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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공인 자격도 취득"…한컴, AI 인재 발굴 나선다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인 한컴아카데미가 엔비디아 공인 인공지능(AI) 개발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AI 인재 발굴에 나선다. 한컴아카데미는 오는 30일까지 '엔비디아 AI 아카데미(NVIDIA AI ACADEMY)' 7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엔비디아 AI 아카데미는 엔비디아 본사 인증 커리큘럼 및 딥 러닝 인스티튜드(DLI, Deep Learning Institute) 공인 강사진 등으로 구성된다. 수료 후에는 엔비디아 공인 AI 개발자 자격까지 취득할 수 있는 AI 전문 교육과정이다. 이번 과정은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K-Digital Training)' 사업의 일환이다. 교육비 전액 국비 지원, 월 최대 31만6천원의 훈련장려금 지급, 이력서 첨삭 및 면접 컨설팅 등 취업 연계 서비스까지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오는 30일까지 한컴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AI 분야에 도전하는 미취업자나 비전공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 수강생들은 한컴아카데미 분당교육센터에서 교육받게 된다. 한컴아카데미는 국내 최초의 엔비디아 공인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023년부터 엔비디아 AI 아카데미를 운영해오고 있다. 한컴아카데미는 향후 자율주행·로봇·임베디드 AI 등 하드웨어 융합형 교육과정 확대, 산학협력 및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산업 현장과 연계된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컴 측은 "엔비디아 AI 아카데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컴아카데미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6.12 09:36장유미

LIG넥스원, 인도네시아 국제 방산전시회 참가

LIG넥스원은 11~1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전시회 '인도 디펜스'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등 인도네시아 군 현대화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수출 전략 제품을 소개한다. 특히 HD현대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연계해 '팀 코리아'를 강조하는 부스를 구성하고 협력회사 연합체인 'A1 소사이어티' 5개사와 공동 전시관을 구축하는 등 K-방산 대표 기업로서 이미지 구축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2006년 인도네시아에 주파수 도약형 무전기 PRC-999K 수출을 시작했고, 2008년부터 인도 디펜스에 지속 참가하고 있다. 2013년에는 인도네시아 사무소를 설립했고, 2020년에는 주파수 공용 통신시스템(TRS)을 납품하면서 인도네시아 소요군 및 경찰청에 다수의 통신장비와 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동남아 수출시장 확대에 주력해 왔다. 인도 디펜스는 2004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2020년 전시회 이후 올해로 10회째다.

2025.06.11 18:29신영빈

한국BMS제약, '2025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 참가 기업 모집

한국BMS제약은 서울특별시, 서울바이오허브(운영기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고려대학교)와 함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자 '2025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Seoul-BMS Innovation² Challenge)' 참가 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6월3일부터 8월18일까지다.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는 한국BMS제약이 심각한 질병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겠다는 비전 아래, 혁신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제약사 전문가의 멘토링과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BMS는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2022년 시작돼 올해로 4회차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총 6개 유망기업이 선정돼 한국BMS제약 및 글로벌 BMS 본사 전문가의 집중 코칭과 멘토링을 통해 연구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강화하며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업력 10년 미만의 바이오헬스 분야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모집 분야는 ▲종양질환 ▲혈액질환 ▲심혈관질환 ▲면역질환 ▲신경과학 ▲중개의학 ▲세포치료 ▲연구조사기술 등 총 8개 분야다. 최종 선발은 1차 서류 심사(8.19~10.17)와 2차 발표 심사(10월 말 예정)를 거쳐 진행되며, 총 2개 기업이 선정된다. 선정 기업에는 기업당 4천만 원씩 총 8천만 원 규모의 연구지원금과 함께, BMS 글로벌 전문가의 멘토링, 국제 협력 네트워크 연계 기회,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및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 기회 등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기술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우선 지원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시상식은 11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이혜영 한국BMS제약 대표는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를 통해 K-바이오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전 우승기업들로부터 기술개발 및 상업화 역량 강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는 우리 고유의 R&D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높은 수준의 코칭과 멘토링의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픈이노베이션이 우리의 DNA이자 지속 가능한 혁신의 원천인만큼, 앞으로도 BMS는 유관기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의 성장을 돕고 환자들에게 혁신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바이오허브 김현우 단장은 “스타트업에 있어 국내외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등용문”이라며 “한국BMS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환자의 삶을 변화시킬 혁신 기술이 우리 기업들의 기술력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6.11 17:46조민규

