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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2035년 글로벌 생산량 20% 차지할 것"

전세계 리튬이온배터리(LIB) 생산 능력이 오는 2035년 5천695GWh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한국 배터리 3사가 이 중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차전지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는 27일 '2024 글로벌 LIB 라인 신설 및 증설 전망' 보고서에 이같은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35년까지의 연 평균 LIB 생산능력 성장률은 약 10% 수준이다. 해당 집계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중대형, IT용 소형 배터리를 포함한 수치다. 한국 배터리 3사는 2035년까지 1천159GWh의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점쳐졌다. 보고서는 국내 3사의 생산 기지는 대부분 북미와 유럽에 위치해 있고, 2035년 기준 각각 628GWh, 305GWh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35년까지 북미 지역 내 생산능력은 한국기업이 58%를 차지할 것으로 봤다. 지역별 생산능력은 2035년 중국 3천93GWh, 북미 1천84GWh, 유럽 1천174GWh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은 2035년 기준 CATL, BYD, CALB 등 상위 기업 3곳이 전체 중국업체 생산능력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공급 과잉으로 향후 상위 업체 위주로 배터리 산업이 재편성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놨다. 북미 지역은 전기차 시장 둔화로 공장 가동과 증설이 지연되고 있으며, 유럽 지역도 공장 건설 철회 소식이 계속 보도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LIB 제조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로 인해 공급 과잉이 발생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공급의 성장 폭이 둔화되고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이상적인 수급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27 10:12김윤희

순샵, 잠재력 있는 K패션 브랜드 발굴한다

순이엔티의 숏폼 리뷰형 쇼핑 플랫폼 '순샵'이 국내 소규모 패션 브랜드 성장을 위한 '신규 K-패션 브랜드 모집 프로젝트'를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진행한다. 신규 K-패션 브랜드 모집 프로젝트는 잠재력을 가졌으나, 유통망 확대 및 홍보·마케팅이 부족한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선정된 기업은 순샵 입점을 시작으로 SNS 광고 기획·제작과 글로벌 유통망 확대를 지원받는다. 모집 기준은 ▲18세부터 24세 타깃의 영 패션 브랜드 ▲차별화된 콘셉트로 오리지널리티를 보유한 디자이너 또는 자체 기획·제작 브랜드 ▲출시 3년 미만의 신규 브랜드 ▲글로벌 진출 계획하는 브랜드 등 총 4가지다. 참가신청은 전화 또는 메일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약 2주간의 심사 기간을 거쳐 브랜드를 선정한 뒤, 개별 발표될 예정이다. 프로젝트에 선정된 브랜드들은 순이엔티 소속 패션 크리에이터와 일대일 전담 매칭이 이뤄진다. 매칭된 크리에이터는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하여 월 2회 이상의 SNS 홍보를 진행한다. 또한 순샵 플랫폼 내 입점 자격이 주어지며, 향후 미국·일본·동남아 등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우선순위를 갖게 된다. 순이엔티는 2018년부터 전속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약 1만건의 숏폼 광고를 성공적으로 집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브랜드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5월 패션 슈즈 브랜드 SMA슈즈 인수 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더현대서울에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는 동시에 전속 크리에이터를 활용해 유통망과 인지도를 높였다. 순샵 관계자는 "순샵의 숏폼 플랫폼을 통해 우수한 K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국내 패션 브랜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인 만큼, 선정된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06.27 09:07백봉삼

삼성전자, '2억 화소' 망원용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9 공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의 메인 카메라와 서브 카메라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플래그십 이미지센서 3종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이소셀 HP9'은 0.56㎛(마이크로미터) 크기의 픽셀 2억개를 1/1.4"(1.4분의 1인치) 옵티컬 포맷에 구현한 망원용 이미지센서 제품이다. 옵티컬 포맷은 이미지 센서 규격으로, 카메라 모듈에서 외부 렌즈가 영상을 맺히게 하는 영역의 지름을 인치(Inch)로 변환한 값을 뜻한다. 아이소셀 HP9은 삼성전자가 신규 소재를 적용해 독자 개발한 고굴절 마이크로 렌즈를 활용해 빛을 모으는 능력을 향상시켜 각 컬러 필터에 해당하는 빛 정보를 더욱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작 대비 약 12% 개선된 감광 능력(SNR 10; 신호 대 잡음비가 10이 되는 조도 값)과 약 10% 향상된 '자동초점 분리비(AF Contrast)' 성능으로 더욱 선명한 색감 표현이 가능하다. 신호 대 잡음비는 하나의 픽셀에서 생성된 신호 대비 각종 노이즈의 양을 수치화한 값이다. 노이즈에 의해 손실되지 않는 순수한 신호의 강도로, SNR이 큰 이미지 센서일수록 이미지의 품질이 향상된다. 특히 아이소셀 HP9은 저조도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망원 카메라의 감도를 개선하였으며, 인접 픽셀 16개(4x4)를 묶은 '테트라 스퀘어드 픽셀(Tetra2pixel)'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기반으로 12Mp(Megapixel) 빅픽셀(2.24㎛) 인물 모드에서 저조도 감도 향상 뿐만 아니라 드라마틱한 아웃포커싱 효과인 보케(Bokeh)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아이소셀 HP9은 화질, 자동 초점, HDR(High Dynamic Range) 및 FPS(FRAMEs Per Second) 측면에서도 프리미엄 광각 센서에 준하는 성능을 갖췄다. 망원 카메라로 활용시 모든 배율에서 더욱 선명한 화질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소셀 GNJ'는 1/1.57"(1.57분의 1인치) 크기의 옵티컬 포맷에 1.0㎛ 픽셀 5천만개를 구현한 '듀얼 픽셀' 제품이다. '듀얼 픽셀'은 모든 픽셀이 두 개의 포토다이오드를 탑재해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색 정보도 받아들일 수 있어 화질 손상 없이 빠르고 정확한 자동 초점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센서 자체 줌(In-Sensor Zoom) 모드 동작시 비디오 모드에서 한층 선명한 화질 촬영과 함께 이미지 캡쳐 모드에서도 잔상과 모아레(Moire) 현상이 없는 선명한 해상력을 제공한다. 모아레 현상은 특정 주파수에서 반복되는 두 가지 이상의 패턴 간 상호 간섭으로 인해 시각적으로 왜곡되는 현상을 뜻한다. 특히 프리뷰 모드에서는 전작 대비 약 29%, 비디오 모드에서는 4K 60fps 기준 약 34%의 소비 전력이 개선됐다. 아이소셀 GNJ는 '고굴절 마이크로 렌즈'와 함께 삼성전자가 신규 개발한 '고투과 ARL' 소재를 적용해, 어두운 부분에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도록 개선했다. 고투과 ARL은 컬러 필터를 투과한 입사광을 최대화하기 위해 반사 또는 산란되는 광량을 줄이고 투과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또한 아이소셀 GNJ는 픽셀과 픽셀 사이 격벽 물질을 폴리 실리콘(Poly Si)에서 산화물(Oxide)로 변경해 투과된 빛의 손실을 줄이고 픽셀 간 간섭 현상을 줄여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소셀 JN5는 1/2.76"(2.76분의 1인치) 크기의 옵티컬 포맷에 0.64㎛ 픽셀 5천만개를 구현한 제품이다. 듀얼 VTG(Vertical Transfer Gate)' 기술을 도입해, 픽셀에 들어온 빛이 변환된 전하의 전송 능력을 높이고 극 저조도에서의 노이즈 특성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듀얼 VTG는 포토다이오드에서 회로로 전자를 이동시키는 수직 구조의 게이트를 2개 배치해 전자 신호 전달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또한 좌·우, 상·하의 위상차를 모두 이용하는 위상차 자동 초점 기술인 '슈퍼 QPD(Quad Phase Detection)'기술을 적용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의 작은 디테일까지도 흔들림 없이 포착할 수 있다. 아이소셀 JN5에는 HDR 기능을 강화한 '듀얼 슬로프 게인(Dual Slope Gain)' 기술도 적용됐다. 듀얼 슬로프 게인 기술은 픽셀에 들어온 빛의 아날로그 정보를 서로 다른 2개의 신호로 증폭하고 이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 하나의 데이터로 합성하는 기술로, 센서가 표현할 수 있는 색의 범위를 넓혀 준다. 이 밖에도 하드웨어 리모자이크 알고리즘을 적용해 카메라 촬영 속도가 향상됐고, 프리뷰와 캡쳐 모드에서 실시간 줌 동작이 가능하다. 하드웨어 리모자이크 알고리즘은 컬러 픽셀을 재정렬해 디테일을 살리는 기술로, 픽셀을 기존 RGB 패턴으로 다시 맵핑해 풍부한 디테일을 살려내는 알고리즘이다. 이제석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Sensor사업팀 부사장은 "전통적인 이미지센서의 성능을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메인과 서브 카메라의 격차를 줄여 모든 화각에서 일관된 촬영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업계의 새로운 방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최신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모바일 이미지센서 라인업을 통해 업계 표준을 리드하고, 센서 혁신 기술 개발을 지속해 한계를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7 08:53장경윤

