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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日 웹툰 시장도 둔화…중소 플랫폼, 새 생존 전략 짠다

대형사 위주로 재편된 웹툰 시장이 일본에서도 성장세가 주춤해지면서, 중소 웹툰 플랫폼들이 새로운 현지 생존 전략을 찾고 있다. 일부 플랫폼은 콘텐츠 공급자(CP)로 변모하고, 또 다른 곳들은 플랫폼을 통합하며 돌파구를 모색한다. 日 레진코믹스, 벨툰으로 통합…NHN코미코는 서비스 마침표 25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레진코믹스(키다리스튜디오)는 내년 1월 31일자로 일본 서비스를 마무리한다. 일본 레진코믹스에서 제공해왔던 웹툰은 벨툰으로 통합될 예정이다. 월정액 정기 구독 서비스는 이달 신규 가입 및 자동 갱신을 종료한다. 포인트 구입과 신규 회원 등록 또한 불가능해진다. 레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벨툰은 여성향 서비스이고, 레진코믹스는 여성향과 남성향이 섞여 있어 이들을 통합하는 것이 보다 파급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통합을 결정하게 됐다”며 “미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이 굉장히 중요한 시장인 만큼, 현지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플랫폼을 통합하는 레진코믹스와 달리 NHN은 같은 달 6일 일본 코미코 서비스의 문을 닫는다. 향후 NHN의 웹툰 사업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CP 역할에 집중한다. 앞서 NHN은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코미코 서비스를, 영미권과 프랑스에서는 '포켓코믹스'를 중단했다. 이 때 NHN은 일본 코미코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으나, 대략 1년 만에 일본 사업도 접게 된 것이다. NHN은 “글로벌 웹툰 시장의 불확실한 경영 여건과 대형 플랫폼의 과점 체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영 효율화 및 수익성 제고의 일환으로 일본에서 운영 중이던 코미코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말했다. 日 웹툰 시장 둔화가 원인…성장세 절반으로 '뚝' 이처럼 중소 웹툰 플랫폼들이 일본 시장 전략을 달리하는 데는 정체된 현지 웹툰 시장 성장률과도 관련이 깊다. 일본출판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만화 시장 규모는 전년(7043억엔·약 6조 1230억원) 대비 1.7% 감소한 6925억엔(약 6조 205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출판만화 시장의 축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시장에서 출판 만화 시장 규모는 1652억엔(약 1조 4362억원)으로, 전년(1921억엔·약 1조 6701억원) 대비 14% 줄어들었다. 전자만화는 5273억엔(약 4조 5842억원)으로, 전년(5122억엔·약 4조 4532억원)과 비교해 2.9% 성장했지만, 과거 6% 성장세를 보였던 것을 미뤄보면 시장의 둔화세가 감지되는 상황이다. 대형사도 마찬가지…日 시장 매출 감소세 뚜렷 대형 웹툰 플랫폼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3억385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508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일본 매출은 1억5040만 달러(약 2257억원)로 15.4% 하락했다. 엔화 약세도 가세했으며,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6.7% 떨어졌다. 같은 기간 일본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3.3%, 월유료이용자(MPU) 역시 9.5% 줄었다. 카카오픽코마의 매출도 13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 떨어졌다. 거래액도 1% 감소했다. 웹툰업계 관계자는 “일본 시장 자체는 1년 전부터 성장세가 둔화됐다”며 “콘텐츠 시장 흐름이 숏드라마로 이동하면서 현지 디지털 만화 시장 자체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 업체들은 팬층이 겹치는 애니 서비스를 추가하거나 굿즈를 출시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8.25 08:53박서린 기자

갤럭시S27 울트라, 랜더링 공개…이렇게 나온다고?

삼성전자가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인 '갤럭시S27 울트라'의 렌더링이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UniverseIce)을 통해 갤럭시S27 울트라의 렌더링을 공개하며 “갤럭시S27 울트라는 이전 모델인 갤럭시S26 울트라와 전체 크기와 화면 크기가 거의 동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갤럭시S27 울트라의 S펜과 스피커 위치 역시 왼쪽에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며 “새롭게 디자인된 카메라 레이아웃을 제외하면 전반적인 디자인은 거의 비슷해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렌더링을 보면 후면 카메라 디자인은 전작과 크게 달라졌다. 카메라가 기기 후면을 가로지르는 형태로 배치된 모습이다. 반면 디스플레이와 프레임 등 나머지 디자인 요소는 전작과 유사한 형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가 갤럭시S27 울트라를 2가지 크기의 모델로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아이스유니버스가 공개한 갤럭시S27 시리즈 4개 모델의 이미지를 보면 이 가운데 2개 모델이 새로운 카메라 바 디자인을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S27 프로, 갤럭시S27, 갤럭시S27 플러스만 언급했으며, 갤럭시S27 울트라의 두 번째 모델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또 공개된 이미지에서는 울트라 모델을 제외한 나머지 3개 모델의 하단 스피커 그릴 위치가 USB-C 포트 오른쪽으로 이동한 모습도 확인된다. 이는 전작과 달라진 부분이다. 폰아레나는 이런 변화가 기존 울트라 모델 대신 '갤럭시S27 프로'가 새롭게 추가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또 다른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6.08.25 08:4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한화오션, 저탄소 기술도 패키지로…해양플랜트 수주 공략

한화오션이 저탄소 기술을 표준 설계와 재사용 가능한 패키지로 묶어 해양플랜트 입찰과 프로젝트 수행에 활용한다. 한화오션은 저탄소 표준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의 설계체계에 대해 노르웨이 선급 DNV와 미국 선급 ABS로부터 개념승인(AIP)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FPSO는 해저 시추구에서 원유나 가스를 끌어 올려 처리·저장한 뒤 운반선에 옮기는 해양설비다. 개념승인은 새로운 기술이나 설계의 기술적 타당성과 적용 가능성을 선급이 검토해 인정하는 절차다. 한화오션은 ABS로부터 프로젝트 지속가능성 실행계획(PSEP)에 대한 증명서도 확보했다. PSEP는 탄소 감축과 에너지 효율 향상 같은 목표를 실제 사업 과정에서 이행하도록 담당 조직과 성과지표, 검증 절차 등을 정한 관리체계다. DNV는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별 저감 기술을 FPSO 설계에 반영하는 체계를 검토했다. ABS는 저탄소 설계와 함께 지속가능성 목표를 프로젝트에서 관리하는 실행체계를 확인했다. 한화오션은 기존 표준 FPSO 설계를 기반으로 적용 가능한 저탄소 기술을 체계화하고 있다. 프로젝트마다 저탄소 기술을 처음부터 개별 검토하는 대신 검증된 기술을 표준화해 여러 사업에 반복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이번에 검증받은 설계체계를 고객사 협의와 입찰, 기본설계(FEED), 프로젝트 수행에 활용할 계획이다. 저탄소 기술은 재사용할 수 있는 기술 패키지로 만들어 발주처의 요구와 사업 조건에 따라 선택·적용한다. PSEP도 향후 FPSO 사업의 표준 지속가능성 실행체계로 활용할 방침이다. 설계 단계에서 세운 탄소 감축 목표가 실제 제작과 사업관리 과정에서 이행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한화오션은 지역별 FPSO 설계 표준화도 진행하고 있다. 2024년에는 서아프리카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 FPSO를 개발해 ABS와 프랑스 선급 BV의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남미 지역에 맞춘 표준 FPSO로 ABS와 DNV의 인증을 확보했다.