[의료기기] 올림푸스한국, 차세대 초음파 내시경 프로세서 'EU-ME3' 출시 外

올림푸스한국은 차세대 초음파내시경 프로세서 'EU-ME3'를 국내 출시 한다고 밝혔다. EU-ME3은 췌장, 담관, 위 등 체내 깊숙한 곳에 있어 일반 내시경으로는 관찰이 어려운 병변의 진단을 위해 사용되는 초음파 내시경(EUS) 프로세서다. 내시경을 통해 신체 내부에서 직접 초음파를 시행함으로써 공기나 뼈 등 외부 간섭 없이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어 췌장·담낭·담관 등을 일반 초음파보다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으며, 조직검사나 세포 검사를 병변 주변에서 실시간으로 시행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또 의료진의 진단 정확도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신기능도 탑재됐다. '전단파 정량화'(Shear Wave Quantification, SWQ) 기능은 종양이나 염증 병변의 경직도를 수치화해 보여줌으로써 췌장염의 중증도나 췌장암의 악성도를 보다 정밀하게 판단할 수 있게 돕고, 'i-ELST' 기능은 맥박 등에 의한 움직임이 적은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탄성 이미지를 구현해 조직 특성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s-FOCUS' 모드는 초음파 탐촉자와의 거리 변화에 따라 해상도가 저하되는 현상을 줄여, 검사 중 수동으로 초점을 조절하지 않아도 전체 영상에서 균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영상 품질도 기존 모델(EU-ME2) 대비 한층 개선돼 미세한 병변의 조기 발견 및 정확한 진단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기존 모델보다 B 모드(B-mode) 해상도가 크게 향상됐으며, 초음파가 조직을 통과할 때 생기는 고조파 성분을 활용해 보다 세밀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조직 하모닉 에코(Tissue Harmonic Echo) 모드도 개선됐고, 콘트라스트 하모닉 에코(Contrast Harmonic Echo) 모드는 생체 조직과 조영제의 신호를 동시에 시각화해 병변과 주변 조직을 훨씬 더 정밀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작 환경은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직관적인 레이아웃의 키보드에는 LED 백라이트와 트랙패드가 내장되어 있으며, 터치 기능이 적용된 대형 LCD 패널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어 사용이 간편하고, 세척과 위생 관리도 용이하다고 한다. EU-ME3는 전자식·기계식 스캔 기술을 모두 적용해 초음파 내시경과 미세 탐촉자 등 다양한 장비와 호환되며, 임상 현장의 필요에 따라 맞춤형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옵션도 함께 제공된다. 이를 통해 진단뿐 아니라 시술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초음파 내시경 설루션으로 기대를 모은다. 타마이 타케시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EU-ME3는 보다 정밀하고 직관적인 초음파 내시경 진단을 통해 의료진의 임상적 의사결정을 보다 정교하게 돕는 장비”라며 “올림푸스한국은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내 의료 환경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푸스한국은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국제 소화기 내시경 네트워크 학술대회(IDEN 2025, 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 2025)'에서 'EU-ME3'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고주파 의료기기 '세르프' 브라질서 신규 허가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모노폴라 고주파(RF) 의료기기 '세르프'(XERF)가 최근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세르프는 남미 최대 미용 의료기기 시장 중 하나인 브라질에 공식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 측은 브라질은 미용 시술 소비자 수요가 높은 국가로 꼽히고 있는데 에너지 기반 시술 장비의 안전성과 효과를 엄격히 검토하는 ANVISA의 승인을 받았다는 점에서 세르프의 기술력과 임상적 신뢰성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이라고 전했다. 세르프는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합병 후 출시한 첫 제품으로 기존 고주파 의료기기가 주로 사용하던 6.78MHz주파수에 2MHz주파수를 더한 듀얼 모노폴라 방식을 채택해 시술 부위의 깊이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또 특허 출원된 '스파이더 패턴' 기술이 적용된 이펙터는 최대 20X30㎜의 대형 사이즈로 1샷 당 더 넓은 면적에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으며, 내장된 쿨링 시스템 덕분에 별도의 마취 없이도 편안한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르프는 현재까지 브라질을 비롯해 베트남과 캐나다에서 의료기기 허가를 완료했으며, 일본과 홍콩에서는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에 회사는 아시아 및 북미에 이어 남미 시장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내 세르프의 존재감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관계자는 “세르프는 최근 캐나다와 브라질 등 주요 북·남미 시장에서 잇따라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고주파 기기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북미를 비롯한 동남아, 중동 등 글로벌 주요 시장 허가 확대를 통해 세르프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낙 인피니오 스피어, AI기술로 '2025년 최고의 보청기' 수상 포낙 인피니오 스피어(출처=소노바코리아) 소노바(Sonova)는 청각기기 전문 평가 매체인 히어링 트래커(Hearing Tracker)가 최근 '인피니오 스피어'(Audéo Infinio Sphere)를 2025년 최고의 보청기(Best Hearing Aids of 2025)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히어링 트래커는 세계 주요 제조사들이 경쟁적으로 선보인 혁신적 신제품들을 성능, 사용자 경험, 기술력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포낙(Phonak)의 인피니오 스피어를 2025년을 대표하는 최고의 보청기로 선정했다. 독립 청각 음향 연구기관인 HearAdvisor의 실험 결과 포낙 인피니오 스피어는 '소음 환경 내 말소리 인식 점수' 부문에서 4.6점(5점 만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해당 기관이 측정한 수치 중 최초로 4.0점을 넘긴 사례로 제품의 음질 처리 능력이 업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회사 측은 AI 기반의 '딥소닉(DEEPSONIC)' 칩셋을 통해 시끄러운 소음 환경에서도 탁월한 음성 인식 성능을 제공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포낙 담당자는 ”기존 주요 경쟁 제품 대비 사용자가 다양한 방향에서 들리는 말소리를 2~3배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낙 인피니오 스피어는 기능성 측면에서도 사용자 만족도를 높였는데 iOS와 Android를 모두 지원하는 범용 블루투스 연결,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고성능 스피커, 탭 제어 및 모션 감지 센서, 스테레오 핸즈프리 통화 기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개의 블루투스 기기 등록과 2개 기기 동시 연결도 가능해 일상 속 활용성도 매우 뛰어나다고 한다.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설계로, 업계 최고 수준의 IP68+ 방진·방수 등급을 갖춰 물, 땀, 먼지 등 외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해 일상생활은 물론 야외 활동에도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포낙 담당자는 “보청기의 패러다임이 단순한 '소리 증폭'에서 '청취 경험의 최적화'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포낙 인피니오 스피어는 일상 속 다양한 청취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과 사용자 중심 설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청각 건강 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출시된 2025년형 보청기 제품군은 한층 진화된 음질 처리 기술, 우수한 무선 연결성, 그리고 차세대 피트니스 추적 기능과 원격 진료(Telehealth) 기능을 탑재하며, 단순한 청력 보완을 넘어 사용자 맞춤형 건강관리 디바이스로서 청력 보조기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스페클립스, 고출력 피코초 레이저 '피코케이' 2026년 초 美 FDA 승인 목표 스페클립스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 Asia 2025'에 참가해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스페클립스는 이번 행사에서 부스 내 상시 데모를 운영하며 레이저 피부 미용·치료 의료기기 '피코케이(PICO-K)'와 '벨루스큐(BELLUS-Q)' 등을 소개했으며, '색소 제거를 넘어: 피부 재생을 위한 차세대 피코초 레이저(Beyond pigment removal: The next generation of Picosecond laser in skin rejuvenation)'라는 주제의 현지 의사 학술발표도 지원했다. 회사 측은 이들 제품이 부스를 방문한 의료진과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를 통해 태국 현지 파트너와의 공급 확대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지난 3월 KIMES 2025 참가 당시 발굴한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 바이어와의 파트너십 강화에도 주력했다. 회사는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신흥 시장과의 접점을 넓히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피코케이의 경우 미용 의료 장비 수요가 높은 대만 시장 출시 첫해인 2024년 1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으며, 현지 유명 연예인과 론칭 행사 및 TV 광고 등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2026년 초 FDA 승인을 목표로 현지 파트너와 함께 키닥터 선정 및 논문 발표를 준비 중이며, 품질검사 등 사전 준비 절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홍정환 스페클립스 대표는 “IMCAS Asia 첫 참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동시에 제고할 수 있었으며, FDA 승인 이후 열리는 내년 IMCAS World 2026에도 참가할 계획”이라며 “유럽 CE 인증에 더해 최근 러시아 인허가도 획득함에 따라 CIS 지역 및 유럽 시장을 아우르는 다각적 수출 전략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5년을 글로벌 진출의 전략적 원년으로 삼아 신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페클립스의 피코케이는 300피코초 고출력 레이저를 통해 색소 질환 개선과 피부 재생에 효과적인 미용·치료 의료기기로 정밀하고 빠른 에너지 전달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벨루스큐는 1.5J의 고출력 나노초 레이저와 다양한 펄스 모드를 지원해 색소 유형 및 병변 깊이에 따라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레이저·AI 기반 피부치료 및 피부암 진단 전문기업 스페클립스는 올해 하반기 기술특례상장에 도전해 2026년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주관회사로는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한 바 있다.