"K-콘텐츠 생태계 지속되려면 재투자 선순환 구조 마련돼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콘텐츠 제작과 방영이 쏠린 가운데 K-콘텐츠 생태계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지상파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재투자 선순환 구조가 마련돼야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이상원 경희대 교수는 한국방송학회가 26일 개최한 'K-콘텐츠 생태계 지속을 위한 지상파의 역할과 전망' 세미나에 발제를 맡아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과도한 의존으로 국내 방송미디어산업이 종속될 수 있다"며 "국내 방송 산업의 경쟁력 유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원 교수는 지속가능한 방송미디어 콘텐츠 산업을 위한 필요조건으로 ▲ 국내 방송미디어 콘텐츠 제작, 재투자 선순환 생태계 조성 ▲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규제 개선 ▲ 콘텐츠 글로벌 유통을 위한 재원조성 및 진흥 ▲ 지속가능한 지역방송 정책 및 라디오 정책 개선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교수는 "국내 방송 미디어 산업의 경쟁력이 어느 정도 제고되고 유지되는 게 현재 너무나 필요한 상황"이라며 "그에 맞춰서 진흥 정책과 규제 정책이 같이 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왜 하필이면 지상파를 지금 진흥해야만 하느냐라고 물어본다면 분명한 것은 K-콘텐츠의 양대 축"이라며 "콘텐츠에 대한 경쟁력이 없으면 우리나라의 방송 미디어의 미래가 없기에 지상파 콘텐츠의 경쟁력은 필수 불가결이다"고 덧붙였다. 홍원식 동덕여대 교수는 "국내 콘텐츠의 고유한 차별성을 유지하기 위한 자체 시장 규모 유지를 위해 지상파 방송의 역할과 재원 구조 회복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상파 매출이 가져오는 제작 생태계 시장의 긍정적 순환효과는 여전히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교양, 다큐 등 비드라마 영역에서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특히 ▲공공재로서의 지상파 ▲제작시장 내에서의 역할과 가치 ▲공론장에서의 역할과 가치 ▲한류에서의 역할과 가치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지상파 방송의 역할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 교수는 "지상파 방송의 시장 가치를 부정하거나 과소평가하게 되면 오히려 지상파 방송의 품질 저하로 지상파 방송의 공공재적 가치 하락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발제에 이은 토론에서도 콘텐츠 제작을 위한 충분한 수익이 확보돼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배진아 공주대 교수는 "지상파 방송은 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공론장, 지역성, 다양성 등 중요한 공적 책무들을 여전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제도적, 사회적 지원이 시급한 시점"이라 진단했다. 조성동 인하대 교수는 "정부의 매칭 펀드, 플랫폼 사업자가 참여하는 콘텐츠 펀드 등 콘텐츠사업자에게 제대로 된 투자가 이뤄지고 콘텐츠가 계속 만들어질 수 있는 선순환 내수 구조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4.06.26 23:32최지연

엘리스그룹, 미국 에듀테크 컨퍼런스 'ISTE Live 24' 참가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23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미국 교육 기술 컨퍼런스 'ISTELive 24'에 참가해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을 비롯한 AI 기술 기반 교육 솔루션을 선보였다. ISTELive 24는 국제교육기술협회(ISTE, International Society for Technology in Education)가 주관하는 행사다. 매년 1만7천여 명의 교사 및 교육 관계자가 참석하며 1천여 개 이상의 전문가 세션을 통해 최신 교육 기술과 정보를 공유한다. 올해에는 약 440여 개의 글로벌 교육 관련 기업, 기관 등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스그룹은 교육부와 함께 내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개발한 AI 디지털교과서의 프로토타입을 소개하며 K-에듀테크의 우수성을 알렸다. 부스를 방문한 해외 교육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엘리스그룹이 개발한 중등 영어, 정보 과목의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 시연도 이뤄졌다. 학생 학습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AI 대시보드 기능, 학습맵을 기준으로 한 체계적인 학습 보완 기능, 학생 맞춤형 생성형 AI 실습 등을 소개하며 AI로 전환될 공교육의 미래를 제시했다. 생성형 AI 기술로 고도화된 AI 교육 솔루션 '엘리스스쿨LXP'도 함께 선보였다. 엘리스스쿨LXP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SaaS 솔루션으로서 고객이 원하는 AI 교육 솔루션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다. 엘리스스쿨LXP는 교육 특화 소형언어모델 기반 생성형 AI 챗봇 'AI 헬피'가 적용돼 동시에 다수의 학생이 질문을 하더라도 빠르고 정확도 높은 답변을 제공한다. 다양한 말투 변환도 가능해 초중고교, 대학, 기업 등 각 교육 상황에 따라 적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AI 자동 퀴즈 출제, AI 대시보드 등 다양한 AI 기능을 포함해 차별화된 교육 환경을 구성한다. 스크래치, 파이썬 등 K12의 다양한 코딩 교육 과정을 비롯해 프로젝트형 교육(Project-based Learning) 등 AI 시대에 필요한 단계별 교육 커리큘럼도 소개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빠른 AI 기술 발달에 대응하기 위해 급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엘리스의 AI 기술 중심 교육 솔루션을 체험한 많은 미국 학교 관계자들이 도입 문의를 해왔다"며 "시범 운영까지 결정 지은 학교가 다수 있어 하반기에는 미국 시장 진출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6.26 17:05백봉삼

