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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광주 교복 입찰 담합 적발…27개 업체 과징금 3.2억원

광주 지역 중·고등학교 교복 구매 입찰에서 담합을 벌인 27개 교복 판매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광주광역시 소재 학교 교복 구매 입찰 과정에서 낙찰 예정자와 투찰 가격을 사전에 합의한 27개 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3억 2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학교주관 교복구매 입찰제도' 하에서 발생했다. 해당 제도는 규격(품질) 심사를 통과한 업체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사업자를 낙찰자로 선정하는 구조다. 조사 결과, 이들 업체는 2021~2023학년도 동안 총 260건의 교복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자를 정하고, 일부 업체가 들러리로 참여해 더 높은 가격을 써내거나 부실한 서류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낙찰을 밀어준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담합이 이뤄진 260건 중 226건에서 사전에 합의한 업체가 실제 낙찰자로 선정됐다. 공정위는 이러한 행위가 가격 경쟁을 제한해 교복 가격 인하 가능성을 막고, 결과적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키운 부당한 공동행위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해당 사업자들에게 향후 동일 행위를 금지하는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민생과 밀접한 교복 시장에서의 담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위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며 “과징금 기준 상향 등 제재 실효성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8 12:00류승현 기자

'AI 팩토리' 손잡은 SAP-폭스콘…아태 지역 엔터프라이즈 AI 확산 가속

글로벌 제조업의 인공지능(AI) 전환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SAP와 폭스콘이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대규모 제조 역량의 결합을 통해 공급망과 생산 전반의 '엔드투엔드 AI화'를 본격화하려는 움직임이다. SAP는 폭스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AI 도입 및 스마트 제조·공급망 혁신을 공동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2026' 행사에서 공개됐다. 이번 일로 폭스콘이 추진 중인 'AI 팩토리(AI Factory)' 전략과 SAP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및 AI 기술이 결합되면서 양사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양사는 제조 공정 자동화와 공급망 최적화를 동시에 구현하는 통합형 AI 모델을 구축해 아태 지역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특히 SAP는 폭스콘의 전사적 AI 전환을 지원하며 공급망 관리(SCM) 솔루션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폭스콘은 자사의 AI 컴퓨팅 인프라와 스마트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실제 생산 현장에 적용 가능한 '피지컬 AI' 구현에 집중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생산·물류·수요 예측이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지능형 제조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 전반의 운영 효율성과 대응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선 이번 협력이 제조업 내 AI 도입을 '분석 중심'에서 '현장 실행 중심'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양사는 공동 혁신 사례를 확대하며 산업별 맞춤형 AI 적용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AI를 실제 생산성과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SAP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지능형 AI 기반 제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양사의 기술 결합을 통해 글로벌 산업이 직면한 가장 복잡한 공급망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8 11:56장유미 기자

리사 수 AMD CEO, 네이버 방문...최수연 대표와 협력 방안 논의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18일 오전 11시경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네이버 1784 사옥을 찾았다. 리사 수 CEO는 이날 오전경 서울 광화문 포시즌즈호텔을 출발해 예정시각보다 10여 분 늦은 11시 12분 경 네이버 본사에 도착했다. 리사 수 CEO는 국내 기자단의 "오늘 네이버와 어떤 논의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보다 밀접하게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한국 기업과 AI 협력을 확대할 것이냐"는 질문에 "물론 그렇다(Of course yes)"라고 답했다. 네이버 클라우드에 서버용 에픽 프로세서와 인스팅트 MI 시리즈 GPU 등을 공급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오늘 더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문 전 제기된 삼성 파운드리와 협력설에 대해 "오늘 논의할 것이 많다"고도 했다. 리사 수 CEO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협력 방안을 논의 후 오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전영현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 한진만 파운드리 사업부장 등 삼성전자 고위층과 HBM4를 포함한 고성능 메모리 공급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3.18 11:56안희정 기자

로봇산업진흥원,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지원 과제 모집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국내 제조 시설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지원 과제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 및 민간 제조 시설에 로봇 공정 모델을 실증하여 첨단 제조 로봇 활용 기술의 시장 확산을 목표로 한다. 올해 총 예산 규모는 약 96억원이며, 수행 기간은 협약일로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올해 사업은 수행 주체별 특성에 따라 ▲공정모델형 ▲수출지원형 ▲재제조지원형 등 총 3개 유형으로 분류하여 지원한다. 국내 제조업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재제조지원형' 트랙을 신설했다. 재제조 로봇이란 기존 사용 이력이 있는 로봇을 분해·점검·부품 교체 등을 통해 성능을 복원하고 제조사나 전문기관이 품질을 보증한 로봇을 말한다. 단순 중고 로봇이나 외관만 수리한 로봇은 제외되며 신규 로봇 대비 성능과 안전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해당 트랙에는 예산 약 6억원을 편성했다. 세부 과제당 국비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국내 SI 기업 글로벌 진출을 돕는 '수출지원형'은 작년과 달리 지원 국가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해외에 제조 시설을 보유한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과제당 최대 5억원의 국비를 지원해 SI 기업 글로벌 대응 역량을 제고할 방침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정모델형'은 80억원 내외 예산을 투입해 식음료, 섬유, 금속·플라스틱 등 다양한 업종의 로봇 공정 모델 실증을 돕는다. 세부 주관기관(수요기업)당 국비 지원 한도는 최대 5억원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컨소시엄은 로봇 설치비용뿐만 아니라 안전설계 컨설팅, 가상화 시뮬레이션, 작업장 안전 인증 등 실증 단계별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 절차는 1단계 재무·서류평가와 2단계 발표평가를 거쳐 5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류지호 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국내 로봇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로봇 활용 모델이 실제 제조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로봇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지원 공고 기간은 4월 13일까지다. 신청서는 4월 1일부터 13일 오후 4시까지 진흥원 사업관리시스템(PMS)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18 11:46신영빈 기자