2026.08.25 08:46류은주 기자

LG헬로비전, AI·디지털 콘텐츠 공모전 진행...14편 시상

올해 LG헬로비전이 개최한 바른 AI·디지털 생활 미디어 콘텐츠 창작 공모전 대상은 친구에게 사과하는 AI를 그린 진도초53팀과 알고리즘에 잠식된 청소년을 표현한 성신여중 바다의보물팀에 돌아갔다. LG헬로비전은 시청자미디어재단 서울센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전국 초중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년 바른 AI‧디지털 생활 미디어 콘텐츠 창작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4일 서울 서울 성북구 길음동 성북미디어문화마루에서 열렸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공모전은 청소년이 AI·디지털 역기능의 위험성을 주체적으로 짚어보고, 올바른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모전엔 동영상, 카드뉴스와 만화, 포스터 등 부문에서 총 580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는 전년 376편 대비 54% 증가한 수치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과 창의성, 공익성,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총 14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상 '슬기로운 AI 생활(내 삶의 주인공)'의 진도초 진도초53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과연 너의 선택일까?'의 성신여중 바다의보물팀이 각각 선정됐다. 진도초53팀은 친구에게 사과할 때 AI와 진솔하게 대화하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모습을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성신여중 바다의보물팀은 알고리즘에 잠식돼가는 청소년의 모습을 칠판을 통해 상징적으로 그려내 공감을 얻었다. 최우수상엔 LG헬로비전 대표이사상 '가장 소중한 시간은 화면 속이 아니라 우리 곁에 있습니다'의 위례솔초 고서연·고세연,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상 '시냅스'의 신엄중 플레임 스튜디오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 '진짜 나를 찾는 숲속의 디지털 디톡스'의 홍준영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우수상 3편, 장려상 6편 등 14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는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담긴 창작물을 통해 올바른 AI, 디지털 이용 문화가 한층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8.25 08:46홍지후 기자

SKT, '갤럭시 퀀텀7' 단독출시...출고가 71만 7200원

SK텔레콤이 준플래그십급 성능과 슬림한 디자인을 갖춘 전용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7'을 25일 출시했다. 갤럭시 퀀텀7은 두께 6.9㎜, 무게 179g으로 역대 퀀텀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고 가볍다. 출고가는 71만 7200원이다. AI 기능도 강화됐다. 음성 파일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번역까지 지원하는 '보이스 트랜스크립트 어시스트'가 새롭게 추가됐다. 구글 '서클투서치'를 비롯해 모션 포토에서 최적의 표정을 선택하는 '베스트 페이스', 사진 속 요소를 지우고 채우는 'AI 지우개'도 지원한다. 카메라는 갤럭시 A 시리즈 최초로 저조도 노이즈 감소 기능을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 사진과 영상의 선명도를 높였다. 45W 고속충전을 지원하고 방수방진 등급은 플래그십 제품과 같은 IP68을 갖췄다. 제품은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과 전국 T월드 매장에서 판매된다. 색상은 어썸 그레이, 어썸 아이스블루, 어썸 라일락 등 3종이며 어썸 라일락은 T다이렉트샵 전용이다. SK텔레콤은 출시를 기념해 9월 7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이용권과 메가MGC커피 2잔 쿠폰을 제공한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9월23일까지 선착순 150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을 지급하고 구매자 전원에게 3만원 상당의 T기프트를 제공한다. 26일 오후 2시 T다이렉트샵 라이브 방송에서는 선착순 500명에게 갤럭시 퀀텀7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18만 7000원 상당의 이용권도 증정한다. 구현철 SK텔레콤 세일즈&마케팅 본부장은 “갤럭시 퀀텀7은 실생활 사용성이 높은 핵심 AI 기능과 고성능 퍼포먼스를 갖추면서도 가격 부담은 최소화하는 데 집중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2026.08.25 08:46박수형 기자

비만치료제 열풍...어센트AI "신규 미충족 수요 선점해야"

마운자로·위고비 등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이 같은 약물 부작용을 케어하거나 먹기 편한 간편식형 단백질 영역이 다이어트 시장이 부상할 전망이다. 어센트 AI는 한국 소비자들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다이어트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와 신규 사업 기회를 다룬 '2026 다이어트 시장 인텐트 데이터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어센트 AI가 검색 인텐트 분석 엔진 '리스닝마인드'로 2022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4년 간 8만 6000여 개 다이어트 관련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다이어트 시장의 주도권이 전통적인 '식단·운동'에서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중심으로 크게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트에 따르면 다이어트 브이로그 및 식단 관련 주요 검색량은 전년 대비 50~58% 감소한 반면, 비만치료제를 바탕으로 한 활성 신규 키워드 수는 2년간 40% 증가하며 전체 시장의 탐색 생태계가 재편된 것으로 집계됐다. 비만치료제 시장 내부에서는 주도권 교체가 가속화됐다. 최근 1년 기준 '마운자로'의 월평균 검색량은 46만 5942회로 전년 대비 2809% 증가하며 '위고비'(32만 7967회)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특히 고가 치료제 비용 부담과 주사 제형의 불편함으로 인해 '천연 위고비' 검색량이 전년 대비 4540% 폭증하고, '오이 마운자로'(+76000%), '일본 마운자로'(+271%) 등 대안 및 해외 직구 경로를 탐색하는 인텐트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어센트 AI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비만치료제 확산에 따른 부작용 및 한계가 건기식과 식품 산업의 새로운 기회 영역으로 부상했다고 제시했다. GLP-1 주사제의 주요 부작용인 위장관 장애, 탈모, 근손실 등에 대한 고민이 '약물 동반 케어'라는 '미충족 수요'를 형성했다는 분석이다. 혈당 시장에서는 전체 검색량이 안정화되는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혈당 케어 영양제'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단백질 시장에서는 '전통 헬스 파우더 보충제'(-51%)가 감소한 대신 마시기 편리한 'RTD 및 간편식형 단백질'(+47%) 세그먼트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박세용 어센트 AI 대표는 “GLP-1 비만치료제의 등장은 다이어트 시장을 의약품 보조 중심으로 근본적으로 바꿔 놓았다”며 “소비자가 약물 부작용이나 비용 부담 속에서 던지는 솔직한 검색 데이터를 읽어낸다면, 건기식 및 식품 브랜드가 시장의 새로운 미충족 수요를 선점하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6.08.25 08:43백봉삼 기자