"K-로봇 국산화 넘어 세계화로…향후 10년이 중요"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만관합동으로 3조원 이상을 투자해 로봇산업 핵심기술을 개발하기로 했죠. 향후 수년간 로봇 업계에 긍정적인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로봇앤드디자인 회장)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로봇 미래전략 컨퍼런스'에서 국내 로봇산업 성장성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이날 '2024 로봇 미래전략 컨퍼런스'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대중화 단계로 접어든 로보틱스 4.0 시대에 한국이 로봇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기조 강연과 초청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 강연에서는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이 '글로벌 3대 로봇 강국 도약을 위한 도전과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김 회장은 "로봇 산업은 타 산업을 위한 뿌리이면서 줄기"라며 "로봇 활용 능력은 국가 경쟁력이며 국민 삶의 질을 나타내는 지표와도 같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은 하나의 분야로 보면 안 된다. 굉장히 다양한 분야로 이뤄져 있다. 분야마다 서로 기술이 완전히 다르다"며 "앞으로 10년 동안 굉장히 많은 진전이 이뤄질 것이며 이 시기가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초청 강연자로 나선 윤영진 네이버클라우드 리더는 GPT와 AI의 변화에 대한 이슈를 짚었다. 박준희 ETRI 박사는 AI 제조혁신과 디지털 트윈에 대해 소개했다. 정구민 국민대학교 교수는 SDV 확산과 생태계 변화에 따른 로봇 시사점을 전했다. 또 유태준 마음AI 대표는 글로벌 AI 트렌드와 로봇을 주제로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김선욱 엔비디아 상무는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미래 모습을 제시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로봇 기술이 모든 산업과 일상에 활용되어 생산성 혁신과 산업간 융합을 촉진하여 기존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며 "기존 성장 전략과는 다른 새로운 전략의 마련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AI·반도체 등 많은 신기술 생태계에 로봇 기술이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로봇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전문가 발표와 의견을 나누며 혁신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2024.06.26 16:32신영빈

11월 개최 사우디 스타트업 행사 'BIBAN 2024' 참가 지원 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11월 5~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행사 'BIBAN 2024'와 국제 스타트업 경진 대회 'EWC(Entrepreneurship World Cup)'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26일부터 모집한다. 'BIBAN'은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Monsha'at)이 주관하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다. 2017년부터 시작했고 작년부터 국제 행사로 확대했다. 작년에 전세계 약 1200여개 기업이 참여했고 14만 명 이상 참관객이 방문했다. 전시회는 스타트업 전시와 '시장(Market)', '이커머스(E-commerce)' 등 9개 주제 포럼으로 구성되며,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상호 교류의 장과 현지 시장 정보를 제공한다 중기부는 작년 'BIBAN 2023'에서 K-스타트업관을 운영하고 '더핑크퐁컴퍼니', '엔젤스윙' 등 유망 스타트업 10개사의 전시 참여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도 'BIBAN 2024' 내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해 중동 진출에 관심이 있는 유망 스타트업들의 전시 참여를 지원한다. 또 올해는 BIBAN 기간중 결선이 개최되는 EWC에도 국가대표를 파견한다. 'EWC'는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과 세계 기업가정신 네트워크(GEN, Global Entrepreneurship)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 스타트업 경진대회다. 상위 100개사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BIBAN 2024' 개최 기간 중 리야드에서 열리는 'EWC 2024 Global Finals(세계 결선)'에 참가한다. 우승시 총 100만 달러 상금(단계·분야별 상금 총합)과 투자 유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지원 등의 특전을 받는다. 2021년에는 한국 스타트업인 토닥(대표 민규식)이 대상(Grand Prize)을 차지했다. 올해부터는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이 세계 기업가정신 네트워크와 업무 협약을 맺고 공식 운영 기관으로서 'EWC Korea(EWC 한국 예선)'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올해 'EWC Korea'를 통해 'BIBAN 2024' 내 'K-스타트업 통합관' 전시에 참가할 스타트업 10개사와 EWC Global(세계 본선)에 진출할 한국 대표 스타트업 3개사를 한번에 선발한다. 'EWC Korea'에 참가를 신청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서류 및 발표 평가를 진행해 상위 10개사에는 BIBAN 2024에서 'K-스타트업 통합관' 전시 부스 운영을 지원하고, 그중 상위 3개사는 한국 대표로 'EWC Global(세계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EWC 2024' 및 'BIBAN 2024'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 공고일에 K-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먼저 EWC 누리집(www.entrepreneurshipworldcup.com)에서 EWC 2024 지원을 마친 뒤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6일 오후 5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에 신청하면 된다.

2024.06.26 16:02방은주

신화숙 아마존 "K팝 바람 탄 K뷰티...글로벌 수출 돕겠다"

K팝·K드라마 열풍을 타고 한국 뷰티 제품이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가 국내 뷰티 브랜드 제품 수출길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26일 서울 강남 센터필드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신화숙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 대표는 "우리는 2017년부터 한국에 있는 뷰티, 그로서리 등 전세계 22개 마켓플레이스와 2억명의 프라임 회원, 600만 명의 기업간거래(B2B) 판매자와 연결시키는 가교 역할 수행 중"이라며 "지금까지 1만명 이상 셀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제품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 오면 올리브영을 꼭 방문한다. 그야말로 K뷰티 전성시대"라면서 "화장품은 자동차 다음으로 수출이 큰 종목 중 하나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 금액은 85억 달러였고, 올해 1분기에는 성장세가 더 빨라지고 있다. 프랑스, 미국, 독일에 이어 한국은 세계 4위 화장품 수출국"이라고 설명했다. "중소 인디 브랜드, K뷰티 수출 이끌어…신규 브랜드 매출 성장 가팔라" 이날 간담회에서 신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람들이 스킨케어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코리안 스킨케어'가 유행을 했고, 쇼츠에서 68억 뷰를 기록했다"며 "K드라마와 K팝이 유행하면서 여배우들의 촉촉하고 투명한 피부 표현을 따라하고자 하는 욕구가 늘어나면서 '글래스 스킨'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또 "수출을 이끈 것은 대기업들이 아닌, '인디브랜드'라고 불리는 중소기업 브랜드들이다.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이 15억 5천만 달러인데, 이중 67.4%가 중소기업 브랜드"라면서 "우리는 지난 3년간 뷰티에 집중해왔다. 작년 한국 뷰티 셀러 전 세계 마켓플레이스 매출액은 전년 대비 78%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신규 브랜드들의 매출 성장이 굉장히 빠르다. 지난해 셀러당 연간 매출이 2022년 대비 3배나 성장했다"며 "신규 브랜드의 성공 리드 타임이 굉장히 짧아졌다. 지난해 연매출 10만 달러 이상을 거둔 셀러들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아마존에서 상품을 출시한 브랜드들은 '크로스 런치'를 똑똑하게 활용한다. 아마존의 22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증가시키고, 매출도 하나의 시장에 집중하는 것보다 더 키울 수 있다. 또 특정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도 해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 사례로 신 대표는 코스알엑스, 아누아 등을 거론했다. 신 대표에 따르면 코스알엑스는 지난해 '프라임 빅 딜 데이즈' 기간 아마존닷컴 내 판매 수량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아누아는 올해 아마존 봄맞이 빅세일 페이셜 토너&아스트린젠트 부문 최상위권에 올랐다. 티르티르 마스크 핏 레드 쿠션은 올해 6월 전체 뷰티 카테고리 최상위권 차지했고, 조선미녀, 달바 등 브랜드들도 아마존에서 선전하고 있다"고 했다. 27일 코엑스서 'K뷰티 컨퍼런스' 진행…"해외 진출 노하우 알린다" 질의응답 시간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셀러들에게 입점 수수료를 면제하기도 했는데, 아마존은 국내 셀러들에게 어떤 혜택을 제공하는지 묻는 말에 신 대표는 "경쟁사들을 늘 예의주시 하고 있다. 아마존에는 수억명 활성화 고객, 2억명 프라임 회원들이 있다"며 " 아마존은 매년 수억 달러를 들여 로지스틱스, 툴 개발, 프로덕트 개발 등 셀러 경험 개선을 위해 혁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현재 400개 풀필먼트 센터, 260개 물류 센터, 1천400개 딜리버리 캠프가 있고, 75만개 로봇이 풀필먼트 센터에서 셀러 제품을 바로 당일 혹은 다음 날 고객에게 배송하기 위해 계속해서 혁신하고 있다"면서 "치열한 경쟁 환경이지만 아마존은 그 누구보다도 셀러의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셀링코리아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협회·제조사·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K뷰티 컨퍼런스'를 진행, K뷰티 글로벌 수출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조만간 열릴 해당 행사 기획 의미와 K뷰티 열기가 얼마나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지 묻는 말에 신 대표는 "셀러 컨퍼런스는 매년 하고 있는데 뷰티 특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K뷰티에 대한 수요는 높은데, 아직도 국내에만 집중하고 있는 셀러들이 많다. 이들에게 해외 진출 방법을 알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소상공인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들은 생산 비용에 있어 어려움이 있다. 소품종 대량 생산보다는, 아마존에서 테스트하며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하고, 우리가 이 부분을 지원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례로 그는 "제품에 대해 고민되는 지점은 우리의 제조 외부 서비스 사업자를 통해 여러 협업을 진행하고, 제품 기획을 같이 할 수 있다."

