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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여파 에너지 급등에…베트남, 소비자물가 5% 넘게 상승

이란 전쟁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이 운송비와 생산 비용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베트남의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크게 뛰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은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베트남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5.46%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통계국은 성명을 통해 “물가 상승 가속화는 국제 연료 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가스 가격 인상 때문”이라며 “자재비와 운송비 상승도 서비스와 건설 비용을 끌어올리며 인플레이션을 자극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베트남의 무역적자는 32억8000만 달러(약 4조 8334억원)로, 6억7700만 달러(약 9978억원)의 적자를 봤던 3월보다 확대됐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55억 달러(약 67조 579억원)로, 예상치였던 17%를 상회했다. 수입은 32.5% 증가한 488억 달러(약 71조 9214원)로, 예상치였던 21.7%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통계국에 따르면 원자재, 장비, 생산용 부품이 전체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베트남의 대미 무역흑자는 전년 대비 24.4% 증가한 469억 달러(약 69조 1212억원)를 기록했다. 반대로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무역적자는 전년 대비 33.4% 확대된 464억 달러(약 68조 3843억원)로 집계됐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연료 가격 상승에 따른 운송·물류 및 필수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인해 물가 상승률이 최대 5.5%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정부 목표치인 4.5%를 웃도는 수치다.

2026.05.04 11:20박서린 기자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창업비용 15% 더 낮춘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가 고물가와 경기 불황 속에서 예비 창업자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창업 비용을 추가로 낮춘다. 4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노브랜드 버거는 주방 설비와 인테리어 마감재 효율화를 통해 초기 투자 비용을 약 15% 추가 인하한다. 이번 창업 비용 인하는 소자본 예비 창업자의 실질적인 부담을 낮추기 위한 상생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노브랜드 버거 소형 특화 모델인 콤팩트 매장(15평)은 기존 1억원 초반에서 9000만원 초반의 투자로 창업이 가능하다. 스탠다드 모델(28평)도 기존 1억원 중반에서 1억원 초반대로 창업이 가능하다. 소자본 창업 모델로 호응을 얻고 있는 노브랜드 버거 콤팩트 매장은 9000만원 초반의 투자로 창업이 가능해진다. 콤팩트 모델은 매장 면적은 줄이고 조리 동선 최적화와 평당 좌석 수를 약 35% 확대해 공간 활용도를 높여 작은 매장에서도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인테리어와 마감재를 간소화하고 공사 매뉴얼을 단순화해 불필요한 비용과 공사 기간을 줄인 '가성비 창업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노브랜드 버거는 이번 창업 비용 인하를 시작으로 예비 창업자 및 가맹점주와의 상생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초기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운영 효율 개선과 식재 및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가맹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경기 불황 속에서 창업을 고민하는 예비 창업자들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드리기 위해 창업 비용을 추가로 낮췄다”며 “앞으로도 예비 창업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4 11:17김민아 기자

코바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4년 연속 '매우 우수'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재정경제부 주관 2025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획득하며 4연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대국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재정경제부가 매년 실시하는 평가로, 올해는 18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받은 기관은 총 12개(6.5%)로, 이중 코바코는 4연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코바코는 속적인 소통과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온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보 부족과 비용 부담으로 방송광고 집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방송광고 제작비를 지원하고, 마케팅 전반에 대한 전문 상담을 제공해 현장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공익광고 주제 제안을 상시 접수하고 있으며, '공익광고 국민자문단'을 운영해 국민이 직접 공익광고 제작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국민 참여 기반의 서비스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코바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사업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4 11:16박수형 기자

현대차·기아, 1분기 영업이익 폭스바겐 앞섰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에서 폭스바겐그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1분기 영업이익 합산액은 4조7198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가 2조5147억원, 기아가 2조205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같은 기간 폭스바겐그룹 영업이익은 25억 유로, 한화 약 4조 3140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1분기 영업이익에서 폭스바겐그룹을 약 4000억원 웃돌았다. 매출에서는 폭스바겐그룹이 여전히 앞섰다. 현대차·기아 합산 매출은 75조 4408억원인 반면, 폭스바겐그룹은 757억 유로(130조 5983억원)를 기록했다. 판매량도 폭스바겐그룹이 우위였다. 현대차는 97만 6219대, 기아는 77만9741대를 판매해 합산 약 175만대를 기록했다. 반면 폭스바겐그룹의 판매량은 약 195만대였다. 양사 모두 관세 부담 등으로 수익성은 악화됐다. 현대차·기아는 관세 부담 약 1조 6150억원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29% 감소했다. 폭스바겐그룹 역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3% 줄었다. 폭스바겐그룹은 1분기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미국 관세 인상과 일회성 비용 발생, 판매량 감소를 꼽았다. 실제로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 줄었다. 코어 브랜드와 트럭 부문에서 발생한 특별 비용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여기에 관세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3% 감소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 20조 5460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기준 처음으로 폭스바겐그룹을 앞섰다. 같은 기간 폭스바겐그룹의 영업이익은 89억 유로(약 15조 3517억원)로 집계됐다.