SKT, A.X K2·에이닷 결집해 '모두의 AI' 도전…실행하는 AI 만든다

SK텔레콤이 자체 AI 모델 'A.X K2'와 에이닷 운영 역량을 결집해 정부의 대국민 AI 서비스 '모두의 AI' 사업에 도전한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챗봇을 넘어 이용자의 업무를 직접 수행하고 결과까지 도출하는 '실행하는 AI'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유경상 SK텔레콤 AI CIC장은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모두의 AI의 성과도 대화의 횟수가 아니라 완료된 일의 숫자로 측정돼야 한다”며 AI 에이전트 중심의 서비스 개발 계획을 밝혔다. 모두의 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민의 AI 활용을 확대하고 해외 AI 서비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SK텔레콤 KT 카카오 이스트소프트 컨소시엄과 엠케이디, 제논 등 총 6개 컨소시엄 기업이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과기정통부는 AI 모델 서비스 경쟁력과 GPU 활용·인프라 운영계획 등을 평가해 이달 중 2~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엔비디아 B200 GPU 512장이 지원되며,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를 전 국민에게 제공하게 된다. A.X K2에 에이닷 운영 노하우 결합 SK텔레콤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3단계에 진출한 6880억개 매개변수 규모의 'A.X K2'와 월간활성이용자(MAU) 1000만명을 넘어선 '에이닷'의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결합한다. 유 AI CIC장은 향후 AI 경쟁력이 개별 모델의 성능만으로 결정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프라 단계에서 비용과 지연 시간을 줄이고, 모델의 추론 품질을 높인 뒤 서비스에서 확보한 이용자 피드백을 다시 모델 개선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미래 AI 경쟁은 가장 좋은 모델을 한 번 만들어내는 경쟁이 아니라, 가장 빠른 '지능의 개선 루프'를 구축하는 경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AI 서비스가 질문에 답하는 단계를 넘어 이용자를 대신해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델 자체의 정답률보다 이용자의 요청이 실제 결과로 이어지는 성공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유 AI CIC장은 “모두의 AI의 성과도 대화의 횟수가 아니라 완료된 일의 숫자로 측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여개 기업 전문성 연결…SKT는 '오케스트레이터'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금융 모빌리티 미디어 교육 의료 공공 세무 돌봄 등 다양한 분야의 약 20개 기업·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SK텔레콤이 모든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는 대신 이용자의 요청을 분석하고 각 분야에 적합한 기술과 전문 서비스를 연결하는 '오케스트레이터'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일상 업무뿐 아니라 청년·소상공인·시니어 등을 위한 세무·행정·돌봄 분야까지 AI 에이전트의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국민 AI 서비스 확산을 위한 핵심 요소로는 신뢰성을 꼽았다. AI가 국민의 일상과 업무에 깊숙이 활용될수록 개인정보와 보안 등 위험을 통제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해진다는 판단이다. 유 AI CIC장은 신뢰를 위험이 전혀 없는 상태가 아니라 '위험을 다루는 능력'이라고 정의하며,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누구나 안심하고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8.25 08:40홍지후 기자

솔라첼로 성악연구회, 9월 6일 창립 10주년 기념공연 마련

솔라첼로 성악연구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한국가곡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룬다. 25일 솔라첼로 성악연구회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공연 'SOUND PARTY II – 현으로 흐르다'가 마련된다. 다음달 6일 오후 5시에 막이 오르는 이번 공연은 지난 10년의 음악적 여정을 돌아보는 기념무대로, 한국가곡과 전통음악, 현악과 창작음악을 공연언어로 풀어낸다고 알려졌다. 해당 공연은 솔라첼로를 이끌어온 바리톤 오세민 예술감독과 이영재 무대 연출감독, 김란 음악감독 및 지휘를 맡는다. 공연은 솔라첼로 성악연구회가 주최·주관하고 부산광역시(시장 전재수)가 후원하며 만지작엔터테인먼트가 협력한다. 부산문화재단의 '2026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 지원을 받는다. 오 예술감독은 부산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국내외 성악·오페라 무대에서 활동해왔다. 2002년 제65회 조선일보 신인음악회로 데뷔했으며, 이탈리아와 루마니아 등에서 오페라를 공부한 뒤 귀국해 공연과 교육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그는 솔라첼로 성악연구회의 예술감독으로 단체의 음악적 기반을 만들어온 인물로 꼽힌다. 이영재 감독은 창원문화재단 이사이자 만지작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헤리티지랩 부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영재 연출은 개별 성악곡을 나열하는 일반적인 갈라 형식에서 벗어나 공연 전체를 '찬란한 우리음악', '동서양의 동행', '아트팝의 미래', '현의 아리랑', '우리의 음악 화음으로' 등 5개 스테이지로 구성했다. 오세민 예술감독이 쌓아온 솔라첼로의 시간 위에 이영재 연출이 장면과 흐름을 더하고, 김란 음악감독의 지휘가 이를 하나의 음악적 서사로 완성하는 구조다. 이번 공연에는 다양한 작곡가도 하나의 창작 축은 맡는다. 김동진·안정준·장일남·이수인·진규영·김수윤·이지혜·이영재·강메라의 작품이 오른다. 서로 다른 세대와 음악어법을 지닌 작곡가들의 작품을 한 무대에 배치해 한국가곡의 전통과 현재, 새로운 창작의 흐름을 함께 보여준다. 편곡에는 유인영·이영재·이지혜·황선영·권유미·조혜영·강메라가 참여해 각 작품의 음악적 결을 이번 무대에 맞게 새롭게 풀어낸다. 출연진은 소프라노 서운정·박현진·윤장미·김민경, 테너 서훈하·문한솔, 바리톤 이태영, 베이스바리톤 이기백이다. 해금 김준희, 가야금병창 정자경이 함께하며 피아노에는 박은정·이효진·신세라가 참여한다. 솔라첼로 챔버 앙상블은 제1바이올린 악장 신효은을 비롯해 강신종·최연우·황지원, 제2바이올린 김하영·김보민·박민지, 비올라 권덕진·권나영·이다정, 첼로 이현아·정예빈, 콘트라베이스 배인애, 플루트 김민영, 퍼커션 양진일로 구성된다. 제작진은 예술감독·기획 오세민, 연출 이영재, 음악감독·지휘 김란을 중심으로 음악감독 G-audio 정종준, 조명감독 이하송, 영상감독 손희송, 촬영감독 조경모, 무대감독 강휘재가 참여한다. 조율·악기는 양주철(HDC·영창 금정)이 맡는다. 공연 티켓은 R석 2만원, S석 1만 5000원이다. NOL 티켓과 네이버 예매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창근 예술-기술 칼럼니스트는 “이번 공연은 한 사람의 빈자리를 메우는 무대라기보다 한 예술가와 동료들이 함께 만들어온 시간이 계속 흐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공연”이라며 “한국가곡을 보존의 대상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오늘의 청각적 경험과 장면으로 다시 설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프리뷰했다. 이어 “오세민 예술감독이 쌓아온 10년의 시간, 이를 현재의 무대로 연결하는 이영재 연출, 음악적 완성도를 이끄는 김란 음악감독의 역할이 만나는 지점에서 이번 공연의 힘이 생긴다”며 “과거를 기념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다음 10년을 향해 음악을 다시 흐르게 한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2026.08.25 08:31이도원 기자