2025.06.11 16:51조민규

벤큐코리아, AI 탑재 4K 프로젝터 'W4100i' 출시

벤큐코리아가 AI 기반 화질 최적화 기능을 내장한 4K UHD 프로젝터 'W4100i'를 오는 23일 국내 출시한다. W4100i는 4K(3840×2160 화소) 해상도 투사가 가능한 제품이며 최대 밝기는 3천200 안시루멘이다. 디지털 영화 업계 색공간 표준인 DCI-P3를 100% 소화 가능하며 압축된 영상을 프레임 단위로 분석해 화면 보정과 노이즈 제거를 수행한다. 투사 콘텐츠 장르와 설치 장소 주변 환경에 따라 명암비와 색상, 해상도를 자동 최적화하는 'AI 시네마 마스터' 기능을 탑재했다. HDR 프로 기능으로 명암 표현을 보완하고 필름메이커 모드, 색상 보정 기능을 지원한다. 구글 안드로이드TV 운영체제를 내장해 PC나 스마트폰 연결 없이 유튜브와 국내외 OTT 콘텐츠를 바로 재생할 수 있다. 무선 리모컨 내장 마이크와 연동한 음성 인식 기능으로 주요 기능을 제어한다. 공급가는 459만원이며 오는 22일까지 벤큐코리아 직영 온라인몰·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15% 할인된 389만원에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제품은 정식 출시일인 23일부터 순차 발송 예정이다.

2025.06.11 15:41권봉석

넥슨, 프로축구 선수와 서포터즈가 함께하는 'eK리그 서포터즈컵 2025' 개최

넥슨코리아(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는 'FC 온라인'에서 K리그 프로축구 선수와 각 구단 서포터즈가 함께 참여하는 'eK리그 서포터즈컵 2025'를 7월 14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넥슨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며, 전북현대모터스, 포항스틸러스, 제주SK FC, 대전하나시티즌, 수원FC, 광주FC, 울산HD FC, 김천상무FC, 대구FC 등 K리그 9개 구단이 참가한다. 각 팀은 구단 소속 선수 1명과 서포터즈 2명으로 구성되며, 3인 1조로 경기에 나선다. 대표 선발은 6월 23일부터 29일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 및 각 구단을 통해 참가 접수가 진행되며, 이후 7월 5일부터 6일까지 구단별 시설이나 지역 PC방 등에서 선발전을 치른다. 최종 선발된 9개 팀은 7월 14일부터 15일까지 각 구단의 '팀컬러' 선수진으로 본선을 치르게 된다. 본선 경기는 FC 온라인 공식 SOOP 채널과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4강 및 결승전은 오프라인으로 열리며, 정확한 일정과 장소는 추후 공개된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450만원과 넥슨캐시 300만원이 주어지며, 우승 서포터즈의 이름으로 해당 구단 유소년팀에 기부금 300만원이 전달된다. 2위 팀에는 상금 300만원과 넥슨캐시 150만원, 3위 팀에는 상금 150만원과 넥슨캐시 150만원이 수여된다. 대회 관련 상세 일정 및 장소 등은 FC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2025.06.11 14:07강한결

테일즈런너, 20주년 오프라인 대회 'K-챔피언십' 개최

블로믹스(대표 차지훈)와 라온엔터테인먼트(대표 박재숙)가 공동 서비스하는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가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20주년 K-챔피언십 대회'를 연다. 이번 K-챔피언십은 총상금 4천만원 규모의 대규모 오프라인 대회로, 오는 9월 27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본선이 열린다. 참가 신청은 6월 11일부터 7월 9일까지 공식 참가 신청 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온라인 예선전은 6월 25일부터 7월 9일까지 진행된다. 예선 상위 32명에게 본선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본선 우승자에게는 2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1천만원, 3위에게는 5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 신청을 완료한 모든 이용자에게는 '테런 낚싯대 1시간 팩', '황금 갯지렁이', '20주년 K-챔피언십 증표'가 지급된다. 게임 내 편의 기능과 콘텐츠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됐다. 먼저 원하는 맵을 선택하거나 제외할 수 있는 '맵 블랙리스트' 기능이 새롭게 도입됐으며, '달리기', '협동', '성장', '콘텐츠' 등 4개 카테고리로 구성된 업적 시스템이 추가됐다. 업적을 달성하면 아이템, 칭호,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고, 포인트는 교환소를 통해 아이템 및 칭호로 바꿀 수 있다. 신규 아이템도 추가됐다. 유저 공모전 출품작인 '아이돌스타'와 레전더리 등급 '뱀파이어 헌터', '유령 신부' 등이 포함된다. 또한 공원 내 NPC '나르시스'를 통해 진행되는 '나르시스의 포즈 아틀리에' 이벤트에서는 포즈 도안지를 모아 제출하면 다양한 아이템과 칭호를 획득할 수 있다. 이재준 PD는 “테일즈런너 K-챔피언십 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20살을 맞아 대규모로 열리는 오프라인 대회인 만큼, 참가자들의 새로운 도전과 놀라운 레이싱 기록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회 및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테일즈런너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6.11 14:00강한결

과기정통부, 석박사 ICT 인재 대상 아이디어 경연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석박사급 ICT 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 간에 우수한 연구 아이디어를 겨루는 'ICT 챌린지 2025' 참가팀 모집을 7월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AI 디지털 석박사급 인재양성 사업인 대학ICT연구센터, ICT명품인재양성,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에 참여하는 전국 38개 대학 총 81개 센터 학생 대상 연구 아이디어 경연으로 도전 의식을 고취하고 협업 역량을 높이는 대회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 그간 수상 과제들을 통해 SCI급 논문 13건, 특허 출원 49건 및 등록 14건, 기술이전 9건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다수의 수상자들이 국내 ICT 기업으로 진출하여 고성능 저전력 AI반도체 설계 및 블록체인 기술 기반 공정 고도화 등에 기여하거나, 국책 연구소·대학에서 ICT융합연구를 주도하는 등 산학연 각 계에서 활약을 늘려가고 있다. 올해 경연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3명이 한 팀을 구성해 미래 사회와 산업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전공 분야와 관련한 연구물로 구현한 연구 자료와 3분 내 영상 설명 자료 등을 갖춰 IITP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올해는 '미래 인재의 상상, 현실이 되다 ICT챌린지 2025' 주제에 따라 창의적인 연구 아이디어를 얼마나 잘 구현해 내느냐에 평가 주안점을 두며 카카오, AWS코리아가 재직자 멘토링, 평가 위원, 장소 제공 등 동 행사의 후원기업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팀 모집이 완료되면 7월11일 행사 내용 및 평가 방법 등에 대한 온라인 설명회를 거쳐 7월 3~4주 중에 ICT 분야별 전문가의 예선 평가를 통해 수상팀(16개팀)의 약 2배수를 선발할 예정으로 예선을 통과한 팀에게는 해당 연구 주제를 고려한 후원기업 재직자 매칭·멘토링, 전문가 자문 및 창업 교육 등도 지원한다. 8월 3주 결선 평가 후 8월말 과기정통부 장관상 5팀, IITP 원장상 5팀, 특별상(카카오 대표상, AWS코리아 대표상) 6팀, 우수 멘토상(장관상) 1명을 선정하며,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팀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6, IITP 원장상 수상 상위 2팀에는 올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GITEX 2025 참관 탐방을 제공한다. 또한 전체 1위 팀에게는 K-ICT 창업멘토링센터에서 제공하는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 시 가점을 부여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우수한 ICT 석박사 인재들이 그간 갈고 닦은 연구 역량을 토대로 협업과 경쟁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잘 구현해 내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의 기발하고 참신한 상상력이 현실로 구현될 수 있는 혁신적인 연구 환경과 토대를 마련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6.11 12:00박수형