2026.05.04 11:16김재성 기자

갤럭시코퍼레이션, 어린이날 로봇과 노는 공간 연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어린이날을 맞아 로봇 문화 공간을 열고 엔터테크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한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오는 5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 5000평 부지에 '갤럭시 로봇파크'를 정식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이곳에선 체험형 엔터테크 프로그램 '로봇아레나'를 함께 선보인다. 로봇아레나는 ▲로봇 K팝 콘서트 ▲로봇이 직접 초상화를 그리는 '포트레이트 퍼포먼스' ▲아이들과 상호작용하는 '인터랙티브 로봇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 당일엔 한부모 가족 및 경계선 지능 아동 70명을 포함해 총 100여 명 어린이를 초청해 로봇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로봇아레나를 시작으로 로봇 기반 공연·체험·미디어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문화 산업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갤럭시 로봇파크는 단순한 테마 공간을 넘어 로봇 문화가 확장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04 11:15이나연 기자

"90%만 작동하는 AI 브레이크, 당신이라면 타시겠습니까?"

[그레이프바인(미국)=남혁우 기자] "현재 인공지능(AI)은 90% 확률로 작동하는 브레이크가 달린 자동차와 같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엔진을 탑재했더라도 필요할 때 브레이크가 100% 작동한다는 확신이 없다면 누구도 그 차를 믿고 고속도로를 달리려 하지는 않을 겁니다." 브라이언 해리스 SAS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에서 열린 연례 기술 컨퍼런스 'SAS 이노베이트(SAS Innovate) 2026'에서 AI를 둘러싼 시장의 과도한 기대에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인터뷰에서 생성형 AI의 화려한 시연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 현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여부라며 고객에게 지속 가능하고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SAS의 핵심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단순 시연 넘어 실제 비즈니스 도입이 핵심 브라이언 CTO는 현재 시장에 나온 대규모언어모델(LLM) 등 AI 모델이 가진 능력을 '원시적인(Raw) 능력'이라고 표현했다. 원시적 능력이란 기업 환경에 맞춰 가공되거나 최적화되지 않은 상태로 이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것만으로는 기업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그는 "우리의 진짜 도전 과제는 이러한 AI 모델을 생명과학이나 은행 같은 고객들의 복잡하고 결정론적인 실제 비즈니스 워크플로우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번역(Translate) 하고 통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CTO가 예시로 든 생명과학 임상시험이나 금융권 사기 탐지, 자금 세탁 방지 등은 사람의 생명과 막대한 자본이 걸린 고위험(High-risk) 비즈니스다. 이러한 분야에서는 확률에 의존하는 일반적인 AI가 아니라 고도의 정밀도와 정확성, 그리고 결과에 대해 방어하고 설명할 수 있는 결정론적(Deterministic) 시스템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능력 이상으로 포장된 AI… 치명적인 위험 인지해야 브라이언 해리스 CTO는 현재 AI 시장에 만연한 맹목적인 환상과 과대광고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시장에는 실제 능력 이상으로 부풀려진 AI가 너무나도 많으며 이러한 기술적 과장이 산업 전체에 얼마나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지 인지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고 꼬집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브라이언 CTO는 현재의 AI를 '90%의 확률로만 작동하는 브레이크가 달린 자동차'에 비유했다. 아무리 뛰어난 엔진을 탑재하고 속도가 빠르더라도 브레이크가 원할 때 100% 작동한다는 확신이 없다면 누구도 그 차에 목숨을 맡기고 고속도로를 주행하려 하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단 한 번의 오판이 막대한 재무적 손실이나 신뢰도 하락으로 직결되는 기업 핵심 의사결정 과정에서는 이러한 불확실성이 더욱 치명적인 결과로 돌아온다. 금융권의 사기 탐지나 생명과학 분야의 임상시험처럼 고도의 정밀도와 방어 가능성이 요구되는 환경에 결과의 일관성을 보장할 수 없는 확률적 AI를 무방비하게 도입하는 것은 기업의 존폐를 건 위험한 도박이라는 지적이다. 브라이언 CTO는 "SAS는 지난 50년간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가장 중요하고 복잡한 의사결정을 지원해 온 만큼 이러한 데이터와 시스템의 위험성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허황된 기술적 과장에 휩쓸리지 않고 철저히 기술의 '현실'에 굳건히 발을 딛고 서서 시장의 하이프에 정면으로 맞서며 고객을 위한 진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가치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AS, 다음 50년 비전도 사람과 고객 지난 50년간 데이터 분석 시장을 이끌어온 SAS는 앞으로의 50년을 위한 비전으로 결국 사람과 고객을 다시 강조했다. 해리스 CTO는 "지금은 며칠만 지나도 시장이 바뀔 만큼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른 시대"라며 단기적인 기술 스펙 경쟁에만 매몰되는 것을 경계했다. 그는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당장의 기능이 아니라 변화하는 시장 속도에 맞춰 함께 진화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혁신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고 언급했다. 인간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AI의 연산 능력이 결합할 때 비로소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가치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브라이언 해리스 CTO는 "인간의 잠재력을 믿는 '영감을 주는 리더십(Inspirational leadership)'이야말로 짐 굿나잇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0년간 보여준 방식이자 AI 시대에 우리가 나아가야 할 핵심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2026.05.04 11:15남혁우 기자