'홀드백' 150일에 뿔났다…영화계·OTT·IPTV·소비자 한목소리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가 OTT, IPTV 등에 공개되기까지 일정 기간을 두는 '홀드백' 제도가 최장 150일로 가닥이 잡히면서 영화계와 IPTV·OTT 업계, 소비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작품별 제작비와 투자 구조, 흥행 성적 등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홀드백이 투자금 회수를 어렵게 하고 콘텐츠 투자 위축과 소비자 선택권 제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는 홀드백 의무화가 담긴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계류돼 있다. 문체위는 이달 중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 극장 업계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통해 최소 120일에서 최대 150일의 홀드백을 업계 자율협약 방식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작품 특성 무시한 획일적 규제…K콘텐츠 투자 위축 우려 관객 감소를 막기 위해 홀드백 도입이 필요하다는 극장 업계와 달리 영화계와 OTT·IPTV 업계에서는 획일적인 유통 제한이 오히려 콘텐츠 생태계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극장 매출이 일부 대작에 집중된 상황에서 중소 규모 영화는 극장 티켓 매출뿐 아니라 OTT·IPTV 판매 등 2차 판권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한다. 극장 흥행이 부진한 작품까지 최대 150일 동안 후속 유통을 제한할 경우 투자금 회수가 늦어지고 차기 작품에 대한 투자 여력도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영화마다 제작비와 손익분기점, 투자 구조, 관객 반응이 다르고 OTT 판매가까지 고려해 사업 계획을 세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최적의 유통 시점 역시 작품별로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용희 선문대 교수는 “보통 영화 개봉 시 극장 수익은 한 달 안에 결정되는데, 수익이 나지 않는데도 영화를 잡고 있는 건 극장, 영화 제작사, OTT, IPTV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작품의 화제성은 떨어지고 2차 판권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가능성도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홀드백 장기화가 OTT·IPTV의 콘텐츠 경쟁력과 투자 여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IPTV 관계자는 “홀드백 의무화로 콘텐츠 수급 시점이 늦어지면 VOD 수익이 급감하고 결과적으로 콘텐츠 생태계 전반의 투자 여력이 줄어드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OTT 관계자는 “극장 산업의 어려움을 홀드백 하나로 해결하려는 접근은 근본적인 해법이 되기 어렵다”며 “관객이 극장을 찾지 않는 원인이 무엇인지, 영화의 투자·제작·배급 수익 구조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없다면 장기적으로 한국 콘텐츠 산업에 부메랑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티켓값 부담에 OTT 찾는데…소비자 선택권 제한 우려 시민단체도 홀드백 도입에 반대하고 있다. 영화 소비 방식이 극장뿐 아니라 OTT와 IPTV 등으로 다양해진 상황에서 일률적인 홀드백이 소비자의 관람 시기와 플랫폼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를 비롯한 시민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높은 영화 티켓 가격으로 극장 대신 OTT나 IPTV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상당수인데, 가격 부담을 해결하지 않은 채 영화 관람 시기를 늦춘다면 소비자는 더 비싼 티켓을 구매하거나 영화 관람을 포기해야 한다”며 홀드백 자율협약 논의 과정에 소비자·시민단체를 포함해달라고 촉구했다. 극장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문화 향유권이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IPTV 관계자는 “극장 이용이 어려운 지역까지 콘텐츠를 공급하는 유료방송 플랫폼에 장기간 일률적인 홀드백이 적용되면 해당 지역 소비자의 콘텐츠 접근 기회와 선택권이 오히려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극장과 제작·투자·배급사, OTT·IPTV가 작품별 특성과 흥행 성적에 따라 유통 시기를 결정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업계 관계자는 “홀드백으로 영화 유통에 획일적인 기간을 정하기보다 제작사와 투자사, 배급사, 극장, OTT가 작품 특성에 따라 유통 전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이 영화·미디어 업계의 상생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2026.08.25 08:30홍지후 기자

"역대급 곡면 디자인"…20주년 아이폰, 아이폰 에어 닮을까

애플이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준비 중인 차세대 아이폰이 '아이폰 에어'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유리 제조 공정을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맥루머스, 폰아레나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IT 팁스터 픽스드포커스디지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해당 팁스터에 따르면, 내년 출시될 20주년 기념 아이폰은 아이폰 에어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유리 제조 공정을 적용할 전망이다. 다만 일부 공정과 장비에는 수정이 이뤄질 수 있다. 수정된 장비는 아이폰 에어보다 더 둥근 형태의 유리 부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신형 아이폰에 '쿼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과도 일치한다. 애플이 기존 제조 공정을 일부 수정해 활용할 경우 새로운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데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당 제조 방식은 비용 절감뿐 아니라 발열 해소와 두께 감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앞서 이 팁스터는 한 애플 공급망 시설이 '아이폰 20' 생산에 앞서 개보수 작업을 완료했으며, 해당 제품의 제조 품질이 1세대 아이폰 에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아이폰 에어는 두께가 5.6㎜에 불과해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 가운데 가장 얇은 모델이다. 광택 처리된 티타늄 프레임과 유리 후면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폰아레나는 20주년 기념 아이폰이 성능을 우선시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아이폰 에어만큼 얇은 두께를 구현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은 애플이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노치가 없고 대부분이 유리로 구성된 곡면형 아이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곡면 유리가 기기의 모든 면을 감싸는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20주년 기념 아이폰은 2027년 봄 출시될 아이폰18, 아이폰18e, 아이폰 에어2에 이어 같은 해 가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8.25 08:2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공연예술 현장에 기술을 더하다…코스타 '공기', 티켓 운영 디지털화 선도