2024.06.26 15:44최다래

도쿄 시부야에 '라인프렌즈 스퀘어' 열었다

[도쿄(일본)=안희정 기자]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가 일본 도쿄 중심가에 새 정규 스토어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를 새롭게 열었다.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는 IPX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라인프렌즈 스퀘어'이다. 전세계 사람들이 모이는 시부야 핵심 상권에 위치해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IPX는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점을 여는 동시, 뉴진스의 일본 데뷔 앨범에 참여한 무라카미 다카시, 후지와라 히로시의 컬래버레이션까지 만나볼 수 있는 'Supernatural POP-UP(슈퍼내츄럴 팝업)'을 공개하며 일본 열도를 달궜다.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에 입장하기 위해 팬들은 사전 예약제임에도 불구, 오픈 전 30분도 안 돼 600명 이상이 줄을 섰고, 오픈 후 1시간도 안 돼 현장 방문 예약이 마감됐다. 뿐만 아니라 첫날 팝업 사전 예약은 5분도 안 돼 마감되는 등 평일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팬들, 외국 관광객 및 미디어가 몰리며 국내에서의 뉴진스 팝업 열풍을 일본에서도 이어갔다. 시부야점은 라인프렌즈 오리지널 캐릭터, 미니니(minini), BT21, 우사마루 등 글로벌 인기 IP 뿐 아니라, 뉴진스 외 다양한 인기 아티스트 관련 새로운 IP 등 보다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IP 경험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에서는 IPX가 일본에서 첫 공개한 뉴진스 'Supernatural POP-UP'을 오픈, 자사의 차별화된 엔터 IP 사업 전문성을 집약한 팝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7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팝업에서는 뉴진스의 일본 싱글 앨범에 참여한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 무라카미 다카시, 히로시 후지와라와의 협업에 IPX의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를 더한 매력적인 제품과 공간으로 탄생, 첫날부터 수많은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팝업에서는 무라카미 다카시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플라워를 오마쥬해 뉴진스의 상징인 토끼(Tokki)와 결합해 IPX가 새롭게 탄생시킨 '플라워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포토존과 다양한 제품들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무라카미 다카시가 직접 스케치한 각 멤버들의 캐릭터 원화에 IPX만의 크리에이티브를 가미, 멤버들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 캐릭터 아트워크는 포토존 및 플러시 키링, 스마트톡 등의 다양한 제품으로도 구현돼 현지 팬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또, 뉴진스와 히로시 후지와라의 협업 상품들도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히로시가 한글, 영어, 일본어로 직접 쓴 뉴진스의 팀명, 멤버 이름 필체가 IPX의 크리에이티브와 만나 트렌디한 티셔츠, 반다나, 볼캡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으로 완성됐다. 가장 눈길을 끈 팝업 지하 1층에는 캐릭터와 아티스트에 몰입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체험 공간을 마련, 뉴진스의 일본 데뷔 곡 M/V를 비롯해 버니니(bunini) 특별 영상이 상영돼 인증샷을 찍으려는 대기줄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팝업 외에도 현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IPX와 뉴진스가 함께 공개한 버니니다. 뉴진스의 'ASAP' 및 'How Sweet' M/V에 깜짝 등장해 팬들과 친밀감을 쌓은 버니니는 지난 17일 선 공개된 일본 데뷔 싱글 수록곡 'Right Now' M/V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또 한 번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국의 타임스퀘어'로 손꼽히고 있는 명동 중심가에 위치한 '라인프렌즈 스퀘어 명동'에서도 7월 10일까지 뉴진스 'Supernatural POP-UP'을 동시에 오픈, 지난 6월 5일 첫날 사전 방문 예매 인원이 20분도 안 돼 마감된 'How Sweet' 팝업에 이어 이번 뉴진스 더블 싱글의 두번째 팝업을 고대해 온 팬들과 해외 관광객들의 인증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IPX 관계자는 “일본 도쿄 트렌드 중심가 시부야에서 새 정규 스토어 '라인프렌즈 스퀘어'를 오픈, 무엇보다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뉴진스와 첫 시작을 함께해 뜻깊다"며 "그동안 6만여명 이상이 방문한 국내 뉴진스 팝업의 뜨거운 열기가 일본에서도 이어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10여년간 쌓아온 IPX만의 IP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기 K-Pop 아티스트와 캐릭터 IP 비즈니스의 시너지를 접목,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IP 사업을 글로벌로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26 15:20안희정