단순 오락 넘어 '문화 자산'으로…넥슨·넷마블, 게임 박물관으로 세대 잇는다

과거 박물관이 도자기나 미술품 등 유형의 유산을 보존하는 데 그쳤다면, 현대의 박물관은 무형의 경험과 대중문화를 기록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 역시 가상 세계의 산물인 게임을 물리적 공간에 영구 보존하며, 단순한 오락거리를 넘어 세대를 잇는 핵심 문화 자산으로 격상시키는 모습이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개관 1주년을 맞은 '넷마블게임박물관'은 국내 게임박물관 중 최초로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정식 등록됐다. 이는 게임이 전 세대가 공유하는 소중한 문화 자산임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결과로, 산업적 성숙도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풀이된다. 넷마블은 이번 등록을 계기로 지난 1년여간 선보인 2100여 점의 실물 기기 전시 등 개괄적인 역사 조명을 넘어 '공감의 공간'으로서 역할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리뉴얼한 기획전시 'Play 조선: 한 수(手), 판을 넘다'를 통해 조선시대 놀이문화와 오늘날 게임의 본질적 의미를 고찰하고 있다. 관람객은 현대적 보드게임으로 재해석한 '승경도' 플레이와 특별 제작된 스탬프 체험 등을 통해 게임의 역사와 재미를 다각도로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전시 마스코트인 '호랑이' 이름 짓기 공모전을 진행하며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넷마블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0일까지 어린이 대상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하며 가족 단위 관람객에 초점을 맞춘다. 오는 12일 '넥슨뮤지엄'으로 리브랜딩해 재개장하는 넥슨컴퓨터박물관의 행보 역시 궤를 같이한다. 기존 기술 역사 중심의 정적인 전시에서 벗어나, 게임을 즐기는 주체인 '플레이어'에 온전히 주목해 넥슨의 30년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관람객이 본인의 넥슨 계정으로 로그인해 다수의 게임에 흩어져 있던 개인의 플레이 기록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불러오는 맞춤형 경험은 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평가다. 넥슨은 '바람의나라', '카트라이더' 등 40개 이상의 지식재산권(IP)을 입체적으로 엮어내며 관람객의 서사를 박물관의 일부로 끌어들일 방침이다. 현실과 가상 세계가 교차하는 문을 형상화한 새로운 로고 디자인에서도 넥슨의 철학적 고민을 엿볼 수 있다. 박물관을 일방적인 정보 전달의 공간을 넘어, 이용자 개개인이 가상 공간에 남긴 수많은 발자취와 추억 자체를 '살아있는 아카이브'로 탈바꿈하겠다는 넥슨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흥미로운 점은 두 박물관이 게임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접근 방식에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 동일하게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면서도, 넷마블은 '객관적인 역사'를, 넥슨은 '개인화된 추억'을 내세웠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넷마블게임박물관은 과거 하드웨어 기기 자체를 유물로 대하며 한국 게임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보편적인 역사를 아카이빙하는 데 집중했다. 넷마블 자체 게임에 국한되지 않고, 산업의 계보와 놀이 문화의 발전 과정을 짚어내는 거시적인 접근에 무게를 뒀다는 진단이다. 반면 넥슨뮤지엄은 자사 IP와 이용자의 실제 플레이 데이터를 결합해, 넥슨과 이용자가 함께 쌓아온 시간 자체를 전시물로 삼는 노선을 택했다. 객관적인 산업 역사가 아닌, 가상 세계 속 이용자 개개인의 서사에 초점을 맞춰 관람에 대한 몰입을 더 높인 셈이다. 전통적인 박물관이 박제된 과거를 보여주는 데 그친다면, 두 회사가 구축한 게임 박물관은 관람객의 상호작용과 개인의 추억이 더해져야만 비로소 완성된다.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게임이라는 매체가 가진 대중문화적 위상을 치열하게 보존하려는 시도라는 평가다.