코스타(대표 김세희)의 예술협업플랫폼 '공기'가 공연예술 현장에서 축적한 티켓 운영 경험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는 10월에 개최하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서울아트마켓(PAMS), 리:바운드 축제 등 총 40개 이상의 작품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연예술 행사의 통합 티켓 운영을 맡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예술·기술 융합 특화 플랫폼 '아트코리아랩' 입주기업인 코스타는 자체 개발한 데이터 기반 티켓 관리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공기'를 운영하고 있다. '공기'는 ▲예매처 공연 등록 및 오픈 ▲공연별 예매 티켓 발권 및 매표소 운영 ▲전화·현장 CS 응대 ▲국내외 관객 대상 티켓 마케팅 및 예매 관리 ▲공연 티켓 정산 관리 ▲공연별 판매 데이터 분석 및 결과 보고 등 티켓 등록부터 판매, 마케팅, 현장 운영까지 공연 티켓 운영 전반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24일 회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공기'와 함께한 예술인 및 단체는 누적 727개 팀, 운영한 작품은 988개에 이른다. 국립정동극장 세실,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 등 주요 공공 공연장은 물론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서울변방연극제 등 대표적인 민간 공연예술축제와도 협업하며 공연예술 현장에 특화된 티켓 솔루션으로 입지를 탄탄히 했다. 나아가 현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관람 안내 문자를 자동으로 발송하는 예약 메시지 기능을 도입하고, 좌석배치도 UI를 개선해 티켓 및 좌석 관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국제 공연예술 축제 운영 환경을 고려해 QR 링크 기반 간편 결제 시스템과 해외 관객 전용 CS 채널을 구축하는 등 국내외 관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도 확대하고 있다. 김세희 코스타 대표는 “공공과 민간, 소규모 공연부터 대규모 국제 축제까지 다양한 현장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이 공기만의 통합 티켓 운영 전문성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공연예술 현장의 디지털 전환은 코스타가 지속적으로 추구해 온 핵심 가치인 만큼, 앞으로도 기술과 현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하고 해외 관객을 위한 CS와 간편 결제 등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공연예술 통합 운영 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타는 올해 하반기에 현장 운영 경험과 사용자 요구를 반영해 기능과 운영 체계를 고도화한 '공기 Ver.2'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의 '2026 공연사업'과 국립정동극장 세실 '창작ing' 등 주요 공연사업의 티켓 운영을 이어가며 통합 운영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8.25 08:00방은주 기자

AI정부 시대, 공공 메일도 달라진다…'보안' 넘어 'AI 업무 인프라'로

SaaS 메일 협업·메일 보안 전문기업 크리니티(대표 유병선)가 오는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8회 AI정부 혁신 콘퍼런스'에 참가해 AI 정부 시대에 필요한 공공 메일의 혁신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정보화 담당자 및 민간 ICT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공부문의 AI 전환 전략과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행사에서 크리니티 윤석주 BX사업부문 대표는 'AI정부 시대의 공공 메일 혁신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공공 정보시스템을 둘러싼 정책과 보안 환경 변화부터 AI를 결합한 차세대 메일 플랫폼의 발전 방향까지를 단계적으로 소개한다. 최근 공공기관의 메일 시스템은 단순히 메시지 송수신 수단을 넘어 업무 연속성과 정보보호, AI 활용을 함께 뒷받침하는 핵심 업무 인프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과 국가망보안체계(N2SF), 정보시스템 등급제 개편 등 공공 IT 환경이 변화하면서 데이터 중요도와 업무 특성에 맞춘 보안 체계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크리니티는 이번 발표에서 이러한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 메일 아키텍처와 함께 수신부터 발신, 보관까지 메일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보안 체계를 제시한다. 수신 단계에서는 기존의 규칙 기반 탐지를 넘어 AI가 신·변종 악성메일 패턴과 위협 요소를 분석하는 지능형 탐지 방향을 소개한다. 발신 단계에서는 개인정보 및 중요정보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이메일 DLP와 관리자 승인·통제 체계를 통해 공공기관의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는 방안을 다룬다. 업무 기록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필요 시 신속하게 검색·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아카이빙 체계도 함께 소개한다. 여기에 생성형 AI를 메일 업무와 연결한 차세대 협업 모델도 제시한다. 메일 내용 검색과 초안 작성, 일정 및 할 일 확인 등 개별 기능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하나의 마스터 에이전트(Master Agent)가 사용자 의도에 따라 연결·조정하는 구조다.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 흐름과 연결되는 실행형 AI를 통해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크리니티는 이번 발표를 통해 '보안과 AI가 분리된 기능이 아니라 하나의 업무 흐름 안에서 작동하는 공공 메일 플랫폼'을 차세대 공공 업무환경 방향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유병선 크리니티 대표는 “AI 정부 시대의 공공 메일은 단순히 메시지를 주고받는 시스템을 넘어, 기관의 중요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AI가 실제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진화해야 한다”며 “크리니티는 오랜 공공 메일 운영 경험과 메일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보안과 AI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공공 업무환경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5 07:00방은주 기자

기본급 10만원·성과금 400%+1270만원…현대차 노사 잠정합의

현대자동차 노사가 장기간 진통을 겪은 올해 임금협상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임금 손실, 부품 협력사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협상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생산 정상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대차는 25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최영일 대표이사와 이종철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노사가 잠정합의에 이른 것은 상견례 이후 111일 만이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금 400%와 1270만원, 주식 15주, 해시포인트(복지포인트) 5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노사는 지난해 경영 실적과 올해 경영 환경을 고려해 임금과 성과금 규모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술직 신규 채용에도 합의했다. 현대차는 2027년 하반기 핵심 직무 등에 기술직 200명을 채용하고, 2028년에도 기술직 300명을 추가로 뽑을 예정이다. 총 신규 채용 규모는 500명이다. 현재 현대차는 국내 공장 재편의 하나로 기존 1공장과 42라인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해당 공장 근무자들의 대규모 배치 전환이 예정돼 있어 신규 채용 여력이 크지 않지만, 노사는 고용 창출을 위해 기술직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 노사는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도입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관련 기술 도입이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보고, 신사업과 신기술 추진 경과를 공유하며 산업 전환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또 변화 대응력과 생산성,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기존 제조업 중심의 관행에서 벗어나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하려면 노사 공동의 노력과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올해 교섭은 지난 7월 이후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장기간 난항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차량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고 직원들의 임금 손실과 부품 협력사의 경영 부담이 커졌다. 노사는 추가 피해를 막고 협력사와의 상생,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교섭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잠정합의에 따라 하반기 생산과 신차 출시 차질을 줄이고 파업 여파를 수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장기간 교섭 진통과 파업으로 주주와 고객, 부품 협력사 등 수많은 이해관계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노사가 더 이상의 피해 확대를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어렵게 잠정합의를 이뤄낸 만큼, 하반기 생산과 신차 생산에 총력을 다해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 노사는 이날 12차 본교섭을 열고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재개한다. 기아 노조는 지난 21일 부분파업에 들어갔으며,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26일 근무조별 4시간, 27일 2시간, 28일 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사측의 최근 제시안은 기본급 9만3000원 인상과 성과격려금 350%+1100만원, 자사주 45주 등이다.