[현장] 삼성SDS "6조원 현금으로 AI 투자 확대…전략적 M&A 병행"

삼성SDS가 6조원대 현금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와 인수합병(M&A)에 속도를 내며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서울 잠실 삼성SDS 캠퍼스에서 열린 제4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6년은 AI와 클라우드 시장 주도권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성장에 초점을 맞춰 투자와 사업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현재 약 6조 4000억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AI·클라우드 중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현금 활용 전략과 관련해 "성장을 위한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기본 원칙으로 하되, 당분간은 AI와 클라우드 중심 투자에 보다 무게를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AI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투자 ▲전략적 M&A ▲주주환원 등 세 축으로 현금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AI 인프라 투자가 핵심이다. 삼성SDS는 구미 AI 데이터센터와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1월 개소한 동탄 데이터센터 서관에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성능 AI 서비스 제공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전략적 M&A도 병행한다. 회사는 업종 특화 IT 기업과 AI·보안·GPU 인프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대상을 검토하고 있다. 물류 분야에서도 디지털 포워딩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외 기업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이 대표는 "최근 클라우드 사업이 인프라 중심에서 산업별 업무 시스템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에 맞춰 AI 전환(AX)과 AI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된다. 삼성SDS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주요 수단으로 제시하며 투자와 환원의 균형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요한 방법"이라며 "현금 흐름과 투자 계획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절한 시점에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AI 인프라·플랫폼·솔루션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전략을 기반으로 공공·금융 등 다양한 산업으로 AX 사업을 확대하고 AI 데이터센터 및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을 신규 성장 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DBO 사업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스테이블코인과 피지컬 AI 등 신사업도 사업화를 전제로 검토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8 11:42한정호 기자

BAE시스템스, 미 U-2 정찰기 방어체계 지원 사업 수주

고도화하는 전장 환경에 맞춰 미 공군 U-2 정찰기의 방어체계 유지·개량 작업이 본격 추진된다. 영국 방산업체 BAE시스템즈는 미국 공군 U-2 정찰기에 탑재되는 AN·ALQ-221 첨단방어시스템(ADS) 지원·유지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BAE시스템스는 미 조지아주 로빈스 공군기지에서 U-2 전자전(EW) 체계에 대한 현장 기술지원과 정비를 맡고,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한 유지·보수와 함께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수행하게 된다. AN·ALQ-221은 레이더 위협을 경고하고 전자방해 대응 기능을 제공해 U-2 조종사의 상황 인식과 생존성을 높이는 장비다. 장거리 센서와 기내 정보 처리 기능도 갖추고 있어, U-2가 위협이 큰 공역에서도 임무를 수행하며 핵심 정보·감시·정찰(ISR) 정보를 신속히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팀 앵귤러스 BAE시스템스 U-2 제품영역 총괄은 “U-2 첨단방어시스템은 BAE시스템스의 오랜 전자전 기술력의 연장선에 있다”며 “전자전 체계를 지속적으로 진화·현대화해 운용 전 기간 동안 최적의 성능을 유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BAE시스템스는 U-2 첨단방어시스템을 60년에 걸친 운용 기간 동안 꾸준히 개량해 왔으며, 이는 U-2 현대화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U-2가 모듈형 설계와 개방형 항공전자 아키텍처를 채택하고 있는 만큼, BAE시스템스는 필요한 기능을 신속하게 개발·시험·배치해 작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U-2 방어체계의 지속적인 성능 개선 배경으로 전자전 분야 기술 축적과 전문 인력을 꼽았다. BAE시스템스는 오랜 기간 고도화된 위협에 대응하는 전자전 시스템을 설계·제조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전자전 역량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AN·ALQ-221 지원·유지 사업은 BAE시스템스 내슈아 소속 전문 인력과 전담 현장 기술지원팀이 맡아 수행한다.

2026.03.18 11:41류은주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 전국 5개 교육기관에 교육용 차량 기부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자동차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 T-TEP의 일환으로 지난 17일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교육용 차량 기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식은 ▲아주자동차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동일공업고등학교 ▲여수공업고등학교 등 총 5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자동차 기술 교육용 차량과 정비 실습용 부품, 판금 실습용 용접 패널 등을 전달하며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환경 조성을 지원했다. T-TEP은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운영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2020년부터 국내 교육기관과 협력해 전동화 기술 교육, 일본 연수, 교육용 차량 지원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9개 대학과 5개 고등학교 등 총 14개 교육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또한 2021년부터 교육용 차량 기부를 시작해 이번 지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37대의 차량을 교육 현장에 제공하며 학생들이 실제 차량을 활용한 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기부된 차량은 시에나, 프리우스 AWD,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렉서스 UX, GR86 등 총 5대로, 학생들이 전동화 기술과 다양한 차량 구조를 실제 차량을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하이브리드 미니밴과 전동화 해치백, 하이브리드 SUV, 후륜구동 스포츠카 등 다양한 차종을 포함해 전동화 기술과 차량 구조, 주행 성능 특성 등 폭넓은 자동차 기술을 실습 환경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자식 4WD 시스템이 적용된 프리우스 AWD와 프리우스 PHEV, 렉서스 UX 등 토요타·렉서스의 핵심 전동화 모델을 통해 최신 전동화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모터스포츠 기반 후륜구동 스포츠카 GR86을 함께 지원해 다양한 차량 구조와 주행 특성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토요타는 기부식 이후 3월부터 12월까지 대상 학교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토요타 전동화 기술, 브랜드 철학, 토요타생산방식(TPS) 등을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병진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T-TEP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동차 기술과 생산 시스템을 이해하고 산업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8 11:38김재성 기자