2026.05.04 11:14정진성 기자

네오위즈홀딩스, 코스닥 우량기업부 재입성…'P의 거짓' 효과 톡톡

네오위즈홀딩스가 경영 실적 개선과 재무 건전성 회복에 힘입어 코스닥 시장 내 우량기업 위상을 되찾는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4일 네오위즈홀딩스 소속부를 중견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변경한다. 이는 2024년 강등 이후 2년 만의 복귀다. 네오위즈홀딩스는 자회사 관리 및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지주회사다. 게임 사업을 영위하는 '네오위즈'를 비롯해 투자 전문사인 '네오위즈파트너스', 해외 게임 사업의 '네오위즈게임온', 광고 사업 중심의 '티앤케이팩토리' 등을 주요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해당 기업은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 4368억원, 영업이익은 55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7%, 170.6% 상승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5.5%에서 12.6%로, 7.1%p 올랐다. 코스닥 우량기업부는 재무 상태와 경영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게 부여되는 등급이다. 구체적으로는 ▲자기자본 700억원 이상 또는 시가총액 최근 6개월 평균 1000억원 이상 ▲최근 3년간 합계 영업이익 60억원 이상 ▲최근 3년간 합계 당기순이익 30억원 이상 등 재무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이와 함께 최근 3년간 '회계처리기준 위반에 따른 검찰 기소'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사실이 없어야 하는 등 엄격한 지배구조 및 투명 경영 요건도 함께 요구된다. 우량기업부에 속한 기업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는 특례를 적용받으며, 공시 의무 일부 완화 등 제도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승격에서 일등 공신은 주력 자회사인 네오위즈 'IP 프랜차이즈화' 전략으로 꼽힌다. 대표작 'P의 거짓'은 지난해 6월 구매가능한 콘텐츠(DLC) 출시 직후 본편이 재흥행에 성공했다.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400만장을 돌파했다. 아울러 해당 게임의 매출 중 90%가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서 발생하며 글로벌 경쟁력까지 입증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브라운더스트2'가 실적을 견인했다. 팬덤 중심의 소통 전략과 내러티브 강화를 통해 지난해 6월 2주년 기점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 역주행을 기록했으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약 60만명에 도달하는 등 7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네오위즈는 이러한 성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IP 확장에 나선다. 올해까지는 상반기 모바일 게임 2종과 하반기 PC 게임 1종을 선보인다. 이후 총 6종의 PC 및 콘솔 게임(퍼블리싱 2종, 자체개발 4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우량기업부 복귀와는 별개로 주가 흐름은 여전히 부진한 상태다. 네오위즈홀딩스는 지난해 6월 17일 3만 415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이후 하향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52주 최저가인 2만 150원 인근에 머물러 있다.

2026.05.04 11:14진성우 기자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체험 마케팅' 늘린다

최근 골프웨어 업계가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체험 중심 마케팅 강화에 나서는 가운데,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역시 고객 경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은 최근 전국 주요 지역에서 원포인트 골프 레슨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충청, 부산 등 지역별 골프 수요를 고려한 운영으로 고객 참여도를 높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제 플레이 환경 속에서 고객이 직접 제품을 착용하고 움직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브랜드 측은 이를 통해 '100% 스윙을 위하여'라는 메시지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는 브랜드 앰배서더 박세리 감독의 특별 강연도 열렸다. 골프 철학과 경기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브랜드와 고객 간 공감대를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소통도 병행했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26SS TVCF 캠페인과 연계한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하며 고객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은 제품 자체보다 브랜드가 제공하는 경험과 스토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체험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4 11:13백봉삼 기자

SK하이닉스, 차세대 1C D램 수요 확대 선제 대응 나선다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에 위치한 신규 메모리 생산기지 'M15X'의 D램 투자 전략을 1b(5세대 10나노급)에서 1c(6세대 10나노급) D램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급변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범용 D램 시황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M15X 내 6세대 10나노급(1c) D램 설비투자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M15X는 SK하이닉스의 신규 메모리 생산기지다. 부지 규모는 6만㎡로, 확보 가능한 D램의 총 생산능력은 월 9만장 내외로 추산된다. 당초 SK하이닉스는 M15X에 5세대 10나노급(1b) D램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었다. 1b D램은 SK하이닉스 HBM3E 및 HBM4의 코어 다이로 활용된다. 특히 HBM4는 올해 본격 상용화되는 제품으로, 엔비디아의 최신형 AI 가속기 '베라 루빈(Vera Rubin)' 시리즈에 처음 탑재된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M15X에 월 3만장 규모의 1b D램용 설비투자를 집행해 왔다. 이후 추가 투자를 통해 1b D램 생산능력을 약 8만장까지 확대하고, 유휴 공간에 1c D램용 라인을 소규모로 도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SK하이닉스는 올 하반기로 예정된 M15X용 설비 발주를 1c D램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투자 효율성을 고려해 올해에는 M15X에 1b D램용 설비만을 도입하려고 했으나, 최근에는 1c D램을 투자하는 방향으로 선회 중"이라며 "급변하는 시황에 맞춰 투자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전략 수정의 주요 원인은 HBM4에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엔비디아향으로 60억Gb(기가비트) 수준의 HBM4 출하량을 계획했었다. 그러나 베라 루빈이 최적화 문제로 출하량이 감소가 불가피해지면서, 최근 SK하이닉스의 HBM4 목표 출하량도 이보다 20~30%가량 낮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SK하이닉스로서는 1b D램의 생산능력을 확대할 요인이 줄어든 셈이다. 반면 1c D램은 가장 최신 세대의 D램으로서, 향후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차세대 HBM인 HBM4E는 물론, 서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소캠2(SoCAMM2)에도 1c D램을 적용한다. 소캠은 엔비디아가 독자 표준으로 개발해 온 차세대 메모리 모듈이다. 이를 고려하면 SK하이닉스는 M15X에 최소 4만장 규모의 1c D램용 설비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M15X용 설비 발주를 서두르는 분위기"라며 "아직 정식으로 투자 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추가 투자분은 1c D램에 초점을 맞추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생산 전략을 확인해드릴 수 없으나 사실과 다르다"라고 밝혔다.