2026.08.25 06:30김재성 기자

스틸리언, 인도네시아 사이버보안 교수진 대상 21주 연수 성료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스틸리언(대표 박찬암)이 인도네시아 사이버보안 분야 교수진 10명을 대상으로 21주간의 집중 연수를 마쳤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관 '인도네시아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양성 역량강화사업' 일환으로 진행했다. 24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연수에는 인도네시아 국가사이버암호원(BSSN) 산하 국가사이버암호 대학(PSSN) 소속 교수진 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향후 인도네시아에 설립될 사이버보안 교육훈련센터(CSVC)에서 현지 학생을 교육하고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을 담당할 예정이다. 스틸리언은 아주대학교, 솔루텍시스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KOICA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지난 3월 29일부터 8월 21일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됐다. 연수생들이 향후 독자적으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수행하고 현지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교수 및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스틸리언은 현지 최적화된 'I-Shield Jr.' 및 'I-Shield'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시스템, 네트워크, DB, 모바일, 웹, AI 보안 등의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디지털 포렌식, 모의해킹, 침해대응, 악성코드 분석 및 공격자 프로파일링 등 실무 교육과 함께 연수생들이 현지 교육에 활용할 콘텐츠를 직접 설계하는 과정도 운영했다. 아주대학교에서는 국가 표준 보안 관리, 웹·DB 보안, 악성코드 분석, 최신 보안 정책 등 이론 심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연수생들이 교육과정과 학습자료를 자체적으로 구축·운영할 수 있게 AI 도구 활용 교육도 병행했다. 연수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향후 CSVC에서 담당할 역할과 실행 방향을 수립하고 발표하며 21주간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스틸리언 컨소시엄은 지난 1월 현지 교원 및 실무진 대상 단기 초청연수와 2월 고위급 정책결정권자 대상 초청연수에 이어 이번 교수진 대상 21주 초청연수까지 수행하며 KOICA 역량강화사업의 초청연수 과정을 모두 마쳤다. 향후 현지에 설립될 CSVC 시스템 구축과 온라인 교육 플랫폼 개발 등 남은 과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연수생 대표인 Yulius Dharsono PSSN 교수는 “이번 연수는 기술 교육을 넘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윤리적인 자세를 갖춘 사이버보안 교육자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번 KOICA 사업의 총괄 관리를 맡고 있는 김계영 스틸리언 전무는 “이번 연수는 단순한 기술 전수가 아닌 인도네시아의 정보보안 교육 지도자들이 지속 가능한 교육 자생력을 갖추게 설계했다"면서 “스틸리언 컨소시엄이 공유한 보안 실무 지식과 교육 노하우가 인도네시아 사이버보안 교육훈련센터(CSVC)의 성공적인 안착과 체계적인 국가 인재 양성의 주춧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8.24 22:17방은주 기자

AI 영상, 프롬프트를 넘다…플로바, '올인원' 에이전트 네이티브 영상 창작 구현

플로바 에이아이, 에이전트 네이티브 영상 워크플로에 Seedance 2.5 통합…첨단 생성 기능과 100여 가지 재사용 가능 스킬, 프로젝트 메모리 및 프로덕션 자동화 결합 싱가포르 2026년 8월 24일 /PRNewswire/ -- 플로바 에이아이(Flova.ai)가 자사 올인원 AI 영상 에이전트에서 Seedance 2.5를 완벽하게 지원해 해당 모델을 엔드투엔드 프로덕션 워크플로에 통합했다. flova ai AI 모델이 고품질 개별 영상 클립을 생성하는 능력은 갈수록 향상되고 있지만, 완성도와 일관성을 갖추고 수정까지 용이한 하나의 완전한 영상을 제작하는 일은 여전히 훨씬 어렵다. 크리에이터는 여전히 분산된 여러 도구를 오가며 스크립트, 레퍼런스, 모델, 에셋, 버전, 수정 작업을 조율해야 한다. 플로바는 AI 영상이 이제 다음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즉 프롬프트에서 클립으로(prompt-to-clip)에서 의도에서 프로덕션으로(intent-to-production)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크리에이터는 플로바에 콘텐츠 기획, 스크립트 또는 크리에이티브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 플로바의 에이전트는 전체 프로젝트의 맥락을 이해하고 스토리보드 작성과 에셋 관리부터 수정 및 러프컷 제작에 이르기까지 워크플로를 조율하며, Seedance 2.5는 영상 생성을 담당한다. 궈례(Guo Lie) 플로바 창립자 겸 CEO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AI 영상 창작의 진정한 과제는 단순히 영상을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가 계속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캐릭터는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고, 각 장면은 자연스럽게 연결돼야 하며, 에셋은 체계적으로 관리돼야 한다. 또한 수정 작업을 거치는 동안 크리에이티브 관련 의사결정을 기억해야 한다. 플로바는 실제 영상 프로젝트에 에이전트를 투입함으로써 크리에이터가 창의성, 미학, 스토리텔링에 더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크리에이터가 아이디어의 방향을 정하면 플로바가 이를 프로덕션으로 구현한다." 프롬프트 작성에서 디렉팅으로 1세대 AI 영상 도구는 크리에이터에게 모델의 언어를 익힐 것을 요구했다. 플로바는 이러한 관계를 바꾸고 있다. 크리에이터가 의도를 정의하고 중요한 결정을 내리면, 에이전트가 여러 단계에 걸친 프로덕션 운영을 담당한다. 크리에이터는 감독으로 남고, 에이전트는 프로덕션팀이 된다. 플로바는 이를 에이전트 네이티브 영상 프로덕션(Agent-Native Video Production)이라고 부른다. 이는 개별 프롬프트에 단편적으로 반응하는 대신 전체 프로젝트를 이해하고 크리에이티브 관련 의사결정을 프로덕션 전 과정에 걸쳐 이어가는 AI 워크플로다. 프롬프트가 아닌 프로젝트를 이해하는 에이전트 프롬프트 하나에는 한 요청이 담긴다. 그러나 프로덕션에는 지속적인 맥락이 필요하다. 캐릭터 사이에는 관계가 있고, 스토리에는 연속성이 있으며, 브랜드에는 규칙이 있다. 시각적 스타일도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장편 프로젝트는 에피소드가 수십 개, 장면이 수백 개까지 될 수도 있다. 플로바의 에이전트는 이 같은 프로젝트 맥락을 프로덕션 워크플로 전반에 걸쳐 유지한다. 크리에이터는 한 번에 최대 30만 자에 이르는 장편 스크립트와 프로덕션 자료를 캐릭터 프로필, 세계관 설정 자료, 프로덕션 요건과 함께 업로드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는 장편 시리즈의 전체 스크립트를 제공한 뒤 에이전트에게 특정 에피소드나 장면 하나만 작업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프로젝트 자료는 일회성 입력물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활용되는 창작 기반이 되기 때문에 크리에이터는 설명에 쓰는 시간을 줄이고 디렉팅에 더 집중할 수 있다. 프롬프트 템플릿에서 실행 가능한 크리에이티브 스킬로 프로젝트를 이해하는 것은 프로덕션의 한 부분일 뿐이다. 전문적인 작업을 위해서는 프로젝트를 어떻게 실행해야 하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다. 플로바의 영상 중심 스킬 허브(Skill Hub)는 100여 가지 재사용 가능한 전문 스킬을 제공한다. 스킬은 단순한 프롬프트 템플릿 이상이다. 이는 에이전트가 재사용하고 편집하며 실행할 수 있도록 방법론, 워크플로, 시각적 기준을 담은 재사용 가능한 프로덕션 플레이북이다. 크리에이터는 빈 프롬프트 입력창에서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고 이미 확립된 프로덕션 방식을 각 프로젝트에 맞춰 조정할 수 있다. 모델은 생성한다. 스킬은 프로덕션 노하우를 담는다. 에이전트는 작업을 조율한다. 크리에이터는 결정을 내린다. 사람이 주도하고 에이전트가 실행하는 이 접근 방식은 크리에이터가 핵심 단계에서 입력과 결과물을 검토하고 방향을 수정하면서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그동안 에이전트는 에셋, 버전, 반복 작업을 관리한다. 프롬프트 작성에서 디렉팅으로. 생성에서 프로덕션으로. 플로바 소개 플로바는 에이전트 기반 프로덕션 워크플로에 주력하는 AI 네이티브 영상 창작 플랫폼이다. 2025년 10월 글로벌 출시됐으며 선도적인 AI 이미지 및 영상 모델에 프로젝트 메모리, 맥락 이해, 지능형 에셋 관리, 타임라인 워크플로, 재사용 가능한 스킬을 결합했다. 플로바는 FaceU를 만든 궈례 CEO가 설립했다. 그는 과거 바이트댄스(ByteDance)의 이미징 사업을 이끌기도 했다. FaceU는 2018년 약 미화 3억 달러에 바이트댄스에 인수됐다. 이후 궈례는 CapCut, Hypic, BeautyCam 등의 제품 인큐베이션에도 참여했다. 플로바는 두 차례 투자 라운드를 통해 8000만 달러가 넘는 자금을 유치했으며, 세쿼이아 캐피털(Sequoia Capital), IDG 캐피털(IDG Capital), 스카이나인 캐피털(Sky9 Capital)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2026.08.24 22:10글로벌뉴스