알리바바, '우콩' 앞세워 기업용 AI 시장 정조준

알리바바 그룹이 새로운 무기로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다중 에이전트를 통합 운영하는 '에이전틱 플랫폼'을 전면에 내세우며 생산성 혁신 경쟁에 불을 붙인 분위기다. 알리바바는 18일 기업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우콩(Wukong)'을 공개했다. 해당 플랫폼은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복수의 AI 에이전트를 유기적으로 조율해 복잡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우콩 출시는 알리바바가 조직을 '알리바바 토큰 허브(Alibaba Token Hub, ATH)' 중심으로 재편한 이후 처음 내놓은 핵심 결과물이다. 이는 단순 AI 도구를 넘어 기업 운영 전반에 AI를 내재화하겠다는 전략적 방향성을 반영한다. 우콩은 현재 초대 기반 베타 형태로 제공되며 독립형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 가능하다. 동시에 2000만 명 이상의 기업 사용자를 확보한 협업 플랫폼 딩톡(DingTalk) 최신 버전에 내장된 형태로도 활용된다. 향후 확장성도 주목된다. 슬랙,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위챗 등 주요 협업 및 메신저 플랫폼과의 연동이 예정돼 있어 멀티 플랫폼 기반 업무 환경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기능 측면에서는 '에이전틱 자동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콩은 로컬 PC, 브라우저, 클라우드 시스템을 직접 제어하며 문서 작성, 스프레드시트 관리, 결재 문서 생성, 회의 음성 기록 변환, 심층 리서치 등 복합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보안 역시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됐다. 신원 인증, 접근 제어, 엔터프라이즈 전용 샌드박스 등 기업 환경에 요구되는 보안 체계를 기본 탑재했다. 알리바바 생태계와의 연계도 강화된다. 타오바오, 티몰, 알리페이, 알리바바 클라우드 등 주요 서비스는 모듈형 '에이전트 스킬' 형태로 순차 통합되며 외부 개발자 생태계를 위한 서드파티 스킬도 지원된다. 이를 통해 전자상거래 운영부터 공급망 관리, 결제 처리,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까지 기업 활동 전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하는 구조가 구축될 전망이다. 특히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인 '원 퍼슨 팀(OPT)' 전략도 눈에 띈다. 전자상거래, 제조, 법률, 회계, 개발 등 10개 분야에 특화된 에이전트 패키지를 제공해 개인과 스타트업도 조직 수준의 업무 역량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술 구조는 딩톡 인터페이스를 CLI와 오픈 API 기반으로 재설계한 형태다. 이를 통해 우콩은 사람의 개입 없이도 작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며, 에이전트 간 협업 흐름까지 자동으로 조율하는 '완전 자율형 업무 처리'에 가까운 기능을 구현했다. 업계에선 이번 출시를 글로벌 빅테크 간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경쟁의 본격 신호로 해석했다. 알리바바가 소비자용 AI(큐원 앱)와 기업용 AI를 동시에 고도화하며 양 축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파급력도 주목된다. 알리바바는 "우콩은 여러 AI 에이전트를 하나의 환경에서 조율해 기업의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하도록 설계된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이라며 "보안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6.03.18 11:23장유미 기자

나루씨큐리티, 사이버사고 대응 및 AI 전문가 2인 영입

사이버위협 관리 전문기업 나루씨큐리티(대표 김혁준)는 위협대응 및 인공지능(AI) 센터를 설립, 각 분야 최고 수준의 실전형 전문가를 잇따라 영입해 '차세대 위협 관리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정보통신망법 개정 등 정부의 침해사고 대응체계 강화 기조에 따라 기업의 보안 책임과 침해사고 식별·대응·관리 중요성이 한층 커졌다. 나루씨큐리티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침해사고 현장 분석 역량을 갖춘 이재광 위협대응센터장과 첨단 AI 기술을 주도할 조수곤 AI센터장을 영입, '사이버 위협 관리 분야 1위'를 목표로 시장 선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재광 위협대응센터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14년간 침해사고 조사를 진두지휘한 사이버 사고대응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수리과학 석사 출신으로 디지털포렌식협회 이사, 서강대학교 겸임교수, 정보보안 인력양성 전문강사 등을 역임하며 실무와 이론을 겸비했다. 김혁준 대표와 오랜 기간 현장에서 호흡을 맞춰온 이 센터장은 기존 보안 체계가 놓치기 쉬운 숨은 위협을 찾아내는 정밀 분석 체계와 침해평가 표준 수립을 주도한다. 조수곤 AI센터장은 고려대학교 AI 산업공학 박사로, AIA생명, 하나손해보험, 라이나생명 등 금융권에서 24년간 데이터 분석 전략을 이끌어온 AI 전문가다. 대용량언어모델(LLM), 생성형 AI, 머신러닝, 텍스트 마이닝 등 AI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 가치로 연결하는 데 탁월한 실무형 인재로 평가된다. 조 센터장은 고객 보안 환경에 즉시 적용 가능한 '지능형 위협 분석 체계' 구축을 총괄한다. 나루씨큐리티 AI센터는 '마스터 트윈 프로젝트(MTP, Master Twin Project)'를 통해 숙련된 전문가의 판단 기준과 분석 노하우를 데이터로 자산화하고, 이를 AI에 학습시켜 보다 정교한 위협 분석 기술로 고도화한다. 동시에 거대언어모델(LLM)과 AI에이전트 기반의 머신러닝 기술을 결합해 AI를 분석가 대체 수단이 아닌, 전문가 역량을 극대화하는 증폭 도구로 활용할 전략이다. 이를 통해 분석 공정 자동화는 물론 전문가 수준의 통찰력을 실시간 도출해 속도와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유사 패턴의 확장 탐지와 모호한 경계 영역까지 식별하는 지능형 위협 분석을 실현할 방침이다. AI센터는 올해 상반기 침해평가 서비스 고도화와 LLM 환경 구축에 집중하고, 하반기에는 분석 및 다국어 리포트 자동화를 추진해 서비스형 보안 사업의 확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나루씨큐리티 핵심 경쟁력은 네트워크 데이터 기반 위협 분석 기술이다. 최근 제로 트러스트 기반 구독형 침해평가 서비스인 '제로티카(ZeroTiCA)'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서비스형 보안 모델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국내에 호스트 기반 분석 기업은 많지만, 네트워크 통신 데이터 흐름을 직접 해석해 숨은 위협을 식별하고 이를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하는 기업은 나루씨큐리티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김혁준 나루씨큐리티 대표는 "이러한 차별화된 기술력은 이미 공공·국방·민간 전 분야에서 입증됐으며, 특히 보안 인력과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현실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 룩셈부르크를 거점으로 해외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면서 "독보적인 네트워크 위협 분석 기술에 최고 수준의 인적 자원을 더해 차세대 보안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이는 퍼즐을 완성했다. 기술 그 자체를 넘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AI 위협 관리 서비스로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루씨큐리티는 2010년 설립 이후 15년간 국내에서 네트워크 데이터 기반의 위협 분석 서비스를 선도해 온 사이버 위협 관리 전문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구독형 침해평가 서비스 ▲NDR(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 솔루션 ▲NTIS(표적형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 ▲사이버 훈련체계 플랫폼 등이 있다. 최근 제로 트러스트 기반 구독형 침해평가 서비스 제로티카(ZeroTiCA)를 중심으로 서비스형 보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 룩셈부르크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6.03.18 11:19방은주 기자