2026.05.04 11:13장경윤 기자

기업 94.6%, AI 기본법 '내용 몰라'…법 시행에도 현장 대응 미흡

기업 10곳 가운데 9곳 이상이 올해 시행된 '인공지능(AI) 기본법'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 시행에도 현장 대응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는 기업 종사자 3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2.8%가 법 시행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었고 41.8%는 시행 사실은 알고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을 모른다고 답했다. 지난 1월 22일 시행된 AI 기본법은 고영향 AI와 생성형 AI에 대해 투명성 확보, 안전성 검증, 영향평가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는 기업이 이러한 규제 환경 변화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업의 AI 윤리 대응 현황을 살펴보면, 교육 제공(36.1%)과 내부 가이드라인 보유(29.2%) 등 기초적 준비는 어느 정도 갖츤 반면에, 전담 조직 운영(18.8%), 모니터링 체계 구축(11.2%), 외부 인증 도입(4.7%) 등 조직·시스템 기반 실질적 대응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윤리 대응이 아직 교육·가이드라인 중심의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실제 운영 체계로는 충분히 확장되지 못했음을 시사한다. 표준협회는 기업의 AI 기본법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9일, '2026년 AI 기본법 대응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AI 윤리와 안전 요구사항을 중심으로, 법·제도 이해를 넘어 실무 적용을 위한 대응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AI 기본법 주요 내용과 기업 대응 전략 ▲AI 안전 확보 방안 ▲AI 윤리 및 영향평가 프레임워크 ▲국내외 AI 인증 동향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세미나는 PwC컨설팅,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등 분야별 전문기관이 참여해 법·정책·안전·윤리 전반을 아우르는 강의를 제공한다. 문동민 표준협회 회장은 “AI 기본법 시행에 따라 기업과 기관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표준협회는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현장의 AI 윤리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미나는 29일 서울 강남 퓨처밸류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참가 신청은 표준협회 교육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2026.05.04 11:12주문정 기자

6.3 지방선거 거소투표, 16일까지 신청해야

6.3 지방선거에서 우편으로 투표하려면 오는 16일까지 거소투표를 신고해야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부터 닷새간 거소투표 신고를 접수받는다고 4일 밝혔다. 거소투표 신고 대상은 ▲중대한 신체 장애로 거동할 수 없는 사람 ▲병원 요양소에 머물거나 수용소 교도소 구치소에 수용 수감된 사람 ▲사전투표소 투표소와 멀리 떨어진 영내 또는 함정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는 군인과 경찰공무원 ▲선관위 규칙이 정하는 외딴 섬에 사는 사람 등이다. 신고는 주민등록지 구·시·군청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또는 우편으로 할 수 있다. 서면으로 직접 제출도 가능하다. 우편 신고는 배달 시간을 고려해 오는 15일까지 우체국에 접수해야 한다. 신고 서식은 구·시·군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돼 있고, 선과위와 구·시·군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사전투표가 가능한 군인과 경찰공무원 중 영내 또는 부대 근무로 선거공보를 받아볼 수 없는 경우 인터넷과 모바일 또는 서면으로 선거공보 발송을 신청할 수 있다. 이사 등으로 주소지를 옮긴 유권자가 선거일에 새 주소지에서 투표하려면 오는 12일까지는 전입신고를 마쳐야 한다. 29~30일 예정된 사전투표일에는 전입신고 시기와 상관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선관위는 허위 거소투표 신고나 투표 목적 위장전입 등 불법행위에 대해선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위법 행위를 발견하면 국번 없이 1390으로 신고하면 된다.

