업체 주가가 하락 내지 정체되고 새 패러다임을 리드하는 신흥업체 주가는 상승하는 현상은 늘 있어왔고, 기존 선도업체들이 새 패러다임을 소화해 부활하는 현상도 늘 있어 왔다. IBM, 오라클(Orac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부활한 공통 조건은 세 가지로 첫째, 핵심 고객 데이터&프로세스 장악력 유지 둘째, 새 패러다임 기술을 제품에 선제적 내재화 셋째. 가격 모델 전환 등이다. Salesforce는 현재 세 가지 부활 조건을 모두 갖췄다—CRM 데이터 장악, Agentforce 통합, AWU 소비 기반 과금 전환-. 이렇게 보면 SaaS 업체가 Salesforce처럼 시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AI 시대에 사라질 것 같지는 않다. 가트너, 포레스터, IDC 등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기업이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하려 할 때 선택하는 SW Delivery Model 추세가 2025년에는 SaaS 가입 65%, 맞춤형 개발 20%, 패키지 SW 라이선스 15%였다. 2030년에는 SaaS 가입 80%, 맞춤형 개발 15%, 패키지 SW 라이선스 5%일 것으로 전망한다. 또 맞춤형 개발에 있어, 전통적 코딩, No/Low Code 개발 플랫폼 활용, AI 코딩 지원 툴/에이전트 활용의 비율은 2025년 65%, 25%, 10%였다. 2030년에는 30%, 25%, 45%일 것으로 전망한다. ■ "AI가 SaaS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역설적으로 수요 강화" SaaS 점유율이 65%에서 80%로 상승하는 이유는 AI 에이전트 개발 난이도 때문에 자체 개발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즉, AI가 SaaS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SaaS 수요를 강화하는 역설이 발생한다. 한편 AI 코딩 지원 툴/에이전트 기반의 맞춤형 개발이 기업의 SW 확보에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에 2%에서 2030년 7%로 상승할 전망이다. 이렇게, SaaS 수요 및 공급이 AI 때문에 잠식될 비율은 일반인들의 생각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 더 살펴봐야 할 것은 SaaS 업종 내에서 기존 대기업과 신흥 Micro-SaaS 업체와의 경쟁이다. AI 코딩 지원 툴 및 에이전트 발달로 개인이나 소기업이 Feature 단위의 엣지 케이스(Long-Tail 사용사례), 업종 심화 Niche 기능, 최첨단 기술 기반의 혁신적 신규 기능 등을 싼 값에 공급할 수 있다. 이러한 신흥 업체들과 경쟁이 기존의 대형 SaaS 업체에 미칠 영향은, 과거에 모바일 앱이나 클라우드 API 커넥터 앱이 등장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매출 성장세 감소와 가격 압력 정도로 그칠 전망이다. 모바일 앱 시대의 교훈은 Long-Tail 앱의 대다수가 수익화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AI 코딩 에이전트 덕분에 개발 장벽은 낮아졌지만 배포, 보안, 컴플라이언스, 고객 신뢰 확보의 장벽은 여전히 높다. 따라서 Micro-SaaS 난립보다는 소수의 성공적인 Niche 플레이어 등장이 더 현실적인 시나리오다. 기존 대형 SaaS 업체들은 자기 시장에서 생태계를 떠받치는 플랫폼으로 군림하면서, Micro-SaaS 업체 제품들을 자신의 App Marketplace에 초대하든가, M&A하든가, 혁신적 Feature를 복제하든가 등 다양한 전략을 취할 것이다. Salesforce AppExchange, HubSpot Marketplace, ServiceNow Store에는 이미 수천 개의 Micro-SaaS 앱이 입점해 있고, 이들이 대형 SaaS 플랫폼의 Stickiness(고착성)를 오히려 높이는 효과를 낸다. Micro-SaaS는 경쟁자인 동시에 생태계 강화자인 것이다. 그러나 기존의 SaaS 업체들도 AI 시대에 걸맞은 아래와 같은 내부 진화가 필요하다. 맥킨지 연구에 따르면(McKinsey, The AI-centric imperative: Navigating the next software frontier”, 2025.10.16 참조) 첫째,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포스(Agentforce)처럼 AI Agent의 통합을 위한 제품 개혁이 필요하고 둘째, 가격정책을 Per-Person 가입 모델에서 Usage-Based 또는 Output-Based 가격 모델로 전환해야 하며 셋째, 고객사의 최고경영층을 타깃으로 업종 특화된 Go-To-Market 전략을 펼쳐야 하고 넷째, 제품 개발 전체 생애주기에 생성형 AI, AI 코딩 지원 툴 및 AI 코딩 에이전트를 적용해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하며 다섯째,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를 이용한 내부 운영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20~40%의 원가 절감을 달성해야 하며 여섯째, AI 중심의 제품 및 서비스로 전환을 위한 데이터, 보안, 거버넌스, 개발 환경, 운영 환경 등의 AI 지원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며 일곱째, SaaS 업체 내 직원 훈련을 통해 인간과 AI 에이전트가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역할, 스킬과 역량을 배양해야 한다. 위의 7개 과제 중 기술적 난이도보다 조직 변화 관리(Change Management) 난이도가 더 높은 과제들이 있는데 첫째, 가격 모델 전환(기존 고객 저항) 둘째, GTM 전략 변화(영업조직 재편) 셋째, 직원 역할 및 스킬 재정의(조직문화 저항)등으로 이들은 기술이 아닌 인간과 조직의 저항으로, 상대적으로 어려운 과제들이다. 실제, 세일즈포스가 Per-Seat에서 AWU 소비 기반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존 영업 조직 저항과 고객 혼란이 가장 큰 실행 리스크로 보고되기도 했다. 반면 AI 인프라 구축, 개발 프로세스 혁신, 운영 자동화는 투자 등 기술로 해결이 가능한 것은 상대적으로 쉬운 과제들이다. ◆필자 박준성은... 서울대 경영학 학사 및 석사,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전산학/산업공학 학제간 박사를 취득했다. 미국 아이오와대학(University of Iowa)에서 MIS 분야 종신교수로 재직하면서 미국 INFORMS 통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중국 청화대학 전산학과 초빙교수를 지낸 후 2001년 귀국, 삼성SDS에서 S급 임원 및 CTO로 재직하면서 미국 HP의 전략자문위원을 역임했다. 2010년 이후 KAIST 산업공학과에 S급 초빙교수로 재직하면서 미국 국제SW공학협회(SEMAT) 회장, 미국 OMG의 SW공학 커널(Essence) 국제표준 제개정위원장도 지냈다. 또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많은 대중소기업과 정부기관에서 SW자문역 및 임직원 교육을 수행했다. 2019년 이후 한국SW기술진흥협회(KOSTA)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KOSTA Online'이란 무료 SW교육 동영상 과정 및 블로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2026.03.21 13:20박준성 컬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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