"AI 실수하면 보상"…일레븐랩스, 에이전트용 보험 운영

일레븐랩스가 기업 인공지능(AI) 도입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제도 시스템을 공개했다. 일레븐랩스는 AI 리스크 평가 기관 AIUC 손잡고 AI 음성 에이전트 전용 종합 보험 제도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보험은 고객지원과 영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일레븐에이전트' 오류로 발생한 손해를 보장할 수 있다. 이번 제도 핵심은 AI 에이전트 행위를 인간 업무 실수와 동일하게 취급한다는 점이다. 기업은 AI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거나 부적절한 응대를 했을 경우에도 보험을 통해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다. 일레븐랩스 AI 에이전트는 AIUC가 개발한 AIUC-1 보안 신뢰성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환각, 프롬프트 인젝션, 데이터 유출, 편향성 등 실제 위험 시나리오 기반으로 5000건 넘는 적대적 테스트를 통과해야 부여된다. 해당 인증을 받은 AI는 법무와 컴플라이언스 기준에서 배포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일레븐랩스 기술은 현재 포춘 500 기업의 75% 이상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 적용을 위해서는 개별 감사와 인증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인증 유효기간은 12개월이다. 최소 3개월마다 기술 검증을 수행해야 한다. 보험료는 인증 비용과 별도로 에이전트 유형에 따라 책정된다. 일레븐랩스는 이번 제도가 AI 도입 벽으로 지목된 책임 문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환각으로 인한 잘못된 안내나 부적절한 발언에 따른 법적·경제적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수단을 제시했다. 마티 스타니셰프스키 일레븐랩스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는 "이번 인증은 보안 프레임워크와 AI 보험 보장을 제공한다"며 "기업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고객 경험 구축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2026.03.18 11:18김미정 기자

중기부, 유망 외국인 창업기업에 최대 8000만 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유망 외국인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18일부터 '2026년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외국인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혁신적인 외국인 창업가 및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 창업과 사업화를 지원해 한국 창업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참여기업의 편의를 위해 모집공고부터 신청·접수 및 선정평가까지 모든 절차를 영어로 진행한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자금과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GSC) 연계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사업화 자금은 평균 5000만 원(최대 8000만 원) 규모다. 제품·서비스 고도화, 사업모델 현지화, 지식재산 확보, 마케팅 등 창업 기업의 사업화와 성장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GSC를 통해 투자 유치 지원, 대·중견기업 협업 지원, 사무공간 제공 등 외국인 창업기업의 국내 정착과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2024년 9월 한국에 진출한 폴리머라이즈(Polymerize)는 해당 사업과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등 해외 창업기업 국내 유치 지원사업에 참여해 총 11명의 고용을 창출한 바 있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해외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한국 시장 진출 및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다. 이처럼 외국인 창업기업의 국내 정착과 성장 사례가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은 지난해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중기부는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지원 규모와 지원금 수준을 확대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지원 규모는 기존 10개사에서 15개사로 확대했다. 지원금도 평균 4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상향하는 등 지원을 강화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중기부는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갖춘 외국인 창업가들이 한국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외국인 창업기업이 한국 창업생태계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18 11:16김기찬 기자