2026.05.04 11:09박수형 기자

"폐비닐을 새 비닐로"…현대백화점, 자원순환 비닐봉투 확대

나프타 가격 급등으로 유통 현장에서 비닐봉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이 폐비닐 자원순환 프로세스 '비닐 투 비닐(Vinyl to Vinyl)'로 이를 극복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비닐 투 비닐 프로세스로 1년 4개월간 재생산해 비축해 둔 비닐봉투(100ℓ) 20만장을 압구정본점 등 13개 백화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6개 아울렛 총 19개 점포에서 사용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배포한 비닐봉투 20만장은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 20개 점포에서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다. 비닐 투 비닐은 지난 2024년 6월 현대백화점과 HD현대오일뱅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폐비닐 자원순환 프로세스다. 현대백화점이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발생한 비닐을 1톤 단위로 수집·압축해 HD현대오일뱅크에 전달하면, HD현대오일뱅크가 수집된 폐비닐을 열분해해 새 비닐봉투로 제작한 뒤 다시 현대백화점에 제공하게 된다. 당초 친환경 캠페인 일환으로 도입했으나, 이번 비닐 대란 사태를 계기로 비상 시 자원을 스스로 조달하는 실질적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은 비닐 투 비닐 프로세스를 한층 활성화하기 위해 폐비닐 수집 점포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현재 수도권 중심으로 10개 백화점과 3개 아울렛 등 총 13개 점포에서 폐비닐을 수집하고 있는데, 지방 점포까지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비닐 분리배출에 대한 호응을 높이기 위해 백화점과 아울렛에 입점한 브랜드 협력사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다양한 자원순환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친환경 경영의 기반을 다져왔고 그 연장선에서 도입한 비닐 투 비닐 프로세스가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것뿐 아니라, 비상 시 자원을 자체 조달하는 실질적 대안으로서 가치도 발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단순 친환경 이미지 구축에 그치지 않고 진정성과 실효성을 갖춘 자원순환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4 11:07김민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피지컬 AI 전환 속도…자율주행 경쟁력 강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을 중심으로 한 '피지컬 AI' 전환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4일 김진규 부사장 겸 피지컬 AI 부문장이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올핸즈(All-hands)' 미팅을 열고 관련 비전과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판교 사옥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피지컬 AI 부문 신설 이후 첫 공식 소통 자리다. 김 부사장은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쟁력으로 현장 기반 운영 데이터와 서비스 노하우를 꼽으며, 이를 자율주행 기술과 결합해 서비스와 기술을 동시에 고도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카카오 T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E2E(End-to-End) 자율주행 모델을 고도화하는 전략이 공유됐다. 회사 측은 자율주행 차량의 핵심 요소인 '플래너' 기술을 고도화해 연내 강남 지역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량 검증 시스템과 통합 안전관리 플랫폼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전반의 기술 역량 확보를 추진한다. 외부 협력도 확대한다. 자율주행 기업과 학계와의 공동 개발을 강화하고 기존 파트너십을 확장해 오픈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정기적인 올핸즈 미팅을 통해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하고 기술 개발과 사업 추진 간 연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2026.05.04 11:06류승현 기자

KB국민은행, 올해 1조 5300억원 민간중금리대출 공급한다

KB국민은행은 올해 1조 5300억원 규모의 민간중금리대출 공급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민간중금리대출은 개인신용평점 하위 50%에 해당하는 이용자에게 일정 금리 이하로 공급하는 비보증부 신용대출을 말한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올해 1분기에 3068억원(2만 1288건)을 신규 공급했으며, 이는 4대 시중은행 전체 공급 규모의 절반 수준(약 48%)에 달하는 수치다.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전용 신용평가 모델 도입, 대환 상품을 출시하는 등 중∙저신용자를 위한 금융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만 34세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 한도로 자금을 지원하는 '청년 전용 새희망홀씨'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성실 상환자, 금융교육 이수자에게는 대출 한도 확대와 금리 인하 등 추가 우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가는 고객들을 위해, 금융권 전반에 '포용금융' 실천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든든한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5.04 11:04홍하나 기자

KIOST, 바닷속 300m 유인 잠수정 상세설계 착수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는 해양ICT·모빌리티연구부 신창주 박사 연구팀이 바닷속 300m까지 탐사가 가능한 유인잠수정 상세설계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유인잠수정 개발 프로젝트는 지난 2024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325억원을 들여 '천해용 수중 모빌리티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현재 예산은 다소 줄어든 260억원으로 책정돼 있다. 연구팀은 올해 파워팩 시작품 제작과 잠수정 및 비상탈출시스템 상세설계를 진행 중이다. 오는 2029~2030년 실해역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10톤 규모 잠수정으로 3인 탑승용이다. 수심 300m에서 100시간 이상 버틸 수 있는 모듈형 생명유지장치를 적용한다. 또 내압동체설계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고해상도 카메라 2대와 소나 2기, 어라운드뷰 시스템, 비상탈출시스템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비상상황 시 탑승자 생존을 위한 적용 기술로 '중량물 투하' 방식과 함께 탑승자 거주부 압력동체가 분리되는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적용한다. 중량물 투하 방식은 대략 100kg 이하 무게가 나가는 장비를 갖고 바닷속으로 내려갔다, 비상상황시 이를 버리고 부상하는 것을 말한다. 연구 실무를 맡은 만동우 박사는 "핵심기술은 내압동체설계기술과 생명유지장치인데, 이를 확보할 경우 향후엔 동체 재질이나 두께 문제만 해결하면 향후 수심 6,500m급 심해 탐사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도 현재 설계상으로 600m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책임자인 신창주 박사는 "세계 7번째 심해 유인 탐사 기술 보유국으로 진입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국가 전략 자산 '선택권'과 안보 '자율성' 측면에서 반드시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5.04 11:00박희범 기자