"한국형 우주망원경, 규모 크진 않아도 5년 내 구축 추진"

"우리나라도 독자적인 우주망원경을 갖출 때가 됐습니다. 대규모는 아니어도, 현재 5년 내 개발을 목표로 기획을 진행 중입니다." 박장현 한국천문연구원장은 지난 10일 취임 5개월 차를 맞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장기비전 2070 ▲기관운영 방안 ▲주요예상 성과 등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장은 "50cm급 비축 자유곡면 삼 반사 광시야(보름달 약 100개를 한 번에 관측할 수 있는) 광학망원경인 'K-드리프트(DRIFT) 같은 류의 지상 망원경을 기반으로 개발한다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 50년에 대비해 한국천문연구원이 나아갈 비전 2070에 대해서도 간략히 설명했다. 미션은 '우주에 대한 근원적 의문에 과학으로 답한다'이다. 이를 위해 5대 미래 방향과 16개 도전 목표를 제시했다. 눈길을 끄는 주요 목표로는 우주 생명체 흔적이 있는 외계행성 지도 작성, 태양계내 생명현상 탐사, 기술문명 징후 탐색, 천문 우주 빅데이터 및 AI 생태계 선도 등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탑재 위성, 발사위해 NASA 이송 올해 주요 예상 성과로는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 4호기를 갖춘 서울대 평창 전파천문대 12일 개소를 먼저 꼽았다. 또 천문연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남반구 전천 탐사 LSST 프로그램도 올해 중하반기에는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개발한 반도체 등이 실릴 아르테미스 2호 탑재 큐브위성 'K-RadCUBE' 비행모델 미국 이송도 하반기 주요 성과로 예상했다. 이 큐브 위성은 지구 고궤도 상에서 분리 사출돼 근지구 방사선 환경을 관측할 예정이다. 미항공우주국(NASA)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분광 전천 탐사도 계속한다. 스피어엑스는 내년 말까지 총 4회에 걸쳐 전천 탐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천문연과 서울대 등 연구진이 150억 원을 투입해 이 사업에 참여 중이다. 또 칠레 엘 소스 천문대에 설치한 광학망원경 'K-DRIFT' 2대에서 나올 이미지를 하반기 공개한다. 이외에 중반기 NASA와 공동으로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한 태양 코로나그래프(CODEX)의 협대역 필터 관측으로 얻은 태양 코로나 온도 및 속도 분포 영상을 중반기 발표한다. 관측소 무인화...연구과제 20개 수준으로 대폭축소 박 원장은 기관 경영 혁신과 관련해 6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현재 광학, 전파, 우주 구분 방식으로 짜여져 있는 조직을 임무 기반의 메트릭스 구조로 전환한다. 주요사업과 수탁사업, 사업규모, 국가법, 국가계획, 특수 임무 등을 고려해 우주항공청과 상응한 체계를 갖춰 나갈 방침이다. 현재 운영 중이거나 향후 10년 이내 구축 예정인 관측 인프라에 대해선 예산, 인력, 성과에 대한 로드맵을 작성하고 정밀 분석에 들어간다. 관측소 등은 무인화나 원격 운영도 검토한다. 연구과제수도 오는 2026년까지 20여 개 수준으로 대폭 축소한다. 주요사업은 실질적인 중과제 중심 운영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외에 주요사업의 현재 예산 수준과 향후 예산 수요 규모의 격차 해소, 빅이슈 도전과 글로벌 주도권 확보, 성과확산 생태계 구축 등도 중점 추진한다. 박 원장은 "경영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연구 수월성과 한시적 TF 운영, 인건비 수권예산 확대 등을 실현할 계획"이라는 입장도 추가로 밝혔다. 경영 키워드로 창의성과 조화 강조 경영 키워드로는 창의성과 조화라는 단어를 꺼내놨다. 창의성은 개인 창의보다는 조직 문화적 창의성을 강조했다. 창의적 조직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다. 조화는 오케스트라를 예로 들었다.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단원은 개별 실력도 뛰어나지만 남의 소리를 듣는 능력도 최고이기에, 최상을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과 조직의 조화는 최고 수준의 성과와 기관을 만들어 내는 기초적인 밑거름입니다." ◆ 박장현 원장 1963년생. 연세대 천문학과 졸업 후 동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천문연에 들어가 우주천문연구부장과 우주위험감시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우주천문, 우주탑재체 개발, 우주위험 감시 등 우주항공청이 담당하고 있는 주요 임무와 정책분야에서 30여년 간 일했다.