[현장] 배경훈 부총리 "AI 승부 2~3년 내 판가름…기술 주도권 키워야"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 승부는 2~3년 내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기업은 단순히 AI 서비스 개발하는 수준을 넘어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더 키워야 합니다. 산업뿐 아니라 국방·안보에서도 AI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정부˙기업 간 논의가 이어져야 합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8일 서울 광화문 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독자 AI 관계 기업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배 부총리를 비롯한 김경만 과기정통부 AI정책실장 등 정부 관계자와 업스테이지, LG AI연구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네이버, SK텔레콤 등 AI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배 부총리는 국내 AI 기업이 새 접근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모델·서비스 개발을 넘어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국가 AI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배 부총리는 "현재 네이버, 카카오, NC AI가 국내 서비스에 AI를 활발히 접목하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이 수준을 넘어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은 미국 빅테크 수준으로 발전하기 위해 정부와 꾸준한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며 "정부는 기업 성장에 필요한 요소와 투자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배 부총리는 AI를 국가 안보·경제 핵심 인프라로 보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그는 "미국과 이란 전쟁 후 독자 AI 모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방·안보에서 AI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기술 통제가 어려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AI 주도권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국가 기본 경쟁력은 물론 AI 전환 시대 경제 경쟁력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며 "이는 군사 영역을 넘어 공공과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18 11:15김미정 기자

[현장] 이준희 삼성SDS 대표 "AX 중심 사업 확대…AI 3대 강국 도약 기여"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AI 전환(AX) 기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서울 잠실 삼성SDS 캠퍼스에서 열린 제4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6년 우리는 AX 중심의 대외 사업 확대와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성장 속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13조 9299억원, 영업이익 9571억원, 순이익 782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을 포함한 IT 서비스 매출 비중이 41%를 넘어 2조 6802억원을 달성하며 사업 구조가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됐다. 이는 외형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AI 사업 경쟁력에 대해 "AI 인프라·플랫폼·솔루션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의 성공적인 AX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과 함께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OCI 등 글로벌 클라우드를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 중이며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도입을 통해 고성능 AI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AI 플랫폼 영역에선 생성형 AI 에이전트 플랫폼 '패브릭스'를 통해 삼성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LLM과 기업 업무 시스템을 연계하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AI와 챗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러 계약을 체결해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 공급 기반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AI 솔루션 분야에선 생성형 AI 기반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를 중심으로 업무 혁신을 지원하고 있으며 엠로, o9, 세일즈포스, 워크데이, SAP 등 글로벌 SaaS 솔루션도 함께 제공 중이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축적한 컨설팅·구축·운영 경험 역시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아울러 공공 사업과 관련해 이 대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를 기반으로 GPU 서비스를 포함한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행안부와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범정부 AI 공통기반 사업과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사업을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도 단독 입찰해 사업 수행을 준비 중"이라며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ESG 경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재생에너지 전환과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AI 윤리팀을 신설해 기술 발전에 따른 윤리 리스크 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향후 사업 전략으로는 공공·국방·금융 분야 중심의 클라우드 및 구축형 사업 확대, SAP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 강화, 물류 사업의 디지털 서비스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동시에 AX 센터를 중심으로 AI 사업 실행력을 높이고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및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을 신규 성장 축으로 육성해 서비스형 GPU(GPUaaS), 패브릭스, 브리티웍스 등 AI 서비스 확산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미래 사업과 관련해 "스테이블코인과 피지컬 AI 등 신성장 동력도 사업화를 전제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생성형 AI가 단순한 기술 흐름을 넘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는 시기"라며 "기술 변화에 맞춰 기업 고객의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AX를 구현하는 파트너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8 11:15한정호 기자

BTS 공짜표가 15만원?...'암표근절법' 비웃는 SNS 암시장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를 앞두고 팬덤 '아미(ARMY)'와 공연업계가 동시에 들썩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기획됐지만, 온라인상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지난 10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는 "티켓 양도, 장당 15만원. 사기 아니니 저렴한 티켓 사기에 조심하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0원짜리 티켓이 순식간에 10~20만원의 몸값을 가진 '상품'으로 둔갑한 것이다. 오는 8월, 암표 판매 시 판매액의 최대 50배를 부과하는 강력한 '암표근절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와 업계는 이번 공연을 암표 근절의 '첫 시험대'로 삼아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하지만 법의 집행을 비웃듯 SNS와 해외 플랫폼으로 숨어든 암표 거래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 단순 단속을 넘어선 구조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속망 피해 해외·SNS로 숨어든 암시장 정부의 의지는 어느 때보다 단호하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달 초 "이번 BTS 공연은 암표 대응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단속 방침을 밝혔다. 문체부는 이미 공연·스포츠 암표 방지 민관 합동 TF를 구축했으며, 실제 불법 판매가 의심되는 사례 4건을 포착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업계 역시 방어벽을 높였다. 예매 주관사는 아이디 양도와 '취소 후 재구매'를 원천 봉쇄하는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현장에서는 모바일 QR코드를 최초 스캔한 후 재사용이 불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입장 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훼손 시 재부착이 불가능한 팔찌를 배부하는 등 '물리적 차단'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차 티켓 플랫폼들 또한 '무료 티켓 거래 금지' 공지를 올리며 모니터링에 동참 중이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암표 시장은 사라지는 대신 '변이'하고 있다. 국내 단속망이 미치지 않는 해외 플랫폼이나 익명성이 보장된 SNS로 거래의 중심축이 옮겨간 것이다. "단속과 처벌은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은 될 수 없다"는 업계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셈이다. 처벌 수위를 높여도 암거래의 은밀함과 수익성이 유지되는 한, 두더지 잡기식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매크로 진화에 무너지는 1차 예매처 전문가들은 암표 문제의 근본 원인을 '불투명한 유통 구조'와 '기술적 격차'에서 찾는다. 특히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영국·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은 티켓 재판매를 무조건 금지하기보다 소비자 보호를 전제로 명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가격 투명성을 확보하고 플랫폼의 기술적 보안 의무를 강화하는 '제도권 내 관리' 방식을 택한 것이다. 반면 국내는 시장을 투명하게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이 부족해, 거래가 비공식 채널로 흐를 수밖에 없는 구조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등에서 이용자들이 "2차 플랫폼만 잡을 게 아니라, 애초에 매크로 사재기를 막지 못하는 1차 예매처가 문제"라고 꼬집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행동 패턴을 모방하거나 CAPTCHA를 우회하는 매크로가 등장하면서, 예매처의 기술적 방어는 이미 한계에 부딪혔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벤처창업학회는 현 티켓팅 시장의 고질적 문제로 '매크로 공격'과 '위조·중복 판매' 등 예매 설계의 허점을 꼽았다. 결국 암표 문제는 유통 경로 전반이 얽힌 구조적 과제의 결과인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후 규제에만 매몰될 것이 아니라, 1차 예매처부터 실명 인증 강화와 AI 기반 매크로 차단 등 기술적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면서 "나아가 암표 수요를 제도권 안으로 흡수해 가격과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식의 정책적 유연성도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3.18 11:12백봉삼 기자