여름철 녹조 예측, 더 정밀해진다…수치모델에 AI 기술 추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여름철 녹조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일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녹조 정밀 예측 정보를 제공하고, 상수원 대상 조류(녹조)경보제 지점을 기존 9곳에서 13곳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그간 낙동강 물금매리·금강 대청호 등 주요 상수원을 중심으로 3차원 수치모델을 활용한 녹조 예측 정보를 제공해 왔다. 올해부터는 예보 정확도를 높이고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기존 수치모델에 AI 기반 예측 기술을 병행해 도입한다. 새로운 예측 체계는 과거의 방대한 수질·수량·기상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과 물리적 역학 구조를 분석하는 수치모델의 장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향후 7일간의 녹조 발생 정보를 제공해 녹조 예보의 적시성을 높였다. 조류경보제 지점은 한강수계 의암호, 낙동강수계 영천호, 금강수계 용담호, 영산강·섬진강수계 옥정호 등 상수원 4곳을 새롭게 추가해 총 13곳으로 늘려 촘촘한 녹조 감시 및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30년까지 조류경보제 지점을 28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예측 정보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2회(월·목) '물모아플랫폼'에서 공개한다. 또한 예측 정보는 유역(지방)환경청 등 조류경보제 발령 관계 기관에 공유돼 녹조 발생 전 단계부터 능동적인 물환경 관리 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AI 모델의 예측 정밀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2030년까지 전국 상수원 조류경보제 지점 전체로 적용해 시행할 방침이다. 김경현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은 “첨단 AI 기술과 수치모델 결합은 녹조 대응력을 높이는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며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깨끗한 물 환경을 실현하기 위해 과학적인 예보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04 10:52주문정 기자

방송언어문화 개선 프로그램 제작지원, 6월8일까지 공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는 6월8일까지 방송언어문화 개선 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방미심위는 2010년부터 건전한 방송언어문화 조성을 장려하는 프로그램 제작을 매년 지원해 왔다. 제작지원 대상은 '방송에서의 신조어, 비속어, 외래어 등 방송언어문화 실태와 개선 방안'을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방송 편수와 방식)은 방송사가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프로그램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 프로그램 1편을 선정하고, 선정된 작품에는 제작비 4850만 원이 지원되며, 방송사는 방송프로그램을 10월31일까지 송출해야 한다. 지원 사업의 개요와 조건, 지원금 집행지침 등에 대해서는 오는 20일 개최되는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통해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방미심위는 “최근 무분별한 신조어와 비속어 사용이 범람하는 방송 환경 속에서 올바른 방송언어 사용에 대한 방송 관계자와 시청자의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04 10:51박수형 기자

CU, '깨먹는 하트 생크림빵' 출시 일주일 만에 15만개 판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연세우유와 하트티라미수의 콜라보 상품인 '깨먹는 하트 생크림빵'이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5만개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출시된 이 제품은 출시 당일 냉장 디저트 매출 5위를 기록했다. 이튿날인 23일부터 2위로 상승했고 입소문이 본격화되면서 27일에는 1위를 기록했다. 현재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상황이다. 이번 제품의 흥행 요인으로는 '경험형 소비'를 자극한 상품 콘셉트가 꼽힌다. 제품 상단에 입혀진 초코 코팅을 톡 치면 '와그작' 깨지는 구조로, 새로운 디저트 식감과 함께 재미와 참여 요소를 동시에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두 협업 브랜드의 주요 고객층이 겹친 점도 흥행 요인으로 분석된다. 깨뜨려 먹는 이색 티라미수라는 콘셉트로 인기를 얻으며 백화점에도 입점한 하트티라미수와 편의점 디저트 시장에서 인기를 얻어온 연세크림빵의 주 고객층이 맞닿아 시너지를 냈다는 설명이다. 이번 상품은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과 커피 크림을 조합해 티라미수 특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를 구현했으며, 다크 초코 코팅과 어우러져 달콤쌉싸름한 맛을 완성했다. 권유진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맛뿐만 아니라 체험하고 공유하는 콘텐츠형 소비도 중요해지는 디저트 시장에서, 트렌드를 반영한 깨먹는 하트 생크림빵이 단기간 내 높은 판매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2026.05.04 10:51김민아 기자