2025.06.11 12:00박희범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확장 출시로 韓 재공략…플랫폼 생태계로 재탄생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의 '확장 출시'를 통해 한국 시장 재공략에 나선다. 단순한 게임이 아닌 생태계 중심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다양한 한국형 콘텐츠와 협업 전략을 내세웠다. 에픽게임즈는 11일 서울 강남 안다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트나이트의 새로운 콘텐츠와 운영 전략을 발표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이번 발표를 보면 왜 '확장 출시'라는 말을 쓸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에픽게임즈에게 포트나이트는 언리얼 엔진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과를 낸 '아픈 손가락'이었다”고 설명했다. 에픽게임즈는 2009년 5월 한국에 첫 해외 지사를 설립했다. 이후 2010년 '언리얼 서밋'을 시작으로 한국 내 개발자 커뮤니티 기반을 넓혀왔다. 250명 규모였던 언리얼 서밋은 2024년 1만1천 명 이상이 참가하는 '언리얼 페스트'로 성장했다. 박 대표는 “이처럼 내실에 집중한 방식이 언리얼 엔진의 성공을 이끌었다”며 “포트나이트도 마케팅 중심이 아닌, 생태계 기반 내실 전략으로 전환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포트나이트의 새로운 콘텐츠는 크게 두 축이다. 하나는 에픽이 직접 제작한 게임들로, 한국 시장에 맞춘 '레고 포트나이트' 시리즈와 FPS 신작 '발리스틱'이 대표적이다. '레고 포트나이트 오디세이'는 8인 생존·크래프팅 게임이며, '브릭 라이프'는 최대 52명이 즐기는 소셜 플레이 게임이다. '발리스틱'은 5 대 5 팀 기반의 1인칭 슈팅 게임으로, 전략과 팀워크를 강조하며 라운드 방식의 경쟁이 특징이다. 다른 한 축은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생태계다. 2023년 출시된 언리얼 에디터 포 포트나이트(UEFN)를 통해 총 26만 개 이상의 콘텐츠가 제작됐고, 누적 플레이 시간은 112억 시간을 돌파했다. 박 대표는 “UEFN은 단순한 맵 편집기가 아닌 게임 제작 툴이며, 발리스틱도 일부 이 툴을 활용해 제작됐다”고 강조했다. 한국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콘텐츠도 다수 포함됐다. '릴로드'와 '빌드 제로'는 각각 리스폰 기능이 있는 빠른 템포의 배틀로얄, 건축 없이 전투만 가능한 모드로, 한국 유저 취향을 반영한 설계다. 여기에 랭크 모드도 전격 도입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도 공개됐다. 오징어 게임 IP는 오는 27일부터 UEFN을 통해 제작 가능하며, 손흥민 선수는 21일 게임 내 등장 예정이다. 또한 아일릿, 지민, 엔하이픈의 음원 4종이 포트나이트 페스티벌 '잼 트랙'으로 추가됐다. 국내 유저 접근성도 강화됐다. 넥슨 PC방과의 제휴로 전국 모든 넥슨 PC방에서 포트나이트 접속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유저를 위한 원스토어 다운로드도 지원된다. 질의응답에서 박 대표는 “과거에는 콘텐츠 완성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지금은 기술적 성숙도와 K-컬처 요소까지 더해져 전혀 다른 게임으로 느껴질 것”이라며 “언리얼 엔진처럼 포트나이트 생태계도 한국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에릭 윌리엄슨 에픽게임즈 디자인 시니어 디렉터는 “궁극적인 목표는 플레이어와 크리에이터가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나누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UEFN을 통해 유저들이 현실적인 스타일부터 만화 같은 표현까지 다양한 창작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게임 IP와의 협업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제든 열려 있으며, 팬들의 요청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행사와 이벤트 역시 준비 중으로, PC방 단위 파티·경쟁 이벤트, UEFN 활용 콘텐츠 제작 행사 등이 예고됐다. 박 대표는 끝으로 “포트나이트는 더 이상 베틀로얄 게임이 아니다”라며 “크리에이터, 아티스트, 브랜드가 함께 만드는 새로운 K-생태계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1 11:46강한결

롯데웰푸드, 돼지바 현지화해 인도 시장 노린다

롯데웰푸드가 K-아이스크림 'Krunch(크런치)'바로 인도 빙과 시장에서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 11일 회사는 지난 3월 인도 현지에 출시된 이 제품은 출시 3개월 만에 6천만 루피(약 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에 안착했다고 설명했다. 크런치바는 롯데웰푸드의 대표 아이스크림 브랜드 '돼지바'를 기반으로 현지화해 만든 제품이다. 요거트 베리, 초코 베리, 초코 바닐라 등 총 3종으로, 인도 최초로 4중 구조(쿠키 토핑, 초코 코팅, 아이스크림, 시럽)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요거트 베리 맛은 인도 시장에서 처음 시도된 맛으로, 복합적인 재료 조합이 돋보이는 K-푸드의 매력을 담아냈다. 현지 판매가는 60루피(약 1천원)로, 일반 아이스바보다 2~3배 높은 가격대의 프리미엄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판매 실적은 과거 '월드콘' 출시 당시보다 6배 이상 높았다. 이는 K-컬처 인지도와 맞물린 마케팅 전략의 효과라는 평가다. 실제 인도 소비자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뭄바이의 한 소비자는 “독특한 외형과 맛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고, 아마다바드에서는 “한 입에 여러 맛이 어우러져 놀라웠다”는 평이 나왔다. 이번 성과에는 현지 마케팅 전략도 한몫했다. 롯데웰푸드는 보도자료 배포는 물론 구자라트 주요 도시 4곳에서 옥외광고를 진행했고, 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에서 'Taste The 4D' 디지털 캠페인을 전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한국 아이돌 스타일의 모델들이 춤을 추고 손가락 하트를 날리는 등 K-컬처 감성을 반영했고, '맛있어', '안녕' 같은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녹여내 현지 젊은 층의 눈길을 끌었다. 인도는 3월부터 6월까지가 빙과 성수기로, 롯데웰푸드는 프리미엄 K-아이스크림 제품군으로 이 시기를 공략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노리고 있다. 올해 1분기 인도 빙과법인의 매출은 4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했으며, 2월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은 오는 2028년까지 생산라인을 16개로 늘릴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17년 인도 빙과 1위 기업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인도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 현재는 월드콘과 현지 전용 제품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롯데 인디아와 하브모어 법인을 통합한 '통합 롯데 인디아' 출범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인도에서도 K-컬처에 대한 호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돼지바를 비롯한 메가 브랜드를 적극 도입해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1 11:35류승현

K-FAST 얼라이언스에 12개 기업 추가 참여

K-FAST 얼라이언스에 12개 회사가 추가로 참여하면서 총 34개 기업과 기관이 모인 단체가 됐다. 지난 4월 22개 기업과 기관으로 출범한 얼라이언스는 최근 NC AI, MBN, 제일기획 등이 추가로 모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11일 업계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1차 얼라이언스 회의를 개최했다. 얼라이언스는 K-FAST의 글로벌화과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협업 구심점으로, 글로벌 OTT 중심의 미디어 환경 변화와 글로벌 FAST 시장 성장에 대응하고 국내 미디어 콘텐츠 업계의 위기 극복과 우리 미디어 주도의 글로벌 유통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지난 5월 추경으로 확보한 신규 사업인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 80억원에 대한 지원 방향을 설명하고, 효과적인 K-FAST 글로벌 확산 촉진을 위한 산업계의 의견을 논의했다. 또한 K-FAST의 국제 교류 활성화 및 국내 수출기업 광고 매칭 등을 위한 '국제 FAST 컨퍼런스'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AI 더빙 품질관리 향상을 위한 협업 및 K-채널에 대한 현지 마케팅 강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강도성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우리 기업들이 민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수익모델을 만들고 경쟁력 있는 유통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1 11:32박수형