방미통위, '청년 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에 85억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의 핵심 분야인 디지털 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에 올해 총 85억 원 규모가 지원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한국전파진흥협회와 18일 미래지향적 디지털미디어 생태계 구축 국정과제에 따라 디지털 미디어 상생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85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육성과 핵심인재 양성, 해외진출 활성화, 안정적 성장기반 조성 등 4개 분야 사업으로 진행되며, 사업별 참여기업 등을 모집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지난 1월 서울 마곡으로 확장 이전한 '크리에이터미디어 콤플렉스 개소식' 당시 제기된 기업 홍보와 인력 연결, 해외 진출 등 지원에 대한 청년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현장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했다. 마곡 콤플렉스, '미디어 창업 허브의 핵심'으로 크리에이터미디어 콤플렉스는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공간과 특화 제작 스튜디오 및 장비 대여 등을 제공하는 복합 공간으로, 누적 방문객이 6800명을 넘고 스튜디오 이용도 1만 5000명을 돌파하는 등 높은 수요가 확인됐다. 방미통위는 이에 따라 단순 시설 제공을 넘어 입주기업 간 교류와 사업화 전문 상담을 상시 지원하는 '크리에이터미디어 창업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입주기업들의 요청사항인 '홍보 부족'과 '지자체와의 협업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우수 기술 및 서비스 등을 소개하는 안내서, 홍보 영상 등을 제작해 전국 지자체와 관련 기업들에 배포, 사업 연결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지자체 공익사업 등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고,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는 법률적 장벽 등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 특허 출원 및 계약 관련 법률 상담'도 강화한다. 투자 교육, 법률 상담, 우수 기업 노하우 전수, 지식 재산권 교육 등을 제공해 입주기업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현재 콤플렉스 입주기업 4개 사를 오는 30일까지 모집 중이며 하반기에 추가로 8개 사를 모집한다. 전업 크리에이터 육성, 청년 일자리 창출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전업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을 운영해 채널 성장 전략과 수익 창출 자문, 기업 협업 등 전업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지난 4년간 182팀의 창업을 이끌어내는 등 성공률 90.7%를 기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커머스 융합 분야 지원을 강화하는 등 수익 구조 다변화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미통위는 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신직업 발굴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버추얼 크리에이터 전문가, 채널 거래 대리인 등 산업 성장 과정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직무를 발굴·육성하는 '크리에이터 미디어 신직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를 직접 제시하고, 선발된 청년 인재가 3개월간 해당 기업에서 현장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수료생의 80.9%가 실제 취업과 창업에 성공하고 있어 기업은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채용할 수 있고, 청년들은 양질의 미디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 현재 4월13일까지 참여기업 13개 사를 모집 중이다. 크리에이터미디어 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과제당 최대 6000만 원의 제작비와 홍보비를 지원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유통 가능한 시장 지향형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 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기업의 지식재산(IP) 확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4월15일까지 약 20개 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미통위는 해외 기업과의 접점 확대 요구를 반영해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해외 박람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기업 및 브랜드와 협업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 브랜드 박람회'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열리는 동일 행사에 참가해 사업화 기반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 3년간 총 60개 기업이 107억 원 규모의 국내·외 투자유치에 성공한 '미디어‧콘텐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역량 강화 교육, 해외 진출 전문 상담, 글로벌 투자설명회 개최 등을 제공해 미디어 스타트업의 국내외 투자 유치를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안정적 성장 기반 조성 크리에이터, 기업, 관람객이 함께 교류‧협력하는 '크리에이터미디어 대전'을 올 8월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한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누적 참관객 356만 명을 기록한 대표적인 크리에이터 축제의 장으로 관람객과 기업간 교류 뿐만 아니라 융합기술 체험 등 다채롭게 구성해 산업의 활력을 높일 예정이다. 12월에는 국가승인 통계인 '디지털크리에이터미디어산업 실태조사'를 공표해 산업 규모, 인력 현황, 사업 현황 등 신뢰도 높은 통계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미디어 혁신 허브 플랫폼'을 통해 미디어 산업 정보 제공과 법률·세무 자문, 구인·구직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곧 혁신적인 일자리와 경제적 가치로 연결되는 무한한 가능성의 영역인 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크리에이터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디지털크리에이터 육성법 제정 지원도 진행해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8 11:12박수형 기자

삼성SDI, 주총 개최…"자사주 처리 방안 확정 안돼"