한진, 네이버 통합반품센터 수거 전담…반품 물류 일원화

한진이 네이버 통합반품센터로 들어오는 상품의 반품 수거를 전담한다. 기존 배송사별로 나뉘어 있던 반품 물류를 한진으로 일원화해 소비자 편의와 판매자 물류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진은 지난 21일부터 네이버 통합반품센터로 입고되는 상품의 반품 수거 서비스를 전담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품을 처음 배송한 택배사가 어디인지와 관계없이 통합반품센터로 들어오는 반품 상품은 한진이 수거한다. 기존에는 각 택배사가 자신이 배송한 상품을 개별적으로 회수했다. 이 때문에 배송사에 따라 반품 회수 방식이나 절차가 달라질 수 있었다. 한진은 반품 수거를 단일 운영 체계로 전환해 서비스 품질을 표준화하고 소비자 혼선을 줄일 방침이다. 반품 처리 속도를 높여 판매자의 재고 운영 효율도 개선한다. 한진은 전국 단위 택배 네트워크를 활용해 상품 회수부터 통합반품센터 입고까지 과정을 표준화하고 물류 동선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반품 상품이 판매자 재고로 다시 확보되는 시간을 줄이고 재판매까지 걸리는 기간을 단축한다는 구상이다. 한진은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이커머스 반품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네이버 입점 판매자를 비롯한 셀러와의 물류 파트너십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이커머스 경쟁력은 배송뿐 아니라 반품 경험에서 완성된다”며 “이번 통합 반품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편리한 반품 경험을, 셀러에게는 효율적인 물류 운영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4 22:05안희정 기자

1458곳 중앙·지방·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평가단 100명 발족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2026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단'을 구성하고 24일 위촉식을 개최했다.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이하 '보호수준 평가')는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역량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한 개선을 유도하는 제도다. 올해는 중앙행정기관 및 산하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공기업 등 총 1458개 기관이 대상이다. '보호수준 평가'는 법령상 의무사항 이행 여부를 기관이 스스로 점검하는 '자체평가'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단이 업무수행 적절성·충실성 등을 살펴보는 '심층평가'를 병행한다. 이번에 위촉한 평가단은 총 100명이다. 개인정보 보호 법·제도, 정보보호·보안 등 각 분야에서 활동실적과 현장경험을 갖춘 외부 전문가로 구성했다. 특히 학계, 법조계, 산업계 전문가가 고루 참여해 평가의 전문성과 균형성을 높였다. 이번 위촉식에서는 평가단원 위촉장 수여와 보호수준 평가 안내를 진행했다. 또 평가의 엄밀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단이 실제 평가 방식을 익힐 수 있게 지표별 회의실에서 시범 평가도 함께 수행했다. 평가단은 앞으로 평가 검토에 따른 현지실사, 평가 결과 평정, 우수·미흡 사례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평가방법 및 체계, 평가기준·지표 개선을 위한 자문에도 참여한다. 고낙준 개인정보위 예방조정심의관은 “보호수준 평가는 공공기관 스스로 알기 어려운 실질적인 취약점을 꼼꼼히 짚어낼 수 있는 기회”라며 “보호수준 평가를 통해 공공부문 전반의 개인정보 보호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24 21:08방은주 기자