"대학 졸업장, 무기 아니야"...50만 '쉬는 청년'이 던진 서늘한 경고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최근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숫자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우리 시대의 아픈 단면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죠. 지난 2025년 2월, 별다른 이유 없이 경제 활동을 하지 않는 이른바 '쉬었음' 청년 인구가 50만 4,000명을 넘어서며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026년 5월 현재에도 청년들의 고용 상황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요. 대학 문을 나선 졸업생들이 마주한 현실은 AI라는 거대한 파도가 기존의 일자리를 지우고 직무를 재정의하는 혼란 그 자체입니다. 이제 대학교 졸업장 하나로 평생의 업을 보장받던 시대는 완전히 끝났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AI가 수학과 논리적 문제 해결에서 인간을 앞지르기 시작하면서, 교육 현장과 기업 현장의 간극은 그 어느 때보다 벌어지고 있어요. 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해야 할까요? 단순히 AI를 더 많이 가르치면 해결되는 문제일까요? 아니면 일자리의 구조 자체가 무너지고 있는 걸까요? 이 질문을 두고 AI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습니다. 실무 역량이냐 구조적 문제냐, 엇갈리는 진단들 토론의 시작부터 팽팽한 논리가 충돌했습니다. AI 기술 전문가들은 현재의 취업난이 대학 교육과 시장 요구 사이의 '미스매치'에서 온다고 진단했죠. 지금의 대졸 학위는 자동화된 환경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대학 커리큘럼 자체를 AI 기술 중심의 'AI-네이티브' 환경으로 완전히 갈아엎어야 한다는 파격적인 주장이 나왔습니다. 단순히 도구 사용법을 배우는 게 아니라, 컴퓨팅 사고력과 데이터 분석 능력을 뼈대에 새겨야 한다는 논리였죠. 하지만 노동경제 전문가들의 시선은 조금 달랐습니다. 교육을 바꾼다고 모든 게 해결될까라는 의문이죠. 이들은 현재의 청년 실업이 단순히 '공부 부족' 때문이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나뉜 노동시장의 이중 구조와 자동화로 인해 중간 허리급 일자리가 사라지는 '폴라리제이션' 현상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일자리를 만드는 주체인 기업과 공공부문의 채용 여력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교육을 강화하는 것만으로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 있다는 냉정한 분석이 뒤따랐습니다. 가성비 AI 교육이냐 메타 역량이냐, 논점의 이동 논쟁은 교육의 방식과 격차 문제로 이어졌습니다. 고가의 AI 인프라를 모든 대학이 갖출 수 없다는 비판이 나오자, AI 기술 전문가들은 저비용 코딩 모델이나 무료 API를 활용해 교육 격차를 줄일 수 있다는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단계 더 깊은 논쟁이 벌어졌죠. 단순히 저렴한 도구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해서, 기업이 원하는 '숙련된 인재'가 될 수 있느냐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흥미로운 논점의 이동이 나타났습니다. 논의의 중심이 '기술 습득'에서 '변화에 적응하는 힘', 즉 메타 역량으로 옮겨간 것이죠. 전문가들은 기술의 유통기한이 점점 짧아지는 시대에 특정 기술 하나를 익히는 것보다, 새로운 상황에서 스스로 학습하고 직무를 재구성하는 '학습 민첩성'이 더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메타 역량조차도 결국 고품질의 교육 인프라와 숙련된 교수진이 있는 대학에서만 길러질 수 있다면, 오히려 교육 격차를 더 고착화시킬 수 있다는 뼈아픈 비판도 잊지 않았습니다. AI 전문가들이 진단한 합의와 남겨진 과제 이번 논의에서 전문가들이 만장일치로 합의한 지점은 분명했습니다. 기존의 일반적인 학위 과정만으로는 이제 기업이 요구하는 핵심 직무 역량의 간극을 메울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대학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곳이 아니라, 학생의 역량을 정교하게 측정하고 이를 산업 현장의 요구와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역량 인벤토리' 시스템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데 목소리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지점은 여전히 우리에게 무거운 숙제를 남겼습니다. AI가 일자리를 지우는 속도를 교육의 속도가 따라잡을 수 있을지, 그리고 기술이 가져올 소득 불평등과 디지털 격차를 국가의 안전망이 과연 감당해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저비용 도구가 기초적인 문해력을 길러줄 수는 있어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문가를 길러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현실적인 장벽 또한 확인되었습니다. AI가 인간의 노동을 대신하고 교육의 지형을 뒤흔드는 이 거대한 실험장에서, 우리는 기술보다 먼저 '사람의 가치'를 어떻게 재정의할지 고민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결국 어떤 기술을 가르칠지보다, 어떤 인간으로 성장시킬지를 결정하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여전히 우리의 몫으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9e1fefdf.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5.04 10:36AM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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