카테노이드, 콜러스 트랜스코딩 2.0 출시

서비스형 비디오 테크놀로지(VTaaS) 기업 카테노이드(대표 김형석)는 자사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콜러스(Kollus)에 트랜스코딩 2.0(TR 2.0)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영상 콘텐츠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카테노이드는 사용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한층 더 고도화된 TR 2.0을 개발했다. 동영상 트랜스코딩은 하나의 원본 비디오 파일을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서비스 가능하도록 영상 해상도와 포맷을 변환하는 기술이다. 카테노이드 트랜스코딩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기업이 별도 장비 구축 없이 웹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콜러스에 새롭게 적용된 TR 2.0은 더욱 빠른 처리 속도와 다양한 포맷을 지원해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하드웨어 가속을 통해 기존 TR 1.0보다 최소 6배, 최대 10배 빠른 속도로 트랜스코딩할 수 있다. 더 많은 동시 작업이 가능해 대용량 콘텐츠를 빠르게 변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720p(HD), 1080p(FHD), 2160p(4K) 등 다양한 해상도에서도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한다. 원본 파일을 압축 디지털 형식으로 변환하는 인코딩 속도와 해상도 역시 크게 개선됐다. TR 2.0은 영상 길이 20분까지 초 단위 썸네일 추출 적용, 그 이상 초과할 경우 균일 간격 썸네일 생성 방식으로 영상 시청자가 재생바에 마우스를 올렸을 때 상세한 미리보기 화면을 제공한다. 따라서 시청자는 필요한 정보를 빠른 시간 내 직관적으로 탐색할 수 있다. 영상 화질이 높아질수록 인코딩 화질도 비례해 높아진다. 프로파일을 미리 지정하고 영상 업로드 시 바로 인코딩이 시작되는 기능 또한 지원해 시간 대비 작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 김형석 카테노이드 대표는 “콘텐츠 소비 방식의 변화와 기술 발전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고해상도의 영상을 적극적으로 시청하고 있다”며 “트랜스코딩과 인코딩 기술의 성능, 효율성을 높여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콜러스에 새롭게 적용한 TR 2.0을 통해 기업 고객은 처리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시청자는 최상의 시청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26 11:24김우용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 'K뷰티 고 빅' 프로젝트 열고 글로벌 수출 지원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가 26일 한국 뷰티 브랜드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K-뷰티 고 빅(Project K-Beauty Go Big)'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품 개발부터 ▲인센티브 리소스 ▲운영 교육·세미나 ▲아마존의 외부 서비스 사업자(Service Provider Network, SPN) 협업 제품 출시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한국 뷰티 브랜드들이 온라인 수출 역량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화숙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는 한국 셀러들의 글로벌 시장 성공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아마존 미국 스토어에서 발생한 K-뷰티 셀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신 대표는 “아마존은 K-뷰티 셀러가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더 성장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기회가 있다고 보며 아마존의 역량과 툴, 교육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빠른 글로벌 시장 진출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뷰티 브랜드가 세계 무대에서 빛을 발하는 데에 필요한 지원과 리소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년부터 한국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해 온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는 국내 제품의 글로벌 수출을 위한 주요 채널로 자리 잡았다. 프로젝트 K-뷰티 고 빅은 한국 뷰티 브랜드가 아마존의 리소스와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섯 가지 주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회사는 제품 개발에 대한 셀러들의 수요 증가에 따라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K-뷰티 셀러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제조업체와의 협업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품 기획부터 제조, 패키징, 브랜딩, 각 셀러 물류창고로 배송까지 필요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해 전 판매 여정에 걸쳐 셀러를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는 셀러들이 초기 이커머스 수출의 장벽을 극복하고 장기적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과 리소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셀러들이 적시에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종합적인 지원 정책을 수립하고, 셀러들이 컴플라이언스, 세금, 물류 등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이니셔티브를 개발 중에 있다. 나아가 회사는 뷰티 관련 협회와 협력해 3만 명 이상 뷰티 업계 회원을 대상으로 이커머스를 통한 뷰티 제품 수출에 대해 알려나갈 예정이다. 해당 협업은 셀러를 위한 아마존 내 판매 교육, 세미나 진행, 글로벌 비즈니스에 필요한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포함한다. 아울러 셀러들이 수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 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SPN 리소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에서 K-뷰티 셀러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신규 브랜드 전담 계정 관리자를 배정해 비즈니스 최적화 서비스를 지원하고 글로벌 운영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도 제공한다. 셀러들의 보다 원활한 판매 여정을 위해 아마존의 혁신적인 상품과 프로그램에 대한 최신 동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한국에서 선보이는 첫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통해 아마존 광고의 도움으로 글로벌로 확장한 성공적인 K-브랜드의 여정을 공개한다. 지난해 아마존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판매 성장을 이룬 K-뷰티 셀러 '위시컴퍼니'를 첫 번째 에피소드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시리즈를 통해 아마존은 K-뷰티의 성공 스토리에서 얻은 귀중한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더 많은 한국 셀러가 비즈니스를 세계 무대로 확장하도록 영감을 줄 예정이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한국의 대형 K-뷰티 브랜드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수출도 뷰티를 핵심 동력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많은 국내 중소기업 뷰티 브랜드가 아마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2025년에도 아마존과의 협력을 강화해 뷰티 수출 성장의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일호 글로벌성장이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은 현재 전자상거래 수출 시장 진출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쇼핑몰 입점, 마케팅, 물류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약 1천개사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아마존에서 성공적인 온라인 수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화장품협회(KCA) 연재호 부회장은 “이번 신규 프로젝트는 한국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KCA는 한국 뷰티 브랜드가 필요한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아마존과 함께 교육 과정을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전반적인 K-뷰티 산업의 글로벌 성장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뷰티 수출액은 85억 달러를 기록했다"며 "전체 국내 뷰티 수출에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를 통한 수출은 1% 미만으로, 향후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한국 뷰티 브랜드는 아마존을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며 "아마존은 한국 셀러들에게 손쉬운 온보딩 툴, 물류 솔루션, 기획전, 매출 향상·글로벌 브랜드 구축을 위한 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회사는 27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업계 협회·제조사·브랜드 관계자를 대상으로 'K-뷰티 컨퍼런스'를 개최해 K 뷰티 수출 기회를 논의할 예정이다.

2024.06.26 11:13최다래

[단독] 'K-보안' 해결사로 나선 LG CNS…베트남에 韓 기업 '전진기지' 구축

LG CNS가 점차 커지고 있는 베트남 보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무기를 꺼내 들었다. 이곳에서 현지 보안 인력 확보뿐 아니라 국내 보안 솔루션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 돕는다는 방침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 '보안 기술지원센터'를 오픈했다. 국내 보안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을 성장성이 높은 베트남 보안 시장에 적극 소개하기 위해서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켄 리서치(Ken Research)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베트남 사이버 보안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약 14.8%다. 향후 5년간은 약 26%의 성장률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베트남의 ICT 산업은 베트남 정부의 핵심 추진 과제 중 하나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상태로, 특히 사이버 범죄가 늘면서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국내 보안 솔루션 기업들은 현지 지원인력 부족, 국내와 다른 IT 인프라 등으로 인해 베트남 보안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 이에 LG CNS는 국내 보안 솔루션 기업들이 베트남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보안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보안 기술지원센터를 통해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LG CNS는 이곳에 베트남 기업들이 한국 보안 기업들의 솔루션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보안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 현지의 우수한 보안 전문가들을 채용해 보안 기술지원센터에 전진 배치했다. LG CNS와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보안 기업들은 이들에게 한국 보안 솔루션에 대한 사전 기술교육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베트남 현장에서 이슈 발생 시 현지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한국 보안 솔루션 기업들은 적은 비용으로 높은 퀄리티의 보안 서비스를 베트남 소재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베트남 기업들은 이슈 발생 시 보안 기술지원센터를 통해 후속 조치를 빠르게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체계 구축을 위해 LG CNS는 베트남 소재 글로벌 IT기업인 FPT그룹과도 협력한다. 앞서 LG CNS는 지난 3월 FPT그룹과 DX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더불어 LG CNS는 베트남 정부의 ICT 법률 등 현지에서 사업 추진 시 꼭 알아야 하는 규제를 국내 보안 솔루션 기업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보안 솔루션 기업들이 변화하는 규정에 대한 대응 방안을 미리 준비해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효과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국내 정부 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보안 기술지원센터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나일소프트 ▲넷앤드 ▲모니터랩 ▲스패로우 ▲앤앤에스피 ▲엑스게이트 ▲테이텀 시큐리티 등 총 7개사다. 이 기업들은 클라우드보안, 애플리케이션보안, 웹방화벽(WAF, Web application Firewall), 인프라취약점 점검 등 다양한 영역에 특화된 전문 보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LG CNS는 보안 기술지원센터에 참여할 국내 보안 솔루션 기업들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LG CNS 보안·솔루션사업부 배민 상무는 "보안 기술지원센터를 통해 한국 보안 기업들의 우수한 솔루션들을 베트남 기업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 중소기업들과 손잡고 베트남 보안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6.26 10:22장유미