삼성SDI가 1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근 상법 개정에 따른 자사주 처리 방안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총 의장인 최주선 삼성SDI 사장은 이같은 주주 질문에 "최근 개정된 상법에 맞게 처리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확정 시 공시를 통해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SDI는 보통주 333만1391주, 우선주 17만84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8일 상법 3차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기업들은 보유한 자사주를 1년 6개월 내로 소각해야 한다.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도입된 법안이다. 예외적으로 보유할 경우 매년 주총에서 승인을 받아야 한다. 지난달 공시한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15.2% 매각 계획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최근 회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지분의 장부금액은 11조 1543억원 수준이다. 최 대표는 "일정과 규모, 거래 상대 등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며 "주주이익 보호 관점에서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공정한 검토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타 관계사 지분 등 다른 보유 자산에 대한 매각 계획은 현재로선 구체적으로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하반기 분기 흑자 전환도 목표로 언급했다. 회사는 지난 2024년 4분기 이후 분기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최 대표는 "AI 분야 등 전방 산업의 확대에 따라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올해를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 실적 개선 뿐만 아니라 중장기 성장기반 확보에도 집중하겠다"며 리튬인산철(LFP) 및 미드니켈 제품 준비, 초고출력∙초경량 소형 배터리 개발, 반도체 패키징 소재 및 올레드 소재 개발 집중 등 사업별 주요 추진 전략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및 ESS 뿐만 아니라 로봇용 등 수주 다양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차세대 핵심 기술과 관련해선 "전고체는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하면서 휴머노이드, 전기차 등에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나트륨 배터리는 먼저 무정전전원장치(UPS)용 적용을 검토하고 있고, 리튬메탈 배터리도 선제적으로 기술력을 확보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허 경영 의지도 표명했다. 최 대표는 "각형, 전고체 배터리 등 핵심 배터리 기술의 특허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강화해서 업계 최고 수준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서 삼성SDI 주용락 연구소장(부사장)도 "각형 관련 특허 침해나 기술 도용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언급했는데, 최 대표도 이같은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사외이사 윤종원, 사내이사 오재균)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이미경, 유승원)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윤종원)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이 가운데 '정관 일부 변경의 건'에서는 최근 상법 개정안 취지를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조문을 일부 정비했다.

2026.03.18 11:10김윤희 기자

삼성전자 주총, 16조 규모 자사주 소각 의결…이사회 8인 체제 개편

(수원=전화평 기자) 삼성전자가 18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16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 계획과 배당정책 등 주요 의안을 가결했다. 이날 주총은 한국 기업 최초 시가총액 1000조원 돌파라는 성과를 기반으로 전년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 속에 개최됐다. 주주들은 환원정책 지속성과 이사 보수한도 인상 적절성 등을 두고 경영진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11.1조원 배당 및 16조원 자사주 소각…"파격적 환원" 주총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대목은 주주환원 규모였다. 삼성전자는 2025년 결산 배당으로 정규 배당 9조 8000억원에 더해 1조 3000억원을 추가 배당하기로 했다. 총 배당 규모는 11조 1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주당 배당금은 분기 배당금 1102원, 기말 배당금은 보통주 566원, 우선주 567원 등이다.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 16조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이다. 보유 중인 자사주 중 임직원 보상 물량을 제외한 잔여분 전량이다. 주총 의장인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은 "이사회 결의에 따라 자기주식 소각 계획을 이행할 것이고,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소각을 완료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주총에서 한 주주는 "최근 상법 개정으로 자사주 소각이 의무화된 흐름에서 16조원 규모 소각이 밸류에이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전 부회장은 "이미 2025년 일부 소각을 완료했고, 남은 물량에 대해서도 주주와 약속을 이행해 주당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답했다. 이사 보수한도 450억원으로 증액…"한종희 부회장 보상분 포함" 이사 보수한도를 전년비 25% 인상된 450억원으로 상정한 제3호 의안에 대해서도 질문이 나왔다. 한 주주는 "배당혜택이 정체된 상황에서 경영진 보수한도부터 대폭 인상하는 것은 주주 정서와 괴리가 있다"고 비판했다. 전 부회장은 "지난해 고 한종희 부회장의 성과 인센티브(OPI)와 장기 인센티브(LTI) 주식 지급분 등 미뤄졌던 보상 항목이 2026년도 한도에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불가피하게 총액이 늘어난 측면이 있다"고 해명했다. 또 "장기 성과보수 규모는 예년과 유사한 10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이는 책임경영 강화와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필수 장치"라고 덧붙였다. 올해 보수한도 450억원에 2026년 일반 보수 260억원과 장기 성과보수 190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사회 8인 체제로 축소 및 경영진 책임경영 강조 이사 선임 건에서는 김용관 DS부문 경영전략총괄 사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유명희, 송재혁 이사 사임으로 이사회 규모는 기존 9명에서 8명(사내 3명, 사외 5명)으로 축소 운영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올해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전 부회장은 "인원 축소에도 불구하고 사외이사 과반 요건을 충족하며,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를 통해 투명한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질의응답에서 인재 유출과 보안 리스크 우려도 나왔다. 경영진은 반도체 부문의 임금 경쟁력에 대해 "실적 저조기에 하락했던 경쟁력을 최근 회복 중이며,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보상 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보안 리스크에 대해 경영진은 "자체 AI 인프라를 구축해 활용하고 있으며, 외부 AI 사용 시 엄격한 보안 심사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100조원이 넘는 현금 보유액 운영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대규모 시설투자가 필수인 반도체 산업 특성상 일정 수준 현금 확보는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필수"라며 "보유 현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도 시설투자와 주주환원 균형을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2026.03.18 11:09전화평 기자