개보위, 일 잘하는 '3회 고래상' 6명 시상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업무실적을 바탕으로 '제3회 개인정보 고래상' 시상식을 개최, 탁월한 성과를 낸 직원 1명과 2개 팀에 총 600만 원의 특별성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개인정보 고래상'은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서 통상적인 업무 수행을 넘어 기관의 주요 현안 해결, 업무 혁신 등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개인정보위 공무원의 노력과 성과를 발굴 및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의미를 담아,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 기여한 직원들의 성과를 격려하기위해 '고래상'으로 명명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제1회 고래상에서 징벌적 과징금 도입 및 SKT·쿠팡 유출사고 대응 주요 입법과제 추진 등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을 이끌어 낸 직원들을 포상했고, 제2회 고래상에서 예방중심의 개인정보 관리체계 전환계획 수립 및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 발간 등 개인정보 보호 체계의 전환을 적극 추진한 직원들을 포상했다. 이번 제3회 수상자들은 ▲공공부문 개인정보보호 전담 인력 확충 ▲당면 정책현안의 신속발굴 및 대응체계 마련 ▲예방투자 및 과징금 체계 전면 개편 업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공공부문 개인정보보호 전담 인력 확충 수상자인 인력예산팀(자율보호정책과 박윤호·공수진 사무관)은 각 부처의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상시적 개인정보보호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범부처 차원의 개인정보보호 전담인력을 확충했다. 이를 위해 공공부문 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분야 인력·예산 현황을 최초로 조사·분석하는 한편, 기관의 개인정보 처리시스템 중요도 등을 계량화해 기관별·시스템별 최소 필요인력 기준을 마련했다. 또 행정안전부·재정경제부 등 관계부처 및 개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중앙행정기관의 개인정보보호 전담인력 54명을 확충하는 성과를 이뤘다. ■ 당면 정책현안 신속발굴 및 대응체계 마련 또 다른 수상자인 기획팀(혁신기획담당관과 김푸르나·여성민 사무관, 강민지 주무관)은 위원회의 주요 업무계획 수립과 현안 대응을 총괄하며, 주요 정책과제의 차질 없는 추진을 지원했다. 이들은 하반기 업무계획 등 핵심 현안에 대한 보고·점검을 체계적으로 추진했으며, 정부 출범 1주년 등 주요 계기별 성과자료를 적기에 마련해 대내외 정책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했다. 또한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부합한 핵심 정책과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등 위원회의 정책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 예방투자 및 과징금 체계 전면 개편 마지막 수상자인 전창민 사무관(조사총괄과)은 개인정보 침해사고에 대한 실질적 피해 예방과 엄정한 제재 원칙을 확립하고, 사후 처벌 중심에서 사전예방과 신속회복 중심의 감경체계로 전환하는 제도 개선을 주도했다. 전 사무관은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예방투자 및 사고 대응, 회복 노력을 과징금에 반영하는 감경 인센티브 체계를 마련했고, 위반행위에 상응하는 징벌적 가중 기준과 반복 위반 가중 기준을 마련하여 엄정한 제재 원칙을 확립했다. 또한 법상 의무를 뛰어넘는 실질적 예방 투자에 대한 감경 기준 마련 등 기업의 자율적 예방 투자를 유도하여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기업의 책임성과 사고 대응력을 강화하여 과징금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했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특별성과 포상금은 단순히 한 사람의 성과를 포상하는 데 그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인 도전과 노력의 과정에서 만들어낸 성과를 함께 인정하고 격려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정당하게 인정받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업무 수행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과에 대한 보상과 격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4 20:55방은주 기자

엔키화이트햇, 페루 국립공과대에 오펜시브 보안 교육

오펜시브보안 전문기업 엔키화이트햇(대표 이성권)이 페루 국립공과대학교(Universidad Nacional de Ingeniería, 이하 UNI) 사이버보안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보안 교육을 시행했다. 교육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했다. 24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엔키화이트햇이 수행 중인 '페루 사이버보안 실습장 구축 및 운용 사업'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LUPIC 사업단(단장 정태호) 지원으로 추진한 한국초청연수 프로그램 일환이다. 엔키화이트햇은 자체 보안 교육·훈련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과 페루 현지 교육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교육은 참가 대상 눈높이와 실무 활용 목적에 맞춘 커리큘럼으로 진행했다. 학생 대상으로 일상 속 사회공학적 기법 및 AI 활용 공격 등 최신 위협 트렌드를 공유했다. 계정 보안과 웹 해킹 기초 이론 학습 및 소규모 해킹방어대회(CTF) 실습도 진행했다. 교수진 대상으로는 페루 현지에 구축한 실전형 보안 교육·훈련 플랫폼 'OFFen CAMP(오펜 캠프)'기능 설명과 효과적인 현지 교육 운용을 위한 심층 실습이 이뤄졌다. '오펜 캠프'는 이론 중심 교육이 아닌, 글로벌 해킹대회에서 실력을 입증한 최정상 화이트해커의 실무 경험과 지식을 콘텐츠로 담았다.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아우르는 수준별 커리큘럼을 통해 교육과 문제 풀이, 실전 훈련을 체계적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예측하기 어려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실전 시나리오 기반 훈련을 제공한다. 학습자는 지식 습득을 넘어 공격자 관점에서 사고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교육 관리자는 맞춤형 LMS(학습관리시스템)를 통해 학습자 수준과 목표에 따라 교육 과정을 설계한다. 실시간 성과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 현지 교육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이성권 엔키화이트햇 대표는 "페루 최고의 공과대학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우리 회사의 오펜시브 보안 기술력을 전수하게 돼 기쁘다"며 “단순히 교육 및 시스템 제공을 넘어, 현지 전문가들이 실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역량을 갖추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6.08.24 20:27방은주 기자

경찰이 감시 카메라로 전 연인 추적…플록 CEO "프라이버시와 안전 타협해야"

개릿 랭글리 플록 세이프티 최고경영자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프라이버시와 안전 사이의 "타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지 시각 8월 23일 테크크런치가 전한 내용이다. 플록 세이프티는 감시 카메라와 드론, 번호판 인식 기술을 미국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에 공급한다. 번호판 인식은 도로를 지나는 차량의 번호판을 자동으로 읽어 시각과 위치를 기록으로 남기는 기술이다. 랭글리는 "사람들이 프라이버시와 안전 중 하나만 이야기할 때 그들은 잘못된 것을 우선하고 있다"며 "국가로서 우리가 우선해야 할 것은 타협"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플록과 다른 기술에는 규제가 없는 경우가 너무 많고 책임도 없는데, 우리는 그것이 잘못됐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는 경찰관이 플록 기술을 무단 목적으로 쓴 것으로 지목된 46건을 확인했다. 아내와 여자친구, 전 연인을 스토킹하는 데 쓴 사례가 포함됐다. 랭글리는 CBS뉴스 인터뷰에서 피해자 한 명의 인터뷰를 들은 뒤 "사과한다. 그가 겪은 일이 나를 괴롭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플록이 경찰의 남용을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 문제를 처음으로 밝히고 찾아낼 도구를 만든 회사"라고 주장했다. 압둘 엘사예드 미시간주 민주당 상원 후보는 상대 후보인 마이크 로저스가 플록 카메라 확산을 지지한다고 X에서 비판했고, 버니 샌더스 버몬트주 상원의원은 X에 "AI 대량 감시를 멈춰라. 플록을 멈춰라"라고 포스팅했다. 비판은 여당과 야당 어느 한쪽에 몰려 있지 않다. 공화당 하원의원 3명은 연방정부가 안면인식과 생체 ID, 번호판 인식을 쓰는 자동 감시 시스템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H.R. 9800)을 발의했고, 법안 문구에는 "플록 세이프티 카메라를 포함해"라는 표현이 들어갔다. 플록은 기본 데이터 보관 기간을 30일에서 7일로 줄이고 데이터에 접근하기 전 사건 코드를 입력하도록 의무화했다. 두 조치 모두 무력화가 가능하며, 경찰은 '에비던스 모드'라는 설정으로 데이터를 더 오래 보관한다. 美 시민자유연맹(ACLU)은 권고 기준인 48시간에는 못 미치지만 올바른 방향일 수는 있다면서, 실제 변화인지 여부는 에비던스 모드가 어떻게 작동하느냐에 달렸다고 논평했다. 랭글리는 주 규제 당국이 플록 데이터의 불법 사용을 형사 범죄로 규정하는 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플록 세이프티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8.24 20:27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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