서울iT아카데미홍대 산대특 과정 3년 연속 승인

서울iT아카데미 홍대(대표 이상헌, 이하 서울iT아카데미)가 2024년 서울지역 산업구조변화대응 등(이하 산대특) 특화훈련 1차 공모에서 인공지능(AI) 활용 웹툰 과정과 뷰티 e-커머스 과정을 승인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2024년 1차 서울지역 산대특 공모에는 총 37개 훈련기관이 61개의 훈련과정을 응모했으며, 이 중 12개의 훈련기관과 16개 훈련 과정이 선정됐다. 특히 서울iT아카데미는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웹툰 기획 및 제작과정을 승인받았고, 뷰티 분야에서는 국내·글로벌 쇼핑몰(아마존,큐텐,쇼피,네이버,쿠팡) 실무자 양성 과정으로 서울에선 유일하게 승인됐다.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산대특 과정을 승인받은 서울iT아카데미의 산대특 과정의 특·장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인공지능 활용 웹툰 과정 인공지능 활용 웹툰 제작 과정은 생성형AI인 미드저니뿐만 아니라 스테이블 디퓨전도 활용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훈련 과정과는 차별성을 갖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 디퓨전이 고성능 PC 사양을 요구하고 있어서 일반 훈련기관에서는 쉽게 제공할 수 없는 교육이지만 서울iT아카데미는 웹툰 전문가 양성 과정의 선도 훈련 기관으로 스테이블 디퓨전 활용이 가능한 고성능 최신 사양의 PC와 와콤 액정태블릿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약 20여개 웹툰 제작 기업들과의 MOU를 통해 실무자 특강, 채용약정 등으로 훈련생들의 취업률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 뷰티 e-커머스 실무자 양성 과정 유일하게 뷰티 분야로 승인받은 국내·글로벌 쇼핑몰 실무자 양성 과정은 K뷰티 산업 전반의 이해와 상품기획, 유통, 물류까지 산업전반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편성됐다. 이 외에도 뷰티 분야와 해외 아마존 판매 영업 전문 업체들과의 MOU 체결을 통해 현업 실무자 특강, 채용약정을 맺음으로써 훈련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과정이다. 이번 산대특 공모에 대해 서울iT아카데미의 이상헌 학교장은 “변화하는 산업의 구조에 맞춰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훈련 과정을 개발한 성과”라며 3년 연속 산대특 과정 승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K뷰티 글로벌 쇼핑몰 실무자 양성 과정과 생성형AI 웹툰 제작 과정은 오는 8월에 첫 개강을 앞두고 있으며, 수강 신청은 고용노동부 HRD-Net에서 가능하다.

2024.06.26 09:46정진호

윤대원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 별세…인간애·인술 가치 몸소 실천

도헌 윤대원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이 25일 오후 경기 안양시 한림대성심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장례는 학교법인장으로 치뤄지며, 빈소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다. 장례가 끝난 후 고인은 경기 남양주 금곡면 선영에 안장될 예정이다. 유족은 장남 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상임이사, 차남 윤희태 도움박물관 관장, 장녀 윤은주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있다. 고인은 1945년 6월 23일 평안남도 용강에서 윤덕선 학교법인일송학원 설립자의 첫째 아들로 태어났다. 용산고등학교 졸업 후 가톨릭의대에서 의학 석·박사를 마치고 1979년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외과학교실에서 장기이식과 첨단의학 연구를 수행했다. 1980년 귀국 이후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외과에서 환자를 돌보며 1985년 한림대의료원 최초로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시켰다. 198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췌장이식수술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고인은 한림대한강성심병원장과 한림대의료원장을 거쳐 1989년 학교법인일송학원 2대 이사장에 취임, 한림대의료원·복지관·한림대·한림성심대·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를 경영을 맡았다. 특히 1997년 IMF 외환위기 상황에서도 1999년 한림대성심병원 개원에 이어 2013년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을 개원, 학교법인일송학원 산하 한림대의료원을 5개 대학병원을 보유한 대규모 기관으로 성장시켰다. 또 1990년 한림과학원을 설립하고 1997년 한국컨벤션산업경영연구원 개설, 2004년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하며 인재 양성 노력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1992년 보사부장관(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화상 메카로 지속 투자도 고인은 1974년 성심자선병원이 개원했을 당시 부원장으로서 영세민을 위한 무료진료를 시행한 것을 시작으로 의료사회복지 확대에 집중했다. 1991년부터 ▲한국노인보건 의료센터 ▲성심복지관(현 신림종합사회복지관) ▲안양복지관 등을 설립 및 개관했다.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화성시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동탄노인복지관 위탁운영 등도 맡아 운영했다. 특히 고인은 2000년 서울 관악구 난곡동 주민을 위해 2천만 원을 희사했다. 이 돈은 'SOS 기금회' 설립으로 이어졌고, 2006년 정부가 '긴급복지지원법'을 제정해 긴급생계비를 지원하는 제도 시행에 초석이 됐다. 그 중에서도 국내 화상치료의 메카인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화상전문병원이다. 입체적 치료를 시행코자 화상환자만을 위한 화상외과·정신건강의학과·재활의학과 등이 운영 중이다. 화상이 경제적 수준이 높아질수록 발생률이 낮아지는 질환이지만, 흉터가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고 회복을 위한 수술 및 치료가 수십 년간 필요할 수도 있다. 때문에 고 윤대원 이사장은 병원 적자에도 불구,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을 쏟았다. 고인은 생전 한림대한강성심병원에 대해 “생명을 방치할 수는 없다”며 “생지옥 같은 화상치료를 누군가는 해야만 한다. 아무도 안 하니까, 우리라도 계속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화상환자는 급한 치료 후에도 일상회복까지는 재활 등 긴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생계에 어려움이 발생한다. 고인은 2008년 화상환자 사회복지만을 위한 한림화상재단을 설립, 환자의 치료비 후원과 소아 환자를 위한 화상병원학교도 함께 운영했다. 화상병원학교 이용자는 2013년~2018년 기간 동안 1만2천755명에 달한다. 아울러 중저소득 국가의 화상환자에 대한 무료치료도 실시, 2018년까지 베트남 등 8개국 화상환자에게 18억2천여만 원의 진료비가 투입된 바 있다. 마이티 한림 이어 글로벌 교류도 활발 고인은 '시대의 강력한 응전자'로서 기능할 것을 추구했다. 이에 따라 2003년 '마이티 한림(Mighty Hallym)'을 선포하고 최고의 진료·연구·교육기관으로 입지를 다지기 위한 세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19년 법인 산하 기관별 10년간의 발전 프로젝트를 지휘하고 병원의 '스마트화(smartization)'를 추진했다. 학교법인일송학원은 각종 의료 예측모델을 개발하고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을 이용한 미래 의료기술을 선도해오고 있다. 또한 21세기 대학 교육의 대변혁을 주도하며 한림대학교에서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하는 K-고등교육모델을 선도해 2023년 교육부의 '글로컬 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도 있었다. 아울러 학교법인일송학원은 2004년부터 미국 콜롬비아의대·코넬의대·뉴욕프레스비테리언병원·조지워싱턴 의대·UCLA(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일본 나가사끼 대학·이탈리아 파도바대학·스웨덴 웁살라대학교 등과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 양국의 최신의료지론을 공유하고 기술발전을 위해 협력해왔다. 국제 파트너십 확장에 따라 윤 이사장은 작년 웁살라대학교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린네 골드메달'을 수상했다. 안데스 하그펠트 웁살라대학교 총장은 린네메달 수여식에서 “우리의 가장 큰 영광중 하나인 린네메달 수여로 인해 윤대원 이사장이 우리 대학과의 교류뿐 아니라 국가 간의 긴밀한 유대 형성에 큰 공헌을 한 것을 인정하고자 한다”며 “한 사람의 업적이 미래에 얼마나 중요한지, 한 사람의 노력과 능력이 세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준 데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말하기도 했다.