엘파운더, 황칠나무 열매 유래 탈모 개선 조성물 특허 출원

엘파운더는 국내산 완도 자생식물인 황칠나무(Dendropanax morbiferus)의 열매에서 유래한 유효성분을 활용한 '탈모 개선 조성물'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미세먼지로 인한 탈모를 억제하고, 손상된 모발과 두피 건강을 유지·회복하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엘파운더 연구진은 황칠나무의 종실에서 추출한 물질이 PTEN 단백질의 손실을 억제함으로써, 미세먼지 등 환경 유해 요인으로부터 모낭을 보호하고 탈모 진행을 늦추는 작용기전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기존 황칠나무 연구는 주로 잎, 수피, 수액 등 식물의 다른 부위에 집중됐으나, 이번 연구는 열매 부위의 유효 성분에 대한 효능을 밝혀낸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를 바탕으로 엘파운더는 '황칠나무 열매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미세먼지 유발 탈모 개선 또는 억제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기존 황칠나무 유래 조성물 관련 특허가 수액 또는 잎을 활용한 사례가 대부분인 반면, 엘파운더의 기술은 결실부(열매, 종실, 씨앗 등)를 단독으로 활용해 원료 추출 부위의 독창성은 물론, 미세먼지에 의한 탈모 유발 기전과 관련된 작용 기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기술적 진보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임상시험과 제품화, 글로벌 특허 출원까지 추진할 계획으로, K-원료의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자복 엘파운더 대표는 “이번 기술은 황칠나무 씨앗과 열매에서 유래한 고기능성 원료를 통해 모발 관리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 결과”라며 “향후 탈모 전용 화장품은 물론, 두피 케어 토닉, 건강기능식품 원료로도 응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엘파운더는 앞서 개양귀비꽃 복합 추출물을 기반으로 한 '닥터 리제이비 퍼밍 로이스 세럼'을 통해 미세먼지 차단, 항염, 미백, 주름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을 입증한 바 있으며, 천연물 기반의 기능성 원료 개발에 대한 연구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2025.06.11 11:22조민규

한국레노버, 기업용 AI PC '씽크센터M 6세대' 출시

한국레노버가 11일 기업 생산성 극대를 위한 초소형 AI PC '씽크센터M 6세대'를 국내 출시했다. 씽크센터M 6세대는 타이니, 소형(SFF), 타워형 등 총 3개 폼팩터로 출시되며 CPU와 GPU, 독립형 NPU 확장 카드를 조합해 일반 사무부터 AI 모델 훈련, 3D 설계,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씽크센터 M90q 6세대와 씽크센터 M70q 6세대는 부피 1리터 용량 크기로 설계돼 의료용, 기업, POS 등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씽크센터 M90q 6세대는 외부 모니터를 최대 6개 연결 가능하다. 씽크센터 M90s 6세대와 씽크센터 M70s 6세대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50 GPU와 DDR5 128GB 메모리로 온디바이스 AI 응용프로그램 구동이 가능하며 노트북과 데스크탑 간 협업을 지원하는 스마트 케이블(Smart Cable) 옵션 선택 시 제어 권한 공유, 데이터 전송, 화면 미러링 등의 작업을 한 층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씽크센터 M90t 6세대와 씽크센터 M70t 6세대는 타워형 데스크톱PC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외장 GPU를 이용한 시각 작업과 고부하 연산을 처리한다. 두 제품 모두 레이드(RAID) 구성으로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고 무결성 구성이 가능하다. 신제품은 온디바이스 기반 '레노버 AI 나우', 워크로드 기반 자원 분배와 성능 최적화를 실행하는 '레노버 AI 터보 엔진', 보안 솔루션 '씽크쉴드'와 인텔 v프로 관리 솔루션을 지원한다. 함께 출시된 씽크비전 T 시리즈 모니터 신제품은 최대 4K 해상도를 지원하며 sRGB 색공간은 99% 지원한다. 콘텐츠에 따라 48Hz부터 120Hz까지 자동으로 화면 주사율이 조정되는 가변 주사율 기능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씽크센터 M 시리즈 데스크탑과 씽크비전 T 시리즈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규모의 비즈니스에서 AI 기반의 생산성과 창의성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11 11:20권봉석

KT, 넷플릭스 韓애니메이션 활용한 브랜드 콘텐츠 공개

KT가 넷플릭스의 한국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을 활용한 브랜드 연계 콘텐츠를 선보였다. 기술 중심의 설명 대신 대중 콘텐츠와 결합해 자사 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려는 시도다. KT는 11일 신규 AI 마스터 브랜드 'K 인텔리전스(K intelligence)'를 알리기 위한 뮤직비디오 형식의 브랜디드 콘텐츠를 공개했다. 'K intelligence'는 KT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K'에 지능을 뜻하는 'intelligence'를 결합한 이름으로, KT의 AI 비전을 담은 브랜드다. 이번 콘텐츠는 넷플릭스의 첫 한국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 '이 별에 필요한'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해당 작품은 AI가 일상화된 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화성 탐사를 꿈꾸는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의 꿈을 잠시 접은 '제이'의 로맨스를 그린 SF 애니메이션이다. 지난달 3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대한민국 영화 차트에서 톱10에 진입해 3위에 오르는 등 주목을 받았다. KT는 이번 브랜디드 콘텐츠에 영화 주요 장면과 함께 한지원 감독의 신규 작화를 추가로 담았다. 영상에는 KT의 AI 기술이 녹아든 미래 상상 장면들이 포함됐다. 예컨대 화성에 있는 난영이 홀로그램을 통해 야구장에서 시구를 하거나, 우주와 지구 간 끊김 없는 통화를 나누는 장면 등은 KT의 미래 통신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KT 수원 AI 스타디움,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광화문 WEST 사옥 등 주요 브랜드 공간도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됐다. 영상에는 '이 별에 필요한'의 메인 OST '본 보야지(Bon Voyage)'가 삽입돼 몰입감을 높였다. 노래는 싱어송라이터 김다니엘이 가창했다. KT는 기술 설명 중심의 광고를 넘어, 브랜드 메시지를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녹이는 방식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은 “앞으로도 단순 광고를 넘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1 10:49최이담