아카마이, 4400개 엣지로 AI 추론 속도·비용 개선

아카마이가 글로벌 엣지 인프라 기반으로 분산형 인공지능(AI) 추론 체계를 강화해 실시간 AI 처리 성능을 높였다. 아카마이는 4400개 엣지 거점을 활용한 'AI 그리드 지능형 오케스트레이션'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엔비디아 AI 인프라를 통합한 인퍼런스 클라우드로 엣지·코어 전반에서 AI 워크로드를 지능형으로 분산 처리하는 구조다. 이번 기술 핵심은 AI 요청을 실시간으로 배분하는 오케스트레이터다. 토큰당 비용과 첫 응답 시간 처리량을 동시에 고려해 최적의 인프라로 워크로드를 자동 배치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존 중앙 집중형 대비 효율성과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아카마이는 시맨틱 캐싱과 지능형 라우팅을 결합해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 고성능 GPU는 고난도 작업에 집중 배치하고 일반 요청은 엣지에서 처리해 전체 인프라 활용도를 끌어올린 구조다.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를 통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도 유연하게 대응한다. 아카마이는 엣지 기반 처리로 실시간 응답성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게임에서는 밀리초 단위 상호작용을 지원하고, 금융에서는 로그인 순간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디어 분야에서는 실시간 트랜스코딩과 더빙까지 분산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다. 코어 인프라는 대규모 AI 연산을 담당한다.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클러스터를 통해 거대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 추론 같은 고부하 작업을 처리하며 엣지와 역할을 분담한다. 이를 통해 코어와 엣지를 연결한 연속적 컴퓨팅 구조를 구현했다. 아카마이는 엣지부터 코어까지 이어지는 인프라를 통해 서비스 수준 계약(SLA) 관리도 강화했다. 블루필드 데이터 처리 유닛(DPU) 기반 네트워킹으로 성능과 보안을 동시에 확보했다. 기업은 이를 통해 다양한 AI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아담 카론 아카마이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총괄 매니저는 "이번 솔루션은 분산 아키텍처 기반으로 AI 추론을 외부로 확장하는 길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2026.03.18 11:08김미정 기자

화성 암벽에 남은 거미줄 흔적…지하수 흔적 가능성 [여기는 화성]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 큐리오시티가 화성 게일 분화구 내 샤프 산 경사면을 탐사하던 중 독특한 형태의 울퉁불퉁한 암벽 지형을 발견했다고 우주과학 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NASA는 이 암벽에 '팀보이 차코(Timboy Chaco)'라는 이름을 붙였다. 큐리오시티 로버는 수개월 동안 높이 약 5㎞에 이르는 샤프 산 지역을 탐사하며 '박스워크(boxwork)'라 불리는 독특한 지형을 집중 조사해 왔다. 박스워크는 최대 20km 길이로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힌 암석 능선 구조를 말한다. 궤도에서 관측하면 거미줄 모양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바람과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낮고 움푹 들어간 능선과 골짜기로 이루어진 지형이다. 큐리오시티 로버는 과거 이 지역에 물이 흐르면서 풍부한 광물 퇴적물이 형성됐다는 증거도 발견했다. 화성이 오랜 시간에 걸쳐 변화를 겪는 동안 강한 바람이 붉은 행성의 모래를 날려 보내면서, 현재 팀보이 차코처럼 움푹 패이고 흉터가 남은 암석 지형으로 드러난 것으로 분석된다. 과학자들은 큐리오시티가 수행 중인 정밀 탐사를 통해 이 암석에 미생물 생명체의 흔적이 남아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일부 지층은 화성 역사에서 지하수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늦은 시기까지 존재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미국 라이스대학교 과학자 티나 시거는 지난해 9월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큐리오시티 탐사 관련 성명에서 “산 정상 가까운 높은 위치에서 박스워크 지형이 발견된 것은 지하수면이 상당히 높았음을 의미한다”며 “이는 생명 유지에 필요한 물이 우리가 궤도 관측을 통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오랫동안 화성에 존재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6.03.18 11:0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실적 부진 하이트진로...손흥민 앞세워 '테라' 띄운다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내수 주류시장 부진으로 실적이 뒷걸음질친 가운데, 테라 신규 모델 손흥민을 앞세운 통합 마케팅으로 브랜드 띄우기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발탁한 테라 모델 손흥민과 함께 '테라 X SON7'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고, TV광고 2차 시리즈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테라 출시 7주년과 손흥민의 등번호 '7'을 결합한 협업 캠페인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실적은 부진했다. 회사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2조 4986억원, 영업이익 1721억원, 당기순이익 40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9%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3%, 57.3% 감소했다. 외형과 수익성이 함께 후퇴한 배경으로는 전반적인 주류 소비 심리 위축이 꼽힌다. 하이트진로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매출 감소 폭을 최소화하는 방어적 경영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하이트진로는 테라 마케팅 강화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테라 X SON7' 스페셜 에디션은 테라의 삼각 로고와 금색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손흥민 사진과 사인을 담은 게 특징이다. 손흥민의 '찰칵' 골 세리머니를 전면에 내세웠고, 병뚜껑에는 축구공 이미지와 'SON', '7' 문구를 넣었다. 제품은 유흥용 500mL 병과 가정용 355mL·360mL·453mL·500mL 캔, 1.6L 페트 등 총 6종으로 출시된다. 하이트진로는 전국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V광고 2차 시리즈도 공개한다. 새 광고는 축구 경기장을 배경으로 프리킥을 준비하는 손흥민의 모습으로 시작해, '100% 리얼탄산' 메시지를 강조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앞서 공개된 1차 광고가 손흥민의 모델 발탁 자체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테라 제품 특성과 손흥민 이미지를 함께 연결하는 데 무게를 뒀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시장 활성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고, 해외시장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라며 “테라와 손흥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8 11:05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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