2024.06.26 09:43김양균

'어떻게 요리할 것인가'...K-푸드테크 세계화 속도전

음식점 사장님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경쟁력 있는 조리법으로 장사가 잘 돼도 지속 가능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일손이 부족하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식재료값과 인건비, 임차료는 덤이다. 외식업계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월드 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에 모여 이런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방법론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조리로봇 업체가 다수 참가해 노동력을 보충해줄 기술을 여럿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번 행사 발표에 오른 연사들은 외식업계의 새로운 동향에 대해 입을 모았다. 이전까지 외식업 비즈니스 모델이 '무엇을 조리할지(메뉴)'에 대한 관심이 주를 이뤘다면, 앞으로는 맛있는 메뉴를 '어떻게 조리할지(기술)'가 핵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종승 한화푸드테크 대표는 “외식업이 단지 먹거리 음식만 팔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유관 산업과 융합해 공학과 인공지능(AI)을 접목했을 때 더욱 넓은 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자동으로 조리된 음식은 이전까지는 비싸고 맛없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다만 최근 몇 년간 상황이 바뀌었다. 협동로봇과 같은 설비 가격이 저렴해졌고, 전통 식음료 업계와 협력이 가속화되면서 조리 자동화 기술에 투자가 급속도로 늘었다. 로봇에 숙련된 조리사의 노하우를 반영해 음식 맛을 개선하려는 시도도 이어졌다. 무엇보다 실력이 부족한 직원만 있더라도 어디서든 균일한 맛을 낼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자동화 설비의 장점으로 부각됐다. ■ "국산 치킨로봇 세계 진출" 대표적인 사례는 치킨집이다. 치킨 프랜차이즈와 로봇 자동화 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솔루션 개발이 한창이다. 실제 현장 도입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자동화를 내세운 브랜드도 성황 중이다. 튀김은 위험이 많은 요리 작업 중 하나다. 반죽을 기름에 담글 때 뜨거운 기름방울이 튀어 화상을 입기도 하고, 조리 중에는 유증기가 올라와 건강을 해칠 우려도 있다. 재료가 눌어붙지 않도록 조리시간 약 10분 동안 수차례 튀김이 담긴 1~2kg짜리 바스켓을 들어서 흔들다 보면 손목을 다치는 경우도 흔하다. 협동로봇 제조사 뉴로메카는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와 솔루션을 개발했다. 뉴로메카 로봇은 이달 수주 기준으로 국내 교촌치킨 약 20여곳과 미국 2개 지점으로 확산됐다. 연내 국내에만 100개 정도의 로봇 지점이 생길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LG전자는 지난해 튀김용 조리 솔루션 '튀봇'을 치킨 프랜차이즈 BHC에 납품했다. 반죽된 재료를 바스켓에 올리면 튀김기 상단에 부착된 그리퍼가 레일을 따라 움직여가며 조리하는 방식이다. 로봇 팔을 활용하지 않은 점이 기존 튀김 로봇과 차별화된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는 협동로봇 기반 튀김조리 로봇 솔루션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 '롸버트치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 가맹매장 10개, 해외에는 싱가포르 가맹매장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에는 뉴욕 퀸즈, 멕시코, 필리핀 등에도 가맹 매장을 열 예정이다. ■ "센서로 보면서 고기 굽는다" 튀김보다 비교적 복잡한 구이에도 자동화 기술이 쓰이기 시작했다. 식재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굽기와 맛을 파악하는 등 보다 고도화된 기능을 구현했다. 에니아이는 햄버거 패티 조리로봇 '알파 그릴'을 개발해 세계 최대 외식 박람회 'NRA쇼'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알파 그릴은 복잡한 조리 환경에서 다양한 변수를 감지하고 분석한다. 이를 위해 로봇에 장착된 비전 센서로 약 14만 개의 패티 데이터를 모았다. 에니아이는 국내에서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 맘스터치 선릉역점 등 12개 햄버거 매장에 '알파 그릴'을 설치했다. 국내 고객사들로부터 로봇 양산에 필요한 선주문량을 확보한 상황이다. 비욘드허니컴은 고기 굽는 로봇 '그릴X'를 만들었다. 고기를 그릴에 끼워서 이를 들어 올리거나 뒤집으며 굽는 방식이다. 특히 센서가 조리 도중 맛을 확인하기 때문에 고기 종류나 부위와 상관없이 균일한 맛을 낼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비욘드허니컴은 하남돼지집과 솔루션을 공동 연구·개발해 국내 매장에 확산 도입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로봇 공급망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일반음식점의 경우 분당 도아들, 서울대입구 정숙성과 특이점 삼겹살연구소, 성수 소인수서울 등에 보급했다. ■ "피자 굽고 볶음 요리도 척척" 피자 제조 과정을 자동화한 고피자의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고피자는 숙련된 작업자가 없더라도 피자를 타지 않게 골고루 구워줄 수 있는 화덕 '고븐'을 직접 만들었다. 피자를 자체적으로 인식해 컷팅과 소스 드리즐, 온열기 보관까지 자동화한 '고봇 스테이션', 모든 토핑 재료를 실시간 인식하는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영화관과 편의점에 숍인숍 형태 매장도 대폭 확대하는 중이다. CGV는 약 20개 매장에 도입됐고, GS25는 지난해 11월 관악점에서의 테스트를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약 250개 매장을 출점했다. 이달 말까지 350대의 오븐을 추가 발주하고 연말까지 2천 개까지 매장을 늘릴 예정이다. 볶음 요리도 자동화됐다. 만다린로보틱스의 조리로봇 '로보틱웍'은 학생식당과 푸드코트처럼 단시간 대량 조리가 필요한 현장에서도 작업자와 협업하고 있다. 요리사의 웍질 움직임을 분석한 것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조리 자동화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도 아직 태동기 수준이다. 새로운 기술이 다양하게 나타나기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한국 푸드테크 산업이 앞으로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공동회장은 “한국 푸드테크 산업이 앞으로 10년 내에 반도체 못지않은 '넘버원' 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6.25 16:57신영빈

KAI, 방사청과 KF-21 첫 양산 계약…1.9조원 규모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5일 방위사업청과 한국형전투기 KF-21 최초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KF-21 총 20대와 후속군수지원을 포함한 총 1.96조원 규모로 이뤄졌다. 한국형전투기(KF-X) 체계개발사업은 공군의 장기운영 전투기 F-4, F-5를 대체하고 미래 전장운용개념에 부합되는 4.5세대 전투기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5년 체계개발에 착수했다. 총 개발기간은 10년 6개월로 2026년 체계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말 부터 양산기 납품을 시작해 한국 공군에 전력화시킨다는 계획이다. KAI 측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로 우리의 영공을 지킨다는 자주국방의 국민적 염원이 현실화되고 한국 공군의 핵심전력이 될 KF-21이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들어선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KF-21은 현재 80%의 개발이 진행됐다. 최초시험평가를 통해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 및 안정성을 입증하고 이번 최초 양산계약을 체결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주관기업인 KAI와 국방부, 합참, 공군, 방사청, 국방과학연구소 등 주요 기관과 학계, 중소협력업체 등 산학연이 원팀을 이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시제1호기 초도비행을 시작으로 시험비행에 본격 착수했으며, 올해 3월 공중급유 비행에 성공해 원거리 작전능력을 확보하고 공대공 미티어 유도발사 성공 및 항공기 고도, 속도, 기동성 등 임무영역을 확장해 전투기 완성도를 높였다. 최초 시험평가를 통해 지난해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했으며, 올해 3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최초 양산 승인을 받았다. 강구영 KAI 사장은 "KF-21은 항공우주산업 불모지 대한민국에서 일궈낸 역사적 성과"라며 "대한민국 항공전력 강화와 첨단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F-21 개발에는 약 600여개 국내 협력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국산화율 65%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T-50, 수리온 납품이 진행되면서 국산화율이 점차 향상됐듯이 KF-21 양산으로 국내 항공산업 생태계가 강화되면서 국산화율이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FA-50의 수출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항공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KF-21이 FA-50 다목적전투기를 잇는 K-방산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KF-21은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장 이후 처음으로 개발되는 전투기다. 최신 항전장비와 첨단소재, 기술들이 적용되어 있어 4.5세대 전투기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KAI는 KF-21 기반 플랫폼 및 연관 무기체계 발전에 필요한 기술 개발 등 자체 준비를 보다 가속화하고, 나아가 유무인복합체계 기술 및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 등 6세대 전투기로의 확장성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2024.06.25 14:52신영빈