"엄마랑 갈 식당 추천해줘"…현대百,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공개

현대백화점이 점포 내 브랜드, 레스토랑, 이벤트 등 수많은 정보를 생성형 AI가 고객 취향에 맞춰 큐레이션해주는 인공지능(AI) 쇼핑 어시스턴트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HEYDI)' 개발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헤이디는 이달 한 달간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QR코드를 통한 시범 운영 후, 다음달 초 전국 현대백화점·아울렛 점포 및 현대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출시된다. 이번에 공개하는 버전은 영어·중국어·일본어·태국어·말레이시아어·베트남어·아랍어 총 7개 언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고객용 '헤이디 글로벌'이다. 향후 내국인 버전이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헤이디는 대화를 통해 쇼핑은 물론 외식, 문화 등 고객이 리테일 공간에서 하고 싶은 경험 니즈를 파악하고, 방문 시점의 점포 운영 정보를 분석한 뒤 맞춤형 콘텐츠를 제안한다. 고객은 채팅창처럼 구현되는 헤이디 화면에서 방문하고자 하는 점포를 선택하고 원하는 쇼핑 콘텐츠를 자연스러운 대화체로 전달하면 된다. 대화 속에서 “요즘 K팝 아이돌이 즐겨 입는 Y2K 스타일의 청바지를 20만원대에 살 수 있는 매장”, “평소 한국 매운 음식을 궁금해 하던 어머니와 함께 갈만한 식당”과 같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구에도 헤이디는 적합한 콘텐츠와 위치 등을 제시한다는 설명이다. 대화 중 마음에 드는 매장을 찾으면 예약이나 웨이팅을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픈 주기가 짧은 팝업스토어도 고객 방문 일정과 목적에 맞게 제안하기 때문에 쇼핑 동선의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이같은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전국 현대백화점·아울렛의 브랜드 매장, 레스토랑, 팝업스토어, 전시 콘텐츠, 각종 프로모션 등 수많은 정보가 헤이디에 실시간으로 연동되기 때문이다. 헤이디 개발을 맡은 현대백화점그룹 ICT전문 기업 현대퓨처넷은 각 점포의 실시간 정보를 생성형 AI가 학습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헤이디 글로벌은 다음 달 초부터 현대백화점 글로벌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고, 방문한 현대백화점·아울렛 점포 내 안내 데스크 및 주요 동선에 설치된 QR코드로도 접속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외국인 고객 반응과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이르면 연내 내국인을 위한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 서비스에는 멤버십 정보, 구매 이력, 주 이용 점포 및 시간대, 실시간 위치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보다 정교하고 개인화된 큐레이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6.11 10:14김민아

비비고 떡볶이, 美 대형마트 '크로거'에 입점

CJ제일제당이 미국 대형 유통체인인 크로거(Kroger)에서 '비비고 냉동 떡볶이' 판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말 미국 코스트코에 '상온 떡볶이'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현지 대형 그로서리 채널로까지 판로를 확장하며 본격적인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수출한 냉동 떡볶이는 CJ제일제당이 북미 메인스트림 시장에 냉동 형태로 공급하는 첫 사례다. 냉동 제품 특성상 떡의 식감이 더욱 쫄깃하고, 별도 세척이나 물 조절 없이 프라이팬 하나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여기에 한국식 집떡볶이의 맛을 구현한 특제 소스가 더해져, K-푸드에 익숙한 현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제일제당은 전 세계적으로 떡볶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소비자들도 점차 한국식 매콤달콤한 떡볶이의 맛에 익숙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현지화된 저자극 버전 제품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정통 한국식 떡볶이를 선호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의 미국 떡류 평균 수출액은 연평균 23% 성장했으며, CJ제일제당의 미국 떡볶이 수출액도 지난해 대비 올해 약 4배 늘어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현재 미국, 일본, 호주 등 49개국에 비비고 떡볶이를 수출 중이다. 프랑스와 일본에서는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채널에 입점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크로거 입점을 계기로 북미 내 비비고 브랜드의 입지를 한층 더 넓힌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 채널을 확대해 성장세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입점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내 비비고 떡볶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더 많은 글로벌 소비자들이 비비고 떡볶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6.11 10:13류승현

삼성디스플레이, 세계 최대 XR 전시회서 '올레도스(OLEDoS)' 혁신 공개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XR 전문 전시회인 'AWE USA'를 찾아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겨냥한 기술 리더십을 뽐낸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도하고 있는 올레도스 분야의 기술 진전을 소개하고,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시장 내 폭발적인 잠재력을 증명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10~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리는 'AWE(Augmented World Expo) USA 2025' 전시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AWE는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XR 전문 전시회다.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MR(혼합현실) 등 XR(확장현실) 하드웨어를 제조하는 기업은 물론 콘텐츠 크리에이터, 투자자까지 폭넓게 참여한다. 올해는 구글, 메타, 퀄컴을 비롯해 중국 업체 피코, 엑스리얼 등 공간 컴퓨팅 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200여 곳이 전시에 참여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AWE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XR 시장 내 핵심기술인 올레도스(OLEDoS:OLED on Silicon) 분야의 최신 기술력을 소개한다. RGB 올레도스 중 업계 최고 해상도를 구현한 1.4형 5천PPI(Pixel Per Inch, 1인치당 픽셀 수) 제품이 대표적이다. 크기는 1.4형으로 손목시계 화면만큼 작지만, 화면 속 픽셀 수는 4K TV의 3배에 달해 눈 바로 앞에서도 실제와 같은 화질 경험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25'에서 처음 공개돼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현장 관람객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XR 데모제품 분야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People's Choice Awards)'를 수상하기도 했다. 화면 밝기가 2만니트에 달하는 1.3형 RGB 올레도스(4천200PPI)도 전시한다. 이 제품에는 볼록 렌즈의 원리를 이용해 화면 밝기와 시야각을 개선하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이 적용됐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SID 2024'에서 5천니트 RGB 올레도스를, 올초 'CES 2025'에서는 1만니트 RGB 올레도스를 공개한 바 있는데, 올해 또 한 번의 혁신을 이뤄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초고해상도 올레도스를 실제 헤드셋 제품에 탑재됐을 때처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1.3형 4천200PPI 해상도(1만2천니트)의 RGB 올레도스, 1.3형 4천PPI 해상도(1만니트)의 화이트(W) 올레도스의 화질을 두 눈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양안 데모제품으로 개발, 관람객들에게 완벽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자회사인 미국 이매진(eMagin)의 개발 성과도 확인할 수 있다. 이매진은 이번 전시에서 성인 손톱보다 작은 0.62형 크기에 픽셀밀도 2천600PPI를 구현한 화이트 올레도스, RGB 올레도스 제품을 각각 전시한다. 화이트 올레도스 제품은 현재 양산 중이며, 고객사 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RGB 올레도스 제품도 내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외에도 게이밍룸 컨셉으로 49형, 27형 모니터용 QD-OLED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 OLED가 적용된 게이밍 콘솔 '스팀덱(Steam Deck)', 화면이 접히는 콘솔형 데모 'Flex Gaming' 제품도 이번 전시에 소개된다. 색 재현력이 우수하고 응답속도가 빠른 OLED는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기기 위한 최적의 디스플레이 기술로, 몰입감이 중시되는 XR 분야에서도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 아울러 12.4형 롤러블 디스플레이(Rollable Flex), 화면이 안팎으로 두 번 접히는 멀티 폴더블 디스플레이(Flex S), 마이크로LED 기술 기반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폼팩터 제품을 전시해 디스플레이 산업 내 삼성의 기술 리더십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급성장이 기대되는 XR 시장 내에서 올레도스 기술을 중심으로 차세대 성장 기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 XR용 패널 시장 규모(매출기준)는 올해 약 6억 달러에서 2030년 41억 달러로 향후 5년 간 연평균 성장률이 47%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중에서도 올레도스 패널은 전체 시장에서 70~80%가량을 차지하는 핵심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최재범 삼성디스플레이 M-P/J장(부사장)은 "공간 컴퓨팅 산업의 기반이 되는 기술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소비자들에게 올레도스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한편, 고객사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간 컴퓨팅 생태계에서 핵심 파트너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1 10:11장경윤