갤럭시Z플립 6, 뭐가 바뀌나…달라지는 점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6가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IT매체 샘모바일이 그 동안 나온 정보를 종합해 갤Z플립 6가 전작과 달라진 점을 모아서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더 커지는 배터리 갤럭시Z플립 6의 가장 큰 업그레이드는 배터리 용량이 될 예정이다. 오리지널 갤럭시Z플립에는 3천300mAh 배터리가 탑재됐고, 이후 갤럭시Z플립 4에서 배터리 용량을 3천700mAh로 늘렸다. 올해 나올 갤럭시Z플립 6의 배터리는 전작보다 300mAh 늘어난 4천mAh가 될 예정이다. 샘모바일은 4천mAh 배터리가 현재 스마트폰 기준으로 큰 용량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개선된 퀄컴 스냅드래곤 칩과 최적화된 소프트웨어의 도움으로 전작보다 배터리 수명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12GB 램 삼성의 폴더블폰들은 그 동안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을 채택해왔다. 이 부분은 올해도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플립 6에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이 탑재될 전망이다. 작년에 탑재된 2세대 칩도 놀라운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갖췄으나 3세대 칩은 2세대의 전력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특히 게임에서 더 빠른 성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더 중요한 점은 갤럭시Z플립 6에 기본 8GB 램 외에 12GB 램 옵션이 추가된다는 점이다. 8GB 램은 일반 사용자에게 충분하지만, 최고의 성능을 원하는 고급 사용자는 12GB 램 모델을 구입할 수 있을 예정이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 6 12GB 모델을 전 세계에서 출시할 지는 확실치 않다. 높은 가격 때문에 일부 시장에서만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 5천만 화소 기본 카메라 갤럭시Z플립 6에는 5천만 화소 기본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 초기 4개 모델에 1천200만 화소 기본 카메라 탑재를 고수하면서 갤럭시S 시리즈나 갤럭시Z폴드 시리즈보다 오래된 센서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갤럭시Z플립 6의 경우 갤럭시 S23, 갤럭시 S24와 동일한 5천만 화소 기본 카메라를 탑재할 전망이다. 때문에 8K 동영상 녹화 기능과 함께 눈에 띄는 화질 개선이 기대된다. ■ 7년 간 안드로이드·원 UI·보안 업데이트 삼성전자는 올해 초 갤럭시 S24 시리즈를 통해 7년 간의 운영체제(OS) 업데이트 정책을 발표했다. 삼성은 올해 출시된 중급형 스마트폰에는 해당 정책을 적용하지 않았으나, 갤Z플립 6 등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에는 이 정책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7년간의 지원에는 보안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버전의 안드로이드, 원 UI 업데이트가 포함된다.

2024.06.25 14:52이정현

온다 '부킹온', 출시 1년여 만에 고객사 20곳 돌파

온다(대표 오현석)의 숙박 커머스 빌더 '부킹온'이 서비스 출시 1년여 만에 고객사 20곳, 예약 건수 5만건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회사는 현재 다수의 기업, 지자체, 협회와 도입을 논의하고 있어 올해 40곳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숙박 커머스 빌더 부킹온은 숙박 상품 판매가 필요한 기업이 웹·모바일 내 실시간 예약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만든 솔루션이다. 금융, 커머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부킹온을 도입하면 가입 고객 대상으로 즉시 숙박 상품 판매가 가능해진다. 부킹온을 통해 온다가 보유한 호텔, 리조트, 펜션, 풀빌라 등 국내외 4만여 개 숙박 상품 중 플랫폼 특성에 맞는 숙소를 엄선해 공급받을 수 있다.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다. 기존 플랫폼에 도입된 멤버십 포인트나 결제 서비스도 연동된다. 부킹온은 지난해 1분기 출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부킹온 서비스를 통한 전체 거래액은 직전 분기 대비 66% 증가했다. 최근 대형 플랫폼들이 슈퍼앱 전략의 일환으로 숙박 예약 기능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온다는 부킹온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 양질의 숙소와 단독 프로모션 상품을 꾸준히 공급해 국내 여행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현재 부킹온의 고객사는 ▲OK캐쉬백 ▲T-Map ▲The-K mall(교직원나라) ▲경주로ON ▲국민클럽 ▲도그마루 ▲비디오몬스터 ▲왔어울산 ▲위비포유(노동복지나눔협동조합) ▲일단떠나 ▲콤카몰(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 B2C 커머스 플랫폼, 폐쇄/복지몰, 지자체 관광 서비스를 포함해 20곳이다. 김진성 온다 B2E 이사는 "부킹온은 다양한 도입 방식을 지원해 고객사 이용자 환경/이용자 경험과 일원화된 숙박 예약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온다가 보유한 국내외 4만여 개 우수 숙박 상품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4 21:52백봉삼

HD현대, 울산 HD 원정경기 응원 이벤트

HD현대는 울산 HD FC의 '2024 K리그1' 원정경기 현장을 찾는 팬들을 대상으로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HD현대는 팬들이 이번 시즌 남은 원정경기를 직접 관람하면 경기당 1개의 스탬프를 지급하고, 획득한 스탬프 개수에 따라 기념품을 준다. 스탬프북은 오는 26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리는 홈경기에서 받을 수 있다. 스탬프는 30일 열리는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파이널라운드 전 마지막 원정경기까지 총 7번의 경기에서 획득할 수 있다. HD현대는 남은 원정경기를 관람해 스탬프 이벤트에 참여하고 SNS에 응원 콘텐츠를 활발히 게재한 팬 중 1명을 선수단 및 스태프 투표로 선정해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참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FIFA 클럽 월드컵은 전 세계 최정상급 축구 클럽들이 모이는 국제대회다. FIFA는 2025년부터 클럽 월드컵을 4년 주기로 개편하고, 참가 규모도 32개 팀으로 확대한다. 'FIFA 클럽 월드컵 미국 2025'는 내년 6월 1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7월 13일까지 미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레알 마드리드 CF, 맨체스터 시티 FC, FC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FC 등 세계 유수의 축구 클럽들이 참가해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울산 HD가 국내 클럽 중 유일하게 참가한다. HD현대 관계자는 "원정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응원해주는 팬들이 울산 HD의 승리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HD현대도 울산 HD의 K리그1 3연패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뛸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4 17:28신영빈

AI 시대, K-주소 어떻게 달라질까…정부, 인천서 머리 맞댔다

정부가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도로명 주소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정안전부는 24일 인천 송도에서 '2024 제2회 주소 미래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소 미래혁신 포럼과 함께 열렸다. 주소 미래혁신 포럼이란 주소정보 관련 분야의 산·학·연·정 전문가 총 42명 대상으로 정책제언, 대국민 홍보 등 주소정보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날 세미나는 김대영 주소 미래혁신 포럼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맹성현 카이스트 교수가 'AI 시대 미래 전망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박광동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K-주소 정보산업의 국제개발협력 확산방안' ▲박소아 오케스트로 원장의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공간정보의 활용방안' ▲이채석 카이스트 박사의 '주소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구축 및 확산방안' 순으로 세미나 발표가 이어졌다, 행안부는 1분기(서울), 2분기(인천) 세미나와 같이 3, 4분기 세미나도 대국민 공개 형태의 오픈 세미나 형태로 개최될 예정이다. 3분기 세미나는 9월 광주에서 열린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해 국제표준에 반영돼 우수성을 입증한 K-주소가 정부, 기업, 학계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이 해외로 진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6.24 17:00양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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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전쟁 90일 휴전…115%P씩 인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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