새 정부 1호 공약 '세계 1등 반도체 국가'...주52시간 예외·K팹리스 살려야

"압도적 초격차·초기술로 세계 1등 반도체 국가를 만들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월 28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포부다. 후보 시절부터 반도체 업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셈이다. 11일 반도체 업계는 이 대통령의 이같은 첨단 반도체 산업 지원에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있다. 한편으로는 반도체 1등 국가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수립과 방향성이 어떻게 진행될 지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급물살 탄 반도체특별법...주52시간제 예외 침묵? 민주당은 지난 4월 관련 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했다. 업계는 올해 10월 중순께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반도체특별법'은 ▲반도체 인력 양성 ▲최대 10% 규모의 생산세액 공제 ▲R&D(연구개발)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대통령은 "우리 반도체 특별법은 정부 여당의 몽니로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라며 "반도체 특별법 제정으로 기업들이 반도체 개발·생산에 주력할 수 있게 해 압도적 초격차·초기술로 세계 1등 반도체 국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반도체특별법의 주요 쟁점이던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규정이 법안에 포함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반도체특별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주52시간 근무제 예외 적용에는 침묵했다. 오히려 4.5일제를 실시해 노동자들의 실노동시간을 단축하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반도체특별법의 쟁점과 공약이 상충하는 셈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일선 현장에서 꼭 필요한 주52시간 근무제 예외가 적용되지 못하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국형 엔비디아의 꿈...K팹리스 밸리 조성 필요성 높아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육성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반도체 설계 기술은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은 지난날 메모리를 위시한 제조업에서는 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었지만, 설계 기술에서는 다소 밀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출마 후 첫 공식 일정으로 AI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를 방문해 지원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퓨리오사AI는 리벨리온과 함께 글로벌 AI반도체 시장에서 기대를 모으는 유망주다. 실제로 새 정부는 판교에 'K팹리스 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형 엔비디아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김서균 한국팹리스산업협회 사무총장은 “K팹리스 밸리가 팹리스 업계에서 희망하는 대로 추진이 될 수 있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기회를 상실했다고 생각했는데 불씨가 살아남은 것 같다”고 평했다. 재생에너지 확대가 AI·반도체 산업 육성 발목 잡나 그러나 신정부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도 국내 AI·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AI 산업의 핵심은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팹(fab)이다. 데이터센터는 AI를 직접적으로 구현하며, 반도체 공장은 AI에 필요한 반도체를 양산한다. 문제는 두 시설 모두 1년 365일 쉬지 않고 안정적으로 가동돼야 한다. 태양광, 풍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는 기존 시설에 비해 변수가 많다. 기후, 환경 등 대외환경에 따라서 확보할 수 있는 전력량이 다르고 편차도 크다. 한시도 쉬지 않고 돌아가는 공장을 유지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모두 구축될 시 현재 국내 전력 수요의 20% 수준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기업용과 민간용을 따로 분리해 공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임영진 저스템 대표는 "정부에서 팹에 필요한 전기를 바로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게다가 반도체 라인은 전기의 질도 중요하다. 공급되는 전기의 전압과 전류가 컨트롤되지 않으면 어떤 일이 발생할 지 모르기 때문에 가정에 재생에너지로 공급을 하고, 공장에는 변수가 적은 전기를 넣어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25.06.11 09:56전화평

와디즈, '억대 펀딩 성공법' 알려준다

펀딩스토어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억대 펀딩 성공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웨비나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와디즈 펀딩을 활용해 초기 자금을 모으거나 홍보를 원하는 신생 브랜드 및 지역 소상공인이다. 와디즈는 2016년부터 펀딩 메이커를 대상으로 펀딩 입문 및 성공 전략을 공유하는 '와디즈 스쿨'을 운영해 왔다. 와디즈 스쿨은 재수강 의사 93%를 기록할 정도로 메이커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와디즈 스쿨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토크콘서트형 웨비나 '와디즈 인사이드 뷰'는 크라우드펀딩으로 브랜드를 성장시킨 메이커들이 성공 과정의 비하인드와 실전 전략을 생생하게 공유한다. 와디즈 인사이드 뷰의 첫 행사는 '하루 만에 9천만 원을 달성한 고객 소통법'을 주제로 오는 6월18일에 진행된다. 최근 와디즈에서 두각을 나타낸 뷰티 브랜드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와디즈를 통해 누적 펀딩금액 3억6천만원을 기록한 이너뷰티 브랜드 '여리여리' 김열 대표와 500건 이상의 뷰티 프로젝트를 컨설팅한 장소현 PD가 고객과 소통하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전략을 공유한다. 이어 6월25일에는 'K-뷰티 전쟁에서 완판 신화 쓰는 법'을 주제로 웨비나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단일 제품으로 와디즈에서만 누적 1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어나더네이처' 박혜랑 대표와 300건 이상의 뷰티 프로젝트를 컨설팅한 김지연 PD가 신생 브랜드의 펀딩 성공 전략과 유통 확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두 웨비나 모두 '와디즈 메이커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로 생중계되며, 참여 신청은 행사 당일 오전 10시까지 와디즈 홈페이지 내 '와디즈 스쿨'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와디즈 스쿨 담당자는 "이번 웨비나는 펀딩 성공을 발판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팬덤을 구축한 메이커들이 직접 참여하는 만큼,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패션, 홈리빙, 키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메이커와의 웨비나를 지속 개최해 신생 브랜드의 성장을 돕는 것은 물론, 와디즈 글로벌 서비스와 함께 해외 고객과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6.11 08:58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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